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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을대교 6차례 유찰… 전북 대형 개발사업 ‘찬밥’

    노을대교 6차례 유찰… 전북 대형 개발사업 ‘찬밥’

    전북 지역에서 추진되는 각종 대형 개발사업이 시공사를 찾지 못해 장기 표류하고 있다. 사업비가 적정 공사비보다 낮아 수익성을 우려한 건설사들이 참여를 꺼리기 때문이다. 28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고창~부안간 노을대교 건설, 익산 만경강 수변도시 건설 사업이 잇따라 유찰돼 차질을 빚고 있다. 대형 민간 사업인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터 개발도 시공사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애초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된 노을대교 건설 사업은 2022년에만 4차례 유찰됐다. 총사업비 증액이 어려운 턴키 방식은 자재비 등 추가 비용 부담으로 적자가 우려된다며 건설사들이 입찰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발주처인 익산국토관리청은 기본설계 기술 제안방식으로 바꾸고 공사비를 약 400억원 올려 총 4217억원으로 조정했으나 지난해 7월과 9월 두 차례 입찰에서도 시공사를 선정하지 못했다. 올해 40억원을 들여 실시설계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설계 기간만 1년 6개월 정도 소요돼 당분간 착공은 요원할 전망이다. 총사업비 4000억원 규모의 익산시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 사업도 제동이 걸렸다. 만경강 인접 지역에 2030년까지 아파트 7000가구와 지식산업센터, 공공기관 등이 들어설 택지를 조성하는 사업은 지난 22일 마감된 재공모에 신청서를 접수한 업체가 한 곳도 없었다. 지난해 7월 1차 공모 때는 2곳이 의향을 보이다가 최종적으로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익산의 아파트 미분양률이 높아 사업 무산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전주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인 옛 대한방직 공장 부지에 3600가구의 아파트와 상업시설을 짓는 사업도 답보 상태다. 시행사인 ㈜자광 측은 3년 전부터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과 접촉하고 있으나 6조 5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에 수익성 우려가 적지 않아 시공사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이 발주하는 공사는 적정 공사비를 충족하지 못해 유찰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면서 “이 같은 현상이 민간 분야까지 확산하는 등 지역개발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소송도 이겼는데…어쿠스틱 콜라보 모수진, 26세 나이로 사망

    소송도 이겼는데…어쿠스틱 콜라보 모수진, 26세 나이로 사망

    혼성 듀오 어쿠스틱 콜라보의 보컬 모수진(26)이 지난 25일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패닉버튼은 28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 어쿠스틱 콜라보 보컬 모수진님께서 지난 25일 우리 곁을 떠났다”고 알렸다. 패닉버튼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분들은 깊은 슬픔에 빠져 있다”며 “유가족의 뜻에 따라 고인의 사망 원인을 비롯한 상세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니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장례 절차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평온하도록 모두가 조용히 애도해 달라”고 덧붙였다. 1999년생인 모수진은 아이돌 연습생 출신으로 2019년 어쿠스틱콜라보 3기 보컬로 합류해 정규 3집 ‘얘랑 있을 때 좋다’ 등을 발표했다. 어쿠스틱 콜라보는 김승재와 안다은 2인 밴드로 시작했으나 김승재가 2013년 11월 계약 만료로 팀을 탈퇴했고, 안다은이 새 멤버 김규년(활동명 우디킴)을 영입했다. 그러나 활동 중 소속사와 분쟁이 생기며 2016년 6월 안다은과 김규년이 모두 팀을 탈퇴했고, 이후 돌아온 김승재가 2019년 모수진을 영입해 활동을 재개했다. 하지만 이들은 2022년 소속사와 분쟁을 겪으며 법정 싸움에 돌입했다. 2024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4민사부는 이들의 손을 들어줬다. 힘든 싸움을 마친 어쿠스틱 콜라보는 2025년 새 소속사 패닉버튼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모수진은 2025년 6월 솔로 싱글 ‘Your Universe’를 발표하고 재기를 도모하기도 했다.
  • 새 출발 응원했는데...‘어쿠스틱콜라보’ 모수진, 27세로 사망

    새 출발 응원했는데...‘어쿠스틱콜라보’ 모수진, 27세로 사망

    밴드 어쿠스틱콜라보의 보컬리스트 모수진이 27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패닉버튼은 2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하다. 어쿠스틱콜라보 보컬 모수진님께서 25일 우리 곁을 떠났다”라고 비통한 심경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따른 억측을 경계하며 “유가족의 뜻에 따라 고인의 사망 원인을 비롯한 상세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니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근거 없는 추측이나 루머 유포는 삼가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조용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남양주 에덴추모공원에서 발인이 엄수됐다. 장례 절차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모수진은 오랜 시간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거치며 탄탄한 기본기를 다진 실력파 가수였다. 그는 2020년 밴드 어쿠스틱콜라보의 3기 보컬로 전격 합류하며 가요계에 본격적인 발을 내디뎠다. 특히 어쿠스틱콜라보가 2022년 전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을 때도 그는 팀을 지켰다. 지난해 승소 판결을 받은 뒤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활동을 재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전해진 비보는 안타까움을 더한다.
  • 박재범, 갑작스러운 비보에 “너 같은 친구는 다시 없을 것”

    박재범, 갑작스러운 비보에 “너 같은 친구는 다시 없을 것”

    래퍼 겸 프로듀서 박재범이 소중한 친구를 먼저 떠나보낸 슬픔을 전했다. 박재범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가장 소중한 친구 포에게”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리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소식을 들었을 때 심장이 내려앉는 것 같았다. 아직도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 넌 정말 좋은 사람이었고, 좋은 형제였다”고 오랜 친구이자 대만 출신 포토그래퍼 포 발러를 추모했다. 그는 “우리가 함께했던 모든 기억들, 농담들, 사소한 말다툼들, 그리고 그 모든 시간들에 정말 감사해”라며 오랜시간 함께한 친구를 추억했다. 이어 “너 같은 친구는 정말 만나기 힘들어서, 난 이 모든 세월 동안 너를 곁에 두고 싶었다”며 “나중에 일 좀 쉬면서 너랑 같이 여행도 다니고, 서로 실없는 소리나 하며 떠들 날만 기다렸다”며 끝내 이루지 못한 소망을 전했다. 그는 친구를 향한 짙은 그리움을 담아 “아무 말 없이 떠나버린 게 너무 화나지만, 언젠가 위에서 다시 만날 거야. 내 자리 하나 따뜻하게 남겨둬. 영원히 기억할게. 사랑해”라고 덧붙이며 뭉클한 약속으로 글을 맺었다. 현재 박재범은 아티스트이자 모어비전의 수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가 직접 프로듀싱한 보이그룹 ‘롱샷’을 가요계에 성공적으로 데뷔시켰으며, 엠넷의 간판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12’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다.
  • 안전 통학로·직영 스터디카페… 학부모 되면 찾아오는 마포 [민선8기 이 사업]

    안전 통학로·직영 스터디카페… 학부모 되면 찾아오는 마포 [민선8기 이 사업]

    등하굣길 안전 정비·CCTV 보완직영 9곳 ‘스페이스’ 24만명 이용학생은 하루 500원… 주말 오픈런청소년 복지센터들 장관상 4관왕학교·학원 때문에 떠나던 마포구이제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변신 “교육과 학업 환경 혁신으로 아이들의 잠재력을 키우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마포를 만들어가겠습니다.”(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 “전에는 애들 학교 때문에 마포구를 떠난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공부시킨다고 마포로 오는 부모들이 늘고 있어요.”(마포구 대흥동 황모씨)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의 대명사인 서울 마포구가 이제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변신하고 있다. 민간에선 대흥동 학원가를 중심으로 교육인프라가 빠르게 갖춰지고 있고, 공공에선 안전하고 건강하게 아이들을 키우기 위한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마포구가 민선 8기(2022년~) 들어 가장 힘을 쏟고 있는 사업 분야 중 하나가 바로 ‘교육’이다. 마포구는 27일 “교육 중점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교육특별구 마포’를 선포하고 안전한 교육환경과 학업환경 혁신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포구가 교육 드라이브를 거는데는 이유가 있다. 스쳐 가는 주민들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다. 박 구청장은 “아현동과 공덕동, 대흥동을 중심으로 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30~40대 중산층이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마포에 많이 들어왔다. 그런데 아이가 자라서 중고등학교에 갈 때가 되니 하나둘씩 교육 환경이 좋은 곳으로 떠나는 것을 봤다”면서 “주민들이 정착하지 않고 왔다가 떠나는 도시는 미래가 없다. 민선 8기 마포구가 교육 드라이브를 거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마포구는 교육경비보조금을 총 175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지원된 자금을 유치원과 초중고 등 총 75곳에 지원해 오케스트라 활성화, 운동부 육성을 포함한 교육 지원과 시설 개선 등에 투입했다. 박 구청장은 “가장 많이 신경을 쓴 사업은 통학로 개선”이라면서 “시설 개선을 통해 서울여중·고와 염리초, 환일고, 신북초, 중동초 등 지역 내 학교 교문과 등하굣길을 안전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지난 9월에는 학교와 서울시 서부교육지원청, 마포경찰서와 협력해 통학로와 학생 이동 경로에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 26곳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CCTV를 추가 설치하고 있다.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데도 힘쏟고 있다. 마포구는 스터디카페 ‘스페이스’를 직영한다. 총 9곳이 있는데 합정점(오전 9시~오후 6시)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운영된다. 청소년은 500원, 성인은 5000원이면 하루종일 사용할 수 있다. 마포구 관계자는 “주변 스터디카페 이용료가 시간당 3000~4000원이고, 한달권을 끊어도 10만원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확실히 저렴한 편”이라고 귀띔했다. 인기가 높다보니 주말에는 ‘오픈런’을 해야 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도다. 특히 2023년 4월 1호점으로 문을 연 ‘마포나루스페이스’는 한강을 보면서 공부를 할 수 있는 ‘명당’으로 입소문이 났다. 114석인데 하루 평균 이용객이 131명이나 된다. 마포구의 또다른 자랑 ‘마포중앙도서관 스페이스’는 더 한다. 좌석은 100석인데, 하루 평균 이용객은 152명이다. 지난해 10월 기준 누적 이용자가 24만명이나 된다. 지난해 하반기에 이용자 115명을 조사했더니 만족도가 93%였다. “계속 사용하겠다”는 의견이 96.5%, “주변 추천하겠다”는 응답도 97.4%나 됐다. 지난해 10월에는 교육도시 건설을 위한 비전 선포식인 ‘2025 마포 미래교육페스티벌-마포애(愛) 교육애’ 행사를 열었다. 마포구는 이날 ▲모두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돌봄체계 구축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예·체 교육생태계 구축 ▲안전한 교육환경 및 학업 환경 혁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선도적 진로 교육 확대 ▲대학생·청년과 함께하는 상생 교육 실현 등 5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아이들의 학습 환경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위한 지원도 힘을 쏟고 있다. 그 결과 마포구의 청소년 복지상담 지원센터 4곳은 지난해 지난해 모두 장관상을 받으며 4관왕을 달성했다. 마포구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는 성평등가족부가 주최한 ‘2025년 우수기관 유공 표창 후보자 추천 공모전’에서, 마포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우수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운영 표창 및 포상 공모’에서, 구립 마포청소년문화의집과 망원 청소년문화센터는 국가보훈부에서 주최한 보훈문화 체험활동 우수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나란히 장관상을 받았다. 마포구 관계자는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가정 환경이 좋지 않은 청소년과 학교에 다니지 않는 학생 관련 프로그램에서 상을 받아 더 뿌듯하다”고 자랑했다. 박 구청장은 “마포구는 교육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로 뚜벅뚜벅 나아가고 있다”라며 “교육과 학업 환경 혁신으로 아이들의 잠재력을 키우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마포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다짐했다.
  • ‘민주당 정신적 지주’ 이해찬 전 총리 조문 시작…“민주주의 큰별 타계”

    ‘민주당 정신적 지주’ 이해찬 전 총리 조문 시작…“민주주의 큰별 타계”

    참여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장례가 시작됐다. 고인이 민주당의 정신적 지주로 여겨져 왔던 만큼 수많은 정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았다. 베트남 출장 중 별세한 이 수석부의장의 시신은 27일 오전 7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공항에서 이 수석부의장을 직접 영접했다. ‘이해찬계’로 통하는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현·이해식 의원 등도 모두 자리했다. 태극기가 덮인 관이 도착하자 참석자들은 무거운 침묵 속에 허망한 표정을 지었다. 이 수석부의장과 오랜 인연이 있는 정 장관은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다. 공항에서 약식 추모식이 진행된 이후 이 수석부의장의 관을 실은 운구차는 오전 9시 10분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도열한 채 이 수석부의장을 기다리던 30여명의 민주당 의원들은 운구차가 도착하자 허리를 숙였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된 이 수석부의장의 빈소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등이 보낸 화환이 놓였다. 정청래 대표는 상주 역할을 맡아 직접 조문객들을 맞이했다. 조문객들은 환하게 웃는 이 수석부의장의 영정 앞에 고개를 숙이며 침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유가족의 분향 이후 가장 먼저 절을 올린 우 의장, 김 총리, 정 대표는 모두 영정 사진을 바라 보며 눈물을 흘렸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우 의장은 조문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우리나라 민주주의 산증인이고, 역대 민주 정부를 만드는 데에 큰 기여를 한 분”이라며 “우리 민주주의의 큰별이 타계하셔서 너무나 안타깝고 그분이 뜻하셨던 나라를 제대로 세우고 힘이 약한 사람을 제대로 보호하는 정치를 잘 이어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조문했다”고 밝혔다. 문정복 민주당 최고위원은 “건강이 안 좋으셨는데 공직을 맡아 최선을 다해 수행하시다가 이런 비보를 접했다”며 “당에서는 일제히 애도 기간을 설정했고, 온 당원이 한마음으로 추모하는 절차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청천벽력 같은 비보였다. 아직 총리님을 보내드릴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고비고비마다 엄청난 일들을 하셨는데 저희가 뜻을 이어 더 좋은 정치로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이 수석부의장의 장례는 이날부터 31일까지 민주평통과 민주당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기관·사회장으로 엄수된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상임 장례위원장을 맡고, 시민사회 및 정당 공동장례위원장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정청래 대표가 맡았다. 공동 장례위원장은 각 정당 대표와 사회 원로들이 맡게 된다. 이날 오후부터는 당원과 일반 시민들도 누구나 조문할 수 있다.
  •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닥 거래량 1위 다날 거래대금 무려 4136억 돌파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닥 거래량 1위 다날 거래대금 무려 4136억 돌파

    코스닥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다날(064260)이 4027만 5629주가 거래되며 코스닥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한다. 현재 주가는 9810원이며, 거래대금은 4136억 8300만원으로 시가총액의 약 56.1%에 해당하는 막대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PER은 -15.45, ROE는 2.46으로 나타나며, 매수세와 매도세가 치열하게 맞서고 있다. 유디엠텍(389680)은 3446만 707주가 거래되며 거래량 2위를 기록하고, 주가는 1080원이다. 거래대금은 369억 4100만원으로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이 약 82.3%에 달한다. PER은 -8.31, ROE는 -60.86으로 수급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우리기술(032820)은 3336만 230주가 거래되며 3위에 올랐고, 현재가는 8750원으로 3.31% 상승 중이다. 휴림로봇(090710)은 2315만 6924주가 거래되며 현재가 1만 4750원, 등락률은 -0.47%로 나타난다. 해성옵틱스(076610)는 1874만 7494주가 거래되며 21.75% 상승 중이다. 현대ADM(187660), 엔시트론(101400), 재영솔루텍(049630), 와이즈버즈(273060), NHN KCP(060250)가 각각 1845만 6103주, 1508만 1933주, 1485만 9849주, 1378만 6015주, 1283만 9834주 거래되며 상위권을 형성한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나무기술(242040) ▲8.69%, 시선AI(340810) ▲29.89%, 유일에너테크(340930) ▼5.76%, 휴림에이텍(078590) ▼8.72%, 현대바이오(048410) ▲29.97%, 한컴위드(054920) ▲29.85%, 비보존 제약(082800) ▲15.75%, 하나마이크론(067310) ▲13.27%, 케이피엠테크(042040) ▲12.38%, 모바일어플라이언스(087260) ▲7.32% 등의 성적을 기록한다. 와이즈버즈는 26.97%의 폭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거래량은 1378만 6015주로 거래대금은 154억 900만원이다.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이 약 26.4%로 나타난다. 한편, 재영솔루텍은 3.71% 하락하며 1485만 9849주가 거래되고, 거래대금은 79억 4780만원이다. 시장 전반적으로는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이 혼재되어 있으며, 일부 종목들이 높은 거래대금과 함께 급격한 변동성을 보인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비엘팜텍’ 29.95% 폭등…실시간 상승률 1위

    [서울데이터랩]‘비엘팜텍’ 29.95% 폭등…실시간 상승률 1위

    27일 오전 9시 15분 비엘팜텍(065170)이 등락률 +29.95%로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비엘팜텍은 개장 직후 5분간 226만 1412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378원 오른 1640원이다. 한편 비엘팜텍의 PER은 -7.26으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ROE는 -20.50%로 수익성이 낮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어 상승률 2위 와이즈버즈(273060)는 현재가 1154원으로 주가가 26.54% 폭등하고 있다. 상승률 3위 모바일어플라이언스(087260)는 현재 2525원으로 23.17% 폭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률 4위 서전기전(189860)은 20.10% 급등하며 4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 5위 뱅크웨어글로벌(199480)은 18.14%의 상승세를 타고 6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위 엠아이큐브솔루션(373170)은 현재가 1만 1840원으로 14.73% 급등 중이다. 7위 현대바이오(048410)는 현재가 6970원으로 11.70% 급등 중이다. 8위 유디엠텍(389680)은 현재가 1034원으로 9.65% 상승 중이다. 9위 비보존 제약(082800)은 현재가 5535원으로 8.96% 상승 중이다. 10위 모비데이즈(363260)는 현재가 1737원으로 8.77% 상승 중이다. 이밖에도 피코그램(376180) ▲8.42%, 미코(059090) ▲8.05%, 메디포스트(078160) ▲7.91%, 코아스템켐온(166480) ▲7.73% 등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비엘팜텍 29.97% 폭등…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서울데이터랩]비엘팜텍 29.97% 폭등…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26일 오후 3시 40분 비엘팜텍(065170)이 등락률 +29.97%로 상승률 1위로 마감했다. 비엘팜텍은 장 중 390,257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1원 오른 1,262원에 마감했다. 한편 비엘팜텍의 PER은 -5.58로 적자 상태임을 의미하며, ROE는 -20.50%로 매우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어 상승률 2위 엠아이큐브솔루션(373170)은 주가가 29.97% 폭등하며 종가 10,320원에 상승 마감했다. 상승률 3위 쎄노텍(222420)의 주가는 1,367원으로 29.94% 폭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상승률 4위 유일로보틱스(388720)는 29.93% 폭등하며 135,000원에 마감했다. 상승률 5위 대성하이텍(129920)은 29.90%의 상승세를 타고 5,670원에 마감했다. 6위 리브스메드(491000)는 80,800원으로 29.90% 상승 마감했다. 7위 유디엠텍(389680)은 종가 943원으로 29.89% 상승 마감했다. 8위 지니틱스(303030)는 종가 839원으로 29.88% 상승 마감했다. 9위 아이티아이즈(372800)는 7,180원으로 29.84% 상승 마감했다. 10위 비보존 제약(082800)은 5,080원으로 29.76%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도 메지온(140410) ▲29.55%, 젬백스(082270) ▲29.0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5.97%, 디케이티(290550) ▲25.56%, 세아메카닉스(396300) ▲23.66%, 헥토파이낸셜(234340) ▲23.08%, 에코프로(086520) ▲22.95%, 코아스템켐온(166480) ▲22.87%, 원준(382840) ▲22.33%, 에이비엘바이오(298380) ▲21.72% 등을 기록하며 금일 증시를 상승으로 마감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응급환자 찾아 섬에 온 지 18년… 난, 사람 살리는 의사니까요”[월요인터뷰]

    “응급환자 찾아 섬에 온 지 18년… 난, 사람 살리는 의사니까요”[월요인터뷰]

    비금도 지키는 흉부외과 전문의안정적 삶 포기하고 ‘섬마을 의사’로“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 보니 18년”주민에겐 존재 자체가 위안인 병원내가 떠나면 병원도 멈춰얼굴만 봐도 병력 아는 6300여 주민바다 위서 속수무책 떠나보낸 환자닥터헬기·지역응급의료 투쟁 계기의료는 효율 아닌 생존 문제‘앰뷸런스용 선박’ 도입이 다음 목표밤에 아픈 아이 데려갈 병원 있어야개인 희생 아닌 국가 시스템 마련을섬을 오가는 일은 여전히 자연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기술이 발전하고 교통 환경이 좋아졌어도, 바다는 언제나 인간의 계획을 가볍게 밀어낸다. 지난 16일 전남 신안군 비금도로 향하는 길도 그랬다. 서울역에서 목포역까지 기차로 세 시간, 다시 차로 한 시간 넘게 달려 오전 10시쯤 도착한 신안군 암태남강선착장은 온통 우윳빛 해무에 잠겨 있었다. 선착장 진입로에는 차도선(여객과 차량을 함께 수송할 수 있는 배)을 기다리는 차량 수십 대가 길게 늘어섰다. 배가 뜰지, 언제 섬에 들어갈 수 있을지 누구도 알 수 없었다. 들어가고 싶어도 들어갈 수 없고, 나오고 싶어도 나올 수 없는 시간. 배가 멈추면 섬의 시간도 함께 멈춘다. 선착장에서 꼬박 네 시간을 기다려서야 바다는 길을 내줬다. 배에 올라 40분을 달려 도착한 비금도 가산선착장. 파도 소리만 간간이 들리는 해변을 따라 차로 20분을 더 들어가자 파란색 지붕의 건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의료 취약지역인 이곳에서 50년 가까이 주민들의 생명을 지켜온 신안대우병원이다. 배가 끊기는 날이면, 몸이 아픈 주민들이 기댈 수 있는 곳은 사실상 이 병원뿐이다. 이날도 대기실은 오전 배편이 막힌 탓에 육지로 나가지 못한 주민들로 가득했다. 그리고 그 곁에는 18년 간 이 섬의 생명선을 붙들고 있는 최명석(64) 원장이 있었다. “안개와 파도가 길을 쉽게 안 내주지요. 섬으로 들어오기 힘든 만큼, 나가는 일은 더 어렵습니다. 응급 환자가 생기면 육지 병원으로 옮겨야 하는데, 날씨가 나쁘면 그마저도 어려워요. 이 섬에서 아프다는 건 결국 시간과 싸우는 일입니다.” 진료실에서 만난 최 원장은 섬으로 오가는 이 길을 ‘생존의 거리’라고 불렀다. 기상 악화로 목포에서 비금도까지 여섯 시간이 걸렸다는 것은, 반대로 이 섬의 환자가 육지 병원으로 가려면 같은 시간을 견뎌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은 비금도 주민들에게 단순한 의료기관이 아니다. 아프면 가장 먼저 찾고, 끝까지 의지할 수 있는 곳이다. 병원에서 만난 주민 김모씨는 “섬을 쉽게 떠날 수 없는 상황에서 병원이 버티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큰 위안이 된다”고 했다. 이 병원은 1979년 고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이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취지로 설립했다. 비금도뿐 아니라 다리로 연결된 도초도 등 인근 섬 주민들까지 진료권에 두고 있다. 민간 의료기관이지만 신안 일대 주민들에겐 유일한 병원이다. 1990년대 후반 대우그룹이 병원 운영에서 손을 떼면서 병원은 한때 문을 닫을 위기에 놓였다. 운영 주체가 여러 차례 바뀌며 크게 흔들리기도 했다. 병원이 다시 자리를 잡은 것은 흉부외과 전문의인 최 원장이 병원을 인수한 2008년부터다. 당시 광주에서 의원을 운영하던 그는 응급 환자를 직접 돌볼 수 있는 곳이라는 점에 이끌려 비금도로 향했다고 설명했다. “응급환자만큼은 자신이 있었습니다. 섬에는 다양한 응급 상황이 생길 테고, 그건 내가 맡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죠. 거창한 사명감보다는, 의사로서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봤습니다.”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그는 2008년 2월 14일, 처음 비금도에 들어온 날을 또렷이 기억한다. “하룻밤 자고 나니까 문득 ‘내가 여길 왜 들어왔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당시에는 배편도 지금보다 훨씬 적었고, 기상이 조금만 나빠도 섬은 곧바로 고립됐다. 앞서 병원을 맡았던 의료진이 오래 버티지 못하고 떠난 이유를 몸으로 실감했다. 마음만 먹으면 섬을 떠날 수 있었다. 육지에서 병원을 열고 안정적인 삶을 살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남았다. “병원이 문을 닫으면 주민들의 건강권은 그대로 사라지잖아요. ‘그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보니 18년이 흘렀습니다.” 이제 그는 섬 주민 6300여명의 이름과 병력을 대부분 기억한다. 진료실을 찾은 어르신의 얼굴만 봐도 지병과 가족 안부가 자연스럽게 나온다. 육지 병원으로 가야 할 환자가 차비를 걱정하면 말없이 여비를 쥐여주기도 한다. 며칠 뒤 책상 위에 놓인 음료수 한 병은 그가 받는 가장 귀한 진료비다. “이분들의 기록이 18년 동안 제 머릿속에 쌓여 있습니다. 어떤 최신 장비보다 정확합니다. 이 삶들을 두고 어떻게 떠나겠습니까.” 그가 끝내 섬을 떠나지 못하는 데에는 가슴에 묻은 환자들도 있다. 최 원장은 잠시 말을 멈추고 눈을 감았다. “아마 2010년쯤이었던 것 같아요.” 약 15년 전의 기억은 금세 떠올랐다. 당시에는 닥터헬기도, 야간 운항이 가능한 의료선도 없었다.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선택지는 사실상 하나였다. 낚싯배나 해경선을 타고 육지로 나가는 것뿐이었다. 어느 날 병원에 식도정맥류 파열로 대량 출혈이 발생한 환자가 실려 왔다. 급히 부른 낚싯배는 얼마 가지 않아 프로펠러에 밧줄이 걸려 멈춰 섰고, 두 번째 배는 암초에 부딪혔다. 세 번째로 연락한 배는 ‘암초에 부딪힌 배의 선장을 먼저 구조해야 한다’며 방향을 틀었다. 결국 해경선을 불렀지만, 골든타임은 지나 있었다. 환자는 후송 도중 숨을 거뒀다. “오후 7시쯤 출발했는데, 목포한국병원에 도착하니 자정이 넘었더군요. 바다 위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환자를 보내야 했던 그 무력감은 지금도 잊히지 않습니다.” 그날 이후 그는 ‘하늘에 길을 내달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찾아다녔다. 그 절박함은 2010년 신안대우병원의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과 닥터헬기 도입으로 이어졌다. 이제 날씨만 받쳐주면 40분 안에 목포한국병원으로 환자를 옮길 수 있다. 그러나 갈 길은 여전히 멀다. 병원 장비는 낡았고,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는 중고로 들여온 구형이다. “다행히 올해 정부 지원으로 일부 장비를 교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의 얼굴에 옅은 미소가 번졌다. 최 원장이 꿈꾸는 다음 단계는 ‘씨 앰뷸런스’다. “하늘에는 닥터헬기가 있고, 육지에는 119 구급대가 있습니다. 그런데 바다에는 체계적인 응급 이송 시스템이 없습니다.” 그는 대한민국이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수많은 섬 주민뿐 아니라, 어선 사고와 해상 레저 사고까지 고려하면 바다 위 응급 대응 체계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는 것이다. “더 늦기 전에 바다에서도 육지와 하늘처럼 기본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 앰뷸런스용 선박을 도입해야 합니다.” 병원 2·3층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24시간 응급 체계를 유지하는 그의 생활은 2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가족이 있는 광주는 2주에 한 번씩 토요일에 가서 일요일에 돌아온다. 그마저도 환자가 많을 때면 섬을 떠나지 않는다. 이 같은 헌신은 지난달 9일 ‘제5회 김우중 의료인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대우재단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장기간 인술을 펼친 의료인을 선정해 의료인상·의료봉사상·공로상을 매년 수여한다. 의료 취약지에서 오랜 시간 활동한 그에게 이 상은 단순한 명예를 넘어, 고립된 섬을 지켜온 고독한 투쟁에 대한 따뜻한 위로였다. 다만 그는 수상의 기쁨보다 앞으로의 과제가 더 무겁다고 말하며 손사래를 쳤다. 전국 취약지 병원협회 총무를 맡은 그가 각종 정책 논의 현장을 누비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밤에 아이가 아플 때 달려갈 병원이 없다면 누가 이곳에서 살겠습니까. 의료가 무너지면 섬은 더 이상 삶의 터전이 될 수 없습니다.” 그는 의료를 효율이나 수익성으로만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취약지일수록 국가의 책임은 더 무거워야 한다는 것이다. “최소한의 필수 응급의료만큼은 어느 지역에서든 보장돼야 합니다. 개인의 희생으로 버티는 단계는 이제 지나야 합니다. 또한 정부가 적극 나서 지자체마다 한 곳씩 의료 취약지 거점 병원을 지정해야 합니다.” 인터뷰 도중 환자를 돌보고, 재차 인터뷰를 하는 그에게 ‘다시 태어나도 섬 의사로 살겠느냐’고 묻자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언제까지 이곳을 지킬 것이냐는 질문엔 잠시 숨을 고른 후 답했다. “의사가 없으면 병원은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없어도 이 병원이 멈추지 않는 세상을 꿈꿉니다. 섬에 산다는 이유로 치료받을 기회가 줄어들어선 안 되잖아요. 그런 책임을 국가가 제대로 지는 시스템이 마련될 때까지, 저는 이 파란색 지붕 건물 아래에 있을 겁니다.” ■최명석 원장은 1961년생으로 전남 해남군 옥천면에서 태어나 조선대 의과대학을 거쳐 1991년 흉부외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충남 예산군, 광주 등에서 의원을 운영하다가 2008년 전남 신안군 비금도로 들어와 신안대우병원을 인수했다. 이후 18년 간 사장 겸 원장으로 일하며 비금도와 도초도 등 인근 섬 주민들의 필수 및 응급의료를 책임지고 있다. 2010년 신안대우병원의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과 닥터헬기 도입을 이끌었다. 현재 전국 취약지 병원협회 총무를 맡아 도서·오지 의료 정책 개선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달 9일 의료 취약지에서의 오랜 공로를 인정받아 ‘제5회 김우중 의료인상’을 수상했다.
  • 김동연, “故 이해찬 전 총리 삶과 가르침 깊이 간직하고 지키겠다”

    김동연, “故 이해찬 전 총리 삶과 가르침 깊이 간직하고 지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해찬 전 총리의 서거에 애도를 표하며 “그의 삶과 가르침을 깊이 간직하며 지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타국에서 전해진 민주주의의 거목 이해찬 전 총리의 비보에 마음이 몹시 비통하다”며 “(그는) 격랑의 현대사 한가운데서 일평생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 국가 균형발전에 온몸을 던져오셨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의 삶이 곧 대한민국 민주주의 그 자체였다. 역대 민주정부의 든든한 뿌리이자, 민주당의 영원한 스승이셨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셨던 총리님의 삶과 가르침을 깊이 간직하며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해찬 총리님, 부디 편히 영면하시길 온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글을 맺었다. 이해찬(73)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민주평통 아태지역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찌민 출장 중이던 지난 23일 쓰러져 현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지 이틀만인 25일 오후 2시 48분(현지 시각)쯤 숨을 거뒀다.
  • 27세 모델 ‘희귀암 투병’ 끝 하늘의 별로…은퇴 선언 5일 만

    27세 모델 ‘희귀암 투병’ 끝 하늘의 별로…은퇴 선언 5일 만

    일본의 유명 그라비아 모델이자 인플루언서 후지노 아오이가 희귀암인 ‘횡문근육종’ 투병 끝에 27세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지난 16일 피플지 등 외신과 일본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후지노의 어머니는 지난 9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딸이 지난 5일 숨을 거뒀다”고 전하며 그간 딸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대신했다. 후지노는 2023년 1월 오른쪽 귀가 잘 들리지 않는 가벼운 이명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횡문근육종’ 진단을 받았다. 이 질환은 신체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는 희귀 악성 종양으로 진행 속도가 매우 빨라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단 직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항암 치료에 매진했던 그는 2024년 8월 트레이딩 카드 행사에 깜짝 등장하며 복귀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당시 후지노는 인터뷰에서 “알 수 없는 미래를 두려워하며 매일 쉬기만 하는 건 시간 낭비”라며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그러나 암세포의 전이로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자 결국 지난해 7월 고향으로 내려가 데뷔 5주년 인사와 함께 은퇴를 발표했다. 당시 그는 “2025년 12월 31일을 끝으로 연예계 활동을 은퇴하기로 했다. 현재의 몸 상태로는 언제 어떤 상황이 될지 알 수 없는 불안정한 상태”라고 밝혔다. 사망 직전인 지난달 그는 마지막 소회에서 “언제 무슨 일이 생겨도 이상하지 않다는 생각 속에서 매일을 보내고 있다. 한계에 다다른 몸과 매일 싸우고 있다는 표현이 가장 정확할 것”이라며 “활동을 끝내기로 결정했지만, 솔직히 말하면 아쉽다. 저를 포함해 아무도 이런 결말을 바라지 않았을 것”이라는 가슴 아픈 진심을 남겼다. 비보를 접한 글로벌 팬들은 추모의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 금천구, 고등학교 수학여행 경비 20만원 지원

    금천구, 고등학교 수학여행 경비 20만원 지원

    서울 금천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등학교 수학여행 경비를 인당 20만원씩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금천구는 수학여행 경비에 대한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학생의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고등학교 수학여행 경비를 지원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수학여행 참여율이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 금천구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학생 554명, 학부모 267명, 교직원 33명 등 85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사업을 지속해달라’는 응답이 98%로 나타났다. 올해도 금천고, 동일여고, 매그넷고, 문일고, 전통예고 등 금천구 6개 고등학교에서 수학여행에 참석하는 학생 약 1050명에게 인당 2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총 2억 1000만원의 예산을 교육경비보조금으로 학교에 지원하는 방식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수학여행 경비 지원 사업은 주민이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학생의 균등한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보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검정고무신’의 그 목소리…성우 선은혜, 40세로 별세

    ‘검정고무신’의 그 목소리…성우 선은혜, 40세로 별세

    ‘검정고무신’ 성우로 잘 알려진 선은혜(40)가 지난 17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부고는 동료 성우 정성훈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하며 알려졌다.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1985년생인 고인은 2011년 KBS 성우극회 36기로 입사해 성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프리랜서로 전향해 애니메이션과 외화, 라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애니메이션 ‘프리티 리듬 오로라 드림’의 ‘미온’ ‘검정 고무신 4기’의 ‘성철’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외화 ‘닥터후’에서는 ‘에이미 폰드’ 역을 맡아 국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밖에도 ‘닥터 포스터’ ‘드래곤 길들이기’ ‘레고 엘프’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헌터×헌터 극장판’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개성 있는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또한 KBS 라디오극장과 각종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통해 신뢰감 있는 음성으로 청취자들과 만나왔다. 유족으로는 남편인 한국성우협회 이사장이자 ‘호빵맨’ 성우로 알려진 최재호와 아들 한 명이 있다. 고인은 성우 지망생 시절 남편의 제자였던 인연으로 부부의 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비보가 전해진 뒤 성우계 동료들의 추모도 이어지고 있다. 채의진은 “아름다운 후배 은혜.. 편히 쉬기를..”이라고 애도했으며, 남도형은 “함께 했던 시간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고인을 기렸다. 김가령 역시 “선은혜 선배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 강은비, 임신 21주차 유산…예정일 5월 앞두고 비보

    강은비, 임신 21주차 유산…예정일 5월 앞두고 비보

    배우 강은비가 21주간 품어온 소중한 첫 아이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냈다. 강은비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과의 짧은 만남과 영원한 이별을 담은 영상과 함께 “산삼아(태명), 사랑해, 다시 만나자”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21주차, 1월 3일 산삼이와 이별했다”며 고통스러운 심경을 담담히 고백했다. 강은비는 지난달 29일 정밀 초음파 검사 중 갑작스럽게 ‘양수가 새는 것 같다’는 진단을 받고 상급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그동안 모든 검사는 정상이었고 태동도 잘 느껴졌고 열도 통증도 없었기에 단순히 일을 무리해서 과로로 생긴 문제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입원 이틀 만에 양수 수치는 ‘0’이 됐고, 조기 양막파열이라는 진단이 내려졌다. 양수가 전혀 없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강은비는 소변줄을 끼고 절대 안정을 취하며 이틀을 더 버텼다. 그러나 아기의 위치는 갈수록 불안정해졌고 끝내 양수는 생기지 않았다. 그는 “내가 너무 무지해서 내 잘못으로 ‘아기가 고통 속에서 버티고 있다’고 해 결정해야 했다”며 결국 21주가 되던 날, 아이를 보내주기로 결심했음을 밝히며 오열했다. 그는 “유도분만으로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떠났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고 그저 목 놓아 울어주는 것뿐이었다”고 전했다. 퇴원 후 직접 아기의 장례를 치르기로 결심한 그는 “너무 추운 날 혼자 보내는 것이 미안해 그 자리에 멍하니 서서 울어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17년 인연의 남편 변준필 씨는 “난 솔직히 아기 필요 없다. 너만 보고 싶고 너만 괜찮았으면 좋겠다”는 말로 아내의 슬픔을 안아줬다. 강은비와 변준필 씨는 서울예대 동문으로 2008년부터 이어진 오랜 인연 끝에 지난해 4월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3개월 만에 임신 소식에 많은 축하를 받았던 터라 이번 비보는 팬들에게 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강은비는 떠난 아이에게 “다시 엄마 아들로 찾아와 주면 엄마는 널 꼭 기억하고, 잊지 않고 더 건강하게 만날 준비하고 있을게”라는 마지막 약속을 남겼다.
  • 몸짓에 담아낸 혁신과 클래식

    몸짓에 담아낸 혁신과 클래식

    지난해 1059개 무용작(서양·한국·대중)이 2064차례 무대를 장식했고 75만여명이 공연장을 찾았다(1월 14일 기준). 공연예술통합전산망을 통해 나타난 흐름을 보면 무용 공연은 2021년 671회, 2022년 834회, 2023년 875회, 2024년 900회로 완만한 상승선을 그리다가 지난해엔 가파르게 증가했다. 해외 인기작들을 불러오면서 관객층을 넓힌 것이 주효했다. 올해도 관객들의 눈높이를 더욱 높일 작품들이 펼쳐진다. ●양대 발레단의 레퍼토리 대결 국립발레단은 ‘백조의 호수’(4월 7~12일)로 올해의 문을 연다. 낭만 발레의 정수 ‘지젤’(10월 13~18일), 드라마 발레 ‘카멜리아 레이디’(11월 10~15일), 연말 스테디셀러 ‘호두까기인형’(12월 12~27일)까지 다채롭게 준비했다. 모두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다. 현대 발레 두 작품을 묶은 ‘더블 빌’(5월 8~10일·서울 GS아트센터)에선 영국 로열발레단 상주안무가인 웨인 맥그리거의 ‘인프라’와 현대 발레의 상징적 레퍼토리로 꼽히는 ‘봄의 제전’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발레곡 ‘봄의 제전’(1913)은 바슬라프 니진스키(초연 안무)부터 모리스 베자르, 케네스 맥밀런, 피나 바우슈 등 당대의 안무가들이 한 번쯤 도전한 작품이다. 국립발레단은 2014년 한국 초연을 한 글렌 테틀리 버전(1974)을 공연한다. 유니버설발레단의 2026년은 ‘한국 창작발레의 역사부터 클래식 대작까지’로 정리된다. 한국 창작 발레의 상징으로 꼽히는 ‘심청’(5월 1~3일 예술의전당)이 창작 40주년을 맞아 기념 공연으로 돌아온다. 국립극장 초연 이후 꾸준히 무대에 오른 ‘심청’은 한국 고전과 서양 발레를 조화시키며 전 세계 12개국 40여개 도시에서 공연했다. 예술의전당과 공동기획으로 준비한 ‘백조의 호수’(8월 14~23일)에 이어 ‘고전발레의 교과서’로 불리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10월 2~4일)도 명단에 올렸다. 마린스키 스타일의 화려하고 정교한 연출로 130년이 지난 지금도 사랑받는 작품이다. 천재 안무가 모리스 베자르(1927~2007)의 베자르 발레 로잔(BBL)이 25년 만에 서울을 찾아 상징적 작품 ‘볼레로’, ‘불새’와 함께 아시아 초연작 ‘햄릿’(4월 23~24일 GS아트센터) 등을 선보인다. 명문 몬테카를로 발레단은 고전 발레 ‘백조의 호수’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 버전으로 국내 초연한다. 5월 16~17일 예술의전당 공연을 전후해 화성예술의전당과 대전예술의전당에서도 공연한다. ●현대무용 ‘아이콘’들의 내한 현대 무용에선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혁신의 아이콘’들이 연이어 내한해 무용애호가들을 설레게 한다. 웨인 맥그리거는 국립발레단과 선보이는 ‘인프라’에 앞서 자신의 무용단과 ‘딥스타리아’(3월 27~28일 GS아트센터)를 공연한다. ‘웨인 맥그리거 시리즈’를 기획한 GS아트센터는 최첨단 기술을 무용, 시각예술과 결합한 ‘딥스타리아’와 함께 몸과 기계의 교감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운영한다. GS아트센터는 이어 조각가 코헤이 나와와 안무가 다미앵 잘레가 협업해 장르의 특징을 응축한 ‘플래닛[방랑자]’(6월 25~26일)를 올린다. 28일에는 신작 퍼포먼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LG아트센터 서울은 ‘관객들이 놓쳐서는 안 될 세계 최고 수준의 작품을 시차 없이 소개한다’는 모토에 걸맞게 눈에 띄는 작품들을 세웠다. 독보적인 무용 언어를 구축해온 크리스탈 파이트가 지난해 영국 올리비에상 최우수 무용작품상을 받은 ‘어셈블리 홀’(6월 5~7일)로 첫 내한 무대를 연다. 인간의 내면, 권력과 폭력 같은 주제를 정밀한 군무로 구현했다. 지난해 한국 무용계에서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힌 ‘해머’의 안무가 알렉산더 에크만이 ‘한여름 밤의 꿈’(6월 12~14일)을 들고 다시 방한한다. 북유럽 백야를 배경으로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축제를 현대 발레극으로 펼쳐냈다. 2015년 로열 스웨덴발레 초연 당시 건초 더미 위에서 펼쳐지는 폭발적인 군무는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며 ‘발명가이자 혁신가’라는 극찬을 받았다. 에크만은 세종문화회관·서울시발레단 초청으로 ‘선인장(Cacti)’도 올린다. 프란츠 슈베르트의 현악사중주 ‘죽음과 소녀’를 공통분모로 ‘캣티’와 크리스티안 슈푹의 ‘죽음과 소녀’(8월 15~16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를 ‘더블 빌’로 묶었다. 에크만의 작품이 유머와 풍자가 어우러졌다면 슈푹의 작품은 특유의 시적인 연출과 음악의 정서가 녹아들어 있다. ●신진 안무가들의 실험적 작품도 국립현대무용단은 신진 안무가 정록이와 정재우의 ‘더블 빌: 머스탱과 개꿈’(4월 3~5일)으로 올 시즌을 시작한다. 여러 작품에서 실력을 입증해온 김보라 안무가의 ‘내가 물에서 본 것’(6월 12~14일)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객을 만난다. 지난해 한국 초연한 윌리엄 포사이스 안무가의 ‘하나의 편평한 것, 복제된’을 이재영 안무가의 ‘메커니즘’, 정철인 안무가의 ‘비보호’와 엮어 ‘트리플 빌’(10월 2~4일)로 올린다. 두 작품 모두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오른다.
  • ‘쿠팡 뒷배’ 노릇한 미 의회

    ‘쿠팡 뒷배’ 노릇한 미 의회

    미국 정치권이 한국 등의 디지털 규제와 관련한 연방의회 청문회에서 쿠팡 등 자국 기술기업이 부당하게 차별받고 있다는 주장을 잇따라 제기했다. 한국은 차관급인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을 워싱턴DC에 파견해 설득에 나섰지만 미 정치권은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을 적극적으로 옹호했다. 미 정계가 사실상 외국에서 영업하는 기업 이슈에 대해 이처럼 민감한 반응을 보인 건 이례적이라 쿠팡의 전방위적 로비가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하원 세입위원회 무역소위가 13일(현지시간) ‘미국 혁신 및 기술 리더십 유지’라는 주제로 개최한 청문회에서 의장을 맡은 에이드리언 스미스(공화·네브래스카) 무역소위원장은 “한국은 미국 기업을 명백하게 겨냥하는 입법 노력을 계속 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한국의 움직임이 지난해 11월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양국이 발표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설명자료)에 배치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스미스 위원장은 특히 “한국 규제당국은 이미 미국의 기술 선두기업을 공격적으로 표적 삼고 있는 것 같다”면서 “쿠팡에 대한 차별적인 규제 조치가 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책임을 묻고 있는 한국 정부와 정치권의 움직임이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쿠팡 한국법인의 지분 100%를 소유한 모회사 쿠팡Inc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돼 있다. 캐럴 밀러(공화·웨스트버지니아) 의원도 “한국이 가장 명백하게 디지털 분야에서 자유로운 교역을 막으려 한다”면서 “최근 두 명의 미국 경영인을 상대로 정치적 마녀사냥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한국 국회가 해럴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 대표와 김범석 쿠팡Inc 의장에게 청문회 출석을 요구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야당인 민주당도 쿠팡이 차별받고 있다는 인식을 보였다. 수전 델베네(워싱턴) 하원의원은 한국과의 무역 합의를 언급하면서 “나의 지역구 워싱턴주에 있는 쿠팡 같은 기업들로부터 한국 규제당국이 이미 약속을 위반하고 있다고 듣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은 워싱턴주 시애틀에 기술·엔지니어링 사무소를 두고 있는데, 로비가 있었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미국 상원 로비보고서에 따르면 쿠팡Inc는 상장 이후 지난 4년간 총 1075만 5000달러(약 159억원)를 로비 자금으로 썼다. 상장 초기인 2021년엔 101만 달러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엔 4배 가까이 많은 387만 달러(추산)로 급증했다. 쿠팡뿐만 아니라 개정 정보통신망법(정통망법)과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밀러 의원은 “한국이 최근 통과된 ‘검열법’을 포함해 미국 기업을 겨냥한 입법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이는 언론사나 인터넷이 고의로 허위·조작 정보를 유통해 피해를 줄 경우 ‘징벌적 손해배상’을 할 수 있도록 한 정통망법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정통망법에 대해선 앞서 미 국무부도 “미국 기반 온라인 플랫폼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표현의 자유를 훼손한다”고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미 싱크탱크 아시아정책연구소(NBR)의 나이절 코리 비상근 펠로는 “한국은 유럽의 ‘디지털시장법’(DMA)과 유사한 경쟁 정책을 도입하려 한다”고 증언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플랫폼을 포괄적으로 규제하기 위해 추진 중인 온플법에 대해 지적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쿠팡 사태에 대해선 공개적인 입장을 낸 적 없지만 미 정치권의 목소리가 높아질 경우 반응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방미 중인 여 본부장은 미 정치권과 재계 인사를 만나 한국 정부 입장을 설명하고 있지만 이들이 완고한 반응을 보여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
  • 야구계 대형 비보…‘국대 유격수’ 롯데 김민재 코치 별세

    야구계 대형 비보…‘국대 유격수’ 롯데 김민재 코치 별세

    국가대표 유격수 출신의 김민재 롯데 자이언츠 코치가 14일 별세했다. 53세. 김 코치는 부산공고를 졸업하고 1991년 롯데에 입단해 1992년 롯데의 마지막 우승을 함께했다. 1993년부터 본격적인 주전 유격수로 도약해 2001년까지 롯데에서 뛰었고 이후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를 거쳐 2009년 은퇴했다. 한화 시절 국가대표 유격수로 활약하며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신화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현역 시절 김 코치는 유격수로서 탄탄한 수비와 재치 넘치는 주루 능력을 자랑했다. 19시즌을 뛰며 통산 2111경기 타율 0.247 1503안타 71홈런 607타점 174도루를 기록했다. 은퇴 후에는 한화와 kt 위즈, 두산 베어스, SSG 랜더스 등에서 코치로 일했다. 가장 최근까지는 김태형 감독의 부름을 받고 친정팀 롯데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2024년 스프링캠프에서 고인은 ‘안색이 좋지 않다’는 김 감독의 권유에 따라 병원 검진을 받았다가 지병을 발견했다. 그해에는 치료에만 전념했고 롯데 구단은 계약을 해지하지 않고 2군 코치로 보직을 변경했다. 이후 다행히 차도를 보이면서 김 코치는 지난해 스프링캠프부터 정상적으로 업무를 소화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갑자기 병세가 악화했고 결국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롯데는 장례 절차를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 빈소는 부산시민장례식장 402호실이며 발인은 16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부산 영락공원이다.
  • 쿠팡 로비 통했나...미 의원들 청문회서 “마녀사냥” 적극 옹호

    쿠팡 로비 통했나...미 의원들 청문회서 “마녀사냥” 적극 옹호

    미국 정치권이 한국 등의 디지털 규제와 관련한 연방의회 청문회G明에서 쿠팡 등 자국 기술기업이 부당하게 차별받고 있다는 주장을 잇따라 제기했다. 한국은 차관급인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을 워싱턴DC에 파견해 설득에 나섰지만 미 정치권은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을 적극적으로 옹호했다. 미 정계가 사실상 외국에서 영업하는 기업 이슈에 대해 이처럼 민감한 반응을 보인 건 이례적이라 쿠팡의 전방위적 로비가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하원 세입위원회 무역소위가 13일(현지시간) ‘미국 혁신 및 기술 리더십 유지’라는 주제로 개최한 청문회에서 의장을 맡은 에이드리언 스미스(공화·네브래스카) 무역소위원장은 “한국은 미국 기업을 명백하게 겨냥하는 입법 노력을 계속 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한국의 움직임이 지난해 11월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양국이 발표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설명자료)에 배치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스미스 위원장은 특히 “한국 규제당국은 이미 미국의 기술 선두기업을 공격적으로 표적 삼고 있는 것 같다”면서 “쿠팡에 대한 차별적인 규제 조치가 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책임을 묻고 있는 한국 정부와 정치권의 움직임이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쿠팡 한국법인의 지분 100%를 소유한 모회사 쿠팡Inc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돼 있다. 캐럴 밀러(공화·웨스트버지니아) 의원도 “한국이 가장 명백하게 디지털 분야에서 자유로운 교역을 막으려 한다”면서 “최근 두 명의 미국 경영인을 상대로 정치적 마녀사냥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한국 국회가 해럴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 대표와 김범석 쿠팡Inc 의장에게 청문회 출석을 요구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야당인 민주당도 쿠팡이 차별받고 있다는 인식을 보였다. 수전 델베네(워싱턴) 하원의원은 한국과의 무역 합의를 언급하면서 “나의 지역구 워싱턴주에 있는 쿠팡 같은 기업들로부터 한국 규제당국이 이미 약속을 위반하고 있다고 듣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은 워싱턴주 시애틀에 기술·엔지니어링 사무소를 두고 있는데, 로비가 있었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미국 상원 로비보고서에 따르면 쿠팡Inc는 상장 이후 지난 4년간 총 1075만 5000달러(약 159억원)를 로비 자금으로 썼다. 상장 초기인 2021년엔 101만 달러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엔 4배 가까이 많은 387만 달러(추산)로 급증했다. 쿠팡뿐만 아니라 개정 정보통신망법(정통망법)과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밀러 의원은 “한국이 최근 통과된 ‘검열법’을 포함해 미국 기업을 겨냥한 입법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이는 언론사나 인터넷이 고의로 허위·조작 정보를 유통해 피해를 줄 경우 ‘징벌적 손해배상’을 할 수 있도록 한 정통망법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정통망법에 대해선 앞서 미 국무부도 “미국 기반 온라인 플랫폼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표현의 자유를 훼손한다”고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미 싱크탱크 아시아정책연구소(NBR)의 나이절 코리 비상근 펠로는 “한국은 유럽의 ‘디지털시장법’(DMA)과 유사한 경쟁 정책을 도입하려 한다”고 증언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플랫폼을 포괄적으로 규제하기 위해 추진 중인 온플법에 대해 지적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쿠팡 사태에 대해선 공개적인 입장을 낸 적 없지만 미 정치권의 목소리가 높아질 경우 반응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방미 중인 여 본부장은 미 정치권과 재계 인사를 만나 한국 정부 입장을 설명하고 있지만 이들이 완고한 반응을 보여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
  • ‘투어스’ 지훈, 부친상 비보…“투병 중 병세 악화”

    ‘투어스’ 지훈, 부친상 비보…“투병 중 병세 악화”

    그룹 투어스(TWS)의 멤버 지훈이 전성기 활동 중 부친상을 당해 깊은 슬픔에 빠졌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 입장을 통해 “지훈의 아버지께서 투병 중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전날 저녁 별세하셨다는 안타까운 비보를 전한다”고 밝혔다. 투어스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해진 소식이라 팬들의 안타까움은 더욱 크다. 현재 지훈은 모든 공식 스케줄을 중단하고 빈소로 향해 가족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고 있다. 고인의 장례는 평소 조용한 삶을 지향했던 고인과 유가족의 뜻을 존중해 가족 및 친지들만 참석한 가운데 차분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플레디스 측은 슬픔에 잠긴 멤버와 가족을 향한 과도한 관심을 경계하며 “지훈이 가족들과 함께 충분한 애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따뜻한 위로와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지훈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훈이 속한 투어스는 데뷔와 동시에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대세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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