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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NPT서명 강력거부/미의 「5개국 핵회담」제의 일축

    【뉴델리 AFP 연합】 인도는 23일 핵확산방지조약(NPT) 서명을 분명하게 거부함으로써 남아시아의 비핵지대화를 논의하기 위해 5개국 정상회담을 개최하려는 미국측의 제의를 일축했다. 마다브신 솔란키 인도 외무장관은 이날 상원에서 연설을 통해 『인도는 NPT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다.이는 매우 분명하다』고 말했다. 솔란키장관은 핵확산방지조약이 오는 95년 재검토될 예정이라고 지적한 뒤 『이조약에 대한 재검토가 시작되지 않는한 NPT는 핵보유국과 핵비보유국을 차별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도는 이에 가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라시마 라오 총리가 이끄는 인도정부는 최근 미국의 압력에 굴복해 NPT에 서명할 가능성을 일축해 왔지만 이날 솔란키장관의 발언은 NPT조약에 대한 거부의사를 가장 명백히 밝힌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인신공격 난무의 파장/서귀포=서동철기자(선거현장)

    ◎해명기회 얻으려 순번뽑기 신경전 이번 총선의 합동연설회 과정에서 나타난 특징가운데 하나는 연설순서에 따라 후보자의 희비가 크게 교차된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의 최남단선거구인 제주도의 서귀포시·남제주군선거구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었다. 지난 21일 하오 서귀포시 중앙여중운동장에서는 이선거구의 마지막 유세가 있었다. 1주일 내내 내리던 비가 오랜만에 멎고 햇볕이 쪼이는 가운데 1만여명의 청중이 운동장을 가득메웠다. 이날 연설순서추첨에 나선 후보자보좌관들에게는 『마지막 순번을 뽑아야 한다』는 과제가 주어져 있었다. 추첨 결과 순번은 기호순대로 민자당의 강보성후보가 첫번째,민주당의 강승훈후보가 두번째,무소속 변정일후보가 마지막이었다. 변후보의 보좌관은 추첨이 끝나자마자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후보자석으로 달려가 손가락 세개를 펴들었고 강후보의 보좌관은 큰 죄를 지은듯 힘없이 「비보」를 전했다. 한후보의 보좌관은 『볼성사나운줄은 잘 알지만 마지막 유세에서는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 보좌관에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이미 지역구에 할당된 4번의 합동연설회가운데 첫번째인 지난 15일의 표선유세때만 해도 세후보는 정책제시와 공약에 역점을 두었다고 한다.그러나 두번째 합동연설회가 열린 중문에서 부터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세후보 모두가 서로 인신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3차연설회인 대정에서는 선거유세라기보다는 중문에서 행해진 상대후보의 비방에 대한 해명에 급급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런 상황이니 마지막 유세에서 2번도 아니고 1번을 뽑는 경우에는 상대후보가 나중 연설에서 인신공격을 해도 그 후보에게는 적절한 변명의 기회가 없어 비방내용이 그대로 사실이 되고 말 위기에 처하게 되는 것이다. 이날 유세에서도 대부분의 시간은 상대방 비방에 쓰였음은 말할 것도 없다. 문제는 청중들의 반응이었다.청중들은 후보들의 비방발언에 대해서는 열성지지자 몇몇을 빼고는 대부분 침묵을 지켰고 진실성있어 보이는 약속에 대해서만 박수를 보냈다.「침묵」하는 그순간 청중들의 표정은 오히려 비웃음에 가까웠다. 결국 후보자들은 유권자 5만4천명의 서귀포시민가운데 1만명이 유세장에 모여 모든 후보자의 연설을 끝까지 경청하고 연설내용에 대해 올바른 반응을 보이는 자기 선거구민의 높아진 의식을 마지막 유세 순간에도 감잡지 못하고 있었다.
  • “여야는 탈법운동 말라”/윤 선관위장 경고공한

    ◎지역감정 유발·대학생운동원 자제를/위법운동 재발땐 엄중조치 각당수뇌부들이 총선 정당연설회등에서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선거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는데 대한 비판여론이 높게 일고 있는 가운데 중앙선관위의 윤관위원장은 19일 여야각당 대표에게 공한을 보내 이같은 행위를 자제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윤위원장은 이와함께 앞으로 이같은 위법행위가 재발할 경우 『지금까지 보다도 더 엄중하게 조치할 것임을 명백히 밝혀둔다』고 경고했다. 윤위원장은 이날 공한에서 『안타깝게도 일부 지역에서 선거분위기가 과열되고 혼탁해질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은 오히려 정치지도자들이 참여하는 정당연설회 등에서 선거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빈발할 뿐만 아니라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지나치게 대통령선거의 전초전으로 몰고 가는 데 큰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윤위원장은 또 『선관위의 거듭된 자제요청에도 ▲선거운동원등에게 실비보상한도액을 초과해 지급하고 ▲선거운동원으로 신고도 하지 않은 대학생등 불법선거운동원을 정당및 합동연설회장에 동원하면서 금품을 지급하며 ▲청중동원을 위한 관광버스등 교통편의 제공및 정당연설회 고지를 위한 불법가두방송 등이 자행되고 있는 것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윤위원장은 『앞으로 남은 선거운동기간중에는 특별히 앞에 지적한 위법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요청하고 『만일 이를 어길 때는 선관위로서는 지금까지보다도 더 엄중하게 조치할 것임을 명백히 밝혀둔다』고 경고했다.
  • 청중 일당동원 단속/중앙선관위 지시

    중앙선관위(위원장 윤관)는 16일 각 후보자들이 선관위가 공시한 선거운동원 실비보상액을 초과지급하고 있으며 특히 합동연설회에서 비당원인 주민들에게 일당을 지급하면서 동원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고 지적,실비보상제한액 위반 사례 등을 강력 단속하라고 각 지역 선관위에 지시했다. 선관위는 또 선거운동원으로 등록되지 않은 사람에게 일당이 지급되는 행위를 중점단속하고 연설회장에 박수부대등 조직동원,식사제공 등을 한 후보자를 조사토록 지시했다.
  • 선거비용/지역따라 격차… 평균 1억1천5백마원(선거운동 이렇게)

    선거법은 정당및 후보자가 부담하는 선거경비를 ▲선거사무소와 연락소의 임차료 또는 유지비 ▲사무장·연락소장및 운동원의 실비보상 ▲자동차·선박의 임차료 또는 유지비 ▲현수막·소형인쇄물의 작성및 게시에 필요한 경비 ▲후보자 자신의 선거운동에 필요한 경비 ▲정당연설회 소요경비 ▲기타 연락에 필요한 경비등 7가지로 규정하고 있다. 구체적 비용내용은 매선거시마다 선관위가 산정·공시하며 공시된 제한액을 초과해 선거비용을 지출한 것이 적발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백만원 이하의 벌금형등 무거운 처벌을 받도록 했다. 선관위의 선거비용제한 공시액은 각 지역선거구 별로 다르며 이번 선거의 경우 경남 충무·고성·통영이 1억8천8백78만3천원으로 최고,충남 연기가 6천6백59만2천원으로 최저이다. 전국 평균액은 1억1천5백45만원이다. 전국구는 중앙당사무소운영 기본경비를 1억3천5만2천원으로 제한했으며 전국구 후보자 1인당 49만6천원씩을 가산해 쓸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선거부터는 선거운동원에 대한 수당제가 폐지되고 ▲운동원 1일 5천원 ▲연락소장 9천원 ▲지역구사무장 1만원등의 실비보상만 가능케 했다.
  • 후보등록 10일까지 마쳐야/14대 총선일정과 선거운동 허용 범위

    ◎선전벽보 부착은 18일까지/호별방문 불허·공개장소서 접촉 가능/정당연설회 1회·대담­토론방송 허용 정부가 7일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일(24일)을 공고하면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후보자들과 여야 각정당은 후보등록이 끝난뒤부터 선거일 전일까지 법테두리 안에서 선거운동을 할수 있게 된다. 특히 후보등록이 끝난뒤 24시간이후부터 열리게 될 정당연설회에는 각당의 수뇌부들이 참석,일반 유권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어서 전국은 총선열기에 휩싸일 전망이다. ▷선거일정◁ 전국구및 지역구 후보들은 10일까지 선관위에 등록을 마쳐야 한다.후보들이 자신을 알리는 선전벽보·선거공보원고·경력방송원고·소형유인물도 이날까지 제출해야 된다. 부재자신고는 12일까지,선거인명부열람은 13∼14일 사이에 해야한다. 지역구후보자와 전국구후보자의 선적벽보는 각각 18일과 20일까지 부착하도록 하고 있다. 투표통지표는 선거 이틀전인 22일까지 교부받도록 하고 있다. ▷선거운동 방법◁ 선거법상 인정되고 있는 것은 선전벽보 선거공보 합동연설회 정당연설회 경력방송 소형인쇄물 배포 현수막게시 대담·토론의 방송 등이다. 후보자들은 대체로 선거일 하루전까지 초반·중반·종반으로 나누어 단계별로 선거전략을 짜고 있다. 선거법상 호별방문은 허용되지 않지만 공개된 장소에서의 지지를 호소할 수 있으므로 지역및 직능단체 소외계층 등을 순방 격려하는데 치중하고 있다. ▷정당연설회◁ 후보자들과 여야 각정당은 이번 선거에서 정당연설회가 지지 열기를 확산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선관위에서 개최하는 합동연설회는 다른 후보와 함께 연설을 하기 때문에 상대방에 의한 인신공격·연설미숙 등으로 결과가 부정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정당연설회는 당수뇌부의 지원유세및 청중과 운동원들의 단합된 모습으로 결속을 과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자당은 지구당별로 1회씩 정당연설회를 개최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에 따라 2천명 내외의 규모로 옥내외에서 내실있게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유세팀은 김영삼대표와 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주요 당직자등을 팀장으로 5개반을 구성하고 팀마다 전문연사와 사회저명인사 또는 지역출신의 유력인사를 배치,지구당 위원장과 함께 연사로 내보낸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김대중·이기택대표를 팀장으로 중부를 거쳐 영·호남으로 내려갔다가 막에 수도권에서 세몰이를 한다는 전략이다. 정당유세팀에는 여야를 불문하고 풍물팀,청년구호조,세장악을 위한 청년기동대,부녀봉사반 등을 배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선거비용◁ 선관위가 이번 선거에서 제시한 국회의원 후보 1인당 평균 법정선거비 한도액은 1억1천5백만원이다. 비용항목은 ▲선거사무소·연락소 임대료 또는 유지비 ▲선거사무장·연락소장·운동원의 실비보상 ▲자동차·선박의 임차료 또는 유지비 ▲현수막·소형인쇄물 등의 작성및 게시경비 ▲후보 자신의 경비 ▲기타 선거연락비 등 6개 항목이다. 그러나 여야 무소속 후보를 가릴 것 없이 상당수가 벌써부터 법정선거비 한도액 이상을 뿌려 돈선거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각 정당의 지원금은 사실상의 기부행위에포함되는데도 정당활동비 명목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기부행위로서 규정에 저촉되지 않는 난점이 있다. 게다가 이번 선거에서부터는 각 후보가 선거운동기간중 후원회를 창립해 2억원까지 모금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제14대 국회의원총선거 일정표 일 자 일 정 3월7일:선거일공고,후보자등록접수시작 8일부터:정당연설회시작(후보등록 24시간 이후부터) 10일까지:전국구및 지역구후보등록,기탁금 기탁,선전벽보원고제출,선거공보원고·사진·경력방송원고제출,선거사무소·연락소설치,선거사무장·연락소장 선임,선거운동관계자 신고소형인쇄물제출,정당연설회 개최신고,선거비용 제한액공시 10일:지역구후보자의 투표용지 게재순위 결정 합동연설회 일정과 장소 결정 12일까지:선거인명부작성,부재자신고 및 부재자신고인명부작성 13일:부재자신고 인명부확정 13∼14일:선거인명부열람·공람 및 이의신청 14일까지:투표소명칭과 소재지공고 18일까지:지역구후보자선전벽보부착,선거인명부확정 19일까지:매세대에 선거공보발송 20일까지:전국구후보자 선전벽보 부착 22일까지:투표통지표교부및 교부록작성 23일까지:투·개표소 설비,투표용지와 투표함 송부 24일:투·개표 지역구 당선인 결정,전국구의석 배분및 당선인 결정 4월8일까지:지출보고서제출(선거사무장) 23일까지:선거및 당선소송제기
  • 북한,핵시범사찰 거부/판문점 접촉/남/4월실시/북/시기 못박지말자

    ◎“「통제위」구성뒤 한달내 실시”/남/“국제보장대책 추가” 새주장/북/3월3일 다시 만나 절충키로 남북한은 27일 상오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 대표접촉을 갖고 양측 핵시설에 대한 상호동시사찰및 시범사찰 실시문제를 집중 논의했으나 의견이 맞서 다음달 3일 다시 만나 절충을 계속키로 했다. 이날 접촉에서 우리측은 남북상호핵사찰에 필요한 사찰규정을 「핵통제공동위」제1차 정기회의후 「1개월이내에」정해야 한다고 제의했으나 북측은 시한을 못박지말고 「가장 가까운 시일내에」라고 명기할 것을 주장했다. 우리측은 또 「핵통제공동위」에 관한 합의서발효후 1개월이내(4월18일)에 일부 핵시설에 대한 시범사찰을 실시하자고 주장했으나 북측은 이에대해 강력한 거부의사를 밝혔다. 북측은 더 나아가 「핵통제공동위」발족후 사찰규정뿐아니라 핵재처리시설의 비보유,핵에너지의 평화적 이용,핵무기의 시험제조,생산금지등을 명시한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의 1·2·3항의 이행을 위한 별도의 합의서가 채택된뒤에야 남북상호핵사찰을 실시할 수 있다는 새로운 조건을 제시했다. 뿐만아니라 북측은 외부의 핵위협을 공동으로 저지시키며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국제적 보장을 받기위한 대책과 관련한 사항도 협의·추진하는 기능을 「핵통제공동위」의 기능으로 추가할 것을 새롭게 주장했다. 이에대해 남측 접촉대표인 임동원통일원차관은 접촉이 끝난뒤 『북측이 이날 접촉에서 보다 강경해진 주장을 내놓아 남북간 절충이 어려워졌으며 북측이 시범사찰에 응해올 가능성이 없음도 확인했다』며 남북한 핵사찰실시와 관련,『새로운 걸림돌이 돌출했으나 현재로선 낙관도 비관도 할수 없다』고 밝혔다. 임차관은 또 『북측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국제적 보장대책을 거론한것은 비핵화선언타결 이전 입장인 비핵지대화 주장(핵무기의 보유뿐 아니라 통과도 금지하는 내용)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나 진의는 좀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입원비 낼 능력없는 응급환자/정부·지자단체서 진료비 부담

    ◎129센터서 구급차 출동령/보사부/거부 병원·단체는 형사처벌키로/의료법 시행령 개정… 연내 실시 앞으로 행려병자(행려병자)등 진료비보상능력이 없는 응급환자의 진료비는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한다. 또 대한적십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응급환자정보센터(129)에 강제로 구급차를 출동시킬 수 있는 출동명령권이 주어지고 출동명령을 어긴 병원 또는 단체는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보사부는 26일 응급환자에 대한 의료인의 진료거부등 진료시비 소지를 없애고 어떤 응급환자라도 제때 진료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응급진료종합개선안」을 확정,올해안으로 시행키로 했다. 보사부는 이를 위해 의료법 제16조등 의료법과 관계시행령 개정작업에 들어가 올 가을 정기국회에 이 개정안을 상정할 방침이다. 보사부가 마련한 응급진료종합개선안에 따르면 응급환자 또는 보호자와 의료계약이 체결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술등이 지연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의료인이 응급환자를 대한 시점을 의료계약체결로 간주,지체없이필요한 처치를 해야 한다』고 규정키로 했다. 또 이같은 경우 「환자 또는 법정후견인이 치료비 보상의무를 지되 진료비 보상능력이 없는 경우 국가 또는 해당지방자치단체가 「응급진료기금」을 조성,진료비를 내주도록 명문화하기로 했다. 보사부는 이와 함께 현재 대한적십자사가 전국 14개 시·도에 운영중인 응급환자정보센터가 무선망을 통해 해당병원에 구급차의 출동협조를 요청해도 갖가지 이유를 들어 병원들이 출동을 기피하는 폐단을 막기위해 정보센터에 「출동명령권」을 줘 어떤 경우에도 출동하지 않으면 해당 구급차의 운영책임자는 물론 병원장도 함께 처벌키로 했다. 보사부는 응급환자가 의료기관으로 옮겨질 때까지는 환자보호자 또는 일반인 목격자의 행위도 중요하다고 판단,「일반국민 누구나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하고도 적정한 응급처치를 즉시 시행해야 하며 지체없이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에 환자의 치료를 의뢰해야 한다」는 규정을 넣기로 했다. 이밖에 「응급실에서는 누구나 어떠한 경우에도 응급진료에 방해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못박고 보사부장관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모든 구급차의 등록을 의무화,정해진 목적외에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한편 구급차사용에 따른 진료비기준도 조속히 마련키로 했다.
  • 영국(돈 안드는 선거 선진국은 어떤가:4)

    ◎최대 지역구 경비 고작 1천만원선/정치자금 주총보고… 정경유착 예방/유권자에 비용 공개,감시단체 따로 없어/전국민 「불법」감시… 폐어플레이 정착 영국의 선거는 모범적인 대의민주제도의 본고장 답게 깨끗하고 조용하게 치러진다. 영국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후보자의 옥내외 집회에다 전국적인 기자회견과 방송을 통한 선거유세등이 있다.그러나 기본적으로 돈안드는 선거가 법적으로 보장돼 있는데다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우리같은 과열·타락현상은 찾아보기 힘들다. 입헌군주국이면서도 민주제도의 발상지로 통하는 영국의 정치는 1인 1구 소선거구제에서 선출되는 임기 5년의 의원들로 구성되는 하원을 중심으로 행해지고 있다.영국은 국회의원선거의 공식비용을 정부에서 부담해 공명선거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있다.매표,향응제공,협박행위등은 법으로 엄격히 제한된다.선거운동의 방법과 선거비용의 제한을 규정한 「부패및 위법행위방지법」을 어길 경우,최고 10년까지 선거권 또는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또한 선거비용한도액을 명확히 설정,이를 어기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후보자들은 1인당 모두 3천6백48파운드(한화 5백2만원정도)를 선거비용으로 쓸수 있다.여기에다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지역 선거구는 선거인 1인당 3.1펜스(한화 40원정도)를,농촌지역의 경우에는 약 4.1펜스를 더 쓸수있다.유권자수가 11만명으로 영국에서 가장 큰 선거구인 잉글랜드지역내 밀턴 케인즈의 경우,약 1천만원정도를 사용할수 있는 셈이다.이러다보니 유권자들에게 우리처럼 식사대접등 향응을 제공 한다는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선거철만되면 향우회니 동창회니하는 모임을 빙자해 후보들에게 손을 벌리는 타락한 유권자도 없고 이런곳을 찾아 표를 달라며 돈봉투를 내미는 파렴치한 후보도 없다. 영국정치인들 개개인의 소신있는 정치의식도 이나라의 정치풍토를 깨끗하게 유지해 주고있는 기본요소중의 하나이다.자신의 이념과 소신에 따라 정당을 선택하여 정치에 입문하면 정치를 그만둘 때까지 당적을 바꾸는 일이 거의 없다.공천장과 돈보따리를 싸들고 흥정을 벌이는 정상배도,지조없이 이당저당 기웃거리는 철새정치인도 없다.재벌이 오로지 돈의 위력 한가지만 가지고 정당을 하겠다고 나서는 꼴불견도,그렇다고 그쪽으로 우르르 몰리는 기회주의적 향금성정치군상들도 찾을래야 찾아볼 수가 없다.그러한 사이비정치인들이나 이합집산하는 오합지졸정당을 유권자들이 용납할리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늘 잡음을 일으키고 있는 정치자금의 출처는 영국의 경우 당의 지지기반에 따라 다소 다르다.집권 보수당의 경우,기업등의 헌금과 개인의 자발적 기부금이 주요재원이다.노동당은 수입의 약90%를 당원들이 내는 연례회비(60펜스)와 선거구협회와 사회주의단체등에서 내는 자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자금동원력이 여당에 비해 떨어지는 야당은 국가의 보조금을 받음으로써 여당과의 자금능력 격차를 해소,공평한 경쟁을 통한 건전한 민주정치 발전을 실현해가고 있다.즉 총선에서 최소한 2명이 당선되거나 1명이 당선에 총15만표 이상을 득표한 야당에 대해 국가가 의회경비보조금으로 최고 45만파운드(한화 6억1천4백여만원정도)까지 지급함으로써소수당의 권리를 보장해주고 있다.이에따라 지난 87년 총선에서 의원을 배출한 5개야당 모두가 이 혜택을 받고있다.이렇게 제도적으로 야당을 지원하는 상황에서 당리당략이라든가 인신공격성 발언같은 것은 생각할수 없는 것이다. 정치자금의 기부에 대한 특별한 규제는 없다.다만 기업이 연2백파운드이상(한화 27만원정도)의 정치자금을 낼 경우에는 그 기부처와 금액을 주주총회에 보고토록함으로써 정경유착에 의한 정치부패를 예방하고 있다.대신 정치자금의 지출상황은 상세히 보고토록 하고 있다.이와 함께 선거관리관은 후보자가 임명한 선거사무장이 제출한 선거비용내역을 선거후 선거구내에 배포되는 2개 이상의 신문지상에 공고,유권자들에게 선거비용을 공개하고 있다. 오는 4월9일로 총선일정이 잡혀 있음에도 우리나라에서와 같이 사전선거운동이나,과열·타락선거운동시비는 들어보기 힘들다.모든국민이 선거운동의 감시자 역할을 충실히 하고있으며 시민윤리의식이 확고해서 「공선협」같은 선거감시단체도 없다.그래서 영국의 선거과정이 공명선거의 본보기로 꼽히고 있는것이다.
  • 야전서만 32년… “청렴강직 사령관”/불의의 순직 이현부중장

    ◎육사20기의 선두주자로 일관/인맥·파벌 애써 외면… 깔끔한 처신/“순수·무욕의 완벽했던 군인”/동료들/슬픔속에 「부하」들 가족 걱정/부인·딸 예하부대를 순시하기 위해 14일 상오 헬리콥터를 타고 작전지역으로 가다 헬리콥터추락사고로 순직한 육군 제7군단장 이현부중장(50)은 32년간의 군생활을 주로 야전에서만 보낸 청렴강직한 지휘관이다. 훤칠한 키에 냉정하고 깔끔한 성격의 이중장은 명쾌한 업무수행과 해박한 군사지식,남다른 부하사랑으로 부하장병들로부터 존경을 받아왔다. 이중장의 육사동기생인 한미연합사령부 부참모장 도일규소장(50)은 이장군의 비보를 접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중장은 육사생도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어 대표화랑(MVP)에 선발될 만큼 우수했습니다.64년 소위에 임관된 뒤부터 지난해 12월 중장에 진급되어 동기생들 가운데 제일먼저 군단장에 임명될때까지 선두자리를 놓치지 않았죠.순수하고 욕심이 없는 완벽한 군인이었던 그가 가다니 사랑하는 형제를 잃은듯한 느낌입니다』 지난 60년 서울고를 졸업,육군사관학교 20기로 입학한 이중장은 중위때 황영시전육군참모총장이 사단장을 할 당시 전속 부관으로 발탁되었다. 대대장과 연대장을 기계화부대에서 마친 그는 군내에서는 전차와 보병의 협동작전 전문가로 꼽혀왔다. 군대가 인생의 전부였던 이중장은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까지 군인과 결혼시켜 군인가족을 이루었다. 80년대 중반 장군에 진급한 이중장은 당시 3군사령관이었던 최세창국방부장관의 정보참모로 근무했다. 이상훈국방장관시절에는 동남아최강의 기계화사단인 수도사단장을 역임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아 당시 이진삼참모총장으로부터 가장 중요한 육군본부의 작전참모부장에 발탁됐다. 일선사단장과 육본의 작전참모부장을 역임하는 동안 이중장은 인맥이나 파벌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 군의 기계화·기동화·화력화를 통한 전력증강과 전술개발에만 몰두해 왔다. 독실한 천주교신자인 그는 부대안에서 임무를 수행할 때는 아주 엄해 「호랑이사령관」이라는 별명도 얻었지만 부하들의 경조사등 사적인 면에서는 세심한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 장병들로부터 존경을 받아왔다. 서울에 있는 가족과 떨어져 살아온 그는 숙소에 부인 이경주씨(44)와 외동딸 상미양(10·서울서이국교4년)의 사진을 걸어놓고 늘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선량한 가장이었다. 부하들이 숙소에 놀러왔다가 가족사진을 보고 『왜 딸이 이렇게 어리냐』고 물으면 『손녀딸』이라고 농담을 하며 수줍게 웃곤 했다고 부하들은 전했다. 지난 73년 이화여대 무용과 출신인 이씨와 결혼한 이중장은 가족에게는 자상하고 특히 부부사이 금실이 두터워 주위로부터 「잉꼬부부」라고 부러움을 사왔다. 부인 이씨는 이날 상오11시쯤 서울 서초구 우성아파트17동401호 자택에서 비보를 듣고 슬픔을 이기지 못하면서도 소식을 듣고 찾아온 친구들에게 『같이 숨진 부하들의 가족들은 어떻게 하느냐』며 걱정했다. 부인 이씨의 몸이 약한데다 생활이 어려워 지난 74년과 76년 두아들을 돌도 되기 전에 영양부족으로 잃고난 뒤 뒤늦게 얻은 딸 상미양은 이날 하오 학교에서 돌아와 『내일 아빠보러 가기로 했지 않느냐』며 울음을 터뜨려 보는이들을 애타게 했다. 도소장등 이장군을 아끼는 지휘관과 평소 그를 따르던 부하들은 『우리군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이중장을 불의의 사고로 잃게되어 안타깝다』며 『이장군의 철두철미한 군인정신은 길이 기억될것』이라고 말했다.
  • 선거운동원 수당 대폭 낮춰

    ◎선관위/지역사무장 하루에 1만원 지급/연락소장 9천원·운동원 5천원 중앙선관위(위원장 윤관)는 20일하오 전체회의를 열고 14대총선에서 선거사무관계자에 대한 실비보상의 종류와 금액을 확정했다. 선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선거운동원등에 대한 실비보상범위를 식비와 잡비로만 한정,▲지역선거사무장 1만원 ▲선거연락소장 9천원 ▲선거운동원 5천원이내를 하루수당으로 지급토록 결정했다. 이같은 액수는 수당과 숙박비가 포함됐던 13대총선당시의 8만9천원,6만9천원,4만8천원보다 대폭 줄어든 것이다.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돈 안쓰고 깨끗한 선거풍토조성을 위해 선거운동원제도를 실질적인 자원봉사제도로 유도하고 산업인력유입을 억제하는 차원에서 실비보상금액을 대폭 낮췄다』고 배경을 설명하고 『선관위는 엄격한 지출보고심사등을 통해 각 후보자들에게 이러한 법정선거비용제한액의 준수를 촉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선관위는 또 종전 정당과 후원회에 한해 규정했던 회계보고의무를 후원회를 둔 국회의원및 국회의원입후보자에대해서도 적용,정치자금의 공개원칙에 부합토록 했다. 선관위는 이와함께 지난 16일 확정한 「공명선거실현 종합계획안」중 일부를 수정,각 사회단체활동에 대한 역할을 선관위의 보조적 기능으로 완화하는 동시에 정당후보자가 발행하는 인쇄물의 일정여백에 선거법준수를 다짐하는 서약문을 게재토록 했다.
  • 에너지 10% 절약운동 본격화/소비실태와 절감방안을 알아보면

    ◎승강기 격층운행/한집 한등 덜켜기/자가용차 10부제/원유등 작년수입 1백25억불… 16% 증가/심야전력 이용·TV 덜보기등 절실 새해들어 에너지 절약운동이 본격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국제원유가는 계속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의 에너지 씀씀이가 너무 헤퍼 국제수지 악화의 큰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고 에너지의 수입의존도가 90%를 넘어서고 있는데도 에너지 과소비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수입이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이에따라 총수입액중 에너지 수입비중이 무려 15.3%나 된다. 지난해 원유를 포함한 에너지 수입액은 1백24억6천5백만달러로 90년의 1백7억3천9백만달러에 비해 16%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 한햇동안 원유도입은 지난해 78억7백만달러로 90년의 62억7천5백만달러보다 24%가 늘어났다. 이처럼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에너지수입 증가율을 낮추는 길은 소비절약밖에 없다는 것이 에너지 절약운동을 벌이게된 배경이다. 정부의 에너지절약 추진 방안과 소비자들이 조금만 신경을 쓰면 에너지소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 등을 알아본다. ▷정부대책◁ 동력자원부는 자가용 10부제운행 권장 등을 통해 당초 세워놓았던 총에너지 소비중 10%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유류만 24% 늘어나 이에따라 정유업계도 지난해에 비해 19.5%가 증가한 6억1천만배럴을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이보다 훨씬 낮춰 12.1%가 늘어난 5억7천1백50만배럴(원유 4억7천6백만배럴,제품 9천5백50만배럴) 수준으로 조정했다. 이같은 계획이 차질없이 시행되면 석유도입은 3천8백50만배럴(7억8천만달러)이 줄어들게 된다. 정유업계의 자체원유 재고분도 지난해 9일분(1천3백만배럴)에서 올해는 4일분(7백50만배럴)으로 대폭 낮출 방침이다. 이달말쯤 범정부차원의 에너지 소비절약대책위원회를 열어 방안을 강구하고 이를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자가용 10부제◁ 지난해 걸프전 발발이후 1월17일부터 3월5일까지 실시해 기대이상의 효과를 거둔적이 있다. 이 기간중 하루 휘발유 소비량이 7천9백배럴씩 평소보다 12%가 줄어들어 6억원의 절감효과가 나타났다. 또 에너지 절감효과와더불어 도시교통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도심지역의 주행속도가 시간당 22.1㎞에서 25㎞로 13%가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자가용 10부제 운행은 이같은 효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생활에 큰 불편을 주므로 강제로 추진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다. ○원유도입 12% 줄여 동자부 한준호 자원개발국장은 『에너지 이용합리화법은 전시 등 비상시에 한해 이같은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국제원유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마당에 명분이 없다』면서 『다만 국민들이 자가용 10부제운행 및 승용차 함께타기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적극 권장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동자부와 산하기관들은 솔선수범한다는 뜻으로 지난 6일부터 10부제 운행을 시작했으며 정부기관과 산하기관 금융계·일반회사 등에도 10부제 운행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부산·대구 지역에서는 이보다 앞서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이 운동을 벌이고 있다. ▷심야전력 이용◁ 축열·축냉 또는 축전식 기능을 갖춘 심야기기를 이용할 경우 에너지절약도 되고 전기요금도 일반요금보다 훨씬 싸다. 심야전력을 이용하면 전기요금이 일반 전기요금의 30% 수준에 불과하다. 심야전력 이용방법에는 「갑」 「을」 두가지 방법이 있다. 전기를 심야시간에만 공급받아 필요한 물을 데워 두었다가 필요할때 냉난방 및 온수를 사용하는 「갑」의 방법은 주택·사무실·소형건물에 적합하며 요금은 ㎾당 21원50전이다. 심야시간과 기타시간에도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는 「을」의 경우 중·대형 건물이나 병원·기숙사·교회에 적합하며 요금은 심야시간대(22:∼08:00)가 ㎾당 24원30전이고 기타시간대(08:00∼22:00)에는 61원10전이다. ○하루 6억 절감효과 축열식 전기온수기를 사용할 경우 드는 한달 요금은 3인가족 기준이 9천원,5인기준이 1만3천원,7인기준이 1만9천원이면 충분하다. ▷가전제품 사용요령◁ 현재 보급돼 있는 1천3백만대의 TV를 하루 2시간씩만 보지 않으면 연간 2백18억원을 절감할수 있다. 한집 한등끄기를 제대로 이행하면 연간 1천58억원을 아낄수 있으며 백열등을 모두 형관등으로 바꾸면 2백15억원을 절약할 수 있다. 냉장고는 문을 한번 여닫는데 0.2%의 전력이 소모되기 때문에 문이 꼭 닫혀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냉장실에 식품을 60%만 채우면 연간 62억원이 절감된다. ▷상업부문◁ 업소당 옥외간판을 1개만 설치하고 전력이 많이 소요되는 간판은 가급적 설치하지 않는 것이 에너지도 절약되고 영업비용도 아낄수 있는 요령이다. 엘리베이터의 경우 3층 이하는 운행하지 않고 걸어서 다니며 4층 이상도 격층 운행을 하면 연간 2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심야극장 상영을 제한하면 27억원을 아끼게 된다. ▷승용차◁ 서서히 출발하고 서서히 정차하며 불필요한 급제동 및 급가속을 피할 경우 연료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언덕길을 내려갈때는 엔진브레이크(기어)를 사용하고 기어변속은 속도에 따라 적절하게 한다. 에어컨에 의한 차내온도는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며 연료사용량과 주행거리를 수시로 점검,평균연비보다 지나치게 많이 들어갈 경우 연료장치를 손보는 것이 좋다. 타이어 압력을 수시로 점검하고 래디얼타이어를 사용하는 것도연료소비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 선거운동원 일당/1만원 이하로/선관위 의결

    중앙선관위는 27일 하오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운동원 사용경비를 대폭 낮추는 것을 골자로한 「국회의원선거관리규칙」을 의결했다. 선관위가 확정한 규칙안에는 선거운동원 보수를 일당제에서 실비보상제로 바꿔 자원봉사제도로의 전환을 꾀하기로 했으며 실비보상의 종류와 금액을 선거때마다 중앙선관위가 결정,공시토록 했다. 이와 관련,중앙선관위는 내년 총선에서 선거운동원 1인당 하루실비보상액을 1만원이하로 공시,지난 13대 선거때 일당 5만원수준보다 대폭 낮춘다는 방침을 정했다.
  • 외언내언

    『강물이나 연못이 깊으면 물고기·자라가 저절로 모여들고 산림이 무성하면 날짐승·들짐승이 저절로 모여든다』.「순자」(치사편)에 적혀 있는 말이다.◆정치가 올바른 나라에는 백성들이 스스로 모여들어 따르는 법.순자가 말하고 싶은 대목은 그것이었다.좋은 환경이나 좋은 조건을 만들어 놓는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살기 어려운 곳에 채찍으로 백성들을 몰아다 둔다 해서 될 일은 아니다.그것은 세상만사로 다 통하는 진리.좋으면 오지 말라 해도 모여든다.하다 못해 술집·밥집까지도 그렇다.번창한 곳일수록 그럴만한 까닭은 있다.◆대학을 생각해 보자.대학의 「깊은 강물」「무성한 산림」은 무엇이겠는가.물론 질이 좋은 교육여건이다.훌륭한 교수진.그 교수진과 보다 밀접한 관계속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돼야 한다.풍부한 학습자료에 첨단적인 각종 시설과 실험기구.그 자료와 시설을 맘껏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그럴 때 졸업후의 길까지 열리는 것은 두말할 것이 없다.그런 대학에 질좋은 학생이 몰려드는 것은 당연한 이치.문연지 얼마 안되는 대학 가운데도 그런 곳은 있다.◆그렇게 근원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질좋은 학생 유치의 근본적인 대책이다.그런데 우리의 일부 대학들은 장학금­학비보조금이란 미끼로 고득점자들에게 「미태」를 지으면서 끌어들였다.가난한 고득점자들에게 도움이 되었던 장점도 있긴 하다.그러나 그동안의 고득점자 유치행태는 좀 창피하다 싶은 측면이 적지 않았던 터.「월급 받는 학생」이 많아지면 학교의 위상이 높아진다는 생각 그것은 근본을 못본 본말전도였다.◆3백점 이상이 무더기로 나온 금년 대학 입시.학비·생활비 약속한 대학들에 비상이 걸렸다.식언할 수도 없고 실행하자니 돈은 엄청나게 들게 되었고.「깊은 연못」과 「무성한 산림」을 생각하는 계기로 삼기 바란다.
  • 소 11개공 「독립국공동체」 출범 문서

    ◎핵무기 통제 협정문 영내에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카자흐,벨로루시(이하 구성국이라 칭함)는 모든 핵무기의 제거를 지향하며 핵무기의 확산금지를 확인할뿐아니라 핵의 국제적 안전을 희망하면서 다음과 같이 합의했다. 1조:구소연방 합동전략군소속이던 핵무기는 독립국가공동체를 구성하는 모든 국가의 집단안보를 보장한다. 2조:구성국은 누구도 핵무기를 최초로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보장한다. 3조:구성국은 핵문제에 관한 정책을 공동으로 입안한다. 4조:우크라이나및 벨로루시의 핵무기가 완전 제거될때까지 핵사용문제는 구성국의 공동 입안으로 합의된 절차에 따라 결정된다. 5조:(1)항=우크라이나및 벨로루시는 지난 68년의 핵확산 금지조약에 핵비보유국가로 가입하며 이의 적절한 보장을 위해 국제원자력기구와 협정을 체결한다. (2)항=구성국은 직,간접적으로 핵무기와 핵무기 운영에 관한 기술을 다른국가에 양도하지 않으며 다른 국가의 핵제조및 보유를 돕지 않는다. (3)항=상기 2항의 규정은 우크라이나,카자흐,벨로루시로부터 핵무기를 파기할 목적으로 러시아로 옮길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6조:구성국은 국제협약에 따라 오는 92년 7월1일까지 벨로루시및 카자흐의 핵무기 파기를 돕고 나아가 우크라이나는 공동 사찰하에 핵무기를 해체하기 위해 전술핵을 중앙공장지대로 철수시킬 것을 보증한다. 7조:구성국 정부는 이같은 핵무기에 관한 합의서의 비준을 얻기위해 각국 최고회의(의회)에 제출한다. 8조:이번 협정은 비준을 필요로 한다.각국의 비준서가 러시아정부에 인도된 뒤 30일이 지난뒤 협정은 발효된다. ◎알마아타 선언문 11개 독립국들은 민주적 합법 국가와 상호승인,국가주권 존중,주권적 평등,결코 변경할 수 없는 자결권,평등및 내정불간섭의 원칙,무력사용과 무력·경제 또는 다른 압력 수단을 통한 위협의 배제,분쟁의 평화적인 해결,소수 민족의 권리를 포함한 인간의 자유 및 권리에 대한 존중등을 기초로 발전해 나갈 상호관계의 건설을 위해 노력하면서 현존하는 국경선의 불가침성과 서로의 영토보전을 인정·존중하고 국내 평화와 국제협정의 유지에 대한 책임을 인식하면서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공동체 구성원들간의 협력은 국가나 초국가적 조직이 아닌 구성원들간의 합의에 의해 질서있게 행동하며 동등의 기초위에 형성된 조정기관을 통한 평등의 원칙위에 존재한다. ▲국제전략상의 안정과 안전 확보라는 목적을 위해 전략군통합사령부와 핵에 관한 단일통제가 유지될 것이며 비핵 중립국의 상태를 확보하려는 서로의 노력은 존중받게될 것이다. ▲독립국가연방은 구성원들의 모든 합의와 함께 구소련의 구성원들 뿐 아니라 독립국 연방의 원칙을 공유하는 다른 국가들에 대해서 개방돼 있다. ▲그같은 헌신은 공동유럽시장 및 공동유라시아시장,공동경제공간의 형성과 발전에 의한 협력을 향해 확인된다. ▲독립국가연방과 함께 소비에트사회주의연방은 소멸된다. ▲헌법적 절차의 구조에 따라 독립국가연방 보증에 참여하는 국가들은 구소련의 협정과 조약에서 벗어나 그들의 헌법적 구조에 의거,국제적 의무를 완수한다. ▲독립국연방 참가국들은 이 선언에 포함된 원칙들을 철저히 준수한다. ▷독립국공동체기구◁ ▲국가원수평의회(CHS)=최고 통치기구로서 독립국 연방의 주요 문서들을 승인,개정 또는 첨가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고 있다.1년에 두차례 개회되며 독립국가공동체 구성국의 요청에 따라 특별회의도 개최할 수 있으며 의장직은 교대로 맡게 된다. ▲행정수반평의회(CHG)=국가원수평의회회의와 때를 맞춰 1년에 두차례 회의를 갖게 되며 독립국공동체의 기초적인 정책들을 채택하는 역할을 갖게 되나 자세한 권한은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의장은 윤번제. ▲장관급위원회=독립국공동체의 기능에 관한 정책을 조정하고 실질적인 결정을 내리게 된다.
  • 잎담배 수매가격/15.8% 인상 확정

    올해 잎담배수매가격 인상률이 평균 15.8%로 최종 확정됐다. 21일 잎담배수매가격 심의위원회는 임시회의를 개최하고 잎담배수매가격을 추곡수매가 인상률 7%에 생산비보전을 위한 장려금을 포함,작년대비 모두 15.8%를 인상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잎담배수매가격은 ㎏당 지난해의 3천4백14원에서 3천6백53원으로 인상되며 장려금을 포함할 경우 3천9백53원이 된다. 잎담배수매가격 심의위원회는 담배인삼공사측 3명,농민대표 3명,학계인사 3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담배인삼공사는 이미 작년도 가격으로 잎담배수매를 완료했으며 이번 인상분은 다시 정산할 예정이다.
  • 보기 안좋은 직권싸움/임송학 사회3부기자(오늘의 눈)

    최근 전북과 경남 도의회와 전주 창원등 일부 시·군의회사이에서 행정사무감사를 둘러싸고 벌어진 마찰은 차마 눈뜨고는 보지못할 한심한 작태였다. 30년만에 되찾은 풀뿌리민주주의를 실현시키겠다고 나선 지방의회의원들이 의정을 논의하는 모습으로는 아무리 의회가 구성된지가 짧다고해도 너무하다는 느낌을 지워버릴 수 없기 때문이다. 신성해야할 의사당에서 입에 담지 못할 폭언과 주먹질을 하고 멱살과 머리채를 잡아 흔들며 몸싸움을 벌이는 의원들의 모습은 마치 시정잡배들이 편싸움을 벌이는 것이나 하나도 다를것이 아니었다. 당초 도의회와 시·군의회 사이에서 이같은 마찰이 있을 것이라는 것은 감사이전부터 예견됐었다.왜냐하면 도의회가 지난달에 있은 임시회의에서 지방자치법 95조2항및 시행령 17조3항에 의거,기관위임사무와 도비보조사업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키로 결정하자 시·군의회쪽에서 미리부터 이의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도의회측은 기초의회측과 사전에 충분한 대화도없이 「법에 명시된권한은 권한인 동시에 의무」라면서 감사를 강행했고 기초의회측은 이에 질세라 실력으로 감사를 저지하기에 이르러 결국 의원들은 자신들을 뽑아준 국민들에게 하나같이 성숙된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실망만 안겨준 셈이된 것이다.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면서 도의회측의 감사강행은 5일 밖에 되지않는 감사시한을 굳이 쪼개 모든 시·군을 찾아다니며 감사를 하려한 것은 글자그대로 일선시·군의 행정사무를 내실있게 감사할 목적보다 시·군에 대해 도의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심을 하지않을 수 없다. 더욱이 시·군의원들이 법으로 보장된 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를 야유와 폭언을 일삼으며 물리적으로 방해한 것은 의원품위를 크게 손상시켰다는 점에서 뿐만 아니라 명백한 공무집행방해행위를 서슴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난받아야 마땅하다 하겠다. 광역의회와 기초의회는 수직관계가 아닌 수평관계이다.따라서 서로 협조하고 존중하는 가운데 이해의 폭을 넓혀나가야 모처럼 부활된 지방자치제의 뿌리를 활착시킬 수 있다고 본다. 국민들은 기존정치권에서 벌여온 나쁜 버릇을 풀뿌리민주주의에서조차 그대로 답습한다면 누구를 믿고 희망찬 내일을 기약 할 수 있을까 하며 개탄해 마지 않고있다. 의원들은 이제부터라도 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하기 위해 「대화와 타협의 정신」부터 배워야 하겠다.
  • 외언내언

    우리나라 쌀농사도 지금은 80%이상 기계화되어 있다.모를 낼 때는 기계식이앙기를 쓰고 콤바인으로 수확해서 탈곡까지 한다.불과 10년전과 비교하면 대단한 발전이 아닐 수 없다.1백50만 농가가 평균 가구당 2천여평의 쌀농사를 짓는다.◆그러나 미국에서의 쌀농사기계화는 우리의 그것과 비교될 수 없다.아예 못자리라는 과정도 없다.비행기가 광활한 평원을 날면서 직접 볍씨를 뿌려댄다.물론 농약이나 비료같은 것도 비행기 살포가 아니면 불가능하다.◆캘리포니아주의 경우 1만가구도 못되는 농민이 가구당 20만평의 쌀농사를 지어야 하니 그렇게 하지 않고는 생각조차 할수 없는 것이 미국의 쌀농사다.지금 첨단비행기와 덜덜거리는 이앙기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이른바 우루과이라운드를 통한 쌀시장개방 압력이다.◆누가 봐도 그 싸움의 결말은 뻔하게 나 있다.그런데도 제네바의 협상테이블에서 날아오는 소식은 분명 우리 쌀이 벼랑으로 가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개방불가만을 외치던 우리측 협상대표들의 입에서 뒤늦게 차선책 강구의 한숨만이 흘러나온다.쌀문제에 있어서는 유일한 동지였던 일본이 멀지않아 손을 들것이라는 비보도 있다.◆최소시장 접근이니,관세화니 하는 것도 결국은 쌀의 개방을 의미한다.당장은 정면개방이 아니더라도 돌아가는 상황으로는 처음에는 국내시장의 3%,수입쌀값을 국내 쌀값과 같게 관세를 매겨 쌀시장의 빗장이 열리기 시작한다면 10년후에는 오늘날의 목화밭이나 밀밭처럼 되지 말라는 보장이 서 있지도 않다.쌀을 어떻게 할 것인가.세계적인 무역전쟁의 와중에서 이 문제만큼은 모든 국민이 심각히 생각해 봐야 할 일이다.
  • 핵 없는 한반도/노태우대통령의 비핵화선언(사설)

    오늘날 탈이념·화해와 평화라는 새로운 국제질서의 기초와 배경이 무엇이냐를 굳이 따진다면 그것은 국제정치 내지 군사전략측면의 「핵감축」이라고 할 수 있다.세계는 지금 탈냉전·핵감축시대에 들어섰다고 보아 틀림없다. 그러한 세계질서와 역사전개추세속에서 한반도도 예외는 아니다.핵과 관련된 한반도의 문제,한반도와 관련된 핵의 문제는 따라서 이제 한반도를 뛰어넘는 국제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핵없는 세계」,「핵없는 한반도」가 바로 그것이다. ○제조·보유 않는다 그런 점에서 「한반도와 핵」에 관련된 노태우대통령의 새로운 비핵·화·생무기정책 선언과 대북한제의는 핵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의 정치·군사적 접근해결에 있어 일대 전환적인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 할 수 있다.대통령의 지적대로 그것은 남북한 문제의 해결,한반도의 긴장완화및 동북아 질서의 개편,그리고 더 나아가 세계평화에 필요불가결한 과제임에 틀림없는 것이다. 북한의 핵개발 사실은 현재 국제적으로 널리 검증되고 있는바다.다만 그들의 계속적이고도 강경한 국제 핵사찰거부로 인해 실증이 안되고 있을 뿐이다.특히 최근에 이르러서는 미소양국정상들의 전술핵 감축선언과 미측의 주한미군관계 핵정책천명에도 불구하고 핵개발포기 및 국제핵사찰수용 압력을 외면하는 북한측의 입장과 자세는 갈수록 경화되고 있는 듯하다. 이런 현실상황에서 한반도의 핵논의는 물론 남북문제의 접근이나 동북아 질서 개편 논의는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정책이란 항상 상대적인 것이고 그것이 국제문제에 관한한 더욱 그러한 것이다. 핵에 관한한 궁극적으로 핵무기가 없는 세계를 지향한다는 것과 원자력을 평화적 목적에만 사용한다는 것은 우리의 일관된 정책이었다.이제 그 바탕위에서 핵에너지를 제조 보유 저장 배비 사용 않는다는 비핵화 정책이 거듭 세계에 천명됐다고 할 수 있다.더 나아가 핵연료 재처리및 핵농축 시설을 보유하지 않음으로써 원자력 평화이용의 의지와 모범을 보여주게 된 것이다. ○화·생무기 안갖는다 세계평화를 위해서는 핵과 함께 화학 생물무기의 가공할 파괴력도 완전히 제거돼야 한다는데에는 이론이 있을 수 없다.그러나 이 문제에 관한한 국제적 움직임은 매우 완만한게 사실이다.80년대이후 제네바 군축회의는 계속 생·화학무기 금지협정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나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핵의 존재와 그 위험성에 가려있기 때문인지 모른다.그렇다고 화학 생물무기의 존재가 보다 경시될 수는 없는 것이다. 우리로서는 화·생무기를 생산도 보유도 하지 않는다는 정책아래 이미 87년에는 생물무기개발및 생산 비축 금지협정에 가입한 바도 있다.따라서 이번 비화·생무기정책선언은 우리의 입장을 보다 명확히 함과 동시에 북한에 대해서도 우리의 정책에 상응하도록 촉구한다는데 큰 뜻이 있다.그럼으로써 한반도에서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을 방지하고 긴장완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수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인류에 대한 화·생무기의 위험성 경고는 지난번 걸프전에서도 드러난 바 있다.이라크측은 필요 이상으로 화·생무기의 보유및 사용위협을 계속함으로써 결국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 다국적군으로부터 그야말로철저한 궤멸적 타격을 받게 됐던 것이다. 현재 북한은 연간 4천5백만t의 화학무기 생산력과 1천t 이상의 실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에 대해 핵과 함께 이에대한 경각심을 갖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북 핵사찰 거부 명분없다 북한의 핵개발 사실은 국제적 확인 이외에 다음 두가지 객관적 측면에서도 사실로 입증되고 있다.첫째,북한은 국민총생산(GNP)의 25%이상을 국방비에 투입하고 있다.그런데도 GNP의 5%정도를 군사비로 지출하는 한국에 비해 이제는 갈수록 재래식 군사균형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게 됐다.경제적 위기와 군사적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북한은 값비싼 재래식 군비보다 상대적으로 값싸고 전략적 가치가 높은 핵무기를 선택했을 것이다. 둘째,한반도와 동북아 질서개편을 앞두고 북한은 미국과의 흥정지렛대로서 주한미군과 그 핵을 겨냥했고 그 대항전략으로 핵무기 개발에 착안했다. 북한은 최근엔 한반도 비핵화문제와 관련하여 미국의 핵우산정책을 비난하고 나섰다.그러나 명백히 지적컨대 한반도 비핵화와 이 문제는 다르다. 주한미군,미국의 핵우산,그리고 한반도의 평화유지체제는 미국의 국제전략과 한미방위공약체제에 기초한 것이기 때문이다. 노대통령은 이번 비핵·화·생무기정책 선언에 대해 자신있게 「결단」이라고 표현했다.사실 이 선언을 계기로 이제 우리가 그간의 특수한 국가안보환경에 연유된 여러 제약을 벗어나 독자적인 핵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하게 되었다는 측면에서 그것은 확실히 결단임에 틀림없다. 또한 이 정책선언은 최근 미소의 핵군축 정책선언과 세계적인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 추세에 부응하는 것이다. 이런 기초위에서라면 북한도 더 이상 핵사찰을 거부할 수 없다고 본다.노대통령이 강조한 바 『평화의지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하여』북한은 변화를 보여야 할줄 안다.
  • “북한 핵우산보호 철회 주장/핵사찰 회피 위한 억지 논리”

    ◎외무부 논평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4일 한국이 미국의 핵우산 보호를 받는 한 핵사찰을 받을 수 없다는 북한 주장과 관련한 논평을 발표,『북한측 주장은 핵비확산조약(NPT)에서 핵보유국의 핵비보유국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된 핵우산보호의 취지를 모르는 전혀 타당성 없는 억지』라고 반박했다. 외무부는 또 『핵우산 보호는 지난68년 NPT체결과정에서 핵무기 보유국이 핵비보유국에 대해 일반적으로 제공하기로 된 안전보호보장의 일환이며 당시 유엔 안보리 결의를 통해서도 그 근거가 국제적으로 확립된 바 있다』며 『이러한 보호는 NPT에 가입한 모든 핵비보유국에 제공되는 것으로 NPT 가입국인 남북한도 모두 해당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외무부는 이어 『북한은 최근 제4차 평양 남북고위급회담에서도 남북한 비핵지대를 제의하면서 핵우산보호 철회를 주장했는데 이는 그들의 핵안전협정 체결과 핵사찰 수락을 회피하기 위한 구실이며 핵안전협정 체결이라는 NPT조약 당사국으로서 의무이행의 조건으로 연계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1일 로동신문사설을 통해 한반도에서 미국의 핵개입 상황이 제거되지 않는한 북한은 핵사찰을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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