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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색깔만 바꿨을 뿐인데…

    색깔만 바꿨을 뿐인데…

    예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서울 성북구가 앞장서고 있다. 구는 어린이 행복 교육 도시 조성을 위해 개운초등학교 등 지역 내 초등학교 8곳을 대상으로 학교 내부 색칠 사업을 벌였다고 9일 밝혔다. 모두 2억 1800만원을 들였다.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행복한 학교, 미소가 머무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올해 교육경비보조금 중점 지원 사업 가운데 하나다. 구는 이와 별도로 비가 내릴 때 실내에서 뛰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기 위해 초등학교 3곳을 대상으로 복도를 활용한 꿈나무 쉼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지난 4월부터 공립초등학교 24곳의 신청을 받은 구는 현장 방문을 통해 내부 채색 상태를 직접 확인한 뒤 지원 대상을 뽑았다. 이를 통해 개운·성북·숭곡·일신·장곡·정덕·정릉·장월초등학교가 변신의 기회를 잡았다. 개운초교의 경우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함께 색채선정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도 했다. 채색 작업은 여름방학 기간에 이뤄졌으며 층별로 색을 달리하는 ‘그라데이션 기법’을 통해 교실과 학교를 한층 밝은 분위기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새 학기를 맞아 등교한 학생들은 몰라보게 달라진 학교 분위기에 깜짝 놀라며 “학교가 참 예뻐졌다”고 감탄을 거듭했다는 후문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커버스토리] ‘소리 없는 전쟁’ 대통령 의전 A TO Z

    [커버스토리] ‘소리 없는 전쟁’ 대통령 의전 A TO Z

    의전은 움직이는 ‘생물’이다.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변화무쌍하다는 얘기다. ‘의전의 꽃’인 대통령 의전을 중심으로 의전의 주요 내용을 질의응답(Q&A) 형태로 살펴봤다. →의전이란 무엇인가. -국가 간 외교 행사나 정부 기관의 공식 행사에서 지켜야 할 의식이다. 광의로는 사회 구성원들이 따라야 하는 예의 범절까지도 포함된다. →의전은 언제부터 명문화됐나. -유럽 국가들이 나폴레옹 전쟁 이후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1815년에 개최한 ‘빈 회의’에서 국가 간 의전에 대한 원칙이 처음으로 정해졌다. 의전에 대한 원칙이 확립되지 않았던 1768년 영국 버킹엄궁에서 열린 무도회에서는 러시아 대사와 프랑스 대사가 자리를 놓고 격투를 벌인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조선 성종 때 편찬된 국조오례의에 의전 절차 등이 규정돼 있다. →의전 서열은 누가 정하나. -국가 주요 인사들의 서열이 명문화된 단일 규정은 없다. 이 때문에 서열을 정할 때 헌법이나 관련 법령을 참고한다. 관행이나 선례 등을 따져보기도 한다. →우연히 대통령을 봤을 때 휴대전화로 사진은 찍어도 되지만 통화는 안 되나. -대통령을 봤다고 지인에게 자랑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꺼내 들 필요는 없다. 전화 통화가 안 되기 때문이다. 경호 등을 이유로 방해전파를 쏴 대통령 주변 전파를 모두 차단한다. 대신 사진 촬영 기능을 활용하는 것은 괜찮다.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의 시나리오는 사전에 외부로 누설할 수 없으며 2급 비밀문서에 해당한다. →대통령은 홀수를 좋아하나.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의 좌석 배치는 주로 짝수보다는 홀수로 이뤄진다. 이는 대통령의 뜻이라기보다는 행사를 준비하는 실무진의 의도가 반영된 것이다. 상석을 정하기 쉽기 때문이다. →정상회담 때 상석은 누가 차지하나. -손님이 누구인지에 달렸다. 정상회담 주최국 정상이 방문국 정상에게 상석인 오른쪽을 양보한다. 지난 5월과 6월 한·미, 한·중 정상회담 때 방문국 정상인 박근혜 대통령이 오른쪽에 앉은 것도 이러한 원칙을 따른 것이다. 대통령의 배우자는 대통령 왼쪽에 자리하는 게 관례다. →제임스 본드의 코드명은 ‘007’이다. 대통령 해외 순방에도 이러한 코드명이 따로 있나. -대통령의 해외 순방 때마다 별도의 명칭인 코드명이 붙는다. 사전 협의 과정에서 정보가 새 나가지 않도록 하는 일종의 안전장치다. 주로 부르기 쉽고 순방 의미를 담을 수 있는 3~4음절의 단어가 활용된다. 박 대통령의 지난 5월 미국 방문 당시 코드명은 ‘새시대’였고, 지난 6월 중국 방문 때는 코드명(서해안)이 사전에 공개되자 이를 바꿨다. →대통령 전용기는 빠른가. -대통령은 다양한 전용 교통편이 있다. 이 중 대통령 전용기의 공식 명칭은 ‘대한민국 공군 1호기’이며 대통령이 탑승했을 때는 ‘코드 원’(CODE-1)으로 불린다. 보잉747 기종을 개조한 것으로, 이명박 정부 당시인 2010년 대한항공으로부터 5년 동안 빌린 것이다. 대통령 전용기는 일반 항공기보다 속도를 높여 비행한다. 연비보다는 안전과 신속성을 더 중시하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대통령 전용차가 지나갈 때도 교통 통제를 하기 때문에 길이 막히는 경우는 없다. 방탄 성능을 갖춘 전용차는 현대차와 벤츠, BMW, 캐딜락 등 4종이 있으며 같은 차종을 여러 대 보유하고 있다. 대통령이 어느 차량에 탔는지 알 수 없도록 동시에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전용 헬기는 미국 시콜스키사가 개발한 S92 기종으로, 대통령이 탑승하면 똑같은 헬기가 한 대 더 뜬다. 전용 KTX의 외관은 한국형 고속철인 ‘KTX산천’과 같고 평소 전용칸을 제외하곤 일반 승객이 이용한다. →대통령 해외 순방 비용은 누가 부담하나. -해외 순방의 격에 따라 다르다. 외국 정상의 공식 초청을 받아 국빈 방문할 경우 공식 수행원의 체재비를 초청국에서 지원하고 공항 환영식과 정상회담 등이 필수 일정에 포함된다. 반면 실무 방문의 경우 체재비 지원이 없고 환영식 등도 생략된다. 의전을 정하는 기준은 상호주의다. 받은 만큼 주는 ‘기브 앤드 테이크’ 방식이라는 얘기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8년 한·미 정상회담 때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에게서 선물로 받은 가죽 점퍼를 입고 다닐까. -정상회담이 열리면 정상 간에는 서로 선물을 교환하는 게 관례다. 그러나 받은 선물을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가져갈 수는 없다. 선물은 받은 즉시 국가기록원으로 이관돼 보관, 전시된다. 예외는 없다. →국제 행사에서 국가 간 의전 서열은 어떻게 정하나. -유엔 총회의 경우 매년 추첨을 통해 특정 국가를 선정한 뒤 그 나라를 시작으로 알파벳순으로 좌석을 배정한다. 국제 행사 참석자들의 서열을 모두 매길 수는 없다. 이때 동원되는 게 구역별 지정색이다. 레드존(정상)과 블루존(공식 수행원), 옐로존(기자), 화이트존(일반 수행원) 등은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묵시적 약속이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박현갑의 시시콜콜] 바닥 드러낸 지방재정 채울 방안 찾아야

    [박현갑의 시시콜콜] 바닥 드러낸 지방재정 채울 방안 찾아야

    “정부는 2011년 취득세 감면액을 보전해 준다고 했지만 235억원이 보전이 안 되고 있다. 이번에도 보전해 준다지만 믿을 수 없다.”, “자치권을 침해할 때, 중앙정부를 제소할 수 있어야 한다.” 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한국지방세연구원 등의 주최로 열린 ‘취득세 인하,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정책토론회에서 나온 목소리다. 지방의 중앙행정에 대한 불신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줬다. 지방살림이 이중고에 빠졌다. 취득세 인하로 세입은 줄고, 무상보육 확대로 세출은 느는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 8월 22일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취득세 영구인하를 결정했다. 동시에 결손액 보전도 약속했다. 하지만 과거 감면액도 다 보전해 주지 않고 있다는 불만이 나오는 상황이다. 영유아 무상보육 재원 문제로 서울시는 정부 지원을 촉구하는 플래카드까지 내걸었다. 근본대책을 세울 때다. 언제까지나 지방채 발행 후 국가 인수, 추경 편성 등의 땜질식 살림을 되풀이할 순 없다. 출발점은 정부의 약속 이행이다. 2009년 지방소비세를 올해까지 5% 포인트 올리기로 했다면 지켜야 한다. 논란이 되고 있는 보육료·양육수당 문제도 마찬가지다. 기초노령연금 못지않게 영유아 보육도 국가시책이다. 재원을 중앙과 지방이 분담하는 기초노령연금은 국비보조율이 평균 75%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각종 급여에 대한 국비 보조율도 79%다. 그런데 같은 전국 사업인 영유아 보조율은 서울은 20%, 지방은 50%다. 정부 스스로 영유아 보육사업을 확대해 놓고 이에 따른 예산지원을 제대로 하지 않는 건 정부에 대한 불신감만 키운다. 근본적으로는 지방의 재정여건을 강화해야 한다. 정부는 지자체가 자체 재원으로 살 여건을 마련해 줘야 한다. 현재의 지방살림은 자체 재원이 부족하면 정부에서 각종 교부세로 메워주다 보니 지방의 경영합리화 의지가 작동되지 않는 구조다. 알뜰하게 살림을 산 지자체는 정부 지원을 덜 받고, 방만경영을 하더라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구조는 합리적이지 않다. 정부 필요에 따라 감면해온 취득세는 국세로 바꾸고, 소득세를 지방세로 돌리는 등 재정여건 개선을 위한 발상의 전환도 필요하다. 지자체 또한 세외수입 확대 등 경영합리화에 나서야 한다. 부동산 경기 활성화 등 지방재정에 차질이 생길 정책을 세울 땐 지방 의견을 미리 듣는 절차도 강화해야 한다. 지방재정에 변동이 생길 법안은 지방예산 추계를 명문화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다. 다른 중앙부처에서 지방 관련 정책을 발표할 땐, 지자체 목소리를 대변할 안전행정부 장·차관이 참석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정책 발표 전 중앙과 지방 간 소통 강화로 행정 차질을 줄일 수 있다. 논설위원 eagleduo@seoul.co.kr
  • 보험사 배만 불리는 지자체 출생아 보험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도입한 지방자치단체의 ‘신생아 보험제’가 보험사 배만 불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피보험자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가면 자격이 박탈돼 그 이전에 지자체가 낸 보험료를 보험사가 고스란히 챙기는 구조다. 신생아 보험제는 일회성 출산장려금에 대한 정책 대안으로 떠올랐지만 낮은 수준의 보장 혜택과 현실과 동떨어진 자격 요건으로 빛 좋은 개살구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마저 제기된다. 5일 전국의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체 244개 광역·기초 지자체 가운데 80여개 시·군·구에서 지역 출산장려정책으로 출생아 건강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 다자녀 가구의 보험료 부담을 줄여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지역의 출산율을 끌어올린다는 취지다. 충북 증평군은 2004년부터 군에서 태어난 신생아 1인당 한 달 약 2만원의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군이 5년간 보험료를 지원하면 피보험자가 만 18세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증평군은 올해 이 사업에 예산 3억 3600만원을 편성했다. 경남 거창군도 군에서 태어나는 셋째 이상 자녀에게 출생아 건강보험을 지원한다. 신생아 출생일을 기준으로 부모 모두 6개월 이전에 군내에 주소지를 두고 실제 거주해야 지원 대상자가 된다. 이 밖에 부산 서구와 경북 문경시 등 전국 80여개 지자체가 보험사와 협약을 맺고 매월 1만 2000~4만 7000원의 보험료를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도입 취지와 달리 실제로 이 보험의 혜택을 보는 가정은 많지 않다. 부모들은 “도움이 안 된다”고 입을 모은다.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거나 주소를 옮기면 자동으로 해지되는 방식과 미미한 보장 수준 때문이다. 7남매를 키우는 주부 최모(48)씨는 “많은 자녀 수 때문에 지자체의 양육비, 의료비 지원이 누구보다 절실한 상황이지만 실제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3년 전 경북 안동시에 거주할 당시 여섯째와 일곱째 자녀 앞으로 든 출생아 보험은 1년 전 구미시로 이사오면서 자연스럽게 해지됐다. 최씨는 “태어난 지역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치는 사례가 요즘 얼마나 많겠나”라면서 “피보험자가 이사를 가더라도 보험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지자체가 이를 외면함으로써 헛돈만 쓰고 보험사만 좋은 일을 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보장 수준도 낮아 다른 보험에 가입하는 부모가 대부분이다. 올 초 네살배기 셋째 딸이 장염으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 지자체의 출생아 보험 혜택을 받았던 회사원 이모(39·여)씨는 입원 나흘째부터 보장금액 하루 2만원을 받고 허탈해했다. 이씨는 “지자체의 보험과 개인이 드는 실비보험의 보험료 차이가 한 달에 1만원도 나지 않는데, 차라리 실비보험을 들어주고 부족한 금액을 각 가정이 내라고 하는 방식이 더 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출생아 보험을 지원하는 군청 관계자는 “군청과 보험사 간 단체협약에 따라 진행되는 계약이다 보니 개인이 선택한 보험만큼 만족스럽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계약 약관에 따라 처리할 뿐 다른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여행 가방]

    에버랜드 등 테마파크 핼러윈 축제 에버랜드는 6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핼러윈&호러나이트’ 축제를 연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호러 클럽 페스트’가 돋보인다. 국내 최정상급 DJ들이 펼치는 ‘호러 디제잉’과 ‘좀비 어택’ 등 화려한 퍼포먼스가 장관이다. 무료로 호러 코스튬 체험도 할 수 있다. ‘호러 빌리지’의 융프라우 구역은 공포의 강도가 높아 15세 이상만 입장할 수 있다. 호러 클럽 페스트는 28일부터 축제 마지막 날까지 매주 토요일 열린다. 롯데월드 ‘핼러윈 파티’는 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퍼레이드가 가장 볼거리다. 올해 ‘언더랜드 딜리셔스 핼러윈’ 퍼레이드가 새로 선보인다. 땅속 마을 사는 도깨비들이 지상으로 나와 펼치는 핼러윈 파티가 퍼레이드 테마다. 30일까지 하이브리드 자전거 경품 이벤트도 연다. 서울랜드는 ‘핼러윈 페스티벌’을 14일부터 11월 3일까지 연다. 공연이 풍성하다. 핼러윈 파티를 테마로 한 뮤지컬 쇼 ‘펑키 호러 핼러윈 쇼’는 해골인간, 늑대인간 등 다양한 귀신들을 보여주고, ‘고스트 서커스’는 손에 진땀 날 정도로 아찔한 묘기를 보여준다. 2013~2014 스키 시즌권 판매 시작 하이원리조트(www.high1.com)는 6일까지 게릴라 이벤트를 벌인다. 이 기간엔 시즌권이 단돈 10만원이다. 100장 한정이다. 본격 판매는 6일 이후 진행된다. 스키패스권 구매자에게는 일행 3인까지 리프트·렌털 35% 할인, 패스권자 본인 수영장·사우나 주중 50%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통합스키패스권의 경우 강원 춘천 엘리시안리조트 주중 패스권이 포함돼 있어 수도권 스키어에게 유리하다. 무주덕유산리조트(www.mdysresort.com)는 16일까지 17% 할인, 10월 1~15일 15% 할인한다. 홈페이지 사이버 회원 가입만 해도 25% 할인받는다. 종류에 따라 최대 59%까지 할인된다. 연속 구매 고객은 최대 5만 5000원 중복 할인된다. 시즌권 구매고객에게는 점핑파크 장비보관소 무료이용, 카페테리아 무료 조식권 등도 준다. 우리테마투어, 남해안 일주 상품 판매 우리테마투어(www.wrtour.com)는 추석 연휴에 전남 담양과 순천만, 보성차밭, 경남 통영 소매물도 등을 돌아보는 남해안 일주 상품을 판매한다. 18~20일 각각 3회 출발하는 2박 3일 상품이다. 23만 4000원. (02)733-0882.
  • 92세 마지막 나치 법정 세운 獨

    92세 마지막 나치 법정 세운 獨

    독일 정부가 자국에 억류 중인 마지막 나치 전범인 시어트 브루인스(92)에 대해 69년 전 저지른 살인 혐의를 적용해 법정에 세웠다고 영국 BBC 등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차 대전 당시 나치 친위대(SS) 대원으로 활동했던 브루인스는 1944년 9월 네덜란드의 나치 저항군 알데르트 클라스 디케마를 살해한 혐의로 이날 독일 서부 하겐 법정에 섰다. 네덜란드는 전쟁이 끝난 뒤 디케마 살해 등 3건의 살해 혐의에 대해 브루인스에게 종신형을 선고했지만 당시 그는 징역형을 피해 독일로 갔다. 독일은 자국민 보호 규정에 따라 브루인스를 네덜란드에 인도하지 않았다. 브루인스는 “(이미 숨진) 다른 범인이 총을 쐈으며, 나는 옆에서 지켜봤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검찰은 그가 살해에 가담한 혐의만으로도 살인 공모 혐의로 처벌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독일 법원은 폴란드 소비보르 강제수용소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한 전범 존 뎀얀유크에 대해서도 2만 8000명의 유대인을 학살한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안드레아스 브렌델 도르트문트시 선임검사는 재판 서두에서 “정의를 추구하는 데 피고인의 나이가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댄싱9’ 하휘동, 스트릿의류 브랜드 펠틱스와 전속계약

    ‘댄싱9’ 하휘동, 스트릿의류 브랜드 펠틱스와 전속계약

    최근 엠넷 프로그램 ‘댄싱9’의 중심 하휘동이 화제다. 과감하고 현란한 스트릿 비보잉 댄싱으로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차세대 댄싱 스타로 자리잡고 있는 것. 최고령 반전 스타 하휘동은 매회 뛰어난 실력으로 강자들을 누르고 본선에 올라 주목 받고 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아직은 스타라고 하기에 부족함이 있는 하휘동이 벌써부터 전속계약 논의 등 많은 광고주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현재 전속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펠틱스(대표 배상인, www.felticskorea.com)는 스트릿 대표 브랜드로 많은 예비 스타 발굴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전국 대리점 100호 점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펠틱스는 ‘댄싱9’의 하휘동과 함께 지방과 시도별 공략을 위해 대규모 브랜드마케팅 전략을 실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펠틱스는 이번 하휘동 전속계약을 계기로 스트릿 패션을 잘 이해하고 마니아를 형성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랜드 콘셉트와 잘 어울려 매출과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스트릿 패션 브랜드로 한국에 상륙한 후 수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한 펠틱스는 브랜드 콘셉트에 맞는 마케팅 모델 선정을 통해 타깃층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성공을 기반으로 점차 대규모 스타발굴 프로젝트 마케팅을 진행 예정이다. 펠틱스 관계자는 “하휘동은 이미 많은 마니아층을 두고 있는 잠재스타로 수많은 기획사의 러브콜이 스트릿 문화 마니아층에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다음 대회 과연 어떤 댄스로 기대를 모을지, 어떤 의류로 신선함을 가미할 지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류 “홈런맞고 더 집중…체인지업 잘 먹혀”

    류 “홈런맞고 더 집중…체인지업 잘 먹혀”

    “홈런을 맞은 이후 집중력 있게 던졌다.” ‘사이영상’ 후보인 뉴욕 메츠 선발 맷 하비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LA 다저스 류현진은 경기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겨서 기분이 좋다. 다른 경기 때보다 조금 더 집중력을 발휘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회 홈런을 맞은 뒤 더 이상 실점하지 않은 것이 이기는 데 큰 도움을 줬다”고 덧붙였다. 올해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로 등판한 하비를 필두로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등 올 시즌 5명의 올스타 투수와 차례로 맞붙은 류현진은 “뛰어난 투수들을 내가 평가할 수 없다”면서도 “타자의 입장에서 볼 때 범가너의 공이 가장 공략하기 어려웠다”고 소개했다. 이날 승률 공동 1위(.800, 12승3패)에 오른 그는 “(승률 1위 사실을) 전혀 몰랐다”면서 “시즌 중이라 신경 쓰지 않았고 늘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좋은 투구를 보이는 게 내 몫”이라며 앞으로도 호투를 다짐했다. 경기 초반보다 구속이 빨라진 이유에 대해서는 “한국에서도 초반보다 이닝을 거듭할수록 구속이 빨라졌다”며 “포수 AJ 엘리스의 사인에 따라 공을 던졌다”고 답했다. 매팅리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도 류현진이 자신의 경기를 했다. 마운드에서 꾸준히 집중하며 경기를 이끌었다”고 흡족해했다. 이어 “(하비와의 맞대결은) 류현진에게 거대한 도전이었다. 그는 이 도전에서 승리했다. 류현진은 앞서 추신수(신시내티)와의 맞대결에서도 그렇듯 관심이 집중된 경기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이번에도 류현진이 호투할 것이라 예상했다”며 강한 믿음을 보였다. 한편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류현진이 하비를 누르고 다저스를 7연승으로 이끌었다’고 전했다. 홈페이지는 “모두가 메츠의 에이스 하비를 거론하자 류현진이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류현진은 1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단타 4개만 허용했다”고 칭찬했다. LA 다저스 공식 트위터는 ‘신인왕은 류현진’(Ryukie of the year)이라는 태그와 함께 ‘압도적인 경기’라며 승리를 축하했다. AP통신도 “신인 류현진이 하비를 눌렀다”면서 “류현진은 6연승을 달렸고 특히 홈구장에서 6승1패로 선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 ESPN은 “가장 위협적인 투수 가운데 두 명이 맞붙은 경기에서 다저스가 승리했다”면서 “홈런 이외에 류현진이 맞은 위기는 한 차례밖에 없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테리 콜린스 뉴욕 메츠 감독은 뉴욕타임스를 통해 “류현진은 스트라이크존에 확실히 공을 던졌다. 스트라이크, 또 스트라이크, 또 스트라이크였다. 전에도 만난 적이 있지만 정말 좋은 스터프를 갖추고 있다”고 칭찬했다. 뉴욕타임스는 “류현진은 하비와 같은 강속구는 없다. 하지만 하비보다 훌륭했고 효과적이었다. 스트라이크존 근처에 제구되는 네 가지 구종을 섞어가면서 7이닝을 막았다”고 활약상을 자세히 전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이성복 근혜봉사단 前회장은

    이성복 전 근혜봉사단 중앙회장은 친박(친박근혜)계 인물들과 인맥을 형성하며 여의도 정치권 안팎에서 활동을 해 오다 2010년 11월 근혜봉사단이 출범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사업 관련 포럼에서 박근혜 후보를 만난 것을 계기로 정치권에 발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근혜봉사단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봉사정신을 잇겠다며 출범한 단체로, 당시 출범식에 많은 정치권 인사가 참석했다. 그는 특히 근혜봉사단 회장을 지내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인맥을 형성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해 2월 한국비보이연맹 총재도 겸임했다.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단체 명의로 각종 임명장도 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대선을 전후해 내부 갈등으로 근혜봉사단과 비보이연맹에서 물러났다. 그는 지난해 11월 비보이들을 사전 동의 없이 박 후보 지지 선언에 이용했다는 논란으로 총재직에서 물러난 뒤 플라스틱 관련 제조업체를 차려 대표를 맡고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단독]이성복 근혜봉사단前회장 비리 수사

    [단독]이성복 근혜봉사단前회장 비리 수사

    검찰이 지난해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의 지지 조직이었던 ‘근혜봉사단’의 이성복 전 중앙회장을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검찰이 대선 당시 박 후보 지지단체 대표의 비리를 수사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 전 회장이 친박(친박근혜)계 실세인 A씨를 거론하며 사업 관련 청탁 전화를 했다고 주장해 이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해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박찬호)는 이 전 회장이 평소 알고 지내던 D사 이모 부회장으로부터 제주도 관광선 사업과 관련해 청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친분이 있는 B씨로부터 “제주도 관광선 사업권을 딸 수 있도록 이 전 회장에게 부탁하고 전해 달라”며 1억 5000만원을 받은 의혹을 사고 있다. 이어 이 부회장은 지난 3월 이 전 회장에게 이와 관련한 청탁을 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지난 1~5월 금품이 오간 것으로 보고 해당 기간 이 전 회장과 이 부회장 등 관련자들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알선수재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계좌 추적을 하고 있다. 이 전 회장은 서울신문과 만나 “이 부회장의 부탁을 받고 제주도의 담당 관공서에 연락했더니 이미 다른 곳에서 하기로 얘기가 끝났고 변경이 안 된다고 했다. 그래서 A씨에게 전화를 걸어 ‘사업 좀 봐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인 부탁이라 인지상정의 마음으로 전화는 몇 통 해줬지만 이후 상황은 잘 모른다”며 “B씨가 나에게 전달하라고 준 돈을 이 부회장이 중간에서 가로챈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 전 회장은 2010년 11월 설립된 근혜봉사단 중앙회장과 한국비보이연맹 총재를 맡았다가 올 초 두 단체에서 모두 물러났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무더위 깜짝!

    패션과 쇼핑 1번지로 떠오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강남구는 8~18일 가로수길에서 ‘2013 트렌드 페스타’를 개최한다. 140여곳 상인들이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 할인행사를 마련한다. 가로수길만의 색깔을 담아 상인들이 직접 기념메뉴를 개발하는 한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명성을 이어간다는 의미를 띤다. 가로수길 업체 40여개가 참여하는 벼룩시장에서는 의류, 액세서리 등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톡톡 튀는 아이템을 선보인다. 또 맛집 100여곳에선 특별 메뉴를 출시하고 할인까지 하는 ‘딜리셔스 100’ 행사와 갤러리나 패션, 벤처 등 경영자 5인의 참여형 강의인 ‘트렌드 클래스 5’와 같은 색다른 이벤트도 제공된다. 10일 오후 5시엔 색소폰 연주와 비보이 공연, 맥주 빨리 먹기 대회, 연예인 소장품 자선 경매가 열린다. 2부에서는 거미 이예린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콘서트로 분위기를 한층 달군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그보다 가까이서 전장을 본 눈은 없었다

    그보다 가까이서 전장을 본 눈은 없었다

    “그의 죽음은 모두에게 불운이다. 카파에게는 더욱 그렇다. 생전 그는 아주 활기찬 사람이었기에, 그가 죽었다고 생각한 하루는 너무나 길고 힘들었다.”(어니스트 헤밍웨이) 1954년 5월 25일, 베트남 독립 전쟁이 막바지로 치닫던 전장에서 비보가 날아왔다. 후퇴하던 프랑스군의 호송차량에 타고 있던 로버트 카파(1913~1954)가 차량을 벗어나 수풀 속을 걷던 병사들을 취재하다 대인지뢰를 밟고 숨졌다는 소식이었다. ‘차량을 떠나지 말라’는 경고를 무시한 그는 한 걸음이라도 더 병사들 곁으로 다가가려 했다. 생전 그의 좌우명은 ‘당신의 사진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충분히 다가서지 않아서다’였다. 카파는 베트남에서 죽은 최초의 미국 종군기자로 기록됐다. 스페인 내전을 시작으로 중일전쟁, 2차 세계대전, 1차 중동전쟁, 인도차이나전쟁 등을 누비던 카파는 1944년 6월 6일,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사진기로 담아낸 유일한 사진기자이기도 했다. 로버트 카파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사진전이 오는 10월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디지털 프린트가 아닌 오리지널 프린트로 출력된 첫 전시로, 160점이 나왔다. 카파는 1913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유대인 가정에서 앙드레 프리드먼이란 이름으로 태어났다. 1931년 좌익 학생운동으로 헝가리에서 쫓겨났고, 베를린으로 건너가 사진작가의 심부름꾼으로 사진계에 입문했다. 1933년 히틀러의 독재를 피해 파리로 건너온 그는 평생지기인 앙드레 카르티에 브레송, 데이비드 시무어를 만나 교류한다. 1936년부터 ‘로버트 카파’라는 이름으로 사진을 팔기 시작했는데, 그해 10월 스페인 내전이 한창이던 코르도바에서 찍은 ‘한방’의 사진이 그를 스타덤에 올려놨다. 전선에서 막 돌격하려던 병사가 머리에 총알을 맞고 쓰러지는 순간을 포착한 것이다. 아직까지 진위 논란이 이어지는 ‘어느 공화파 병사의 죽음’이다. 23세 때 찍은 이 사진은 여러 신문에 실리며 호응을 얻었다. 카파의 동생인 코넬 카파가 1974년 설립한 뉴욕 국제사진센터(ICP)의 크리스토퍼 필립스(61) 수석 큐레이터는 “이 사진을 놓고 지금도 단순히 넘어지는 모습을 찍은 것이란 주장부터 조작된 것이라는 얘기까지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면서 “향후 100년간 궁금증이 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의학자, 스포츠운동학자 등이 모여 사진 속 병사의 근육 움직임까지 분석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카파가 생전에 꼽은 가장 안타까운 사진은 1945년 4월 18일 찍은 ‘독일 저격수에게 희생된 미군 병사’. 종전을 앞둔 라이프치히의 아파트 발코니에서 기관총을 장전하던 어린 병사가 앳된 웃음을 품은 채 독일군 저격수의 총탄에 거꾸러진 사진이다. 마치 자신의 운명을 예언한 듯하다. 7000~1만 2000원. (02)3701-1216.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한진희 ‘손자상’에 급히 촬영장 떠나… “7살 밖에 안 됐는데”

    한진희 ‘손자상’에 급히 촬영장 떠나… “7살 밖에 안 됐는데”

    중견배우 한진희씨가 드라마 촬영 중 손자의 사망 소식에 급히 병원으로 향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6일 한씨가 출연중인 SBS 아침극 ‘두 여자의 방’ 관계자 등에 따르면 5일 한씨의 손자가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한씨는 6일 새벽 2시쯤 드라마 세트 촬영 중 급히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의 손자는 태어났을 때부터 몸이 약해서 고생을 했고 아직 7살 밖에 되지 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 주위 사람들이 더욱 안타까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드라마 관계자는 “한진희씨가 6일 손자의 사망 소식을 접했고 드라마 촬영을 마친 뒤 빈소로 향하려 했으나 촬영이 계속 지연되면서 어쩔 수 없이 새벽에 급히 장례식장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손자상이라는 비보에 한씨가 참여하고 있는 드라마 관계자들이 근조화한이라도 보내려고 했으나 한씨는 장례식장 장소도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한씨는 현재 SBS ‘두 여자의 방’과 MBC 주말극 ‘금나와라 뚝딱’에 동시 출연하고 있다. 또 최근 통신사 광고를 통해 코믹한 연기를 선보여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도 “한진희 손자상 비보 너무 안타깝다”, “한진희, 손자 잃고 급히 드라마 촬영장을 떠났을 슬픈 마음이 느껴진다”는 등 위로를 보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소년에 좋은 공연 경험할 기회 만들어줘야”

    “청소년에 좋은 공연 경험할 기회 만들어줘야”

    올해 상반기 뮤지컬계의 최대 화제작은 단연 ‘레 미제라블’이었다. 하지만 라이선스 뮤지컬 ‘레 미제라블’이 국내 초연되기 전인 2008년부터 꾸준히 공연되며 누적 관객수 24만명을 돌파한 창작 뮤지컬 ‘레 미제라블’이 있다. 수년 째 어린이와 청소년 전용 뮤지컬을 제작해온 엔에이(N.A)뮤지컬컴퍼니의 뚝심이 일궈낸 작품이다. “청소년 때 좋은 공연을 경험해야 성인이 돼서도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런 기회는 어른들이 만들어 줘야 합니다.” 태양섭(45) 엔에이뮤지컬컴퍼니 대표는 ‘불황’을 입에 달고 사는 공연기획자들의 틈바구니에서 청소년 뮤지컬을 고집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지금까지 100만명이 넘는 청소년 관객들이 저희 무대를 찾았어요. 분명 수요는 있었지만 기획자들이 관심을 갖지 않았었던 것뿐입니다.” 태 대표는 극단에서 풀통을 들고 다니며 포스터를 붙이던 ‘풀통 마지막 세대’였다. 여러 극단을 거친 뒤 날마다 새로운 공연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2002년 엔에이뮤지컬컴퍼니를 설립했다. 처음에는 특정한 관객을 타깃으로 삼지는 않았다. 하지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공연을 한 뒤 정작 극장을 나서는 어린 관객들이 ‘이게 뭐야?’라며 고개를 갸우뚱하는 걸 보고 ‘아차’ 싶었다. “당시에는 흔치 않았던 무대 기술까지 선보이면서 화려한 공연을 연출했지만 정작 어린이 관객들은 재미를 느끼지 못했어요. 어린이들의 눈은 저만큼 높아져 있는데, 어른들이 그걸 몰랐던 거죠.”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무대를 선보이기로 결심하고 내놓은 작품이 ‘레 미제라블’이었다.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공연 시간을 70분으로 압축하고 비보잉 댄스를 넣었다. 비련의 여인 팡틴이 사창가 대신 거리를 방황하다 죽음을 맞는 것으로 원작도 각색했다. 2008년 처음 시작한 공연은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뮤지컬’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2010년 누적관객 24만명의 기록을 세웠다. 지금껏 ‘노틀담의 곱추’, ‘한 여름밤의 꿈’, ‘로미오와 줄리엣’ 등을 뮤지컬 무대에 올려온 태 대표에게는 몇 가지 원칙이 있다. “줄거리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쉬우면서 정서에도 맞도록 각색합니다. 하지만 배우의 실력과 작품의 수준은 최대한으로 끌어올리죠.” 실제로 지난 7월부터 마포아트센터에서 공연된 ‘노틀담의 곱추’와 ‘레 미제라블’에는 유럽에서 활동한 성악가와 실력파 배우들이 포진했다. 또 다른 원칙은 5만원을 넘지 않는 ‘착한’ 티켓 값을 유지하되 좌석에 가격 차등을 두지 않는다는 것. 청소년들이 금액에 따라 좌석의 등급이 갈리는 씁쓸한 경험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태 대표는 “라이선스 뮤지컬 못지않은 규모와 수준을 자랑하는 청소년 뮤지컬을 무대에 올리는 게 장기적인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열린세상] 금융 감독과 소비자 보호/차은영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열린세상] 금융 감독과 소비자 보호/차은영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금융소비자 보호를 전담하게 되는 금융소비자보호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독립하는 형태로 금융감독체계 개편의 가닥이 잡힌 것 같다. 금융감독체계 선진화 태스크포스(TF)가 내놓은 안은 현재의 금융소비자보호처를 금감원 안에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결론이었다. 이에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대통령의 지적에 따라 재검토에 들어가면서 최종적으로 분리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금융위원회 안에 금융기관의 자산 건전성을 감독하는 금감원과 영업행위를 감독하는 금소원이 병렬적으로 존재하게 되는 쌍봉형 모형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책과 감독을 둘러싼 행정체계는 변화를 겪으면서 오늘날의 모습이 되었지만 아직도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국제금융정책 기능은 기획재정부, 국내금융정책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하고 있다. 찬반이 있지만 글로벌 시대에 국제금융정책과 국내금융정책이 분리될 수 있는가는 생각해봐야 할 점이다. 금융위원회는 정책기능과 금감원을 통한 감독기능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금융위원회가 정부행정조직인 반면에 금감원은 민간조직이면서 정부조직의 기능을 하는 복잡한 조직이다. 이렇게 다소 기형적인 체제에 대한 장기적 관점의 접근 대신에 금감원에서 소비자담당 기구를 독립시키느냐 마느냐의 논쟁으로 결론이 나게 된 것이다. 어떤 행정조직도 완벽할 수 없어서 기존의 조직을 없애거나 새 조직을 신설한다고 해서 문제가 바로 해결되지 않는다. 사고와 관행이 변화하지 않으면 결국은 같은 상황에 봉착하게 될 뿐이다. 금소원을 신설하는 것이 개악이 되지 않기 위해서 유념해야 할 것이 있다. 첫째, 금소원이 독립해야 한다는 논리의 근저에는 기존의 금감원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 있다. 2011년 저축은행 사태에서 보듯이 금감원은 본연의 업무를 망각하고 사회적 큰 파문을 일으키는 데 일조했다. 금소원이 생기면 이러한 사태가 자동으로 근절될 것인가. 감독기구라는 막강한 갑이 하나 더 생기면 사회구조가 약자 편으로 움직일 것인가. 이것은 정치가 개입하지 않고, 관치가 결탁하지 않고,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원리를 이해하는 금융소비자가 전제되지 않고는 어렵다. 둘째, 금소원은 마치 소비자를 대변하고 금감원은 업계를 대변하는 것처럼 몰고 가는 이분법의 논리는 옳지 않다. 금감원이 금융업계를 위해서 일한다고 느끼는지 금융기관에 물어볼 일이다. 금융기관의 자산건전성을 감독하는 이유는 크게 보면 금융소비자 보호도 포함된다. 금융기관이 건실하게 성장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금융상품을 소비하는 사람들에게도 이익이기 때문이다. 셋째, 금소원은 정체성이 분명해야 한다. 아마도 출발은 금감원의 금융소비보호처가 그대로 분리 확장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정부기구란 팽창 지향적 속성이 매우 크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감독기구가 갖는 막강한 권력을 앞세우고 업계를 볼모로 기구를 확장하려 할 것이다. 처음부터 예산의 재원부터 소속 직원들의 신분까지 철저하게 준비해서 시작해야 한다. 넷째, 금소원의 신설이 성공적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운용의 묘이다. 자산건전성을 감독하는 금감원과 시장행위를 감독하는 금소원은 같은 사안으로 다른 입장을 취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이때 조정과 협력은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밀리면 죽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부처 간 조정이 안 되는 것으로 유명한 우리의 현실에서 과연 발전적 조정이 가능할 것인가. 업계는 공동검사라는 허울 좋은 이중검사에 시달릴 것이 뻔하다. 이러한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없다면 또 다른 관치가 추가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금융서비스의 공급자조차 이해하기 어렵게 진화해 가는 복잡한 금융상품들에 대해 소비자 보호가 필요하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리스크는 생각지 않고 무모하게 고수익에 투자했다가 입은 손실을 국가가 해결해 주는 것이 소비자 보호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정부기구가 신설된다 해도 공급자와 소비자의 마인드가 바뀌지 않으면 실효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 [이은주 기자의 컬처K] ‘모래시계’의 추억을 빚진 방송계 제2의 김종학 감독 만들지 마라

    김종학 감독을 처음 본 건 2007년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였다. 당시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제작을 앞둔 김 감독은 열의에 넘쳤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 PD였지만 초년병 기자의 질문 하나하나에 눈을 반짝이며 답했다. 새 작품에 대한 기대와 설렘으로 얼굴이 상기돼 입가에 번지던 수줍은 그의 미소가 잊혀지지 않아서였을까. 충격적인 비보를 접한 날 발길이 고인의 빈소로 향했다. 밤 11시가 넘어 들어선 빈소는 침통 그 자체였다. 고인에게 조문을 마치고 고개를 들어보니 유가족들이 황망한 표정으로 맞았고 그 옆에는 배용준이 충격을 받은 표정으로 서있었다. 빈소는 고인과 함께 작품 활동을 했던 연기자, 작가, PD, 스태프 등 이른바 ‘김종학 사단’으로 가득찼다. 자정이 가까운 시간, 검정색 개량 한복을 입은 최민수가 눈가가 벌개진 채로 상가에 들어섰다. 눈물 범벅이 된 조민수가 그 뒤를 이었다. 그곳에 있는 모든 이들의 심정이 비슷했을 것이다. 사람들은 하나둘 고인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기 시작했다. 한 중견 여배우는 “검찰이 본인 집은 물론 친·인척의 집까지 샅샅이 뒤지면서 중죄인으로 취급받는 데 대해 김 감독이 상당히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억울해했다”고 분개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유독 드라마의 질에 완벽함을 추구했던 김 감독이 상대적으로 금전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취약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한쪽에서는 드라마는 망해도 스타만 살아남는 시장 구조에 대해 한탄의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드라마가 흥행에 실패하면 제작자는 막대한 피해를 보지만 톱스타들은 금전은 물론 이미지의 타격도 거의 없다는 것이다. 최근 드라마에 출연한 한류스타 A, B씨는 출연료에 해외 판권 수익을 합쳐 회당 8000만~1억원씩 받았다. 최소 16회로 계산해도 16억원이다. 영화 한편에 A급 배우들이 받는 개런티가 5억~6억원인 데 비하면 무려 3~4배나 되는 액수다. 한 드라마 제작사의 이사는 “회당 2억원 안팎의 제작비에서 주연 배우들의 출연료와 작가들 고료로 절반 이상 날아가면 아무리 간접광고(PPL)로 맞춘다고 해도 제작비의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면서 “하지만 출연료 문제가 발생하면 톱스타들은 촬영 도중 잠적하거나 대기실에서 꿈쩍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드라마의 70~80%를 외주제작사에서 만드는 현실이지만 함량 미달 외주사의 난립으로 시장은 혼탁 그 자체다. 한 드라마 제작사 대표는 “방송사는 광고수익만 염두에 둔 채 무조건 스타를 잡아와야 편성을 해준다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제작비는 절반밖에 대지 않는다”면서 “할리우드의 유명 제작자도 한국에서는 버티기 힘들 것”이라고 성토했다.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의 박상주 총괄 팀장은 “제작 역량이 부족한 회사들이 편성을 따내기 위해 고액의 출연료와 작가료를 지급하면서 시장 질서를 흐리고 있다”면서 “현행 드라마제작사 신고제를 등록제로 개정하고 방송사가 일방적으로 ‘갑’이 되는 수직관계를 벗어나 합리적인 제작비를 지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본격적인 프리랜서 스타 PD 시대를 열었던 고 김종학 감독. 그를 보내며 이제라도 시장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만들기 위해 관계 당국과 방송 주체들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 그것이 ‘수사반장’,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등 그에게 추억을 빚진 사람들이 할 일이다. erin@seoul.co.kr
  • 獨 곳곳에 내걸린 ‘나치 전범 수배’ 포스터

    獨 곳곳에 내걸린 ‘나치 전범 수배’ 포스터

    ‘공개 수배! 나치 전범을 찾습니다.’ 2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함부르크, 쾰른 등 주요 도시에 생존한 나치 전범자에 대한 신고를 촉구하는 포스터 2000여장이 내걸렸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나치 사냥꾼’으로 불리는 국제적인 유대인 인권단체인 ‘시몬 비젠탈 센터’가 주도하고 있다. 포스터에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이 유대인들을 상대로 대량학살을 자행한 아우슈비츠 비르케나우 강제 수용소의 정문 사진이 담겼다. 포스터에는 ‘늦었지만 너무 늦지는 않았다. 수백만 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나치 전범에 의해 희생당했다. 가해자 일부는 자유로운 상태이며, 생존해 있다. 우리가 그들을 체포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문구와 함께 시몬 비젠탈 센터로 연결되는 직통 전화번호가 적혀 있다. 시몬 비젠탈 센터는 이번 캠페인에서 입수된 제보를 토대로 실제 나치 전범에 대한 체포 및 기소가 이뤄질 경우 제보자에게 최대 3만 3000달러(약 3680만원)의 포상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몬 비젠탈 센터 예루살렘 사무소의 에프라임 주로프 소장에 따르면 죗값을 치르지 않은 나치 전범들이 독일에만 60여명 생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프 소장은 “단 한 건의 기소라도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의 희생자들을 위한 정의가 실현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몬 비젠탈 센터의 이번 나치 전범 추적 캠페인은 2011년 소비보르 강제 수용소 교도관으로 일했던 존 뎀얀유크(1920~2012)가 유대인 2만 8000여명을 학살한 혐의를 받고 2011년 법원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것이 계기가 돼 시작됐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여의도의 재구성

    여의도의 재구성

    한강 위에 뜬, 알고 보면 엄연한 섬. 수상 레포츠와 63시티, IFC에서의 몰링까지, 극과 극 피서가 가능한 곳. 땡볕 더위와 열대야를 이겨낼 강력한 처방전으로 여의도를 추천한다. ■River 여의도 한강공원을 즐기는 세 가지 방법 낮에는 따사로운 인간적인 공원, 밤이 오면 뜨거워지는 반전 있는 공원! 여의도 한강공원을 즐기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섬 둘레를 자전거로 돌아보거나 요트나 유람선을 타고 여유를 즐겨 보자. 선선해진 밤이면 잔디밭 위에서 재즈 선율에 빠져 보는 것도 좋다. 자전거 하이킹 즐기기 여의도는 한강에 떠 있는 제일 큰 섬이다. 섬 반쪽 면은 샛강에, 나머지 반쪽 면은 한강 물길에 접해 있고 공원 역시 샛강생태공원과 한강공원으로 양분돼 있어 풍광이 사뭇 다르다. 한강 자전거족들이 여의도를 사랑하는 이유도 이런 다양한 매력 때문. 두 공원을 거쳐 여의도를 한 바퀴 돌아보는 데는 1시간 남짓이면 충분하다. 자전거는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밑에서 빌릴 수 있다. 여의도역으로 오는 경우 여의도공원에서 대여하고 반납해도 된다. 원효대교에서 시작해 63빌딩을 바라보며 달리면 곧 좁은 샛강이 나온다. 노량진과 여의도를 사이에 두고 흐르는 샛강은 제법 길게 이어지는데, 빌딩숲 사이로 억센 생명력을 자랑하는 무성한 갈대숲이 놀랍다. 또 습지 속으로 들어가 야생초 화원, 버들숲, 여의못 등을 데크 위로 걸어 볼 수 있어 좋다. 샛강 생태공원은 여의도 둘레의 절반인 3~4km에 달하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돌아보는 것이 좋다. 물길이 모인 방문자센터 앞 여의못을 걸어 본 후 국회의사당 방향으로 달리거나, 여의도 공원을 가로지르면 다시 한강공원으로 돌아갈 수 있다. 마포대교 아래에는 시원한 분수와 물이 흐르는 ‘물빛광장’과 ‘피아노물길’, 한강공원에서 가장 넓은 잔디밭인 ‘너른 광장’, 시원한 음료로 해갈할 수 있는 ‘빛의 까페’와 편의점이 있다. 여의도한강공원┃찾아가기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도보 3분, 지하철 5, 9호선 여의도역에서 도보 10분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 마포대교남단, 순복음교회 앞, 샛강 성모병원 앞, 샛강 여의 2교 밑 등 5개 구역 운영시간 오전 9시~밤 11시 주차비 1일 1만5,000원(공휴일 무료) 자전거 대여소 마포대교 남단 1개소, 원효대교 남단 1개소, 여의도공원 5개소 대여비 1인용 3,000원(1시간 기준, 초과 15분당 500원), 2인용 6,000원(1시간 기준, 초과 15분당 1,000원) 문의 02-416-4440 강변의 밤, 낭만 만끽하기 여름이면 여의도 한강공원은 늦은 밤까지 더위를 피해 나온 사람들로 북적인다. 저녁 노을이 번진 잔디밭 위에 앉아 곳곳에서 들려오는 음악 소리를 듣고 강바람을 맞고 있으면 마음마저 시원해진다. 한강의 노을을 즐기는 최고의 방법은 유람선이다. 매일 저녁 7시30분 ‘라이브유람선’과 ‘디너뷔페크루즈’가 원효대교와 마포대교 사이 선착장에서 출발한다. 선상에서 라이브공연 또는 호텔식 뷔페를 즐기며 밤섬과 선유도, 서울의 야경과 반포대교의 달빛 무지개 분수를 볼 수 있어 운치가 있다. 7월 말부터 8월에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30분, 환상적인 불꽃을 쏘아 올리는 ‘불꽃유람선’도 운항한다고. 유람선을 타기 어려운 경우에는 마포대교 위에 있는 무료 해넘이 전망대에 가보자. 서강대교 방면으로 탁 트여 있는 공중 전망대라 스포츠 중계석 못지않은 넓은 시야를 자랑한다. 해질녘이면 사람들은 물빛무대 앞으로 속속 모여든다. 물속에서 떠오르는 물방울을 형상화한 반돔형 무대에선 매주 수, 금요일과 토요일, 실력 있는 밴드들의 라이브 재즈 공연이 펼쳐진다. 금요일에는 재즈공연 후 영화 상영도 이어져 여름밤 시민들의 감성을 채워 줄 예정이라고. 밤이면 여의도에 밀집한 방송국들의 야외 촬영도 심심찮게 진행된다. 물빛무대 공연┃일정 매달 홈페이지 게재 www.floating-stage.com 여의도 한강 유람선┃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40분 이용요금 1만2,000원(일반)~6만5,000(디너뷔페) 문의 02-3271-6900 www.elandcruise.com ▶travie info 여의도에서 ‘물빛’ 프러포즈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무대 위 공개 프러포즈. 일반적으로라면 비용이 많이 들겠지만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는 무료로 가능하다.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에서 미리 신청하면 매주 목, 금, 일요일 저녁 8시 혹은 9시에 프러포즈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신청자는 추억이 담긴 커플 사진과 프러포즈 영상, 세레나데를 준비하면 되고, 한강사업본부에서는 영상 만들기부터 당일 공원에 사람들을 모아 축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까지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수상 레포츠 도전하기 여유 있게 더위를 피하고 싶다면 너른 강 위로 가 보자. 수상보트와 웨이크보드는 짜릿한 스피드로 보는 사람마저 시원하게 만든다. 운전사와 함께 보트에 탑승하는 수상보트는 주로 여성들이 즐긴다. 시속 40km로 물 위를 바람처럼 달리다가 순식간에 유턴하는 기술은 묘기에 가까울 정도. 웨이크보드는 수상스키의 보드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물속에 빠져가며 온몸으로 한강을 느끼는 조금은 과격한 스포츠지만 균형 감각만 있으면 하루 만에 쉽게 배울 수 있다. 바다에서 주로 보던 요트도 여의도 앞 한강변에는 심심찮게 떠다닌다. 요트를 빌려주고 교육도 시켜 주는 ‘서울마리나 클럽 & 요트’가 국회의사당 앞에 위치해 있기 때문. 한강은 바다처럼 파도가 심하지 않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쉽게 입문할 수 있고 비용도 저렴하다. 무동력 1인 요트인 딩기요트부터 8인용 크루저 요트까지 다양하게 배울 수 있으며,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기본기를 익히고 직접 강 위로 나가 실습해 볼 수 있다. 딩기요트의 경우 일정시간 동안 교육을 이수하고 나면 면허가 없어도 대여해서 스스로 운항해 볼 수 있다. 바람의 방향이나 강도에 따라 움직여 윈드서핑처럼 스릴 만점이다. 여러 명이 같이 타는 크루저 요트는 돛을 피고 바람의 힘으로 움직이지만 입출항시 약한 마력의 보조엔진을 사용한다. 크루저 요트의 경우 선장이 운항하는 배 자체를 임대하거나 개인적으로 승선해 볼 수 있다. 요트나 수상보트보다는 얌전하고 유람선보다는 다이내믹한 것으로 수상 콜택시도 있다. 여의도공원 내 3군데에서 탑승할 수 있는데, 미리 예약하면 태워서 목적지에 데려다주는, 말 그대로 물 위의 택시다. 방화대교에서부터 잠실까지 총 18개 선착장 중 원하는 곳에서 타고 내릴 수 있어 편리하다. 1시간 내외로 한강을 유람하는 코스 상품을 이용하거나 한 대를 통째로 빌려 개인 유람선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개인 장비를 이용한 낚시나 카약 등도 가능하다. 단 캠핑을 할 땐 주의가 필요하다. 한강공원에서 천막 이외 텐트로 캠핑하는 것은 사실상 불법이라고. 파라다이스 수상레저┃이용요금 모터보트 3만원부터(1~3인, 10분 내외), 수동 오리배 1만5,000원(2~4인, 40분), 자동 오리배 2만원(2~4인, 40분) 이랜드크루즈 수상스키·웨이크보드┃대여료 2만5,000원(10분) 강습+대여비 6만원(4시간), 수상오토바이(5만원, 10분 *조정 자격증 소지자 본인이거나 동승만 가능) 문의 02-3271-6948 서울마리나 클럽 & 요트┃이용요금 체험프로그램 3만원(1인, 2시간), 크루저 요트 승선 1만5,000원(1인, 1시간), 크루저 요트 렌탈 12만원(8인, 1시간) 문의 02-3780-8400 www.seoul-mariina.com 수상택시┃이용요금 여의도~잠실 기준 9만원(7인, 40분) 탑승장소 여의도119, 여의나루역, 서강대교남단(국회의사당 앞) *탑승 전 예약 필수 문의 1588-3960 www.pleasantseoul.com ■City 여의도 안의 또 다른 도시 63시티 학창시절 한 번쯤은 가봤을 법한 63시티. 아쿠아리움과 전망대를 갖춘 63시티는 바다와 하늘이 가진 가장 낭만적인 요소들을 한데 모아놓은 곳이다. 63스카이아트, 왁스뮤지엄, 씨월드. 이중 하나만 보더라도 일상의 지루함을 날려 버리기 충분하다. 바다의 신비, 63씨월드 63씨월드는 1985년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수족관이다. 당시 여의도 한가운데에서 들여다본 바다 속 세계는 많은 이들에게 경이로움과 충격을 안겼다. 400여 종 2만여 마리에 달하는 해양생물을 볼 수 있어 여전히 서울 구경 일번지로 꼽힌다. 국내 여러 아쿠아리움 중에서도 63씨월드는 관객과 가장 가까운 아쿠아리움이다. 하루 종일 기발한 이야기와 캐릭터로 웃음을 주는 다양한 수중 공연이 펼쳐진다. ‘매직 물범 해리와 로니’(1일 4회)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농구를 하는 물범을, ‘슈퍼 물개 오디션’(1일 3회)은 캘리포니아 물개들이 흥겨운 음악에 맞춰 깜찍한 율동을 선보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국가대표 출신 연기자의 ‘수중 발레’(1일 6회)도 놓쳐선 안 될 공연이다. 이외에도 수조 위가 뚫려 있어 눈앞에서 펭귄을 볼 수 있는 터치풀장, 투명 강화 수조 위를 걸으면 발아래에서 상어와 가오리가 노니는 모습이 고스란히 들여다보이는 ‘스릴워터’도 재미있다. 공중에서 맛보는 힐링, 63스카이아트 63빌딩 최고층인 60층에는 63스카이아트가 있다. 해발 264m에 자리잡은 자타공인 ‘세계에서 가장 높은 미술관’이라고. 63시티 개관 때부터 전망대였던 공간을 2008년 미술관으로 탈바꿈했는데, ‘Kitty S’전, ‘13세기 그림으로 떠나는 여행’전 등 팝아트부터 순수 회화 전시까지 매년 3개의 테마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미술관으로 바뀌었지만 전망대의 기능도 여전하다. 사방이 전면 창으로 되어 있어 여의도와 한강을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다. 시간을 내어 미술관 옆 스카이아트 카페에서 차 한잔을 즐겨 보자. 인천 앞바다까지 이어지는 한강의 아름다운 물길과 서울의 부감을 보고나면 스카이아트가 지닌 가장 진귀한 소장품은 바로 이 풍광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오바마와 어깨동무, 왁스뮤지엄 63왁스뮤지엄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관한 밀랍인형 박물관이다. ‘명예의 전당’, ‘최후의 만찬’, ‘화가의 방’, ‘스타 리뷰’, ‘공포체험관’, ‘스포츠 스타’ 등 총 10개의 섹션에 약 70여 점의 밀랍인형이 전시돼 있는데, 순간순간 움찔하게 될 정도로 손가락 마디 위의 털 하나, 눈동자 동공마저 진짜 사람 같다. 이곳은 거의 ‘인증샷’을 위한 박물관이다. 평소 흠모하던 세계적인 지도자들과 슈퍼스타들, 예술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 가장 흥미로운 곳은 ‘최후의 만찬관’이다. 3년에 걸쳐 제작한 이 작품은 2000년대 초, 베를린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밀랍인형 역사인물전’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렇게 감쪽같은 작품들을 만든 사람은 세계적인 밀랍인형 제작자 ‘마자쓰키 사토루’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그의 손에 자신의 밀랍인형이 제작되는 것을 영광으로 여길 정도로 거장의 반열에 오른 아티스트로 현재까지 1,000여 점에 이르는 작품을 제작했다. 최근 만든 김수환 추기경의 밀랍인형도 만나 볼 수 있다. 놀라운 임팩트, 63아트홀 63빌딩 지하 1층에 위치한 63아트홀은 공연장 겸 영화관이다. 거대한 아이맥스 스크린이 펼쳐진 극장에서 초대형 뮤지컬과 3D 아이맥스 영화를 상영한다. 현재 비보이 뮤지컬 <마리오네트>가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다. 심장을 가진 인형과 이들을 보살피는 인형사, 그리고 악한 마법사의 이야기인데, 실로 매달아 조작하는 꼭두각시 인형(마리오네트)의 몸짓을 비보잉을 통해 사실적으로 표현해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음악, 비보이 그룹 익스프레션 크루Expression Crew의 안무가 인상적이다. ▶travie info 63시티를 방문할 때는 패키지 티켓을 구입하면 훨씬 저렴하다. big3 3만3,000원(씨월드, 스카이아트, 아이맥스, 왁스뮤지엄 중 3가지 선택), big4 3만8,000원(씨월드, 스카이아트, 아이맥스, 왁스뮤지엄), big5 4만8,000원(big4+뮤지컬) ■Mall 여름에는 역시 몰링malling! 여름 더위에 정공법으로 맞서는 야외 스포츠보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선호한다면 여의도에서 IFC몰 만한 곳이 없다. 지난해 8월에 오픈해 개장 1년을 앞두고 있는 여의도 IFC몰은 쇼핑, 외식, 영화 관람이 한꺼번에 가능한 복합쇼핑공간. 하루 종일 있어도 지겨울 틈이 없다. 인터내셔널쇼핑몰인 IFC몰에는 국내외 유명 패션 브랜드, 화장품 브랜드 등 110여 개 상점이 입점해 있다. 바나나리퍼블릭, 마시모두띠, 스트라디바리우스, 버쉬카, 풀앤베어 등 백화점에만 입점하는 해외 패션 브랜드도 많다. 특히 패션 피플들의 발길을 끄는 곳은 국내 1호 매장으로 문을 연 홀리스터. 캘리포니아 해변의 바에 와 있는 듯한 독특한 인테리어, 화려한 컬러와 무늬의 여름 옷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쇼핑이 있는 곳에 먹거리 또한 빠질 수 없다. IFC몰 지하 3층에는 맛집들이 즐비하다. 대기 줄이 문 밖까지 이어지는 ‘제일제면소’, 일본식 화로구이 전문점 ‘와세다야’, 아시아 퓨전 레스토랑 ‘어니스트 키친’, 파스타와 피자가 있는 ‘꼬또’는 특히 인기다. 지하 3층에 위치한 엠펍MPUB은 영국펍을 표방하는 세계맥주 전문점이다. 점심에는 런치뷔페를 즐길 수 있고, 저녁에는 다채로운 라이브 공연이 열린다. IFC몰 CGV에는 국내 최초로 시도한 ‘시네마 스트리트’가 있다. 9개 상영관이 마치 가게처럼 늘어서 있고, 펍과 서점, 인터넷존, 영화마니아들을 위한 가게가 있어 영화 관람 외에도 여유롭게 쉬며 문화를 즐길 수 있다. IFC몰 | 주소 여의도동 국제금융로10 찾아가기 지하철 5호선, 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과 무빙워크로 바로 연결 개관시간 오전 10시~밤 10시 문의 02-6137-5000 www.ifcmallseoul.com ■Education 당일치기 여의도 유학 국회의사당과 방송사, 대기업 본사가 밀집한 한국의 맨해튼 여의도. 여의도에는 숨겨진 교육의 장이 많아 아이들과 함께 견학하기 좋다. 미래의 에디슨을 꿈꾼다면? LG사이언스홀은 국내 최고 수준의 민간 과학관이다. 지난 2010년 전시물을 첨단 아이템으로 전면 교체하며 업그레이드를 마쳤고, 과학기술처의 공식 과학관으로도 등록됐다.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을 심어 주기 위해 설립한 곳인데 LG의 사업 분야를 토대로 전자, 화학, 통신 등 과학시설을 아이들이 쉽게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사이언스드라마’ 존에서는 마치 교육방송을 보는 것처럼 연극 배우들이 무대에 나와 과학 실험을 보여 주며, ‘바디스토리’ 존에서는 세포만화경, DNA퍼즐, 아들딸 게임 등을 통해 세포와 유전에 대해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을 위해서는 방문 2주 전까지 반드시 인터넷 예약을 마쳐야 한다. 평소에는 13인 이상 단체만 관람 가능하며 매월 1, 4주 토요일 전일, 1, 3, 5주 토요일 오후, 방학기간(7월19일~8월16일)에는 개인 관람도 가능하다. 7세부터 13세까지 입장 가능하며 관람 시간은 2시간 내외다. LG사이언스홀 | 주소 여의도동 20 LG트윈타워 서관 3층 이용요금 무료 개관시간 오전 9시~오후 6시(평일), 오전 9시~오후 5시(주말) 문의 02-3773-1053 www.lgscience.co.kr 참고 체험활동지 발급 가능 우리나라 정치의 현장이 궁금하다면? 국회의사당은 여의도를 대표하는 건물 중 하나다. 지하 1층 지상 7층, 석조건물인데 단일 의사당 건물로는 동양에서 제일 커, 남북통일이 되더라도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한다. 국회의사당 견학은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생 이상에 적합하다. 뉴스에서만 보던 국회의사당을 직접 눈으로 보고, 안내원의 설명을 들으며 우리나라의 주요 법과 정책이 결정되는 과정, 국회 활동에 관해 공부할 수 있다. 국회 입구의 헌정기념관을 먼저 방문한 후 국회의사당으로 가면 좀더 이해하기 쉽다. 헌정기념관은 역대 국회, 국회의장의 활동, 세계 여러 나라의 국회 모습을 전시하고 있으며 국회 모습을 배경으로 가상체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20인 이상 단체는 미리 신청하면 직접 국회의원이 되어 법을 만드는 ‘의정활동’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헌정기념관은 자유 관람이며 국회의사당 견학을 위해서는 국회 홈페이지에서 방문 3일 전까지 예약을 마쳐야 한다. 개인별로 견학이 가능하며 주말에는 10명 이상이 모일 경우에만 국회의사당 관람이 가능하다. 단,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날은 국회의사당을 관람할 수 없다. 국회의사당 | 주소 여의도동 의사당대로 1 참관시간 오전 9시~오후 6시(평일), 오전 9시~오후 5시(주말) 문의 02-788-3656 memorial.na.go.kr 참고 체험활동지 발급 가능 *무료 셔틀버스 운행 오전 9시~오후 4시20분(12시20분, 12시40분, 공휴일은 운휴), 배차간격 20분, 여의도역 3번 출구 앞→국회의사당 안내실 앞 <1박2일>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면? 장래 프로듀서나 아나운서를 꿈꾼다면 KBS 방송체험관(KBS On) 방문은 좋은 동기 부여가 될 것 같다. KBS 본관에 마련된 방송체험관과 방송역사박물관을 직접 둘러보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4층 방송체험관에서는 KBS 주요 프로그램들을 멀티 터치스크린으로 감상하고 가상 스튜디오, 9시 뉴스 앵커코너, 3D 입체영상관 등을 관람하게 된다. 블루스크린이 준비된 가상스튜디오에 들어가면 인기 어린이 프로그램 속에 등장한 듯 합성이 된 사진을 찍어 본 후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어린이들은 후토스, 유후 등 평소 좋아하던 캐릭터와 촬영도 해보고, 구름빵 3D 애니메이션을 보고 직접 더빙도 해볼 수 있다. 9시 뉴스 앵커 코너에서 근사하게 뉴스 원고를 읽어 보는 것도 멋진 추억이 된다. 5층 방송역사박물관은 1927년부터 시작된 한국방송의 역사를 담고 있다. 또한 스튜디오 시창을 통해 라디오와 TV프로그램 제작과정도 직접 관찰할 수 있어 유익하다. 개인의 경우 예약 없이 자유관람이 가능하며, 11인 이상 단체일 경우 인터넷에서 예약한 후 해설원의 인솔을 받아야 한다. KBS 방송체험관 | 주소 여의도동 18 이용시간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 문의 02-781-2224~5 office.kbs.co.kr/hall 참고 전시관 관람 스태프만 인증 가능 ■Restaurant 여의도 미식 탐험 땅값 높고, 물가 높기로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여의도. 하지만 주머니 사정 따라 알뜰하게 또는 품격 있게 선택이 가능하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구름 위 로맨틱한 식사 레스토랑 겸 와인바 ‘워킹온더클라우드’는 63시티의 스카이라운지 역할을 한다. 워킹온더클라우드 최고의 메뉴는 59층에서 보는 서울의 야경. 유러피언 레스토랑인 ‘가든레스토랑’에서는 유럽 정원의 아늑함을, 창가를 향해 좌석을 배치한 ‘와인바’에서는 300여 종이 넘는 세계 와인을 즐길 수 있다. 환상적인 전망뿐 아니라 맛으로도 뒤지지 않는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지 <자갓 서베이>와 국내 미식 가이드북 <블루리본 서베이>에 우수 레스토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후 5시까지는 바에서 차와 음료도 판매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밤 12시까지 운영한다. 드라마틱한 프러포즈를 계획 중이라면 패키지를 추천한다. 63빌딩 관람 후 코스요리와 와인을 즐기고, 빔프로젝터로 영상 프러포즈를 할 수 있는 ‘씨크릿 프러포즈’, 코스요리에 꽃다발과 와인, 케이크를 준비해 주는 ‘러브패키지’ 등 미리 예약하면 이용 가능하다. 실제로 <내조의 여왕> 등 드라마 속 프러포즈의 단골 명소라고. 워킹온더클라우드 |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0 63빌딩 59층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밤 10시 가격대 런치코스 6만3,000원부터, 런치파스타세트 3만2,000원부터 문의 02-789-5904 갈비가 만두를 만났을 때 마포만두에서는 특허까지 받았다는 갈비만두를 맛볼 수 있다. 만두소는 양념한 갈비살을 참나무숯으로 직접 구워 만들었다고. 숯불갈비 특유의 향과 육즙, 간장 양념이 잘 배합돼 느끼하지 않다. 김치만두나 잔치국수와 같이 먹으면 좀더 개운할 듯. 또 다른 특별 메뉴는 계란밥이다. 계란에 참기름, 양념간장, 깨소금을 얹은 추억의 음식. 직장인들을 위해 아침메뉴로 팔기 시작한 것이 인기를 얻게 됐다고 한다. 마포만두 | 주소 | 여의도역점 여의도동 26-19 서여의도점 여의도동 17 영업시간 24시간 가격대 갈비만두 3,000원, 계란밥 3,000원 문의 여의도역점 02-783-5159, 서여의도점 02-782-2014 벨기에인이 운영하는 본토 와플 빠뜨릭스Patrick’s 와플은 이미 여의도 일대에는 맛 좋기로 소문이 파다한 집. 간이매점 같은 조그만 가게이지만 벨기에인 형제가 직접 운영한다. 벨기에 와플 기계로 즉석에서 구워내는데, 겉은 바삭하고 달콤하면서도 속의 빵은 결이 살아 있어 매력적이다. 와플은 오리지날 벨지안 와플, 아이스크림 와플, 생크림와플 세 가지를, 음료는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핫쵸코를 판매한다. 포장만 가능하다. 빠뜨릭스Patrick’s 와플 | 주소 | 1호점 여의도동 53-11 상아빌딩 1층 2호점 여의도동 37 아일렉스상가 1층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7시(주말 휴무) 가격대 와플 2,100원부터 문의 1호점02-3775-0608, 2호점 070-4111-4548 프랑스의 맛과 분위기에 취하는 수많은 팬들을 거느린 여의도 유명 베이커리 ‘폴Paul’이 여의도 메리어트호텔 1층에 ‘브리오쉬 도레Brioche Doree’로 재탄생했다. 고풍스런 테이블과 의자, 샹들리에, 높은 파티셰 모자를 쓴 직원들을 보면 ‘프렌치’한 분위기에 흠뻑 빠진다. 크로와상 등 기본적인 빵에서부터 산딸기, 사과 등을 넣어 만든 타르트와 길쭉한 모양의 케이크 에끌레흐 등까지 달콤한 디저트로 입맛을 돋우기 좋다. 브리오쉬 도레 | 주소 여의도동 28-3 메리어트호텔 1층 영업시간 오전 7시~밤 10시 가격대 크로와상 2,300원, 사과 타르트 8,500원 문의 02-2070-3000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도선미
  • 야영·영화·음악회… “올 피서는 한강에서”

    “열심히 일한 당신, 한강으로 떠나라!” ‘해외로 떠날까, 제주도 여행을 갈까’ 하고 고민하면서도 가벼운 주머니 사정에 선뜻 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가 5가지 아이템을 내놓았다. 20일부터 한 달간 한강공원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한강 야영장’, ‘다리 밑 영화제’, ‘수상 음악회’, ‘수상 레포츠’, ‘별보기 체험’이 바로 그것이다. 여의도 한강공원 야영장에는 5인용 텐트가 300동, 뚝섬에는 100동 설치됐다. 주말 예약 취소자로 몇몇 자리와 평일 공간은 아직 예약할 수 있다고 하니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캠핑장 홈페이지(www.hangangcamping.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1박 이용료는 2만원이다. 영화 ‘괴물’을 비롯해 한강이 소재로 등장하는 다양한 영화가 다리 밑 영화제에서 상영된다. 한강을 배경으로 촬영됐거나 소재로 한 영화 가운데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7편이 상영된다. 20일 ‘괴물’, 26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27일 ‘7급 공무원’, 8월 2일 ‘퀵’, 8월 3일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8월 9일 ‘후아유’, 8월 10일 ‘말아톤’이 관객을 맞는다. 모두 오후 8시다.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진행되는 수상음악회에 가면 재즈, 비보이,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수상 레저 스포츠도 도전해볼 만하다. 한 달간 매주 월∼목요일 망원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윈드서핑 체험행사가 무료로 열린다. 신청 및 문의는 ㈜씨에이글로벌(02-337-6663)로 하면 된다. 한강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120 다산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온가족 함께 시민청으로 문화피서

    서울시가 시민들의 알찬 여름휴가를 위해 다채로운 공연, 전시,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20일 오후 4시부터 90분간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팝핀현준’과 국악계의 프리마돈나 ‘박애리’ 부부가 선보이는 콜라보레이션 콘서트 ‘비보이와 국악’ 공연이 열린다. 오는 31일과 다음 달 28일 오후 7시에는 시민청 지하 2층 이벤트홀에서 유명인사를 초청해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는 시민청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첫 토크 주인공은 한복집을 운영하며 ‘시가 있는 효재밥상’, ‘효재 아름다운 나라에서 천천히’ 등의 책을 낸 패션디자이너 이효재씨다. 다음 달에는 ‘꽃보다 할배’의 배우 이순재씨가 출연한다. 토크 콘서트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시민청 홈페이지를 통해 당일 2주 전부터 접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다음 달 1~18일 시민청 지하 1층 갤러리와 플라자에서 어린이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애니메이션 로봇 전시 ‘아빠 어디 가’가 열린다. 새달 7~23일 매주 수~금요일에는 춤 워크숍이 시민청 이벤트홀에서 열린다. 오는 8월 15~17일 바스락홀에선 로맨틱펀치, 이나밴드, 슈퍼키드 주말엔 블루스, 와이낫, 밴드 그릇 등의 실력파 인디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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