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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간판기업 중국서 고전… 새 돌파구는] 삼성 스마트폰 中 점유 5위도 위태

    [한국 간판기업 중국서 고전… 새 돌파구는] 삼성 스마트폰 中 점유 5위도 위태

    삼성전자가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토종 휴대전화들의 저가 공세에 밀려 5위권 수성도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시장 조사기관인 IHS 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현지 업체인 비보에 이어 5위로 밀려났다. 6위인 현지 업체 오포와 1% 포인트 차이에 불과해 5위권 밖으로 밀려날 수도 있는 상태다. 삼성은 지난해 3분기 중국 저가폰 업체인 샤오미(小米)에 정상을 내준 데 이어 4분기에는 애플에 2위를 빼앗겼다. 이어 올 들어 1분기에는 화웨이(華爲)에 3위 자리마저 내주고 4위권으로 밀린 데 이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 스마트폰은 중국 시장에서 고가는 애플에, 저가는 토종 휴대전화 업체에 밀리고 있다. 실제 2분기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한 샤오미와 화웨이는 모두 중국 업체로 점유율이 각각 18%와 16%까지 확대됐다. 4위 역시 중국 저가 브랜드 비보로 시장 점유율 10%를 차지했다. 애플의 중국 시장 점유율(12%)도 하락세지만 고가폰 시장에서는 선두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지난 5일부터 주력인 S6시리즈의 가격을 출시 4개월 만에 800위안(약 15만원)가량 내리는 식으로 공세에 나서고 있다. 동시에 갤럭시 A·E·J 등 프리미엄급에 버금가는 중저가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한국기행(EBS1 밤 9시 30분) 해발 1950m의 제주 한라산은 좀처럼 제 모습을 보여 주지 않는다. 하지만 한라산 산정에 있는 호수 백록담을 가득 채우고 있던 안개가 물러가자 이곳저곳에서 탄성이 들린다. 광복 70주년 첫 여정지는 이처럼 아름다운 섬 제주에 관한 이야기다. 바람과 구름과 오름 곳곳에 녹아 있는 제주가 세계인들로부터 왜 찬사를 받고 있는지 그 현장으로 함께 들어가 본다. ■막돼먹은 영애씨 14(tvN 밤 11시)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김현숙)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이야기. 기다린 적 없는 38번째 노처녀 인생을 맞이한 영애. 여전히 답이 없는 삶의 유일한 희망은 영애 곁을 1년째 지키는 썸남 승준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승준이 잠적했다는 비보가 날아든다. 사라진 사장 때문에 업무는 마비되고, 결국 영애는 승준을 직접 찾아나서는데…. ■틴 울프 5(AXN 밤 10시 50분) 늑대인간에게 물린 후 서서히 늑대인간이 돼 가는 10대 주인공 이야기. 계속되는 책상 업무에 지친 부보안관 패리시. 드디어 소음 문제로 인해 신고를 해결하는 일을 맡고서 어느 빈집으로 향한다. 그런데 그 집 벽에서 늑대인간처럼 생긴 이상한 생물체가 튀어나와 패리시를 공격한다. 공격받는 와중에 패리시는 늑대인간과는 다르게 독특하게 길다는 걸 인식한다.
  • [노동개혁은 일자리다] 노사정위 핵심 쟁점 해법은

    [노동개혁은 일자리다] 노사정위 핵심 쟁점 해법은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 개혁의 목표는 청년 고용 절벽 해소다. 임금피크제 도입을 바탕으로 한 임금체계 개편과 해고 요건 완화 등 노동시장 유연성을 강화해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임금피크제와 이를 위한 취업규칙 변경, 해고 요건 완화는 지난 4월 노사정 대타협이 결렬된 이유이기도 하다. 노사정 논의 초안에 따르면 노사정은 통상임금, 실업급여 확대 등의 사회안전망 강화, 중소기업 일자리 개선, 비정규직 차별 시정, 고소득 임직원 임금 인상 자제 등 많은 방안에 대해 어느 정도 합의점을 찾았다. 하지만 협상이 결렬되면서 초안은 무용지물이 됐다. 지난 4월 어느 정도 합의점을 찾은 사안을 제외하면 결국 해고 요건 완화와 취업규칙 변경이 여전히 최대 쟁점으로 남아 있다. 취업규칙 변경은 임금피크제 도입과 직결돼 있다. 현행법에 따르면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해서는 취업규칙을 변경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노동조합이나 노동자 과반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하지만 정부는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해 사회통념상 합리성이 인정될 경우’라는 전제를 달고 노조 동의 없이 취업규칙을 변경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노동계는 임금피크제 도입은 노사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이고, 이를 위한 취업규칙 변경에 반대하고 있다. 취업규칙 변경은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청년 고용 창출과 무관하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또 사용자에 의해 취업규칙이 변경되면 근로조건상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노사정 대타협 당시 공익위원들은 “경영 환경이 변화하는 경우에도 근로조건 변경이 어렵지만 사용자 권한만을 내세운 일방적인 취업규칙 변경으로 근로조건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며 “실질적인 효과는 노사 단체협약이 없는 중소기업에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취업규칙 변경 가이드라인 제정으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해도 청년 고용이 해결될 수 있을지를 놓고도 의견이 엇갈린다. 정부는 정년 연장으로 기업이 앞으로 5년간 115조원의 인건비를 추가로 부담하게 돼 청년 채용을 늘리기 어렵다고 본다. 하지만 기업의 고용 규모 결정은 전체 인건비보다는 경기에 더 큰 영향을 받는 데다 정부의 노동 개혁 방안에는 임금피크제로 아낀 재원을 신규 채용에 쓰도록 강제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다. 노사정 대타협 당시 공익위원들은 “임금피크제와 취업규칙 변경을 강제적으로 도입하면 노사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노사 간 자율 조정과 협약을 통해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해고 요건 완화는 노동계가 ‘사용자에 의한 쉬운 해고를 조장한다’며 절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고 있는 사안이다. 정부·경영계는 대기업 정규직 과보호론을 기반으로 “좋은 일자리에 취업하면 일을 잘하든 못하든 고용이 보장되는 노동시장 경직성으로 인해 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노사정 대타협 당시 공익위원들은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 노동시장의 불안정성을 확대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쉬운 해고 방지 우려를 불식시킬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노사의 의견 차이가 큰 데다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오남용 방지를 위한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쳐 입법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과로에 스러진 30대 엄마 판사

    6일 서울 양천구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장례식장. 전날 오전 영등포구 집에서 호흡곤란 증세로 쓰러진 서울남부지법 이모(37·여) 판사의 빈소에는 영정조차 준비돼 있지 않았다. 하나둘 모이는 조문객에 썰렁했던 빈소가 채워지기 시작했지만 빈소를 지키는 가족들은 망연자실한 모습이었다. 24세에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관이 된 지 10여년 만의 갑작스러운 작별이었다. 평소 지병 없이 건강했던 이 판사의 추정 사인은 과로에 의한 급성심장사. 경찰 관계자는 “유족들이 부검을 원하지 않아 내사 종결했다”며 “타살 흔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 판사는 ‘개별 자녀 양육 안내’ 제도 도입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는 게 동료 판사들의 얘기다. 그는 지난해 5월 미성년 자녀를 둔 부부가 협의이혼을 진행할 때 부모 역할과 자녀 양육에 관한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는 방안을 처음으로 법정에 도입한 주인공이다. 당시 협의이혼 담당 법관 3명과 사무관 1명으로 구성된 ‘남부지법 협의이혼 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의 팀장을 맡아 이혼 과정에서 자녀가 받는 상처를 최소화하는 데 노력했다. 그 자신이 초등생 두 남매의 엄마인 터라 이혼 가정의 자녀들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이 판사는 지난달 중순 갑자기 안면마비 증상을 겪었다. 당시 두 차례 병원에 갔지만 업무가 많아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판사는 증세가 호전되지 않자 지난달 30~31일 휴가를 냈다가 이달 3일부터 병가에 들어간 상태였다. 법원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지방법원 법관은 2127명이고, 이들이 처리한 사건은 153만 8484건으로 1인당 매월 재판 업무를 60건이나 처리할 정도로 업무 부담이 큰 편이다. 남부지법 관계자는 “이 판사는 늘 성실하고 긍정적이어서 동료 선후배 판사들의 신뢰가 깊었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법원 전체가 흐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과로에 스러진 30대 엄마 판사

    6일 서울 양천구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장례식장. 전날 오전 영등포구 집에서 호흡곤란 증세로 쓰러진 서울남부지법 이모(37·여) 판사의 빈소에는 영정조차 준비돼 있지 않았다. 하나둘 모이는 조문객에 썰렁했던 빈소가 채워지기 시작했지만 빈소를 지키는 가족들은 망연자실한 모습이었다. 24세에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관이 된 지 10여년 만의 갑작스러운 작별이었다. 평소 지병 없이 건강했던 이 판사의 추정 사인은 과로에 의한 급성심장사. 경찰 관계자는 “유족들이 부검을 원하지 않아 내사 종결했다”며 “타살 흔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 판사는 ‘개별 자녀 양육 안내’ 제도 도입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는 게 동료 판사들의 얘기다. 그는 지난해 5월 미성년 자녀를 둔 부부가 협의이혼을 진행할 때 부모 역할과 자녀 양육에 관한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는 방안을 처음으로 법정에 도입한 주인공이다. 당시 협의이혼 담당 법관 3명과 사무관 1명으로 구성된 ‘남부지법 협의이혼 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의 팀장을 맡아 이혼 과정에서 자녀가 받는 상처를 최소화하는 데 노력했다. 그 자신이 초등생 두 남매의 엄마인 터라 이혼 가정의 자녀들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이 판사는 지난달 중순 갑자기 안면마비 증상을 겪었다. 당시 두 차례 병원에 갔지만 업무가 많아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판사는 증세가 호전되지 않자 지난달 30~31일 휴가를 냈다가 이달 3일부터 병가에 들어간 상태였다. 법원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지방법원 법관은 2127명이고, 이들이 처리한 사건은 153만 8484건으로 1인당 매월 재판 업무를 60건이나 처리할 정도로 업무 부담이 큰 편이다. 남부지법 관계자는 “이 판사는 늘 성실하고 긍정적이어서 동료 선후배 판사들의 신뢰가 깊었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법원 전체가 흐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가수 도은영 사망, 갑작스러운 비보 “도대체 왜?”

    가수 도은영 사망, 갑작스러운 비보 “도대체 왜?”

    가수 도은영 사망, 갑작스러운 비보 “도대체 왜?” 가수 도은영 가수 도은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슈퍼스타K4’ 출신 가수 연규성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연규성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래를 너무나 잘하는, 정말 아끼고 사랑하던 동생 도은영이 어제 하늘나라로 갔습니다”라면서 사망소식을 전했다. 연규성은 이어 “오디션 박스 때부터 함께 노래했던 은영이가 가수로서의 새출발을 위해 제 노래 ‘슬픈노래’를 리메이크하여 녹음도 다 해놓고 뮤직비디오도 다 찍고 이제 발표만을 남기고 있었는데. 몇일 전에도 만나 밝게 웃으며 함께 녹음하고 했는데 정말 믿기질 않는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은영이를 사랑하고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 은영이가 편하게 갈 수 있도록 명복을 빌어주세요”라고 강조했다. 도은영은 지난 2005년 MBC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의 OST ‘기도할게요’를 통해 데뷔한 가수로 2007년 디지털 싱글 ‘카르멘’을 발표했다. 지난 2012년 tvN ‘슈퍼디바 2012’에 출연해 ‘장윤정 닮은꼴’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도은영의 빈소는 안양 샘 병원으로, 발인은 5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 김경민 사망, 사인 보니 물놀이 갔다가..’충격 비보’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 김경민 사망, 사인 보니 물놀이 갔다가..’충격 비보’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 김경민 사망, 물놀이 갔다가 익사? 충격 비보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 김경민 사망’ 록밴드 브로큰발렌타인 보컬 반(본명 김경민)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3일 브로큰발렌타인 보컬 반 김경민이 사망했다. 사인은 물놀이 중 발생한 익사로 전해졌다. 4일 복수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브로큰발렌타인 보컬 반은 지인들과 휴가를 떠났다가 지난 3일 사고를 당했다. 소속사에서는 ‘불의의 사고’라고 밝혔지만 익사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브로큰발렌타인 측은 4일 공식 SNS를 통해 보컬반의 사망사실을 알렸다. 브로큰발렌타인 측은 “갑작스럽게, 너무도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지난 13년간 우리 곁을 함께 했던 브로큰 발렌타인의 보컬 반(김경민)이 갑작스러운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고 반 김경민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빈소는 동수원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8월 5일 입니다. 늦은 시간에 빈소가 마련된 관계로, 유가족 및 친지분들을 제외한 조문은 8월 4일 부터 부탁드리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브로큰발렌타인은 지난 2005년 ‘에일리언’으로 데뷔한 록밴드로 인디 무대 뿐만 아니라 각종 록페스티벌에 참여하면서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사진=브로큰발렌타인 페이스북(브로큰발렌타인 보컬 반 김경민 사망)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희태의 맞수’ 박상천 잠들다

    ‘박희태의 맞수’ 박상천 잠들다

    김대중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지낸 박상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암 투병을 해 온 고인은 지난 4월부터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77세. 고인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 재학 중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했다. 2년간의 판사 생활 이후 20년을 검사로 봉직했다. 1987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끌던 평화민주당 소속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고흥·보성에서 5선(13~16·18대)을 했고, 대변인과 당 대표 등 요직을 섭렵했다. 원내총무(원내대표)를 세 번이나 역임할 만큼 탁월한 협상가였다. 특히 국민회의 원내총무 시절인 1997년 대선을 앞두고 대학 동기로 ‘절친’이자 맞수였던 박희태 당시 신한국당 원내총무와 담판을 벌여 이회창·김대중 대선 후보 간 TV토론을 성사시킨 일화는 여전히 회자된다. ‘60년 지기’의 비보를 접하고 황급하게 빈소를 찾은 박희태 전 국회의장은 “아직 70대밖에 안 됐는데 뭘 그리 빨리 갔나. 나는 한 마리 짝 잃은 거위”라며 안타까워했다. 여야로 엇갈렸지만 둘은 각별했다. 1961년 고등고시 13회 합격, 1988년 13대 총선 당선, 당 대변인, 법무부 장관, 당 대표까지 인생 역정이 겹쳤다. 은퇴도 같은 날이었다. 2012년 2월 9일 박 전 의장은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고, 고인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빈소에는 여야 정치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떠나는 길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빈소를 찾으면서 두 여야 대표 간 짧은 만남이 이뤄졌다.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황우여 사회부총리, 박지원 새정치연합 의원, 이부영 전 의원 등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유족으로 부인 김금자씨와 아들 박유선(SBS), 딸 민선(제일모직), 태희(SK텔레콤)씨 등 1남 2녀가 있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고인의 5촌 조카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은 6일 오전 6시 40분. (02)2258-5940.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 사망, 윤하 “밥 한 번 먹자는 약속도 못 지켰는데…미안해”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 사망, 윤하 “밥 한 번 먹자는 약속도 못 지켰는데…미안해”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 사망, 윤하 “밥 한 번 먹자는 약속도 못 지켰는데…미안해”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 록그룹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본명 김경민)의 사망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가수 윤하가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하는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갑작스런 비보에 경황이 없습니다. 오빠랑 밥 한 번 먹자는 약속도 아직 못 지켰는데, 항상 어디에서든 절 챙겨주던 사람인데 이렇게 허망하게 가버리다니. 더 잘해주지 못했는데 이건 아니잖아. 가는 길 바래다 주러 갈게요. 너무 미안해”라는 글을 남겼다. 윤하는 이어 “멀지 않으신 분들은, 반 오빠와의 추억을 가지신 분들은 오빠 가는 길 함께 해주세요”라면서 “영정사진을 보면 왈칵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아 너무 겁나지만 마지막 가는길 같이 보내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3일 브로큰 발렌타인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갑작스럽게 너무도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면서 “13년간 우리 곁을 함께했던 브로큰발렌타인의 보컬 반(김경민)이 갑작스러운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라며 사망 소식을 알렸다. 브로큰 발렌타인은 지난 2002년 결성된 록그룹으로 과거 KBS ‘톱밴드 시즌1’에 출연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 사망, 윤하 “어디서든 챙겨주던 사람…이건 아니잖아”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 사망, 윤하 “어디서든 챙겨주던 사람…이건 아니잖아”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 사망, 윤하 “어디서든 챙겨주던 사람…이건 아니잖아”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 록그룹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본명 김경민)의 사망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가수 윤하가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하는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갑작스런 비보에 경황이 없습니다. 오빠랑 밥 한 번 먹자는 약속도 아직 못 지켰는데, 항상 어디에서든 절 챙겨주던 사람인데 이렇게 허망하게 가버리다니. 더 잘해주지 못했는데 이건 아니잖아. 가는 길 바래다 주러 갈게요. 너무 미안해”라는 글을 남겼다. 윤하는 이어 “멀지 않으신 분들은, 반 오빠와의 추억을 가지신 분들은 오빠 가는 길 함께 해주세요”라면서 “영정사진을 보면 왈칵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아 너무 겁나지만 마지막 가는길 같이 보내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3일 브로큰 발렌타인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갑작스럽게 너무도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면서 “13년간 우리 곁을 함께했던 브로큰발렌타인의 보컬 반(김경민)이 갑작스러운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라며 사망 소식을 알렸다. 브로큰 발렌타인은 지난 2002년 결성된 록그룹으로 과거 KBS ‘톱밴드 시즌1’에 출연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 사망, 윤하 “밥 한 번 먹자는 약속도 못 지켰는데…”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 사망, 윤하 “밥 한 번 먹자는 약속도 못 지켰는데…”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 사망, 윤하 “밥 한 번 먹자는 약속도 못 지켰는데…”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 록그룹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본명 김경민)의 사망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가수 윤하가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하는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갑작스런 비보에 경황이 없습니다. 오빠랑 밥 한 번 먹자는 약속도 아직 못 지켰는데, 항상 어디에서든 절 챙겨주던 사람인데 이렇게 허망하게 가버리다니. 더 잘해주지 못했는데 이건 아니잖아. 가는 길 바래다 주러 갈게요. 너무 미안해”라는 글을 남겼다. 윤하는 이어 “멀지 않으신 분들은, 반 오빠와의 추억을 가지신 분들은 오빠 가는 길 함께 해주세요”라면서 “영정사진을 보면 왈칵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아 너무 겁나지만 마지막 가는길 같이 보내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3일 브로큰 발렌타인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갑작스럽게 너무도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면서 “13년간 우리 곁을 함께했던 브로큰발렌타인의 보컬 반(김경민)이 갑작스러운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라며 사망 소식을 알렸다. 브로큰 발렌타인은 지난 2002년 결성된 록그룹으로 과거 KBS ‘톱밴드 시즌1’에 출연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 애도 윤하 “어디서든 챙겨주던 사람…이건 아니잖아”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 애도 윤하 “어디서든 챙겨주던 사람…이건 아니잖아”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 애도 윤하 “어디서든 챙겨주던 사람…이건 아니잖아”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 록그룹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본명 김경민)의 사망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가수 윤하가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하는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갑작스런 비보에 경황이 없습니다. 오빠랑 밥 한 번 먹자는 약속도 아직 못 지켰는데, 항상 어디에서든 절 챙겨주던 사람인데 이렇게 허망하게 가버리다니. 더 잘해주지 못했는데 이건 아니잖아. 가는 길 바래다 주러 갈게요. 너무 미안해”라는 글을 남겼다. 윤하는 이어 “멀지 않으신 분들은, 반 오빠와의 추억을 가지신 분들은 오빠 가는 길 함께 해주세요”라면서 “영정사진을 보면 왈칵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아 너무 겁나지만 마지막 가는길 같이 보내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3일 브로큰 발렌타인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갑작스럽게 너무도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면서 “13년간 우리 곁을 함께했던 브로큰발렌타인의 보컬 반(김경민)이 갑작스러운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라며 사망 소식을 알렸다. 브로큰 발렌타인은 지난 2002년 결성된 록그룹으로 과거 KBS ‘톱밴드 시즌1’에 출연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 김경민 사망, 갑작스러운 비보 대체 왜?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 김경민 사망, 갑작스러운 비보 대체 왜?

    3일 브로큰발렌타인 반이 사망했다. 사인은 물놀이 중 발생한 익사로 추정되고 있다. 4일 복수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브로큰발렌타인 반은 지인들과 휴가를 떠났다 지난 3일 사고를 당했다. 소속사에서는 ‘불의의 사고’라고 밝혔지만 익사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브로큰발렌타인 측은 4일 공식 SNS를 통해 반의 사망사실을 알렸다. 브로큰발렌타인 측은 “갑작스럽게, 너무도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지난 13년간 우리 곁을 함께 했던 브로큰 발렌타인의 보컬 반(김경민)이 갑작스러운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고 반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빈소는 동수원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8월 5일 입니다. 늦은 시간에 빈소가 마련된 관계로, 유가족 및 친지분들을 제외한 조문은 8월 4일 부터 부탁드리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현장 행정] 서초 주민 막힌 속 뻥 뚫린 비결은 ‘은희씨와 데이트’

    [현장 행정] 서초 주민 막힌 속 뻥 뚫린 비결은 ‘은희씨와 데이트’

    “아파트 재건축 공사 때문에 학생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어요” (학부모). “아파트 공사는 원칙에 따라 진행되고 있습니다”(재건축조합). 지난 4월 말 경원중과 바로 옆에 있는 한양아파트가 재건축에 들어가면서 석면 제거 작업과 철거 등을 앞두고 학교 학부모회와 재건축조합이 갈등을 빚었을 때 분위기가 험악했다. 아파트 조합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공사를 진행한다고 맞섰다. 공사가 늦어지면 곧바로 ‘비용’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부모들도 학생의 피해 가능성 때문에 가만히 있지 않았다. 어떻게 해결했을까? ‘엄마 행정’을 내세운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나섰다. 서초구는 지난해 10월 20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3시 구청장실에서 ‘은희씨와 속 시원한 오후 3시’를 열고 있다. 한양아파트 재건축 민원도 거기서 해결됐다. 조 구청장과 구청 담당 공무원들이 재건축 조합과 학교, 교육청 간 지속적인 중재와 설득으로 ‘합의’를 이끌어 냈다. 조합과 학교는 급식환경 개선 사업과 안전펜스 설치, 이격거리 및 석면 제거 작업 일정 조정에 합의했다. 지난 1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상호 협약식까지 맺었다. 조 구청장은 “당시 잠원동 반포 한양아파트 조합과 바로 옆 경원중학교의 화해가 가장 보람있는 일 중 하나”라고 꼽았다. ‘은희씨와 속 시원한 오후 3시’는 조 구청장의 대표적인 ‘엄마 행정’이다. 지금까지 27회가 열렸고, 57건의 사건이 거론됐으며 주민 342명과 대화했다. 민원이 해결된 사례는 전체 면담의 42%, 이해 설득의 경우까지 포함하면 60%에 이른다. 나머지 40%도 해결점을 찾고자 꾸준히 노력 중이다. 주민과 구청장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각종 갈등 상황이나 행정제도의 불편사항, 건의사항을 나누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재건축, 도시개발, 교통, 보육, 복지 등 분야에 상관없이 다양하다. 불법 좌회전 차량이 많은 반포1동에 비보호 좌회전 구간 신설, 어린이집 원장의 불법행위로 폐쇄명령을 받은 어린이집의 원아를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신설 등도 해냈다. ‘법대로’ 정리하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경제적인 손실도 상당히 크다. 따라서 이해 당사자 간의 원만한 ‘합의’로 갈등을 풀어내는 것이 가장 좋다. 조 구청장은 “29일 열리는 ‘은희씨와 속 시원한 오후 3시’의 성과보고회가 소통과 공감행정에 대한 새로운 각오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더욱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열린 행정, 소통행정을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나는 엄지 잃지만”…SNS 통해 피부암 위험 경고한 여성

    “나는 엄지 잃지만”…SNS 통해 피부암 위험 경고한 여성

    갑자기 발병한 피부암으로 엄지를 잃게 된 여성이 어울리지 않게도 살폿 미소를 지으며 찍은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영국 일간 미러는 16일(현지시간)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 때문에 한쪽 엄지를 잃게 됐지만 동정을 구하는 대신 피부암의 위험성을 알리기로 결심한 여성의 사연을 보도했다. 영국 체셔지방에 거주하는 세 아이의 엄마 멜라니 윌리엄스(36)는 몇 주 전 자신의 왼손 엄지손가락에 전에 없던 검은 반점이 생겼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처음엔 기껏해야 곰팡이이거나 단순한 피부병의 일종일 것이라고 여겼지만 반점은 빠르게 확산됐고 결국 병원을 찾은 윌리엄스가 듣게 된 진단명은 놀랍게도 피부암이었다. 그녀는 다행히도 암이 신체 다른 부위에 전이되지는 않았지만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선 엄지를 잘라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급작스러운 비보였지만 그녀는 자신의 처지를 불쌍히 여기는 대신 용기를 냈다. 사람들이 분명한 피부암 징후를 보고도 가벼이 넘기는 일이 없도록 SNS에 자신의 이야기를 올리기로 한 것. 이 포스트에서 그녀는 “이 반점이 무엇처럼 보이는가?”라며 글을 시작한다. 그녀는 이어 “이건 피부암이다. 아무것도 없던 깨끗한 상태에서 불과 몇 주 만에 이토록 자랐다. 다행히 몸의 다른 부분에는 전이되지 않았지만 다음 주 엄지 절반을 절단해야 한다”고 썼다. 이어 그녀는 “미리 검사하기만 했다면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원하는 건 동정심이 아니라 경각심”이라며 포스트를 올린 취지를 밝혔다. 윌리엄스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검사를 뒤로 미루지 말아야 한다. 나의 경우, 엄지가 잘리는 정도의 피해에는 금세 적응할 수 있겠지만 만약 시간을 더 지체했다면 엄지보다 많은 부분을 잃었을 것”이라며 빠른 검사의 중요성을 전했다. 그녀는 “여기에 동정과 칭찬의 댓글을 달 시간을 아껴 이 포스트를 공유하거나 검사가 필요한 친구들을 설득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충고를 신속히 퍼뜨려 줄 것을 부탁했다. 사진=ⓒ페이스북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학생들의 꿈과 끼가 넘실대는 여수로 오세요”

    ‘2015 대한민국 행복학교박람회’가 16~18일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전국 교육과정 우수 학교 155개교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올해로 6번째인 이 박람회는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열린다. 박람회에는 꿈, 끼, 행복, 자유학기제, 창의체험동아리 등 5가지 주제로 다양하고 특색 있는 내용의 178개 참가 학교별, 주제별 전시·체험 부스가 설치된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교육 관계자 등 관람객 수만 15만명가량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시작된 행복학교박람회는 향후 교육 정책과 방향, 공교육의 변화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교육계 최대 축제다. 행복교육과 창의 인재 양성 등 각종 교육 개혁 정책에 대한 성과가 공유되고 일선 학교와 교육 현장에 안착되도록 하는 게 주목적이다. 유치원 13곳, 초등학교 28곳, 중학교 43곳, 고등학교 43곳, 특수 및 각종학교 13곳, 15개교의 창의체험동아리 등이 참가한다. 메인 및 상설 무대에서는 학생들의 꿈과 끼가 드러나는 오케스트라, 밴드, 댄스, 뮤지컬, 치어리딩, 비보이, 사물놀이, 판소리, 난타, 택견 등 50여개 팀의 공연이 이어진다. 국궁 등의 체험관 8곳이 상설 운영된다. 방송체험관, 도전골든벨, 추억사진관, 캐릭터 공연 등의 각종 이벤트도 펼쳐진다. 16개 부스에서 일대일 맞춤형으로 대입 및 진로·적성 상담 부스가 운영된다. 모든 공연과 체험, 관람은 무료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교육의 변화상을 한눈에 볼 수 있고 교육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한 만큼 많이 오셔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미군 ‘물고기집 전차’가 서해를 지키는 이유

    [밀리터리 인사이드] 미군 ‘물고기집 전차’가 서해를 지키는 이유

    1995년 8월 우리 군은 주한미군이 운용하던 M48A5 전차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실전에 투입한 지 20년이 넘은 낡은 전차 275대와 탄약 4만t을 받는 대신 미군의 탄약 관리비용 6700만 달러를 면제해주기로 했죠. 당시 우리 군은 역시 미국에서 도입한 M48A3 전차를 주력 전차로 운용하고 있었습니다. 이 전차는 ‘M48A3K’라는 이름으로 한국 전차로 탈바꿈했지만 주포 구경이 90mm에 불과해 북한의 전차를 상대하기 역부족이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국회에서 노후 장비 반대 의견이 있었지만 국방부는 “105mm 주포를 단 전차가 꼭 필요하고, 큰 돈을 주고 사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결국 ‘M48A5K’가 우리 군 주 전력으로 배치됐죠. 하지만 전차 도입을 결정한 지 채 두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미군은 이 전차를 ‘물고기집’으로 바다에 수장한다고 했습니다. 이미 380대가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 앞바다에 수장됐고, 2년 전부터 폐기장비로 목록에 올랐다는 사실이 뒤늦게 국내에 알려졌습니다. 미군은 M48 계열 전차와 M60 계열 전차 6000대를 폐기하기로 결정한 상태였죠. 왜 이런 이야기를 꺼냈는지 궁금하다구요? 당시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도 상황이 별로 변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20년 전 헐값으로 산 낡은 전차가 최일선에 이미 20년 전에 미군이 물고기집으로 수장하거나 폐기한 전차. 군이 저렴하게 도입했다고 자랑한 그 낡은 전차가 아직 우리 국토를 수호하기 위해 배치돼 있습니다. 심지어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서북 도서 지역의 긴장감이 크게 높아졌지만, 이 전차들은 여전히 퇴역하지 못하고 섬을 지키고 있습니다. 군 최강 전력으로 꼽히는 해병대도 이 전차를 운용하고 있죠. 곤란한 상황이 어느 정도인가 하면 “고장이 나도 대체 부품이 없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다른 노후 전차를 뜯어 부품을 채워넣거나 수시로 고장나지 않도록 정비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죠. 전차 정비병들의 노고가 얼마나 큰지 실감이 될 정도입니다. 연평도 포격사건 직후 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언론의 문제 제기가 있었지만 금방 묻혔고, 군은 늘 ‘예산 부족’을 내세우며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습니다. 상황이 이 정도라면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 문제로 밖엔 보이지 않는데요. 그나마 올해부터 K1 전차나 주포 구경이 120mm인 K1A1 전차로 일부나마 교체작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 문제는 우리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전차 ‘K2 흑표전차’의 완전 국산화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전차의 심장인 ‘파워팩’을 국산화한 전차는 2017년에 본격적으로 보급될 것으로 보여 노후 전차의 전면 교체는 해를 넘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K2 전차 파워팩을 최근 우리 기술로 개발했지만, 국산 파워팩을 장착한 전차의 첫 생산은 빨라야 올 하반기에나 이뤄질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최신 전차를 전방 기갑부대에 우선 배치한 뒤 전력 효율성을 고려해 밀어내기 방식으로 교체가 이뤄지기 때문에 이런 구형 전차도 계속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그런데 군 장비 노후화 문제, 전차만 해당될까요. 군 생활을 한 예비역이라면 이구동성으로 ‘아니오’를 외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노후 장비 문제도 짚어봤습니다. ●위장막 도입 예산 70%를 수리비로 사용 육군본부의 ‘육군전력운용 실태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현역병과 예비역들에게 흔히 ‘두돈반’으로 불리는 가장 일반적인 수송차량 2½t 트럭 가운데 사용 수명을 초과한 차량 비율은 2013년 기준으로 23%에 육박했습니다. 올해 기준으로 90년대에 도입해 수명 20년을 넘긴 차량만 4000대가 넘습니다. 일반적인 사용 수명은 20년이지만 노후 차량 상당수를 폐차하지 못하고 정비해서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1¼t 차량과 5t 트럭도 90년대에 도입한 것이 많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군은 2005년부터 국내 완성차 업체로부터 민간차량을 군용차량으로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민간차량은 군용차량과 비교해 가격이 60~80% 저렴하다는 이점이 있어 예산 압박에서 다소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대신 내구성이 낮고 수명이 짧은 단점도 있죠. 군은 민간차량 도입률을 현재 45%에서 2020년까지 60%로 올릴 계획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내수를 살리는데 도움이 되고 예산 절감 효과도 커 환영할 만한 정책입니다. 하지만 노후차량을 점진적으로 교체하는 대신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물량을 유지하는데만 치중하다보니 시간이 지날 수록 교체해야 할 물량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상황입니다. 야외 훈련 필수품인 ‘천막’은 어떨까요. 2012년 기준으로 분대용 천막 9000여개 가운데 노후 장비가 58%에 달했습니다. 군데군데 해지고 구멍이 나 임시로 손질한 천막 많이 보셨을 겁니다. 군은 지난해 가로 4.5m, 세로 5m로 각각 0.7m, 1.3m 넓힌 신형 분대용 천막을 보급했습니다. 무게가 가벼운데다 팩이나 연결끈이 필요하지 않아 2명이 30분이면 설치할 수 있고, 따로 비닐을 칠 필요가 없도록 방수기능을 강화했습니다. 그렇지만 해마다 50억원씩 편성하는 예산으로는 이런 신형 천막으로 모두 교체하는데 무려 11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현재로서는 모든 장병이 신형 천막을 사용할 시기가 언제일지 가늠하기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적의 눈을 피해 장비를 숨기기 위한 장비인 ‘위장막’은 더욱 문제가 심각합니다. 상당수 부대에서 비를 피하는데 사용하는 ‘우의’의 위장무늬로 위장막을 대신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2013년 기준으로 보급한 지 10년이 넘은 낡은 위장막이 전체의 77% 수준이었습니다. 당시 위장막 도입 예산 35억원 가운데 70%를 ‘위장막 수리비’로 배정했을 정도로 장비보급이 열악한 실정입니다. ●예비역들의 실소만 자아낸 예비군 총격사건 대책 군은 예비군 총격 사건이 벌이진 지난 5월 예비군 조교에게 신형 방탄복을 착용하도록 하는 대책을 마련한 바 있는데요. 사실 많은 장병과 예비역들은 보도를 접한 뒤 실소를 참지 못했습니다. 전방 사단 장병들조차 여전히 개발한 지 15년이 넘은 구형 방탄복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아니, 구형 방탄복조차 구경하지 못한 장병이 대다수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겠습니다. 2010년 이전까지는 특전사나 특공대, 수색대, 헌병, 검문소 등 특수임무 부대에만 구형 방탄복 2만벌을 보급했습니다. 2010년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GOP 대대, 해안 경비부대, 5분 대기조, 기동타격대를 추가해 총 10만벌을 확보할 계획이었지만 2013년 기준으로 3만벌 밖에 보급하지 못했습니다. 군은 2018년까지 부족한 10만벌을 모두 확보한다는 계획이지만, 일부 업체의 방탄복이 북한의 AK-47 소총에 뚫린다는 지적까지 나오면서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실전 경험이 많은 미군은 미국 국립사법연구소(NIJ) 레벨 4급으로 7.62mm 철갑탄 방호능력을 갖춘 방탄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개발해 전면 도입하려는 국산 신형 방탄복은 9mm 권총탄과 AK-47의 7.62mm 소총탄을 방호할 수 있는 NIJ 레벨 3A급입니다. 군은 올해 초 격오지 장병들에게 원격진료를 제공한다고 거창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당장 급한 것은 전방 사단급 이하 의무대의 노후화된 장비 개선으로 보입니다. 골절 등의 부상 환자가 대부분인 전방 의무대는 낡은 엑스레이(X-ray) 장비 밖에 없어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렵습니다. 군 시설은 의료법을 적용받지 않기 때문에 면허가 없는 의무병이 병리검사와 방사선 촬영을 담당합니다. 이달 들어 군은 장교가 아니더라도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의료면허가 있는 의무병이 합법적으로 의료업무를 담당할 수 있도록 ‘군 보건의료인’으로 포함시키는 규정을 마련했지만 단기간에 전문 인력을 충분히 확보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현재 의무병 7900여명중 의료법과 약사법에서 규정한 국가 면허를 가진 사람은 600여명에 불과한 실정이기 때문입니다. 또 노후화된 장비 개선은 여전히 장기과제로 남아있습니다. 공군 장비의 노후화 문제는 심각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우리 공군이 보유한 전투기 430여대 가운데 40%가 노후 기종인 F-4 팬텀과 F-5 제공호로, 구형전차와 마찬가지로 폐기하는 전투기를 분해해 재사용하는 ‘돌려막기’가 일상일 정도입니다. 국산 차세대 전투기 개발사업(KF-X)과 F-35A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차기 전투기 사업(F-X)이 계속 미뤄지면서 퇴역 시기가 늦춰졌죠. F-4E는 2019년까지 30대 전량을, F-5 E/F는 2019년까지 90대, 2025년 50대를 퇴역시킬 계획입니다. 다행히 두 사업이 모두 궤도에 오르긴 했지만 만약 2018년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로 예정된 F-35A 도입 시기가 조금이라도 늦춰진다면 심각한 전력공백이 생길 수도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입니다. ●언제까지 예산 타령만…결국 의지의 문제 군 장비 노후화 문제와 관련해 군은 줄곧 예산 확보의 어려움을 주장했습니다만, 무슨 일이든 적당한 시기가 있는 법입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성능 좋은 장비를 운용하는 것은 마땅히 칭찬받을 일입니다. 하지만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며 단 한 대의 장비도 외면하지 않고 알뜰하게 사용한 장병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하려면 장비 교체 주기가 명확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장비의 국산화와 교체 사업이 지연된 사례가 많았고, 그 공백을 군은 장병들의 땀으로 메웠습니다. 일부 군 관계자가 방산비리에 엮이기도 했고 납품 일자 지연, 시험성적서 조작, 정비대금 편취 등의 문제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이젠 부족한 예산 문제를 거론하며 국민들에게 읍소하는 것도 염치가 없어보입니다. 단 한가지라도 분명하고 명확하게 결과로 보여줄 때입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밀리터리 인사이드는 핫한 아이템을 가지고 매주 화요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더 많은 기사를 보시려면 아래 리스트를 보세요. (11)‘태국의 원빈’도 못 피한 軍입대 제비뽑기 (12)왜 한국 병사의 월급은 ‘세계 최하위’인가 (13)전투복 교체 돌고 돌아 6년…장병복지를 논하다 (14)6·25 전쟁 때 쓰던 수통 지금도 쓰고 있을까 (15)F-16D에 참패했다는 F-35A를 위한 변명
  • 전통과 현대의 융합… 새 작품 세계 개척한 옻칠 연구가

    전통과 현대의 융합… 새 작품 세계 개척한 옻칠 연구가

    전통공예 옻칠은 삶과 예술 두 부문에서 두루 제 가치를 드러낸다. 옻칠 연구가 나성숙은 소반, 함 등 각종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전통 지붕과 창호 등 삼베, 금, 진주를 활용한 평면회화에까지 옻칠을 응용해 작품 영역을 확장시켰다. 한국뿐 아니라 중국, 일본에서도 같은 듯 조금씩 다른 옻칠공예의 전통이 면면히 이어오고 있다. 나성숙이 일본 이와야마 옻칠미술관, 중국 쑤저우까지 찾아가서 옻칠을 연구하고 세 나라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섭렵한 이유다. 그 결과 옻칠의 정신과 기교는 더욱 풍성해졌고 현대적인 관점에서 그만의 옻칠 작품들을 창조해 내고 옻칠 체험, 후학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수 있게 된 배경이다. 서울대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한 그는 국내에서 시각디자인이란 용어 자체가 생소하던 시절, 작품 활동은 물론 이 분야를 선도했다. 현재 서울산업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로서 30여년간 학생들을 가르쳐 왔다. 하지만 2006년 남편의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운명처럼 옻칠의 세계에 빠져들게 됐다. 남다른 노력으로 전통과 현대 국가전통의 경계를 뛰어넘는 옻칠 작품 세계를 개척한 나성숙은 서울 북촌 한옥마을에 옻칠 공방 ‘봉산재’를 만들고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여는 등 옻칠의 매력 알리기에 한창이다. 궁극적으로는 전통 옻칠 학교를 세우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는 그를 14일 저녁 9시 아리랑TV ‘디 이너뷰’에서 만날 수 있다. 옻칠 공예 분야에서 전통과 현대를 씨줄날줄로 삼아 융합을 시도하는 옻칠 연구가 나성숙의 작품과 삶에 대해 들어 본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불붙은 추경전쟁] ‘덜렁 1000억’ 안전처, 재해예방예산 지자체와 수요조사 없이 편성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국민안전처 재해예방예산 가운데 1000억원가량이 제대로 된 준비도 없이 제출한 것이어서 올해 안에 제대로 집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국회예산정책처가 지적했다. 정부는 추경안 가운데 안전처 소관 재해예방사업으로 재해위험지역정비에 744억원, 소하천정비에 250억원 등 994억원을 책정했다. 하지만 12일 예산정책처는 추경안 분석 보고서에서 두 사업에 대해 “사업계획과 사전 절차 등 준비가 미흡하다”며 “올해 안에 집행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재해위험지역정비에 대해 “안전처는 지방비 확보 가능성에 대한 제대로 된 검토도 없이 재해위험저수지 57곳과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174곳에 대한 소요예산을 각각 258억원과 486억원으로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국가와 지자체가 절반씩 부담하는 국고보조사업 성격상 제대로 된 수요조사가 없다는 것은 곧 지방비 부담 능력이 부족한 지자체가 추경을 집행하지도 못하고 다음 해로 이월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가령 안전처는 재해위험저수지인 경북 경산시 기리지구에 국비보조금을 7억 5000만원 교부할 계획이지만 수요조사 현황자료를 보면 경산시에선 정작 지방비 1억원 규모 사업비만 요청했다. 결국 추경안대로라면 경산시는 느닷없이 추가 사업비 6억 5000만원을 마련해야 하는 처지가 되는 셈이다. 게다가 추경은 급박한 수요 때문에 편성하는 게 기본 원칙이지만 재해위험지역정비 집행률 현황을 보면 이런 원칙과도 어긋난다. 조남희 예산정책처 예산분석관은 “안전처는 소하천정비에 대해 구체적인 세부 내용 및 산출근거 없이 예산을 총액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안전처는 지난 2일 지자체에 수요조사 계획을 통보하면서 3일까지 답변을 달라고 했다”며 “추경안 확정이 3일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부실한지 알 수 있다”고 꼬집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담배 수출량이 국내 판매량 앞질렀다

    담배 수출량이 국내 판매량 앞질렀다

    담배 수출량이 사상 처음 국내 판매량을 앞질렀다. 내수시장에 의존하던 국산 담배가 수출상품으로서의 경쟁력도 확보한 셈이다. 9일 기획재정부와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KT&G의 올해 상반기 담배 수출량은 226억 개비로 추산됐다. 국내 판매량 171억 개비보다 32.2% 많은 수치다. 수출 담배가 내수 물량을 역전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판매량이 연간 557억 개비로 수출량(434억 개비)보다 28.3% 많았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담배 수출량은 470억 개비를 넘어설 전망이다. 사상 최대 기록이다. KT&G의 담배 수출은 1999년 1476만 달러에서 지난해 6억 3000만 달러로 15년 새 43배 성장했다. 불모지나 다름없던 담배 수출 시장을 대거 뚫은 데는 세계인의 기호 변화에 맞춰 ‘에쎄’ 등 얇은 담배를 공격적으로 개발하고 품질 관리에 꾸준히 공을 들인 요인이 컸다. 담뱃세 인상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연말 사재기 급증으로 올 1분기 급감했던 내수 판매량이 2분기 들어 회복되는 추세이지만 증가세는 둔화하는 양상이다. KT&G 측은 “올 1분기에 국내 판매량이 71억 개비에 그치면서 담배 수출량(106억 개비)을 밑돌았지만 사재기 영향이 커 ‘수출 역전’으로 보기에는 어려웠다”면서 “하지만 수출 물량이 계속 늘고 있어 올해가 역전 원년이 될 게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2분기 담배 수출량은 120억 개비, 국내 판매량은 100억 개비로 추산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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