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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20 ‘고졸 검정고시’ 대비법

    올해 제2회 고졸 검정고시 시험일(8월 6일)까지 한 달도 남지 않았다. 검정고시는 학력이 단절된 중년층을 위한 것이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이유로 정규교육을 중단한 청소년들도 많이 응시한다. 검정고시 담당 강사들을 통해 각 과목 출제 방식과 공부 방법을 알아봤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국어 과목은 문학 영역에서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지문이 출제되는 추세다. 교과서에 나오는 문학 작품과 외부 지문을 결합한 문제의 출제율이 높아지고 있다. 김지상 에듀윌 강사는 “교과서에 나오는 작품의 갈래나 배경, 주제 등을 기초로 학습해야 한다”면서 “출제 범위가 같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의 기출문제를 풀면서 감각을 익히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수학 과목에서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단원은 ‘함수’다. 공식이 많고 계산이 복잡하다는 이유에서다. 김봉현 한양학원 강사는 “일차함수, 이차함수, 유리함수, 무리함수뿐만 아니라 사인(sin), 코사인(cos) 등 삼각함수의 기본 개념도 알아놔야 한다”면서 “정해진 함수식에 숫자를 대입하는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어의 경우 어휘·숙어의 난도가 높아지고 독해 지문의 길이가 길어지고 있다. 또 생활영어 비중도 커지고 있다. 박영진 에듀윌 강사는 “문법을 알아야 긴 문장을 해석할 수 있다”면서 “많은 문제를 풀면서 어휘력을 키우고, 의미 단위로 문장을 끊어서 읽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귀띔했다. 사회 과목의 지리 영역에서는 지형 및 기후와 관련한 내용이 다수 출제된다. 일반 사회 영역은 경제 성장요인, 물가, 환율 등을 알아야 한다. 이재은 정훈사 강사는 “지도, 그래프 등 자료 해석 문제, 이슈를 활용한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다른 강사와 마찬가지로 기출 문제 풀이를 강조했다. 국사는 시대별 통치구조의 특징과 주요 역사적 사건을 비교·분석해야 한다. 교과서에 나오는 사진과 그림 자료도 놓칠 수 없다. 근현대사 단원도 신경 써야 한다. 이 강사는 “고대부터 중세, 근세까지 중앙 정치 제도, 영토 확장, 주요 왕의 통치업적 등은 기본으로 챙겨야 한다”고 전했다. 과학 과목을 담당하는 홍성걸 한양학원 강사는 응시생들이 고전하는 과목으로 물리와 화학을 짚었다. 물체의 운동과 관련된 개념, 화학식을 이해하기 위한 원소 기호를 숙지하는 일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홍 강사는 “화학에서 전해질과 앙금 문제는 출제될 확률이 90%”라며 “지난 문제를 통해 자주 등장하는 화학식과 원소기호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하체의 힘!…탄탄한 허벅지 근육, 당뇨·심혈관 질환 막는다

    하체의 힘!…탄탄한 허벅지 근육, 당뇨·심혈관 질환 막는다

    허벅지 근육은 건강의 상징이다. 하체의 힘뿐 아니라 신체 전반의 건강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17일 밤 10시 KBS 1TV에서 방송되는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탄탄한 허벅지, 건강한 허벅지를 만드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95kg의 뚱뚱한 몸매였다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시완 원장. 6개월 만에 24kg 감량에 성공한 그의 비밀은 하체 중심의 허벅지 근력 운동에 있었다. 20여년 가까이 자전거를 타고 있는 올해 80세의 김영순 할머니와 7년째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있는 73세 지수명 할아버지도 운동으로 탄탄한 허벅지를 유지하며 건강을 지키고 있다. 허벅지 근육은 신체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제작진은 허벅지 근육에 좋은 대표적인 운동인 자전거를 즐겨 타는 그룹과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그룹으로 나누어 고강도의 운동 후 몸속 피로도를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허벅지 근육은 당뇨병, 심혈관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몇 달 전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간 김승남씨는 결국 심장 개흉 수술을 받았다. 허벅지 근육이 빠지면서 당 대사가 원활하지 못했고 혈관에 악영향을 미쳐 심장 질환을 유발한 것이다. 오랜 기간 앓아 온 당뇨를 극복하기 위해 매일 허벅지 근력 운동을 해 온 77세의 한재은 할아버지. 한때 350까지 솟았던 혈당은 현재 121로 정상치에 가까워졌다. 허벅지 근육과 당뇨, 심혈관 질환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40~50대가 지나면 근육은 1년에 1%씩 감소해 해가 갈수록 근력이 점점 약해진다. 그렇기에 젊었을 때부터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이힐을 신고도 격렬한 안무를 해야 하는 걸그룹 레인보우의 멤버 재경과 현영은 어떻게 허벅지 근육을 관리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허벅지 근육의 감소는 퇴행성 관절염 등 각종 관절 질환을 유발한다. 인공관절을 넣는 수술까지 하고서도 지금은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67세 김수운씨. 비결은 허벅지 근력 강화 운동에 있었다. 체중 감량에 성공하며 쿨가이 선발대회 본선에 진출했던 김경호 한의사. 늘 허벅지 근육에 신경 쓴다는 그에게 탄탄한 허벅지 근육을 만드는 비법을 들어본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주말 영화]

    ■코멘체로스(EBS 일요일 오후 2시 30분) 1848년 도박을 좋아하는 건달 폴 리그렛은 결투를 벌이다 루이지애나 판사의 아들 에밀 부비에를 죽이고 사형을 선고받지만 가까스로 탈출한다. 한편 리그렛은 배에서 베일에 싸인 여인 필라를 만나지만, 배에서 내린 후 텍사스 주 기마경찰 제이크 커터에게 잡힌다. 이번에도 리그렛은 가까스로 도망치지만, 술집에서 우연히 커터를 만나 다시 붙잡힌다. 리그렛을 루이지애나로 데려가는 도중 커터는 전직 남군 장교가 이끄는 코멘체로스라는 갱단에 대해 알게 된다. 갱단과 싸우는 과정에서 커터는 어쩔 수 없이 리그렛과 힘을 합하게 된다. 친구가 운영하는 농장에 들른 커터는 그곳에서 코만치 인디언의 습격을 받는다. 리그렛은 혼란을 틈타 말을 타고 달아나지만, 사실은 도망간 게 아니라 텍사스 기마경찰을 부르러 갔던 것. 그들은 힘을 합해 인디언을 물리친다. ■포비든 킹덤(OBS 토요일 밤 10시 15분) 쿵후 마니아인 평범한 미국 고등학생 제이슨은 차이나타운에서 발견한 황금색 봉이 이끄는 금지된 왕국으로 들어가게 된다. 하늘과 땅이 맞닿는 금지된 왕국에서 절대고수 루얀과 란을 만나게 된 제이슨. 두 사람은 황금봉을 지닌 제이슨이 500년 동안 봉인된 마스터를 깨울 수 있는 예언의 인물임을 알게 된다. 한편 두 사람은 제이슨의 쿵후 훈련에 돌입하지만 제이슨을 서로 자신의 제자로 삼으려는 욕심에 다투게 된다. 제이슨 역시 허를 찌르는 취권의 달인 루얀과 진중한 스타일의 란, 두 스승 사이에서 고전한다. 마스터를 봉인한 인물이자 어둠의 지배자인 제이드 장군과 치명적인 악의 전사 백발마녀가 이들의 목숨을 노리는데…. ■독립영화관-파닥파닥(KBS1 토요일 밤 1시 5분) 고등어의 횟집 탈출이 시작된다. 자유롭게 바닷속을 가르던 고등어 파닥파닥. 어느 날 그물에 잡혀 횟집 수족관에 들어가게 된다. 죽음이 예정된 그곳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은 올드 넙치는 자신만의 생존비법으로 양어장 출신의 다른 물고기들의 신망을 받는 권력자다. 살고 싶으면 죽은 척하라는 횟집 선배 물고기들의 충고를 따르긴 하지만, 사람들이 다가오면 매번 죽은 척하며 위기를 모면해야 하는 현실에 파닥파닥은 불만을 느낀다. 한편 바다로 돌아갈 꿈을 버리지 않고 탈출을 시도하는 파닥파닥 때문에 수족관의 평화는 깨지고, 올드 넙치와의 갈등은 시간이 갈수록 커져만 간다. 바다를 향한 고등어 파닥파닥의 꿈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 책 꽂을 때도 명당 따져라

    교육 환경은 아이의 학습 능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맹자의 어머니가 자식의 교육을 위해 세 차례나 이사를 다닌 일화는 유명하다. 이는 현재에도 적용된다. 아이가 집중력을 갖고 무엇을 하길 바란다면 우선 이에 맞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여름방학, 자칫 아이들이 스마트폰, 컴퓨터 등에 매달려 집중력을 잃을 수 있는 시기다. 이번 기회에 책과 친해지도록 바람직한 독서 환경을 만드는 가이드를 정리했다. ① 책상은 창문을 등지고 입구 쪽 향하게 아이가 책을 읽을 때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책상의 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부분은 책상을 벽 쪽으로 붙이는데 이렇게 되면 아이가 좁은 공간에 갇혀 있다는 느낌을 받게 돼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② 가구는 최대한 간단하고 통일된 색상으로 배치해야 공부방을 만들 때 책장이나 책꽂이 등 책을 진열하는 가구들은 같은 벽면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가구들이 들쭉날쭉하면 산만한 느낌을 주기 쉬워 집중하는 데 방해가 된다. 가장 좋은 건 독서방의 가구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 하지만 이게 힘들다면 가구의 무늬와 색상을 통일해 안정적인 느낌을 연출하는 것도 권할 만하다. ③ 조명은 백열전구나 스탠드가 좋아 독서하는 곳의 조명이 지나치게 강하거나 약하면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빛이 강한 형광등보다 상대적으로 빛이 약한 백열전구가 좋은 이유다. 또한 책을 읽을 때 책상 스탠드를 함께 사용하면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것은 물론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데도 효과적이다. 책과 스탠드 사이의 거리는 35~40㎝가 적당하다. 아이 방뿐만 아니라 책장을 여러 곳에 설치해 어디서든 책을 뽑아 읽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필요하다. 책장을 놓을 공간이 부족하다면 비닐이나 천으로 된 수납걸이를 이용해 한 주 동안 읽을 책을 따로 정리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책장의 위치에 따라 궁금증을 가질 만한 소재의 책들을 배치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식사를 하다가 반찬 중 낯선 채소가 있다면 식탁 옆의 책꽂이에서 식물도감을 꺼내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식이다. 마트에 가 보면 많이 팔리는 상품은 고객의 눈높이에 맞게 배치돼 있다. 이처럼 아이들의 책장 정리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활용도가 떨어지거나 아이의 현재 수준에 맞지 않는 책들은 책장 위쪽에 둔다. 중간 위쪽에는 가끔 읽는 책이나 꼭 읽어야 하는 책들을 시선 20도 위에 놓는다. 위인전, 역사소설, 논리동화 등이 적합하다. 중간 아래쪽은 가장 눈에 띄고 손이 쉽게 가기 때문에 아이가 흥미 있어 하는 책들로 구성한다. 교과와 관련된 문학작품 등 학습 능률을 높이는 책이 좋다. 교과 진도에 맞는 도서를 꽂아 두고 자주 꺼내 읽게 하는 것도 괜찮다. 가장자리에는 학습지 등의 정기간행물을 배열한다. 기간이 지난 잡지나 학습지 등은 쌓이지 않도록 틈틈이 정리한다. 아래 칸은 여러 번 읽어 활용도가 낮은 책 등으로 구성한다. 책을 읽고 난 뒤 독후 활동이나 독후 일기 등으로 연계할 수 있는 노트, 필기구, 스케치북 등을 이곳에 정리하는 것도 유익하다. 책장, 공부방 등 주변 환경 조성보다 더 중요한 건 가족들이 참여해 공감대를 이루는 것이다. 독서 전후로 자녀와 책에 대해 토론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다. 이는 가족 간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이고 효과적인 독서를 위해 가장 필요한 능력인 독해력도 향상시킨다. 가족들 앞에서 큰 소리로 책을 읽는 연습도 필요하다. 사람들의 시선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면접이나 토론, 발표 등에 대비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아이가 읽어야 하는 부분을 어머니가 미리 표시해 줘 올바른 호흡법을 익히고 편안하게 말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다.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양윤선 책임연구원은 8일 “공간과 책장을 활용하는 등 물리적인 독서 환경이 마련된 후에는 가족이 책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활동을 지속해 진정한 독서 환경이 갖춰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겟잇뷰티’ 바캉스편에 소개된 다이어트법 화제

    ‘겟잇뷰티’ 바캉스편에 소개된 다이어트법 화제

    지난 3일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의 미용/뷰티 프로그램 ‘겟잇뷰티(get it beauty)’에서는 바캉스 시즌을 맞아 여름철 바캉스다이어트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 분야의 다이어트 전문가 4인이 체험자 4명의 사이즈 감소를 통해 그들만의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공개된 다이어트 방법은 체질에 따른 다이어트를 제시한 사상체질다이어트, 고주파 지방파괴술과 체외충격파 등을 통한 마네킹필, 발레핏, 생활 속 웨이트 방법 등이 소개됐다. 이 가운데 허벅지와 종아리로 이어지는 하체비만형 출연자의 사이즈 감소를 만들어 낸 마네킹필 시술은 요즘과 같은 무더위에 많아진 하체 노출 고민을 해결해줄 시술로 많은 여성들의 관심을 받았다. 뷰티멘토 유진, 정민 MC 역시 큰 폭의 사이즈 감소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방송에 출연한 체험자 기모씨는 체중 및 체지방은 물론이고 엉덩이, 종아리, 허벅지, 발목 둘레가 큰 폭으로 감소하여 놀라운 변신을 보여 주었다. 마네킹필 시술은 비수술적 비만치료 시술로 널리 알려진 린클리닉 만의 시술이다. 단순히 고주파와 초음파를 이용하여 지방을 분해하는 비만시술과 달리, 체외충격파와 관리프로그램을 통해 지방과 근육감소는 물론, 셀룰라이트와 부종을 동시에 제거해 만족도가 높은 시술로 알려져 있다. 기씨의 시술을 진행한 김세현 원장은 “하체비만은 활동이 제한적인 현대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비만 유형”이라며 “지방과 근육, 부종 등이 복합적으로 하체비만을 이루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관리를 필요로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린클리닉은 ‘겟잇뷰티’를 비롯해 ‘다이어트마스터’, ‘올리브쇼’ 등에 출연하여 다양한 비수술적 비만 치료 방법을 공개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엘리멘트리 17, 18화(OCN 밤 11시) 살인을 위해 당신의 유전자가 조작되고 있다. 희귀 유전병을 앓고 있는 기업가가 홈스에게 사건을 의뢰한다. 그는 누군가 자신을 해치기 위해 유전병을 줬다고 주장하고, 곧이어 홈스를 설득하기 위해 보내졌던 운전수가 기업가의 총에 맞아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한편 지하철 플랫폼에서 의문의 남자가 한 여자에게 꽃다발을 건넨다. ■전현지의 게임의 법칙(J 골프 밤 9시) 골프와 체조의 상관관계를 통해 스윙의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갖는다. 대한민국 최초 국제대회 체조 메달리스트로 체조계의 전설인 여홍철 교수가 놀라운 골프 실력과 함께 골프 비법을 공개한다. 파 3홀 레슨에서 스피드 조절법과 볼이 발보다 높은 벙커 턱에 있고 발이 벙커 안에 있는 상황에서의 노하우를 소개한다. ■레버리지 5(AXN 밤 10시 50분) 레버리지 팀은 추락 항공기 조종사 아내의 의뢰로 항공사 사장을 상대로 사기를 계획한다. 세계 최대의 비행기인 ‘스프루스 구스’를 갖게 해 주겠다며 그를 유혹한 뒤 남의 목숨을 담보로 한 그의 태만과 만행을 세상에 공개하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직 제대로 된 가짜 신분도 없는 상태에서 막무가내로 밀고 나가는 모습이 어쩐지 위태롭기만 하다. ■수당연의(중화TV 밤 10시 20분) 연합군은 이원패 앞에서 속수무책 당하기만 한다. 결국 사평산에서 패하고, 이세민의 기지 덕분에 겨우 포위를 뚫고 나온다. 정교금은 우연히 왕세충의 집에 기거하게 된다. 한편 소황후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이밀이 하루하루 커지자 우문화급은 이밀을 경계하기 시작하고, 위기감을 느낀 소황후는 양광을 대처할 인물로 이세민을 지목한다. ■암살게임(CGV 밤 10시) 삼엄한 경비 속에 대저택에서 열리는 결혼식 피로연에서 신부의 아버지이자 암흑가 조직의 보스가 살해된다. 범인은 최고의 킬러로 통하는 브라질. 그는 킬러 중의 킬러다. 한편 악명 높은 암흑가 보스 폴로의 조직으로 잠입했다가 폴로를 검거하는 데 공훈을 세운 플린트는 그들의 보복으로 살해되기 직전 탈출에 성공하는데…. ■명탐정 코난(애니맥스 오후 6시) 아름이가 치과에 이를 뽑으러 간 저녁, 한 아파트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치과의사 김혜원은 살인사건 현장을 처음으로 목격한다. 김혜원은 그 시각에 아름이와 함께 병원에서 ‘가면 파이터’를 봤기 때문에 그의 알리바이는 완벽하다. 하지만 아름이는 ‘가면 파이터’의 첫 부분과 마지막 부분만 보고 자신은 잠이 들었다고 증언한다.
  • 빨리 잠들기 위한 7가지 비법은?

    좀처럼 잠들지 못해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해 미국의 인터넷신문 허핑턴포스트가 최근 전문가들의 말과 연구를 인용해 ‘빨리 잠들기 위한 7가지 비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조금이라도 빨리 잠들려면 한번 시도해 봄 직한 것들이다. 1. 전자제품이 꺼지는 시간을 설정해라 TV나 컴퓨터, 스마트폰 등에서 나오는 강한 빛은 수면 촉진 호르몬인 멜라토닌 생성을 억제해 수면을 방해한다고 알려졌다.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수면전문가인 마이클 브레우스 박사는 취침 1시간 전에 모든 전자제품의 전원을 끌 것을 추천한다. 2. 걱정거리를 일기로 써라 침대에 누워 뒤척이는 것은 아직 생각의 정리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브레우스 박사는 일기를 쓰라고 조언한다. 그는 마음속 걱정거리를 지우는 것이 빠른 수면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3. 취침 시간에 울리도록 알람을 맞춰라 일정한 취침 시간은 아이만이 아니라 성인에게도 중요하다. 항상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면 수면의 질이 높아지지만,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시간이 흘러 버린다. 때문에 취침 시간 15분 전 알람을 설정하라고 브레우스 박사는 조언한다. 4. 일은 직장에서만 해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밤이나 주말에도 일에 관한 이메일을 주고받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레슬리 펄로 교수팀이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무려 62%에 달하는 전문직 종사자들이 자기 전에 스마트폰으로 메일을 확인했다. 당시 연구진은 일주일에 단 하루 저녁만 스마트폰을 쓰지 않아도 행복해진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5. 운동은 가급적 오전이나 낮에 해라 미국 국립수면재단에 따르면 운동하지 않는 것보다 하는 것이 쉽게 잘 수 있지만, 오전이나 낮에 하는 운동이 퇴근 뒤나 저녁 식사 후 하는 것보다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다. 6. 자기 전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라 양치와 세수를 하고 잠옷을 입는 등 잠자리에 들기 전 일련의 동작을 일상화하면 우리 몸도 자연스럽게 잠들 준비를 하게 된다고 마사재퍼슨병원 수면의학센터의 크리스 윈터 박사는 설명한다. 7. 피로할 때 침대에 누워라 피로함을 느낄 때 견디면 금세 괜찮아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체력을 과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그다음날 더 피곤해질 수 있다. 이때 잠들지 않으면 3시간 이상 잠을 못잘 수 있으므로 피로할 때 침대에 들라고 브레우스 박사는 조언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건강비법 알려드려요

    케이블 채널 tvN은 파일럿(시범) 프로그램 ‘헬로! 닥터 에스더’를 2일 밤 9시 방송한다고 1일 밝혔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 박사와 방송인 김현욱, 오초희가 진행하는 ‘헬로! 닥터 에스더’는 건강하게 장수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의학정보 프로그램이다. 시범 방송은 만성피로를 주제로 진행된다. ‘닥터 군단’ 4명이 각자의 건강비법을 발표하면 방청객 투표로 최고의 건강비법을 선정한다. 여에스더 박사의 남편인 의학전문기자 홍혜걸이 ‘닥터 군단’ 중 한 명으로 출연한다. tvN은 시범 방송 결과를 보고 정규 편성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 [행복한 100세를 위하여] (3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있다 ⑧ 황혼의 자서전

    [행복한 100세를 위하여] (3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있다 ⑧ 황혼의 자서전

    우선경씨는 1939년 경북 상주에서 대가족의 막내딸로 태어났다. 6·25전쟁을 겪으며 살림살이가 팍팍해졌다. 고등학교도 그만둬야 했다. 1년간 양재학원에 다닌 뒤 상주읍내에 양장점을 냈다. 1964년 군인인 남편을 만나 서울에서 신접 살림을 차렸다. 군인의 아내로, 세 아이의 엄마로서 삶을 살게 됐다. 남편의 박봉을 보완하기 위해 다시 양장점을 열었다. 남편이 전역한 뒤에는 함께 작은 가게를 분양받아 임대료를 받아 생활한다. “흰 머리가 늘고 몸이 편해지니 공허함이 맴돌았다. 그때 경기민요와 장구를 접했다. ‘취미생활’은 생소한 단어였다. 엄마라는 이름에 눌려 자신을 계발하는 무엇인가를 배운다는 것이 낯설었다. 지인의 권유로 경기도 안양에 있는 시조회관을 찾았다. 아침 9시 시조, 오후 1시 경기민요, 4시 고전무용을 배웠다. 오후 6시엔 귀가해 남편을 챙겼다. 여가생활을 직장생활하듯 했다. 건강을 되찾았다. 웃음도 돌아왔다. 그렇게 시조를 배우다 4년 뒤 1999년 시조사범 자격증을 따고 이후 강사로 활동했다. ‘나이 들면 새로운 것을 배우기 힘들다’는 편견을 깼다. 2005년 관악구 청림동 관악새마을금고에 시조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한국전통예악총연합회 관악지부도 만들었다. 회원들과 함께 직접 바닥 스티로폼을 깔고 페인트를 칠했다. 진짜 인생 2막이 열렸다. 장학사업에도 참여하고 노인상담사 활동도 시작했다. 요즘엔 일본어를 배운다. 아직도 할 일이, 배울 것이 많이 남았기 때문이다.”(자서전 중에서) 우씨는 ‘반딧불은 별이 되었다’라는 자서전을 냈다. 74년 성상 우씨가 걸어온 길이다. 관악구청 구술작가의 도움을 받아 한 글자 한 글자 적어 내려갔다. 인터넷을 배워 이메일로 작가에게 초고를 보냈다. 살맛이 났다. 불과 18년 전만 해도 뭐라도 하지 않으면 살 수 없을 것만 같은 우울함으로 하루를 보냈던 그였다. 지금은 아니다. 나이가 드는 것을 기쁘게 받아들인다. “자서전을 쓰면 추억 속에 살 것 같지만 되레 희망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게 됩니다. 노년도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자서전을 통해, 취미생활을 통해 알게 됐지요.” 가족들도 힘을 보탰다. 큰아들 이상철(47)씨도 자서전에 글을 남겼다. “내 가족과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고 소소한 발자취의 조각들을 모아 보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요. 그 자서전 평생 간직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제 인생 이야기를 담을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딸 은주(44)씨도 편지를 썼다. “도시락 반찬을 5가지 이상 싸주시던 어머니…. 친구들의 부러움을 산 기억이 납니다. 어머니의 선택으로 이뤄내신 지금의 그 모습,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으로 가꿔 보세요. 강하고 든든한 어머니의 모습 뒤 섬세함과 여린 여자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가족은 우씨의 든든한 응원군이다. 권춘도(73)씨도 기구한 인생을 자서전에 담아냈다. “한평생을 되돌아보며 눈물로 책을 썼다”고 했다. 그는 식당 직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포목점, 가마공장, 농기구수리센터 등에서 닥치는 대로 일하고 6남매를 키우며 기반을 잡을 때쯤 부도를 맞았다. 포장마차마저 실패한 뒤 태백산에서 3년간의 수도생활을 거치며 안정을 찾은 그는 지금까지 봉사하는 삶을 살고 있다. 권씨의 이야기도 관악구의 ‘어르신 자서전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빗자루와 같은 인생길’로 세상에 나왔다. 2011년 주변에서 자서전 집필을 권유받았다가 사양했던 최옥희(73)씨도 마음을 바꿔 글을 썼다. 직장암 판정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됐다. 결혼한 지 12년 만에 어느 날 갑자기 돌연사한 남편을 가슴에 묻고 네 아이와 홀로서기를 한 먹먹한 일상을 ‘그래도 아름다운 인생’이라는 제목의 자서전으로 풀어냈다. 하숙을 하며 뒷바라지한 아이들이 모두 명문대학, 대기업 등에 취직한 얘기도 담았다. 관악문화원에서 문학, 서예, 시, 수필, 그림 등을 배우며 또 다른 인생을 살게 된 이야기를 적었다. 관악문화원 문화아카데미 회원들이 쓴 작품 문집인 ‘인헌문학’에 소개한 글솜씨도 뽐냈다. 그는 갑작스레 암이라는 질병을 얻었지만 자서전을 통해, 늦게 배운 취미생활과 친구들을 통해 다시 일어섰다. 최씨는 항암치료를 무사히 끝내고 현재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내 삶이 얼마 남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자서전을 통해 지나간 시절을 돌아보니 감사한 일만 있더라고요.” 관악구는 독서문화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노인들의 자서전 제작을 돕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10명의 노인에게 자서전 집필·발간 비용으로 1인당 250만원을 준다. 구청뿐 아니라 복지관이나 노인대학, 인문학 아카데미 등을 통해서도 자서전을 낼 수 있다. 우씨는 “취미와 여가 생활을 갖는 것이 노년을 빛나게 만드는 비결”이라면서 “자서전을 쓰면서 내 지나온 인생이, 남은 인생이 소중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고 강조했다. 최성환 한화생명은퇴연구소장은 “노년을 풍요롭게 만드는 비법은 돈에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눈높이를 어떻게 맞추느냐에 있다”면서 “봉사나 재능기부 등 사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려는 것, 자서전 등을 쓰며 나 스스로를 행복하게 여기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는 것, 은퇴 후 이전의 삶의 기준에서 욕심을 내려놓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동작구 할머니들에게 손자들이 엄지 올리는 이유는

    “우리 애들 키운 지 오래돼 옛날 방식으로 손자들을 돌보느라 어려움이 많았어요. 한데 구청에서 운영하는 ‘행복한 할머니 육아학교’ 덕분에 손자를 이해하고 대처법을 익히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답니다.” 우임식(61·동작구 사당동) 할머니는 요즘 손자 돌보는 재미로 하루하루 즐겁게 보낸다며 이같이 덧붙였다.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동작구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운영한 행복한 할머니 육아학교에서 다양한 육아교육을 접해 손자 돌보기에 자신감이 붙었기 때문이다. 할머니는 이번 교육을 통해 박정운 중앙대 가족복지학과 교수 등 여러 강사들로부터 아동 발달단계부터 연령별 대화의 기술, 손자녀를 위한 감정 코칭, 생활 응급 처치, 영양관리비법 등을 배웠다. 구 관계자는 “최근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조부모 양육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교육인원 40명이 순식간에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고 귀띔했다. 문충실 구청장은 “부모는 물론, 효의 가치가 붕괴되고 있는 요즈음 조부모의 역할도 중요하다”면서 “행복한 할머니 육아학교를 출발점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정책들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혁신과 투자로 넘버원 포스코

    혁신과 투자로 넘버원 포스코

    “한국인에게 철이란 한 사람이 연간 70㎏씩 소비하는 쌀과 같습니다. 자동차, 조선, 가전, 건설 등 전후 한국경제의 주력 산업을 키우는 데 주식과도 같은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셰라톤 뉴욕타임스스퀘어 호텔에서 ‘벼랑 끝에 선 철강산업’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28회 ‘세계철강성공전략 회의’에 특별강연자로 초청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차분한 목소리로 포스코의 성공담을 전했다. 국제전문 분석기관인 WSD로부터 4년 연속 최고 경쟁력을 지닌 철강사에 선정되도록 포스코를 이끈 최고경영자(CEO)의 강연이 시작되자 세계 철강업계를 대표한 1000여명의 참석자들이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정 회장은 “포스코는 일본의 전쟁배상금으로 터를 닦은 국영기업이었으나, 1994년 한국의 기업으로는 최초로 뉴욕 증시에 상장됐고, 세계 73곳에 생산기반과 코일센터, 원료투자 지역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포스코의 슬로건은 제철소 정문에 걸린 ‘자원은 유한, 창의는 무한’”이라면서 “세계 유수의 대학들이 꼽은 포스코의 성공 요인은 탁월한 제품 및 시장의 선택, 우수한 인력 등 조직문화, 선진화된 지배구조, 지속적인 혁신”이라고 밝혔다. 즉 매출의 1~1.5%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면서 신제품 개발에 적극적이고, 초등학교에서 대학까지 운영하면서 임직원과 지역 주민에 신뢰를 받고 있으며 지난 10년 동안 1600여명의 직원이 해외 연수를 다녀왔을 정도로 인재를 아끼고 있다고 정 회장은 설명했다. 기업 운영에 있어서는 실시간 경영, 파트너사와의 협업, 임직원 소통 등이 중요하다고 했다. 협업사와는 물론 임직원끼리 정보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교환하면서 통합적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는 것이다. 정 회장은 “세계 철강업계는 수요 감소와 공급 과잉으로 30대 철강사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2.5%에 불과할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자동차용 고강도 강판, 해양구조용 강재, 마그네슘과 리튬 등 대체소재 개발 등을 통해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의 강연에 앞서 WSD는 주요 34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각종 지표를 분석, 순위를 매기는 경쟁력 평가에서 포스코가 1위 철강사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0년 이래 6회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WSD는 생산 규모를 비롯해 수익성, 기술혁신, 가격결정력, 원가절감, 재무건전성, 원료 확보 등 23개 항목을 평가한다. 2위는 러시아의 세베르스탈, 3위는 미국 철강사로 저가의 셰일가스를 사용하는 뉴코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세계 1, 2위 조강생산량을 자랑하는 인도의 아르셀로미탈과 일본의 신일철주금(NSSMC)은 경쟁력에서는 각각 26위, 7위에 그쳤다. 또 조강생산 3, 4위인 중국의 허베이강철과 바오산강철은 발표 대상인 34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포스코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7.82%로 세계 경쟁사들보다 2~3배나 높은 편이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살림의 여왕’ 마사 스튜어트가 ‘생활고’ 위기?

    ‘살림의 여왕’ 마사 스튜어트가 ‘생활고’ 위기?

    ’생활의 달인’, ‘살림의 여왕’으로 알려진 미국의 마사 스튜어트가 생활고 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인은 그가 운영하는 미디어그룹 ‘마사 스튜어트 리빙 옴니미디어’의 전반적인 수익이 급격히 줄어든 이유다. 올해 1분기 이 회사의 수익은 무려 300만달러(33억원 정도)나 줄었다. 순익 감소는 마사가 운영하는 대표잡지 ‘마사 스튜어트 리빙’과 메이시스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생활용품의 매출이 급격히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마사 스튜어트 리빙의 판매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35%가 줄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생활용품 판매 사업은 메이시스백화점과 J.C.페니 백화점간 판매권 다툼으로 소송에 연루돼 있다. 또 지난 2월 이후 지금까지 회사를 총괄 지휘할 전문경영인이 공석으로 남아 있는 것도 이 회사의 진로를 어둡게 하고 있다. 회사의 경영상태가 나빠지자 마사가 빼든 칼은 디자인 혁신이다. 전문경영에는 다소 문외한인 마사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분야가 바로 이 분야이기 때문이다. 마사는 대표 잡지 마사 스튜어트 리빙의 7∼8월호 디자인을 전혀 새롭게 바꿔 17일(현지시간) 아이패드에 선보였다. 이달 말쯤은 회사가 운영하는 웹진에 생활공예와 요리에 관한 짤막한 동영상을 올리는 등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참신한 내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시도로 광고 수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조지프 라가니 재무책임자는 “독자들이 간단한 생활상식을 얻으려고 몰려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사 역시 “아직 은퇴하고 싶지 않다”면서 디자인 혁신을 통한 재기에 의욕을 불태웠다. 마사의 새로운 디자인은 그간 애독자층으로 분류됐던 18∼34세 가량의 젊은 독자와 예술가들을 집중적으로 겨냥한 것이다. 특히 회사 측은 새로 출시되는 비디오 정보가 온라인 광고수익을 늘려줄 것으로 내다봤다. 라가니는 “우리가 갖고 있는 기존 요리비법을 비디오로 선보이는 이번 시도는 분명히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마사 스튜어트 리빙 옴니미디어는 지난해 이미 온라인 비디오와 디지털 콘텐츠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종이 잡지 발간을 줄이고, 출판 인력도 감원하는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당시 마사는 월간지 ‘에브리데이 푸드’의 독립 발행을 중단하는 대신 마사 스튜어트 리빙에 포함시키고, 건강 생활잡지 ‘호울 리빙’도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빨래개기 귀찮아?…2초안에 셔츠 접는 비법

    빨래개기 귀찮아?…2초안에 셔츠 접는 비법

    누구나 한 번쯤 빨래를 갤 때 귀찮다고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 가운데 최근 반팔 셔츠나 폴로 티를 2초 안에 접는 비법 동영상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데이브 핵스라는 이름의 한 네티즌이 셔츠를 신속하게 개는 비법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는 자신의 앞에 놓인 셔츠를 정확히 1.85초 만에 완벽한 상태로 개 놓는다. 속도가 너무 빨라 한 번에 그 비법을 터득하긴 어렵다. 그는 다시 한 번 느린 동작과 설명으로 자신이 2초 안에 셔츠를 개는 비법을 알려준다. 우선 자신의 앞에 셔츠를 우측으로 펼쳐 놓는다. 이어 손으로 셔츠의 오른쪽 절반을 가상의 선으로 나눴을 때 중심을 A 지점, 오른쪽 어깨 끝자락을 B 지점, 그리고 왼쪽 밑단을 C 지점으로 정한다. 그다음 왼손으로 A 지점, 오른손으로 B 지점을 잡는다. 이어 B 지점을 잡은 오른손으로 옷을 들어 올려 C 지점으로 교차해 겹쳐 집는다. 이어 팔을 나란히 다시 펼친 상태 그대로 바닥에 뒤집어 놓으면서 잡고 있던 셔츠 절반을 위로 접으면 셔츠 접기가 끝이 난다. 한편 2초 안에 셔츠를 접는 비법 영상은 현재까지 159만 명이 넘는 네티즌이 감상했다. 사진=유튜브(데이브 핵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매실청 담그는 비법 공개합니다

    매실청 담그는 비법 공개합니다

    11일 서울 중구 봉래동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CJ제일제당 홍보도우미 등이 백설 설탕과 올리고당을 이용해 매실청을 담그는 전통 비법을 소개하고 있다. 비법은 설탕을 일정량 더 넣으면 더 진한 원액을 얻을 수 있는 데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록페’ 뺨치는 입시설명회

    대학 입시설명회가 진화하고 있다. 아이돌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조명쇼가 설명회에 등장하는가 하면 현직 교사가 멘토로 나서는 토크콘서트 식 설명회가 학부모와 수험생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직장에 다니는 학부모를 배려해 저녁에 설명회를 여는 입시업체도 생겼다. 난이도에 따른 A·B 선택형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처음 치러지는 올해 수험생과 학부모가 혼란을 호소하는 가운데 입시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반영된 현상들이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6월 모의평가 직후인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이투스청솔 입시설명회에는 6000명이 몰렸다. 주최 측은 관객에게 더 가깝게 갈 수 있도록 한 ‘T자형 무대’를 설치했고, 화려한 조명쇼 뒤 강사를 소개했다. 무대 위 대형 스크린에는 강연자료와 현장중계 영상을 동시에 비추었다. 과목별 강의 사이에는 지난해 성적을 많이 올려 대입에 성공한 대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비법’을 털어놨다. 이처럼 무대장치와 구성에 공을 들인 이유에 대해 최은지 이투스 홍보팀장은 9일 “3시간이 넘는 설명회 동안 딱딱한 내용에 집중시키기 위한 방법”이라면서 “10일부터 이투스청솔 홈페이지에서 설명회를 다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EBS가 주관해 지난 8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양대에서 열린 입시설명회에서는 EBS 강사인 현직 교사들이 멘토로 참여했다. 국어 남궁민(호평고)·김철회(성신여고), 수학 심주석(인천하늘고)·이하영(덕수고), 영어 이희종(성보고)·이아영(문영여고) 교사 등이 과목별 학습법을 설명한 이날 설명회에 대해 한 트위터 사용자는 “록페(록페스티벌) 뺨치는 라인업”이라고 총평했다. 진학사는 직장 때문에 낮 시간에 강의를 못 듣는 직장인을 겨냥해 12일부터 4주간 매주 수요일마다 서울 광화문 진학사 1층 교육장에서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워킹패런츠’ 입시설명회를 연다. 진학닷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매년 바뀌는 대입 관련 용어부터 수시·정시 전략까지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가인, 화보 속 풍만한 가슴을…

    가인, 화보 속 풍만한 가슴을…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 가인이 섹시한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가인은 최근 패션매거진 ‘쎄씨’에서 메이크업 브랜드 ‘에스쁘아’의 2013년 여름 메이크업 트렌즈 ‘브론즈 메이크업’을 메인 콘셉트로 한 화보를 촬영했다. 평소 진한 스모키 화장으로 유명한 가인은 올여름 유행할 다양한 아이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강렬한 태양과 이국적인 풍경에 어울리는 화려한 브론즈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특유의 섹시함을 뽐냈다. 화보 촬영 관계자는 “평소 아이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은 가인답게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촬영장을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면서 “가인하면 떠오르는 시크한 스모키 메이크업과 올여름 대세인 브론즈 아이 메이크업은 물론 누구보다 건강미 돋보이는 섹시한 룩을 완벽히 표현해 완성도 높은 화보를 연출했다”고 전했다. 가인의 메이크업 비법을 볼 수 있는 화보는 ‘쎄씨’ 6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D컵’ 오초희, “비법 전수 좀…”

    ‘D컵’ 오초희, “비법 전수 좀…”

    오초희가 PC방에서 ‘롤’을 하고 있는 인증샷을 또 공개했다. 오초희는 5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온게임넷 한판만 시즌2 준비하느라 요즘 팔자에도 없는 게임에 빠져서 짬짬이 PC방(에 온다)”면서 “롤 잘하시는 분 팁 좀 주세요”라고 남겼다. 미투데이에 함께 올린 사진 속 오초희는 오렌지 빛깔의 밀착 원피스를 입고 아찔한 포즈로 PC방에 앉아 미소를 짓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재득 성동구청장 반짝반짝 ‘창조행정’

    고재득 성동구청장 반짝반짝 ‘창조행정’

    “개통식 같은 것도 하지 말고 되는 대로 차량부터 통행시키라고 했어요. 그런데 그렇게 했더니 새로 만들었는데 새 맛이 안 나요.” 티 내기 싫어 아이디어를 냈는데 막상 진짜 티가 나지 않으니 서운했을까. 느릿느릿 농담 한마디 툭 던지고는 씩 웃는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2010년 취임 때부터 성동교를 늘리고 싶었다. 한양대에서 강남 쪽으로 빠져나가는 길목이어서 늘 퇴근길 정체를 빚었고, 여기서 한번 밀리면 왕십리길까지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게다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있던 행당동 쪽에서 차를 몰고 나갈 경우 엎친 데 덮친 격이었다. 진입램프 하나 더 만들고, 차선 1개를 늘리기만 해도 숨통을 틔울 수 있으리라 여겼는데 쉽지 않았다. 한 해 집행할 수 있는 건설 예산이 10억원인데 공사에 필요한 땅을 사들이고 어쩌고 하면 사업비만 40억~50억원대였기 때문이다. 기회가 찾아왔다. 인근에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건물이 들어서 교통개선분담금 10억원을 손에 넣었다. 재빨리 머리를 굴렸다. 우선 행당동에서 성동교로 올라설 램프를 설치하려면 행당중학교에서 26억원 들여 땅을 사들여야 해 지적도를 모두 뒤져 학교 부지에 들어간 구유지를 찾아냈다. 구 입장에서는 쓸 수도 없는 땅으로 행당중 부지와 맞바꿀 수 있었다. 토지 매입비나 보상비를 한 푼도 들이지 않았다. 재무과 전 직원을 동원해 학교 부지를 샅샅이 훑은 결과다. 장영각 토목과장은 “단순히 차선을 늘렸을 뿐 아니라 램프까지 설치했는데 이 덕분에 차량 통행에도 숨통을 틔웠다. 중랑천까지 도보나 자전거 흐름도 원활해져 주민 반응이 더 좋다”고 말했다. 그다음 다리 공사에서 또 아이디어를 냈다. 다리에 도로 하나 더 넓히는 게 쉽지 않다. 안전을 무시할 수 없으니 차선 하나 더 늘리려면 다리 자체를 다시 보강해야 할지도 모른다. 비용은 더 크게 불어나게 된다. 그래서 원래 다리를 고스란히 이용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다리 위 보도를 없애 차도로 만들었다. 원래 다리 설계 때 포함된 부분이니 하중을 충분히 감당해 낼 수 있었다. 인도는 차도로 바뀐 예전 인도 옆에다 덧댔다. 무게를 버티기 위해 다리 아래 T자형 받침대 일부를 연장했다. 비용 절감 차원에서 가로등과 안전펜스 같은 것도 기존의 것을 고스란히 재활용했다. 결국 7억원만 추가로 들여 성동교 확장 공사를 해결한 셈이다. 고 구청장은 “교통 체증을 풀고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아주 만족스럽다. 무엇보다도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 자치구들이 한정된 예산으로 어떻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느냐에 대한 좋은 예로 본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행복한 100세를 위하여] (2부) 일하는 노년을 꿈꾸다 ⑤ 귀농 성공 비결

    [행복한 100세를 위하여] (2부) 일하는 노년을 꿈꾸다 ⑤ 귀농 성공 비결

    “투자를 할 거면 귀농은 왜 하느냐는 분들이 계신데, 이런 분들이 귀농하면 100% 망합니다. 귀농은 창업입니다. 투자는 기본이고 투자하는 만큼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창업과 다릅니다. 여기에서는 ‘나’보다 ‘우리’가 중요합니다. 스스로 농촌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야만 자신이 추구했던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지난 28일 경남 거창군 거창읍에 위치한 사과농장. 열매를 솎는 시기여서 일손이 한창 달릴 때였지만 박병오(50) 산천수·거창군귀농인연합회 회장은 귀농 후배들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천안연암대학교 도시민 농업 창업과정 15기 교육생 30명이 박씨 농장에서 마지막 현장 실습을 하는 중이었다. 박씨는 한때 잘나가는 건설업자였다. 부산에서 14년간 건설회사에서 일했고 이후 경험을 살려 5년간 개인사업을 했다. 그러다 귀농을 결심한 건 연로한 부모를 직접 모셔야겠다는 생각에서였다. 그게 2006년이었다. 그는 2년간 착실히 준비해 1억 5000만원을 들고 고향으로 돌아와 성공한 귀농인이 됐다. 지난해 사과 농사 매출액은 1억 2000만원 수준으로 사업비 40%를 제외하면 순이익이 7200만원가량이다. 박씨처럼 성공한 귀농을 꿈꾸는 사람들이 최근 들어 늘고 있다. 이른바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의 은퇴가 본격화하면서 이런 흐름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2012년 귀농가구는 1만 1220가구(1만 9657명)로 전년보다 11.4% 늘었다. 귀촌가구도 지난해 1만 5788가구(2만 7665명)다. 은퇴 후 삶을 여유있게 보내고 싶다는 생각에 귀농·귀촌을 제2의 삶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생각만큼 녹록지 않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절반가량이 귀농에 실패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 철저한 준비가 없다면 ‘인생 1막’ 못지 않게 스트레스와 노동에 시달릴 수 있다. 귀농은 창업인 동시에 삶의 터전을 바꾸는 일이기 때문이다. 박씨도 시작은 순탄치 못했다. “귀농 첫해 정착비로 1억원을 썼지만 소득은 한 푼도 없었어요. 해가 거듭되면서 수익은 점차 늘어나긴 했는데 어느 정도 되니까 농사 지을 땅이 좁은 게 아쉽더라고요. 다행히 2010년 한국농어촌공사를 통해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 농작지를 8000평 규모로 늘리면서 사정은 나아졌죠.” 올해 정부의 귀농·귀촌 지원 예산은 812억원으로 전년(639억원)보다 28% 늘었다. 귀농창업 및 주택마련을 위한 정착자금도 올해 700억원이 지원된다. 하지만 귀농인 입장에선 여전히 자금 지원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높다. 박씨는 투자하고 싶을 때 정부나 금융기관에서 적극적으로 대출해 주지 않는 게 아쉽다고 했다. 보이지 않는 장애물도 컸다.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박씨를 향한 시선은 그리 곱지 않았다. “도시에서 살지 뭣하러 힘들게 여기까지 내려왔냐는 식이었어요. 사업에 실패한 사람처럼 보기도 했지요. 그런 점에서 이곳은 고향이지만 객지이기도 했어요.” 박씨의 귀농 성공 비법은 뭘까. 그는 ‘농촌 사회에 스며드는 것’을 꼽았다. 그래야 농업기술을 빨리 배우고 동네 주민과 어울려 사는 맛도 알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지역사회에서 운영되는 모임엔 가급적 참가하려 애썼다. ‘작목반’, ‘사과대학’, ‘초등학교 동창회’ 등 귀농 첫해에 그가 참석했던 모임만 5~6개다. 그는 농촌 사회를 ‘계(契)판’이라고도 부른다. 농촌에서는 두명 이상만 모이면 계를 만들려는 특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봉사활동도 열심히 했다. “귀농인들은 도시 생활을 하면서 나름 갖고 있는 기술들이 있지요. 거창하지 않아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농촌에 도움줄 일이 많습니다.” 박씨는 귀농은 귀촌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귀농은 경제적 소득의 일부 혹은 전부를 농업에서 얻지만 귀촌은 거주 공간만 농촌으로 옮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단순한 귀촌이 아니라 귀농을 결정했으면 창업자 정신을 가져야 해요. 농업이 단순히 1차 산업이 아니라 1, 2, 3차 산업이 복합된 6차 산업이라 불리는 만큼 품질 보증과 서비스가 중요해졌습니다.” 착실한 사전 준비는 기본이다. 박씨는 2006년 도시민 농업 창업과정 1기 교육생이다. 3개월간 합숙하며 귀농에 집중한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이날 실습에 참석한 이유호(55) 교육생도 “9주 동안 합숙하면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귀농 시기와 장소, 지역 주민과의 갈등 해소, 토지 구매 때 주의해야 할 점 등 현실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배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했다. 현장실습에 동행한 채상헌 천안연암대 귀농지원센터장도 귀농 성공에 대해 도움말을 보탰다. 그는 ‘나와 가족이 왜 농촌에 가서 살겠다는 것인지’에 대한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이유 찾기가 첫 번째라고 강조했다. 이것 없이 아이디어만으로, 인맥만으로 귀농하겠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강조했다. 채 센터장은 “농촌은 도시와는 환경이 다른 만큼 귀농은 사회적 이민을 뜻한다”면서 “이민갈 때 그 나라의 사회·문화적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것의 가치를 존중할 때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있는 것처럼 귀농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농촌의 가치를 존중하고 삶으로 받아들일 때 진정한 성공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채 센터장은 “농작으로 소득도 중요하지만 삶의 터전이 바뀌는 만큼 삶의 철학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채 센터장은 귀농의 성공을 ‘매출 1억원’이 아니라 ‘담장 너머로 주고 받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마을 시골길에서 자동차 바퀴가 빠졌을 때 이웃 주민이 달려와 도와주고 걱정해야 행복하다는 것이다. “귀농은 2인3각 경기와 같아요. 귀농인들이 농업 이외의 것들을 겸손하게 풀어놓을 때 마을 사람과의 어울릴 수 있지요. 스스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파트너란 생각을 갖는 게 중요합니다. 귀농이란 게 몸은 고단해도 가슴은 풍요로워지고자 하는 것 아닌가요.” 창원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7급 공무원 되고 싶은 당신… 새달 22일 필기 이렇게 준비하세요

    7급 공무원 되고 싶은 당신… 새달 22일 필기 이렇게 준비하세요

    다음 달 22일 치러지는 국가직 7급 공채 필기시험이 25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7급 공무원 선발 예정 인원은 630명이다. 필기시험에서 일반행정은 국어(한문 포함), 영어, 한국사, 헌법, 행정법, 행정학, 경제학 등 직렬별로 모두 7과목을 봐야 한다. 로스쿨생의 집단 반발을 불러왔던 부산시의 변호사 7급 공채에는 단 2명이 응시해 로스쿨 출신 남성 변호사 1명이 최종 합격했다. 부산시 측은 최종 합격자의 개인 신상 정보를 캐고자 정보 공개 청구를 한 사례까지 있었다며 최종 합격자의 응시번호만을 공개하고 이름 등 개인 신상은 철저히 비밀에 부쳤다. 그동안 변호사는 보통 5급으로 채용됐지만 지난해 2월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기관 중에서는 처음으로 변호사를 6급 주무관으로 채용한 데 이어 지난달 춘천시의 6급 계약직 법무전문관 1명 선발에는 제2기 로스쿨 졸업생 19명 등 무려 22명이 몰리기도 했다. 박문각남부고시학원의 정채영 강사는 7급 필기시험 공통과목인 국어 대비법에 대해 29일 “7급과 9급의 국어 출제 경향이 유사하지만 한문 문제가 포함되므로 대비책을 마련해 둬야 한다”면서 “지난해 7급 시험에는 공무 수행을 위해 필요한 국어생활 분야가 많이 출제됐다”고 소개했다. 국어생활 분야에서 주로 나오는 문제는 문법인데 단어의 형성 방법, 품사 구별, 문장 성분 파악, 정서법 등이 출제됐다. 한자어의 뜻을 묻는 문제와 사자성어의 쓰임에 관한 문제도 나왔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역시 공통 과목인 영어에 대해 손재석 강사는 “문법 중에서도 영작이 과거 5년간 꾸준히 3문제씩 출제됐다”면서 “독해는 경제, 의료 등 전문 분야에서 깊이 있는 내용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독해 지문도 길어져서 한눈에 정답을 찾기 까다로운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 손 강사는 “지난해 어휘 문제에서 ‘audacious=plucky, threaten=menacing’과 같은 중상급 이상 단어가 나왔는데 올해도 이런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생활영어나 숙어, 관용 표현 문제에서는 직역보다 의역된 것이 정답일 확률이 높다고 귀띔했다. 예를 들어 ‘have a long face’의 뜻을 묻는 문제가 나오면 ‘긴 얼굴이다’보다 ‘우울하다’처럼 속뜻을 담은 지문을 고르면 정답일 가능성이 크다. 공무원 시험은 합격자를 가려야 하므로 만점을 방지하고자 2, 3개의 지엽적인 지문을 내는데 지난해 7급 한국사 시험에서 이런 문제들이 출제됐다. 선우빈 강사는 한국사 마무리 전략으로 “그동안 모의고사나 기출문제 풀이에서 자주 틀린 부분을 확인해 실수를 줄이는 훈련을 해야 한다. 기출문제가 바로 새로운 예상 문제이므로 기출문제로 마무리 공부를 하라”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삼국의 금석문, 중원 고구려비, 금석문 건립 순서 등 비슷한 주제가 3년 연속 출제됐는데 지난해 중국에서 새로운 고구려비가 발견된 만큼 올해도 또 광개토대왕비에 관한 문제가 출제될 수 있다는 것이다. 행정직 필수과목인 행정법은 판례 지문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김정일 강사는 “지난해 7급 행정법 문제의 80개 지문 가운데 55개가 판례 지문이었다”면서 “정답에 대한 이의 제기 등을 막기 위해 올해도 판례 지문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법무부에서 입법 예고한 행정소송법 개정안과 행정절차법의 행정상 입법예고절차 등 최신 법령도 출제 가능성이 크다. 김 강사는 반드시 알아둬야 할 최신 판례로 과세 처분에 대한 대법원 판결(2010두10907 전원합의체),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와 관련한 대법원 판결(2012두6964), 행정상 강제집행이 가능한 경우에는 민사상 강제집행은 허용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2011다17328), 수녀원 환경에 관한 대법원 판결(2010두2005) 등을 꼽았다. 행정학 과목에 대해 신용한 강사는 “정책론 파트의 의제 설정 과정은 여러 해 출제됐으며 특히 콥과 엘더의 모형, 콥과 로스의 정책의제 설정 유형 등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며 “개정된 공직자윤리법 및 박근혜 정부의 정부조직법 개정, 공무원 노조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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