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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묵 지키는 김용… 檢, 공소시효 돌파 위해 포괄일죄 적용 검토

    침묵 지키는 김용… 檢, 공소시효 돌파 위해 포괄일죄 적용 검토

    ‘8억’ 용처 등 이번주 수사 분수령김용, 방어권 차원 휴대폰 비번 함구지방선거 전 1억 수수 혐의 포함대선자금 의혹과 함께 기소 가능검찰의 ‘불법 대선자금’ 수사가 이번주 분수령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기소 여부를 다음주 초쯤 결정할 예정이다. 검찰 수사가 김 부원장을 넘어 ‘윗선’으로 향할지도 주중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주말에 이어 31일에도 김 부원장을 불러 조사를 이어갔다. 지난 22일 구속된 김 부원장은 혐의를 부인하다가 최근 조사에서는 일관되게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원장 측은 “김 부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측으로부터 8억 4700만원 등을 받은 사실이 없는데 검찰은 이를 전제로 질문을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 부원장의 구속기간은 오는 7일 만료된다. 검찰 안팎에서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이 대표에 관한 질문이 집중적으로 나오면서 김 부원장이 입을 다물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검찰은 김 부원장을 상대로 이 대표가 2010년 경기 성남시장에 당선될 당시 대장동 개발 공약이 득표율에 도움된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9일 김 부원장을 체포할 당시 자택 압수수색으로 그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지만 아직 내용물을 확인하지 못했다. 김 부원장은 방어권 보장을 이유로 휴대전화 비밀번호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 지난 21일 있었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도 검찰은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내놓지 않는 점을 들어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또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이 민주당의 반발로 무산된 것도 구속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근거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대신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 클라우드 비밀번호를 넘겨받아 내용을 분석 중이다. 해당 클라우드에는 김 부원장과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등 10여명이 참여했다는 텔레그램 대화방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해당 대화방에서 정 실장은 물론 이 대표가 불법 대선자금 등에 관여된 정황이 발견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검찰은 오는 7일 전에 김 부원장을 먼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뒤 8억 4700만원의 용처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김 부원장이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 전 본부장에게 1억원을 받은 혐의까지 포함해 ‘포괄일죄’(여러 개 행위로 구성된 하나의 범죄) 적용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 위반은 공소시효가 7년이지만 포괄일죄로 묶으면 불법 대선자금 의혹과 함께 기소가 가능하다.
  • “심정지 환자 도착”… ‘이태원 참사’ 응급실 브이로그 올린 간호사

    “심정지 환자 도착”… ‘이태원 참사’ 응급실 브이로그 올린 간호사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와 관련해 서울의 대형 종합병원 소속 현직 간호사가 사고 환자들이 실려온 응급실 상황을 담은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간호사 A씨는 응급실에서 촬영한 해당 영상에서 이태원 참사로 실려 온 환자들의 응급 처치 전후 영상을 찍었다. 영상에서 A씨는 “벌써 네 번째 심정지 환자가 도착했다” “살리지 못해 너무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후 해당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했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영상에 거부감을 표한 네티즌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알았으면 좋겠다”, “인명사고를 유튜브 소재로 쓰다니”, “그 사이에 촬영하고 편집까지 다 한 거냐”라고 비판했다. 반면 해당 영상에 환자가 직접 나오지 않았고 응급처치 와중에 찍은 것이 아니며, 환자를 살리기 위해 애쓰는 의료진의 모습을 담은 것뿐이라는 반박도 있었다. 또 A씨가 이날 비번이었는데도 사고 소식을 듣고 자진해서 근무에 나선 것이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옹호론도 있었다. 논란이 확산하자 해당 영상과 채널은 30일 비공개 처리됐다. A씨는 이후 “업무 중 편집한 게 아니라 손이 부족하다는 동료 연락을 받고 자의로 ‘무페이’로(돈을 받지 않고) 가서 3시간 동안 환자 살리고 퇴근한 다음에 편집했다”면서 “환자가 있을 때에는 영상을 찍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애도를 해야 할 상황에 영상을 만들어 올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30일 오전 9시 기준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쳐 모두 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부상자 82명 중 19명이 중상을 입어 추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사망자 중 97명은 여성, 54명은 남성으로 확인됐다. 폭 4m 정도의 좁은 길에서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뒤엉켜 상대적으로 버티는 힘이 약하고 체격이 작은 여성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시신이 안치된 병원에 과학수사팀을 보내 신원 확인을 하는 대로 유족에게 연락하고 있다.
  • 한동훈 “장관직 걸겠다” 이경 “아이폰 비번 걸어라”

    한동훈 “장관직 걸겠다” 이경 “아이폰 비번 걸어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자신과 윤석열 대통령의 ‘심야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아이폰 비밀 번호를 걸어보라”고 제안했다. 이경 부대변인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폰 비밀 번호를 걸어보세요”라는 제목의 글에서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대해 한 장관이 발끈했다.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증언이 담긴 녹취록이 국회에서 공개되었고, 공익 제보자의 제보 내용을 근거로 야당 의원이 질의할 때였다”고 말했다. 김의겸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한 장관이 올해 7월 19∼20일 윤 대통령,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함께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한 장관의 퇴근길을 뒤쫓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시민언론 더탐사’는 김 의원의 의혹 제기 후 같은 내용을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장관직 걸테니 의원님도 거시라” 한동훈 장관은 국감장에서 “저 자리에 갔던 적 없다. 제가 갔다는 근거를 제시하라. 저를 모함하는 말씀”이라며 “스토킹하는 사람과 야합해서 국무위원을 모욕하는 것에 자괴감을 느낀다”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한 장관은 “매번 허황된 거짓말을 한다. 저는 법무부 장관직을 포함해 앞으로 어떤 공직이라도 다 걸겠다. 의원님도 거시라”고 응수했다. 김 의원은 “사실이라면 엄청난 국정 문란에 해당한다. 확인이 필요했다”며 “뒷골목 깡패들이나 할 법한 협박에 말려들고 싶은 생각이 없다. 법적 책임을 지우겠다면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싸우고, 제보 내용이 맞는지도 계속 확인 작업을 해나가겠다”고 맞섰다. 이경 부대변인은 “한 장관은 장관직 포함 다 걸겠다며, 질의한 의원을 향해 ‘의원님, 뭐 거시겠어요?’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며 “한 장관의 태도와 반응을 보자니, 범죄자의 증언만으로도 압수수색하는 검찰의 행태와 비교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익제보자의 증언이 있으면 질의할 수 있는 것은 의원의 국정 권리이고 선택”이라며 “아니면 아니라고 차분히 설명하면 되는 것을 몹시 격분한 목소리로 ‘무엇을 걸라’식의 발언은 그동안 한 장관의 답변 태도와 상반된 모습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라는 속담이 연상되는 대목”이라며 “고조된 목소리고 화를 내며 무엇을 그렇게도 걸고 싶으시다면, 2년간 숨겨왔던 아이폰 비밀번호를 걸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채널A 사건’ 핵심 증거 아이폰 이 부대변인이 말한 아이폰 비번은 지난 8월 검찰이 이른바 ‘채널A 사건’의 핵심 증거로 지목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휴대전화를 한 장관에게 돌려준 것을 지적한 것이다. 한 장관의 휴대전화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한 장관의 공모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핵심 증거로 꼽혀왔다. 검찰은 강요미수 혐의로 고발된 한 장관을 무혐의 처분하면서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휴대전화에 대해 환부 결정을 내리고 한 장관에게 휴대전화를 반환했다. 당시 수사팀은 압수수색을 통해 한 장관의 아이폰 휴대전화를 확보했지만, 비밀번호를 풀지 못해 안에 담긴 정보를 확인하지 못했다. 검찰은 무혐의 처분 당시 휴대전화 포렌식과 관련해 “2020년 6월 최초 시도 이후 22개월, 2021년 7월 재시도 이후 약 8개월이 지난 현시점에서 현재 기술력으로는 휴대전화 잠금 해제 시도가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숫자와 문자가 결합된 비밀번호는 거의 무한대로 현재 기술력으로는 해제 기간조차 가늠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 현관 비번 바꾼 구청장 아내… “아들이 마음만 잡는다면”

    현관 비번 바꾼 구청장 아내… “아들이 마음만 잡는다면”

    “평소 중학생 아들이 자주 외박했다. 아들이 마음만 잡는다면 내가 구속돼도 좋다.” 아파트 현관문의 비밀번호를 바꿔 중학생 아들이 집에 들어오지 못하게 한 혐의(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로 경찰에 입건된 인천의 한 현직 구청장 아내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최근 인천 모 구청장 아내 A씨 사건을 ‘혐의없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방선거가 끝난 지난 6월 21일 오후 늦게 자신이 거주하는 인천 한 아파트 현관문의 비밀번호를 바꿔 중학생 아들 B군이 집에 들어오지 못 하게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B군은 엄마가 현관문 비밀번호를 바꾼 뒤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며 같은 달 23일 오전 0시 40분쯤 112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현관문 비밀번호를 바꿀 당시 구청장 당선인 신분이던 A씨의 남편은 외출한 상태였으며 A씨와 다른 가족만 집에 있었다. 또 B군이 신고한 날에는 집에 아무도 없었다. B군은 이같은 사실이 언론에 크게 보도되자, 경찰에서 “죄송하다. 경찰을 부르면 문을 열어줄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고 반성한다”며 “부모님의 처벌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해 조사했지만, 집 현관문 비밀번호를 바꾸는 과정에서 아동학대의 고의성이 없었다고 판단했다. A씨는 “평소 아들이 자주 외박했고 상담센터에서 상담받은 대로 했다”며 “아들이 마음만 잡는다면 내가 구속돼도 좋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남편도 참고인 신분으로 받은 서면 조사에서 집 현관문 비밀번호를 바꾼 사실을 나중에 알았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경찰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A씨의 방임 행위로 인해 어떤 학대 피해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사실이 없었다”며 “아동학대 사건은 특례법상 혐의가 없더라도 검찰에 송치하게 돼 있어 A씨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 식사 중 긴급구조 무전, 산으로 뛴다… 구조대 ‘한 끼’ 책임지는 식당[나를 살리는 밥심]

    식사 중 긴급구조 무전, 산으로 뛴다… 구조대 ‘한 끼’ 책임지는 식당[나를 살리는 밥심]

    일상에 균열이 생겨도, 예기치 못한 일로 무너져 내려도 먹어야 삽니다. 시간이 지나 눈물 속에서 먹던 음식이 ‘솔푸드’로 기억되기를, 살기 위해 억지로 먹은 밥이 일상을 되찾는 먼 훗날 성장의 밑거름이 되기를 막연히 기대하면서 오늘도 우리는 밥심으로 삽니다. 서울신문 사건팀이 이번에 찾은 현장은 단풍철에 가장 바쁜 ‘도봉산산악구조대’입니다. 빨갛게 물든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등산객이 몰리다 보니 이 시기 산악 사고도 가장 많다고 합니다. 언제 출동 신고가 떨어질지 몰라 365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구조대원의 일상을 따라가 봤습니다.●산악사고 14%가 10월 단풍철 발생 개천절 연휴 첫날인 지난 1일 오후 5시 30분쯤 근육 경련을 호소하는 40대 남성이 산 중턱에 쓰러져 있다는 긴급구조 무전이 울렸다. 저녁 식사를 하러 식당을 찾은 서울119특수구조단 도봉산산악구조대 소속 김철현(51), 이상수(49), 박평열(38) 소방관은 무전 연락을 받자마자 급히 식당을 빠져나왔다. 구조 차량에서 의약품과 구조 장비가 든 15㎏ 무게의 구조 배낭을 꺼내 어깨에 멘 뒤 신속하게 산에 올랐다. 출발 30여분 만에 신고 지점인 도봉산 석굴암 근처에서 남성을 발견했다. 상태를 확인하니 헬기를 요청할 정도는 아니었다. 남성에게 응급조치를 한 뒤 함께 산을 내려왔다. 이날 오후 6시 40분쯤 다시 식당을 찾은 대원들이 밥 한 술을 뜨려던 찰나 또 무전이 울렸다. 이번에는 비슷한 위치에 20대 후반 남성이 탈진해 쓰러져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 남성에게 물을 주고 정신을 차리게 한 뒤 그를 업고 산을 내려왔다. 구급차에 남성을 태우고 나니 시계는 오후 8시를 가리켰다. 1시간 30여분 만에 돌아온 식당에는 밥상이 차려져 있었다. 식사 중 출동하는 일이 잦은 구조대의 사정을 아는 식당 주인은 다시 밥상을 차리면서도 돈을 받지 않았다. 한 끼에 6000원짜리 백반을 파는 이 식당은 10년 가까이 도봉산산악구조대의 점심과 저녁 식사를 책임지고 있다. 산악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가을철에는 구조대원들이 끼니도 거른 채 출동하는 경우가 잦다. 2019~2021년 3년간 발생한 산악사고 3만 2201건 가운데 4416건(13.7%)이 10월에 발생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의 최근 3년간 월별 산악사고 구조출동 현황 자료를 보면 10월 출동 건수는 584건으로 출동이 가장 적은 달인 1월 276건에 비해 2배 이상 많았다. 9월까지 포함하면 출동 건수는 1122건으로, 3년간 전체 출동 건수(4887건)의 23.0%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마스크를 쓰는 게 일상이 되면서 바깥에서 상쾌한 공기를 마시려는 등산객이 늘었고 산악구조대의 출동 건수도 덩달아 급증했다. 올해 산악사고 출동 건수는 지난 8월까지 1191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4월부터는 지난해보다 월별 출동 건수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구조 인원 중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었다. 2019년 99명에 불과했던 20대는 2020년 153명, 지난해 218명으로 늘었다. 이 때문에 산악구조대는 언제든 긴장하며 출동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이들은 4조 2교대로 움직인다. 첫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간근무, 둘째날은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24시간 근무한 뒤 이틀 쉬는 식이다. 밤을 꼬박 새운 다음날 비번임에도 교육과 훈련을 받기도 한다. 산악 구보, 체력 훈련, 암벽 등반, 드론 촬영, 응급 구호 조치 방법 등 다양한 교육을 소화한다.●주말에는 하루 6번 이상 구조활동 산악구조대원이 되기를 희망하는 소방관은 많지만 아무나 산악구조대원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산악 구조를 위한 이동 수단은 오로지 두 발뿐이다 보니 체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산에서 실족한 등산객을 구조하려면 전력 질주는 아니더라도 일정한 속도를 유지한 채 빠른 걸음으로 산에 오를 수 있는 체력이 필요하다. 출동 한 번에 짧게는 1시간, 길게는 6시간 이상 소요되는데 등산객이 많이 찾는 주말에는 하루 6번 이상 산을 오르내리기도 한다. 지난 5일 도봉산119산악구조대 사무실에서 만난 대원들은 턱걸이 50개, 팔굽혀펴기 100개를 하면서도 안색 하나 변하지 않았다. 출동이 없는 시간에는 산악 구보를 하면서 산의 지형과 표지판을 익힌다. 요구조자(구조가 필요한 사람)의 위치를 정확하고 빠르게 파악해 구조대가 신고 지점에 도착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다. 처음 산을 찾는 등산객은 위치를 잘 모르고 산의 모습은 계절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한다. 기존에 파악했던 장소의 특징이 변하면 위치를 파악하는 건 더 어려워진다. 만약 주변에 표지석조차 없으면 요구조자가 자신의 위치를 잘 설명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실제 지난 3월에는 한 20대 남성이 “취업 스트레스를 풀겠다”며 수락산 주봉과 도정봉, 도솔봉의 정상 표지석을 고의로 훼손한 일도 있었다. 실시간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통한 위치 정보는 주변 기지국의 위치만을 알려 주는 데 불과해 구조대는 주로 요구조자와 일대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위치를 파악하곤 한다.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해 지도 앱으로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리는 요구조자도 있지만 고령의 요구조자는 전화로 눈앞에 보이는 대강의 지형·지물을 설명하거나 30분 전에 지난 곳의 위치를 얘기하기도 한다. 때로는 말이 통하지 않는 외국인을 구조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지난달 15일 오후 2시쯤 외국인 남성 A(72)씨가 실족해 오른쪽 슬개골이 골절된 사고가 있었다. A씨가 쓰러진 곳은 도봉산 마당바위와 작은마당바위 사이 지점이었는데 구조대와 의사소통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구조대는 다행히 한국인 등산객이 A씨가 쓰러져 있는 지점을 설명해 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다. 도착한 구조대원은 이 남성의 무릎에 부목을 댄 뒤 헬기가 접근할 수 있는 지점까지 업고 이동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함께 등산 온 딸은 다치지 않아 헬기에 함께 탈 수 없었고 A씨는 휴대전화 로밍을 하지 않아 딸과 연락할 수단이 없었다. 원래는 부상자를 헬기에 태워 보내면 임무가 끝나지만 구조대는 차에 딸을 태워 A씨가 치료를 받는 병원까지 데려다줬다. 박평열 대원은 “산악 구조를 받는 요구조자는 도심의 일반 출동 사건과 비교해 함께 있는 시간이 길다 보니 고마움을 더 크게 느끼는 것 같다”며 “한 달 혹은 1년이 지난 뒤 사무실로 직접 찾아와 감사를 전하는 시민이 많다”고 말했다.●“국립공원에 쓰레기 버리지 마세요” 실제로 서울시 홈페이지의 ‘칭찬합시다’ 게시판에는 지난 7월 25일 수락산 주봉 정상에서 실족 사고로 정강이뼈 등이 골절된 한 50대 여성이 대원 한 명, 한 명의 실명을 거론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여성은 “산악구조대원이 도봉산에서 수락산 정상까지 1시간 30분 만에 뛰어왔다”면서 “첫사랑 얼굴은 기억 못 해도 산에서 저를 도와준 구조대원은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박 대원은 시민을 구하는 일에 대한 보람이 크지만 회의감이 들 때도 있다고 했다. 북한산 일대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는데도 등산객들이 동네 뒷산처럼 여겨 아무 곳에나 쓰레기를 버리고 야영을 하는 등 자연을 훼손한다는 것이다. 봄에는 쑥을 캐고 가을에는 도토리, 밤을 줍기 위해 정식 탐방로가 아닌 길로 들어섰다가 조난을 당하기도 한다. 박 대원은 “서울 도심 가까운 곳에 국립공원이 있다는 걸 시민들이 좀더 감사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진짜 사랑”…14살 제자와 성관계한 태권도 사범

    “진짜 사랑”…14살 제자와 성관계한 태권도 사범

    중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30대 태권도 사범의 만행이 드러났다. 7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만 14세 민아(가명)양의 사연이 전해졌다. 홀로 딸을 키워온 어머니 최혜정(가명)씨는 민아가 올해 초 태권도장에 등록한 이후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해가 지면 귀가했던 민아는 점점 늦은 시간에 집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급기야 지난 여름에는 가출도 했다. 최씨는 딸과 연락이 되지 않자 답답한 마음에 태권도장 사범 강민준(가명‧32)씨에게 연락을 해 도움을 청했다고 한다. 강씨는 잘 모르는 일이라면서 “그냥 경찰에 신고를 하시고 문제가 있으면 따로 얘기를 하셔야지 이러시면 곤란하다”고 말했다. 최씨는 담임선생님에게도 상담을 부탁했다. 그는 며칠 뒤 선생님으로부터 “민아가 사범과 몇 번 성관계를 했었다”는 청천벽력 같은 얘기를 전해들었다. 최씨는 직접 강씨를 찾아가 자신의 딸과 성관계를 가진 것이 사실인지를 따져 물었고, 강씨는 무릎을 꿇은 채 “맞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민아도 저를 잊지 못하고 저도 민아를 잊지 못해서 미치겠다.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했다. 어머니 최씨는 강씨를 경찰에 신고했지만, 강씨는 입건된 뒤에도 민아에게 계속 연락을 취했다. 최씨는 “그 사람이 당장 감옥에 가면 좋겠다는 마음”이라며 “내 딸 겨우 열네 살 밖에 안 됐는데”라고 토로했다. 민아는 “‘태권도 끝나고 맛있는 거 사줄까?’해서 사범님이랑 단 둘이 남았는데 탈의실로 끌고 가서 강제로 만졌다”며 “사범님이 바지를 벗을 때 엄마한테 전화가 와서 성관계를 할 뻔했는데 안 했다”고 말했다. 강씨는 성폭행을 시도한 뒤 민아에게 문자를 보내 “좋아한다”고 했다고 한다. 민아의 거절에도 강씨는 계속 ‘좋아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왔다. 민아는 “처음에는 불편했는데 점점 갈수록 편해졌다. 계속 생각나고 나중에는 좋아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강씨는 민아를 ‘여보’라고 부르며 수시로 애정 표현을 했다. 민아와 전국 곳곳을 여행 다녔던 그는 입버릇처럼 “둘이 함께 한 시간이 소중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귀는 건 비밀이다. 이걸 말하면 애들도 이해 못 하니까 말해도 소용 없다”고 했다. 강씨는 도장에 다니는 다른 학생들에게도 “좋아한다”, “따로 만나자”고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둘이서만 있을 때 그런다”, “거절 못할 것 같은 애들만 골라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강씨는 지금도 민아의 집에서 도보 10분 거리의 태권도장에 근무하고 있다. ‘궁금한 이야기 Y’ 취재진은 강씨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해당 태권도장을 방문했다. 취재진을 본 강씨는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인 척 행세했다. 그는 다른 사람의 이름을 대면서 “저는 여기 처음와서 모르겠다. 여기 사범님이 문제가 있어서 잠시 맡아주러 온 것”이라고 했다. 취재진이 “강씨가 맞지 않냐”며 추궁하자, 강씨는 “차에 가서 얘기하자”며 도장을 나섰다. 차에 탄 강씨는 “어른으로서 그러면 안 되고 제가 다 책임지고 처벌 받을 것”이라며 “민아만 피해 안 가도록 해 달라. 상처 안 받게 해 달라”고 했다. 그러나 강씨는 정작 본격적인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민아에게 “폰 절대 뺏기지 말고 비번 자주 바꾸고 대화내용 지우고”, “만난 적 절대 없다고 해” 등 메시지를 보냈다. 증거를 지우고 자신에게 유리하게 증언해달라고 한 것. 민아는 아직도 강씨의 말을 믿고 있다. 민아는 “(강씨가) 나중에 어른 돼서 결혼하자고, 책임진다고 했다.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사범님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김태경 서원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전형적인 그루밍 범죄의 패턴이다. 여러 타겟에 덫을 뿌렸다가 걸리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에게 더 그루밍 전략을 많이 쓰는 것”이라며 “돌봄을 주고 친밀감을 형성해서 그것을 대가로 성적인 요구에 순응하게 만드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이선경 변호사는 “너무나 명백한 미성년자 의제 강간 사건”이라며 “자기 자신을 연애니 사랑이니 포장하겠지만 헛소리고 그냥 범죄”라고 강조했다. 이 변호사는 “의제 강간에서 중요하게 보는 건 어쨌든 아이가 몇 살인지 알고 있었느냐다. 그것만 알고 있었다고 한다면 의제 강간의 고의는 인정된다”며 “태권도 사범으로 아이가 몇 살인지, 몇학년인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 자의 고의는 명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심정지로 쓰러진 60대, 함께 운동하던 소방관들이 살렸다

    심정지로 쓰러진 60대, 함께 운동하던 소방관들이 살렸다

    테니스 경기를 하던 중 쓰러진 심정지 환자를 비번 중인 소방관들이 재빠르게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했다. 28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9시 40분쯤 전주시 덕진구 소재의 테니스장에서 6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졌다. 잠시후 이 남성은 호흡이 멈추면서 심정지 상태로 악화됐다. 옆에서 경기 중이던 소방관들이 이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하며 119에 신고했다. 이들은 부안소방서 부안119안전센터 박제선 소방위와 전주완산소방서 임실119안전센터 전정기 소방장이다. 박제선 소방위는 응급구조사 2급 자격을 가지고 구급현장에서 다양한 환자를 접한 경험을 살려 가슴압박을 실시했고, 전정기 소방장은 기도유지와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는 역할을 했다. 3분 후 전주덕진소방서 금암119안전센터 구급대(구급대원 강태훈, 유하나, 전정환)가 도착해 환자의 가슴압박과 심장충격을 이어갔다. 또 스마트의료지도를 통해 현장에서 응급의료기관 의사의 지도를 토대로 전문기도유지술과 전문의약품(에피네프린,아미오다론)을 사용해 치료했다. 이후 환자는 호흡과 맥박이 돌아오고 구급차로 이송 중에는 의식까지 회복, 현재 일상생활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제선 소방위는“실제로 쓰러지는 상황을 직접 목격한 것은 처음이지만, 구급 현장에서의 경험으로 바로 심폐소생술을 시행, 건강하다는 소식을 들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모든 국민들이 알고, 심폐소생술을 익혀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尹찍어내기 의혹’ 박은정 “모욕적, 수사로 보복하는 건 깡패”

    ‘尹찍어내기 의혹’ 박은정 “모욕적, 수사로 보복하는 건 깡패”

    SNS서 입장 밝혀…친정집 압수수색 당해 “‘尹징계 정당’ 판결 뒤집기 위한 보복 수사”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 당시 징계를 주도했던 박은정(50·사법연수원 29기) 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전 법무부 감찰담당관)가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모욕적”이라면서 “수사로 보복하는 것은 검사가 아니라 깡패”라고 비판했다. 친문 검사로 분류됐던 박 부장검사는 검찰총장이던 윤 대통령을 당시 사퇴시킬 목적으로 ‘찍어내기’ 감찰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지검은 날 혐의없음 처분했는데”“폰 압수 때도 비번 풀어 협조했다” 박 부장검사는 2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검찰이 재수사에 착수한 것을 두고 ‘윤 전 총장 징계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을 뒤집기 위한 보복 수사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고 이렇게 주장했다. 그는 “당시 서울행정법원은 윤 전 총장 측이 지속해서 주장하던 감찰 과정의 위법성 부분은 전혀 인정하지 않았고, 서울중앙지검도 저에 대한 고발사건을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면서 “징계 대상자가 대통령이 된 것을 제외하고는 제반 사정 및 사실관계가 달라진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 부장검사는 이어 “휴대폰을 압수당할 때 ‘비번(비밀번호)을 풀어서’ 담담히 협조했다”면서 “대한민국 검사로서 부끄럼 없이 당당히 직무에 임했기 때문에 굳이 비번을 숨길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른바 ‘채널A 사건’과 관련해 수사받을 당시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은 점을 우회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부장검사는 추석 연휴 직전 친정집까지 압수수색 당했다며 “모욕적 행태들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로 보복하는 것은 검사가 아니라 깡패일 것’이라고 주장했던 윤 전 총장의 의견에 적극 공감한다”면서 “그 기준이 사람이나 사건에 따라 달라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글을 마쳤다.박은정, 한동훈 감찰 때 확보한 수사자료‘尹 감찰’에 무단 제공, 증거인멸 의혹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우영 부장검사)는 2020년 10월 ‘채널A 사건’과 관련해 당시 한동훈 검사장을 감찰한다며 확보한 법무부·대검찰청 자료를 윤 전 총장 감찰을 진행하던 법무부 감찰위원회에 무단 제공하는 등 사용한 혐의로 박 부장검사를 수사하고 있다. 박 부장검사는 이 과정에서 해당 자료를 한 장관 감찰보고서에 편철하지 않았다가, 뒤늦게 편철한 뒤 날짜를 바꿔치기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의혹도 받고 있다. 이 사건은 당시 법무부 감찰담당관에 파견 간 A검사가 2020년 11월 검찰 내부망에 감찰의 부당성을 실명으로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A검사는 윤 총장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 성립 여부에 관해 다수 판결문을 검토하고 분석한 결과 죄가 성립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박 전 담당관이 보고서에서 그러한 결론을 삭제하도록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 8월 법무부 감찰담당관실과 중앙지검 기록관리과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박 부장검사의 휴대전화도 압수해 통신 기록 등을 확보했다. 또 A검사를 소환해 당시 감찰 자료가 법무부 감찰위원회에 전달된 경위 등을 추적해왔다. 수사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 “여친 비번이 제 절친 이름입니다…어떡해야 할까요?”

    “여친 비번이 제 절친 이름입니다…어떡해야 할까요?”

    여자친구가 노트북 비밀번호를 남자친구의 동성 친구 이름으로 했다. 어떡해야 할까. 18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회사원인 A씨는 ‘이거 뭐야. 내 여자친구 노트북 비번이 내 친구 이름이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여친이 이번 주 재택근무고, 나는 이번 주 휴가라 같이 여친 집에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여친 회사 노트북을 호기심에 열어봤는데 키보드 밑 포스트잇에 비번이 적혀 있었다. 그런데 ‘내 친구 이름_01’이더라. 이게 뭐지 싶어서 직접 로그인 시도해봤는데 접속되더라”고 밝혔다. A씨는 “이거 무슨 상황이냐. 이 친구랑 셋이서 가끔 술도 마시고 어느 정도 친한 사이인데,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후 A씨는 댓글을 통해 “방금 물어봤는데, 회사에서 비번 변경하라는 화면 떴을 때 나랑 톡으로 친구 이야기하고 있어서 생각 없이 바꾼 거란다. 내가 그러면 ‘왜 내 이름으로 하지 친구 이름으로 했냐’고 물었더니 ‘이전 비번이 내 이름인데, 패턴 일정 부분 겹치면 변경 안된다’라고 하더라. 일단 믿어 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일부 네티즌은 두 사람의 사이가 수상하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또 다른 네티즌은 회사에서는 비번을 주기적으로 바꾸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지인 이름까지 등장…비밀번호 관리 필수 각종 웹사이트와 앱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비밀번호 관리는 필수가 됐다. 비밀번호에 대문자, 숫자, 특수문자까지 포함시켜 까다로운 조건까지 붙었다. 자신의 생일, 이름 등에 쓰이는 글자와 숫자는 쓸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또 많은 웹사이트들이 30일, 60일, 혹은 90일에 한 번씩 비밀번호를 변경하라고 권장한다. 이에 비밀번호가 유출되는 경우에도 계정이 무단으로 이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최근 보안 전문가들은 ‘다중 인증(Multi-Factor Authentication)’을 추천하고 있다. 기존 사용자 정보뿐만 아니라 다른 정보까지 인증에 요구하는 것을 다중 인증이라고 한다. 흔히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정보와 사용자의 생체 정보를 추가로 요구한다.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예로는 은행 거래에 사용되는 보안카드나 OTP(One-Time Password) 생성기가 잘 알려져 있다. 사용자의 생체 정보를 사용하는 경우, 휴대폰으로 결제할 때 지문인식 기능을 사용해서 확인하도록 한다거나, 얼굴 전체 영상 정보를 이용하는 기능 등이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다. 다중 인증을 제대로 하려면 비밀번호에 추가로 요구되는 정보는 반드시 사용자가 기억하는 정보가 아니어야 한다.
  • 서경배과학재단, 올해 신진 과학자에 황수석·김학균 교수 선정

    서경배과학재단, 올해 신진 과학자에 황수석·김학균 교수 선정

    서경배과학재단은 ‘2022년 신진 과학자’ 지원 대상으로 황수석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와 김학균 중앙대 생명과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에게는 각각 5년간 매년 최대 5억원 연구비가 지원된다. 황 교수는 신체 면역세포인 ‘T세포’의 휴지 기전 연구를 김 교수는 ‘전령 RNA로부터 생성되는 비번역 RNA에 의한 유전자 발현 증가 기전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를 제안했다. T세포는 신체의 가장 강력한 면역세포지만 삶의 대부분 활성이 억제된 ‘휴지 상태’에 머무르며 잘못된 면역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다. 황 교수는 T세포의 휴지 기전을 밝혀 새로운 관점에서 암과 면역 질환 치료에 응용하려고 한다. 김 교수는 tRNA에서 유래한 비암호화 RNA를 발견했다. 새롭게 발견한 비암호화 RNA의 유전자 조절 기전을 알면 질병 치료와 단백질 생산에 응용할 수 있다. 한편 서경배과학재단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사재 3000억원을 출연해 2016년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서 이사장은 지난 26일 진행된 증서 수여식에서 “‘눈에 보이는 하늘 밖에 또 다른 하늘이 있다’는 ‘천외유천’의 믿음으로 무궁무진한 연구를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외도 용서해줬는데…아내가 두 아이 버리고 가출했습니다”

    “외도 용서해줬는데…아내가 두 아이 버리고 가출했습니다”

    자녀들을 두고 5개월 전 집을 나가버린 아내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한 남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 27세 남성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20살에 결혼해 결혼 7년차라고 밝힌 김영수씨는 “아내가 지난 5월 마트에 간다고 집을 나가서 지금까지 안 들아오고 있다. 그러면서 이혼을 요구하고 있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큰딸이 7살, 아들이 3살”이라고 밝혔다. MC들이 아내가 이혼을 원하는 이유에 대해 추측해보라고 하자, 김씨는 “육아 때문에 장모님이 저희 집에 계신다. 비번인 날 장모님과 술을 한 잔씩 한다. 그러다 제대로 못 치우고 잠들었는데 아내가 술 치우는 게 너무 싫다고 하더라”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아내가 저한테 실수한 적이 있다”며 “어느 날 아내가 울면서 털어놓았다. 저랑 막 연애를 시작할 때 관심을 보이는 남자가 있었다고 하더라. 그때는 저를 만나고 있으니까 거절했는데 결혼 후에 한 번 만났다고 한다. 그때 부적절한 실수를 했다고 하더라”라고 얘기했다. 김씨는 “당시 화가 머리 끝까지 났다”면서도 “나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자책하면서 용서해줬다”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네 아내는 너와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 것 같다. 그런 유혹에 흔들리고 그런다는 것 자체가 충족되지 않은 게 많다는 거다. 하고 싶은 것도, 보고 싶은 것도, 만나고 싶은 것도 많은데 결혼, 육아 때문에 못 한다고 생각하는 거다”라고 솔직한 조언을 했다. 이어 서장훈은 “(아내를) 깨끗하게 놔 주라”며 “이혼 후 악착같이 일해서 지금보다 잘 되야 한다. 엄청 잘 돼서 아내가 후회하게 만들어라”라고 격려했다.
  • ‘세계 8번 우승’ 브라질 주짓수 간판 선수 총격에 뇌사…범인 정체가 충격

    ‘세계 8번 우승’ 브라질 주짓수 간판 선수 총격에 뇌사…범인 정체가 충격

    클럽서 위협 저지하는 로 이마에 총 쏴용의자는 비번 경찰, 살인 혐의 도주 중브라질의 세계적 주짓수 선수인 레안드로 로(33)가 나이트클럽에서 위협적인 행동을 하는 용의자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총을 맞고 뇌사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7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로는 이날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 사우데 지역에 있는 ‘클럽 시리오’에서 머리에 총을 맞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몇 시간 뒤 뇌사 판정을 받았다. 클럽 시리오는 스포츠를 겸한 사교클럽으로, 로는 친구들과 함께 이곳을 찾았다 변을 당했다. 용의자가 먼저 테이블 위에 놓여 있던 유리병으로 위협적인 행동을 했고 로가 그를 제지한 뒤 가라고 하자 총을 꺼내 로의 이마를 쏘았다고 목격자들과 경찰이 밝혔다. 로의 가족은 그가 회복불능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가 비번이던 경찰이며 현재 살인 혐의를 받고 도주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로는 주짓수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3체급에 걸쳐 8번이나 우승한 스타 선수다. 브라질 격투기인 주짓수는 관절을 꺾고 몸을 조르는 유도와 비슷한 격투기로 일본 유술(柔術)의 영어식 발음인 ‘쥬쥬츠’에서 나왔다.경찰-범죄조직 총격전 18명 사망 앞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시 북쪽에 위치한 빈민가 콤플렉수 두 알레마웅에서 지난달 21일(현지시간) 경찰의 범죄조직 소탕작전 과정에 경찰과 범죄조직간 총격전이 벌어져 18명이 사망했다고 브라질 당국이 밝혔다. 브라질 군경은 기자회견에서 사망자 18명 중 16명은 범죄조직 용의자라면서 경찰관 1명과 50대 여성 1명도 숨졌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차량 및 화물 절도, 은행 강도 등의 범죄를 저질러 온 범죄 집단을 소탕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에는 400여명의 경찰과 헬리콥터 4대, 무장 방탄 차량 10대가 투입돼 네 명을 체포하고 소총 4개, 권총 2개, 기관총 1개 등를 압수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하지만 현지 주민들과 시민단체는 경찰의 이러한 작전이 범죄 조직 소탕을 넘어서 무고한 시민들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명백한 과잉 진압이자 인권 침해라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한 주민은 “경찰이 문을 부수고 집으로 들어와 집안을 뒤집어 놓고 부모님을 때리는 등의 폭력을 행사했다”며 경찰의 공권력 남용을 주장했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소방공무원 현장여건 고려한 근무체계 마련해야”

    박성연 서울시의원, “소방공무원 현장여건 고려한 근무체계 마련해야”

    최근 서울소방공무원노조가 3조1교대 근무 전면시행을 촉구하며 1인시위 등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광진2)은 노조 및 소방재난본부 관계자 등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현장여건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근무형태 마련을 주문했다.  현재 서울소방공무원은 3조2교대(21일)로 근무하고 있다. 일주일은 주간 근무를 하고 나머지 2주일은 하루 야간 근무 후 다음날 오후 출근 때까지 비번인 상태로 대기하는 체계다. 반면, 노조가 요구하는 3조1교대는 24시간 근무를 한 뒤 이틀 연속 쉬는 형태다. 박 의원은 “서울은 타 시도에 비해 화재나 구급활동 출동건수가 월등하게 많아 소방공무원들이 피로와 수면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안전사고 위험도 높은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교대근무 방식을 일률적으로 적용할 것이 아니라, 관서와 부서별 업무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근무형태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근무체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소방공무원 구성원 상호간 갈등으로 비화되지 않도록 최적의 표준모델을 조속히 마련해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 비번 날 축구 도중 심정지 60대 살린 소방대원

    비번 날 축구 도중 심정지 60대 살린 소방대원

    포항의 소방대원이 축구 경기 도중 호흡과 심장이 멎은 6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살려 화제다. 13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포항시 오천읍 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이영화 소방위는 비번인 12일 오후 9시20분쯤 회원들과 함께 축구장에서 공을 차던 중 60대 회원 A씨가 갑자기 쓰러진 것을 목격했다. 이 소방위는 A씨에게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A씨는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호흡을 되찾았다. A씨는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뒤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26년 간 화재·응급현장에서 일한 이 소방위는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을 익혀두면 응급상황에서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 우리 시민 폭행한 美 특별경호국 둘 본국으로 “마약 혐의도”

    우리 시민 폭행한 美 특별경호국 둘 본국으로 “마약 혐의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20일 방한을 앞두고 사전 점검을 위해 입국했던 경호 업무 관련자 둘이 우리 시민을 폭행한 혐의로 우리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다가 본국으로 송환됐다고 미국 언론들과 영국 BBC 등이 보도했다. 특히 이들은 마약 복용 혐의 조사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의 일탈로 여기고 넘어갈 수도 있으나 정상회담 사전 답사 임무를 수행하던 이들이라 국내 누리꾼들은 초청 국가를 무시한 행태라고 분노하고 있다. 이들을 본국으로 돌아가도록 만든 것은 국가의 위신을 무너뜨린 것이라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들까지 나오고 있다. 미국 CBS 방송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문제를 일으킨 비밀경호국(SS) 직원 둘이 미국으로 송환됐으며 이들은 즉시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라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사람은 SS 특별요원이며 다른 한 명은 경호 요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전날 밤 술집들을 돌아다니는 이른바 ‘바 호핑(bar hoping)’을 한 뒤 숙소인 서울 하얏트 호텔로 돌아가는 과정에 택시를 기다리던 한국 남성과 시비가 벌어졌고 폭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경찰에 연행돼 조사받은 뒤 본국 송환이 결정됐으며, 바이든 대통령이 도착하기 한 시간 반 전인 20일 오후 4시쯤 귀국편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고 CBS는 전했다. BBC는 이들이 구금된 적도, 체포된 적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또 문제의 두 사람과 택시 기사 사이에 실랑이가 있었다고 조금 달리 보도했다. 아울러 우리 경찰, 호텔 경호원, 두 인물이 사건에 연루됐다고 덧붙였다. 미국 당국은 이들이 경찰 조사 당시 보인 행동 등을 근거로 마약 복용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인사에 대한 경호 업무를 담당하는 SS는 국토안보부 소속으로 편제돼 있다. 대통령 경호 업무를 맡은 SS 직원은 업무 시작 10시간 전부터 음주를 금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물론, 해외 근무할 때도 엄격히 적용되는 원칙인데 이런 일이 벌어졌다. 앤서니 굴리에미 SS 공보실장은 “비번 근무 중에 벌어진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잠재적으로 지침 위반일 수 있다”며 “해당 인물들은 복귀한 뒤 휴직 조치될 것이며, 이로 인한 순방 일정의 차질은 없다”고 밝혔다. 북한의 추가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도발 징후가 포착된 데다 중국이 쿼드 확대 등에 공공연히 반대하는 등 극히 민감한 시기에 한미정상회담에 나서야 할 자국의 대통령 경호 임무를 맡은 이들이 이런 말썽을 일으켰다는 점은 분명히 안타깝고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  이들이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곧바로 본국으로 돌아간 것을 납득하지 못하는 국민들이 적지 않은 만큼 경찰은 사건 경위를 소상히 설명하고, 국민들에게 이해해줄 것을 당부하는 조치에 나서야 할 것이다.
  • BC카드, 폰 번호만으로 결제 ‘폰페이’

    BC카드, 폰 번호만으로 결제 ‘폰페이’

    BC카드가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 플랫폼 ‘폰페이’를 출시한다. 제휴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수단으로 폰페이를 선택하면 비밀번호 6자리를 입력하고 휴대전화 번호와 연동된 결제수단을 통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폰페이는 이동통신에 가입한 만 14세 이상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결제수단으로 폰페이를 선택한 이후, 휴대전화 번호, 대표 결제수단, 결제비밀번호를 처음 한 차례 등록하면 된다. 등록 가능한 결제수단은 일단 BC카드에 한정되지만, 계좌, 포인트, 다른 카드사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제휴 역량과 기술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BC카드는 “이동통신 보급률이 높은 우리나라의 특성을 감안해 모든 고객에게 익숙한 휴대전화 번호와 결제 인프라를 결합한 간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폰페이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BC카드는 CJ ONE 멤버십, 기프트 카드 서비스 등을 시작으로 CJ그룹의 커머스와 콘텐츠에 폰페이 기반의 결제 편의성을 더할 계획이다. 아울러 BC카드는 폰페이에 적용된 결제 프로세스에 대한 특허 등록 절차도 진행 중이다.  
  • 목포에 이어 순천에서도 ‘권리당원 명부 유출’ 사실로 드러나

    목포에 이어 순천에서도 ‘권리당원 명부 유출’ 사실로 드러나

    민주당 순천시장 후보 경선이 불공정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온갖 불법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중투표 유도와 불법 당원 관리에 이어 당원관리번호가 기재된 최신 권리당원 명부가 유출돼 경선 무효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특히 모 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권리당원 명단 유출로 의심할 만한 증거물을 소지하고 있어 불법 선거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해당 문서에는 당원번호, 성명, 주민번호, 휴대폰번호가 기재돼 있다. 이 문서는 익명의 제보자가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 사무소에 전달해 알려지게 됐다. 허석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 A씨는 “이름을 밝히기 곤란하지만 확실한 제보자가 전달해준 문서다”며 “당원번호가 기재된 문서로 권리당원 명부 유출의 확실한 증거물이다”고 말했다. 권리당원 명부가 유출된 목포시는 오는 7일 당원 투표없이 100% 시민 경선으로 시장 후보를 선출한다. 또 오하근 후보의 아내 김모씨가 불법 선거를 자행했다는 증거도 나왔다. 민주당 권리당원 B씨에 따르면 오 후보의 아내 김씨가 지난 4일 여성단체 카톡 단톡방에서 권리당원 투표에 이어 다음날 일반여론조사에도 참여해달라는 글을 올렸고, 실제 C씨가 이틀 연속 투표에 참가했다는 댓글까지 달았다. 결국 C씨는 권리당원으로 투표하고 나서 다시 일반 시민투표로 두번 투표를 한 것이다. 김씨는 6일 오전 경선 결과가 발표되자, 황급히 단톡방을 빠져나가는 등 증거까지 인멸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오하근 후보와 의형제를 맺은 것으로 알려진 한근석 도의원(비례대표)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순천 최대 규모의 어린이집 교사 등 직원들을 권리당원으로 가입시키고 아이디와 비번까지 직접 관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순천시 해룡면 도의원후보 컷오프 심사에서 탈락한 한 의원은 계속 SNS에서 오하근 후보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권리당원 D(57)씨는 “불법 선거가 난무해 너무 충격적이다”며 “지역위원장인 소병철 의원이 오하근 후보을 당선시키기 위해 시도의원과 기관장까지 지지를 지시하는 의혹이 있어 중앙당 차원의 신속한 조치가 이뤄져야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순천시장 경선 결선투표에서 0.34%의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결정돼 재경선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퍼지고 있다. 이와관련 권리당원 B씨는 7일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C씨와 오 후보의 부인 김씨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수사 의뢰하고, 중앙당에도 이의 제기할 방침이다. 공직선거법에는 당선인의 배우자가 3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으면 당선무효가 된다.
  • 대출로 버티는 호프집서 ‘먹튀’한 커플…경찰은 위로를 건넸다

    대출로 버티는 호프집서 ‘먹튀’한 커플…경찰은 위로를 건넸다

    서울에서 호프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한 자영업자가 최근 50대 커플 손님에게 이른바 ‘먹튀’(음식을 먹은 후 계산을 하지 않고 도망가는 행위)를 당했다고 호소했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술집 운영하는 호프집사장입니다. 아직도 먹튀하는 인간들이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장 A씨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9시 30분쯤 50대 정도로 보이는 남녀 손님 2명이 가게를 방문했다. 남녀 손님은 병맥주와 소주, 노가리 안주를 시켰고 해당 손님들을 포함해 가게 테이블은 만석이었다. A씨는 “이후 4테이블 정도를 놓쳤지만 먼저 앉아 계신 손님이 항상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장사를 해왔다”며 “그때 자리에 없었던 중년 커플은 화장실 갔겠거니 생각해 다른 손님들이 오는 것을 자리가 없어서 죄송하다고 돌려보냈다”고 했다. 그런데 이 중년 커플은 10~20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A씨는 “주변을 둘러봤더니 도망갔더라”며 “그날 장사는 다섯 테이블을 받고 그렇게 끝이 났다”고 하소연했다. 혹시나 모르고 갔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A씨는 CCTV를 돌려봤으나 ‘먹튀’의 정황을 발견했다. A씨는 “CCTV를 돌려보니 여자가 소지품, 옷가지를 먼저 챙기고 일어났다. 이후 남자가 재킷을 입고 맥주를 따르는 알바 옆을 지나가면서 ‘화장실 비번이 뭐였더라’라고 흥얼거리며 지나갔다고 한다”며 “이후 그 사람들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지문 채취를 하겠다면서 손님들이 먹었던 술병을 따로 빼 놔달라고 요구했다. A씨는 “얼마 되지도 않는 돈 때문에 혈세 낭비하는 거 아닌가 싶어 형사님께 ‘이렇게 안 하셔도 된다’고 했더니 형사님이 한마디 하셨다”며 “형사로부터 ‘사람 많고 장사 잘 되는 번화가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면 본인도 이렇게까지 하지 않을 것’이라는 등 위로의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A씨는 ‘먹튀’ 손님들에 대해 “너무 괘씸하고 화가 나 눈물이 난다”며 “거리두기로 대출받아 겨우겨우 버티며 어떤 손님이 와도 웃는 모습으로 반겨드리려 노력했다. 이번일로 떳떳하고 양심있는 손님 분들이 화장실을 가면 힐끗힐끗 쳐다보는 제자신이 어이없고 비참해진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A씨는 “이런 인간들은 분명 벌 받아야 한다”며 “이 사람들이 사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무전취식은 경범죄에 해당해 10만원 이하 벌금·구류·과료 등에 처해질 수 있다. 또 상습성이나 고의성 등이 인정돼 사기죄 성립 요건을 갖추면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된다.
  • 한동훈 ‘타노스’에 빗댄 고민정 “‘양심’ 내팽겨치고 권력 손에 쥐어”

    한동훈 ‘타노스’에 빗댄 고민정 “‘양심’ 내팽겨치고 권력 손에 쥐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적어도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만큼은 ‘양심’이라는 말을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고 강력 비판했다. 고 의원은 26일 한 후보가 “검수완박(검찰의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침묵하는 건 양심 문제다”고 말한 사실과 관련해 “한동훈씨가 양심을 얘기하려면 윤석열 당선인의 최측근으로서 법무부장관을 맡지 않았어야 한다”고 받아쳤다. 고 의원은 “영부인과도 수시로 카톡을 주고받고, 대통령으로부터 독립투사란 칭호까지 선사받은 사람이다”며 “정말 윤석열 당선인이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원했다면 권력을 손아귀에 쥐려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그는 양심이라곤 내팽개쳐둔 채 권력을 손에 쥐었고 공당의 대표조차 아직은 후보자에 불과한 한동훈씨의 전화 한 통화로 여야 합의까지도 쓰레기통에 내팽개쳐 버렸다”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한 후보자는 휴대폰 비번을 가르쳐주지 않아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검사로서 검사의 수사를 무력화시켜놓았다”며 “지금까지 수많은 포렌식 조사를 받은 국민들에게 죄송하지 않은가”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마치 타노스의 탄생을 보는 것 같다”며 한 후보자를 마블 코믹스의 악당 중 악당 타노스에 빗댔다.
  • 대법 “보안설정 안한 컴퓨터 개인정보 알아낸 건 전자기록탐지죄 아냐”

    대법 “보안설정 안한 컴퓨터 개인정보 알아낸 건 전자기록탐지죄 아냐”

    남의 컴퓨터를 해킹해 인터넷 메신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아냈더라도 해당 컴퓨터에 보안 설정이 없었다면 형법상 ‘전자기록 등 내용탐지죄’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전자기록 등 내용탐지와 정보통신망법 위반(정보통신망 침해 등) 혐의를 받은 A(35)씨의 상고심에서 일부 혐의를 무죄로 보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8∼9월 회사 동료 B씨의 노트북에 해킹 프로그램을 몰래 설치해 그의 인터넷 메신저와 검색엔진 아이디,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그러고는 B씨의 계정에 접속해 다른 사람과의 대화 내용 및 사진 등을 내려받는 등 모두 40차례에 걸쳐 정보통신망에 침입한 혐의를 받았다. 1심은 A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반면 2심의 판단은 달랐다. 해킹으로 개인적인 대화 내용 등을 내려받은 혐의는 유죄가 맞지만 애초에 피해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아낸 것은 유죄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내용탐지죄를 다루는 형법 316조 2항은 밀봉된 편지나 문서, 그림, 전자기록 등 특수매체기록의 내용을 기술적 수단을 이용해 알아내는 행위를 처벌하는 조항이다. 여기에서 문서 등은 ‘특정인의 의사를 표시한 것’을 의미하는데 계정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의사 표시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2심 재판부의 판단이다. 이에 A씨의 형량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낮아졌다. 대법원은 무죄는 맞지만 근거에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의사가 표시되지 않았다고 무죄로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 다만 대법원은 “비밀장치가 돼 있지 않은 것은 기술적 수단을 동원해 내용을 알아냈더라도 전자기록 등 내용탐지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피해자 B씨는 노트북에 비밀번호나 화면보호기 등 별도의 보안장치를 설정하지 않았다. 전자기록 등 내용탐지죄의 전제조건은 비밀장치(보안)와 기술적 수단(해킹)인데 비밀장치가 없었으니 죄도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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