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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판정승’에 민주당 對野 압박 고삐

    한국당 국조·특검 요구에 응하지 않기로 집권 3년차 굵직한 입법 처리 속도 방침 더불어민주당이 12년 만에 현직 청와대 민정수석까지 출석한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판정승을 거두면서 대야 압박의 고삐를 바짝 조이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한 달여 동안 지속한 청와대 전 특별감찰반 김태우 수사관에 대한 논란과 조국 민정수석 관련 의혹이 말끔히 해소됐다는 판단이다. 민주당은 2일 야당에 대한 협조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며 집권 3년차 개혁 입법 완수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자유한국당을 향해 “김태우에 대한 미련을 깨끗하게 버려 주길 바란다”며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등 관련 요구에 일절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에서는 민간인 사찰이나 블랙리스트는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이 명백하게 밝혀졌다”며 “비리 수사관 김태우라는 범법자의 개인 비리와 불법 행위, 그리고 이를 정쟁으로 악용하려는 한국당의 고성과 비방만 있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한발 더 나아가 “고장난명이란 말이 있듯이 야당의 변화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정쟁과 비방 대신 건설적 대안을 제시하는 야당의 모습을 기대하겠다”고 훈수를 뒀다. 박주민 최고위원도 “지금까지 이어졌던 논란은 정치적 공세였다는 것이 운영위를 통해 밝혀졌고 많은 국민도 그것에 공감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당은 어떤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는 정치적 공세를 지속하지 말고 일하는 국회, 국민을 위한 국회로 거듭나도록 협조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야당의 김태우 수사관,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 주장 관련 상임위 소집 요구에도 여유 있는 분위기다. 홍 원내대표는 통화에서 “원내지도부 차원의 방침은 없다”며 “필요하면 각 상임위에서 소집 여부를 개별적으로 논의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3일 상임위 간사가 참석하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 민주당은 집권 3년차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위해 국회에 발이 묶여 있는 굵직한 입법 과제 처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치원 3법,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 국가정보원 개혁법안, 공정거래법 개정 등이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야당의 요구로 합의한 공공기관 채용비리 국정조사도 유치원 3법과 연계해 처리할 계획이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내일 첫방 ‘알릴레오’, 인기몰이 ‘홍카콜라’…SNS 전쟁 승자는?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4일부터 팟캐스트 방송을 시작한다. 여권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비방하는 ‘가짜뉴스’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노무현재단은 2일 유 이사장이 ‘유시민의 알릴레오’라는 이름으로 4일 밤 12시 팟캐스트 방송을 시작하며 유튜브 등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재단은 “우리 사회 다양한 정책 현안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고 그 역사와 맥락을 들여다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유 이사장은 “사실에 의거해 합리적 추론으로 삶과 정책의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팟캐스트 방송은 주제별 현안에 관해 전문가를 초대해 유 이사장과 대담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여론조사 전문가인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이 고정 출연한다. 팟캐스트 방송은 노 전 대통령과 노무현재단에 대해 잘못된 정보와 의견을 바로잡는 ‘고칠레오’와 노 전 대통령의 육성 어록을 소개하고 배경을 설명하는 ‘유심’(USIM) 코너로 구성됐다. 앞서 유 이사장은 지난달 22일 팟캐스트 방송 진행을 처음 알리면서 “노 전 대통령을 근거 없이 잘못된 사실을 가지고 비방하는 데 대처할 방법이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첫 방송에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출연해 남북 및 북·미 관계 현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유시민의 알릴레오’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유튜브 채널인 ‘TV홍카콜라’에 맞서 흥행몰이를 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TV홍카콜라는 지난달 시작한 지 한 달도 안 돼 현재 구독자 수가 17만명을 넘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유시민의 알릴레오는 이날 예고 방송만 했지만 팟캐스트 구독자 수가 4만여명을 넘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알릴레오 vs 홍카콜라…진보·보수 SNS 대전 승자는

    알릴레오 vs 홍카콜라…진보·보수 SNS 대전 승자는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4일부터 팟캐스트 방송을 시작한다. 여권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비방하는 ‘가짜뉴스’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노무현재단은 2일 유 이사장이 ‘유시민의 알릴레오’라는 이름으로 4일 밤 12시 팟캐스트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우리 사회 다양한 정책 현안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고 그 역사와 맥락을 들여다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유 이사장은 “사실에 의거해 합리적 추론으로 삶과 정책의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팟캐스트 방송은 주제별 현안에 관해 전문가를 초대해 유 이사장과 대담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여론조사 전문가인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이 고정 출연한다. 팟캐스트 방송은 노 전 대통령과 노무현재단에 대해 잘못된 정보와 의견을 바로잡는 ‘고칠레오’와 노 전 대통령의 육성 어록을 소개하고 배경을 설명하는 ‘유심’(USIM) 코너로 구성됐다. 앞서 유 이사장은 지난달 22일 팟캐스트 방송 진행을 처음 알리면서 “노 전 대통령을 근거 없이 잘못된 사실을 가지고 비방하는 데 대처할 방법이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첫 방송에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출연해 남북 및 북·미 관계 현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유시민의 알릴레오’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유튜브 채널인 ‘TV홍카콜라’에 맞서 흥행몰이를 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TV홍카콜라는 지난달 시작한 지 한 달도 안 돼 현재 구독자 수가 17만명을 넘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유시민의 알릴레오는 이날 예고 방송만 했지만 팟캐스트 구독자 수가 약 4만명에 달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경기도 ‘도민청원제’ 시행…5만명 참여시 공식 답변

    경기도 ‘도민청원제’ 시행…5만명 참여시 공식 답변

    경기도가 30일간 5만명 이상의 도민이 참여하는 청원에 도지사 또는 담당 실·국장이 직접 답변을 하는 ‘도민청원제’를 시행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도민청원제’를 포함한 15개 각종 제안·민원 접수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경기도의 소리’(http://vog.gg.go.kr) 홈페이지를 개설, 2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홈페이지에는 그동안 경기넷, 국민신문고, 안전신문고, 규제개혁신문고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15개 제안·민원 접수시스템이 모두 들어있다. 경기도 홈페이지에서 경기도의 소리를 누르면 ‘정책제안’, ‘도민발안’, ‘도민청원’, ‘민원’, ‘도민참여’ 다섯 가지 분야별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정책제안’에서는 간단한 제안이나 도에서 하는 아이디어 공모 참여, 평소 느낀 개선사항을 제안할 수 있으며 ‘민원’에서는 불량식품, 안전, 민생범죄 등 다양한 신고와 민원접수가 가능하다. 특히 도민청원은 적정성 검토가 마무리된 청원에 30일간 5만명 이상이 동의할 경우 도는 30일 이내에 도지사 또는 실·국장이 답글이나 동영상, 현장방문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답변을 하게 된다. 청원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정치·욕설·비방 등 부적정한 안건을 제외한 도정 관련 이슈 및 정책 건의 등을 올릴 수 있다. ‘경기도의 소리’를 통해서는 ‘도민발안’도 가능하다. 도민발안제는 이재명 지사의 공약이기도 하다. 도민발안은 발안자의 자격이나 발안주민 수 등에 제한 없이 불편하고 불합리한 자치법규를 발굴해 개선을 제안하는 것으로, 도 담당 부서는 발안 내용을 접수해 심사 등을 거친 뒤 조례 개정 및 제정 등에 나서게 된다. 도는 지방자치법상 도민 발안으로써 주민 조례 개폐청구제도가 있으나, 발의 주민 수 및 청구 대상 제한 등 발의 요건이 까다로워 활성화되지 못함에 따라 이번에 직접민주주의 및 주민자치제 실현 차원에서 도민발안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밖에 통합 사이트에서는 도 시책이나 행정제도 및 운영의 개선을 위한 ‘제안’과 단순 행정절차에 대한 상담이나 설명 요구, 불편사항을 알리는 ‘민원’ 제출도 가능하다. 또 온라인 여론조사도 수시로 진행하고, 주민참여예산도 제안받는다. 안동광 도 정책기획관은 “경기도의 소리는 더 많은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직접 민주주의를 확대하고 지방자치의 진정한 주인이 도민 스스로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도지사 선거 후보 시절 “촛불혁명은 정치권에 온갖 적폐를 깨끗이 청산하라는 임무를 부여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민주주의를 확대하는 것”이라며 도민청원제와 도민발안제 등 직접민주주의 실현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野 “조국, 전참시 정권의 척수”… 與 “한국당이 비위 호위무사”

    조 수석 “삼인성호” 나경원 “양두구육” 조 수석에 질의 집중돼 청문회 방불 청와대 특별감찰반 민간인 사찰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31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청문회나 다름없었다. 민정수석이 운영위에 나온 것은 2006년 8월 노무현 정부 당시 전해철 민정수석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었다. 야당 의원의 질의 대상도 조 수석에게 집중됐다. 운영위가 열리자마자 자유한국당은 박형철 반부패비서관과 백원우 민정비서관 등의 출석을 요구하면서 공세의 포문을 열었다. 여야가 약 1시간 동안 입씨름을 벌인 뒤 조 수석은 준비해 온 현안보고서를 4분 동안 막힘없이 읽었다. 그는 “한국당에 의해 고발된 당사자이면서 검찰·경찰 업무를 관장하는 민정수석이 관련 사건에 대해 국회 운영위에서 답변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 의문이 있었다”며 “그러나 고 김용균씨가 저를 이 자리에 소환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당이 김용균법(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처리와 운영위 개최를 연계한 것을 놓고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여야 의원들이 수시로 고함을 지르면서 회의는 밤늦게까지 아슬아슬하게 진행됐다. 차분하게 답하던 조 수석은 전희경 한국당 의원이 TV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을 빗대 “전대협, 참여연대로 구성된 시대착오적인 좌파 정권의 척수”라고 하자 발끈했다. 조 수석은 “전 의원의 정치적 주장과 저에 대한 비난, 비방, 풍자, 야유 다 정치적 자유라고 생각하지만 사실관계가 다른 건 공적 절차를 통해 밝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의원들은 “어쩐지 색깔론이 안 나오나 했다”며 야유를 보냈다. 야당의 공세가 거듭될수록 조 수석의 목소리도 커졌지만 회의 시작 전까지만 해도 조 수석은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조 수석은 운영위 개회 30분 전 국회에 도착해 미소를 지은 채 기자들의 질문을 받기도 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한마디로 말해서 삼인성호(三人成虎)다. 세 사람이 입을 맞추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 낸다는 옛말이 있다”며 “비위 행위자의 일방적인 주장이 여과 없이 언론을 통해서 보도되고 이것이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어 매우 개탄스럽다”며 작정한 듯 심정을 밝혔다. 회의장에 도착한 조 수석은 갈색 백팩에서 답변용으로 준비한 스프링 노트 한 뭉텅이를 꺼냈다. 노트에는 주황·노랑·핑크색 형광펜 줄이 그어져 있는 등 꼼꼼하게 답변을 준비한 흔적이 보였다. 서울대 법대 82학번 동기인 조 수석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이날 대면이 주목받았지만 두 사람은 악수만 했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한국당 첫 질의자로 나선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정권 초기 정의와 도덕성을 앞세웠는데 위선과 일탈에 양두구육(羊頭狗肉) 정권으로 규정할 수밖에 없다”고 날을 세웠다.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이번 사건은 국정농단 세력이 세상 바뀌었는지 모르고 하던 대로 하다가 쫓겨난 것인데 국정농단 바이러스 원조인 한국당이 비호하고 호위무사하고 있는 것”이라고 응수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성남시-LH, 순환정비방식 재개발사업 협약

    성남시-LH, 순환정비방식 재개발사업 협약

    경기 성남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7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 박상우 LH 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재개발사업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기본업무 협약’을 맺었다. LH는 협약에 따라 성남시 재개발 사업 시행자로 참여 때 해당 구역 소유주와 세입자가 임시 거주할 수 있는 순환용 주택을 마련한 뒤 정비 공사가 진행된다. 성남시가 내년 상반기 중 수립하는 ‘2030년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포함하는 재개발 사업 구역이 추진 대상이다. 전면 철거 후 재개발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LH가 소유한 임대주택에 사업구역 주민이 거주하도록 해 원래 살던 곳에 재정착할 수 있게 하려는 조처다. 현재 이런 방식의 순환 이주 재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곳은 LH가 시행하는 성남시 2단계 재개발사업 구역이다. 신흥2구역(21만350㎡, 6488가구), 중1구역(10만8423㎡, 3113가구), 금광1구역(23만3366㎡, 7499가구)이 해당한다. 4718가구의 소유자·세입자가 위례·여수지구에 마련된 순환용 공동주택으로 2016년 6월부터 2017년 10월 사이에 이주했다. 재개발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22년까지 이곳에 거주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이주 수요 발생으로 원주민들이 재정착하지 못하고 밖으로 내몰리는 전면 철거방식의 재개발 사업 부작용을 해결하려고 이번 협약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세월호 때, 해경이 가만히 있으라 방송” 글 올린 50대 무죄

    “건전한 비판 인정…사실 입증은 검사가” 법원, 명예훼손 혐의 벌금형 원심 파기 세월호 참사 당시 “가만히 있으라”는 선내 방송을 선장이나 선원이 아닌 해양경찰 대원들이 했다는 취지의 글을 인터넷에 올려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던 네티즌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정부를 비판하기 위한 의혹 제기는 표현의 자유가 좀 더 폭넓게 인정돼야 한다는 취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부장 이성복)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진모(51)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진씨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2014년 5월 다음 아고라에 올린 ‘<경악할 진실> 조타실로 진입하는 해경, 그리고 그 시각’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은 정말로 세월호 선장만이 했던 것일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선장과 선원들이 떠난 뒤 조타실을 장악했던 것은 해경이었습니다” 등의 허위사실을 언급해 해경을 비방한 혐의를 받았다. 1심은 “사고 원인에 대한 정당한 의문 제기의 수준을 넘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의 적시로 피해자들에 대한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허위사실임을 알고 글을 올렸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로 뒤집었다. 재판부는 “세월호 사건은 사고 발생 당시부터 사고 원인이나 초동대처 등 많은 의혹들을 낳았다”면서 “특별법까지 제정해 진상조사를 벌였지만 지금까지도 당시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을 지시한 게 누구인지 명확히 밝혀진 게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경이 방송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검사가 증명해야 하고, 당시 언론 보도나 사고수습본부 발표 내용이 모두 사실과 일치한다고 볼 수 없는 마당에 피고인에게 해당 내용을 꼼꼼히 챙겨보지 않았다고 일방적으로 나무랄 것도 못 된다”고 덧붙였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유시민 “자기들끼리 돈 갖고 장난”…테마주 줄줄이 하락

    유시민 “자기들끼리 돈 갖고 장난”…테마주 줄줄이 하락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직접 ‘테마주’와의 연관성을 부인하면서 24일 관련 종목이 줄줄이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유 이사장이 사외이사로 있는 보해양조는 전 거래일보다 10.95% 내린 1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보해양조는 지난 17일 기록한 52주 신고가(2490원) 기준으로 보면 8월 16일 연저점(775원) 대비 4개월 만에 221.15%나 올랐다. 대표이사가 유 이사장의 서울대 동문이어서 유시민 테마주로 엮인 SG충방(-10.71%)이나 와이비엠넷(-8.46%),흥국(-5.53%) 등도 동반 하락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 22일 ‘노무현재단 2018 회원의 날’ 행사에서 ‘유시민 테마주’에 대해 “그거 다 사기”라며 “선거에 나갈 것도 아닌데, 자기들끼리 돈 갖고 장난치는 거다. 저를 좀 그만 괴롭히십시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유 이사장은 재단 차원에서 팟캐스트와 유튜브 채널 개설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일주일에 한 번 유튜브와 팟캐스트를 통해 국민 관심이 큰 국가 정책과 이슈를 정리하면서 이른바 ‘가짜 뉴스’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유 이사장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근거 없이, 또는 잘못된 사실을 갖고 비방하는 파동이 올해 여러 차례 있었는데 대처법이 없었다. 우리 스스로 얘기할 수 있는 매체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정치 안 한다던 여권 ‘잠룡’ 유시민, 팟캐스트 개시

    정치 안 한다던 여권 ‘잠룡’ 유시민, 팟캐스트 개시

    “노무현 전 대통령 비방 ‘가짜뉴스’ 대응 혹세무민 보도 일주일에 한 번씩 정리” 일각 정계복귀 신호탄 해석엔 ‘손사래’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여권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비방하는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해 직접 팟캐스트 방송을 진행한다. 여권 잠룡 중의 한 명으로 꼽히는 유 이사장이 팟캐스트 방송으로 정계 복귀를 준비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유 이사장은 지난 22일 서울 서대문구 추계예술대에서 열린 ‘노무현재단 2018 회원의 날’ 행사에서 “재단에서 팟캐스트 방송을 하나 하기로 했다”며 “진행은 제가 한다”고 말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을 근거 없이 잘못된 사실을 가지고 비방하는 데 대처할 방법이 없었다”며 “성명을 낸다고 그대로 전달되는 것도 아니고 우리 스스로 이야기할 수 있는 매체가 있어야 된다고 해서 시작해 볼까 한다”고 설명했다. 유 이사장은 “제가 어용지식인 은퇴를 비슷하게 했는데 여기서 다시 해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이 큰 관심 갖는 국가 정책 이슈 보도를 챙겨 보고 있으면 깝깝하다”며 “반지성주의라고 말할 수 있는 혹세무민 보도가 넘쳐난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씩 정리해 줘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계복귀 선언이 아니냐는 해석에 선을 그었다. 유 이사장은 “제가 이걸 하면 또 ‘정치복귀 몸풀기’ 보도가 나올 거 같다”며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공문을 보내서 대선주자 여론 조사할 때 넣지 말라는 본인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다는 안내문을 언론사에 보내 달라고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이 사외이사로 있는 보해양조가 대선 테마주로 분류되는 데 대해 그는 “그 회사 대주주가 괜찮은 일을 하려고 해서 도움이 될까 맡은 것”이라며 “제가 선거에 나갈 것도 아니고 저를 그만 좀 괴롭혀라”고 밝혔다. 여론조사뿐만 아니라 최근 정두언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차기 유력 대선주자로 유 이사장을 꼽으면서 유 이사장이 원하지 않더라도 대선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유시민 ‘어용지식인’ 복귀선언…유튜브·팟캐스트 진행한다

    유시민 ‘어용지식인’ 복귀선언…유튜브·팟캐스트 진행한다

    “정계 복귀 절대 안 해”“유시민 테마주? 전부 사기”“경제 살릴 대책 학자들도 몰라”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어용지식인’ 복귀를 선언했다. 일주일에 한 번 유튜브와 팟캐스트를 통해 국민 관심이 큰 국가 정책과 이슈를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이런 대외활동이 정계 복귀 초읽기로 해석되는 것을 경계했다. 주식시장의 이른바 ‘유시민 테마주’도 본인과 무관한 “사기”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유 이사장은 지난 2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추계예대 콘서트홀에서 열린 ‘노무현재단 회원의 날’ 행사에서 근황을 전했다. ‘시민에게 듣는다’라는 이름으로 마련된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유 이사장은 회원들의 질문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유 이사장은 노무현재단 차원에서 팟캐스트와 유튜브 채널 개설을 준비한다는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그는 17대 대선 당시 대통합민주신당(현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박스떼기’ 논란에 대해 최근 어떤 시사평론가가 언급한 일을 들며 “방송에 나갔다면 바로 (반박)했을텐데 말할 기회가 없었다”며 “폼 잡고 하차했는데 방송에 다시 나갈 수는 없고 대신 재단이 팟캐스트를 하나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 2016년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JTBC 시사프로그램 ‘썰전’의 패널로 활동하다 하차했다. 유 이사장은 “진행은 제가 하고 이야기손님 등은 준비가 끝나면 정식으로 알려드리겠다”며 “요새 대세라는 유튜브도 ‘정복’해볼까 한다”고 말했다.자신의 목소리를 전달할 채널을 개설하는 이유에 대해 유 이사장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근거 없이, 또는 잘못된 사실을 갖고 비방하는 파동이 올해 여러 차례 있었는데 대처법이 없었다”며 “우리 스스로 얘기할 수 있는 매체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유 이사장의 이런 발언을 ‘어용지식인 복귀선언’으로 받아들였다. 유 이사장은 지난해 5월 한겨레TV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해 “진보 정부가 출현한다면 사실에 의거해서 제대로 비판하고 제대로 옹호하는 ‘범진보 정부의 어용지식인’이 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이사장은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어용지식인 은퇴 비슷하게 했는데 다시 해야 할 거 같다”며 “최근에 국민 관심이 큰 국가 정책과 이슈에 대한 보도를 챙겨보면 갑갑하다. 반지성주의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혹세무민 보도가 넘쳐난다”고 지적했다. 유튜브 방송을 정치복귀를 위한 몸풀기로 해석하는 일부 언론에 대해서도 유 이사장은 경계했다. 그는 “가만히 있는 저를 자꾸 언론사들이 괴롭힌다. 여론조사 후보로도 넣는데 법을 찾아보니 강제로 못하게 할 방법이 없다”며 “그래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여론조사시 본인을 넣지 말아달라는 강력한 요청이 있었다는 안내문을 보내려고 한다. 그게 법적으로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주식시장에서 ‘유시민 테마주’로 거론되는 기업도 자신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사외이사로 있는 기업(보해양조)이 있는데 그 회사 대주주가 제가 생각하기에 괜찮은 일을 하려고 해서 도움이 되고자 맡은 것”이라면서 “(테마주로 분류한) 다른 회사들도 대학 동기가 대표로 있거나 제가 알던 분이 사외이사로 있는 곳인데 저는 그분들 전화번호도 모른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제가 선거에 나갈 것도 아니고 결국 자기들끼리 돈가지고 장난치는 것”이라면서 “그것도 법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더라. 피곤하다. 저를 그만 괴롭히십시오”라고 말했다.유 이사장은 최근 악화된 경제상황과 청년일자리 문제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하락하고 있는 것에 대해 방법이 있는데 못 하는 것이 아니라 뾰족한 해법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유 이사장은 “경제가 안 좋아져서 대통령이 일을 못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사람들은 오래 기다려주지 않는다. 경제는 빨리 좋아지지 않기 때문에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은 예견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솔직히 얘기하자. 노무현 정부때도 경제성장률 공약은 사기니까 하지 말자고 했다”며 “불황에 빠진 국민 경제를 다시 고도성장으로 끌어올릴 방법을 안다면, 그런 방법이 있다면 어느 나라가 가난하게 살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들이 내놓은 전망을 보면 미국, 유럽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1%대로, 2%대인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보다 낮은 것을 보면 선진국도 비슷한 문제에 당면했다는 게 유 이사장의 설명이다. 유 이사장은 미국의 경제학자 폴크루그먼의 말인 “현대경제학은 19세기 의학과 비슷하다. 건강을 유지하는 데 적합한 조언은 많이 해줄 수 있지만 정작 병에 걸린 환자를 치료하지 못 한다”를 인용했다. 그는 “지금의 경제학을 학자들은 과학이라고 말하지만 환자들을 치료하지 못한다”며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은 컴퓨터,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의 발달 때문이다. 산업혁명 시절 기계가 사람을 대체했던 상황과 똑같다”고 말했다. 이어 유 이사장은 “또 고학력의 청년들을 흡수할 일자리가 사람 수보다 훨씬 적게 생기기 때문에 일자리 문제가 발생한다. 이런 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이 똑바로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명 전문가가 언론과 한 인터뷰를 보니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 엉터리이고 산업정책이 없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며 “그러면 어떻게 산업을 키워야 하느냐고 물었더니 ‘잘 키워야 한다’고 대답하더라”고 전했다. “지금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해결방법을 알면서도 팽개치고 아무 것도 안 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유 이사장은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미국, 중 ‘기술 도둑질’에 강공...중국 해커 2명 기소

    미국, 중 ‘기술 도둑질’에 강공...중국 해커 2명 기소

    미국이 자국을 비롯해 12개국에서 안보기밀, 영업비밀, 지식재산권 등을 빼돌리기 위해 해킹을 저지른 혐의로 중국인 해커 2명을 20일(현지시간) 기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미 정부가 미·중 무역전쟁의 명분으로 줄곧 내세워온 중국의 이른바 ‘기술도둑질’(불공정행위)에 강공을 날린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경고에 미 법무부, 국무부, 국토안보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전면 나선 데다 후방에서는 영국을 비롯한 미 안보 동맹국까지 줄줄이 가세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공식 성명을 내 “이번 조치는 양국 협력 관계를 크게 손상하는 일로 매우 악질적”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법무부는 주화, 장젠거우로 알려진 두 해커 외에도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해커 7명을 공범으로 적시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보안업계에서 ‘APT 10’으로 알려져 있는 이들 해커는 2006년부터 올해까지 금융, 통신, 생명공학, 자동차, 보건, 광산업을 비롯한 여러 산업에 있는 기업들로부터 정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PT 10’은 민간 기업뿐만 아니라 미 해군, 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 미 에너지부 등 정부 기관의 전산망에도 침투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무부는 이들이 미 해군 전산망에서 사회보장번호, 생년월일 등을 포함한 무려 10만여명의 인사 정보를 빼돌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국가안보부가 해커들과 직접 연계돼 있으며, 중 당국이 이들의 정보절취 행위를 승인하고 지시했다는 내용도 공소장에 적시했다. 로드 로즌스타인 법무부 부장관은 성명을 내 “완전한 사기이자 도둑질”이라며 “중국은 이를 통해 법을 지키는 기업과 국제규칙을 따르는 국가들보다 우위에 서는 불공정한 이득을 얻는다”고 비판했다. 국무부, 국토안보부는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해킹단의 범죄 활동을 협정위반으로 지적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중국이 지식재산권, 영업비밀에 대한 사이버 절도를 지원하지 않기로 한 2015년 미중합의를 깼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중국의 지식재산권 도둑질 논란은 무역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핵심 협상의제 가운데 하나여서 주목된다. 백악관과 미국 재무부,상무부,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과 오는 3월 1일을 시한으로 무역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미·중 정상회담 후 백악관은 미 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 지식재산권 침해, 사이버 절도를 구조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이 협상의제로 합의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중국은 미국의 이 같은 발표를 언급하지 않고 있으며 지금까지 체계적이고 고의적인 지식재산권 절도나 해킹 등을 시인한 적도 없다. 이 때문에 이번 해커 기소와 뒤따른 규탄은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의 태도를 바꾸기 위한 압박이라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해커의 기소에서 계속되는 미·중 무역전쟁 속에 미국이 품고 있는 주요 불만 가운데 하나가 잘 드러난다”고 해설했다.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은 이날 미국 폭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이 미·중 무역협상과는 관계가 없지만 사이버안보는 무역협상의 일관된 주제였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미국 행정부로서 우리는 미국 기술을 확실히 지키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사에 관여한 제프리 버민 뉴욕 연방검사는 “미국기업과 정부 기관들은 수년간의 연구와 셀 수 없이 많은 돈을 들여 지식재산을 개발하는데 해커들은 그냥 훔쳐서 공짜로 가져간다는 점이 화가 난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관계부처 합동 비판 뒤에는 동맹국들의 지원사격이 무더기로 뒤따랐다. 영국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APT 10’은 유럽, 아시아, 미국에서 지식재산권, 민감한 상업 자료를 겨냥해 악의적 사이버 작전을 수행하려고 중국 정부를 대신해 활동했다”고 지적했다. 호주는 성명을 통해 중국의 지식재산권 절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뉴질랜드도 “그런 사이버 작전을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표명하는 데 생각이 같은 파트너들에 동참한다”고 성명을 냈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캐나다, 일본, 네덜란드, 스웨덴도 중국의 사이버 활동을 비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중국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입장자료를 내고 미국과 그 동맹국들의 비난에 결연히 반대한다면서 미국에 ‘엄정교섭’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중 정부는 주요 사안에 대해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했을 때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는 표현을 쓴다. 화 대변인은 “중국은 어떠한 상업적 기밀을 훔치는 행위에 가담한 적이 없고 이를 지원한 적도 없다”면서 “이번 조치가 국제관계의 기본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중국은 오히려 미국에 화살을 돌렸다. 미국이 외국 정부와 기업, 개인을 대상으로 대규모로 조직적인 사이버 기밀 절도와 감청 활동을 하는 것은 이미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중국을 사이버 기밀 절도로 근거 없이 비난하는 것은 ‘눈 가리고 아옹’하는 격이라고 덧붙였다. 화 대변인은 미국이 중국인 2명에 대한 기소를 철회하고 중국에 대한 모략을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그래야만 양국 관계와 상호 협력 영역에서 심각한 손상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필요한 조처를 해 중국의 인터넷 보안과 이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영국 등 미국의 동맹국에 대해서도 자국에 대한 비방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이정수의 B-Side] 대형기획사 안 부러운 벤·바이브·하은 돌풍… 자축 대신 ‘입막음’ 나선 소속사

    [이정수의 B-Side] 대형기획사 안 부러운 벤·바이브·하은 돌풍… 자축 대신 ‘입막음’ 나선 소속사

    음원 차트에 유례없는 돌풍이 불고 있다. 인디 뮤지션 등 같은 소속사 연관 가수들이 세 팀이나 최상위권에 올라 있는 것이다. 이쯤 되면 ‘중소기획사의 기적’이라며 화제가 되거나 관련 기사가 쏟아질 법도 하다. 그런데 의외로 조용하다. 오히려 일각에서는 ‘음원 사재기’를 의심하는 따가운 눈초리만 계속되고 있다.20일 오전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일간차트에 따르면 가수 벤의 ‘180도’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7일 공개된 ‘180’도는 장기간 1, 2위를 차지했던 미노(송민호)의 ‘아낙네’와 제니의 ‘솔로’를 한 계단씩 밀어내면서 10일 첫 1위에 오른 뒤 이날까지 1위를 유지했다. 7위에는 지난 9월 발표된 바이브의 ‘가을 타나 봐’가 올랐다. 세 달 넘게 차트 최상위권에서 롱런하고 있다. 8위는 지난달 초에 나온 하은의 ‘신용재’로 최근 ‘역주행’의 위력을 보여줬다. 데뷔 8년 만의 첫 1위, 3개월째 롱런, 역주행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벤·바이브·하은은 한 소속사와 관련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벤과 바이브는 메이저나인 소속이다. 하은은 인디언레이블 소속으로 소개돼 있는데, 과거 앨범 정보 등에는 메이저나인이 함께 표기돼 있기도 하다. 메이저나인의 홍보사 관계자는 “메이저나인 소속 가수들의 곡 작업을 하는 프로듀싱팀이 하은의 곡 작업도 하고 있다”며 “그런 정도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은은 지난 9월 벤의 역주행 히트곡 ‘열애중’에 대한 답가인 ‘열애중 (답가)’를 발표한 인연도 있다. 지난달 한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해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벤은 최근 자신의 SNS에 멜론 음원 차트 1위 캡처 이미지를 올리며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오는구나. 이렇게까지 벅차오른 적 있나 싶네요. 고맙습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감격스러운 1위지만 이를 바라보는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는 않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180도’가 처음 차트 1위에 오르던 시기부터 ‘사재기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의혹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내세우는 ‘단서’는 멜론이 제공하는 5분 차트와 실시간 차트에 있다. 벤의 노래가 1위를 할 수는 있지만 새벽 시간대 직전·직후 차트에서도 엑소·워너원 등 대형 팬덤을 보유한 아이돌 그룹의 신곡을 제치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는 주장이다. 팬덤이 강하지 않은 가수들의 인기곡이 차트에서 하락하는 시간대에 ‘180도’만 유일하게 ‘팬덤형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아이돌 가수만 1위를 해야 하나” 등의 반론도 나온다. 벤과 관련한 의혹은 곧바로 하은에게까지 번졌다. 포털사이트에 검색을 해도 가수 정보가 뜨지 않을 만큼 인지도가 낮은 인디 가수 하은의 노래가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른 것도 놀라운 일인데 벤과 관련이 있는 가수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함께 의혹을 받고 있다. 논란이 번지자 벤의 소속사는 지난 18일 공식입장을 내놨다. 메이저나인은 “벤에 대한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악성 댓글과 비방에 대한 자료를 취합 중이며 악의적인 행위들에 선처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명예훼손과 허위사실의 내용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관련 해명을 내놓지 않은 채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강경 대응만을 밝힌 것이다.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는 네티즌들은 “소송 협박으로 입막음”, “뻔한 루트” 등 반발을 쏟아냈다. ‘사재기 논란’은 가요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공감은 하지만 손 쓸 방법 없는 문제로 남아 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의혹을 주장하는 사람들에 동감이 가는 부분이 있다”며 “특정 시간대에 특별한 이슈도 없이 상위권으로 뛰어오르는 노래들이 최근 들어 많이 나오는 것 같아 유심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이번 의혹과 동일한 근거를 바탕으로 닐로의 ‘지나오다’에 대한 ‘차트 조작’ 의혹이 나왔다. 이후 숀의 ‘웨이 백 홈’도 같은 논란을 겪었다. 두 건의 ‘사재기 의혹’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조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조사가 수개월째 이어지면서 앞선 논란들에서 나왔던 갑론을박이 그대로 반복되고 발전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내년 초로 예상되는 문체부의 조사 결과 발표가 ‘사재기 논란’을 해소하고 음원 차트 공정성을 되살릴 첫 단추가 될지 주목되는 이유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경찰 “남학생 3명이 여중생 성폭력·명예훼손…기소의견 송치”

    경찰 “남학생 3명이 여중생 성폭력·명예훼손…기소의견 송치”

    지난 7월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한 여중생이 또래 남성 중·고생들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사실이 경찰 수사에서 확인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강간 혐의로 중학교 3학년생 A(15)군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또 강제추행 혐의로 고교 3학년생 B(18)군, 명예훼손 혐의로 고교 1학년생 C(16)군을 각각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군은 2016년 평소 알고 지내던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피해자의 성폭력 피해 사실을 알게 된 후 이를 주변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피해자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C군은 같은 해 소셜미디어에 피해자를 성적으로 비방하는 글을 올려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고인의 유족들은 피해자의 또래 남성 중·고생 3명이 저지른 성폭력과 명예훼손 범죄로 인해 고인이 투신했다면서 이들을 검찰에 고소했고, 사건은 경찰로 이첩됐다. 경찰은 피해자와 가해 학생들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디지털 저장 매체에 남은 정보를 분석) 기법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이 성폭력 피해와 관련한 내용을 주고받은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일부 가해 학생들은 혐의를 거듭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고인의 아버지는 지난달 ‘성폭행과 학교 폭력으로 숨진 딸의 한을 풀어주세요’라는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려 “피해자의 증언을 확보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성폭행과 학교 폭력으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 사건이 잊히지 않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180도’ 벤, 악플+허위사실 유포 법적 대응 “심각한 정신적 고통”[공식입장]

    ‘180도’ 벤, 악플+허위사실 유포 법적 대응 “심각한 정신적 고통”[공식입장]

    신곡 ‘180도’로 음원차트 1위에 오른 벤이 악플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18일 벤의 소속사 메이저나인 측은 “최근 많은 사랑과 더불어 온라인 상에 벤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 댓글과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어 이에 대한 공식입장 전해드린다”며 “현재 악성 네티즌들의 각종 악플로 인하여 소속 아티스트는 물론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 분들까지 심각한 정신적 고통과 상처를 받고 있다. 이에 소속사 차원에서 더는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악성 댓글과 비방에 대한 자료를 취합 중이며, 명백한 범죄 행위가 될 수 있음에도 계속되는 악의적인 행위들에 선처 없이 빠르게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대응으로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일 발매한 벤의 ‘180도’는 역주행으로 각종 실시간 음원 차트 정상에 올라 18일 현재까지도 1위를 수성하고 있다. ‘180도’는 뜨겁던 사랑이 서서히 식어 이별로 향하는 시간의 흐름 안에서 달라진 온도차를 여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곡으로, 42인조 오케스트라의 풍성하고 따뜻한 느낌과 맑으면서도 애잔한 벤의 목소리가 돋보인다. <이하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MAJOR9[메이저나인] 입니다.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 벤(BEN)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 많은 사랑과 더불어 온라인 상에 벤(BEN)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 댓글과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어 이에 대한 공식입장 전해 드립니다. 현재 악성 네티즌들의 각종 악플로 인하여 소속 아티스트는 물론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 분들까지 심각한 정신적 고통과 상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소속사 차원에서 더는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취하고자 합니다. 당사는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악성 댓글과 비방에 대한 자료를 취합 중이며, 명백한 범죄 행위가 될 수 있음에도 계속되는 악의적인 행위들에 선처 없이 빠르게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대응으로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변함없이 따뜻한 격려와 응원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SNS 일상화로 지방선거 ‘흑색선전’ 늘었다

    SNS 일상화로 지방선거 ‘흑색선전’ 늘었다

    지난 6월 13일 치러진 ‘제7회 지방선거’ 당시 흑색선전, 현수막·벽보 훼손 혐의로 2200명에 달하는 인원이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찰청에 따르면 6·13 선거 관련, 허위 사실 공표 및 후보자 비방 등 이른바 흑색선전을 하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검거된 인원은 1752명으로 집계됐다. 4년 전 제6회 지방선거 때 1545명이 흑색선전 혐의로 단속된 것보다 13.4% 늘었다. 일상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또는 인터넷 상에서 상대 후보자 측을 헐뜯거나 가짜뉴스를 퍼뜨리다 적발된 것으로 보인다. 6·13 선거에서는 후보자들의 현수막·벽보를 훼손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인원도 422명으로 4년 전 선거(360명) 때보다 17.2% 증가했다. 올해 선거부터 현수막 설치 개수가 늘고 설치 장소도 확대되면서 위반 행위도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인쇄물 배부(-44.8%), 사전 선거(-30.1%), 금품 제공(-29.3%) 등 전통적인 선거법 위반 행위는 크게 줄면서 전체 선거사범은 4년 전(5931명)에 비해 12.5% 줄어든 5187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1874명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고, 32명은 구속됐다. 나머지 3313명은 불기소 의견 송치 또는 내사 종결 처분을 받았다. 이로써 6·13 선거와 관련해 경찰이 진행한 선거사범 수사는 공시시효 만료일(12월 13일)을 하루 앞두고 마무리됐다. 현재 이재명 경기지사는 6·13 선거 당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권영진 대구시장은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벌금 90만원이 선고돼 가까스로 시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민영삼 민평당 최고위원, “최민희 前의원이 명예훼손” 소송 패소…무슨 일 있었나

    민영삼 민평당 최고위원, “최민희 前의원이 명예훼손” 소송 패소…무슨 일 있었나

    민영삼 민주평화당 최고위원이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언론특보를 맡았던 최민희 전 의원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민 최고위원은 대선 당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언론특보였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39단독 김도현 부장판사는 민 최고위원이 최 전 의원을 상대로 “5000만원을 지급하라”며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민 최고위원은 대선을 앞둔 지난해 1월 말 한 종편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해 당시 문 후보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에 대해 언급하면서 “특히 정치권에서는 여자가 잘해봤자 본전”, “현모양처 쪽보다는 속된 말로 설친다, 나댄다. 그런 유형의 대표적인 분”이라는 등의 발언을 했고 해당 내용이 자막 처리 됐다. 지난해 2월 초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로 보이는 김모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게 진짜 여성비하입니다’라면서 ‘정말 아주 더러운 인간입니다. 민주당은 도대체 뭘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놈을 보고만 있다니’, ‘이건 정말 아니지요. 1960년생 전남 목포’라는 글과 함께 민 최고위원이 방송에 출연해 발언한 내용이 자막으로 처리된 화면을 함께 게시했다. 그리고 최 전 의원은 같은 날 서모씨에게 이 페이스북 게시글과 화면을 전달받아 해당 종편채널 소속 작가에게 카카오톡으로 글과 화면을 전송한 뒤 “이거 너무하지 않아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를 두고 민 최고위원은 “명예를 훼손하고 인격적인 모욕이 있는 게시글과 화면을 그대로 캐처해 언론관계자 등 다수의 사람들에게 전파했다”면서 “발언한 취지의 내용을 왜곡해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 명예를 실추시켰을 뿐만 아니라 인격권을 침해했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김 부장판사는 “피고가 게시글과 화면을 작가 외에 다른 사람에게 전파했다거나 해당 게시글이 원고에게 전달되었다는 사정만으로 작가가 전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면서 특히 “해당 게시글에는 출생연도와 출생지 외에 원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볼 수 있는 사실의 적시라고 볼만한 내용이 없다”고 판단했다. 또 김씨의 페이스북에 함께 게시된 화면에 대해서도 “원고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발언한 내용을 자막으로 처리한 것이어서 내용이 허위사실이라고 볼 수 없다”면서 “설사 자막 내용이 악의적으로 편집된 것이어서 허위사실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하더라도 피고가 이를 알았다거나 알 수 있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 과정에서 민 최고위원 측의 변호인은 지난 6월 ‘재판부 막말 진행에 관한 의견서’를 내기도 했다. 변호인은 “최 전 의원이 해당 글과 화면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여러 사람에게 보낸 것으로 보여 여러 고소를 했는데 재판장으로부터 ’고소를 왜 이렇게 많이 했냐’는 말을 들어 항의의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김미화 前남편 위자료 청구 소송 “두 딸과의 만남 일절 차단돼”

    김미화 前남편 위자료 청구 소송 “두 딸과의 만남 일절 차단돼”

    김미화와 14년 전 이혼한 김모 씨가 위자료 등 1억3000만원에 대한 청구소송을 걸었다. 5일 이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김미화 전 남편 김씨는 지난 11월 초 법률대리인을 통해 인천지방법원 부천지법에 김미화를 상대로 14년 전 이혼 당시 조정조서 내용을 위반했다며 이에 따른 위자료와 정신적 피해보상 등의 명목으로 1억3000만원 금액을 보상하라고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김씨 측은 소장에서 김미화 측이 지난 2005년 이혼 조정조서에 명시된 사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면접교섭 권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미화가 2005년 3월 이후 김씨가 두 딸과 만나는 것은커녕 전화통화도 일절 허용하지 않은 채 철저하게 차단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정조서 제10항에는 김미화와 김씨 양측이 조정 이후 이혼과 관련해 더 이상 과거의 일을 거론하지 않으며 향후 상대방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적 언행을 하지 않으며 이를 위반하는 사람은 상대방에게 위약금 1억원을 지급한다고 돼 있다. 하지만 김씨는 김미화가 이혼 후 인터뷰 등에서 결혼생활 및 이혼 과정에 대해 사실이 아닌 내용을 언급하며 자신을 비방하고 명예를 훼손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미화 측 변호사는 “소송이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미화 측은 “워낙 오래전 일인 데다 고소인이 제기한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며 “있었던 그대로의 사실에 입각해 대응을 준비 중이다.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반박을 하기보다 재판 준비를 성실히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인격모독” 산이 법적대응 “SBS 뉴스8, 악의적 편집..가짜뉴스” 주장

    “인격모독” 산이 법적대응 “SBS 뉴스8, 악의적 편집..가짜뉴스” 주장

    래퍼 산이가 자신을 향한 성희롱과 인격 모독 발언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산이는 지난 4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SBS의 산이 여혐 프레임…마녀사냥 적당히 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지난 2일 ‘SBS 뉴스8’이 보도한 산이의 혐오 발언 논란에 반발했다. 그는 “편집을 악의적으로 했다. 거기 있는 상황을 다 배제한 채 그냥 나를 여혐 래퍼 프레임에 맞추기 위해서 짜깁기를 해서, 모든 사람들이 보는 공중파 뉴스에서 가짜 뉴스를 만들어냈다”고 주장했다. 앞서 산이는 이수역 폭행사건이 발생한 지난달 중순 ‘페미니스트’(FEMINST)라는 노래를 발표했다. 산이는 “‘페미니스트’는 여성을 혐오하는 노래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지만 일부 가사가 논란이 됐다. 이후 지난 1일 열린 브랜뉴뮤직 합동 콘서트 ‘브랜뉴이어 2018’에서 관객들과의 마찰로 또 한 번 논란을 일으켰다. 일부 여성 관객이 ‘산이야 추하다’ ‘산이 6.9cm boy’ 등의 비방 플랜카드를 들었고 산이는 “워마드, 메갈은 사회악”이라며 “I don‘t give a fuck. 워마든 독, 페미니스트 no, 너넨 정신병”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산이는 해당 사건의 SBS 보도에 대해 “나는 ‘워마든 독, 페미니스트 NO, 너넨 정신병’이라고 했는데, 앞의 ’워마든 독‘을 편집해 마치 내가 모든 페미니스트는 정신병이라고 발언한 것처럼 악의적으로 편집했다”며 “성희롱을 당한 쪽은 오히려 나다. ‘산이 6.9cm’ 같은 성희롱이나, 물건을 나에게 던진다거나 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산이는 또 자신을 비방한 관객들에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나를 모욕하고 성희롱을 하고 물건을 던지고 인격적으로 모독을 하신 분들께는 법적으로 강경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트위터 ‘혜경궁 김씨’ 논란 김혜경씨 4일 검찰 출석

    트위터 ‘혜경궁 김씨’ 논란 김혜경씨 4일 검찰 출석

    이재명 경기지사와 경쟁 관계에 있던 정치인들을 비방하는 트윗 등을 올려 논란이 된, 이른바 ‘혜경궁 김씨’라 불린 트위터 계정 @08__hkkim의 사용자로 지목된 김혜경씨가 4일 검찰에 출석한다. 앞서 김씨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수원지검 공안부(부장 김주필)는 4일 오전 10시 김씨를 불러 조사한다고 3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4월 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문제의 트위터 계정을 사용하면서 ‘전해철 전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6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취업 과정에서 특혜를 얻었다는 허위 사실을 해당 트위터에 유포해 문 대통령과 준용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달 27일 김씨가 문제의 계정으로 글을 작성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김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자택과 이 지사의 경기도청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하지만 검찰은 당시 김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하지 못했다. 검찰은 최근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김씨가 다닌 교회의 홈페이지 등에서 김씨가 사용한 아이디에 대해서도 분석, 문제의 계정과의 연관성을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그동안 문제의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4만여건의 글을 전수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 트위터에 글이나 사진이 올라온 직전과 직후에 같은 사진이 김씨의 카카오스토리에 올라온 사실을 다수 확인했다. 그러나 김씨는 물론 이 지사 또한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은 김씨 것이 아니라고 부인해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유이 측 “악성 댓글·명예훼손 게시물, 법적 강경 대응할 것”

    유이 측 “악성 댓글·명예훼손 게시물, 법적 강경 대응할 것”

    유이 측이 악플러들을 향해 강경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3일 유이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유이를 향한 악의적인 비판과 허위 사실 유포, 인신공격성 및 명예훼손 게시물과 악성 댓글 사례 등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를 넘는 수위와 반복적인 게시로 오랜 시간 고통을 받아왔고,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수준이 이르렀다고 판단했다”며 “당사는 소속 배우의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기 위해 악의적인 비방의 게시글과 댓글, 허위사실에 기반한 명예훼손성 게시물 등과 관련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유이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유이의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배우 유이를 향한 악의적인 비판과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성 및 명예훼손 게시물과 악성 댓글 사례 등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립니다. 그 동안 유이를 향해 지속적으로 행해진 악의적인 행태에 대해 꾸준히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배우이기에 일정 부분 감수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해 대응을 자제해 왔습니다. 그러나 도를 넘는 수위와 반복적인 게시로 오랜 시간 고통을 받았고,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당사는 소속 배우의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기 위해 악의적인 비방의 게시글과 댓글, 허위사실에 기반한 명예훼손성 게시물 등과 관련하여 법적인 대응을 할 방침입니다. 당사는 배우 유이를 향한 팬 분들의 많은 관심과 한결같은 사랑에 늘 감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이가 더 좋은 모습으로 대중과 마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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