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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색선전·후보비방 엄단/당사자 고소없어도 인지수사/검찰

    대검 공안부(주선회 검사장)는 9일 다음달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흑색선전,후보자 비방 등 선거사범에 대해 당사자들의 고소·고발이 없더라도 인지수사에 나서는 등 검찰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를 위해 오는 17일로 예정된 전국 공안부장검사 회의를 14일로 앞당겨 열고 이 회의에 전국 12개 지검의 지검장도 함께 참석시켜 각 정당들이 낸 선거사범 고소·고발 사건의 조기 수사 등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구체적인 수사지침을 시달할 방침이다. 대검 관계자는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정당간에 흑색선전과 비방전이 난무하는 등 선거 분위기가 혼탁해지고 있다”면서 “엄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소속 정당에 상관없이 불법 선거운동 행위가 드러나면 누구든지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정 검찰총장도 이에 앞서 지난 7일 춘천지검 초도순시에서 “정치권의 터무니없는 폭로전 행위에 대해 고소·고발이 없더라도 직접적이고 강력한 검찰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었다.
  • 신한국 폭로전 ‘주춤’/비주류측 일부 곧 탈당 움직임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측이 친정체제 구축에 진력하고 있는 가운데 비주류측 일부가 이번주중 탈당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분당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관련기사 3면〉 서석재의원 등 비주류 5∼6명은 30일쯤 탈당,‘정권창출을 위한 국민연대’를 결성해 무소속 교섭단체를 구성한 뒤 국민신당 이인제후보 등과의 연대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양측은 27일 폭로·비방전을 중단하고 반DJP 연대 방안을 다시 모색하는 등 내분사태가 일시적인 소강국면을 맞고 있다. 이총재는 이날 김태호 사무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자리에서 “역사바로세우기나 금융실명제 등 현 정부의 정책을 근본부터 뒤집는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김영삼 대통령에 대한 공격의 수위를 한단계 조절했다. 김덕룡 의원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양측이 냉정을 되찾아야 한다”고 화합을 강조했으며,비주류 신상우 의원도 이총재와 조순 총재,이인제 전 경기도지사가 선 연대,후 후보단일화에 합의하는 내용의 반DJP 연대안을 제시했다.박찬종 공동선대위원장은 김의원과 신의원을 잇따라 만나 당 내분 수습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반이성향의 김무성·박종웅·이재오·유용태·김학원·원유철·최욱철·임인배 의원은 이날 모임을 갖고 서석재·신상우·박관용·김덕룡·서청원 의원 등 민주계 중진들의 당 분열 해소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친이 성향의 홍준표·김문수·이우재·송훈석·권철현·이신범·정의화 의원도 이날 오찬회동을 갖고 당력 결집을 호소했다.홍의원 등 주류측 초선의원 15명은 28일 국회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정권재창출을 위한 당의 화합방안을 논의한다.
  • 신한국 내분 금주 고비/주류 오늘 필승대회… 비주류는 의총 요구

    주류와 비주류간의 폭로비방전으로 확대된 신한국당 내분사태는 이회창 총재측이 주내에 비주류측의 박범진 의원에 대한 중징계 조치를 강행하고 비주류측은 이에 맞서 의원총회 소집요구와 대규모 세과시를 통한 실력행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어서 이번주가 분당을 가름짓는 최대고비가 될 전망이다. 이총재측은 27일 서울필승결의대회등 잇딴 지역별 필승결의대회를 통해 3김청산과 정치혁신 명분을 집중 부각시키며 세 확산에 주력,비주류측을 압도해나갈 방침이다.또 비주류측의 폭로전이 이어질 경우 김영삼 대통령의 92년 대선자금과 민주계 핵심인사들의 비리관련 자료를 터트릴 계획도 마련해놓고 있다.이와 함께 이번주 초 당기위원을 이총재측 인사로 전면 교체,DJ약점조사 특수팀을 폭로한 박범진 의원 등을 해당행위 명목으로 제명 등 중징계조치키로 했다.이총재측은 이와 함께 문민정부의 최대업적으로 강조돼온 역사바로세우기와 금융실명제의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정책차별화를 강도높게 추진하고 정강·정책 개정문제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관련기사 3·4면〉 반면 비주류측은 이번주중 대규모 세과시 모임을 통해 이총재 압박작전을 전개하는 동시에 이총재측이 박의원 등의 폭로를 ‘청와대 음모설’로 몰고갈 경우 이총재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안길수 있는 경선자금과 DJ비자금자료 입수경위 등을 추가 폭로할 방침이다. 한편 조선일보와 MBC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 34.3%,이인제 전 경기지사 26.8%,이회창 신한국당 총재 16.1%,조순 민주당 총재 5.5%,김종필 자민련 총재 3.3% 순으로 나타났다.
  • “지지율 왜 안오르나” 속타는 여/신한국 분위기

    ◎“검찰 수사착수땐 수직 상승”자체 판단 신한국당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DJ)의 비자금조성 의혹 폭로이후에도 이회창 총재의 지지율이 김총재와 더불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자 다소 침울한 분위기다.비자금 파문이 국민들에게 양비론에 입각한 양당간의 공방전으로 비쳐진 까닭으로 분석하면서도,방법상의 오류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점차 힘을 얻고 있는 형국이다.기업들이 집권당으로부터 등을 돌리게 만든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12일 저녁 이한동 대표와 김윤환 고문 등 원로·중진의원 8명의 긴급 회동에서 제기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우려도 그런 맥락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전체적인 기류는 너무 단기적으로 일희일비하지 말자는 쪽이다. 비자금정국의 주역인 강삼재 사무총장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지지도를 미리 예단하고 발표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고 진위여부가 가려지면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장기적으론 이총재의 지지율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강총장은 또 지지도하락에 대해 “DJ의 부도덕성과 비자금관리 의혹을 규명하는 본질적인 문제가 뒷전으로 비켜나고 여야의 대결양상,비방전으로 비쳐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따라서 본질적인 문제가 다뤄지기만 하면 반DJ 분위기가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지지율 반등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풀이한다.특히 국회 법사위의 대검 및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추가폭로가 이어지고 김총재도 검찰에 고발,검찰이 본격 수사에 들어가기만 하면 상황은 180도 달라지리란 얘기다.‘강공드라이브’를 계속할 수 밖에 없는 필요충분조건도 여기서 찾는다.또 주류측 일각에서는 김총재의 지지율을 30% 안팎에 묶어둔 것은 비자금 공세의 긍정적인 측면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그러나 이같은 시나리오는 모든 상황을 종속변수로 두고 이론적으로 분석한 각종 결과중 하나일 뿐이다.깊어만 가는 당지도부의 고민도 여기에 있다.
  • ‘본선 경쟁력’내세워 한표 호소/여 후보 제주합동연설회 이모저모

    ◎이회창 수성 주력­6인 대반전 시도/상대 비방속 ‘안보강화’엔 한목소리 12일 제주에서 열린 신한국당 합동연설회의 ‘화두’는 본선경쟁력이었다.후보들은 저마다 대선 필승을 위한 현명한 선택을 호소했다. ○…이회창 박찬종 이인제 이한동 최병렬 김덕룡 이수성 후보 순으로 진행된 연설회에서 일부 후보들은 “반갑수다” 등 제주도 사투리를 섞어가며 대의원들의 박수를 끌어냈다.이회창 후보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 모든 세력들을 포용하는 조화의 정치를 이루겠다”며 국민통합의 지도자상을 강조했다. 박찬종 후보는 “줄세우기와 금품살포 등 불공정 경선사례에 얼마나 발을 적셨는지 떳떳하게 반성하고 자기고백하는 후보가 나와야 한다”면서 “김영삼 대통령이 결단해 엄정하게 바로 잡아줄 것”을 공개 요구했다.이인제 후보는 “대선 TV토론에서 노회한 야당 후보들의 정권교체 주장을 잠재울 후보가 누구냐”고 ‘본선필승론’을 역설했다. 이한동 후보는 “국정의 모든 분야에서 누구보다 강한 훈련을 받았고 정리되고 축적된 경륜을 갖췄다고 자부한다”며 보수·안정희구 심리를 파고 들었다.최병렬 후보는 “국가경쟁력을 5년 이내에 두배이상 끌어올리고 실명제를 보완하는 등 국가혁신과제를 추진하겠다”며 정책제안에 무게를 뒀다. 호남출신인 김덕룡 후보는 “본선에서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8백만 고정표를 4백만표 이하로 떨어뜨리겠다”고 기염을 토했다.이수성 후보는 “정치권이 잘못되면 사회·경제·교육 등 어떤 것도 잘 될수 없다”며 “술수를 부리지 않는 맑은 정치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주자들간 비방전도 벌어졌다.이수성 후보는 “본성적으로 사람을 사랑하고 자기를 희생하며 약속과 신의를 잘지키는 정직한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야 한다”며 이회창 후보를 간접 비판했다.그러나 이후보는 당초 배포한 연설문안 가운데 포함됐던 “돈으로 대의원의 신성한 표를 사고 대규모 사조직을 동원하는 구시대적 발상과 독선적인 자세로는 당을 단합시킬수 없다”는 내용은 낭독하지 않았다.이한동후보도 “도서관에 산더미같이 쌓인 책에는 지식은있을지 몰라도 지혜와 경륜은 단 한줄도 없다”며 ‘이회창 공략’에 가세했다. 이회창 후보는 “나는 당과 운명을 같이 하려고 홀홀단신으로 입당했다”면서 “내 사전에 정치보복이란 있을수 없다”고 전날 이수성 후보의 “피비린내나는 정치보복” 발언을 맞받았다.이후보는 이어 이수성후보의 ‘TK(대구경북지역)공략’을 빗대 “애향심을 이용해 정치를 하려는 사람은 지도자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역공세를 펼쳤다. ○…일부 주자들은 북한의 전쟁도발 가능성을 밝힌 황장엽씨의 기자회견 내용을 언급하며 ‘안보대통령론’을 역설했다.이한동 후보는 “안보분야에서는 누구보다도 강력한 리더십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김덕룡 박찬종 후보도 “다시는 이땅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통같은 안보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회창 후보는 “예측할 수 없는 남북문제를 안고 있는 시점에 가장 필요한 것은 강한 결속과 사회제도의 정착”이라고 말했다.
  • 이젠 경선진면목 보여라(사설)

    신한국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이 이회창 대표의 대표직 사퇴로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그동안 경선을 저급한 비방전에 치우치게 만들었던 불공정 시비의 대상이 사라진 만큼 이젠 경선의 모습이 달라져야 한다.주자들은 국민과 당원 앞에서 치열한 정책대결을 보여주고 당은 엄정한 선거관리를 통해 후유증 없는 경선을 구현해야 한다.그렇지 않고 구태를 재현할 경우 국가적 현안인 정치개혁과 12월 대선을 돈안드는 깨끗한 선거로 치르려는 국민 여망은 심각하게 위협받을 것이다. 신한국당은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15개 시도별로 후보합동연설회를 갖는다.우리는 이 합동연설회가 경선의 결전장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후보들은 대의원을 상대로 직접 지지를 호소할 수 있는 이 연설회를 결정적 승부처로 인식하고 자신의 역량과 비전을 마음껏 과시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세몰이다,합종연횡이다 해서 경선의 참뜻을 왜곡하려 들거나 비방전으로 경선을 과열 혼탁하게 만들어서는 안된다.학연·지연 등 연고주의에 호소하는 선거운동도 배제해야 마땅하다.모모주자가 될 경우 특정지역 후보의 독자출마 가능성을 점치는 소리가 벌써부터 나오는 것은 유감이다.오직 자질과 정책으로 승부하기를 바란다. 당의 경선관리는 중립적이면서도 엄정해야 한다.새로 이 임무를 맡은 이만섭대표서리는 편파시비가 일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당을 해치는 분파행위나 인신공격 흑색선전 매표행위 등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다뤄야 한다.또한 불공정 시비의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여 경선 후유증이 없도록 해야할 것이다. 정발협과 나라회도 당의 단합과 안정을 중시하여 신중히 행동해야 한다.그들이 특정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할 경우 신한국당은 또다시 불공정 경선시비에 휘말릴뿐 아니라 심각한 경선 후유증까지 앓게될 것이다.
  • 선거운동도 「원죄」없게(사설)

    제15대 대통령선거를 6개월 앞두고 기부행위제한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선거법위반단속이 본격화됐다.중앙선관위의 대선관리준비단과 검찰의 전담수사반이 불법선거감시에 들어간 것이다.새삼 강조할 필요도 없이 선거는 민주정치의 출발점이며 국가의 명운이 걸린 중대사다.공명선거를 통한 원죄없는 차기정부의 탄생은 최근의 사태를 통해 확인된 시대적 과제다.관리기관과 국민들이 공명선거의 주체와 불법선거의 감시자로서 합심협력하여 오는 대선에서 선거혁신을 이룰 결의를 다질때다. 중앙선관위가 최근 적발된 일부 후보예정자들의 탈법행위를 공개하고 나선 것도 그같은 의지에 맞추어 초반부터 과열·혼탁·불법선거 차단의 고삐를 죄는 적절한 조치다.과거같으면 가벼운 사안인 홍보활동과 대민접촉 등을 사전운동으로 문제삼아 조사키로 한 것은 이례적이다.그동안 높아진 국민들의 공정의식에 부응하는 엄격한 잣대의 적용으로 깨끗하고 공명한 여당경선에도 촉진제가 될 것을 기대한다. 중앙선관위가 여야대변인의 상호비방과 흑색선전사례를 지적한것도 공감이 간다.공당들의 대변인실이 서로를 흠집내기 위해 입에 담을수 없는 저질논평을 냄으로써 빚고있는 언어의 파괴와 청소년 교육상의 폐해는 너무나 크다.양당 지도부가 책임지고 시정토록 하고 선관위가 고발을 해서라도 추악한 비방전만은 중지시켜야할 것이다.이 밖에도 선관위가 돈이 많이드는 대중유세의 대안으로 언론사가 경쟁적으로 실시한 TV토론회의 불공정성을 지적한 것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할 대목이다.공적인 별도의 주관기구를 만들어 공정한 후보간 토론이 이루어지게 하는 보완방안을 관련당사자들이 강구해야할 것이다. 공명선거는 단속기관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정치권이 준법의지를 실천해야 하고 최소한 선관위의 지적과 주의를 받아들여 시정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유권자들은 불법·불공정 주자들에 대해 지지율을 떨어뜨림으로써 응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공명선거는 국민이 만드는 것이다.
  • 김 대통령 과열경선 자제 당부 함축

    ◎“물 흐르는 용 그냥 안둔다” 경고/경선 4대수칙 제시… 일단 지켜보기/“계속 혼탁땐 중립깨고 개입” 메시지 김영삼 대통령은 19일 신한국당 민관식경선관리위원장 등을 청와대로 불러 경선과정에서 지켜야할 4가지 원칙을 제시했다.분파행동 자제,상호비방 및 과잉행동 불용납,경선후 단합,공정성과 민주성 유지 등이다.언뜻 원론적 언급같은 내용들이다.하지만 최근 당내에서 일고 있는 세싸움,비방전,탈당거론 등 과열양상을 용납치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다고 청와대측은 설명했다. ○“특정후보 지지 엄단” 김대통령은 특히 뉴욕과 멕시코방문이 끝나고,경선후보등록이 마무리된뒤 경선후보들에게 다시 구체적 입장을 피력하겠다고 예고했다.좀더 지켜본뒤 앞의 4원칙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판단되는 후보들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김대통령의 강조점은 「분파행동 자제」다.정발협이나 나라회가 특정후보를 지지,경선판도를 흐트리는 상황을 용납치 않겠다는 생각이 담겨있다. ○분당사태 비화 우려 청와대고위관계자는 『정발협이나 나라회를 구체적으로 지칭하지는 않았지만,그런 모임을 만들어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행동을 자제해야한다는게 김대통령의 뜻』이라고 밝혔다.관계자는 『경선관리위에서 특정후보 지지 연대서명 등을 못하도록 규정을 만들었으므로 앞으로 그같은 행동은 선관위 차원에서 엄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호비방 및 과잉행동자제,경선후 단합을 감안한 금도 유지를 촉구한 것은 근래 경선양상이 도를 지나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탈당을 거론하는 주자가 있는가하면,예비후보 진영간 인신공격성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감정의 골이 이렇게 깊어지면 최악의 경우,분당사태로 발전하거나 경선후 정권재창출에 차질을 줄 수도 있다. ○예비주자 예의 주시 김대통령은 이날 「중립」이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청와대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중립의지가 천명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그러나 김대통령이 「중립」거론을 유보한 것은 특정후보를 지지하지는 않겠지만 경선이 과열·혼탁해지지 않도록 「개입」할 여지를 남겨놓았다고 이해된다.경선위가 1차적으로 역할을 하고,그래도 문제가 있으면 당총재로서 김대통령이 직접 나설 가능성도 있다.중립을 지키고 있는 「김심」이 어떻게 변화하느냐는 예비주자들의 앞으로 반응에 달렸다. 김대통령은 이와함께 논란이 되고 있는 이대표의 대표직 사퇴문제도 「교통정리」했다.이대표가 경선후보 등록 직후 자진사퇴토록 「유도」함으로써 「반이세력」도 추스리고 있다.
  • 용공시비 공방 “진정국면”

    ◎여 김현철씨 문제·야 김 총재 색깔시비 해결/상호 이해계산표 맞아 비방전 자제 합의 임시국회에서 느닷없이 불거졌던 신한국당과 국민회의간의 용공시비가 가라앉을 것같다.두 당은 27일 비방전을 자제하기로 뜻을 모았다. 신한국당측은 김현철씨라는 「아킬레스건」을 해결하는,국민회의측은 김대중 총재의 색깔시비의 「아픈 이」를 빼내는 소득을 얻었다. 양측의 이같은 「휴전」은 비방전의 장기화에 대한 이해계산표가 맞아 떨어진 결과다.지금까지의 공방이 서로에게 상처를 부각시키는 양상이었기 때문이다. 국민회의측은 이날 휴전에 앞서 용공시비에 대한 마지막 반격을 거세게 폈다.신한국당 의원은 물론 김영삼 대통령까지 끌어들이며 「전면전 불사」를 선언했다.상오까지만 해도 휴전 기미는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공격수로 김경재 의원이 나섰다.경제분야 대정부질의에 나선 그는 느닷없이 『문익환 목사 방북시 동행했던 유원호씨는 당시 통일민주당 당원으로 김영삼 대통령(당시 총재)과 방북문제를 상의했다』고 주장했다.용공시비를신한국당 안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도 보였다.유종필 부대변인은 『안기부 재직시절 신한국당 정형근의원은 신한국당 K·L의원 등이 간첩 김락중으로부터 4천여만원의 돈을 받았다고 말했다』며 『그렇다면 정의원은 간첩돈을 받은 사람들과 동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신한국당은 휴전 의사를 갖고 있은 탓에 공식 대응을 자제했다.
  • 방중 성과 불구 무거운 귀국/꼬인 국내정국 김 의장 해법에 기대

    ◎오늘 3당총무회담 주선… 중재 착수 김수한 국회의장이 2일 중국과 일본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그러나 귀국길은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방중 성과는 만족스럽지만 국내사정이 그를 짓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김의장은 공식방문한 중국측으로부터 「환대」를 받았다.강택민중국국가주석은 극히 이례적으로 메모를 갖고 김의장의 예방에 응했다. 강주석은 이 자리에서 대만 핵쓰레기의 북한반출에 대한 공식입장표명을 약속했다.중국정부는 이튿날 이를 실현함으로써 김의장을 예우하는 형식을 밟았다.김의장은 『강주석이 총론이 아닌 각론을 얘기한 것은 사실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김의장일행은 움직일 때마다 주변교통이 통제되는 「파격」대우를 받았다.북경뿐만 아니라 상해에서도 이같은 대접은 웬만한 국가원수도 기대하기 어려운 예우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런 만족감을 뒤로 한 귀국길은 착잡했다.우선 여야간 첨예한 대립으로 난항을 격고 있는 임시국회소집문제를 풀어야 한다.하지만 난마처럼 얽혀 있는 여야간 대립을 풀기는 쉽지 않는 과제다. 김의장은 이를 위해 3일 낮 방중 성과 설명을 겸한 여야3당 총무회담을 주선한다.이날 회동을 시작으로 임시국회소집을 위한 중재에 본격적으로 나설 생각이다. 그는 귀국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정치가 표류하고 있는 데,국회를 먼저 열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원만한 국회개원을 위해 여야간의 이견을 조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보사태를 둘러싼 여야간의 비방전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시했다.그는 『정치권이 아수라장이 되어가는 느낌』이라며 『금명간 진정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 정치권의 저질비방전(사설)

    정치권의 의혹설 제기공방이 아무래도 정상이 아니다.후진적 흑색선전과 이전투구식 저질비방전이 일상사가 되어 있다 하더라도 공당의 책임자와 공식대변인까지 아무 근거제시 없이 믿거나 말거나식의 터뜨리기를 주고받고 있으니 정치혐오증이 깊어지지 않을까 크게 걱정스럽다. 민주적 법치제도는 공익을 위한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면서 동시에 타인의 권리침해는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그래서 선진국에서는 언론이든 정치인이든 의혹을 제기할때는 6하원칙과 증거주의에 따라 실명을 사용하고 객관적인 물증과 증인을 제시하여 어떠한 법적 책임제기에도 대응할 정교한 방식을 취하는 것이 상식이다. 우리 정당이나 정치인은 이런 기초적인 상식을 무시할 뿐 아니라 법존중의식이나 양식이 없다.다짜고짜로 한보의혹에 대통령을 물고 들어가고 4인방과 권력핵심이 개입됐다느니,모당의 총재측근이 연루됐다는 설이 있다는 식의 심증과 유언비어수준의 흠집내기공세를 예사로 하고 있다.야당은 강제수사권이 없으니 도리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그것이 정치적 자유를 비방에 악용하는 정치공세를 정당화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런 수준에서 야당이 주장하는 특위의 청문회식 운영과 TV생중계가 이루어진들 진실규명을 기대하기는 어렵다.의혹을 증폭시켜 불신과 분열의 폐해만 극대화할 우려가 크다.오히려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사용하여 아무 근거제시 없이 제한 없는 합법적 정치공세의 판을 벌이자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결국 강제수사권을 가진 검찰이 정치인연루를 포함한 모든 의혹을 밝혀내지 않으면 안된다.그리고 정치권은 마구잡이 의혹설제기를 지양하고 국회법에 따라 조속히 국회소집과 국정조사를 실현해야 한다.정치권의 수준과 도덕성이 심판대에 올랐음을 깨닫기 바란다.
  • 신한국­국민회의/“소모적 입씨름 그만하자”

    ◎“국민회의가 김유찬씨 출국 사주” 언급 사과/“용기있는 발언… 정치품격 높이는 계기 삼자” 여야의 「입」들이 순해졌다.쉴새없이 진흙탕 싸움을 벌이더니 지난 23일을 고비로 자제하는 기색이 역력하다.서로가 「갈데까지 가보자」식의 비방전에 대한 여론의 따가운 눈총을 의식하기 시작한 듯하다. 여야 대변인단의 소모적 입싸움은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의 「20억+α설」을 계기로 불거졌다.그러다가 신한국당 이명박 의원의 선거비용 초과지출 사건으로 「정점」에 올랐다.자제를 촉발한 것도 역시 이의원 사건이 됐다. 신한국당 김철 대변인이 먼저 물꼬를 텄다.김대변인은 이의원 사건을 폭로한 김유찬씨의 홍콩 출국을 놓고 국민회의측의 사주로 몰아붙인 데 대해 사과했다. 김대변인은 지난 23일 『저간의 우리측 발언과 반응에 대해 국민회의측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김씨의 홍콩행에 대한 설왕설래의 과정에서 이명박 의원의 주장을 믿었던 터여서 국민회의측 공세에 정치적 대응이 불가피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그동안 김대변인이 취해왔던 공격적 발언으로 미루어 이날 사과는 극히 정중했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측은 의외의 「성과」에 고무됐다.정동영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신한국당 창당 이후 처음』이라고 한껏 부풀렸다.그러나 「승자」의 아량을 과시하듯 김대변인을 구석에 몰아붙이지는 않았다. 정대변인은 『사과하는 것은 명백히 드러난 사실 앞에 불가피했던 것』이라면서도 『어쨌든 사과한 것은 잘한 일이며 용기있는 일』이라고 높이 평가했다.정대변인은 『이번 사과를 계기로 여당은 야당을 경쟁세력,대안세력으로 받아들이고 여야가 상호간 예의를 갖추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정대변인은 『이번 일을 정치품격을 올리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정리했고,이에 신한국당측도 묵시적인 동조로서 공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여야의 이같은 자제 움직임이 단발성에 그칠지,계속 순항할 지는 미지수다.더욱이 내년 대선에서의 치열한 일전을 앞두고 야야의 입싸움이 품위를 지켜나가며 전개될 수 있을지 미지수다.
  • 클린턴의 고민/나윤도 워싱턴 특파원(오늘의 눈)

    1백주년 올림픽 개최국의 국가원수로 애틀랜타 올림픽 개막식의 팡파르 속에 평화대통령으로서의 존재를 만방에 과시하려던 클린턴 미국 대통령에게 올림픽 개막 불과 이틀을 남겨두고 뉴욕에서 발생한 TWA 여객기 폭파사건은 적지않은 충격을 안겨주었다. 대통령선거의 해에 자국에서의 올림픽 개최는 현직대통령에게 커다란 어드밴티지가 아닐수 없다.84년 LA올림픽 당시 레이건대통령의 힘들이지 않은 재선도 이를 입증해준다.그러나 그 올림픽이 테러에 의해 피로 얼룩지게 된다면 그 책임 또한 현직대통령이 지지 않을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18일 아침 클린턴 대통령이 발표한 국민담화는 그같은 클린턴의 속마음을 잘 나타내 주었다.밤새 TV를 통해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의 구조작업 상황과 폭발순간 목격자 진술등을 지켜보며 사람들은 최근 플로리다 늪지로 추락한 밸류젯항공의 참사와 지난해 오클라호마 주청사 폭파테러사건이 교차되는 착잡함을 느끼고 있던 터였다. 초췌한 모습으로 TV앞에 선 클린턴대통령은 탑승객과 유가족들에 대해서는 짧막한 애도의 말만 건넨후 담화의 대부분을 아직 테러라고 단정할만한 근거가 없다며 속단을 하지말라는 당부의 말에 할애했다. 사고의 경우 모든 책임을 항공사나 운항관계자에게 물으면 끝나지만 테러는 정부에 직접책임이 주어지며 그 파장이 복잡해지기 때문이다.언론들의 테러가능성 지적에도 파네타 백악관비서실장,번스 국무부대변인은 물론 리노 법무장관등 행정부 인사들은 한결같이 「속단」이라며 조사결과를 기다려 줄것을 당부했다.캠프벨 애틀랜타시장을 비롯한 애틀랜타올림픽 안전담당자들 역시 TWA여객기 폭파사건과 애틀랜타올림픽과는 관계가 없음을 강조하기에 바빴다. 그러나 테러가 아니고 사고라해도 연방항공국(FAA),국립교통안전국(NTSB) 등의 엄격한 안전규정으로 세계각국의 항공안전에 규범이 되고 있는 미 항공당국의 권위는 큰 손상이 불가피해진다. 때마침 사고전날인 17일 상원은 1억5천만달러의 테러방지예산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액수보다도 테러척결 의지에 뜻이 있다.또 올림픽개막기간 동안 클린턴 진영과 돌 진영이 상호비방전을중지키로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올림픽기간 동안은 물론 그 이후에도 클린턴대통령은 안전대통령이 되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그것이 재선의 지름길이기도 할 것이다.
  • 득표전/막판 「흠집내기」 흑색선전 기승(4·11의 변수)

    ◎브로커들 사조직동원 금품 살포/“비리·축재” 허위사실 핑퐁식 폭록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선거운동이 더욱 혼탁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선거운동의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심리적인 불안감 때문에 최후의 득표 전략은 결국 상대방 후보 비방과 금전 공세 등 탈법적인 수단에 의존하게 마련이다. 이번 선거도 예외는 아니다.최근 5일동안 적발된 금품제공의 사례는 20여건으로 지금까지 단속한 전체 건수의 3분의 1이나 된다.폭로 비방전도 가열되고 있다.상대 후보를 부정 축재자로 몰거나 사생활의 비리를 폭로하는 「흠집내기」싸움이 한창이다. 중앙선관위의 조사 결과 서울 K선거구 L모 후보의 선거브로커인 J모씨는 지난 2월말부터 지역주민인 다른 J모씨에게 선거운동을 부탁하면서 3백50만원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브로커 J씨는 L후보의 선거운동을 하는 중간조직책이 33명이 있고 동책도 10개동에 4백50명이 있다고 스스로 말한 사실도 밝혀졌다.J씨는 L후보가 동석한 자리에서 이런 사조직에 의한 선거운동을 모의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선관위는 자금의 출처도 결국은 후보측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L후보가 33명의 조직책을 거느리고 각각 3백50만원씩 이들을 통해 살포하려 했다면 1억여원의 돈이 유권자들에게 뿌려지는 셈이다. 이런 사례는 비단 K선거구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선관위는 추정하고 있다.지난 2일 경남 밀양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무소속의 모후보는 다른 후보 2명이 수차례에 걸쳐 유권자에게 현금을 제공했다고 폭로하며 현금 3백만원을 증거로 제시,검찰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선거전이 막판이 되면서 은밀하게 금품 살포를 기도하는 후보들이 하나 둘이 아닐 것이라는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선관위는 이에 대응해 6만여명의 단속반과 기동단속반 45명을 투입,전국의 선거구를 순회하며 금품 살포의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선관위 단속반원들은 연설회장에 청중으로 위장해 금품제공여부를 감시하거나 음식점을 일일이 점검하며 향응제공을 감시중이다. 감시의 고삐가 죄어지면 죄어질수록 불법행위는 더욱 은밀히 이루어지고 있다.따라서 적발해내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증거없는 흑색선전이나 금품에 의한 매표행위와 같은 타락된 모습은 유권자의 정치 무관심을 부추기거나 표를 오히려 깎는 역효과를 낼 수도 있음을 선거전문가들은 상기시키고 있다.〈손성진 기자〉
  • 수도권/「상대방 깍아 내리기」 비방전 가열

    ◎경기 광명갑­연예인출신 후보 인기 독점/부산진갑­야후보2명 공명실천 결의/대전 대덕구­초등생 상대 이색선거운동 ▷서울◁ ○…동대문갑에 출마한 신한국당 노승 우후보는 상오8시40분 쯤 회기동 회기파출소 앞길에서 온천여행을 떠나는 대한노인회 회기동 분회원 1백여명을 찾아가 『얼마전 TV에서 프랑스 할머니가 1백21세 생일파티를 하는 것을 보았는데,여러분들도 건강하게 오래 사셔야 한다』고 덕담.또 『우리도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시대가 됐지만 조금만 더 오래 사시면 더 좋은 시대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다짐. ○…성동을의 신한국당 김학원후보는 상오7시쯤 행당동 무학여고 운동장에서 조기축구 회원들을 만나 『야당의원이 2번이나 당선됐지만 낙후된 우리 지역이 달라진 게 없다』며 『지역구를 소홀히 하는 야당의원 대신 「젊은 나」를 뽑아달라』고 호소. ○구멍가게 이용 호소 ○…송파갑의 민주당 양문희후보는 상오9시쯤 풍납동 「도깨비시장」 앞에서 『우리 지역의 구멍가게들이 재벌의 유통업체에 손님을 빼앗겨 어려움을 겪는다』며 『대형 백화점이나 유통센터보다는 구멍가게를 이용해 달라』고 이색 주문. ○…노원을의 국민회의 림채정후보의 자원봉사자 15명은 노원전철역 계단 양쪽에 일렬로 늘어서 「이브의 경고」「흥보가 기가 막혀」등 유행가를 개사한 로고송을 부르며 경쾌한 율동을 선보였다. ▷수도권◁ ○…선거전이 과열되면서 후보사이에 상대경력을 비난하고,깎아내리는 등 비방전이 가열돼 눈총. 29일 과천·의왕의 김부겸 후보(민주)와 신하철 후보(무소속)는 『신한국당 안상수 후보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파헤친 소신있는 검사라고 선전하지만 따지고 보면 권력편에서 은폐축소 수사를 한 장본인』이라고 공격. 안후보측은 이에 대해 『당시 부검을 맡았던 황적준박사 증언으로도 안후보가 얼마나 많은 고뇌와 번민 끝에 옳은 길을 택했나 알 수 있다』고 반박. ○…선거초반 개인유세에서 후보들이 유권자로부터 외면당하는 것과 달리 연예인 출신 후보들은 가는 곳마다 인기. ○주부·어린이들 몰려 광명 갑에 출마한 신한국당 이덕화후보가 개인연설회를여는 곳마다 4백∼8백명의 주민들이 발길을 멈추는 등 관심.특히 연설회에는 이용식·최병서씨 등 동료 연예인이 참석,이들에게 사인을 받기 위해 어린이와 주부까지 운집하기도. 안양 동안갑의 국민회의 최희준후보도 아파트단지 등을 돌며 하루 7∼9회의 개인연설회를 갖는데 가는 곳마다 사인 공세와 「하숙생」등 히트곡을 불러달라는 요구가 쇄도해 즐거워하기도. ▷중부권◁ ○…대전 대덕구에서 출마한 민주당 김원웅후보는 신탄진초등학교 등 관내 초등학교를 돌며 학생들을 상대로 이색 선거운동. 김후보는 어린 학생들에게 자신의 사인이 새겨진 명함을 나눠주며 『여러분의 부모들이 제대로 된 일꾼을 뽑은 덕분에 학교급식이 가능했다』며 『학부모들이 할일이 많은 나를 다시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 ▷영남권◁ ○…곳곳에서 과열·혼탁 선거운동이 말썽이 되는 가운데 같은 선거구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페어플레이를 다짐해 눈길. 부산 부산진갑 선거구 국민회의 송영웅,자민련 강경식후보 등 야권 후보 2명은 29일 공명선거운동실천을 결의하고 돈 안쓰는 정책위주의 선거운동으로 정치문화를 개혁하기로 발표. 또 부산 북·강서갑 선거구 신한국당 정형근후보도 야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공명선거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 ○…옥중 출마한 포항시 북구 선거구 허화평의원(무소속)의 부인 김경희씨(51)가 상대 후보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공명선거와 화합을 다짐하고 나서 눈길. 김씨는 29일 신한국당 윤해수,민주당 방무성,자민련 최종태,무소속 최영태후보 등 출마자 7명의 사무실을 차례로 방문해 『페어플레이로 공명선거를 이룩하자』고 설득. 한편 김씨의 방문을 받은 후보들도 그자리에서 이에 동의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호남권◁ ○…14대 총선에서 여당표가 적지않게 나왔던 전남 광양에서 국민회의를 뺀 신한국당과 무소속 등 후보 4명이 공고된 합동연설회 날짜가 국민회의 김대중총재의 정당연설회와 겹친다며 이를 변경하지 않으면 연설회에 불참하겠다고 통보. ○합동연설 불참 통보 이들은 28일 선관위에 낸 공동협조전에서 합동 연설회가 열리는광양 서초등학교는 국민회의의 정당 연설회장소인 유당공원과 직선거리로 3∼4백m밖에 떨어지지 않은데다 시간도 2시간 밖에 차이가 안나 들러리 노릇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
  • 독도문제/JP에 “집중포화”

    ◎신한국당­이동원씨 관련없다면 유령이 다뤘나/민주당­「JP 청구권만 관여」 주장 거짓말 입증 독도 영유권 문제가 15대 총선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지난 62년 한일회담에서 독도 영유권 문제를 확실하게 해놓지 않고,독도를 제3국 조정에 맡기자고 일본측에 제의했다는 자료가 발견됨에 따라 독도논쟁이 새로운 양상으로 발전하고 있다. 독도문제는 불과 26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판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임이 분명하다.또 전 외무장관인 이동원 국민회의상임고문이 관련됨에 따라 4당 관계에 복잡한 파장을 드리우고 있다. 전날에 이어 신한국당의 김철대변인은 15일에도 『자민련의 김종필총재가 한일회담때 청구권 부분에만 관여했다고 하고 국민회의 이동원상임고문은 관련이 없다면 독도문제는 유령이 다뤘다는 것이냐』고 다그쳤다.이어 『야당은 두사람을 설득,진상과 책임소재를 밝히라』고 주장했다. 또 하나의 변수는 민주당.신한국당과 민주당이 김종필 총재의 명확한 해명과 정계은퇴를 강력히 요구하며 양당공조체제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민주당의 김찬호 선대위부대변인은 김총재가 한일회담에서 독도를 제3국 조정에 맡기자고 일본측에 제의한 것과 관련,『김총재는 청구권문제만 관여했다고 변명해 온 것이 거짓임이 입증됐다』면서 『김총재는 역사에 있어서도 당사자가 아니라 제3자라는 것이 증명된 셈』이라고 주장했다. 전날의 자민련 김총재의 정계퇴진 요구에 연이은 이날 「대국민 사과」 등 신한국당의 공세는 그 강도로 볼 때 계속될 전망이다. 자민련의 이동복 대변인은 『당시 김총재는 청구권협상에만 관여했다』며 『김총재가 청구권협상에만 관여했다는 것은 당시 이동원 외무장관이 증언한 바 있다』고 수세적 대응으로 일관하면서도 국민회의측에 묘한 「손짓」을 보냈다.국민회의 윤호중 부대변인도 이전장관의 무관함을 강조하면서 오히려 현정부의 대일 외교역량에 초점을 맞추는 논평으로 대응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이같은 상대 「약점」에 대한 침묵은 서로에 대한 비방전이 가열될 경우 여당만 이롭게 한다는 공통인식에 도달했기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 돌 미 공화 8개주 예비선거 압승 안팎

    ◎공화 지도부 “돌 지지”가 결정적 승인/대의원 276명 확보… 포브스와 207명 차/약세후보 사퇴·러닝메이트 논의 앞당겨/포브스,“최대근거지” 뉴욕서 패배땐 중도하차 가능성 5일 8개주 예비선거와 2개주 코커스(당원대회)가 동시에 실시된 공화당 「미니 슈퍼화요일」 예비선거에서 보브 돌 후보가 완승을 거둠으로써 오는 8월 공화당 대통령후보지명전에서 결정적인 승기를 잡게 됐다. 슈퍼화요일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돌 후보의 압승은 부진한 후보들의 사퇴선언을 이끌었으며 또한 러닝메이트 논의를 앞당기는 등 후보간 치열한 각축전으로 이어져 오던 공화당 선거전양상을 급변시키고 있다.더이상 적전분열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단결된 모습으로 민주당과의 싸움을 준비해야 한다는 당내여론은 예비선거 과열양상의 조기종식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돌 후보는 이날 투표가 끝난 직후부터 가장 우려했던 조지아주를 비롯 전지역에서 승세가 굳혀지자 『균형예산을 비롯 공화당의 예산안에 번번이 비토(거부권)를 행사했던 클린턴을 이번에는 우리가 비토하자』고 외치고 『하나의 아메리카로 다음 세기를 준비하자』면서 앞으로 클린턴 대통령을 상대로 싸울 것임을 선언하는 등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주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서의 승리를 계기로 초반의 부진을 씻고 선두에 나섰던 돌 후보는 이날의 압승으로 모두 1백85명의 대의원수를 추가,전체수가 2백76명으로 69명을 확보한 스티브 포브스 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렸으며 패트 뷰캐넌 후보는 51명으로 3위에 그쳤다. 돌 후보가 압승을 할수 있었던 이유는 그동안 뷰캐넌 후보의 극우보수주의적 정견발표와 후보 상호간의 비방전 등으로 국민들에게 공화당의 분열상이 확대되는데 우려를 나타낸 공화당의 지도부가 당의 단합을 위해 돌 후보에게 힘을 몰아준 데서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조지아주의 대부로 불리는 깅그리치 하원의장이 4일 돌 지지를 선언하고 나선 것이 조지아 예비선거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줄리아니 뉴욕시장과 조지 부시 주니어 텍사스주지사 등의 돌 지지선언도 뉴욕과 텍사스주의 예비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돌이 대통령후보가 될 경우 누가 러닝메이트로 나서게 될 것인가도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러닝메이트는 통상 전당대회 마지막날 최종지명전을 앞두고 발표되는 것으로 현재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콜린 파월 전합참의장,신선한 이미지의 여성인 크리스틴 휘트만 뉴저지주지사 등이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또한 지명전 후보 가운데서 결정되거나 선거인단수가 많은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의 주지사가 선정될 수도 있다. 7일 개최되는 뉴욕주 예비선거는 돌과 포브스 후보의 대결로 압축될 전망이고 포브스 후보의 경우 자신의 최고 근거지인 뉴욕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사퇴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뷰캐넌 후보는 중남부의 보수성향주의에 기대를 걸고 있으나 국민들의 극우보수주의에 대한 경계심과 당지도부와의 마찰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비방중지 여야 공동선언하라(사설)

    4·11총선을 앞두고 신한국당 이회창 선거대책위의장이 거듭 상호비방과 흑색선전,지역감정자극등의 저질행태를 중지하자고 제의한 것은 정치권의 불감증을 깨고 정치문화의 향상을 기할수있는 돌파구가 될 수있다.이 의장은 먼저 야당총재들에 대한 인신공격을 담은 자당의 홍보물의 배포중지를 신한국당에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실천의지를 과시했다.본란에서 욕설정치의 종식을 주장해온 우리는 차제에 여야가 상호비방의 중지를 다짐하는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공동으로 실천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 이의장이 얼마전 여당의 선대위를 맡으면서 상호비방중지제의를 내놓은 이후에도 정치권은 여야를 가릴 것없이 인쇄물과 논평,연설등을 통해 저질 비방전을 가열화해왔다.선거법에 어긋나는 탈법행위이자 정치를 타락시키는 부끄러운 행태에대한 문제의식이 없이 여당의 대화자료인쇄물조차 야당의 대표를 가리켜 「놀라운 위선자」,「노인성 치매」라는 원색적 비방을 싣는가하면 야당들도 거의 매일같이 홍보물과 논평을 통해 여당에 대한 욕설과 험담을 쏟아내놓고 있다.비판여론의 고조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중앙당지휘부차원의 조직적,계획적인 상호비방전의 일상화라 할수 있다. 이의장의 상호비방중단 제의에 대해 여야의 반응은 지난번의 제의때와 같이 즉각적인 호응이 아닌 당리당략적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신한국당측은 이의장의 제의를 공식당론으로 수용하여 체중을 실어주고 문제된 인쇄물을 정리함으로써 주도적인 노력을 보여야한다.야당역시 이의장의 조치가 있은후 뒤늦게 여당홍보물에 대한 고발운운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인신공격과 지역감정 자극,흑색선전적인 비방등을 중단하는 것이 급선무다. 그것은 막대한 예산이나 정력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일도 아니다.당리당략을 떠나 의지와 결심만 있으면 금방이라도 해낼 수 있는 일이다.정치권은 깨끗한 선거와 깨끗한 정치는 무엇보다 깨끗한 말에서 나온다는 너무도 기초적인 상식을 상기하기 바란다.
  • 시판우유서 항균물질 검출됐는데…(정부시책 이렇습니다)

    ◎선진국 기준치 훨씬 밑돌아 “안전” ◇최근 일부 시판 우유에서 항균물질 및 항생물질이 나와 우유의 안전성 여부를 걱정하는 소비자가 많은데 시판 우유는 과연 안심하고 마셔도 되는가=지난달 방송보도로 우유업체간에 이른바 「고름우유」비방전이 벌어지며 논란을 빚은 우유의 안전성은 지난 20일 발표한 국립보건원의 검사결과대로 검출량은 선진국의 허용기준치에 훨씬 못미치는 안전하다는 것이 판명됐다.일부에서는 왜 정부가 검사결과를 공개해 우유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을 증폭시켰느냐는 지적도 있다.그렇지만 업체간의 비방광고로 소비자의 불신이 높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검사결과를 밝히고 그것이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것을 국민에게 명백히 알릴 의무가 있다.만약 검사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덮어두었을 경우 정부나 우유업체에 대해 돌이킬 수 없는 불신을 초래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소비자는 정부의 발표내용을 믿고 안심하고 우유를 마시기 바란다.이제 정부·업계·소비자가 합심하여 좋은 우유를 만들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때다.이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 우유에 대한 품질검사를 대폭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 「고름우유」광고 파스퇴르사/과징금 4천9백만원 부과/공정위

    ◎최명재 회장·유가공협 회장 고발 고름우유 파문을 불러일으킨 파스퇴르 유업과 이 회사 최명재 회장·조재수 사장,그리고 한국유가공협회와 이 협회 김영진 회장이 각각 허위·비방광고혐의로 검찰에 고발조치됐다.파스퇴르유업은 상습적인 공정거래법 위반혐의가 추가돼 4천9백만원의 과징금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상대방 제품을 고름우유라고 몰아치며 비방전을 펼친 파스퇴르유업과 한국유가공협회의 광고가 허위·비방광고에 해당된다고 결론짓고 이같이 제재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파스퇴르유업에 대해서는 최근 3년간 세차례나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사실을 중시,허위광고중지명령과 법위반사실 공표(2개 일간지에 5단×37㎝ 크기),과징금(비방광고가 진행된 기간중 매출의 2%)부과조치를,한국유가공협회에는 허위광고중지명령과 위법사실 공표(1개 일간지에 5단×37㎝ 크기)의 제재조치를 추가했다. 공정위 정재호 경쟁국장은 『고름우유 광고전이 어린이가 많이 먹는 우유에 매우 부정적 이미지를 준데다 경쟁업체끼리 경쟁질서와 동떨어진 허위·비방광고를 해 강도높은 제재를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검찰에 고발된 업체나 단체,관련 임직원의 혐의가 인정될 경우 2년이하 징역이나 1억5천만원이하 벌금을 물게 돼 파스퇴르와 유가공협회는 최고 4억5천만원과 3억원의 벌금을 물게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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