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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원세훈이 민간요원 동원·관리한 몸통”… 국정원법 위반 추가

    檢 “원세훈이 민간요원 동원·관리한 몸통”… 국정원법 위반 추가

    국가정보원의 대선·정치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원세훈(62) 전 국정원장이 ‘민간인 보조요원’(PA·Primary Agent)들을 동원해 국내 정치에 개입하도록 지시하고 이들을 관리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검찰은 원 전 원장에게 국정원법 위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는 한편 원 전 원장과 PA들의 커넥션을 파헤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A연대 소속 B씨 등 3~4명이 국정원의 지시를 받고 지난해 대선 정국에서 인터넷 사이트에 반정부 게시글에 비방글을 다는 등 ‘정치 댓글’로 선거와 정치에 개입한 사실을 파악했다. 검찰은 B씨 등의 배후로 원 전 원장을 특정하고 원 전 원장에게 국정원법 위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법원으로부터 관련 PA들에 대한 계좌 추적 영장을 발부받았다. 원 전 원장이 국정원 심리전단 소속 직원들을 통해 직접 PA들을 조직적으로 동원하고 관리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국정원에서 B씨 등에게 댓글 활동 대가를 지급한 것으로 보고 지난해 1월부터 B씨 등과 A연대 법인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PA들에게 건너간 활동비 내역, 원 전 원장과 PA들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B씨 등 PA들의 금융 거래 내역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PA와 관련해 원 전 원장이 수사선상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검찰 수사를 통해 여직원 김모씨 등 국정원 심리전단 소속 직원들이 정부와 여당을 지지하고 야당을 비방하는 인터넷 댓글을 단 PA들에게 활동비를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었다. 검찰은 지난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이범균) 심리로 열린 원 전 원장의 국정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첫 공판에서 “외부 조력자(PA)들은 매일 이슈와 논지를 시달받고 공유해 글 게시, 찬반 클릭 활동을 조직적으로 수행했다”면서 “2011년 12월부터 1년간 외부 조력자 활용 사안을 발견했는데 내부 보고를 거쳐 매달 200만~450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됐다. 매달 평균 300만원을 지급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국정원 직원 김모씨와 함께 일한 외부 조력자 이모씨의 경우 29차례에 걸쳐 4900여만원이 현금지급기를 통해 입금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국정원 직원들이 동원한 PA의 규모와 활동비 지급 내역 등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 있다. 검찰은 수사 결과 발표 당시 “PA는 수사하는 게 조심스럽다”고 밝혔었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원 전 원장이 직접 PA 동원, 관리와 활동비 지급을 지시하고 보고받은 것으로 드러나면 국정원의 조직적 대선 개입에 이어 또 한 차례 거센 후폭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보기관 수장이 불법으로 민간인들까지 대규모로 동원해 여론을 조작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기 때문이다. 박주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변호사는 “원 전 원장은 국정조사에서 자신이 직접 심리전단을 확충했다고 시인했는데 확충 과정에서 민간인이 동원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국정원장이 직접 민간인들에게 돈을 주고 그들을 불법 행위에 동원한 게 검찰 수사에서 사실로 드러난다면 이는 사상 초유의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단독] 檢 “원세훈, 댓글 민간요원 동원·관리 직접 지시”

    [단독] 檢 “원세훈, 댓글 민간요원 동원·관리 직접 지시”

    국가정보원의 대선·정치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원세훈(62) 전 국정원장이 ‘민간인 보조요원’(PA·Primary Agent)들을 동원해 국내 정치에 개입하도록 지시하고 이들을 관리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검찰은 원 전 원장에게 국정원법 위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는 한편 원 전 원장과 PA들의 커넥션을 파헤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A연대 소속 B씨 등 3~4명이 국정원의 지시를 받고 지난해 대선 정국에서 인터넷 사이트에 반정부 게시글에 비방글을 다는 등 ‘정치 댓글’로 선거와 정치에 개입한 사실을 파악했다.  검찰은 B씨 등의 배후로 원 전 원장을 특정하고 원 전 원장에게 국정원법 위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법원으로부터 관련 PA들에 대한 계좌 추적 영장을 발부받았다. 원 전 원장이 국정원 심리전단 소속 직원들을 통해 직접 PA들을 조직적으로 동원하고 관리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국정원에서 B씨 등에게 댓글 활동 대가를 지급한 것으로 보고 지난해 1월부터 B씨 등과 A연대 법인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PA들에게 건너간 활동비 내역, 원 전 원장과 PA들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B씨 등 PA들의 금융 거래 내역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PA와 관련해 원 전 원장이 수사선상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검찰 수사를 통해 여직원 김모씨 등 국정원 심리전단 소속 직원들이 정부와 여당을 지지하고 야당을 비방하는 인터넷 댓글을 단 PA들에게 활동비를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었다.  검찰은 지난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이범균) 심리로 열린 원 전 원장의 국정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첫 공판에서 “외부 조력자(PA)들은 매일 이슈와 논지를 시달받고 공유해 글 게시, 찬반 클릭 활동을 조직적으로 수행했다”면서 “2011년 12월부터 1년간 외부 조력자 활용 사안을 발견했는데 내부 보고를 거쳐 매달 200만~450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됐다. 매달 평균 300만원을 지급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국정원 직원 김모씨와 함께 일한 외부 조력자 이모씨의 경우 29차례에 걸쳐 4900여만원이 현금지급기를 통해 입금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국정원 직원들이 동원한 PA의 규모와 활동비 지급 내역 등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 있다. 검찰은 수사 결과 발표 당시 “PA는 수사하는 게 조심스럽다”고 밝혔었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원 전 원장이 직접 PA 동원, 관리와 활동비 지급을 지시하고 보고받은 것으로 드러나면 국정원의 조직적 대선 개입에 이어 또 한 차례 거센 후폭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보기관 수장이 불법으로 민간인들까지 대규모로 동원해 여론을 조작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기 때문이다.  박주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변호사는 “원 전 원장은 국정조사에서 자신이 직접 심리전단을 확충했다고 시인했는데 확충 과정에서 민간인이 동원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국정원장이 직접 민간인들에게 돈을 주고 그들을 불법 행위에 동원한 게 검찰 수사에서 사실로 드러난다면 이는 사상 초유의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커버스토리-대중문화 시장 주무르는 ‘스마트 팬덤’] 흥행 부진한 스타 다독이는 팬… 호텔방 몰카 찍어 괴롭히는 광팬

    [커버스토리-대중문화 시장 주무르는 ‘스마트 팬덤’] 흥행 부진한 스타 다독이는 팬… 호텔방 몰카 찍어 괴롭히는 광팬

    ‘팬은 스타를 닮아간다.’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이 요즘 입을 모으는 말이다. 스타의 성향에 따라 팬덤의 성격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고, 가수나 배우 등 장르에 따라 팬덤의 활동 영역도 다르다. ‘스마트 팬덤’으로 팬들의 정보교류가 빨라지고 욕구도 그만큼 더 다양해졌다. 연예기획사에서는 팬들만 관리하는 팬매니저나 팬 관리 부서를 따로 두고 이들의 요구에 발빠르게 대처한다. 빅뱅, 2NE1 등 개성 강한 아티스트들을 둔 YG 소속 가수들의 공연장에 가면 유독 예술적 성향이 강한 팬들이 몰려든다. YG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나이대는 10대부터 다양하지만 패션에 관심이 많고 예술적 성향이 짙은 팬들이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개인적이고 자유분방한 팬들은 스타의 위기 앞에서는 한마음으로 뭉친다. 2011년 빅뱅은 대성의 교통사고로 중대 위기에 직면했다. 이때 빅뱅의 팬들은 똘똘 뭉쳐 이들이 MTV 유럽뮤직어워드에서 한국 최초로 수상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황민희 YG 과장은 “당시 전 세계의 팬들이 합심해 네티즌 투표에 참여했고, 빅뱅은 압도적인 표 차이로 북미 대표였던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당시 수상으로 멤버들은 컴백에 큰 힘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스타와 팬덤은 함께 성숙해 가는 공생 관계다.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와 봉사활동을 함께 하면서 사회 공헌의 의미를 배워 나간다. 대부분의 기부나 봉사활동은 스타들의 권유나 그들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된다. 10~20대 팬층이 두꺼운 아이돌 그룹 비스트가 대표적이다. 윤두준이 ‘일밤-단비’에서 아프리카에 우물을 지어주는 봉사 활동에 참여하자 그의 팬들은 이후에도 꾸준히 아프리카 봉사 활동에 나섰고, 양요섭은 평소 팀 내에서도 소아암 어린이 돕기 활동에 앞장서 ‘개념 아이돌’로 불린다. 특히 양요섭은 최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는 팔찌를 차고 나왔고 한순간에 팔찌를 구입하려는 팬들이 몰려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빅뱅의 멤버인 태양과 지드래곤은 자신들의 생일을 앞두고 SNS에 “마음만 고맙게 받겠다. 대신 좋은 일에 써달라”며 사회 기부를 독려하기도 한다. 팬덤은 젊은 층의 전유물이 아니다. 아이돌 가수나 배우의 경우 20~40대 팬들이 폭넓게 포진해 있고 이들의 세심한 활동이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상당한 주부 팬까지 확보한 이들은 스마트 기기의 발달로 더욱 세심하고 적극적인 팬덤으로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한다. 가수 김범수는 콘서트를 앞두고 ‘겟 올라잇 서포터즈’를 모집했는데 10명 정원에 수백명이 몰려들었다. 30~40대 누님 팬들이 몰렸고 이들은 직접 SNS를 배워 김범수의 공연 소식 등을 리트위트하는 열성을 보였다. 재력을 갖춘 50~60대 팬덤도 영향력이 크다. 한 대형 가수의 소속사 관계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신보를 수십장 사서 직원들에게 돌리는 사장님이나 판매가 부진한 시야 장애석을 단체 구입해 직원들의 문화 체험 기회로 삼아 일석이조를 노리는 기업 회장님도 있다”고 귀띔했다. 배우들의 팬덤은 작품을 기반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가수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이다. 하지만 세 과시보다는 직접적인 도움을 주려는 실속형 팬들이 많다. 영화배우들의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스타의 영화가 개봉되면 첫주에 관객수를 올려주기 위해 영화관을 통째로빌려 작품을 관람하는 전술을 구사하기도 한다. 배우의 작품이 흥행에 실패하거나 스타의 공백기가 길어질 때도 팬덤은 끊임없이 움직인다. 이준기의 팬들은 그의 군 제대 후 컴백작 ‘아랑사또전’이 예상보다 저조한 시청률로 막을 내렸는데도 달동네에 연탄나르기 봉사활동을 함께 하며 끈끈한 유대감을 자랑했다. 비의 팬클럽은 그의 입대 중에도 데뷔일에 맞춰 언론사에 떡을 돌렸다. 걸그룹 원더걸스의 팬덤은 친언니나 가족처럼 다정다감한 것이 특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국내활동 공백기에도 온라인 중심으로 활동하며 원더걸스 멤버들을 응원해 준다”고 말했다. 배우에게만 팬덤이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상어’의 경우 이례적으로 연출자인 박찬홍 감독의 팬클럽이 움직였다. 이들은 박 감독의 캐리커처가 그려진 단체 티셔츠와 도시락, 음료 등을 들고 촬영 현장을 찾았다. 박 감독의 전작 ‘부활’ ‘마왕’을 거치며 10년 넘게 인연을 맺어온 팬들이다. 이들은 촬영장 주변과 화장실 청소까지 도맡았다. 드라마 관계자는 “감독의 작품을 변함없이 응원하는 팬들이 있어 정말 고맙고 힘이 났다. 아무리 힘들어도 그런 날엔 피로가 싹 풀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똑똑해진 팬덤에는 그늘도 있다. 팬덤이 진화한 만큼 부정적 파급력도 커졌다. 팬덤 내부에서도 자정 노력을 기울이지만 그보다는 스타에 대한 맹목적 애정이 문제가 되기도 한다. 한 스타배우의 소속사 관계자는 “배우 A의 팬들이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다른 배우에 대한 비방글을 올려 피해를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초 한 아이돌 그룹이 해외에서 불성실한 인터뷰로 논란이 되자 한 극성팬이 “온라인에서 이 그룹에 대한 자살 서명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는 허위 글을 올려 동정론을 이끌어 내려 했던 것도 단적인 예다. 팬덤 간의 소모적인 싸움도 반복된다. 다양한 아이돌 그룹이 동시에 출연하는 대형 콘서트의 경우 좌석 경쟁 때문에 상호 비방전이 이어지기도 한다. 이런 행사 뒤에는 트위터 등 온라인을 통해 “B그룹의 팬들이 C그룹의 팬을 무차별 폭행했다더라”는 근거 없는 소문이 퍼지기도 한다. 한 아이돌 그룹 소속사 관계자는 “어떤 작품이 물망에 올랐더라도 회사 내부적인 스케줄에 따라 출연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회사로 전화를 걸어 경쟁 팀과 비교하면서 출연 여부까지 일일이 간섭하는 막무가내형 팬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인터넷상에서 비대해진 팬덤의 영향력 행사로 시장이 왜곡될 우려도 있다. Mnet 아시아 뮤직 어워드, 서울 드라마 어워즈 같은 시상식의 투표 참여 등에 특정 팬덤의 조작 논란이 반복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의 순위 선정 기준에 유튜브 동영상 조회수가 포함되면서 논란은 점차 가열되고 있다. 해외의 팬덤도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것이 저작권 침해다. 자체 자막 제작을 통한 드라마 공유에만 열을 내면서 저작권이나 공식 수입 자료 등은 철저히 무시하는 것이다. 한국저작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과 태국에서 유통 중인 국산 콘텐츠 가운데 음악과 영화의 불법 콘텐츠 비율은 9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 남성 배우의 소속사 대표는 “해외에서 상대배우 매니저나 보조 출연자로 둔갑해 나타나기도 하고 호텔에 수술용 내시경을 몰래 카메라로 넣는 사생팬이 여전히 존재한다.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및 일본 팬들 등 사생팬들도 비슷한 양상으로 변해가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네티즌 “이번 기회에 유전무죄 깨달라”…여대생 청부살해’ 여파 영남제분 홍역

    네티즌 “이번 기회에 유전무죄 깨달라”…여대생 청부살해’ 여파 영남제분 홍역

    ’여대생 청부 살해사건’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영남제분의 주가가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영남제분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48% 내린 1920원에 거래돼 6거래일째 하락했다. 영남제분 주가는 장 초반 6% 이상 빠지기도 했다. 여대생 청부살해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서부지검은 전날 주범 윤모(68·여)씨의 전 남편이 운영하는 영남제분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윤씨 주치의인 연세대 의대 박모 교수가 형집행정지를 위한 윤씨 진단서를 발급하는 과정에서 영남제분 측이 박 교수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남제분 주가는 지난달 말 한 TV프로그램을 통해 10여년 전에 발생한 여대생 청부 살해사건이 재조명된 이후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방송 이후 인터넷에는 ‘안티 영남제분’ 카페가 개설되는 등 영남제분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난 여론이 거셌다. 영남제분은 이에 회사 홈페이지에 호소문을 게재하고 영남제분은 여대생 청부살인사건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영남제분은 또 인터넷에 개설된 ‘안티 영남제분’ 카페 폐쇄와 일부 블로거들의 비방글 삭제를 촉구하면서 “계속해서 비방과 욕설이 난무한다면 일터를 지키고 기업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라도 민·형사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에 본사를 둔 영남제분은 밀가루와 배합사료를 생산하는 업체로 자본금은 104억원이며 1995년 6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네티즌들은 “이제서야 검찰이 나서는군”, “과연 법이 제대로 살아있는 나라인지 확인해보고 싶다”, “이번 기회에 유전무죄를 깨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세훈, 대선·정치개입 혐의 전면부인

    대선·정치 개입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원세훈(62) 전 국가정보원장 측이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고되고 있다. 사건을 수사해 온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은 공소 유지를 위해 국정원 직원들이 사용한 추가 아이디와 선거·정치 댓글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부장 이범균)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원 전 원장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한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공소사실 중 불법 선거운동과 정치활동 관여 행위의 시기와 내용이 달라 상상적 경합으로 볼 수 있는지 의문”이라면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면 선거 단위로 죄의 갯수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상적 경합이란 하나의 행위가 여러 범죄에 해당하는 경우로서 ‘행위의 동일성’을 전제로 한다. 재판부도 이 같은 의견을 받아들여 공소장 변경 검토를 주문했다. 변호인은 재판 직후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치개입과 선거개입 모두 부인한다”며 “그동안 관행적으로 해 온 첩보활동의 일환이었을 뿐”이라고 못 박았다. 이에 검찰은 추가 아이디와 댓글 파악을 공소 유지의 관건으로 보고 힘을 쏟고 있다. 검찰은 현재 국정원 본부에서 접속한 아이피(IP)로 작성된 특정 대선후보 지지·비방글 60여개의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앞서 기소한 아이디만로는 법원에서 증거 능력이 인정되기 어려울 수 있어 추가로 아이디를 확보, 공소장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맥락에서 검찰은 트위터 계정에서 발견된 특정 후보 지지·비방 글 320여개의 아이디 주인도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트위터 서버가 있는 미국 당국에 사법공조를 요청, 일부 가입자 정보를 넘겨받아 신원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여대생 청부 살해 논란’ 영남제분, 법적 대응 하겠다더니 결국…

    ‘여대생 청부 살해 논란’ 영남제분, 법적 대응 하겠다더니 결국…

    영남제분이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재조명된 여대생 청부 살해사건과 관련 민·형사상으로 적극 대응할 뜻을 밝힌 뒤 주가가 하루 만에 급등했다. 2일 코스닥에서 영남제분은 오전 10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63% 상승한 2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영남제분은 지난달 29일 ‘그것이 알고싶다’의 ‘죄와 벌-사모님의 이상한 외출, 그 후’편 방송 직후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2.81% 하락했다. 방송에서는 여대생 청부살해 사건의 범인인 영남제분 회장의 전 부인 윤모(68·여)씨가 형집행정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이후 네티즌들의 비난여론이 회사로 빗발치고 불매대상 기업으로 전락하면서 이미지와 매출, 수익에 타격을 입었다. 인터넷에는 ‘안티 카페’까지 생겼으며 회원에 5000여명에 이르기도 했다. 결국 영남제분은 전날 회사 홈페이지에 호소문을 게재하고 영남제분은 여대생 청부살인사건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또 인터넷에 개설된 안티 카페의 폐쇄와 일부 블로거들의 비방글 삭제를 촉구하면서 “계속해서 비방과 욕설이 난무한다면 일터를 지키고 기업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라도 민·형사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국정원 대선개입 수사결과] 인터넷에 올린 글 주요 내용

    ‘북한이 오죽 박정희를 싫어했으면…이번에 문죄인이 돼야 링거라도 꽂아줄 텐데ㅋㅋ.’ ‘정희 언니가 대선에 출마한다는 뉴스를 듣고 졸라 웃었다.’ ‘안철수는 문재인 밀어주고 하산했으면 뻔한 거 아냐?’ 국가정보원 심리정보국 직원들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의 비방글 73건을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 올린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났다. 공무원이 한 것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자극적이고 노골적인 내용들이다. 검찰에 따르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지시에 따라 김모(29·여)씨 등 직원 9명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오늘의유머(오유),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보배드림 등 인터넷 커뮤니티와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수십곳에 대선과 관련된 댓글을 달았다. 지난해 9월 3건이던 댓글은 11월에 24건, 12월에 35건으로 늘어나는 등 대선이 다가올수록 늘었다.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에 대한 비방글은 대선 직전 쟁점화됐던 북방한계선(NLL) 문제와 공약 비판 글이 주를 이뤘고, 통합진보당과 이정희 후보에 대한 비방글은 남쪽정부 발언 등 TV토론회가 가장 많았다. ‘가슴의바다’라는 닉네임을 쓴 직원은 지난해 11월 23일 오유 사이트에 ‘연평도 포격 2년…그날을 잊었는가?’라는 글에서 “문재인 후보는 천안함 폭침 후 나온 5·24 대북제재 조치까지 해제하겠다고 한다. 국민은 어떤 후보가 우리의 안보와 국익을 수호하고 책임질 수 있는지를 눈여겨봐야…”라고 문 후보를 비방했다. 지난해 12월 ‘응답없음1997(dkzkfkzk)’이라는 닉네임을 쓴 또 다른 직원은 뽐뿌 게시판에 ‘남쪽정부? 정말 할 말이 없네요’라는 글에서 “어제 TV토론 보면서 정말 국보법 이상의 법이 필요하다고 절실히 느꼈습니다. 국보법 때문에 뭐가 그렇게 불편하고 무서워서 폐지, 폐지 외쳐왔는지 이제 좀 알 거 같군요”라고 이 후보를 비방했다.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는 지난해 10월 ‘어차피 정치는 계속한다 했고 박원순 때처럼 또 흡수당하면 스탠스가 애매해지니까 박근혜 이기든 말든 완주하고 여의도 귀퉁이 차지하겠다는 속셈 아니노?’라고 비난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은주 기자의 컬처K] 남보다 더한 폭로전… 스타들에게 가족이란

    최근 트로트 가수 장윤정의 가족 간 폭로전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윤정이 SBS ‘힐링캠프’에 나와 어머니와 남동생이 억대 재산을 탕진했다고 밝히자 두 사람이 모 종편방송에 출연해 맞불을 놨다. “(장윤정이)금전 문제로 오해가 생겨 집을 나갔으며 어머니를 정신병원에 감금하려고 했다”는 내용의, 위험수위를 넘어선 폭로전이 이어졌다. 진흙탕 가족싸움은 급기야 네티즌 쪽으로까지 불똥이 튀었다. 장윤정의 가족사에 관해 비방글을 인터넷에 올린 네티즌이 구속된 것. 그동안 연예계에서 한 식구처럼 지내던 가수와 소속사 사이에서 진흙탕 싸움이 벌이진 적은 종종 있었다. 그러나 이번처럼 가족 간 불화가 세상에 드러나 공개적인 공방을 벌인 적은 거의 없다. 많은 스타들이 데뷔 전 가족들의 반대에 부딪혀 힘든 시절을 겪기도 하지만 막상 ‘뜨고’ 나면 가족 때문에 발목을 잡히는 사례가 적지는 않았다. 물론 항상 문제는 ‘돈’이다. 부모 입장에서 처음에는 막대한 수입을 올리는 자녀가 마냥 신기하지만 그 규모가 커질수록 금전 욕심으로 가족 관계는 금이 가곤 하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아이돌 그룹 소속사들은 스타 부모의 치맛바람을 경계 1순위 항목으로 꼽는다. 부모가 개입해 스타를 거꾸러뜨리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물론 주변에서 이런 심리를 부추기는 세력도 적지 않다. 해체 위기를 겪은 걸그룹 카라가 대표적인 예다. 한 대형 아이돌 그룹 소속사의 관계자는 “일단 한국에서는 부모가 자식을 자신의 부속품처럼 여기는 인식이 강해 팀이 인기를 얻으면 자기 자식의 공헌도가 가장 크다는 착각에 빠지곤 한다”면서 “일부 기획사들이 이런 부모의 심리를 자극해 더 높은 수입을 제시하며 영입 경쟁을 펼쳐 잡음이 일기도 한다”고 말했다. 가정 형편이 넉넉지 않은 스타들에게는 유혹이 더 많다. 톱가수 A와 B의 부모는 자식들이 번 돈으로 사업을 하다 큰 위기를 겪었고, 아이돌 스타 C는 아버지가 자신도 모르게 기획사와 이중계약을 한 통에 곤욕을 치렀다. 자신의 사업장에 ‘스타 아들딸’의 팬들을 초대해 상품을 팔거나 팬들이 자식의 생일선물로 살림살이를 장만해 주길 은근히 바라는 철면피형 부모도 있다. 소속사와 가족 간의 갈등에 상처를 입고 방황하다가 정작 치명타를 입는 건 스타들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지금은 기업 형태의 기획사가 많아져 많이 투명해졌지만 과거에는 행사 수입이 무자료 거래나 가족 명의의 차명 계좌로 입금되는 경우가 많아 가족들이 금전적인 유혹에 빠지는 경우는 더 많았다”고 말했다. 연예인들은 만나는 사람이나 접하는 정보가 한정돼 있어 사업이나 금전 문제에 가족이 얽히면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확률이 훨씬 높다는 얘기다. 사정이 이렇자 최근 대형기획사들은 스타가족들의 개입을 막는 시스템을 만드는 작업에 한창이다. 포미닛, 비스트 등이 소속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2개월에 한 차례씩 가수들의 부모를 회사로 초대해 소속사 대표가 직접 수입과 지출 내역 등을 공개하는 간담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활동의 성과, 앞으로의 계획, 가수들의 의견 수렴 등이 폭넓게 논의된다. 돈과 가족의 멍에를 극복하지 못해 만신창이가 되고만 스타. 시청자들과 팬들은 그런 살풍경을 제발 그만 좀 보고 싶다. erin@seoul.co.kr
  • 장윤정 안티 블로거 “장윤정 엄마가…”

    장윤정 안티 블로거 “장윤정 엄마가…”

    “장윤정 어머니한테 들은대로 썼다.”  최근 집안 문제로 도마에 오르고 있는 가수 장윤정의 안티블로거 A씨가 경찰 조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명예훼손성 글임은 알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온라인 연예매체 eNEWS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피의자 조사를 마쳤으며 추가 보충 조사를 마친 뒤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앞서 장윤정측은 포털 사이트 블로그를 통해 지속적으로 비방글을 올린 A씨를 고소했다. A씨는 최근 장윤정의 가족을 둘러싼 각종 언론 보도가 나온 뒤 29건의 비방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조사에서 “내가 올린 글이 명예훼손성 글이란 것은 인지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해당 사실은 장윤정의 어머니에게 듣고 올린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자신을 ‘장윤정의 10년 팬’이라고 소개했다”면서 “해당 블로그는 애초에 비방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장윤정에 대해 좋은 글을 올리다가 최근 명예훼손성 비방글을 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장윤정의 어머니와 출두 스케줄을 조율해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윤정은 지난 4월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하면서 어머니와 남동생이 재산을 탕진했다는 이야기를 해 가족들과 갈등을 빚었다. 특히 장윤정의 돈을 쓴 것으로 지목된 남동생 장경영씨는 “누나에게 빌린 돈은 5억원 이며 매달 300만원씩 갚고 있다”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혐의’ 국정원 여직원 文비방 댓글 흔적 포착

    국가정보원 여직원 김모(28)씨의 불법 선거운동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김씨가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올린 흔적을 포착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씨가 쓴 글이 발견된 해당 인터넷 사이트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수사하는 한편 김씨를 4일 오후 2시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하기로 했다. 경찰은 지난달 16일 김씨의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분석한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한 이후 김씨가 쓴 아이디·닉네임(필명) 40개를 일일이 구글링(인터넷 검색)하는 방식으로 수사를 이어 왔다. 권은희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은 2일 “검색 결과 김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디·닉네임이 문재인 전 후보 등 대선 관련 용어와 함께 존재하는 흔적을 찾았다”면서도 “그러나 이 검색결과로는 지지나 비방글을 올렸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불완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권 과장은 이어 “현재로선 수사의 단서를 하나 잡은 것에 불과하다”며 “김씨가 실제로 ‘비방 댓글’을 달았는지는 재소환 등 앞으로 수사를 더 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수서서는 김씨가 출석하는 4일 기자회견을 통해 수사 경과를 밝힐 예정이다. 경찰이 김씨 재소환을 통해 “혐의 없다”고 밝힌 중간 수사결과를 뒤집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경찰은 지난달 16일 김씨의 컴퓨터 정밀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하드디스크의 로그기록과 아이피를 추적했지만 댓글 단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최종 수사결과가 바뀔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경찰의 이 같은 중간 수사발표는 박빙의 대선판에서 사실상 박근혜 당선인에게 힘을 싣는 결과를 낳았다. 박 당선인과 문 후보의 TV토론이 끝난 직후인 이날 오후 11시에 긴급 발표한 것에 대해 ‘경찰의 정치권 줄대기’라는 싸늘한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대법 “산후조리원 불만 글 게시 정보 제시… 명예훼손 아니다”

    산후조리원의 서비스에 대한 불만 등을 인터넷 카페에 게시한 행위는 공공이익에 관한 것으로 명예훼손죄를 적용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11일 유명 인터넷 산모카페에 접속, 9회에 걸쳐 A산후조리원에 대한 비방글을 게시한 혐의(명예훼손)로 기소된 박모(33·여)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북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박씨가 소비자로서 겪은 일과 주관적 평가를 담은 글을 올린 것은 임산부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정보 및 의견 제공이라는 측면에서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박씨에게 비방할 목적이 있다며 유죄로 판단한 원심은 명예훼손죄의 법리를 오해했다.”고 판시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이병헌, 강병규 명예훼손 고소…“트위터에 열애 관련 비방글”

    이병헌, 강병규 명예훼손 고소…“트위터에 열애 관련 비방글”

    유명 배우 이병헌(왼쪽)이 방송인 강병규(오른쪽)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병헌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에이펙스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병규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에이펙스 측은 “강병규는 이병헌의 열애 사실이 공개된 지난 1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병헌을 ‘이XX’라는 식의 원색적인 표현으로 비난했고 ‘조만간 임신 소식이 들릴 것이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명예를 훼손했다.”고 고소 사유를 설명했다. 에이펙스 측은 또 “수차례 자신의 트위터에 이병헌과 관련한 욕설과 비방 글을 게시해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박근혜 성접대’ 비방글 온라인 매체 대표 구속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김재훈)는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북한에서 성 접대를 받았다는 비방 글을 인터넷에 올린 온라인 매체 ‘ON뉴스’ 대표 오모(65·여)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오씨는 지난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4차례에 걸쳐 ‘ON뉴스’와 ‘브레이크뉴스’에 박 전 위원장을 ‘A녀’로 지칭하면서 “2002년 5월 방북 때 북한에서 성 접대를 받았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달 4일 대리인을 통해 “허위 사실로 명예가 실추됐다.”며 검찰에 고소했고, 오씨는 이후 2차례 조사를 받은 뒤 구속됐다. 검찰 관계자는 “여야 대선 예비후보들에 대한 건전한 검증을 저해하는 흑색선전, 근거 없는 비방을 엄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총리실서 인터넷 여론조작 문건 만들었다”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 재판에서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정부에 비판적인 민간단체를 특정해 사찰한 데다 인터넷 여론을 조작한 사실을 보여주는 문건이 검찰의 증거 자료로 제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8부(부장 심우용) 심리로 18일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진경락(45) 전 지원관실 기획총괄과장을 신문하며 지원관실 설립 초기인 2008년 8월말 작성된 ‘그간 추진실적’ 문건을 법정에서 공개했다. 문건에는 “(지원관실이) 인터넷, 불법집회로 확산된 조직적 반MB(이명박), 반정부 흐름을 차단했다. 재야단체와 광우병 등 사안별 범대위 현황을 파악하고 인터넷상 VIP(대통령) 비방글 확산방지체계 구축방안을 마련했다.”고 적혀 있다. 진 전 과장은 이에 대해 “그 같은 문건이 작성된 것은 맞지만 실제 운영과 차이가 있다.”고 해명했다. 검찰은 또 같은 해 8월 5일 메모에는 “민주노총 돈줄 확인, 민선 지자체장 손발 견제”라는 내용도 있다고 밝혔다. 진 전 과장은 “앞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들은 내용을 메모한 것”이라면서 “그러나 누구에게서 들었는지는 확실하게 기억나지 않는다. 이인규 전 지원관인지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인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재판부는 이날 불법사찰 피해자인 김종익씨가 대표로 있던 KB한마음과 관련된 업무방해와 불법 압수수색, 이영호 전 비서관이 기륭건업의 청탁에 따라 부산상수도사업본부가 다른 업체와 계약을 하지 못하도록 사찰한 혐의에 대해 심리했다. 진 전 과장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영호(48)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측 변호인은 “KB한마음 관련 직접 보고를 받거나 관여한 적이 없다. 기륭건업도 구체적으로 직무를 수행한 적이 없고, 했어도 적법 행위에 해당된다.”고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박원순 시장 ‘사탄’ 빗댄 김홍도 목사 벌금형 선고

    서울북부지법 형사11부(부장 김재환)는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원순 후보를 빗대 사탄이라며 신도들에게 찍지 말도록 권유한 김홍도(74) 금란교회 목사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선거운동 기간에 박원순 후보 비방글을 뿌린 서경석(64) 목사와 김병관(58) 전 서울시 재향군인회 회장에게도 각각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 ‘박지만 무고 혐의’ 근령씨 남편 신동욱씨 영장

    ‘박지만 무고 혐의’ 근령씨 남편 신동욱씨 영장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남 지만(52)씨 등의 명예를 훼손하고 무고한 혐의로 차녀 근령씨의 남편 신동욱(43) 전 백석문화대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씨는 지난해 9월 지만씨의 사주를 받은 5촌 조카와 비서실장 정모씨가 자신을 중국으로 납치했고, 자신이 중국에서 마약을 했다는 소문을 퍼뜨렸다고 고소하는 등 수차례에 걸쳐 지만씨 등을 무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신씨는 2007년 정씨가 자신을 납치해 살해하려 했으며, 지만씨가 이를 뒤에서 교사했다고 주장했다. 신씨의 주장은 지난 3월 검찰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로 결론났고, 이에 지만씨와 정씨가 신씨를 다시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돼 지난 1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신씨는 앞서 지난해 1월 처형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등이 육영재단을 자신에게서 빼앗으려는 지만씨의 행각을 묵인했다는 비방글을 올렸다가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또 ‘강대성닷컴’ 등장··· 진상규명용 ‘000닷컴’ 마녀사냥 우려

    또 ‘강대성닷컴’ 등장··· 진상규명용 ‘000닷컴’ 마녀사냥 우려

     최근 연예계, 체육계 등에서 이슈만 터지면 만들어지는 진상규명 사이트인 ‘000닷컴’이 마녀사냥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빅뱅의 대성이 31일 새벽에 교통사고를 내자 이날 오전 ‘강대성닷컴’이 만들어졌다. 이에 앞서 ▲서태지와 이혼한 이지아의 ‘이지아닷컴’ ▲자살한 아나운서와 사귀었다는 프로야구 선수 임태훈의 ‘임태훈닷컴’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옥주현의 ‘옥주현닷컴’이 생겨나 네티즌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이들 닷컴에는 당사자의 신상명세서와 함께 의혹에 대한 해명, 근거없는 욕설과 비방글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강대성닷컴’에도 대성의 프로필과 함께 교통사고 관련 기사들이 올라와 있다. 운영자는 교통사고에 대한 추측성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지나친 마녀사냥이다.” “이 닷컴으로 개인이 이익을 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따끔한 지적을 했다.  대성은 31일 오전 1시28분쯤 서울 영등포4가 양화대교 남단 끝부분에서 도로 위에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 현모(30)씨와 택시 뒤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현씨는 사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브리핑에서 “대성이 합정동 방면에서 양평동 방향으로 편도 4차로 중 1차로를 따라 시속 약 80km의 속도(규정속도 60km)로 주행 중 원인 미상으로 도로상에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의 위를 자신의 승용차가 지났고, 정차해 있던 택시 후미를 추돌했다.”고 밝혔다. 대성은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이들 사이트 왜 만들어질까. 옥주현닷컴의 경우 개설자는 옥주현이 악성 루머에 휩싸인 지난 25일 도메인을 선점했다. 이후 ‘나가수’ 제작진 편집의혹 사진을 올렸고 채팅방도 만들었다. 이날 오전에는 ‘옥주현.co.kr’도 만들어졌고, 개설자는 이 사이트를 옥주현닷컴에 연결했다.  위에 언급된 사이트들의 도메인은 1년으로 계약됐다. 도메인 등록비는 com이나 co.kr의 경우 2만4000~3만원 정도다. 전문가들은 개설자가 이슈를 선점하려는 목적도 있지만 과시 행동의 표출로 분석했다. 이슈가 될 때 도메인을 선점한 뒤 잠잠해지면 당사자에게 도메인을 팔려는 속셈도 있다고 보았다.  이름 도메인은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악용하면 해당 이름을 쓰는 사람이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다. 분쟁 조정은 인터넷주소분쟁조정위원회에서 한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이번엔 ‘임태훈 마녀사냥’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송지선(30·여)씨가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한 가운데 그와 연애설 공방을 벌인 프로야구 임태훈(두산 베어스) 선수를 겨냥한 네티즌들의 공세가 갈수록 달아오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임태훈 선수의 행위에 대한 평가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마녀사냥’ 식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냉정을 호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에는 임 선수에 대한 비방글을 올리는 사이트가 생겨나는가 하면 악성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24일 현재 인터넷에는 ‘임태훈닷컴’, ‘임진요’(임태훈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등의 웹사이트가 속속 개설됐다. 여기에는 송씨와 임 선수 사이의 스캔들이 사실 확인 없이 적나라하게 올라 있고, 채팅방에는 임 선수를 겨냥한 비난이 끊임없이 오르고 있다. 임 선수의 개인 미니홈피는 이미 누리꾼들의 ‘먹잇감’이 된 지 오래다. 임 선수가 소속된 두산베어스는 임 선수에게 비난의 글을 남기려는 누리꾼들이 한꺼번에 홈피에 몰려들자 이날 홈피를 일시 폐쇄하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의 목소리를 중계하다시피 하는 인터넷 연예 매체도 임 선수에 대한 ‘마녀사냥’에 동참하고 있다. 일부 연예 매체들은 “임태훈이 송지선을 죽였다.”는 누리꾼들의 목소리를 여과 없이 보도하며 누리꾼들을 자극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악성 댓글보다 이를 부풀려 보도하는 인터넷 매체의 문제가 더 심각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김경민(28)씨는 “누리꾼들이 퍼나르는 것보다 (인터넷 매체가 올린) 기사의 파급효과가 더 크다.”면서 “인터넷 매체 기자들이 송씨 트위터나 미니홈피에 수시로 들어가 비방글 등을 캡처해 보도하는 하이에나 같은 짓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임 선수에게도 본인의 생각이나 주장이 있을 텐데, 누리꾼들이 임의로 그를 재단하는 것은 섣부른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임 선수가 또 다른 희생자가 되지 않도록 주변에서 관심을 가져야 하며, 그런 점에서 누리꾼들도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송씨 사망과 관련한 비난의 불똥은 가수 알이에프(R.ef) 전 멤버 성대현(38)씨에게도 튀었다. 지난 20일 케이블채널 KBS JOY의 연예 프로그램에 출연한 성씨가 송씨와 임 선수의 스캔들에 대해 “여자가 일곱 살 많으면 애 데리고 논 거야.”라는 모욕적인 발언을 한 것이 빌미가 됐다. 이와 관련, KBS 측은 이날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을 전면 교체하고, 해당 코너 폐지 및 성씨의 출연 중지를 결정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블로그 비방글도 모욕죄”

    “블로그 비방글도 모욕죄”

    인터넷 블로그에 다른 사람을 비방하는 글을 올린 경우도 형법상 ‘모욕죄’로 처벌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이미 비방 댓글도 모욕죄에 해당한다는 판례를 세운 바 있어, 온라인에서 표현에 대한 규제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법원 3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24일 자신의 블로그에 보수논객 지만원씨에 대한 비판 글을 올린 혐의(모욕죄)로 기소된 임모(41)씨에게 벌금 3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 사건은 탤런트 문근영씨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6년간 8억 5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2008년 11월 시작됐다. 당시 지씨는 일부 언론 보도 등을 인용해 ‘문근영은 빨치산의 손녀라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있다’ ‘왜 갑자기 빨치산 가문을 기부천사로 등장시켰을까?’라는 글을 써 ‘색깔 논쟁’을 일으켰고, 이에 임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지만원, 지는 만원이나 냈나?’ ‘지만원씨도 삐라로 기부했다는데’라며 그를 비방했다. 임씨는 이틀 뒤 다시 “지씨의 개그는 남도 자신도 불행하게 만든다. 나이 65세의 노인네가 갓 20세의 어린 여자에게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혹시 문근영에게 마음 있는 것 아닌가.”라는 글을 올렸다. 지씨는 임씨를 친고죄(피해자가 고소해야 처벌하는 범죄)에 해당하는 형법상 모욕죄로 고소했고, 임씨는 법정에 서게 됐다. 1·2심 재판부는 “임씨가 쓴 ‘망언’ ‘헛소리’ ‘양심에 털 난 행동’ ‘진짜 압권 개그맨’ 등의 표현은 지씨를 비하해 사회적 평가를 저하하는 모욕적인 언사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또 “지씨의 글을 전체적으로 파악하면 문근영의 선행 자체를 비판하거나 폄하하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면서 “임씨가 지씨에 대해 비판할 사항이 있다 하더라도 모멸적인 표현으로 인신공격을 가하는 경우에는 정당행위가 성립될 수 없다.”고 유죄를 선고했다. 이 같은 원심을 확정한 대법원의 판결은 2007년 악성 댓글을 쓴 네티즌에게 벌금 30만원을 선고한 판결과 함께 온라인의 표현에 대해 모욕죄를 인정한 주요 판례로 남을 전망이다. 하지만 법조계 일각에서는 모욕죄를 온라인까지 적용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지적이 있다. 헌법재판소가 “허위사실 유포도 헌법상 표현의 자유로 보호할 필요가 있다.”며 전기통신기본법(제47조 1항)에 대해 위헌 결정한 것과 비교해, 대법원이 온라인 표현에 지나치게 엄격한 잣대를 적용한다는 비판도 있다. 황희석 변호사는 “우리가 선진국이라고 부르는 나라 중 명예훼손이나 모욕을 ‘범죄’로 처벌하는 곳은 없다.”면서 “타인을 비방하거나 모욕하는 행위를 무작정 해서는 안 되지만, 형벌로까지 처벌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김정일父子 비방글 출처 추정 국내사이트 디도스 공격받아

    북한 사이트에 올라온 김정일·정은 부자 비방 글의 출처로 여겨지던 국내 인터넷 사이트가 사이버공격을 받으면서 북한의 보복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7일 인터넷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8시부터 ‘연평도 북괴 도발 갤러리(게시판)’(이하 연북갤)가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DDoS) 공격으로 접속량이 폭증하면서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전체가 30여분간 마비됐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북한의 사이버공격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연북갤의 한 이용자가 북한 사이트에 김정일 부자를 교묘하게 비방하는 글을 올린 것에 대한 보복일 수 있다는 것이다. 대북 단파라디오 자유북한방송에 따르면 북한의 대남 인터넷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 독자게시판에 지난달 21일 ‘첫 글자의 진리’라는 12행의 시가 올라왔다. 시의 내용은 김정일 부자를 찬양하고 있지만 각 행의 첫 글자만 읽으면 ‘김정일 미친×, 김정은 개××’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는 이튿날 밤에야 삭제됐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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