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비방글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쥴리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4
  • ‘아는 와이프’ 한지민, 눈물의 마라톤 포착 “연기 포텐 터진다”

    ‘아는 와이프’ 한지민, 눈물의 마라톤 포착 “연기 포텐 터진다”

    ‘아는 와이프’ 지성과 한지민의 감정선이 또 한 번 요동쳤다.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연출 이상엽, 극본 양희승,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초록뱀미디어) 측은 30일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도는 주혁(지성 분)과 우진(한지민 분)의 마라톤 현장을 공개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주혁의 변화를 혜원(강한나 분)이 감지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균열이 생겼고, 주혁과 우진은 서로 거리를 두려 함에도 계속되는 인연 속에 혼란은 더 깊어지기만 했다. 혜원이 ‘비하인드’ 사이트에 우진의 허위 비방글을 올린 것을 알게 된 주혁과 우진은 서로에게 미안한 마음을 감춘 채 보다 분명히 선을 그으며 감정을 정리했다. 하지만 주혁 엄마와 우진 엄마(이정은 분)가 입원한 병원에서 다시 마주친 주혁과 우진. 반복되는 우연과 끊을 수 없는 인연은 혼란을 잠재우지 못했다. 공개된 사진은 주혁과 우진의 섬세한 감정선에 격변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은행에서 주최하는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주혁과 우진. 어쩐 일인지 주혁은 달리는 인파에서 빠져나와 머리를 부여잡고 괴로워하고 있다. 한참을 달리다 멈춰 선 우진은 무언가 결심한 듯 다시 달리기 시작한다. 절박하게 달려가는 우진의 감정이 일렁이다 못해 넘쳐흐르고 결국 그렁그렁한 눈망울에서 눈물이 떨어진다. 갑자기 등장한 우진을 바라보는 주혁의 놀란 표정은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돌아갈 수 없는 과거에 작별을 고하고 현재에서 최선을 다하기로 결심한 주혁과 알 수 없는 감정을 애써 외면하는 우진이지만 종잡을 수 없이 얽혀가는 관계 속에서 감정의 혼란은 점점 짙어져 가고 있다. 오늘(30일) 방송되는 10회에서 주혁과 우진에게 커다란 변곡점이 찾아오고, 얽혀가는 관계에도 변화의 불씨가 다시 붙기 시작한다. 한 번 바꾼 과거로 인해 종잡을 수 없이 변화해가는 이들의 운명이 어디로 향해 갈지 궁금증이 커진다. ‘아는 와이프’ 제작진은 “주혁과 우진의 혼란이 가속화된다. 섬세하게 감정의 결을 그려왔던 지성과 한지민의 연기 포텐이 제대로 터진다. 보다 흡인력 있게 두 사람의 감정선이 그려질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10회는 오늘(30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는 와이프’ 한지민 눈물, 지성X한지민에게 찾아온 결정적 순간

    ‘아는 와이프’ 한지민 눈물, 지성X한지민에게 찾아온 결정적 순간

    ‘아는 와이프’ 지성과 한지민의 감정선이 또 한 번 요동쳤다. 30일 tvN 드라마 ‘아는 와이프’ 제작진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도는 주혁(지성 분)과 우진(한지민 분)의 마라톤 현장을 공개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주혁의 변화를 혜원(강한나 분)이 감지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균열이 생겼고, 주혁과 우진은 서로 거리를 두려 함에도 계속되는 인연 속에 혼란은 더 깊어지기만 했다. 혜원이 ‘비하인드’ 사이트에 우진의 허위 비방글을 올린 것을 알게 된 주혁과 우진은 서로에게 미안한 마음을 감춘 채 보다 분명히 선을 그으며 감정을 정리했다. 하지만 주혁 엄마와 우진 엄마(이정은 분)가 같은 병원에 입원하면서 주혁과 우진은 자연스레 다시 마주친다. 반복되는 우연과 끊을 수 없는 인연은 혼란을 잠재우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은 주혁과 우진의 섬세한 감정선에 격변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은행에서 주최하는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주혁과 우진. 어쩐 일인지 주혁은 달리는 인파에서 빠져나와 머리를 부여잡고 괴로워하고 있다. 한참을 달리다 멈춰 선 우진은 무언가 결심한 듯 다시 달리기 시작한다. 절박하게 달려가는 우진의 감정이 일렁이다 못해 넘쳐흐르고 결국 그렁그렁한 눈망울에서 눈물이 떨어진다. 갑자기 등장한 우진을 바라보는 주혁의 놀란 표정은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돌아갈 수 없는 과거에 작별을 고하고 현재에서 최선을 다하기로 결심한 주혁과 알 수 없는 감정을 애써 외면하는 우진이지만, 종잡을 수 없이 얽혀가는 관계 속에서 감정의 혼란은 점점 짙어져 가고 있다. 제작진은 “이날(30일) 방송되는 10회에서 주혁과 우진에게 커다란 변곡점이 찾아오고, 얽혀가는 관계에도 변화의 불씨가 다시 붙기 시작한다”며 “주혁과 우진의 혼란이 가속화된다. 섬세하게 감정의 결을 그려왔던 지성과 한지민의 연기 포텐이 제대로 터진다. 보다 흡인력 있게 두 사람의 감정선이 그려질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10회는 이날(30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동네 태권도학원 모함했다가…‘맘충’으로 조리돌림

    동네 태권도학원 모함했다가…‘맘충’으로 조리돌림

    경기 광주 지역 엄마들의 인터넷카페에서 한 회원이 동네 태권도학원을 모함했다가 되려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이 여성은 태권도학원 원장이 아이들을 태운 차량을 난폭하게 운전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며 화가 난다는 글을 맘카페에 올렸지만, 원장이 당시 장면이 찍힌 블랙박스 영상과 함께 반박글을 올리자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 소동은 이른바 ‘맘충’(엄마들을 비하하는 속어) 사건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널리 알려졌다. 여성이 다니는 회사 이름과 주소까지 공개돼 홈페이지에 비난글이 속출하는 등 역풍이 거세다. A씨는 지난 3일 경기 광주 맘카페에 ‘학원 어린이차량 난폭운전에 화가 난다’는 글을 올렸다. 아이 둘을 키우는 워킹맘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회사에 큰 화물차가 못 들어와서 회사 앞 골목에 차를 세우고 물건을 싣고 있는데 노란색 어린이 차량이 계속 경적을 울리더니 질주해서 화물차 앞까지 달려왔다”고 주장했다.A씨는 “차량에는 5세에서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10명 넘는 아이들이 앉아 있었다”며 차량을 운전한 학원 원장 B씨와 말다툼을 벌인 이야기를 적었다. A씨는 “B씨가 먼저 길 막은 사람이 누군데 화를 냈다”면서 “2~3분 기다리는 순간에도 화가 나서 애들 태우고 저러는데 다른 일엔 얼마나 더 심할까”라고 주장했다. 이 글에는 어느 학원인지 알려달라는 댓글이 이어졌고, A씨는 쪽지를 통해 학원명을 알려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B씨가 카페에 반박글을 올리면서 상황이 뒤집혔다. B씨는 4일 해당 카페에 ‘학원 어린이차량 난폭운전에 대한 진실을 말씀드린다’며 차량 블랙박스 동영상을 공개했다. 학원의 이름과 자신의 실명을 밝힌 B씨는 “학부형의 확인 전화로 카페에 글이 올려진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동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난폭운전은 전혀 없었고 경적을 울린 이유는 좁은 도로에 큰 차량이 통행을 막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B씨는 아이들은 체육관 뿐만 아니라 여러 스케줄이 있는데 A씨가 다니는 회사의 화물차가 길을 가로막아 차질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그럼에도 승강이를 벌인 것은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B씨는 A씨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명예훼손을 했다며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뜻도 내비쳤다. 이에 카페 회원들은 “역시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동영상을 확인한 A씨도 끝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A씨는 “공개적으로 사과드린다. 제 눈에는 경적을 울리며 달려오는 속도가 빠르다고 느껴 원장님과 다툼이 있었는데 느끼기 차이인 것 같다”면서 “짧은 생각으로 원장님과 모든 부모님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적었다. 사태는 그것으로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 자동차 커뮤니티인 보배드림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동영상과 글이 퍼지면서 A씨에 대한 비난 여론으로 이어졌다. A씨가 다니는 회사의 이름까지 공개되면서 홈페이지 문의게시판에 비방글로 도배됐고, 회사 측은 결국 홈페이지를 폐쇄했다. 그러자 일부 네티즌은 포털사이트 지도 서비스의 후기 게시판에 A씨와 회사를 비방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감정이 상해 온라인 공간에서 B씨를 몰아간 A씨의 잘못은 분명하지만, A씨를 ‘맘충’으로 모욕하고 A씨가 다니는 회사에까지 피해를 주는 것 역시 이성적인 태도는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단독] “세월호 유가족 무리한 요구 부각…비용 강조해 수색중단 압박해야”

    [단독] “세월호 유가족 무리한 요구 부각…비용 강조해 수색중단 압박해야”

    기무활동관 단원고 배치해 사찰 국조특위 국회의원 활동도 보고 朴청와대 민정라인 전달 가능성국방부가 2일 공개한 참사(2014년 4월 16일) 당시 ‘기무사의 조직적 관여문’에는 기무사가 본연의 임무인 군사 비밀·보안·방첩과 무관한 문건을 전방위로 작성한 것 외에도 유족을 압박하는 방법까지 적극 고안한 것이 고스란히 적혀 있었다. 국방부 검찰단은 기무사가 작성한 중요 문서가 청와대 민정수석 라인에도 보고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당시 박근혜 정권이 이를 알고도 묵인했는지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문건에서 기무사는 실종자 가족 및 가족대책위원회 대표 인물을 강경 또는 중도로 분류했다. 일례로 당시 실종자 가족 대표(단원고 희생자의 아버지)는 4대 독자 희생으로 정부에 대한 불만이 지대하다며 ‘강경’으로 명시했다. 또 가족대책위 대변인은 2013년 11월 VIP(박근혜 전 대통령) 비방글을 게시했고, 2014년 5월 16일 VIP 면담 때 유족이 요구하는 특별법 제정을 강하게 주장했다며 역시 ‘강경’으로 분류했다. 한 단원고 희생자의 어머니에 대해서는 실종자 가족의 실질적 대표라며 ‘남편도 극단적 행동에 부담을 토로하고 같이 있는 것을 기피한다’고 각주를 달았다. 실종자 10명의 탐색구조를 종결하고자 해수부 장관, 종교계 인사,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을 통해 설득이 요망된다는 문건도 작성했다. 설득 논리로는 ‘해양수산부 추산 990억원(2014년 7월 10일 기준)의 수색구조 비용’을 강조했다. 하루 11억 5000만원이 들어갔다는 것이다. 또 유가족이 무분별한 요구를 한다는 것을 부각시키고 이에 대한 국민적 비난 여론을 전달해 이런 요구를 근절하자는 문건도 만들었다. 이외 군 활동과 관계없는 안산 단원고에 기무 활동관을 배치해 일일 보고를 한 정황과 2014년 6월 국회 국정조사특위의 진도 방문 등 국회의원의 활동을 포함해 보고한 것도 확인됐다. 기무사는 또 2014년 3월 5일 보수단체 회장이 기무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좌파 정보를 빠르게 입수해 맞불 집회를 개최하고 있지만 관련 정보가 없어 적시 대응이 곤란하다며 좌파 시위계획 등을 실시간 제공해 주길 요망했다고 기록한 문건도 작성했다. 실제 기무사는 세월호 참사 발생 열흘 뒤인 4월 26일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진보단체가 개최한 ‘세월호 추모 집회 예정’ 정보를 이 보수단체에 제공한 것이 확인됐다. 국방부 검찰단 관계자는 기무사의 전방위 사찰 정황에 대해 “문건 내용을 볼 때 단지 군 내부용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며 “일부 문서는 당시 기무사령관은 물론 청와대 민정수석(우병우) 라인까지 보고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통상 기무사에서 생산한 정보는 기무사 내 첩보상황 컨트롤타워인 기무정보센터에서 취합한 후 내부의 융합실에서 선별돼 보고 문건으로 작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청와대에는 일일동향보고, 월간동향보고 등의 형식으로 전달된다는 게 정부 관계자의 전언이다. 하지만 향후 조사 결과 고위 관리가 실제 보고를 받았어도 직권남용으로 처벌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군 소식통은 “직접 문건에 서명했더라도 단순 보고만 받았다고 대응하면 처벌이 쉽지 않아 철저한 조사 및 수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이재명 “주말까지 음성파일 관련 허위 비방글 삭제바랍니다”

    이재명 “주말까지 음성파일 관련 허위 비방글 삭제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친형의 어머니 폭행상해’와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자들에게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14일 오후 ‘형님의 어머니 폭행상해 관련..허위 비방글 삭제바랍니다. 시한은 이번 주말까지..’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알렸다. 이 후보는 “셋째 형님은 2000년경 당시 시장에게 시설을 특혜위탁 받아 물의를 일으켰고 ‘박사모 지부장’ ‘황대모 회장’으로 더 유명한 형님은 제가 성남시장이 되자 인사개입,이권청탁 등 ‘시장 친형’을 이용해 시정개입을 했고 저는 친인척비리를 막기 위해 접촉을 완전 차단해 갈등이 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형님부부는 이 갈등에 어머니를 끌어들여 ‘저와 통화하게 해달라며 어머니에게 교회와 집을 불질러 죽인다’고 협박했고, 제 아내에게는 ‘어머니를 죽이고 싶다. 내가 나온 XX구멍을 칼로 쑤셔 버리겠다’는 패륜 폭언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친형의) 패륜적인 폭언 때문에 심한 말다툼이 수차례 있었고 어머니 폭행 때문에 또다시 심한 말다툼이 여러 번 있었으며, 형님 부부는 저와의 이 모든 통화를 녹음해 이중 일부를 왜곡 공개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제 이 문제도 정리할 때가 됐다. 정확한 정보가 생명인 대의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저를 비난하되 고의적 사실왜곡 조작은 하지 말기 바란다”며 “청산돼야할 적폐세력 홍 대표와 남 지사(후보)의 저질 네거티브와 동조행위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명예훼손의 형사책임은 물론 손해배상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 후보는 일부 법률가들까지 나서 이 같은 악의적 허위주장을 한 것에 대해서도 끝까지 추적해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 후보는 “어머니에 대한 폭행 상해 건과 관련해 저를 비난하는 글이나 방송, 기타 모든 방식의 주장을 수정, 삭제하기 바란다. 다만 저의 잘못도 있고 제대로 알지 못한 분도 있을 것을 고려해 이번 주말까지 6일간의 시간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세훈 “MB, 노무현 소환에 반대…조용히 하자고 검찰총장에 전달”

    원세훈 “MB, 노무현 소환에 반대…조용히 하자고 검찰총장에 전달”

    “이인규 중수부장이 말 안들어” 국정원 심리전 재판 중 진술 檢 “종북좌파 댓글 계속 지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9년 검찰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수사할 당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을 불러 “부담스럽다”는 의사를 검찰에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원 전 원장이 주장했다. 원 전 원장은 이 전 대통령의 뜻에 임채진 당시 검찰총장을 만났다고 설명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김상동)의 심리로 10일 열린 ‘민간인 댓글부대’ 관련 국고 손실 혐의 등의 재판에서 원 전 원장은 피고인 신문 도중 “제가 할 일이 아닌데 대통령께서 저를 불러 노 전 대통령 수사가 부담이 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원 전 원장에게 2009년 4월 노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을 반대하는 움직임에 대한 심리전을 지시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것도 내가 시달렸다. 제가 할 일이 아니었다”고 답하며 나온 진술이다. 원 전 원장은 이어 “(이 전 대통령이) 권양숙 여사는 부산 호텔에서 수사를 했는데 그렇게 조용히 하든지 방문 조사를 했으면 좋겠다는 걸 검찰총장에게 전달하라고 했다”면서 “부담스러워서 대학 동기 중 임 전 총장과 동기인 사람에게 얘기해 달라고 하니 저보고 직접 하라고 해서 안가에서 총장을 만났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임 전 총장이 원 전 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중수부장(당시 이인규 대검 중앙수사부장)이 전혀 내 말을 안 듣는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원 전 원장은 심리전단이 민간인 등으로 구성된 외곽팀을 운영해 댓글 공작을 벌였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저는 다음 홈페이지를 본 적도 없고 들어간 기억도 없다”고 반박했다. 반면 검찰은 원 전 원장이 “종북 좌파에 대한 대응을 철저히 해야 한다”는 지시를 지속적으로 하달했고 외곽팀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 등 야권 성향 정치인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의 정부 비판 세력, 인사들에 대한 비방글을 올렸다고 강조했다. 원 전 원장과 국정원 이종명 전 3차장,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의 재판은 이날 검찰과 변호인 측이 최종 의견을 밝히며 변론이 마무리됐다. 검찰 구형과 선고 일정은 다른 국정원 사건 재판 진행에 따라 추후 이뤄질 예정이다. 원 전 원장은 정치 개입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서만 3개의 재판을 받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모모랜드 주이, 학교 폭력 연루설? 소속사 측 “악성 루머, 법적 대응하겠다”

    모모랜드 주이, 학교 폭력 연루설? 소속사 측 “악성 루머, 법적 대응하겠다”

    그룹 모모랜드 멤버 주이가 학교 폭력에 연루됐다는 루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9일 그룹 모모랜드 주이(20·이주원)가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진화에 나섰다. 이날 모모랜드 소속사 더블킥컴퍼니 측은 “최근 주이와 관련한 근거 없는 악의적 비방글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라며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 게시판에 떠도는 주이의 학교 폭력 관련 억측은 악성 루머이며 허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중한 꿈을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소녀들이 더 이상 거짓된 소문에 상처받지 않도록 부탁드린다”라며 “이 시간 이후 악의성 짙은 비방과 루머,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 강력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가 이와 같은 입장을 취한 데에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진 글 때문이다. 한 네티즌은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애들 괴롭힐 거 다 괴롭히고 데뷔하면 될 것 같았냐. 나 말고 피해자가 많은 데 사과하고 방송에 얼굴을 비춰야지”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가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한 사람은 모모랜드 주이였다. 한편 주이를 포함한 모모랜드는 지난 3일 발매한 신곡 ‘뿜뿜’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주이 측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모모랜드 주이의 소속사 더블킥컴퍼니입니다. 최근 주이와 관련한 근거 없는 악의적 비방글에 대한 소속사의 입장을 드립니다.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 및 커뮤니티 게시판에 떠도는 주이의 학교 폭력 관련 억측은 악성 루머이며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밝힙니다. 소중한 꿈을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소녀들이 더 이상 거짓된 소문에 상처받지 않도록 부탁드리며 이 시간 이후 악의성 짙은 비방과 루머,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 강력 대응에 나설 것임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다시 한번 주이와 모모랜드를 사랑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진짜’ 위협하는 가짜뉴스… “법으로 막겠다” 선전포고 통할까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진짜’ 위협하는 가짜뉴스… “법으로 막겠다” 선전포고 통할까

    “2017년 최악의 가짜뉴스상 수상자는 뉴욕타임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저녁 자신이 선정한 ‘2017년 가짜뉴스상’ 수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뉴욕타임스와 ABC뉴스, CNN, 타임, 워싱턴포스트, 뉴스위크 등 전통을 자랑하는 주류 언론 6곳이 포함됐다. 증시 등 미국 시장이 회복 불능 상태에 빠질 것이라는 폴 크루그먼의 칼럼을 실은 뉴욕타임스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대선에서 러시아 정부와의 공모를 다룬 모든 기사를 11위에 선정했다. 일본 방문 때 물고기 밥을 상자째 던져 준 장면을 보도한 CNN도 포함됐다.한 나라의 대통령이 비판적인 언론 보도에 ‘가짜뉴스상’을 주는 이벤트는 해외토픽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하지만 그 대통령이 트럼프라면 단순한 해프닝으로 웃어넘기기에는 함의와 파장이 적지 않아 언론들의 고민이 있다. 트럼프는 2016년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뒤 ‘가짜뉴스’(fake news)라는 단어를 세계 최고의 유행어로 히트시켰다. 자신에게 비판적인 기성 언론 보도를 싸잡아 가짜뉴스로 몰아치며 지지층과 비판층으로 가르고 정치적·사회적 양극화를 고착화하고 있다. 트럼프식의 가짜뉴스 공격은 뉴스에 대한 정의와 경계를 모호하게 해 디지털 시대에 그렇지 않아도 위기를 맞고 있는 언론의 신뢰성에 엄청난 타격을 주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트럼프식 가짜뉴스 활용 전략이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하고 있다는 데 있다. 지금까지는 주로 특정 정치인이나 정치 세력과 관련된 가짜뉴스가 주를 이뤘지만, 가상화폐 광풍과 북핵 위기 등을 악용한 신종 사기에 가짜뉴스가 동원되면서 폐해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홍콩에서는 최근 미국과 북한 간에 전쟁이 곧 일어날 것이라는 가짜뉴스를 만들어 금 투자를 유도해 1640만 홍콩달러(약 22억 4000만원)를 챙긴 금융사기범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일상어가 된 가짜뉴스 정의부터 짚어 볼 필요가 있다. 범위와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대책을 세우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가짜뉴스는 “정치적·경제적 목적으로 뉴스 형식을 차용해 만들어 낸 허위 및 거짓 정보”로 정의된다. 문제는 지난해 이후 가짜뉴스라는 표현이 보편화되면서 증권가 정보지 이른바 ‘찌라시’류의 ‘카더라 통신’까지 모두 가짜뉴스라는 프레임에 얼버무려 유통되고 있는 것이다. 가짜뉴스의 역사는 깊다. ‘서동요’는 백제 무왕이 선화 공주와 결혼하려고 만들어 낸 가짜였으며, 1923년 간토대지진 한국인 학살도 가짜뉴스에서 비롯됐다.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역사가 긴 가짜뉴스가 새삼 2016년 집중적으로 관심을 받게 된 것은 가짜뉴스가 유통되는 환경의 변화 때문이다. 누구나 쉽게 이용하는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사람들은 가짜뉴스인지 알면서도 소비하는 경향이 강한데 이것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의견이 비슷한 뉴스를 소비하려는 이른바 ‘확증편향’ 때문으로 분석되곤 한다.사람들은 흔히 가짜뉴스를 민주주의의 적으로 지칭하곤 한다. 선거를 앞두고 더욱 기승을 부리기 때문이다. 국제인권단체인 프리덤하우스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포함해 16개국에서 선거 때 가짜뉴스가 등장해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한국은 지난해 대선에 이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당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가짜뉴스신고센터 및 태스크포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일 개설된 더불어민주당 가짜뉴스 신고센터에는 14일까지 2000여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전·현직 대통령에 대한 비방글, 정부 정책에 대한 왜곡 글이 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정보지’와 카페·블로그 글 등의 형태로 유포되고 있다고 한다. 가짜뉴스 범주에 속하지 않는 게 많지만 구분이 무의미해진 상태다.앞서 지난 5일 민주당은 개헌 관련해 “동마다 인민위원회를 설치하거나 동성애와 관련한 헌법 개정안을 마련한다” 등의 가짜뉴스를 만들어 유포하는 사람들을 처벌해 달라고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가짜뉴스는 단순 허위·조작된 뉴스가 아니라 기존 체제 전반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는 용어로 확대재생산되고 있다. 미국 비영리재단 퓨리서치의 2016년 가짜뉴스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는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한다. 미국 성인의 64%가 가짜뉴스 때문에 현재 일어나는 일들에 의심을 갖게 됐다고 답했다. 최근의 갤럽 조사에서도 공화당 지지층의 42%는 특정 정치인이나 단체에 대한 언론의 부정적 뉴스는 사실이더라도 가짜뉴스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층의 17%도 그렇다고 답변해 심각성을 더한다. 가짜뉴스가 ‘진짜 뉴스’에 대한 신뢰도에 타격을 주는 것은 미국만의 일이 아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가짜뉴스로 인해 진짜 뉴스를 볼 때에도 가짜인지를 의심한다’는 질문에 75.9%(매우 동의 25.0%, 약간 동의 50.9%)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오세욱 선임연구위원은 “가짜뉴스가 기존의 정상적인 뉴스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게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폐해가 심각해지면서 규제 움직임이 국내외에서 본격화하고 있다. 독일은 지난 1일부터 ‘네트워크시행법’ 시행에 들어갔다. 가입자 200만명 이상인 페이스북과 트위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운영 업체가 혐오 발언이나 가짜뉴스가 포함된 글을 발견한 지 24시간 안에 삭제하지 않으면 최대 5000만 유로(약 640억원)의 벌금을 물린다. 시행 첫날 혐오 발언을 올린 극우정당 소속 정치인의 트위터 접속이 12시간 차단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신년 기자회견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가짜뉴스를 막는 새로운 법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선거 기간 중 가짜뉴스가 퍼지면 법원이 해당 웹사이트나 SNS 계정을 폐쇄하고 뉴스 삭제를 명령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우리나라에도 지난해 여야 의원들이 가짜뉴스 확산을 저지하고자 공직선거법,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등을 제출해 놓고 있다. 민주당은 독일처럼 가짜뉴스 생산·유포자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언론이든 정치권이든 ‘가짜뉴스 vs 진짜뉴스’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법적 규제와 함께 SNS 업체들의 자율 규제, 팩트체크 강화, 가짜뉴스를 가려내는 미디어 교육이 진행돼야 가짜뉴스가 해프닝으로 끝날 수 있다고 보지만 결과는 장담하기 어렵다. 가짜뉴스가 살아 있는 생명체처럼 움직이기 때문이다.
  • 검찰 ‘문재인 비방글 유포’ 신연희 강남구청장에 징역 1년 구형

    검찰 ‘문재인 비방글 유포’ 신연희 강남구청장에 징역 1년 구형

    제19대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조의연) 심리로 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강남구청장으로서 선거 유권자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자리에 있는데도 여론을 왜곡해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훼손했다”면서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보낸 메시지는 후보자 개인에게도 정신적인 피해를 야기할 내용”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신 구청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카카오톡을 통해 200여차례에 걸쳐 문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허위 글을 유포해 부정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문 후보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지난 8월 9일 기소됐다. 그러나 신 구청장 변호인은 신 구청장이 문 대통령을 비방하는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전송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당선되지 못하게 말 목적으로 한 행위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선고공판은 오는 22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치인 지지·비방글에 댓글도 ‘안 돼요’… 시장 등 선출직은 정치적 표현 ‘돼요’

    ‘페이스북·네이버 게시글에 ‘좋아요’도 클릭하면 안 된다.’ 지난 5월 19대 대통령 선거 전 정부부처 공무원들에게는 이렇듯 ‘손가락 주의령’이 떨어졌다. 선거를 관할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무원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 관련 유의사항 안내’를 보낸 것은 물론 경찰은 “공무원으로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글을 SNS에 게시하는 행위를 자제하라”는 내부 지침을 전달했다. 정치적 중립 의무가 있는 공무원이 SNS에 정치 성향을 드러내는 글을 올렸다가 본인은 물론 소속 기관까지 구설에 오르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었다. 당시 ‘좋아요’를 누르는 것까지 시시콜콜 규제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 공무원 신분 드러낸 글 올렸다가 벌금형 받기도 그렇다면 공무원은 온라인에 어떤 글은 써도 되고, 어떤 글은 쓰면 안 될까. 우선 선거를 앞두고 특정 정치세력을 옹호하는 글은 문제가 될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특정 후보나 정치인을 비방하는 글을 올리는 것 역시 문제가 될 수 있다. 국가공무원법 제65조와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제3조 제2항 등은 공무원에게 정치적 중립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본인이 공무원 신분을 드러내는 경우에는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2014년 서울시 7급 공무원 김모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세훈이 박원순으로 바뀌니 많이 바뀌더라. 편지를 썼더니 오세훈은 한 번도 답장을 안 하더라. 그런데 박원순은 꼬박꼬박 한다. 늦은 밤에 또는 이른 새벽에 하더라”는 글을 올렸다가 250만원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특정 후보에 대해 우호적인 기사를 올리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다만 같은 공무원이더라도 선출직 공무원은 비교적 자유롭다. 박원순 서울시장이나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SNS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글을 올리는 것 외에 댓글을 다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인천의 한 중학교 교장 고모씨는 다른 사람이 SNS에 쓴 글에 댓글로 자유한국당을 비판하는 내용을 썼다가 ‘공무원의 중립 의무 및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징계를 받기도 했다. # 정치 중립 의무… 일각 “정책 관련 표현 확대를” 정부 정책과 관련된 글은 상황마다 다르다. 법조계 관계자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나 세월호 사건 등 사안이 첨예한 경우 그 표현의 수위나 발언 당시의 정치적 상황, 반복성 등 여러 가지를 따져 봐야 한다”면서 “같은 글에 대해서도 법원의 판단이 다른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정책 관련 표현의 자유를 좀더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정책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공무원이 그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는 것이 공익을 위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0명이 공무원의 지위를 이용한 정치 운동만을 금지하도록 하는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조국 늑대, 원희룡 회색분자”…진보·보수 불문 비난글 공격

    “조국 늑대, 원희룡 회색분자”…진보·보수 불문 비난글 공격

    정권비판세력 비방글 무차별 게재 보수매체 지원… 여론전에 활용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가 25일 원세훈 전 원장을 정치관여 및 업무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수사 의뢰한 것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의 야권 및 특정 정치인·교수에 대한 심리전 활동을 원 전 원장이 지시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국정원은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계기로 정부 비판여론이 커지자 이에 대한 대응 활동을 시작했다. 2009년 6월 ‘노() 자살 관련 좌파 제압논리 개발·활용 계획’, ‘정치권의 노 자살 악용 비판 사이버 심리전 지속 전개’ 등 2건을 보고하고 대국민 선동을 차단하겠다며 대응논리를 개발해 심리전에 적극 활용했다. 국정원은 당시 야권이 제기한 이명박 정부 책임론에 대해 결국 노 전 대통령 본인의 선택이며 측근과 가족의 책임이라는 논리를 세웠다. 노 전 대통령의 무죄 주장엔 자살과 범죄는 별개로 수사 결과를 국민 앞에 발표해야 하고, 과거 행적 미화엔 대통령 재임 중 개인적 비리를 저지른 자연인에 불과하다고 대응했다. 국정원은 야당 홈페이지에 ‘길거리 야당 행세를 중단하고 안보·경제위기 극복 적극 동참’ 촉구 글을 게시하는 한편 민주노총과 오마이뉴스 등 사이트에 민주당의 자기모순적 행동을 꼬집은 칼럼·사설을 퍼날랐다. 2011년 5월 ‘노무현 서거 2년 계기 종북세력 규탄 심리전 활동 전개’ 보고에선 어버이연합과 협조해 노무현재단 앞에서 ‘노무현정신 운운하며 국론분열을 부추기는 종북세력 규탄’ 가두시위를 개최하기도 했다. 국정원은 ‘노()의 헌법 위배·국격 저하 망언’, ‘추종세력의 노() 미화 차단’ 토론글 1300여건과 트위터 글을 하루에 100여건씩 게재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에 대해선 김대중 정부 시절 호텔 객실, 주점 공짜 사용 행각을 폭로하는 내용의 글을 살포했다.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에 대해선 당시 금품매수 의혹 사건과 관련해 곽 전 교육감의 부도덕성을 부각시키는 심리전을 전개했다. 현 청와대 민정수석인 조국 서울대 교수에 대해서도 “교수라는 양의 탈을 쓰고 체제 변혁을 노력하는 대한민국의 늑대다”라는 글을 올리는 등 사이버 심리전을 벌였다.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에 대해선 “박쥐 같은 인간”이라는 글을 올리고 ‘우파 위장 좌파교수 이상돈 비판 심리전’을 전개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에 대해선 “저격수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자꾸 총부리를 아군에 겨누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에 대해선 “회색분자이자 카멜레온”, “언제든 뒤에서 칼을 꽂을 수 있는 사람 같다”는 트위터 글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국정원은 언론 기고나 보수단체를 활용한 지역신문 시국광고 게재 및 가두 시위 전개 유도 등 오프라인 활동도 병행했다. 국정원은 특정 보수 인터넷 매체 창간부터 창간 재원 마련과 여권 측면 지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지휘부와 청와대에 보고했다. 또 각종 주요 현안·계기 시마다 중앙 일간지에 보수단체 명의를 활용해 광고비를 지원해 시국광고를 게재했다. 2010년 11~12월에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해 조선·동아·중앙·국민·문화일보 등 5개 신문사에 총 5600만원의 시국광고를 게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문재인 비방글 유포 혐의’ 신연희 변호인 “낙선 목적 행위 아냐”

    ‘문재인 비방글 유포 혐의’ 신연희 변호인 “낙선 목적 행위 아냐”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의 공판준비기일이 19일 열렸다. 신 구청장의 변호인은 신 구청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비방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전송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부정한 방법으로 선거 운동을 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신 구청장의 변호인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조의연) 심리로 열린 2회 공판준기일에서 신 구청장이 문 대통령을 비방하는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전송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당선되지 못하게 말 목적으로 한 행위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신 구청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카카오톡을 통해 200여차례에 걸쳐 문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허위 글을 유포해 부정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문 후보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지난달 9일 기소됐다. 하지만 변호인은 “피고인이 메시지를 전달한 시점은 메시지 하나를 제외하고는 모두 헌법재판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이뤄지던 때”라면서 “탄핵이 인용되리라고 예상하지 못한 상태여서 조기 대선이 실시될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이 게시한 글들은 피해자의 대선 출마를 예상하거나 이를 전제로 한 게 아니라 탄핵심판의 부당함을 강조하기 위한 글들”이라면서 “이들 메시지는 의견 표명일 뿐 사실 적시가 아니고 허위성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신 구청장이 발송한 메시지에는 ‘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 ‘세월호의 책임은 문재인에 있다’,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 구청장이 카카오톡으로 발송한 메시지 중에는 문 후보와 부친에 관한 허위사실들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오는 27일 한 차례 더 준비기일을 열어 검찰 측 증거목록 등을 정리하기로 했다. 앞서 신 구청장은 경찰 조사 단계에서 “범행 기간이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과 겹치지 않았다”면서 “원래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끼리 의견을 교환했을 뿐 문 후보를 낙선시키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SNS 성격 따라 갈린 모욕죄 ‘카스’ 유죄·인터넷 카페 무죄

    같은 비방글이라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성격에 따라 유죄가 성립될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 강태훈)는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공인중개사 강모(59)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3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씨는 2015년 5월 자신이 운영하는 부동산의 전직 직원인 정모씨를 비방하는 글을 자신의 ‘카카오스토리’와 공인중개사 모임 ‘인터넷 카페’에 각각 올린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강씨는 정씨를 ‘정 실장’으로 지칭하며 “정 실장은 받는 데만 익숙한 지독한 공주과”, “꼴값을 떨었다” 등의 비난글을 카카오스토리와 인터넷 카페 게시판에 올렸다. 원심은 “정 실장이라는 표현만으로는 강씨가 쓴 글이 누구를 비방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며 강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모욕죄가 인정되려면 글 쓴 사람이 비방하는 대상이 누구인지 읽는 사람이 알 수 있어야 하는데 ‘정 실장’만으론 특정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인터넷 카페 글은 원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로 봤지만 카카오스토리 글은 모욕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해당 부동산을 통해 거래한 고객이나 인근 공인중개사 사무소 직원 상당수의 휴대전화에 강씨의 전화번호가 저장돼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카카오스토리의 게시물을 본 사람들은 그 내용이 정씨를 지목하는 것임을 넉넉히 알아차릴 수 있었다”고 판시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같은 비방글 ‘카스’는 모욕죄, 인터넷 카페선 무죄···왜?

    같은 비방글 ‘카스’는 모욕죄, 인터넷 카페선 무죄···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카카오스토리에 비방 글을 썼다면 대상자가 누구인지 명시하지 않아도 모욕죄가 성립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반면 인터넷 카페에 올린 같은 비방 글에 대해서는 무죄로 봤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 강태훈)는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공인중개사 강모(59)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3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씨는 2015년 5월 자신이 운영하는 A부동산에서 퇴직한 직원 정모씨를 비방하는 글을 두 차례에 걸쳐 카카오스토리와 공인중개사 모임 인터넷카페에 올린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강씨는 자신의 카카오스토리 계정과 카페 게시판에 정씨를 ‘정 실장’으로 지칭하며 “꼴값을 떠는 거였더라”,“받는 데만 익숙한 지독한 공주과”라고 썼다. 모욕죄가 인정되려면 모욕의 대상이 특정돼야 한다. 글 쓴 사람이 비방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읽는 사람이 알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원심은 ‘정 실장’이라는 표현만으로는 강씨가 쓴 글이 누구를 비방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강씨가 가입자가 2만 8000여명인 인터넷카페에 올린 글에 대해서는 원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로 봤지만,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글은 모욕죄가 성립된다고 판단했다. 카카오톡과 연동된 서비스인 카카오스토리는 전화번호가 저장된 사람의 계정에만 들어가 글을 읽을 수 있다는 점에 재판부는 주목했다. 인터넷 카페와는 달리 ‘정 실장’이 정씨를 지칭한다는 점을 알 만한 사람들이 비방 글을 읽었기 때문에 모욕죄가 성립된다고 본 것이다. 재판부는 “A부동산을 통해 거래한 고객이나 인근 공인중개사 사무소 직원 중 상당수는 강씨의 전화번호를 휴대전화에 저장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게시물을 본 사람들은 그 내용이 정씨를 지목하는 것임을 넉넉히 알아차릴 수 있었다”고 판시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정미홍, 민족문제연구소 비방글 리트윗…1심서 벌금 30만원

    정미홍, 민족문제연구소 비방글 리트윗…1심서 벌금 30만원

    SNS에 특정 시민단체를 비방하는 글을 퍼 나른 혐의를 받는 정미홍씨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정씨는 2013년 2월 자신의 트위터에 민족문제연구소를 비방하는 다른 사람의 글에 ‘필독하시길’이라는 코멘트를 더 해 리트윗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성보기 부장판사는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시민단체인 민족문제연구소를 비방하는 다른 사람의 글을 리트윗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로 기소된 정씨에게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 성 부장판사는 ”단순히 타인의 글을 리트윗했다고 해도 원글의 내용이 명예훼손이라면 (리트윗 행위도)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면서 ”정씨가 리트윗한 원글을 살펴보면 민족문제연구소가 기사를 조작했다는 내용은 허위사실 적시에 해당한다”며 정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성 부장판사는 ”정씨는 전직 아나운서로 대중에 영향력이 큰 사람. 명예훼손 글을 무분별하게 옮기면 일반인에 비해 높은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정씨가 허위사실을 직접 적시했다고 보기는 어렵고 링크를 리트윗한 것”이라며 ”링크를 클릭하지 않으면 글을 보기 어려워 전파 가능성이 낮다”며 낮은 벌금형을 선고한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문재인 비방글’ 신연희, 검찰 출석… “됐습니다” 묵묵부답

    [서울포토] ‘문재인 비방글’ 신연희, 검찰 출석… “됐습니다” 묵묵부답

    21일 서울 서초구 검찰청에서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공직선거법(허위사실유포) 위반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소환돠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검찰, ‘문재인 비방글’ 유포 혐의 신연희 강남구청장 소환조사

    검찰, ‘문재인 비방글’ 유포 혐의 신연희 강남구청장 소환조사

    검찰이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연희(69) 서울 강남구청장을 소환 조사한다.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이성규)는 21일 오전 10시 신 구청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신 구청장은 지난 1월 29일∼3월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카카오톡을 통해 83회에 걸쳐 문 후보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 부정 선거운동을 하고 문 후보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신 구청장을 상대로 SNS를 통한 글 게재 및 유포 경위, 사실관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민주당 대선 캠프와 선거관리위원회, 시민단체 등이 3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이달 초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 구청장은 많게는 500여명이 속한 대화방 등 6곳의 단체 대화방에 19차례 허위사실을 올리고, 일대 일 대화방으로도 64회 비방글을 보냈다. 신 구청장으로부터 직접 허위사실을 받은 이가 약 1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 구청장이 발송한 메시지에는 ‘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 ‘세월호의 책임은 문재인에 있다’,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 구청장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 기간이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과 겹치지 않았다”며 “원래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끼리 의견을 교환했을 뿐, 문 후보를 낙선시키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위법 행위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 비방글 1000여명에게 전달 신연희 구청장 기소의견 檢 송치

    경찰이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7일 검찰에 송치했다. 신 구청장은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퍼뜨린 혐의(허위사실 유포, 부정선거운동, 명예훼손 등)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에 따르면 신 구청장은 지난 1월 29일부터 3월 13일까지 문 후보를 비방하는 8종류의 글과 동영상을 83차례에 걸쳐 카카오톡 메신저 단체·개인 대화방을 통해 1000여명에게 보냈다. 단체 대화방에는 김진태·이인제 자유한국당 의원, 서석구 변호사 등도 있었지만 단순히 인사만 했거나, 초대받은 직후 단체 대화방을 나가 혐의점은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신 구청장은 ‘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은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 라는 등의 허위사실을 전 국정원 직원 신모(59)씨 등에게서 받아 다시 유포했다. 신 구청장이 직접 작성한 내용은 없었다. 경찰은 신 구청장 외에 신씨를 포함해 단체 대화방에서 활동한 5명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신 구청장은 경찰 조사에서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끼리 의견을 교환했을 뿐 문 후보를 낙선시키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경찰청장 “‘文 비방글’ 올린 강남구청장 소환 조사”

    경찰이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을 소환해 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신 구청장은 카카오톡 단체대화방(단톡방)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비난하는 글을 올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문 전 대표 측으로부터 고발당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 구청장이 글을 올린 단톡방에는 많게는 500명 정도가 있었다. 내용을 들여다보고 신 구청장을 불러 사실관계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법 위반과 관련해 20건을 수사하고 있다”며 “이 중 14건이 가짜 뉴스 등 사이버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문 전 대표 치매설’에 대한 수사도 착수했다. 광주에 사는 김모(28)씨가 이 글을 써 인터넷에 올린 정황을 포착하고 현재 공범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김씨는 특정 단체에 소속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대선이 임박하면서 현장 경험, 출신 지역 등을 고려해 대선 후보 경호 인력 150명도 선발했다. 경찰은 각 정당에서 경호 요청이 들어오면 10~30명 규모로 경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 청장은 “대선을 앞두고 전반적으로 공직기강이 해이해진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면서 “다음주부터 1~2주를 특별점검 기간으로 지정하고 직무태만 등을 전반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일인 지난 10일 폭력집회를 유도한 혐의를 받는 정광용 박사모 회장 등 친박단체 지도부 2명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이 청장은 “28일까지 출석을 요구한 상태인데 아직 나오겠다는 얘기가 없다”며 “3차 출석요구까지 불응하면 체포하겠다”고 언급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文 비방글’ 신연희 강남구청장… 검찰, 공안2부에 수사 배당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를 비방하는 글을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올렸다가 고발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23일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신 구청장 관련 사건을 접수해 공안2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공안2부(부장 이성규)는 선거 및 정치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전담부서다. 민주당 소속 여선웅 강남구의원은 지난 21일 신 구청장이 채팅방에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라는 글과 ‘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채팅방에 올렸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게시된 글에 (문 전 대표의) 비자금·돈세탁을 폭로한다는 내용의 영상이 링크된 것도 확인했다”면서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낙선 목적의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신 구청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