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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의록 유출’ 정문헌 의원 면책특권 인정되나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불법 열람·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정문헌(47) 새누리당 의원이 20일 “회의록 전문을 봤다”고 밝혀 사법처리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 의원이 열람 및 공개한 회의록(국가정보원 보관본)은 2급 비밀로 지정돼 있는 비밀 기록물이기 때문이다. 이날 새벽에 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정 의원은 “청와대 통일비서관 재직 시 업무관계상 내용을 알아야 되는 부분 때문에 (회의록을) 일독하게 됐다”며 “2009년 당시 국정원에 2급 비밀로 보관돼 있던 회의록 전문을 정당한 절차를 거쳐 읽어 봤다”고 밝혔다. 국회가 아닌 새누리 당사에서 기자들에게 회의록 내용을 일부 공개한 것에 대해서는 “정보위에서 전날 (발언)했던 부분을 브리핑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따라 검찰 수사의 초점은 당시 2급 비밀인 회의록을 열람한 행위와 그 내용 공개의 적법성에 맞춰질 전망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월 정 의원 등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정상회담 회의록의 성격을 ‘공공기록물’로 규정했다. 2급 비밀 기록물은 현행법상 수사기관도 그 내용을 공개할 수 없도록 돼 있다. 정 의원이 회의록 전문을 직접 봤다고 밝힌 만큼, 공공기록물 관리법 위반으로 처벌될 수 있는 대목이다. 현행 법에는 비밀 기록물에 접근·열람했던 사람이 그 과정에서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정 의원은 회의록의 내용을 국회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것이라며 면책특권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당 발언이 면책된다 해도 새누리 당사에서의 브리핑을 별개로 본다면 여전히 법 위반의 소지가 남아 있다. 결국 면책특권 인정 여부와 당사 브리핑 성격 규명에 대한 검찰의 판단에 따라 사법처리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저절로 움직이는 ‘저주’ 이집트 조각상 비밀 풀렸다

    저절로 움직이는 ‘저주’ 이집트 조각상 비밀 풀렸다

    스스로 빙글빙글 돌아 놀라움을 준 약 4000년 된 이집트 조각상의 비밀이 벗겨졌다. 세계적인 화제를 뿌린 이 조각상은 현재 영국 맨체스터 박물관에 보관된 ‘넵-세누’(Neb-Senu). 고대 이집트에서 사자(死者)의 신 오시리스에게 바치기 위해 만들어진 이 조각상은 미라의 무덤에서 발견돼 80년 전부터 이곳에 전시되고 있다. 논란은 이 조각상이 주로 낮에 스스로 빙글빙글 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부터다. 박물관 큐레이터 캠벨 프라이스는 “처음에는 조각상을 움직이게 만든 범인을 찾으려 했다” 면서 “관찰 카메라를 설치한 후에야 스스로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이집트의 저주’, ‘미이라의 공포’ 등을 들먹이며 이 조각상에 저주가 내린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그러나 최근 조사에 나선 현지 방송 ITV 제작진과 관련 전문가의 연구결과 그 미스터리가 풀렸다. ‘범인’은 바로 진동. 진동전문가 스티브 로슬린은 “이 조각상은 밤에만 회전을 멈춘다” 면서 “낮에 박물관 밖 많은 차량, 활발한 발소리 들이 이 조각상을 움직이게 만든 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조각상이 진동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은 ‘넵-세누’ 만 바닥이 볼룩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새누리 “엄정수사 증거” 민주 “결재 뭉개”

    새누리 “엄정수사 증거” 민주 “결재 뭉개”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국정원 직원의 트위터 글 110만여건을 추가로 확보해 공소장을 변경하는 과정을 놓고 여야가 각각 다른 시각을 내놓았다.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21일 “2차 공소장 변경 등 엄정한 수사 결과를 접하고도 민주당이 계속해서 특검을 주장하는 것은 특별한 정쟁거리를 만들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현 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정부의 국정원에서 일어난 선거·정치개입에 대해 비호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검찰은 국정원의 총선·대선 및 정치 관련 트윗글이 120만여건이며 이 중 위법 소지가 있는 글이 2만 6550건이라면서 법원에 2차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 이를 놓고 윤상현 수석부대표는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것을 보면 결국 엄정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특검 무용론을 펼쳤다. 그러나 민주당은 2차 공소장 변경 신청 과정에서 법무부가 방해공작을 펼쳤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검찰이 공소장 변경 신청서를) 어젯밤(20일) 8시 50분에 접수한 것을 비밀로 하려 했던 것을 확인했다. (밤에 신청하는 건) 이례적인 것”이라면서 “(정부의) 방해공작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박영선 의원은 “그 동안 이런 새로운 사실에 대한 공소장 추가변경을 놓고 법무부·청와대와 검찰수사팀 사이에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법무부·청와대 쪽에서 어떻게 좀 무마해보려 했던 의혹”이라고 설명했다. 박영선 의원은 “윤석열 팀장 사건 이후에 이진한 (서울중앙지검) 2차장이 공식적인 라인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계속 수사 개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런 태도 뒤에는 법무부와 청와대가 있는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한겨레’는 공소장 변경 신청 마감일인 20일을 앞두고 법무부가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수사팀이 올린 결재를 미뤄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사팀 검사들이 출근을 하지 않고 사표를 내겠다며 배수진을 친 결과 간신히 법무부의 결재를 받아냈다. 특별수사팀은 20일 밤 9시가 되기 직전 가까스로 법원에 공소장 변경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웅에서 풋내기·바람둥이로… 케네디 신화 지워져도 향수 남아

    영웅에서 풋내기·바람둥이로… 케네디 신화 지워져도 향수 남아

    ‘조지 워싱턴(GW) 파크웨이’는 미국 수도 워싱턴의 포토맥 강변을 따라 나 있는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도로다. 이 도로에는 워싱턴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전설’이 얽혀 있다. 50여년 전 당시 백악관 주인이던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바람을 피울 때마다 부인 재클린이 울분을 풀기 위해 밤중에 이 도로를 홀로 드라이브했다는 얘기다. 암살 당시만 해도 ‘완벽한 대통령’으로 추앙받았던 케네디이지만 갈수록 그에 대한 새로운 증언이 쏟아지면서 부정적 측면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특히 케네디의 못 말리는 바람기와 숱한 염문설은 이제 정설이 되다시피 했다. 지난달 발간된 영국 작가 세라 브래드퍼드의 책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의 삶’에 따르면 케네디는 재클린에게 다른 여자와의 관계를 굳이 숨기려 들지 않았다.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의 비서이던 보비 베이커에게는 “매일 다른 여자를 만나지 않으면 두통이 온다”고 호소했다고 한다. 케네디에 대한 재평가는 이제 여성 편력 등 사생활을 넘어 그의 정책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최근 케네디 암살 50주년을 앞두고 뉴욕타임스가 살펴본 미국의 24개 교과서에서 케네디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 부분이 줄고 냉정한 평가가 늘었다. 1968년 고등학교 교과서에서는 케네디를 비극의 영웅이자 자신감과 희망으로 미국의 미래를 바꾸려 했던 대통령으로 묘사했다. 하지만 1987년 교과서에서는 케네디가 미화된 부분이 있으며 재임 기간 동안 이룬 입법적 성과는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케네디의 업적으로 꼽혔던 ‘쿠바 미사일 위기 해결’과 관련, 1968년 교과서에서는 케네디의 강인함과 자제력, 힘의 사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력의 결과로 기술했다. 하지만 1983년 교과서에서는 케네디의 승리가 아니라 니키타 흐루쇼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소련 내 강경세력에 의해 축출된 데 따른 어부지리였다는 점에서 케네디의 업적이 공허하다고 평가했다. 베트남전과 관련해서도 1980년대 초반만 해도 베트남전에서 미국이 이길 가망이 없자 케네디가 미군 철수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해제된 기밀문서에서는 케네디가 베트남전 확전 의지를 갖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케네디가 흑인 시민권을 보장한 연방 민권법 제정에 소극적이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러한 시류를 반영하듯 케네디는 암살 40주년이었던 2003년 CNN 여론조사에서 에이브러햄 링컨과 함께 ‘가장 위대한 대통령’ 공동 1위에 꼽혔으나 최근 뉴욕타임스 여론조사에서는 로널드 레이건, 링컨, 빌 클린턴에 이어 4위로 밀렸다. 워싱턴포스트(WP)는 “케네디에 관한 중앙정보국(CIA) 비밀문서 100만건 중 상당수가 2017년 10월 26일 이후 해제된다”며 ‘케네디 신화 벗기기’가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다. 하지만 케네디에 대한 재평가와는 별개로 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케네디가 미국인들의 가슴속에 강렬한 인상으로 자리하고 있는 것은 일종의 미스터리다. WP의 한 칼럼니스트는 “케네디의 진보적 이상과 프런티어 정신이 갑작스러운 암살로 인해 미완으로 끝난 데 따른 아쉬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젊고 매력적인 대통령이 충격적인 암살로 갑자기 곁을 떠난 데 따른 비극적 상실감과 연민 때문”이라는 보통 미국사람들의 분석이 더 설득력 있게 들리는 것도 사실이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정문헌 “회의록, 靑 통일비서관 때 알았다”

    정문헌 “회의록, 靑 통일비서관 때 알았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불법 유출·열람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19일 정문헌(47) 새누리당 의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밤늦게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했다. 정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을 언급, 회의록 유출·열람 논란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최성남)는 이날 정 의원을 상대로 회의록 내용 입수 경위, 노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 근거, 김무성(62) 의원 등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회담 내용 전달 여부 등을 캐물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2시쯤 변호인과 함께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해 “2007년 노 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간 굴욕 정상회담 회의록은 대통령기록관에 없었다”면서 “이는 명백한 사초 실종이고 폐기”라고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서해 평화협력지대 조건으로 NLL 포기를 수차례 요구했고 노 전 대통령은 이에 여러 번 화답했다”며 “영토와 주권, 역사 문제는 협상 대상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지난해 10월 통일부 국감 때 공개한 회의록 내용의 근거에 대해선 “통일비서관 시절 지득(知得)했다”며 회의록 열람 자체는 시인하는 취지로 답했다. 정 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 1월부터 2년간 청와대 통일비서관을 지냈다. 정 의원은 지난 13일 검찰 조사를 받은 김무성 의원에게 관련 내용을 확인해 줬는지에 대해선 “언론에 내가 얘기한 내용이 나온 것에 대해 사실이라고만 했다”며 말을 아꼈다. 김 의원은 “정 의원으로부터 회의록 내용을 들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검찰은 조만간 국회 정보위원장인 서상기 새누리당 의원과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등 남은 피고발인들을 조사한 뒤 수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서 의원 측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정 의원 조사 내용도 검토해 봐야 하고 당내 의견도 들어봐야 한다”며 “이번 주는 어려울 듯하고 다음 주쯤 검찰에 출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남 원장에 대해선 서면조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국정원 개혁특위가 받아들여지고 야당은 원장의 해임안까지 제출해 (국정원) 내부 분위기가 좋지 않다”며 “남 원장의 검찰 출두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민주당은 지난 7월 “비밀문서인 회의록을 권한 없이 열람, 그 내용을 유출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 의원과 지난해 대선 당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 총괄본부장을 맡았던 김무성 의원, 권영세 주중 대사 등 3명을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앞서 6월에는 서 의원과 남 원장 등을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화성의 비밀 찾아… 美 탐사선 ‘메이븐’ 우주로

    미국의 무인우주선 ‘메이븐’이 18일(현지시간) 화성 탐사길에 올랐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오후 1시 28분(동부시간 기준)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센터에서 ‘애틀래스V’ 로켓에 실린 메이븐을 발사했다면서 “모든 게 순조로워 보인다”고 밝혔다. 메이븐은 앞으로 약 10개월에 걸쳐 약 7억㎞를 날아 내년 9월 22일 화성에 도착한 뒤 상공을 돌면서 화성의 대기를 집중 탐사할 예정이다. 과학자들은 총 6억 7100만 달러(약 7090억원)가 투입된 메이븐의 이번 탐사 활동을 통해 탄생 초기에 따뜻하고 습했던 화성이 현재 차고 건조한 곳으로 변하게 된 이유를 규명한다는 계획이다. 나사는 특히 화성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는지 분석하는 한편 2030년대를 목표로 추진 중인 인간의 화성 여행을 위한 조사 작업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브루스 재코스키 콜로라도대 교수는 “과거에는 화성 표면에 물이 있었다는 증거가 많이 있다”면서 “물은 생명체의 필수 조건이기 때문에 물이 어디에 있었고 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지를 규명할 수 있다면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씨름協 “승부조작 영구제명”

    승부 조작이 드러나 검찰의 철퇴를 맞은 씨름에 대해 협회가 사죄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밝혔다. 박승한 대한씨름협회장은 19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협회 차원에서 진상 파악 중이며 관련자는 영구 제명하겠다. 국민들께 송구스럽다. 분골쇄신하는 노력을 지켜봐 달라”며 고개를 숙였다. 박 회장은 또 “재발 방지를 위해 경기 감독위원회의 감독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 모든 임직원들이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손상주 전무는 “경기감독위원회를 소집해 당시 경기를 하나하나 분석하고 있다”며 “이른바 ‘양보 씨름’을 근절하기 위한 교육도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보 씨름이란 소속팀 승리를 위해 같은 소속 선수들이 대진과 상대 선수의 성향 등을 감안해 일부러 져주는 것으로 씨름판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협회는 서둘러 마련한 기자회견에서 사죄와 영구 제명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승부 조작을 차단할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앞서 열린 법제상벌위원회 진상 조사에서도 이렇다 할 결과물을 내놓지 못했다. 한편 지난해 1월 전북 군산에서 열린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급(90㎏ 이하) 승부 조작을 수사 중인 전주지검은 구속된 안태민(27·장수군청)씨와 관련된 승부조작이 한 차례 더 있었던 사실을 밝혀내고 감독과 소속팀, 협회 및 다른 대회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안씨와 구속된 장정일(37·울산동구청)씨의 결승에 앞서 열린 본선 경기에서도 한 차례 더 승부 조작이 있었다고 이날 밝혔다. 안씨는 이 경기에서 상대에게 100만여원을 직접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안씨를 상대로 승부 조작과 돈 거래 과정을 집중 추궁하고 있으며 이 대회에서 안씨와 8강전을 치른 이용호(29·당시 대구시체육회)씨와 4강전을 치른 임태혁(24·당시 수원시청)씨도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與 ‘국정원 특위’ 수용 후폭풍

    새누리당 지도부가 야당이 요구하는 국정원 개혁 특위를 수용한 데 대해 당 소속 정보위원들이 정면 반박에 나섰다. 당 지도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 연설 이후 새해 예산·민생 입법 처리를 위한 돌파구 차원에서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당내에서도 ‘대선 2라운드’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19일 오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보위 새누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자유 발언을 자청해 “국정원 개혁 특위를 수용한 당 지도부의 결정을 따르라는 건 말이 안 된다”면서 “국정원 개혁 특위의 핵심은 정보위인데 정보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일언반구 상의 없이 지도부가 특위를 수용한 것은 국회 절차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특위 수용을 발표하고 나서 얻은 게 무엇이냐”면서 “야당은 특위를 (국정원) 특검으로 가는 징검다리로 삼을 게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별도 배포한 ‘국정원 개혁 특위 구성에 대한 입장문’에서 “국정원 특위 설치는 야당에 정부의 정통성을 흔들고 임기 내내 정부의 발목을 잡도록 하는 합법적 멍석을 깔아주는 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야당이 특위를 통해 공개적인 장에서 국정원 개혁을 논하자는 이면에는 선동 등 여론몰이를 통한 국정원 무력화 의도가 깔려 있다. 비밀 정보기관으로서 국정원의 존재가치를 상실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 조 의원은 “개혁안의 골자인 국내정보 수집과 대공수사권 폐지 등은 정부·여당 입장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핵심 안보 사항이어서 특위 구성으로 해결할 성질이 아니다”라면서 “국정원 개혁의 본질은 법적 문제가 아닌 운영상 문제”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이 강하게 반발하자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특위든 특검이든 대선 2라운드이고 결국 특위도 (대선 개입 의혹) 국정원 국정조사의 연장전이다. 정쟁의 연속인 것을 모르겠나”라면서 “야당이 무데뽀로 ‘양특’(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 특검·국정원 개혁 특위)을 받으라고 하는데 어떻게 하나. 어떻게든 얽힌 정국을 뚫어보려고 애쓰는 의미에서 지도부를 혜량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날 서상기 정보위원장 역시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도부의 특위 수용 방침에 대해 반대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서 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특검과 마찬가지로 특위도, ‘특’자 붙은 것은 국회에서 재미본 적이 없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세계 어느 나라도 비밀정보기관 개혁을 공개된 장에서 논의하는 경우는 없다는 게 서 위원장의 논리다. 이런 여당 정보위원들의 반대는 상임위 중심으로 국정원 개혁안이 논의되어야 하는데 야권의 공세에 밀려 특위를 수용한 데 대한 불만 표시로 해석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RO모임 참석자 130여명 전쟁 발발시 후방 교란 가능”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의 내란 음모 사건과 관련해 ‘RO’의 비밀 모임에 참석한 130여명으로도 사제 폭탄을 제작하고 국가 기간산업을 파괴하는 방법으로 국가 안보에 큰 위험을 줄 수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19일 수원지법 형사 12부(부장 김정운) 심리로 열린 5차 공판에서 검찰 측 증인으로 나선 군사전문가 신모씨는 “그 정도 인원으로 국가 안보에 위협을 줄 수 있느냐”는 검찰과 변호인 측 질문에 “이는 뜬구름 잡는 얘기가 아니며 전쟁 발발 시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답변했다. 신씨는 “지금의 전쟁은 사이버 전쟁, 심리전 등 4세대 전쟁으로 전선이 따로 없다. 사이버 기술만으로도 국가 기간시설에 충분한 위해를 가할 수 있는데 RO 모임 참석자 또는 관련자들이 이런 시설에 근무한다거나 또 다른 직원을 포섭할 경우 불가능한 일이 아니며 전쟁 시 후방을 교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모임에 참석한 130여명이 중간 간부라고 가정했을 경우 그들의 조직원 수는 적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며 이들이 4세대 전쟁에 투입된다면 국가에 재앙적인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신씨는 현재의 방위 태세로 충분히 막을 수 있는 게 아니냐는 재판부의 질문에는 “이들이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피해의 규모도 달라진다. 경부선 철도의 레일 한 개만 휘어지게 만들어도 군수 물자 수송에 큰 지장을 받게 된다. 경중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국가 안보에 위해를 끼칠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의원이 국방부에 요구한 자료와 관련해 “자료에는 일반에 공개될 경우 안보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내용도 있는데 해당 상임위도 아니면서 민감한 군사 자료를 요청한 것은 부적절했다”며 “국회의원이라도 알게 돼서는 안 되는 영역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씨에 이어 나온 설악산국립공원 녹색순찰대 유모씨는 검찰이 지목한 RO ‘특수경호팀’의 산악 훈련에 대해 산행하는 모습을 봤지만 훈련으로 보이지는 않았다고 증언했다. 유씨는 이 의원이 운영했던 CNC그룹 직원 20여명의 지난 4월 6일 설악산 등산을 목격한 인물이다. 검찰은 이들이 이 의원의 특수경호팀이며 당시 산악 훈련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유씨는 “산불 등을 막기 위해 입산을 통제한 기간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산을 타고 있어 단속하고 과태료를 부과했다”며 “그렇게 많은 사람이 험난한 코스에서 내려오는 것을 처음 봤으나 옷차림도 특별하지 않았고 산악 훈련을 하는 것으로도 보이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생로병사의 비밀(KBS1 밤 10시) 자연을 떠나 만성질환, 정신질환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자연은 보는 즐거움을 주기도 하지만 신선한 공기와 햇볕을 공급해 우리 몸의 치유력을 높여주는 등 자연 치유에 대한 관심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1박 2일간의 산림 치유 캠프를 통해 참가자들의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면역력의 변화를 체크해본다. ■예쁜 남자(KBS2 밤 10시) 예쁜 얼굴로 돈 많은 여자 잭희를 유혹해 집과 차를 받은 독고마테. 그런 독고마테를 짝사랑해 온 보통이는 여전히 마테앓이를 하며 마테 엄마 미숙을 돌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마테는 보통이로부터 엄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가려 한다. 한편 언젠가부터 우연을 가장하면서 마주치던 여자가 마테의 앞을 가로막는다. ■황금어장 라디오스타(MBC 밤 11시 15분) 소소한 장난감부터 고가의 명품 장난감까지. 장난감을 사랑하는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피규어 마니아 김신영, 아이언맨 중독 케이윌, 등산용품이 최고의 장난감이라는 이봉원, 그리고 베일에 싸인 또 한 사람이 출연한다. 장난감이라면 눈에 불을 켜는 네 사람의 불꽃 튀는 장난감 자랑 배틀이 펼쳐진다. ■꾸러기 탐구생활(SBS 오후 4시 30분) 우리나라 지폐 속에 그려진 초상화는 모두 옆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지폐 속 초상화의 인물이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이유를 알아보고, 우리나라 옛날 초상화의 특징을 탐구해 본다. 그런데 여름에만 걸리는 줄 알았던 식중독. 알고 보니 가을, 겨울에도 조심해야 한다는데…. ■다문화 사랑(EBS 밤 8시 20분) 베트남 출신의 람티녹 한의 고향은 호찌민에서 차를 타고 4시간을 더 들어가야 하는 하오양이다. 그녀가 유독 책임감이 강해야만 했던 이유는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17살 터울의 막내까지 살뜰히 챙겨야만 하는 4남매의 맏이였기 때문이다. 그랬던 그녀가 열아홉에 한국으로 떠나기로 했던 건 지인의 소개로 남편 정종우씨를 만나서였다. ■리얼 대탐험(OBS 밤 9시 50분) 생계를 잇기 위해서 수천년 전부터 사냥을 해왔던 마지막 남은 다섯 부족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이들은 각기 다른 자연과 환경 속에서 그곳에 맞는 사냥법과 도구를 사용해서 사냥한다. 이번 시간에는 독침을 사용해서 원숭이를 사냥하고, 독극물을 풀어서 물고기를 잡는 와오라니족의 이야기를 따라가 본다.
  • 도매가 급락·소매가 상승 ‘양파의 비밀’

    도매가 급락·소매가 상승 ‘양파의 비밀’

    농산물 가격의 등락을 결정하는 것은 생산량이다. 생산이 많이 되면 도매가격이 내리고 이는 곧바로 소매가격 하락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올해 대풍(大豊)인 양파는 반대다. 도매가격은 급격히 떨어지는데 소매가격은 오르고 있다. ‘풍년의 역설’이 빚어낸 기현상이다. 18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가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양파 1㎏(상품)의 도매가격은 980원으로 1년 전(1270원)보다 22.8% 떨어졌다. 그러나 이날 소매가격은 1908원으로 전년 같은 날(1859원)보다 오히려 2.6% 상승했다. 도·소매 가격의 엇갈린 흐름은 이달 가격 추이에서도 나타난다. 지난 7일과 18일을 비교할 때 도매가격은 1010원에서 980원으로 2.9% 내렸지만 소매가격은 1853원에서 1908원으로 3.0% 올랐다. 올해 여름 태풍이 전무해 양파도 배추 등 다른 작물 못지않게 작황이 좋다. 올 10월 말 기준 전국의 양파 재고량은 1년 전보다 24%나 많다. 양파의 도·소매 가격 추이가 반대방향의 곡선을 그리는 이유는 양파들이 너무 크게 자랐기 때문이다. 도매시장의 양파 수요자들은 소매상인 외에 식당주인들도 많다. 식당에서는 큰 양파를 선호한다. 하지만 일반 마트나 슈퍼마켓에서 양파를 사는 소비자는 너무 큰 양파를 원하지 않는다. aT 관계자는 “양파 크기가 너무 커서 도매에는 물량이 넘치지만 정작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중간 크기는 줄어들면서 풍년 속에 소비자가격은 오르는 기현상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대구교육청, ‘척추측만증으로부터 자녀 지키기’ 학부모 강의 개최

    대구교육청, ‘척추측만증으로부터 자녀 지키기’ 학부모 강의 개최

    아이들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초등학생 때 이미 부모의 키를 훌쩍 뛰어넘는 경우도 적지 않을 만큼 요즘 아이들은 빠르게 자라고 있다. 그만큼 급격한 신체 변화를 겪는 2차 성징의 시기도 과거에 비해 빨라졌는데, 이에 따라 아이들의 성장에 중축이 되는 척추건강에 대한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아이들의 척추건강,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대구교육청에서는 2013 ‘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를 추진해, 아버지대학, 학부모대학(유,초,중,고), 기획프로그램(유,초,중,고)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책상에 오래 있지 못하는 자녀의 신체적 비밀’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의 척추건강과 관련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세미나는 척추측만증 분야 전문의 김준래 서울휴재활의학과 원장의 기부 강연으로 진행됐는데, 김준래 원장은 척추측만증의 정의부터 원인, 자가진단법을 포함해, 척추측만증 진행양상과 현재 주로 시행되고 있는 치료법 및 유의사항 등 자세한 설명을 이어나갔다. 이외에도 김원장은 올바른 자세와 자녀들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덧붙이며, 자녀의 척추건강을 위해 부모들이 해야 할 역할, 척추건강을 지키는 현명한 방법을 소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측만증을 앓고 있는 자녀를 두고 있었으며,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대구 교육청 세미나실은 전문 정보가 부족했던 이들 학부의 적극적인 참여로 열기가 넘쳤다. 학부모들은 저마다 자녀들의 건강과 학업을 걱정하면서 학업과 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방법, 평소 자세관리, 학업 후 치료방법 등에 대한 질문세례를 쏟아냈다. 이에 대해 김준래 원장은 “가장 좋은 방법은 치료에 매진한 후 학업에 집중하는 것이지만 병행해야 한다면, 통증이 심할 경우 학업의 집중도가 저해되므로 통증 치료가 우선”이라며 “통증 치료는 교정치료보다 기간이 짧기 때문에 우선 치료하고, 중요한 학업을 마친 후 본격적인 치료를 진행할 것을 추천한다”고 답변했다. 세미나를 마친 후 강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학부모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들을 수 있었다. 학부모들은 “척추측만증은 고칠 수 없는 질환이라고 생각했는데 세미나를 듣고 희망이 생겼다”, “일상생활에서 아이의 척추건강을 위해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배웠다”, “자리를 마련해주고 유익한 내용을 강연해 준 대구교육청과 김준래 원장께 감사한다” 등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반응했다. 끝으로 김 원장은 “한 명이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척추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척추건강을 올바르게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들(의사)의 역할”이라며 “이런 교육 기부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강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설의 록보컬 스티븐 타일러, 싸이 사진 들고…

    전설의 록보컬 스티븐 타일러, 싸이 사진 들고…

    전설적인 록밴드 에어로 스미스의 보컬 스티븐 타일러가 가수 ‘싸이 따라잡기’에 나섰다. 싸이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이 남자처럼 웃자(We gotta laugh like this guy)”라는 글과 함께 싸이의 표정을 흉내낸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는 싸이가 커버모델을 장식한 세계적인 패션지 ‘루오모 보그’(L‘UOMO VOGUE) 10월호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스티븐 타일러의 모습이 담겨있다. 스티븐 타일러는 표지 속 싸이의 특유의 환한 웃음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싸이는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비밀 한 가지를 알려주겠다. 전설적인 아티스트인 ’에어로 스미스‘의 스티븐 타일러가 바로 내 옆에서 녹음을 완료했다”면서 스티븐 타일러와 콜라보레이션 곡을 녹음한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싸이는 오는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연속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매일 1회씩 단독 공연을 통해 국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월요일인 12월 23일은 하루 쉰 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다시 같은 곳에서 2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번째 공연은 자정이 넘은 시각까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위·변조 희박… 합성도 없다” 변호인 “원본없어 신뢰성 떨어져”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의 내란음모 사건 4차 공판에서는 이른바 ‘RO’의 비밀모임 장면 등을 담은 사진의 위·변조 가능성을 놓고 검찰과 변호인 간의 공방이 벌어졌다. 18일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 김정운)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영상판독 및 위·변조 감정 연구원 이모씨는 “검찰이 의뢰한 사진의 위·변조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밝혔다. 이씨는 국가정보원 직원이 촬영한 RO의 5월 10일 곤지암 모임 사진 3장과 홍순석, 이상호, 한동근 등 피고인 세 명의 대화 사진 7장 등 총 10장에 대해 위·변조 여부를 감정했다. 검찰은 이씨가 작성한 감정 결과서를 토대로 “위·변조 검출, 메타데이터 실험 방법, 육안 관찰 등 세 가지 방법을 동원해 감정한 결과 대부분 사진이 위·변조됐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씨도 “10장 가운데 2장은 해상도, 카메라 제조업체 등 세부정보를 담은 메타데이터가 남아 있지 않아 객관적 위·변조 파악에 어려움이 있지만 육안 관찰을 통해 이들 사진의 위·변조 가능성이 매우 낮게 나왔고 합성한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위·변조가 이뤄지려면 높은 수준의 전문가만이 가능한데, 예컨대 카메라를 제작한 회사에서 사진을 위·변조할 수는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게 아니냐”며 위·변조 가능성이 희박함을 강조했다. 그러나 변호인단은 “세 가지 방법으로 위·변조 감정을 진행한 나머지 사진에 비해 육안으로만 파악한 사진 2장은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맞섰다. 또 “이씨가 특히 원본을 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자신이 감정한 사진이 원본과 다르다고 한 것은 선입견을 갖고 감정에 나섰기 때문이 아니냐”며 위·변조 가능성을 재차 부각시켰다. 이에 대해 이씨는 “감정한 사진이 복제된 사진은 맞지만 사진에 대한 어떤 정보도 알지 못했다. 국정원에서 의뢰한 사진을 감정하는 통상적인 업무였다”고 해명했다. 한편, 변호인단은 공판 뒤 “증거 자료 확인 결과 국정원이 녹취록에서 수정한 부분이 272곳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정원 측은 “전체 70시간 분량 가운데 극히 일부이고 대화 취지나 전체 의미는 차이가 없다”고 해명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 50분) 곶감으로 유명한 경북 상주시 내서면 신촌리에 빨갛게 익은 홍시만큼 달달한 부부가 살고 있다. 사랑도 일도 일편단심 송재영 이장님과 나이를 알 수 없는 아름다운 이은문씨다. 15년 전 상주에 새로이 둥지를 튼 이들이 상주로 내려오게 된 것은 그들의 만남에 커다란 장애물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14살의 나이 차를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이었다. ■TV소설 은희(KBS2 오전 9시) 은희(경수진)는 더 이상 호텔 사장 자리를 대리할 수 없게 되고, 영주(최윤소)는 손가락을 못 쓴다고 한 것이 거짓이었음을 성재(이인)에게 들키고 만다. 한편 석구(박찬환)는 조 형사를 형사 자리에서 쫓아내고 영동개발권을 갖게 될 거라 기뻐한다. 하지만 사장실에 서 있던 은희는 뜻밖의 말을 듣게 된다. ■다큐 공감(KBS1 밤 10시 50분)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에서부터 철갑선까지. 뛰어난 손기술을 자랑했던 대한민국의 손기술 역사는 지금 세계 최고의 반도체, 정밀기술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올해 대한민국의 손기술이 또 한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기술을 넘어 산업으로 가는 길, 그 도전에 나선 일본과 중국, 그리고 우리나라 장인들의 도전 이야기를 담아본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준영이는 안면 기형을 동반하는 희귀난치질환인 트린처 콜린스 증후군을 앓고 있다. 준영이는 안면 기형뿐만 아니라 구개열로 음식도 제대로 먹기 힘들고, 난청까지 있어 보청기를 끼고 다녀야 한다. 게다가 기관지가 너무 약한 준영이에게 언제 호흡곤란이 올지 몰라 부모님은 밤낮으로 마음 놓을 수 없다는데…. ■장수의 비밀(EBS 밤 10시 45분) 노란 단풍 사이로 햇살이 쏟아지는 가을 아침. 87세 최유순 할머니의 기상은 운동으로 시작된다. 할머니는 구순을 앞둔 나이에 팔굽혀펴기는 열 번을 거뜬히 넘기고, 젊은이도 힘들다는 운동기기 위에서도 꼿꼿한 모습으로 남다른 근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더해 할머니는 매일 아침 출근길에 나서는데, 바로 20여년째 운영 중인 추어탕 가게다. ■가족(OBS 밤 11시 5분) 충남 서산의 작은 섬. 총 11가구밖에 살지 않는 섬은 주민 모두 굴까는 일로 겨울을 맞이한다. 이 섬에서 사는 노부부 김재오 할아버지와 윤허영 할머니의 고향은 북쪽의 황해도다. 60년이 지났건만 부부는 아직 서산 분점도에 남아 굴을 캐며 살아간다. 고향 땅으로 돌아가길 기다리며 언제나 손잡고 갯벌로 향하는 노부부의 일상을 엿본다.
  • ‘1박2일’ 시즌3 새 멤버 확정…김주혁·정준영·샤이니 민호 등 물망 오른 스타 중 누구?

    ‘1박2일’ 시즌3 새 멤버 확정…김주혁·정준영·샤이니 민호 등 물망 오른 스타 중 누구?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 새 멤버 구성을 마치고 곧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1박2일’은 최근 온갖 구설수에 시달렸다. 불법도박 혐의로 인한 이수근의 하차, 몇몇 멤버들의 뒷맛 개운하지 않은 하차 과정, 마지막편에서 문제가 된 이수근이 편집되지 않은 채 그대로 방송되는 등 끝나는 모양새가 썩 좋지 않았다. 제작진은 이러한 잡음을 뒤로 하고 시즌3의 멤버 라인업을 완성해 오는 22일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시즌3 멤버 구성에 대해 제작진이 함구령을 내린 상태. 새 멤버의 구성은 물론 인원이나 첫 촬영 장소 등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진 상태다. 시즌2 멤버 중 시즌3에 잔류한 멤버는 차태현과 김종민 뿐이다. 그간 시즌3 새 멤버로 가수 존박, 인디밴드 장미여관의 육중완, 아이돌그룹 샤이니 민호, 가수 정준영, 배우 김주혁 등이 물망에 오르내렸다. 시즌2 멤버들의 마지막 방송분은 오는 24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넓히기 비밀은…

    구로구는 구로 사회적경제특화사업단과 손잡고 다음 달 2일까지 ‘공공시장 비즈니스모델 창안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회는 공공시장 판로개척 역량을 높이기 위해 주민, 단체, 사회적기업,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사업이다. 구가 서울시 2013자치단체 지역특화사업에 공모해 선정됐다. 사업비 1000만원은 전액 국비와 시비로 충당된다. ‘구로구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판로확대 방안’을 주제로 일반, 사회적기업, 공무원 3부문으로 나눠 대회를 진행한다. 일반부문 참여 대상은 사회적기업 창업 준비 기업이나 개인이다. 개인인 경우 5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팀원 50% 이상이 구민이어야 한다. 구는 6개 기관이나 팀을 선발해 모두 550만원을 시상할 방침이다. 또 창업 인큐베이팅, 구로 사회적기업가학교 수강료 50% 감면, 구로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시 가점 부여 등도 지원한다. 사회적기업 부문은 구로구 소재 (예비)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입상한 3개 기업에는 내년 사업개발비(총 5000만원) 지원 시 가점을 준다. 구청 전 부서가 참여할 수 있는 공무원 부문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 실적을 기준으로 우수 5개 부서를 선발해 시상한다. 구는 다음 달 중 1차 서류심사, 2차 대면심사를 통해 우수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세계 스마트폰 시장 ‘中의 역습’

    지난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국내 2·3위인 LG전자와 팬택이 나란히 중국 업체에 밀려 순위가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다. 견고해진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구도 속에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부상으로 LG전자, 팬택이 먼저 타격을 입은 모습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17일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최종 집계 결과 LG전자는 5위, 팬택은 15위라고 밝혔다. 전분기보다 순위가 각각 2단계, 1단계 떨어졌다. LG전자가 내려앉은 자리를 화웨이(3위)와 레노버(4위)가 차지했다. 애초 SA가 지난달 발표한 잠정 집계에서는 LG전자가 삼성전자, 애플, 화웨이에 이어 4위였지만 최종 집계에서 SA는 레노버의 판매량을 상향 조정했다. 지난 2분기의 LG전자 순위가 세계 3위였던 것을 생각하면 불과 한 분기 만에 중국업체 두 곳의 추월을 허용한 셈이다. 팬택은 11위까지 올라온 샤오미에 밀려 순위가 한 계단 더 떨어졌다. 또 다른 중국업체인 쿨패드와 ZTE도 각각 7, 9위를 기록하면서 10위권 내에 중국 제조사가 다수 포진했다. 중국 제조사의 시장점유율을 모두 합하면 18.9%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5분의1에 육박한다. 중국의 약진 뒤에는 중국 정부가 든든한 배경이라는 평이 나온다. 중국의 관영방송인 CCTV는 최근 애플과 삼성전자 휴대전화의 품질과 서비스 문제를 지적하는 방송을 내보냈다. 해외 언론은 CCTV 방송 배후에 중국 정부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한 전자업계 관계자는 “중국 기업 성장에 중국 정부의 지원이 있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라며 “하지만 국내에서는 대조적으로 휴대전화 제조사들에 영업비밀에 해당하는 자료를 공개하라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추진되는 등 거꾸로 경쟁력을 저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회의록 유출 의혹’ 정문헌 의원 19일 검찰조사

    2007년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 1부(부장 최성남)가 19일 오후 2시 새누리당 정문헌(47) 의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해 10월 8일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회담에서 북방한계선(NLL)을 주장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발언한 내용이 담긴 ‘비공개 회의록’이 존재한다고 주장해 이른바 ‘NLL 논란’을 촉발시켰다. 이에 민주당은 지난 7월 “비밀문서인 2007년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을 권한 없이 열람해 내용을 유출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 의원과 지난해 대선 당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 총괄본부장과 종합상황실장이었던 김무성 의원, 권영세 주중 대사 등 3명을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정 의원을 상대로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의 실제 열람 여부, 회의록 내용을 입수한 경위와 시점, 노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을 주장한 근거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회의록 유출 의혹’ 정문헌 의원 19일 검찰조사

    2007년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 1부(부장 최성남)가 19일 오후 2시 새누리당 정문헌(47) 의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해 10월 8일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회담에서 북방한계선(NLL)을 주장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발언한 내용이 담긴 ‘비공개 회의록’이 존재한다고 주장해 이른바 ‘NLL 논란’을 촉발시켰다. 이어 대선 직전인 지난해 12월 14일에도 기자회견을 통해 회의록 내용이라며 노 전 대통령의 NLL 관련 언급 등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에 민주당은 지난 7월 “비밀문서인 2007년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을 권한 없이 열람해 내용을 유출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 의원과 지난해 대선 당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 총괄본부장과 종합상황실장이었던 김무성 의원, 권영세 주중 대사 등 3명을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3일 정 의원과 같은 혐의로 고발된 김 의원을 9시간 넘게 조사했다. 검찰은 정 의원을 상대로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의 실제 열람 여부, 회의록 내용을 입수한 경위와 시점, 노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을 주장한 근거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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