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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유언비어 세상/문소영 논설위원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8일 원내수석부대표 이임 자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라는 말씀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면서 “일국의 대통령이 NLL을 포기할 수 있었겠느냐. 그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1년 전과 180도로 입장을 바꾼 것이다. 그는 지난해 6월 28일 원내대표단회의에서 “노 전 대통령은 극히 비정상적인 저자세로 회담을 했다. NLL을 상납하고…”라며 적극적으로 노 전 대통령을 비난했다. ‘노무현 NLL 포기’ 주장은 2012년 새누리당이 이 의혹을 적극적으로 대선 홍보에 활용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은 부산 유세에서 ‘노무현 NLL 포기’ 내용을 담은 정체불명의 문서를 줄줄 읽어 내려갔는데 지난해 6월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이 ‘2007년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을 전격 공개한 뒤에 보니 거의 똑같았다. 기밀문서의 사전 유출 의혹이라든지 국제적 관례의 훼손 논란, 정치 개입이 금지된 정보기관에서 국가기밀을 정쟁의 도구로 악용한 문제 등은 거의 부각되지 않았다.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을 덮기 위한 물타기 공세라는 지적 속에 야당은 수세적 방어에 급급했다. 당시 공개된 회의록을 읽어 보면 노 전 대통령이 NLL을 포기한다고 발언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대다수 국민은 읽지 않은 채 여당의 주장을 반신반의하며 믿었고 특히 ‘노무현과 노빠’라면 질색하는 사람들은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정부와 여당의 실세 정치인이 말할 때는 근거가 있을 것이라며 맹신했다. 그러니 윤 의원의 느닷없는 발언은 우리 국민이 무려 2년 가까이 정부, 여당의 ‘노무현 NLL 포기’ 유언비어에 놀아난 것은 아닌지 당혹스럽게 한다. 이에 같은 당 하태경 의원은 “뒤늦게나마 솔직하게 인정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하며 “정상회담 비밀문서를 공개한 국정원장 사퇴와 국정원장에게 놀아난 새누리당 지도부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남 원장은 지난해 6월 “노 전 대통령이 김정일 앞에서 NLL을 포기했기 때문에 그 반역을 알리려고 공개”한다고 주장했다. 사실관계가 달라진 만큼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익을 훼손한 데 대해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을까. 경질도 고려해야 한다. 숙종도 장희빈이 유포한 유언비어와 감언이설에 속아 인현왕후 민씨를 폐서인했다가 나중에 잘못을 깨닫고 희빈에게 사약을 내리고 인현왕후를 다시 불러들이지 않았는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발 빠르게 유언비어 단속에 나선 정부의 신속한 행정력을 기대한다. 한편 윤 의원은 자신의 발언이 화제가 되자 11일 “입장이 바뀐 것은 없다”고 해명했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이란 무인기 복제 성공…미국 무인기 나포 2년 반 만에 개발

    ‘이란 무인기’ 이란 무인기가 공개돼 국제 사회의 이목이 쏠렸다. 이란 정부는 11일 미국 드론(무인기)을 복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히며 관영TV를 통해 복제 무인기를 선보였다. 이란은 지난 2011년 12월 자국 영공에서 이란의 핵개발 실태를 염탐하는 임무를 띤 것으로 추측되는 미국 무인기 RQ-170 센티널을 나포한 바 있다. 한 관리는 TV 방송에서 “우리 엔지니어들이 무인기의 비밀을 벗겨 복제했다. 곧 시험비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이니는 혁명수비대가 주관한 탄도탄, 무인기 등 공군장비 전시회에서 복제 무인기를 배경으로 “이 무인기는 정찰 임무에 매우 중요하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이란 정부는 2011년 12월 미국의 초하이테크 무인기를 거의 손상없이 나포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한 반면 미국 측은 문제의 무인기에 고장이 났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미국 측은 이란이 무인기의 비밀을 해독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과소평가했으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무인기 반환을 요구했었다. 이란은 그동안 무인기 개발을 적극 진행했으며, 그 결과 일부 무인기는 수백km를 비행할 수 있는 성능과 함께 미사일 탑재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둑맞은 ‘반 고흐’ 작품 40년 만에 금고서 발견

    도둑맞은 ‘반 고흐’ 작품 40년 만에 금고서 발견

    ’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사라진 작품이 최근 스페인의 비밀 금고에서 발견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스페인 유력지 엘문도는 “세금 추징 담당자들이 한 은행 대여금고를 조사하다 세상에 모습을 감췄던 고흐의 작품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영어로 ‘사이프러스, 스카이 앤 컨트리’(Cypress, Sky and Country)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이 작품은 35x32cm 크기로 지난 1889년 고흐가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약 40년 만에 세간에 모습을 드러낸 이 작품은 그간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한때는 독일 나치의 소유였던 이 작품은 지난 1975년 당시 보관 중이던 오스트리아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에서 감쪽같이 사라졌다.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이 작품이 결국 우연히 세금추징 과정에서 드러난 것. 현지언론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그림 소유자가 지난 2010년 몰래 스페인으로 이 그림을 가져왔다” 면서 “문화부 소속 전문가들의 감정 결과 고흐의 진품임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림 당 수천만 달러를 호가하는 고흐 작품의 특성상 정확한 가치를 매기기 쉽지않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주말 영화]

    ■숨바꼭질(캐치온 토요일 밤 9시 10분) 고급 아파트에서 완벽한 가정을 꾸리고 사는 성공한 사업가 성수(손현주)는 하나뿐인 형에 대한 비밀과 지독한 결벽증을 갖고 있다. 어느 날 성수는 형의 실종 소식을 듣고 수십 년 만에 찾아간 형의 아파트에서 이상한 것들과 마주친다. 아파트 집집마다 입구에 낯선 암호들이 새겨져 있고, 누군가 자신의 집을 훔쳐 본다는 두려움에 질린 채 어린 딸과 단둘이 사는 주희(문정희)의 정체도 수상하기만 하다. 아파트의 암호가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의 수와 성별을 뜻한다는 사실을 비로소 알게 된 성수는 자신의 아파트 초인종 옆에까지 암호가 새겨지자 공포에 질린다. 암호의 이면에 놓인 충격적인 진실을 놓고 가족을 지키기 위한 두 가장의 숨가쁜 숨바꼭질이 이어진다. ■선생 김봉두(EBS 일요일 밤 11시) 서울에서 잘나가는 초등학교 교사인 김봉두는 지각을 밥 먹듯 하고 교장에게 매일 혼나는 문제적 인간이다. 교재 연구보다는 술을 더 좋아하고, 학부모들이 가져오는 돈 봉투에 정신이 팔려 있던 어느 날 그만 꼬리가 잡힌다. 봉투 사건이 들통 나 오지의 분교로 발령이 난 것. 새로 부임한 학교는 휴대전화도 터지지 않는 깡촌 마을에 자리해 있고, 전교생은 달랑 다섯 명뿐이다. 돈 봉투는 고사하고 직접 가꾼 푸성귀나 나눠 주는 동네 사람들의 순진한 모습도 그에게는 불만이다. 하루빨리 서울 재입성 기회를 노리던 김봉두는 전교생을 전학 보내고 학교 문을 닫을 계획을 세운다.
  • 중국 공군의 비밀병기는 원숭이?

    중국 공군의 비밀병기는 원숭이?

    중국 공군을 위해 일하는 보이지 않는 일등 공신의 비밀병기는 다름이 아니라 원숭이라고 9일(현지시각)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중국 매체를 인용한 CNN 보도에 따르면 중국 북부 지역에 위치한 공군 기지에서는 전투기와 충돌해 잦은 안전사고를 일으키는 새떼의 둥지를 제거하는 데 특별히 훈련된 원숭이들이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주로 짧은 꼬리를 가진 일본산 원숭이인 ‘마카크(macaque)’들은 나무 꼭대기에 있는 새의 둥지가 발견돼 지휘관이 신호를 주면 잽싸게 이 둥지들을 제거하고 있다. 중국 공군의 한 지휘관은 그동안 둥지 제거를 직접 군인들이 나무를 타고 올라가서 하거나 작대기 등을 이용해 제거해 왔지만, 효율성이 떨어진 데 반해 원숭이들이 훌륭하게 작전을 완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더구나 기존에는 이들 둥지들을 철거하여도 새들이 다시 둥지를 짓는 경우가 비일비재했으나 이들 원숭이들이 나무에 올라 둥지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특유의 냄새 등을 남겨 새들이 다시 이 근처에 근접하지 않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이 지휘관은 말했다. 그는 최근에만 180여 개에 달하는 둥지들을 완벽하게 제거했다고 전했다. 사진=중국 공군이 둥지 제거를 위해 특수 조련한 원숭이 (중국 인민해방군 제공)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태양의 ‘잃어버린 형제별’ 찾았다”

    “태양의 ‘잃어버린 형제별’ 찾았다”

    태양에게 ‘잃어버린 형제별’이 있다? 최근 해외 천문학 연구팀이 태양과 매우 유사한 ‘형제별’을 발견했다고 발표해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HD 162826’이라는 이름의 이 별은 태양보다 15% 더 크다. 태양에서 110 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이 별은 지구의 같은 성분의 가스 구름에서부터 형성된 것으로 보여 일명 ‘태양의 형제별’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태양이 생겨났을 당시 함께 생겨난 수 많은 별들이 여전히 클러스터(무리)의 형태로 수 백 만 년 동안 존재해 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별들이 폭발하거나 자리를 이동함으로서 태양 형성과 관계된 별들을 찾는 일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HD 162826’은 당시 태양과 함께 형성된 것으로 보이며, 천문학자들은 이것이 ‘오래전 잃어버린 태양의 형제’인 것으로 보고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또 이 별에 외계생명체가 거주할 만한 가능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설사 이 별이 ‘황량하고 척박한’ 곳임이 확인되더라도, 태양 탄생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를 이끈 텍사스대학교의 이반 라비레즈 박사는 미국 LA타임즈와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전히 우리(지구 및 지구 생명체)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한다”면서 “만약 태양계의 기원이 되는 환경을 찾아낸다면, 우리가 왜 지금 여기에 있는지 아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태양의 형제별’은 육안으로 확인이 어렵지만, 망원경이 있다면 쉽게 관찰할 수 있다. 현재 ‘HD 162826’과 관련한 정보는 유럽 우주국(ESA)에서 발사한 천체망원경인 ‘가이아 망원경’이 전달하고 있다. 연구팀은 ‘태양의 형제별’의 세세한 화학물질을 분석하는 것이 다음 목표이며, 이를 통해 태양과 지구의 기원 및 외계 생명체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자세한 연구결과는 현지 시간으로 다음 달 1일 우주물리학저널(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최신호에서 볼 수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김정은 전용기의 비밀…리설주와 전용기에서 함께

    김정은 전용기의 비밀…리설주와 전용기에서 함께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용기를 이용한 장면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북한 노동신문은 10일 김정은이 부인 리설주 등과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비행지휘관들의 전투비행술경기대회-2014’를 관람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김정은 부부가 전용기에서 내리는 사진을 1면에 게재했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노동신문에 게재된 전용기는 러시아에서 제작된 일류신(Ilyushin) IL-62로, 북한이 보유한 고려항공 여객기 중에서도 제작연도가 가장 오래된 기종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발 장거리용 제트 여객기인 IL-62는 최초 취항이 1962년이었고 1993년에 생산이 종료되었다. 북한 외에 소련, 중국, 동독,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 쿠바, 베트남 등 주로 옛 공산권 국가에서 널리 쓰였다. 이날 공개된 기체는 전체가 흰색으로 도색된 가운데 동체 앞부분 상단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란 글자와 함께 인공기를 새긴 모습이었다.또 꼬리 날개 쪽에는 붉은색 원 속에 붉은색 왕별을 그린 마크를 새겨 ‘1호기’임을 상징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용기에서 내린 김정은 부부는 비행장 트랩 앞에 늘어선 인민군 의장대를 사열하기도 했다. 김정은 부부가 의장대를 사열한 장면이 공개된 것도 처음이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북한이 김정은이 전용기에서 내리는 장면을 공개한 것은 김정은을 중심으로 북한 권력체제가 공고하다는 것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북한은 지난달 1일에도 김정은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 행군에 참가한 연합부대 지휘관들을 격려하기 위해 삼지연 비행장에 도착한 뒤 비행기에서 내리는 장면을 공개했으나 당시 비행기는 전용기가 아닌 고려항공이라는 항공사명을 새긴 여객기였다. 앞서 김정은은 지난 3월15일 ‘세스나’로 추정되는 경비행기를 이용해 원산을 방문하기도 했다. 북한은 다음 날 프로그(FROG)-7로 추정되는 단거리 로켓 25발을 발사했다. 김정은은 지난 9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이 전용기를 타고 평안남도로 이동해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비행지휘관들의 전투비행술경기대회-2014’를 관람한 것으로 정보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김정은의 지시로 평안남도 온천비행장에서 개최됐으며 대령급 장교들이 참가한 일종의 ‘탑건(Top Gun·최고조종사)’ 선발 대회로 당국은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의 한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북한 공군의 ‘비행지휘관’들은 우리의 항공작전(비행) 전대장들로 대령 계급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우리 공군은 ‘소령’을 탑건으로 선발하고 있다. 북한이 이번 대회에 동원한 작전기는 미그-21·29, 수호이-25 전투기, AN-2 저공침투기 등으로 파악됐다. 특히 북한은 특수부대를 태우고 저공으로 기습침투하는 데 동원되는 AN-2기가 공중에서 소형 공대공 로켓을 발사하는 사진도 공개했다. 김정은은 대회 우승자들(탑건)에게 직접 시상하고 비행지휘관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북한 매체는 전했다. 이 대회는 김정은이 지난달 15일 평양에서 전군의 모든 조종사가 참가한 ‘제1차 비행사대회’를 주관한 것에 대한 후속 행사로 분석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김정은이 군종별로 기량을 겨루는 대회를 열거나 지휘관 결의대회를 열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면서 “일종의 군기 잡기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김정은이 최근 공개 행사의 50% 이상을 군부대 방문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연설에서도 과격한 발언을 하는 등 통치자로서의 위상과 존재감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고 평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토니모리 홈페이지 해킹, 고객정보 유출…토니모리 보낸 이메일 보니

    토니모리 홈페이지 해킹, 고객정보 유출…토니모리 보낸 이메일 보니

    토니모리 홈페이지 해킹, 고객정보 다량 유출…토니모리 보낸 이메일 보니 화장품 업체 토니모리의 홈페이지에서 해킹으로 고객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됐다. 9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토니모리는 지난 2일 해킹에 의해 고객정보가 대량 유출됐다. 유출된 정보는 토니모리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고객 아이디와 이름, 휴대전화 번호, 비밀번호, 이메일 등이다. 유출된 개인정보 건수가 얼마나 되는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토니모리는 고객들에게 8일 밤 정보유출 안내 및 사과 이메일을 발송했다. 토니모리는 이메일에서 “고객의 일부 정보가 2일 해킹에 의해 유출된 사실을 확인해 피해예방과 조속한 범인 검거를 위해 수사기관과 관계기관에 조치했다”면서 “관련 정보가 유통되거나 악용되지 않도록 관련 부처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니모리 측은 이어 “주민등록번호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보관 관리하지 않아 주민번호와 결제 관련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며 “정보유출로 피해가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보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상현 ‘노무현 NLL 포기 안했다’ 발언에 하태경 의원 “다행스런 일”

    윤상현 ‘노무현 NLL 포기 안했다’ 발언에 하태경 의원 “다행스런 일”

    ‘윤상현 노무현 NLL’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에서 물러난 윤상현 의원이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관련 발언에 대해 ‘포기가 아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하태경 의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윤상현 의원이 이제라도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 포기 발언을 안 했다’고 솔직히 인정한 것은 다행스런 일”이라고 밝혔다. 하태경 의원은 “하지만 여기서 끝날 문제는 아니다. 노 전 대통령이 NLL 포기했다고 간주하고 정상회담 비밀문서를 공개한 국정원장은 물러나라고 새누리당이 요구해야 한다. 국정원장에 놀아난 새누리당 지도부도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관련 기사를 링크했다. 하태경 의원은 계속해서 “오늘 윤상현 선배가 던진 이야기는 사실 엄청난 파장을 불러올 만한 것이다. 노무현은 NLL 포기 안한 것이다. 작년 국정원장은 정상회담 대화록 공개하면서 노 전 대통령이 김정일 앞에서 NLL 포기했기 때문에 그 반역을 알리려고 공개한 것이라고 했다”며 “나는 정상회담 문서를 공개한 국정원장을 국익을 해치는 행위를 했다고 맹렬히 비난했고 노 전 대통령이 NLL을 포기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말해 일부 보수 진영으로부터 뭇매를 맞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그 당시 이 문제로 윤상현 의원과도 격렬한 언쟁이 있었음을 기억한다. 윤 의원은 당시 내 입장을 비판했다. 그랬던 윤 의원이 수석부대표 임기를 마치며 당시 자신의 입장을 바꿨다. 결국 내 입장에 손을 들어 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태경 의원은 “윤상현 의원의 입장이 바뀌었다면 여기서 그칠 일은 아니다. 당시 정상회담 문서를 공개한 국정원장의 행위가 정당한 것인지에 대한 입장도 변했는지 밝혀야 한다. 또한 당시 정상회담 문서를 끝까지 공개하고자 한 새누리당 지도부의 입장이 옳은 것이었는지에 대한 입장도 다시 밝히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윤상현 의원은 원내수석부대표 이임 기자회견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4번이나 ‘포기’라는 단어를 쓰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포기 발언을) 유도했으나 노 전 대통령은 한 번도 ‘포기’라는 말을 쓰지 않았다”며 “어떻게 일국의 대통령이 NLL을 포기할 수 있었겠느냐. 국가 최고 통수권자가 어떻게 대한민국의 영토를 포기할 수 있었겠느냐. 그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ASA, 지구형성 비밀 풀 ‘우주 먼지’ 만든다

    NASA, 지구형성 비밀 풀 ‘우주 먼지’ 만든다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이 우주 공간에 있는 미세한 고체 입자인 일명 ‘스타더스트(Stardust)’를 지구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내는 프로젝트에 착수할 예정으로 알려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미 항공 우주국(NASA)이 우주진(宇宙塵) 또는 스타더스트(Stardust)라 불리는 미세 먼지입자를 만들어낼 장비 설계에 착수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우주먼지는 0.1µm(마이크로미터) 이하 크기의 작은 입자들로 구성된 먼지의 일종으로 위치에 따라 ‘은하 간 먼지’, ‘항성 간 먼지’, ‘행성 고리’, ‘유성체’ 등으로 세분화 된다. 주성분은 얼음 조각이 대부분이며 밀도가 매우 작다. 흥미로운 것은 이 먼지 입자가 진화하는 우주의 핵심 구성 요소로 한 행성의 형성부터 은하 구축에 이르는 모든 신비의 열쇠를 품고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지구 형성의 비밀을 추적해온 천문학자들에게 이 ‘우주 먼지’는 언젠가 풀어내야할 숙제와도 같았다. 문제는 이 먼지를 탐사하기 위해서는 심연과도 같은 우주 공간 깊숙하게 침투해야하지만 현대 기술력으로는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NASA는 이 우주먼지를 지구상에서 직접 가상으로 구현하는 프로젝트 안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해당 시뮬레이터를 작은 탄화수소 분자 형성부터 시작해 진공상태에서 성간 분자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이어 고감도 검출기와 전구체 분자를 이용해 탄소 입자의 형성을 시각화시켜 우주 먼지 입자가 분포하는 가상 우주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NASA 베어 연구소 엘라 시마 오브라이언 연구원은 “해당 우주 실험이 시작되면 우리는 10㎚(나노미터) 크기의 입자를 형성하고 감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우주먼지 생성실험이 성공한다면 행성 간 천체 물리학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학자들은 기대한다. 예를 들면, 해당 입자는 행성과 행성과의 연결고리를 푸는 열쇠가 됨은 물론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같은 행성의 초기 설계부터 진화까지의 역학과정을 추적할 수 있게 된다. 사진=NAS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토니모리 50만명 정보 유출, “이젠 화장품업계까지...”

    토니모리 50만명 정보 유출, “이젠 화장품업계까지...”

    화장품 업체 토니모리의 고객 개인 정보가 해킹으로 대량 유출 됐다. 개인 정보 유출 규모는 50만명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토니모리는 지난 2일 해킹으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 수사기관과 관계기관 등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9일 전했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 아이디와 이름, 휴대전화 번호, 비밀번호, 이메일 등이다. 그러나 주민등록번호와 결제 관련 정보는 새나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토니모리는 개인정보가 더 이상 유통되거나 악용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고객에게 피해가 발생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할 수 있도록 조치할 강구하기로 했다. 토니모리 측은 “온라인 가입 회원의 수가 50만명이며, 매장 가입 회원의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토니모리는 지난 8일 홈페이지에 정보유출 안내 사항을 게시하고 고객들에게 사과 이메일을 발송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토니모리 홈페이지 해킹, 50만명 개인정보 유출…어떤 정보 빠져나갔나

    토니모리 홈페이지 해킹, 50만명 개인정보 유출…어떤 정보 빠져나갔나

    화장품 업체 토니모리의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해 고객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됐다. 토니모리는 지난 2일 홈페이지 해킹사고로 온라인 회원 50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9일 밝혔다. 토니모리 홈페이지를 통해 유출된 정보는 고객 아이디와 이름, 휴대전화 번호, 비밀번호, 이메일 등이다. 토니모리는 하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 관리하는 고객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토니모리는 8일 밤 고객들에게 정보유출 안내 및 사과 이메일을 발송하고 회사 홈페이지에도 같은 내용을 올렸다. 토니모리는 “고객의 일부 정보가 5월2일 해킹에 의해 유출된 사실을 확인해 피해예방과 조속한 범인 검거를 위해 수사기관과 관계기관에 조치했다”면서 “관련 정보가 유통되거나 악용되지 않도록 관련 부처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니모리는 또 “주민등록번호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보관 관리하지 않아 주민번호와 결제 관련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면서 “정보유출로 피해가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보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랑의 불완전성에 대한 슬픔 오롯이… 아직도 난 섹시하게 늙고 싶다”

    “사랑의 불완전성에 대한 슬픔 오롯이… 아직도 난 섹시하게 늙고 싶다”

    “내일모레 일흔인 인간 박범신과 작가 박범신 사이에 고통스러울 때가 있어요. 문학적 감수성은 일흔에 도달하려면 아직 까마득하거든요. 예전엔 ‘유일하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다’라는 문장을 쓴 적이 많은데 요즘은 그게 불완전하고 강력한 억압이라 여겨요. 그런 상상이 이번 소설의 모티브가 됐죠. 안 그래도 ‘은교’ 때문에 추악해졌는데 더 추악해진 거 아닌가 몰라(웃음).” ●“위험한 노인이고 싶다”는 영원한 청년작가 ‘위험한 노인인 것이 좋다’는 영원한 청년작가 박범신(68)이 말하는 새 장편 ‘소소한 풍경’의 출발점이다. 7일 기자들과 만난 작가는 “사랑의 불완전성에 대한 나의 슬픔을 정면으로 말했다”고 했다. 작가에게 ‘촐라체’와 ‘고산자’, ‘은교’가 삶의 유한성이 주는 슬픔에 사로잡혀 쓴 갈망의 3부작이라면, 이후 ‘소금’, ‘비즈니스’,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는 자본주의의 폭력성을 비판한 3부작이다. 작가는 ‘소금’을 쓰고 나서 좌초했다. 논산 집 호숫가를 배회하면서 소설 쓰기를 그만둘까 생각하자 가속적으로 늙었다. 그때 불현듯 ‘소소한 풍경’이란 제목이 작가에게 스며들었다. 이 소설이 매순간 그를 당황스럽게도 행복하게도 했던 이유는 “소설이라는 이름으로 억압당하지 않고 쓸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소설가는 평생 논리에 사로잡혀 있거든요. 그게 작가한테는 늘 너무 억압이야. 그래서 딱 짜여진 서사에서 자유로워지려고 써본 소설이에요. 그건 내가 아직 젊다는 뜻이겠죠.” 그의 화제작 ‘은교’가 노인의 늙어가는 슬픔으로 배태된 욕망을 말했다면 ‘소소한 풍경’은 사랑의 순간을 동결하려는 열망과 그 밑바닥에 깔린 살의를 드러낸다. 죽음에서 놓여나지 못했다는 그에겐 또 다른 죽음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소설은 죽음에 대한 나의 반응이 한 축이고 어떻게 해도 완전해질 수 없는 사랑의 불완전성에 대한 끝없는 갈망이 한 축을 이룹니다. 생의 본원적인 비밀이 뿜어올리는 물방울 같은 연약한 이미지들을 담아내려 했죠. 시적인 감수성으로 읽으면 소통이 더 잘 될 거예요.” ●두 여자와 한 남자… ‘1대1 사랑’ 은 폭력 책은 소도시 소소(昭昭)로 찾아든 두 여자와 한 남자를 다룬다. 오빠와 부모를 차례로 잃고 결혼에도 실패한 뒤 고향인 소소시로 돌아온 ㄱ, 1980년 광주 민주화운동 때 형과 아버지의 죽음을 겪은 남자 ㄴ, 국경을 넘다 아버지를 잃고 한국에서 조선족 처녀 행세를 하는 탈북자 처녀 ㄷ. 삶의 내력은 다 다르지만 ‘많은 죽음을 통과해온 사람들’이다. 셋은 하나의 ‘덩어리’로 충일한 관계를 이룬다. 영원히 봉인될 수 있었던 셋의 서사는 ㄱ의 집에서 시멘트로 뜬 한 남자의 데스마스크(죽은 사람의 얼굴을 본떠 만든 안면상)가 발견되면서 추동된다. 세 사람이 질투나 배제 없이 서로에게 포개지는 사랑이 가능할까. “우리가 믿고 있는 사랑의 형태인 1대1 관계라는 건 80~90%가 폭력으로 느껴져요. 소유를 전제로 한 관념인데 그건 불가능한 꿈이죠. 현실에선 결혼 때문에 겨우 1대1 관계가 남아 있고, 정치사회적인 제도일 뿐이지. 그 관계가 폐기처분된 게 현실이고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인간 본질이라고 봤어요. 그걸 소설에 반복해 드러냈죠.” ● “글 안쓰면 견딜수 없어… 예술가로 죽고파” 작가로서 존경과 사랑, 두 가지 다 가지고 싶지만 하나를 선택하라면 존경 없는 사랑을 택하고 싶다는 그는 “아직도 섹시하게 늙어가고 싶다. 그래서 불온한 소설을 골랐나 보다”라면서 유쾌한 미소를 지었다. “예술가로 죽고 싶은 게 내 꿈입니다. 그게 아니면 생이 지닌 본원적인 쓸쓸함을 이길 수 없더라고. 그러니 아무것도 쓰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거지. 하지만 독자들이 (전작과) 동어반복이라고 하면 은퇴할 겁니다.” 글 사진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김준의 바다맛 기행] 울진대게냐 영덕대게냐

    [김준의 바다맛 기행] 울진대게냐 영덕대게냐

    대게는 경북 울진 앞바다가 주 서식지다. 그런데 식객들은 울진대게보다 영덕대게라 해야 진짜 대게로 생각한다.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문제는 유통이었다. 교통이 불편한 울진보다는 접근성이 좋았던 영덕의 강구항에 대게잡이 어선들이 몰려들었다. 대구를 비롯해 내륙으로 이어지는 교통여건이 좋았기 때문이다. 여기까지는 울진의 변이다. 반면 영덕은 강구항과 축산항 사이 바다에서 해마다 3, 4월에 잡히는 대게가 다른 지역의 게보다 속살이 꽉 차 있고 맛도 좋아 영덕대게라 했다고 한다. 이는 영덕대게의 변이다. 결정적인 증거라며 울진군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울진 특산물 ‘자해’(紫蟹)를 원조의 근거로 제시했다. 자해는 대게를 말한다. 영덕에서도 고려 태조 23년(940년) 왕건이 예주를 순시할 때 수라상에 대게를 진상한 것을 제시하고 있다. ●10여년 자라야 상품가치 높아 원조논쟁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영덕은 고려 때 예주 부사가 대게 맛이 특별해 이곳에 가마(車)를 타고 와 머물러(留) 차유마을이라 했다며 원조마을을 제시했다. 울진은 평해읍 거일마을의 지형이 게알을 닮았고, 대게가 많이 잡혀 ‘기알’이라 부르다 ‘거일’로 되었다고 맞불을 놓았다. 차유마을은 경정리의 한 마을로 작은 포구가 있다. 거일리는 후포항과 가깝다. 두 마을은 직선거리로 25㎞ 떨어져 있다. 두 마을 사이 동쪽 바다에 왕돌짬이라는 대게 주 서식지가 있다. 짬은 경상도에서는 바위를 말한다. 왕돌짬에서 울진 배가 잡으면 울진대게가 되고, 영덕 어민이 잡으면 영덕대게가 되는 것이다. 대게는 영덕과 울진만 아니라 포항, 삼척, 동해, 강릉, 양양, 속초, 고성 등지에서도 잡힌다. 대게는 여러 개의 그물을 연결해 수심 200~300m 아래로 내려 잡는다. 깊은 곳에 살기 때문이다. 초겨울에 시작해 초여름까지 잡는다. 상품가치가 높은 대게는 10여년, 심지어 15년을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7년이 지나야 알을 낳는다고 하니 자원관리가 쉽지 않다. 황금색을 띠는 대게를 참영덕대게라 하는데, 워낙 귀해 가락지를 키워 품질을 보증하고 있다. 이렇게 품질이 보증된 살이 꽉 찬 게를 ‘박달대게’라고 한다. 이는 그만큼 가짜 대게가 많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붉은 홍게는 대게보다 작으며 붉은빛을 띠고, 살이 적고 짠맛이 나며 수분이 많다. ●다리가 대나무 같아서 ‘대게’ 불러 냉수대에 분포하는 대게 5종 가운데 우리나라에는 붉은 대게와 대게 두 종이 잡히고 있다. 중국에서는 죽해(竹蟹)라고 한다. 대게는 ‘큰 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여덟 개의 다리가 대나무처럼 곧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동국여지승람’에는 경상, 강원, 함경 3도 11개 고을의 토산물로 ‘자해’를 소개했다. 발해(拔蟹)라고도 했다. 대나무처럼 곧은 다리가 여섯 마디라고 해서 ‘죽육촌어’(竹六寸魚)라고도 불렸다. 대게는 크기가 아니라 단단함이 상품가치를 결정한다. 선별할 때 물렁게를 가장 먼저 빼낸다. 배의 색깔이 짙을수록 살이 차고 단단하다. 망망대해에도 대게잡이 포인트가 있다. 그러나 강구에서 만난 한 어민은 이를 “자식에게도 알려주지 않는 비밀”이라고 했다. 글 사진 전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joonkim@jeri.re.kr ■어떻게 먹을까 영덕이든 울진이든 대게 먹길 원한다면 때를 맞춰야 한다. 바다 것들은 철이 있고 때가 있다. 철이라 함은 계절을 말하기도 하지만 ‘물때’도 생각해야 한다. 겨울이 제철이라고 알지만 5월 초까지는 대게를 권할 만하다. 오히려 많이 잡히기 때문에 값도 싸고, 외국산을 국산 대게로 속여 팔지도 않는다. 제대로 대게를 맛보자는 생각에서 후포항을 지나쳐 강구항으로 향했다. 항구에 들어서자 가게마다 내세우는 ‘원조’ 경쟁이 만만찮다. 가게 앞에선 지나는 차를 붙들기 위해 너도나도 손짓을 한다. 제법 규모가 있는 가게들은 경쟁적으로 큼지막하게 방송국 이름과 방송된 날짜가 적혀 있다. 음식 맛은 방송국에서 평가한다. 요즘 세태다. 자리를 잡기 전에 주인이 대게를 보여줬다. 한 마리에 3만원, 3마리는 6만원에 사라고 권했다. 여기에 밥과 탕이 따라나온다. 식당주인은 수족관에서 꺼낸 대게를 보여주며 따개비가 붙어 있지 않고 다리가 긴 것은 국내산이고, 따개비가 붙은 것은 수입산이라 알려줬다. 그러나 알려줘도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간택’된 대게는 먼저 기절시켜야 한다. 옛날엔 대게를 뜨거운 물에 넣었다. 요즘엔 육즙이 빠져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증기로 기절시킨다. 솥에 넣었을 때 게가 움직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집에서 삶을 때는 뜨거운 물을 입에 부어 기절시키면 좋다. 대게 맛의 포인트는 긴 다리에 있다. 게 눈 감추듯 먹던 속도가 느려질 때쯤 게딱지에 담긴 밥이 나왔다. 배가 고플 때는 느끼지 못한 느끼함도 전해지니 양을 적당히 시키는 것이 좋다. 집에서 쪄 먹을 경우 게딱지에 붙어 있는 살과 국물을 긁어 냄비에 넣고 밥을 비벼 먹으면 좋다.
  • ‘인간중독’ 송승헌 “베드신, 배우로서 도전해보고 싶었다”

    ‘인간중독’ 송승헌 “베드신, 배우로서 도전해보고 싶었다”

    7일 오후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인간중독’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송승헌은 베드신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송승헌은 베드신에 대해 “노출을 각오했고 김대우 감독님을 신뢰했기에 촬영하면서 수위조차 묻지 않았다”고 입을 연 뒤 “처음에 부담이 됐던 건 사실이다. 그런데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눈 후 남녀가 만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사랑의 행위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의 나였다면 주저했겠지만 서른이 넘어서 배우로서 시도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에 막바지로 차달아 가던 1969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인간중독’ 송승헌, “노출 각오했다”

    ‘인간중독’ 송승헌, “노출 각오했다”

    7일 오후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인간중독’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송승헌은 베드신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송승헌은 베드신에 대해 “노출을 각오했고 김대우 감독님을 신뢰했기에 촬영하면서 수위조차 묻지 않았다”고 입을 연 뒤 “처음에 부담이 됐던 건 사실이다. 그런데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눈 후 남녀가 만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사랑의 행위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의 나였다면 주저했겠지만 서른이 넘어서 배우로서 시도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에 막바지로 차달아 가던 1969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인간중독’ 송승헌 임지연, 파격 베드신 “누구나 할수 있는 행위” 어느정도기에

    ‘인간중독’ 송승헌 임지연, 파격 베드신 “누구나 할수 있는 행위” 어느정도기에

    ‘인간중독 송승헌 임지연’ 배우 송승헌 임지연 주연의 영화 ‘인간중독’이 언론시사회를 갖고 첫 선을 보였다. 7일 오후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인간중독’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송승헌 임지연은 베드신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송승헌은 베드신에 대해 “노출을 각오했고 김대우 감독님을 신뢰했기에 촬영하면서 수위조차 묻지 않았다”고 입을 연 뒤 “처음에 부담이 됐던 건 사실이다. 그런데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눈 후 남녀가 만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사랑의 행위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의 나였다면 주저했겠지만 서른이 넘어서 배우로서 시도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임지연은 “첫 작품이기 때문에 두려웠던 것이 사실이지만 작품이 정말 좋았다. 위태위태한 사랑 이야기가 가슴에 와 닿았다”며 “노출에 대한 부담감은 하면서 더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에 막바지로 차달아 가던 1969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송승헌 임지연 외 조여정, 온주완 등이 출연한다.. ‘정사’와 ‘스캔들’의 각본을 쓰고 ‘음란서생’과 ‘방자전’ 메가폰을 잡은 김대우 감독이 연출해 화제가 됐다. 사진 = ‘인간중독’ 스틸(송승헌 임지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장수의 비밀(EBS 밤 11시 35분) 진달래가 만발한 강화도 고려산. 수많은 산악인 중 유독 씩씩하게 걷는 한 할아버지가 있다. 산악회 활동만 30여년, 매번 정상에 도전하는 ‘장수 산악회’의 최고령자 한태영 할아버지. 등산도 등산이지만, 애처가로도 유명한 할아버지는 아내인 임금숙 할머니를 위해 깜짝 선물도 준비하고, 청계천을 거닐며 데이트도 하는 낭만적인 삶을 산다. 그의 유쾌한 일상을 따라가 본다. ■놓지마 정신줄(투니버스 밤 7시) 얼마 남지 않은 방학을 앞두고, 휴가를 떠나고 싶은 주리와 일등이. 때마침, 외따외따섬에서 커플여행권을 상품으로 준다는 ‘커플이벤트’의 TV 광고를 보고 정신줄을 놓고 참가 신청을 한다. 이벤트 현장은 엄마, 아빠를 포함해 많은 커플 참가자들로 북적이는 가운데 주최 측의 엘리스 김도 보인다. 엘리스는 정신이와 나란히 서 있는 일등이의 모습에 이성을 잃고 만다. ■몽크(FOX 밤 11시) 스토틀마이어 반장의 오랜 친구이자 경찰인 애덤 커크 경위가 위험에 빠졌다. 정보를 얻으려 함께 관람차를 탄 남자가 가슴에 칼이 찔린 채 죽었다. 반장은 어쩔 수 없이 친구인 커크를 체포하고 묵비권을 행사하라고 충고한 뒤 전직경찰 몽크를 불러 비공식적으로 사건을 수사해 달라고 청한다. 커크 경위는 경찰 사이에서도 사고뭉치로 통하는 바람에 몽크는 그가 범인이라고 믿고 있는데….
  • 송승헌 “첫 베드신 도전, 감독 신뢰했다”

    송승헌 “첫 베드신 도전, 감독 신뢰했다”

    7일 오후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인간중독’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송승헌은 베드신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송승헌은 베드신에 대해 “노출을 각오했고 김대우 감독님을 신뢰했기에 촬영하면서 수위조차 묻지 않았다”고 입을 연 뒤 “처음에 부담이 됐던 건 사실이다. 그런데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눈 후 남녀가 만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사랑의 행위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의 나였다면 주저했겠지만 서른이 넘어서 배우로서 시도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에 막바지로 차달아 가던 1969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거미 게놈 해독 성공…거미줄 등 비밀 밝힌다

    거미 게놈 해독 성공…거미줄 등 비밀 밝힌다

    거미를 대표하는 두 종의 게놈을 처음으로 해독했다는 연구논문이 6일 세계적인 과학잡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이로써 앞으로 고성능 살충제와 인공 거미줄 등의 개발에 기대를 모으게 됐다고 AFP통신 등이 7일 보도했다.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의 트리네 빌데 교수가 이끄는 생물학 연구팀이 거미의 주요 2부류를 대표하는 각각의 거미에 대한 DNA 서열을 해독했다. 이번 게놈 해독에 쓰인 두 거미는 땅 위를 다니며 먹이를 사냥하는 원실젖거미아목에 속하는 타란툴라 일종인 브라질의 ‘자이언트 화이트니’와, 지상과 떨어진 나무 등에 살며 공동체를 형성하고 이른바 거미줄을 만들어 포식 활동을 하는 주홍거미과에 속하는 아프리카의 ‘소셜 벨벳 스파이더’(학명: Stegodyphus mimosarum)라고 한다. 생물학자들은 그동안 거미의 높은 생존 능력에 매료돼왔다. 거미는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면서 자기 몸집보다 7배나 큰 먹이를 포식할 수 있다. 이에 반해 화학자들은 다른 측면에서 거미에 관심을 보이는데, 그것은 바로 거미줄. 이 거미줄을 구성하는 복합 단백질은 강철이나 케블라 섬유보다 몇 배나 강도가 높은 장점이 있어 과학자들은 이를 복제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또 거미의 신경성 독은 특정 곤충만 죽이므로 기존보다 선택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농약 개발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연구에 참여한 제스퍼 벡스가드는 “이번 해독은 해충과 같은 특정 대상에 쓰이는 등 다양성을 지닌 거미 독의 단백질과 세균 세포 내에 거미줄을 배양해 무력화시키는 등 다양한 연구에 필요한 거미줄 단백질의 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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