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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000만 년 전 거북화석, 5000만 년 전 화석과 다르다? ‘비교하니..’

    9000만 년 전 거북화석, 5000만 년 전 화석과 다르다? ‘비교하니..’

    ‘9000만 년 전 거북화석’ 9000만 년 전 거북화석이 발견돼 화제다. 최근 미국 뉴멕시코주 자연사 박물관 측은 “지역 내 사막 지대에서 묻혀있던 9000만 년 전 거북화석을 발굴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오랜 비밀을 간직하고 묻혀있던 9000만 년 전 거북 화석은 지역 박물관 자원봉사자인 제프 돈부시가 하이킹 하던 중 우연히 이 화석에 걸려 넘어지면서 발견됐다. 재미있는 사실은 거북화석의 발견 지점에서 6마일 떨어진 곳에 터틀백 산(Turtleback Mountain·거북등 산)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전문가들은 수천 만 년 전인 백악기 후기 이 사막 지역이 물이 많은 습지대였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발굴에 참여한 톰 스아조 박사는 “백악기는 1억 4600만년~6550만 년 전으로 이 시기에 공룡이 멸종됐다” 면서 “이 거북 역시 인근에 해변에 있는 이 지역에 살다가 죽어 화석으로 게 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9000만 년 전 거북화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9000만 년 전 거북화석..신기하다”, “9000만 년 전 거북화석..신기할 따름”, “9000만 년 전 거북화석..5000만 년도 상상이 가지 않는데 9000만 년이라니”, “9000만 년 전 거북화석..도대체 얼마나 오래 된거야?”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9000만 년 전 거북화석) 뉴스팀 chkim@seoul.co.kr
  • 9000만 년 전 거북화석, 하이킹 중 우연히 발견 “보상은 받을 수 있을까?”

    9000만 년 전 거북화석, 하이킹 중 우연히 발견 “보상은 받을 수 있을까?”

    9000만 년 전 거북화석, 하이킹 중 우연히 발견 “보상은 받을 수 있을까?” 9000만 년 전 거북화석이 발견돼 화제다. 미국 뉴멕시코주 자연사 박물관은 6일 “지역 내 사막 지대에서 묻혀있던 9000만 년 전 거북화석을 발굴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오랜 비밀을 간직하고 묻혀있던 9000만 년 전 거북 화석은 지역 박물관 자원봉사자인 제프 돈부시가 하이킹 하던 중 우연히 걸려 넘어지면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미있는 사실은 거북화석의 발견 지점에서 6마일 떨어진 곳에 터틀백 산(Turtleback Mountain·거북등 산)이 있다는 것. 전문가들은 수천 만 년 전인 백악기 후기에는 이 사막 지역이 물이 많은 습지대였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발굴에 참여한 톰 스아조 박사는 “백악기는 1억 4600만년~6550만 년 전으로 이 시기에 공룡이 멸종됐다”면서 “이 거북 역시 인근에 해변에 있는 이 지역에 살다가 죽어 화석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9000만 년 전 거북화석, 발견한 건 대박인데 보상은 받을 수 있을까?”, “9000만 년 전 거북화석, 어떻게 우연히 저런 발견을”, “9000만 년 전 거북화석, 대단하고 신기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희 화보, 과거 ‘아찔한 요가복’ 입고 섹시자태 “몸매 비밀은 요가?”

    최희 화보, 과거 ‘아찔한 요가복’ 입고 섹시자태 “몸매 비밀은 요가?”

    ‘최희 화보’ 방송인 최희가 초미니 각선미를 공개했다. 최희는 4일 공개된 한류매거진 KWAVE 11월호 화보에서 초미니스커트를 입고 아름다운 다리라인을 과시했다. 화보에서 최희는 절정에 오른 미모를 과시하며 청순하면서도 지적인 외모로 시선을 사로 잡는다. 특히 초미니 스커트 차림으로 늘씬한 몸매와 군살없이 쭉 뻗은 매끈한 각선미를 뽐내 눈길을 끈다. 최희 화보를 접한 네티즌은 “최희 화보..몸매 장난 아니다”, “최희 화보..역시 최희”, “최희 화보..몸매 모델 뺨치네”, “최희 화보..도대체 어떻게 관리 하길래”, “최희 화보..얼굴만 예쁜 줄 알았더니 몸매도 장난 아니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희는 현재 ‘슈퍼스타K6’에서 슈퍼메신저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최희 화보) 연예팀 chkim@seoul.co.kr
  • 지구 블랙홀 상대성 이론 목숨 건 인류의 희망…엉덩이 안 아픈 169분 영화

    지구 블랙홀 상대성 이론 목숨 건 인류의 희망…엉덩이 안 아픈 169분 영화

    이것은 영화 ‘인터스텔라’에 대한 스포일러입니다. 줄거리를 미리 알고 보는 것에 진절머리를 내거나 짜증이 날 것 같다면 이쯤에서 슬며시 덮는 게 서로를 위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꼭 돌아오겠다” 기약 없는 약속만 남긴 우주비행 영화의 대강은 이렇습니다. ‘지구는 점점 인간이 살 수 없는 별이 되어 간다. 전 세계적으로 옥수수 외에는 먹을거리가 없어진다. 지독한 황사가 시도 때도 없이 불어닥친다. 인류는 서서히 죽음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해체한 줄 알았던 미항공우주국(NASA)은 비밀리에 존재하고 있었고,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다른 행성을 찾아 탐사팀을 파견했다. 전직 우주비행사인 남자 주인공은 인류의 생존을 걸고 최후의 우주 비행을 떠나야 한다. 어린 딸에게 “꼭 돌아오겠다”는 기약 없는 약속만 남긴 채 우주선에 올라탄다. 그리고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천신만고의 어려움을 겪은 뒤 결국 딸을 다시 만나고, 인류는 평화로이 존속할 수 있게 된다.’ 영화의 시작부터 끝을 다 설명했습니다. 인간의 탐욕을 상징하는 악인이 등장해서 선과 악의 대결 구도를 만들고, 주인공은 인류 구원의 대의명분으로 영웅적 투쟁을 선보이고, 또 디스토피아에 대한 적당한 묵시록과 막연하지만 여전한 희망 등을 보태고, 여기에 그럴싸한 우주 공간 그래픽을 덧입히면 되는, 그런 영화처럼 보이죠. ●일반 상대성 이론·웜홀·중력장 등 과학이론들 아닙니다. 잊지 말아야 할 게 있답니다. ‘인터스텔라’는 바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만든 영화라는 사실입니다. 네? 크리스토퍼 놀란을 모르신다고요? 음, 간단히 설명하면 그는 ‘메멘토’, ‘인셉션’, ‘다크나이트’ 등을 만든 세계적인 거장입니다. 전찬일 영화평론가는 “크리스토퍼 놀란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영화감독”이라고 딱 잘라 말하더군요. 그는 할리우드 영화의 진부한 공식을 찬란하게 빛나면서도 오밀조밀한 이야기로 바꿔내고, 정교한 과학이론을 단순한 영화의 포장지처럼 쓰지 않고 영화 속 삶의 한 부분으로 만들어내는 귀재예요. 엉덩이 아프다는 느낌을 가질 새도 없이 169분의 상영 시간은 끝나고 말지요. 재미가 없다면 세 시간이 아니라 한 시간짜리 영화를 보는 것도 고역일 텐데 말이죠. ‘시간의 상대성 이론’이라고나 할까요? 놀란 감독은 실제로도 이번 영화에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을 접목해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상황을 구현합니다. ‘상대성 이론’과 같은 골치 아픈 개념의 등장에도 당황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1915년 아인슈타인은 ‘일반 상대성 이론’을 발표했습니다. 강한 중력장(중력이 영향을 미치는 공간) 속에서는 시간이 늦게 흐른다는 것, 강한 중력장을 지나는 빛은 적색편이가 생긴다는 것, 강한 중력장 부근을 지나는 빛은 렌즈 속을 지나는 빛처럼 휘어진다는 것 등입니다. 시간과 공간을 하나로 합쳐 시공간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완성한 것이지요. 여기에서 시공이 변형되는 블랙홀(웜홀)의 존재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딸에게 보내는 따뜻한 아빠의 메시지 좀 어렵긴 하네요. ‘인터스텔라’를 보면 오히려 이해가 쉽습니다. 따뜻한 아빠이자 인류의 마지막 희망을 어깨에 짊어진 쿠퍼(매슈 매코너헤이)는 우주선의 연료가 떨어져가자 마지막 모험을 감행합니다. 시간과 거리를 단축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블랙홀을 통과하기로 결심합니다. 빠르게 회전하는 블랙홀과 중력 렌즈에 맞춰 회전하면서 ‘5차원의 공간’으로 이동하는 것이지요. 거기에서 그가 만난 시간과 공간은 3차원 지구입니다. 과거 속 어린 딸 머피를 자신의 2층 서재 너머에서 보며 미래의 쿠퍼는 과거의 머피에게 간절한 방식으로 메시지를 타전합니다. 머피에게는 이미 익숙했지만, 아직까지 눈치채지 못했던 방식의 메시지이지요. ●얼음 행성·우주 풍광 등 볼거리도 흥미진진 이 밖에도 광활한 우주 풍광, 구름조차 얼어버리는 얼음의 행성, 1시간이 지구의 7년에 해당되는 행성 등 볼거리도 풍성하답니다. 영화 끄트머리 새 행성에서 새로 찾은 인간의 희망이 과연 얼마 동안 인간을 구원하게 할 것인지 또한 성찰하게 합니다. 스포일러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미리 준비해서 보지 않으면 자칫 영화를 두 번 봐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거든요. 물론 처음 볼 때 어리둥절함 속 흥미진진함에 주목하고, 두 번째는 하나씩 놓쳤던 것 챙겨가는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그 역시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또 다른 스포일러는 애써 감춰뒀답니다. 아무튼 영화만큼은 꼭 보셨으면 합니다. 6일 개봉. 12세 관람가.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열린세상] 이제 새로운 은행이 나타나야 한다/고동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열린세상] 이제 새로운 은행이 나타나야 한다/고동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요새 금융 산업이 예전 같지 않다. 특히 은행권의 수익성 악화는 금융 산업의 위기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은행들의 순이익이 3조 9000억원으로 2012년의 8조 7000억원보다 무려 55%나 감소했으며, 2005년 이후 총자산이익률(ROA)의 감소 등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횡령이나 부당 대출 사고 등 금융 사고가 빈발하면서 은행권의 신뢰도도 크게 떨어지고 있어 은행 산업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수익성 하락에 따른 은행 부실화는 제2의 금융 위기를 야기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그냥 간과할 일이 아니다. 이러한 은행의 수익성 악화 현상은 저금리 추세에 따른 이자 수익의 감소, 은행의 안전 대출 선호 경향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과점적 시장이 형성된 현재의 은행 산업 구조도 그 원인의 하나로 진단할 수 있다. 지금 은행 산업은 신한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4대 주요 은행이 시장을 지배하는 과점적 구조로 돼 있다. 이는 1997년 말 외환위기 이후 금융 산업의 구조 조정에 따른 은행의 통폐합 결과이기도 하지만, 정부의 은행 대형화 정책에도 기인한다. 그런데 문제는 독과점적 시장 구조에서는 혁신과 경쟁을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지난 20여년간 신설 은행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제 은행 산업에도 새로운 은행이 나타나서 시장에 새로운 혁신의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 주목할 것은 현재 주요 은행으로 자리 잡고 있는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1980년대에 설립된 신생 은행이었다는 점이다. 후발 주자인 만큼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존 은행보다는 차별화된 혁신적인 경영을 했다는 이야기다. 은행 설립 인가권을 갖고 있는 금융위원회의 정책 방향이 중요하다. 은행업 인가에서 인가권자의 재량권 행사 여지가 커 금융 정책 당국의 확고한 의지 표명 없이는 은행 설립은 거의 불가능하다. 특히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문제는 시급한 과제다. 인터넷 전문은행은 영업점을 두지 않고 인터넷이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영업을 하기 때문에 점포나 인력 유지 비용이 적게 들어 기존 은행보다 경쟁력이 있게 된다. 그만큼 예금자에게는 보다 높은 예금 금리를, 대출 고객에게는 보다 낮은 대출 금리를 제시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또한 지역적 영업 제한이 없다는 점과 영업점 방문 없이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는 신속성 및 편의성도 있어 기존 은행과 경쟁해 볼 만하다. 인터넷이나 모바일 사용에 익숙한 젊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특화된 영업 전략을 수립한다면 성공 가능성은 높다. 더 나아가 보다 앞서 나아간 정보기술(IT)로 무장해 해외 진출도 모색해 볼 수 있다. 2008년에도 정부가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하다가 좌절된 적이 있다. 이제 다시 추진할 때가 됐다. 지난 7월 금융위는 규제 개혁 과제의 하나로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문제를 중장기 과제로 검토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중장기 과제로 남겨 둘 일이 아니다.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의 최대 걸림돌은 예금자 실명 확인 문제다. 현행 ‘금융 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상 실지 대면(對面)을 통한 실명 확인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화상 통화나 인터넷상에서 공인전자인증서에 의한 실명 확인도 가능하고, 최근 그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지문이나 목소리, 홍채, 얼굴 인식 등 생체 인식을 통한 본인 확인 방법도 가능하다. 반드시 대면 확인에 의한 실명 확인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설립 최소 자본금도 기존 은행보다 낮추어 주고, 감독과 규제 기준에서도 차등을 주어야 한다.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외국에서도 인터넷 전문은행의 수익성이 좋아지면서 시장이 커지고 있다. 미국과 영국의 경우 1995년부터 인터넷 전문은행이 영업을 시작했으며, 일본은 2000년 이후에 출범했다. IT 강국이라는 우리나라에서 인터넷 전문은행이 없다는 것이 의아스럽다. 현재 증권과 보험 분야에서는 온라인 전문 증권회사와 보험회사가 영업을 하고 있으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은행권에도 온라인 전문 은행이 설립돼야 한다. 이제 새로운 은행이 나타나서 은행 산업에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켜야 할 때가 됐다.
  • 3살 친딸 성추행한 아빠 10년만에 단죄

    3살 친딸 성추행한 아빠 10년만에 단죄

    어린 친딸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50대 아르헨티나 남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사건은 10년 전인 2004~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부인과 이혼한 남자는 주말이면 자신의 고급 전원주택으로 딸을 데려가곤 했다. 딸을 키우는 부인은 법에 따라 전 남편에게 딸을 데려가 주말을 보내도록 했었다. 끔찍한 일은 여기에서 벌어졌다. 남자는 "샤워를 하자" 면서 딸을 욕실로 데려가 함께 씻으며 유사성행위를 시켰다. 딸은 당시 3살, 남자는 46세였다. 남자가 영원한 비밀로 남을 것이라고 굳게 믿었던 성추행은 딸이 엄마에게 아버지의 집에서 일어난 일을 이야기하면서 들통났다. 어린 딸이 천진난만하게 옛날이야기를 하듯 털어놓는 말에 엄마는 깜짝 놀랐다. 믿기 어려웠지만 딸의 말엔 일관성이 있었다. 딸은 다른 가족들에게도 "주말마다 아빠와 목욕을 한다"면서 동일한 이야기를 했다. 성추행을 확신한 여자는 전 남편을 고발했다. 늑장 사법행정으로 10년이 지난 최근에야 1심 재판에선 판결이 나왔다. 남자는 56세, 딸은 13살이 됐다. 재판부는 "당시 3살이었던 딸이 남자에게 유사성행위를 한 게 분명하다"면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남자는 "딸이 장난을 치며 스스로 한 행위일 뿐 요구한 적은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에서 내내 억울함을 호소한 남자는 항소했다. 사진=산후안신문(남자가 살고 있는 고급 전원주택단지의 정문)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한빛·고리원전 ID 유출… 보안 구멍

    원전의 내부 전산망에 접속 가능한 아이디(ID)와 비밀번호가 용역업체 직원에게 유출된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남 영광의 한빛원전과 부산 기장군의 고리원전에 대한 보안감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한수원 직원 19명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두 원전에서 근무 중인 용역업체 직원들에게 유출됐다. 용역업체 직원들은 이 정보로 전산시스템에 접속해 작업허가서를 승인하고 폐기물 반출허가도 내렸다. 한수원 직원이 직접 해야 할 일을 용역업체 직원에게 맡기면서 아이디와 비밀번호까지 일러준 것이다. 산업부는 원전의 근무 인력 부족이 문제의 발단이라고 지적한다. 용역업체 직원들은 주로 방사성 폐기물 처리 업무를 담당하는데 이를 관리·감독하는 한수원 직원은 4명이 3교대로 일한다. 개별 발전소를 관리하는 한수원의 인원은 1명에 불과했다. 원전 보안 시스템에도 각종 문제가 드러났다. 원전 내 폐쇄회로(CC) TV는 설치 근거 없이 운영되고 있을 뿐 아니라 영상물 저장기간도 지정하지 않았다. 식사 배달 차량이 원전 내 보안구역을 수시로 출입했고 협력업체 직원이 승인받지 않은 보조기억장치(USB)에 업무자료를 저장하고 다니는 등 보안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아이디 및 비밀번호 유출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여 관련자 전원을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또 원전 내 용역업체 업무 범위를 재조정하는 한편 전산기록 설정 기간이나 CCTV 영상물 보관기간 연장, 노후 CCTV 교체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3살 친딸 성추행한 이혼남에 징역형

    3살 친딸 성추행한 이혼남에 징역형

    어린 친딸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50대 아르헨티나 남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사건은 10년 전인 2004~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부인과 이혼한 남자는 주말이면 자신의 고급 전원주택으로 딸을 데려가곤 했다. 딸을 키우는 부인은 법에 따라 전 남편에게 딸을 데려가 주말을 보내도록 했었다. 끔찍한 일은 여기에서 벌어졌다. 남자는 "샤워를 하자" 면서 딸을 욕실로 데려가 함께 씻으며 유사성행위를 시켰다. 딸은 당시 3살, 남자는 46세였다. 남자가 영원한 비밀로 남을 것이라고 굳게 믿었던 성추행은 딸이 엄마에게 아버지의 집에서 일어난 일을 이야기하면서 들통났다. 어린 딸이 천진난만하게 옛날이야기를 하듯 털어놓는 말에 엄마는 깜짝 놀랐다. 믿기 어려웠지만 딸의 말엔 일관성이 있었다. 딸은 다른 가족들에게도 "주말마다 아빠와 목욕을 한다"면서 동일한 이야기를 했다. 성추행을 확신한 여자는 전 남편을 고발했다. 늑장 사법행정으로 10년이 지난 최근에야 1심 재판에선 판결이 나왔다. 남자는 56세, 딸은 13살이 됐다. 재판부는 "당시 3살이었던 딸이 남자에게 유사성행위를 한 게 분명하다"면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남자는 "딸이 장난을 치 며 스스로 한 행위일 뿐 요구한 적은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에서 내내 억울함을 호소한 남자는 항소했다. 사진=산후안신문(남자가 살고 있는 고급 전원주택단지의 정문)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치어리더들의 섬뜩한 복수극, 영화 ‘치어리더는 모두 죽는다’ 예고편

    치어리더들의 섬뜩한 복수극, 영화 ‘치어리더는 모두 죽는다’ 예고편

    제18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화제를 모았던 영화 ‘치어리더는 모두 죽는다’의 예고편이 공개돼 제목만큼이나 독특한 스토리라인을 선보였다. ‘치어리더는 모두 죽는다’는 풋볼 팀과 싸우다 벌어진 의문의 사고가 발단이 돼 ‘치어 리더들이 복수’를 하게 되는 스릴러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치어 리더팀이 탄 차량이 계곡으로 떨어지는 사고 장면으로 시작된다. 다음날 잠에서 깬 이들은 몸과 행동이 평소와 달라졌음을 깨닫는다. 그런 뒤 더욱 생기발랄하고, 섹시한 모습으로 학교에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 화려한 배경음악과 함께 등장한 치어리더들이 풋볼팀 남자들에게 서서히 복수를 시작한다. 과연 그녀들이 의문의 사고를 당한 밤 대체 무슨 일이 났으며, 또 앞으로 이들에게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영화 ‘프랑켄슈타인: 불멸의 영웅’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여전사로 활약한 케이틀린 스테이시가 치어리더팀을 이끄는 주인공 ‘매디’ 역을 맡았다. 그녀는 아름다운 외모 뒤에 비밀을 숨긴 듯한 미스터리한 역할로 호러와 코믹 연기를 자유자재로 넘나들어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영화는 오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영상=수키픽쳐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힐링캠프 손연재, ‘옆구리살 포착’ 사진에 비밀이? 자세히 보니 “반전”

    힐링캠프 손연재, ‘옆구리살 포착’ 사진에 비밀이? 자세히 보니 “반전”

    ‘힐링캠프 손연재’ 리듬체조선수 손연재가 체중관리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손연재가 출연해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MC 이경규는 “살이 쪘느냐”며 날카로운 질문을 했고 손연재는 “그렇게 많이 찌진 않았다. 1kg 정도 쪘다. 볼살은 항상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최근 화제가 됐던 옆구리 살 사진이 공개되자 손연재는 “변명을 하자면 고무줄을 세게 조여서 그렇다”고 해명했다. 손연재의 말에 MC 성유리는 “맞다. 저건 살이 아니라 가죽”이라고 전했다. 손연재는 “사실 체중 관리하기가 정말 힘들다. 훈련 중에는 매일 몸무게를 재는 편이다”고 밝혔다. 이어 “물만 먹어도 살이 찔 때가 있다. 중학교 때는 아무리 먹어도 안 쪘는데 요즘은 안 그렇다”며 체중관리의 어려움을 전했다. 힐링캠프 손연재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손연재, 체중관리 어렵지”, “힐링캠프 손연재, 좀 찌면 어때~ 귀여운데”, “힐링캠프 손연재, 언제나 응원합니다”, “힐링캠프 손연재, 너무 귀엽다”, “힐링캠프 손연재, 물만 마셔도 살 찌면 얼마나 스트레스 받을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캡쳐(힐링캠프 손연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무려 9000만년 된 ‘거북 화석’ 美사막서 발견

    무려 9000만년 된 ‘거북 화석’ 美사막서 발견

    지금으로 부터 무려 9000만년 전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거북 화석이 발견됐다. 최근 미국 뉴멕시코주 자연사 박물관 측은 지역 내 사막 지대에서 묻혀있던 9000만년 된 거북 화석을 발굴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오랜 비밀을 간직하고 묻혀있던 이 거북 화석은 지역 박물관 자원봉사자인 제프 돈부시가 하이킹 하던 중 우연히 이 화석에 걸려 넘어지면서 발견됐다. 재미있는 사실은 거북화석의 발견 지점에서 6마일 떨어진 곳에 터틀백 산(Turtleback Mountain·거북등 산)이 있다는 사실. 전문가들은 수천만년 전인 백악기 후기 이 사막 지역이 물이 많은 습지대 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발굴에 참여한 톰 스아조 박사는 "백악기는 1억 4600만년~6550만년 전으로 이 시기에 공룡이 멸종됐다" 면서 "이 거북 역시 인근에 해변에 있는 이 지역에 살다가 죽어 화석으로 남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거북은 지금은 멸종된 아도커스(Adocus)속(屬)으로 과거 미국과 아시아 일부 해안에 살았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美60대, 핼러윈 복장으로 아동과 성관계하려다 철창행

    美60대, 핼러윈 복장으로 아동과 성관계하려다 철창행

    미국에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유명한 영화인 '스타워즈'에 나오는 캐릭터 등의 복장을 하고 미성년자 아동을 꼬드겨 성관계를 하려고 시도한 60대 남성이 결국 철창신세가 되고 말았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미시간주에 거주하는 데니엘 프리츠(60)는 지난달 핼러윈 데이(10월 31일)를 앞두고 각양각색의 핼러윈 복장을 한 자신의 모습을 인터넷 소셜네트워크(SNS) 사이트에 올리며 환심을 산 다음 성관계를 할 아동을 물색하고 있었다. 하지만 프리츠의 이러한 범행은 아동으로 위장해 그와 인터넷 채팅을 나누던 비밀경찰(undercover)에 의해 결국 꼬리가 잡히고 말았다. 프리츠는 상대가 경찰인 줄도 모르고 성관계를 유도했으며 이에 비밀경찰은 꼬드김을 당하는 척하며 이에 응했다. 결국, 핼러윈 데이를 앞둔 지난달 29일, 프리츠가 유혹한 장소에 아동으로 위장한 비밀경찰은 도착해 있었고 이를 알아차리지 못한 프리츠는 스타워즈 복장을 한 채 자신의 휴대폰 카메라로 셀카를 찍으며 유유히 나타났지만, 이내 체포되고 말았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프리츠는 현재 아동 성폭력 혐의 등의 중범죄로 기소되었으며 최대 20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그가 스타워즈 복장으로 '은하계'로 가려고 했지만, 결국 감옥으로 가고 말았다고 꼬집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수신 동의 없는 스팸문자·메일 29일부터 3000만원까지 과태료

    수신 동의 없는 스팸문자·메일 29일부터 3000만원까지 과태료

    수신 동의 없는 스팸 광고 문자·메일을 보내면 최대 3000만원의 과태료를 물도록 하는 개정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29일부터 시행된다.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을 고쳐 15일부터는 학교장이 청소년 수련시설의 안전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점검하도록 했다. 또 보육 교직원 없이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영하다 영유아의 사망 사고가 발생할 경우 해당 어린이집을 폐쇄하는 내용을 담은 영유아보육법 및 시행규칙도 29일부터 효력을 발생한다. 법제처는 이런 내용의 개정 법령 등 모두 78개 법령이 이달부터 새로 시행된다고 2일 밝혔다. 이들 개정 법령에는 오는 21일부터 도서할인율을 15% 이내로 제한해 도서정가제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된 출판문화산업 진흥법’도 포함돼 있다. 또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금융실명법)을 고쳐 불법 차명거래에 대한 금지 및 제재를 강화했다. 이 법은 불법행위 목적의 차명거래 금지, 불법 차명거래를 중개한 금융회사에 대한 제재 강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차명계좌의 명의자는 실소유주와 무관하게 명의자 소유로 추정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불법재산을 은닉(隱匿)하거나 자금을 세탁하는 등 불법적인 목적으로 타인의 실명을 이용한 거래를 할 경우나 불법 차명거래를 알선하거나 중개한 금융회사의 종사자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도록 했다. 과태료 역시 종전의 5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한액을 올렸다. ‘금융실명법’은 금융회사의 설명 의무도 도입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조항도 신설했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고쳐 불공정거래행위를 신고한 사업자에 대한 보복조치를 금지하도록 한 것도 29일부터 효력을 발생한다. 거래관계에서 우월적 지위에 있는 사업자가 자행하는 불공정거래행위를 효과적으로 규제하기 위해 불공정거래행위와 관련한 분쟁조정 신청이나 신고 등을 이유로 거래상의 보복조치를 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게 했고, 공정거래위원회가 해당 보복조치를 중지할 것을 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매출액 2% 이내의 범위에서 과징금도 부과할 수 있다. 22일부터는 원자력안전법을 고쳐 원전 품질 비리 감시대상이 확대되고 처벌도 강화된다. 최근 원전부품 품질서류 위조, 원전가동 중단 등으로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원전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발전용 원자로 설치자가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는 등 비리를 저질러 과징금이 부과되는 경우 이 법령의 시행으로 상한액이 50억원으로 올라가게 됐다. 지금까지는 상한액이 5000만원이었다. 29일부터 효력을 발생하는 개정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파기할 때 그 개인정보를 복구·재생할 수 없도록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도록 했다. 또 개인정보가 분실·도난·누출된 경우에 이용자는 손해액을 구체적으로 입증하지 않더라도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300만원 이하의 금액을 손해배상으로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축산물이 질병예방 및 치료 또는 의약품, 건강기능식품으로 오해받을 우려가 있도록 하거나 과대 포장할 수 없도록 이를 금지하고 위반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한 개정된 축산물 위생관리법도 22일부터 시행된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그것이 알고 싶다’ 명동 최 회장, 그의 입에서 현직판사 및 경찰 실명이

    ‘그것이 알고 싶다’ 명동 최 회장, 그의 입에서 현직판사 및 경찰 실명이

    ‘그것이 알고 싶다’ ‘명동 최 회장’ 1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명동의 최회장으로 불리는 이에 대해 파헤친다. 지난 10월 중순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최 회장의 최측근이었던 여러 도박꾼과 지인들로부터 놀라운 제보를 받았다. 30억을 사기당했다는 전 국회의원 부인부터, 꽃뱀 때문에 평생을 일궈온 회사를 한순간에 잃은 사업가까지 피해자들은 한결같이 ‘속았다’고 입을 모으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수많은 사연들이 가리키는 사건의 배후에 어김없이 최 회장이 등장했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대체 이 기막힌 사건들의 내막은 무엇이었을까? 현재 10가지가 넘는 범죄혐의로 검찰에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는 명동 최 회장의 비밀을 추적하기 시작한 제작진은 최 회장의 비밀장부와 수감 중 측근들과 나눈 대화들이 담겨있는 접견 녹취록을 입수했다. 그런데 녹취파일에는 전·현직 경찰들과, 그리고 현직 판사의 실명까지 거론되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명동 최 회장 방송에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명동 최회장, 봐야지”, “그것이 알고 싶다 명동 최회장, 무섭다”, “그것이 알고 싶다 명동 최회장, 정말 썩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명동 사채시장 최회장, 사실일까” 등의 반응을 나탸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 싶다’ 명동 사채시장 최 회장, 그의 입에서 현직판사 및 경찰 실명이

    ‘그것이 알고 싶다’ 명동 사채시장 최 회장, 그의 입에서 현직판사 및 경찰 실명이

    ‘그것이 알고 싶다’ ‘명동 사채시장 최 회장’ 1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명동의 최회장으로 불리는 이에 대해 파헤친다. 지난 10월 중순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최 회장의 최측근이었던 여러 도박꾼과 지인들로부터 놀라운 제보를 받았다. 30억을 사기당했다는 전 국회의원 부인부터, 꽃뱀 때문에 평생을 일궈온 회사를 한순간에 잃은 사업가까지 피해자들은 한결같이 ‘속았다’고 입을 모으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수많은 사연들이 가리키는 사건의 배후에 어김없이 최 회장이 등장했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대체 이 기막힌 사건들의 내막은 무엇이었을까? 현재 10가지가 넘는 범죄혐의로 검찰에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는 명동 최 회장의 비밀을 추적하기 시작한 제작진은 최 회장의 비밀장부와 수감 중 측근들과 나눈 대화들이 담겨있는 접견 녹취록을 입수했다. 그런데 녹취파일에는 전·현직 경찰들과, 그리고 현직 판사의 실명까지 거론되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명동 최 회장 방송에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명동 사채시장 최회장, 봐야지”, “그것이 알고 싶다 명동 사채시장 최회장, 후폭풍 클 듯”, “그것이 알고 싶다 명동 사채시장 최회장, 난리겠네”, “그것이 알고 싶다 명동 사채시장 최회장, 꼭 본방사수한다” 등의 반응을 나탸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구촌 책세상] 톨스토이인 듯 뒤마인 듯… 佛 신예의 소설

    [지구촌 책세상] 톨스토이인 듯 뒤마인 듯… 佛 신예의 소설

    카르파티아/마티아스 메네고즈 지음/ POL 프랑스 출판계의 신간 발매 시기에 맞춰 출간된 수많은 소설 중 마티아스 메네고즈(46)의 첫 번째 소설이 평단의 주목을 끌고 있다. 프랑스 현지에서 여러 문학상 후보로 동시에 거론되고 있는 소설 ‘카르파티아’는 1830년대 트란실바니아가 배경이다. 이국적인 소재에 대해 프랑스 문학이 취하곤 하는 지독한 자기중심적 태도가 보이지 않는 데다 내면의 비밀을 간직하는 듯한 인물의 비중도 상대적으로 적다. 과학자이기도 한 작가는 심리 묘사 대신 객관적인 엄정한 문체를 앞세운다. 그는 선조의 땅을 되찾기 위해 빈의 화려한 삶을 포기한 젊은 공작과 그의 약혼녀의 운명을 놀라운 역사적 프레스코화 속에서 되짚는다. 헝가리인 대위 알렉산더 코르바니는 제국 군대를 떠나 오스트리아 여인 사라 본 암프레히트와 혼인한다. 뻔뻔스러울 정도로 대담한 그녀는 가문을 복원하고 권위를 되살리겠다는 야심을 지닌 젊은 공작을 따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경계인 카르파티아 지역에 터를 잡는다. 그러나 이곳은 계몽사상이나 서유럽을 강타한 산업혁명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은 채 봉건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지역이었다. 당시 지역 정세는 발라치족, 색슨족, 마자르인, 보헤미아인 등 소수민들 사이에 충돌이 촉발되기 직전이었다. 젊은 커플의 출현은 이내 불의와 해묵은 원한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된다. 코르바니 부부는 가차없이 복잡하게 뒤얽힌 투쟁의 중심에 놓이게 된다. 이런 싸움에서는 오로지 힘센 자가 승리를 거머쥘 수 있는 법이다. 톨스토이와 알렉상드르 뒤마 사이에서 절묘한 균형을 유지하는 소설 ‘카르파티아’는 러시아 문학의 유장한 서사적 형식미를 더욱 가깝게 취했다. 엄격한 고전주의적 문체와 유려한 서술은 서스펜스, 전쟁, 빠른 스토리 전개를 골고루 배치하며 700쪽이 넘는 방대한 소설의 긴장감을 반감시키지 않는다. 등장인물은 차례로 등장해 일종의 원무를 춘다. 각자 속한 공동체에 충성을 서약한 이들이 풀어내는 각각의 이야기들은 소설의 결말과 불가분의 관계를 갖는다. 메네고즈의 책이 트란실바니아에 관한 전통적 민속 연구 소설은 아니다. 작가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지역을 소설 배경으로 등장시킴으로써 그 장소가 갖고 있는 위험하고 역설적인 아름다움을 드러내고자 했다. 메네고즈는 알렉산더 코르바니라는 주인공을 통해 지난날의 특권은 물론, 퇴보되고 불신으로 얼룩진 공동체의 논리를 포기하지 못하는 귀족 정신을 탐구했다. 코르바니의 이런 모습은 현대 프랑스인들의 상황까지 미뤄 짐작할 수 있도록 한다. 래티시아 파브로 주한프랑스문화원 출판진흥담당관
  • 학살 주범이 직접 출연한 영화 ‘액티 오브 킬링’ 예고편 공개

    학살 주범이 직접 출연한 영화 ‘액티 오브 킬링’ 예고편 공개

    “당신이 저지른 학살을, 다시 재연해보지 않겠습니까?” 다큐멘터리 영화 ‘액트 오브 킬링’을 연출한 조슈아 오펜하이머 감독이 실제 학살을 행한 인물에게 출연 제의를 하면서 건넨 말이다. 이 영화는 196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쿠데타가 발생한 인도네시아는 반공을 명분으로 공산주의자, 지식인, 중국인 등 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비밀리에 살해했다. 그리고 40년의 세월이 흐른 현재, 대학살 암살단의 주범이었던 ‘안와를 콩고’가 국민영웅으로 추대 받으며 호화스런 생활을 누리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들의 위대한(?) 살인 업적을 영화로 만들자는 제안이 들어온다. 대학살의 리더 안와르 콩고와 그의 친구들은 들뜬 마음으로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기를 하며 당시 살인을 재연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촬영이 진행되면서 대학살의 기억은 그들에게 낯선 공포와 악몽을 시달리게 하면서 영화는 예기치 못한 반전을 그려나간다. 이처럼 실제 학살의 살인자가 직접 자신의 과거 행적을 재연한다는 유례없는 촬영 방식과 스타일을 도입한 ‘액트 오브 킬링’은 ‘안와를 콩고’ 개인의 변화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사회에 서서히 변화까지 일으킨다. 영화만이 가질 수 있는 강력한 힘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은 잔혹한 학살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후 ‘컷’ 소리와 함께 실제가 아닌 허구임을 밝히며 ‘영화 속의 이야기’로 관객을 끌어들인다. 특히 예고편 말미에 등장하는 끝없이 올라가는 수상 내역은 작품에 대해 호기심을 자극함과 동시에 작품의 진정성을 기대하게 만든다. 은폐된 학살의 역사를 일깨우고 학살의 피해자들이 자신들의 삶에 대한 기억을 끄집어 내 이야기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낸 영화 ‘액트 오브 킬링’은 세계 영화사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게 됐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사진·영상=엣나인필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발연기 아이콘이었는데 작품 이 정도로 마무리 대견하지 않나요”

    “발연기 아이콘이었는데 작품 이 정도로 마무리 대견하지 않나요”

    스스로를 채찍질하게 해 준 ‘발연기’ 논란에 감사하고, ‘지적질’해 주는 사람이 없으면 발전이 없을 것 같아 오히려 섭섭하다는 이 배우. 무엇이든 흡수하려 달려드는 다부진 모습이 밉지 않다. 배우 황정음(29)이다. 걸그룹 ‘슈가’ 출신으로 2005년 연기자로 전향해 어느새 올해로 연기 경력 10년째다. 아이돌 가수 출신 연기자들이 겪는 통과의례인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연기자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본격적으로 배우로 이름을 알린 ‘지붕 뚫고 하이킥’(2009)을 비롯해 ‘자이언트’(2010), ‘내 마음이 들리니’(2011), ‘골든타임’(2012), ‘돈의 화신’ ‘비밀’(2013), ‘끝없는 사랑’(2014)에 이르기까지 부지런히 연기 이력을 다져 온 그다. “고만고만한 작품으로 안정되게 가느냐, 어려워도 도전하느냐의 갈림길에서는 늘 후자를 선택했어요. 일찍부터 걸그룹 생활을 하면서 나를 괴롭혀야 무언가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거든요. 수많은 경험이 쌓이면 결국 그게 내공이 되는 거니까요. 저는 드라마를 통해서 인생을 배웁니다.”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끝없는 사랑’에서 그는 1980년대 고아 출신으로 소년원에 갔다가 법대에 입학하고 여배우로 데뷔했다가 다시 인권변호사로 성공하는 파란만장한 삶을 산 여인이 됐다. 극의 전개는 빨랐지만 개연성이 부족한 스토리 탓에 시청자들과의 소통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드라마 ‘비밀’을 끝내고 방송 3사에서 미니시리즈 대본이 다 들어왔어요. 그런 경험이 처음이라 정말 기뻤죠. 하지만 ‘비밀’보다 더 센 드라마, 남들이 못 하는 드라마를 내가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 ‘끝없는 사랑’에 도전했어요. 그런데 돌아보니 그땐 제가 너무 자만했던 것 같아요.” 남의 말 하듯 자신에게 냉정한 평가를 할 수 있을 만큼 오히려 ‘맷집’은 더 좋아졌다. “발연기의 아이콘이었던 황정음이 이 정도로 작품을 마무리한 것이 대견하지 않으냐”며 털털하게 웃었다. 작품에서 망가질 수 있는 힘도 자존감에서 나온다고 했다. 하지만 그도 좌절했던 순간이 있었다. 이선균, 이성민과 출연했던 의학 드라마 ‘골든타임’에서였다. “연기 잘하는 두 선배님에게 너무 치이고 자신감을 잃은 데다 연기에 대한 흥미까지 잃어버렸어요. 한마디로 ‘멘붕’이었죠. 그다음 ‘돈의 화신’ 때 마음을 추슬렀어요. ‘비밀’은 이전에 경험하고 습득했던 것을 터뜨려 잘 활용한 시간이었고요. 근데 요즘 저는 또 길을 잃은 느낌입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면 더 많은 공부가 되겠지요?” 이번 작품에 온갖 에너지를 다 쏟아부었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그는 다음 작품에서는 무조건 발랄한 캐릭터로 돌아오고 싶다고 했다. 할 일이 많다. “당장 서점으로 달려가서 그동안 촬영하느라 못 읽었던 책이나 실컷 읽고 싶다”는 그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불로장생의 비밀, ‘개’를 통해 밝힌다 (네이처紙)

    불로장생의 비밀, ‘개’를 통해 밝힌다 (네이처紙)

    기원전 221년, 불과 39세 나이로 방대한 중국 전역을 최초 통일했던 진시황제조차 끝내 이루지 못한 불로장생(不老長生). 문자 그대로 ‘늙지 않고 오래 삶’이라는 해당 사자성어의 의미는 오랜 시간 인류가 품어온 숙제 중 하나였다. 네이처 출판그룹(Nature Publishing Group)에서 발행하는 세계적 기초과학종합 주간매체 네이처(Nature)는 텍사스 대학 보건과학센터 바숍 수명·노화연구소, 워싱턴 대학 공동 연구진이 신비의 수명연장 물질인 라파마이신(rapamycin)을 개에게 직접 투여하는 실험을 곧 진행할 예정이라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파마이신(rapamycin)은 지난 2009년 칠레 서부 남태평양 이스터 섬 토양 속 미생물에서 추출된 항생물질로 세포 노화 방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본적으로 몸 속 세포들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세포 내에 독성 단백질인 프로제린이 함께 발생해 축적되어간다. 이 독성 단백질이 세포를 서서히 파괴하면서 몸 전체가 노화되어 가는 것이다. 흥미롭게도 라파마이신은 이 프로제린을 제거해주고 세포를 재활성하는 신비한 대사 작용을 해낸다. 라파마이신을 쥐에게 투여했을 때, 젊은 쥐는 기대수명이 상승되고 노화된 쥐는 뇌기능·운동능력이 향상됐다는 미국 터프츠 대학, 텍사스 대학의 연구결과는 이를 뒷받침해준다. 단, 라파마이신이 ‘인체에 유익한 것만은 아니다’라는 시선도 있다. 학계에서는 라파마이신의 과한 복용이 체내 면역체계를 무너뜨리고 당뇨병을 유발시킬 수도 있어 위험하다는 견해도 상당 부분 존재한다. 따라서 텍사스 대학 보건과학센터 바숍 수명·노화연구소, 워싱턴 대학 공동 연구진은 이 신비의 불로장생 물질을 인간에게 직접 적용하기에 앞서 사람과 가장 친숙한 반려동물인 개를 통해 먼저 실험해보고자 한다. 연구진은 평균 수명 8~10살 정도의 대형견 30마리를 선정해 라파마이신을 투여한 뒤, 얼마만큼 노화가 극복되는지 그리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부작용은 무엇인지 연구할 예정이다. 해당 실험은 최고 3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세계적 수준의 동물 생태학 전문가들이 함께 한다. 이와 관련해 텍사스 대학 보건과학센터 바숍 수명·노화연구소 노인학자 랜디 스트롱 박사는 “이 실험은 라파마이신이 초래하는 부작용이 실질적으로 어떤 것인지 알아낸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해당 실험은 궁극적으로 인간 노화방지 연구의 신비를 벗겨내는 첫 단추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실험 완료 기간은 약 3년 뒤로 잡혀있지만 실질적인 라파마이신의 효과는 몇 달 내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나치 위험에서 구출된 ‘아이들’ 75년 만에 105세 은인에 박수

    나치 위험에서 구출된 ‘아이들’ 75년 만에 105세 은인에 박수

    휠체어에 앉은 백발의 영국 노신사가 행사장에 들어서자 참석자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로 환영했다. 밀로스 제만 체코 대통령도 허리를 굽힌 채 최대한 예의를 갖춰 그를 맞이했다. 28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올해 105세인 니컬러스 윈턴 경을 위한 훈장 수여식이 열렸다. 제2차세계대전 직전인 1939년 체코 유대인 어린이 669명을 학살 위협에서 구해낸 공로에 대한 체코 정부의 ‘뒤늦은 보은’이었다. 윈턴 경은 “아이들을 받아 준 영국인과 아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나치에 맞서 싸운 체코인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75년 전 그가 구해 낸 아이들은 80대 노인이 돼 생명의 은인인 윈턴 경에게 박수를 보냈다. BBC는 “영국의 평범한 할아버지가 체코에서 막대한 존경과 환대를 받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체코 국방장관은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를 타는 윈턴 경을 모시기 위해 특별 전용기를 보냈다. 2차 대전 당시 영국 공군에서 복무한 윈턴 경은 조종석에 들어가 보는 작은 호사를 누렸다. 그가 아이들을 구해 내기 위해 사무실로 썼던 바츨라프 광장에 있는 아트데코 호텔도 방문했다. 이날 체코 정부 최고 훈장인 ‘백사자 국가훈장’을 받은 윈턴 경은 “나는 조금 도왔을 뿐이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제만 대통령은 “훈장을 너무 늦게 드린 것이 부끄럽다”고 말했다. 체코 정부는 윈턴 경이 어린이에게 삶과 자유의 기회를 줬다면서 윈턴 경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는 작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독일계 유대인 부모를 둔 윈턴 경은 1909년 영국에서 태어났다. 런던증권거래소에서 주식중개인으로 일하던 1938년 겨울 스위스로 스키 여행을 떠나려던 그에게 유대인 난민캠프에서 일하는 친구가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했다. 29살에 불과했던 그는 망설임 없이 바로 프라하로 떠났다. 윈턴 경은 자비를 털어 양부모가 될 영국의 후원 가정을 모집하고 프라하에서 런던까지 운행하는 기차 8대를 예약했다. 부모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사망하자 난민 캠프에서 생활하던 어린이들이었다. 1939년 초부터 그해 9월까지 영국에 무사히 도착한 유대인 어린이 699명은 대부분 영국 가정에, 일부는 스웨덴에 입양됐다. 그가 구하지 않았더라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윈턴 경의 선행은 비밀에 부쳐졌다가 1988년 남편이 몰래 보관해 온 자료를 발견한 부인을 통해 BBC ‘대츠 라이프’에 방송되며 세상에 알려졌다. 2002년 토니 블레어 총리가 그를 ‘영국의 쉰들러’라고 칭송했고, 2003년에는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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