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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자택 출발 전 “아이고, 많이들 오셨네요”

    박근혜, 자택 출발 전 “아이고, 많이들 오셨네요”

    뇌물수수·제3자 뇌물공여·직권남용·강요·공무상 비밀누설 등 13가지의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신분의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검찰에 출석했다. 지난 12일 청와대에서 나온 지 9일 만의 외출이다. 그는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이날 오전 9시 15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떠났다. 오전 9시 13분쯤 삼성동 자택 차고에서 나온 검정색 에쿠스 승용차가 자택 대문 바로 앞에 대기했다. 그로부터 약 2분 뒤인 오전 9시 15분 단정한 올림머리를 하고 짙푸른 코트를 입은 박 전 대통령이 대문을 열고 나왔다. 옆 머리에 실핀을 여러 개 꽂은 모습이 취재진 카메라에 나타나기도 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의 자택 앞에는 취재진뿐만 아니라 그의 지지자들도 모여 있었다. 지지자들은 전날 밤부터 밤을 새우거나 이날 이른 아침부터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 모여 태극기를 흔들고 있었다. 박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을 둘러본 뒤 입가에 살짝 미소를 띠었다. 현장에서 취재하던 방송 카메라 기자들 사이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승용차 뒷좌석에 오르면서 작은 목소리로 “아이고, 많이들 오셨네요”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을 태운 승용차는 약 8분 만인 오전 9시 23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했다. 경찰은 현장 통제를 위해 삼성동에 960명, 서울중앙지검에 1920명의 경비인력을 투입했다. 박 전 대통령은 오전 9시 35분쯤부터 약 2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이어 오후 조사는 낮 1시 10분쯤부터 재개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박근혜 변호인 “영상녹화 조사 거부 안했다…부동의했을 뿐”

    박근혜 변호인 “영상녹화 조사 거부 안했다…부동의했을 뿐”

    뇌물수수·직권남용·공무상 비밀누설 등 13가지의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신분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영상녹화 조사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에 대해 박 전 대통령 변호인은 “녹화를 거부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의 손범규 변호사는 21일 기자단에게 문자를 보내 “법률상 피의자에게는 검찰이 동의 여부를 묻지 않고 그냥 녹화할 수 있음에도 동의 여부를 물어왔다. 그에 대해 부동의함을 표시했다”면서 “이를 두고 녹화를 거부한 것이라고 한다면 ‘난센스’이자 ‘비문’”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박 전 대통령과 그를 동행한 변호인들이 조사과정을 영상으로 녹화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아 녹화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행 형사소송법 제244조의2항(피의자진술의 영상녹화)에 따르면 검찰은 피의자의 진술을 영상녹화할 수 있다. 당사자 동의는 필수 요건이 아니다. 다만 영상 녹화를 한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있다. 검찰은 영상녹화 조사에 있어서 박 전 대통령의 동의가 필요하지 않지만, 최소한의 예우나 효율적인 조사 분위기 조성, 진술거부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박 전 대통령에게 동의 여부를 물어본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이날 오전 9시 35분쯤부터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10층에 있는 1001호실에서 한웅재(47·사법연수원 28기) 부장검사, 배석검사 1명,수사관 1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다.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 가운데 유영하·정장현 변호사가 번갈아 조사 과정에 입회하기로 했고, 손범규·서성건·이상용·채명성 변호사는 근처에서 대기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검찰 “박 전 대통령 영상녹화 거부해 안 하기로”

    검찰 “박 전 대통령 영상녹화 거부해 안 하기로”

    뇌물수수·직권남용·공무상 비밀누설 등 13가지의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신분의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검찰에 출석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서울중앙지검 청사 10층 1001호 영상녹화조사실에서 진행된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과 그의 변호인들이 영상녹화를 거부해 검찰이 박 전 대통령 조사 과정을 영상으로 녹화하지 않기로 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박 전 대통령과 변호인들이 영상녹화에 동의하지 않아 영상녹화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수본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24분 서울중앙지검 청사(이하 청사)에 도착한 후 서울중앙지검 사무국장의 안내로 10층 조사실 옆 1002호 휴게실에 도착했다. 이후 노승권 서울중앙지검 제1차장검사와 10분 정도 티타임을 가졌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정장현(56·사법연수원 16기)·유영하(55·연수원 24기) 변호사가 출석했다. 특수본은 “노 차장검사가 조사 일정과 진행 방식에 대해 개괄적으로 설명하면서 이 사건의 진상규명이 잘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박 전 대통령에게) 요청했다”면서 “박 전 대통령은 성실히 잘 조사받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당초 조사 과정을 녹화해 영상 기록으로 남기려 했으나 박 전 대통령 측이 거부해 이뤄지지 못했다. 형사소송법(제244조의2)상 피의자에게는 검찰이 동의 여부를 묻지 않고 영상녹화를 할 수 있다. 참고인의 경우 동의를 받아 영상녹화를 할 수 있다. 피의자 신분인 박 전 대통령의 영상녹화는 원칙적으로 검찰이 결정할 사안으로 박 전 대통령에게 거부권은 없다. 다만 검찰은 박 전 대통령 측에 영상녹화 동의 여부를 물었고 박 전 대통령 측은 부동의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박 전 대통령 측이 원치 않는 영상녹화를 강행할 경우 원활한 조사 협조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보고 양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통령 측은 “영상녹화에 대해 부동의한 것이지 거부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청사 입구 앞 포토라인에 서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습니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습니다”라는 짤막한 말만 남긴 채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티타임 이후 오전 9시 35분쯤부터 한웅재(47·연수원 28기) 형사8부 부장검사가 배석검사 1명, 수사관 1명과 함께 조사를 시작했다. 현재 유영하 변호사가 신문 과정에 참여하고 있고, 그와 정장현 변호사가 번갈아가면서 박 전 대통령 신문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 부장검사는 검찰 내에서 ‘특수통’으로 통하는 인물로, 평검사 시절 인천지검과 부산지검 특수부에서 수사하다 2011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으로 근무했고, 서울중앙지검에서 특수부 부부장을 지내기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소환…조사 끝나고 언제 나올까?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소환…조사 끝나고 언제 나올까?

    자정 넘겨 조사 끝날 가능성 높아박 전 대통령 체력 감안해 일찍 마무리될 수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9시 26분 검찰에 출석, 소환 조사를 받고 있다.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국정농단과 사익 챙기기를 도운 사실이 인정돼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된 박 전 대통령은 노태우·전두환·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피의자로 검찰 조사를 받는 네 번째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박 전 대통령이 이날 오전부터 검찰 소환 조사를 받게 되면서 언제쯤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게 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날 조사에서 박 전 대통령 측과 검찰 모두 명운을 건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는 13가지에 달한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공무상비밀누설 등이다. 검찰은 조사의 초점을 박 전 대통령이 40년 지기인 최순실씨와 공모해 삼성그룹으로부터 430억원대 뇌물을 받은 의혹, 사유화된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기업들이 774억원을 출연하도록 강요한 의혹, 최씨에게 국가 비밀 47건을 넘긴 의혹 등에 맞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형량이 가장 무거운 뇌물 혐의가 이번 조사의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게 관측이 나온다. 검찰은 최씨 측근들을 대기업에 임원으로 채용하도록 강요하는 등 최씨 사익 추구를 전방위적으로 도운 의혹, 문화예술인 지원 배제 명단(블랙리스트) 운영 지시 의혹 등도 조사할 계획이다. 박 전 대통령은 그간 대국민담화, 언론 인터뷰, 헌재 의견서 등을 통해 최씨의 사익 추구를 도울 의도가 없었다는 주장을 고수해왔다. 검찰은 가급적 자정을 넘기지 않고 조사를 끝내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지만 박 전 대통령 측과 사실관계와 법리 해석을 두고 치열하게 다툴 것으로 보여 법조계에서는 자정을 훌쩍 넘겨 조사가 끝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일각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체력적인 부담 등을 고려해 예상보다 일찍 마무리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박근혜 검찰 소환] 8분만에 서울중앙지검 도착…“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박근혜 검찰 소환] 8분만에 서울중앙지검 도착…“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뇌물수수 등 13가지 범죄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다. 박 전 대통령이 탄 검정색 대형 승용차는 이날 오전 9시15분쯤 삼성동 사저를 출발해 경찰의 경호를 받으며 이동해 10여분 만인 오전 9시 23분쯤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습니다”라며 짤막하게 입장을 밝히고 검찰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박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 청사 13층으로 이동해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고검장급) 또는 노승권 1차장검사(검사장급)과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나서 10층 조사실로 이동해 본격적인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박 전 대통령은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강요미수, 공무상비밀누설 등 13가지 혐의와 관련해 검찰 측의 신문을 받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출석…“국민 여러분께 송구, 성실히 조사 임하겠다”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출석…“국민 여러분께 송구, 성실히 조사 임하겠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9시 24분쯤 검찰에 출석했다. 박 전 대통령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두해 포토라인에 서서 “국민 여러분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국정농단과 사익 챙기기를 도운 사실이 인정돼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된 박 전 대통령은 노태우·전두환·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피의자로 검찰 조사를 받는 네 번째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사건 관계인과 직원들이 이용하는 일반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갔다. 박 전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지난 12일 삼성동 자택으로 복귀하면서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습니다”라며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에 불복하는 듯한 입장을 보인것과 같은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16분 서울 삼성동 자택을 나와 검찰 청사로 출발했다. 박 전 대통령은 자택을 나서면서는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지 않았다. 남색 코트에 올림머리를 하고 나온 박 전 대통령은 살짝 미소를 지으며 자택 앞에 대기했던 검정색 에쿠스 차량에 탑승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일단 이날 수사 지휘부인 이영렬 지검장(고검장급)이나 노승권 1차장(검사장급) 방에 들러 간단한 면담을 할 전망이다. 이후 곧바로 조사실로 옮겨 본격적으로 조사를 받는다. 조사 장소로는 10층 특수1부 조사실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박 전 대통령 조사는 특수수사 경험이 풍부한 이원석(48·사법연수원 27기) 특수1부장, 한웅재(47·연수원 28기) 형사8부장이 직접 맡는다. 조사실엔 부장검사 외에 조사를 도울 수사지원검사 1∼2명이 더 배석할 수 있다. 맞은 편엔 박 전 대통령과 변호인 1∼2명이 앉아 검찰의 질문 공세에 답변을 내놓는다. 박 전 대통령의 답변은 피의자 신문조서에 기록된다. 당사자가 동의할 경우 녹음·녹화될 수도 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에서 검찰과 박 전 대통령 측 모두 명운을 건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검찰과 특검 수사를 거치며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공무상비밀누설 등 13가지에 달한다. 조사의 초점은 40년 지기인 최씨와 공모해 삼성그룹으로부터 430억원대 뇌물을 받은 의혹, 사유화된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기업들이 774억원을 출연하도록 강요한 의혹, 최씨에게 국가 비밀 47건을 넘긴 의혹 등에 맞춰질 전망이다. 특히 형량이 가장 무거운 뇌물 혐의가 조사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이 밖에도 검찰은 최씨 측근들을 대기업에 임원으로 채용하도록 강요하는 등 최씨 사익 추구를 전방위적으로 도운 의혹, 문화예술인 지원 배제 명단(블랙리스트) 운영 지시 의혹 등도 조사할 계획이다. 필요에 따라 수감 중인 ‘비선 실세’ 최순실씨나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과의 대질신문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나 조사 효율성 측면 등을 고려할 때 성사 가능성은 작다는 게 법조계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박 전 대통령은 그간 대국민담화, 언론 인터뷰, 헌재 의견서 등을 통해 최씨의 사익 추구를 도울 의도가 없었다는 주장을 고수해왔다. 따라서 이날 조사에서는 박 전 대통령과 최씨와의 공모 관계, 기업을 둘러싼 부정한 청탁의 존재 입증에 주력하는 검찰과 혐의 사실을 몰랐다거나 범행의 고의를 부정하는 박 전 대통령 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날 선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은 점심·저녁 식사는 조사실 옆 대기실에서 수행 참모들과 할 예정이다. 따로 준비한 도시락이나 인근 식당에서 주문한 곰탕, 설렁탕 등을 먹을 가능성이 있다. 검찰은 가급적 자정을 넘기지 않고 조사를 끝내겠다는 목표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의 혐의가 13개에 이르고, 사실관계와 법리 해석을 두고 검찰 측과 치열하게 다투면서 방어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돼 조사는 자정을 훌쩍 넘겨 끝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 박 전 대통령의 체력적인 부담 등을 고려해 예상보다 일찍 마무리될 개연성도 있다. 조사에서는 마지막 절차로 박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문조서를 꼼꼼하게 읽으면서 자신의 진술과 조서에 적힌 내용이 일치하는지, 용어나 취지가 제대로 기재됐는지 등에 관해 최종적으로 확인한 후 서명날인을 한다. 청사 밖으로 나와선 또 한 번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 세례를 뒤로하고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가며 긴 하루를 마무리하게 된다. 조사 이후 검찰은 전직 대통령 조사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박 전 대통령을 재소환하지 않고 추가 보강수사와 법리 검토 등을 진행한 후 신중하게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김 태의 뇌과학] 의식의 뇌 과학

    [김 태의 뇌과학] 의식의 뇌 과학

    뇌과학자들 사이에서 ‘의식’은 연구하기 어려운 주제로 악명이 높다. 의식은 어려운 철학적 질문과 연결된 연구주제여서 정의하는 것부터 난해하다. 하지만 최근 뇌 과학의 발달로 의식에 관한 연구도 신경생물학적 접근이 가능해졌고 조금씩 그 비밀이 밝혀지고 있다. 지난 2월 미국 메릴랜드주의 베데스다에서 열린 ‘브레인 이니셔티브’ 회의에서 한 연구결과에 이목이 집중됐다. 크리스토프 코흐 앨런뇌과학연구소장은 진기한 뇌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생쥐의 뇌에서 ‘클라우스트룸’이라는 부위의 신경세포 3개의 전체 경로를 영상화한 사진이었다. 단 3개의 신경세포 가지가 생쥐 뇌 전체를 빙둘러 복잡한 가지를 펼치고 있는 모습은 경이로웠다. 이 신경세포가 다양한 뇌 부위와 긴밀한 연결구조를 갖고 있다는 것은 클라우스트룸이 의식현상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음을 보여주는 소견이다. 클라우스트룸은 대뇌의 껍질에 해당하는 ‘피질’ 안쪽의 회백질 틈에 얇은 종이처럼 펼쳐진 신경세포의 무리를 가리키는 말이다. 대략적인 해부학적 위치는 관자놀이와 귀의 중간쯤이다. 최신 시각화 기술을 이용해 대뇌피질의 거의 모든 부분이 클라우스트룸으로 신경섬유를 주고받고 있음이 확인됐다. 크리스토프 코흐와 DNA를 발견한 프란시스 크릭은 이 부위에 의식이 존재할 것이라고 예측해 왔다. 하지만 클라우스트룸은 매우 얇은 신경세포 층으로 이뤄져 있고 전기적 신호가 강한 ‘뇌섬엽’과 ‘조가비핵’ 사이에 위치해 구조와 기능 연구가 쉽지 않았다. 2014년 이런 가설을 지지하는 증례가 발표됐다. 코우 베이시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난치성 간질을 앓고 있는 54세 여성의 간질 부위 수술을 위해 뇌심부에 전기 자극을 주면서 환자의 반응을 테스트했다. 전기자극이 클라우스트룸에 가해지자 의식적 행동이 중단되고 주변의 자극에 전혀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가 됐다. 환자는 전기자극이 멈추면 즉시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왔고 의식 소실을 기억하지 못했다. 의식소실이 있을 때 뇌파상 간질파는 관찰되지 않아 간질발작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베이시 교수는 인공적인 전기자극으로 클라우스트룸의 기능이 방해받을 때 의식이 소실된 것으로 보아 이 부위가 통합적 의식과 관련된 뇌활동이 일어나는 부위라는 가설을 지지했다. 그렇다면 의식은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마르셀로 마시미니 밀라노대 박사는 감각이나 행동적 반응과 무관하게 의식을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피험자의 뇌신경에 자기장을 이용해 자극을 준 뒤 이에 대한 뇌의 반응을 뇌파로 측정해 ‘교란 복잡 지수’(PCI)라는 것을 산출했다. 예를 들어 각성상태처럼 의식 수준이 높은 상태에서 PCI는 0.6 전후이고, 깊은 수면상태에서는 0.2 전후로 나온다. PCI를 이용하면 각성상태와 수면상태, 마취상태는 물론 의식은 정상적이지만 표현은 불가능한 ‘감금 증후군’도 뚜렷하게 구별할 수 있다. 데카르트는 모든 것을 의심하되 의심할 수 없는 하나의 명제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고 했다. 내가 생각하는지, 아닌지 알기 위해서는 의식이 필요하다. 따라서 ‘나는 (나의 생각을) 의식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말이 더 정확한 말일지 모르겠다. 최근 의식에 대한 뇌 과학은 상당한 진보를 이뤘지만 아직 모르는 것이 더 많은 미지의 영역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뇌 과학의 발달이 언젠가는 의식의 발생 과정과 원리를 이해해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이해하고 의식의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점이다.
  • 中 업은 ‘철의 여인’ …일국양제 힘빠지나

    中 업은 ‘철의 여인’ …일국양제 힘빠지나

    홍콩의 대통령 격인 행정장관을 뽑는 선거가 오는 26일 실시된다. 행정장관은 1997년 홍콩 반환 이후 50년간 자본주의 근간을 유지하며 ‘고도의 자치’를 보장받은 홍콩 특별행정구의 수반이다.올해 선거에는 렁춘잉 현 행정장관 밑에서 2인자인 정무사장(총리 혹은 정무장관 격)을 지낸 캐리 람(60)과 재정사장(재무장관 격)을 지낸 존 창(65), 고등법원 판사를 지낸 우쿽힝(70)이 나섰다. 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람의 승리가 유력하다. 람이 당선되면 홍콩의 첫 여성 행정장관이 된다. 선거는 간선제로 치러져 홍콩 시민은 행정장관을 직접 뽑을 수 없다. 시민들을 대리한 선거위원 1200명의 과반인 601표 이상을 얻어야 행정장관이 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한다. 선거위원 가운데 민주파 325명을 제외하면 모두 친중파다. 홍콩 빈민 가정에서 태어난 람은 홍콩대 졸업 후 1980년 홍콩 행정청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2007년 개발국장(장관 격) 취임 첫날 환경단체의 반대에도 홍콩섬과 주룽 반도를 연결하는 페리 부두를 철거해 ‘거친 싸움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람은 2014년 10월 행정장관 직선제 쟁취 투쟁인 우산혁명을 강경 진압해 ‘철의 여인’으로 불리게 됐다. 중국 수뇌부는 이때부터 람을 차기 행정장관 후보로 낙점했다. 홍콩 언론은 지난달 5일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선전으로 홍콩의 주요 지도층 인사를 불러 개최한 비공개회의에서 “람은 당 중앙이 미는 유일한 후보”라고 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때문에 홍콩 최대 부호인 리카싱 CK허치슨홀딩스 대표도 존 창 지지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 창도 친중파이지만 람 후보보다 정치색이 엷어 재계 출신 선거위원들에게 호감을 얻고 있다. 일각에서는 민주파 선거위원의 몰표와 무기명 비밀투표라는 특성 때문에 존 창이 역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다. 당선이 유력한 람에게 가장 큰 문제는 중국의 지지가 강할수록 정작 홍콩 시민들로부터 멀어져 간다는 점이다. 홍콩 시민들은 람이 당선되면 ‘일국양제’(一國兩制·1국가 2체제)가 사실상 무력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6일 홍콩 언론에 공개된 여론조사를 보면 람을 지지하는 시민은 24%에 불과하지만 존 창을 지지하는 시민은 50%에 달했다. 후보 가운데 누가 홍콩에 가장 큰 피해를 줄 것이냐는 물음에 61%가 람을 꼽았다. 람의 비서민적 행보도 문제다. 람은 올해 1월 정무사장 사퇴 후 “화장실 휴지가 떨어져 택시를 타고 옛 관저로 가서 휴지 몇 통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편의점에서 휴지를 사면 되지 왜 관저 휴지를 가져와야 하느냐”, “관저에서 살기 전에는 휴지를 한 번도 구입해 본 적이 없느냐”고 질타했다. 최근에는 지하철역에서 회전식 개찰구를 지나가지 못하고 어리둥절해하는 모습도 보였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박근혜 前대통령 오늘 소환] 100쪽 질문지·수천 개 문답… 사활 걸린 ‘檢·朴 혈투’

    [박근혜 前대통령 오늘 소환] 100쪽 질문지·수천 개 문답… 사활 걸린 ‘檢·朴 혈투’

    뇌물·직권남용·비밀누설로 분류 문항 수백개… 심야 수사 불가피 법리는 물론 사실관계까지 이견 물증 vs 반박논리 치열한 승부박근혜 전 대통령과 검찰이 21일 정면으로 마주 선다. 조사 결과와 검찰의 결심, 사법부의 판단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수일 안에 서울구치소에 갇힐 수도 있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에서 측근들을 자유롭게 만나며 재판에 대비할 수도 있다. 대선 정국도 그에 맞춰 출렁거릴 것이다. 박 전 대통령과 검찰 모두 사활을 건 일전이 불가피하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박 전 대통령 조사를 위해 준비한 질문지는 A4용지로 100장이 넘고 문항 수만 수백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문항별로 세부 내용을 묻고 답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볼 때 검찰과 박 전 대통령은 수천개의 문답을 주고받을 듯하다.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제기한 박 전 대통령의 혐의는 13가지로, 크게 묶으면 뇌물수수, 직권남용, 공무상 비밀 누설 등으로 정리된다. 각각의 혐의에 대해 검찰과 박 전 대통령 측은 적용 법리는 물론 기본적인 사실관계에서도 이견이 커 조사 시간은 심야 이후까지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해 ‘40년 지기’ 최순실(61·구속 기소)씨와 공모해 삼성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강도 높게 조사할 방침이다. 박 전 대통령이 이재용(49·구속 기소)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전반적인 편의를 제공하고 사전에 범행을 공모한 최씨의 딸 정유라(21)씨에게 고가의 명마를 사 주게 하는 등 모두 433억원대 뒷돈을 받았다는 것이 검찰이 보는 박 전 대통령 뇌물수수 혐의의 골자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은 올 초 신년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완전히 엮은 것”이라거나 “누구를 봐줄 생각은 없었다”고 전면 부인해 왔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성사 직후인 2015년 8월 최씨 개인회사인 코레스포츠가 삼성전자와 213억원대 특혜 컨설팅 계약을 맺은 것에 대해선 “몰랐던 사실”이라고 해명해 왔다. 이번 파문의 도화선이 됐던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대기업들의 출연 과정 역시 양측이 크게 다투는 부분이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최씨와 공모해 53개 대기업을 압박해 두 재단에 774억원을 강제로 출연시켰다고 보고 있고, 출연 대기업들도 모두 “강요에 의해 마지못해 냈다”고 진술했다. 박영수 특검팀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 삼성 계열사들이 낸 204억원을 뇌물로 규정했다. 두 재단을 실제로 소유·운영하던 주체가 박 전 대통령과 최씨라는 사실을 알고 현안 해결을 대가로 건넸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의견서 등을 통해 “두 재단 설립은 과거 정부에도 있었던 관행에 따른 것으로, 모금의 강제성이 인정되지 않는다. 기업인들에게 국정 기조의 하나인 ‘문화융성’을 위해 적극 투자해 달라고 부탁했고, 안종범(58·구속 기소) 전 정책조정수석 등에게 좋은 취지로 협조를 받으라고 지시했을 뿐 법을 어겨 가며 부당하게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청와대 문건 등 국가기밀자료들을 최씨에게 건넨 부분 역시 사실관계를 놓고 양측이 다툴 대목이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직간접적으로 개입돼 있다는 물증·진술을 충분히 확보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면 박 전 대통령 측은 “국민이 더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일부 연설문의 표현에 관해 최씨 도움을 받았을 뿐이고 다른 기밀의 유출은 지시한 적도 없다”고 선을 그어 왔다. 창과 방패의 공방은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게 들이댈 물증들이 판세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치명적인 물증으로 검찰이 박 전 대통령의 허를 찌를 수 있느냐, 아니면 박 전 대통령의 공고한 반박 논리가 힘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지난 반년을 끌어온 국정농단 사태의 또 다른 향배가 결정될 것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원내 4당 “대선 후 ‘엘시티 특검’ 추진”

    원내 4당 “대선 후 ‘엘시티 특검’ 추진”

    향후 시기·방식 등 공방 치열할 듯 ‘대선 동시 개헌’ 문제는 논의 안해국회 원내교섭단체 4당은 20일 부산의 ‘엘시티 비리’ 의혹과 관련해 ‘5·9 대선’ 이후 특별검사제를 도입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민의당 주승용,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회동 후 “특검을 하되 대선 이후 한다는 것까지 합의했다”면서 “상설특검과 별도특검 중 어떤 형태로 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배덕광 자유한국당 의원 등을 구속했지만, 엘시티 시행사 실소유주인 이영복 청안건설 회장의 비밀장부(이영복 리스트) 의혹은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뒷북 수사’라는 비판도 받았다. 이 때문에 부산 지역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특검 도입 요구가 제기됐다. 의혹은 크게 2007년 부지 헐값 매입과 2009~2010년 사이 집중된 각종 인허가 혜택, 2014년 이후 사전 특혜 분양 등 3가지가 꼽힌다. 정치권에서 정권 실세나 부산 지역 유력 정치인 등이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쏟아지고 있는 이유다. 의혹이 노무현·이명박·박근혜 정부에 걸쳐 있는 데다 각 당의 ‘노림수’ 역시 다를 수밖에 없는 만큼 이날 4당의 특검 도입 합의가 대선 이후 정국의 핵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날 합의가 원론적인 수준이라는 점에서 향후 특검 시기와 대상, 방식 등을 놓고 치열한 힘겨루기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4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여소야대’ 상황에 대비한 국회선진화법(현행 국회법) 개정 문제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다만 선진화법을 개정하더라도 2020년 21대 국회부터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180일인 국회의 패스트트랙(안건 신속처리) 기간을 60일로 단축하는 내용은 사실상 합의됐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최근 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이 잠정 합의한 ‘대선 동시 개헌’ 문제는 다뤄지지 않았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양진성 시카고 타자기, 무속인의 딸 연기 ‘유아인-임수정과 호흡’

    양진성 시카고 타자기, 무속인의 딸 연기 ‘유아인-임수정과 호흡’

    배우 양진성이 tvN 새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시카고 타자기’에서 양진성은 무속인의 딸로 무속인을 주제로 한 드라마를 보고 드라마 작가를 꿈꾸는 예비 작가 지망생 마방진을 연기한다. 마방진(양진성 분)은 입만 열면 기미독립선언문을 능가하는 만연체를 쓰는 독특한 캐릭터다. 더불어 여주인공 임수정(전설 역)과 소꿉친구이자 룸메이트로서 절친 케미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특유의 톡톡 튀는 매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할 양진성에게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지난 2010년 영화 ‘웨딩드레스’로 데뷔한 양진성은 이후 드라마 ’시티헌터‘, ’비밀‘, ’내 사위의 여자‘에 출연했다. 중국 소후TV에서 방영된 드라마 ’28개의 달‘을 통해선 1인 2역 연기까지 소화,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양진성은 “그동안 세련미 넘치고 도도한 역할들을 주로 맡아왔는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조금은 친근한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다가 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너무 설레고 벅차다. 이제껏 보여주지 못했던 색다른 모습들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카고 타자기’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세주(유아인)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 작가 진오(고경표), 한때 세주의 열혈 팬에서 안티 팬으로 돌변한 문인 덕후 전설(임수정), 그리고 의문의 오래된 ‘타자기’와 얽힌 세 남녀의 낭만적인 미스터리 앤티크 로맨스 드라마다. ‘내일 그대와’ 후속으로 오는 4월 7일 오후 8시 첫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관가 인사이드] 이 사람, e 사람과 일치합니까… 지금 스캔 중

    [관가 인사이드] 이 사람, e 사람과 일치합니까… 지금 스캔 중

    4대(세종·서울·과천·대전) 정부청사에 출입하는 공무원이라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 있다. 얼굴인식시스템이 바로 그것이다. 지난해 3월 ‘공시생’(공무원시험 준비생)의 정부서울청사 무단 침입 사건 이후 정부가 세운 대책으로 지난 1월 3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도입 초기만 해도 논란은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잦은 인식 실패는 물론이고 얼굴인식시스템에 찍힌 사진이 스피드게이트 안쪽에 설치된 모니터에 여과 없이 공개돼 ‘굴욕 사진’ 논란까지 일었다. 실제로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도 시범 운영 기간에 인식이 되지 않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그러나 익숙함 때문인지 굴욕 사진 논란은 사그라지고 있고 인식률도 높아져 출입문을 통과하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실제로 인식률은 1월 말 기준 89.6% 수준이었지만 15일 기준 99.8%까지 올랐다. 조만간 굴욕 사진 논란을 완전히 잠재우기 위해 모니터에 사진도 띄우지 않을 계획이다. 서울신문은 여전히 통과의 어려움을 겪는 0.2%를 위해 얼굴인식시스템 잘 통과하는 비법을 공개한다.# 모니터에 여과 없이 굴욕사진 공개 논란 얼굴인식시스템의 원리는 간단하다. 공무원이 스피드게이트 앞에 섰을 때 촬영한 사진을 공무원인사정보시스템(e사람)에 등록된 사진과 비교해 동일인인지 확인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스피드게이트에 공무원증을 태그하면 e사람에 등록된 사진이 모니터에 떠 방호관이 육안으로 확인했다. 이때만 해도 많은 인원이 동시에 출입하면 도난·분실된 공무원증을 가지고 출입하는 사람을 일일이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사람이 할 일을 컴퓨터가 대신해 오류를 최소화한 셈이다. 물론 컴퓨터가 완벽한 것은 아니다. 짧은 시간 내에 얼굴의 눈·코·입·턱의 68개 포인트와 포인트당 60개의 속성 정보를 이용해 사람을 식별하지만, 사람의 ‘직관’ 수준은 아니다. 실제로 e사람에 ‘셀카’를 올렸는데도 인식이 안 된다는 공무원이 적지 않았다. 사진 보정을 하지 않고 ‘얼짱 각도’로 사진을 왜곡하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셀카는 찍는 즉시 좌우 전환이 일어나지만 얼굴인식시스템은 그렇지 않은 탓이라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얼굴인식시스템 개발업체인 시스원의 남운성 이사는 “만약 짝눈처럼 얼굴의 좌우 대칭이 맞지 않으면 셀카 사진을 e사람에 등록했을 경우 인식에 실패할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인식률 89.6%… 얼짱 셀카 사진 인식 못할 수도 남 이사는 인식률을 높이려면 정부청사 내 사진촬영센터를 이용하는 게 가장 좋다고 강조한다. e사람에 등록된 원본 사진 상태가 제일 중요한데 얼굴인식시스템이 선호하는 사진을 찍어 준다는 것이다. 사진 규격은 480x640픽셀(ISO 표준 19794-5)로 전체 사진 중 얼굴이 60~70%는 차지해야 인식률을 높일 수 있다. 사진 해상도가 좋을수록 인식률이 더 높을 것 같지만, 얼굴인식시스템에 부착된 카메라의 해상도가 480x640픽셀인 만큼 더 좋은 해상도는 비교할 정보만 복잡해져 처리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남 이사는 강조한다. 남 이사는 “얼굴인식에 적합한 규격은 480x640픽셀로 정확도와 속도 등을 고려한 최적의 값”이라면서 “이는 국제 표준으로 사진의 해상도를 맞추고 얼굴 크기도 비슷하게 조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렇다면 스피드게이트 앞에 섰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없을까. 장동욱 행자부 방호안전과장과 몇 가지 실험을 해 봤다. 우선 스피드게이트 앞에서 활짝 웃었을 때 통과할 수 있는지 여부다. 결론부터 말하면 통과다. 눈을 감았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항상 통과할 수 있을지는 보장할 수 없다는 게 남 이사의 설명이다. 사람에 따라 얼굴 생김새가 다르고 표정에 따라 얼굴 형태가 달라지기 때문에 얼굴인식시스템이 요구하는 일정 기준에 못 미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남 이사는 “될 수 있으면 인식카메라 앞에선 입을 벌리거나 표정을 짓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카메라 옆에 비켜서거나 고개를 숙였을 때도 통과됐다. 비밀은 카메라에 있었다. 피사체가 앞에 나타났을 때만 카메라가 작동되는 게 아니었다. 사람이 있든 없든 매 순간 사진을 찍고 있으며 2~3초마다 임시 메모리에 사진이 채워졌다가 이미 찍힌 사진은 뒤로 밀려나 지워지는 방식으로 구동되고 있었다. 이 덕에 스피드게이트 앞바닥에 붙어 있는 포토라인에 서지 않더라도 걸어올 당시에 사진이 찍혀 있기 때문에 e사람에 저장된 사진과 비교를 할 수 있었다. 적어도 10여장의 사진과 e사람에 저장된 원본 사진과 비교하는 것이다. 다만, 걸어올 때부터 고개를 숙이면 원본과 비교하기가 쉽지 않아 인식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 입 벌리고 고개 숙여도 식별 가능해요 키가 작거나 큰 사람이 인식에 불리하다는 것도 낭설이었다. 얼굴인식시스템을 자세히 보면 카메라가 두 대 달렸다. 작게는 128㎝부터 크게는 2m까지 잡아 준다. 본인의 키가 이 사이인데 인식이 잘 안 된다면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이다. 남 이사는 “원본 사진은 평면이지만 삼차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알고리즘이 있기에 꼭 정면 사진이 아니어도 검출이 가능하다”면서 “한 사람당 정면·좌·우·위·아래 등 5컷 정도만 찍으면 어떠한 각도에서 찍혀도 인식이 가능하겠지만, 공무원 20만여명의 사진을 확보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내 귀에 캔디2’ 이준기, 여심 잡으러 갑니다… ‘요리부터 수위 높은 대화까지’

    ‘내 귀에 캔디2’ 이준기, 여심 잡으러 갑니다… ‘요리부터 수위 높은 대화까지’

    배우 이준기가 ‘이탈리아 요섹남’으로 변신, 새로운 매력으로 여심을 유혹할 예정이다. 오늘(18일) 밤 10시50분에 방송되는 폰중진담 리얼리티 ‘내귀에 캔디2’ 5회에서는 ‘홍삼이’ 이준기가 요리하는 섹시한 남자로 변해 이탈리아 현지 음식 요리에 도전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리얼리티 예능에 도전한 이준기는 지난 4회 방송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뒤에 숨은 허당 매력과 홍삼처럼 에너지가 넘치는 발랄한 매력을 과시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맛과 멋의 고장 이탈리아에서 이준기가 도전할 요리는 스테이크와 파스타. 꽤 그럴싸한 비주얼로 완벽한 요리 솜씨를 자랑하는 듯 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빈 틈의 매력’을 선사하는 이준기의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질 예정. 캔디 ‘바니바니’와 각자 숙소에서 만든 음식을 먹으며 술잔을 기울이는 동안 취기를 빌려 솔직 대담한 진심을 털어놓는다는 후문이어서 둘 만의 비밀 대화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남모를 고민, 속 깊은 대화를 나누다가도 두근두근 테스트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떠보는가 하면, 수위 높은 대화까지 이어간다고. ‘홍삼이’ 이준기의 마음을 설레게 한 이탈리아의 여인, 캔디 ‘바니바니’는 누구일지 오늘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폰중진담 리얼리티 tvN ‘내귀에 캔디2’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50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공각기동대’ 줄리엣 비노쉬 “스칼렛 요한슨 보며 애착-분노 느껴”

    ‘공각기동대’ 줄리엣 비노쉬 “스칼렛 요한슨 보며 애착-분노 느껴”

    ‘공각기동대’의 배우 줄리엣 비노쉬가 스칼렛 요한슨과의 호흡에 대해 전했다.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감독 루퍼트 샌더스·수입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루퍼트 샌더슨 감독과 배우 스칼렛 요한슨, 마이클 피트, 줄리엣 비노쉬, 필로우 애스백이 참석했다.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은 엘리트 특수부대를 이끄는 리더 ‘메이저’(스칼렛 요한슨)가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 조직을 쫓던 중 잊었던 자신의 과거와 존재에 의심을 품게 된 후 펼치는 활약을 담은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극중 줄리엣 비노쉬는 메이저의 비밀을 감추고 있는 과학자 닥터 오우레 역을 맡았다. 메이저가 유일하게 마음을 터놓는 인물이자 한카 로보틱스 소속의 유명한 박사다. 이날 줄리엣 비노쉬는 닥터 오우레와 메이저의 관계를 언급하며 “개인적 친밀함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닥터 오우레가 메이저를 창조하지 않았나. 자신의 창조물에 대한 남다른 애착이 있는 것 같다. 연기하면서 딸 생각을 많이 했다. 스칼렛 요한슨을 보며 딸을 생각하고 연기하게 되더라. 보호해주고 싶은 마음과 애착, 분노 등 여러 감정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줄리엣 비노쉬는 “각본에 충실하게 연기하고자 했다. 원작은 남자 과학자인데 여성 과학자로 변화하며 더욱 세밀하고 섬세하게 그려내려고 노력했다. 의미심장한 메시지와 모성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공각기동대’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비밀로 간직했던 사랑…‘로즈’ 예고편

    비밀로 간직했던 사랑…‘로즈’ 예고편

    스스로 선택한 사랑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던 한 여인의 삶을 그려낸 영화 ‘로즈’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로즈는 자신의 아이를 살해한 죄목으로 50년 동안 정신병원에서 갇혀 지낸 여인의 이야기다. 루니 마라 특유의 강인하고 섬세한 연기가 인상적인 예고편은 2차 세계대전으로 혼란스러운 아일랜드를 무대로 펼쳐진다. 어느 날, 정신과 의사인 그린 박사는 로즈의 책 속에서 수십 년 동안 그녀가 써내러 온 글들을 발견한다. 이후 박사는 그녀의 비밀스러운 이야기에 점차 깊은 관심을 갖는다. 1943년 아일랜드. 억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로즈의 모습에 남자들은 매혹된다. 자신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많은 남자들을 뒤로하고, 그녀는 한 영국인 마이클과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으로 둘이 이별하게 되면서 그녀의 삶은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 특히 로즈 주위를 맴돌던 ‘곤트’ 신부의 “이곳에서는 여자가 남자 눈을 똑바로 바라보는 건 부부 사이에서나 가능해요”라는 경고성 언사에도 전혀 주눅이 들지 않는 장면이 눈길을 끈다. 또한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면서까지 ‘마이클’과의 사랑을 선택한 그녀가 그토록 감추고자 한 것은 무엇이었는지, ‘마이클’과 재회하여 다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 궁금케 한다. ‘로즈’역은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과 ‘그녀’로 큰 사랑은 받은 후, ‘캐롤’로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실력파 배우 루니 마라가 연기했다. 영화 ‘로즈’는 ‘아버지의 이름으로’, ‘나의 왼발’ 등으로 아카데미시상식에서 6회 노미네이트 된 짐 쉐리단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루니 마라를 비롯해 에릭 바나,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등 국내 관객들에게 친숙한 배우들이 출연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위너 4월 4일 컴백 확정, ‘4자’ 강조 컴백 티저 ‘장르는?’

    위너 4월 4일 컴백 확정, ‘4자’ 강조 컴백 티저 ‘장르는?’

    위너가 컴백 일정을 4월 4일 오후 4시로 확정했다. 최근 포털 사이트 네이버 ‘V 라이브’에서는 위너의 깜짝 라이브가 진행됐다. 당시 ‘V 라이브’에서 질문이 쏟아진 가운데 신곡 어떠냐는 물음에 멤버들은 “좋다”고 짧게 답했다. 장르에 대해서도 “비밀”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17일 오전 9시, YG 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www.yg-life.com)에는 ‘4자’를 강조한 위너의 컴백 티저 한 장이 게재됐다. 앞서 지난해 11월 YG는 위너 남태현의 탈퇴 소식을 전했다. YG는 “회사와 나머지 멤버들은 남태현 군의 건강 회복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호전을 기대해왔다“며 ”오랜 상담 끝에 위너로서 활동을 지속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 지난 18일부로 남태현과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비록 남태현 군이 위너와 함께 할 수 없게 되었지만 추후 각자의 음악 활동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동료가 되길 희망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위너는 새 멤버 영입 없이 4인 체제로 이번 컴백 활동을 소화한다. 사진 = YG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정 및 반론]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 2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 본 언론사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과 합의를 통해 다음과 같이 정정 및 반론 보도를 게재합니다. 1. 오대양 사건 및 5공화국 유착 관련 보도에 대하여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이 오대양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보도와 유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및 전두환 대통령 시절 5공화국과의 유착 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켰다는 보도는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세 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2014년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반사회적 집단 이미지 보도에 대하여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는 ‘한 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고 회개도 필요 없으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은 그런 교리를 가진 사실이 없다고 밝혀 왔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두 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구원파의 내부 규율 및 각종 팀 관련 왜곡 선정 보도에 대하여일부 언론의 “유병언은 금수원 비밀팀이 살해”, “투명팀이 이탈 감시했다” 등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을 살인집단이나 반사회적 집단으로 호도하는 보도는 전혀 확인된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미국 TEAM선교회 소속)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교단 내에서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해당 교단은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 왔습니다. 6. 금수원 관련 보도에 대하여금수원에 땅굴을 비롯해 지하벙커가 있다는 보도는 검찰 조사 결과 사실무근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금수원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나 외부인들도 자유롭게 출입 가능한 곳으로 폐쇄적인 장소가 아니며, 금수원 내에 불법 시설은 대부분 비닐하우스였고, 곧바로 시정 조치를 하였으며, 금수원 내에서 발견된 치과 시설은 유 전 회장 개인 진료와 무관한 과거 교인들의 주말 봉사 진료를 위한 시설인 것으로 밝혀 왔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의 정관계 로비설 및 경영개입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키즈’나 ‘유병언 장학생’은 존재한 사실이 없으며, 이용욱 전 해경국장은 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높낮이회’는 유 전 회장 경영 개입과 무관한 관련 회사의 친목 모임이라고 알려 왔습니다. 또한 검찰 수사결과, 유병언 전 회장이 채규정 전 전북도지사를 통하여 로비를 하거나 50억 상당의 골프채 등을 통한 정관계 로비했다는 설은 사실 무근이며, 세모 그룹은 1997년 부도 이후 적법한 법정관리를 절차를 밟아 회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8.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라고 보도했으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고, 안성 ‘금수원’의 ‘금수’는 짐승을 뜻하는 ‘금수(禽獸)’가 아닌 ‘금수강산’에서 인용하여 ‘비단 금(錦), 수놓을 수(繡)’를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9.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유병언 전 회장 도피 관련 보도에 대하여유병언 전 회장의 밀항 및 망명 보도는 검찰 수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날짜가 확인됨에 따라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조직적인 도피 지원을 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엄마’라는 호칭은 특정 직책이 아닌 결혼한 여신도를 편하게 부르는 말이라고 알려 왔습니다. 10. 유병언 전 회장 사진 관련 보도에 대하여유병언 전 회장의 사진이 담긴 달력이 500만 원에 판매되거나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강매된 사실이 없으며, 인터넷에 4만원에 거래된 것은 사진 작품이 아닌 사진이 담긴 엽서 등과 같은 제품이며, 유 전 회장이 루브르 박물관 등에 기부를 한 것은 사실이나 그것을 대가로 전시회를 개최한 것이 아니라고 알려 왔으며, 해당 박물관에서도 동일한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11. 유병언 전 회장 재산 및 대출 관련 보도에 대하여유병언 전 회장 일가 재산으로 보도된 2400억의 상당 부분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인들로 구성된 영농조합 소유이며, 미국 팜스프링스 인근 부동산 역시 유 전 회장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 왔습니다. 또한 금수원 인근 아파트 240여 채는 유 전 회장의 차명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법원 판결이 났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특정 신협을 사금고로 이용하거나 일부 금융기관으로부터 4천억 가량의 비정상적인 대출을 받은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12 김혜경 씨 관련 보도에 대하여 김혜경 씨는 유병언 전 회장의 비서를 역임하거나 비자금 관리를 한 사실이 없으며, 유 전 회장은 “김혜경이 배신하면 우리는 다 망해”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없으며 이것은 한 사람의 확인되지 않은 주장임을 밝혀왔습니다. 13. 유병언 전 회장 신도 지시 보도에 대하여유병언 전 회장이 미국 쇠고기 관련 촛불시위를 지시한 사실이 없으며, 세월호 사고 직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SNS를 통해 정부의 공격에 대응하라는 지시를 한 사실 역시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4. 기독교복음침례회 모금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시점이 확인되어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모금한 60억은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와 무관함이 밝혀졌으며,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해 모금한 5억 중 일부를 빼돌린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5. 유병언 전 회장 개인 신상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가방에서 발견된 다섯 자루의 권총은 검찰 수사 결과 모두 실제 사용이 불가능한 장식용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유 전 회장은 다수의 여인들과 부적절한 관계였거나 신도들의 헌금을 착취한 사실이 없으며 해당 보도는 일부 패널들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법정 제재 조치를 받은 바 있습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 측의 좀 더 자세한 입장을 ‘구원파에 대한 오해와 진실 (http://klef.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아르헨 시장, “크롭 서클 외계인? 사람? 실체 밝히겠다”

    아르헨 시장, “크롭 서클 외계인? 사람? 실체 밝히겠다”

    아르헨티나의 한 지방 도시가 '크롭 서클'의 미스터리를 풀어보자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의문의 크롭 서클이 발견된 곳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주의 카르멘 데 아레코라는 도시다. 하룻밤 사이 들판에 커다란 원형 3개가 생겼다. 크롭 서클이 발견되면 "미확인비행물체(UFO)가 내려앉은 흔적"이라는 소문이 퍼지고 언론에 보도된 후에는 잠잠해지는 게 보통이지만 이번 경우는 달랐다. 시장이 크롭 서클의 비밀을 벗겨보겠다고 나선 것. 마르셀로 스칸시 시장은 우선 남미 최고의 명문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에 현장조사를 의뢰했다. 누렇게 변한 원형이 화학물질에 의한 것인지를 밝혀달라는 게 스칸시 시장의 주문이다. 사람이 화공약품으로 원을 그렸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스칸시 시장은 동시에 아르헨티나 UFO현상연구위원회(CEFORA)를 불렀다. 소문만 무성한 UFO 출몰설에 더욱 과학적으로 접근해보기 위해서다. 위원회는 일단 사람의 작품일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소견을 냈다. UFO현상연구위원장 안드레아 페레스는 "화학물질을 썼다고 가정해도 사람이 커다란 원을 완벽하게 그렸다고 보긴 힘들다"면서 UFO와 연관돼 있을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페레스 위원장은 "UFO 출몰설이 나오는 크롭 서클을 보면 불균형 속의 완전함이라는 형상의 특징이 있다"면서 카르멘 데 아레코의 크롭 서클도 이런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선은 크롭 서클이 발견된 곳에 화공약품을 사용한 흔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게 급하다. 스칸시 시장은 "화공약품을 뿌린 흔적이 있는지, 있다면 무슨 물질인지 대학에 분석을 의뢰했다"면서 "결과가 나오면 2단계 분석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개의 원으로 이루진 크롭 서클은 카르멘 데 아레코를 관통하는 7번 도로 옆에서 최근 발견됐다. 현지 언론은 "외계인과 소통한다는 93세 할머니가 크롭 서클을 예언하면서 UFO가 다녀갔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신해철 사망’ 집도의 “의무 다했다···환자가 지시 안 따라”

    ‘신해철 사망’ 집도의 “의무 다했다···환자가 지시 안 따라”

    가수 고(故) 신해철씨의 위장 수술을 집도한 의사 강모(47)씨가 항소심에서 “고인에게 주의할 사항을 충분히 설명했다”면서 “신씨가 지시를 따르지 않은 것이 사망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16일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윤준)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재판에서 강씨의 변호인은 “1심이 선고한 집행유예 양형이 너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변호인은 “신씨는 스스로 퇴원한 것으로, 강씨는 (신씨가) 주의할 사항을 충분히 설명했기 때문에 과실이 없다”면서 “이후 병원에 찾아온 신씨에게 입원과 검사 지시를 했지만 이를 따르지 않은 것이 사망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변호인과 함께 법정에 나온 강씨 역시 신씨가 사망에 이른 경위에 있어 자신의 의료 행위에 과실이 없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강씨는 “신씨가 병원에 찾아온 오후 4시쯤 바로 입원을 시켰다”면서 “그런데 다른 수술을 하고 있던 오후 6시 30분쯤 저의 지시 없이 신씨가 집으로 돌아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씨는 “만약 신씨가 귀가하지 않았다면 다음날 혈액검사가 예정돼 있었기 때문에 염증 수치를 확인했을 것이고 수치가 높았다면 개복해서 조치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검찰은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의 판결은 너무 가볍다”면서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나온 업무상 비밀 누설과 의료법 위반 혐의도 인정돼야 한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앞서 1심은 강씨가 신씨 사건과 관련해 의료기록을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업무상 비밀 누설 및 의료법 위반 혐의에 대해 “이미 사망한 환자의 의료기록 유출은 처벌 대상이 아니다”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강씨는 2014년 10월 17일 신씨에게 복강경을 이용한 위장관유착박리술과 위 축소 수술을 집도했다가 심낭 천공을 유발해 그를 열흘 후 사망하게 만든 혐의(업무상 과실치사) 등으로 기소됐다. 신씨는 수술 후 복막염·패혈증 등 이상 징후를 보이며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다가 같은 달 27일 숨졌다. 다음 항소심 공판기일은 다음달 20일 열린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미녀와 야수’ 여신룩 VS ‘콜로니아’ 섹시 여친룩..엠마 왓슨의 극과극 매력

    ‘미녀와 야수’ 여신룩 VS ‘콜로니아’ 섹시 여친룩..엠마 왓슨의 극과극 매력

    16일 개봉한 ‘미녀와 야수’, 그리고 4월 6일 개봉하는 ‘콜로니아’에서 엠마 왓슨이 연기 변신과 함께 극과 극 스타일링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리 포터’ 시리즈 출신의 톱스타인 엠마 왓슨은 명문 브라운 대학 졸업 및 UN 세계 친선 대사 활동 등을 통해 미모와 지성과 개념을 겸비한 최고의 배우로 손꼽히고 있다. 엠마 왓슨의 화제작인 ‘미녀와 야수’가 16일 개봉한 가운데 ‘콜로니아’가 4월 6일 국내 개봉 예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엠마 왓슨은 두 작품에서 180도 다른 연기 변신 및 극과 극 스타일링으로 영화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3월 16일 개봉한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디즈니 르네상스를 열며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다시 쓴 기념비적인 클래식 애니메이션의 라이브 액션 버전이다. 엠마 왓슨은 미녀 ‘벨’로 출연, 싱크로율 100%의 아름다운 여신 룩으로 화제를 모았다. ‘미녀와 야수’의 시그니처 드레스이기도 한 노란색 드레스를 입은 스틸 하나 만으로도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엠마 왓슨은 디즈니 여성 캐릭터 중에서 가장 활동적이고 진취적인 ‘벨’ 역할을 통해 아름다움, 지성미, 그리고 최초로 도전하는 노래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엠마 왓슨은 화제작 ‘미녀와 야수’ 개봉 이후 ‘콜로니아’를 통해 다시 한 번 국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콜로니아’는 1973년 칠레 군부 쿠데타를 배경으로 비밀 경찰에 붙잡혀간 연인 ‘다니엘(다니엘 브륄)’을 구하기 위해 ‘레나(엠마 왓슨)’가 살아서는 돌아올 수 없다는 ‘콜로니아’에 찾아가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스릴러다. ‘미녀와 야수’의 ‘벨’이 진취적이고 활동적인 부분에 끌렸다는 것과 마찬가지로 ‘콜로니아’ 역시 여성 캐릭터가 위기에 빠진 남성 캐릭터를 구한다는 설정 및 극 중 ‘레나’의 강철 같은 용기에 반해 출연을 하게 되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미녀와 야수’ ‘콜로니아’는 완전히 다른 두 작품이지만 엠마 왓슨이 선택하게 된 이유가 바로 사랑하는 연인을 구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스타일링은 극과 극이다. ‘미녀와 야수’에서는 단아하고 우아한 여신룩을 펼쳤다면 ‘콜로니아’에서는 섹시한 여친룩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스튜어디스 ‘레나’ 역할로 출연하는 엠마 왓슨은 칠레에 거주하고 있는 연인인 ‘다니엘’과 함께할 때 자유분방한 보헤미안룩부터 하의 실종 화이트 셔츠룩까지 섹시 여친룩을 선보이며 영화 팬들의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미모와 지성과 개념을 동시에 지닌 최고의 연기파 톱스타 엠마 왓슨이 차기작 ‘미녀와 야수’ ‘콜로니아’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여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다. ‘미녀와 야수’는 16일 개봉했으며 ‘콜로니아’는 4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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