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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남기씨 사인 빨간 우의” 주장한 교수, 강연서 5·18 왜곡·폄하 발언

    “백남기씨 사인 빨간 우의” 주장한 교수, 강연서 5·18 왜곡·폄하 발언

    건국대의 한 교수가 강연에서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북한군이 광주에 침투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교수는 농민 백남기씨가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빨간 우의 남성의 타격 때문에 숨졌다’고 주장한 인물이다.이용식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최근 학내 한 특강에서 “(5·18 당시) 인민군 특수부대 600명이 내려왔다”는 주장을 했다고 한겨레가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교수는 지난 16일 학내에서 진행한 ‘백남기 사건을 회고하면서’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우리나라가 좌경화된 시초가 5·18”이라면서 “5·18의 진실은 인민군 특수부대 600명이 2개 대대가 내려왔고요. (…) 그래서 우리는 그 진실을 밝힐 것이고요”라고 말했다. ‘5·18 민주화운동은 북한군 선동에 의해 발생한 폭동’이라는 주장은 현재 극우 단체 및 논객들이 주로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이 주장은 이미 근거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007년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는 “5·18 당시 북한군 특수부대가 개입했다는 내용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힌 데 이어, 2013년 광주시에 보낸 공문에서 이 내용을 재차 확인했다. 또 최근 5·18기념재단은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기밀해제한 문건 내용을 공개하며 ‘북한군 침투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1980년 5월 9일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비밀문건에는 ‘북한은 한국의 정치 불안 상황을 빌미로 한 어떤 군사행동도 취하는 기미가 없다’고 적혀 있다. 논란이 일자 이 교수는 “지만원 박사 책 등 여러 자료를 참고로 사견을 말했다”고 한겨레에 전했다. 하지만 이 교수가 언급한 극우 논객 지만원씨는 5·18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이 북한에서 침투한 간첩이라고 비방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로 지난해 12월 28일 불구속 기소됐다. 또 지난해 4월에도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을 ‘북한 특수군’이라고 허위 사실을 퍼뜨린 혐의(명예훼손)로 불구속 기소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이 교수는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사망한 농민 백남기씨의 시신이 안치된 서울대병원에 지난해 10월 30일 침입했다가 적발된 적이 있다. 이 교수는 백남기씨의 부검을 촉구하며 백남기씨의 사망 원인(사인)이 경찰의 물대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빨간 우의를 입은 남성의 가격’이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안재홍·송하윤, 위기일발 스틸 공개 ‘무슨 일?’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안재홍·송하윤, 위기일발 스틸 공개 ‘무슨 일?’

    ‘쌈 마이웨이’ 안재홍, 송하윤의 위기일발 스틸이 공개됐다. 29일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측은 극 중 6년째 연애 중인 안재홍과 송하윤에게 닥친 위기의 순간을 공개했다. 드림 홈쇼핑의 정규직 대리 김주만(안재홍 분)과 콜센터 계약직 상담원인 백설희(송하윤 분). 회사에서는 비밀 연애 중이지만, 주만이 상담 실수로 매니저에게 혼이 나는 설희를 은근슬쩍 도와주고, 설희가 주만의 출장 가방을 꼼꼼히 챙겨 엘리베이터 안에서 전달해주는 등 남들 몰래 달달한 애정 전선을 자랑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개된 사진 속 ‘드림 홈쇼핑’이라는 글자는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생기는 것인지, 이로 인해 비밀 연애가 끝나는 건 아닌지, 여러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과연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찰나의 포옹을 하고, CCTV 사각지대에서 손을 잡을 정도로 조심스레 연애 중인 주만과 설희는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서로의 존재가 일상이 되어버린 두 사람이 어떤 로맨스를 선보일지, 앞으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본 방송에 앞서 오후 8시 55분에는 특별판이 방송된다. 사진제공= 팬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안민석 조국 두 친구의 사진제목 “허리띠는 평등할 것입니다”

    안민석 조국 두 친구의 사진제목 “허리띠는 평등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서울대 동문이자 친구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함께 찍은 사진의 제목을 공모했다.안민석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2011년 12월 안민석 북콘서트. 조국 교수와 감옥 가기 직전의 정봉주 전 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인데요. 근데 이 사진엔 슬픈 비밀이 있습니다. 찾아보세요. 사진의 제목은 뭐라고 하는 게 좋을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북콘서트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들고 나란히 선 세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185cm의 큰 키인 조 수석은 단상 아래 서서 단상 위 두 의원들과 키를 맞춘 모습이다. 네티즌들은 “허리띠는 평등할 것입니다”, “슬픈 단상이네요”, “어깨동무들”이라는 제목을 남겼다. 한편 안 의원은 조 수석 임명 소식에 “시위 때면 큰 키에 청바지 차림으로 앞줄에 섰던 기억이 생생하다. 20대 우리를 아프게 했던 대한민국을 이제야 제대로 바꾸는 위치에 섰다. 그는 여한 없이 후회 없이 세상을 바꾸는데 헌신할 것이다. 내 친구 조국을 사랑하고 믿는다”고 애정 어린 말을 전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는 대단히 부적절”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는 대단히 부적절”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2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남재준 전 국정원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2013년 6월 남 전 원장이 ‘2007년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을 공개한 일에 대해 “대단히 부적절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남 전 원장은 2012년 대선 과정 당시 새누리당이 부추겼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논란과 관련해 2급 비밀이었던 회의록을 일반 문서로 바꿔 그 내용을 공개해 사태를 더 키운 적이 있다. 서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정상회담은 국가 차원의 높은 비밀로 분류해 보관하는 게 상례이고 당연한 조치”라면서 “(당시 남 전 원장의 회의록 공개 결정은) 대단히 부적절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 후보자는 국정원의 선거개입 댓글 사건, 박원순 서울시장 제압 문건 사건 등 국내정치 개입 의혹들에 대해 “여러가지 국가 차원의 물의가 있던 일에 대해서는 살펴봐야 한다”면서 “사실관계는 한 번 살펴봐야 한다”고 답했다. ‘국정원 선거개입 댓글 사건’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된 2012년 대선 직전 국정원 요원들이 인터넷에 여러 게시글과 댓글을 수차례 남기면서 여론을 조작한 사건을 가리킨다. 또 ‘박원순 제압 문건 사건’은 국정원이 ‘서울시장의 좌편향 시정운영 실태 및 대응방향’ 문건을 통해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재계단체, 언론(사설·칼럼) 및 자유청년연합과 어버이연합 등 극우 단체들을 활용하여 박 시장에 대한 비난 여론을 조성하게 하는 계획을 세운 일을 가리킨다. 서 후보자는 또 정치권의 국정원 인사개입과 국정원의 정치 관여가 맞물려 있다는 지적에 대해 “앞으로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제 입장에서는 수용하지 않겠다”면서 취임하면 직원 인사에 관한 어떤 이야기도 흘러나오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경찰에 이양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가 있다. 대공수사란 간첩이나 이른바 ‘좌익사범’을 찾아내 국가보안법을 적용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에 대해 서 후보자는 “국정원이 언제까지 대공수사권을 갖고 있을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이 상황에서 대공수사를 가장 잘할 수 있는 기관은 국정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원 대공수사권의 경찰 이양은) 수사권의 국가 전체 차원의 조정과 재편 속에서 논의돼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쿠슈너가 러에 비밀채널 제안” 트럼프 컴백하자마자 초비상

    법적·정치적 위기 내몰린 트럼프…백악관에 워룸 만들고 대책 논의 ‘실세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의 ‘러시아와의 비밀채널’ 구축 의혹 후폭풍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백악관이 거세게 흔들리고 있다. 러시아 스캔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을 넘어서 가족 연루 의혹으로 비화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9일간의 첫 해외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트럼프 대통령이 사위인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과 러시아 간 접촉으로 정치적, 법적 압박에 직면했다고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전했다. 쿠슈너 선임고문은 지난해 12월 세르게이 키슬랴크 주미 러시아 대사 등을 만나 트럼프 인수위원회와 러시아 정부 간 비밀 대화 채널을 구축하려고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또 그는 미국 내의 러시아 대사관에 있는 통신장비를 비밀대화 채널에 활용할 것을 제안했으며, 그 자리에 이미 러시아 스캔들로 낙마한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인 민주당은 러시아 스캔들의 몸통으로 떠오른 쿠슈너 선임고문의 해임뿐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직격탄을 날렸다.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는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쿠슈너를 해임해야 한다. 키슬랴크 대사와 만난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형사범죄 수사 대상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또 “쿠슈너가 러시아와 비밀채널을 구축하려 한 것을 트럼프 대통령이 허락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국가안보국(NSA) 고문변호사 출신인 수전 헤네시 브루킹스연구소 연구원은 “쿠슈너 고문의 비밀채널 구축 시도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엄중하다”면서 “가장 중요한 의문점은 과연 트럼프 대통령이 쿠슈너와 플린에게 키슬랴크 대사와 접촉하도록 지시한 것인지, 아니면 적어도 그들이 접촉한 사실을 알고 있는지다”라고 말했다. 쿠슈너가 러시아 스캔들의 ‘몸통’으로 떠오르자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초비상이 걸렸다. 백악관은 다음주로 예정돼 있던 트럼프 대통령의 아이오와주 방문을 취소했다. 대신 대통령의 법률팀과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 WP는 백악관 내에 스캔들 대응 전담팀인 ‘전략회의실’(war room)을 만들고 트럼프 캠프에서 활동했던 공격적 성향의 측근들인 코리 르완도스키와 데이비드 보시 등을 영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28일 특별검사 수사에 대비해 개인적으로 선임한 마크 카소위츠 변호사를 만났다. 아울러 백악관 언론홍보팀의 전면 교체가 점쳐지고 있다. 워싱턴 정가의 한 소식통은 “쿠슈너의 러시아 연루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연방수사국(FBI)의 칼끝이 트럼프 대통령을 향할 것”이라며 “특검 수사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은 벼랑 끝에 선 형국”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새영화> 여섯 커플의 색(色)다른 사랑 이야기…‘호텔 룸’ 포스터&예고편

    <새영화> 여섯 커플의 색(色)다른 사랑 이야기…‘호텔 룸’ 포스터&예고편

    영화 ‘호텔 룸’이 오는 31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호텔 룸’은 한때는 화려하고 웅장한 호텔이었으나 세월이 지나면서 그 모습을 잃어버린 싱가포라 호텔과 그 호텔의 어느 방에 머물렀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옴니버스 영화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싱가포르를 일본이 점령한 1942년, 위기에 놓인 비밀스런 두 여인과 신년 파티 도중 약물 과용으로 사망한 데미안 신과 그가 사랑했던 메이드 이므라, 그리고 가정이 있지만 다른 남자를 사랑하는 마리코의 이야기 등 194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변화하는 사랑과 관능에 관한 여섯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됐다.공개된 포스터에는 열쇠 구멍 속으로 보이는 남녀 모습이 담겨 있다. 영화가 사랑, 욕망, 기쁨, 공포 등 다양한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만큼, “문을 여는 순간, 당신의 본능과 마주하게 되다!”라는 카피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는 최우식과 김꽃비가 등장한다. “진짜로 아직 한 번도 안 해봤어?”라고 묻는 당돌한 김꽃비와 무심하게 답하는 최우식의 모습은 두 사람의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케 한다. ‘부산행’에 이어 ‘옥자’로 2년 연속 칸 영화제에 입성한 충무로 라이징 스타 최우식이 90년대 스토리 ‘더 퍼스트 타임(The First Time)’에서 절친이자 짝사랑 상대인 여자친구와 싱가포르로 배낭여행을 떠난 청년 ‘민준’을 맡았다. 또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배우 김꽃비는 연인과 친구 사이에서 헷갈리는 두 남녀의 복잡한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싱가포르 출신의 에릭 쿠 감독이 연출한 ‘호텔 룸’은 5월 31일 메가박스 단독 개봉한다. 청소년 관람불가. 104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미란다 커, 에반 스피겔과 재혼 ‘7살 연하 억만장자’

    미란다 커, 에반 스피겔과 재혼 ‘7살 연하 억만장자’

    미란다 커가 재혼했다. 2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란다 커와 에반 스피겔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보도는 다수의 소식통을 빌려 미란다 커와 에반 스피겔이 이날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고 전했다. 가까운 친구와 가족 30명 정도가 모여 조용히 치러졌다고 한다. 톱모델인 미란다 커와 스냅챗의 창업자인 7살 연하의 에반 스피겔은 2014년 뉴욕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이듬해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약혼을 발표했다. 한편 미란다 커는 지난 2013년 이혼한 전 남편 올랜도 블룸과의 사이에서 6세 아들 플린을 두고 있다. 올랜드 블룸은 미란다 커 결혼식에 초대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국정농단’ 김기춘 전 비서실장, 법원에 보석 청구…“건강 악화”

    ‘국정농단’ 김기춘 전 비서실장, 법원에 보석 청구…“건강 악화”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인 ‘블랙리스트’를 작성·관리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기춘(78)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실장은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황병헌)에 보석 청구서를 제출했다.김 전 실장 측은 지난 1월 21일 구속된 이래 4개월 넘는 기간 수감생활을 하며 지병인 심장병 등 건강이 악화했다는 점을 이유로 보석 허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재판부는 향후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변호인 양측의 의견을 검토한 뒤 보석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김 전 실장에 앞서 국정 농단 사건 피고인 가운데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받는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과 광고사 강탈 혐의를 받는 광고 감독 차은택씨,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이 보석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모두 기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결함, 피할 수 없다면?… 적극 대처 신뢰 높이는 ‘리콜의 경제학’

    결함, 피할 수 없다면?… 적극 대처 신뢰 높이는 ‘리콜의 경제학’

    “창피해서 소비자 신고를 고의로 은폐했다.” 2000년 9월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의 가와소에 가쓰히코 사장이 “(20년 넘게 제작 결함을 은폐한 회사의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며 사임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남긴 말이다. 당시 일본 4위 자동차 업체였던 미쓰비시자동차는 부품 불량을 외부에 알리지 않고 은밀하게 교체해 주다 양심의 가책을 느낀 직원의 제보에 그만 꼬리를 잡혔다. 일본 경찰이 미쓰비시자동차 본사를 압수수색하자 비공개를 의미하는 ‘H’가 표시된 비밀서류가 잔뜩 발견됐다. 2년간 총 8만 7000건의 불량 신고 중 70%를 비공개로 분류해 놓은 것이다. 강제 리콜(63만대) 등에 따른 비용만 7000만 달러에 이르자 결국 이 회사는 제휴 관계를 맺고 있던 다임러크라이슬러에 경영권을 넘기기로 했다. 가와소에 사장은 “경영진이 회사 간판이란 허울만 너무 의식한 나머지 화를 불렀다”고 말했다.●日 미쓰비시車 63만대 강제 리콜에 경영권 넘겨 그로부터 9년 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렉서스 ES350’을 탄 경찰관 일가족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전 911과 통화했던 내역이 유튜브에 유출되면서 전 세계에 알려진 사건으로 도요타 리콜 사태의 발단이 됐다. 이후 다른 차종에서도 결함이 발견되면서 도요타는 1000만대 이상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도요타 측의 초기 대응 실패가 도마에 올랐다. 사고 발생 이후 도요타 경영진이 공식 사과를 한 건 6개월 뒤였다. 당시 일부 간부는 품질 문제의 원인을 소비자 탓으로 돌렸다. 리콜 원인으로 지목된 가속페달 결함은 회사가 1년여 전부터 인지하고 있었지만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2010년 2월 월스트리트저널은 부끄러움을 감추는 일본 기업의 문화와 함께 기업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나머지 고객 중요도가 떨어졌던 게 대규모 리콜 사태를 불러일으킨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 두 사건의 공통점은 문제점이 발생했을 때 즉각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은폐했다는 점이다. 만약 내부 제보자가 없었다면,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여전히 ‘쉬쉬’하면서 문제를 덮어두려 했을지도 모른다. 도요타 리콜 사태 이후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제조업체 1420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20.6%가 “(리콜 사태로) 회사 경영 방침에 눈에 띌 만한 변화가 있었다”고 답했다. 자동차 기업 중에선 60.7%가 “변화가 있다”고 했다. ‘제2의 도요타 사태가 우리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고 보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기업들의 64.4%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런데도 이후 리콜에 직면한 기업들은 대체로 인색했다. 왜 그럴까. 한국소비자원이 2013년 국내 기업(101개) 리콜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응답 기업의 77.7%가 리콜의 최종 결정권자는 CEO라고 했다. 그런데 CEO들은 리콜 종류와 상관없이 리콜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소극적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차 업종의 CEO가 다른 업종에 비해 리콜 권고와 강제적 리콜 등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었다. 기업 입장에서 리콜이 굉장한 부담이 되는 건 분명하다. 제품에 대한 결함을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제품을 개발했던 당사자는 책임을 져야 될 수도 있다. 리콜에 따른 비용도 문제지만, 기업 신인도 하락에 따른 추가 손실이 뼈아프다. ‘리콜 기업’이란 낙인이 찍히면 회복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타이레놀 CEO 직접 수습… 시장·신뢰 ‘두 토끼’ 25일(현지시간) 제네럴모터스(GM)가 디젤 트럭 배기가스 조작 의혹으로 집단소송을 당하자 즉각 반박에 나선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GM 트럭 소유자들이 대형 트럭 2개 모델(쉐보레 실버라도, GMC 시에라 픽업트럭 70만 5000대)에 대해 배기가스 배출량이 법정 한도의 2~5배에 달한다고 주장하자, GM 측은 성명서를 통해 “주장의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제2의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 사건으로 비화되는 것만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겠다는 것이다. 현대·기아차도 예전과 다르게 정부의 리콜 권고에 순순히 응하기보다 적극적인 방어 태세를 취하기 시작했다. 정부가 현대·기아차에 리콜 권고를 한 아반떼, i30의 진공파이프 손상 등 5개 결함(12개 차종 24만여대)에 대해 완강하게 리콜 거부 입장을 밝히면서 사상 최초로 청문회(5월 8일)까지 갔다. 강제 리콜로 결론 나면서 현대·기아차도 수용 입장을 밝혔지만, 정부 측 인사는 “당초 현대·기아차는 행정소송까지 검토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리콜은 어느새 일상이 됐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06년 우리나라 모든 제품의 리콜 실적은 134건에서 2015년 1586건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제작 결함에 따른 자동차 리콜 대수는 올 들어 82만여대다. 이대로라면 1991년 자동차 리콜 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장 많은 리콜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제품이 복잡해지면서 ‘불량 제로’를 달성하기는 사실상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일본 자동차업체 관계자는 “개발 당시 발견하지 못했던 결함을 나중에 아는 경우도 많다”면서 “리콜을 제대로 활용하면 오히려 더 안전한 차라는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리콜을 피할 수 없다면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신인도에 미치는 영향도 달라진다는 얘기다. 1992년 타이레놀 사건은 진부하지만 여전히 리콜 성공 사례로 회자된다. 존슨앤존슨은 리콜 조사가 끝나기도 전에 미국 전역에 깔린 제품(3000만병, 1억 달러 상당)을 전량 수거하고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수습에 나섰다. 이후 이 회사는 시장 확대와 신뢰도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갤노트7 신속 리콜… 7조 손실에도 신뢰는 유지 국내에서도 리콜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은 기업들이 있다. 2003년 LG전자는 전기압력밥솥 결함에 따른 리콜을 실시할 때 적극적으로 알리면서 90% 넘는 리콜 달성률을 기록했다. 당시 산업계 리콜 평균 달성률은 50%도 채 안 됐다. 지난해 삼성전자도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사태 때 즉각적인 리콜 발표와 전량(250만대) 수거 정책으로 7조원대 손실을 봤지만 소비자 신뢰를 잃지 않았다. 값비싼 수업료만 치른 셈이다.●현대차 세타2엔진 美 조사… 119만대 결과 주목 반면 현대·기아차는 소극적 대처에 정부로부터 검찰 고발을 당했다. 미국에서는 세타2엔진 결함 관련, 적정성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홈페이지를 통해 “현대·기아차 세타2엔진 리콜 대상 대수가 충분한지, 리콜 조치 방법 등이 적정한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한국에서 실시되는 세타2엔진 리콜은 17만여대에 불과하지만, 미국에서는 119만대가 넘는다는 점에서 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박문수 산업연구원 기업생태계연구본부장은 “리콜이 단기적으로 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리콜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이 2000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동안 리콜을 실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리콜이 기업 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증 분석을 한 결과에서도 적극적 리콜이 소극적 리콜에 비해 초과수익률 하락폭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용 한국소비자원 위해정보국장은 “폭스바겐 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경직적인 기업 문화가 꼭 국내 기업에만 해당된다고 볼 수는 없다”면서도 “기업은 결함에 대해 안전상의 이유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만에 하나 발생할 사고에 대비해 더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몸만 있으면 多 되는 똑똑한 AI금융

    몸만 있으면 多 되는 똑똑한 AI금융

    은행 한번 가려면 꼭 현금카드나 통장, 지갑을 두고 오는 ‘깜박족’이 남 얘기만은 아닐 텐데요. 이제는 출금부터 이체까지 ‘몸만 있으면 다 된다’는 얘기를 듣고 시범 가동 중인 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영업부를 26일 찾아가 봤습니다.우선 창구에서 바이오인증(손쉬운뱅킹) 서비스 이용신청서를 쓰고요. 손바닥 정맥을 이용해 생체 정보를 등록합니다. 직원이 “손바닥을 쫙 펴세요”라고 안내하면 20여초간 인식기 위에 다섯 번 손바닥을 대는 동작을 반복하면 됩니다. 그럼 혈관 모양을 기기가 인식한다네요. 이렇게 한번만 등록하면 다음부터 카드나 통장 챙기는 번거로움 없이 은행에 가도 웬만한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속으로 ‘정말 되나 보자’라며 자동입출금기 앞으로 갔습니다. 화면에서 바이오인증(손쉬운뱅킹)을 터치했습니다. 그다음부터는 현금카드를 넣었을 때와 같더라고요. 출금 또는 이체를 선택하고 원하는 액수를 누르면 됩니다. “참 쉽죠잉~”이라는 옛 유행어가 떠오릅니다. 총 걸린 시간은 5분 남짓. 국민은행은 “손바닥 정맥은 표피 아래 핏줄을 이용하는 방식이라 사람마다 고유한 혈관 특성이 있어 위조가 어렵고 정맥이 복잡하게 교차하기 때문에 지문, 홍채보다 인증 정확도와 보안성이 높다”고 강조합니다. 노출을 막기 위해 은행과 금융결제원이 정보도 나눠 보관한다네요. 시범 가동 중인 이 서비스는 이달 말 50여개 지점에서 추가로 선보인 후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롯데월드타워에는 ‘이상한 편의점’도 생겼습니다. 길거리에 즐비한 편의점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이곳에는 계산원이 없습니다. 상품을 결제할 때 신용카드나 현금도 필요 없습니다. 그저 손바닥을 계산대에 갖다 대기만 하면 됩니다. 공상과학 영화에나 나올 법한 쇼핑의 풍경이 현실화된 것이지요. 국내 첫 무인편의점이자 세계 최초로 생체 인식 결제 기술을 적용한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인데요. 편의점 입구부터 다릅니다. 흡사 지하철 개찰구와 같은 ‘바이오 인식 스피드 게이트’를 통과해야 하는데, 손바닥을 스캔해 게이트를 열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 다가갔더니 센서가 저를 인식해 문이 저절로 열립니다. 디지털 화면에 진열된 담배도 그림만 보고 터치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물건을 산 뒤 당연하게 들르는 카운터도 직원도 없습니다. 컨베이어 벨트같이 생긴 ‘무인계산대’에 상품을 올려놓으면 360도 자동 스캔해 바코드를 인식합니다. 다시 손바닥을 갖다 대 결제를 하면 끝입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핵심 기술은 핸드페이(HandPay)입니다. 핸드페이는 롯데카드의 정맥인증 결제 서비스입니다. 손바닥 정맥 정보를 암호화된 난수값으로 변환해 롯데카드에 등록하면 결제 시 간단한 손바닥 인증만으로 본인 확인을 해서 물품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카드, 현금, 모바일 등 결제수단이 아예 필요없는 것이죠. 이런 기술들이 상용화되면 모든 소비나 금융생활이 ‘몸’만 있으면 되게 됩니다. 지갑이 필요없는 세상이 오는 셈이지요.말로 돈을 보낼 수 있는 시대도 도래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 3월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뱅킹 ‘소리’(SORi)를 출시했는데요. 소리는 음성과 AI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의미를 파악해 금융 거래를 실행하는 금융비서입니다.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는 점은 편리하지만 절차는 정맥 인증보다 조금 불편한 편입니다. 원터치 개인 앱을 설치하고 실행하니 앱 접근 권한 안내가 가장 먼저 떴습니다. 이후 바이오인증 서비스 가입을 해야 합니다. ①바이오 기반 공인인증서 온라인 발급 사전 동의 ②유의사항 확인 ③약관 동의 ④본인 확인 ⑤PIN 비밀번호 입력 다음엔 스마트폰에 등록된 지문과 현재 등록자 비교 ⑥지문(또는 홍채) 등록 ⑦OTP 발생기 비밀번호 입력 등을 거쳐야 합니다. 다행히 실제 서비스는 간단하게 이뤄집니다. 안내 메시지를 들으며 마이크 버튼을 누르고 “엄마에게 10만원 보내줘”라고 명령하면 됩니다. 그럼 메시지가 하단에 글로 뜨고 ‘소리’가 엄마로 등록된 계좌의 정보와 이체 금액을 보여줍니다. ‘보내줘’라고 최종 명령한 후 바이오인증 PIN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지문인증을 하면 이체가 끝납니다. 법적인 규제 때문에 여러 단계의 인증단계를 거쳐야 하지만 점차 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네요.365일 어느 때나 사용 가능한 무인기기 ‘유어 스마트 라운지’(디지털 키오스크) 활용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은행권 최초로 디지털 키오스크를 도입한 신한은행은 일반 창구거래의 40%를 이미 무인기기를 통해 처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키오스크란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무인 셀프점포’ 모델입니다. 손바닥 정맥 인증 방식 등 바이오 인증서비스로 별도의 매체 없이 출금과 이체 등 107가지 업무를 처리할 수 있지요. 기계로 처리하는 만큼 야간·주말 등 은행업무가 제한되는 시간에도 업무가 가능합니다. 영업점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체크카드 신규·재발급, 비밀번호 변경, 신규 인터넷뱅킹 가입 등 실명 확인이 필요한 거래도 기계로 다 됩니다. 영업점 직원의 업무처리 시간을 대폭 줄이는 대신 대출이나 투자 등 상담이 필요한 부분에 더 강점을 가질 것이란 게 은행 측 설명입니다. 하지만 바뀌는 미래생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 기술들이 소수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단 것이지요. 시중은행 관계자는 “고용불안에 대한 걱정이 크다”고 털어놓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6개 국내 은행 임직원 수는 7만 671명으로 지난 3년간 5840명(7.63%) 줄었습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에릭 슈밋 회장은 “인공지능으로 신속한 비즈니스 거래가 가능해지고 서비스를 적시에 받아보는 등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지만요. AI가 바꾸는 영화 같은 일상, 어디까지 달라질까요.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일산에 쌍둥이형 UFO 떴다” UFO 헌터 주장

    “일산에 쌍둥이형 UFO 떴다” UFO 헌터 주장

    지난 몇 년간 경기도 의정부시 일대에 자주 나타났던 쌍둥이형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최근 고양시에서 목격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UFO 헌터’ 허준(46)씨는 26일 “지난 17일 밤 8시 40분쯤 고양시 서울 메트로 지축 차량기지 근처에서 의도적인 대기 촬영을 시도하던 중에 북쪽 노고산 방면 상공에 노란색 발광체를 목격하고 카메라에 담았다”면서 “UFO가 출현하고 나서 약 2분이 지난 뒤 해당 발광체는 서서히 움직이더니 삼송리 방면으로 이동하며 약 10분간 비행한 뒤 시야에서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 일대 지역은 비행금지구역이라 사전에 허가받지 않는 비행체는 진입을 할 수 없는 지역임을 평소 알고 있었기에 UFO임이 틀림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와 공군 항공작전사령부에 민원을 넣어 질의를 한 결과, 이날 밤 8시 30분부터 9시까지는 지축동과 노고산 일대에서는 비행훈련이 없었고 이 지역은 드론(무인비행기)도 띄울 수 없는 군사작전지역이라고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허씨는 이번 UFO는 쌍둥이형이라고 주장하며, 이는 지난 몇 년간 서울과 경기 동북부 지역 밤하늘에 자주 모습을 드러낸 기이한 비행체로 의정부시 일대에서 그 모습을 이미 많이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UFO가 아니라 주한미군의 1급 비밀 비행체일 가능성도 있어 좀더 정확한 분석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허준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탈모 치료의 비밀… ‘면역세포’에 있었다(연구)

    탈모 치료의 비밀… ‘면역세포’에 있었다(연구)

    탈모 치료에 이용할 수 있는 특정 면역세포들을 과학자들이 발견해냈다. ‘조절 T 세포’(Regulatory T cell·Treg)라고 불리는 이들 T세포의 아형은 우리 몸 전체에 존재하는데, 이미 인체 모든 면역체계가 원활하게 돌아가는지를 확인해 염증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제 연구자들이 이들 세포에 관한 연구를 통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또 다른 기능을 발견해낸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 연구진은 쥐 실험을 통해 피부 속 조절 T 세포(Treg)가 모낭을 재생하도록 자극하기 위해 어떻게 신호를 보내는지를 보여줬다. 이같은 성과에 대해 연구를 이끈 마이클 로젠블룸 박사는 “이번 발견은 탈모 및 면역체계에 관한 연구 중에서도 가장 큰 발전 중 하나를 이뤄낸 것”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그는 “우리의 모낭은 끊임없이 재활용되고 있는데 모발이 빠지면 그 모낭 전체는 다시 성장해야 한다”면서 “이 과정은 전적으로 줄기세포에 의존하는 것으로 생각돼 왔지만, 조절 T 세포가 꼭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일 이런 면역세포 유형 중 하나가 없어지면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견은 자가 면역질환인 원형 탈모증에 관한 새로운 치료 방법으로 이어질 수 있고, 남성형 탈모 등 다른 유형의 탈모증을 치료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보고 있다. 이번 연구는 면역세포가 외부의 침입자들과 싸우는 것만이 아니라 훨씬 더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로젠블룸 박사는 “우리는 면역세포는 감염에 대항하기 위해 세포 조직에 침투해 싸우지만, 줄기세포는 세포가 손상되면 세포 조직을 재생하는 것만으로 생각했었다”면서 “하지만 우리가 발견한 것은 줄기세포와 면역세포는 세포 조직의 재생을 위해 함께 작용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 최고의 학술지 ‘셀’(Cell)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계좌이체 인증절차 필요 없다

    계좌이체 인증절차 필요 없다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지난해 공인인증서 없이 아이디 또는 지문으로 거의 모든 은행 거래가 가능한 국내 최초의 앱인 ‘NEW 씨티모바일’을 선보였다.NEW 씨티모바일은 인증절차를 단순화하고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조회와 이체 프로세스를 대폭 간소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스냅샷’ 기능을 통해 로그인 없이 앱 실행만으로 예금과 카드 사용액, 최근 거래내역 그리고 펀드수익률 등을 한 화면에 보여준다. 또한 기존의 복잡한 인증단계 (공인인증서, 계좌비밀번호, 보안카드·OTP, SMS·ARS)를 줄이기 위해 ‘자주쓰는계좌’ 기능을 추가해 최초 한 번만 인증을 하면 향후 인증절차 없이 해당 거래가 가능하다. 한국씨티은행은 NEW 씨티모바일 앱에서 선보인 공인인증서 제거와 거래절차 간소화 등 혁신적 기능을 탑재한 신규 인터넷뱅킹 플랫폼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씨티은행은 모바일이나 온라인 뱅킹으로 타행이체 시 24시간 수수료 무제한 면제 혜택을 주고 있으며 씨티 계좌 간 해외 송금이라면 수수료 없이 실시간 해외 계좌이체가 가능한 ‘글로벌 계좌이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는 제휴 ATM기 포함 한국씨티은행 ATM에서 영업 외 시간 출금 시 부과되던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등 고객 편익을 위해 비대면 채널에 대한 수수료 혜택을 꾸준히 제공해왔다. 아울러 지난달 25일부터 기존 영업시간 내 이뤄지는 ATM 자동화기기를 통한 타행 이체 수수료 면제 혜택을 영업시간 외까지 확대했다. 이번 타행 이체 수수료 면제는 한국씨티은행 ATM뿐만 아니라 제휴사인 우체국과 롯데 ATM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한국씨티은행 고객이라면 전국 1만여 개 ATM에서 시간에 상관없이 타행이체 수수료 면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뮤지컬 배우 되고 싶어요”… 무대의 꿈 움튼다

    “뮤지컬 배우 되고 싶어요”… 무대의 꿈 움튼다

    지난달 29일 롯데시네마 초청으로 진행된 뮤지컬 ‘머더 포 투’ 관람행사 참석을 위해 여성가족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소속 청소년 250여 명이 혜화역 대학로 연극거리에 모였다. 청소년들은 공연 시작 전 선물로 받은 머더 포 투의 스토리와 배우 소개글이 담긴 프로그램북을 읽으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높였다.뮤지컬 머더 포 투는 한 범죄 추리소설가가 자신의 60번째 생일파티에서 살해되자 마커스라는 순경이 점점 미궁으로 빠지게 되는 죽음의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로 용의자 역의 배우가 1인 13역을 소화하며 어설픈 순경과 실랑이를 벌이는 2인극이다. 빠른 전개 속에서 펼쳐지는 추리와 유머의 조화, 마임과 피아노 연주 등의 퍼포먼스가 장점으로 꼽히는 공연을 관람한 청소년들은 배우들의 연기를 보며 크게 웃고 감탄했으며, 뜻밖의 반전에 놀라면서 박수로써 공연 관람을 마쳤다. 공연 관람 후에는 배우들과의 소통 시간, 기념촬영 시간을 가지며 청소년들이 공연에 대해 여러모로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뮤지컬 관람은 영화보다 다소 접근하기 어려운 ‘공연’이라는 콘텐츠를 청소년에게 지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공연 예술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의 수요를 반영해 배우들과의 의미 있는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배우와의 소통뿐 아니라 진로를 설정하는 데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얻는 자리가 됐다. 여성가족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운영지원단 김용대 부장(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활동사업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는 공연을 관람한 청소년들이 ‘뮤지컬 배우가 되는 데 필요한 공부는 무엇인지’ ‘꿈을 이루기 위해 갈등을 어떻게 해소해 왔는지’ ‘캐릭터에 감정이입은 어떻게 하는지’ 등의 공연 예술과 관련한 다양한 질문을 했고 배우들은 이에 대해 성심성의껏 경험을 담아 질문에 대답했다. 신은경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보내주는 롯데시네마 측에 고마움을 전하며, 청소년들이 공연 예술 분야에 대한 다양한 꿈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뮤지컬 관람과 배우들과의 대화를 통해 문화 향유 및 직업 이해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롯데시네마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지난 2월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 영화 상영과 4월 ‘아빠는 딸’ 영화 관람에 이은 3번째의 문화 나눔이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지금, 이 영화] ‘네루다’, ‘칠레 민중시인’의 망명… 그를 쫓는 비밀경찰

    [지금, 이 영화] ‘네루다’, ‘칠레 민중시인’의 망명… 그를 쫓는 비밀경찰

    칠레 시인 파블로 네루다 하면 떠오르는 영화는 ‘일 포스티노’다. “전 사랑에 빠졌어요. 치료약은 없어요. 치료되고 싶지 않아요. 계속 아프고 싶어요.” 우편배달부 마리오의 이런 대사를 외우고 있는 사람도 꽤 많을 것 같다. 그는 메타포로 가득 찬 세상의 시적 진실을 포착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이 영화에서 네루다는 마리오와 교류하며, 그가 가진 시인으로서의 잠재성을 일깨워 준 선생으로 나온다. 하지만 ‘일 포스티노’는 실화가 아니다. 사실과 허구가 뒤섞인 작품이다. 영화는 안토니오 스카르메타의 소설 ‘네루다의 우편배달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네루다를 제외한 나머지 인물들은 가상의 캐릭터다.파블로 라라인 감독이 만든 영화 ‘네루다’도 가상의 캐릭터가 나온다. 비밀경찰 오스카(가엘 가르시아 베르날)다. 그는 곤살레스 비델라 대통령의 실정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상원의원에서 지명수배자 신세로 전락한 네루다(루이스 그네코)를 체포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오스카만 실존인물이 아닐 뿐, 네루다가 겪은 정치적 탄압과 도피는 실제 있었던 역사적 사건이다. 이때가 1948년, 네루다의 나이 마흔넷이었다. 그는 부인 델리아(메르세데스 모란)와 같이 당국의 감시를 피해 몸을 숨긴다. 그때부터 칠레의 이곳저곳을 전전해야 했던 그들의 도망자 생활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렇게 숨죽여 지낸 지 1년. 마침내 네루다는 안데스 산맥을 넘어 아르헨티나로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네루다’는 바로 이 기간에 초점을 맞춘다. 영화를 끌어가는 기본 동력은 네루다의 은신과 오스카의 추적이다. 네루다가 과연 오스카에게 잡힐 것이냐, 아니면 무사히 탈출할 것이냐. 이 작품에는 분명 이와 같은 스릴러적 요소가 녹아 있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 있으면 점점 다른 생각이 든다. 라라인 감독이 작품의 외피만 그렇게 꾸며 놓았다는 의심에 휩싸이게 되는 것이다. 오스카는 유능한 경찰인 것 같다. 그런데 네루다를 잡는 데만큼은 이상하리만치 무능하다. 아니 어쩐지 그는 네루다를 뒤쫓는 일에 일부러 실패하는 듯 보인다. 술래잡기를 영원히 끝내고 싶어 하지 않는 아이처럼. 그러니까 영화 제목은 ‘네루다’가 아니라 ‘네루다와 오스카’여야 하지 않았을까. 등장인물의 비중을 따져 봐도 그렇다. 이 작품에서 네루다와 오스카는 서로를 비추며 존재한다. 그런 점에서 관객은 라라인 감독이 한 다음의 말을 곰곰 새길 필요가 있다. “영화가 끝날 때는, (네루다와 오스카가) 처음 시작했을 때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인물이 된다. 네루다가 자신의 세상을 만들어 냈듯이 우리도 새로운 세상을 만들었다. 이 영화는 네루다에 관한 영화라기보다는 ‘네루다식의 영화’일 수 있다. 아니, 혹은 그 두 가지 다 해당될 수도 있다. 우린 네루다가 읽고 싶어 했을 것 같은 그런 이야기를 창조했다.” 25일 개봉. 청소년 관람 불가.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경찰, 국정원 대공수사권 이관 준비…“기밀 접근권 靑에 건의”

    경찰, 국정원 대공수사권 이관 준비…“기밀 접근권 靑에 건의”

    “檢 ‘수사권 분리’와 성격 달라 경찰-국정원간 갈등은 없을 것” 野 반대 넘어 국정원법 개정 필수 “경찰, 무리한 행보 나서” 비판도 경찰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국정원 대공수사권 경찰 이양과 관련, 본격적인 이양 작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와 관련, 27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대공수사권 이양을 위한 국정원 기밀정보 접근권을 청와대에 요청할 방침이다.그러나 국정원 대공수사 파트 이관은 국정원법 등 관련 법령 정비와 기구 개편 등이 전제돼야 하는 것으로 일차적으로 국회 입법 절차를 거쳐야 하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경찰이 대통령 공약을 앞세워 지나치게 무리한 행보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25일 “국정원 대공수사 파트의 경찰 이관을 준비하는데 국정원의 대공수사 현황을 알지 못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며 “27일 국정기획위 보고에서 이런 상황과 정보 접근의 필요성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원 대공수사 분야의 조직 규모, 인력 배치, 수사 범위 등은 3급 이상의 비밀로, 경찰의 접근이 불가능하다. 경찰은 일단 대공수사권이 이관되기만 하면 시행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미 국정원과 별개로 경찰 보안과에서 단독으로 대공수사를 진행했고 필요할 때 국정원과 공조하는 식이었다”며 “검찰에서 수사권을 가져오는 ‘수사권 분리’와는 성격이 달라 경찰과 국정원 사이에 갈등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국정원 관계자는 대공수사권 이관에 대해 “아직은 입장을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국정원의 입장 발표는 오는 29~30일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또는 31일 국정원 국정기획위 보고에서 나올 가능성이 있다. 국회의 문턱을 넘는 과정도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국정원 대공수사권 이관에 대해 야당의 반대를 넘어야 한다. 현재 국정원법 제3조에는 국정원의 직무로 ‘형법 중 내란의 죄, 외환의 죄, 군형법 중 반란의 죄, 암호 부정사용의 죄, 군사기밀 보호법에 규정된 죄, 국가보안법에 규정된 죄에 대한 수사’가 명시돼 있다. 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 장유식(변호사) 소장은 “법 개정이 필요하고 현 정부가 검찰 개혁에 집중하는 만큼 이후에 본격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며 “먼저 국정원 대선 개입 등에 대한 조사위원회를 꾸려 시민들에게 국정원 개혁이 꼭 필요하다는 점을 납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국정원 대공수사권 이관 관련 정정보도문 본 신문은 지난 5월 26일자 경찰, 국정원 대공수사권 이관 준비···“기밀 접근권 靑에 건의” 제목의 기사에서 경찰이 국정원 대공수사권 경찰 이양과 관련해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국정원 기밀정보 접근권을 청와대에 요청할 방침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확인 결과, 경찰은 국정원 대공수사권 이관과 관련해 국정원 기밀정보접근권을 청와대에 요청한다는 방침을 정한 바가 없으며, 이에 대한 내부적인 검토나 논의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이를 바로잡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다크 유니버스’ 라인업 발표…조니 뎁, 하비에르 바르뎀 합류!

    ‘다크 유니버스’ 라인업 발표…조니 뎁, 하비에르 바르뎀 합류!

    유니버설 픽쳐스의 시네마틱 유니버스 프로젝트 ‘다크 유니버스’ 공식 라인업이 전격 공개됐다. ‘다크 유니버스’의 첫 작품인 ‘미이라’가 오는 6월 6일 개봉을 확정지은데 이어 2019년 2월 ‘프랑켄슈타인의 신부(가제)’가 그다음 바통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지난달 22일 오전 10시(LA, 현지시각) 유니버설 픽쳐스는 초대형 프로젝트 다크 유니버스의 라인업과 공식 로고, 캐스팅 계획을 공개했다. 유니버설 픽쳐스는 기자회견을 통해 ‘프랑켄슈타인의 신부(가제)’가 2019년 2월 14일 개봉을 확정했으며, 전 세계 흥행 수익 약 1조 3620억원을 거둔 ‘미녀와 야수’ 빌 콘돈 감독이 연출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크 유니버스’에는 톰 크루즈, 조니 뎁, 하비에르 바르뎀, 러셀 크로우, 소피아 부텔 등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이 합류 예정이며, 차기 ‘인비저블 맨’ 역은 조니 뎁이, ‘프랑켄슈타인의 신부(가제)’의 ‘몬스터’ 역은 하비에르 바르뎀이 주연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개봉을 앞둔 ‘미이라’(6월 6일)는 톰 크루즈와 러셀 크로우, 소피아 부텔라가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러셀 크로우는 ‘미이라’에서 비밀 단체 프로디지움의 수장 지킬 박사로 출연해 다크 유니버스 세계관을 관통하는 중심 역할을 할 예정이다. ‘다크 유니버스’는 유니버설 픽쳐스의 고전 몬스터 영화 리부트 작품들이 공유하는 통합된 세계관이다. ‘미이라’를 시작으로 ‘프랑켄슈타인의 신부(가제)’까지 ‘다크 유니버스’가 전 세계 영화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다크 유니버스’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스틸과 다크 유니버스 프로젝트 영상은 앞으로 어떤 영화들이 새롭게 리부트 될지 기대케 한다. ‘다크 유니버스’에 대한 새로운 소식은 물론 스틸과 영상, 로고 자료는 ‘다크 유니버스’ 공식 사이트 (www.darkuniverse.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현빈 손예진, 윤제균 감독 제작 ‘협상’ 확정 “인질범 VS 협상가”

    현빈 손예진, 윤제균 감독 제작 ‘협상’ 확정 “인질범 VS 협상가”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윤제균 감독의 JK필름이 제작하는 새 영화 ‘협상’(감독 이종석)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 영화 ‘협상’은 서울지방경찰청 위기 협상팀의 유능한 협상가가 자신의 상사를 납치한 인질범과 대치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범죄 스릴러 영화다. 경찰청 산하 위기협상팀 소속으로, 인질들의 생사를 걸고 찰나의 순간마다 중요한 판단을 해야 하는 협상가 ‘하채윤’ 역은 손예진이 맡는다. 손예진은 조선의 마지막 옹주(‘덕혜옹주’), 해적단의 두목(‘해적: 바다로 간 산적’), 실종된 딸의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엄마(‘비밀은 없다’)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엔 인질범과 두뇌 싸움을 펼치는 협상가로 분한다. 충무로의 독보적인 흥행퀸의 자리를 지키며, 작년과 올해에 걸쳐 대종상 여주우연상, 부일영화제 여우주연상,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에 이르기까지 주요 영화상을 휩쓸며 출연하는 작품마다 흡입력 강한 감정 연기로 관객과 평단 모두에서 인정받아 온 손예진은 이번 작품에서도 안정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관객들에게 팔색조 매력을 어필할 예정이다. JK필름과 함께 한 영화 ‘공조’로 780만 관객을 동원하며 2017년을 기분 좋게 시작한 현빈은 극 중 ‘하채윤’과 대치하며 인질극을 벌이는 ‘민태구’역으로 출연한다. 현빈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자유롭게 오가는 유연한 연기력의 소유자.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시크릿 가든’ 등으로 가히 ‘열풍’이라 할 만한 인기를 끌며 ‘여심 스틸러’로 활약했음은 물론, 최근 <공조>를 통해서는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특히 이번 영화 ‘협상’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희대의 인질범 역할로 분해 생애 첫 악역 캐릭터에 도전, 다시 한 번 연기 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캐스팅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이후 현빈의 악역 변신에 관객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높아지고 있는 상황. JK필름과 궁합이 좋았던 현빈이 이번에 또 어떤 강렬한 인상의 캐릭터를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손예진 현빈의 조합만으로도 기대감 넘치는 영화 ‘협상’은 ‘해운대’, ‘국제시장’으로 ‘쌍천만 감독’ 반열에 오른 윤제균 감독이 제작을 맡고, ‘국제시장’의 조감독 출신의 이종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이종석 감독은 “기존 한국영화에서 다뤄진 바 없는 ‘협상가’를 소재로 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특히 연기파 배우 현빈과 손예진의 합류로 극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질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빈 손예진 주연의 영화 ‘협상’은 6월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준모의 영화속 그림 이야기] 박물관과 미술관 바로 알기

    [정준모의 영화속 그림 이야기] 박물관과 미술관 바로 알기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제대로 그 개념을 모르고 사용하는 단어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미술관이다. 사람들은 화랑과 미술관, 또 미술관과 박물관을 분명하게 구분하지 못한다. 이런 개념의 오류는 박물관의 역사라는 위엄을 통쾌(?)하게 깨트려버린 가족용 코미디 모험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2006)와 그 속편 ‘박물관이 살아있다2-스미소니언의 소동’(2009), ‘박물관이 살아있다3-비밀의 무덤’(2014)에서도 마찬가지이다. 1편이 무직의 이혼남인 래리(벤 스틸러)가 가까스로 박물관 야간경비원으로 들어가 일하면서 경험하는, 아니 경험할 수 없는 일들이 연속되는 영화라면 2편은 스미스소니언 소동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을 만큼 확실하게 자연사박물관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그 정체가 모호하다. 자연사박물관이라고 하는데 미술, 사진, 조각 등등이 뒤죽박죽으로 뒤섞여 있다. 그래서 미술관인지 박물관인지 구분이 안 된다. 3편은 영국박물관이 무대인데 역사박물관과는 거리가 너무나 멀다. 시공간을 초월해 이집트 파라오부터 나폴레옹, 폭군 이반, 알카포네 등이 한꺼번에 등장해 정신을 차릴 수 없게 한다.게다가 자연사박물관에 미술품들이 등장하는 것도 뜬금없다. 미국의 박수근쯤 되는 그랜트 우드의 ‘아메리칸 고딕’(1930)은 당시 뉴욕에서 성했던 고급한 모더니즘에 대항해 미국 중부의 견실하고 분명한 농촌의 가치를 담고자 하는 지방주의의 중심이 된 작품이다.그랜트 우드의 작품은 인위적인 위장과 몰입을 부추기는 복잡함, 해독불가능한 양가성을 특징으로 하는데 사물의 본질을 냉정한 관찰과 정확한 묘사로 표현해 독일 신즉물주의와 통한다. 그의 이런 태도는 매우 복잡하면서도 모호하고, 한편으론 단순하면서도 소박해 보인다. 자신의 여동생 낸과 치과 주치의 BH 매키비 박사를 모델로 그린 ‘아메리칸 고딕’은 미국 미술의 아이콘이 된 그림이다. 등장인물의 풍부한 시각적 반향들로 인해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데, 분명하게 보이지만 모든 것이 분명하지 않은 심리적 상태를 드러낸다고나 할까. 그러다가 신고전주의 화가이자 조각가인 안토니오 카노바의 ‘이탈리아 비너스’(1812)가 뒤를 잇는다. 피렌체의 피티궁전에 있는 이 조각은 매우 관능적이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읜 작가의 우울한 감정과 감수성을 자신의 조각에 우아하게 표현했다는 카노바의 역작 중 하나이다. 베니스에서 조각과 인체 드로잉을 배운 그는 이후 신고전주의의 대표적인 조각가가 된다. 후에 마지못해 나폴레옹의 궁정 조각가가 됐지만 결코 이탈리아를 떠나지 않았던, 생전에 인정받고 존경받았던 보기 드문 조각가였다.그리고 로이 릭턴스타인의 ‘우는 여인’(1964)이 나온다. 이 작품은 우리에게 모 재벌기업과 관련해 널리 알려졌지만 실은 그의 대표작이라기엔 부족하다. 다만 미술품을 문화적 자산이라기보다는 경제적 자산이라고 보는 한국사회의 그림에 대한 낮은 인식의 정도를 드러내는 작품일 뿐이다. 그는 팝 아트의 대표작가로 처음엔 추상 표현주의풍의 작품으로 시작했지만 1961년쯤부터는 만화로 관심을 돌려 만화의 이미지를 부분적으로 확대하는 방법을 통해 1960년대 소비가 미덕인 미국사회를 반영하는 작품으로 유명해졌다.여기에 유명한 ‘수병과 간호사’(1945)라는 사진이 불쑥 등장한다. 1945년 8월 14일 2차 세계대전이 끝났다는 소식에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쏟아져 나온 인파 속에서 한 수병과 간호사가 환희의 키스를 나누는 장면인데 당시 라이프지의 사진기자 앨프리드 아이젠스타트가 촬영한 역사적인 작품이다. 사진은 키스하는 인물의 활기찬 자세처럼 전쟁이 끝났다는 소식에 들떠 있는 거리의 느낌을 생생하게 전해 준다. 그리고 그 혼잡한 상황에 에드워드 호퍼의 쓸쓸한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1942)이 배경이 되어 준다. 미국의 피폐해진 인간 군상들이 도시의 전형적인 고독과 외로움 속에서도 욕망을 드러낸다. 바에 앉아 몸을 웅크리고 새벽을 기다리며 허기를 달래는 모습에서 우리는 고립된 인간의 상실감을 발견한다. 또 시간을 초월해 현대미술도 등장하는데 로버트 인디애나의 ‘러브’나 제프 쿤스의 ‘풍선으로 만든 강아지’가 그것이다. 코미디 영화에 너무 원칙적인 기준을 들이대는 것이 더 코미디라 할 수도 있겠지만 세상 어느 미술관, 박물관도 이런 식으로 체계와 계통 없이 뒤죽박죽 유물이나 소장품을 수집하진 않는다. 물론 가끔 졸부들의 과시욕 넘치는 컬렉션(?)이나 자신의 비루한 교양 수준을 위장하기 위한 수집품에서 발견되긴 하지만. 아무튼 영화는 우리의 부박한 박물관과 미술관에 대한 개념과 크게 동떨어져 있지 않다. 우리는 박물관은 형님, 미술관은 동생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일로 박물관의 종류는 그것이 다루는 소장품에 따라 구분되며 종류는 사람들의 삶만큼 다양하다. 천문대나 동물원, 수족관은 물론 야외의 고분군, 유적지도 박물관에 속한다. 박물관학에 의하면 도서관이나 고문서보관소도 박물관의 하나이다. 문화재를 다루건 역사를, 자연사를, 미술품을, 과학을 다루건 모두가 박물관이다. 그래서 과학관은 과학박물관의 줄임말이며 미술관은 미술박물관을 이르는 것이다. 그렇다면 국립중앙박물관의 명칭도 분명하지 않다. 영문으로 ‘National Museum of KOREA’라면 대한민국의 모든 것, 즉 역사, 자연, 종교, 과학, 미술 등 모든 것을 다룬다는 말과 다름없다. 이제라도 소장품과 소장정책을 바탕으로 자신의 몸에 맞는 이름을 찾아 주어야 할 것이다. 박물관은 소장품 수집이 전제돼야 하고 이를 조사 연구하는 학술기관이다. 도서관이 장서를 갖추고 사서를 두어야 하는 것처럼 박물관, 미술관도 소장품을 두고 큐레이터가 이를 연구하고 조사해 상설전시를 갖추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현재 미술관은 박물관, 도서관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기반정책관 아래에 있지 않고 당대예술진흥을 담당하는 예술정책관이 관장하고 있다. 이제부터라도 부처별로 각기 운영 중인 각종 크고 작은 박물관들을 문화기반국으로 옮겨 하나의 통합된 박물관 정책에 의거해 관장해 나가야 한다. 이런 원칙조차 제대로 세우지 못한 채 문화융성을 외치다 결국 문화만 엉성해지고 말았다.
  • 칸도 사로잡은 김옥빈의 남다른 각선미 ‘도도한 매력’

    칸도 사로잡은 김옥빈의 남다른 각선미 ‘도도한 매력’

    영화 ‘악녀’에 출연한 배우 김옥빈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24일 김옥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독님, 서형 언니, 성준, 그리고 함께 못했던 하균 오빠. 고마워요. 감사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제70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김옥빈의 모습이 담겼다. 흰색 원피스를 입고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 모습은 그의 도도한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반면 또 다른 사진에서는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친근한 매력을 드러냈다. 한편,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영화 ‘악녀’(감독 정병길)는 중상(신하균 분)에 의해 어린시절부터 킬러로 길러진 숙희(김옥빈 분)가 자신을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6월 8일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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