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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연희 ‘사퇴촉구 결의안’ 가결

    성추행 파문으로 한나라당을 탈당한 최연희 의원에 대한 사퇴촉구 결의안이 6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국회의원 사퇴촉구 결의안이 처리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다만 결의안의 법적 구속력은 없다.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이날 표결에는 재적 의원 297명 중 260명이 참석했으며 찬성 149, 반대 84, 기권 10, 무효 17표로 집계됐다. 결의안은 “국회는 최 의원이 성추행 사건으로 인해 국민의 대의기관이며 독립된 헌법 기관인 국회의원직을 더 이상 수행할 수 없을 만큼 중대한 흠결이 있음을 확인하고, 사퇴를 촉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 “최 의원이 사퇴를 거부할 경우 국회는 제명에 필요한 진상조사 등 보다 강도 높은 조치를 강구하기로 한다.”는 문구도 포함돼 있다.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오늘의 눈] 한나라 금산법 눈치보기/황장석 정치부 기자

    27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금융산업 구조개선에 관한 법(금산법)’ 개정안이 통과됐다.‘금융기관이 고객 돈을 이용해 산업자본을 지배하는 것을 막자’는 취지에서 나온 금산법 개정안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문제와 맞물려 초미의 관심사가 돼 왔다. 2004년 11월 정부가 입법예고를 하고 1년 4개월이 지나서야 본회의도 아닌 상임위에서, 그것도 합의가 아닌 여야 표 대결로 겨우 통과됐을 만큼 곡절이 많은 법안이다. 열린우리당이 주도했고 “재벌에 대한 과잉규제”라며 반대해온 한나라당은 마지못해 표결에 응했다. 27일 표결 처리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한나라당측에서 국회법 조항을 근거로 무기명 비밀투표를 요구했기 때문. 한나라당 재경위 간사 최경환 의원은 “개인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들어 무기명 비밀투표를 요구했고, 같은 당 박종근 위원장은 “(상임위 재적의원)5분의 1 이상이 요구를 해왔기 때문에 무기명 비밀투표를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국회법 조항 해석이 잘못됐다.”며 반발하자 한나라당 이혜훈 의원은 “초등학생도 알 수 있다.”며 무기명 비밀투표가 맞다고 했다. 결국 논쟁 끝에 표결을 거쳐 기립투표 방식으로 결정됐다. 논란이 됐던 국회법은 112조 2항.‘재적의원 5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에 기명·호명 또는 무기명 투표로 표결한다’는 내용이다.‘무조건 5분의 1 이상이 요구한다고 세가지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입장이 상충하면 표결로 결정한다는 의미’라는 국회 사무처의 설명을 듣지 않아도 이해할 만한 조항이다. 비밀투표 요구에 대해 열린우리당 박영선 의원 등은 “삼성을 위해 저렇게까지 해야 되는지 모르겠다.”는 나름대로의 ‘해석’을 내놓으면서 “삼성 측에 차떼기당 보은을 하려고 눈치보는 것이 아니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비꼬았다. 황장석 정치부 기자 surono@seoul.co.kr
  • [반기문외교 유엔총장 출사표] 상임이사국의 비토없이 안보리 9표이상 얻어야

    [반기문외교 유엔총장 출사표] 상임이사국의 비토없이 안보리 9표이상 얻어야

    “빨간카드를 받으면 안 된다.” 유엔 헌장 97조에 따르면 사무총장은 안보리 이사회 추천을 거쳐 총회가 임명하며, 총회 승인은 비밀투표로 한다고 돼 있다. 하지만 사실상 미·중·영·프·러 등 5개 상임안보리 이사국의 정치적 합의로 선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규정에는 상임이사국으로부터 비토(Veto)를 받지 않고 안보리 이사국(5개 상임+10개 비상임)전체의 9표를 얻어야 한다고 돼 있다. 상임이사국(P5) 가운데 한 나라가 거부권을 행사하면 다른 안보리 이사국 14개국이 찬성해도 불가능하다. 상임이사국의 표는 빨간색, 비상임이사국의 표는 흰색이다. 총회는 박수로 이를 승인하는 형식적 절차일 뿐이다.7대 총장을 선출하는 동안 한 차례도 총회에서 거부된 사례는 없었다. 비공식 모의(예비)투표(straw poll)에서 두 후보 이상이 상임 이사국 거부권행사 없이 9표 이상을 얻었다 하더라도 단순한 산술적 결과보다는 상임이사국간 정치적 절충을 통해 총회추천으로 이어진다. 아프리카 이집트 출신 부트로스 갈리 사무총장이 재선에 나섰을 때 14개국 지지를 얻었지만 미국이 끝까지 거부, 재선되지 못했다. 코피 아난 사무총장 때는 미국이 지지하자, 예비 선거에서 프랑스가 4차례나 거부권을 행사, 막판에 철회하기도 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독일식 국방옴부즈맨’ 추진

    국방부가 병영문화 개선의 일환으로 독일식 ‘국방 옴부즈맨’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27일 “경기도 연천 최전방 GP 총기난사와 같은 유사사건을 막고 군인의 기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는 병영문화개선 후속대책의 일환으로 독일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방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병영문화 개선 후속대책으로 11월부터 군 옴부즈맨 제도의 도입을 검토하겠다는 안을 마련해 윤광웅 국방장관의 결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내년 1월까지 이 제도의 도입 여부를 최종 결정해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한다는 일정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독일군 사병들이 자율 위주의 내무생활을 하는 등 앞으로 우리 군이 지향해야 할 방향과 흡사하다고 보고, 옴부즈맨 제도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방부의 김승열 차관보가 12월10일부터 독일을 방문해 국방옴부즈맨 제도의 운영 전반에 관한 자료를 수집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국방부가 추진하는 군 의무발전계획 업무를 총괄하는 김 차관보의 독일 방문은 독일군의 선진 의무제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려는 차원 외에 운영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 국방옴부즈맨은 군인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군의 ‘내부지휘원칙’이 준수되도록 감독해 군을 헌정질서와 민주사회에 통합되도록 한다는 것이 주요 임무다.연방의회에서 비밀투표에 의해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선출되는 임기 5년의 국방옴부즈맨(1인)은 군인과 군인가족의 청원접수, 부대방문, 자료요청 등의 방법으로 군인 기본권 향상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국방부는 비전투 분야의 과감한 아웃소싱을 위해 독일의 ‘GEBB’와 같은 민군(民軍)합동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으며 민자 유치를 위해 ‘국방투자전문회사법’(가칭) 제정을 장기 과제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신랑조건은 차남에 법관, 미스 해공 - 5분 데이트 (20)

    신랑조건은 차남에 법관, 미스 해공 - 5분 데이트 (20)

      『키 173cm 이상의 후리후리한「핸섬」일 것, 차남일 것, 법관일 것』- 이상은 주산 2급에 국·영「타이프」350자 실력의「미스·해군공사(海軍公社)」현홍자(玄洪子·21)양의 이상형 남성상이다. 왜 그렇게 까다롭냐니까 윗덧니를 보이면서 생긋 웃을 뿐. 『다들 나만 보면 중매 들겠다고 야단인데 아직은… 』아직은「멋있는」시집 갈만한 준비가 안돼 있단다. 퇴근 후면 열심히 영어학관에 다닌다. 그리고는『미국을 가야지』- 하는게 꿈이란다. 환갑을 지난 부모님이 애지중지하는 4남 1녀 중 막내딸. 키가 162cm에 44kg의 몸무게를 한 흠 잡을데 없는 아가씨. 유난하게 매끈하고 흰 피부를 지녔다. 고기는 못먹어도 양식이 좋단다. 특기는「피아노」. 해운공사 중역실 비서로 근무한 지 만 2년이 지났지만 아직 연애경험 없고 『「샐러리맨」의 구혼은 정말 싫어요』한다. 서울대생. (이번호부터 표지 아가씨에게 anna표 복조양말에서「스토킹」한「세트」씩을 선물) ※ 공모요령 종업원 1백 명 이상의 기업체 또는 집단을 단위로 미혼여직원들 중(학력 고졸 이상) 10명 안팎의 후보를 내어 전체 남성직원들의 무기명 비밀투표, 득표순위로 3명을 선발해 주시면 됩니다. 본사는 세 아가씨에게「카메라·테스트」를 실시, 그 중 가장「카메라」를 잘 받는 아가씨를「신사가 뽑은 퀸」으로「선데이서울」표지에 소개하게 됩니다. [ 선데이서울 69년 2/16 제2권 7호 통권 제21호 ]
  • ‘최고·최악 공무원’ 선정 논란

    충북도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이태근)가 하위직 공무원들의 비밀투표를 통해 ‘베스트’‘워스트’ 간부 공무원을 선정키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직협에 따르면 26일 도와 도의회 실·국장 8명, 과장급 41명, 담당(계장) 172명을 놓고 6급이하 공무원(720여명)이 비밀투표를 해 6명의 베스트와 4명의 워스트 간부 공무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직협은 베스트 간부에게 기념패를 증정하고 워스트 간부는 지사에게 명단을 전달, 향후 인사에 반영케 할 예정이다. 이같은 방침에 대해 “존경과 신뢰를 받는 바람직한 공무원상을 정립할 것이다.”“인민재판이다.”며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도 직협 홈페이지에 ID가 ‘한시미’인 네티즌은 “존경보다는 서로 혐오하고 눈치 보고, 증오하고 멸시하는 풍토를 만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어리버리’란 이도 “워스트 선정 문제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유랑자’라는 네티즌은 “인민재판이 아니라 잘못된 것을 고치고 열심히 일하고 인격이 있는 직원을 제대로 평가하자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탁월이’란 네티즌도 “부작용보다는 모범적인 선배 공직자상을 세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옹호했다. 이 사업은 서울을 비롯, 경기·강원·경남도 등 일부 자치단체 직협에서도 실시하고 있다. 충남도 직협은 2003년부터 하위직들이 5급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최고 공무원’을 선정하고 있으나 ‘최악의 공무원’은 선정하지 않고 있다. 유덕준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일을 고되게 시키는 간부가 부하에게 욕을 먹지만 지사에겐 좋은 간부일 수 있어 평가기준이 다를 수 있다.”면서 “직장에서 긴장감을 갖고 일하도록 만든다는 점에서 나쁜 것만은 아니다.”고 밝혔다. 충북도 직협 이 회장은 “직장내 바람직한 변화와 개혁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워스트 간부 명단을 비밀에 붙여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이용훈 대법원장 체제 출범

    국회는 14일 본회의를 열어 이용훈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국회는 이날 재적의원 297명 가운데 277명이 참석,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해 찬성 212, 반대 61, 기권 3, 무효 1표로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이 신임 대법원장은 오는 23일로 임기가 끝나는 최종영 대법원장에 이어 6년 동안 대법원장직을 맡는다. 이 신임 대법원장은 지난 8∼9일 대법원장 후보로는 사상 처음으로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 대법원장으로서의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받았다.전남 보성 출신인 이 신임 대법원장은 지난 62년 고등고시 사법과(15회)에 합격한 뒤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지법 서부지원장, 대법관,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직을 맡아 왔다. 국회는 또 2004년 세입·세출과 기금, 예비비 결산안을 정부 원안대로 승인했다.본회의에서 국회는 오는 22일부터 새달 11일까지 실시되는 국정감사 피감기관 461곳도 확정했다. 올 국감 대상기관은 지난해보다 5곳이 늘었고 국정원 부산지부,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수산과학원 등이 올해 처음으로 포함됐다.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NEC인비테이셔널] 우즈, 3관왕 순항

    ‘황제’ 타이거 우즈(30·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5승째를 챙기며 2002년 이후 3년 만에 상금 및 다승왕,‘올해의 선수(잭 니클로스 어워드)’ 등 3개부문 동시석권을 향한 힘찬 질주를 했다. 우즈는 22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골프장(파70·7230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NEC인비테이셔널(총상금 750만달러)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로 주춤했지만, 합계 6언더파 274타로 크리스 디마르코(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섰다. 이 대회에서 1999년부터 2001년까지 내리 3연패를 한 뒤 4년 만에 4번째 우승컵에 입을 맞춘 우즈는 비제이 싱(피지)과 필 미켈슨(미국)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5승 고지에 올라섰다. 우즈는 우승상금 130만달러를 보태 상금랭킹에서도 859만 2674달러로 2위인 싱(730만 7669),3위 미켈슨(560만 9025달러)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특히 우즈는 올해 거둔 5승(통산 45승) 가운데 마스터스와 브리티시오픈 등 2개 메이저를 품에 안아 PGA투어 동료들의 비밀투표로 선정되는 ‘잭 니클로스 어워드’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다. 우즈는 99년부터 2003년까지 5연패를 했지만, 지난해 다승 및 상금왕을 휩쓴 싱에게 밀려 6연패가 좌절됐었다. 싱은 이날 3언더파 67타를 몰아치며 공동 3위(4언더파 276타)로 올라서 체면치레를 했고, 최경주(35·나이키골프)와 미켈슨은 합계 10오버파 290타의 공동 51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5분 데이트 (1) - 이영임

    5분 데이트 (1) - 이영임

    「멕시컨·모드」가 깜찍히도 어울리는 미스 조흥은(朝興銀) 이영임(李英任) 양 깜찍하게도「멕시컨·모드」가 어울리는 이 아가씨는 하루 2~3천만원의 현찰을 주무르는 행복한 아가씨다. 창구를 지키고 있는 이 아가씨의 이름은 이영임. 1949년 광주산이다. 인천 인화여상을 졸업한 후 지난 7월 1일 면접시험을 거쳐 입행(入行). 160cm의 키에 약간 그을은 듯한 피부색, 도톰한 입술이 무척 이국적이다. 멕시코의 명우(名優)「마리아·펠릭스」를 연상케 하는 크고 검은 눈이 이 아가씨의 미(美)의「포인트」다. 우수(憂愁)에 젖은듯한 눈매가 바로「멕시코」아낙네들을 닮았다. 『첨엔요 많은 돈을 만지니까 즐겁더니 이젠 화폐가치로 보이질 않고 숫자로만 보여요. 틀리면 봉급에서 변상해야 하거든요』 - 만약 아가씨 앞에 복면의「갱」이 나타나 총구를 겨눈다면? 『우선 쌩긋 웃어주죠. 그리곤 수고하십니다-하고 몇 마디 말을 건네다 슬쩍「윙크」를 해주죠. 그럼 얼떨떨할 것 아녜요? 그때 우리 주임님이「갱」뒤에서 몽둥이로 꽝! 하면 …』 월급은 수당까지 합쳐 1만 9천원 정도. 이것저것 제하고 손에 들어오는 건 1만 6천원 가량인데, 시집준비로 10만원짜리 적금을 붓고 나머지는 용돈으로. 모자라지 않느냐는 물음에 자기 나이나 경력에 비해 오히려 좀 많은 것 같단다. - 시집은? 『딸 넷, 아들 하나라서, 아버지 어머니는 2, 3년안으로 보내시겠대요』 취미는 뜨개질. 사실은「스튜어디스」가 되고 싶었단다. 친구들이 붙여준 별명은 이태리 명우의 이름인「○○○·○○」. 자신도 그 여배우를 제일 좋아한다고. 그러고 보니 짙은 눈매, 육감적인 입술이 무척 닮았다. ※ 뽑히기까지 10월 12일「멕시코·올림픽」이 그 막을 올린다. 그래서 우선 첫 표지는「멕시컨·무드」를 살리기로 했다. 조흥은행 섭외과와 인사과가 주동이 되어 5백여 여행원을 놓고 인기조사결과「미스·朝興銀」후보로 뽑힌 아가씨는 2명. 한 아가씨는 중역진(重役陣)서, 이 아가씨는 평행원(平行員)들이 추천했다. 직접 창구에 앉아 있다는 것과 남성행원들이 모두 이 아가씨를 추천한 것, 그리고 이국적인 이 아가씨의 분위기가「미스·朝興銀」이 되게 했다. ★ 신사가 뽑은 퀸 ★ ※ 공모요령 종업원 백 명 이상의 기업체 또는 집단을 단위로 그 직장에 근무하는 여직원들 중에서 제일 예쁘고 상냥하고 인기 있는 아가씨를 골라 주시면 됩니다. 선발은 미혼 여직원들 중(학력 고졸이상) 10명 안팎의 후보를 내어 전체 남성 직원들의 무기명 비밀투표 득표순위로 3명을 선발해 주시면 됩니다. 본사에 투표결과를 알려주시면 곧 행운의 세 아가씨에「카메라·테스트」를 실사, 그 중 가장「카메라」를 잘 받는 아가씨를「신사가 뽑은 퀸」으로「선데이 서울」표지에 소개하게 됩니다. ※ 일류 디자이너 총동원 <의상> 뽑힌 아가씨의 용모와 계절에 맞추어 본사에서 부탁 드린 일류「디자이너」들이「아이디어」를 총동원, 차례로 새롭고 멋진 의상을 꾸밉니다. <미용> 역시 본사가 지정한 일류 미용실에서 촬영 당일 미용을 담당, 여러분의「신사가 뽑은 퀸」을 더욱 아름답고 돋보이게 매만져드립니다. [ 선데이서울 68년 9/22 제1권 제1호 ]
  • “차기교황 獨라칭거 유력”

    |파리 함혜리특파원|요한 바오로 2세의 뒤를 이을 인물이 누가 될지에 전세계가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언론들은 독일의 요제프 라칭거(77) 추기경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았다. 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단 비밀회의(콘클라베)를 닷새 앞둔 13일 이탈리아 언론들은 보수파인 라칭거 추기경이 투표권을 가진 80세 이하의 추기경 115명 가운데 40∼50명의 지지를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비밀 투표에서 교황에 선출되기 위해서는 3분의 2 이상, 즉 77명 이상의 표를 얻어야 한다. ‘르 코리에르 델라 세라’는 “상당수 추기경들이 기본적인 가톨릭 교리를 엄격하게 수호하려는 라칭거 추기경의 강경 보수적 노선에 동조하고 있으며 40여명의 지지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좌파 성향의 ‘라 레퓌블리카’도 라칭거 추기경이 비밀투표에서 40∼50표를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신문은 일부 이탈리아 추기경들이 밀라노 대교구의 디오니지 테타만치(71) 대주교가 교황이 되는 것을 거부하며 라칭거를 지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한편 성인들의 생일로 복권당첨 번호를 예상해 온 유명 칼럼니스트 겸 수비(數) 역술인 파브리조 샤미르는 차기 교황이 남미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보도했다. 샤미르는 “지도 위에 황금 진자를 올려놓고 30분을 있었더니 진자가 남쪽으로 밀렸다.”며 “전문가로서 숫자와 직관은 남미라고 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샤미르의 ‘진자’는 지난 1978년 요한 바오로 2세가 로마 가톨릭교회의 제 264대 교황으로 선출되기 며칠 전 동유럽으로 요동을 치고, 팔레르모 복권 원판도 30에서 멈췄는데 그 숫자 역시 바르샤바 혹은 그 인근을 암시하는 숫자였다고 설명했다. 영국의 저명한 도박 전문업체 윌리엄 힐사(社)에 따르면 프란시스 아린제 추기경(나이지리아)이 9대 4로 가장 확률이 높았고, 테타만치 추기경이 7대 2, 오스카르 로드리게스 마라디아가 추기경(온두라스)은 6대 1, 라칭거 추기경 9대 1, 클라우디우 우메스 추기경(브라질) 10대 1 순으로 나타났다. 바티칸의 언론들은 오는 20∼21일쯤 성베드로 성당 굴뚝으로 새 교황 선출을 알리는 흰 연기가 피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lotus@seoul.co.kr
  • 日 안보리상임국 진출 힘들듯

    |뉴욕 연합| 한국과 이탈리아,파키스탄 등 116개국 대표들은 1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일본과 독일,인도,브라질 등 이른바 G4국가들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에 반대하는 ‘합의를 위한 단결’ 모임을 갖고 안보리의 일방적 확대에 반대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상임이사국 확대에 대한 거부권을 갖고 있는 미국과 중국도 이날 모임에 참석,“안보리 개혁은 기한을 정하지 않고 폭넓은 합의를 이끌어 낸 뒤에 추진해야 한다.”며 ‘합의를 위한 단결’ 모임 입장을 지지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국가명을 정하지 않은 채 상임이사 6개국을 늘리는 안을 유엔 총회에서 결의안 형태로 통과시킨 뒤 11월 총회에서 비밀투표를 통해 상임이사국에 진출한다는 일본의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유엔 총회에서 결의안이 통과되려면 191개 회원국의 3분의 2인 128개국의 지지를 얻어야 하며,따라서 64개국 이상이 반대할 경우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 노력은 무산된다. 이날 모임의 의장인 지안 프랑코 피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각국 대표들이 안보리 개혁을 위해서는 합의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면서 “안보리 개편 시한을 설정하는 문제 역시 불합리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고 말했다. 중국 왕광야 유엔대표부 대사와 미국의 하워드 스토퍼 유엔대표부 공사도 발언권을 신청,유엔 개혁에 대한 인위적 시한 설정은 바람직하지 않으며,합의가 이루어지기 전 표결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커피 클럽’으로도 불리는 이날 모임에는 116개국과 3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향후 세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실무그룹을 가동하기로 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 추기경단 “콘클라베前 언론접촉 중단”

    |파리 함혜리특파원| 로마 가톨릭 추기경단은 고(故)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뒤를 이을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시작되기 전까지 인터뷰 등 언론과의 접촉을 일체 하지 않기로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추기경단은 요한 바오로 2세의 장례식 다음날인 9일 회의를 열고 오는 18일 시작되는 콘클라베의 구체적 진행방식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호아킨 나바로 발스 교황청 대변인은 이번 합의는 언론접촉을 ‘금지’하는 수준까지 이르지 않았다면서 추기경단에 대한 언론의 접촉 시도 자제 요청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기경들은 지금까지 자유롭게 인터뷰 등에 응했으나 요한 바오로 2세의 장례식을 집전하고 차기 교황으로도 유력하게 거론되는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이 이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이탈리아 언론들이 전했다. 당초 이번 콘클라베에 참석할 추기경은 117명으로 예상됐지만 필리핀과 멕시코 교구에 소속된 추기경 2명이 와병중이어서 불참 가능성이 높다고 발스 대변인은 말했다. 차기 교황 선출권을 갖고 있는 80세 이하 추기경단 115명은 18일 오전 미사를 봉헌한 뒤 성베드로 성당에 모여 콘클라베를 시작해 같은 날 오후 첫 투표에 들어간다. 선거가 시작되는 첫날 오후에는 투표를 한 차례만 실시하고, 첫번째 투표에서 아무도 선출되지 않으면 다음 날부터는 오전 두 차례, 오후 두 차례씩 투표를 계속하게 된다. 추기경단은 비밀투표를 통해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오면 교황 선출을 알리는 신호로 성당 굴뚝으로 흰 연기를 피워 올리는 전통적인 방식과 병행해 종도 울리기로 했다. 한편 발스 대변인은 장례식장에서 수많은 추도객들이 요한 바오로 2세를 성인으로 추대하라고 연호한 것과 관련, 시성(諡聖)에 대한 결정권은 새 교황의 고유 권한이라고 말했다. lotus@seoul.co.kr
  • “몽양 2등급 논란… 3차례 투표”

    “몽양 2등급 논란… 3차례 투표”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에 대한 이번 서훈은 대한민국이 역사의 진실에 한발짝 더 접근하는 것으로 의미가 적지 않다고 봅니다.” 몽양 여운형 선생 등 좌파 계열 독립운동가들에 대해 60년 만에 복권 조치를 이끌어낸 국가유공자 공적심사위원회의 신용하(사진 ·한양대 석좌교수) 위원장은 이번 서훈의 의미를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몽양의 훈격이 이미 1등급을 받은 김구 선생, 이승만 박사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몽양의 경우 객관적 기준에 의하면 1등급과 2등급 모두에 해당된다.”면서 “하지만 공적의 의미 등에 대해서는 심사위원들간 논란이 적지 않아 1심과 2심, 합동심 등 3차례에 걸쳐 심의 때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심사에서 3차례나 비밀투표를 한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라고 말해 몽양의 서훈 심사를 둘러싸고 심사 과정에서 적잖은 논란이 계속됐음을 시사했다. 몽양에 대한 서훈은 일단 유족에게 전달해야 하나, 유일한 혈육인 딸이 북한에 있어 정부 당국은 전달 방안을 놓고 고심 중이다. 정부 쪽에서는 북측이 서훈 전달을 거부할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 위원장은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에 대한 서훈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학계에서는 이미 10년 전부터 나왔다.”고 소개한 뒤 “이번 서훈 결정은 우리 역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게 될 것이며, 이는 심사위원 전체의 의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금융노조 위원장선거 부정의혹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위원장 선거 과정에서 부정의혹이 제기돼 개표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지난 19일 김기준(외환은행) 후보와 양병민(하나은행)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위원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치렀으나 우리은행 개표과정에서 불법선거 의혹이 불거져 개표작업이 중단됐다. 금융노조는 당초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투표를 할 예정이었으나 홈페이지가 다운돼 수기투표로 전환, 선거를 강행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우리은행의 투표용지가 10장씩 묶음으로 정리돼 있거나 투표용지들이 10장씩 접힌 상태에서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 이들 투표용지의 95%가량이 일방적으로 양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은행은 또 투표당일인 19일 오후 자체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분회별로 투표후 개표결과를 보고하라는 공문을 게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후보측은 우리은행의 이같은 상황이 비밀투표의 원칙에 위배돼 조작 가능성이 있다며 반발, 재투표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 노조측은 “각 영업점에서 투표한 대로 한데 모아 금융노조측에 보냈을 뿐 투표방식이나 특정후보를 지지하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면서 “개표결과를 보고하라는 공문은 문제 제기 후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 후보측은 조흥·제일은행 등 18개 금융기관 노조위원장들과 공동명의로 ‘금융노조 임원선거 불법 규탄 성명서’를 내고 “선거가 불법과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데 개탄을 금할 수 없으며 금융노조의 역사가 하루 아침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용득 전 위원장의 후임을 뽑기 위해 치러졌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디지털세대 票心’ 이슈로

    ‘디지털세대 票心’ 이슈로

    ‘투표율 제고, 개표 시간 단축 vs 개인정보 유출, 부정선거 시비 우려’ 오는 2008년 18대 총선 때 도입될 전자투표제도에 쏟아지는 기대와 걱정들이다. 전자투표는 50% 안팎을 넘나드는 데 그치고 있는 선거 평균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데 혁혁한 공헌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재·보궐 선거에서 총 유권자의 10% 남짓 득표만으로 당선되곤 했던 ‘절름발이 대의민주주의’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으리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비밀투표를 침해할 가능성, 표 매수행위 등 부정선거 시비부터 시작해 개인 정보의 유출 우려와 국가관리 문제점 등 곳곳에 허점이 도사리고 있다. ●언제부터,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 중앙선관위원회는 올해 하반기부터 학생회, 노조, 대학 등 각종 민간선거에서 시범 도입해 시스템의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어 2006년 교육감, 농·수·축협 조합장 선거에 전자투표와 종이투표를 병행 실시하기로 했다.2007년에는 일부 재·보궐선거에서부터 종이투표와 전자투표를 병행하고, 이때 해외 거주자·부재자 등을 대상으로 인터넷투표를 시범 실시할 예정이다. 전자투표의 본격적인 실시는 2008년 18대 총선부터다. 모든 선거구에서 일제히 실시되며, 부재자와 해외 거주자 등은 인터넷으로 투표가 가능하게 된다.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도 본인 확인을 거쳐 전자투표를 할 수 있다. 2012년 19대 총선부터는 아예 안방에서도 투표가 가능하도록 인터넷 투표가 전면 도입된다. 물론, 이때도 전자투표와 종이투표는 병행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의 80∼90%가 전자투표를 선택할 것이며 노인 등 일부만이 기존의 종이투표로 진행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정치권 “환영”…득실 셈은 각각 여야 정치권은 일단 원칙적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도 득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판알을 튕기는 모습이다. 열린우리당 민병두 기획위원장은 “각종 선거문화를 바꾸고 젊은층의 참여를 제고하는 데 긍정적으로 기능할 것”이라면서 “정당은 일상적으로 인터넷 정당으로 활동해야 하며 디지털 세대의 감성과 코드에 맞는 활동을 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이정현 부대변인은 “전자투표가 도입되면 20대 초반 젊은층과 노인 등 정치적으로 소외된 약자들의 참여가 늘어나는 등 전반적으로 투표율이 올라갈 것”이라면서 “노인층은 물론,20대 초반 역시 신보수주의, 실용주의 경향을 띠고 있어 한나라당이 집중 공략하면 오히려 더 유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내다봤다. ●보완 개선분야는 산적 무엇보다 인터넷투표가 전면 도입돼 안방에서 투표하게 되면 다른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할 수도 있다. 비밀투표는 사실상 파괴되는 셈이다. 유권자의 투표기록을 국가가 관리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개인 정보의 유출은 물론 대리 투표 등 표 매수행위가 성행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이 만만치 않다. 중앙선관위 한 관계자는 “유권자에게 고유의 비밀번호와 코드번호를 줄 때 유권자가 선관위에서 부여받은 번호로 접속해 나중에 다시 비밀번호 등을 최종적으로 바꾸도록 해 비밀을 보장할 수도 있고 타인의 강제에 의한 투표를 막기 위해 남이 지켜볼 때에는 가상투표를 하고, 나중에 실제 투표를 하는 방식도 있다.”면서 “이중, 삼중의 보완장치를 2012년까지 개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록삼 박지연기자 youngtan@seoul.co.kr
  • 국립공원 훼손 정부가 앞장?

    환경영향평가 부실 논란이 일면서 잠정 중단됐던 계룡산 국립공원 관통 도로공사가 조만간 재개된다. 환경단체는 “정부가 국립공원 보전책임을 방기한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위원장 박선숙 환경부차관)는 1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계룡산 국립공원 관통 국도 1호선 확·포장 공사를 허가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계룡산 관통도로 백지화’를 주장하는 환경단체 회원들의 회의장 점거농성과 일부 위원의 표결 불참 등 진통 끝에 전체 위원 20명 중 12명이 비밀투표에 참가해 찬성 9명, 기권 2명, 반대 1명으로 결론이 났다. 이에 따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1월 중단한 충남 계룡시 두마면∼공주시 반포면 간 국도 1호선 확·포장 공사를 11개월 만에 재개,2.45㎞ 길이의 터널과 교량 2곳을 포함한 국립공원 내 3.96㎞ 구간 공사를 할 수 있게 됐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정부가 지난해 북한산국립공원 관통 도로공사를 결정하면서 앞으로는 국립공원에 도로를 뚫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했는데 그 약속을 1년 만에 또다시 뒤집었다.”면서 “개발을 미화하는 환경부와 정부를 상대로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서울광장] ‘표준형 국민’으로 살아가기/육철수 논설위원

    [서울광장] ‘표준형 국민’으로 살아가기/육철수 논설위원

    헌에는 국민의 4대 의무가 명시돼 있다. 국방·교육·납세·근로의 의무다. 대한민국 땅에서 국민 대접 받으며 살려면 적어도 이 정도의 도리는 해야 한다는 헌법적 요구일 것이다. 기자의 경우, 현역으로 군대갔다 와서 예비군 훈련 빠지지 않고 참여했고 직장민방위대에서 활동 중이니, 이쯤이면 국방의 의무는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 의무교육 이상 받았고 소득세·양도소득세 꼬박꼬박 다 냈으니 교육·납세의 의무도 그만하면 됐고,20년 가까이 직장생활하며 나름대로 성실히 일했으니 근로의 의무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그래서 헌법이 요구하는 ‘표준형 국민’이라고 스스로 위로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결격사유가 거의 없다고 자부했는데, 요즘 사회 분위기로는 이 것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다. 좌냐 우냐, 진보냐 보수냐, 이른바 개인의 ‘색깔’도 요구받고 있다는 느낌을 자주 받는다. 색이 다르면 대화가 껄끄럽고 다양한 인간관계의 형성에 벽이 되고 있는 현실에서 ‘색깔’은 양극사회에서 요구받는 또 다른 중요한, 암묵적 잣대임을 부인하기 어렵다. 정권이나 정책에 대한 호불호, 투표성향, 정치·경제·사회적 시각, 특히 미국과 북한에 대한 관점이 개인의 색깔을 가늠하는 주요 요소들이 아닌가 싶다. 말이 나왔으니 기자의 색깔도 한번 가려보자. 비밀투표를 원칙으로 하는 나라이니 지지성향을 밝히기는 곤란하고, 지난 3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 때는 사태를 안타깝게 지켜보면서 반대로 기울었으니 결국 친정권 쪽에 선 것이며, 수도이전에는 반대했으니 반정권 쪽에 선 셈이다. 호주제·사형제 폐지에 찬성하나, 요즘 논란거리인 과거사 규명, 국가보안법 폐지, 사학법·언론법 개정 등 소위 ‘4대 개혁법안’에 대해서는 여권과 생각을 약간 달리한다. 기업에는 일부 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으나 대체로 우호적이다. 정부·여당은 물론 야당에도 기자와 같은 성향의 정치인들이 많은 것을 보면 색깔이 분명치 않을지 모르나, 기자는 ‘중도보수’로 자평한다. 언젠가 노 대통령이 모대학 강연에서 “별 놈의 보수 다 갖다놔도 보수는 바꾸지 말자는 것”이라고 말했을 땐 그래서 세게 열받았다. 돌이켜보건대, 이 땅에서 표준형 국민으로 살아가기란 쉬운 것만도 아니었다. 군인 출신 대통령 때는 군대식 무거움에 짓눌려 숨도 제대로 못 쉬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기 바빴고, 민주투사 출신들이 대통령이 되었을 때는 이념논쟁에 머리가 지끈지끈했다. 변호사 출신 대통령을 모셨더니 사사건건 법리 논쟁거리여서 골치아픈 헌법책 들여다보느라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최근에는 골칫거리가 하나 더 생겼는데, 서울 강남(송파구)에 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부동산 투기를 한 것도 아니고 어려운 살림에 착실하게 저축해서 정착지가 된 것인데, 여권 일각에서 걸핏하면 강남주민을 들먹이니 마음이 썩 편치 않다. 여당의 모 국회의원이 그제 국회 상임위에서 “헌법재판소의 재판관들이 대부분 강남에 살아 수도이전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것 아니냐.”는 투로 말했다는 부분에선 말문이 막힐 지경이다. 강남에 사는데 뭐 보태준 것도 없으면서 공개적으로, 시시때때로 적개심을 표출한다면 그것이 과연 선량으로서의 도리인지 되묻고 싶다. 암울하고 어려웠던 시기에 목숨걸고 민주화 투쟁을 한 많은 인사들이 참여정부와 국회, 그리고 사회 각 분야에서 그들의 소신을 펼치고 있다. 모든 것이 민주화된 마당에 마땅히 사라졌어야 할 집단시위가,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광화문 네거리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습을 착잡한 심경으로 바라보고 있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사고] 직선 편집국장 공모합니다

    서울신문은 신문지면을 책임지고 제작할 소신 있고 유능한 편집국장 입후보자를 열린 마음으로 공모합니다. 편집국원들의 직접 비밀투표로 선출하는 편집국장 선거는 2000년 도입 이후 세 번째로 오는 27일 치러집니다. 새로 선출되는 편집국장에게는 2년의 임기가 보장되며, 자율성과 독립성을 갖고 신문제작에 임할 수 있습니다. 서울신문은 민영화가 된 이후 좋은 신문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권력의 잘못을 준엄하게 파헤치고, 빗나간 정책에 대해서는 비판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서울신문 편집국장 선거에 나설 사내·외 인사의 자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간지 기자로 만 18년 이상 근무했거나, 편집국 부국장급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합니다. 오는 20일까지 편집국장 선거관리위원회에 서면이나 이메일로 이력서 및 정책보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참언론의 길을 열어 갈 웅지를 갖고 있는 많은 인재들의 응모를 바랍니다. ●접수기간 2004년 10월18일 오전 9시~10월20일 오후 6시 ●접수방법 이력서 및 정책보고서를 서면으로 제출하거나 이메일(call@seoul.co.kr)로 응모 ●주관> 서울신문 편집국장 선거관리위원회(02-2000-9700∼1)
  • [사고] 직선편집국장 공모 20일까지 접수

    서울신문은 신문지면을 책임지고 제작할 소신있고 유능한 편집국장 입후보자를 열린 마음으로 공모합니다. 편집국원들의 직접 비밀투표로 선출하는 편집국장 선거는 2000년 도입 이후 세 번째로 오는 27일 치러집니다. 새로 선출되는 편집국장에게는 2년의 임기가 보장되며, 자율성과 독립성을 갖고 신문제작에 임할 수 있습니다. 서울신문은 민영화가 된 이후 좋은 신문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권력의 잘못을 준엄하게 파헤치고, 빗나간 정책에 대해서는 비판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서울신문 편집국장 선거에 나설 사내·외 인사의 자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간지 기자로 만 18년 이상 근무했거나, 편집국 부국장급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합니다. 오는 20일까지 편집국장 선거관리위원회에 서면이나 이메일로 이력서 및 정책보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참언론의 길을 열어 갈 웅지를 갖고 있는 많은 인재들의 응모를 바랍니다. ●접수기간 2004년 10월18일 오전 9시~10월20일 오후 6시 ●접수방법 이력서 및 정책보고서를 서면으로 제출하거나 이메일(call@seoul.co.kr)로 응모 ●주관 서울신문 편집국장 선거관리위원회(02-2000-9700∼1)
  • [NGO 플러스] 의회의장단 검증절차 도입 청원

    인천참여자치연대는 현행 지방의회 의장단 선거방식을 후보자 정견발표와 검증절차 후 지방의회 의원 전체에 의한 무기명 비밀투표 방식으로 개정하는 내용의 청원서를 인천시의회와 각 기초의회에 내기로 했다. 자치연대측은 “기초의회들이 편가르기와 술접대·성접대 등으로 의원들의 자격 논란을 빚고 있다.”면서 “이는 별다른 입후보자 검증절차 없이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선출하는 현행 지방의회 의장단 선거행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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