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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럭시장도 외국기업 손에

    대형 트럭시장에도 외국기업이 몰려들고 있다. 외국기업의 국내 트럭시장 잠식도는 승용차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빠르다.게다가 대우상용차 해외 매각으로 현대의 전주상용차공장만이 토종기업으로 남게 됐다.그러나 이마저 다임러 크라이슬러와의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성사되면 트럭시장에서 순수한 ‘토종’은 사라지게 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대형트럭은 4350대가 팔렸다.이 가운데 수입차는 2652대로 60.9%를 차지했다.2030대를 팔아 시장 점유율 52.7%를 차지했다. 국산 트럭 점유율은 현대상용차 29%와 대우상용차 10.1% 등 39.1%에 그쳤다. 그러나 대우상용차는 전날 인도 최대 재벌 타타그룹의 자회사인 타타자동차에 매각키로 하고 양해각서를 맺었다. 양측은 비밀유지 협약에 따라 매각대금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공익채무 470억원을 제외하고 14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이달 말까지 대우상용차 군산공장에서 정밀 실사를 거쳐 올해 안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대우상용차 군산 트럭공장은 연간 2만대의 생산능력을갖추고 있다.지난해 2750억원의 매출액과 올해 상반기 12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국내에 이미 진출한 외국 업체들도 신모델을 잇따라 내놓고 국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나섰다. 박대출기자 dcpark@
  • “진로 법정관리가 더 효율적”/법원, 진로측 항고 기각

    서울고법 민사30부(부장 오세립)는 22일 ㈜진로 장진호 전 회장 등 전직 경영진 등이 법원의 진로에 대한 회사정리절차(법정관리) 개시결정에 불복,제기한 항고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법원의 법정관리 개시결정 이후 법정관리 절차가 진행 중인 진로는 법정관리 체제로 굳어질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항고인은 화의 유지가 채권자 이익에 유리하다고 주장하나 원금탕감,출자전환 등 채무재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법정관리가 더욱 효율적”이라면서 “외자유치건 역시 거래조건 등에 비춰 성사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또 “항고인은 골드만삭스측이 비밀유지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나 부당이득 취득 등 불법적인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고 이에 대한 소명자료도 부족하다.”면서 “아울러 민족기업 방안 역시 실현가능성에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에이즈 혈장’ 약 제조 파문

    수혈에 의해 에이즈(AIDS)에 감염된 사람들의 개인신상이 담긴 대외비 공문이 유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해 12월 논산훈련소에서 A(21)씨가 헌혈한 혈액으로 인해 B(61),C(64)씨가 감염된 것과 관련,세 사람의 개인신상을 누출한 직원을 찾아내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의료전문변호사인 전모씨가 법원 출입기자들에게 제시한 정부공문에는 세 사람의 성명,주민등록번호,주소 등 기본 인적사항과 감염자의 질병상태,직장전화번호,부인의 직업,가족의 휴대전화번호 등이 모두 기록돼 있다. 이 공문은 지난 14일 국립보건원이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보낸 것으로,‘감염자의 인적사항이 절대 외부에 누설되지 않도록 비밀유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명시돼 있다. 공문은 국립보건원 또는 적십자사 직원이 유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행 에이즈예방법에는 에이즈감염자의 보호 관리에 관한 사무에 종사하는 사람 등은 재직 시나 퇴직 후에도 감염자의 신상을 누설하지 못하게 돼 있다.이를 어기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한편 전 변호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A씨의 혈장으로 시중 제약회사에서 수술환자용 알부민과 글로블린을 만드는 데 사용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적십자사 조남선 안전부장은 “문제의 혈장이 약제조에 사용된 것은 사실이지만,완제품으로 시중에 판매되기 전 발견돼 시중에 유통되기 전에 전량 폐기됐다.”고 해명했다. 적십자사는 이 과정에서 지난 5월 A씨의 감염사실을 최종확인하고도 에이즈감염경로 파악에만 주력하느라 두 달이나 지난 7월에야 문제의 혈장이 약제조에 사용된 것을 파악하는 문제점을 드러냈다. 김성수기자 sskim@
  • [사설] ‘100억원 강도 의혹’ 규명해야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된 김영완씨 집 100억원대 강도 사건은 의문투성이다.김씨의 정체,그리고 축재과정부터가 미스터리다.김씨는 현대가 박지원 전 문광부장관에게 건넸다고 주장하는 150억원어치의 양도성예금증서를 현금화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무기거래상을 했다는 김씨는 지난 3월 대북송금 특검 활동이 시작되자 출국했다.박 전 장관은 150억원 수수 혐의를 부인하면서 이익치 전 현대증권회장이나 김씨가 중간에서 가로챈 ‘배달사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그런 점에서 김씨는 150억원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는 ‘열쇠’나 다름없다. 강탈 당한 100억원의 성격도 의혹의 대상이다.그 돈 중에는 실명확인과 자금출처 조사가 면제되는 이른바 ‘묻지마 채권’도 수십억원가량 됐다고 한다.여기에다 현금도 9억원 남짓 됐다.특별한 사정이 아니고선 개인 집에 이처럼 엄청난 돈이 있을 까닭이 없다.그 자체가 ‘검은 돈’이거나,특정목적을 위한 로비자금일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외부에서 맡긴 비자금일 수도 있다. 사건이 15개월 동안 숨겨진 경위도 석연치 않다.경찰은 외부압력에 의해 비밀에 부쳐졌다는 보도를 부인하고 있다.김씨가 신분노출을 꺼렸기 때문에 그랬다는 설명이다.하지만 범인 9명 중 7명을 붙잡는 실적을 올렸음에도 비밀유지에 급급했다는 것은 경찰 관행에 비추어 납득하기 어렵다. 이런저런 의혹을 해소하려면 수사당국은 무엇보다 100억원의 성격을 규명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김씨가 비록 해외에 체류 중이지만 합법적 테두리 안에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의혹의 실마리를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 재벌 투신펀드지분 공개 논란

    정부가 재벌의 소유·지배구조 공개때 투신사 펀드 내역도 공개키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재벌의 투명한 소유·지배구조 정착을 위해 총수 일가와 계열사 지분은 물론 뮤추얼펀드와 수익증권 등 펀드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지분도 공개키로 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재계와 증권업계는 고객재산 비밀보호를 보장하고 있는 금융실명제법과 상충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시장개혁 비전 마련을 위한 민관합동 TF팀’은 오는 9일 첫 회의를 갖고 이 문제를 포함해 출자총액제한제 등 재벌개혁 정책을 논의한다. ●펀드 내역 공개,왜 추진하나 공정위 이동규(李東揆) 독점국장은 “재벌 총수일가가 투신사 펀드를 통해 계열사 지분을 소유,공공연히 지배력 확장을 꾀하고 있는데도 실태 파악이 잘 안되고 있다.”면서 “계열사 지분소유 현황 파악과 의결권 행사에 대한 시장 감시가 효율적으로 이뤄지려면 투신사 펀드내역 공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투신사 펀드는 투신사 자체 재산으로 운용하는 ‘고유계정’만 공정위에 신고하도록 돼 있다.그러나 앞으로는 고객 재산인 ‘신탁계정’도 의무신고 대상에 포함시키겠다는 게 공정위 방침이다.이렇게 되면 재벌총수가 투신사 펀드에 거액을 가입,계열사 주식을 사실상 소유하고 있는 현황도 모두 드러나게 된다. ●금융실명제법과 상충 우려 증권업계는 공정위의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현행 금융실명제법과의 상충을 우려했다.증권거래소 관계자는 “투신사 펀드는 공모든 사모든 실명법상의 고객정보 보호의무 규정을 포괄적으로 적용받는다.”면서 어떤 형태로든 이 부분의 교통정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한투자신탁 관계자도 “특히 사모(私募)펀드는 사적인 계약관계여서 당사자끼리 비밀유지에 합의할 경우 이의 공개를 강제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여기에는 시장 위축에 대한 우려도 깔려 있다. ●실효성 보완방안 담보돼야 펀드는 주식과 채권 등 편입자산을 수시로 사고파는 ‘유동(Flow) 상품’이다.그런데 공정위 의무신고 기한은 매년 4월1일자 기준으로 일년에 한번이다.기준시점(4월1일) 이후의펀드 변동상황은 파악이 어렵다.공정위 채규하 기업집단과장은 “그런 맹점을 보완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론을 연구중에 있다.”면서 “현행법과의 상충 여부 등 구체적인 방안을 TF팀에서 논의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
  • 진로 “법정관리 신청으로 1547억원 손해”/ 골드만삭스 채권 가압류 신청

    법정관리 신청을 놓고 골드만삭스와 첨예한 대립을 보여온 진로가 골드만삭스를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기로 했다.이에따라 국내 최대 소주업체와 국제적인 투자은행간의 채권 분쟁이 치열한 법정공방으로 이어지게 됐다. 진로는 “지난 3일 기습적으로 진로의 법정관리를 신청한 골드만삭스에 대해 이번주 초 1547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기로 했다.”면서 “이에 따른 청구권 보전을 위해 20일 서울지법에 골드만삭스의 채권 가압류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진로는 가압류신청서에서 “골드만삭스가 ▲진로 홍콩법인 파산 신청 ▲일본 상표권 가압류 ▲서초동 사옥 매각방해 등의 방법으로 진로를 괴롭힌 데 이어 급기야 법정관리까지 신청함으로써 총 1547억원의 막대한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진로 관계자는 “골드만삭스가 진로와 비밀유지 계약을 체결하고 얻은 정보를 이용,다른 채권자보다 우선해 자신들의 빚을 갚을 것을 요구하는 등 지속적으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해 왔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진로에 어음,일반대출등 형태로 3250억원의 채권을 갖고 있다.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로는 지난달 말 스위스계 CSFB은행으로부터 1조 2000억원의 외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으나 골드만삭스가 며칠뒤인 이달 3일 서울지법 파산부에 회사정리 절차 개시를 신청,양측의 대립이 본격화됐다. 진로는 골드만삭스의 법정관리 신청이 경영권을 빼앗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해 왔으며 골드만삭스는 “단순히 진로에 대한 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김태균기자 windsea@
  • 盧·여야중진 ‘특검회동’ 추진

    노무현 대통령은 대북송금 특검법을 둘러싼 여야간 재타협과 국정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당 대표 및 3역 등 여야 지도부를 만나기로 했다.그러나 한나라당은 특검법 재협상을 논의하기 위한 만남에는 일단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청와대 송경희 대변인은 3일 “국익과 국민의 알권리를 조화하는 선에서 특검법의 수사범위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얘기가 청와대 수석회의에서 나왔다.”면서 “국내자금조성은 철저히 수사하되,대외거래는 제외하는 제한적인 특검법안을 여야가 합의해 마련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정대철 대표는 “대통령이 여야를 함께 만날 수도 있으나 우선 야당부터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박종희 대변인은 “특검법 회동보다는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경제 문제에 진력할 때”라는 박희태 대표대행 발언을 소개했다.이어 “국회서 통과된 특검법은 합당한 절차에 따라 된 것이고 명칭이나 기간,대통령 기소문제,수사상 비밀유지 등 민주당 요구를 모두 담은 최선의 법안”이라고덧붙여 특검법 수정 의사가 없음을 강조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TV토론 오늘밤 실시 유동적 본선경쟁력 설문 가중치 대립

    민주당 노무현,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간 후보단일화 재협상의 최대 쟁점인 이른바 ‘역(逆)선택 차단장치’의 추가 여부가 끝내 절충되지 못했다.후보의 승패를 가르는 핵심변수인 만큼 양측이 한치의 양보도 하기 어려웠다.여론조사방식 일체는 역시 역선택 방지를 위해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다. 다만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 지지자를 걸러내기 위한 다자대결 질문을 먼저 한 다음 이후 노·정 두 후보에 대해 ‘단순 선호도’와 ‘이 후보와의 본선경쟁력’ 두 가지를 묻고 이때 지지율 격차가 큰 문항으로 승자를 결정하는 데는 합의가 이뤄졌다. 그러나 본선경쟁력을 묻는 문항에 5%포인트의 가중치를 주자는 통합21측의 주장은 민주당측이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통합21이 가장 강력한 역선택 차단장치로 마련,이날 처음 제시한 것이다.또 이 후보의 지지율이 최근 1주일 사이 평균보다 현격히 떨어질 경우 해당기관의 조사를 배제하는 방안은 민주당측도 어느 정도 공감,검토했으나 22일 다시 논의해 봐야 안다. 비밀유지를 위해 비공개합의가 유출될 경우 무효화하는 단서조항도 정 후보측은 넣자고 주장했으나 노 후보측은 “단일화를 깨려는 것이냐.”며 반발했다는 후문이다.민주당측은 만약 단서를 단다면 대신에 ‘휴대폰 여론조사’를 수용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일시도 통합21측은 주말을 피해 25일이나 26일을 요구한 반면 민주당측은 직장인들이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주말을 고집했을 가능성이 높다.양측이 합의한다면,조사기관은 이미 노출되거나 제외된 매출액 순위 빅5 회사가 아닌 5개 정도가 유력하다.TN소프레스와 코리아리서치는 불참을 선언한 상태고,갤럽과 한국리서치,미디어리서치는 언론에 노출돼 참여하기 어렵다는 얘기다.그러나 당초 3개에서 2개 더 늘리는 것은 무효 조사에 대비해서인데 이 경우 조사기관의 반발도 예상된다. 합동 TV토론은 22일로 잠정 합의돼 방송사측에 특별편성을 의뢰했다.일요일인 24일자 조간신문이 발행되지 않아 최대한 국민적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22일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다.그러나 재협상 타결이 지연되면서 TV토론이 22일에 예정대로 진행될지는 불투명하다. 생중계 시간대는 시청률이 가장 높은 밤 7∼9시로 이른바 ‘프라임타임’대를 검토 중이다.공동주최할 제3의 기관과 패널 없이 사회자 1명을 두는 문제도 대체로 의견접근을 이루었다. 박정경기자 olive@
  • “휴대폰 기술개발 연구원 이직제한 1년이면 충분”고법,삼성전자 항고기각

    ‘애니콜 신화'의 산파로 불리던 삼성전자 무선단말기 개발팀장이 경쟁사인 팬택사 사장으로 가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5부(부장 梁東冠)는 18일 “전직 금지 및 영업비밀유지 약정을 어기고 경쟁사에 취업을 했다.”며 삼성전자가 팬택 사장 이성규(49)씨를 상대로 낸 전업 금지 등 가처분신청에서 항고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퇴직 후 영업비밀유지 기간을 장기간으로 정할 경우 경제적 약자인 근로자에게 직업선택과 영업의 자유를 제한하는 등 독점상태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씨가 직장을 옮기면서 업무와 관련된 문서나 컴퓨터 파일 등을 가져가지 않았고 현재까지 삼성전자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소명도 없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삼성이 임직원들에 대한 전직 금지 기간을 1년으로 하고 있는 이상 영업비밀의 사용 또는 공개금지 기간도 1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홍지민기자 icarus@
  • 취업 기상도/ 헤드헌팅사 선택 신중히

    국내 헤드헌팅 역사 20여년 동안 전문 헤드헌터가 탄생했고,이제 헤드헌팅 회사의 역할이나 업무가 과거에 비해많이 알려졌다.하지만 아직까지도 대부분의 구직자들이 어떤 헤드헌팅 업체(서치펌)를 어떻게 이용하고,채용절차가어떻게 진행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헤드헌팅 업체가 수적으로 너무 많고 종류도 다양해서 본인에게 적합한 회사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따라서 구직자로서 나에게 적합한 헤드헌팅 업체를 선별하는 눈을 갖는것이 필요하다. 보통 헤드헌팅 업체는 ▲최고 경영자나 임원진,특정 분야의 전문가 등 연봉이 높은 최고위층 임원만을 알선하는 업체 ▲일반 중간 관리자나 경력사원을 알선하는 업체(대부분의 헤드헌팅사가 여기에 속한다) ▲감원하려는 기업의의뢰를 받아 대상 직원들의 전직이나 이직을 도와주는 업체(Out-placement Consulting Firm) ▲인터넷을 통해 직업을 소개하는 인터넷 서치 업체 등으로 구분된다. 나에게 적합한 헤드헌팅사를 고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선별된 헤드헌팅사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최근까지 그업체가 진행한 채용정보를 검색해 보는 것이다. 만약 현재 나에게 적합한 채용정보가 없더라도 과거에 진행한 경험이 있다면 추후에 다시 진행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직접 회사에 전화를 하여 담당자에게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자신의 이력을 설명하고,만약 내가 IT 인력이라면 IT를 담당하는 해당 컨설턴트가 있는지 확인하고 직접 이력서를보내는 게 좋다. 그리고 헤드헌팅 회사의 대표자나 컨설턴트의 약력을 보고 본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역량이 있는 회사인지 알아보는 것도 필요하다. 주로 최근에는 홈페이지에 주요 컨설턴트들의 프로파일이공개되어 있다.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것은 너무 많은 곳에 자신의 이력서를 보내는 것은 금물이라는 것이다.취업의 기회를 넓힌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겠지만 개인정보 유출 등의 부작용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많은 곳에 성의 없이 이력서를 보내기보다는 나에게 적합한 3∼5곳 정도의 헤드헌팅 업체를 선택해 자신의 이력서를 보내고 수시로 연락하며 개인적인 관계를 만들어 놓는것이 좋다.물론 이력에 새로운 사항이 생기면 수시로 업데이트 하는 성의를 보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모든 헤드헌팅 업체는 구직자에게 수수료를 요구하지 않는다.유료로 직업소개사업을 하는 곳 중에 구인업체 또는 구직자에게 수수료를 받거나 양쪽 모두에게서 받는 경우가 있다. 헤드헌팅 업체는 구인업체가 요구하는 조건에 가장 적합한 사람을 물색해 취업을 성사시키는 연결자로서 구인업체에 인력컨설팅비를 요청하게 된다. 개인신상에 대한 비밀유지,수수료 협의과정에 대해 반드시 체크하여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세심하게 고려하고,나에게 적합한 헤드헌팅사를 선택하도록 하자. ◆ 정해탁 (주)ANS 대표이사
  • [실패 대탐구] (2-2)실패경험을 팝니다

    ▲제1부 실패학의 개척자들 (2)실패경험을 팝니다. ■美닷컴 실패 DB화 데이비드 커시. [칼리지파크(미국 메릴랜드주) 김균미특파원] 미국에서는지금 닷컴기업들의 실패 원인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메릴랜드 대학 경영학과의 데이비드 커시(37) 교수도 이들 중 한명이다.하지만 커시 교수는 기존의 사회과학적 접근과는 달리 닷컴 붕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들을 채취해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작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그의 연구는 기업들의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그 이유는 연구결과를 모든 사람이 공유할 수 있도록 DB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유수 학술·사회복지재단인 앨프리드 P 슬로언재단의 지원으로 3년간 진행될 연구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닷컴 실패사례 데이터베이스’는 메릴랜드대학에 구축돼 향후 닷컴산업의 붐과 붕괴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왜 닷컴기업들의 실패를 연구하게 됐는가. 현재 닷컴 산업의 붕괴 원인과 붕괴 징후들에 대한 연구들이 한창이다.3년의 붐과 붕괴를 경험한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내고자 한다.최고경영자로부터 중간 간부,하위직 직원에 이르는 모든 관계자들의 경험을 수집할 것이다.지금 이런 생생한 경험의 목소리를 확보하지 않으면 영영 잃어버릴 수 있다.그렇게 되면 이 시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어려워진다. ●연구는 어떻게 진행되나. 1차로 웹사이트와 게시판,이메일,직접 면담,설문조사 방법등을 활용해 되도록 많은 사람들의 경험을 끌어모을 계획이다.니콜라스 홀이 운영하는 스타트업페일류어스닷컴(startupfailures.com)을 적극 활용할 생각이다.이밖에 회사 로고가찍힌 커피잔이나 회사 이메일 파일,기업공개 일정 등이 적힌 회사 다이어리 등 관련된 자료는 모두 수집할 것이다.그 다음 단계는 수집한 자료들을 추려 디지털 자료실을 구축하는것이다.마지막 단계는 자료에 대한 분석이다. ●연구 목표는. 단기적으로는 도산한 닷컴기업들의 옛 근로자들이 만날 수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이다.이를 계기로 비공식적인 관계가 계속 유지돼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장기적목표는 이들이 자신의 실패로부터 교훈을 얻도록 도와주는 것이다.또 기업을 실패로 이끈 패턴을 찾아내는 것도 연구 목표이다. ●왜 실패 사례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관심을 갖는가. 후세들에게 우리 시대를 이해하도록 하는 데 필수적이기 때문이다.버블경제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분명히 기록해두고싶다.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데 예상되는 어려움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다.자신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하는 피해의식을 갖지 않도록 신뢰를 심어줘야 한다.이들 중에는 업무상 취득한 정보에 대한 비밀유지 계약을 어겼다며 옛 기업주가 소송을 걸어오지는 않을까 걱정하는경우도 있다.이 문제는 변호사들과 접촉해 명예훼손 여부를검토 중이며 필요하다면 변호사의 도움도 제공할 생각이다. ●실패원인의 패턴을 유형화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닷컴기업들이 망한 공통된 원인은 자금이 떨어졌기 때문이다.하지만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결정적 요인들은 기업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다.예를 들어 기업공개가 회사에유리했는지 불리했는지,대기업 출신의 경험있는 CEO를 영입한 것이 성공했는지 등등 생각해낼 수 있는 모든 가능한 변수들을 대입해 실패로 이끈 패턴을 찾아보려고 한다. kmkim@ ■실패학 사전 ●‘예고 없이 찾아오는 실패는 없다.'(하인리히 법칙) 노동재해의 발생 확률로 볼 때 1건의 중대한 재해 뒤에는 29건의 가벼운 재해가 있으며,그 29건의 가벼운 재해 뒤에는 300건의 재해를 예고하는 증후가 있다는 법칙. 일본에서 실패학을 학문으로 정립한 하타무라 요타로(畑村洋太郞) 공학원대학교수는 이 법칙을 원용,모든 대형사고나 실패는 사소한 실패가 모여서 이뤄지며,실패를 막기 위해서는 사소한 실패부터 되풀이하지 않도록 하는 점이 중요하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다. ■성공한 ‘실패학 책’. 실패를 체계적으로 연구해 그 예방법을 제시하는 ‘실패학’은 아직 국내에는 생소한 학문이다.서구와 일본에서 발간된 관련 서적들이 지난해부터 한두권씩 소개되는 정도이다. 그러나 실패학의 권위자인 하타무라 요타로(畑村洋太郞) 일본 공학원대학 교수의 ‘실패를 감추는 사람,실패를 살리는사람’(세종서적)이 번역출판 되면서 국내에서도 기업들을중심으로 실패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용·실증주의가 자리잡은 미국 등에서는 오래 전부터 실패학이 뿌리내렸다.그러나 명분과 대의를 강조하는 유교문화가 지배적인 한국이나 동양에서는 실패를 숨기려는 정서가강했다.일본 과학기술청이 지난 99년 방사능 유출사고를 계기로 ‘실패학 구축’을 강조하면서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우리 사회에서도 삼성 등 일부 기업에서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실패를 감추는 사람,실패를 살리는 사람(원제 ‘실패학의권유’)=일본에서 ‘실패학 신드롬’을 일으킨 하타무라 교수는 이 책에서 실패학을 “실패의 속성을 명확히 알고,실패를 머릿속에서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극복하고,실패를 새로운 성공의 토대로 삼자는 취지로 제안된 학문”이라고 정의한다.그러나 개인이나 조직의 노력만으로는 실패를 긍정적 힘으로 바꾸기가 힘들기 때문에 시스템 확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실패정보의 수집·발신·전달·체험·컨설팅 등의 역할을 하는 ‘실패 박물관’을 구상하고 있다.지난해 7월 출간된 이후 교보서적에서 하루 30여부씩 판매되면서한때 경제·경영서 부문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실패에서 성공을 배웁시다=주치호 한국실패학연구소장의저서.모두 5권으로 실패학 총서를 계획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4권이 나왔다.지난해 12월 펴낸 ‘한국 실패학,일본 실패학’은 하타무라 교수의 실패학을 정면 비판해 눈길을 끈다.실패학의 본질은 창조인데 일본의 실패학은 모방이고 안전수칙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저자는 빌 게이츠의 예를 들며미국 실패학이 모델이라고 주장한다. ●위험사회=독일 사회학자 울리히 벡은 현대를 ‘실패 혹은위험이 늘 도사리는 사회’로 파악하고 그 대안 마련을 위해 인식론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그는 ‘풍요사회’를 향한 근대화 과정의 본질을 ‘위험사회’라고 규정하고,그대안으로 ‘성찰적 근대성’을 회복해 산업사회를 해체하고새로운 사회를 구성하자고 주장한다. ●실패에서 성공으로=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세일즈맨의 한사람인 프랭크 베트거의 체험담과 판매 철학 모음집.초등학교중퇴 학력으로 신문배달원,난방장치 수리공 보조원,프로야구 선수 등을 거쳐 성공한 과정을 담았다.지은이는 어설픈 실수담과 실패담을 비롯,부상이라는 절망의 늪에서 어떻게 자신을 끌어올렸는지를 들려준다. 이종수기자 vielee@@
  • 이상철사장 “KT 모범적 구조조정…글로벌화 구축”

    “세계속에서 KT가 발전하기 위한 새로운 첫 걸음입니다. 우리도 한번 해볼 때가 된 것이지요.” 한국통신이 11일창립 20주년을 맞아 KT로 사명(社名)을 바꿨다.자회사들도 KT를 앞에 쓰게 됨으로써 모두 합쳐 KT그룹으로 재탄생했다.이상철(李相哲) 사장을 만나 이유를 묻자 ‘한국속의한국통신’에서 ‘세계속의 KT’라는 말로 대신했다. “두고보세요.전 세계에서 온 기자들이 깜짝 놀랄 것입니다” 인터뷰를 시작하자 말자 그는 내년 6월 한일월드컵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KT가 공식후원사인 탓이다.전문경영인인 그는 “이제 길이 보이는 것 같다”며 지난 1년을 평가했다. ▲CI,즉 사명개편을 한 배경과 의미는 무엇인가요. 우리 회사는 최근 모범적인 구조조정과 경영혁신 성과를보였습니다. 세계 최초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의 성장을주도해 유선통신 사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이런변화는 결국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의미합니다.KT가 목표로 하는 월드클래스 컴퍼니(World Class Company)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새로운 기업 이미지와정체성의 확립이 필요하게 됐습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려면 그룹차원의 글로벌 브랜드 구축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시점입니다.또한 내년 민영화가 완료되면 더이상 한국전기통신공사라는 이름은 안되고요.영국의 BT,독일의 DT,일본의 NTT 등도 민영화 이전에대대적인 CI 개편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개선해 나간 것도우리에겐 좋은 모델이이지요. 이제 법인명과 기업 브랜드는 모두 KT로 통일됐습니다.법인명의 국문명칭은 ‘㈜케이티’이며,영문명칭은 ‘KT Ccrporation’입니다.자회사들에게는 앞부분에 KT를 쓰도록유도하고 있습니다.이를테면 KTF,KT아이컴 등이지요. ▲대신 전화국이라는 이름이 없어지는데요. 그렇습니다.광역전화국은 지사로,일반전화국과 분국은 지점으로 바뀝니다.영업창구의 명칭은 KT플라자로 정했고요. 그러나 KT는 단순한 전화회사가 아닙니다.통신에 관해서는엄청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얘깁니다. 물론 전화국이라는 이름은 신뢰성과 공익적 이미지가 분명히 있습니다.반면 보수적,관료적 이미지도 있으며 특히국가기관으로 인식되기도 합니다.전화국 명칭 변경의 필요성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사원의 70%,고객의 60%가 찬성했어요.하지만 중소도시나 농촌지역에서는 필요하다면 전화국이라는 이름도 당분간은 함께 쓸 생각입니다. ▲CI 개편에 막대한 비용이 들텐데요. 대략 400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봅니다.그러나 그보다는 훨씬 더 큰 시너지효과를 얻을 것으로 자신합니다.KT군단에 들어 있는 자회사들도 ‘우산효과’가 상당할 것으로기대되고요. 게다가 LG나 SK에 비하면 개편비용은 턱도 없이 적은 규모이기도 하고요. ▲KT그룹 자회사와의 결속은 어떻게 추진할 생각입니까. KT는 이번에 기업 슬로건으로 ‘Value Network KT’를 채택 했습니다.이를 위해 KT가 가진 결속력과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결합시켜야 합니다.개편된 CI와 새로운 기업문화는KT그룹의 구심점으로 작용할 것이며 함께 공유하고 있는 실행프로그램을 하나씩 추진해 나감으로써 자회사와의 결속력을 강화시켜 나갈 생각입니다. ▲KT의 오랜 관행이자 문제인 공기업문화가 이름만 영어로바꾼다고 잘될까요. 지금까지 KT의 기업문화는 단합이 잘되며 애사심이 강한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기업으로서는 치명적인 요소라 할수 있는 ‘관료적이고 경직된 문화’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을 계기로 KT는 변화에 적응하고 새로운 단계로도약을 위한 기업문화 혁신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변화된조직문화를 위해 사원들이 자발적으로 흥미를 갖고 참여할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들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1-in,1-out’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사원들의 변화를이끌어 낼 것입니다.업무 수행과정에서 각 부서별 또는 개인별로 업무상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하나씩 도입하고,불필요한 것을 한가지씩 찾아내 폐지하는 것이지요. ▲지난 1월1일 KT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벌써 1년이 됐는데 스스로 경영성과에 만족하시나요. 정보통신 산업이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 얻을 것은 최대한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여기 왔을 때는 막막했어요. 어떻게 해야 좋을지도 몰랐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나가야할 길을 제대로 찾았다고나 할까요. ▲대주주인 정부와 맺은 경영계약 때문에 장기적인 투자보다는 단기적인 수익에 치중했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올해매출은 11조5,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 늘어날 것같습니다.이익은 9,500억원이나 되고요. 그런데 올해 투자비로 3조6,000억원이나 쏟아부었습니다. 내년 것까지 앞당겨 집행한 것을 포함하면 3조8,000억원 규모입니다.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특별한 복안이 있습니까. 우리나라가 초고속 인터넷에서 세계 1위답게 월드컵을 준비할 것입니다. IT(정보기술)에서는 역시 한국이 최고라는인식을 다시 한번 전세계에 심는 계기로 삼을 것입니다.특히 기자실에는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첨단 설비를 깔 계획입니다. ▲때로 갈등을 빚고 있는 KTF와 KT아이컴은 언제 통합할계획인가요. 이르면 이를 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그런데 정부도 요구하는 게 있고 해서요. 물론 두 자회사간에 일부 갈등을 빚는 것도 사실입니다.직원들이 서로 자기 회사를 위해 뛰다보니 불가피하게 그럴 수도 있는 거지요.그래서 제가 위원장이 되는 유무선 통합위원회를 만들어 조정할 건 조정해가며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지분 해외매각 작업은 진전이 있나요. 2∼3개 외국회사와 마지막 조율을 벌이고 있는 중입니다. 연말까지 결정날 것입니다.양해각서(MOU)체결 등이 진행되고 있지만 협상 대상사업자들과 비밀유지 협약으로 내용을 밝힐 수 없음을 이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연말 인사는 어떻게 됩니까. 안합니다. 박대출기자 dcpark@. ■이상철 사장, 수익경영 중시…비용 25% 절감. ‘스피드 경영’‘투명 경영’‘인간중시 경영’‘수익중시 경영’ 이상철(李相哲) KT사장의 4대 경영 모토다.공기업으로서의 오랜 관행인 비효율성을 털어내기 위해 지난 1년간 주력해온 핵심이다.그의 ‘경영 성적표’는 외형으로 드러난다. 수익중시 경영을 위해 이 사장은 취임 한달만에 투자조정위원회를 구성했다.투자비 50억원 이상의 91개 사업을 전면 재검토했다. 사업별로 투자대비 수익을 분석해 전략적 로드맵을 만들었다.우선 순위를 정하고 각각에 대한 이행연도를 설정했다. 조달혁신을 통한 25% 비용절감도 추진했다.지난 4월에는하반기 동선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장비를 재입찰해 1,250억원을 절감했다.비수익성 부동산을 팔아 135억원을 챙겼고,보유 부동산을 임대해 161억원을 벌었다. 인간중시 경영은 현장중시 경영에서 출발한다.사원들의의견을 경영에 반영하는 CEO(최고경영자) e메일을 운영했다.부장급 승진인사에서 대상자의 46%를 현장직원으로 충당했다.지역본부 직원의 50%는 현장 전화국으로 전진배치시켰다. 스피드 경영은 빠른 의사 결정을 위해 경영전략회의를 구성했다.토요일 오후를 활용해 난상토론을 통한 결론 도출의 장으로 활용했다.불필요한 규정과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사규의 3분의1을 줄였다. 투명 경영은 eKT프로젝트 수립으로 상징된다.IT(정보기술)산업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고객의 욕구와 시장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경영직 280명 가운데 111명을 다른 자리로 옮겼다. 또한 구조조정을 위해 정규직 15,084명,비정규직 9,384명을 감원했다.일부 퇴직자들의 반발 농성 등으로 후유증을겪고 있기도 하다.본사 조직은 2실 4본부 1단이 축소됐다. 전화국은 169개를 줄였고,안내국은 19개를 축소했다. 이 사장은 네티즌이 뽑은 ‘올해를 빛낼 인물’의 경제계인물 중 2위에 올랐다. 박대출기자
  • 대투 노후관리 고객에 인기

    ‘자식에게도 비밀을 지켜준다’ 고객들이 특정금융사를 고집하는 이유는 뭘까? 대한투자신탁증권 김병균(金炳均)사장은 4일 고객들이 대투를 계속 찾는 이유로 3가지를 꼽았다.안정성과 수익성은누구나 찾는 이유이지만 자식과의 비밀을 지켜준다는 점은이채롭다. 김사장은 자식과의 비밀유지 비결과 관련,“재산세,종합토지세 고지서부과 등으로 부동산 현황은 자식들에게 노출돼관리하기 힘들지만 수익증권 등 금융자산은 자녀들에게 노출하지 않고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노후생활을 안정적으로 꾸려가기 위해 금융자산은 자식 몰래 관리하고 싶고 여기저기 거래처를 옮기는 것도 신분노출을 이유로 꺼려한다는 것이다. 일부 고객들은 자녀는 물론 부인도 모르게 자금을 관리하다 갑작스럽게 사망해 가족들이 나중에 돈을 찾느라 곤욕을치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대투에는 1억원이상을 맡긴 주요고객만도 2만여명에 이른다.지난 68년 문을 연 대한투자공사 시절의 고객들이 아직있을 정도로 비밀유지에 관한 한 정평이 나 있다. 임재기(林栽起) 홍보실장은 “역대 지점장의 면면과 지점의 역사 등에 대해 직원들도 잘 모르는 것을 소상히 얘기하는 고객들이 많다”고 자랑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대한광장] 세무조사결과 낱낱이 밝혀라

    무려 5개월이나 지속된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가 20일 발표되었다.그러나 일각에서 우려했던 것처럼 발표 내용은대단히 실망스러운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은 세무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전체 언론사와 언론사주의 총 탈루소득과 추징세금 규모만 공개하는 데 그쳤고 언론사별 내역과 언론사주 개인별 내역은 구체적으로밝히지 않았다.기자와의 일문일답에서도 국세청장은 공개불가의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현재 국세청의 발표는 한마디로 변죽만 울린 것으로 보인다.온 국민의 궁금증만 자극했을 뿐 진정으로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지 못했다.세무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전체규모와 탈루 유형만 밝히는 데 그치고 정작 국민의 최대관심사인 언론사별 내역과 언론사주 개인별 내역을 쏙 빼돌린 것은 정말 ‘눈감고 아웅’하는 짓에 다름아니다. 국세청은 세무조사 결과의 공개가 국세기본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한다.그러나 국세기본법 제81조 비밀유지 조항에서금지하는 것은 조사과정에서 취득한 원자료의 공개이지조사결과를 정리한 자료까지 금지하는 것은아니라는 반대지적도 나오고 있다.만약 현행법이 조사결과 자체의 공개를 금하고 있다면 20일 국세청의 발표 역시 불법적인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그리고 조사결과의 공개가 특정 언론사의 영업 비밀이나 언론사주의 사생활을 요구하는 게 아닌 이상 명백한 탈루금액과 추징세금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못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정부는 세무조사와 관련해 국민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지난번 언론사 세무조사 실시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했던 국민여론도 지금 세무조사 결과의공개에 대해서는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세무조사를 반대했든지 지지했든지간에 국민들은 지금 발표 시점에서 어떤 언론사와 언론사주가 어떤 형태로 얼마만큼을 탈루했으며 그 추징세금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를 알고 싶어한다. 이런 국민들의 정당한 관심을 직접 외면하는 것은 정작 왜세무조사를 단행했는지에 대하여 근본적인 의문마저 들게한다. 그뿐 아니라 그동안 언론개혁과 세무조사를 주장하고 지지해온 수많은 국민들과 시민단체들의 기대를 한꺼번에 저버리는 행위로 보일 수밖에 없다. 언론사 세무조사가 언론탄압용이고 정략적인 것이라는 의혹을 사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조사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것을 다시 한번 요구한다.지난 김영삼 정부가 언론사와물밑 흥정을 벌여 사법처리를 면제하고 추징세액도 감면해준 사실이 최근에 드러나 온국민의 비난을 샀던 일을 명심해야 한다. 벌써 특정 언론사의 추징세액이 1,000억원 혹은 수백억원에 달한다는 이야기가 들린다.정부와 언론사간의 물밑 흥정설도 제기되고 있다.만약 세무조사 결과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다면 그 이상의 온갖 유비통신이 난무하게 될는지 모른다.투명한 정보공개만이 유언비어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동안 언론사 세무조사를 줄곧 강조해온 많은 국민들과시민단체들이 기대하고 있는 바는 바로 이번 언론사 세무조사가 어떠한 성역도 없는 조세정의의 실천이라는 점,세무조사 정례화와 조사결과의 투명성 확보 그리고 위법 사실에 대한 예외 없는 처벌이라는 3대 원칙을 확고하게 세우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만약 원칙들이 제대로지켜지지 않는다면 어떤 정부에서든지 언론사 세무조사는언론탄압과 길들이기라는 의혹을 쉽게 떨쳐버리기 힘들 것이다. 주동황 광운대 교수
  • 김정일 訪中/ ‘한반도 안전보장 방법’ 큰 입장차

    *北·中 현안은. 북한과 중국은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체제 구축, 북한의 국제사회복귀 및 개혁정책에 대해 대체적인 방향에서 입장이 같다. 탈냉전기의 새로운 국제환경에서 비슷한 이해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미사일 개발과 수출에 대한 미국의 압력,‘북한 과거핵 문제’에 대해 두나라는 ‘주권 사항’이라며 미국의 대북 압력을 비난하고있다. 미국의 전역미사일 방어체제 및 국가미사일방어체계 구축에 대해서도 두나라는 같은 입장이다.중국은 “대중국 봉쇄정책의 일환이며 타이완에 대한 보호정책”이라며 강력 반대다.북한도 자국의 미사일개발의 위협을 과대하게 부각시켜 패권과 냉전을 획책하고 있다고 비난한다.미국에 대해선 여러측면에서 상대방을 ‘협상 카드’로 활용하며 공동 보조를 취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이견도 있다.북한이 한반도에 대한 중국의 개입과 역할을 최소화하려고 하기 때문이다.특히 안전보장을 위한 미국과의 안보대화에선 입장차가 두드러진다. 북한은 체제안정을 위협하는 최대 외부요소를 미국으로 보고 대미관계 정상화를 최대 당면과제로 본다.한반도에서 평화체제 수립을 위한협상도 미국과의 직접대화를 통해서만 최대한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이 문제에 대해 한국과 중국을 배제한 양자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정전협상의 당사자는 북한과 미국이란 입장이다. 반면 중국은 남북한이 먼저 협의한 뒤 중국과 미국이 이를 보장하는4자회담의 형태를 주장한다.“중국을 배제한 어떠한 한반도에서의 영구적인 평화체제 수립은 안된다”는 입장이다.두나라의 최대 갈등 요소로 균열이 벌어질 수도 있다. 6·15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개방·개혁적인 자세로 과거와 같은 경제개혁 전략에 따른 갈등은 적어졌다는 분석이다.이전에 북한은중국의 개혁개방 방식을 폄하하면서 ‘우리식’을 강조해 왔다. 주한미군 주둔문제에 대해 중국은 현재는 현실을 감안,유보적인 자세지만 “통일 후 주둔은 반대”란 태도다.반면 당국의 설명대로 북한이 지난 6·15 정상회담 때 주둔 찬성의 입장을 보였다면 갈등요인이 될 수 있다. 북한은 체제안정확보,국제적 고립 및경제파탄 탈피를 위해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를 제1의 대외관계 목표로 삼고 있다.목표달성을 향한‘고난의 행군’과정에서 중국을 후원세력이자 ‘협상카드’로 활용하자는 입장이다. 앞으로 두나라는 동맹관계의 복원보다는 전략적 연합과 실리외교를통한 대미공조외교를 벌여나갈 전망이다. 이석우기자 swlee@. * 통치체계 어떻게. 중국을 방문중인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없는 북한은 누가 ‘1인자’의 대리역할을 할까. 북한 전문가들은 불가피한 외국방문 때 김위원장이 상대국에 ‘비밀유지’를 요청하는 이유는 권력장치 내부의 불안정 요인 때문이라고분석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5월 김위원장의 극비방문이 뒤늦게 알려진 데대해 ‘내부 쿠데타 기도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내용의 분석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 김위원장이 ‘공석중’인 북한은 형식상으로는 국가 원수인 김영남(金永南)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대리역할을 하는 것으로 돼있다. 남한은 대통령 유고시 국무총리가,일본은 관방장관(정부 대변인격)이대행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그러나 철저히 군 우선의 북한체제에서 군과 사회를 실제로 통제하는 역할은 군 보위사령부가 맡고 있는것으로 알려진다. 군 보위사령부는 남측의 기무사령부와 유사한 군 사찰기관이지만 원웅희 사령관이 취임한 이후인 지난 98년부터 김위원장으로부터 국경지대와 대도시지역의 인민보안성(남한의 경찰조직)과 국가보위부(〃국정원)를 사찰하는 막강한 역할을 부여받았다.이 때부터 체제유지와사회기강확립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최고의 핵심기관으로 떠 올랐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김위원장 부재시 원사령관이 북한을 이끄는 사실상의 대행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노주석기자 joo@. *산업수준 어디쯤. 중국을 방문중인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현재 IT(정보기술)학습에 여념이 없다. 지난 15일 상하이에 도착한 김위원장은 여장을 풀자마자 푸둥지구를방문하는 열의를 보였다. 영접을 나온 상하이시 관계자들에게 일반공장보다 ‘중국의 실리콘 밸리’라 할 수 있는 푸둥을 먼저 가보고 싶다고 김위원장이 요청했기 때문이다. IT산업 방문도 여느 시찰 때와는 달랐다.보는 것마다 하나하나 짚어나가는 등 ‘샅샅이’ 훑는 모습이었다. 지난해 5월 베이징 방문 때 중국의 대표적 IT기업인 ‘롄샹(聯想)’을 방문,예리한 질문으로 중국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던 점을 생각해보면 김위원장이 갑작스런 변모를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니다. 더욱이 중국에서의 이같은 행보가 단순히 김위원장 자신의 개인적호기심에서 그치지 않는다.미 국방성 인터넷사이트를 가장 많이 접속한 국가로 유명할 뿐 아니라 IT 관련 정예요원만 1만여명을 보유할정도로 북한은 IT강국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특히 ‘조선컴퓨터센터’,‘김일성종합대학’ 등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북한은 IT산업 중 하나인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이같은 김위원장의 IT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식,그리고 북한의 산업기반 등을 볼 때 “현재의 관념에 묶여 지난날 낡고 뒤진 것을 고집해선 안되며 포기할 것은 대담하게 포기해야 한다”는 김위원장의 새해 발언에 남다른 의미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홍원상기자 wshong@
  • 국회 본회의 통과 법안 요지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어 16개 법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법안내용은 다음과 같다. ◆산업디자인진흥법(개정) 정부는 산업디자인의 경쟁력을 향상한 기업과 개인을 시상·지원함.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을 한국디자인진흥원으로 변경함. ◆의장법(개정) 물품의 일부분도 의장등록할 수 있도록 함.한 벌의물품으로 등록출원한 의장은 다수의 의장으로 분할하지 못하도록 함. ◆상표법(개정) 현저한 지리적 명칭으로 구성된 상표라 해도 출원인이 상표등록출원 전에 당해 상표를 사용함으로써 식별력이 생긴 때에는 상표등록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함. ◆특허법(개정) 인터넷 등에 공개된 기술정보에 관한 특허출원은 출원전에 공지된 것으로 보아 특허를 받을 수 없도록 함. ◆실용신안법(개정) 인터넷 등에 이미 공개된 기술정보는 실용신안등록을 받을 수 없도록 함. ◆발명진흥법(개정) 종업원 등의 직무발명 비밀유지기간을 특허 또는 실용신안의 출원공개 및 의장등록시까지에서 당해 직무발명의 출원시까지로 단축함. ◆도시가스사업법(개정) 가스공급시설의 설치·변경공사의 승인,신고수리,감리,사용정지,제한명령 등의 업무에 관한 시·도지사의 권한을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이양함. ◆부정경쟁방지 및 영입비밀보호법(개정) 유명상표와 혼동 외에 비상업적 사용 등 정당한 사유없이 유명상표의 표지의 식별력이나 명성을 부당한 방법으로 손상시키는 행위를 부정경쟁행위의 유형으로 추가함. ◆벤처기업육성법(개정) 벤처기업 투자조합이 이 법에 의한 지원을받고자 할 경우 중소기업청장에게 등록하도록 함. ◆고압가스안전관리법(개정) 고압가스제조의 허가 및 감독 관련 권한을 시·도지사가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에게 이양함. ◆소액사건심판법(개정) 소액사건의 소가 제기된 경우 법원은 결정으로 이행권고를 할 수 있도록 함. ◆각급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법(개정) 원칙적으로 모든 지원에 합의부를 둘 수 있도록 함. ◆민사조정법(개정) 조정위원의 임기를 특별한 사정이 있는 때는 2년 이내로 하여 위촉할 수 있도록 함. ◆법원조직법(개정) 소년부지원을 폐지하고 지방법원 산하에 가정지원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함. ◆불공정무역행위조사 및 산업피해구제에 관한법(제정) 무역위원회위원이 될 수 있는 자를 기업경영 또는 무역진흥분야에 10년 이상 경력이 있는 자로 제한함.
  • 제일은행장·자산公 사장 경고

    한보철강의 매각실패와 관련,간사 금융기관인 제일은행 대표자와 자산관리공사 정재룡(鄭在龍)사장이 각각 주의적 경고와 엄중경고 조치를 받았다. 문책대상인 제일은행 대표자는 유시열(柳時烈) 전 행장(현 은행연합회장)과 강낙원(姜洛遠)전 상무(현 광주은행장)가운데서 금융감독원의 추가조사를 통해 확정된다.대우자동차의 매각실패에 대한 개인 문책은 하지 않기로 했다.금융감독원은 10일 “대우차 및 한보철강 매각실패에 대한 원인을 조사한 결과,이같이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조사결과,대우차는 포드 내부사정으로 인수포기 가능성이 예측됐으나 비상대책을 세우지 못한데다 구조조정 추진협의회가 비밀유지 계약을 이유로 채권단과 긴밀한 업무협의를 하지 못한 점이 잘못으로 지적됐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 증권사·PC방 제휴계약때 해킹방지 보안장치 갖춰야

    앞으로 증권사와 개인용 컴퓨터(PC)방 운영업자가 증권거래를 위한 업무제휴를 할 때는 반드시 해킹방지를 위한 보안장치를 갖추고 투자자비밀을 보호해야 한다. 또 증권사와 PC방 운영업자가 고객약정과 관련해 일체의 수수료 배분을 할수 없다. 금융감독원은 21일 이같은 내용의 ‘PC방 등과의 제휴계약에 관한 지침’을만들어 증권사에 통보했다. 22일부터 시행된다.고객보호를 위해 증권사와 제휴한 PC방의 영업환경이 안전하고 건전한 거래장소가 될 수 있도록 이같은지침을 마련했다. 금감원은 고객의 증권거래와 관련한 입력내용이 노출되지 않게 칸막이 설치등의 비밀유지 환경을 마련하도록 하고 전산장애를 줄이기 위한 통신시설도확실히 갖추도록 했다. 불법 투자상담사의 고객 접근을 막고 증권사의 동의를 얻지않은 특정 매매기법 소프트웨어나 특정 업자가 제공하는 투자정보의 이용권유도 금지하도록했다. 곽태헌기자
  • ‘민혁당’ 실체는… 主思派 주축의 노동당 전위조직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은 김영환(金永煥)씨가 지난 91년 밀입북,지령을 받고 돌아와 92년 3월16일 주사파 지하조직인 ‘반제청년동맹’ 핵심세력을 주축으로 결성한 노동당의 남한 내 지하 전위당이다. 당 강령(3개조)과 당헌(6개조)을 통해 ‘김일성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하는 지하혁명당’으로 민족해방 민중민주주의혁명’(NLPDR)을 완수할 것을목표로 내세우고 있다.조직체계는 당 지도부인 중앙위 밑에 도당(道黨) 성격의 경기남부·영남·전북위원회와 부문별 사업지도부를 두도록 했다. 국정원은 지난해 7월 부산경찰청에서 수사한 ‘영남위원회’도 민혁당의 하부조직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민혁당은 조직의 비밀유지를 위해 각급 조직을 동창회·사업소·영업소·대리점 등으로 위장,점조직 형태로 운영해 왔다.기관지 ‘빛’ 등 간행물을 통해 북한체제의 우월성과 김정일의 위대성을 부각,전파해는 데 주력해왔다. 국정원은 민혁당이 북한에서 유입된 공작자금 등 총 3억2,000만원을 활동자금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합법투쟁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96년 총선과95년 지자체 선거 때는 일부 후보에게 4,500여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종락기자
  • 주요 증권사 사이버팀장 인터뷰

    - 대신 文弘集상무 “시장변화를 바로 알려주는 시스템,고객과 직원이 같은 프로그램을 쓰고있다는 점,한 계좌로 모든 거래를 하는 종합계좌” 대신증권 전산본부장 문홍집(文弘集·44)상무가 사이버 거래에서 자사의 장점으로 꼽는 대목이다. 대신증권은 고객이 15개 화면까지 동시에 띄어 놓고 실시간으로 자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변화여부를 알려고 컴퓨터를 두드려야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가 조회’ ‘관심종목’ 등 화면을 띄어 놓으면 변화가 생겼을 때 자동으로 정보를 받아 화면을 재구성한다. 고객과 직원이 쓰는 동일 프로그램은 고객들에게 어느 증권사 객장직원들보다 나은 정보를 줄 수 있다.한 쪽이 제안한 아이디어로 인한 혜택을 쌍방이받는 효과도 있다. 대신증권이 92년부터 준비한 종합계좌는 처음에는 사내에서 반발이 많았다. 당시 양재봉(梁在奉)회장은 앞으로 전산시스템이 주식거래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 판단,전산본부 편을 들었다.전산본부는 온라인시장에서 계좌번호 하나만 필요하다고 예상하고 통장을 없앴다.고객에게는 한 계좌번호를줘 선물,수익증권 등 모든 거래가 한 계좌안에서 해결되도록 했다. “대신이 사이버주식거래에서 앞선 이유는 초창기에 시스템과 선물의 상호효과가 컸다”는 것이 문상무의 진단.시스템이 있어 매매시점을 정확히 알아내는 초단기매매가 가능했고 이로 인해 선물고객이 대신으로 몰려 다시 시스템의 발전을 가져왔다. 현재 대신의 사이버거래는 총거래의 27∼28%다.4월 13%에서 사이버 거래 수수료를 50% 내리면서 고객이 급격히 늘었다.“수수료가 싼 것보다 정보와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가가 중요하다”는 문상무는 앞으로 주식거래에서 고객들의 눈높이를 높이기 위한 정보제공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전경하기자 lark3@- LG증권 表淳道팀장 표순도(表淳道·43) LG증권 사이버영업팀장은 “사이버 거래의 최우선은 시스템의 안정”이라고 강조했다.거래 도중에 시스템이 다운되거나 장애가 발생하면 대(對)고객 신뢰에 치명적일 뿐아니라 주문이 들어가지 않아 고객에게 엄청난 손실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표 팀장은“LG증권은 사이버 거래의 용량을 항상 접속자 수의 2배로 유지,지금까지 단 한차례의 시스템 장애도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증권사들이 지점확장에 여념이 없을 때 LG증권은 사이버 거래개발에 수백억원의 비용을 투자했다”며 “지난 5월까지 사이버 거래실적은2조5,400억원으로 시장점유율이 2.3%로 업계 최고”라고 밝혔다. 표 팀장은 “질적 서비스가 뒷받침되지 않는 수수료 인하는 의미가 없다”며 “다양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수수료 인하가 바람직하다”고 무분별한인하경쟁에 쐐기를 박았다.LG증권의 사이버 거래 수수료는 0.25%로 조만간 0.1%로 내릴 방침이다.그는 “사이버 거래실적이 지난해 말 25조원에서 5월말 57조원으로 급성장하는 만큼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관건”이라며 LG증권의 경우 증권전산 공동망이 아닌 자체 전산망을 이용,처리속도가 다른 증권사보다 훨씬 빠른 점을 자랑했다. 40∼50대 컴맹층을 겨냥,간단한 키조작으로 주문을 내거나 거래 및 시세를조회할 수 있는 전용 단말기 ‘사이버 파발마’를 개발,7월중 무상으로 나눠줄 계획이다. 마켓팅 관리도 강화,외국기업과의 업무제휴로 상장기업의 긴급정보를 고객에게 전자우편(E메일)으로 보내주고 사이버 거래의 단점인 고객상담 기능을보완하기 위해 콜센터 직원을 40명에서 1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표 팀장은 덕수상고를 나와 76년 LG증권에 입사한 뒤 방송통신대를 졸업했으며 제주와 영등포지점장을 지냈다. 백문일기자 mip@- 대우 兪龍煥팀장 “세계적인 해커들도 침입하지 못할 사이버 거래체계를 만들어 고객의 비밀을 완벽히 보호하고 있습니다.” 유용환(兪龍煥·38) 대우증권 사이버금융부 팀장은 “1년 뒤 한국의 사이버 거래 기술을 미국의 수준만큼 올려놓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10년전 국내 최초로 사이버 거래 시스템 개발에 나선 유 팀장은 “사이버거래의 불안요인으로 지적된 고객의 비밀유지를 100% 소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고객이 입력하는 비밀번호 이외에 중앙컴퓨터가 고객의 컴퓨터에 별도의 암호체계를 부여,본인이 아니거나 주문 컴퓨터가 다르면 매매가이뤄지지 않는 새로운 인증채널을 만들었다.유 팀장은 현재 국내 사이버 거래의 비중은 전체 주식거래의 15%에 그치고 있으나 올 연말에는 30%,2∼3년 이내에는 70∼80%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사이버 거래를 하고 싶어도 ‘컴맹’이기 때문에 주저하는 40∼50대층을 위해 원터치 방식으로 매매주문을 낼 수 있는 인터넷 TV를 개발,고속망도 깔아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팀장은 특히 단말기 설치비 18만5,000원과 가입비 9만원만 내면 월 4만원으로 인터넷을 마음껏 쓸 수 있는 종합정보통신망(ISDN)도 설치해 준다고강조했다. 지금까지 증권사가 우편으로만 통보해 주던 거래내역을 전자우편(E메일)이나 팩스,전화자동응답(ARS) 등으로 알려주는 시스템도 개발,7월부터 시행에들어갈 계획이다.충남대 물리학과와 숭실대 정보과학대학원을 졸업한 뒤 86년 12월부터 사이버 거래에만 전념,지난 14일에는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금융분야의 신지식인’으로 뽑히기도 했다.백문일기자- 세종 盧圭植이사 “남들보다 먼저 수수료를 내리고 사이버 거래에 나선 것이 가장 큰 장점이죠” 세종증권 마케팅·사이버영업 담당 노규식(盧圭植·43)이사의 설명이다. 세종증권은 지난해 7월 새롭게 회사이름을 바꾸고 한달 뒤인 8월에 수수료를 50% 내렸다.당시 업계에서는 세종증권의 행보에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현재 세종증권의 사이버거래 규모는 5월말 현재 전체 거래약정의 65%였고 6월에는 75%에 달할 전망이다.사이버거래 규모가 너무 커서 고민일 정도다.노이사가 보는 사이버거래 고객의 특징은 증권사 정보는 별로 원하지 않고 자신의 책임하에 투자하는 집단.이들에게는 싼 수수료와 신속,편리,안정적 거래를 보장하는 시스템이 절대적이다.세종증권은 선점(先占)효과 외에 다른증권사에 비해 안정적 시스템을 갖췄다는 것이 노이사의 자랑이다.“앞으로사이버거래에 많은 업체들이 나서 경쟁이 치열해질 때를 대비해 사이버 영업팀은 언제나 분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과 조직을 준비중”이라는 것이 노이사의 향후 전략이다.사이버거래는 증권사의 수익성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따라서 언제든지 비용을 내릴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해 둬야 한다는 생각이다. 세종증권은 앞으로 두달안에 고객들의 사이버거래를 도와주는 영업소 13개를 열 예정이다.또 사이버고객들이 증권사의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언제든지응할 수 있는 ‘call-center’의 운영을 준비중이다. 전경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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