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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인터뷰] 전북대병원 폭행 피해자 “폭력 대물림됐다”

    [단독 인터뷰] 전북대병원 폭행 피해자 “폭력 대물림됐다”

    “가해자, 사실 2015년 폭행사건 피해자”“복사, 식사비 대납 등 온갖 갑질 시달려”전북대병원이 폭행 피해자인 전공의에게 임금조차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각종 잡일을 시킨 것은 물론 식대, 교통비까지 모두 본인이 지불하게 하는 등 온갖 갑질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폭행 피해자인 A(33)씨는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언론 보도와는 달리 아직 병원 측으로부터 어떤 구체적인 사과도 받지 못했다”며 “내부고발자라는 낙인이 찍히는 것을 감수하고서라도 병원의 모든 부조리를 고발하고 싶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그는 2015년 9월부터 광주광역시의 한 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직선거리만 80㎞인 전북 전주시의 전북대병원에도 종종 불려가 이른바 ‘픽스턴’으로 일했다. 픽스턴은 ‘fixed intern’의 줄임말로 레지던트로 정식 발령이 나진 않았지만 레지던트 채용이 확실한 인턴을 의미한다. ●“오후 11시에 병원 가보니 복사 업무 시켜” 그는 전북대병원에서 호출이 오면 곧바로 달려가야 했기 때문에 택시비가 15만원 이상 나왔지만 병원에서는 어떤 지원도 없었다. 그는 “오후 11시에 불러서 레지던트들의 복사를 해준 적도 있다”며 “힘들고 고달픈 생활이었지만 레지던트 발령을 위해 참고 견뎠다”고 토로했다. 심지어 그는 병원 소속도 아니면서 상급년차 레지던트들이 중국음식점에서 배달시켜 먹는 식사비도 6만~10만원씩 지불해야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연차가 낮은 레지던트들이 식사비를 지불하는 일이 관행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누구도 불만을 제기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픽스턴 시절인 2015년 10월 그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학회 이동 경로를 짜라는 지시를 받았다. 학회로 이동하는 의료진 교통수단을 비롯해 인근 여행장소까지 알아보라는 지시였다. A씨는 “구글맵으로 비행기에서 내린 뒤부터 타야할 교통수단과 이동경로를 확인하고 내용을 엑셀파일로 만들어서 학회 참가자들에게 보냈다”고 토로했다. 버스나 택시에서 하루 1~2시간 자는 일이 빈번해졌다. 광주의 수련병원에는 구체적인 사항을 말할 수 없었기 때문에 수면시간을 줄여 전북대병원에서 일하고 올 수 밖에 없었다. 2015년 9월에는 3000명의 환자 데이터를 정리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100명을 정리하는데 6시간이 소요됐지만 묵묵히 견뎠다고 했다. 데이터를 분석하라는 지시가 내려지면 A씨는 직접 30만~50만원인 비용을 지불하고 외부업체에 분석을 의뢰했다. 학회에 제출해야 할 동영상을 편집하는 일도 했다. 잠이 쏟아졌지만 입모양과 소리를 맞추느라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임금이 지급되지 않았지만 정식 발령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돈을 받을 엄두도 내지 못했다. 폭행은 정식 레지던트 발령을 받은 지난해부터 본격화됐다고 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레지던트 발령을 받았지만 같은 해 11월부터 계속된 폭력에 시달리다 올해 2월 결국 사표를 내고 병원을 그만뒀다. 그는 “레지던트 B씨가 지난해 11월초부터 수시로 병원 본관 정형외과 회의실에서 2시간가량 폭언을 하고 엎드려뻗쳐, 푸쉬업, 머리박기 등의 기합을 줬다”고 말했다. ‘밤 12시 이전에 잠을 자면 날아차기로 찍어버린다’는 폭언도 나왔다고 했다. 그는 당직실이 아닌 운동치료실에서 1시간 30분씩 쪽잠을 잤다. 그래도 피곤해 수술실에서 쓰러지기도 했다. A씨는 “연속 근무하는 기간이 90일까지 이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병원 규정상 1주일을 근무하면 1일의 휴일을 줘야 했지만 규정은 규정일 뿐이었다. 상급년차 레지던트 등이 가슴을 주먹으로 때리거나 다리를 걷어차 피멍이 드는 사건까지 생겼지만 누구도 문제삼지 않았다. 더 큰 문제는 이 병원에서 폭력이 대물림되고 있다는 점이다. A씨는 “2015년에 이미 레지던트 C씨가 폭행 사건을 일으켜 벌금형을 받고 병원을 나간 사건이 있었다”며 “나를 폭행한 레지던트도 2015년 폭행사건 피해자”라고 밝혔다. A씨는 병원에서 암암리에 벌어지는 간호사 처방 문제도 거론했다. 간호사의 약 대리처방은 불법이다. 그는 “전북대병원 간호사들이 레지던트들의 처방 비밀번호를 모두 외우고 있다”며 관련 자료를 제공했다. A씨는 폭행 가해자로 지목한 3명을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최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3명도 변호사를 선임했다. 그는 “성폭행을 당한 것과 같은 끔찍한 고통을 겪고 폐쇄적인 의사 사회에서 낙인찍힐까 두려워 정신 상담도 받았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폭력의 대물림을 끊어야 한다고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6~7월 병원, 대한병원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에 진정서를 내고 폭행 사건에 대한 소송도 제기했는데 가해자들이 오히려 무고죄로 대응하겠다고 나섰다”며 “지금도 아무런 사과를 받지 못했고 언론 보도로 파장이 일어 보건복지부 처분이 내려진 것 외에는 변한 것이 없다”고 호소했다. ●“화해 시도했지만 A씨가 거부” “가해자 변호사 대동해 피했다” 전북대병원 측은 정형외과 교수 등을 통해 화해를 시도했지만 A씨가 받아들이지 않아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장이 직접 연락한 것은 아니지만 정형외과 교수를 통해 화해 의견을 전달하려했는데 본인이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폭행 여부는 양측 의견이 첨예하고 갈리는 부분이어서 아직 어떤 결론도 나지 않았다”며 “간호사 대리처방 같은 다른 문제도 확인된 부분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A씨는 “해당 교수가 가해자 변호사와 함께 오려고 해 진정성 있는 사과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아 거부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최근 수련환경평가위원회를 통해 진상조사를 벌여 폭행 등 비인권적 행태 외에도 전북대병원의 수련평가 자료 허위 작성, 입사전 사전 근무 지시, 상급년차 레지던트의 임의 당직명령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병원은 내년부터 2년간 정형외과 레지던트 모집 중단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복지부는 또 같은 기간 전체 인턴 44명 중 5%(2명)를 감원하도록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박근혜 전 대통령 구치소 인권문제 제기한 MH그룹 실체는

    박근혜 전 대통령 구치소 인권문제 제기한 MH그룹 실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구치소 수감 생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MH그룹에 대해 18일 관심이 집중된다. CNN은 MH그룹을 박 전 대통령의 국제법무팀으로 전했다. 이 회사의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들어가면 홈페이지가 단출하게 구성된다. 영문으로 된 보도자료가 4건이 노출된다. 더 들어가려면 비밀번호를 요구할 정도로 이 웹사이트는 폐쇄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다.MH그룹이 홈페이지에 지난 13일 올린 영문 보도자료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 연장 결정에 대해 비판하고 반박했다. 또 “UN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판을 받는 동안 공정하고 품위있게 대우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을 UN이 지지해야 한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건에 대해 적절한 처리 여부가 문 정부의 진정한 리트머스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문제는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는 인권변호사인 로드니 딕슨이 이끌고 있다. 그가 박 전 대통령의 국제법률 대리인 역할을 하고 있다.앞서 지난 9월 20일 영문 보도자료에서도 박 전 대통령이 구금상태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했고, 지난 6월 14일 영문 보도자료에서는 축출된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아들 사이프 알 이슬람 카다피를 석방시켜야 한다는 자료를 내기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 회사의 법률 클라이언트가 된 것은 중국 지사를 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변호사들도 잘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국제법무팀은 처음 듣는 얘기”라고 밝혔다고 조선일보가 인터넷판으로 전했다. 이와 관련해 적어도 이 로펌은 미국이 축출한 카다피 아들을 옹호하는 점으로 미뤄 반미적 성향을 보이면서 중국에서도 활동하는 점으로 미뤄 친중국적 행보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한편 CNN은 박 전 대통령의 국제법무팀인 MH그룹으로부터 ‘인권 상황에 대한 보고서’ 초안을 단독 입수했다면서 국제법무팀 변호사들이 “박 전 대통령이 더럽고 차가운 감방에서 지내고 있으며, 계속 불이 켜져 있어 잠들 수 없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MH그룹이 작성한 이번 보고서는 곧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CNN은 보도했다. 보고서에는 현재 박 전 대통령은 하부요통, 무릎과 어깨 부위의 골관절염, 희귀한 부신 이상 증세, 영양실조 등의 만성적인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고 CNN은 전했다. 또 박 전 대통령의 상태는 계속 나빠지기만 하고 있으나, 그가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마녀의 법정’ 정려원 술주정 포착, 윤현민 반응 보니...

    ‘마녀의 법정’ 정려원 술주정 포착, 윤현민 반응 보니...

    ‘마녀의 법정’ 정려원의 진상 술주정 4종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17일 KBS2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측은 마이듬(정려원 분)의 술주정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전날 방송분에서는 마이듬과 여진욱(윤현민 분)이 ‘리벤지 몰래카메라’ 사건 수사에 나섰다. 그러던 중 이듬이 자신의 집에 몰래카메라가 설치된 것을 발견하며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어 누군가 이듬의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며 긴장감이 최고치에 오른 상황. 공개된 스틸 속 이듬은 잔뜩 맥주를 마시고 흥분한 모습이다. 또 다시 자신 앞에 불쑥 나타난 진욱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며 손짓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는데, 이어 펼쳐지는 이듬의 술주정 퍼레이드가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든다. 이듬은 진욱을 앞에 두고 심기가 불편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진욱의 집을 첫 방문하며 행복한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진욱의 소파 위에 잠이 든 것도 모자라 그의 손을 잡고 우는 모습까지 공개될 예정으로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진욱이 소파에 잠든 이듬에게 담요를 던지듯 덮어주는 모습과 그녀의 모습에 어안이 벙벙한 모습도 포착됐는데, 이는 언제나 부드럽고 상냥할 것 같은 진욱이 이듬에게만은 철저하게 ‘철벽’을 치는 모습을 떠올리게 만들며 웃음을 유발한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은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아이윌미디어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내 몸이 곧 비번”… 생체인식 기술 무한 진화

    “내 몸이 곧 비번”… 생체인식 기술 무한 진화

    ‘내 몸이 곧 비밀번호’인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다. 생체인식 기술과 서비스가 “신기하다”는 수준의 초기 단계를 넘어 일상의 한 부분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지문에 이어 홍채, 음성, 정맥 그리고 얼굴까지 다양한 생체인증 방식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기술의 수준도 갈수록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생체인증은 카메라, 터치패드 같은 장치를 통해 인간의 생체 정보를 추출해 개인을 식별하는 기술이다. 사람마다 각기 다른 고유한 정보를 이용하기 때문에 비밀번호, 서명, 개인식별번호(PIN)보다 안전하고 확실하다는 점에서 차세대 보안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딥러닝으로 인증 정확도를 높이는 동시에 두 가지 이상 기술을 쓰는 복합인증 기술이 더욱 발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AMI에 따르면 세계 생체인증 시장 규모는 2015년 26억 달러에서 2020년 346억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문은 사용의 편리성에 힘입어 가장 대중적인 생체인식 기술로 자리잡았다. 2013년 9월 애플이 ‘아이폰5S’에 처음 채택하면서 단숨에 모바일 생체인증의 대표 주자로 부상했다. 이제는 웬만한 저가형 휴대전화에도 적용되는 단계에 이르렀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2013년 3%에 불과했던 스마트폰 지문인식 기능의 적용 비율이 2022년에는 9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문이 같은 사람은 없다는 점, 손에 들고 사용하는 휴대전화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다른 기술보다 비교우위에 있다. 우리나라에선 이런 편리성에 기반해 무인 자동화기기를 통한 주민등록등·초본 발급, 공항 출입국 무인 자동화시스템에도 적용됐다. 최근엔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등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영역이 넓어졌다. 금융권의 지문인증 기반 폰뱅킹, 결제 서비스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다른 생체인식 대비 상대적으로 쉬운 위·변조율은 문제로 꼽힌다. 사람의 홍채가 같을 확률은 10억분의1이다. 홍채에는 266개의 고유 패턴이 있어 약 40개의 특징으로 식별하는 지문보다 훨씬 정교하다. 이런 이유로 홍채인식은 현재까지 가장 정확한 생체인증 기술로 평가된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스앤드마켓스는 홍채인식 기술이 2020년까지 20% 이상 성장해 생체인증 분야 중 성장세가 가장 가파를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갤럭시노트7’에 처음 선보인 홍채인식은 스마트폰 전면의 별도 적외선 카메라로 안구를 촬영해 주변이 어두워도 사용이 가능하다. 올해 ‘갤럭시S8’, ‘갤럭시노트8’에도 적용됐다. 독일 해커 단체가 레이저 프린터 등을 사용해 갤럭시S8 홍채인식 해킹에 성공한 동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삼성전자 자체 실험에서는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 연방수사국(FBI)의 지문인식은 10개 손가락에서 130개의 특징을 잡아내지만, 갤럭시S8의 홍채인식 카메라는 한 번에 200개의 특징을 잡아낸다”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상대적으로 고가인 개발 비용이 걸림돌이다. 얼굴인식은 원래 홍채인식보다 앞서 나온 기술이었지만 보안, 기술력 등 문제로 한동안 뒤처져 있다가 최근 재부상했다. 올해 아이폰 탄생 10주년을 맞아 애플이 내놓은 ‘아이폰X’에는 지문인식이 빠지고 얼굴인식 기능 ‘페이스 ID’가 들어갔다. ‘페이스 ID’는 3차원 인식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아이폰X에 얼굴을 비추면 3만개의 점이 투사돼 입체적으로 사용자를 파악한다. 애플은 내년에 나올 ‘아이패드 프로’에도 이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부터 얼굴·홍채·지문인식 기능을 동시에 실었지만, 얼굴인식 기능은 2차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홍채인식보다 부정확하고 보안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의 신제품 ‘V30’도 같은 기능을 채택했다. 얼굴인식은 카메라를 바라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다른 인증보다 거부감이 적다. 하지만 야간, 운전 중 등 특정 상황에선 편리성이 떨어진다. 얼굴인식의 상용화 분야에서는 중국이 앞서 나가고 있다. 올해부터 대도시 주요 역에 안면인식 검표 시스템이 도입됐고, 베이징·상하이 주요 은행에는 안면인식 기능이 장착돼 은행카드·신분증 없이 얼굴 스캔만으로 현금 인출이 가능하다. 홍콩 국제공항에서도 지난 10일부터 얼굴인식 기능을 갖춘 ‘스마트 출입국’ 통로가 운영되고 있다. ‘무오류’의 고지로 여겨지는 생체인증 기술도 해킹의 위협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 사생활 보호의 문제도 있다. 문송천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교수는 “생체인식 정보는 21세기의 디지털 주민번호나 마찬가지”라며 “일상생활에서 생체정보가 필수인 시대가 불가피하게 도래한 만큼 개인 식별 방법을 안전하고 다양하게 하는 것이 큰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정연모 경희대 전자·전파공학과 교수는 “난도가 가장 높다는 홍채인식의 보안성도 언젠가는 뚫리는 날이 올 수 있다”며 “결국 생체인식과 해킹은 창과 방패와 같아서 양쪽이 끊임없이 진화를 거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핸드폰 비번 내놔!” …길거리 끔찍한 데이트폭력

    “핸드폰 비번 내놔!” …길거리 끔찍한 데이트폭력

    지구 반대편 남미에서도 데이트 폭력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잔인한 데이트 폭력사건이 발생했다. 자신의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를 만난는 게 아닌가 의심하던 29세 남자가 벌인 일이다. 가해자의 가족들은 피해자를 위로하고 사과하는 한편, “폭력행위를 감싸지 않겠다”며 오히려 더욱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남자가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면서 시작됐다. 대낮에 술에 잔뜩 취한 남자는 여자친구를 방으로 끌고 가 침대에 내팽겨치곤 “핸드폰 잠금화면 비밀번호를 대라”고 소리쳤다. 여자친구는 거부했지만 남자는 부엌칼을 목에 들이대며 협박을 계속했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 여자는 핸드폰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기회를 보다가 집을 빠져나왔다. 하지만 멀리 달아나지 못하고 여자는 이내 남자친구에게 붙잡혔다. 남자는 길에서 여자친구를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여자친구가 “제발 때리지 말라”고 호소하고 행인들이 말렸지만 남자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현장을 핸드폰으로 몰래 촬영한 한 이웃은 “진짜 사람을 죽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잔인한 폭행이 한동안 계속됐다”고 말했다. 사건은 이웃이 동영상을 증거로 제출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경찰은 폭행 혐의로 남자를 긴급 체포했다. 신고한 이웃은 “그 남자가 여자친구를 때린 게 처음은 아니었다. 이번이 마지막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피해자인 여자친구는 “남자친구가 평소 폭력적 성향을 보인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번에 칼까지 들었다는 점에서 과거와는 완전히 상황이 달라 겁이 났다”고 말했다. 남자는 그러나 아직 진심으로 뉘우치는 기색을 보이지 않는다. 밀려던 취재진이 수갑을 차고 모습을 드러낸 남자에게 마이크를 들이밀자 그는 “고해성사를 할 것”이라는 말만 되풀이 했다. 한편 가해자인 남자 측 가족들은 모두 피해자를 응원하고 있다. 가해자의 누나는 “동생이 저지른 일은 어떠한 이유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우리는) 동생의 여자친구를 사랑하는 만큼 피해자의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동생은 분명 가해자이고, 우리는 그의 행동에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알 수도 있는 사람’ 수영, 정경호 언급 “생각나서 힘들었다” 왜?

    ‘알 수도 있는 사람’ 수영, 정경호 언급 “생각나서 힘들었다” 왜?

    ‘알 수도 있는 사람’이 추석 특집으로 편성되며 화제를 모았다.2일 JTBC 추석 특집으로 방송된 ‘알 수도 있는 사람’에서 수영의 연기력이 돋보여 눈길을 끈다. 특히 수영은 극중 이안과 진영을 자신의 상황에 이입해서 연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수영은 ‘알 수도 있는 사람’ 제작발표회에서 “이안과 진영의 관계가 8년을 연애한 관계로 나오고 저도 꽤 오랫동안 공개연애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감정 상 몰입이 됐다”면서 5년 이상 열애 중인 정경호를 언급했다. 또 수영은 “그래서 이 작품을 찍으면서 정말 힘들었던 것 같다. 제가 심희섭 씨를 진영으로서 굉장히 마음에 많이 담아둬서 그런지 얼굴만 봐도 눈물이 날 때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영이 출연한 JTBC 단막극 ‘알 수도 있는 사람’은 옛 연인이 남긴 스마트폰의 비밀번호를 풀며 잠겨버린 사랑의 기억을 함께 풀어가는 미스터리 삼각 로맨스를 담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알 수도 있는 사람’ 결말, 남자친구 심희섭 사망 ‘마지막 휴대전화에는..’

    ‘알 수도 있는 사람’ 결말, 남자친구 심희섭 사망 ‘마지막 휴대전화에는..’

    ‘알 수도 있는 사람’이 신선한 이야기에 배우들의 호연, 아련한 영상미는 물론이고 가슴 뭉클한 감동과 설렘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지난 8월, 네이버TV로 공개 돼 시청자들의 많은 호평을 이끌었던 ‘알 수도 있는 사람’(극본 윤이나, 연출 임현욱, 이하 ‘알사람’)이 지난 2일 추석특집으로 방송된 JTBC 드라마 페스타 첫 포문을 열었다. 최수영, 이원근, 심희섭 등 ‘핫’한 배우들의 조합으로 관심을 끈 ‘알사람’은 옛 연인이 남긴 스마트폰의 비밀번호를 풀며 잠겨버린 사랑의 기억을 함께 풀어가는 미스터리 삼각로맨스로 ‘스마트폰 비밀번호’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감성적인 전개로 풀어내 호평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안(최수영 분)과 김진영(심희섭 분)의 첫 만남에서부터 이별 후의 모습까지 현실감 넘치게 담겼다. 뜻밖의 사고로 일주일 전 헤어진 남자친구 김진영이 사망하고, 그가 마지막으로 남기고 간 휴대전화를 건네받은 이안이 모든 기억을 동원해 잠긴 휴대전화의 비밀번호를 풀어나가는 여정이 그려졌다. 잠겨버린 스마트폰의 비밀번호를 풀 수 있는 총 10번. 이안은 김진영과의 추억을 기억을 되새기며 비밀번호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리고 9번의 절망적인 실패 끝에 비밀번호를 풀 마지막 기회를 마주한 이안. 이안은 마지막 비밀번호를 눌렀고, 그 순간 이안과 김진영(심희섭 분)이 함께 했던 추억이 되감아졌다. 시간을 거슬러 오르던 추억은 두 사람의 첫 만남에서 멈췄다. 김진영(심희섭 분)은 자신의 휴대폰 비밀번호를 풀어 이안에게 건네며 미소를 지었고, 이안 역시 안도의 웃음을 보였다. 이후 이안은 달라졌다. 옛 연인 김진영의 죽음 후 자신의 앞에 등장한 동명이인의 김진영(이원근 분)의 이름을 부르지 못했던 이안은, 비로소 김진영이라는 이름을 마음 편히 부르면서 무거운 굴레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안과 새로운 김진영의 관계가 열린 결말로 마무리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알사람’은 특유의 아련함과 미스터리함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비밀번호를 풀 수 있는 ‘단 10번의 기회’라는 제한된 설정이 시청자들까지 극중 이안에 빙의해 드라마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만들면서 흥미를 높였다. 특히 ‘알사람’ 특유의 분위기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하게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런 참신한 이야기와 아름다운 영상미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 것은 최수영, 이원근, 심희섭 세 배우의 호연. 최수영은 ‘알사람’에서 털털한 워커홀릭 예능PD의 모습에서부터 옛 연인을 그리워하는 애틋한 모습, 그리고 옛 연인과 비슷한 동명이인 김진영 앞에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까지 이안의 다양한 감정선을 깊이 있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원근은 이안의 앞에 나타난 새로운 김진영 역을 맡아서 이안을 짝사랑하는 감정에서부터 저돌적인 돌직구 고백, 그리고 힘들어하는 이안의 곁을 지켜주는 든든함까지 여성 시청자들을 제대로 저격하는 팔색조 매력을 드러냈다. 심희섭 역시 이안의 옛 연인이자 갑작스러운 사고로 이안에게 잠겨버린 휴대전화만 남긴 채 세상을 떠나는 김진영 역을 맡아 극의 이야기 중심에 서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역할을 해냈다. 주로 이안의 과거 회상장면에 등장했던 심희섭은 ‘여친 바보’, ‘현실 남친’의 달달하고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설렘을 자극했다. 이처럼 ‘알사람’은 참신한 스토리, 아련한 영상미, 거기에 배우들의 호연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드라마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JTBC는 추석 연휴에 ‘드라마 페스타’라는 브랜드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지난 2일 방송된 ‘알 수도 있는 사람’을 시작으로 오늘(3일) 저녁 8시 50분에 코믹스웩 드라마 ‘힙한선생’이, 그리고 오는 8일 저녁 8시 50분에 리플레이 고교 로맨스 ‘어쩌다 18’이 방송된다. ‘드라마 페스타’는 ‘DRAMA’(드라마)와 ‘FESTA’(축제)의 합성어로 소재, 장르, 플랫폼, 형식, 분량에 구애받지 않고 다채로운 드라마를 선보이려는 JTBC 드라마 브랜드의 이름이다. 다채로운 형식의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축제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으며, TV 드라마의 형태뿐만 아니라, 웹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도 꾸준히 제작해 ‘드라마 페스타’라는 브랜드로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알 수도 있는 사람’ 손석희, 입간판 경직된 표정 ‘수영 표정은?’

    ‘알 수도 있는 사람’ 손석희, 입간판 경직된 표정 ‘수영 표정은?’

    ‘알 수도 있는 사람’ 최수영이 손석희 앵커와 드라마 본방사수를 독려했다.소녀시대 출신 배우 최수영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밤 10시 50분 JTBC 단막극 ‘알 수 도 있는 사람’이 2회 연속 방송됩니다. 사장님도 응원하는 #알수도있는사람 많은 시청바랍니다 #jtbc #추석특집극 #최수영 #심희섭 #이원근”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손석희 앵커의 사진 옆에서 똑같은 포즈를 취한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손석희 앵커의 다소 경직된 표정과 수영의 밝은 미소가 눈길을 끈다. 한편, 수영이 출연한 JTBC 단막극 ‘알 수도 있는 사람’은 옛 연인이 남긴 스마트폰의 비밀번호를 풀며 잠겨버린 사랑의 기억을 함께 풀어가는 미스터리 삼각 로맨스를 담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구름 위 산책하듯… 달달한 열흘간의 마법

    구름 위 산책하듯… 달달한 열흘간의 마법

    최장 10일에 이르는 황금연휴가 곧 시작됩니다. 흔치 않은 기회다 보니 해외를 포함한 여러 ‘옵션’으로 고민이 많을 겁니다. 다소 흔한 ‘옵션’이긴 해도 놀이공원은 온 가족이 명절을 즐길 만한 곳으로 늘 첫손 꼽히지요. 접근성과 가성비 모두 뛰어나다는 뜻일 겁니다. 리조트 역시 휴식을 즐기며 다양한 한가위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꼽힙니다. 각 놀이공원과 리조트들이 한가위 이벤트를 쏟아 내고 있습니다. ‘역대급’ 연휴에 맞춘 ‘역대급’ 이벤트들입니다.[가자, 테마파크로] # 에버랜드, 가을 머금은 장미원에서 낭만 캠핑 연휴 기간 카니발광장에서 ‘한가위 민속 한마당’이 매일 펼쳐진다. 제기차기부터 주리틀기까지 12종의 전통놀이를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조선 명탐정’ 이벤트도 열린다. 흥부와 놀부, 홍길동 등 전래동화 캐릭터들이 고객들과 전통놀이 대결 등 게임을 벌인다. 알파인 스테이지에서는 10월 2일과 9일 인디밴드의 한가위 특별 콘서트가 하루 3회 열린다. 세계 각국의 음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레드 앤 그릴 바비큐 페스티벌’은 10월 5~15일 진행된다. 지난해 9일간 5만 접시의 바비큐가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축제다. 올해는 60만 송이의 가을 장미가 장관을 이루는 장미원에서 ‘자연 속 바비큐 캠핑’을 주제로 열린다. 돼지목살 스테이크(독일), 캘리포니아 백립(미국) 등 세계 8개국 26종의 바비큐가 와인, 맥주와 함께 선을 보인다. 연휴 기간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문을 연다.# 롯데월드, 신분증에 3·4·6·9 있으면 40% 할인… 월드타워 117층서 보는 보름달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추억의 놀이터& 민속놀이’를 비롯해 복주머니 속 행운을 잡는 ‘복불복 호박 잡기’ 등의 이벤트를 마련했다. 신분증에 ‘3, 4, 6, 9’ 중 2개 이상 숫자가 포함된 고객은 자유이용권이 40% 할인된다. 1~9일 출생 연도 끝자리가 9인 고객(동반 1인)도 자유이용권이 약 45% 할인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3~5일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벨루가, 해마 등 해양생물로 장식된 떡을 준다. 메인수조에서는 소원 풍등 날리기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인 서울스카이는 117층에서 달 미디어 영상을 선보인다. 서울 야경을 배경으로 유리 외벽에 송출되는 보름달을 보며 추석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김해의 롯데워터파크는 30일~10월 9일 고객들에게 스크래치 복권을 나눠 준다. 에어부산의 괌 왕복 항공권, 워터파크 할인권 등 풍성한 경품이 마련됐다.# 서울랜드, 박남정·김정민·박상민 등 느낌 있는 ‘오빠’들이 온다 1990년대 대표 감성 발라더들의 라이브 콘서트가 한가위 메인 이벤트다. 4~8일 진행된다. 추석 당일인 4일 ‘전설의 댄스 머신’ 박남정을 시작으로 5일 90년대를 풍미한 싱어송라이터 이현우, 6일 록 발라드의 제왕 김정민, 7일 감성을 자극하는 허스키 보이스 박상민, 8일 감미로운 발라더 김형중이 무대에 올라 변함 없는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을 선보인다. 본공연에 앞서 여성 4인조 퓨전국악팀 연리지가 오프닝 무대를 펼친다. 공연은 오후 6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지구별 무대에서 진행된다. 토크쇼, 경품 이벤트 등도 마련됐다. 가을밤과 음악, 맥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옥토버 비어 파티’는 30일~11월 5일 열린다. 추석 연휴 기간 세계의 광장 일대에서는 상모 돌리기 등 우리 민속놀이뿐 아니라 일본, 중국, 태국 등의 민속놀이도 선보인다. # 일산 원마운트, 황금 품은 보름달 잡아라… 윷놀이 최강자 찾아라 워터파크와 스노우파크에서 30일~10월 9일 황금 보름달 따기, 투호던지기, 장원급제퀴즈쇼, 제기차기대회, 가족팔씨름대회, 한복그리팅 등 6종의 이벤트가 열린다. 황금 보름달 따기는 50만원 상당의 추석 선물이 담겨 있는 박스의 비밀번호 4자리를 푸는 게임 이벤트다. 순금 3.75g(1돈)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투호던지기나 제기차기 등에서 미션을 완수하면 쌀 5㎏, 명절 선물세트 등 선물도 준다. 5일엔 ‘윷놀이챔피언십대회’가 열린다. 역시 푸짐한 경품이 준비됐다. 홈페이지(www.onemount.co.kr) 참조. # 키자니아, 아이들 용돈 봉~투 봉~ 투 열렸네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는 ‘만화 그리스 로마 신화’ 증정용 특별판을 선물로 준비했다. 다만 한정 수량이어서 서둘러야 한다. 키자니아 서울에서는 31일까지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키자니아 서울 2개월 무료 이용권, 소다스트림 탄산수 제조기, 캐논 포토 프린터 등을 준다. 연휴 기간 방문한 아이들에겐 ‘용돈 봉투’도 준다. 키자니아 부산은 ‘일요일 아빠 무료 이벤트’가 진행된다. # 베어트리파크, 국화꽃 향기를 그대 품안에 세종시의 베어트리파크는 10월 3~6일 방문 고객 중 하루 선착순 50명에게 국화 화분을 준다. 9월 30일~10월 6일 사진 인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당일 수목원을 관람하며 찍은 사진을 바로 인화해 준다. 하루 선착순 30명에게 인화권을 준다.[오라, 리조트로] # 한화, 백암온천 숲 트레킹… 대명, 전통음식 만들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각 지역 업장별로 추석 이벤트를 선보인다. 백암온천에서는 2, 6일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숲 트레킹 행사를 연다. 6일은 공연의 날이다. 각 업장별로 팝페라와 퓨전 국악, 어쿠스틱 콘서트가 열린다. 한화 아쿠아플라넷63은 30일~10월 3일 홈페이지에서 ‘얼리 추석 할인 쿠폰’을 캡처 후 현장에서 제시하면 종합권을 40% 할인한다. 10월 4일 한복을 입은 고객은 종합권을 1만원에 살 수 있다. 대명레저산업의 델피로 골프& 리조트는 3, 4일 ‘전통음식 만들기 클래스’를 연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삼색 경단을 빚을 수 있다. 거제마리나리조트의 콜럼버스 키친은 4일 ‘한가위 소원을 말해봐 룰렛 돌리기’ 이벤트를 연다. 다양한 상품이 준비됐다. 샤인빌 리조트는 ‘리얼 제주를 만나다’ 클래스를 7일 연다. 문화유산 해설가가 제주의 문화와 역사를 제대로 설명해 준다.# 곤지암, 곤돌라 타고 정상서 소원 빌기… 휘닉스평창, 추석 당일 합동 차례 곤지암리조트는 10월 3~5일, 곤돌라를 타고 슬로프 정상휴게소까지 올라 소원 캘리그래피와 타로 체험을 할 수 있는 ‘정상 이벤트’를 연다. 환상적인 마술을 선보이는 ‘판타스틱 매직쇼’, 신나는 팬터마임으로 꾸며진 ‘사일런트 코미디쇼’ 등 ‘한가위 특별 공연’도 연다. ‘추석 패밀리 마켓’과 사진전 ‘메이플 프로모션’도 펼친다.휘닉스 평창은 추석 당일 전통적인 합동차례 이벤트를 진행한다. 방문자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차례 음식은 함께 나눠 먹는다. 다양한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 존도 마련된다. 4, 7일엔 각종 레크리에이션과 캠프파이어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에선 4일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제기차기대회와 가족 대항 윷놀이대회가 열린다. 휘닉스 섭지코지 숙박권과 레스토랑 이용권, 레고 블록세트 등 푸짐한 경품이 마련된다. 하이원리조트는 불꽃쇼가 볼만하다. 30일~10월 8일 강원랜드잔디광장에서 매일 밤 8시 50분 불꽃쇼가 펼쳐진다. 팝페라와 퓨전국악, 전자현악 등의 공연이 함께 열린다. 같은 기간 카사시네마에서는 매직쇼, 넌버벌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매일 저녁 6시에 무료로 진행된다. 연휴 기간 내내 회화, 조각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앨리스 인 원더랜드’ 전시회도 열린다. 윷놀이 등 ‘한가위 대축제’는 3~5일 마운틴잔디광장에서 열린다. 경품이 걸린 ‘윷놀이 가족 대항전’도 진행한다. 오크밸리는 유튜브 스타 ‘헤이지니’ 팬미팅 행사를 30일 연다. 마술쇼 등 이벤트도 함께 펼쳐진다. 1970년대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안녕 자두야’ 이벤트는 30일~10월 9일 열린다. 밤 8시부터 가을 콘서트도 열린다. 공연은 무료다. 가족대항 추석 놀이마당도 마련했다. # 부산관광공사, 연휴기간 10명씩 호텔 숙박권 제공… 남이섬, 민속놀이 공연 풍성 부산관광공사는 다음달 9일까지 ‘한가위 부산의 매력에 풍덩 빠지다!’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매일 10명을 추첨해 호텔 숙박권, 부산시티패스 BIG3 이용권, 시티투어 탑승권, 영화관람권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 이달 30일까지 황령산 전망쉼터에서는 1만원 이상 이용 고객에게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준다. 낙동강 생태탐방선 탑승권도 2000원 할인된다. 재개장한 용두산공원 부산타워도 입장권을 20% 할인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참조.단풍만큼 풍성한 야외 공연-남이섬 경기 가평의 남이섬에서는 연휴 기간 줄타기의 명인으로 꼽히는 어름산이 박희승의 공연을 시작으로, 크로스오버 그룹 ‘라온’의 팝페라 공연, 사물놀이의 대가 ‘김창기와 향음예술단’의 신명 나는 사물놀이 한마당이 연이어 펼쳐진다. 1970년대를 풍미했던 포크듀오 ‘4월과 5월’의 특별 공연은 7일 열린다. 한국 대중음악 ‘명예의 전당 프로젝트’도 같은 날 에코스테이지에서 펼쳐진다. 하동의 명품 공연 ‘최참판댁 경사 났네’와 ‘해외 9개국 초청 공연’도 눈길을 끈다. 남이섬에선 한가위 연휴 이후에도 거대 인형 퍼레이드 ‘이상한 나미나라의 앨리스’ 등 가을 이벤트가 진행된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北,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 4곳 해킹 시도

    北,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 4곳 해킹 시도

    지난 7월 발생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국내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해킹 사건이 북한 해커의 소행인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지난 7월 5일부터 8월 8일 사이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 4개 업체 직원 25명에게 악성프로그램이 첨부된 이메일을 10회 발송해 해킹을 시도한 해커들의 접속지를 확인한 결과 중국 랴오닝(遼寧)성 대역의 IP주소를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2014년 한국수력원자력 해킹과 2016년 청와대 사칭 이메일 발송 등 북한발 해킹 사건에서도 이 IP주소가 확인됐다. 북한 해커들은 경찰이나 검찰, 금융보안원 등을 사칭해 해당 직원들에게 악성코드가 심어져 있는 파일을 첨부한 이메일을 보낸 뒤 첨부파일을 클릭하면 악성코드에 감염되도록 유도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해당 이메일을 받은 업체 직원들 중 실제로 첨부파일을 클릭한 직원이 있었을 정도로 북한 해커들의 피싱 메일은 정교하게 제작됐다. 경찰을 사칭해 수사 협조요청 공문처럼 제작한 이메일에는 실존 인물의 수사관 신분증 사본을 첨부하기까지 했다. 경찰은 북한 해커들이 거래소 직원의 컴퓨터를 악성코드로 감염시킨 뒤, 회사 내부망을 해킹해 비트코인을 탈취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직원들이 클릭한 악성코드는 당시 가동된 백신 프로그램 덕분에 현재까지 악성코드에 감염된 비트코인 거래소 컴퓨터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북한 해커들이 발송한 이메일 계정은 총 9개로 이 가운데 5개는 직접 가입해서 사용했고, 4개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확보해 도용했다. 직접 가입한 계정은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폰을 악성코드에 감염시켜 스마트폰 인증방식으로 계정을 생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염된 스마트폰을 사용한 피해자는 경찰이 도용된 사실을 알려줄 때까지 스마트폰이 감염됐다는 사실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다른 비트코인 탈취 사건도 북한 해커의 연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해외특허출원, 인터넷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다음달부터 특허협력조약(PCT)을 통해 해외에 특허를 출원할 때 인터넷으로 간단하게 출원서류를 작성할 수 있게 된다. 특허청은 26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협력해 10월 1일부터 ePCT 서비스를 국내 출원인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ePCT는 인터넷에서 PCT 출원서를 작성하고, 출원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이다. 현재 PCT 출원을 위해서는 컴퓨터에 PCT 출원서 작성용 소프트웨어(PCT-SAFE)를 설치하고, WIPO에서 전자서명용 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했다. 더욱이 최신 법·제도가 적용된 PCT 서식을 이용하려면 출원인이 PC에 설치된 소프트웨어를 3개월마다 직접 업데이트해야 했다. 그러나 인터넷 기반의 ePCT는 웹사이트에 접속해 직접 출원서를 작성하기에 소프트웨어 설치와 업데이트, 인증서 발급 등이 필요없다. ePCT 이용을 위해서는 사용자 계정을 만든 뒤 로그인, 계정 도용을 방지하기 위한 추가 인증 절차를 밟는다. 추가 인증은 문자메시지 또는 스마트폰에 설치 가능한 일회용 비밀번호(OTP) 앱을 이용해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다. 전자서명도 기존 WIPO 인증서를 이용한 전자서명뿐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영문으로 기재하는 문자열 방식도 가능하다. 특허청은 국내 출원인들의 ePCT 이용 확대를 위해 10월 중 서울과 대전에서 무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11월에는 부산을 시작으로 각 지역에서 순회 설명회도 개최키로 했다. 한편 ePCT 전자출원 서비스가 시작되더라도 기존 방식(PCT-SAFE)을 이용한 PCT 출원은 내년 9월 말까지 가능하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年 최고 9% 연체금리 내년 3%P 내린다

    年 최고 9% 연체금리 내년 3%P 내린다

    연체금리 6~11%로 낮아질 듯 12월쯤 산정 체계 개편안 발표현재 연 최고 9% 수준인 금융상품 연체금리가 내년부터 3% 포인트까지 인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4월에는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도 최근 2년간 병원 치료를 받지 않았다면 가입할 수 있는 ‘유병자(有病者) 실손보험’이 출시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5일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에서 열린 금융소비자 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의 소비자 중심 금융개혁 우선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최 위원장은 “(우리나라) 연체금리는 기본 약정금리(연 3~5%)에 (연체 가산금리) 6~9%가 더해진다”며 “미국은 (가산금리가) 3%, 독일도 2.5%로 우리가 3% 포인트 정도 더 높은 만큼 2~3% 정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연체금리 9~14%가 6~11%로 낮아질 수 있다. 금융 당국은 금융사 등과 협의를 거쳐 오는 12월쯤 연체금리 산정체계 개편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유병자 실손보험’ 개발 등에도 나선다. 현재 일반 실손보험은 최근 5년간 치료 이력을 따져 사실상 가입이 거절된다. 노후 실손보험도 만성질환 때문에 가입이 거절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앞으로는 만성질환이 있어도 최근 2년 동안 입원이나 수술, 7일 이상 통원 등 치료 이력이 없다면 실손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특정 질병에 대해 일정 기간 보장을 제한할 수는 있지만 가입 자체를 거절하는 경우는 최소화하는 게 금융 당국의 목표다. 본인 부담률은 일반 실손보험보다 10% 포인트 이상 높은 30% 정도로 높이고, 특정 질병의 보장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보험료를 낮출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 안에 유병자 실손보험 상품안을 확정하고, 내년 4월쯤 관련 상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 당국은 또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맞춰 내년 상반기 중 일반 실손보험의 보험료를 내리도록 유도한다. 이달 중 보건복지부와 함께 공·사보험 정책협의체를 구성한다. 또한 중도·만기·휴면보험금을 가입자에게 돌려주는 ‘숨은 보험금 찾아 주기’ 활성화를 위해 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내 보험금 다 찾아’(가칭) 시스템을 생보·손보협회가 함께 만든다. 지난해 말 기준 가입자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은 947만건, 7조 6000억원이다.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의 온라인 신청도 내년 1월 도입해 현재 연 10.5% 이하인 햇살론 금리를 1~2% 포인트 정도 낮출 계획이다. 온라인 재발급이 가능한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도 내년 1분기까지 개발된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비즈+] 현대百, 홍채 인증 시스템 도입

    현대백화점그룹이 온라인 쇼핑몰 ‘더현대닷컴’과 ‘현대H몰’ 등 모바일앱에 업계 최초로 홍채 인증 로그인 시스템을 26일부터 도입한다. 홍채 인증 로그인은 휴대전화 전면의 카메라를 통해 고객의 홍채 정보를 입력하는 시스템으로 아이디와 비밀번호 입력 시간이 기존의 10분의1 수준(약 2.3초)으로 시간이 단축된다.
  • 스무 자리 비밀번호 풀기 힘든 수수께끼

    스무 자리 비밀번호 풀기 힘든 수수께끼

    사이트별 비밀번호 기준 달라 기억 안 나 매번 재발급 불편 5번 틀리면 은행 가서 풀어야인터넷 접속 ‘비밀번호’가 날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과거엔 숫자나 알파벳 5~6자만으로도 설정이 가능했는데 지금은 영어·숫자·특수문자를 반드시 포함해야만 접속할 수 있다. 또 사이트마다 설정 기준이 달라 비밀번호에 혼선이 생기는 일도 잦다. 한 번 사용했던 비밀번호는 재사용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새 비밀번호를 만들었다가 잊어버리는 바람에 재설정을 하는 데 번거로움을 겪는 사례도 비일비재하다. ●“내게도 비밀 돼버린 비밀번호” 대학생 조모(26)씨는 인터넷 사이트별 아이디를 통일해 사용하지만 비밀번호는 제각각이다. 게다가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하다 보니 길이가 점점 길어졌고, 급기야 헷갈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조씨는 “로그인할 때마다 귀찮게도 개인 인증을 거친 뒤 비밀번호를 재발급받기 일쑤”라면서 “비밀번호가 내 자신에게도 비밀이 돼버렸다”고 말했다. 특히 보안 수준이 높은 금융기관 홈페이지나 공인인증서의 비밀번호를 잊어버리면 더욱 난감해진다. 자신 있게 비밀번호를 입력했는데 5회를 틀리면 계정이 잠겨버리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 직접 은행을 찾아가 신분 확인 뒤 접속차단 조치를 해제해야 한다. 이런 수고스러움 때문에 사이트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메모해 두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 메모를 통째로 분실할 경우 계정의 보안은 더욱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 21일 주요 포털사이트 등에 따르면 비밀번호 설정 기준이 점점 까다로워지는 이유는 ‘해킹’의 우려 때문이다. 구글 측은 “어떤 사용자가 내 계정 중 하나의 비밀번호를 알아내면 다른 온라인 서비스에도 접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Po0kyh@ll0w3En’를 해킹 우려가 낮은 비밀번호의 한 예로 들었다. 계정의 ‘보안성’이 강화될수록 접속의 ‘편의성’은 저하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포털사이트 측이 비밀번호 설정 기준을 복잡하게 만드는 이유가 정보 유출 등 보안사고 발생 시 책임을 사용자에게 떠넘기기 위해서가 아니냐는 의혹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개인 실수로 보안사고가 발생해도 사법당국이 포털 업체 측에 더 큰 책임을 묻는 판례가 많다 보니 업체 측에서도 비밀번호 설정 기준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면책을 시도한다는 것이다. 한 포털업체 관계자는 “사용자 과실로 정보유출이 되지 않도록 하는 최소한의 조치이기 때문에 비밀번호 설정 조건을 복잡하게 하는 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비밀번호 대신 생체인증도 도입 이런 배경에서 비밀번호 대신 지문·홍채 등 생체 정보를 활용하는 ‘파이도’(FIDO·Fast IDentity Online) 인증 방식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국내 본인확인 인증 체계는 세계 선진국과의 상호 연동 측면에서 아직 미흡한 단계”라면서 “보안성과 편리성을 동시에 충족시켜 줄 수 있도록 생체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인증 방식이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IP카메라 해킹해 ‘가정집 여성 도촬’

    IP카메라 해킹해 ‘가정집 여성 도촬’

    2명 구속·48명 불구속 입건 “비밀번호 바꾸고 로그기록 확인”가정집 등에 설치된 IP카메라를 해킹해 사생활을 들여다보는가 하면 은밀한 장면이 담긴 엿보기 영상을 음란물 사이트에 올리거나 퍼 나른 남성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9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정보통신망 침해) 등의 혐의로 IP카메라를 해킹한 임모(23)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전모(34)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이 음란물 사이트에 올린 엿보기 동영상을 다른 사이트에 퍼 나른 김모(22)씨 등 37명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구속된 임씨 등은 지난 4월부터 이달 초까지 보안이 허술한 IP카메라 1402대를 해킹해 2354차례 무단 접속, 여성이 옷을 갈아입는 등의 사생활을 엿보거나 해당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들은 카메라에 접속한 뒤 여성이 등장하면 ‘줌’ 기능과 ‘촬영 각도 조절’ 기능 등을 조작해 사생활 장면을 불법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음란물 사이트에 자신이 해킹한 영상을 올리거나, IP카메라를 해킹했다는 것을 자랑삼아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 올렸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이들이 불법 촬영한 영상은 1127건에 달하며 주로 집안에서 속옷 차림이나 나체로 활동하는 모습이 대부분이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여성은 35명”이라고 밝혔다.IP카메라는 인터넷과 연결돼 개인 PC나 스마트폰으로 제어가 가능한 폐쇄회로(CC)TV의 일종으로, 최근 애완동물을 키우는 일반 가정이나 도난 사건을 방지하기 위한 매장 등에서 설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사 범죄 피해를 막기 위해선 IP카메라 사용자는 초기 설정된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바꾸고, 수시로 접속 로그기록을 확인해 타인의 무단 접속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中정보기관서 일한 작가, 암호와 첩보의 세계 풀다

    中정보기관서 일한 작가, 암호와 첩보의 세계 풀다

    암호해독자/마이자 지음/김택규 옮김/글항아리/420쪽/1만 4000원군 특수정보기관에서 일하는 요원들의 삶은 어떨까.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봐 왔던 모습 말고도 내부자들만 알 수 있는 암호같이 비밀스러운 면이 있지 않을까. 17년간 중국군 정보기관에서 일한 특별한 경험이 있는 작가가 그곳에서 알게 된 전우들의 삶을 극적으로 그려 낸 소설이 나왔다. 영미권에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모옌 이후 최고의 평가를 받는 마이자가 2002년 발표한 ‘암호해독자’다. 중국어판 제목이 ‘해밀’(解密)인 이 작품은 중국 소설로는 반세기 만인 2014년 펭귄 클래식에 선정되며 세계 35개국에서 번역·출간됐다. 암호와 첩보라는 장르 소설적 소재에 재미와 문학성을 겸비한 덕분에 서양에서도 주목한 작품이다. 책은 1950년대 중국 수학계의 총아로, 인공두뇌 분야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던 룽진전이 특수기관의 암호해독자로 발탁되면서 겪게 되는 굴곡진 인생을 그린다. 수학자의 요람으로 명성이 높은 N대학 수학과에 다니던 룽진전은 연구 활동에 매진하던 어느 날 특수기관 701의 암호해독처 처장의 방문을 맞는다. 뜻밖의 만남 이후 룽진전은 세상과의 인연을 단절당한 채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며 암호해독에 매진한다. 누구보다 암호에 관한 비상한 감각을 가진 룽진전은 조국과 적대 관계에 있는 X국의 최고 군사 암호이자 701이 가장 해독하고자 열망하는 최고 난도의 암호였던 퍼플코드마저 불과 일 년 만에 풀어낸다. 하지만 퍼플코드보다 더 고도화된 고급 암호로 알려진 블랙코드의 해독에 매달리던 룽진전이 암호에 대한 자신의 모든 고민과 아이디어가 담긴 수첩을 도난당하면서 정신적인 파멸을 겪는 과정을 좇는다. 책의 뒷머리에는 미국 뉴욕타임스 기자가 이 책과 관련해 세계적으로 정보 당국이 개인을 감시하는 것에 대한 작가의 의견을 묻는 질문이 실렸다. 그의 대답은 이 책을 단순히 첩보물로만 읽을 순 없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이 세계는 과학기술의 볼모가 된 상태입니다. 과학기술은 우리를 전능한 존재가 되게 했지만 동시에 모두를 적으로 삼아 위험이 상존하게 만들었습니다. (중략) 우리에게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스파이와 비밀번호와 음모와 비밀이 판치는 사회’에서 살 수밖에 없습니다.”(405~406쪽)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은행들 긴장… 새 상품·서비스로 반격

    국민, 亞 15국 송금비 1000원농협, 모바일 앱 간편하게 개선 하나, ‘AI 활용 지출관리’ 제공 신속함과 편리함을 앞세운 ‘카뱅’과 ‘케뱅’ 탓에 시중은행들이 인터넷전문은행 상품과 서비스에 버금가는 서비스를 쏟아내고 있다. 금융 소비자는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또 인터넷전문은행이 중저신용자에게 대출하겠다고 했으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1~3등급의 고신용자에게 주로 대출을 한 것으로 나타나 은행은 우량고객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반격에 나선 시중은행의 무기는 무엇인가. 해외송금 수수료 인하 경쟁이 가장 대표적이다. KB국민은행은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해 아시아 15개국에 송금할 때 수수료를 1000원만 받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출시했다. ‘KB 원 아시아 해외송금’은 베트남, 필리핀, 미얀마, 태국 등 국가의 110여개 제휴은행에 1일 이내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다. 카카오뱅크의 해외송금 서비스에 맞서 은행권 최저 수준의 수수료를 책정했다. 우리은행도 인터넷과 모바일을 이용한 해외송금 수수료를 연말까지 할인하고 있다. 500달러 이하 해외송금 수수료를 1만 500원에서 2500원으로 낮췄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개선도 활발하다. NH농협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올원뱅크’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기존 8단계였던 회원 가입 절차를 5단계로 줄이고 로그인 시간을 단축했다. 한 화면에 섞여 있던 콘텐츠를 간편뱅크, NH금융통합, 펀&라이프 등 3개의 항목으로 분류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신한은행은 공인인증서나 보안매체 비밀번호 없이 계좌조회, 이체, ATM 출금 등이 가능한 ‘S뱅크 간편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상대방의 계좌번호를 몰라도 스마트폰뱅킹 앱 ‘신한S뱅크’를 통해 휴대전화 메시지나 카카오톡으로 돈을 보낼 수 있는 ‘연락처 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하나금융그룹은 SK텔레콤과 손잡고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항하기 위한 앱 ‘핀크’를 내놓았다. 핀크 앱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신용카드 거래내역을 분석해 체계적인 지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2030세대 젊은 직장인들의 소비 내역을 체크하고 과소비를 막아 주면서 적절한 금융상품을 추천한다. 해외송금 서비스와 소액 마이너스 통장인 ‘비상금 대출’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4월 출범한 케이뱅크는 8월 중순 기준으로 4~6등급 대출 건수는 55.6% 수준으로 전체 대출의 절반을 넘어섰다. 반면 8월 영업을 시작한 카카오뱅크의 한 달간의 대출 실적을 보면 고신용자(1~3등급)의 대출 건수가 전체의 66.7%, 금액 기준으로는 89.3%를 차지했다. 젊은 우량고객을 지키려면 시중은행들이 분발해야 할 데이터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전동휠체어 첫 보험… 내년부터 의무 가입

    복지부서 보험료 지원하기로 장애인 전동휠체어 전용 보험이 출시돼 가입이 의무화되고 보험료는 정부가 지원한다. 장애인용 자동입출금기기(ATM)가 개선되고, 통장과 카드 발급도 쉬워진다. 금융위원회는 7일 이런 내용의 ‘장애인 금융 이용 제약 해소 방안’을 발표했다. 전동휠체어 등 장애인 전동보장구는 2012년 6573대에서 2015년 9962대로 3년 새 50% 이상 늘었지만 관련 보험이 없다. 자동차나 보행자와 부딪혀 사고가 나면 장애인이 거액의 배상금을 물어야 해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금융위는 내년 상반기 중 전동보장구 전용 보험을 출시해 의무 가입하도록 할 방침이다. 보험료는 보건복지부가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한다. ●ATM 개선… 기기 폭 10㎝ 넓혀야 금융위는 또 정신질환도 다른 질병과 동일한 절차 및 기준으로 보험 가입 심사를 하도록 보험사 내규에 명시할 예정이다. 상당수 보험사가 정신질환 진료 기록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보험 가입을 무조건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가벼운 정신질환자는 보험 가입이 거부될 것을 우려해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신적인 이유로 잠을 자지 못하는 비기질성 수면장애는 실손보험에서 추가로 보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장애인용 ATM도 개선된다. 장애인용 ATM 보급률은 88%로 높은 편인지만, 설계상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 화면을 보기 어렵다. 이에 터치스크린 각도를 조절하고, ATM 공간 폭도 70㎝에서 80㎝로 넓힌다. ATM 인근 계단과 턱을 없애 접근성을 높인다. ●은행서 카드·통장 대리발급 허용 신청서 작성과 자필 서명이 어려운 시각·지체장애인은 은행에서 카드나 통장을 만들 때 대리 발급이 가능해진다. 시각장애인이 온라인 금융거래에서 쓰는 ‘음성 OTP(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 입력 시간은 1분에서 2분으로 늘어난다. 금융위는 지난 2~4월 장애인 1192명에 대한 설문조사와 64개 금융사에 대한 실태조사로 이런 방안을 마련했다. 장애인 73.9%가 보험 상품에 가입할 때 차별을 느꼈고, 55%는 ATM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늦었지만 전동휠체어 전용 보험 나온다

    장애인 전동휠체어 전용 보험이 출시돼 가입이 의무화되고, 보험료는 정부가 지원한다. 장애인용 자동입출금기기(ATM)가 개선되고, 통장과 카드 발급도 쉬워진다. 금융위원회는 7일 이런 내용의 ‘장애인 금융 이용 제약 해소 방안’을 발표했다. 전동휠체어 등 장애인 전동보장구는 2012년 6573대에서 2015년 9962대로 3년 새 50% 이상 늘었지만, 관련 보험이 없다. 자동차나 보행자와 부딪혀 사고가 나면 장애인이 거액의 배상금을 물어야 해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금융위는 내년 상반기 중 전동보장구 전용 보험을 출시해 의무 가입도록 할 방침이다. 보험료는 보건복지부가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한다. 금융위는 또 정신질환도 다른 질병과 동일한 절차 및 기준으로 보험가입 심사를 하도록 보험사 내규에 명시할 예정이다. 상당수 보험사가 정신질환 진료 기록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보험 가입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가벼운 정신질환자는 보험 가입이 거부될 것을 우려해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신적인 이유로 잠을 자지 못하는 비기질성 수면장애는 실손보험에서 추가로 보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장애인용 ATM도 개선된다. 장애인용 ATM 보급률은 88%로 높은 편인지만, 설계상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 화면을 보기 어렵다. 이에 터치스크린 각도를 조절하고, ATM 공간 폭도 70㎝에서 80㎝로 넓힌다. ATM 인근 계단과 턱을 없애 접근성을 높인다. 신청서 작성과 자필 서명이 어려운 시각·지체장애인은 은행에서 카드나 통장을 만들 때 대리발급이 가능해진다. 시각장애인이 온라인 금융거래에서 쓰는 ‘음성 OTP(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 입력 시간은 1분에서 2분으로 늘어난다. 금융위는 지난 2~4월 장애인 1192명에 대한 설문조사와 64개 금융사에 대한 실태조사로 이런 방안을 마련했다. 장애인 73.9%가 보험 상품에 가입할 때 차별을 느꼈고, 55%는 ATM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김 대리도 비서 둔다… 기업용 AI ‘브리티’ 출시

    김 대리도 비서 둔다… 기업용 AI ‘브리티’ 출시

    기기 관계없이 문자·음성 지원 전화상담 등 업무시스템 연계 챗봇과 달리 복잡한 질문 파악 다이어트를 하는 김 대리가 점심시간을 앞두고 인공지능(AI) 솔루션 ‘브리티’에게 저칼로리 점심 메뉴를 묻자 “구내식당에 된장찌개가 나옵니다”라는 답변과 함께 컴퓨터 화면에 구내식당 메뉴 사진이 나온다. 또 오후 업무 중에 김 대리가 “브리티, 지난달 영업1부 실적이 얼마지”라고 묻자 “영업1부 지난달 실적은 100억원입니다”라고 답한다. 화면에는 각 부서의 실적을 나타낸 그래프가 나온다. 임원에게만 붙던 비서가 말단 사원에게도 생긴 셈이다.이른바 ‘기업용 대화형 AI 플랫폼’이다. 아마존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 등 기존의 AI 비서가 거실에서 음성으로 각종 가전기기를 제어하는 개인용 비서라면 브리티는 기업 인트라넷에 연결해 음성 명령으로 생산정보, 인사정보, 고객지원정보 등을 알려 준다. 5일 삼성SDS가 서울 송파구 잠실 본사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기업용 대화형 AI 플랫폼인 ‘브리티’를 공개하면서 관련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LG CNS가 최근 멀티 클라우드 기반의 AI 빅데이터 플랫폼 ‘DAP’을 출시했고, SK C&C도 6일 IBM의 AI 왓슨과 협력한 에이브릴의 한국어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브리티는 자연어로 추론, 학습이 가능하다. 문자, 음성 대화를 모두 지원하고 메신저 형태의 회사 일정, 연락처 관리, 출장 등 인사관리와 전화상담이 가능하다. 특히 복잡한 중문의 질문이나 갑작스런 화제 전환에도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분석해 적확한 답변을 한다. 예를 들어 ‘신용카드를 추천해 달라. 비밀번호 변경은 어떻게 하죠’라고 전혀 무관한 주제를 물었을 때 챗봇은 질문 하나만 처리하지만 브리티는 개인정보 관리를 안내한 뒤 “원하는 혜택을 알려 주세요”라고 본래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한다. 기업 고객이 브리티를 사용하면 카카오톡, 라인 등 기존 모바일 메신저는 물론 PC, 전화, 스마트폰 등 하드웨어에 관계없이 적용할 수 있다. 기업마다 다른 모델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다른 AI 대비 3분의1로 단축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삼성SDS는 지난 5월부터 사내 인트라넷에서 브리티를 사용하며 검증을 마쳤다. 삼성SDS는 최근 AI 기술 개발을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조직, 전문인력 확충에도 적극적이다. 홍원표 삼성SDS 사장은 “대화형 AI가 더 똑똑해지고 복잡한 상황을 감당할 정도가 됐다”며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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