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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證 모바일증권 나무 수수료 평생무료 시즌2

    NH투자증권이 모바일 증권 앱 ‘나무’를 통해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국내주식 거래 시 수수료 평생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지난해 8월 업계 최초로 평생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 NH투자증권은 최근 앱 개편을 진행해 고객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우선 공인인증서와 ID·비밀번호 없이 간편인증번호만 등록하면 주식 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 국내 주식은 물론 해외주식, K-OTC, 선물옵션까지 모든 종목을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 동시에 관리할 수 있고, 자동환전서비스를 도입해 해외 주식 거래도 쉽게 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나무’를 이용하면 미국, 일본, 홍콩, 독일, 호주, 영국 등 6개국 주식을 거래할 때 해당 국가 통화로 환전할 필요 없이 원화로 바로 매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이슈가 되는 뉴스 및 관심종목 관련 소식을 따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가 스스로 뉴스 검색을 해야하는 번거로움도 없앴다. NH투자증권은 저비용 구조의 모바일 중심 금융투자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 아래 2016년 6월 ‘나무’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이재명 ‘일베’ 회원가입은 모니터링 때문? “비회원도 열람가능”

    이재명 ‘일베’ 회원가입은 모니터링 때문? “비회원도 열람가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극우 성향 사이트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가입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 후보측은 이에 대해 ‘네거티브’로 규정하며 “모니터링 차원이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재명 이메일 계정으로 일베에 가입돼 있는 것은 팩트다. 이것도 도용이라고 할래’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일베 회원인 게 밝혀지면 징계감이고 경기지사는 말할 것도 없고 시의원 선거도 못나갈 사안”이라고 비난하며 이 후보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메일 계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실제로 성남시 홈페이지, 공식 트위터를 공개된 바 있는 이 후보의 개인 이메일 계정 정 ‘ljm631000@nate.com’을 일베 사이트에서 입력하면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인증 메일 재발송’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가입자의 계정이 맞다는 결론이 나온다. 회원 가입시 본인 인증 링크를 통해 이중 확인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도용 가능성도 희박하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 시절 ‘일베와의 전쟁’ 했었다. 그는 2016년 페이스북을 통해 법무팀을 꾸려 허위사실을 유포한 일베 회원들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 후보는 당시 “변호사 두 분이 허위사실 유포자와 일베충(일베와 벌레를 뜻하는 한자 ‘충’의 합성어) 소탕을 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같은해 세월호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이 지겹다고 말하는 시민을 향해 “우리 어머니 자식이 돌아가셔도 그러실겁니까? (아유, 그건 다르죠. 그거는..) 내 자식과 남의 자식이 왜 다릅니까? 같은 사람입니다. 우리 어머니 같은 사람들이 나라를 망치는거에요, 어떻게 사람이 죽었는데 저런 소리를 합니까?”라고 해 화제가 됐다. 그렇기 때문에 이 후보가 ‘일베’ 회원이라는 다소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다. 일베 사이트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세월호 희생자 비하 등으로 사회적 논란을 야기했다. 이 후보측은 모니터링 차원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일베 게시물을 보는 것은 회원이 아니어도 가능하다. 네티즌은 “모니터링 차원이면 게시글과 댓글 썼는지 안 썼는지 공개 하던지. 가입까지해서 모니터링 한다는 사람 별로 없다. 모든 의혹에 대해 명확한 해명없이 네거티브라고만 하는 것은 이 후보답지 않은 태도”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음료 안 사면 화장실 사용 못 해” 고개 숙인 스타벅스 또 인종차별

    백인에게만 비번 주는 영상 논란 스타벅스, 새달 8200여곳 휴점 전 직원에 인종차별 예방교육 미국 동부 필라델피아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발생한 인종차별 사건의 후폭풍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사과하는 한편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예방교육을 하겠다는 대책을 내놨지만, 또 다른 영상이 공개되며 파문이 계속 확산되는 형국이다. 스타벅스는 오는 5월 29일 미 전역 직영매장 8200여곳을 일시 휴점하고 전 직원 17만 5000명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예방교육’을 진행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존슨 CEO는 필라델피아 매장에서 봉변을 당한 흑인 고객 2명을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이 매장에서 주문을 하지 않고 자리에 앉아 있다는 이유로 신고를 당해 경찰 6명에게 에워싸여 체포됐다. 이들과 만나기로 했던 백인 부동산업자 일행이 도착해 인종차별이라며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백만 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존슨 CEO는 피해 고객을 만난 데 이어 필라델피아 시장과 경찰 커미셔너, 지역사회 지도자들을 잇따라 만나 이번 사태의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전날에는 ABC 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부끄러운 일”이라며 거듭 사과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인종차별 논란은 매장 시위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문제가 된 매장은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시위대 수십명이 몰리면서 나흘간 폐점됐다가 17일 다시 문을 열었다. 하지만 시위대는 여전히 매장 앞에서 “스타벅스는 반(反)흑인 커피”라고 외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월 로스앤젤레스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어난 흑인 차별 관련 영상도 SNS에 올라와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브랜든 워드라는 흑인 남성이 찍은 영상에는 그가 직원에게 화장실 비밀번호를 요구하자 직원은 물건을 구매해야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다며 알려 주지 않으면서 이후 백인 남성에게는 조건 없이 비밀번호를 알려 주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백인 남성은 “난 아무것도 사지 않았지만 매장 측에서 비밀번호를 알려 줬다”고도 증언한다. 워드가 매장 직원에게 “내 피부색 때문이냐”며 화난 어조로 재차 묻는 목소리와 매장 측의 촬영 중단, 퇴거 요청 등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결국 CEO 사과로 이어진 스타벅스 인종차별 소동

    결국 CEO 사과로 이어진 스타벅스 인종차별 소동

    결국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 케빈 존슨이 어처구니없이 봉변당한 고객들을 직접 만나 사죄하기로 했다.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매장에 앉아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수갑이 채워져 연행당한 흑인 고객들이다. 스타벅스에서 불거진 인종차별 논란으로 소비자들이 불매 운동까지 벌어지는 사태가 빚어지자 CEO가 진화에 나선 것이다. 사건은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내 스타벅스 매장에 갑자기 경찰관 6명이 들이닥치면서 일어났다. 스타벅스 매장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것이다. 경찰은 음료를 주문하지 않은 채 자리에 앉아 있던 흑인 남성 2명에게 다가가더니 곧바로 수갑을 채워 연행했다. 이들은 비즈니스를 위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주변 손님들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은 소셜미디어에서 수백만 뷰 조회됐다. 옆에 있던 백인 고객이 “이 사람들이 무슨 잘못을 했느냐”며 항의하기도 했다. 체포된 흑인 남성 2명은 바로 풀려났지만,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일부 고객들은 해당 매장을 문 닫게 하라며 분노했다. 매장 앞에서 커피 사 먹지 말라며 1인 시위를 벌이는 주민도 나왔다. 몇몇 고객은 일부러 주문하지 않고 매장에 우두커니 앉아 있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주변에 동참을 권유하기도 했다. 짐 케니 필라델피아 시장은 “스타벅스의 사과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시 커미셔너들에게 진상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나중에 알려진 바로는 영수증에 적힌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문이 열리는 화장실 사용을 놓고 해당 고객과 직원 사이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는 ‘화장실 인심’이 후한 편이지만 복잡한 시내 매장에서는 문을 잠가놓기도 한다. 스타벅스 CEO 케빈 존슨은 16일 아침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나와 “나는 그들과 직접 만나 대화하기를 원한다. 그들이 겪은 일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어떤 상황이었는지 공감한다는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존슨은 “그들을 초청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건설적인 방안을 찾고 싶다”고 덧붙였다. 해당 고객들도 존슨 CEO의 만남 제의에 응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슨은 “그 사건은 비난받아야 마땅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행동을 취하겠다”고 다짐했다. 다만 해당 매장 매니저를 징계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흑인들을 연행하라고 경찰을 부른 매장 직원은 현재 그곳에서는 일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스타벅스는 “우리는 인종차별을 포함한 모든 차별행위에 대해 매우 엄격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회사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김경수, 드루킹이 보낸 메시지 하나도 안 읽었다”

    경찰 “김경수, 드루킹이 보낸 메시지 하나도 안 읽었다”

    전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의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김모(49)씨가 민주당 김경수 의원에게 비밀대화방으로 메시지 115개를 보냈으나 김 의원은 전혀 읽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6일 “대다수 텔레그램 메시지가 들어가 있는 비밀대화방에 기사 인터넷 주소(URL) 3000여개를 담은 115개 말풍선(메시지)이 있었던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언론보도 댓글과 관련한 자신의 활동을 보고 형식으로 김 의원에게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김 의원이) 그건 하나도 읽지 않았다. 일방적으로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대형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실린 기사 댓글의 추천 수를 인위적으로 늘려 사이트 운영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김씨 등 3명을 앞서 구속해 검찰에 송치한 뒤 범행 동기와 여죄,공범 유무 등을 추가 수사하고 있다. 김씨 등은 올해 1월 17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4시간여 동안 자동화 프로그램(매크로)을 활용, 문재인 정부 관련 기사에 달린 비판성 댓글에 반복적으로 ‘공감’을 클릭하는 수법으로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드루킹’이라는 필명으로 블로그와 카페 등을 운영하며 과거부터 회원들을 동원해 문재인 대통령을 지원하는 댓글 활동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이 현재까지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 김씨는 김 의원에게 지난 2016년 11월부터 올 3월까지 약 1년 4개월간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다. 이 가운데 비밀방 메시지는 올 3월3일부터 20일까지 18일간 발송된 것으로 조사됐다. 메시지에 URL로 담긴 언론보도는 모두 최신 기사로 파악됐다. 경찰은 김씨가 특정 기사에 대해 무엇인가를 했다는 결과를 김 의원에게 알리는 메시지를 보냈으나 김 의원이 확인조차 하지 않았고, 현재까지는 김씨가 일방적으로 보낸 메시지를 김 의원이 확인하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김씨가 매크로 사용이나 1월 17일 댓글 추천수 조작 사실을 김 의원에게 보고한 내용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말했다. 매크로 프로그램은 범행 이틀 전인 1월15일 한 회원이 대화방에 올린 것을 내려받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김씨는 앞서 2016년 11월부터 김 의원에게 비밀방이 아닌 일반 대화방으로도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 대화방 메시지 32건은 행사 관련 사진 등이었고, 언론보도 URL을 보낸 경우는 지난해 6월3일 1건뿐이었다. 김 의원은 지난 1월22일 마지막으로 텔레그램 메시지를 확인해 32건에 ‘읽음’ 표시가 돼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1월22일 메시지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한 강연 관련 내용이었다. 김 의원이 일반 대화방의 메시지 32건은 모두 읽고 드물게 “고맙다”는 의례적 답변을 한 사실은 있지만, 현재 확보된 텔레그램 메시지만으로는 불법적 수단이 동원된 사실을 김 의원이 알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김씨가 김 의원에게 메신저로 파일을 전송한 적도 있지만,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열 수 있는 파일을 보낸 사실은 현재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국내 정치와 관계없는 국제 동향 등을 보냈는데 현재까지 분석한 결과로는 김 의원이 문서파일을 열어본 것은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앞서 구속된 김씨 등 3명 외에 공범 피의자 2명을 추가로 특정해 수사하고 있다.추가로 파악된 공범 2명은 김씨가 경기도 파주에 사무실을 두고 운영한 출판사 ‘느릅나무’ 직원이며, 민주당원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씨 일당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댓글 모니터 요원 매뉴얼’은 김씨 본인이 아니라 이들 공범 중 한명이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김씨는 자신의 카페 회원들을 일본 오사카 총영사와 청와대 행정관으로 인사청탁했다는 내용을 자신들의 대화방에 올리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가 이 내용을 김 의원에게 직접 보낸 것은 아니라고 경찰은 밝혔다. 김씨는 인사청탁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달 김 의원 보좌관에게 텔레그램으로 협박성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에게도 협박 의도가 담긴 메시지를 보냈으나 김 의원이 메시지를 읽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김씨 일당의 휴대전화가 170여개로, 양이 너무 많아 이 가운데 133개는 분석 없이 검찰로 넘겼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김경수, 드루킹 메시지 확인 거의 안 해”

    경찰 “김경수, 드루킹 메시지 확인 거의 안 해”

    전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의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구속된 김모(49)씨 등 3명 외에 공범 피의자 2명을 추가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구속된 피의자는 3명이고, 전체 피의자는 2명이 더 있어 모두 5명”이라며 “공범이 추가로 있는지는 수사를 계속 진행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김씨 등은 올해 1월 17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4시간여 동안 자동화 프로그램(매크로)을 활용, 문재인 정부 관련 기사에 달린 비판성 댓글에 반복적으로 ‘공감’을 클릭하는 수법으로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드루킹’이라는 필명으로 블로그와 카페 등을 운영하며 과거부터 회원들을 동원해 문재인 대통령을 지원하는 댓글 활동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 서울청장은 김씨가 민주당 김경수 의원과 텔레그램 메신저로 수백통에 달하는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 “김씨가 김 의원에게 활동사항을 보낸 문자가 있으나 꼭 ‘주고받았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특정 기사에 대해 무엇인가를 했다는 결과를 김 의원에게 알리는 메시지를 보냈으나 김 의원이 확인조차 하지 않았고, 현재까지는 김씨가 일방적으로 보낸 메시지를 김 의원이 확인하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이 간혹 의례적으로 “고맙다” 등 답을 한 사실은 있지만, 현재 확보된 텔레그램 메시지만으로는 불법적 수단이 동원된 사실을 김 의원이 알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김씨가 매크로 사용이나 1월 17일 댓글 추천수 조작 사실을 김 의원에게 보고한 내용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말했다. 또 김씨는 자신의 카페 회원들을 일본 오사카 총영사와 청와대 행정관으로 인사청탁했다는 내용을 자신들의 대화방에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가 이 내용을 김 의원에게 직접 보낸 것은 아니라고 경찰은 밝혔다. 김씨가 김 의원에게 메신저로 파일을 전송한 적도 있지만,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열 수 있는 파일을 보낸 사실은 현재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국내 정치와 관계없는 국제 동향 등을 보냈는데 현재까지 분석한 결과로는 김 의원이 문서파일을 열어본 것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경찰은 “압수한 휴대전화에 있는, 범죄 혐의가 있는 대화방 중 일부만 분석한 결과이고, 나머지는 계속 분석해봐야 한다”며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즈+] 롯데하이마트 ‘홍채 인증’ 도입

    롯데하이마트는 국내 가전 유통업계 최초로 온라인 쇼핑몰 모바일 앱에 홍채인증 로그인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휴대전화 전면 카메라로 홍채 정 보를 입력시켜 카메라를 응시하는 것만으로도 로그인할 수 있다. 지문이나 얼굴 등 기존 생체인증 방식에 비해 개인정보 도용 위험이 적다. 로그인에 걸리는 시간도 약 2초다. 기존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기입하는 방식의 10분의1 수준이다.
  • “보이스피싱 대출 피해자가 갚아야”

    보이스피싱 사기범이 불법으로 얻은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 대출을 받았더라도 피해자가 대출금을 갚을 의무가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비록 개인정보를 얻은 과정이 불법이라고 하더라도 대출 계약이 적법하다면 유효하다는 의미다. 대법원 1부(주심 박상옥)는 김모씨 등 보이스피싱 피해자 16명이 대부업체 3곳을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 확인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를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원고 패소 취지로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부로 돌려보냈다고 12일 밝혔다. 김씨 등은 2015년 7월 취업을 도와준다는 보이스피싱 사기단에 속아 주민등록번호, 주소, 휴대전화 번호, 운전면허증 사진, 계좌번호, 보안카드번호,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등을 알려줬다. 사기단은 이 정보를 이용해 공인인증서를 새로 발급받았고, 대부업체에서 총 1억 1900만원을 대출받았다. 피해자들은 부정한 방법으로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 체결한 계약으로 대출금 상환 의무가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1, 2심은 “제3자가 부정한 방법으로 발급받은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전자거래 방법으로 체결된 대출 계약은 유효하게 체결된 계약으로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전자문서법에 따라 ‘작성자의 의사에 기한 것이라고 믿을 만한 정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여자친구 교통사고로 입원한 사이 빈집털이한 30대

    여자친구 교통사고로 입원한 사이 빈집털이한 30대

    여자친구가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한 사이, 비어 있는 여자친구 집을 털어 수천만원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동래경찰서는 9일 절도 등의 혐의로 A(38)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29일 오전 11시쯤 여자친구 B(34)씨 집을 찾아가 미리 알아뒀던 비밀번호로 현관문을 열고 침입, 장롱 안에 있던 현금과 귀금속 115만원어치를 훔치고, 통장과 신용카드도 가지고 나와 모두 22차례에 걸쳐 3090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3개월 전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나 사귀던 B씨가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하자, 병간호를 해주던 중 집이 비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B씨가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자 “돈을 돌려줄 텐데 왜 신고하느냐. 가만두지 않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B씨와 함께 A씨를 유인해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훔친 돈의 사용처를 수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효석의 신호를 찾아서] 외모가 똑같은 사람이 있을까

    [이효석의 신호를 찾아서] 외모가 똑같은 사람이 있을까

    “아빠, 나랑 얼굴이 똑같은 사람이 있어?”가끔씩 쓸만한 질문을 던지는 둘째의 말이다. 최근 ‘무엇이든 알고 있는 아빠’라는 이미지가 흔들리고 있기에 이를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적당한 내공을 쌓은 이들이 쉽게 할 수 있는 대답으로 시간을 벌어 보자.“‘똑같다’의 정의에 따라 다르겠지?” 질문 속에 답이 있다는 철학에 충실한 답변이다. 너무 충실해서 문제다. 이런 식으로 넘겨 온 수많은 위기가 떠오른다. 순간적으로 한 답변치고는 핵심을 짚었다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이걸로 답을 했다고는 할 수 없는 만큼 더 구체적인 설명을 준비해야 한다. “완전히 똑같은 사람 말이지.” 예상대로 바로 반응이 온다. 이참에 같다와 다르다라는게 어떤 의미인지를 알려줄 수 있을 것 같다. 무언가를 구별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말해 줄 좋은 기회라는 생각도 들었다. “살아 있는 것 중에 완전히 똑같은 건 거의 없다고 보면 돼. 사람 얼굴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고, 세포는 다시 원자로 이루어져 있지 않니? 그 세포와 원자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바뀌고 있거든. 1년 전 사진 속 네 모습이랑 지금 모습이 다른 것처럼 같은 사람도 매일, 아니 매 순간 변하고 있는데 어떻게 서로 다른 사람이 완전히 똑같을 수 있겠니?” 조금 지나친 것 같지만 적어도 ‘완전히 똑같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일단 말해 준 것 같다. 물론 이것도 아이가 원래 알고 싶어 했던 내용은 아니다. “아마 네가 알고 싶었던 건 보통사람이 보기에 구별할 수 없는 두 사람이 있을까 하는 것일 텐데 그건 더 어려운 질문이야. 왜냐하면 우리 중엔 다른 사람을 잘 구별하는 사람도 있고 잘 구별 못하는 사람도 있거든. 사람마다 다르다는 거지. 그리고 사람들은 같은 인종의 사람을, 같은 나이대 사람을 더 잘 구별하기도 해.” 이번 설명의 핵심은 20세기 물리학의 성과 중 하나인 관찰자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이다. 물론 다른 분야에서는 “아름다움은 보는 이의 눈 속에 있다”는 격언처럼 상식에 가까운 사실일 것이다. 관찰자에 대해 이야기했으니 환경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줘야 한다. “게다가 조명이나 분위기처럼 그 사람을 보게 되는 상황, 그리고 분장이나 화장, 복장 같은 요소와 그날 그 사람의 건강 상태도 당연히 영향을 미친단다.” 사실 아이의 첫 질문은 생체인식과 인증이라는 기술 분야와 연결돼 있다. 사람이 자기 자신을 증명하고 다른 사람을 구별하는 것은 유사 이래 늘 중요한 문제였다. 본인이 있을 수 없는 상황에선 서명이나 도장이 사용되기도 한다. 역사책에는 돌이나 칼을 쪼갠 징표의 단면을 서로 맞추어 상대를 확인하는 방법이 자주 등장한다. 일종의 비밀번호인 셈이다. 공적인 증명을 위해서는 인체 특징을 직접 활용하는 지문도 사용됐다. 오늘날 첨단 문명을 상징하는 스마트폰 역시 처음에는 비밀번호였고, 그다음은 지문이었으며, 이제 얼굴이 사용되고 있다. 결국 공학 관점에서 핵심은 두 신호를 어떻게 구별할 것인가이며, 해상도, 맞는 사람을 확인하지 못하는 1종 오류, 틀린 사람을 그 사람으로 착각하는 2종 오류 같은 개념이 등장한다. 하지만 이런 설명을 초등학생에게 하기에는 아직 이를 것이다. 결국 보통 사람이 보통 환경에서 어느 정도로 사람을 구별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말해 주어야겠다. “아빠가 전에 유전자라는 게 있어서 사람의 많은 특징들을 정해 준다는 이야기를 했지? 쌍둥이들은 그 유전자가 똑같다고 했고. 하지만 쌍둥이들도 잘 보면 얼굴이 조금씩 다르단다. 자라면서 환경이 조금씩 달라서 얼굴이 바뀐 거지. 아빠 생각에는, 정말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똑같이 생긴 사람은 없을 것 같네. 정확히 말하면, 보통 사람의 구별 능력이 그 정도는 될 거라는 이야기지. 물론 아까 말한 것처럼 다른 인종이거나, 화장 같은 특별한 상황은 제외하고 말이야.”
  • “인터넷 비번 자주 바꾸지 마세요” 주기적 변경 권고 없앤 日총무성

    IT업체 “침입 가능성 커져” 닛케이 “기업·사용자 혼란” ‘인터넷 비밀번호는 주기적으로 바꿔 주세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온 이 경고가 곧 사라질지도 모르겠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총무성이 이달부터 보안 정보 사이트에서 인터넷 접속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바꿀 것을 권고하는 문구를 삭제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이유는 비밀번호를 자주 바꾸게 되면 사용자들이 추측하기 쉬운 문자·숫자·기호의 배열을 선택하게 되기 쉬워 외부 침입에 당할 가능성이 오히려 높아진다는 것이다. 결국 원래 쓰던 복잡한 비밀번호를 그대로 유지하는 게 좋다는 얘기다. 비밀번호의 주기적인 변경은 부정 접속 등 외부 침입을 막는 필수적인 수단으로 인식돼 왔으나 사이버 공격이 활발해지면서 미국 등에서는 2016년쯤부터 ‘주기적인 변경을 하지 않는 편이 낫다’는 의견이 강해졌다. 정보기술(IT) 업체인 소프트뱅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수시로 비밀번호 변경을 요구하면 적은 수의 문자나 숫자 등으로 외우기 쉬운 배열을 사용하거나 변경 전과 비슷한 어구를 사용하게 되는 경향이 생겨 다른 사람이 유추해내기가 쉬워진다”고 말했다. 이를테면 ‘seoul201803’과 같은 일정한 틀을 정해 놓고 4월이 되면 ‘seoul201804’, 5월이 되면 ‘seoul201805’로 끝자리 숫자만 간단히 바꾸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또 여러 기기나 서비스에서 비밀번호 변경을 요구하다 보니 죄다 같은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경향도 두드러지고 있다. 정부의 바뀐 방침에 기업이나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혼란도 나타나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직원들에게 주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바꿀 것을 요구해 온 도쿄 시내의 한 기계 정비업체 보안 담당자는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이 불필요한 줄 몰랐는데, 그렇다면 지금까지 정부가 했던 권고는 뭐란 말이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연구비 수억원을 쌈짓돈처럼 쓰다 쇠고랑 찬 사립대 교수

    지도교수라는 지위를 이용해 대학원생들의 인건비를 부풀려 신고하고 그 돈을 갈취한 한 사립대 교수가 결국 쇠고랑을 차게 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한양대 교수 한모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2015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정부와 기업 연구과제 29개를 수행하면서 대학원생 연구원의 월급을 일부 빼돌리는 방식 등으로 모두 6억 4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또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을 허위 기재해 산학협력단에 인건비를 청구하기도 했다. 한씨는 자신이 지도하는 석·박사 과정의 대학원생들에게 같은 비밀번호의 통장을 개설하게 한 뒤 이 통장을 선임 연구원이 모아 관리하도록 했다. 이후 산학협력단에 연구원 인건비로 학생당 석사 과정 월 180만원, 박사과정 월 250만원을 청구하고 실제로는 석사과정 학생에게 월 30만~70만원, 박사과정에게는 월 90만~100만원만 지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한씨는 연구비 카드로 물건을 사는 것처럼 꾸며 결제한 뒤 현금 등을 돌려받는 일명 ‘카드깡’으로 약 2800만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한씨는 2014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연구비 카드로 문구점에서 잉크토너 등을 구매하면서 물건값보다 과도한 금액을 결제했다. 해당 문구점 사장은 실제 금액보다 더 결제된 차액으로 한씨가 원하는 신발, 골프의류 등을 대신 구입해 전달했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문구점 사장도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넘겼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대학·호텔 등 49% 개인정보 보호 위반

    118건은 안전조치 의무 안 지켜 지난해 대학과 호텔 등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실태를 서면점검한 결과 절반 가까운 곳에서 위반사항이 확인됐다. 2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정보 보호실태 점검대상 총 300곳 가운데 281곳이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자료를 제출했고, 이 중 138개 기관에서 314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기관당 평균 2.4건 꼴이고 위반율은 49%였다.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미참여 업체에는 현장점검을 시행했고 위반사항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렸다. 전체 314건 가운데 118건(42%)이 개인정보보호법 제29조 ‘안전조치 의무’ 조항을 지키지 않은 것이었다. 이어 개인정보처리방침 공개 미흡 45건(16%), 개인정보 수집 시 필수사항 미통보 4건(12%) 등이 뒤를 이었다. 개인정보 마케팅 시 별도의 동의 절차가 미흡했거나 개인정보 수집·이용 시 동의를 구하는 절차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 안전조치 의무 위반사항 118건을 세분화하면 320건의 기술적 조치 위반사항이 확인된다. 여기에는 개인정보 암호화 위반이 82건으로 가장 많았다. 비밀번호 작성규칙 수립·시행 미흡과 내부관리계획 수립 미흡도 각각 49건씩이었다. 이외에도 접근권한 관리를 소홀히 했거나 접속기록 보관 규정을 위반하기도 했다. 행안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전·의류·식품·대학 등 150곳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실태에 대한 서면점검을 진행한다. 오는 4~6월 중 진행되는 서면점검에 참여한 업체에는 개인정보 관리실태 개선을 유도한다. 하지만 이를 거부한 업체에는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해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케뱅·카뱅 ‘메기효과’…시중은행이 변했다

    케뱅·카뱅 ‘메기효과’…시중은행이 변했다

    시중은행들은 공인인증서 로그인, 계좌 비밀번호 입력, 보안카드 암호 인증 등 복잡한 과정을 없앤 ‘간편 송금’ 서비스를 속속 출시했다. 비대면 거래 확대,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 강화,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 등 은행들의 지난 1년간 변화와 성과, 올해의 계획을 들어 봤다.4대 시중은행에서 ‘디지털 브레인’을 맡고 있는 임원들은 21일 인터넷 뱅크가 일으킨 메기효과에 대해 모두 “긍정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서춘석(58) 신한은행 디지털그룹 부행장은 “공급자 위주였던 은행들의 의식이 바뀌는 계기가 됐다”면서 “기존엔 오프라인 영업점이 중심이고 모바일은 보조 채널로 여겼지만 이제는 디지털이 주 채널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동환(53) KB국민은행 디지털금융그룹 대표는 “인터넷 뱅크가 고객 편의를 위해 고민한 흔적들을 보며 좋은 자극을 받았다”면서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는 본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반면 케뱅과 카뱅이 앞으로 어떤 경쟁력을 보여 줄지가 관건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홍현풍(59) 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 부행장은 “신용대출 위주에서 담보대출, 중소기업 대출 등으로 서비스를 늘리면 업무가 복잡해져 앱 화면을 단순하게 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한준성(52)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현재까지 보여 준 것 이외에 소비자들에게 또 다른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인터넷 뱅크 출범 이후 기존 은행들은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으며 반격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기존 6개 모바일뱅킹 앱을 한데 모은 ‘쏠’을 출시했다. 한 달 만에 고객 385만명이 가입했고 당행 최초 거래 고객도 7만명이나 유입됐다. 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 앱에서 로그인 없이 잔액을 볼 수 있는 ‘계좌뷰’와 보안매체 없이 송금하는 ‘빠른이체’ 서비스를 선보여 각각 60만명, 100만명에 달하는 실적을 냈다. 조직 내 디지털 문화를 전파하려는 시도도 이어졌다. 하나은행은 기존에 오프라인만 담당하던 사업본부에서 직접 디지털 상품을 다루고 있다. 또 다른 은행보다 AI 서비스를 먼저 활성화시키려는 경쟁도 진행 중이다. 우리은행은 가장 먼저 AI 뱅킹 서비스 ‘소리’를 내놓으며 앞서 나가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 맞게 은행들이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놓고 본격적인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서 부행장은 “올해를 디지털 영업의 원년으로 삼고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 시스템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실생활에서 필요한 여러 기능을 담아 고객이 조회, 이체, 금융 상품 가입 때만 은행을 찾는 게 아니라 언제든지 앱을 통해 찾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 부행장은 “인터넷 뱅크가 간단한 상품에서 점점 서비스를 확대해 간다면 기존 은행들은 복잡한 상품과 서비스를 좀더 효율적으로 정비하고 있다”면서 “핵심 상품군만 정리해 모바일뱅킹 화면도 간결하게 구성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개인에게 맞는 상품을 제안하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은행들이 모바일을 영업의 전면에 내세우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쓸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들이 계속 등장할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올 하반기 블록체인 기반 해외 송금을 실시한다. 현재 1~3일 정도 걸리는 해외 송금을 5~10분 내로 획기적으로 줄이고, 수수료도 절반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간 교류를 확대해 모바일뱅킹 쏠에서 제공하고 있는 카드 승인 내역 조회, 주식 현재가 조회 기능 등을 더욱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한 대표는 “국민은행은 올해 초부터 직원 핵심성과지표(KPI)에서 앱 가입 실적을 제외하면서 배수의 진을 쳤다”면서 “킬러 콘텐츠를 개발해 고객들이 스스로 모이게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현재 국민은행 1000여개 지점 중 앱 가입 실적을 KPI로 자율 선택한 지점은 60여개에 그친다. 그는 “리브 앱을 고객들이 서로 필요한 가치를 주고받는 플랫폼으로 만드는 것이 올해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 부행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위해서는 조직과 프로세스 자체가 변해야 한다”면서 “전 세계 금융기관, 기업들과 디지털 자산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네트워크 ‘GLN’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우도환♥조이, 풋풋한 밀당 끝 설레는 키스 “너 좋아하는 것 같거든”

    우도환♥조이, 풋풋한 밀당 끝 설레는 키스 “너 좋아하는 것 같거든”

    ‘위대한 유혹자’의 스무살 설렘이 터졌다. 우도환과 박수영(조이)이 스무살 풋풋한 밀당 끝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설레는 키스로 보는 이들에게 폭발적인 두근거림을 안기며 봄날 여심을 뒤흔들었다.지난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에서는 유혹의 달인인 우도환이 오히려 박수영에게 빠져들고, 박수영은 우도환의 진심을 의심하면서도 점차 신경을 쓰다 서로 마음을 확인하며 첫 키스를 나누는 과정이 쫄깃하게 전개되었다. 지난 방송에서는 권시현(우도환 분)과 은태희(박수영 분)가 팽팽한 밀당을 펼치는 장면으로 두 사람이 서로 밀어내는 듯 하면서도 다가가는 모습이 세밀하게 묘사됐다. 시현은 자신의 거짓말이 겁이 난다고 무심결에 말하면서도, “속이는 거 말야. 좋아하는 척, 좋은 사람인 척. 그런 남자 많아. 조심해?”라며 마치 일반적인 남자의 특성인 것처럼 능청을 부린다. 그런 시현의 마음을 간파한 것처럼, 태희는 “자기 맘을 속이는 게 더 나쁜 거 아닌가. 상처받지 않은 척, 외롭지 않은 척, 다 괜찮은 척”이라며 시현의 속내를 자극한다. 양로원에서 함께 봉사를 하고, 태희가 아르바이트하는 시간을 기다리겠다며 목도리를 둘러주는 시현의 모습에 태희는 볼이 발그레 해지며 설레 하고, 친구 고경주(정하담 분)에게 “나 심쿵한 거 티 났을까”라며 말한다. 하지만 가까워지려던 시현과 태희의 사이는 최수지(문가영 분)로 인해 흔들린다. 태희를 위해 경주는 시현의 마음을 알아봐달라고 수지에게 부탁하지만, 수지는 질투심에 시현이 큰 관심을 두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시현은 수지에게 태희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도 않고, 수지가 그릇을 깨자 처음으로 수지에게 화를 내고 손에 상처까지 낸다. 수지가 깬 그릇은 양로원의 치매 할머니를 위해 시현이 개나리꽃을 그렸던 그릇으로,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그릇이었다. 할머니는 시현을 자신의 남편으로 착각하며 개나리꽃 그릇만 보면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한 표정을 지었던 것. 시현은 의기소침해 그릇을 살리지도 못하고, 뒤늦게 태희에게 고백하며 태희와 오해가 커진다. 태희는 자신에게 별 관심도 없으면서도 장난처럼 다가오는 시현에게 서운함을 느낀다. 태희는 시현이 양로원을 소중한 곳으로 여기지 않고, 할머니들을 기다리게 만든다며 장난은 그만하라고 화를 내며, “널 믿고 맡겼던 내가 바보였지”라고 차갑게 대한다. 결국 시현은 유혹 게임에 실패했지만, 태희가 계속 신경이 쓰인다. 집에 태희와 함께 양로원에서 받아온 김치, 유리에 그린 태희의 얼굴 등 그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태희가 기숙사에 못 들어가게 조치를 취해놓은 수지는 계속 유혹 게임을 하자고 시현을 종용하고, 시현은 그런 수지를 따뜻이 안아주면서도 “니가 내 맘 좀 믿어주면 안 되니. 우리문젠 우리가 풀자. 은태희 걔, 우리랑 상관없는 애잖아”라고 수지를 설득하려 한다. 하지만, 점점 태희를 향해가는 시현의 마음을 눈치챈 수지는 “상관 있어졌어. 니 눈은 다 보여”라고 말한다. 시현은 태희가 갈 곳이 없어진 것도 모르는 채 이사를 한다는 사실이 계속 신경 쓰여 결국 수지와의 약속과 달리 태희의 이사를 돕는다. 기숙사에 도착해 입소가 취소되었다는 말에 망연자실한 태희를 달래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지만, 아버지 권석우(신성우 분)의 신고로 차 절도범으로 경찰에 입건이 된다. 태희는 자신의 전화번호를 비밀번호로 해 놓은 시현의 모습에 점점 마음을 열며, 경찰서로 찾아가 똑 부러지는 논리적인 설득으로 시현을 풀려나게 한다. 마음을 정한 태희는 시현을 의심하며 밀어낼 때와 달리 적극적인 면모로 전혀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태희는 “넌, 나 좋아하는 거 완전 들킨 거지. 괜찮아 넌 천천히 대답해도 돼. 나는 너 (시현 보며) 좋아하는 거 같거든”이라며 수줍지만 분명히 고백을 하고, 그런 태희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면 시현은 키스를 한다. 앞으로 수지와 시현, 이세주(김민재 분)의 관계는 어떻게 변할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수지는 명미리(김서형 분)와 석우를 만난 자리에서 석우에게 시현이 엄마와의 추억을 간직한 집에서 이사하지 말라고 부탁한다. 석우가 태희의 엄마인 설영원(전미선 분)과 만나는 모습을 목격한 수지는 자신이 이를 알고 있다고 암시하며 석우를 압박한다. 세주는 수지와 시현의 내기를 알지 못하고, 클럽에서 수지가 봉변을 당할 때에 주먹을 날리며 수지를 보호해줘 세 친구 사이의 구도가 달라질 가능성도 엿보였다. 한편, MBC ‘위대한 유혹자’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위대한 유혹자’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평 코오롱하늘채’, 동일 지역 내 에너지 절감 설계로 수요자 관심↑

    ‘부평 코오롱하늘채’, 동일 지역 내 에너지 절감 설계로 수요자 관심↑

    내 집 마련을 앞두고 있는 수요자라면 누구나 대출이자에 대한 부분을 절약하려 고심할 것이다. 하지만 수요자 대부분이 대출금리는 신경 쓰지만 실제 주거 시 매월 고정지출 비용으로 발생되는 관리비에 대해서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국토교통부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한파가 극성을 부리던 지난해 12월 이 단지 평균 관리비는 ㎡당 3345원인 반면 인근에 위치한 H 아파트(1986년 입주)는 ㎡당 4402원이었다. 이는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월 약 8만 9000원의 관리비 차이가 나는 셈이다. 업계 전문가는 “최근 에너지 절감에 특화된 전기시설들이 아파트에도 적용되며 많게는 수십만 원에 달하는 관리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라며 “이러한 에너지 절감 특화 설계가 적용된 단지들은 장기적으로도 실제 주거비 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앞두고 있는 수요자라면 에너지 절감 특화 설계가 적용된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고정지출비용을 줄일 수 있는 에너지 절감 특화 설계가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코오롱글로벌이 3월 분양하는 ‘부평 코오롱하늘채’가 각종 에너지 절감 설계를 통해 관리비 절감은 물론 주거만족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개2동 일원에 위치한 ‘부평 코오롱하늘채’는 지하 2층~지상 32층 전용면적 34~84㎡ 7개 동, 총 922세대로 이 중 550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부평 코오롱하늘채’는 세대 개별관리비와 공용관리비 모두 절감할 수 있는 각종 특화 설계를 자랑한다. 먼저 세대 내에는 전기세 절감에 효과적인 LED 조명을 전 세대 모든 공간에 설계하였다. 세대 내 설치된 통합 월패드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 확인과 목표 사용량 초과 알림 기능을 가진 EMS 시스템이 도입되며, Home IoT 기술을 도입하여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세대 내 조명, 가스 밸브, 난방의 제어가 가능하도록 하여 효율적인 관리비 절약이 가능하다. 여기에 난방비 절감에 장점을 가지고 있는 지역난방 방식을 도입하여 겨울철 관리비 절약 효과도 누릴 수 있다. 공용 시설에는 세대 내와 마찬가지로 지하주차장, 승강기 홀, 피난계단 등에 LED 조명을 적용하였으며(부대시설 제외) 승강기는 운행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력으로 변환해 공용부 전기 요금을 절감해주는 전력 회생형 승강기가 설계된다. 또 ‘부평 코오롱하늘채’는 원패스(One-Pass) 시스템을 적용해 별도의 비밀번호 입력이나 카드키 터치 없이 태그키만 지니고 있어도 공동현관 출입, 엘리베이터 호출 등이 되고 무선 비상콜은 물론 주차위치 확인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등 생활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부평 코오롱하늘채’는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였으며 반복적인 주동 구조를 통해 동 간섭을 최소화하였다. 전 세대 인기 높은 중소형 다양한 평면과 선택형 옵션으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주택형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일부 저층 세대는 특화 평면 설계를 통한 측면 발코니 확장으로 널찍한 드레스룸과 알파룸이 제공되는 등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전 세대 제공되는 세대별 지하창고로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단지 반경 1㎞ 내에 서울 지하철 1호선 부개역이 있으며 단지 인근으로 7호선·인천지하철1호선이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을 자랑한다. 여기에 외곽 순환도로 중동 IC와 송내 IC도 위치하고 있어 교통망이 뛰어나다. 인근의 부평역으로 수도권 신 교통수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GTX-B 노선 ‘부평역’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서울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으로 부평을 대표하는 명문학군을 비롯해 10여 개의 초·중·고가 밀집되어 있어 우수한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또 인근에 부평시장,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현대백화점, 상동호수공원 등 부평과 부천 더블 생활권을 누릴 수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할 전망이다. 도심에서 누릴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도 장점이다. 단지 주변으로 18만㎡ 면적을 자랑하는 상동호수공원이 위치하고 있으며, 부천시민 문화동산, 야인시대 캠핑장, 미니어처테마파크 아인스월드도 위치하고 있어 문화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특히 단지 인접하여 남쪽에 기부채납으로 조성되는 약 1100평 규모의 공원은 단지 내 산책로와 연결되어 이용이 편리하고 단지의 쾌적함을 더욱 높여준다. 3월 중 개관 예정인 ‘부평 코오롱하늘채’의 견본주택은 부천시 상동 위치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화재감지기 위장 몰카 설치…현관문 비밀번호 알아내 빈집털이한 2명 구속

    아파트 복도 천장에 화재감지기형 카메라를 설치해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빈집털이를 한 4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김모(41)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들에게 장물을 구입한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씨 등은 지난달 13일 오전 11시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에 미리 알고 있던 비밀번호로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시계와 귀금속 등 8000만원 어치를 훔치는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2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아파트 복도 천장에 화재감지기로 위장한 카메라를 설치한 뒤 입주민이 출입할 때 누르는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아내 범행에 이용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김 씨 등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출입문 비밀번호 입력시 노출되지않도록 소지품 등으로 가리거나 정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바꾸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울시 70만명에 엉뚱한 세금고지서

    시금고 입찰 공고 앞두고 주목 서울시금고인 우리은행이 지방세 시스템 오류로 6일 전자고지 신청자 70만명에게 잘못된 세금고지서를 발송하는 혼란이 빚어졌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시 ‘이택스’(ETAX)와 연결돼 있는 지방세 전자고지 시스템이 일시적인 오류를 일으켜 12만 8000여원을 내라는 내용의 이메일 세금고지서가 70만명에게 일괄 잘못 발송됐다. 서울시는 “이날 새벽 시민 A씨의 전자고지서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중복 생성돼 다른 시민들에게 송부됐다”고 설명했다. 이 고지서에는 광진구 건설관리과와 담당 직원 이름이 기재됐다. 뒤늦게 사실을 확인한 서울시는 이택스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띄우고, 잘못 배송받은 70만명에게도 사과 메일을 개별적으로 보냈다. 이택스를 관리하는 우리은행도 오류에 사과하고 원인 파악에 나섰다. 우리은행 측은 “잘못 발송된 전자고지 안내 메일은 암호화돼 있어 비밀번호 없이는 내역을 알 수 없는 보안메일”이라며 “개인정보에 대한 유출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사울시는 올해 32조원의 시 예산을 관리하는 시금고의 입찰 공고를 앞두고 있어 이번 사고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우리은행은 1915년부터 100년 넘게 시 금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서울시는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단수 금고제를 운영하고 있어 금융권에선 복수 금고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국민·신한·하나은행은 2014년에 이어 다시 입찰에 나서 우리은행과 경쟁할 계획이다. 이날 광진구는 온종일 항의하는 시민들의 전화로 몸살을 앓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아이 손에 놀아난 스마트폰 ‘47년 잠김’ 화제

    아이 손에 놀아난 스마트폰 ‘47년 잠김’ 화제

    최근 중국에서는 아이가 엄마의 휴대폰을 가지고 놀다 스마트폰이 무려 47년간 잠겨버린 황당한 사연이 화제다. 앙스망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상하이 쟈딩(嘉定)에 거주하는 루(陆)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녀는 두 살배기 아들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노는 것을 크게 괘념치 않았다. 어차피 스마트폰은 비밀번호로 잠겨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 손에서 돌아온 스마트폰을 집어 든 순간 엄마는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다. 화면에 '25,114,984분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떴기 때문이다. 25,114,984분은 47.78년에 해당하는 시간이다. 47년이 지나야 비밀번호 입력을 시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녀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아이폰으로 애플 전문매장을 찾아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매장 직원은 “스마트폰을 초기화하는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초기화할 경우 폰에 저장한 중요한 자료들이 모두 날아갈 판이었다. 그녀는 여전히 스마트폰을 열지 못하고 있다. 아이폰 기술직원은 “아이폰은 비밀번호 입력 오류로 처음에는 1분간 잠기고, 두 번째는 5분, 이후에는 30분이 잠겼다가 나중에는 무작위로 설정된다”면서 “휴대폰이 80년 감긴 경우도 보았다”고 설명했다. 사진=시나닷컴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우건도 충주시장 예비후보 미투 진실공방

    우건도 충주시장 예비후보 미투 진실공방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우건도(69) 더불어민주당 충주시장 예비후보와 성추행 폭로 글을 민주당 충북도당 홈페이지에 올린 게시자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우 예비후보는 ‘악의적 주장’이라며 펄쩍 뛰고 있고, 폭로자는 자신이 충북도청 공무원이라며 13년 전에 있었던 사실이라고 반박하고 있다.우 예비후보는 6일 오전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참담하고 치가 떨리는 분노의 심정”이라며 “충주경찰서에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 협박 등에 대한 엄중하고 신속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가 사회적으로 번지고 있는 미투 분위기를 악용해 저에게 상처를 주기위한 음해라고 확신한다”며 “치졸한 범죄행위로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김시내’라는 필명으로 지난달 23일 처음으로 우 예비후보 성추행 폭로 글을 게시한 작성자는 지난 5일에 이어 6일에도 또다시 폭로글을 올렸다. 작성자는 6일 올린 글에서 “저는 현재 충북도청 공무원이고, 2005년 6월쯤 (우 예비후보가)도청 총무과장 재직 시절 성추행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이어 “제가 도청 소재지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 발령이 나서 출퇴근이 매우 힘들때 ‘도청으로 와야지’ 하며 저녁자리를 제안해 감사한 마음으로 저녁자리에 나갔다”며 “식사 후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두사람만 남게되자 강제로 끌어안으며 키스를 하고 가슴을 만졌다”고 폭로했다. 작성자는 “제 또래의 딸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충격이 무척 컸다”며 “13년이 지났지만 그분이 정치를 한다기에 문제를 제기한다”고 밝혔다. 충북도에 확인한 결과 우 예비후보는 2005년 7월말부터 총무과장으로 재직하다 그해 9월에 승진해 자리를 옮겼다. 작성자가 주장한 2005년 6월에는 자치행정과장으로 근무했다. 도청 직원들 사이에서는 시기가 틀린 것으로 봐서 진실이 아닌 것 같다는 분석과 한달 정도는 충분히 착각할수 있다는 얘기들이 엇갈리고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 홈페이지에 올라온 우 예비후보 관련 글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민주당 관계자는 “홈페이지 글은 작성자가 비밀번호를 설정하게 돼 있어 본인만 지울수 있다”고 했다. 이 사건을 충주경찰서로 넘겨받은 충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곧 게시글의 진위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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