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비밀번호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부부싸움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가평군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골프장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스타벅스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53
  • 문자·목소리로 간편송금

    문자·목소리로 간편송금

    IBK기업은행은 아이폰에서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을 열지 않고 문자메시지 창과 음성인식 비서 ‘시리’(Siri)에서 송금과 잔액 조회가 가능한 ‘메시지뱅킹’과 ‘보이스뱅킹’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문자메시지 창에서 입금하려는 계좌번호와 금액을 입력한 뒤 간편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지문, 얼굴 등 생체 인증을 거치면 송금된다. 음성인식 비서 ‘시리’에게 “내 통장에 얼마 있니”나 “친구에게 2만원 보내줘”로 명령한 뒤 생체 인증을 거치면 된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인터넷서 문화상품권 되팔아 ‘결제취소’...3000만원 꿀꺽한 30대 여성

    ‘신용카드 ARS 승인 취소’ 취약점 이용한 사기 수법 신용카드로 온라인 상품권을 구매한 뒤 카드 거래 승인을 취소해 3000만원을 빼돌린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모(32·여)씨를 컴퓨터등 사용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종합 온라인쇼핑몰에서 문화상품권을 신용카드로 구매한 후, 상품권은 중고거래 사이트에 되팔고 신용카드 결제는 결제대행(PG)업체 측에서 취소하는 것처럼 꾸미는 방식으로 쇼핑몰 업체 3곳으로부터 50여차례 걸쳐 3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쇼핑몰과 카드사 중간에 결제를 대행하는 업체가 카드결제를 취소하면 쇼핑몰 측에서 이를 알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씨는 영수증에 표기된 승인번호, 가맹점 번호 등과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는 쇼핑몰 법인등록번호 등만 알면 카드사 ARS를 통해 결제를 취소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검색으로 찾을 수 있는 번호를 ARS 접속 비밀번호로 사용하고 있어 보안이 취약해 보인다”면서 ”추가 인증 보안절차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판사 성향 파악 사찰파일 추가 발견… 재판 개입 문건 있었지만 실행 못해

    인사상 불이익 정황 자료는 못 찾아 범죄 혐의 불명확 형사상 조치 안해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 법원행정처가 특정 판사들의 성향 등을 파악하는 등 사법행정권이 남용된 사실이 다수 확인됐지만 인사상 불이익으로 이어진 것까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대법원이 최종 확인했다.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특별조사단(단장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은 25일 마지막 회의를 열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조단은 “법원행정처가 사법행정에 비판적인 법관들에 대한 성향, 동향, 재산관계 등을 파악한 내용의 파일들이 존재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법관들에 대해 조직적, 체계적으로 인사상의 불이익을 줬다고 인정할 만한 자료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특조단은 “재판과 관련해 특정 법관에게 불이익을 줄 것인지 여부를 검토했거나, 특정 법관들에 대한 성향 등을 파악했다는 점만으로도 헌법이 공정한 재판의 실현을 위해 선언한 재판과 법관의 독립이라는 가치를 훼손하려는 것으로서 크게 비난받을 행위”라고 강조했다. 특조단은 이같은 조사 결과를 법원 내부통신망(코트넷)에 올렸다. 또 범죄 혐의가 뚜렷하지 않다며 관련자들에게 형사상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다. 특조단은 또 행정처의 재판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재판 개입하려는 수준의 문건은 발견됐지만 실제 실행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2차 조사(추가조사위) 당시 일부 드러났던 원세훈 전 국정원장 상고심 관련 청와대 동향 보고는 실제 재판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특조단은 “임종헌 당시 행정처 기조실장이 항소심 이후 청와대 법무비서관과 통화했지만 재판에 영향을 주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통상임금 전원합의체 판결에 대해서도 ‘청와대가 흡족해한다’는 내용이 담긴 문건이 발견됐지만, 각계의 주장을 객관적으로 서술하고 있을뿐이라고 결론 내렸다. 대법원 판결과 달리 긴급조치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청구를 받아들인 판사에 대해 징계를 추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해당 판사에 대해 징계를 검토를 한 것은 사실이나 징계 절차가 진행된 것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은 지난해 3월 처음으로 제기된 뒤 두 차례 진상 조사를 거쳤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인 지난해 4월 진상조사위원회가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고 판단했고, 김명수 대법원장 취임 이후 꾸려진 추가조사위원회는 판사 동향 관련 문건을 다수 발견했다면서도 블랙리스트는 없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추가조사위가 비밀번호로 잠긴 법원행정처 컴퓨터 속 암호파일을 열어보지 못해 진상 조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이에 지난 2월 특조단이 또 출범해 102일간 조사를 벌였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사법행정권 남용 다수 확인, 불이익은 확인 못해”

    “사법행정권 남용 다수 확인, 불이익은 확인 못해”

    25일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 특조단 최종 조사 결과 발표 범죄 혐의까지는 아니라며 관련자 형사상 조치는 안해 세 차례 진상 규명 거친 결론, 1년여 논란 매듭할지 주목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 법원행정처가 특정 판사들의 성향 등을 파악하는 등 사법행정권이 남용된 사실이 다수 확인됐지만 인사상 불이익으로 이어진 것까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대법원이 최종 확인했다.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특별조사단(단장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은 25일 마지막 회의를 열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조단은 “법원행정처가 사법행정에 비판적인 법관들에 대한 성향, 동향, 재산관계 등을 파악한 내용의 파일들이 존재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법관들에 대해 조직적, 체계적으로 인사상의 불이익을 줬다고 인정할 만한 자료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특조단은 “재판과 관련해 특정 법관에게 불이익을 줄 것인지 여부를 검토했거나, 특정 법관들에 대한 성향 등을 파악했다는 점만으로도 헌법이 공정한 재판의 실현을 위해 선언한 재판과 법관의 독립이라는 가치를 훼손하려는 것으로서 크게 비난받을 행위”라고 강조했다. 특조단은 이같은 조사 결과를 법원 내부통신망(코트넷)에 올렸다. 또 범죄 혐의가 뚜렷하지 않다며 관련자들에게 형사상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다.특조단은 또 행정처의 재판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재판 개입하려는 수준의 문건은 발견됐지만 실제 실행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2차 조사(추가조사위) 당시 일부 드러났던 원세훈 전 국정원장 상고심 관련 청와대 동향 보고는 실제 재판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특조단은 “임종헌 당시 행정처 기조실장이 항소심 이후 청와대 법무비서관과 통화했지만 재판에 영향을 주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통상임금 전원합의체 판결에 대해서도 ‘청와대가 흡족해한다’는 내용이 담긴 문건이 발견됐지만, 각계의 주장을 객관적으로 서술하고 있을뿐이라고 결론 내렸다. 대법원 판결과 달리 긴급조치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청구를 받아들인 판사에 대해 징계를 추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해당 판사에 대해 징계를 검토를 한 것은 사실이나 징계 절차가 진행된 것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은 지난해 3월 처음으로 제기된 뒤 두 차례 진상 조사를 거쳤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인 지난해 4월 진상조사위원회가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고 판단했고, 김명수 대법원장 취임 이후 꾸려진 추가조사위원회는 판사 동향 관련 문건을 다수 발견했다면서도 블랙리스트는 없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추가조사위가 비밀번호로 잠긴 법원행정처 컴퓨터 속 암호파일을 열어보지 못해 진상 조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이에 지난 2월 특조단이 또 출범해 102일간 조사를 벌였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엿듣고 훔쳐보고 속옷 냄새까지…여성전용 원룸 상습 침입범 검거

    엿듣고 훔쳐보고 속옷 냄새까지…여성전용 원룸 상습 침입범 검거

    여성전용 원룸에 상습적으로 침입해 변태 행각을 벌여온 30대 남성이 지난 13일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전모(34)씨에 대해 주거침입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총 13차례에 걸쳐 성북구 소재 다세대주택과 여성전용 원룸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성북구 다세대주택에 총 9차례 침입, 창문 너머로 방안을 훔쳐보았다. 또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는 동덕여자대학교 인근 한 여성원룸 건물에 총 4차례 들어가 복도에 나있는 창문을 이용해 방을 들여다보거나 옥상에 올라가 다른 건물 내부를 보았다. 그러던 중 전씨는 지난 13일 밤 순찰을 하던 월곡지구대 경찰에게 꼬리를 밟혔다. 전씨는 혐의를 부인하다 원룸 CCTV를 증거로 추궁하자 범죄를 시인했다. CCTV에는 현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내부로 들어간 전씨가 각 호실 문에 귀를 대고 있거나 외부 건조대에 널어놓은 속옷 냄새를 맡는 모습 등이 담겼다.전씨는 여성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보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검거 당시 범행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볼 때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 이날 새벽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대 주변 원룸촌을 성범죄 등 대(對) 여성범죄 예방 탄력순찰 및 여성 안심귀갓길 구역으로 지정해 순찰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평창올림픽 해킹, 북한 소행 아닌 듯”

    “평창올림픽 해킹, 북한 소행 아닌 듯”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일에 발생한 사이버 공격이 오랫동안 치밀하게 준비됐으며 시스템 파괴를 목적으로 한 공격으로 파악됐다. 북한 소행은 아닌 것 같다는 게 당국의 잠정 결론이다. 오상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정보통신국장은 2일 한국정보화진흥원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며 “해커들은 시스템을 사전에 파악한 후 정보 탈취보다는 시스템 파괴를 목적으로 공격했다”라고 설명했다. 오 국장은 “공격에 쓰인 악성코드 41종을 확보, 분석한 결과 25개가 실제 시스템 파괴 행위에 활용됐고, 나머지는 사전 준비에 쓰였다”면서 “이런 APT 성향의 공격은 이전 올림픽 때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상당히 오래 준비가 됐고, 악의적인 공격이었다”고 분석했다. 공격 주체에 대해서는 “북한은 아닌 것 같다”며 “수사가 좀 더 진행돼야 공격자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월 9일 평창올림픽 개회식 도중 조직위원회와 주요 파트너사들이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오후 8시 시작한 공격으로 당시 메인프레스센터에 설치된 IPTV가 꺼지고, 조직위 홈페이지에 접속 장애가 발생하는 등의 피해가 났다. 드러나지 않은 피해는 이보다 더욱 컸다. 국내 서버 50대(조직위 33개, 파트너사 17개)가 파괴됐고, 총 300여대가 영향을 받았다. 당시 조직위 서비스 인증 서버와 데이터베이스 서버가 파괴되면서 수송·숙박·선수촌 관리·유니폼 배부 등 4개 영역 52종의 서비스가 중단됐다. 사실상 모든 서비스가 차단되는 상황이었다. 조직위는 밤샘 복구 작업에 나서 12시간 만인 다음날 오전 7시 50분쯤 서비스를 정상화했다. 복구 과정에서 데이터센터를 완전히 차단했고, 전체 시스템의 비밀번호를 바꿔야 했다. 다행히도 올림픽 운영에 큰 차질은 없었다. 조직위 분석 결과 해커들은 외부 참여업체의 계정을 일부 탈취한 뒤 조직위 시스템으로 잠입, 추가로 조직위 계정을 확보해 공격에 활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 국장은 “다행히 재해복구 훈련을 두 번 한 게 유효했다”며 “앞으로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한 재해복구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네이버, 2단계 인증 보안기능 도입

    네이버가 이용자 아이디(ID)가 도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단계 인증’ 기능을 도입했다. ‘드루킹 사건’을 계기로 아이디 도용 및 이를 활용한 댓글 조작이 심각한 논란거리로 대두되자 뒤늦게 보안 강화에 나선 것이다. 네이버는 스마트폰 등으로 전송된 인증 알림을 승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로그인을 할 수 있는 ‘2단계 인증’ 보안 기능을 지난 18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능을 설정하면 로그인할 때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스마트 기기에서 2차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아이디나 비밀번호를 도둑맞아도 아이디 도용으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게 네이버의 설명이다. ‘2단계 인증’ 기능은 네이버 모바일·PC 버전 모두에 적용됐다. 로그인 후 ‘내 정보-보안설정’에서 이용자가 따로 설정해야 한다. 네이버는 보안 로그인 기능으로 은행 거래 등에 주로 쓰이는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방식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로그인을 할 때마다 OTP 번호를 확인하고 숫자를 직접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인해 이용자들이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이에 간편하게 터치 한 번으로 안전한 로그인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로 내놓았다는 네이버는 “2단계 인증 기능으로 아이디 도용 피해가 상당수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음달까지 2단계 인증을 설정하는 이용자 중 20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3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NH證 모바일증권 나무 수수료 평생무료 시즌2

    NH투자증권이 모바일 증권 앱 ‘나무’를 통해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국내주식 거래 시 수수료 평생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지난해 8월 업계 최초로 평생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 NH투자증권은 최근 앱 개편을 진행해 고객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우선 공인인증서와 ID·비밀번호 없이 간편인증번호만 등록하면 주식 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 국내 주식은 물론 해외주식, K-OTC, 선물옵션까지 모든 종목을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 동시에 관리할 수 있고, 자동환전서비스를 도입해 해외 주식 거래도 쉽게 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나무’를 이용하면 미국, 일본, 홍콩, 독일, 호주, 영국 등 6개국 주식을 거래할 때 해당 국가 통화로 환전할 필요 없이 원화로 바로 매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이슈가 되는 뉴스 및 관심종목 관련 소식을 따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가 스스로 뉴스 검색을 해야하는 번거로움도 없앴다. NH투자증권은 저비용 구조의 모바일 중심 금융투자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 아래 2016년 6월 ‘나무’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이재명 ‘일베’ 회원가입은 모니터링 때문? “비회원도 열람가능”

    이재명 ‘일베’ 회원가입은 모니터링 때문? “비회원도 열람가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극우 성향 사이트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가입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 후보측은 이에 대해 ‘네거티브’로 규정하며 “모니터링 차원이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재명 이메일 계정으로 일베에 가입돼 있는 것은 팩트다. 이것도 도용이라고 할래’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일베 회원인 게 밝혀지면 징계감이고 경기지사는 말할 것도 없고 시의원 선거도 못나갈 사안”이라고 비난하며 이 후보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메일 계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실제로 성남시 홈페이지, 공식 트위터를 공개된 바 있는 이 후보의 개인 이메일 계정 정 ‘ljm631000@nate.com’을 일베 사이트에서 입력하면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인증 메일 재발송’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가입자의 계정이 맞다는 결론이 나온다. 회원 가입시 본인 인증 링크를 통해 이중 확인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도용 가능성도 희박하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 시절 ‘일베와의 전쟁’ 했었다. 그는 2016년 페이스북을 통해 법무팀을 꾸려 허위사실을 유포한 일베 회원들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 후보는 당시 “변호사 두 분이 허위사실 유포자와 일베충(일베와 벌레를 뜻하는 한자 ‘충’의 합성어) 소탕을 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같은해 세월호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이 지겹다고 말하는 시민을 향해 “우리 어머니 자식이 돌아가셔도 그러실겁니까? (아유, 그건 다르죠. 그거는..) 내 자식과 남의 자식이 왜 다릅니까? 같은 사람입니다. 우리 어머니 같은 사람들이 나라를 망치는거에요, 어떻게 사람이 죽었는데 저런 소리를 합니까?”라고 해 화제가 됐다. 그렇기 때문에 이 후보가 ‘일베’ 회원이라는 다소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다. 일베 사이트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세월호 희생자 비하 등으로 사회적 논란을 야기했다. 이 후보측은 모니터링 차원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일베 게시물을 보는 것은 회원이 아니어도 가능하다. 네티즌은 “모니터링 차원이면 게시글과 댓글 썼는지 안 썼는지 공개 하던지. 가입까지해서 모니터링 한다는 사람 별로 없다. 모든 의혹에 대해 명확한 해명없이 네거티브라고만 하는 것은 이 후보답지 않은 태도”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음료 안 사면 화장실 사용 못 해” 고개 숙인 스타벅스 또 인종차별

    백인에게만 비번 주는 영상 논란 스타벅스, 새달 8200여곳 휴점 전 직원에 인종차별 예방교육 미국 동부 필라델피아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발생한 인종차별 사건의 후폭풍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사과하는 한편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예방교육을 하겠다는 대책을 내놨지만, 또 다른 영상이 공개되며 파문이 계속 확산되는 형국이다. 스타벅스는 오는 5월 29일 미 전역 직영매장 8200여곳을 일시 휴점하고 전 직원 17만 5000명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예방교육’을 진행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존슨 CEO는 필라델피아 매장에서 봉변을 당한 흑인 고객 2명을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이 매장에서 주문을 하지 않고 자리에 앉아 있다는 이유로 신고를 당해 경찰 6명에게 에워싸여 체포됐다. 이들과 만나기로 했던 백인 부동산업자 일행이 도착해 인종차별이라며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백만 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존슨 CEO는 피해 고객을 만난 데 이어 필라델피아 시장과 경찰 커미셔너, 지역사회 지도자들을 잇따라 만나 이번 사태의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전날에는 ABC 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부끄러운 일”이라며 거듭 사과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인종차별 논란은 매장 시위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문제가 된 매장은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시위대 수십명이 몰리면서 나흘간 폐점됐다가 17일 다시 문을 열었다. 하지만 시위대는 여전히 매장 앞에서 “스타벅스는 반(反)흑인 커피”라고 외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월 로스앤젤레스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어난 흑인 차별 관련 영상도 SNS에 올라와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브랜든 워드라는 흑인 남성이 찍은 영상에는 그가 직원에게 화장실 비밀번호를 요구하자 직원은 물건을 구매해야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다며 알려 주지 않으면서 이후 백인 남성에게는 조건 없이 비밀번호를 알려 주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백인 남성은 “난 아무것도 사지 않았지만 매장 측에서 비밀번호를 알려 줬다”고도 증언한다. 워드가 매장 직원에게 “내 피부색 때문이냐”며 화난 어조로 재차 묻는 목소리와 매장 측의 촬영 중단, 퇴거 요청 등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결국 CEO 사과로 이어진 스타벅스 인종차별 소동

    결국 CEO 사과로 이어진 스타벅스 인종차별 소동

    결국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 케빈 존슨이 어처구니없이 봉변당한 고객들을 직접 만나 사죄하기로 했다.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매장에 앉아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수갑이 채워져 연행당한 흑인 고객들이다. 스타벅스에서 불거진 인종차별 논란으로 소비자들이 불매 운동까지 벌어지는 사태가 빚어지자 CEO가 진화에 나선 것이다. 사건은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내 스타벅스 매장에 갑자기 경찰관 6명이 들이닥치면서 일어났다. 스타벅스 매장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것이다. 경찰은 음료를 주문하지 않은 채 자리에 앉아 있던 흑인 남성 2명에게 다가가더니 곧바로 수갑을 채워 연행했다. 이들은 비즈니스를 위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주변 손님들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은 소셜미디어에서 수백만 뷰 조회됐다. 옆에 있던 백인 고객이 “이 사람들이 무슨 잘못을 했느냐”며 항의하기도 했다. 체포된 흑인 남성 2명은 바로 풀려났지만,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일부 고객들은 해당 매장을 문 닫게 하라며 분노했다. 매장 앞에서 커피 사 먹지 말라며 1인 시위를 벌이는 주민도 나왔다. 몇몇 고객은 일부러 주문하지 않고 매장에 우두커니 앉아 있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주변에 동참을 권유하기도 했다. 짐 케니 필라델피아 시장은 “스타벅스의 사과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시 커미셔너들에게 진상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나중에 알려진 바로는 영수증에 적힌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문이 열리는 화장실 사용을 놓고 해당 고객과 직원 사이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는 ‘화장실 인심’이 후한 편이지만 복잡한 시내 매장에서는 문을 잠가놓기도 한다. 스타벅스 CEO 케빈 존슨은 16일 아침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나와 “나는 그들과 직접 만나 대화하기를 원한다. 그들이 겪은 일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어떤 상황이었는지 공감한다는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존슨은 “그들을 초청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건설적인 방안을 찾고 싶다”고 덧붙였다. 해당 고객들도 존슨 CEO의 만남 제의에 응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슨은 “그 사건은 비난받아야 마땅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행동을 취하겠다”고 다짐했다. 다만 해당 매장 매니저를 징계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흑인들을 연행하라고 경찰을 부른 매장 직원은 현재 그곳에서는 일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스타벅스는 “우리는 인종차별을 포함한 모든 차별행위에 대해 매우 엄격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회사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김경수, 드루킹이 보낸 메시지 하나도 안 읽었다”

    경찰 “김경수, 드루킹이 보낸 메시지 하나도 안 읽었다”

    전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의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김모(49)씨가 민주당 김경수 의원에게 비밀대화방으로 메시지 115개를 보냈으나 김 의원은 전혀 읽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6일 “대다수 텔레그램 메시지가 들어가 있는 비밀대화방에 기사 인터넷 주소(URL) 3000여개를 담은 115개 말풍선(메시지)이 있었던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언론보도 댓글과 관련한 자신의 활동을 보고 형식으로 김 의원에게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김 의원이) 그건 하나도 읽지 않았다. 일방적으로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대형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실린 기사 댓글의 추천 수를 인위적으로 늘려 사이트 운영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김씨 등 3명을 앞서 구속해 검찰에 송치한 뒤 범행 동기와 여죄,공범 유무 등을 추가 수사하고 있다. 김씨 등은 올해 1월 17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4시간여 동안 자동화 프로그램(매크로)을 활용, 문재인 정부 관련 기사에 달린 비판성 댓글에 반복적으로 ‘공감’을 클릭하는 수법으로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드루킹’이라는 필명으로 블로그와 카페 등을 운영하며 과거부터 회원들을 동원해 문재인 대통령을 지원하는 댓글 활동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이 현재까지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 김씨는 김 의원에게 지난 2016년 11월부터 올 3월까지 약 1년 4개월간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다. 이 가운데 비밀방 메시지는 올 3월3일부터 20일까지 18일간 발송된 것으로 조사됐다. 메시지에 URL로 담긴 언론보도는 모두 최신 기사로 파악됐다. 경찰은 김씨가 특정 기사에 대해 무엇인가를 했다는 결과를 김 의원에게 알리는 메시지를 보냈으나 김 의원이 확인조차 하지 않았고, 현재까지는 김씨가 일방적으로 보낸 메시지를 김 의원이 확인하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김씨가 매크로 사용이나 1월 17일 댓글 추천수 조작 사실을 김 의원에게 보고한 내용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말했다. 매크로 프로그램은 범행 이틀 전인 1월15일 한 회원이 대화방에 올린 것을 내려받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김씨는 앞서 2016년 11월부터 김 의원에게 비밀방이 아닌 일반 대화방으로도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 대화방 메시지 32건은 행사 관련 사진 등이었고, 언론보도 URL을 보낸 경우는 지난해 6월3일 1건뿐이었다. 김 의원은 지난 1월22일 마지막으로 텔레그램 메시지를 확인해 32건에 ‘읽음’ 표시가 돼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1월22일 메시지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한 강연 관련 내용이었다. 김 의원이 일반 대화방의 메시지 32건은 모두 읽고 드물게 “고맙다”는 의례적 답변을 한 사실은 있지만, 현재 확보된 텔레그램 메시지만으로는 불법적 수단이 동원된 사실을 김 의원이 알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김씨가 김 의원에게 메신저로 파일을 전송한 적도 있지만,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열 수 있는 파일을 보낸 사실은 현재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국내 정치와 관계없는 국제 동향 등을 보냈는데 현재까지 분석한 결과로는 김 의원이 문서파일을 열어본 것은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앞서 구속된 김씨 등 3명 외에 공범 피의자 2명을 추가로 특정해 수사하고 있다.추가로 파악된 공범 2명은 김씨가 경기도 파주에 사무실을 두고 운영한 출판사 ‘느릅나무’ 직원이며, 민주당원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씨 일당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댓글 모니터 요원 매뉴얼’은 김씨 본인이 아니라 이들 공범 중 한명이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김씨는 자신의 카페 회원들을 일본 오사카 총영사와 청와대 행정관으로 인사청탁했다는 내용을 자신들의 대화방에 올리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가 이 내용을 김 의원에게 직접 보낸 것은 아니라고 경찰은 밝혔다. 김씨는 인사청탁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달 김 의원 보좌관에게 텔레그램으로 협박성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에게도 협박 의도가 담긴 메시지를 보냈으나 김 의원이 메시지를 읽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김씨 일당의 휴대전화가 170여개로, 양이 너무 많아 이 가운데 133개는 분석 없이 검찰로 넘겼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김경수, 드루킹 메시지 확인 거의 안 해”

    경찰 “김경수, 드루킹 메시지 확인 거의 안 해”

    전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의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구속된 김모(49)씨 등 3명 외에 공범 피의자 2명을 추가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구속된 피의자는 3명이고, 전체 피의자는 2명이 더 있어 모두 5명”이라며 “공범이 추가로 있는지는 수사를 계속 진행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김씨 등은 올해 1월 17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4시간여 동안 자동화 프로그램(매크로)을 활용, 문재인 정부 관련 기사에 달린 비판성 댓글에 반복적으로 ‘공감’을 클릭하는 수법으로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드루킹’이라는 필명으로 블로그와 카페 등을 운영하며 과거부터 회원들을 동원해 문재인 대통령을 지원하는 댓글 활동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 서울청장은 김씨가 민주당 김경수 의원과 텔레그램 메신저로 수백통에 달하는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 “김씨가 김 의원에게 활동사항을 보낸 문자가 있으나 꼭 ‘주고받았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특정 기사에 대해 무엇인가를 했다는 결과를 김 의원에게 알리는 메시지를 보냈으나 김 의원이 확인조차 하지 않았고, 현재까지는 김씨가 일방적으로 보낸 메시지를 김 의원이 확인하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이 간혹 의례적으로 “고맙다” 등 답을 한 사실은 있지만, 현재 확보된 텔레그램 메시지만으로는 불법적 수단이 동원된 사실을 김 의원이 알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김씨가 매크로 사용이나 1월 17일 댓글 추천수 조작 사실을 김 의원에게 보고한 내용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말했다. 또 김씨는 자신의 카페 회원들을 일본 오사카 총영사와 청와대 행정관으로 인사청탁했다는 내용을 자신들의 대화방에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가 이 내용을 김 의원에게 직접 보낸 것은 아니라고 경찰은 밝혔다. 김씨가 김 의원에게 메신저로 파일을 전송한 적도 있지만,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열 수 있는 파일을 보낸 사실은 현재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국내 정치와 관계없는 국제 동향 등을 보냈는데 현재까지 분석한 결과로는 김 의원이 문서파일을 열어본 것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경찰은 “압수한 휴대전화에 있는, 범죄 혐의가 있는 대화방 중 일부만 분석한 결과이고, 나머지는 계속 분석해봐야 한다”며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즈+] 롯데하이마트 ‘홍채 인증’ 도입

    롯데하이마트는 국내 가전 유통업계 최초로 온라인 쇼핑몰 모바일 앱에 홍채인증 로그인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휴대전화 전면 카메라로 홍채 정 보를 입력시켜 카메라를 응시하는 것만으로도 로그인할 수 있다. 지문이나 얼굴 등 기존 생체인증 방식에 비해 개인정보 도용 위험이 적다. 로그인에 걸리는 시간도 약 2초다. 기존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기입하는 방식의 10분의1 수준이다.
  • “보이스피싱 대출 피해자가 갚아야”

    보이스피싱 사기범이 불법으로 얻은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 대출을 받았더라도 피해자가 대출금을 갚을 의무가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비록 개인정보를 얻은 과정이 불법이라고 하더라도 대출 계약이 적법하다면 유효하다는 의미다. 대법원 1부(주심 박상옥)는 김모씨 등 보이스피싱 피해자 16명이 대부업체 3곳을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 확인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를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원고 패소 취지로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부로 돌려보냈다고 12일 밝혔다. 김씨 등은 2015년 7월 취업을 도와준다는 보이스피싱 사기단에 속아 주민등록번호, 주소, 휴대전화 번호, 운전면허증 사진, 계좌번호, 보안카드번호,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등을 알려줬다. 사기단은 이 정보를 이용해 공인인증서를 새로 발급받았고, 대부업체에서 총 1억 1900만원을 대출받았다. 피해자들은 부정한 방법으로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 체결한 계약으로 대출금 상환 의무가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1, 2심은 “제3자가 부정한 방법으로 발급받은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전자거래 방법으로 체결된 대출 계약은 유효하게 체결된 계약으로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전자문서법에 따라 ‘작성자의 의사에 기한 것이라고 믿을 만한 정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여자친구 교통사고로 입원한 사이 빈집털이한 30대

    여자친구 교통사고로 입원한 사이 빈집털이한 30대

    여자친구가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한 사이, 비어 있는 여자친구 집을 털어 수천만원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동래경찰서는 9일 절도 등의 혐의로 A(38)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29일 오전 11시쯤 여자친구 B(34)씨 집을 찾아가 미리 알아뒀던 비밀번호로 현관문을 열고 침입, 장롱 안에 있던 현금과 귀금속 115만원어치를 훔치고, 통장과 신용카드도 가지고 나와 모두 22차례에 걸쳐 3090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3개월 전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나 사귀던 B씨가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하자, 병간호를 해주던 중 집이 비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B씨가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자 “돈을 돌려줄 텐데 왜 신고하느냐. 가만두지 않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B씨와 함께 A씨를 유인해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훔친 돈의 사용처를 수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효석의 신호를 찾아서] 외모가 똑같은 사람이 있을까

    [이효석의 신호를 찾아서] 외모가 똑같은 사람이 있을까

    “아빠, 나랑 얼굴이 똑같은 사람이 있어?”가끔씩 쓸만한 질문을 던지는 둘째의 말이다. 최근 ‘무엇이든 알고 있는 아빠’라는 이미지가 흔들리고 있기에 이를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적당한 내공을 쌓은 이들이 쉽게 할 수 있는 대답으로 시간을 벌어 보자.“‘똑같다’의 정의에 따라 다르겠지?” 질문 속에 답이 있다는 철학에 충실한 답변이다. 너무 충실해서 문제다. 이런 식으로 넘겨 온 수많은 위기가 떠오른다. 순간적으로 한 답변치고는 핵심을 짚었다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이걸로 답을 했다고는 할 수 없는 만큼 더 구체적인 설명을 준비해야 한다. “완전히 똑같은 사람 말이지.” 예상대로 바로 반응이 온다. 이참에 같다와 다르다라는게 어떤 의미인지를 알려줄 수 있을 것 같다. 무언가를 구별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말해 줄 좋은 기회라는 생각도 들었다. “살아 있는 것 중에 완전히 똑같은 건 거의 없다고 보면 돼. 사람 얼굴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고, 세포는 다시 원자로 이루어져 있지 않니? 그 세포와 원자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바뀌고 있거든. 1년 전 사진 속 네 모습이랑 지금 모습이 다른 것처럼 같은 사람도 매일, 아니 매 순간 변하고 있는데 어떻게 서로 다른 사람이 완전히 똑같을 수 있겠니?” 조금 지나친 것 같지만 적어도 ‘완전히 똑같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일단 말해 준 것 같다. 물론 이것도 아이가 원래 알고 싶어 했던 내용은 아니다. “아마 네가 알고 싶었던 건 보통사람이 보기에 구별할 수 없는 두 사람이 있을까 하는 것일 텐데 그건 더 어려운 질문이야. 왜냐하면 우리 중엔 다른 사람을 잘 구별하는 사람도 있고 잘 구별 못하는 사람도 있거든. 사람마다 다르다는 거지. 그리고 사람들은 같은 인종의 사람을, 같은 나이대 사람을 더 잘 구별하기도 해.” 이번 설명의 핵심은 20세기 물리학의 성과 중 하나인 관찰자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이다. 물론 다른 분야에서는 “아름다움은 보는 이의 눈 속에 있다”는 격언처럼 상식에 가까운 사실일 것이다. 관찰자에 대해 이야기했으니 환경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줘야 한다. “게다가 조명이나 분위기처럼 그 사람을 보게 되는 상황, 그리고 분장이나 화장, 복장 같은 요소와 그날 그 사람의 건강 상태도 당연히 영향을 미친단다.” 사실 아이의 첫 질문은 생체인식과 인증이라는 기술 분야와 연결돼 있다. 사람이 자기 자신을 증명하고 다른 사람을 구별하는 것은 유사 이래 늘 중요한 문제였다. 본인이 있을 수 없는 상황에선 서명이나 도장이 사용되기도 한다. 역사책에는 돌이나 칼을 쪼갠 징표의 단면을 서로 맞추어 상대를 확인하는 방법이 자주 등장한다. 일종의 비밀번호인 셈이다. 공적인 증명을 위해서는 인체 특징을 직접 활용하는 지문도 사용됐다. 오늘날 첨단 문명을 상징하는 스마트폰 역시 처음에는 비밀번호였고, 그다음은 지문이었으며, 이제 얼굴이 사용되고 있다. 결국 공학 관점에서 핵심은 두 신호를 어떻게 구별할 것인가이며, 해상도, 맞는 사람을 확인하지 못하는 1종 오류, 틀린 사람을 그 사람으로 착각하는 2종 오류 같은 개념이 등장한다. 하지만 이런 설명을 초등학생에게 하기에는 아직 이를 것이다. 결국 보통 사람이 보통 환경에서 어느 정도로 사람을 구별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말해 주어야겠다. “아빠가 전에 유전자라는 게 있어서 사람의 많은 특징들을 정해 준다는 이야기를 했지? 쌍둥이들은 그 유전자가 똑같다고 했고. 하지만 쌍둥이들도 잘 보면 얼굴이 조금씩 다르단다. 자라면서 환경이 조금씩 달라서 얼굴이 바뀐 거지. 아빠 생각에는, 정말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똑같이 생긴 사람은 없을 것 같네. 정확히 말하면, 보통 사람의 구별 능력이 그 정도는 될 거라는 이야기지. 물론 아까 말한 것처럼 다른 인종이거나, 화장 같은 특별한 상황은 제외하고 말이야.”
  • “인터넷 비번 자주 바꾸지 마세요” 주기적 변경 권고 없앤 日총무성

    IT업체 “침입 가능성 커져” 닛케이 “기업·사용자 혼란” ‘인터넷 비밀번호는 주기적으로 바꿔 주세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온 이 경고가 곧 사라질지도 모르겠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총무성이 이달부터 보안 정보 사이트에서 인터넷 접속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바꿀 것을 권고하는 문구를 삭제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이유는 비밀번호를 자주 바꾸게 되면 사용자들이 추측하기 쉬운 문자·숫자·기호의 배열을 선택하게 되기 쉬워 외부 침입에 당할 가능성이 오히려 높아진다는 것이다. 결국 원래 쓰던 복잡한 비밀번호를 그대로 유지하는 게 좋다는 얘기다. 비밀번호의 주기적인 변경은 부정 접속 등 외부 침입을 막는 필수적인 수단으로 인식돼 왔으나 사이버 공격이 활발해지면서 미국 등에서는 2016년쯤부터 ‘주기적인 변경을 하지 않는 편이 낫다’는 의견이 강해졌다. 정보기술(IT) 업체인 소프트뱅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수시로 비밀번호 변경을 요구하면 적은 수의 문자나 숫자 등으로 외우기 쉬운 배열을 사용하거나 변경 전과 비슷한 어구를 사용하게 되는 경향이 생겨 다른 사람이 유추해내기가 쉬워진다”고 말했다. 이를테면 ‘seoul201803’과 같은 일정한 틀을 정해 놓고 4월이 되면 ‘seoul201804’, 5월이 되면 ‘seoul201805’로 끝자리 숫자만 간단히 바꾸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또 여러 기기나 서비스에서 비밀번호 변경을 요구하다 보니 죄다 같은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경향도 두드러지고 있다. 정부의 바뀐 방침에 기업이나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혼란도 나타나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직원들에게 주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바꿀 것을 요구해 온 도쿄 시내의 한 기계 정비업체 보안 담당자는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이 불필요한 줄 몰랐는데, 그렇다면 지금까지 정부가 했던 권고는 뭐란 말이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연구비 수억원을 쌈짓돈처럼 쓰다 쇠고랑 찬 사립대 교수

    지도교수라는 지위를 이용해 대학원생들의 인건비를 부풀려 신고하고 그 돈을 갈취한 한 사립대 교수가 결국 쇠고랑을 차게 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한양대 교수 한모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2015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정부와 기업 연구과제 29개를 수행하면서 대학원생 연구원의 월급을 일부 빼돌리는 방식 등으로 모두 6억 4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또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을 허위 기재해 산학협력단에 인건비를 청구하기도 했다. 한씨는 자신이 지도하는 석·박사 과정의 대학원생들에게 같은 비밀번호의 통장을 개설하게 한 뒤 이 통장을 선임 연구원이 모아 관리하도록 했다. 이후 산학협력단에 연구원 인건비로 학생당 석사 과정 월 180만원, 박사과정 월 250만원을 청구하고 실제로는 석사과정 학생에게 월 30만~70만원, 박사과정에게는 월 90만~100만원만 지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한씨는 연구비 카드로 물건을 사는 것처럼 꾸며 결제한 뒤 현금 등을 돌려받는 일명 ‘카드깡’으로 약 2800만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한씨는 2014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연구비 카드로 문구점에서 잉크토너 등을 구매하면서 물건값보다 과도한 금액을 결제했다. 해당 문구점 사장은 실제 금액보다 더 결제된 차액으로 한씨가 원하는 신발, 골프의류 등을 대신 구입해 전달했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문구점 사장도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넘겼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대학·호텔 등 49% 개인정보 보호 위반

    118건은 안전조치 의무 안 지켜 지난해 대학과 호텔 등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실태를 서면점검한 결과 절반 가까운 곳에서 위반사항이 확인됐다. 2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정보 보호실태 점검대상 총 300곳 가운데 281곳이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자료를 제출했고, 이 중 138개 기관에서 314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기관당 평균 2.4건 꼴이고 위반율은 49%였다.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미참여 업체에는 현장점검을 시행했고 위반사항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렸다. 전체 314건 가운데 118건(42%)이 개인정보보호법 제29조 ‘안전조치 의무’ 조항을 지키지 않은 것이었다. 이어 개인정보처리방침 공개 미흡 45건(16%), 개인정보 수집 시 필수사항 미통보 4건(12%) 등이 뒤를 이었다. 개인정보 마케팅 시 별도의 동의 절차가 미흡했거나 개인정보 수집·이용 시 동의를 구하는 절차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 안전조치 의무 위반사항 118건을 세분화하면 320건의 기술적 조치 위반사항이 확인된다. 여기에는 개인정보 암호화 위반이 82건으로 가장 많았다. 비밀번호 작성규칙 수립·시행 미흡과 내부관리계획 수립 미흡도 각각 49건씩이었다. 이외에도 접근권한 관리를 소홀히 했거나 접속기록 보관 규정을 위반하기도 했다. 행안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전·의류·식품·대학 등 150곳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실태에 대한 서면점검을 진행한다. 오는 4~6월 중 진행되는 서면점검에 참여한 업체에는 개인정보 관리실태 개선을 유도한다. 하지만 이를 거부한 업체에는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해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