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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개입 의혹” 사망 검찰수사관 휴대전화, 경찰 확보

    “선거개입 의혹” 사망 검찰수사관 휴대전화, 경찰 확보

    경찰, 휴대전화 검찰서 받아…사망 원인 등 수사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최근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한 백 수사관의 아이폰 분석을 모두 끝내고, 변사 사건 수사를 마칠 수 있도록 해당 아이폰과 변사사건 기간 중 아이폰을 분석한 자료를 경찰에 넘겼다. 그러나 검찰이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비밀번호를 함께 주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소속 검찰 수사관 A씨의 변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검찰에서 A 수사관의 휴대전화를 넘겨받아 분석 중이다. 경찰은 사망 동기와 관련해 부족한 내용이 있으면 추가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이다. 27일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달 24일 검찰로부터 A 수사관의 휴대전화와 변사 사건 관련 내용을 전달받았다”며 “해당 자료를 검토 중이고, 자료 검토로 부족한 사망 동기 등을 추가로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이 가지고 있던 A 수사관의 휴대전화를 검찰이 압수해 가면서 변사 사건 수사가 늦어지게 된 것에 대해 이 청장은 “검찰에서 휴대전화를 압수해 가는 것은 우리도 동의한 것이다”며 “다만 휴대전화 자료 중 경찰 수사에 필요한 내용을 공유해주면 좋겠다는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최근 A 수사관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약 4개월 만에 풀었고, 이후 휴대전화를 경찰에 제공했다. 경찰 관계자는 “비밀번호는 받지 못했다”며 “(검찰로부터 받은 자료 중) A수사관의 변사 사건과 관련해 유의미한 내용이 있는지 확인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A 수사관은 지난해 12월 1일 검찰 출석을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됐다.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밑에서 행정관으로 일했던 인물로,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의 고발 사건과 관련해 주요 참고인 중 한 명이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강서 “개인정보 비번 주기적 변경”

    서울 강서구는 개인정보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하고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전 직원에게 주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불거진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해 구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이 개인정보를 유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구는 담당자 외 제3자가 접근할 수 없도록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도록 했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큰 민원 관련 시스템은 권한 있는 담당자만 사용하도록 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전 직원이 책임감을 가지고 소중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박사방 피해자 명단, 인터넷 올린 공무원 2명 송치

    박사방 피해자 명단, 인터넷 올린 공무원 2명 송치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 성착취 영상을 만들어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23일 성착취 피해자가 포함된 개인정보 명단을 인터넷에 게시한 공무원 2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울 송파구청 홈페이지 내 위례동 주민센터 게시판에 ‘박사’ 조주빈(25)의 공범인 사회복무요원 최모(26)가 유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개인정보 명단을 올린 공무원 2명을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구속하진 않았지만 범죄 혐의가 있어 재판에 넘겨야 한다는 뜻의 ‘기소 의견’을 달았다. 박사방 공익이 유출한 명단으로 추정공무원인 피의자들은 지난 14일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는 게시판에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명단 공고’라는 이름의 게시글을 올렸다. 게시물에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개인정보가 유출된 시민 200여 명의 명단이 첨부됐다. 유출된 날짜와 이름의 앞 두 글자, 생년, 성별, 소재지 등으로 개인 신상을 추측할 수 있는 정보였다. 앞서 경찰은 송파구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증, 초본 발급 보조 업무를 하면서 200여 명의 개인정보를 불법 조회하고 이 가운데 17건을 조씨에게 넘긴 최씨를 지난 10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최씨는 피해자들의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휴대전화 등의 개인 정보를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게시한 명단은 최씨가 유출한 정보로 추정된다. 경찰 “2차 가해 관용 없이 사법처리” 송파구는 개인정보보호법 34조 1항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을 아는 날부터 유출경위 등을 알려야 한다는 지침에 따라 명단을 인터넷에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에 대해 시민들은 성범죄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2차 가해’라고 비판했다. 국가기관이 피해자를 보호하기는커녕 이름과, 나이, 사는 곳까지 추측할 수 있게 정보를 유출했다는 이유에서다. 공익에 개인정보 조회 권한 준 공무원도 피의자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허용된 권한을 초과해 개인식별이 가능한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박사방 사건의 피해자에 관한 신상을 직·간접적으로 공개하는 2차 가해행위는 관용 없이 엄정하게 사법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사회복무요원에게 개인정보 조회 권한이 있는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을 건네고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직무유기 혐의)로 서울 송파구청과 수원 영통구청에서 근무한 전·현직 공무원 2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그 사회복무요원이 ‘개인정보’를 훔칠 수 있었던 이유 [밀리터리 인사이드]

    그 사회복무요원이 ‘개인정보’를 훔칠 수 있었던 이유 [밀리터리 인사이드]

    조주빈 일당 사건으로 ‘정보 유출’ 일파만파병무청장까지 나서 “국민께 송구하다” 사과2016년 ‘흥신소 영업비밀’ 사건과 판박이일부는 ‘경고’ 솜방망이 처벌…범죄 반복부실한 ‘사회복무요원 관리체계’ 강화해야사회복무요원들이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구속)에게 불법 조회한 개인정보를 넘겨준 사실이 드러나면서 우리 사회에 큰 파장이 일었습니다. 송파구의 주민센터에서 근무한 최모(26·구속)씨, 수원 영통구청에서 근무한 강모(24·구속)씨 등 전직 사회복무요원들이 그들입니다. 최씨는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등·초본 발급 보조 업무를 하면서 200여명의 개인정보를 불법 조회하고, 그 중 17명의 개인정보를 조씨에게 제공한 혐의로 지난 3일 구속됐습니다. 강씨도 구청 전산망에 접속해 피해 여성과 그 가족의 개인정보를 조회한 뒤 조씨에게 넘겨 보복을 부탁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을 관리해야 할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은 경찰 조사에서 “개인정보 조회 권한이 있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건넸다”고 털어놨습니다. 관리는 커녕 정보 강탈을 대놓고 허용해준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사건 터진 뒤에야 “모든 복무기관 실태조사” 주목할 부분은 사회복무요원 관리기관인 병무청의 입장입니다. 병무청은 최씨가 구속된 날 뒤늦게 “사회복무요원의 개인정보 취급업무 부여는 금지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사회복무요원의 정보화시스템 접속과 이용, 복무기관 업무담당자 사용권한 공유를 일체 금지한다는 것인데요.특히 “현행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규정’에 따라 원칙적으로 사회복무요원은 개인정보를 단독으로 취급하는 것이 금지됨에도, 일부 복무기관의 업무담당자가 정보화시스템 접속·사용권한을 사회복무요원과 공유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복무기관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실태를 몰랐으니, 앞으로 잘 하겠다는 걸까요.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사실은 이런 사회복무요원의 행태를 병무청이 ‘몰랐다’고 발뺌할 상황이 아니라는 겁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2018년 12월 ‘사회복무제도 운영성과 진단 및 제도혁신 방안’이라는 보고서를 병무청에 제출했습니다. 보고서에 포함된 2017년 병무청의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관 부당행위 사례집’ 발췌 내용을 보겠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경고’로 끝내고 재복무시켜 여기에도 ‘개인정보 유출’ 건이 포함돼 있었는데, ‘근무 규정에 대한 이해 부족’을 이유로 들어 ‘경고조치 및 복무기관 자체 교육’으로 처리했다고 돼 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중대 사안을 ‘경고’로 끝내고, 범죄자를 해당 기관에서 다시 복무시켰다는 겁니다. 심지어 중고거래 사이트 사기, 인터넷 게임머니 판매사기, 고의 교통사고를 통한 보험사기 등 범죄행위에 대해 ‘사회복무요원의 경제적 사정·가정 문제’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또 ‘소양교육 미흡’으로 진단하고,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 지도 및 교육실시’로 처리했다고 돼 있습니다. ‘성매매 알선자’를 경제·가정 문제로 보고 ‘복무기관 재지정’으로 처리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사회복무요원 개인정보 유출사건에 대해 “이번 사건에 사회복무요원이 관련돼 있어 매우 무겁게 인식하고, 국민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과연 병무청은 무엇을 송구하게 생각해야 할까요. ‘솜방망이’로 처벌하고 전국적인 실태조사를 미룬채 지금껏 허송세월을 보낸 그 시간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2016년에는 ‘흥신소의 영업비밀’이 크게 화제가 됐습니다. 당시 보도 내용을 보면 고객이 먼저 특정인의 이름을 알려주며 가족관계증명서와 배우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요구합니다. 그러자 17분 만에 업체 직원이 가족 주민등록번호와 본적까지 보내옵니다. 불법 흥신소 대표 진모(46)씨 등 일당 4명은 전국에 8개 지점을 두고 주민등록번호와 가족관계,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410여차례나 의뢰인에게 넘겨 1억 4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들 일당에게 개인정보를 넘겨준 인물들은 바로 사회복무요원이었습니다. 경찰은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 A씨를 체포했습니다. 체포 직후 컴퓨터를 확인해보니 주민등록번호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그는 1년 6개월간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면서 280여건의 정보를 빼내 이 흥신소에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다른 사회복무요원 B씨는 서울의 한 구청에서 일하면서 몰래 차적조회를 해오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업무용 컴퓨터 옆 마우스 패드 밑에는 정부 행정망 접속에 필요한 공무원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적혀 있었습니다. 이런 행태가 조주빈 일당 사건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인가요. 이런 사례는 해마다 등장해 일일이 거론하는 것조차 버거울 정도입니다. ●복무지도관 1명이 사회복무요원 600명 담당 급증하는 사회복무요원 수에 비해 병무청의 관리인원은 크게 부족해 제대로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2018년 병무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복무지도관 1명이 담당하는 사회복무요원이 평균 606명, 기관 수는 124개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능률협회컨설팅 분석에서 사회복무요원 증가로 복무지도관 1인당 담당인원은 2022년 621명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정부가 개인정보 관리 부실 문제에 더해 이런 사회복무요원 관리체계 문제도 짚어봐야 할 이유입니다.대검찰청 ‘2019년 범죄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1691명의 사회복무요원이 범죄를 저질러 전과자가 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현역복무 복무부적합으로 보충역으로 재배치된 인원은 2011년 926명에서 2017년 3208명으로 최근 들어 크게 늘어났습니다. 지자체와 각 기관 공무원들은 각종 사건·사고와 인건비 부담 영향으로 사회복무요원을 ‘애물단지’로 여겨 기피하는 경향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신체검사 4급 판정 인원은 2015년 2만 5000여명에서 2018년 4만여명으로 1.6배나 늘어 관리부담이 더 커졌습니다. 일부 사회복무요원은 공공연하게 인터넷 게시판에 ‘꿀보직’이라는 글을 올리는 등 부실 복무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회복무요원 관리체계를 대폭 개선하는 대책을 만들어야 할 겁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XX사이트 들어갔죠?” 금전 요구 협박형 스팸메일 주의

    “XX사이트 들어갔죠?” 금전 요구 협박형 스팸메일 주의

    최근 텔레그램 ‘n번방’ 사건으로 성착취 영상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음란물 접속이력 노출을 빌미로 한 협박 이메일이 발견됐다. 17일 안랩은 사용자의 계정 비밀번호를 언급하며 ‘당신의 음란물 이용 사실을 퍼뜨리겠다’고 협박해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협박형 스팸메일을 발견해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에 발견된 협박 메일의 경우, 공격자는 기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용자의 계정 비밀번호를 메일 제목과 본문에 포함 시켜 더욱 공포감을 키웠다. 이는 올해 초 발견된 단순 협박 메시지 첨부 방식이나, 라틴어 특수문자를 이용해 이메일 보안 솔루션 탐지우회를 시도한 방식에서 한발 나아가 개인화된 메시지로 사용자의 공포심을 자극한 사례다. 메일 본문이나 첨부된 문서파일에는 “당신의 계정 비밀번호(유출된 실제 비밀번호 기재)를 알고 있다. 웹 카메라를 이용해 음란물을 보는 모습을 촬영했고 PC와 SNS의 모든 연락처를 확보했다”는 협박메시지가 있다. 또 “비트코인을 송금하지 않으면 당신의 음란물 접속 기록과 시청 영상을 당신의 주소록 내 연락처로 유포하겠다”며 $1164(약 140만 원 가량)를 비트코인으로 송금하라고 요구했다. 메일 본문에 음란물 접속일시 및 영상 캡쳐 등이 없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공격자는 기존 유출된 계정정보를 이용해 실제 음란물 접속 여부와 상관없이 협박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종류의 메일을 수신하면 사용자는 즉시 해당 메일을 삭제하는 것이 좋다. 이번 사례에서는 메일 내 악성코드나 악성URL 등은 없기 때문에 평소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용자는 ▲음란물 다운로드 및 불법 웹사이트 방문 금지와 함께, ▲사이트 별 다른 ID 및 비밀번호 사용 ▲V3 등 백신 프로그램 최신버전 유지 및 피싱 사이트 차단 기능 이용 ▲출처가 불분명한 첨부파일 및 URL 실행 금지 등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기본 보안수칙을 준수해야한다. 또한, 만약 평소 사용하는 비밀번호가 포함된 협박형 스팸메일을 받았을 경우 해당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모든 웹사이트의 계정 비밀번호를 변경해 추가적인 피해를 막아야 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조희연 서울교육감의 제안 “온라인교육 플랫폼 ‘통합 로그인’ 도입하자”

    조희연 서울교육감의 제안 “온라인교육 플랫폼 ‘통합 로그인’ 도입하자”

    “EBS·e학습터 등 ‘통합 로그인’해 원격교육 활성화”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온라인 원격수업 플랫폼에 ‘통합 로그인’을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17일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조 교육감은 이날 교육부에 “원격수업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교육 플랫폼에 통합 로그인 환경을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통합 로그인은 하나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다양한 사이트나 앱에 접근할 수 있도록 로그인 정보를 관리하는 통합 시스템이다.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EBS가 운영하는 학습관리시스템(LMS) ‘EBS 온라인 클래스’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e학습터’, ‘위두랑’, 한국교육개발원(KEDI)의 ‘교실온닷’ 등의 원격수업 플랫폼에 교사 및 학생들이 매번 다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해 불편을 겪고 있다. 또 교사들은 학생들의 학습이력을 통합적으로 관리하지 못해 학생들의 진로 진학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서울교육청은 덧붙였다. 조 교육감이 제안한 통합 로그인 방식은 여러 원격수업 플랫폼에 간편하게 접속해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고, 교사들은 학생들의 이력 관리가 가능한 방식이다. 조 교육감은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네이버 등 SNS 아이디를 연동하는 소셜로그인 방식이나 공공기관의 다양한 사이트들을 통합 로그인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통합 로그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 공공기관 간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송파구청 ‘박사방 피해자 추정 명단’ 게시 논란… 경찰 내사 착수

    송파구청 ‘박사방 피해자 추정 명단’ 게시 논란… 경찰 내사 착수

    區 “개인정보 유출 지침 따라 통지” 경찰 “위법 발견 시 즉시 수사 전환” 檢, 조주빈 전자장치 부착 명령 청구 내일 공범 ‘부따’ 신상공개 여부 심의서울 송파구청이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구속)의 공범이 유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수백명의 개인정보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해 ‘2차 가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송파구청은 비판이 커지자 명단을 삭제했지만 경찰은 해당 조치의 위법성을 따지기 위해 내사에 착수했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송파구청은 지난 6일 위례동주민센터의 우리동 소식 게시판에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정보주체(개인) 명단 공고’를 게시했다. 위례동 주민센터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니 명단을 보고 본인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판단되면 주민센터로 알려 달라는 취지다. 공고에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개인정보 피해를 입은 시민 200여명의 명단이 담겼다. 유출 일시와 이름 일부, 성별, 나이 등이 적혔다. 명단은 조씨 공범인 사회복무요원 최모(25)씨가 유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공고는 이후 삭제됐다가 이날 다시 재게시됐다. 최씨는 위례동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등·초본 발급 보조업무를 하면서 개인정보를 불법 조회하고, 이 중 17명의 개인정보를 조씨에게 건넨 혐의로 지난 3일 구속됐다. 최씨는 걸그룹 멤버 등 유명 연예인의 개인정보는 물론 손석희 JTBC 사장의 자동차번호 등도 조씨에게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송파구는 논란이 일자 해당 게시물을 이날 삭제했다. 송파구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법 34조1항에 의거해 개인정보 유출을 아는 날부터 유출경위 등을 알려야 한다는 지침에 따라 통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송파구청의 명단 게시와 관련해 위법행위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개인정보보호법 등 위반사실을 발견하는 대로 즉시 수사로 전환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총괄팀장 유현정)는 전날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14개 혐의로 조씨를 구속 기소하면서 전자장치 부착명령도 함께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은 성범죄 전담 재판부인 형사합의30부(부장 이현우)에 배당됐다. 조씨는 미성년자에 대한 음란물 제작·배포 혐의 외에 강제추행 혐의와 미성년 피해자를 협박해 타인과 유사성행위를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6일 조씨의 공범 ‘부따’ 강모(19·구속)군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심의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강군은 박사방 회원을 모집하고 범죄 수익금을 조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조씨에게 피해자 등의 개인정보를 불법 조회해 넘긴 전 사회복무요원 최모(26·구속)씨, 강모(24·구속)씨 등과 같이 근무한 전·현직 공무원 2명을 지난 11일 피의자로 불러 조사했다. 이들은 최씨와 강씨에게 개인정보 조회 권한이 있는 아이디(ID)와 비밀번호를 건넨 혐의(직무유기)를 받고 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송파구청 ‘박사방 피해자 추정 명단’ 게시 논란…경찰 내사 착수

    서울 송파구청이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구속)의 공범이 유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수백명의 개인정보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해 ‘2차 가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송파구청은 비판이 커지자 명단을 삭제했지만 경찰은 해당 조치의 위법성을 따지기 위해 내사에 착수했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송파구청은 지난 6일 위례동주민센터의 우리동 소식 게시판에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정보주체(개인) 명단 공고’를 게시했다. 위례동 주민센터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니 명단을 보고 본인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판단되면 주민센터로 알려 달라는 취지다. 공고에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개인정보 피해를 입은 시민 200여명의 명단이 담겼다. 유출 일시와 이름 일부, 성별, 나이 등이 적혔다. 명단은 조씨 공범인 사회복무요원 최모(25)씨가 유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공고는 이후 삭제됐다가 이날 다시 재게시됐다. 최씨는 위례동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등·초본 발급 보조업무를 하면서 개인정보를 불법 조회하고, 이 중 17명의 개인정보를 조씨에게 건넨 혐의로 지난 3일 구속됐다. 최씨는 걸그룹 멤버 등 유명 연예인의 개인정보는 물론 손석희 JTBC 사장의 자동차번호 등도 조씨에게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송파구는 논란이 일자 해당 게시물을 이날 삭제했다. 송파구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법 34조1항에 의거해 개인정보 유출을 아는 날부터 유출경위 등을 알려야 한다는 지침에 따라 통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송파구청의 명단 게시와 관련해 위법행위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개인정보보호법 등 위반사실을 발견하는 대로 즉시 수사로 전환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총괄팀장 유현정)는 전날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14개 혐의로 조씨를 구속 기소하면서 전자장치 부착명령도 함께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은 성범죄 전담 재판부인 형사합의30부(부장 이현우)에 배당됐다. 조씨는 미성년자에 대한 음란물 제작·배포 혐의 외에 강제추행 혐의와 미성년 피해자를 협박해 타인과 유사성행위를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6일 조씨의 공범 ‘부따’ 강모(19·구속)군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심의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강군은 박사방 회원을 모집하고 범죄 수익금을 조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조씨에게 피해자 등의 개인정보를 불법 조회해 넘긴 전 사회복무요원 최모(26·구속)씨, 강모(24·구속)씨 등과 같이 근무한 전·현직 공무원 2명을 지난 11일 피의자로 불러 조사했다. 이들은 최씨와 강씨에게 개인정보 조회 권한이 있는 아이디(ID)와 비밀번호를 건넨 혐의(직무유기)를 받고 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긴급재난자금 도착” 문자 조심하세요…코로나19 틈탄 사기

    “긴급재난자금 도착” 문자 조심하세요…코로나19 틈탄 사기

    코로나19 사태 속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칭한 문자 메시지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칭한 스미싱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에 나온 스미싱 문자는 ‘[긴급재난자금〕상품권이 도착했습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인터넷 주소(URL) 클릭을 유도하고 있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이용자가 해당 인터넷주소(URL)를 무심코 클릭하면 ‘구글 앱스토어’를 사칭한 악성 앱이 설치돼 스마트폰에 저장된 전화번호, 문자 메시지 등 개인정보를 고스란히 빼간다. 방통위는 해당 악성 앱에 대해서는 차단 조치를 완료했지만, 앞으로 관련 스미싱이 증가하고 수법이 보다 교묘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통위는 ‘스미싱 피해예방 행동수칙’에서 ‘알 수 없는 출처’의 앱이나 문서는 설치 제한 기능을 설정, 스마트폰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설정 방법은 ‘환경설정→보안→디바이스 관리→알 수 없는 출처에 체크 해제’ 순서로 하면 된다. 또 스마트폰 내 백신 프로그램을 실시간 감시 모드로 유지하고, 업데이트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메시지는 바로 삭제하고 문자 메시지 속의 링크 주소는 클릭하지 말아야 하며, 지인에게 온 문자라고 해도 인터넷 주소가 있는 경우에는 열기 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스마트폰 내에는 보안카드 사진이나 비밀번호 등을 저장해두지 말고, SMS 사전인증 등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보안 강화 서비스에 가입하라고 충고했다. 이밖에 주기적으로 메신저나 SNS 비밀번호도 변경해야 한다고 방통위는 밝혔다.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되면 국번 없이 118(불법스팸대응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조주빈 공범’ 공익요원에 ID·비번 알려준 공무원들

    ‘조주빈 공범’ 공익요원에 ID·비번 알려준 공무원들

    경찰이 여성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에게 개인정보를 불법 조회해 넘긴 공범 사회복무요원과 함께 일한 공무원들을 조사했다. 14일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한 서울 송파구청·수원 영통구청에서 근무한 전·현직 공무원 2명을 지난 11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회복무요원으로 송파구의 한 주민센터에서 근무한 최모씨, 수원 영통구청에서 근무한 강모씨(24)를 관리·감독하는 위치에 있으면서 직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공무원들에 대해 “사회복무요원들에게 개인정보조회 권한이 있는 자신들의 ID와 비밀번호를 건넸다고 진술했고, 공무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관련자료를 분석하는 등 혐의유무를 명백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씨는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등·초본 발급 보조업무를 하면서 200여 명의 개인정보를 불법 조회하고, 이 중 17명의 개인정보를 조씨에게 건넨 혐의로 지난 3일 구속됐다. 강씨도 구청 전산망에 접속해 피해 여성과 그 가족의 개인정보를 조회한 뒤 조씨에게 넘겨 보복을 부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법 혐의 등으로 징역 1년2개월의 실형을 살았던 강씨는 박사방 관련 범행으로 검찰에 넘겨져 수사를 받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조주빈 암호화폐 지갑 최소 15개…암호키 수사 비협조

    조주빈 암호화폐 지갑 최소 15개…암호키 수사 비협조

    ‘박사방’ 조주빈(25)이 13일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14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암호화폐 지갑 15개 암호키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총괄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는 조주빈을 기소하면서 조주빈의 소유로 추정되는 암호화폐지갑 15개와 증권예탁금, 주식, 현금 등에 대한 몰수보전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수사팀을 꾸리면서 범죄수익환수부 소속 인력을 투입해 조주빈이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 등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을 추적해왔다. 앞서 경찰이 조주빈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범죄수익으로 추정되는 1억 3000만원 상당의 현금을 발견한 바 있다. 그러나 조주빈이 범죄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 전체 규모는 아직 제대로 파악되지 않았다. 수사당국이 암호화폐 거래소 및 구매대행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거래 내역을 확보하는 등 수사를 통해 조주빈 소유로 추정되는 암호화폐 지갑 15개의 존재와 주소는 확보했지만, 이 계좌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비밀번호인 ‘암호키’는 알아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조주빈은 암호키와 관련해서 검찰 조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은 다른 암호화폐 계좌 등에 숨겨진 조주빈의 범죄수익이 더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자들에 대한 계좌추적 등을 통해 추가 은닉재산을 찾고 있다. 검찰은 조주빈의 범죄수익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암호화폐 개인 환전상을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범죄수익이 특정되면 이를 환수하는 것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법원은 2018년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사이트 운영자 A씨의 범죄 수익인 암호화폐에 대해 “경제적 가치를 디지털로 표상해 이전, 저장 및 거래가 가능하며 재산적 가치가 있는 무형의 자산”이라고 보고 몰수를 정당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A양 비디오’ 온라인 카페에 초대 받으셨나요?”

    “‘A양 비디오’ 온라인 카페에 초대 받으셨나요?”

    연예인 실명·자극적 이미지로 클릭 유도온라인 카페서 개인정보 노리는 피싱 사례 안랩은 최근 유명 포털 온라인 카페에서 특정 연예인의 음란 동영상 게시물로 위장해 개인정보 탈취를 노리는 피싱 사례가 발견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7일 안랩에 따르면 공격자는 국내 유명 포털 계정정보를 활용해 여러 온라인 카페에서 연예인 음란 동영상으로 위장한 게시글을 작성했다. 연예인의 실명을 언급하고, 본문에는 자극적인 이미지를 포함해 사용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하지만 사용자가 이 이미지를 클릭하면 공격자가 미리 제작해 놓은 ‘음란 동영상 플레이어’를 위장한 피싱 사이트로 연결된다. 해당 사이트 내에 동영상을 재생하면 포털 사이트의 로그인 화면과 유사한 가짜 로그인 페이지가 열린다. 만약 사용자가 자신의 포털 아이디(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이 계정정보는 공격자에게 전송되는 방식이다. 안랩은 계정정보 입력 후에는 정상 포털 사이트의 동영상 서비스 페이지로 자동 연결된다고 전했다.박태환 안랩 ASEC대응팀장은 “온라인에서 선정적 소재를 활용한 개인정보탈취 수법은 꾸준히 발생하는 보안위협 사례 중 하나”라며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라인 비대면 소통이 많아진 요즘 사용자의 기본 보안수칙 준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극적인 제목의 게시물 출처가 불분명한 URL 실행 금지, 의심되는 웹사이트 방문 자제, 사이트별로 다른 ID와 비밀번호 사용, V3 등 백신 프로그램 최신버전 유지 등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군 “박사방 공범 ‘이기야’ 신상 공개? 검토된 바 없다”

    군 “박사방 공범 ‘이기야’ 신상 공개? 검토된 바 없다”

    국방부가 텔레그램 ‘n번방’ 등 성 착취물이 제작·유통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강력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조주빈(25)이 운영한 ‘박사방’의 공범으로 지목돼 복무 중 체포된 A 일병의 신상 공개에 대해 육군은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 “장병들에 휴대전화 사용 교육 강화”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민간 수사기관과 철저한 공조를 통해 강력하게 또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범정부 디지털 성범죄 TF에 참가해 국가적, 사회적 제도개선책을 강구하겠다”며 “특히 장병이 휴대전화를 사용해 디지털 성범죄에 접근하지 않도록 휴대전화 사용 관련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군사경찰은 조주빈의 공범으로 닉네임 ‘이기야’로 알려진 현역 육군 A 일병을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군사법원에서 A 일병의 구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육군 “엄정 수사…A 일병 신상공개는 검토된 바 없어” 육군은 “법적 근거에 따라서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육군 관계자는 “육군은 이번 사안이 갖는 중대함과 심각성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며 “군사경찰이 해당 일병을 긴급 체포한 뒤 (민간) 경찰 수사 자료를 토대로 보강수사를 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4일 사건을 군사경찰에 넘겼지만, A 일병에게서 확보한 휴대전화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디지털 저장 장치 분석) 작업은 계속 진행하고 있다. 압수수색 당시 A 일병은 수사당국에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알려줬으며, A 일병이 박사방에서 활동하며 유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성 착취 영상 등이 휴대전화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육군은 A 일병의 신상 공개와 관련해서는 “검토된 바 없다”며 “현재 법적인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찰, ‘박사방’ 유료회원 겨냥 암호화폐 거래소 등 압수수색

    경찰, ‘박사방’ 유료회원 겨냥 암호화폐 거래소 등 압수수색

    성 착취물이 유통된 텔레그램 대화방 ‘박사방’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운영자 조주빈(25)과 거래한 유료회원 추적을 위해 암호화폐 거래소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6일 “박사방 사건과 관련해 오전 10시 30분부터 가상화폐 거래소 및 구매 대행업체 20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순차적으로 집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앞서 경찰이 한 차례 자료를 확보한 빗썸, 업비트, 코인원 등 암호화폐 거래소와 대행업체인 베스트코인 등 5곳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조주빈 등은 박사방 등 단계별 대화방을 운영하면서 대화방 입장료로 회원들로부터 암호화폐를 받았다. 경찰은 베스트코인에서 지난 8개월간 이뤄진 거래 내역을 확보해, 이를 조주빈이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암호화폐 지갑 정보와 비교하는 등 의심스러운 거래 내역을 찾는 작업을 해왔다. 경찰은 그간 확인된 내용 외에도 조주빈이 다른 거래소나 대행업체를 이용했는지, 다른 사람 명의로 된 암호화폐 지갑을 사용한 것은 아닌지 등을 살펴보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유료회원 가운데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 착취물을 소지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를 받는 10여명을 우선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경찰의 수사 대상에 오른 이들 중에는 30대가 많으며, 미성년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수사를 진행하며 박사방에 참여한 닉네임 정보 1만 5000여건을 파악했으며 이를 토대로 현재 다수의 유료회원을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은) 조주빈이 범행에 사용한 암호화폐 지갑 주소와 유료회원 등을 추가로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닉네임 ‘이기야’ 압수수색…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중 경찰은 조주빈뿐 아니라 공범에 대한 수사에도 집중하고 있다. 조주빈의 공범으로서 닉네임 ‘이기야’를 쓰던 운영진으로 지목된 A 일병과 관련해 경찰은 지난 3일 A 일병이 복무 중인 부대를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고, 같은 날 A 일병의 자택도 압수수색하며 강제 수사에 나섰다.A 일병은 조주빈이 운영한 박사방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 착취물을 수백 차례 유포하고, 외부에 박사방 링크를 전달하며 홍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군 검찰은 A 일병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다. 경찰은 지난 4일 사건을 군사 경찰에 넘겼지만, A 일병에게서 확보한 휴대전화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디지털 저장 장치 분석) 작업은 계속 진행하고 있다. 압수수색 당시 A 일병은 수사당국에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알려줬으며, A 일병이 박사방에서 활동하며 유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성 착취 영상 등이 휴대전화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유명 여가수와 사귀다 아웃팅당했다” 루머 퍼트린 여성 벌금형

    “유명 여가수와 사귀다 아웃팅당했다” 루머 퍼트린 여성 벌금형

    인터넷에 자신이 여가수와 사귀다가 헤어진 뒤 ‘아웃팅’(성 정체성이 타인에 의해 밝혀지는 것)당했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이고은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학원생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3월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글을 올려 “모 가수가 노래까지 만들어 고백해 와서 2013년 초 잠깐 사귀다 헤어졌는데, 그 뒤 나에 대해 거짓말을 퍼트리며 아웃팅 했다”고 쓴 혐의로 지난해 8월 기소됐다. A씨는 이 글에서 “이 가수가 나에 대해 심각한 행위를 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돼 미투(Me Too·나도 당했다)를 결심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의 주장은 모두 거짓이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나는 문과라서 컴퓨터를 잘 모른다”, “다른 사람이 집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와 문제의 게시물을 작성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등의 주장을 펼쳤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유명 가수인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으로 공공연하게 허위 사실을 적어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범행 수법이나 게시물의 파급력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다만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 틈타… 지원금 준다며 사기·81억 고흐 그림 도난도

    코로나 틈타… 지원금 준다며 사기·81억 고흐 그림 도난도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전 세계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 같은 비정상적인 생활의 빈틈을 노린 범죄가 나타나고 있다. 일본에서는 외출하지 않고 집에 머무는 독거노인 등 고령자를 겨냥한 각종 사기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3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전기 점검’, ‘정부 지원금 지급’, ‘바이러스 검사’ 등을 빌미로 사람들을 속여 돈을 편취하는 사례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크게 늘었다. 지난 13일 도쿄도 마치다시에 사는 80대 여성의 집에는 “인근에서 정전 신고가 들어왔다”며 전기공사 작업복을 입은 남성 2명이 방문, 이 중 1명이 2층에서 전기설비 점검을 하는 척하는 사이 다른 1명이 1층을 뒤져 현금 34만엔(약 380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도쿄도 도시마구에 사는 중년 남성에게도 지난 7일 “코로나19 대책으로 지원금이 나올 예정이니 은행 계좌를 등록하라”는 사기 전화가 걸려와 계좌 비밀번호 등을 요구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위로금을 받으라”, “바이러스 검사키트를 배달하겠다” 등 수상한 전화가 홋카이도와 지바현, 나가노현, 시즈오카현 등 전국 각지에서 잇따르고 있다. 또 “집안을 소독해 주겠다”고 꾀어 바가지요금으로 폭리를 취하는 악덕업자 등 전국 소비자보호센터에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상담이 7000건 넘게 들어온 상태다. 네덜란드에서는 코로나19로 휴관 중인 미술관에서 도난 사고까지 벌어졌다. AP통신은 암스테르담 동부 싱어 라런 미술관에 있던 빈센트 반고흐의 ‘봄 뉘넌의 목사관 정원’이 도둑을 맞았다고 30일 보도했다. 도둑들은 이날 오전 3시 15분쯤 미술관 유리문을 부수고 침입했으며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이미 도망간 상태였다. 이들이 훔친 이 작품은 600만 유로(약 81억 3000만원) 상당의 가치로 평가된다. 이 미술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휴관 중이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서울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속보] ‘제2 n번방’ 로리대장태범 범행 인정…여중생 성 착취물 유포

    성 착취물 공유방의 시초인 텔레그램 ‘n번방’을 모방한 ‘제2 n번방’을 운영하면서 여중생 등을 협박해 성을 착취한 닉네임 ‘로리대장태범’ 배모(19)군이 31일 춘천지법에서 열린 재판에서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했다. 변호인 측은 배군 등이 텔레그램에서 유포한 영상 중 일부는 아동·청소년이 등장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으나 이날 재판에서는 모두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배군은 “네 맞습니다”고 짧게 답했다. 배군 등 일당 5명은 피해자 26명의 트위터 계정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탈취해 타인의 정보를 수집했다. 이들 일당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피싱 사이트를 통해 유인한 여중생 등 피해자 3명을 협박, 성 착취 영상물 등 76개를 제작해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을 통해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수사받다 극단선택한 檢 수사관 휴대전화 풀었다

    수사받다 극단선택한 檢 수사관 휴대전화 풀었다

    검찰이 지난해 12월 청와대 ‘하명수사·선거 개입’ 의혹 수사 도중 숨진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소속 검찰 수사관의 휴대전화 잠금을 약 4개월 만에 풀었다. ‘스모킹건’의 봉인 해제에 따라 관련 수사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는 최근 A수사관의 휴대전화인 아이폰X(텐)의 비밀번호를 해제했다. 백원우(54)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밑에서 행정관으로 일했던 A수사관은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출석을 앞둔 지난해 12월 1일 숨진 채 발견됐다. 주요 참고인으로 지목된 A수사관의 휴대전화는 민정비서관실 ‘별동팀’이 울산에 직접 내려간 이유 등 여러 의혹을 풀 열쇠로 손꼽혔다. 대검은 이날 서울 서초경찰서와 함께 A수사관 가족들도 참여한 가운데 포렌식 작업에 들어갔다. 검찰은 당시 A수사관의 변사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과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를 두고 기싸움을 벌였고, A수사관 등의 행적을 두고 청와대와 갈등을 겪기도 했다.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하던 서울중앙지검은 휴대전화 포렌식과 자료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조사를 이어 갈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분석 및 조사 내용은 철저히 비공개로 하고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사진·연락처 저장된 ‘클라우드’도 털린다

    사진·연락처 저장된 ‘클라우드’도 털린다

    텔레그램을 통해 여성과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내 성착취 영상 공유 사건’(n번방·박사방 사건)과 유사한 범죄가 사진, 동영상 등을 보관하는 가상 저장공간인 클라우드에서도 공공연히 일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계정 보안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20대 여성 A씨는 2018년 12월 본인의 사진과 음란물을 합성한 사진(딥페이크)이 유포되는 것을 원치 않으면 신체 부위 사진을 찍어 보내라는 협박을 받았다. 가해자는 A씨의 클라우드 계정을 해킹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요구에 응하지 않자 가해자는 클라우드에서 빼낸 A씨 지인들 연락처로 합성사진을 유포했다. 가해자는 지난해 경찰에게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파일, 사진, 연락처 등 각종 자료를 PC, 스마트폰 등의 내부 저장 공간이 아닌 외부 서버에 저장하는 서비스다. 별도로 설정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등이 클라우드에 자동 동기화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모르는 사용자가 적지 않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같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돌려 쓰는 경우 보안이 취약한 사이트를 해킹해 개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수집한 후 클라우드에 접속해 정보를 빼내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靑 선거개입 의혹’ 숨진 수사관 아이폰 4개월 만에 잠금해제

    ‘靑 선거개입 의혹’ 숨진 수사관 아이폰 4개월 만에 잠금해제

    경찰 “오후 2시부터 포렌식 자료 분석 중”검찰이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받다가 숨진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소속 검찰 수사관 A씨의 휴대전화 잠금을 약 4개월 만에 푼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검찰청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는 최근 A 수사관의 휴대전화인 ‘아이폰X’의 비밀번호를 해제했다. A수사관은 지난해 12월 1일 검찰 출석을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됐다. A 수사관은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밑에서 행정관으로 일했던 인물로,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의 고발 사건과 관련해 주요 참고인으로 지목된 바 있다. 대검은 이날 이 같은 사실을 서울 서초경찰서와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오후 2시부터 검찰 측과 포렌식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변사 사건 수사를 위한 포렌식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검찰 측과 협의하고 있다. 압수수색 영장을 다시 신청할지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A 수사관이 숨진 후 휴대전화를 확보하는 등 변사 사건 수사를 했다. 그러던 중 ‘하명수사·선거개입’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가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휴대전화를 가져가면서 검경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졌다. 경찰은 사인 규명에 필요하다며 A 수사관의 휴대전화를 돌려받기 위한 압수수색 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지만, 검찰은 타살 혐의점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사유 등으로 기각했다. 검찰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사건의 후속 수사를 4·15 총선 이후로 미룬 상태다. 이미 기소한 백 전 비서관과 황 전 청장 등의 첫 재판은 총선 후인 다음 달 23일로 잡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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