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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성년자 휴대전화 계약취소때 가입비·요금 무조건 반환

    앞으로 미성년자가 부모 몰래 휴대폰 계약을 했다가 취소하면 휴대폰 사업자는 가입비와 요금 등 이미 낸 금액 전액을 조건없이 돌려줘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SK텔레콤,신세기통신,한국통신프리텔,LG텔레콤,한솔PCS 등 국내 5개 이동전화사업자의 이용약관을 심사한 결과,총 24개 유형의불공정 조항을 발견해 이를 삭제 또는 수정하도록 시정명령을 했다고 밝혔다. ◆미성년자 계약취소시 환급=A씨는 미성년자인 아들이 자신 몰래 신분증을이용해 PCS에 가입한 사실을 알고 대리점에 가입해지를 요구했지만 미납이용료와 위약금을 낼 것을 요구하면서 가입비 등의 환불을 거부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사업자가 가입비나 이용료 등 이미 낸 모든 금액을 무조건반환하도록 약관에 명시토록 했다. ◆보증금 반환=계약을 해지하면 미정산 요금,수수료,전파사용료를 받기 위해 사업자가 최근 3개월 요금을 평균한 1개월치 요금을 지급보류하는 경우가많은데 앞으로는 보증금은 정산후에 즉시 반환하도록 했다. ◆과·오납 요금 반환=이용자가 지정된 날짜까지 요금을 내지 못하면 2%의가산금을 내야 하지만 사업자가 잘못 물린 요금은 그냥 돌려줘 형평에 어긋났다. 이에따라 이용자에 물리던 가산금을 폐지하거나 사업자의 잘못으로 요금을더 낸 경우 이자를 붙여 돌려주도록 했다. ◆서비스번호 변경 고지=사업자의 사정으로 이용자의 전화번호를 바꿀 때 지금은 7일전에 고지하도록 돼 있는 것을 유선전화와 마찬가지로 두달 가량으로 늘리도록 했다. 또 비밀번호가 유출될 경우 사업자도 함께 책임을 지도록 했으며 사용요금한도에 따라 요금을 수시로 청구하도록 한 조항을 없애도록 했다. 휴대폰 불통에 따른 손해배상 기준시간을 현재의 8시간에서 6시간 이내로 줄이도록 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사이버 도둑’활개

    사이버 게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리니지’게임에서 ‘기사’와‘무기’도난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리니지는 게임자가 사이버 공간에서 영주가 돼 다른 참여자와 전쟁을 벌여갑옷과 칼,방패 등 무기를 빼앗으며 영토를 넓혀 나가는 게임이다.결혼,친구 사귀기,세금 내기,전투 등 실생활과 비슷한 활동이 펼쳐진다.이용자들은 보통 한 번에 10시간씩 게임에 매달린다. 게임에서 사용되는 무기 등은 현금으로 거래된다.일본칼은 16만원을 호가한다. 리니지를 개발한 NC소프트에 따르면 현재 리니지 회원 수는 90만명,하루 이용자는 7만명을 넘는다.이 회사에 자신의 기사(캐릭터)가 가졌던 무기를 도난당했다고 신고하는 사람은 하루 평균 60여명이나 된다.회사측은 하루에 20여건씩 경찰에 수사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김모씨(27·서울 광진구 중곡2동)는 지난달 29일 가지고 있던 칼과 갑옷,보호망토,방패 등 38만원 어치를 도둑맞았다고 서울 종암경찰서에 신고했다. 종암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친구의 무기를 훔친 강모씨(24·노원구 중계동)와 김모군(17·강북구 수유동)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었다. 강씨는 지난달 3일 친구 이모씨(24·강북구 미아5동)의 게임 ID와 비밀번호를 몰래 알아내 김군에게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또 김군은 강북구 수유동의 T게임방에서 이씨의 기사가 지닌 투구,장갑,갑옷,신발,방패,칼 등 39만원 상당의 전리품을 훔쳐 강씨의 ID에 옮겨주었다.한편 사이버 도둑을 처벌할마땅한 기준이 없어 경찰서마다 다른 법규를 적용하고 있다. 종암경찰서는 ‘정보통신망에서 타인의 정보를 침해하거나 도용,누설해서는않된다’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했다. 그러나 강남경찰서는 지난 10월22일 전리품 30여개를 훔친 안모씨(36·송파구 삼전동)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무기가 현금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남의 가상무기를 훔친 것은 절도가 된다고 판단했다. NC소프트 홍보담당 정장한씨(29)는 “한 달에 회원비로 2만9,700원을 받는다”면서 “10시간 이상 매달려서 얻은 게임의 성과는 고객의 소중한 재산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보장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독자의 소리] 민원서류 발급 ARS 절차 너무 번거로워

    시간에 쫓기는 사람들에게 등기소 민원서류 발급제도 가운데 전화로 신청하고 다음날 편리한 시간에 찾아가는 제도는 참으로 편리했다.그러나 언제부턴가 이 제도가 자동응답시스템으로 교체됐다.등본 1통이 필요해 3∼4번씩 어렵게 전화를 걸어 신청을 하니,직접 접수는 하지 않는다며 자동응답전화로하라고 말하고 일방적으로 끊어버리는 것이었다. 결국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하다보니 우편번호와 주민등록번호, 통장계좌번호, 통장비밀번호 등을 모두 외워 그때그때 입력해야 하는데 이는 공중전화나 시끄러운 곳에선 쉽게 할 수가 없다. 특히 50대 이후의 사람들에겐 쉬운 일이 아니다.아무리 좋은 시스템이라 하더라도 각계 각층이 이용하는 민원부서는 민원인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주길 바란다. 서진석[서울 도봉구 창4동]
  • 고객 돈 10억 횡령 증권사 직원 구속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5일 고객 명의의 채권 10억여원을 몰래 팔아 빼돌린전 대우증권 과장 최유화씨(33·고양시 일산구 일산4동)를 업무상 횡령 등혐의로 구속했다. 최씨는 본사 업무개발부에 근무하던 지난 6월말쯤 회사 전산망에 접속,고객 김모씨(30)의 계좌·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3차례에 걸쳐 김씨 소유의 채권10억여원을 매도,자신의 계좌에 입금시킨 뒤 그중 1억여원을 자신의 빚을 갚는데 사용한 혐의다.최씨는 88년부터 주식 파생상품에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입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뒤 지난 8월말 회사 자체감사에서 범행이 드러나자 횡령한 10억여원을 모두 변제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시큐어소프트 주최 ‘해킹 왕중왕대회’ 열기 가득

    “최고의 해커는 바로 나!” ‘해커(hacker)의 황제’를 뽑기 위한 ‘해킹 왕중왕 대회’가 정보보안 전문회사인 시큐어소프트 주최로 열려 사이버공간에서 연일 치열한 공방전이펼쳐지고 있다.지난 2일 개막된 이 대회는 주최측이 마련한 인터넷 사이트 kof.hackerslab.org에 침투,자신만의 홈페이지를 올리고 대회 마지막날인 7일까지 이를 지켜내는 사람이 우승하는 국내 최초의 해킹 경연잔치.전산망에불법침투해 시스템을 파괴하는 ‘범죄자’로 인식돼온 해커들을 양성화해 정보보안의 전문가로 육성하자는 뜻에서 기획됐다. 통상 해킹은 1차로 이용자용 ‘노바디’(nobody)권한을 얻어 시스템에 절반 가량 침투한뒤,관리자용 ‘루트’(root)권한을 따내 시스템을 완전 장악하는 두 단계로 이루어진다.이번 대회의 진행도 마찬가지.4일까지 50여명의 내로라는 해커들이 중급수준이면 가능한 노바디 권한을 획득,노바디 홈페이지를 분·초 단위로 갱신하고 있다.하지만 서버의 중심에 파고들어 최종목표인루트 권한을 따낸 사람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대회를주관한 이정남(李禎南·45) 시큐어소프트 이사는 “루트에 들어가자신만의 완벽한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사람은 5명 정도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홈페이지를 만들더라도 다른 경쟁자의 침입을 막아내야 하기 때문에최종 우승까지는 험난한 관문이 여럿 남아있다”고 말했다. 우승자에게는 500만원짜리 노트북컴퓨터 등 부상을 주고 시큐어소프트가 사원으로 특채를 할 계획이다.그러나 ‘어두운 곳’에서 활동하기를 좋아하는해커의 특성상 우승을 하고도 자신의 정체를 드러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지적이다. ■노바디·루트 노바디 권한은 개인이용자들이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특정 서버에 사용자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고도 들어갈수 있는 이용자 차원의 접근권을 뜻하며 루트 권한은 서버 관리자 차원까지 깊숙히 들어갈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때문에 노바디는 중급수준의 해킹실력이면 들어갈 수 있지만,루트는 1급 해커들이 아니면 접근할 수 없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공모주 청약도 이젠 사이버로

    이제 공모주청약을 위해 증권사 객장에서 인파에 시달리며 몇시간씩 기다리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공모주청약을 인터넷이나 전화자동응답서비스(ARS)를 통해 받는 증권사들이 속속 늘고 있다.지난달 담배인삼공사 공모주청약때 주간사인 LG증권이 이같은 사이버청약을 시행한데 이어 대신증권과 삼성증권도 다음달초 가스공사청약때 직접 접수는 물론 사이버청약도 병행하기로 했다.대우 현대 등 다른증권사들도 이 서비스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사이버청약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청약일 전에 한번은 증권사 객장에 나가야 한다.기존의 증권계좌가 있는 경우 도장과 증권거래카드를 제시하고 홈트레이딩서비스 가입신청서와 사이버청약거래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한번만 신청서를 써내면 이후의 모든 공모주청약 업무를 집이나 사무실에서 컴퓨터나 전화를 이용해 처리할 수 있다.또 공모주청약 뿐 아니라 평상시사이버 주식거래도 할 수 있다.컴퓨터를 이용할 경우 해당 증권사 홈페이지에 접속한뒤 비밀번호와 ID를 확인받고 주문매매→청약업무순으로 찾아가면된다. 김상연기자
  • 컴퓨터게임 ‘사이버 범죄’ 법적용 골머리

    인터넷 게임과 관련한 사이버 범죄가 판치고 있지만 경찰마다 적용 법률이달라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송모군(19)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송군은지난 7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PC방에서 안모씨(39)로부터 “대신 점수를 따 달라”는 부탁을 받고 안씨의 ID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방패와 투구등 안씨의 게임 전리품 30여개(시가 15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5일 ‘리니지 게임’에서 사이버 장물을 산 김모씨(27)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이처럼 달리 처벌한 것은 해커 행위 등 컴퓨터 범죄에 관한 특별법이 정보통신망이용촉진법과 전산망보급확장에 관한 법률 등 10여개나 있지만 인터넷 게임 공간에서 일어나는 범죄에 대해서는 마땅히 적용할 법률이 없기 때문이다. 리니지 게임 공급업체인 NC소프트 양명호 과장은 “전리품을 도난당했다는신고가 하루에도 20∼30건씩 들어온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이버 공간에서 일어나는 범죄에 대해 형법상의 마땅한 단속 조항이 없다”면서 “사이버 범죄를 단속할 수 있도록 형법 규정을 보완해야한다”고 말했다. ‘리니지 게임’은 게임자가 사이버 세계에서 영주가 돼 다른 게임자와 싸우면서 갑옷과 칼,방패 등 전리품을 얻는 국산 인터넷 게임이다.여럿이 동시에 게임을 할 수 있어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한창 인기를 끌고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신용카드 사용 조심

    “신용카드로 돈을 찾을 때는 꼭 거래 종료를 확인하고 명세서를 받으세요. ” 신용카드를 현금인출기에 넣지 않고 마그네틱만 통과시켜 서비스를 받는 인출기를 이용할 때는 서비스가 완전히 끊나지 않으면 30초 동안 바로 전에 판독한 계좌번호를 읽고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18일 이모(27)씨에 대해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17일 오후 1시쯤 서울 도봉구 창동 한국마사회 2층에 있는 마그네틱 통과방식 인출기에서 박모(49·여)씨가 입력한 비밀번호를 훔쳐본 뒤 박씨가 자리를 뜨자 비밀번호를 다시 입력,박씨 계좌에서 49만원을 빼내는등 같은 수법으로 모두 네 차례에 걸쳐 427만원을 빼낸 혐의다. 95년부터 2년 동안 은행 청원경찰로 일했던 이씨는 마그네틱 통과방식 기계의 이용법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기계가 고장났다”며 자리를 뜨게 만들고 미리 외워두었던 비밀번호를 재빨리 입력,돈을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컴맹’ 은 취업원서도 못낸다

    ‘컴퓨터를 모르면 아르바이트 자리는 물론 취직 원서도 접수할 수 없다’ 채용절차를 PC통신이나 인터넷으로 해결하는 업체가 급속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업체로서는 컴퓨터 모집이 비용이 적게 드는데다 ‘컴퓨터 마인드’를갖춘 사람을 채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구직자로서도 최신 채용정보를폭넓게 접할 수 있다. 최근 대학 취업게시판에는 아르바이트 모집광고가 눈에 띄게 줄었다.대신하이텔 천리안 유니텔 등 컴퓨터 통신에서 운영하는 20여개의 취업 및 아르바이트 알림방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지난 7월 개설한 인터넷통신 ‘넷츠고’의 ‘파트타임 아르바이트 정보’에는 하루 평균 4만2,000건 이상이 접속되고 있다.PC통신 유니텔은 원하는 직종이나 보수 및 근무시간 등을 입력하면 조건에 맞는 구인정보를 게시판에 띄워주거나 핸드폰과 무선호출기 등으로 연결해준다. 사원을 뽑을 때 전화 문의나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한 원서접수를 아예 거절하는 업체도 있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컴퓨터 관련 업체들이 대부분이었으나최근에는 언론사나 대기업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삼성 LG SK 등 일부 대기업들은 컴퓨터로 접수된 개인 인적사항을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한 뒤 필요에 따라 원하는 사람을 수시로 뽑는다. 평소 컴퓨터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취업 재수생 최모씨(28·서울 중랑구 면목동)는 최근 한 전자부품업체의 구인광고가 인터넷에 올랐다는 얘기를 듣고어렵사리 혼자서 사이트를 찾았다. 그러나 원서를 전자우편(E-메일)으로 접수시켜야 한다는 조건에 당황했고 컴퓨터를 잘아는 친구에게 부탁할 수밖에없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PC통신이나 인터넷에 인적사항을 쓸 때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유니텔 관계자는 11일 “주민등록번호,통장 계좌번호나 비밀번호 등을 공개 매체에 띄웠다가는 사기범들이 신용카드를 부정 발급받는 등 악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인터넷서 사용·저장·활용 ‘소프트웨어 혁신’몰아친다

    ‘인터넷에서 사용하고 인터넷에 저장하고,인터넷으로 활용한다’ 소프트웨어의 개념에 일대 혁신이 몰아치고 있다.플로피 디스켓이나 CD롬형태로 된 제품을 PC에 설치하는 ‘전통적’인 소프트웨어의 개념이 인터넷에서 구해 인터넷에서 구동시키는 패턴으로 새롭게 변모해 가고 있다.인터넷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이미 예견됐던 일이지만 최근 국내외 대형업체들이 서비스를 본격화하면서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 워드프로세서 한글 제조회사인 ‘한글과 컴퓨터’(한컴)는 지난 9일부터 ‘넷피스’(Netffice·인터넷+오피스)서비스를 시작했다.글자 그대로 사무용소프트웨어 환경을 인터넷에 구현했다.홈페이지(www.netffice.com)에서 무료 회원가입을 한뒤 자신의 사용자번호(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사무용 소프트웨어의 기본 요소인 워드프로세서(한글),스프레드시트(표계산 및 통계,그래프 작성기),프리젠테이션(발표자료 등 작성기)프로그램을 바로 다운로드받아 일반 컴퓨터에서와 똑같이 이용할 수 있으며 저장도 인터넷상에서 할수 있다.한컴은 저장공간 30MB를 제공한다. 가장 큰 장점은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인터넷을 이용하기 때문에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는 것.집에서 작업한 문서를 회사에서 쓰기 위해 디스켓에 복사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전송하지 않아도 되고,한글이 깔려 있지 않은 컴퓨터에서도 한글 작업을 할 수 있다.한컴은 또 팩스와 음성메일 및 음성사서함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 메시징서비스’(UMS)도 제공한다.UMS를 통해 팩스가 없이도 팩스를 송·수신을 할 수 있고,상대방이 보낸 문서를 인터넷이나 전자우편상에서 바로 받아볼 수도 있다. 미국의 ‘선 마이크로시스템즈’(www.sun.com)도 곧 ‘스타 포털’(Star Portal)을 시범 서비스한다.‘선’은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인터넷을 통해 통합사무용 프로그램 ‘스타 오피스’를 무료 배포해 왔다.스타 포털은 워드프로세서(스타오피스 라이터),스프레드시트(〃캘큐레이터),프리젠테이션(〃임프레스),그래픽(〃드로잉,〃이미지)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넷피스와 같이 인터넷상에서 사용과 저장을 할 수 있다.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의윈도우나 IBM의 OS/2는 물론,리눅스에서도 작동돼 운용체계의 장벽도 없다. 워드,엑셀,파워포인트 등이 통합된 ‘MS오피스’로 전세계 사무용 소프트웨어 시장의 8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MS도 비슷한 내용의 인터넷 오피스 서비스를 준비중이어서 인터넷 기반의 소프트웨어는 곧 전세계 소프트웨어의일반적인 흐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김태균기자
  • [신용카드] 2. 신용카드 쓰면 쓸수록 혜택 커진다

    신용카드 사용이 늘면서 카드사들은 다양한 기능이 첨가된 새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고객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면 고객 이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왕 카드를 쓸라치면 카드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자동차를 많이 이용하거나 쇼핑을 즐기는 등 자신의 소비패턴에 따라 상대적으로 유리한 카드가 있다.한 카드를 중점적으로 쓰면 사용액이 커져 포인트 적립·할인서비스 등 덤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많아진다. BC카드,다양한 서비스 지원 BC카드는 신용카드 기본기능에다 주유·교통·캐시백 등 모든 기능을 합친 톱(Top)카드를 10월말쯤 내놓는다.이외에도 SK주유소를 쓸 때 점수가 쌓이는 비씨SK카드,강원도 지역을 여행할때 관광지입장료를 할인받는 강원그린투어카드 등 다양한 제휴카드가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www.bccard.co.kr)에서는 전세금 반환,창업관련 법률,일상생활에 관련된 사소한 법률문제 등에 대해 상담을 해주고 있다. 국민카드,지하철 타고 인터넷 사용 패스카드가 대중교통의 총아로 떠올랐다.서울,수도권지하철과 전철에서 쓸 수 있다.이용실적을 점수로 누적해 현금으로 돌려주거나 무료항공권 등을 주고 있다. 국민카드는 인터넷 홈페이지(www.kookmincard.co.kr)에 사이버지점을 운영하는 등 인터넷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한국신용평가정보와 제휴,국내 8,000여 기업의 재무제표와 신용평가 사항 등을 열람할 수 있다. 외환카드,은행의 장점을 적극 활용 체크카드와 리볼빙(revolving)카드가주력상품이다.체크카드는 직불카드와 신용카드 기능을 합친 것으로 은행계좌의 잔액범위 내에서 쓸 수 있다.은행에 계좌가 있고 신용불량으로 기록되지않은 18세이상 개인이면 누구나 쓸 수 있다.연회비가 없어 자영업자,주부,학생들에게 적합하다. 리볼빙카드는 매달 전체 사용액의 최소비율 이상만 결제하면 연체료를 물지 않고 계속 쓸 수 있다.미결제액은 나중에 돈이 있을 때 갚으면 돼 수입이일정하지 않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LG카드,고객층별 서비스 차별화 LG카드는 고객층을 연령별,성별로 나눠 레이디카드와 2030카드를 선보였다. 2030카드는 20∼30대 직장인을 위한 남성전용카드로 자동차·주유·남성의류업체 등과 제휴해 할인혜택을 준다.카드발급과 동시에 500만원까지 무보증 대출을 받을 수 있고 부동산 담보대출도 된다.인터넷 무료게임서비스,홈페이지 무료제작 등도 해준다. 레이디카드는 20∼30대 젊은 여성들을 위한 카드.제휴 영화관에서 관람료를 깎아주고 놀이공원 무료입장,백화점·여성의류업체 무이자 할부와 할인혜택 등을 준다.이외에도 결혼·신혼여행과 관련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성형보험에 무료로 가입해 주기도 한다. 삼성카드,자유롭고 싼 여가활용 애니패스(any-pass)카드가 있다.용인에버랜드,롯데월드,서울랜드 등 대형 위락시설에 신용카드와 신분증만 보여주면언제든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이 카드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버스카드로도 쓸 수 있다.캐시백 기능이 있고 오는 12월부터는 지하철에서도 쓸 수 있다.자동차보험서비스,공항주차서비스 등도 있어 교통량이 많은 직장인들에게 적합하다. 회원의 팩스를 통해 24시간 각종 할인쿠폰이나 할인구매 정보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02-722-8484)와 전화 한통화(1588-8600)로 대출가능액을알아보고 최고 500만원까지 1시간 내에 대출받을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백화점카드의 장점은 백화점카드는 일반 신용카드와 달리 입회비나 연회비가 없고 3개월까지 무이자로 할부구매가 되는 게 장점이다.사용액도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각 백화점들은 연말에 소득공제용 사용내역서를 고객들에게 보낼 예정이어서 영수증을 일일이 모을 필요는 없다. 백화점카드는 또 상품을 살 때 비밀번호를 알아야 되기 때문에 도난이나 분실시 안전하다. 각 백화점들은 이용실적에 따라 갖가지 사은품이나 할인이용권을 우편으로보내준다.각종 우편물을 꼼꼼히 챙기면 각종 문화정보와 쇼핑정보도 얻을 수 있다.세일 때는 자사카드 우대코너를 선정,카드회원에게만 특별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백화점마다 전략적 제휴를 통해 백화점 외에서도 카드를 쓸 수 있도록 해놓아 이를 잘 알아두는 것도 좋다.제휴점에서도 3개월 무이자 할부나 포인트 적립 등을 똑같이 적용받는다. 롯데백화점 카드는 롯데월드와 롯데호텔에서 쓸 수 있다.롯데월드어드벤처입장료는 20%,스포츠센터는 10% 할인혜택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카드는 동부화재의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다.자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수입하는 조지오아르마니,돌체앤가바나 등의 의류를 살 때도 쓸 수 있다. 현대백화점 카드는 경주·경포대·울산 등 3개 호텔현대 체인점,경인지역의 현대자동차서비스,현대해상화재보험에서 사용할 수 있고 현대드림투어를 통해 여행할때 대금결제를 할 수도 있다. 전경하기자 *정유사카드의 혜택은 요즘 주유를 보너스 카드없이 하는 사람은 드물다. 보너스카드를 쓰면 주유실적에 따라 할인혜택은 물론 다양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주유소에서 무료로 들 수 있는 보너스카드제를 운영하는 업체는 SK㈜,LG칼텍스정유,현대정유 등 3개사다. 정유카드의 원조는 SK가 97년부터 회원을 모집한 ‘엔크린 보너스카드’이다.SK주유소를 찾는 고객들에게 무료로 발급해주고 있다.주유금액 1,000원당 1점을 주고 이 누적점수에 따라 다양한 사은품을 준다. 특히 회원이 돼 3회이상 주유하면 교통사고시 최고 1,0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교통재해보험에 무료로 가입해 준다.포인트 실적에 따라 최고 1억원을 보상해주는 교통재해보험에 무료로 가입해 주거나,엔진오일 무료교환권,생활용품,학용품세트 등을 나눠준다. LG정유는 지난해 7월부터 보너스카드를 내놨다. 휘발유는 주유금액 1,000원당,등유나 경유는 500원당 1점씩 점수를 준다. 특히 개인 기념일 전후 3일동안 주유하면 본인의 생일과 결혼기념일에는 50점,배우자나 자녀의 생일에는 30점을 추가로 준다.이밖에 롯데월드 이용권,시내전화 무료통화,019PCS 무료통화 등의 서비스를 점수별로 다양하게 제공한다. 전경하기자
  • [사이버 증권거래 시대]“이젠 객장에 가면 팔불출”

    컴퓨터와 주식투자가 만나면? 우리는 그것을 사이버 증권거래라고 부른다. 인터넷이나 PC통신을 이용해 주식을 사고 파는 사이버 증권거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증권사 객장에 나가거나 일일이 전화를 걸지 않고도 집에서 컴퓨터로 편리하게 주문을 낼 수 있어 큰 인기다. 수수료가 일반 거래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이점이다.이제 머지않아 증권사 객장을 서성거리는 사람은 팔불출 소리를 듣게 될 지 모를 일이다. ■조연에서 주연으로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전체 주식거래에서 사이버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29%에 달했다.전체 주식거래대금 195조1,298억원가운데 56조6,199억원이 사이버공간에서 거래됐다.하루 평균으로는 2조4,000억원 규모. 사이버 증권거래의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의 사이버거래 비중이 20∼27% 수준인 점에 비춰 가히 세계 최대규모라 할 만하다.특히 세종증권의 경우 사이버거래 비중이 지난달 70%를 넘어섰으며,LG증권은 46%에 육박했다.사이버거래가 하루 거래량의 절반을 넘는 증권사들이 조만간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 계좌수도 지난달말 현재 모두 118만개로 지난해말 22만개에 비해 500% 이상 늘었다. ■수수료는 얼마나 싼가 증권사에 직접 찾아가거나 전화로 주문할 경우 내는 일반수수료는 대체로 주식을 살 때 거래대금의 0.5%,팔 때 0.8%가 적용된다.그러나 사이버거래로 하면 살 때 0.1%,팔 때 0.4%정도의 수수료만 내면 된다. 예를 들어 100만원 어치 주식을 사고 팔 경우 일반 수수료는 모두 1만3,000원이나 되지만,사이버거래 수수료는 5,000원 밖에 안된다. ■향후 성장전망 그동안 20∼30대가 주류이던 사이버거래 시장에 최근들어 40대가 속속 동참하고 있다.더욱이 앞으로 컴퓨터 세대들이 본격적으로 가세하면 사이버거래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사이버계좌가 올해말까지 200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조만간 50%를 넘어 70%까지 육박하리라고 보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증권사별 사이버거래 특징 증권사들의 사이버거래 서비스는 얼핏 보면 별 차이가없어 보인다.하지만자세히 들여다 보면 다른 점도 적지 않은 만큼 장·단점을 따져 자신의 취향에 맞는 증권사를 선택하는 게 좋다. ■SK증권 97년부터 ‘MONEY 마니’라는 사이버거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선물·옵션거래와 은행이체 서비스를 추가로 개시했다.회선도 10배 증설,접속능력을 증대시켰다.다양한 조건에 의한 종목검색 기능,추세선을직접 그릴 수 있는 차트,36개 종목의 시세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미니전광판 기능 등 전문가 수준의 증권매매가 가능하도록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화증권 여러 화면을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특히 매매서비스는 한 화면에서 매매시 필요한 정보를 전부 확인할 수 있도록했다.앞으로는 해외증시 정보내용을 강화,뉴욕과 런던 뿐아니라 홍콩,도쿄주가지수도 리얼타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투자자들이 원하면 일정한 선 이하로 주가가 하락할 때 자동 매도주문을 내는 손절매(Stop-loss) 시스템도갖출 예정이다. ■굿모닝증권 모든 은행의 홈뱅킹에 연결이 돼 있어 각 은행과상호 입출금이 가능하다.증권계좌에서 은행계좌로의 송금 뿐아니라 은행계좌에서 증권계좌로의 입금이 가능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또 신용매도는 물론 신용매수도 가능하다.시황과 분석자료 등을 장이 끝난 당일 저녁에 제공하는 등 신속한 정보제공력을 자랑하고 있다. ■교보증권 보통 웹방식의 ‘교보 트레이드’와 전용 프로그램 방식의 ‘교보 트레이드 KINGS’ 두 가지가 있다.교보트레이드는 투자상담이 어려운 사이버투자자들을 위해 상담의뢰를 받고 즉시 응답해 주는 사이버 투자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다.교보트레이드 KINGS는 고객이 교보증권의 전용회선을이용,접속하기 때문에 접속이 쉽고 속도가 빠르다. ■동원증권 ‘홈네트Ⅱ’라 불리는 사이버거래 시스템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지난 6월 새로운 버전으로 출시됐다.예약주문과 직접주문으로 구분,하루중 언제라도 주문을 낼 수 있도록 했다.주식 뿐아니라 선물,옵션 등 모든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증권저축 계좌도 매매가 가능하다. 김상연기자 [인터뷰] 신한증권 사이버마켓 김성곤 실장 “머지않아 사이버거래가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는 증권사들이 속출할 것입니다.” 신한증권 김성곤(金聖坤) 사이버마켓실장은 21세기에 들어서면 사이버 거래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확신하면서 투자자와 증권사 모두 각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실장은 증권 전문가중에서는 처음으로 최근 ‘사이버 증권거래 초보 벗어나기’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는 등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 힘쓰고 있다. ■우리나라의 사이버거래 증가율이 높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국민 전체적으로 교육수준이 높아 컴퓨터에 접근이 빠른 것 같습니다.또 투자자들이 수수료에 매우 민감한 편입니다. ■증권사간 사이버거래 수수료 인하 경쟁은 계속되리라고 보십니까. 현 수준에서 더 이상 내리기는 힘들다고 봅니다.증권사들도 수익성을 고려해야 해야 하거든요.하지만 장기적으로 수익성 체계를 바꾼다면 수수료를 무료로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몇몇 선진국들 처럼 증권사가 투자자들의 재테크 카운셀러 역할로 주수익을 올린다면 나머지 자잘한 수수료는 포기할 수있습니다. ■증권사간 사이버거래 서비스에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요. 내년초에 가면 분명 증권사간 강약이 구별될 것입니다.시설투자 자금력이강한 대형 증권사가 유리한 고지에 있는 만큼 나머지 증권사들은 더욱 분발해야 뒤떨어지지 않습니다.벌써 어떤 소형 증권사는 사실상 사이버거래 투자를 포기했다고 합니다. ■사이버거래 투자자들이 특히 유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까. 무엇보다 증권사 전산시스템의 안정성이 중요합니다.접속불량 여부는 물론잔고조회나 매매주문 속도 등 각종 서비스의 질을 따져 증권사를 선택해야합니다.증권사별 전산시스템을 평가하는 회사 등에 문의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김상연기자 *투자 유의점 5가지 사이버거래라고 편리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신경써야 할 것도 많다.다섯가지 정도는 반드시 유념해야 한다. ■비밀번호 조심 사이버거래시 본인의 계좌비밀번호나 접속ID,접속비밀번호,주문비밀번호 등이 다른 사람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다른 사람이 몰래 주문을 낼 수있기 때문이다.수시로 비밀번호를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실수 조심 사이버거래는 컴퓨터로 직접 주문을 내기 때문에 모든 것이 순식간에 이뤄진다.따라서 손가락 한번 잘못 놀리면 큰 낭패를 보게 된다.주문 종목 코드나 가격,수량 등을 잘못 입력해 엉뚱한 매매가 체결되지 않도록주의해야 한다.종목 코드를 잘못 입력해 주문을 냈을 경우 종목 정정은 불가능하므로 해당 주문 자체를 취소해야 한다.취소하기 전에 이미 체결됐다면물론 어쩔 수 없다. ■성능좋은 PC로 사이버 증권투자는 시간싸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속도’가 보장된 사이버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최소한 펜티엄급 이상의 PC에 지역통신망(LAN)이나 통합정보통신망(ISDN) 등 속도를 중시한 모뎀사양을선택하는 것이 좋다. ■기본 매매요령 숙지해야 사이버거래를 시작하는 사람 중에는 초보 투자자가 많은데 ‘미수가 발생했을 때는 매매구분을 보통(지정가)으로 하지 않고임의매매로 해야 매도주문이 나간다’는 등의 기본적인 사항을 잘 몰라서 더 유리하게 매매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따라서 보통 주문,시장가 주문,조건부 주문 등 매매주문의 종류에 따른 차이점 정도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 ■지나치게 빈번한 매매는 삼가야 사이버 투자자들은 빨리 시세에 대응,곧장 주문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창구에서 주문을 내는 고객보다 매매빈도가 3∼5배 이상 높다.그렇다보니 수익을 더 올릴 수 있는 종목도 단기 차익에 그치거나 자칫 손실을 입는 경우가 많다.또 수수료가 싸다고 너무 잦게 주문을내다 보면 가랑비에 속옷 젖는 식으로 수수료 부담이 커질 수 있다.무엇보다 컴퓨터 앞에 하루종일 앉아 투자에 몰두하다 보면 투기적 매매습관을 갖게될 우려가 있으므로 스스로 절제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김상연기자
  • 각료에세이 열린 마음으로-徐廷旭 과학기술부장관

    현대는 번호문명사회라고 할 수 있다.주민등록 및 여권 번호를 비롯해 전화,자동차,은행계좌,신용카드 등의 번호에 회원권 번호,군번 그리고 인터넷 주소와 각종 비밀번호를 합치면 번호에 얽매여 우리는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셈이다.이들이 없으면 사회생활을 할 수 없고,이들을 외우고 다녀야 편리하고 신뢰를 받는다. 나는 직장을 옮기거나 할 때,번호 때문에 불편을 겪는다.모임에 갔다가 자동차를 부르려 해도 번호를 외우지 못해 당황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요즘도 사무실에 한번 전화를 걸려면 온갖 기억력을 동원해야 한다.평소에 신용카드로 현금을 인출한 경험이 없는 터라 외국 출장 중에 현금을 인출하려다비밀번호를 맞추지 못해 망신당한 일도 있다. 이것이 나이를 먹어 생긴 건망증인지 아니면 ‘번호문명 부적응증후군’인지 전문가가 아닌 나로선 알 길이 없다. 아인슈타인 박사가 프린스턴대학 내의 고등연구소에서 일하던 시절의 일화다.연구소 비서실에 박사의 주소를 가르쳐 달라는 전화가 걸려왔다.아무에게도 주소를 알려주면 안된다고 아인슈타인이 지시했기 때문에 비서는 정중하게 거절했다.그랬더니,당혹스러운 목소리로 “큰일났네.바로 내가 아인슈타인이네.산책을 나왔다가 집을 잊어버려 헤매고 있으니 내가 사는 거리이름과번지수를 빨리 가르쳐 주게나”라고 하는 것이었다. 나이가 들면 천하의 천재 아인슈타인도 별 수가 없는 것이다. 노인들이 노년치매에 걸려 자기집을 못찾는 일이 흔히 있다.특히,외관이 거의 비슷한 대단위 아파트단지에 살고 있는 노인네들이 경로당에 갔다가 자기집을 찾지 못해 헤매는 일이 자주 있다고 한다. 아인슈타인도 노경에 이르러서는 노인성 치매에 걸린 것일지도 모른다. 이보다 심각한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원인이 해명되지 않은 난치병으로서 아직 예방 및 치료법이 없다고 한다. 20세기의 과학기술이 인류를 빈곤으로부터 해방시켰다면 21세기의 과학기술은 치매증,암 등 불치병으로부터 인류를 해방시키는 위업을 성취해줬으면 한다.이것은 또한 20세기의 과학기술에 기여한 업적이 별로 없는 한국의 과학기술이 21세기에 도전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서정욱 과학기술부장관
  • 불법도청 무더기 적발 150명 구속-16명 입건

    불법 심부름센터를 차려놓고 남의 통화 내용을 도청하거나 녹음을 해 준 심부름센터 대표 등 31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형사과는 지난 14일부터 6일 동안 불법도청 등 사생활 침해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15명을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1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도청기 17대,녹음기 19대,망원경 3대,비디오 카메라 1대,핸드폰 복제용 컴퓨터 1대 등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우장씨(50)는 지난 7월초부터 서울 서초동 D빌딩에 심부름센터를 차려놓고 여성 의뢰인들로부터 남편의 불륜을 확인해 달라는 부탁과함께 150만원의 착수금을 받고 전화통화 내용을 녹음해 준 혐의다.유씨는 고객들로부터 착수금 이외에 남편의 휴대폰 전화 비밀번호를 가르쳐 주면 25만원,불륜관계를 확인해 주면 100만원을 별도로 챙겼다. 윤종태씨(29) 등 4명은 서울 중랑구 망우1동 P빌딩에서 ‘야후’라는 신용정보센터를 차려놓고 채무자의 주소를 알아봐 달라는 고객들의 부탁을 받고모 이동통신회사 직원에게 건당 3만원의 수고비를 주고 이동전화 번호를 이용,주거지와 직장 주소를 알아내 도청을 해오다 구속됐다. 조현석기자 hyun68@
  • MS전자메일 보안에 ‘허점’

    [뉴욕·도쿄AP연합]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세계 4,000여만명에게 무료제공하고 있는 전자메일 서비스인 핫메일이 보안에 중대 결함을 드러냈다고 CNN 방송이 30일 보도했다. CNN의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핫메일에 사용자명만 입력하면 비밀번호를 요구하지 않고 메일 계정을 열어줘 다른 사람이 메일을 열어보거나 보낼 수 있었다는 것.CNN은 이날 스웨덴의 엑스프레센지(紙)가 앞서 이같은 핫메일의보안허점을 보도하자 자체 실험,결과를 보도했다. CNN은 그러나 추후 테스트에서는 핫메일의 보안이 정상가동됐다며 한때 버그에 의해 보안상 허점이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 인터넷회원가입 클릭 한번이면‘OK’

    ‘ID(이용자번호)랑 비밀번호가 뭐였더라?’ 인터넷 사이트를 돌아다니다 보면 여기저기 ‘마구잡이’식으로 회원가입을하게 되기 마련. 나중에는 ID와 비밀번호는 물론이고 어떤 서비스에 가입을했는조차 헷갈리기 십상이다.또 가입신청을 할 때마다 주민등록번호,전자우편 주소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것도 여간 성가시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 주는 서비스들이 잇따라 등장,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인터넷 회원가입을 한꺼번에 관리해줌으로써 개별 사이트에서 따로 가입절차를 밟는 번거로움을 없애준다. ‘원큐’(www.oneq.com)는 한번만 가입하면 이곳과 계약한 사이트의 가입을마우스 클릭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지난 4월 서비스 시작 이후 현재 네띠앙,삼성쇼핑몰,영풍문고,한솔CS클럽 등 10여개 회사들과 손잡고 있으며 30여개사와 추가제휴를 추진중이다. ‘돈워리컴’이 운영하는 ‘웹 패스’(www.webpass.co.kr)는 회원가입 뒤 웹패스 소프트웨어를 컴퓨터에 설치하면 된다.회원에 새로 가입할 때 메뉴상의웹패스 아이콘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정보를 입력해 준다. ‘한글과 컴퓨터’도 곧 비슷한 서비스를 시작한다.동호회,전자상거래,뉴스,연예·오락 등 국내 중소 인터넷서비스를 컨소시엄 형태로 묶은‘IB센터’(인터넷 비즈니스 센터·가칭)를 개설,이곳에 가입하는 사람은 그 안의 모든서비스를 따로 가입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김태균기자
  • [인터뷰] 무료 웹메일 서비스 ‘다음’ 이재웅사장

    [국내 토종 인터넷 서비스를 이끄는 쌍두마차인 다음커뮤니케이션즈의 이재웅 사장과 골드뱅크의 김진호 사장.이들은 미국 ‘야후’의 제리양과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에 버금가는 인터넷의 신화로 불린다.이들의 성공비결과앞으로의 경영전략을 들어본다.] 국내 최대의 무료 웹 메일(전자우편)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음’(www.daum. net)의 가입자수가 지난 13일 국내 최대인 300만명을 넘어섰다.‘넘버원 우리 인터넷’이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지난 달 ‘한메일’에서 ‘다음’으로옷을 갈아입은 이후 하루 1만8,000여명이 새로 가입하고 있다. ‘다음’의 초고속 성장을 이끌고 있는 이재웅(李在雄·33)사장은 “올해목표로 잡았던 회원 250만명이 이미 달성됐기 때문에 연말까지 가입자를 400만명으로 늘리겠다”고 자신있게 밝힌다.‘다음’은 인터넷 검색화면에서 이용자번호와 비밀번호만을 입력해 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인 웹메일을 비롯,뉴스와 금융정보를 포함한 10개 분야의 다양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연세대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국립과학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있던이 사장은 지난 95년 2월 귀국해 인터넷서비스 회사인 ‘한메일’을 차렸다. 처음에는 기업홈페이지 제작과 인터넷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다가 97년 5월부터 무료 웹메일서비스를 시작했다. 그의 기술과 아이디어는 독특하다.초기부터 축적한 메일서버 운영 노하우로동시에 수십만명이 접속해도 병목현상이 발생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돌아가는시스템을 구축했다. 야후에 이어 라이코스가 한국에 상륙하는 등 인터넷업계의 경쟁이 갈수록치열해지는 추세여서 이 사장의 행보는 더욱 주목을 끈다.그는 “최대의 검색엔진인 ‘야후’나 인터넷 서점 ‘아마존’처럼 인터넷은 누가 먼저 진출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시장 선점의 우위를 살려 앞으로 다양한 사업으로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사장은 최근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와 손잡고 자동 컴퓨터 바이러스 체크 기능을 탑재했고,앞으로 수신 및 열람확인,부재통보,제3자 메일자동전달,수신 거부 등 각종 첨단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조명환기자 river@
  • “전화로 회의하세요” 데이콤 ‘콜투게더’ 서비스

    ‘날씨도 더운데 번거롭게 모일 것 없이 전화로 해결하세요’ 국내 최초의 전화회의 서비스인 ‘콜투게더’(www.calltogether.co.kr)가차세대 회의 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다.지난 2월 서비스 시작 이후 삼성물산,SK텔레콤,현대반도체,산업은행,앤더슨 컨설팅 등 100여개 기업이 애용하고있다. 데이콤의 자회사 데이콤 인터내셔날(사장 박재천)이 운영하는 콜투게더는곳곳에 분산돼 있는 사람들을 한데 연결해주는 ‘다자간 전화회의 서비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회의할 수 있어 업무효율을 높일 수있다.지방이나 해외 회의의 경우 더욱 효과가 크다. 특히 한번에 연결할 수 있는 사람이 5명 정도에 불과한 기존 회의통화서비스와 달리 최고 200명까지 회의에 참가할 수 있고,화상회의처럼 값비싼 시스템 설치가 필요없어 투자 부담도 없다.일찍이 보편화된 미국에서는 전화회의서비스의 연간매출이 2조원에 이른다. SK텔레콤의 한 지점에서는 매주 한번씩 지점장들이 만나서 했던 영업전략회의를 전화회의로 대체했고 건강식품 방문판매회사인허벌라이프는 영업사원120명을 동시에 전화로 연결,신상품 교육을 하고 있다.최근 제일제당은 모든계열사에 콜투게더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교통비와 업무효율 등 90% 이상의 경비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게 데이콤 인터내셔날의 설명이다. 별도의 가입절차는 필요없고 서비스센터(08282-3355)에 전화를 걸어 예약한뒤 정해진 회의시간에 08282-3357에 전화를 걸어 미리 통보받은 비밀번호를입력하면 연결된다. 데이콤 인터내셔날 이병철(李炳喆·37)콜투게더 팀장은“의사결정과 사업장간 정보 교환이 신속하다는 이점 때문에 매월 100% 이상씩 이용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균기자
  • [독자의 소리] 비밀번호 없는 신용카드 분실 불안

    현대는 신용사회라고 한다.많은 사람들이 신용을 담보로 살아가고 있다.그래서인지 신용카드를 거의 한 두개 정도는 소지하고 있다.얼마전 집근처 백화점에서 백화점과 카드회사가 연합하여 하나의 신용카드를 만들었다.늘 다니던 곳이라 신청하였다. 물건을 사고 비밀번호를 말하지 않았는데도 결제를 하기에 의아해 물어보았더니,신용카드라 비밀번호가 없어도 된다고 한다.분실만 하지 않으면 된다지만 살면서 지갑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많은데,어떻게 카드회사는 잃어버리지만 말라는 말로 의무를 다한 것같이 생각하는지 모르겠다.최소한 비밀번호정도는 내장시켜야 하지 않을까?소지하는 사람으로서 잘 간수해야 하겠지만,늘 불안해 하며 가지고 다녀야 한다면,차라리 없애는 것이 편할지 모르겠다. 이보로[부산 사하구 괴정1동]
  • 카드분실 신고후 현금인출 보상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누구에게도 알려준 사실이 없는데 분실카드에 의해 현금이 인출됐을 때 카드회사는 관리책임을 져야 하는가.증권사 직원에게 돈을 맡겼다가 손해를 보면 증권사에 손해보상을 요청할 수 있는가.금융감독원이 16일 발표한 ‘99년 상반기 금융분쟁 처리 현황’을 통해 조정 사례와 유의점을 알아본다. 신용카드를 분실한 사실을 알고 즉시 카드사에 신고했다.카드사에 확인한결과 두 차례에 걸쳐 1,400만원의 현금이 인출됐다.비밀번호는 누구에게도알려준 적이 없다. 신용카드에 의한 현금 부정인출은 분실신고후 사용분에 대해서만 보상받을수 있다.분실신고전에 이미 인출된 금액은 보상받을 수 없다.신청인은 출생연도(1955)를 비밀번호로 사용했으며 카드를 지갑과 함께 분실했기 때문에다른 사람이 비밀번호를 쉽게 알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비밀번호는 본인의 생년월일이나 주민등록번호,전화번호 등을 사용하지 않도록 유의해야한다. 증권사 직원으로부터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주식투자 권유를 받고 증권계좌를 개설,1억원을 입금하고 직원에게 매매를 일임했다.증권사 직원은 매매거래를 지나치게 많이 해 8,800만원의 손해를 입혔다. 증권사 직원은 1년동안 고객이 맡긴 투자금액 대비 총매매거래대금(77억4,200만원) 비율이 7,742%나 되는 등 과도하게 매매거래를 한 사실이 인정된다. 따라서 증권사는 손해금액(8,800만원)에서 종합주가지수 하락분의 2분의 1및 신청인 과실비율(50%)에 해당하는 금액을 뺀 3,700만원을 지급토록 했다. 증권사 직원에게 주식매매를 일임해 손해봤을 때 증권사로부터 손해배상을받을 수는 있으나 배상금액은 투자금액에 훨씬 못미치기 때문에 주식투자는자신의 판단과 책임 아래 해야 한다. 친구로부터 증권사 직원을 소개받고 주식투자를 했다가 3,000만원의 손해를 봤다.친구의 주문에 의해 1,000주가 매매된 사실을 알고는 친구의 주문에 의해 매매하지 말라고 증권사 직원에게 요청했다. 신청인의 허락없이 매매하지 말도록 요구한 경우라도 문서로 하지 않고 구두로 했기 때문에 신청인은 20%의 과실책임이 인정된다.따라서 증권사는 손해금액 중 신청인 과실책임 20%를 뺀 2,400만원을 손해배상금으로 지급토록조정했다.주식거래는 본인이 직접 해야 하며,불가피하게 증권사 직원에게 매매를 일임할 때에는 일임관계를 명확하게 해야 한다. 교통사고로 인한 치료 등으로 보험료를 제때 내지 못한 상태에서 장해진단을 받았다.보험사에서는 보험계약의 효력이 상실된 이후에 생긴 사고라며 장해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보험사가 보험계약자에게 보험료를 내라고 독촉하지 않았으며 계약해지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보험계약자가 보험료를 내지 않았더라도 보험사는 보험금 지급책임을 피할 수 없다.보험사는 상법 규정에 의해 보험료를 내라고 알려야 하며,보험계약 해지 의사 표시를 명확히 해야 한다. 오승호기자 o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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