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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대통령실-감사원 ‘대감게이트’ 공세..“다음주 감사원장 고발”

    민주당, 대통령실-감사원 ‘대감게이트’ 공세..“다음주 감사원장 고발”

    더불어민주당이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과 대통령실 관계자의 문자 사건을 통해 유착관계가 드러났다며 ‘대감 게이트’로 규정하고 관계자 고발을 예고하는 등 총공세에 나섰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감사원 실세 사무총장과 대통령실 왕 수석의 ‘권권유착’ 문자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며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사무총장을 다음주 고발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이 총괄 기획하고 감사원이 하청으로 실행한 대통령실과 감사원의 ‘대감 게이트’라고 볼 수 밖에 없다”며 “권권유착 혐의와 정치감사, 하명감사는 헌법과 감사원법에 명백히 위반된다. 공무상 비밀누설, 직권남용 소지도 있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은 당무에 일절 개입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뒤로는 원내대표(권성동 전 원내대표)에게 체리 따봉 문자를 보냈고 이번에도 독립기관이라더니 뒤로는 감사원을 통해 절차와 과정을 뛰어넘는 감사를 해왔다”고 비판했다.이어 “감사원과 대통령실에 대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조속한 수사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청문회나 국정조사도 검토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감사원이 현 정권에 대한 감사 의무는 잊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최고위원은 “감사원을 독립기관으로 둔 것은 현 정권에 대한 감사 의미도 있는데 본연의무를 망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감사원과 대통령실 최고 실세의 ‘내통 문자’ 발각을 통해 정치감사의 실체가 드러났다”고 했다. 전재수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유 사무총장을 겨냥해 “정치하고 싶어하는 마음으로 감사원 사무총장으로 있으면서 자기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직분을 잊어버리고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을 헤쳐나가면서 자기정치를 해서 결국은 지금 국회의원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 사무총장은 지난 5일 국무회의에 앞서 이관섭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수석에게 “오늘 또 제대로 해명자료가 나갈겁니다. 무식한 소리 말라는 취지입니다”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조사에 대해 감사원과 대통령실이 소통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지만 윤 대통령은 “감사원 업무에 관해서는 (대통령실이) 관여하는 것은 법에도 안 맞고 또 그런 무리를 할 필요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쌍방울에 수사 기밀 유출’ 검찰 수사관, 혐의 모두 인정…수원지법서 첫 공판

    ‘쌍방울에 수사 기밀 유출’ 검찰 수사관, 혐의 모두 인정…수원지법서 첫 공판

    쌍방울그룹의 배임·횡령 의혹 사건 수사 기밀자료를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검찰 수사관이 첫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19일 수원지법 형사10단독 이원범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수원지검 수사관 A씨는 검찰의 공소 사실과 증거 제출 목록을 모두 인정했다. 쌍방울 배임·횡령 의혹 사건을 수사하던 수원지검 형사6부에서 근무하던 A씨는 지난 5월 과거 같이 근무했던 수사관 출신 쌍방울그룹 감사 B씨로부터 수사 관련 정보를 알려달라는 연락을 받고 형사사법정보시스템(킥스·KICS)에 접속해 상세 범죄 사실과 압수수색 대상 계좌 등 주요 수사 내용을 열람하고 이를 그대로 복사해 넘긴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 6월 20일 B씨에게 쌍방울그룹 배임·횡령 사건 관련 압수수색 영장이 청구된 사실 등을 알려준 혐의도 받는다. A씨로부터 기밀을 건네받은 혐의(형사사법 절차 전자화 촉진법 위반 등)로 함께 구속 기소된 B씨 측은 관련 기록을 검토하지 못했다며 추후 의견을 밝히겠다고 했다. A씨와 B씨가 주고받은 기밀자료를 사무실에 보관한 혐의(개인정보 보호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C 변호사 측은 “공소장의 사실관계를 인정한다”면서도 “기밀자료의 출처를 알지 못했고,영리 또는 부정한 목적을 위해 개인정보를 건네받은 건 아니다”라고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C씨는 검찰 출신으로 쌍방울 그룹의 횡령 및 배임 등 혐의 사건의 변론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사 기밀 유출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고발 사건을 수사한 수원지검 공공수사부(정원두 부장검사)가 올해 7월 이 의원 변호를 맡았던 이태형 변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뒤 압수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이 변호사와 C 변호사는 같은 법무법인 소속이다. 이들에 대한 다음 공판은 내달 17일이다.
  • ‘10·26 사태’ 언급 이준석…“유엔 제소할 것, 표현의 자유 보장해야” (종합)

    ‘10·26 사태’ 언급 이준석…“유엔 제소할 것, 표현의 자유 보장해야” (종합)

    “기존 가처분 신청에 영향 미치려는사법 방해 행위이자 재판 보복 행위”“국힘, 야만적 헌법파괴공작 분쇄할 것”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측이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징계 절차 개시를 두고 부마 사태와 10·26사태를 예로 들며 정치인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전 대표 측은 “국민의힘의 야만적 헌법파괴 공작을 단호히 분쇄할 것”이라면서 “국민의힘의 추가 중징계 처분에 가처분뿐만 아니라 유엔 제소 등 모든 법적 수단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 변호인단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1979년 김영삼 민주당 총재가 미국 뉴욕타임스와 한 인터뷰를 문제 삼아 국회의원직을 제명하자 부마사태, 10·26사태가 발발했음을 상기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유엔인권선언 19조, 미국수정헌법 1조, 대한민국 헌법 21조는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해야 함을 선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리인단은 당 윤리위의 징계 개시 결정을 서울남부지법에서 진행 중인 3·4차 가처분 신청에 영향을 미치려는 사법 방해 행위이자 재판보복 행위라고 지적했다.“국힘, 가처분 지니 ‘호남·좌파 법원’ 칭해”“‘개고기·양두구육’ 은유 표현 보장해야” 변호인단은 “국민의힘은 가처분 1차에서 패소하자 법원을 ‘호남, 좌파’라며 지역비하, 색깔론, 인신공격성 선동을 했다”면서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선을 넘지 마라’고 협박하더니 2차에서 패소하자 ‘사법 방해, 재판 보복’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번 징계 개시의 근거인 ‘신군부’ 표현은 이 전 대표가 공개적으로 한 발언이 아니라 1차 가처분에 제출한 이 전 대표의 자필 탄원서를 국민의힘 측이 누설한 것”이라면서 “업무상비밀누설죄에 해당하는 범죄 행위”라고 비판했다. 변호인단은 “‘개고기, 양두구육’과 같은 은유적 표현은 정치적 표현의 자유로서 절대적으로 보장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양두구육’(羊頭狗肉)은 양 머리를 걸고 뒤에선 개고기를 판다는 사장서어로 ‘겉은 번지르르하나 속은 변변치 않은 것’을 뜻한다.당 윤리위, 이준석 추가 징계절차 개시“근거 없이 모욕·비난…당 통합 저해” 앞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휴일인 전날 국회에서 긴급 전체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 등에 대한 원색적 비난 언사를 한 이 전 대표에 대해 추가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이 언론 브리핑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절차 개시 이유에 대해 “당원, 당 소속 의원, 당 기구에 대해 객관적인 근거 없이 모욕적, 비난적 표현을 사용하고, 법 위반 혐의 의혹 등으로 당의 통합을 저해하고 당의 위신을 훼손하는 등 당에 유해한 행위를 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달 27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전 대표가 앞선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 등을 비판하며 ‘개고기’, ‘양두구육’, ‘신군부’ 등의 발언을 한 데 대해 신속한 추가 징계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윤리위는 지난 1일 입장문을 내고 “의총 의견을 존중한다”고 밝혔었다. 이준석 “이양희에 유엔 인권규범 받쳐” 이 전 대표는 윤리위 결정이 발표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두구육 표현 썼다고 징계절차 개시한다는 거네요”라면서 “유엔 인권규범 제19조를 유엔에서 인권 관련 활동을 평생 해오신 위원장에게 바친다”고 했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의 유엔인권정책센터 공동대표 등의 이력을 겨냥, 추가 징계 절차 개시 결정에 반발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전 대표가 공유한 유엔 인권규범 제19조에는 ‘모든 사람은 의견과 표현의 자유를 가질 권리가 있다. 이 권리는 간섭 없이 의견을 수렴하고 어떤 매체와 국면에 관계없이 정보와 아이디어를 찾고, 수신하고, 발휘할 수 있는 자유가 포함된다’는 내용이 담겼다.“양두구육, 저에 대한 자책감 섞인 질책”“이 ×× 저 ×× 해도 대통령 만들려 뛰어” 앞서 이 전 대표는 이른바 윤 대통령이 권성동 원내대표에 보낸 이 전 대표를 겨냥한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대표’ 문자 파문이 있은 뒤인 지난달 27일 울릉도에서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앞에서는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뒤에서는 정상배들에게서 개고기 받아와서 판다”고 언급했었다. 이후 지난달 13일 기자회견에서 ‘양두구육’이라는 표현을 다시 꺼내며 윤 대통령을 겨냥했다. 이 전 대표는 당시 읽어내린 기자회견문에서 “일련의 상황을 보고 제가 뱉어낸 양두구육의 탄식은 저에 대한 자책감 섞인 질책이었다”면서 “돌이켜 보면 양의 머리를 흔들면서 개고기를 가장 열심히 팔았고 가장 잘 팔았던 사람은 바로 저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겪는 과정에서 어디선가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누차 그들이 저를 그 ××라고 부른다는 표현을 전해 들으면서, ‘참을 인’ 자를 새기면서 발이 부르트도록 뛰어다니고 목이 쉬었던 기억이 떠오른다”고 했다. 이 대표는 나아가 윤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 선거 과정 내내 한쪽으로는 저에 대해서 이 ×× 저 ×× 하는 사람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서 당 대표로서 열심히 뛰어야 했다”라고도 했다. 내부총질 문자 파문에 대해선 “대통령이 원내대표에게 보낸 메시지가 국민의 손가락질을 받는다면 그건 당의 위기가 아니라 대통령의 지도력 위기”라고 규정했다. 이 대표는 당내 일부 인사들을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과 ‘윤핵관 호소인’으로 규정, 실명으로 거론하며 험지 출마를 공개 압박했다. “그저 호가호위하는 윤핵관으로 남게 될 것” 등의 원색적 비난도 쏟아냈다.정진석 “李 해당 행위 경고” 문자 포착윤리위 유상범 “성상납 기소되면 제명” 한편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이 전 대표에 대한 징계를 놓고 당 윤리위원인 유상범 의원과 상의하는 듯한 대화 내용이 이날 언론에 포착됐다. 오전 국회 의원총회에서 사진기자 등에 의해 촬영·보도된 정 위원장의 휴대전화 화면은 정 위원장이 유 의원에게 “중징계 중 해당 행위 경고해야지요”라고 메시지를 보내자 유 의원이 “성 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죠”라고 답장을 보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윤리위가 오는 28일 전체회의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를 두고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윤리위원과 비대위원장이 경찰 수사 결과를 예측하며 징계를 상의하고 지시를 내리는군요”라고 지적한 뒤 “무리한 짓을 많이 하니까 이렇게 자꾸 사진에 찍히는 겁니다. 한 100번 잘못하면 한 번 정도 찍힐 텐데”라고 꼬집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이 전 대표를 향해 페이스북에 “정치판에는 표현의 자유도 있지만, 징계의 자유도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면서 “그토록 자중하라고 했건만 사태를 이 지경까지 오게 만든 점에 많은 유감을 표한다. 세상은 언제나 본인 중심으로만 돌아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 특검 “이예람 중사, 군내 2차 피해로 사망”…전익수 등 7명 기소

    특검 “이예람 중사, 군내 2차 피해로 사망”…전익수 등 7명 기소

    고 이예람 중사가 공군 내 성추행 피해 후 직속상관 다수로부터 2차 가해를 당해 사망에 이르렀던 것으로 안미영 특별검사 수사팀 수사 결과 드러났다. 특검팀은 군의 부실수사와 수사무마 시도 정황 등을 확인하고 국방부 검찰단 수사에서 기소되지 않은 관련자들을 재판에 넘겼다. 지난 6월 수사 착수 후 100일간 이 중사 사망사건을 수사한 특별검사팀은 공군본부 전익수 법무실장(준장) 등 장교 5명, 군무원 1명, 가해자 장모 중사 등 총 7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성추행 사건 후부터 사망 전까지 이 중사에 대해 적절한 보호 조치를 하지 않은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직속 상사 3명을 재판에 넘겼다. 당시 김모 대대장은 사건이 불거진 직후 지난해 3월 공군본부 인사담당자에게 ‘가해자 장 중사가 이 중사와 분리 조처됐고, 장 중사의 파견을 조사 이후로 연기해 달라고 했다’는 허위사실을 보고한 혐의(허위보고·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다. 김모 중대장은 같은해 5월까지 이 중사가 전입하기로 한 제15특수임무비행단 중대장에게 “피해자가 좀 이상하다”며 허위사실을 전달한 혐의(명예훼손)로 기소됐다. 가해자 장 중사도 이 중사의 성추행 신고 직후 무고를 당한 것처럼 부대 동료들에게 말한 혐의로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검은 군검찰의 부실수사도 확인해 사건 담당인 박모 군검사를 직무유기·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허위보고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겼다. 박 검사는 이 중사가 사망하기 전 군에서 벌어진 2차 가해, 장 중사의 구속수사 필요성 등을 검토해야 했으나 이를 방임하고 자신의 휴가를 이유로 이 중사의 조사 일정을 지연한 혐의 등을 받는다. 이처럼 다수의 2차 가해로 인해 이 중사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것이 특검팀의 수사 결과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심리부검을 통해 이 중사가 사건 관계자들로부터 2차 피해를 겪는 과정에서 심각한 좌절감과 무력감을 느꼈고,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고 결론 내렸다. 특검팀은 또 이 중사 사망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고 공군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이를 반전시키고자 이 중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당시 공군본부 공보담당 정모 중령도 재판에 넘겼다. 그는 지난해 6월 이 중사가 강제추행 사건이 아닌 부부 사이 문제 때문에 극단 선택을 한 것이라는 허위사실을 이 중사의 통화 내용과 함께 언론에 전달했다. 다만 부실수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됐던 전익수 실장에 대해선 수사정보 유출과 관련한 일부 개입 사실만 밝혀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면담강요)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앞서 특검팀은 그를 세 차례 소환 조사한 바 있다. 전 실장은 지난해 7월 자신에게 사건 관련 보안정보를 전달한 군무원 양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부하 군검사에게 전화해 “영장이 잘못됐다”고 질타하며 지위를 이용한 위력을 행사했다. 특검팀은 양씨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아울러 전 실장의 수사무마 의혹 단서였던 녹음파일을 조작한 혐의(증거위조 등)로 김모 변호사도 구속기소했다. 안미영 특검은 “성폭력 피해자의 두려움과 고통을 외면하고 설 자리마저 주지 않는 군대 내 그릇된 문화와 낡은 관행이 개선되기를 바란다”며 철저한 공소 유지로 피고인들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이원석 “윤석열 사단? 대통령·김여사와 사적 인연 없어”

    이원석 “윤석열 사단? 대통령·김여사와 사적 인연 없어”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가 이른바 ‘윤석열 사단’으로 평가받는 것에 대해 “공적 기관에 사단과 같은 개념은 있을 수 없고, 대통령과 사적인 인연도 없다”고 밝혔다. 3일 이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질의 답변서’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윤석열 사단’의 일원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 “공적 기관에서 사단과 같은 개념은 있을 수 없고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통령과 사적인 인연이 없고, 직무상 관계만 있을 뿐”이라고 답했다. ‘검찰 내에서도 조직 내 균형이 윤석열 사단으로 너무 기울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는 질문엔 “지적에 유념해 자질과 역량을 기준으로 인사에 치우침이 없도록 검찰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본인·가족 간 친소관계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김건희 여사와 사적 인연이 없다”고 했으며, ‘검사 시절 김 여사에게 별도의 지시를 받은 적 있느냐’는 질문에도 “해당 사항이 없다”고 답했다.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맡아온 그는 김 여사의 각종 의혹이 무혐의 처분 된 데 대해선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이 배제돼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 보고받지 못했다”며 “구체적 사항에 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대통령 관저 공사에 김 여사 연관 업체가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 김 여사의 비공개 일정에서 ‘비선 수행’, ‘지인 찬스’ 등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내용을 알지 못해 답변하기 어렵다”고 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엔 “공직 후보자로서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한동훈 법무부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사법연수원 동기 이외 사적 관계는 없다”며 “같은 청에서 근무한 적은 있으나, 같은 부서에서 함께 근무한 적은 없다”고 답했다. 한 장관에 대한 평가도 적절치 않다고 했다. 검찰총장이 공석일 때 한 장관이 검찰 인사를 주도해 ‘총장 패싱’ 논란이 불거진 점에 대해선 “공석인 경우 차장검사가 직무를 대리하므로 이번 검찰 인사 시 검찰총장 직무대리로서 장관과 수차례 걸쳐 합의했다”고 말했다.자녀들 아파트 지분 취득 의혹 해명‘정운호 게이트’ 수사 정보 유출 의혹 반박 이 후보자는 자녀가 5세, 8세일 때 동작구의 한 아파트 지분을 취득할 수 있었던 의혹에 대해선 “장모로부터 처가가 있던 토지를 함께 증여 받았고, 그 뒤 해당 지역에 위 아파트가 건축되자 가족들이 해당 아파트를 분양받아 공동소유하게 됐다”고 답했다. 동작구 아파트의 지분은 이 후보자가 약 28%, 배우자 42%, 장남 15%, 차남 15%씩 갖고 있다. 이 후보자는 자녀들의 증여세는 모두 납부했다고 밝혔다. 다만 분양 정보 획득경로, 계약금과 중도금 금액 및 납부일시 등을 묻는 질문엔 “별도로 자료를 보관·관리하지 않고 있으며,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있어 제출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2016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시절 ‘정운호 게이트’ 사건을 수사할 때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에게 비위 법관에 대한 수사 정보를 유출한 의혹과 관련해서는 “공무상 비밀을 누설한 것이 전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 후보자는 “공무상비밀누설죄는 국가기능에 장애를 초래해야 하는데, 당시 비위법관의 재판 직무배제, 감사·징계, 탄핵 등 국가기능의 유지를 위해 법원의 감사·징계 담당자에게 통보한 것”이라며 “1심에서 징역 7년이 선고될 만큼 엄정한 수사로 법관 비리를 단죄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헌법상 신분보장이 되는 법관에 대한 수사가 진행돼 국가공무원법, 법관징계법 등 관련법 상 소속기관 통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법원행정처의 감사·징계담당자에게 법관 비위에 대해 재판 직무배제 등 인사조치 및 감사·징계 차원에서 필요한 부분에 한정해 조치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병역 관련 질문엔 “징병검사 결과에 따라 단기사병(방위병)으로 입영해 육군 제56사단 군부대에서 1년 6개월 만기 복무 후 상병으로 병역을 마쳤다”고 했다. 구체적 판정 사유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5일 오전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지난 5월 6일 김오수 전 총장 퇴임 후 122일이 되는 시점이다. 채동욱 전 총장 시절 역대 최장 124일에 버금가는 검찰 수장 장기 공백이다.
  • 이원석 ‘수사기밀 유출’ 의혹… “국가기능 위험 가능성 있어야 성립”

    이원석 ‘수사기밀 유출’ 의혹… “국가기능 위험 가능성 있어야 성립”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으로 지명된 이원석 후보자의 다음달 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수사 기밀 유출’ 의혹이 최대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법조계에서는 이 후보자의 행위는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볼 때 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의견이 다수다. 하지만 검찰이 비슷한 혐의를 받은 ‘사법농단’ 판사들은 줄줄이 기소했던 터라 이를 둘러싼 공정성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16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재직 당시 ‘정운호 게이트’ 수사를 담당하며 김현보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과 40회 이상 통화를 통해 수사 정보를 전달해 공무상비밀을 누설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를 두고 지난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수사 기밀 유출’이라는 야당 의원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여기에 당시 수사를 담당하기도 했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징계와 감찰 업무 관련 수사 진행 상황 문의에 답변한 것에 불과하다”고 맞섰다. 비위 법관의 직무배제·징계 등 조치를 위해 일정한 정보를 법원 쪽에 설명할 필요가 있었다는 것이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형법 127조 ‘공무상비밀누설죄’에서 ‘비밀’은 실질적으로 보호할 만한 가치가 있는 정보로 한정된다. 이미 다른 방식으로 알려져 비밀로서 가치가 없는 정보를 전달한 경우에는 유죄로 보기 어렵다는 얘기다. 또 ‘누설로 인해 국가기능에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 ‘비밀을 전달받은 자가 직무와 무관하게 타인에게 누설할 우려’ 여부 등도 따지도록 돼 있다. 단순히 비밀을 누설했다는 행위 자체만으로 처벌이 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법조계에서는 이런 판례로 미뤄 볼 때 이 후보자의 수사 기밀 유출 의혹이 처벌 대상이 되긴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직무와 관련해 사실을 확인해 준 것이라 문제가 된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이 사안은 판례가 제시한 국가기능 위험의 발생 가능성과도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검찰의 이중적 행태를 둘러싼 정치적 논란은 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당시 사법농단 수사를 진행해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신광렬 전 부장판사 등을 재판에 넘겼다. 그러면서 같은 시기에 수사 관련 정보를 법원행정처 측에 넘겨 기밀 유출 의혹을 산 것이다. 신 전 부장판사 등은 결국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지난 22일 법사위에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밀 유출 의혹은) 사법농단과 똑같은 수사였다”면서 “동일한 잣대를 적용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이원석 ‘수사 기밀 유출’ 논란…대법 판례는 “누설 행위 아닌 국가기능 위험 여부가 핵심”

    이원석 ‘수사 기밀 유출’ 논란…대법 판례는 “누설 행위 아닌 국가기능 위험 여부가 핵심”

    공무비밀누설, 국가기능 위험 발생 따져야“누설 행위 자체로 유죄라고 볼 수 없어”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으로 지명된 이원석 후보자의 다음 달 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수사 기밀 유출’ 의혹이 최대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법조계에서는 이 후보자의 행위는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볼 때 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의견이 다수다. 하지만 검찰이 비슷한 혐의를 받은 ‘사법농단’ 판사들은 줄줄이 기소했던 터라 이를 둘러싼 공정성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16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재직 당시 ‘정운호 게이트’ 수사를 담당하며 김현보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과 40회 이상 통화를 통해 수사 정보를 전달해 공무상비밀을 누설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를 두고 지난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수사 기밀 유출’이라는 야당 의원들이 비판이 쏟아졌다. 여기에 당시 수사를 담당하기도 했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징계와 감찰 업무 관련 수사 진행 상황 문의에 답변한 것에 불과하다”고 맞섰다. 비위 법관의 직무배제·징계 등 조치를 위해 일정한 정보를 법원 쪽에 설명할 필요가 있었다는 것이다.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형법 127조 ‘공무상비밀누설죄’에서 ‘비밀’은 실질적으로 보호할 만한 가치가 있는 정보로 한정된다. 이미 다른 방식으로 알려져 비밀로서 가치가 없는 정보를 전달한 경우에는 유죄로 보기 어렵다는 얘기다. 또 ‘누설로 인해 국가기능에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 ‘비밀을 전달받은 자가 직무와 무관하게 타인에게 누설할 우려’ 여부 등도 따지도록 돼 있다. 단순히 비밀을 누설했다는 행위 자체만으로 처벌이 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법조계에서는 이런 판례로 미뤄볼 때 이 후보자의 수사 기밀 유출 의혹이 처벌 대상이 되긴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직무와 관련해 사실을 확인해준 것이라 문제가 된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이 사안은 판례가 제시한 국가기능 위험의 발생 가능성과도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검찰의 이중적 행태를 둘러싼 정치적 논란은 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당시 사법농단 수사를 진행해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신광렬 전 부장판사 등을 재판에 넘겼다. 그러면서 같은 시기에 수사 관련 정보를 법원행정처 측에 넘겨 기밀 유출 의혹을 산 것이다. 신 전 부장판사 등은 결국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지난 22일 법사위에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밀 유출 의혹은) 사법농단과 똑같은 수사였다”면서 “동일한 잣대를 적용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윤 대통령 부부 ‘7시간 녹취록’ 속 직권남용 혐의 등 무혐의 결론

    윤 대통령 부부 ‘7시간 녹취록’ 속 직권남용 혐의 등 무혐의 결론

    윤석열 대통령 직권남용 혐의 불송치경찰 “직권남용 특정할 내용 없어”김건희 여사 ‘비밀누설’ 혐의도 무혐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불송치김건희 여사의 이른바 ‘7시간 녹취록’과 관련한 각종 고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잇따라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민생경제연구소 등이 윤석열 대통령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했다.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 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을 수사하던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 조 전 장관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구속 수사를 지시했다며 직권남용 혐의로 올해 2월 고발했다. 또 조 전 장관 수사 관련 내용을 김 여사에게 알려줬다며 공무상비밀누설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고발 단체는 김 여사와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 간 대화가 담긴 이른바 ‘7시간 녹취록’을 근거로 댔다. 그러나 경찰은 전체 내용과 맥락을 봤을 때 직권남용 행위를 특정할 만한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 전 교수 구속이 사법절차를 거쳐 이루어졌다는 점을 근거로 윤 대통령에게 혐의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공무상 비밀누설도 녹취록 속에서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녹취록을 근거로 공직선거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된 김 여사도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했다. 고발인 측은 김 여사가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강연을 대가로 이 기자에게 건넨 105만원을 정치자금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자금법은 실명이 확인되는 방법으로 지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실명이 확인되지 않은 현금으로 강연료를 지급했다는 주장이었다. 또 강연료를 회삿돈으로 지출했다면 업무상 횡령으로도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민생경제연구소 법률위원장 이제일 변호사는 “불송치 결정문을 검토해 이의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검찰, 쌍방울 그룹 수사자료 주고 받은 전·현직 수사관 등 기소

    검찰, 쌍방울 그룹 수사자료 주고 받은 전·현직 수사관 등 기소

    검찰이 쌍방울 그룹 수사자료를 주고 받은 전·현직 검찰 수사관과 이를 보관한 검사 출신 변호사를 재판에 넘겼다. 수원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손진욱)는 23일 검찰 수사관 A씨를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 전직 수사관으로 쌍방울 그룹 임원이었던 B씨를 형사사법절차전자화촉진법위반죄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검사출신 변호사 C씨를 개인정보보호법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A씨는 쌍방울 그룹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수사하고 있는 수원지검 형사6부 소속으로, 지난 5월쯤 압수수색 영장 등 기밀자료를 전직 수사관인 B씨에게 넘겼다. 전직 검찰 수사관 출신인 B씨는 쌍방울 그룹 임원으로 A씨와 동향 출신에 평소 친분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부터 올해 초까지 쌍방울 사외이사로 있었떤 검사 출신 변호사 C씨는 유출한 자료를 사무실 컴퓨터에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수원지검은 “이번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속보] ‘故이예람 명예훼손’ 공군 공보장교 영장 기각

    [속보] ‘故이예람 명예훼손’ 공군 공보장교 영장 기각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을 받는 공군본부 공보정훈실 소속 A 중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17일 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A 중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특별검사팀의 청구를 기각했다. A 중령은 지난해 국방부가 성추행 가해자 장모 중사 등을 수사할 때 이 중사의 사망 원인을 왜곡하는 한편 증거자료와 수사상황을 외부로 유출한 혐의(사자명예훼손·공무상비밀누설 등)를 받는다. 특검팀은 당시 공보를 담당하던 A 중령이 해당 사건 은폐 의혹으로 여론이 악화하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팀은 또한 A 중령이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까지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5일 “공보 업무라는 명목으로 감행한 중대 범죄로, 성폭력 피해와 2차 가해 등으로 지속적으로 고통을 겪다가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이 중사와 유족 등에 대한 심각한 ‘엔(N)차 가해’”라며 A 중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이예람 중사 사망 원인 왜곡’ 공보장교 영장 기각

    ‘이예람 중사 사망 원인 왜곡’ 공보장교 영장 기각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원인을 왜곡하고 수사 상황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공군 공보담당 장교에 대한 구속영장이 17일 기각됐다. 지난 5일 군사법원 소속 군무원에 이어 또다시 피의자 신병 확보에 실패하면서 안미영 특검팀의 수사는 막바지까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공군본부 공보정훈실 소속 A중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끝에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 부장판사는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이유를 밝혔다. A중령은 사건 당시 공군의 ‘수사 무마’ 의혹과 공군참모총장의 사퇴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이 중사의 사망 원인을 왜곡해 사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또 공보 업무라는 명목으로 증거 자료와 수사 상황을 유출(공무상 비밀누설)한 혐의도 있다. A중령은 이날 ‘혐의를 인정하느냐’, ‘유족에게 할 말이 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특검팀은 지난 15일 A중령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성폭력 피해와 2차 가해로 고통을 겪다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이 중사와 유족에 심각한 ‘N차 가해’일 뿐 아니라 공보 업무라는 명목으로 감행한 중대 범죄”라며 “조사 과정에서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 구속 수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나 주요 피의자에 대한 신병 확보에 줄줄이 실패하면서 특검팀의 수사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팀은 부실수사 의혹을 받아온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에게 합동수사 내용을 전달한 혐의를 받은 군사법원 소속 군무원 B씨에 대한 영장도 청구했지만 법원은 지난 5일 이를 기각했다. 특검팀이 신병을 확보한 피의자는 ‘수사 무마’ 의혹의 핵심 증거였던 녹음파일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 군법무관 출신 변호사 한명뿐이다. 최근 수사 기간 연장을 승인받은 특검팀은 다음달 12일까지 피의자들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특검은 지금껏 공군본부, 제20전투비행단, 제15특수임무비행단, 공군수사단, 국방부 검찰단을 압수수색하고 사건 관계인 80여명을 소환 조사했다.
  • 故이예람 사건 ‘수사무마 녹취록 조작’ 변호사 구속영장 발부

    故이예람 사건 ‘수사무마 녹취록 조작’ 변호사 구속영장 발부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공군의 수사 무마 정황이 담긴 녹음파일을 조작한 혐의를 받은 변호사 A씨가 15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박혜림 판사는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약 2시간 가량 증거위조 및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A변호사를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망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군 법무관 출신인 A변호사는 이 중사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불구속 수사를 지휘한 정황이 담긴 녹음 파일을 조작한 뒤 군인권센터에 제보해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군인권센터는 지난해 11월 이를 근거로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이 해당 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중사 사건을 수사 중인 안미영 특별검사팀은 해당 녹음파일 일부에 문자음성변환(TTS) 장치를 사용해 기계를 활용해 만들어진 사람 목소리가 녹음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지난 9일 A변호사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뒤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다 12일 긴급체포했다. A변호사는 특검팀 출범 후 첫 구속 사례다. 앞서 특검팀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국방부 고등군사법원 군무원 양모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지난 5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와 별개로 특검은 이날 국방부 수사 당시 공군 공보장교였던 B씨에 대해서도 사자명예훼손 및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B씨는 공군에 불리한 여론을 뒤집으려 이 중사의 사인을 왜곡하고 증거자료와 구체적인 수사상황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전 실장 측이 주장한 허위 제보 의혹 관련 피의자에 대한 영장만 발부되면서 당초 출범 취지와 달리 특검팀의 수사가 피해자인 이 중사 유족 측이 제기한 수사 무마 의혹 규명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특검팀은 윤석열 대통령의 수사기간 연장 승인을 얻어 다음달 12일로 수사기간이 최종 만료된다. 특검팀은 이날 A씨의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앞으로 엄정하게 조사해 범행경위와 공범유무 등을 명백히 한 후 처리할 예정”이라며 “이 사건과 별도로 은폐, 무마, 회유 등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등 특검 수사대상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도 역시 엄정하게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故이예람 특검, 공군 공보실 장교 구속영장…사자명예훼손 등 혐의

    故이예람 특검, 공군 공보실 장교 구속영장…사자명예훼손 등 혐의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안미영(56·사법연수원 25기) 특별검사팀이 이 중사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공군 장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5일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국방부 수사 당시 공군 공보 업무를 맡았던 공군본부 공보정훈실 소속 장교 A씨에 대해 사자명예훼손 및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당시 공군은 이 중사 사망 사건 이후 언론 보도가 쏟아지면서 공군의 사건 은폐 의혹과 공군 참모총장의 경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불리한 여론에 직면한 상태였다. A씨는 이런 여론을 반전시키고 공군 참모총장의 사퇴를 막기 위해 이 중사의 사망 원인을 임의로 왜곡한 혐의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관련한 주요 증거자료와 구체적인 수사상황을 유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씨는 특검 조사 과정에서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도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 관계자는 “(A씨의 범행은) 성폭력 피해와 2차 가해 등으로 지속적인 고통을 겪다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고 이예람 중사와 유족에 대한 심각한 ‘N차 가해’일 뿐 아니라 공보 업무라는 명목으로 증거자료와 수사상황 유출까지 감행한 중대 범죄”라며 “은폐, 무마, 회유 등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등 특검 수사대상인 불법행위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는 계속해 엄정하게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특검팀이 전날 증거위조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변호사 B씨의 구속 여부도 이르면 이날 결정될 전망이다. 특검팀은 지난 9일 B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뒤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다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박혜림 판사는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수사 무마 의혹’의 핵심 증거였던 녹음파일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특검팀은 이날 영장실질심사에서 관련자 증거와 확보한 여러 디지털 증거에 따라 B씨의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는 만큼 구속 필요성이 높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늦은 밤 나올 것으로 보인다.
  • [속보] ‘고 이예람 중사 명예훼손 혐의’ 공군 공보장교 구속영장 청구

    [속보] ‘고 이예람 중사 명예훼손 혐의’ 공군 공보장교 구속영장 청구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안미영(56·사법연수원 25기) 특별검사팀이 15일 사망한 이 중사의 명예를 훼손하고 수사 자료를 유출한 혐의로 공군 장교 B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공군본부 공보정훈실 소속 장교 B씨는 지난해 국방부가 이 중사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던 당시 공보 업무를 수행하면서 이 중사의 사망 원인을 왜곡하고 수사 상황을 외부로 유출한 혐의(사자명예훼손·공무상비밀누설 등)를 받는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이었던 이 중사는 지난해 3월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즉각 신고했으나 군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같은 해 5월 21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유족들은 고인이 동료, 선임 등에게서 2차 피해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사건을 수사한 국방부는 지난해 10월 총 25명을 형사입건해 15명을 기소했지만, 초동수사를 맡았던 20비행단 군사경찰·군검사 및 군검찰을 지휘·감독한 전 실장 등 지휘부는 불기소해 논란을 불렀고, 결국 특검 수사로 이어졌다.
  • [씨줄날줄] 공익신고 VS 기밀누설/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공익신고 VS 기밀누설/박현갑 논설위원

    1990년 국군보안사령부의 민간인 불법사찰 양심선언, 2007년 삼성 차명계좌·비자금·검찰 떡값제공 제보, 2018년 미투 운동으로 번진 성추행 폭로 등. 2018년 국민권익위원회가 공직제보자 지원단체인 ‘호루라기재단’과 함께 선정한 ‘한국사회를 변화시킨 10대 공익제보’의 일부다. 하나같이 사회에 충격을 던지며 역사의 흐름을 바꾼 일들이다. 내부자에 의한 공익신고는 정과 의리를 중시하고 집단을 우선시하는 조직 풍토가 강한 사회에서는 하기 힘든 일이다. 국민 건강과 안전, 환경, 소비자의 이익이나 공정한 경쟁 보호 등 대의명분을 갖춘 일이지만 조직의 부당하거나 불법한 행위, 비위를 폭로하는 일이어서 조직으로부터 배신자로 낙인찍혀 따돌림과 보복을 당하기 일쑤다. 다행스럽게도 정부는 2001년 부패방지법 제정에 이어 2011년에는 공익신고자보호법도 만드는 등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얼마 전 공익신고에 찬물을 끼얹는 판결이 나와 주목된다. 지난 12일 수원지법 항소1-3부는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무마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에 대한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항소심에서 그가 우윤근 당시 주러시아 대사 금품수수 의혹 등 비위 첩보 등 4건을 공개한 데 대해 원심처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 구청장이 고발한)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행위는 법 규정상 공익 침해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또 “수사기관 고발이나 감사원 제보 등 제도적 절차를 통해 얼마든지 관련 의혹을 제기할 수 있었다. (그의 고발이) 인사와 감찰이라는 국가 기능에 위협을 초래할 위험을 야기했다”고도 했다. 대법원에서 이 판결을 확정하면 김 구청장은 직을 잃는다. 감찰무마 의혹을 문재인 정부 당시의 검찰이나 감사원이 제보받았다면 권력의 비위를 규명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공익신고자보호법은 이러한 정식 루트를 통한 문제제기가 갖는 한계 때문에 나왔다. 공익신고 동기나 절차 등 형식적 요건에 얽매여 공익신고자보호법의 입법 취지를 훼손하는 건 아닌지 고민해야 한다. 우리 사회는 아직도 공익신고 활성화가 필요하다.
  • 부산시교육청, ‘공시생 죽음’ 부른 임용시험 제도 개선

    부산시교육청, ‘공시생 죽음’ 부른 임용시험 제도 개선

    부산시교육청이 공무원 임용시험에 ‘블라인드’ 면접을 도입하고, 면접위원을 외부 인사로 위촉하는 등 제도 개선 방안을 내놨다. 지난해 7월 시교육청 임용시험에 응시했다가 낙방한 특성화고 졸업생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당시 면접 위원으로 참여했던 5급 사무관이 채용 비리 혐의로 구속된 데 따른 후속 조처다. 시교육청은 8일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제도개선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오는 20일 치러지는 임용시험부터 면접 전형에서 면접평정표상 개인 식별이 가능한 생년월일, 이름, 응시번호가 모두 삭제된다. 대신 평정표에는 면접전형 당일 부여된 관리번호만 기재해 불공정 발생 여지를 차단한다. 또 면접위원과 수험생 면접 조를 사전에 배정하지 않고, 면접전형 당일 추첨에 따라 편성한다. 1인당 면접 시간은 10분에서 15분으로 확대하고, 기술직 등 소수 직렬 면접 때는 면접위원 구성을 교육청 관계자 1명, 외부 위원 2명 등 3명에서 5명으로 확대하고 전원 외부 인사를 위촉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이 채용제도 개선에 나선 것은 지난해 7월 시교육청의 지방공무원 기술직 임용시험에 응시한 특성화고 졸업생 A군이 낙방한 뒤 억울함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했기 때문이다. A군은 3명을 선발하는 기술직 임용시험에 응시해 1차 전형인 필기고사에서 합격권인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면접전형에서 순위 밖으로 밀리면서 최종 탈락했다. 지방공무원 임용령에 따르면 면접 전형은 응시생에게 5개 문항을 질문해 각 상, 중, 하로 평가한다. 면접위원 과반이 5개 항목을 모두 상으로 평가하면, 해당 응시생은 우수 등급을 받아 필기 성적과 관계없이 합격한다. A군이 응시한 직렬에서 필기시험 5위였던 B군이 면접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합격했다. 그런데 A군 유족의 고발로 시작된 경찰 수사에서 당시 면접위원이었던 시교육청 C사무관이 응시생 측으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은 정황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 수사대가 지난달 20일 C사무관을 청탁금지법 위반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구속한 뒤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시교육청의 임용시험 제도 개선에 나섰지만, 채용 비리의 수단이 된 것으로 보이는 면접전형 우수등급제는 현재로서는 유지할 수 밖에 없다. 우수등급제를 폐지하려면 법령을 개정해야 해 시교육청이 단독으로 추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신 시교육청은 면접에서 하 평정때만 기재하도록 했던 구체적 사유를 5개 항목 모두 상으로 평정한 때 또는 1개 이상 하로 평정할 때도 적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오는 9, 10일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임용 과정 전반의 문제점을 진단한 후 교육부와 인사혁신처 등에 개선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A군과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런 일이 두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제도 개선하고, 오는 20일 치르는 면접시험은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현직에서 전직 수사관으로 흘러간 수사자료...유출 의혹 관련자 구속

    현직에서 전직 수사관으로 흘러간 수사자료...유출 의혹 관련자 구속

    쌍방울 그룹 관련 수사 기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전·현직 검찰 수사관이 구속됐다. 김경록 수원지법 영장전담판사는 5일 수사기밀을 건내받은 혐의를 받는 현직 수사관 A(47)씨와 쌍방울 그룹 임원 B(49)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현직 검찰 수사관 A씨는 쌍방울 그룹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수사하고 있는 수원지검 형사6부 소속이다. 형사6부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쌍방울 그룹의 수상한 자금 흐름 자료를 전달받아 2020년 발행한 4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매각 과정 등을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전직 검찰 수사관 B씨에게 계좌 압수수색 영장 정보를 유출한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를 받는다. B씨는 전직 검찰 수사관 출신으로 쌍방울 그룹 임원을 받으며 수사기밀을 전달받아 형사사법절차 전자화촉진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B씨와 A씨는 동향 출신으로 평소 친분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의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정원두 부장검사)는 지난달 쌍방울 그룹을 수사하며 수원지검 형사6부에서 생성된 수사기밀 자료를 발견했다. 수사기밀 의혹 사건을 맡은 수원지검 형사1부(손진욱 부장검사)는 쌍방울 그룹과 형사6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고 지난 4일 A씨와 B씨의 혐의를 확인해 이들을 긴급체포 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이예람 특검팀, 기밀누설 혐의 군무원 구속영장

    이예람 특검팀, 기밀누설 혐의 군무원 구속영장

    공군 20전투비행단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을 수사하는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수사 개시 61일 만인 4일 기밀누설 혐의가 있는 군무원에 대해 처음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안 특검이 전날 윤석열 대통령에게 수사기간 30일 연장을 요청한 가운데 특검 수사가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특검팀은 이날 공지를 통해 “국방부 군사법원 소속 군무원에 대해 공무상 비밀누설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공군 부사관 출신 5급 군무원인 양모씨는 지난해 7월 국방부 합동 수사단의 수사 상황을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에게 누설한 혐의로 입건됐으나 공무상 비밀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해당 사건을 직권조사한 국가인권위원회는 전 실장과 양씨가 공군본부 법무실 산하기관 압수수색 집행 전날에도 통화를 나눈 사실 등을 지적하며 추가 조사를 권고한 바 있다. 특검 관계자는 “새롭게 확보한 증거에 의해 추가 범죄 혐의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이 양씨의 추가 범죄 혐의에 대한 새로운 증거를 확인하면서 향후 특검 수사가 당시 사건 수사의 최종 책임자였던 전 실장으로 향할지 주목된다. 특히 당시 지휘 책임을 지고 직에서 물러났던 이성용 전 공군참모총장 등 공군 지휘부의 은폐, 무마, 회유 등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관련 불법행위도 특검법상 수사 대상에 포함돼 있다.
  • 이예람 특검팀, ‘공무상 비밀누설’ 군무원 첫 사전 구속영장 청구

    이예람 특검팀, ‘공무상 비밀누설’ 군무원 첫 사전 구속영장 청구

    공군 20전투비행단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을 수사하는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수사 개시 61일 만인 4일 기밀누설혐의가 있는 군무원에 대해 처음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안 특검이 전날 윤석열 대통령에게 수사기간 30일 연장을 요청한 가운데 특검 수사가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특검팀은 이날 공지를 통해 “전날 국방부 군사법원 소속 군무원에 대해 공무상 비밀누설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공군 부사관 출신 5급 군무원인 양모씨는 지난해 7월 국방부 합동 수사단의 수사 상황을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에게 누설한 혐의로 입건됐으나 공무상 비밀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해당 사건을 직권 조사한 국가인권위원회는 전 실장과 양씨가 공군본부 법무실 산하기관 압수수색 집행 전날에도 통화를 나눈 사실 등을 지적하며 추가 조사를 권고한 바 있다. 특검 관계자는 “압수수색 및 디지털증거 분석과 관련자 조사 등 특검 수사를 통해 새롭게 확보한 증거에 의해 추가 범죄 혐의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특검팀이 양씨의 추가 범죄 혐의에 대한 새로운 증거를 확인하면서 향후 특검 수사가 당시 사건 수사의 최종 책임자였던 전 실장으로 향할 지 주목된다. 특히 당시 지휘 책임을 지고 직에서 물러났던 이성용 전 공군참모총장 등 공군 지휘부의 은폐, 무마, 회유 등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관련 불법행위도 특검법상 수사대상에 포함돼 있다. 양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13일 1차 수사기간 70일이 만료되는 특검팀은 윤 대통령이 수사기간 30일 연장을 승인할 경우 다음달 12일 수사기간이 최종 만료된다. 특검팀은 그동안 공군본부, 국방부 군사법원 및 검찰단, 20전투비행단, 15특수임무비행단 등 30여곳을 압수수색해 관련자료를 확보했다. 특검 관계자는 “사건 관련자 80여명을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대상 사건을 광범위하게 수사중”이라며 “관련자의 추가 소환조사와 지속적인 증거 분석 등을 통해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 [속보] 검찰, ‘尹 찍어내기 감찰 의혹’ 법무부·중앙지검 압수수색

    [속보] 검찰, ‘尹 찍어내기 감찰 의혹’ 법무부·중앙지검 압수수색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 윤석열 검찰총장을 사퇴시킬 목적으로 이른바 ‘찍어내기’ 감찰이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우영 부장검사)는 4일 오전 과천 법무부 감찰담당관실과 중앙지검 기록관리과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당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호사 단체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은 추 전 장관 시절인 2020년 12월 법무부가 절차를 지키지 않고 윤 총장을 감찰했다며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이성윤(사법연수원 23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과 법무부 감찰담당관이었던 박은정(29기) 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주사단 부장검사 등을 고발했다. 단체는 이 연구위원 등을 통신비밀보호법·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공무상비밀누설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른바 ‘채널A 사건’에 연루된 당시 한동훈 검사장 감찰을 명분으로 확보한 법무부·대검찰청 자료를 윤석열 검찰총장 감찰을 진행한 법무부 감찰위원회에 무단으로 제공했다는 것이다. 당시 서울중앙지검은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 뒤 지난해 7월 사건을 각하하며 두 사람을 불기소 처분했으나 한변은 항고했다. 서울고검이 서울중앙지검에 이 사건에 대한 재기수사 명령을 내려 재수사가 시작됐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압수물을 통해 당시 어떤 감찰 자료가 법무부 감찰위원회에 전달됐는지, 어떠한 방식으로 의사 결정이 이뤄졌는지 사실관계 파악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당시 실무진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이성윤 연구위원과 박은정 검사 등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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