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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일각 “거대 야당 심판론 역풍 부나” 전전긍긍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일부 검사에 대한 탄핵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을 통과시키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보인 데 대해 민주당 내에서도 적지 않은 갑론을박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힘자랑하다 여론이 ‘정권 심판론’에서 ‘거대 야당 심판론’으로 돌아서면 내년 4월 총선에서 패배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은 9일 서울신문에 “이 위원장 탄핵에 많은 의원이 동의하는 분위기였지만 검사 탄핵에는 반대하는 의원들이 많았다”며 “이재명 대표 수사와 연관된 검사 탄핵은 민생에는 도움이 안 되고 오히려 지지층만 좋아하는 정치”라고 비판했다. 조응천 의원도 “(민주당이) 노란봉투법, 방송3법 등의 법안이나 탄핵 같은 ‘근육 자랑’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오만하거나 힘자랑하는 것으로 보이면 이게 총선에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민주당이 지난해 지방선거 직전 무리하게 강행한 검찰개혁이 지지층 단속 효과는 있었지만 선거 민심에는 악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도 있었다. 하지만 민주당은 총선 전략으로 이런 ‘대여 공세’를 전면에 내세우는 분위기다. 한 지도부 관계자는 “어차피 야당이 민생 의제를 던진다고 해도 국민들에게 잘 전달이 안 된다”면서 “내년 선거는 ‘정부 심판론’ 구도로 흘러갈 것이기 때문에 탄핵, 특별검사, 국정조사 등 정부·여당을 견제하는 활동을 해야 국민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당내에서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국민의힘은 혁신위원회를 꾸리고 의대 증원,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 공매도 한시 중단 등 정책 이슈를 선점했는데 민주당은 정책 대응보다 ‘정치 공세’에만 집중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민생 정책이 주로 중도층 표심에 영향력이 있다는 점에서 민주당 역시 이에 대한 대응이 시급하다는 의미다.
  • 민주당도 ‘이재명 험지 출마’ 요구… 공천 갈등 격화

    민주당도 ‘이재명 험지 출마’ 요구… 공천 갈등 격화

    지난달 23일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인천 계양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체포동의안 일로 왈가왈부 말라”며 덮어 둔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공천을 앞두고 재부상했다. 비명(비이재명)계 의원 일부가 탈당 가능성을 시사하는 가운데 이 대표에게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서다. 김두관 민주당 의원은 9일 KBS 라디오에서 “당 지도부부터 험지 출마를 하겠다는 각오로 해야 다선 의원들 설득도 되는 것”이라며 “당이 어려우면 지도부가 아무래도 앞장서야 한다. 사병 보고 나가라고 하면 되겠나. 장수들이 앞장을 서야 한다”고 밝혔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제시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불출마·험지 출마 혁신안 등에 비춰 볼 때 민주당의 혁신은 부족하다는 의미다.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최근 연이어 지도부를 향해 쓴소리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가 험지에 출마하는 게 어떤 혁신의 의미를 가지는지 모르겠다. 출마는 개인의 자유인데 이 대표가 험지에 출마한다고 다른 중진 의원들이 험지행을 택하진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간 민주당에서 홍익표 원내대표가 험지인 서울 서초을 출마를 선언했고 박병석(대전 서구갑)·우상호(서울 서대문갑)·오영환(경기 의정부갑) 의원 등이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당 안팎에서 이 대표의 ‘대안’ 지역구로 그의 고향인 경북 안동을 포함한 대구·경북(TK)권, 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인 경기 성남분당갑 등이 거론된다. 아예 지역구를 포기하고 비례의석으로 빠지라는 말까지 나온다. 비명계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12월까지 노력을 다하겠다”며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당 상황이 질식할 지경이다. 이재명 대표가 된 이후에 1년 반 이상 동안 우리 당은 사당화의 길로 계속 가고 있었다. 친명 일색의 당 조직”이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이 주도하는 신당에 합류할 가능성에 대해 “완전히 아니다는 아니다”라며 여지를 뒀다. 비명계 중 이상민·이원욱 의원도 탈당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다만 이 전 대표 등을 중심으로 한 ‘반윤(반윤석열) 텐트’에 비명계가 합류해도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으로 돌아가면 이들만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 이재명, 비명계 비난시위 당원에 “과한 행동, 당에 도움 되겠나”

    이재명, 비명계 비난시위 당원에 “과한 행동, 당에 도움 되겠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종민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에 찾아가 비난 시위를 한 강성 지지층에 쓴소리를 가했다. 통합의 메시지를 내고 있는 이 대표가 강성 당원들의 비명계 의원에 대한 비판 수위가 도를 넘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9일 “이런 과한 행동이 민주당에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라며 지난 7일 강성 당원들이 김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논산의 사무실 앞에서 수박 모형의 탈을 쓴 채 시위를 하는 사진을 올렸다. 그는 “진짜 민주당을 사랑하는 당원이라면 생각해 보라”고 강조했다. 지난 7일 시위에서 강성 당원들은 ‘김종민, 넌 역적이다’ ‘민주당에서 꺼져라’ ‘민주당의 배신자들 당원들이 심판한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수박 모형의 탈을 쓴 이유는 ‘겉과 속이 다르다’는 측면에서 “겉은 민주당이지만 속은 국민의힘이다”라는 뜻을 나타낸 것이다. 평소 소셜 미디어에 메시지를 올리는 빈도가 높지 않은 이 대표가 ‘경고 메시지’를 낸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그만큼 강성 당원의 행보가 과도하다는 판단이 배경에 깔린 것으로 보인다. 비명계인 조응천 의원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당은 그동안 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방어, 당 대표 중심 체제, 사당화 완성에만 집중했다”며 “거기에만 정신을 쏟고 다른 소리를 내면 ‘수박’이라고 탄압한다”고 비판했다.
  • 검사탄핵 추진에…민주 일각 “총선 역풍” 우려 목소리

    검사탄핵 추진에…민주 일각 “총선 역풍” 우려 목소리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일부 검사에 대한 탄핵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을 통과시키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보인 데 대해 민주당 내에서도 적지 않은 갑론을박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권 심판론’에 힘입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에서 이겼다면, 이른바 힘자랑으로 내년 4월 총선을 5개월 앞두고 ‘거대 야당 심판론’이 불 수 있어서다. 한 비명계 의원은 9일 서울신문에 “이 위원장 탄핵에는 많은 의원이 동의하는 분위기였지만 검사 탄핵에 반대하는 의원들이 많았다”며 “이재명 대표 수사와 연관된 검사 탄핵은 민생에는 도움이 안 되고 오히려 지지층만 좋아하는 정치”라고 비판했다. 조응천 의원도 “(민주당이) 노란봉투법, 방송3법 등의 법안이나 탄핵 같은 ‘근육 자랑’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오만하고 힘자랑하는 것으로 보이면 이게 총선에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민주당이 지난해 지방선거 직전에 무리하게 강행한 검찰개혁이 지지층 단속 효과는 있었지만 선거 민심에는 악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도 있었다. 하지만 민주당은 총선 전략으로 이런 ‘대여 공세’를 전면에 내세우는 분위기다. 한 지도부 관계자는 “어차피 야당이 민생 의제를 던진다고 해도 국민들에게 잘 전달이 안 된다”면서 “내년 선거는 ‘정부 심판론’ 구도로 흘러갈 것이기 때문에 탄핵, 특별검사, 국정조사 등 정부 여당을 견제하는 활동을 해야 국민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당내에서도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이후 국민의힘은 혁신위원회를 꾸리고 의대 증원, 김포시의 서울 편입, 공매도 한시 중단 등 정책이슈를 선점했는데, 민주당은 정책 대응보다 ‘정치 공세’에만 집중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민생 정책이 주로 중도층 표심에 영향력이 있다는 점에서 민주당 역시 이에 대한 대응이 시급하다는 의미다.
  • ‘TK·종로·분당?’ 이재명 어디로…들끓는 공천 갈등·험지 출마 요구

    ‘TK·종로·분당?’ 이재명 어디로…들끓는 공천 갈등·험지 출마 요구

    지난달 23일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인천 계양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체포동의안 일로 왈가왈부 말라”며 덮어둔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공천을 앞두고 재부상했다. 비명(비이재명)계 의원 일부가 탈당 가능성을 시사하는 가운데 이 대표에게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서다. 김두관 민주당 의원은 9일 KBS 라디오에서 “당 지도부부터 험지 출마를 하겠다는 각오로 해야 다선 의원들 설득도 되는 것”이라며 “당이 어려우면 지도부가 아무래도 앞장서야 한다. 사병보고 나가라고 하면 되겠나. 장수들이 앞장을 서야 한다”고 밝혔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제시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불출마·험지 출마 혁신안 등에 비춰볼 때 민주당의 혁신은 부족하다는 의미다.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최근 연이어 지도부를 향해 쓴소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가 험지에 출마하는 게 어떤 혁신의 의미를 가지는지 모르겠다. 출마는 개인의 자유인데, 이 대표가 험지에 출마한다고 다른 중진 의원들이 험지행을 택하진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간 민주당에서 홍익표 원내대표가 험지인 서울 서초을 출마를 선언했고, 박병석(대전 서구갑)·우상호(서울 서대문갑)·오영환(경기 의정부갑) 의원 등이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당 안팎에서 이 대표의 ‘대안’ 지역구로 그의 고향인 경북 안동을 포함한 TK(대구·경북)권, 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인 경기 성남분당갑 등이 거론된다. 아예 지역구를 포기하고 비례의석으로 빠지라는 말까지 나온다. 비명계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12월까지 노력을 다하겠다”며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당 상황이 질식할 지경이다. 이재명 대표가 된 이후에 1년 반 이상 동안 우리 당은 사당화의 길로 계속 가고 있었다. 친명 일색의 당 조직”이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이 주도하는 신당에 합류할 가능성에 대해 “완전히 아니다는 아니다”라며 여지를 뒀다. 비명계 중 이상민·이원욱 의원도 탈당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다만, 이 전 대표 등을 중심으로 한 ‘반윤(반윤석열) 텐트’에 비명계가 합류해도,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으로 돌아가면 이들만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 국민의힘 이어 민주당서도 “이재명·당 지도부 험지출마하라”

    국민의힘 이어 민주당서도 “이재명·당 지도부 험지출마하라”

    국민의힘이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험지 출마’ 요구로 내홍을 겪는 가운데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비명(비이재명)계가 연일 공천 불이익 우려를 제기하며 탈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들은 이재명 대표와 친명계를 겨냥해 험지 출마를 요구하고 있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9일 CBS 라디오에서 탈당 가능성과 관련해 “지금 당 상황이 질식할 지경”이라며 “저는 민물고기로 담수에 들어왔는데, 지금은 소금물이 돼 숨 쉴 수가 없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재명 대표 이후 당은 사당화의 길로 가고 있다”며 “친명(친이재명) 일색 당 조직에 현 대표 친위대를 자초하는 원외 조직까지 생겨 그들이 다 총선 출마를 하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거취 결정 ‘마지노선’에 대해선 “12월까지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원욱 의원도 전날 “도저히 민주당이 개선해서 쓸 수 없다고 판단하는 의원들이 생기면 또 다른 결단을 할 수 있는 의원들이 충분히 나올 수 있다. 저를 포함해서”라고 말했다. 이상민 의원 역시 지난 7일 신당 합류와 관련해 “가능성은 어느 경우에나 열려있다”며 “한 달 내 거취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재명 대표 친정 체제가 강화돼 내년 총선에서 ‘비명 공천 학살’이 이뤄질 것으로 의심한다. 이 때문에 일부는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주도하는 신당 합류를 고민하는 모습이다. 비명계는 이 대표와 친명계를 향해 험지 출마도 요구했다. 이원욱 의원은 “기득권자의 험지 출마로 가는 것이 맞다. 민주당의 핵심 기득권자는 이 대표”라며 “사당화 이야기를 듣는 이 대표가 먼저 험지 출마를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두관 의원도 여당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험지 출마론’에 맞춰 당 지도부 험지 출마 주장을 펴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당 지도부부터 험지 출마를 하겠다는 각오로 해야 한다”며 “사병보고 (전쟁터에) 나가라고 하면 되나. 장수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5일에도 “국민의힘보다 더 많은 다선 의원을 험지로 보내는 ‘내 살 깎기’를 해야 한다”며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앞장서라. ‘친명 안방, 비명 험지’로 방향을 잡았다간 100석도 건지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친명 주류에서는 이러한 요구에 선을 긋고 있다. 친명계 좌장 격인 정성호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의회 민주주의, 대의 민주주의 본질을 훼손하는 것으로 반민주적”이라며 “주권자 국민의 뜻과 관계없이 여기저기 출마시킨다고 하는 것은 선거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의 험지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도 “험지 출마하라는 건 사실 정치를 그만두라는 소리“라고 했다.
  • 민주, 오송 참사 등 국조 당론으로 여권 압박…이동관 탄핵은 9일 재논의

    민주, 오송 참사 등 국조 당론으로 여권 압박…이동관 탄핵은 9일 재논의

    더불어민주당이 8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윤석열 정부 방송 장악·순직 해병 수사 방해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8일 당론으로 채택하며 소위 ‘3국조’로 여권을 압박했다. 총선을 약 5개월 앞두고 지난 2월 당론이 된 ‘쌍특검’(대장동 50억 클럽, 김건희 여사 특검)과 함께 국면전환용 카드를 총동원하는 모습이다. 다만 앞서 예고됐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역풍’ 우려로 9일 추가 논의 후 결정하기로 했다. 윤영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정부의 방송 장악,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의혹 국정조사 요구서 3건과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까지 4개 사안에 대해 만장일치로 당론 채택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원내 지도부는 의총 직후 ‘3국조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 검토 의견도 보고됐지만 추가 논의가 필요해 9일 의원총회에서 계속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며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권한이라는 책임성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숙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했다. 다만 “탄핵에 대해선 반대 의견이 없었고, 내일 최종적으로 결론 낼 수 있으면 내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 위원장이 적법 절차 없이 공영방송 이사진을 해임하거나 임명하는 등 탄핵 사유가 명확하다고 판단했지만, 앞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안동완 차장검사 탄핵을 강행할 때 거대 야당의 국정 발목잡기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여러 사람에 대해 탄핵을 계속 밀어붙이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고 했다. 반면 윤 원내대변인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탄핵 논의에 대해선 “없었다”고 했다. 이어 “(한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는 법률적 요건을 갖춰야 하는 것이어서 좀 더 상황을 지켜보면서 검토하는 과정”이라며 법률 위반 혐의 입증이 사실상 어렵다고 시사했다. 비명(비이재명)계 이원욱 의원은 한 방송에서 “탄핵하면 한 장관의 체급을 민주당이 키워주는 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민주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등 이른바 ‘쌍특검’에 대해 이달 강행 처리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나라가 안팎으로 어려운 지금 무리한 권력에 맞서 민주주의와 국민 주권의 원칙을 지킨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인동초 뚝심 등을 이어가겠다”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앞서 비명계 의원들이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거론하며 이 대표의 험지 출마를 촉구하자 ‘김대중 정신’을 강조해 단합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 대표는 총선을 대비해 인재를 발탁하는 민주당 인재위원회 위원장을 직접 맡기로 했다.
  • 류호정 “이준석 함께? 오히려 좋아”…선그은 비명계, ‘설화’ 빚는 이준석

    류호정 “이준석 함께? 오히려 좋아”…선그은 비명계, ‘설화’ 빚는 이준석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당 창당을 시사하고 외연확장에 나선 가운데, 정의당 일부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왔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가 선긋기에 나섰고 이 전 대표가 설화에 오르면서 ‘제3지대’의 현실화까지 아직은 불확실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8일 SBS 라디오에서 “(이 전 대표와) 제3지대로 만약에 같이하게 되면 젠더갈등 문제해결을 목적으로 터놓고 얘기할 기회가 오히려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언급하며 협력의 여지를 열어뒀다. 이어 “이전 세대가 건설적이지 못하게 이념 가지고 싸운 것을 우리는 답습하지 말고 좋은 정치를 해 보자는 관점에서 한 울타리에 있으면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라고 했다. 젊은 세대가 새로운 정치를 만들기 위해 손을 맞잡을 수 있다는 희망적인 구상을 내놓은 셈이다.‘새로운선택’ 창당을 준비 중인 금태섭 전 의원도 라디오에서 ‘금요연석회의가 신당으로 갈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식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금요연석회의는 금 전 의원,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양향자 한국의희망 의원, 정태근 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조성주 세번째권력(정의당) 공동운영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초당적 정치 연합체’다. 이 전 대표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권유로 이번 주 내 이들을 각각 만날 계획으로 전해졌다. 유승민 전 의원까지 참여한다면 제3지대론은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다. 국민의힘을 탈당해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신인규 변호사와 국민의힘 소속 비윤(비윤석열)계 인사 중 일부가 협력 여부를 검토할 수도 있다. 반면, 민주당 내 비명계인 이원욱·김종민 의원은 이날 ‘이준석 신당’ 합류가능성을 일축했다. 다만, 김 의원은 “이번 민주당 공천이 역대 민주당 공천 중에 가장 불공정한 공천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총선기획단의 공천룰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제3지대가 형성되더라도 이 전 대표를 중심으로 판을 짜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비명계가 이탈하는 만일의 상황에도 현역 의원이 곧 조직과 자금이기 때문에, 이들만으로 창당이 가능하다.일각에서는 이 전 대표가 자신의 토크콘서트를 찾아온 인요한 혁신위원장에게 영어로 응대한 것을 포함해 지나치게 공격적인 태도는 풀어야 할 숙제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전 대표는 지난 6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옆 방에 있던 안철수 의원의 비판에 “안철수씨 조용히 하고 식사 좀 합시다”라며 여러 차례 고함을 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나름대로 연배가 있는 정치인을 대상으로 ‘안철수씨’라며 모욕적인 표현을 썼다는 것은 이 전 대표의 정치적 이미지에도 별로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 비명계, 이준석 신당 ‘합류설’에 “가능성 없어”

    비명계, 이준석 신당 ‘합류설’에 “가능성 없어”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 일부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구상하는 신당 참여 가능성을 일축했다. 비명계로 분류되는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8일 KBS 라디오 ‘최강시사’에서 “이준석 대표는 나름대로 자기 길이 있다. 적어도 김종민이 생각하는 새로운 정치, 내가 하고 싶은 정치는 아니다. 민주당에 있는 이른바 다른 소신파 의원들 대부분이 같은 생각일 것이다”고 했다. 그는 “이른바 비명계나 혁신파 의원들은 민주당의 정신인 김대중, 노무현이 실현하려고 했던 국민 대연합 정치 또는 대화와 타협의 정치, 도덕적인 정치에 초점이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치, 이재명 정치 등 전체주의 내지는 사당화 문제에 대해 서로 문제의식을 갖고 이준석 정치하고 서로 경쟁하면서 협력하는 건 가능하겠으나 하나의 당으로 가는 건 맞지 않다고 본다”고 했다. 같은 당의 이원욱 의원도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신당이 만들어진다고 하더라도 이준석 대표하고 같이할 가능성은 별로 없다”며 “이준석 대표 역시 혐오 정치를 기반으로 해서 정치를 하는 분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거대 양당의 혐오 정치를 어떻게 극복하고 새로운 정치 그리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국민 통합의 정치 이런 걸 할 것인가가 목표다. 그런데 그런 면에서 이념적 편향성도 민주당의 지금 혁신계 의원들하고 다르다”고 했다. 반면 비명계인 같은 당 이상민 의원은 지난 7일 “이른 시일 내에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신당 합류) 가능성은 나쁜 것이 아니면 어느 경우나 열려 있지 않겠나”라며 “(민주당과) 도저히 같이할 수 없고 앞으로도 방향이 같이 할 수 없는 것이 확인되면 더는 안에서 지지고 볶고 하느니 유쾌한 결별을 할 각오를 해야 한다”고 했다.
  • 신당설 띄운 이준석, 양향자·금태섭 만난다… ‘3지대 빅텐트’ 시동

    신당설 띄운 이준석, 양향자·금태섭 만난다… ‘3지대 빅텐트’ 시동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번 주에 양향자 한국의희망 의원,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 대표 등을 연달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가 연말에 신당 창당을 시사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를 포함해 외연 확대를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 ‘금요연석회의’(가칭)의 한 인사는 7일 서울신문에 “이 전 대표가 이번 주 내로 연석회의 회원 5명 모두와 개별 만남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요연석회의는 최근 비명계 이상민 민주당 의원, 양 의원, 금 전 의원, 정태근 정치포럼 ‘당신과함께’ 공동대표 의원, 조성주 세번째권력 공동위원장 등 5명이 제3지대 규합을 도모하기 위해 만든 모임이다. 이 인사는 이번 만남에 대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며 제3지대 빅텐트에 합류 가능한 비명계 의원의 규모에 대해 “최대 7명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유승민 전 바른정당 대표, 장혜영·류호정 정의당 의원에 대해서도 문을 열어 두고 있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금요연석회의 인사들과의 만남에서 신당 창당 및 정계 개편 방향에 관해 설명하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가 촉발한 제3지대론에 이상민 의원이 탈당 및 신당 합류 가능성 등을 열어 두자 민주당에도 긴장이 높아졌다. 이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이준석 신당’ 합류 가능성에 “어느 경우나 열려 있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거취 표명 시점에 대해서는 12월 말은 너무 늦다며 한 달 안에 결판을 내겠다고 했다. 일부 비명계 의원이 총선기획단의 공천 혁신 방향을 지켜본 뒤 신당 합류를 저울질할 가능성도 있다. 한 비명계 의원은 통화에서 “최소한 이재명 대표가 험지 출마를 한다든지 총선기획단에서 통합과 혁신을 위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비명계의 이탈 가능성을 단속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소속 의원이 정치인들 간의 방송이나 신문·유튜브 방송·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서로 인격모독성 발언으로 상처를 주거나 당의 단합이나 신뢰를 저해하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한편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이날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약 40분간 만나 조언을 들었다. 인 위원장은 “김 전 위원장이 ‘처방은 참 잘했다’고 칭찬해 주셨다”면서 “환자가 약을 안 먹으면 어떻게 할 거냐. 환자가 약을 먹어야 한다. 실제로 변화를 끌어내야 한다는 조언도 들었다”고 했다.
  • ‘이동관·한동훈 탄핵’까지 꺼낸 巨野… 與 ‘필리버스터’ 맞불 예고

    ‘이동관·한동훈 탄핵’까지 꺼낸 巨野… 與 ‘필리버스터’ 맞불 예고

    여야가 약속한 신사협정이 무색하게 21대 마지막 정기국회까지 양당의 정쟁으로 혼돈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 카드’를 꺼내 들었고, 여당은 무한 정쟁으로의 회귀는 안 된다고 반발했다. 또 민주당은 9일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을 강행 처리할 방침이고,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맞대응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8일 의원총회를 열고 공영방송 이사 부당 해임, 가짜뉴스를 이용한 언론자유 탄압 등을 이유로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을 당론으로 채택할지를 논의한다. 최혜영 민주당 대변인은 7일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탄핵 대상에 “한 장관도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9일 본회의 상정이 예상된다. 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나도 ‘이동관 탄핵’에는 동의한다. 의원 대다수의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라고 했다. 특히 민주당이 추천한 방통위 상임위원 후보자인 최민희 전 의원이 이날 임명 보류에 불만을 제기하며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탄핵 명분도 생겼다는 분위기다. 다만 한 장관에 대한 탄핵 추진 여부는 불투명하다. 민주당은 앞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을 밀어붙였으나 헌법재판소에서 소추안이 기각되는 등 ‘묻지마 탄핵’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탄핵 중독으로 금단 현상이라도 생긴 것인가. 민주당은 정략적 이익과 정부 압박용으로 무분별하게 탄핵 카드를 남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말로만 겁박하지 말고 하려면 하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방송3법 강행과 관련해 9일부터 닷새간 필리버스터를 진행하며 총력 저지할 방침이다. 다만 필리버스터에 참여하는 60명의 의원 중에 3선 이상 중진은 권성동 의원 단 한 명으로 확인됐다. 관행적으로 필리버스터에 초·재선 의원들이 많이 나서지만 중진의 참여가 너무 저조한 것을 두고 중진 험지 출마 압박에 대한 불만이 반영됐다는 해석도 나왔다.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방침이다.
  • 혼돈 속 21대 마지막 국회...野 ‘이동관·한동훈’ 탄핵카드 만지작

    혼돈 속 21대 마지막 국회...野 ‘이동관·한동훈’ 탄핵카드 만지작

    여야가 구두 약속한 신사협정이 무색하게 21대 마지막 정기국회까지 양당의 정쟁으로 혼돈이 지속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 카드’를 꺼내 들었고, 여당은 무한 정쟁으로 회귀는 안 된다고 반발했다. 또 민주당은 오는 9일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도 강행 처리할 방침이고,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맞대응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8일 의원총회를 열고 공영방송 이사 부당 해임, 가짜뉴스를 이용한 언론자유 탄압 등을 이유로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을 당론으로 채택할지를 논의한다. 최혜영 민주당 대변인은 7일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탄핵 대상은 정해져 있지 않고 의총에서 정할 예정”이라며 “한 법무부 장관도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9일 본회의 상정이 예상된다. 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나도 ‘이동관 탄핵’에는 동의한다. 의원 대다수의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라고 했다. 특히 민주당이 추천한 방통위 상임위원 후보자인 최민희 전 의원이 이날 임명 보류에 불만을 제기하며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민주당은 탄핵 명분도 생겼다는 분위기다. 다만 한 장관에 대한 탄핵도 당론이 될지는 불투명하다. 민주당은 앞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을 밀어붙였으나 헌법재판소에서 소추안이 기각되는 등 ‘묻지마 탄핵’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탄핵 중독으로 금단현상이라도 생긴 것인가. 민주당은 정략적 이익과 정부 압박용으로 무분별하게 탄핵 카드를 남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다시 민주당의 탄핵 대상으로 거론된 한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전 세계 민주국가 정당 중 대한민국의 민주당처럼 습관적, 상습적으로 탄핵을 남발하는 정당은 없을 것”이라며 “말로만 겁박하지 말고 하려면 하라”고 했다. 여당 내에서는 지난달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대승에도 정부·여당의 대형 정책 몰이에 당황한 야당이 ‘반전카드’로 장관 탄핵을 꺼내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강행과 관련해 9일부터 닷새간 필리버스터를 진행하며 총력 저지할 방침이다. 다만 과반 의석인 민주당의 독주를 막아낼 순 없어 법안이 통과된다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건의할 방침이다.
  • 총선發 ‘제3지대 빅뱅’ 꿈틀 [뉴스 분석]

    총선發 ‘제3지대 빅뱅’ 꿈틀 [뉴스 분석]

    이준석, 김종인 만나 신당 논의 “선거 전 100일… 날짜 긋고 준비”유승민 “李와 창당할 가능성도” 하태경 “尹, 李 무시하면 레임덕” 내년 4월 총선을 약 5개월 앞두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연일 신당 창당을 시사하면서 여권에 ‘최후통첩’을 이어 가자 정치권에선 제3지대 형성의 분수령이 오고 있다는 분석이 확산하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도 ‘12월 결단’ 의지를 보인 뒤 여권의 구도를 계속 지켜보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와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장도 물밑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심화하는 양극단의 정치에서 제3의 길을 모색하고자 하는 뜻이 모여 ‘중도 통합’을 기반으로 한 세력이 형성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 전 대표는 6일 MBC 인터뷰에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한테 ‘날짜를 긋고 준비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유권자에 대한 예의로 선거를 앞두고 100일은 필요하다고”고 했다. 전날에 이어 12월 말 창당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또 향후 금 의원과 양 의원, 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와의 연합 가능성에 대해서도 “최대한 비슷한 점을 보려고 한다. 지금은 민주당 원내 비명계 의원을 만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여권을 향한 사실상 ‘최후통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곧 정계 빅뱅이 올 것으로 보인다”고 예고했다. 유 전 의원도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12월이 되면 당이 변화할지 안 할지가 드러날 수밖에 없다. 저도 판단을 내릴 것”이라며 “이 전 대표와 신당을 창당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했다. 이어 “신당은 바른정당 때 해 봤다. 신당을 하려면 의지가 얼마나 굳어야 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여권은 둘이 모여 실제 신당을 만들 가능성은 낮게 보지만 파괴력 면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YTN 인터뷰에서 “그건 그분들을 위한 것도 아니고 하물며 우리를 위한 일이 아니다”라며 “신당은 과거에 많이 실패했고 제가 보기엔 어려운 길이다. 말리고 싶다”고 말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수도권 민심을 데이터로 분석한다’ 세미나에서 윤 대통령과 이 전 대표의 관계를 ‘DJP연대’에 비유하며 “대통령이 이 전 대표 세력을 아예 인정하지 않고 무시한다면 레임덕이 온다”고 주장했다. 사실 정치권은 현역 의원이 움직이지 않는 한 신당 창당의 성공은 어렵다고 전망한다. 현역 의원의 이동이 곧 조직과 자금의 연쇄 이동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정당 국고보조금은 20석 이상 교섭단체에 전체의 50%가 우선 배분된다. 양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정당 창당도 어렵지만 국회의원 수에 의해서 국고보조금이 정해지는 승자 독식 구조도 문제”라며 “국고보조도 안 되는데 누가 정당을 이끌어 갈 수 있겠나”라고 했다. 한 정치권 관계자도 “여당의 비윤(비윤석열)계, 야당의 비명계가 자신의 정치생명을 담보로 걸고 배신자 소리를 들어 가면서 굳이 이준석 신당이나 제3지대에 합류하겠나”라고 반문했다. 하지만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양분한 21대 국회는 거대 양당의 끝없는 충돌과 갈등으로 점철됐다. ‘극단의 정치’로 인해 무당층이 30%에 달하는 상황이다. 아직 제3지대에서는 여러 개의 ‘스몰 텐트’가 움직이며 각각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제3세력을 원하는 여건은 마련됐다는 의미다. 양 대표와 금 위원장도 모두 거대 양당의 ‘극단의 정치’를 경계하면서 “기존 정당으로 회귀해선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양 대표는 “그동안 제3정당이 실패한 건 선거를 앞두고 인위적 세력 규합에만 너무 천착해서다. 그렇게 얻어진 표는 일회성에 불과하다”며 “선거 전 세력 하나를 만들기 위해 급조된 신당으로 치부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금 위원장은 “양당의 구심력이 비교적 약해졌다. 내년 총선이 제3지대가 의석을 차지할 적기”라며 “생각이 다르더라도 30석 정도의 신당이 출현하면 당이 할 수 있는 일과 영향력이 엄청나기 때문에 흩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가 창당 실무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힌 만큼 그가 제3지대와 손을 잡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한 초선 의원은 “이 전 대표가 신당으로 성공하는 방법은 두 가지뿐”이라며 “앞서 국민의힘을 탈당한 신인규 민심동행 창당준비위원장과 함께하거나 비명계를 포섭하면서 제3지대로 파이를 늘리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 이준석·비명 의원 만났다… ‘공천 학살’ 땐 신당 합류 가능성

    이준석·비명 의원 만났다… ‘공천 학살’ 땐 신당 합류 가능성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당 창당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와 손을 잡을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일부 비명계 의원이 실제 이 전 대표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민주당 공천에서 비명계가 배제되는 소위 ‘공천 학살’이 벌어질 경우 합류 가능성을 점치는 목소리도 나온다. 민주당 소속인 한 비명계 중진 의원은 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전 대표와 방송에서 만났을 때 ‘신당을 열심히 해 보라’고 적극 권하기는 했다”며 지난 4일 이 전 대표의 부산 토크콘서트에 앞서 그와 개인적으로 만났을 때도 같은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비명계 의원들이 당을 나갈지, 나가도 신당에 합류할지는 지금 거론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 전 대표와 본질적으로 정치색이 다른 데다가 연합을 위한 ‘교집합’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전 대표와 비명계 일각에 접점이 확인되면서 이른바 제3지대의 외연 확장 가능성을 아예 무시할 수는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민주당의 공천 과정에서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계의 갈등이 격화될 경우 일부 비명계의 이탈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 비명계는 대체적으로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이 불투명하고 자신들과 ‘좌우 노선’이 다르다는 입장이었다. 한 비명계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비명계가 이 전 대표에게) 합류할 가능성도 없고, 이 전 대표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도 없다”며 “원외면 몰라도 현역 의원들은 아니다”라고 했다. 또 이 전 대표가 ‘신당 창당설’로 자신의 ‘몸값’을 키워 국민의힘에서 공천을 받으려 한다는 시각도 있었다.
  • ‘이준석 신당’ 합류론…비명계 일부 “李 만나 신당 독려”

    ‘이준석 신당’ 합류론…비명계 일부 “李 만나 신당 독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당 창당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와 손을 잡을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일부 비명계 의원이 실제 이 전 대표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민주당 공천에서 비명계가 배제되는 소위 ‘공천 학살’이 벌어질 경우 합류 가능성을 점치는 목소리도 나온다. 민주당 소속인 한 비명계 중진 의원은 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전 대표와 방송에서 만났을 때 ‘신당을 열심히 해 보라’고 적극 권하기는 했다”며 지난 4일 이 전 대표의 부산 토크콘서트에 앞서 그와 개인적으로 만났을 때도 같은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비명계 의원들이 당을 나갈지, 나가도 신당에 합류할지는 지금 거론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 전 대표와 본질적으로 정치색이 다른데다가 연합을 위한 ‘교집합’이 마련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전 대표와 비명계 일각에 접점이 확인되면서 이른바 제3지대의 외연 확장 가능성을 아예 무시할 수는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민주당의 공천 과정에서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계의 갈등이 격화될 경우 일부 비명계의 이탈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 비명계는 대체적으로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이 불투명하고 자신들과 ‘좌우 노선’이 다르다는 입장이었다. 한 비명계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비명계가 이 전 대표에게) 합류할 가능성도 없고, 이 전 대표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도 없다”며 “원외면 몰라도 현역 의원들은 아니다”고 했다. 또 이 전 대표가 ‘신당 창당설’로 자신의 ‘몸값’을 키워 국민의힘에서 공천을 받으려 한다는 시각도 있었다.
  • ‘이준석 신당’ 합류에 선그은 野 비명계…“헛소리”

    ‘이준석 신당’ 합류에 선그은 野 비명계…“헛소리”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당 창당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와 손을 잡을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비명계 의원들은 일단 선을 그었다. 이 전 대표와 애초 ‘좌우 노선’이 다르고 그가 실제 신당 창당에 나설지도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다만 민주당 공천에서 비명계가 배제되는 소위 ‘공천 학살’이 벌어질 경우 극적인 합류를 배제할 수는 없다는 분석도 있다. 한 비명계 중진 의원은 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비명계가 이 전 대표에게) 합류할 가능성도 없고, 이 전 대표로부터 연락이 온 적도 없다”며 “그저 헛소리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유승민 전 대표와 이 전 대표는 서로 불신이 큰 것으로 안다”며 두 인사의 신당 창당 가능성에도 회의적으로 말했다. 민주당 내에는 이 전 대표가 ‘신당설’을 띄워 자신의 ‘몸값’을 키우려 한다는 시각도 있다. 이 전 대표가 이를 지렛대로 국민의힘에서 공천받으려는 속셈이라는 것이다. 한 비명계 의원은 “(이준석·유승민의) 신당이 현실화해도 자기들(여당 인사들)끼리 하는 것이지, 우리하고 무슨 상관이 있나”며 보수 세력의 분화일 뿐, 야권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하다는 취지로 평가했다. 반면 또 다른 비명계 의원은 “비명계 의원들이 당을 나갈지, 나가도 신당에 합류할지는 지금은 거론할 단계가 아니다”라면서도 “이 전 대표와 방송에서 마주치면 ‘신당을 열심히 해보라’고 적극 권하긴 했다”고 밝혔다. 비명계 의원들은 친명(친이재명)계 위주의 총선기획단 구성, 친명계에 유리한 김은경 혁신안 추진 등을 두고 당 지도부에 불편한 속내를 보이고 있다.
  • 총선발 ‘제3지대 정계개편’ 빅뱅오나…현역 의원 합류가 변수

    총선발 ‘제3지대 정계개편’ 빅뱅오나…현역 의원 합류가 변수

    이준석 “12월 후반 탈당” 연일 신당 창당 시사인요한 “어려운길…말리고 싶다”양향자·금태섭 등 제3지대 부상에 유승민도 내년 4월 총선을 약 5개월 앞두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연일 신당 창당을 시사하면서 여권에 ‘최후통첩’을 이어가자, 정치권에선 제3지대 형성의 분수령이 오고 있다는 분석이 확산하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도 ‘12월 결단’ 의지를 보인 뒤 여권의 구도를 계속 지켜보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와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장도 물밑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심화하는 양극단의 정치에서 제3의 길을 모색하려는 뜻이 모여 ‘중도 통합’을 기반으로 한 세력이 형성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 전 대표는 6일 페이스북에 “억지 봉합 쇼라도 한다고 18개월간의 실정이 가리어집니까”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또다시 겨냥해 비판했다. 그는 전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민의힘이 근본적으로 변화하지 않을 경우 12월 후반 탈당하겠다”며 신당 창당의 마지노선을 밝혔다. 여권을 향한 사실상 ‘최후통첩’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곧 정계 빅뱅이 올 것으로 보인다. 잘 대처하길 바란다”고 예고했다. “12월쯤 국민의힘을 떠날 것인가 남을 것인가 결정하겠다”고 밝혔던 유승민 전 의원과 이 전 대표 간 연대 가능성도 관심사다. 여권은 둘이 모여 신당을 만들 가능성을 낮게 보지만, 파괴력 면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YTN 인터뷰에서 “그건 그분들을 위한 것도 아니고 하물며 우리를 위한 일이 아니다”라며 “신당은 과거에 많이 실패했고 제가 보기엔 어려운 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차라리 문 걸어 잠그고 전부 우리한테 욕할 것은 욕해달라. (신당 창당을) 말리고 싶다”고 했다. 한 여당 의원은 “인 위원장이 부산에 찾아간 것처럼 윤 대통령도 이 전 대표를 포용하면 좋겠다. 이 전 대표도 화합하면 좋겠다”며 “지난 대선 때 둘이 끌어안은 것처럼 극적으로 봉합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본다”고 했다. 사실 정치권은 현역 의원이 움직이지 않는 한 신당 창당의 성공은 어렵다고 전망한다. 현역 의원의 이동이 곧 조직과 자금의 연쇄 이동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정당 국고보조금은 20석 이상 교섭단체에 전체의 50%가 우선 배분된다. 양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정당 창당도 어렵지만, 국회의원 수에 의해서 국고보조금이 정해지는 승자 독식 구조도 문제”라며 “국고보조도 안 되는데 누가 정당을 이끌어갈 수 있겠나”라고 했다. 한 정치권 관계자도 “여당의 비윤(비윤석열)계, 야당의 비명(비이재명)계가 자신의 정치생명을 담보로 걸고 배신자 소리를 들어가면서 굳이 이준석 신당이나 제3지대에 합류하겠나”고 반문했다. 하지만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양분한 21대 국회는 거대 양당의 끝없는 충돌과 갈등으로 점철됐다. ‘극단의 정치’로 인해 무당층이 30%에 달하는 상황이다. 아직 제3지대에서는 여러 개의 ‘스몰 텐트’가 움직이며 각각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제3세력을 원하는 여건은 마련됐다는 의미다. 양 대표와 금 위원장도 모두 거대 양당의 ‘극단의 정치’를 경계하면서 “기존 정당 회귀는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양 의원은 “그동안 제3정당이 실패한 건 선거를 앞두고 인위적 세력 규합에만 너무 천착해서 그렇다. 그렇게 얻어진 표는 일회성에 불과하다”며 “선거 전 세력 하나를 만들기 위해 급조된 신당으로 치부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금 전 의원은 “양당의 구심력이 비교적 약해졌다. 내년 총선이 제3지대가 의석을 차지할 적기”라며 “진보냐 보수냐 하는 편 가르기는 시대에 안 맞다. 생각이 다르더라도 30석 정도의 신당이 출현하면 당이 할 수 있는 일과 영향력이 엄청나기 때문에 흩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가 창당 실무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힌 만큼, 그가 제3지대와 손을 잡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한 초선 의원은 “이 전 대표가 신당으로 성공하는 건 두 가지뿐이다”며 “앞서 국민의힘을 탈당한 신인규 민심동행 창당준비위원장과 함께하거나 비명계를 포섭하면서 제3지대로 파이를 늘리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 이준석 “변화 없으면 탈당” 신당 시사… 인요한 “끝까지 안고 갈 것”

    이준석 “변화 없으면 탈당” 신당 시사… 인요한 “끝까지 안고 갈 것”

    부산을 찾은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문전박대했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5일 “국민의힘이 근본적으로 변화하지 않을 경우 12월 후반 탈당하겠다”며 신당 창당을 시사했다. 이 전 대표는 그간 탈당 후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해 왔지만 구체적인 시점까지 밝힌 건 처음이다. 반면 인 위원장은 끝까지 이 전 대표를 끌어안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신당을 창당한다면 핵심적 가치를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는 진보까지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본체가 바뀌지 않았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후에 홍범도 장군 흉상이라도 제자리에 복귀됐느냐”고 비판했다. 또 지난 1일 거대 양당의 접점으로 평가되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와도 접촉했다고 설명했다. 인 위원장에 대해서는 “진정성이 의심된다. 유승민 전 대표를 만나고 와서도 ‘코리안 젠틀맨’이라고만 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만나는 행위에만 의미를 뒀다는 뜻이다. 일각에서는 이 전 대표가 ‘12월 27일’에 신당을 창당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은 그가 2011년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를 시작한 날이다. 이 전 대표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겨냥한 ‘위성정당’을 만들 가능성도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상황이다. 이 전 대표는 지난 4일 부산 경성대에서 연 토크콘서트에 인 위원장이 깜짝 방문해 첫 줄에 앉아 자신의 얘기를 경청했음에도 인 위원장을 영어 이름인 ‘미스터 린턴’으로 부르며 영어로 응대했다. 이 전 대표는 “여기서 내가 환자인가. 진짜 환자는 서울에 있다. 그는 도움이 필요하다”며 윤 대통령을 비판했다. 반면 인 위원장은 이날 MBN 인터뷰에서 “신당 발표하는 날까지 안으려고 노력하겠다. 내가 이번에는 실패했는데 또 만나서 풀어야겠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또 KBS에 출연해 “본인을 위한 일도 아니고 국민의힘을 위한 일도 아니고 분열”이라며 “만나서 이야기를 다 들어 주고, 위로도 할 거 있으면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실에 쓴소리를 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엔 “얼마든지 할 수 있다”며 “혁신은 민생”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인 위원장은 이 전 대표가 윤 대통령을 환자에 빗댄 것에 대해선 “제가 의사인데 마음 아픈 사람이 부산에 있고, 마음 아픈 사람이 환자인 것 같다”고 반박했다.
  • 목줄없는 대형견에 中초등생 또 물려…‘안락사’ 조치

    목줄없는 대형견에 中초등생 또 물려…‘안락사’ 조치

    최근 몇 달 사이 중국에서 끊임없이 어린이들의 개 물림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중국 당국은 지역별로 키울 수 없는 대형견 품종을 규정, 반려견 등록 등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지만 안타까운 소식은 계속 이어졌다. 4일 중국 현지 칸칸신원에 따르면 지난 1일 후난성 사오양시의 한 초등학교 근처에서 끔찍한 개 물림 사고가 발생했다. 하교 중이던 10살 남자아이 쉔쉔이 학교 근처에서 대형견 시베리아허스키의 공격을 당했다. 50㎏ 이상인 허스키는 학생을 보자 바로 덮쳤고 그의 몸 이곳저곳을 무차별하게 물었다. 몇 분 동안 계속 아이를 물고 있던 와중 길을 지나가던 한 성인 남성이 비명을 듣고 막대기를 이용해 허스키를 떼어 놓았다. 이 학생은 바로 구급차에 실려 5개가 넘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현재까지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후난성 어린이 병원 기록에 따르면 쉔쉔은 머리 쪽에 여러 열상이 보이고, 오른쪽 귀의 일부가 떨어져 나간 상태다. 오른쪽 등에도 피부가 찢어지는 등의 부상을 입었다. 평소와 달리 목줄을 다 채우지 않은 상태에서 허스키가 갑자기 뛰쳐나가 미처 잡지 못해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 견주의 주장이다. 시골 지역은 흔히 가정에서 큰 개를 목줄 없이 키우는 경우가 많다. 개 물림 사고 발생 후 견주는 허스키를 아예 묶어두었지만 이 허스키는 사건 발생 다음 날 현지 행정기관에 의해 안락사당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최근 개인이 일부 견종을 키우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지역별로 키울 수 없는 견종이 다르긴 하지만 공통적으로 셰퍼드나 핏불테리어, 불도그 등이 포함돼 있고 맹견이 아니더라도 시베리아허스키처럼 너무 큰 대형견도 키울 수 없다.
  • 이준석 “윤석열 대통령 본체가 바뀌지 않았다”

    이준석 “윤석열 대통령 본체가 바뀌지 않았다”

    신당 창당 노골적 시사…12월 27일 창당설도인요한 “섭했다. 신당 발표하는 날까지 노력”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5일 “국민의힘이 근본적으로 변화하지 않을 경우 12월 후반 탈당하겠다”며 신당 창당을 노골적으로 시사했다. 이 전 대표는 부산을 찾은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문전박대했고 “진짜 환자는 서울에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저격하는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신당을 창당한다면 핵심적 가치를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는 진보까지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 본체가 바뀌지 않았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후에 홍범도 장군 흉상이라도 제자리에 복귀됐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1일 거대 양당의 접점으로 평가되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와도 접촉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가 그간 수차례 신당 창당을 시사했음에도 현실화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많았지만 최근엔 신당 창당 날짜로 ‘12월 27일’을 꼽을 정도로 창당 가능성을 높게 봤다. 다음달 27일은 이 전 대표가 2011년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를 시작한 날이다. 지난 4일 이 전 대표와 인 위원장의 만남이 불발된 것도 이런 관측에 무게를 실었다. 부산 경성대에서 토크콘서트를 연 이 전 대표는 갑작스레 찾아온 인 위원장을 그의 영어 이름인 ‘미스터 린턴’으로 부르며 시종일관 영어로 응대했다. 이 전 대표는 “여기서 내가 환자인가. 오늘 이 자리에 의사로 왔느냐”며 “진짜 환자는 서울에 있다. 가서 그와 이야기하라. 그는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다. 결국 인 위원장도 행사가 끝나자 이 전 대표에게 인사 없이 바로 상경했다. 이 전 대표의 냉랭한 반응에 대해 인 위원장은 MBN에 출연해서 “이태원 추모행사에서 사람들이 소리지를 때 힘들었고, 두 번째로 이 전 대표가 영어로 할 때 그랬다. 좀 섭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당 발표하는 날까지 안으려고 노력하겠다. 내가 이번에는 실패했는데 또 만나서 풀어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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