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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중생 제자 성추행 서정윤 시인, 벌금 1000만원… “혐의 자백·피해자 합의”

    여중생 제자 성추행 서정윤 시인, 벌금 1000만원… “혐의 자백·피해자 합의”

    서정윤 시인 여중생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정윤(58) 시인이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제12형사부(최월영 부장판사)는 25일 전직 대구 모 중학교 교사 서정윤 시인에게 대해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수강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서정윤 시인은 베스트셀러 시집 ‘홀로서기’의 작가로 유명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자백했고 증거를 종합할 때 유죄가 인정된다”면서 “교사로서 제자를 상대로 추행한 만큼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서정윤 시인에 대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었다. 서정윤 시인은 지난해 11월 담임을 맡았던 제자 A(15)양을 교사실로 불러 상담을 하던 중 “가슴이 얼마나 컸는지 만져봐도 되나요? 보고 싶어서 불렀어요”라며 A양에게 입을 맞춘 뒤 껴안는가 하면, A양이 비명을 지르며 자신을 밀쳐내자 “가만히 있어봐요”라며 가슴을 더듬고 키스를 하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정윤 시인은 이 사건 이후 재직하던 학교에서 해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휴대폰 충전하던 남성 감전돼 기절

    휴대폰 충전하던 남성 감전돼 기절

    휴대전화를 충전하려던 한 남성이 갑자기 감전사고를 당하는 아찔한 순간이 포착됐다. 지난 22일. 베트남의 한 중고전화 판매점으로 추정되는 장소에 한 남성의 모습이 CCTV 화면에 보인다. 서 있는 남성이 휴대전화 충전기를 전원에 연결시킨 후 왼손에 들고 있던 폴더형 핸드폰에 잭을 꽂는다. 순간, 남성은 비명을 지르며 감전된 듯 몸을 부르르 떨면서 뒤로 넘어져 기절한다. 하지만 남성은 매장 진열대 미닫이문이 부서질 정도의 충격을 받았음에도 아무일없다는 듯 머리를 긁적이며 일어선다. 소중한 생명을 잃을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한편 지난해 7월 중국 베이징에 거주하던 한 남성은 휴대전화 충전 중 감전돼 혼수상태에 빠진 바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세계의 창] 살인적 인플레·공포 정치 반정부 시위 확산…美 압력 등 외교도 ‘암울’

    [세계의 창] 살인적 인플레·공포 정치 반정부 시위 확산…美 압력 등 외교도 ‘암울’

    “우리는 베네수엘라의 고통을 상징합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맨발의 학생들이 거리를 활보하며 외쳤다. 부활절(20일)을 맞아 예수의 ‘십자가 고난’을 상징하는 맨발로 행진하며 반정부 운동의 동력을 이어 가려는 것이었다. 그들은 남미의 사회주의 리더였던 ‘차베스의 아들’을 자처하는 니콜라스 마두로 현 대통령의 초상화도 불태웠다. 머리 위로는 경찰이 쏜 최루탄이 날아다녔다. 시위대는 “정부가 피해자를 테러분자로 만들어 신뢰성을 떨어뜨리려 하고 있다”며 “우리는 작지만, 우리는 여전히 거리에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고 차베스(1954~2013) 전 대통령이 사망한 지 1년여, 베네수엘라는 여전히 혼돈에 빠져있다. 지난 2월 초 한 대학에서 여학생이 성폭행당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로 촉발된 베네수엘라 소요 사태는 야권의 가세, 경기침체, 치안불안 등과 맞물려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됐다. 이후 마두로의 강한 진압으로 되레 불이 붙었다. 차베스는 14년의 재임 동안 때론 교활하게, 때론 카리스마 있게, 협박과 반대파 체포 등을 활용해 반정부 우파 세력을 무기력하게 만들었지만 후임자 마두로는 ‘공포 정치’를 고집했다. 인권단체와 피해자들은 대통령이 시위대를 억누르기 위해 방위군과 정보요원을 배치하고 무장 오토바이 부대와 장갑차까지 동원했다고 증언했다. 시위대는 끔찍한 고문도 심심찮게 벌어진다고 주장했다. 21세의 목수인 후안 마누엘 카라스코는 “시위 현장에서 근위병에게 붙잡혔는데 소총을 몸 안에 집어넣어 휘저었다”며 신체 곳곳에 난 상처를 공개했다. 그는 “소리를 지르면 그들이 나를 죽일 것이라고 생각해 비명조차 지르지 못했다”며 참상을 전했다. 불안한 사회만큼이나 경제지표도 우울하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달 베네수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당초 ‘B+’에서 ‘B’로 한 단계 강등한다고 밝혔다. 피치는 올해 베네수엘라 경제가 마이너스(-) 1%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에 따르면 최저임금은 월 63달러로 남미 국가 중 가장 낮다. 지난 3월 기준으로 인플레이션은 57.3%다. 외교 상황도 암울하다. 미국에선 오바마 행정부가 마두로 정권을 강력하게 제재해야 한다는 강경론이 나오고 있다. 빌 넬슨 민주당 상원의원과 공화당의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도 현재의 위기 상황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들은 언론 자유를 저해하는 관리들을 표적으로 하는 제재안을 제출하는 등 마두로 정권의 탄압에 대한 압력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베네수엘라의 혼란이 가중된 것은 경제뿐 아니라 마두로 정권의 강한 통제 탓이라는 지적도 많다. 미국 온라인 매체 팬암 포스트가 라틴 아메리카 공공정책 분석가인 후안 카를로스 이달고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에서 기업은 최대 30%까지만 이윤을 남길 수 있고, 위반 시 최대 14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투기 방지와 가격 통제 차원이다. 인터넷 구매도 300달러를 넘지 못한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11월엔 모든 기업이 근로자에게 상여금을 줘야 한다. 환율은 철저히 통제됐고, 해고도 함부로 하지 못한다. 차베스가 걸었던 포퓰리즘 공식을 마두로가 그대로 답습한 까닭이다. 야당 지도자들도 줄줄이 축출됐다. 정부를 비난했다는 이유로 의원직을 박탈당한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와 반정부 시위 주도 혐의로 체포된 야당 대표 레오폴도 로페스가 대표적이다. 이달고는 “엄격한 가격 통제와 기업의 투자를 막은 결과 음식과 약이 대폭 부족해졌다”며 “강력한 제재와 탄압이 화를 불렀다”고 마두로 정권의 실정을 분석했다. 쿠바에 대한 반감 때문에 시위가 커졌다는 분석도 있다. 쿠바 정부와 라울 카스트로 대통령이 ‘오일’을 대가로 마두로 정권의 광범위한 단속을 도왔다는 것이다. 쿠바는 하루 11만 5000배럴의 원유를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조받는다. 이를 거래 삼아 쿠바가 베네수엘라의 군대 의사 결정에 관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쿠바에 의해 침략당하고 있다는 사실은 양국 비평가들 사이에서도 제기된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올 2월 이후 40여명의 사망자를 낸 반정부 시위는 실패로 돌아갔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경찰과 군대가 그의 뒤에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마두로는 미국과 국제 미디어가 시위를 조장한다고 주장한다. 시위가 줄어들고 있는데도 외부에서 과대 포장한 뉴스를 전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국민들은 굶주리고, 거리는 공포에 차 있다. 비평가들은 14년의 독재 통치 동안 민주적 자유가 후퇴함과 동시에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부유했던 베네수엘라의 경제 역시 퇴보했다고 평가했다. 그나마 유일한 희망은 정부와 야권이 두 달째 계속되는 반정부 시위를 끝내기 위해 지난 15일 두 번째로 머리를 맞댄 것이다. 루이스 알베르토 피게이레도 브라질 외교장관은 “정부와 야권의 대화가 진전을 이루고 있다”면서 “양측이 반정부 시위 사태 진상조사위원회 설치와 대법원 및 선거법원 판사 교체 등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합의 이행을 위한 회의는 이르면 이달 말쯤 열릴 예정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범죄자에겐 독개미 고문이 약?

    범죄자에겐 독개미 고문이 약?

    절도 혐의로 주민들에게 붙잡힌 청년들이 아찔한 독개미 고문을 받았다. 수천 마리 독개미에 물린 청년들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린치고문사건은 최근 남미 볼리비아의 중부 차파레라는 곳에서 발생했다. 각각 18살와 19살로 알려진 청년 두 명이 오토바이를 훔쳤다는 혐의로 주민들에게 붙잡혔다. 하지만 주민들은 용의자를 경찰에 넘기는 대신 처단(?)을 결정했다. 무차별 폭행을 가하진 않았지만 결정은 끔찍했다. 주민들은 두 청년을 산으로 데려가 독개미가 우글대는 나무에 묶었다. 커다란 먹잇감(?)이 나타나자 독개미들은 서서히 두 청년의 몸을 타기 시작했다. 이어 두 청년의 비명이 터지기 시작했다. 그런 청년들을 지켜보면서 주민들은 “괜히 아픈 척하지 마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청년들은 3일간 주민들에게 붙잡혀 있었다. 독개미 고문을 당한 건 하루였다. 주민들은 용의자로 몰린 청년의 가족들이 없어진 오토바이의 값을 물어준 뒤에야 두 청년을 풀어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가족들이 전달한 돈은 미화 약 3700달러, 우리돈으로 380만원에 달한다. 청년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한 명은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병원 관계자는 “독개미 수천 마리가 두 청년을 물었다”며 “두 명이 나란히 심부전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 병실에 있는 한 청년은 “이를 악물고 견디어봤지만 바로 한계가 왔다”며 “친구는 거의 죽을 뻔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살려달라고 했지만 주민들은 쇼를 한다며 웃기만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년과 가족들은 “오토바이를 훔친 적이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병 고쳐주겠다” 여교사 납치·폭행한 목사에 징역 2년

    “병 고쳐주겠다” 여교사 납치·폭행한 목사에 징역 2년

    여교사를 납치, 폭행한 목사에 징역 2년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부(부장 안성준)는 18일 감금치상 혐의로 구속 기소된 교회 목사 임모(50·여)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모(50) 씨 등 남녀 교인 3명에게 각각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과 80시간의 사회봉사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임씨에 대해 “목사라는 지위를 이용해 효험도 없는 치료를 한다며 거액의 금품을 받고는 차용증에 쓴 돈을 주지 않으려고 피해자를 감금, 폭행해 죄질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가 직장에서 불이익을 당하기까지 했는데 객관적인 사실과 맞지 않는 변명을 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임 씨 등은 지난해 12월 13일 오전 11시 40분쯤 부산 해운대구 모 초등학교 주차장에서 여교사 A(43)씨를 폭행하고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 40분가량 감금한 혐의로 기소됐다. 임씨 등은 이 과정에 A 씨의 머리채와 팔 등을 잡아끌었고 당시 A 씨의 비명을 듣고 앞을 가로막은 학생 20여 명과 교사 1명을 위협하며 승용차를 몰고 달아났다. 임씨는 지난해 3∼9월 “병을 고쳐준다”고 안수기도를 하면서 A 씨로부터 1억 7000여만원을 받았다가 차용증을 써준 뒤 이를 빼앗으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쾅’ 굉음 뒤 배 휘청… 옆자리 친구, 순식간에 바다로 휩쓸려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쾅’ 굉음 뒤 배 휘청… 옆자리 친구, 순식간에 바다로 휩쓸려

    “‘쾅’ 소리와 함께 배가 기울면서 (몸이) 넘어졌어요.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고, 또 친구들은 울고불고 난리가 났죠.” 16일 오전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일어난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은 ‘아비규환’의 순간을 이렇게 떠올렸다. 세월호는 배 앞부분에서 ‘쾅’ 하는 충격음과 함께 왼쪽으로 기울기 시작했고 완전히 뒤집힌 채 침몰했다. 사고 당시 여행가방과 소지품들이 바닥으로 쏟아졌고 학생들의 날카로운 비명이 터져 나왔다. 김채은(16)양은 “2층에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배가 확 기울었다”며 “선내 방송에서 실시간으로 상황을 알려 줬으면 좋았을 텐데 가만히 움직이지 말라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밝혔다. 김양은 “헬기가 여객선 근처에 도착했고 자신 있는 사람은 (헬기에 오르는) 사다리를 타라고 했지만 위험해서 탈 엄두를 못 냈다”면서 “(구조선으로 연결된) 슬라이드를 기다리던 중 물이 확 들어와 순식간에 바다에 빠졌다”고 말하며 몸서리를 쳤다. 또 주변에 있던 친구들 10여명은 배가 순식간에 기울면서 그대로 바다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정모(16)양은 “여객선 2층 방 안에 있었는데 ‘쿵’ 소리가 나더니 갑자기 배가 기울기 시작했고 밖에 나와 보니 아이들이 중심을 못 잡고 휘청휘청하다가 넘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큰 충격은 못 느꼈고 곧바로 원상 복구될 줄 알았다”며 “넘어진 아이들은 좁은 방 안에서 칸막이 등에 충돌하면서 찰과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사고 당시 충격음에 대한 생존자들의 증언은 다소 엇갈렸다. 허영기(46)씨는 “사고 당시 ‘쾅’ 소리는 들리지 않고 크게 출렁대다가 기울어져 넘어갔다”며 “배가 기울어지면서 적재함에 실려 있던 차들끼리 충돌하면서 난 소리를 사람들이 오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배가 기운 지 10분 정도 있다가 ‘구명조끼 입고 움직이지 말고 기다려라. 10분 정도면 구조대원들이 온다’는 방송이 나왔다”며 “10분 동안 물이 막 들어왔고 사람들이 기다리다 못해 빠져나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허씨는 또한 “그때가 식사시간이라 학생 대부분이 지상 1층 선실에 있었다”면서 “다른 성인 승객들은 갑판에 나와 있는 사람도 많았지만 학생들은 식당에서 밥을 먹거나 자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유독 피해가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사고 이후 서둘러 달려온 구조 선박들이 여객선 근처로 다가왔고 일부 승객은 구조원이 건네준 호스를 잡고 침착하게 탈출에 성공했다. 구조된 단원고 학생들과 승객들은 진도 실내체육관으로 옮겨져 안정을 취했다. 모포를 뒤집어쓴 채 한기를 쫓던 학생들은 얼굴이 안 보이는 친구들의 이름을 부르며 울먹이기도 했다. 김주희(16)양은 소방관의 부축을 받고 나타난 친구 최민지(16)양을 보고 울음을 터뜨렸다. 살아 있다는 사실을 비로소 실감한 데다 친구의 생존을 확인한 데 따른 안도감이 겹치면서 둘은 서로 껴안고 눈물을 쏟아 냈다. 김양은 “어른들이 ‘학생들부터 입으라’며 구명조끼를 던져 줬고 바다에 뛰어내려 무사히 고무보트에 올라탈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구명조끼가 충분하지 않아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드는 사람도 많았다고 전했다. 업무차 일행 5명과 함께 세월호에 올랐던 김도영(50·인천 부평구)씨는 “아침 9시쯤 암초에 부딪히는 듯한 ‘드르륵’ 소리가 나고 2~3분 후 배가 기울기 시작했다”며 “3층 일반실에 200여명이 있었는데 반대쪽 사람들이 밀려와 충돌하면서 석고보드로 된 마감재 벽이 부서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먼저 빠져나가려는 사람은 없었고 학생들이 질서를 잘 지켜 대견했다”면서도 “비상구가 없는 배 안쪽으로 갑자기 물이 들어오면서 학생들이 휩쓸려 갔고 인명 피해가 늘어난 것 같다”고 밝혔다. 사고 선박에는 환갑을 맞아 여행길에 나섰다가 운명이 엇갈린 인천 용유초등학교 동창생들도 있었다. 생존자로 확인된 이중재(60)씨의 부인(54·인천 부평구)은 “남편은 모교 지원으로 동창생들과 환갑 기념 2박3일 제주도 여행길에 올랐다가 사고를 당했다”면서 “남편은 생존이 확인됐지만 동창생 대부분이 부부 동반으로 잘 아는 사이인데 아직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고통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은 동창생 모두 뿔뿔이 흩어져 정신이 없는 상황이었고 자신은 구조를 기다리다가 거의 마지막에 바다로 뛰어내렸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진도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최수린 방송사고 경험담 털어놔…“방송 중에 ‘악’ 소리 지르고 반말까지”

    최수린 방송사고 경험담 털어놔…“방송 중에 ‘악’ 소리 지르고 반말까지”

    ‘최수린 방송사고’ 배우 최수린이 리포터 활동 시절 방송 사고를 냈던 경험을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KBS2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서는 허진, 최수린, 이기열, 유민상, 김숙, 한문철 변호사 등이 출연했다. 이날 최수린은 과거의 잘못 등을 고백하는 ‘그땐 미안했어요’ 코너에서 대학 졸업 후 리포터로 활동하던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최수린은 “서울에 따뜻한 봄을 소개하게하는 것으로 헬기를 타고 스케치를 하는 것이었다. 시작을 알리는 빨간불이 켜졌고 당황했다. 카메라 감독님이 정신 차리라며 앞발로 찼다. 그래서 ‘악’이라는 비명소리와 함께 생방송이 시작됐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최수린은 “중간 중간 반말로도 방송이나가고 그랬다. 당시에는 나이도 어리고 무서워서 감독님을 피해 도망다녔다. 배우가 되고도 한동안 SBS 교양국 얼씬도 안하고 바로 드라마국으로 들어가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당시 영상을 입수해 공개했다. 영상에서 최수린은 말을 버벅거리거나 눈을 깜빡거리는 등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동문서답을 하거나 했던 말을 계속 하는 등 실수를 연발하며 웃음을 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들의 비명… 귀 막은 法

    아이들의 비명… 귀 막은 法

    경북 칠곡과 울산에서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계모 임모(36)씨와 박모(41)씨에게 상해치사죄가 적용돼 징역 10년과 15년의 중형이 각각 선고됐다. 정부는 아동 학대를 강력 사건으로 규정하고 각급 경찰서에 아동 학대 전담 수사팀을 운영키로 했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 김성엽)는 11일 오전 열린 선고공판에서 “혐의가 인정된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또 숨진 A(당시 8세·초교 2년)양을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친아버지(38)에 대해서는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숨진 A양 언니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인정되며 피고인들이 학대를 부인하고 뉘우치는 모습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임씨는 지난해 8월 14일 오후 의붓딸을 때린 뒤 복통을 호소하는데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아 장간막 파열에 따른 복막염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울산지법 제3형사부(부장 정계선)는 박씨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씨에게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박씨가 아이를 폭행하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심각한 상태라고 인식하지 못했을 수 있다”며 검찰이 기소한 살인죄는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할 책임이 있는 박씨는 비정상적인 잣대로 아이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폭행하는 등 잔인하게 학대했다”고 밝혔다. 상해치사죄의 법정 최고형은 20년이다. 검찰은 두 사건 모두 항소키로 했다. 한편 새누리당과 법무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은 이날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경찰에 아동 학대 전담 수사팀 지정을 추진키로 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서울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뉴욕 출근길 지하철 객차에 쥐 ‘탑승’ 소동

    뉴욕 출근길 지하철 객차에 쥐 ‘탑승’ 소동

    출근하다가 지하철에서 쥐가 나타난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행 지하철 내에 쥐가 나타나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브루클린을 향해 달리던 지하철이 풀턴 스트리트역에 섰을 때 쥐 한 마리가 승차한다. 승객들 중 한 남성이 핸드폰을 이용해 촬영한 영상을 보면, 쥐가 객차 바닥을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갑작스러운 쥐의 출몰에 놀란 승객들이 술렁이기 시작한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승객들은 자신의 의자에 올라서 있거나 앉은 상태서 다리를 바닥에서 떼 공중에 뻗은 채 쥐를 주시한다. 이들은 쥐가 발 밑을 지날때마다 연신 비명을 지른다. 생각지 않은 바쁜 월요일 출근 시간대의 쥐소동에 승객들은 그저 웃을뿐이다. 뉴욕 지하철에서 쥐 출몰은 그리 드문 일은 아니다. ‘가죽손잡이 캠페인’(Straphangers Campaign: 전동차에 매달린 가죽손잡이에서 이름을 따 지하철 이용객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에 따르면 뉴욕커들은 지하철을 탔을 때 열번중 한번은 쥐를 목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본능의 시간인가, 욕망의 장사인가… 여자들만 보는 ‘미스터쇼’

    본능의 시간인가, 욕망의 장사인가… 여자들만 보는 ‘미스터쇼’

    예술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부족하고, 외설이라고 몰아붙이기엔 ‘건전’하고 유쾌하다. 공들여 만든 근육과 미끈한 몸매를 가진 훤칠한 남자들이 눈앞에서 오가니 일단 눈은 즐겁다. 이들이 무슨 짓을 하든지 맘껏 흥을 분출하고 소리를 질러 보겠다면, 가도 좋다. 그러나 모름지기 공연이라면 짜임새가 있고 정제된 몸짓이 필수라고 생각하는 쪽이라면, 호기심 하나로 70분짜리 공연에 6만~8만원(할인제도도 있지만)을 쓰려 한다면, 한 번 더 고민해 보는 게 낫겠다. ‘여자들만 보는 공연’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미스터쇼’는 그야말로 ‘쇼’다. 프랑스 파리의 물랭루주나 리도쇼, 태국 파타야의 알카자쇼 같다. 여성이나 트렌스젠더 대신 남성이 무대에 오른다는 게 다를 뿐이다. 사회자가 “이건 뮤지컬이 아닙니다. 쇼예요”라고 말하는 건, 박칼린 연출이 “돈 내고 왔으니 얼마나 잘하는지 보자는 관객은 거부한다”는 것과 맥을 같이한다. 한마디로 내숭 떨지 말고, 색안경 쓰지도 말고, 그냥 보고 느끼고 즐기라는 거다. 무대는 여성들이 어떤 부분에서 남자에게 섹시함을 느끼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늘씬한 남자들이 잘빠진 정장, 청바지에 흰 티셔츠를 입고 나와 멋지게 앞섶을 풀어헤치고 끝내 속옷만 입게 되니 객석에서 비명이 나올 수밖에. 스트립클럽에서 추는 랩댄스(관객 무릎에 앉아 추는 춤)와 핍쇼(골방에서 홀로 보는 쇼)가 들어 있어 ‘스킨십 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다. ‘쇼맨’ 8명은 배우가 아닌 모델, 트레이너 출신이라 춤이 어색하고 동선이 흐트러지기도 한다. 샤워부스 유리에 은근히 나체가 비치는 장면은 ‘예술’이지만 성적 행위를 연상시키는 장면은 섹시하기는커녕 안쓰럽기까지 하다. 쇼맨들이 열심히 무대를 오가지만, 짜릿한 공연을 만들어 내는 열쇠는 사회자와 관객들이 쥐고 있다. 얼마나 탄성을 내지르고 적극적으로 반응하느냐에 따라 흥이 고조되거나 어색해진다. 재치 있는 사회자(김호영·정철호)와 관객들의 호응에 박장대소할 일이 더 많다. 이날 객석 반응을 보건데 굳이 공연을 ‘남성출입금지’로 만들 필요는 없었다. 지금껏 이런 공연이 없었다 뿐이지 여성들이 남성들의 시선을 의식해 본능을 숨겼던 게 아니었다. 남성 스트리퍼를 소재로 한 ‘풀몬티’가 영화와 뮤지컬로 나왔고, 영화 ‘매직 마이크’(2012)도 개봉했던 마당에 ‘여자들만’이라는 건 구시대적이다. 관심 끌기용 수식어로 당당해야 할 여성 본능과 욕망을 은밀한 것으로 몰아붙이는 상술은 아닌가 생각해 볼 일이다. ‘욕망장사’라는 오해와 남성에 대한 차별이라는 불만을 애써 끌어낼 필요는 없다는 거다. 남성들에게도 단 하루 개방한다는 25일 공연 이후에는 ‘금남’딱지를 떼 버릴 수 있어야 진짜 ‘여성들의 공연’이 완성될 것이다. 6월 28일까지. 서울 마포구 합정동 롯데카드아트센터. 1544-1555.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공서영, 와인드업에 드러난 복근 ‘겨드랑이에 구멍이?’ 경악

    공서영, 와인드업에 드러난 복근 ‘겨드랑이에 구멍이?’ 경악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SK의 경기에서 ‘야구여신’ 공서영이 시구를 선보였다. 이날 공서영은 LG 유니폼 상의에 스키니 진을 입고 등장했다. 공서영은 섹시한 복근을 드러내며 멋진 투구폼을 선보여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지난해 7월 공서영은 같은 구장에서 시구자로 나섰으나 비명 소리와 함께 공을 엉뚱한 곳으로 던져 관중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사진 = 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꼼꼼한 주부들이 전하는 ‘포장이사 피해 예방법’

    꼼꼼한 주부들이 전하는 ‘포장이사 피해 예방법’

    화창한 봄날이 펼쳐지고 있다. 이 시기에 들어서면 밀려드는 의뢰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업계가 있는데 바로 이사 전문 업체들이다. 특히, 4~5월은 관련 업계에서 최고 성수기로 꼽힐 만큼 이사가 빈번한 시기다.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이들은 이사센터 선정에 여념이 없다. 그러나 인터넷 검색만 해봐도 나오는 수백 개의 업체목록에 혼란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 정보를 취합해 신중한 결정을 해야 혹시나 발생할지도 모르는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더운 여름이 오기 전인 5월에 울산에서 인천으로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곽모 씨(38세, 주부)는 지난 한 달간 머리에 쥐가 날 지경이었다. 수많은 이삿짐센터 중에 어디를 골라야 할 것인지 고민됐던 탓이다. 얼마 전, 이사한 지인이 가구에 흠집이 났는데도 불구하고 보상을 받지 못하는 모습을 본 후, 고민은 더욱 심해진 상태였다. 곽 씨는 언론매체에 보도된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고 한 주부 커뮤니티 사이트에 글을 올렸다. ‘방문 견적으로 가격 비교하는 법’, ‘포장이사 피해를 예방하는 법’, ‘이사짐센터 선택하는 법’ 등 많은 주부의 조언이 올라왔다. 곽 씨는 이 조언들을 바탕으로 적당한 업체를 선정했다. 몇 달 전, 대전에서 수원으로 이사했다는 한 주부는 곽 씨의 글에 “봄에 이사하려는 사람들이 워낙 많다 보니, 선택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며 “좋은 업체, 좋은 날짜를 선점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최근에 이사한 지인에게 추천받는 것도 상당히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주부는 지난달 부산에서 대구로 이사했다고 밝히며 “무조건 저렴만 업체를 고집하는 것은 옳지 않고, 서비스의 질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며 “계약서에 애매한 조항이 없는지도 필수적으로 체크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직원들의 친절함과 숙련도 정도도 잘 따져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다른 주부들의 의견도 같은 맥락이었다. 이들은 “마무리 청소까지 깔끔하게 도와주는 여성 도우미가 있는 업체가 좋다”, “깨끗한 자재로 포장해주는 곳을 고르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업체 사이트에 접속해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선택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포장이사 전문업체 Goldmoving 이종용 대표는 “꼼꼼한 주부 9단들이 추천하는 업체라면, 믿고 맡겨도 될 것”이라며 “지인의 충고, 업체 이용 후기, 전문가들의 조언 등을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대표에 따르면, Goldmoving의 포장이사 브랜드 ‘행복드림 이사’와 ‘온누리이사몰’의 경우 고객 절반 이상이 기존 고객의 추천으로 계약이 이뤄진다고 한다. 가정이사 외에도 사무실, 관공서, 학교, 도서관, 전산장비, 해외이사 등을 폭넓게 다루며, 플래너 제도와 청결한 자재 사용, 정식직원 투입 원칙을 내세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안심 이사의 경우 여자 도우미까지 활용해 주부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두 딸 구하려 불길 뛰어든 엄마

    지난 29일 오전 1시 7분쯤 경기 과천시 주암동 D빌라 반지하 주택에서 난 불로 놀러 왔던 김모(35·여)씨와 초등학교 6학년(13)과 4학년(11) 두 딸, 집주인 친구의 초등학교 3학년 딸(10)이 목숨을 잃었다. 집주인 오모(35·여)씨는 당시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다가 비명을 듣고 신속히 대피해 화를 면했다. 경찰은 오씨와 함께 거실에서 자던 김씨가 아이들이 있던 작은방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점으로 미뤄 자고 있던 아이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방으로 갔다가 유독 가스와 연기에 질식해 함께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발견 당시 아이들 3명은 이불에 누운 채, 김씨는 아이들 옆에서 얼굴을 이불에 감싸고 웅크린 모습이었다. 특히 김씨는 적지 않은 나이에 사이버대학(상담심리학 전공)에 입학하는 등 배움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 학과 졸업생은 자격증 취득 여부에 따라 아동·청소년 상담실, 심리치료실, 복지기관 등에서 상담사 및 치료사로 활동할 수 있다. 김씨는 29일 학과 여행(MT)을 떠날 예정이었다. 28일 두 딸을 친구 집에 맡기려고 왔다가 참변을 당했다. 오씨는 월세를 얻어 혼자 살고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연소 흔적이 현관 쪽 거실 바닥에서 냉장고, 가스레인지, 작은방 방향으로 나타난 점에 비춰 현관 입구 거실 쪽에서 발화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불은 안방과 작은방, 거실 등 내부 40여㎡를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25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29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이웃집으로 불이 옮겨 붙지는 않았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기고] 한류로 희스토리 만들기/박성현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조사연구팀장

    [기고] 한류로 희스토리 만들기/박성현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조사연구팀장

    ‘별에서 온 그대’ 열풍이 중국 대륙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중국을 방문한 한 지인에 따르면 만나는 사람들마다 “김수현을 아느냐, 전지현을 봤느냐”라고 물어보는 통에 ‘별그대’ 현상이 마냥 신기했단다. 드라마의 인기로 중국에 진출한 의류, 화장품, 음식 업계는 유례없던 매출 상승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그야말로 ‘별그대’가 가져다준 희(喜)스토리다. 중국 매체들은 이상열기에 가까운 이 현상을 보도하기 위해 한국을 찾고 있다. 필자도 중국 유명잡지인 ‘와이탄 화보’의 인터뷰 요청에 응했다. 기자는 김수현이 왜 인기가 있는지, 85년생 배우들이 기존 배우들과 다른 점은 무엇인지부터 시작해 우수한 드라마를 생산해 낼 수 있는 한국의 드라마 제작시스템을 무척 궁금해했다. 원론적인 이야기로 한국 드라마 제작시스템의 우수성을 나름 잘 포장해 넘어갔지만 사실 내가 바라본 드라마 생태계는 희(唏)스토리다. 치솟은 드라마 제작비는 광고수입을 초과한다. 자료에 따르면 2012∼2013년 방송사 회당 광고수입은 평균 3억 2000만원 정도인데 드라마 제작비로 회당 평균 3억 6000만원 지출됐다. 드라마를 제작하는 외주제작사는 보통 절반에 못 미치는 제작비용을 방송사로부터 받고 나머지 절반 이상의 제작비는 일본 콘텐츠 유통업자와 기업 광고협찬인 PPL로 충당한다. 여기서 막장드라마는 탄생한다. 제작사는 부족한 제작비를 메우기 위해 기업의 PPL 유치에 열을 올린다. 보통 PPL은 시류에 민감한 제품들로 채워지기 때문에 몇 개월 혹은 몇 년 후에 방영될지 모를 사전제작 작품에 투자를 꺼린다. 또한 방송사는 완성된 작품을 방송할 경우 시청률이 나오지 않아도, 광고물량이 떨어져 나가도 조기 종영이라는 강수를 둘 수도 없다. 그래서 사전제작은 허황된 이야기일 뿐이고 쪽대본을 날려 그날 제작해 그날 방송하는 드라마 생태계가 조성된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방송사의 충분한 제작비 지원이 필요하고 높아진 배우와 작가들의 몸값을 낮춰야 안정적인 제작 기반이 형성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방송사들은 광고가 완판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며 현재 외주제작사에 지급하는 제작비도 적자를 감수하며 지원하고 있다며 볼멘소리다. 배우와 작가들은 출연료·작가료의 상한선을 정하는 것이 창의성을 요하는 드라마 산업에 맞지 않다고 지적한다. 제작비의 절반을 충당해 줬던 일본시장은 반한감정으로 설 자리를 점점 잃어가고 중국에서 인기가 뜨겁다고 하나 콘텐츠 수출액 자체는 초라하다. ‘별그대’ 21편이 대략 5억원 정도에 팔렸으니 2편의 제작비용도 안 된다. 어느 한쪽의 이야기만 들어서는 답이 없다. 메이저 제작사부터 중·소 제작사에 이르기까지, 지상파 방송국부터 케이블 방송국까지, 스타급 작가와 배우부터 최저생계비를 보장해줘야 하는 작가와 배우까지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정책토론 자리가 마련되면 정부 관계자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피하기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답을 찾아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것이 모두 다 즐거운 희(喜)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첫 단계다.
  • “범인 잡아야 한다 생각뿐 무서운 생각 전혀 없었죠”

    “범인 잡아야 한다 생각뿐 무서운 생각 전혀 없었죠”

    지난 24일 오전 4시 20분쯤 서울 구로구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에서 여성의 날카로운 비명이 울려 퍼졌다. 친구 사이인 김모(19·여)씨와 이모(19·여)씨를 뒤쫓던 정모(35)씨가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났다. 둘은 함께 정씨를 뒤쫓았지만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정씨는 이들이 쫓아오자 현금 2만 2000원과 휴대전화만 빼낸 뒤 가방을 버린 채 내달렸다. 이때 구로디지털단지역 3번 출구에서 새벽 청소를 하고 있던 환경미화원 이정주(46)씨가 추격전을 목격했다. 이씨는 하던 일을 멈추고 무작정 정씨를 쫓았다. 정씨는 100m가량 쫓기다 결국 이씨에게 붙잡혔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연행됐다. “무섭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날치기범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이씨는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혹시 범인이 흉기를 가지고 있으면 위험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딸 같은 아이들을 도와줘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며 “범인이 저항하긴 했지만 다행히 경찰이 올 때까지 붙잡고 있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로구청에서 ‘모범 환경미화원상’을 받게 된 이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건데 상까지 받게 돼 쑥스럽다”며 “험악한 세상일수록 주변에 작은 관심을 두고 베풀며 사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동료 정신석(45)씨는 “10년간 환경미화원 일을 했지만 이렇게까지 남을 돕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면서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보고 도와주면 오히려 ‘뭐하러 나서느냐’고 말하는 요즘 살신성인을 보여 준 동료가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영화·사진 촬영 명소’ 청송 주산지

    [명인·명물을 찾아서] ‘영화·사진 촬영 명소’ 청송 주산지

    영화, 사진 촬영지로 전국적인 명소가 된 경북 청송의 주산지가 30년 만에 새 물을 담고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대한민국 명승 제105호인 주산지는 아름드리 왕버드나무와 물안개 등이 어우러진 선경으로 전국 저수지 가운데 자태가 아름답기로 단연 으뜸인 곳이다. 청송 부동면 주왕산 국립공원 남서쪽 끝자락에 축구장보다 조금 큰 크기로 자리 잡고 있다.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 무대로 이름을 떨친 이후 연간 사진작가, 화가와 동호인 1만여명을 비롯해 총 40여만명이 찾고 있다. 23일 청송군에 따르면 최근 3개월여간에 걸친 주산지 보수공사를 마치고 옛 모습을 되찾도록 했다. 1983년 둑 확장 공사로 물을 모두 뺀 이후 지난해 11월 말 또다시 주산지의 물을 모두 빼고 둑과 바닥 등에 연결된 노후 사통(수위 조절기 및 관)을 교체하고 준설한 것이다. 특히 주산지 내에 군락을 이루는 수령 200년 이상 된 왕버들이 스스로 뿌리를 다지도록 주변의 찌꺼기와 퇴적 토양을 긁어내는 등 생육 조건을 개선하는 데 정성을 쏟았다. 길이 200m, 폭 100m, 깊이 8m로 최대 저수량이 10만 8000t인 주산지는 최근 물을 가득 채웠다. 지난달 10일부터 청송 지역에 내린 많은 눈이 기온 상승으로 녹아내리면서 자연스레 채워진 것이다. 현재는 1㎞ 떨어진 주산천에 자연 방류할 정도로 저수량이 풍부하다. 수질은 청정 1급수를 자랑한다. 또 하나 반가운 소식은 잉어와 붕어 등 토종 어류가 다시 돌아왔다는 것이다. 최근 주산지의 수위가 올라가면서 하류에 있던 어류가 깨끗한 물을 따라 다시 상류로 올라온 것이다. 주산지 수변에서는 어른 팔뚝만 한 크기의 잉어를 심심찮게 구경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다. 인근에는 천연기념물인 수달과 원앙, 솔부엉이, 소쩍새 등을 비롯해 고라니, 너구리, 노루 등도 살고 있다. 부동면 토박이 임성도(64)씨는 “주산지는 그동안 낙엽 썩은 물이 내려와 탁도가 높았으나 요즘은 거울처럼 깨끗하다”면서 “주산지 인근은 요즘 새봄과 함께 온통 새로운 모습”이라고 전했다. 조선 숙종 46년(1720년) 8월에 착공하고 이듬해 경종 원년 10월에 준공한 주산지는 그동안 수차례의 보수공사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주산지의 맑은 물은 주산현(注山峴) 봉우리 별바위에서 시작해 계곡을 따라 흘러 주산지에 다다른다. 주산지는 하류 지역 400여 가구와 100여㏊의 농경지에 식수와 생활·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런 연유로 주산지 한쪽에는 축조에 공이 큰 월성 이씨 진표공(震杓公)의 공덕비가 세워졌다. 비에는 ‘한일자로 가로막아 물을 저장하니/은혜가 많은 농민들에게 흐르도다/천추에 잊지 못할 것인데/오직 한 조각 비석만 남았구나’라는 내용의 한시가 새겨져 있다. 주산지는 2003년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개봉하면서 유명 관광지로 변모했다. 이 영화는 동자승의 성장과 삶을 사계절의 변화와 반복에 비유해 불교의 윤회적 세계관을 그린 작품이다. 2만여명에 불과했던 주산지 한 해 관광객이 2007년에는 10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폭증했다. 조용했던 주산지는 사계절 내내 인산인해였다. 영화는 물론 TV 드라마와 CF 촬영 관계자, 사진작가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덕분에 주산지는 2005년 KBS 2TV 수목드라마 ‘황금사과’, 2006년 KBS 2TV ‘황진이’, 2007년 SBS 특별기획드라마 ‘푸른물고기’ 등의 드라마 촬영지로 소개되면서 전성기를 누렸다. 당시 청송 지역에 관광객이 대거 몰려 상가 등은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지난해 주산지 일원은 문화재청이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했다. 2003년 국립공원 주왕산 주왕계곡이 명승 제11호로 지정된 지 10년 만에 생긴 경사였다. 아무리 오랜 가뭄에도 물이 말라 바닥을 드러낸 적이 없고 밑동의 반을 물에 담근 200년생 능수버들과 왕버들 30여 그루가 자생해 역사, 문화, 경관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주산지는 계절과 시간에 따라 각기 다른 풍광을 선보인다. 봄엔 온통 신록으로 뒤덮이고 여름에는 울창한 녹음을 선사한다.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단풍을 뽐내며 겨울에는 순백의 영롱한 이미지들이 왕버들을 감싼다. 물안개가 살포시 내려앉는 새벽녘의 신비감은 황홀하기 그지없다. 물론 주산지에도 아픈 상처가 있다. 2008년 이후 주산지의 능수버들과 왕버들의 잎이 말라 지금까지 4그루가 죽은 것이다. 15그루는 고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30년 전 주산지의 둑을 높이면서 수위가 종전 2m에서 최고 8m까지 올라간 게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왕버들이 나이가 많은 데다 물 밖에 드러나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수세가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 청송군과 국립공원관리공단 주왕산관리사무소가 영양제를 투입하는 등 왕버들 살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주산지 왕버들은 지금 따사로운 봄 햇볕을 맞으며 초록 새순을 틔우고 있다. 연초록의 왕버들이 물그림자를 그려내며 한 폭의 풍경화까지 연출하고 있다. 아마도 새로운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시작을 알려 주는 듯하다. 청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엠마 왓슨, 1억 6000만원 보디가드 고용…왜?

    엠마 왓슨, 1억 6000만원 보디가드 고용…왜?

    영화 ‘해리포터’의 주인공인 엠마 왓슨이 최근 고액을 들여 보디가드를 고용했다. 지독한 스토커 때문이다.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왓슨은 최근 전(前)뉴욕경찰 출신의 여성 보디가드를 고용, 스토커 차단하기에 나섰다. 그녀가 이 보디가드를 고용하는데 들인 돈은 9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무려 1억 6000만원에 달하는 거액이다. 데일리메일은 “왓슨의 몸 가치는 2300만 파운드(한화 약 408억 3000만원)에 달하며, 그녀가 새 여성 보디가드에게 주는 연봉은 9만 파운드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왓슨의 지갑을 열게 한 스토커는 한 명 이상이며, 이미 여러 번 스토커로 인한 심각한 피해와 사고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개봉한 영화 ‘노아’ 촬영 중 현장 스태프로 위장한 팬 한명이 그녀에게 달려든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왓슨은 비명을 지를 만큼 매우 놀랐고 영화 촬영은 일시 중단됐다. 왓슨의 한 측근은 “그녀는 이제 새로 고용한 보디가드 없이는 어디에도 가지 않는다”면서 “그녀에게 스토커는 언제나 문젯거리였다. 게다가 그녀의 재산을 노린 납치의 위험성도 있어 더욱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고물상 ‘고철’로 만든 중국산 ‘트랜스포머’ 화제

    고물상 ‘고철’로 만든 중국산 ‘트랜스포머’ 화제

    이 정도 수준이면 웬만한 예술가의 뺨도 칠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중국 산둥성 장추시에 위치한 한 고물상에 거대한 크기의 트랜스포머들이 등장해 화제에 올랐다. 현재까지 총 20대 이상 만들어진 이 트랜스포머들은 놀랍게도 고물상에 모인 고철들로 제작된 것. 할리우드 영화 ‘트랜스포머’에 등장하는 로봇만큼이나 중국산 트랜스포머의 면면도 화려하다. 영화 속 옵티머스 프라임, 범블비, 메가트론은 기본이며 이중 한 로봇은 무려 5톤의 몸무게에 달한다.특히 최근에는 12m 크기의 트랜스포머가 10만 위안(약 1700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팔려 고물상 주인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고물상에 트랜스포머가 등장한 것은 이곳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 덕분이다. 현지 대학에서 마케팅을 전공하는 리 헝(21)은 “만약 고철 더미에서 무엇인가 만들어지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면서 “영화 ‘트랜스포머’를 보고 영감을 얻어 고철 재료를 모아 직접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1대만 만들 생각이었는데 여러 언론들의 관심을 끌어 현재는 20대 넘게 제작됐다”고 덧붙였다.   사진=Top photo/Barcroft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성범죄로 10년 복역한 남성, 출소한 날 ‘딸 성폭행’

    성범죄로 10년 복역한 남성, 출소한 날 ‘딸 성폭행’

    6살 소녀를 성폭행한 죄로 10년간 복역한 타이완의 한 남성이 출소하자마자 자신의 친딸을 성폭행해 체포되는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10년간 갇혀 있어 욕망을 억제할 수 없었다”고 털어놔 현지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홍콩 핑궈일보에 따르면 이 남성(50세)은 출소한 날 밤 집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딸(19세)을 성폭행했다. 인근 주민의 말로는 이 남성에게는 가벼운 지적장애를 가진 아내와 중간 정도의 지적장애를 가진 딸과 중학생 두 아들이 있다. 이 남성이 성범죄로 교도소에 들어간 뒤 아내는 수차례 신청 끝에 겨우 이혼했지만 소득이 없어 남성의 소유였던 집에서 그대로 생활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가족은 남성이 술과 음식을 가지고 돌아온 것을 보고 함께 기꺼이 축하해줬지만 남성은 그날 밤 모두가 잠들었을 때 자신의 딸을 덮치고 말았다. 이 남성은 딸의 비명을 듣고 잠에서 깬 아내와 아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성폭행을 계속했으며 당시 비명을 들은 이웃 주민의 신고로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타이완에서는 성범죄자에 대해 강제 치료를 진행하고 있지만 형식적인 것으로 효과는 거의 없다고 현지의 한 변호사는 말한다. 현재 성범죄 전과자는 출소 뒤 5년간 매주 담당 파출소에 근황을 전하도록 요구받고 있으며 그때 정신과 의사나 상담가에 의한 감정을 받고 재범의 우려가 없다고 판단될 때까지 상담은 계속 이뤄진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그런 상담이 이뤄지기 전에 재범이 일어나 출소 뒤 상담으로는 커버할 수 없는 현 제도의 불완전성을 부각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北 김정은이 거리서 꼬치구이 판매를?…닮은꼴 남성 화제

    北 김정은이 거리서 꼬치구이 판매를?…닮은꼴 남성 화제

    중국의 한 거리에서 꼬치구이를 판매하는 노점상 주인이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닮아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중국 신문망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랴오닝성 선양시의 한 학교 앞에서 꼬치구이 노점상 주인이 김정은 제1위원장과 얼굴은 물론 몸매까지 닮은 외모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남성은 자신의 외모가 김정은 제1위원장을 닮아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는 부탁이 늘고 있다면서 이런 사진이 인터넷상에 공개되면서 최근 매상이 급격히 올랐다고 말하며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난해에는 홍콩의 한 남성이 김정은 제1위원장을 흉내 낸 사진을 인터넷상에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중국 신문망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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