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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기사’ 김래원♥신세경, 키스 1초 전 포착 ‘심쿵 예고’

    ‘흑기사’ 김래원♥신세경, 키스 1초 전 포착 ‘심쿵 예고’

    ‘흑기사’ 김래원과 신세경의 로맨스가 깊어질수록 서지혜의 한(恨)도 커져간다.28일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 측은 김래원, 신세경의 다정한 모습과 함께 독기를 드러내는 서지혜의 모습이 담긴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7회 방송에서 샤론(서지혜 분)은 해라(신세경 분)의 모습으로 변신해 수호(김래원 분)와 최지훈(김현준 분)을 번갈아 만나며 수호 해라 커플을 훼방 놓으려 했다. 하지만 샤론의 방해와 상관없이 수호와 해라는 알콩달콩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감정을 키워갔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8화 예고 속 샤론은 수호와 해라가 한 집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진짜 한 집에 살고 있잖아”라고 혼잣말하며 상처 받은 모습을 보였고, 수호의 게스트하우스를 찾아가 그의 넥타이를 들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긴장감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샤론은 “난 당신을 이번 생에도 뺏길 수 없어요. 흙탕물이라도 뒤집어 쓰겠습니다”라며 수호에 대한 강한 미련을 드러냈고, 이후 고통스럽게 비명을 지르는 모습을 하고 있어 그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수호와 해라의 다정한 모습도 시청자들의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한다. 수호는 덤덤한 표정으로 “내 일이 잘 되면 네가 좋은 거 아니야? 내가 너 좋아하니까”라고 달콤한 고백을 건네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하며, 해라는 “질투하는 거 아니지?”라고 묻는 수호에게 “질투하는 거야”라고 약간 격앙된 목소리로 이야기해 두 사람의 관계가 진전된 것을 느낄 수 있게 한다. 특히 영상 말미, 수호가 해라에게 키스할 듯이 다가가는 장면은 설렘지수를 높이는 동시에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흑기사’ 제작진은 “지난 7회 방송을 통해 샤론이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그 능력을 사용했을 때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과연 샤론이 다시 한 번 그 능력을 이용해 수호를 가지려 할지 지켜보는 것도 시청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또한, 점점 더 달달한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수호 해라 커플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할 전망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n.CH 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집 침입한 괴한에게 딸 보호하려다 숨진 엄마

    집 침입한 괴한에게 딸 보호하려다 숨진 엄마

    행복한 일들만 있을 것 같은 크리스마스날 세상에서 가장 큰 비극을 맞이한 여성이 있다. 그녀는 자신의 눈 앞에서 숨이 멎어가는 엄마를 지켜봐야만 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미러 등 외신은 지난 25일 크리스마스 아침, 영국 북아일랜드 앤트림 카운티 리즈번의 한 가정집에 괴한이 침입했다고 전했다. 칼을 든 괴한은 샬롯 리트(21)의 가족들을 위협했고 수차례 공격을 가했다. 그가 휘두른 칼에 샬롯은 머리와 얼굴, 목덜미를 서너 차례 찔렸고, 이를 가만히 두고볼 수 없었던 엄마 제인이 맞서다 대신 목숨을 잃었다. 어머니의 일로 큰 충격을 받은 딸 샬롯은 절절한 마음을 담아 페이스북에 글을 썼다. 그녀는 “엄마는 나를 지키려다 내 품 안에서 결국 숨을 거뒀다. 엄마는 칼을 든 남성에 맞서 싸운 영웅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은 절대 잊지 못할 날이 될 것이다. 아직도 내 품 안에 엄마가 느껴진다. 엄마의 고통스러운 비명소리, 패닉이 된 얼굴도 눈에 선하다. 나의 사랑스런 엄마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아일랜드 경찰협회 중대조직범죄국 조사관 존 캘훈은 “리즈번 지역에 한 주택에서 여성의 시신을 발견하고 살인 수사에 착수했다. 그 결과 19세 남성으로 추정되는 괴한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한편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북아일랜드 의회 조나단 의원은 “가족들이 함께 서로 기뻐하고 감사하며 보내야 할 크리스마스날, 믿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해 시민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고통을 감히 상상할 수 없다”고 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흙탕물 속 숨어 있다가 개 사냥하는 악어

    흙탕물 속 숨어 있다가 개 사냥하는 악어

    물가에 있던 개를 순식간에 잡아먹는 악어의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만든 한 편의 영상을 소개했다. 개의 주인이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이 영상에는 흙탕물 주변에서 놀던 개가 물속에 숨어 있던 악어에게 사냥 당하는 아찔한 순간이 담겼다. 영상은 울부짖는 개와 여성의 비명과 함께 끝이 난다. 데일리메일은 영상이 찍힌 장소와 결말은 알려진 바 없다고 전했다. 사진·영상=Jeffrey Richard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법원 “급발진 의심 교통사고 운전자 면허정지 처분 위법”

    자동차 급발진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운전자의 면허를 정지해선 안 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8단독 한지형 판사는 권모씨가 서울 마포경찰서장을 상대로 “운전면허 정지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권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구의 한 세차장에서 세차를 마치고 나온 뒤 갑자기 차가 출발해 인도를 지나 편도 4차로 도로를 횡단했고, 차 2대와 부딪히며 이 가운데 1대가 앞차를 들이받는 연속 사고가 발생했다. 결국 권씨의 차는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건물 벽을 들이받고서야 멈췄고, 이 사고로 모두 8명이 다쳤다.마포경찰서는 권씨에게 총 60점의 벌점을 매겨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내렸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권씨 차의 브레이크 시스템에 결함이 없었고, 세차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브레이크등이 켜지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급발진이 아니었다고 결론 냈다. 그러나 한 판사는 “국과수 검사 결과만으로는 고의나 과실로 인한 사고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블랙박스 영상 등에 따르면 갑자기 엔진음이 커지면서 차가 출발했고, 권씨와 아내가 “왜 이러냐”며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한 판사는 “급발진을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면허정지 처분은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군복무 중인 아들이…크리스마스 선물받은 엄마의 눈물

    군복무 중인 아들이…크리스마스 선물받은 엄마의 눈물

    바다 건너 먼 이국에서 군복무 중인 아들의 깜짝 방문을 알게 된 엄마, 어떤 반응을 보일까? 크리스마스를 맞아 집을 찾아간 한 미군 병사와 어머니의 모습이 네티즌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폭스 뉴스 등 미국 현지 언론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미 공군 소속으로서 일본 오키나와에서 항공정비병으로 복무중인 그랜트 잭슨은 일본에서 생활한 지 무려 2년 만에 업무를 위해 잠시 고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잭슨의 어머니는 2년 동안 단 한번도 얼굴을 보지 못한 아들을 만나는 것이 크리스마스 소원이었다. 잭슨은 어머니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여동생에게만 귀국 사실을 알린 뒤 집을 깜짝 방문했다. 그리고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잭슨은 여동생과 함께 슬며시 집으로 들어갔다. 당시 잭슨의 어머니인 그웬은 주방에 서서 음식을 만들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자신의 눈 앞에 서 있는 아들의 모습을 본 뒤 놀란 마음을 주최하지 못해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그랜트의 어머니는 주방 옆의 작은 방으로 들어가 쉴 새 없이 비명을 지르며 발을 굴렀다. 무려 2년을 오매불망 기다려 온 아들이 눈앞에 있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랜트는 비명을 지르고 발을 구르며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를 따뜻하게 안아줬다. 아들의 품에 안긴 어머니는 그 이후로도 한 동안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감동적인 가족 상봉 영상은 그랜트의 동생이 찍어 SNS에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그랜트는 “앞으로 2주간 집에 머물면서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월드피플+] 26세 신혼부부, 알고보니 20년 전 만난 첫사랑

    [월드피플+] 26세 신혼부부, 알고보니 20년 전 만난 첫사랑

    지난 8월 결혼한 한 커플이 알고보니 20년 전 처음 만나 함께 휴가를 보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에 올랐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마치 크리스마스 동화같은 한 커플의 믿기힘든 사연을 전했다. 화제의 커플은 애드와 하이디 새빗. 26세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뉴캐슬 대학에서 처음만나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의 범상치 않은 인연이 밝혀진 것은 그로부터 4년 후다. 미래를 약속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양가 어머니와 식사를 하게됐고 이 과정에서 하이디의 엄마는 딸의 어린시절 남자친구에 대한 말을 꺼냈다. 하이디가 6살 때 터키의 한 휴양지에서 만나 풋풋한 사랑을 나눈 소년의 이름도 애드였다고 밝힌 것. 남자친구의 이름이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다는 재미있는 화젯거리를 식사 자리에 올린 셈이지만 놀랍게도 두 남자는 동명이인이 아니었다. 2주 후 하이디의 엄마는 다락방에서 먼지가 켜켜이 쌓인 가족앨범을 꺼내들고 확인에 들어갔다. 그리고 앨범 속에는 놀라운 진실이 담겨있었다. 6살 시절의 애드와 하이디가 손을 꼭잡고 찍은 사진들이 가득했던 것이다. 하이디의 엄마 케이는 "사진을 보고 정말 비명을 지를 뻔 했다"면서 "휴가지에서 처음 만난 소년소녀가 대학 때 다시 만나 사랑을 하게 될 지 누가 알았겠느냐"며 놀라워했다. 아무도 몰랐던 오랜 인연을 가졌던 두 사람은 지난 8월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하이디는 "어쩌면 우리 둘은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헤어질 수 없는 운명이었던 것 같다"면서 "하늘이 맺어 준 소중한 인연을 평생 간직해 나갈 것"이라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한국 롤러코스터 탄 프랑스 친구들의 반응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한국 롤러코스터 탄 프랑스 친구들의 반응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프랑스 친구들이 서울에 위치한 놀이공원을 찾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21일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측은 “마르탱은 무서워~ 프랑스 친구들 놀이공원 가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놀이공원을 찾은 프랑스 친구들은 극과 극의 반응으로 웃음을 예고했다.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에 도전하고 싶다는 두 친구와는 달리, 겁이 많은 마르탱은 놀이기구를 타기 전부터 울상을 짓기 시작했다. 결국 세 친구는 빠른 속도로 운행되는 롤러코스터를 타게 됐다. 천천히 움직이는 구간에 오르자 마르탱은 다소 마음을 놓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롤러코스터가 이내 바닥으로 떨어지듯 빠르게 내려가자 그는 연신 “안 돼”를 외쳤다. 계속되는 마르탱의 비명에 패널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한편,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이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모바일픽!] 아빠와 아이의 충격적인 페이스오프

    [모바일픽!] 아빠와 아이의 충격적인 페이스오프

    ‘페이스오프’란 단어는 10여 년 전 FBI 요원과 잔혹한 범죄자의 얼굴이 뒤바뀌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제목을 통해 우리에게 널리 알려졌다. 반면 지난해부터 서로의 얼굴을 바꿔주는 ‘얼굴 전환’(Face swap)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SNS에서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페이스오프의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유명 인사의 얼굴을 이용하거나 가족이나 친구, 연인 심지어 애완동물이나 박물관에 전시된 작품과 얼굴을 바꾸는 시도까지 나타났다. 이 앱이 화제가 되는 이유는 가상으로 페이스오프를 경험함으로써 서먹한 사이였던 관계도 더욱 가까워질 수 있고, 무료한 일상을 재밌게 보낼 수 있어서다. 특히 아내가 집을 비운 사이 홀로 아이를 돌봐야 하는 아빠에겐 그만큼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19일(이하 현지시간) 최근 영국 일간 더선은 다소 충격적인 아빠와 아이의 얼굴 바꾸기 사진 모음을 공개했다. 여자아이의 얼굴에 덥수룩한 콧수염이 난 모습, 안경 낀 아빠와 뒤바뀐 아기, 함께 비명을 지르는 부자 등 우스꽝스러운 사진을 보며 단순히 재미를 위해 한 번쯤 따라 해 보길 권한다. 사진=더선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시애틀 출근길 날벼락…고속도로에 열차 추락

    시애틀 출근길 날벼락…고속도로에 열차 추락

    최소 3명 숨지고 100여명 부상 “원인 조사 중… 한인 피해 없어”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18일(현지시간) 열차가 탈선해 최소 3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열차는 이날 신설 노선에 처음 투입된 암트랙(전미여객철도공사) 열차였다. 암트랙은 미 전역의 여객 철도 운송을 담당하는 준공영 기업이다.CNN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쯤 시애틀 남쪽 64㎞ 지점인 듀폰트에서 암트랙 501 열차가 시속 79마일(127㎞) 구간을 달리던 중 여러 칸의 열차가 선로를 이탈하면서 최소 한 칸이 5번 인터스테이트 고속도로 위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아침 출근 시간대 혼잡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 5대와 트럭 2대가 충돌 사고를 일으켜 운전자들이 부상을 입었다. 그러나 사망자는 모두 기차에 타고 있던 승객이었다. 열차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은 “갑자기 열차가 흔들리면서 언덕 아래로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고, 앞좌석에 머리를 부딪쳤는데 열차 유리창이 깨져 있었다”며 “사람들이 비명을 질러 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일부 승객은 발로 열차의 유리창을 차 깨뜨린 뒤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애틀과 오리건주 포틀랜드를 운행하는 이 열차는 기관차를 포함해 모두 14칸으로, 당시 열차에는 승객 77명과 승무원 7명이 탑승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가운데 4명은 중상을 입었다. 외교부는 한국인 피해자는 없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워싱턴주 교통국은 “사고가 난 열차는 운행 시간 단축을 위해 신설된 노선에 이날 처음 투입됐다”며 “신설 노선은 수주간 시험 운행과 조사를 거친 뒤 개통됐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과 운송안전국은 이번 열차 탈선이 신설 노선과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을 말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과속에 의한 사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열차 추적 앱을 이용해 위치와 속도를 계산한 결과 열차가 탈선 지점으로부터 400m 앞에서 규정보다 빠른 시속 81.1마일(129㎞)로 달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자기집 정원에 굴 파고 들어간 남성…구조대 출동

    자기집 정원에 굴 파고 들어간 남성…구조대 출동

    한 남성이 정원에 큰 구덩이를 파고 들어가서 밖으로 나오지 않아 구조팀이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서머싯주(州) 배스이스턴 지역에서 신원을 밝히지 않은 남성의 기괴한 행동으로 다수의 긴급출동서비스팀이 현장에 출동했다고 전했다. 남성의 이웃 도미닉 데니는 지난 12일 이상한 사건을 목격했다. 데니는 “새벽 4시에 맞은 편 집에서 고함과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어떤 남성의 가족들이 밖에서 그를 집으로 데려가려고 노력했지만 그는 구덩이에서 나오려 하지 않았다”며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 아침 7시가 넘어 가족들의 신고로 구조대가 도착했다. 10대가 넘는 소방대와 구조부대, 전문가들이 몰려와 장사진을 치뤘다. 그들은 크레인 여러 대를 이용해 구덩이 밑에 있는 그를 데리러 내려갔다. 처음엔 완강히 거부하던 남성도 결국 구슬려서 구덩이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현지언론은 그가 몇 주 동안 계속 땅을 파고 있었지만, 애초에 무엇을 위해 그런 시도를 했는지 설명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에이번주와 서머싯주 경찰 대변인은 “우리는 많은 구조팀으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많은 구조 차량이 방문해 있는 상태에다 버스 노선에 방해가 될 수 있어서 도로를 폐쇄했다”면서 “남성이 자발적으로 만든 구덩이에서 나오면서 사건은 해결됐지만 자세한 이유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무슨 자원 낭비냐, 많은 구조대원들을 출동하게 만든 그에게 벌금을 부과해야 한다. 그를 거기 그대로 두고 구덩이를 메웠어야 했다”라거나 “그의 상황은 잘 모르지만 우울증으로 고통을 겪어서 사회로부터 벗어나 구멍으로 들어가고 싶은 기분을 느꼈을지도 모른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페이스북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미 시애틀서 달리던 열차 탈선…“수명 사망·70여명 병원후송”

    미 시애틀서 달리던 열차 탈선…“수명 사망·70여명 병원후송”

    미국 시애틀 남부에서 암트랙 열차가 탈선해 고속도로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CNN 등 미 언론은 18일(현지시간) 이 사고로 승객 여러 명이 사망하고 77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전했다. CNN은 시애틀 남쪽 64㎞ 지점인 듀폰에서 암트랙 501 열차가 탈선했으며 열차 여러 량이 선로에서 이탈했다고 전했다. 워싱턴주 교통국 트위터 계정은 “승객을 태우고 워싱턴주 터코마 시 구간을 달리던 암트랙 열차 가운데 최소한 한 칸이 5번 인터스테이트(주간·州間) 고속도로 위로 떨어져 매달려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열차 한 칸이 고속도로로 추락해 매달려 있는 장면이 현장 목격자에 의해 찍힌 사진과 동영상으로 SNS를 통해 공유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피어스카운티 경찰국 대변인 에드 트로이어는 “여러 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모든 사망자는 기차에 타고 있던 승객”이라고 말했다. 열차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은 현지 방송에 “갑자기 열차가 흔들리면서 언덕 아래로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다음엔 앞좌석에 머리를 부딪쳤는데 열차 유리창이 깨져 있었다. 사람들이 비명을 질러댔다”고 사고 상황을 전했다. 현지 매체 타코마뉴스트리뷴은 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사망자 수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찰은 77명이 피어스 카운티 세인트 조셉 병원 등으로 후송됐다고 말했다. 이 열차는 시애틀에서 포틀랜드로 가는 암트랙 새 열차로 이날부터 운행을 시작했다고 교통 당국은 말했다. 사고 열차는 시속 79마일(127㎞)로 달렸던 것으로 보인다. 암트랙은 새 노선을 개통하면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새 열차를 투입했는데 운행 첫날 사고가 났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암트랙 열차가 탈선하면서 5번 고속도로로 떨어져 도로 위를 지나던 차량과도 충돌했으나 도로 위 차량에서는 사망자가 없는 것 같다고 경찰은 말했다. 이 고속도로 구간은 평소에도 교통량이 많은 곳이지만 사고가 아침 출근시간대에 발생해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사 속 행정] 전쟁의 기억과 회니시비

    [역사 속 행정] 전쟁의 기억과 회니시비

    북벌하되 지주제 사수한 송시열 제도 개혁 반대 스승 비판한 윤증삼전도 치욕이 부른 노·소론 분쟁 파벌 타파 ‘탕평’ 시작의 계기였다조선왕조 500년 역사는 왜란과 호란을 경계로 전기와 후기로 구분된다. 양란 이후인 조선후기 역사는 전후 복구를 위한 노력으로 시작됐다. 임진왜란의 피해도 만만치 않았지만 병자호란은 국왕을 비롯한 백성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상처를 남겼다. 1637년 1월 인조가 삼전도에서 청 태종 홍타이지에게 삼배 구고두례(세 번 절하고 아홉번 조아리는 것)를 치렀다. 삼전도의 치욕은 조선왕조가 멸망할 때까지 트라우마로 남았다. 조선후기 당쟁 가운데 ‘회니시비’(懷尼是非)는 이런 삼전도의 치욕에 대한 기억이 주요 논점이다. 두 주역인 송시열과 윤증은 원래 사제지간이었다가 훗날 정적이 됐다. 송시열이 회덕(대전)에 살았고 윤증이 이산(논산)에 살다 보니 이들 사이의 논쟁은 ‘회니시비’로 불렸다. 송시열은 북벌의 상징적 존재였다. 이이에서 시작한 서인 학통의 대표 학자이자 조선후기 최고 주자학자였다. 그의 제자 윤증은 왜 스승을 비판했을까. 세간에는 윤증이 부친 윤선거의 묘비명을 송시열에게 부탁했다가 그가 윤선거에 대한 평가를 박하게 내놓자 이에 불만을 품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윤증은 ‘스승을 배반한 소인배’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하지만 서인 내 상당수 관리와 유학자가 소론이라는 이름으로 결집해 송시열(노론)을 비난하고 윤증을 지지한 것을 보면 앞의 이유만으로는 잘 설명되지 않는다. 삼전도의 치욕 이후 송시열과 윤선거가 중심이 된 충청 지역 사림은 북벌 추진 방안을 활발하게 모색했다. 이들은 북벌 추진을 위해 대동법과 균역법 등 제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봤다. 양반과 지주의 양보가 불가피하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그런데 송시열은 북벌의 의리를 내세우면서도 양반과 지주의 기득권을 최대한 지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골몰했다. 이 시기에 그가 제기한 것이 바로 윤휴에 대한 ‘사문난적’ 논란이었다. 윤휴는 유교 경전에 대한 독자적 주석을 통해 주자와는 다른 정치론을 체계화했다. 그는 강렬한 반청 북벌론자였는데 제도 개혁을 통해 양반제와 지주제의 모순을 제거해야만 북벌이 가능하다고 여겼다. 송시열은 윤휴의 제도 개혁 주장을 잘 알면서도 그가 주자를 비판한 것만 강조하며 이단으로 공격했다. 이에 대해 윤선거는 “윤휴의 경전 주석은 작은 일이니 문제 삼을 일이 아니며 그의 제도 개혁론을 수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송시열에게 요구했다. 하지만 송시열은 양반과 지주의 기득권을 양보해 국가 위기를 극복하자는 일부 지배층의 주장을 사문난적 논란을 통해 무마하려 했다. 회니시비가 조정으로 비화된 것은 1684년 송시열의 제자 최신의 상소 때문인데, 이는 윤증의 ‘신유의서’에서 기인했다. 이는 윤증이 스승 송시열을 비판한 편지였다. 윤증은 송시열이 주자학과 북벌 대의를 내세우면서 자신과 견해와 입장이 다른 사람들을 배척한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정국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소론 측 박세채가 난국을 극복하고자 ‘황극탕평론’을 제기했다. ‘서인만의 나라’를 만들자고 한 송시열에 반대해 파벌에 관계없이 두루 인재를 채용하자는 박세채의 탕평론은 양란 이후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정책과 제도를 모색하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었다.회니시비는 제도 개혁에 대한 찬반의 연장선상에서 탕평론과 반탕평론이 갈등하는 형태였음을 알 수 있다. 회니시비는 이 시기 진보와 보수의 갈등 양상을 적나라하게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국행정연구원 ‘역사 속 행정이야기’ 요약 김용흠 교수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뱀과 함께 란제리 화보 찍은 제이미 바디 아내 ‘레베카’

    뱀과 함께 란제리 화보 찍은 제이미 바디 아내 ‘레베카’

    비단뱀과 란제리 화보 촬영을 시도한 영국의 유명 축구선수 아내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은 레스터 시티 축구선수 제이미 바디(Jamie Vardy)의 아내인 레베카 바디(Rebekah Vardy)의 화보 촬영 현장 모습을 소개했다. 소파 위에서 란제리를 입은 채 매혹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는 레베카에게 스태프 중 한 명이 살아있는 커다란 보아뱀을 다리 위에 얹자 건네자 비명을 지르며 울부짖었다. 그녀는 포토그래퍼에게 사진을 빨리 찍어달라고 애원했다. 레베카 바디는 지난 2016년 5월 25일 잉글랜드 체셔 주 펙포튼 캐슬에서 제이미와 결혼했으며 현재 결혼 전 자녀 2명과 제이미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 2명을 포함해 총 4명의 자식을 키우고 있다. 사진·영상= Latest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이국종 비망록에 담긴 권역외상센터 현실

    ‘그것이 알고싶다’ 이국종 비망록에 담긴 권역외상센터 현실

    이번 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권역외상센터의 현실에 대해 다룬다.지난 11월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총성이 울려 퍼졌다. 25세의 북한군 병사 오청성씨가 총탄을 무릅쓰고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해 한국 땅으로 넘어온 것이다. 5발의 총상을 입어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그를 대수술 끝에 살려낸 사람은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국종 교수다. 2011년 ‘아덴만의 여명 작전’ 당시 석해균 선장의 생명을 구해 일약 ‘국민 영웅’이 되었던 그는 북한군 병사를 살려내며 다시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됐다. 그가 소속된 권역외상센터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는 27만 명의 목소리가 담긴 국민 청원이 올라왔다. 당초 내년도 권역외상센터 예산을 삭감할 것을 계획했던 정부는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 그러나 정작 이국종 교수는 더 이상 기대도, 희망도 없다고 말했다. 그가 절망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이국종 교수의 비망록 101장의 전문을 입수했다. 틈틈이 메모해온 그의 비망록엔 권역외상센터 안에서 일어나는 숱한 좌절과 절망의 기록이 담겨 있었다. “밤은 환자들의 비명으로 울렸다. 그들은 죽음을 달고 내게로 와 피를 쏟았다. 으스러진 뼈와 짓이겨진 살들 사이에서 생은 스러져갔다” - 이국종 경기남부 권역중증외상센터장의 비망록 中 “오늘 후배가 나를 찾아왔다. ‘힘들어서 더 이상 못 버티겠어요.’, ‘정말 죄송하지만 그만두겠습니다.’ 그 순간 나는 아무 말도 해줄 수가 없었다” - 조현민 부산 권역중증외상센터장의 비망록 中 ‘그것이 알고 싶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138명의 권역외상센터 의료진들의 실태 조사 및 221명의 전국 의과대학생들의 전공 분야 선호도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한 달 동안 권역외상센터에서 하루 평균 12시간 이상 근무했다는 의료진들이 60.9%, 한 달 중 야간 근무를 한 횟수는 ‘7일~10일’이 42%로 가장 많았다. 또한 전국 의과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전수 조사에서 무려 88.7%가 ‘외상 외과를 선택하지 않겠다’라고 답변했다. 규정상 권역외상센터는 한 곳당 최소 20명의 전담의사를 두도록 하고 있으나 올해 6월 이 기준을 충족하는 권역외상센터는 단 한 곳도 없다. 전문가들은 인력난 문제 해결을 위해 ‘한 명의 영웅’을 만드는 것보다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檢 “비선실세의 탐욕·악행”… 崔 “사회주의 재산몰수보다 더해”

    檢 “비선실세의 탐욕·악행”… 崔 “사회주의 재산몰수보다 더해”

    특가법상 뇌물죄 등 18개 혐의 이례적 1000억원대 벌금형 카드 쓴웃음 짓던 崔, 구형하자 고성 崔측 “옥사하란 얘기냐” 반발“정치권력과 자본권력의 은밀하고 부도덕한 유착과 이를 활용한 대통령 비선 실세의 탐욕과 악행이 이 사건의 실체입니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장성욱 특별검사보가 의견을 읽어 내려가자 최순실(61)씨는 이 부분에서 옅은 미소를 띠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친분 관계를 영향력으로 삼은 “국정 농단의 시작과 끝”으로 지목된 최씨는 1년여 만에 재판을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오히려 웃음을 보였다.그러나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징역 25년과 벌금 1185억원, 추징금 77억 9735만원의 중형을 구형하자 최씨의 표정은 점점 굳어졌다. 최씨가 받는 혐의인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 혐의의 기준 법정형은 수수 금액이 1억원 이상일 때 징역 10년 이상 또는 무기징역이다. 따라서 검찰이 최씨에게 최대 무기징역까지 구형할 가능성이 관측되기도 했다. 검찰이 유기징역을 구형했지만 대신 이례적으로 1000억원대의 벌금형 카드를 꺼냈다. 삼성으로부터 받은 뇌물 298억여원(약속금액 포함 433억원)에 K스포츠재단을 통해 최씨가 롯데(70억원)와 SK(89억원)로부터 받으려 한 159억원을 더해 수뢰액을 592억여원으로 보고 2배 수준으로 벌금형을 책정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최씨 아버지인 최태민 목사 시절부터 박 전 대통령과 맺은 인연으로 최씨 일가가 천문학적 재산을 축적한 것으로 알려진 뒤 추진되던 ‘최순실 재산환수 특별법 제정’이 이달 초 국회에서 무산된 사정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도 해석된다. 추징금은 최씨가 승마 지원 명목으로 직접 수수한 부분이다.검찰은 “최씨가 일관되게 범행을 부인하고 허위 진술과 증거인멸 등으로 사건의 실체 발견을 방해하고, 이익의 직접적 귀속 주체임에도 다른 사람들에게 책임을 전가했다”며 정상 참작할 여지 없이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씨는 또 박 전 대통령의 영향력을 앞세워 더블루K, 플레이그라운드 등 자신이 실질적으로 운영한 업체와 지인이 운영하는 회사들이 이익을 얻도록 KT, 포스코그룹,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에 압력을 가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최씨가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동원한 기업 자금은 사실 사회공헌 형태로 소외된 계층과 일반 국민에게 돌아갔어야 할 자금”이라며 “최씨의 범행은 피해 기업뿐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까지 심각한 피해를 입힌 중대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최씨 측 이경재 변호사는 “25년이면 옥사(獄死)하란 얘기”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이 변호사는 최후 변론을 통해 “이 사건은 기획된 국정 농단 의혹 사건으로 봐야 한다”며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이 변호사는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은 안 전 수석이 주도한 일로, 박 전 대통령에게 제대로 보고되지도 않았고 최씨가 재단 임직원을 일부 추천하긴 했지만 재단 설립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며 재단 출연 강요 혐의를 반박했다. 그러면서 “최씨는 안 전 수석을 알지도 못했다”고 덧붙였다. 40여분 동안 이어진 이 변호사의 최후 변론을 잠시 멈추고 휴정을 한 사이 최씨는 피고인 대기실에서 비명에 가까운 고성을 지르는 등 몹시 흥분했다. 결국 휠체어를 타고 휴식을 취하러 나가 재판이 30분간 열리지 못했다. 다시 법정에 들어온 최씨는 눈물을 닦으며 흐느꼈고, 최후 진술을 하면서는 말을 쉽게 잇지 못하며 내내 오열했다. 최씨는 “세상에 이런 모함과 검찰의 구형이 지금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사실에 대해 사회주의보다 더한 국가에서 살고 있나 싶다”면서 “저는 한 번도 사적 이익을 취득하지 않았는데 1000억원대의 벌금을 물리는 것은 사회주의에서 재산을 몰수하는 것보다 더한 일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최후 진술을 시작했다. 최씨는 특히 “검찰이 고영태 일당 말만 듣고 국정 농단의 음모로 몰았다”, “고영태와 주변 인물들이 투명인간처럼 살아온 제게 오명과 누명을 뒤집어씌웠다”며 수사 과정과 고씨 등에 대한 원망을 여과 없이 쏟아냈다. 또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언급할 땐 더 크게 울면서 “저는 대통령이 젊은 시절 고통과 아픔을 딛고 일어난 강한 모습에 존경과 신뢰를 했기 때문에 곁에서 40년 동안 지켜봐 온 것뿐”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돌이켜 보면 대통령이 됐을 때 떠나지 못한 게 후회스럽고 이런 사태를 만든 것에 대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며 “대통령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다”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월드피플+] 의학드라마 마니아 8살 꼬마, 1살 동생 살려

    [월드피플+] 의학드라마 마니아 8살 꼬마, 1살 동생 살려

    영국의 8세 아이가 드라마에서 본 응급처치를 그대로 따라해 한 살 된 동생을 살리고 응급구조대 명예 자격증까지 받은 사연이 공개됐다. 메트로 등 현지 언론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스코틀랜드 에이셔 지역에 사는 재키 넬슨은 한 살 된 막내딸 페이튼에게 초콜릿을 준 뒤 저녁 준비를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다. 얼마 후 첫째 딸 스카이(8)의 비명소리가 들렸고, 곧장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간 넬슨은 놀라움에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초콜릿을 먹던 페이튼이 새파랗게 질린 채 숨을 쉬지 못하고 있었던 것. 너무 놀라 꼼짝하지 못하고 있는 넬슨의 눈에 첫째 딸 스카이가 움직이는 것이 보였다. 스카이는 스스로 놀라 소리를 지르면서도 한 살 된 동생을 자신 앞에 뒤돌려 앉힌 채 쉴 새 없이 등을 두드리고 있었다. 그 순간 페이튼의 입에서 녹지 않은 초콜릿이 튀어나왔고, 이내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8살 소녀가 자칫하면 호흡 곤란으로 목숨을 잃을 뻔한 어린 동생을 살릴 수 있었던 것은 의학 드라마 덕분이었다. 스카이는 평소 텔레비전 드라마를 매우 좋아했으며, 그중에서도 의사와 병원이 등장하는 의학드라마를 즐겨 시청했다. 사고가 벌어진 당일, 넬슨과 남편은 저녁준비를 하느라 스카이의 비명소리를 바로 듣지 못했다. 불러도 오지 않는 부모를 대신해 스카이는 자신이 본 의학드라마의 한 장면을 떠올리며 동생을 뒤에서 안았다. 그리고는 동생의 배를 압박하면서 등을 두드려 동생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넬슨은 “만약 스카이가 재빠르게 행동하지 않았더라면 막내딸은 이미 세상에 없었을지도 모른다”면서 “넬슨은 어릴 때부터 의학드라마를 보며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꿔 온 아이”라고 전했다. 이 일이 알려진 뒤 스카이는 스코틀랜드 응급구조대(Scottish Ambulance Service)로부터 빠른 판단과 용감한 행동으로 동생을 살린 공을 인정받아 명예 응급구조대 자격증을 받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자유한국당 “최순실 25년 구형, 그리 크지 않아…단죄해야”

    자유한국당 “최순실 25년 구형, 그리 크지 않아…단죄해야”

    검찰이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함께 14일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씨에게 징역 25년 등을 구형했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25년의 구형이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논평을 내놨다.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구형 때 최순실이 질렀다는 괴성은 우리 국민이 국정농단을 한 최순실을 알았을 때 지르고 싶었던 소리”라면서 “이 사건에 대한 엄한 단죄로, 다시는 이 땅에 권력이 사유화되고 국민이 위임한 엄중한 권력이 남용되지 않는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 등의 결심공판에서 검찰과 특검팀은 최씨에게 징역 25년과 벌금 1185억원을 구형했다. 동시에 최씨의 범죄 수익 77억 9735만원을 추징해줄 것도 재판부에 요청했다. 최씨는 검찰과 특검팀의 구형 의견에 “아아아악!” 하면서 비명을 지르며 흥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징역 25년 구형에 “아아아악!” 괴비명…변호인 “옥사하란 말이냐?”

    최순실 징역 25년 구형에 “아아아악!” 괴비명…변호인 “옥사하란 말이냐?”

    국정농단 사태의 주역인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검찰의 징역 구형에 “아아아악!”하며 비명을 지르며 흥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의 변호인 측은 “옥사하라는 얘기”라며 검찰 구형에 반발했다. 최씨는 검찰 구형 의견에 충격을 받아 재판 도중 휴식을 요청한 뒤 흥분을 참지 못하다가 휠체어를 타고 이동해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최후진술에서 “1000억원대의 벌금은 사회주의 재산몰수보다 더하다”고 비판했다.최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이 온전하게 정신줄을 잡고 재판을 견뎌내는 게 기적”이라며 검찰 측 구형 의견에 반발했다. 이 변호사는 “이 사건의 본질은 우리 시대의 첨예한 논란이 된 정치 현상을 형사 사건화한 것”면서 “탄핵 소추안을 의결한 국회 다수 의석의 정파는 이 사안을 국정농단 의혹 사건으로 규정했고 검찰과 특검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씨를 부패 사범으로 구성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일부 정파와 특정 시민단체, 이들에 영합한 언론과 정치 검사, 이에 복속해 자신의 죄책을 면해보려는 사람들이 박근혜 정부 퇴진을 목적으로 사실관계를 각색하고 왜곡한 기획된 국정농단 의혹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이 변호사는 세부적으로 최씨가 재단 출연을 강요했다는 부분에 대해선 “출연금 모금에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며 “검찰은 안 전 수석과 최씨가 공모해 재단 설립했다고 하다가 양자 간 연결고리가 전무하자 박 전 대통령을 매개체로 세웠다. 이는 날조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삼성 뇌물 수수 혐의에 관해서도 “경영 현안이 없는 기업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며 “검찰 논리라면 대통령과 만나는 모든 기업인은 부정 청탁을 한 혐의자가 돼서 감시받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변호인은 최씨에게 적용된 다른 혐의도 모두 부인했다. 재판장은 “최서원(최순실) 피고인이 약간 흥분 상태라고 연락을 받았다”며 “휠체어를 타고 지금 휴식을 취하러 갔다고 한다”며 최씨의 안정을 위해 25분가량 휴정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크리스마스 인형 응급수술한 美 아동병원의 사연

    크리스마스 인형 응급수술한 美 아동병원의 사연

    어른들의 작은 선행이 한 소녀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작은 인형을 긴급수술한 아동병원 응급실 의료진들의 영상을 사연과 함께 소개했다. 무려 66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된 이 영상은 지난 7일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아놀드파머 아동병원이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린 것이다. 영상에 얽힌 사연은 이렇다. 지난 6일 아침 제니퍼 텔렌은 7살 딸인 오브리의 비명소리와 함께 잠에서 깼다. 오브리가 아침부터 기절할듯 비명을 지른 이유는 애지중지하는 인형 샘을 반려견이 물어뜯어 버렸기 때문. 이에 인형은 오른팔이 떨어지고 몸에 구멍이 나는 큰 '상처'를 입었다. 이 인형은 오브리의 '선반 위의 요정'(Elf on the Shelf)이다. 우리 문화에서는 낯설지만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선반에 요정을 장식하는 문화가 있다. 이 인형은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들고 찾아오는 산타클로스에게 누가 착한 아이인지 알려주는 도우미 역할을 한다. 때문에 이처럼 요정이 다치면 그 마법도 사라지는 셈. 산타클로스를 믿는 어린 오브리에게 인형의 ‘중상’은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었지만 응급실 간호사로 일하는 엄마의 대처는 훌륭했다. 다친 인형을 병원 응급실로 후송한 후 대기하던 의료진과 함께 응급수술을 한 것. 엄마 제니퍼는 "울고불고하는 딸을 진정시키기 위해 이같은 생각이 떠올랐다"면서 "즉시 소방관으로 일하는 남편에게 연락해 차를 타고 병원으로 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의료진은 비록 인형이지만 아픈 아이를 다루듯 최선을 다했다"면서 "인형 샘은 하루 만에 붕대를 감고 퇴원했다"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교통카드 안찍고 지하철 타는 시대 오나

    지하철을 타고 내릴 때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찍지 않고 지나가기만 해도 자동으로 요금이 청구되는 기술 연구가 시작된다. 서울교통공사와 KT는 8일 성동구 용답동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그린 서브웨이’ 실증 사업과 미래 대중교통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우선 두 기관은 고속도로 하이패스처럼 태그 없이 지하철을 탑승하는 오픈 게이트 연구에 돌입하기로 했다. 비콘· NFC(근거리 무선 센서)를 이용해 사용자가 개찰구를 지나가면 저절로 감지해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여러 장의 카드를 들고 있어도 하나의 카드만 인식하는 기술 등을 연구·개발 중이다. 내년 2분기 중 1개 역을 시범 역사로 정해 오픈 게이트 기술을 테스트해보는 게 목표다.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해 지하철역의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거나 비명 소리를 인지해 알리는 기술은 올해 말 5호선 광화문역 등에 바로 적용된다. ‘기가 IoT 에어맵’은 주요 역사에 실시간으로 공기질을 측정해 일정 기준을 넘어가면 관제실에 알린다. ‘기가 에너지 매니저’는 실시간으로 에너지 소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PC나 스마트폰으로 보여 주고 에너지 비용을 최적화할 에정이다. ‘기가 아이즈’는 보안뿐만 아니라 지능형 영상분석, 알림·출동, 연기·동작·소리·온습도 등 IoT 복합 알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이프 메이트’는 여자 화장실 등에서 비명소리가 나면 이를 감지해 외부로 알리는 기술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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