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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R&D등 삼성전자 지방특화계획

    삼성전자는 수도권,충청,호남,영남의 4대권역 8개 지방사업장을 각각의 특성에 맞게 특화육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간 삼성전자의 중장기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1969년 창사이래 회사의 상징이었던 수원사업장은 생산라인을 철수,첨단 연구개발(R&D)센터로 육성하고,기흥사업장은 비메모리 반도체 전용단지,화성은 세계 최대 규모의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로 키울 계획이다. 또 충청권의 천안과 탕정은 TFT-LCD 등 디스플레이 사업이 특화된 ‘크리스털 벨트’로,온양은 반도체 조립 패키지 생산단지로 육성한다. 아울러 영남권의 구미사업장은 차세대 휴대전화 등 정보통신시스템의 첨단 사업장으로 강화하고 호남권의 광주는 홈네트워크화 시대의 첨단 생활가전 단지로 키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같은 전략이 성공하려면 사업의 주변여건과 타이밍이 중요하다.”면서 “현재 2∼3개 양산라인만 추가할 수 있는 화성사업장의 부지부족 문제 해결 등 다양한 법적,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반도체 무역적자 사상최대/ 1분기 10억달러 넘어서

    올 1·4분기 반도체 무역수지 적자가 10억달러를 넘어서 사상 최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1·4분기 반도체 수출액은 40억 7900만달러에 그친 반면 수입액은 51억 5500만달러로 무려 10억 7600만달러의 적자를 냈다.이는 적자 규모가 가장 컸던 2001년의 연간 누적적자 12억 8800만달러에 거의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반도체 무역수지는 2000년 60억 8300만달러의 흑자를 낸 이후 3년 연속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적자 규모가 이처럼 확대된 것은 D램 반도체 가격 폭락과 세계적인 IT경기의 침체 지속으로 수출 여건은 크게 악화된 반면 휴대전화,디지털 가전 등의 수출이 잘 돼 관련업체들의 비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하이닉스 ‘EU 상계관세’ 대응책 / D램 우회수출 길 뚫는다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이 하이닉스반도체가 수출하는 D램에 대해 33%의 상계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함에 따라 D램 수출에 비상등이 켜졌다. 이로써 하이닉스는 지난 1일 미국으로부터 57.37%의 상계관세를 부과받은데 이어 연간 16%대의 주요 수출시장인 EU에 D램을 직접 수출할 길이 막히게 됐다. 여기에 더해 타이완의 난야테크놀로지 등도 자국 정부에 하이닉스에 대한 상계관세 부과를 요청키로 해 하이닉스는 미국,EU,타이완 등으로부터의 ‘3각 공세’에 휩싸이게 됐다. ●‘컨틴전시 플랜’ 가동 이미 이달 초 미국으로부터 고율의 상계관세 예비판정을 받았을 때부터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가동중인 하이닉스는 유럽연합으로부터도 상계관세를 부과받게 되자 예정된 시나리오대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미국 유진 공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미국과 마찬가지로 유럽도 유진 공장에서 생산된 D램에 대해서는 상계관세를 물리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이닉스는 현재 미국내 판매량의 14% 수준인 유진 공장의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EU까지 커버토록 하는 방안을 심각히 고려하고 있다. 아울러 유럽PC 업체들의 역외(域外) 생산기지를 집중공략키로 했다.EU에 직접 수출되는 D램에 대해서는 관세가 부과되지만 EU 외의 지역에서 생산된 PC에 장착된 D램에는 상계관세가 붙지 않는다는 현실적 이유에서다.하이닉스는 이미 이달 초부터 중국 등 아시아 지역 PC공장쪽으로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다. ●D램 비중 축소 장기적으로는 현재 80%대인 D램 생산비중을 낮추는 방안도 신중히 고려중이다. 이와 관련,하이닉스는 이날 세계 3위의 반도체 업체인 프랑스의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NAND(데이터저장)형 플래시메모리의 전략적 제휴 방침을 밝혔다.최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NAND형 플래시메모리의 향후 5년간 공동개발 및 설계지원,장기공급 등이 주내용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제휴가 하이닉스의 ‘체질전환’과 무관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하이닉스가 D램 생산라인 중 일부를 플래시메모리로 전환,미국과 EU의 상계관세 예비판정으로 크게 위축될 D램 수출을 대체하려고 한다는 것이다.하이닉스의 현재 생산비중은 D램 85∼86%,비메모리 14∼15%,플래시메모리 1% 등이다. 하이닉스측은 “ST마이크로가 유럽을 대표하는 반도체업체라는 점에서 유럽연합의 상계관세 본판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무역수지 두달연속 적자

    두 달째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했고 적자 폭도 커졌다. 연일 치솟고 있는 국제 유가와 대표 수출품목인 반도체 D램 가격의 하락 탓이다.물론 수출이 늘면서 부품 수입이 급증한 품목도 있다. 특히 대일 무역적자가 5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산업자원부는 2월 수출입 실적을 통관기준에 따라 잠정 집계한 결과,수출은 135억 500만달러,수입은 138억 2200만달러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5%와 32.0% 늘었다. 무역적자 규모는 3억 1700만달러의 적자를 냈다.1월 8700만달러에 비해 2억달러 이상 크게 늘었다. 2개월 연속 무역 적자가 난 것은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최근 무역수지는 지난해 11월까지 12억달러 이상 흑자를 보이다가 국제유가의 상승 랠리가 시작된 12월 5억 7400만달러로 흑자 규모가 축소된 뒤 올 1월 36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2월 수출액은 역대 2월 실적중에는 최대치다. 품목별 월간 수출실적은 휴대전화가 포함된 무선통신기기가 13억 5000만달러로 63.4%나 늘면서 반도체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자동차 12억 5000만달러(35.3% 증가),반도체 12억달러(5.7% 증가),컴퓨터 9억달러(5.1% 감소) 등의 순이다. 지역별 증감 실적으로 따지면 중국이 14억 6000만달러로 95.1%나 늘었고 유럽연합(EU)이 59.4%(12억 4000만달러),일본이 17.7%(7억 9000만달러)로 나타났다.미국은 11.3%(14억 4000만달러) 증가하는 데 그쳤다. 수입에서는 원자재가 고유가로 지난해 2월에 비해 25% 증가한 50억 1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원자재 가운데 에너지 제품 수입이 9억달러 늘었다. 자본재도 첨단 정보기술(IT) 제품의 수출호조에 따른 비메모리 반도체 수입과 반도체 제조용 장비수입이 크게 늘면서 44% 증가했다. 반면 소비재는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26% 늘어나는 데 그쳤다. 산자부 관계자는 “3월에는 분기 말 효과와 선박통관 물량의 증가 등에 따라 무역수지가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국제 유가가 안정되지 않는 한 흑자 전환을 낙관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삼성전자 상반기 3000억 투자 반도체 메모리분야 시설 확충

    삼성전자는 상반기중 반도체 메모리 및 비메모리 부문의 설비 확충에 3000여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5일 “경기 기흥사업장의 시스템LSI(비메모리반도체) 5라인의 고도화에 2002억원,온양사업장의 메모리 제품 조립 및 검사 시설 확장에 1049억원을 올 상반기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D램과 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 제품의 물량 증가와 시스템온칩(SOC),스마트카드,이미지센서 등 시스템LSI 미세공정 제품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총 8400억원을 들여 미래 수종사업인 시스템LSI의 제품 고도화를 추진할 것”이라면서 “5라인 투자는 이 가운데 일부”라고 설명했다. 박건승기자 ksp@
  • 하이닉스·채권단 경영정상화 약정 체결/실적 부진땐 CEO 문책키로

    하이닉스반도체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지난 28일 하이닉스로부터 오는 2006년까지의 경영정상화 계획을 보고받고 이행약정(MOU)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하이닉스는 경영정상화 계획을 통해 비핵심자산 매각을 포함한 자구계획과 인력,조직의 합리화 실행방안을 제시하고 연간 기준으로 경영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CEO(최고경영자)를 포함한 경영진이 책임지고 물러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하이닉스는 자구계획으로 ▲TFT-LCD 사업부문 매각 3억8000만 달러 ▲기존 분사사업 부문 매각 2776억원 ▲유가증권 491억원 ▲부동산 등 2767억원 등 비핵심자산 매각으로 1조1000억원을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하이닉스는 또 비메모리사업인 시스템IC 등 비주력사업의 조기매각을 추진하고 시장여건 등을 고려,메모리사업 매각도 병행추진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한편 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해 1조 95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매출은 3조원,영업 손실은 94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01년에는 매출 3조 9834억원에 적자 규모가 5조 740억원이었고,이중 영업 손실이 1조 2921억원이었다. 하이닉스는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와 통신 부문의 분사 등으로 인해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합
  • 삼성, 올 반도체 장비개발 총력

    ‘반도체 왕국’ 삼성의 새해 수성(守城) 전략이 구체화됐다. 반도체 완제품의 세계 시장 석권은 물론 장비 부문의 기술종속에서 벗어나 명실상부하게 반도체 왕위를 차지하겠다는 의지에서다. 5일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특히 반도체 장비의 독자개발은 이건희(李健熙)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돼 그룹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왜 장비인가? 반도체 설비투자의 대부분이 장비쪽에 투입되기 때문이다.실제 반도체 라인 하나를 증설하는데 1조 5000억∼2조원 정도가 필요한데,이런 천문학적 돈의 80∼90%가 장비 구입에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라인증설 등에 모두 1조 2700여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올해 계획중인 시설투자액 8조 8000억원 중 상당액을 300㎜ 웨이퍼 전용라인 등 반도체 시설에 투자키로 했다.이 돈의 대부분은 반도체 회로의 필름화 작업에 필요한 광학장비 등 구입용으로 나가게 된다.반도체 장비 시장은 특히 캐논 등 일본업체들이 석권하고 있어 반도체 완제품을 팔아 번 돈 가운데 상당액이 밖으로 빠져 나가는 셈이다.장비쪽의 독자 기술이 없이는 ‘재주는 곰이 부리고,돈은 사람이 챙기는’ 악순환 구조가 지속될 상황이다. 결국 삼성은 지난해 초부터 이 회장의 직접 지시에 따라 항공장비 전문업체였던 삼성테크윈으로 반도체 장비개발 라인을 일원화,핵심 장비 및 기술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이 회장은 ‘메모리는 선진국,비메모리는 개발도상국,반도체장비는 후진국’이라는 불균형 상황을 국내 반도체산업의 최대 아킬레스건으로 인식,특히 반도체 장비 부문의 기술종속을 크게 아쉬워했다는 것이다. ●삼성은 반도체 왕국? 삼성전자의 지난해 반도체 부문 매출은 12조원을 상회한다.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반도체가 달성한 셈이다.특히 초고속 D램인 DDR과 램버스 D램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삼성전자의 주력 품목이어서 지난해보다 10% 이상 고성장이 예상되는 올해 반도체 시장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 세계적인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데이터퀘스트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D램 분야에서만 49억 92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시장점유율 30.8%로 11년째 세계D램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전체 반도체 시장에서는 인텔에 이어 2위에 오를 것이 확실하다. 기관마다 차이는 있지만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은 하반기에 본격 회복돼 지난해보다 10∼1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올해 메모리 부문의 우위를 지속하고,비메모리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반도체 장비쪽에서의 기술축적을 통해 기존의 위치를 한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어서 주목된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삼성 휴대폰.비메모리...LG첨담 IT소재 .디지털 TV/‘새해 성장엔진’ 집중투자

    ‘5∼10년 뒤를 준비하라.’ 기업들의 내년도 사업계획이 11일 대부분 마무리된 가운데 차세대 ‘성장엔진’ 찾기가 한창이다.총수들까지 직접 나서서 수종(樹種)사업 발굴에 전력하고 있다. 내년도 성장엔진의 윤곽은 대부분 나타났다.현재의 주력업종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두드러진다.결국 5∼10년뒤 수종사업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계산이다. ◆전망 밝으면 과감히 투자 삼성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반도체와 휴대폰 사업의 호조를 기대하고 있다.경기전망이 밝지 않아 여기서 돈을 모아 향후 투자에 대비한다는 심산이다.이건희(李健熙)회장이 ‘준비경영론’을 기회있을 때마다 거론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이회장은 사장단회의 등에서 “지금 잘나간다고 자만하지 말고5∼10년 뒤 무엇을 할 것인지 대비해야 한다.”며 미래 수익사업 발굴을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다.삼성전자는 비메모리 반도체 등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핵심인력 영입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에서다. LG는 주력인 전자와 화학부문을 차세대 승부사업이자 성장엔진으로 키우고있다.당연히 투자도 쏠려 두 부문의 연구개발(R&D)에만 2조 1000여억원을 투자키로 했다.화학은 특히 투자액의 90% 이상을 2차전지,디스플레이소재 등정보전자소재사업에,전자는 올보다 23% 는 1조 8500억원을 디지털TV 등에 투자한다. SK는 정보통신과 에너지·화학을 동력삼아 성장을 이끌어낼 방침이다.전 계열사가 흑자체제인 만큼 당장의 수익보다는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키우고 있는 생명과학 등에 대해 집중투자할 계획이다.중국에 제2SK그룹을 만든다는목표로 내년에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자한다. 민영화 2년째를 맞는 KT는 내년 수익모델로 홈네트워킹 상용서비스에 나설방침.주력인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및 유선통신시장이 정체상태에 접어들어미래형 사업이 필요하다.홈 오토메이션 서비스도 시장 형성시기를 반영,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잘나가는 사업과 새 성장사업 융합 현대자동차는 올해 잇따라 신·증설한 미국·중국·인도 등 해외공장이 성장엔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국·인도 공장은 새 시장을 개척하는것 외에도 대미 수출의존도를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기차를 통해내년 3만대 생산을 시작으로 오는 2005년 20만대,2010년 50만대 등으로 늘려갈 방침이다.올해 연간 15만대 규모로 생산라인을 증설한 인도공장에서 연말까지 10만대,내년 12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부가가치 사업으로 떠오른 텔레매틱스사업에도 집중할 방침.최근 IBM·LG텔레콤 등과 제휴해 뛰어든데 이어 내년부터 에쿠스 등 고급차종을 중심으로 상용서비스에 나선다. ◆중국시장 공략 묘수찾기 골몰 포스코는 세계적인 철강 공급과잉에 대비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생산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에너지·바이오산업을 신수종으로 육성하고 있다. 포스코는 발전소 운영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남동발전소 매각입찰에 참여한 상태다. 지난 9월 미국 샌디에이고에 포스코바이오벤처를 설립한 것을 계기로 바이오사업도 키울 태세다.오는 2012년까지 5000만달러를 투입,세계적인 기업으로 육성한 뒤 노하우를 활용,신약개발 등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두산은 김치사업과 위스키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신규 아이템을 개발하기보다는 기존의 사업에 대한 역량을 성장,확대한다는 것이다. 롯데도 유통·식품·금융 등을 중심으로 역량강화를 모색중이다. 러시아 진출에 이어 내년 중국시장을 공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새롭게 시작한 카드사업과 유통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할인점을 중국에진출시키기 위해 일본 노무라컨설팅과 협의중이다. 한화는 대한생명 인수를 계기로 그룹의 주력사업을 금융부문에 맞추고 있다.내년에는 대생 정상화에 주력하는 한편 금융계열사와 연계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전통적인 기반사업인 화학,레저사업에도 예년 수준의 투자를 계획중이다. 동부는 동부전자와 아남반도체간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내년부터 발휘될 수 있도록 설비 및 장비투자에 3000억∼4000억원을 투자한다.종합금융그룹의 위상을 다지기 위한 첫 단추로 토털금융서비스 기반도 마련키로 했다.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바이오,생명공학,신소재 사업도 육성키로 했다. 산업팀 종합
  • 국산 IT상품 세계 1위 속속 등극/생산기지 글로벌화. 공격적 마케팅 결실

    국내 전자제품들이 세계 정보기술(IT)시장의 ‘왕좌’에 속속 등극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컬러TV와 액정화면구동칩(LDI),데이터저장형(NAND) 플래시메모리 등 10여개 코리아 브랜드가 세계 정상에 새로 진입할 전망이다.이는 전세계적인 IT산업의 위축속에서 일궈낸 것이어서 더욱 값진 결실로 평가되고 있다. ◆삼성전자,3∼4개 추가 지난해 데이터퀘스트와 디스플레이리서치 등 공식조사기관이 밝힌 삼성전자의 1위 제품은 D램,S램,컬러모니터,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VCR,CDMA휴대전화 등 7개다. 올해는 가전제품의 꽃으로 디지털시대 최대 특수가 예상되는 컬러TV의 시장점유율을 지난해 9.2%에서 10.3%로 늘려 소니와 필립스를 제치고 1위 등극이 확실시된다.비메모리반도체에서는 LDI가 시장의 25%를 장악해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지난해 도시바와 시장을 양분했던 데이터저장형 플래시메모리는올해 55%로 점유율을 늘려 1위에 올라섰다.이에따라 데이터저장형과 코드저장형(NOR)을 합친 플래시메모리 전체 순위도 2년 만에 10위권 밖에서2위로급상승했다. 이와함께 휴대전화는 세계 3위로 한단계 상승했고,DVD는 히트작 ‘DVD콤보’의 영향으로 2위 진입이 확실시된다.또 양문형냉장고는 유럽 등 주요 선진시장에서 점유율을 30% 이상 높여 1위 후보군으로 꼽힌다. ◆LG전자,전자레인지·WLL시장 석권 광스토리지와 에어컨 분야에 이어 전자레인지가 1위 품목으로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최종 판매대수가 집계되지 않았지만 10월 말 현재 전자레인지는 23%의 점유율을 보였다. 광스토리지는 세계시장의 4분의1을 장악,5년연속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백색가전 중 고부가제품인 에어컨은 점유율이 15%로 2년연속 정상을 차지했다.정보통신 분야의 CDMA 무선가입자망(WLL)도 올해 세계시장 점유율 50%를넘어 지난해에 이어 1위가 예상된다. LCD TV는 지난해보다 3%포인트 높아진 15%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1위업체샤프를 맹추격중이다.세계 3위인 PDP TV는 시장 비중을 15%로 높여 2005년 1위 등극 목표에 한발 다가섰다. ◆삼성SDI·삼성전기도 약진 삼성SDI는 이미 모니터용 브라운관 부문에서 휴대전화용 LCD시장에서 점유율을 23%로 끌어올려 1위에 올랐다. 삼성전기는 평향코일과 고압출력기(FBT),튜너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정상을 지키고 잇으며 2007년까지 세계 3위권인 광픽업,인쇄회로기판(MLB)을 1위로 육성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생산기지를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의 결과”라면서 “내년에도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홍환 최여경기자 stinger@
  • “하이닉스 1조9000억 출자전환”/도이체방크 2006년 정상화 구조조정안요구

    하이닉스반도체가 고강도의 사업구조 조정에 나서고 자구계획을 벌이면 2006년에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이닉스반도체의 구조조정자문사인 도이체방크는 26일 하이닉스 구조조정특별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의 구조조정방안을 보고했다. 도이체방크는 하이닉스가 안고 있는 부채 4조 9000억원 가운데 1조 9000억원(무담보채권의 50%)의 출자전환을 추진하고 남는 부채 3조원의 만기를 2006년 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3조원의 부채에 적용되는 평균 금리 6.7% 가운데 3.5%포인트는 현금으로 받고 나머지 3.2%포인트는 원금으로 계산해 2006년까지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강원(李康源) 외환은행장은 “출자전환 등으로 연간 2400억원씩 지원효과를 가져와 신규투자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4년 동안 약1조원의 지원효과가 있다는 얘기다. 이 행장은 “2006년에는 채무가 전액 상환되는 것은 물론이고 기업이 정상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2006년까지 원매자가 나타나면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독자생존은 아니지만매각과 정상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것이다. 이어 “출자전환을 하려면 감자는 불가피하지만 감자비율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비핵심자산(1조 1000억원)을 매각하고 비메모리 사업(시스템IC)도 사업전략적 측면에서 매각을 적극 추진하라고 제안했다.2006년까지 반도체 시장여건 변화를 고려해 메모리 사업부문의매각도병행 추진하도록 했다. 채권단은 이에 따라 금명간 하이닉스 측으로부터 2006년까지의 경영정상화계획을 보고받고 약정(MOU)을 체결할 방침이다. 하이닉스는 구조조정안을 따르면 일시적이나마 자금난에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정현기자 jhpark@
  • 뉴스라인/ ‘인터피온‘ 업종 전기·전자로

    비메모리 반도체 전문업체인 인터피온반도체는 1일부터 거래소 업종명이 철강·금속 부문에서 전기·전자 업종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1989년 대우금속이라는 이름으로 거래소에 상장된 인터피온반도체는 지난해 6월 반도체 전문회사인 A&D반도체를 흡수,합병한뒤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전환했다.
  • 하이닉스 정상화로 선회하나

    하이닉스반도체 처리의 무게중심이 ‘선(先) 정상화’ 쪽으로 기울고 있는 분위기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이체방크가 마련한 구조조정안의 핵심도 채무재조정을 통한 기업가치 극대화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정상화시켜 놓은 뒤 ‘몸값’을 올려 분할매각 등을 노려보라는 것이다.하이닉스 채권단은 이달중 채권단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구조조정안을 논의한 뒤 확정할 방침이다. 게다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선후보 등 정치권에서도 하이닉스 처리문제를 중요한 대선전략으로 삼고 있어 ‘선 정상화’는 점차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 ◆정치권까지 “일단 살리고 보자.” 한나라당 이후보는 최근 “하이닉스는 선 정상화후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지난 주말 KBS 심야토론 프로그램에서도 이같은 입장을 고수했다. 정치권 인사들이 실물경제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채권단도 ‘기업가치 극대화’ 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인다.세계 반도체 업계의 불황으로 시장에 내놓아도 ‘원매자’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다.실제 유력한 인수자로 거론된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7분기 연속적자의 ‘늪’에 빠지는 등 당장 매각하기에는 시황이 너무 좋지 않다. 문제는 이같은 ‘선 정상화’ 방안이 정부안과 배치된다는 점이다.정부측은 반도체 경기 불투명과 투자재원 부족 등을 이유로 일관되게 해외매각을 주장하고 있다. ◆정상화 방안은 있나? 하이닉스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일단 채무재조정이 급선무다.하이닉스가 내년에 갚아야 할 원리금은 1조원이지만 2004년에는 3조 4000억원으로 크게 증가한다. 결국 채권단의 출자전환과 감자(減資)가 필요하다는 얘기다.이 때문인지 채권단은 선행조건으로 자구노력을 강조하고 있다.한스 베른하르트 메어포르트 외환은행 부행장은 최근 “구조조정을 안하면 하이닉스는 생존할 길이 없다.”고 단언했다. 다행히 하이닉스는 최근 자회사 매각 등을 통해 유동성에 ‘숨통’이 트이고는 있다.지난달 자회사중 덩치가 가장 큰 하이디스(TFT-LCD 부문)를 중국BOE테크놀로지 그룹에 3억 8000만달러를 받고 팔았다.내년초까지는 자산정리 등으로 1조원의 신규 자금을 확보할 방침이다.비메모리 부문도 분리해 매각키로 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DDR D램의 생산비중을 현재의 40% 수준에서 연말까지 70%로 올려 수익 위주의 생산체제로 전환한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또 임직원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기 위해 이달부터 ‘하이닉스 스타상’을 제정,시상하고 있다. 그러나 하이닉스의 해외매각이 완전히 ‘물건너간’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적지 않다.채권단 입장에서는 기업가치 극대화와 매각을 동시에 추진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삼성 채용 40% 늘려 하반기 2500명 충원

    삼성이 반도체 비메모리 부문의 핵심인력을 대대적으로 충원한다. 메모리 부문의 성장세가 한계에 직면했다는 판단에서다. 11일 삼성측에 따르면 이를 위해 올해 신규인력 채용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크게 늘릴 방침이다.특히 비메모리 등 차세대 전략적 육성사업에 투입할 석·박사급 고급인력 확보에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관계자는 “올해 신규인력 채용규모가 4500명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당초 3200여명보다 40%가량 늘었다.상반기에 2000여명을 새로 뽑았기 때문에 하반기 채용규모는 2500명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추가로 채용하는 인력은 대부분 석·박사급으로 이 가운데 65%를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 등 3개사의 비메모리 사업부문에 집중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이건희(李健熙) 회장은 “미래 새 수종(樹種)사업의 성패 여부는 핵심인력 확보에 달렸으며 사장단 평가시 우수인력 확보 여부를 잣대로 삼겠다.”고 강조해왔다. 삼성전자는 오는 2007년까지 비메모리 부문에 4조원의 R&D(연구·개발) 비용을 투자하고,매년 고급인력을 꾸준히 확보해 미국의 인텔,텍사스인스트루먼트에 버금가는 회사로 육성할 계획이다.이같은 노력이 성과를 보면 5년뒤 비메모리사업 부문의 경쟁력이 세계 20위권에서 5위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건승기자 ksp@
  • 日반도체 ‘빅뱅’ 藥될까 毒될까

    일본 반도체업계의 ‘빅뱅’이 한국측에 약이 될까,아니면 독이 될까. 일본 반도체업체들이 합종연횡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NEC와 히타치가 메모리부문을 합쳐 탄생시킨 세계 D램업계 5위 ‘엘피다 메모리’에 4일 미쓰비시가 합류했다. 이에 따라 세계 반도체업계의 판도 변화는 불가피해졌으며 특히 삼성전자 등 국내 업체들에게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口일본 업체들 왜 합치나?= 세계 반도체업계는 지난해의 회복 국면이 ‘반짝상황’으로 끝나면서 일부 업체들의 경우 이미 한계상황에 봉착했다는 게 정설이다.특히 DDR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신속한 전환에 실패한 일본 메모리업체들은 위기감이 팽배해지면서 그 해결 방안으로 ‘몸집 불리기’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엘피다는 미쓰비시를 끌어안음으로써 인피니온을 제치고 D램분야 세계 4위에 올라서게 된다.이들이 타이완의 파워칩과 미세회로 공정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몸집을 키운 뒤 공정 개발이 앞선 타이완업체와 ‘공동전선’을 펴겠다는 의미다.이들은 또 궁극적으로 미국 인텔까지 합류시킬 계획이다.어쨌든 이번 통합으로 일본 D램업계는 사실상 엘피다 1사체제로 정리가 끝났다. 비메모리분야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물론 생존에 대한 위기의식은 같지만 이들이 염두에 둔 경쟁자는 일본 업체.히타치와 미쓰비시가 내년 4월 출범시킬 ‘리네사스 테크놀로지’는 연간 매출이 9000억엔에 달해 반도체 메이커로는 도시바를 제치고 인텔사에 이어 세계 2위 업체로 부상한다. 의미 심장한 대목은 이들이 이번 통합을 계기로 반도체 업에서 사실상 손을 떼게 된다는 점이다.이번 합의로 히타치는 반도체 사업을 대부분 새 회사로 넘기게 됐으며 미쓰비시도 반도체 사업의 80%를 떼내게 됐다. 口시너지 효과 나올까?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업계는 일본 업체들의 통합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눈치다.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반도체사업은 빠른 의사결정이 필수적인데 통합 회사의 특성상 의사결정 단계가 복잡할 수 밖에 없어 대규모 투자 등의 시점을 놓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본업체들이 한국의 집적화된 반도체 단지를 보고 크게 놀란다.”면서 “의사결정의 속도가 반도체 사업 성패의 열쇠”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몸집보다는 얼마나 경쟁력을 갖고 시장을 선도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NEC와 히타치의 통합 모델인 엘피다 자체가 시너지 효과 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또 다시 미쓰비시 D램사업을 합쳐봐야 기대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비메모리부문에서도 통합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히타치와 미쓰비시 모두 세트업체인 소니의 추격에 부담을 갖고 있던 차에 통합을 빌미삼아 비메모리사업에서 손을 떼겠다는 뜻이 숨어 있다는 것이다. 이는 세트업체인 삼성전자가 향후 비메모리 부문을 크게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과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업계 관계자는 “비메모리는 시장을 주도하는 세트 업체들의 경쟁력이 강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분할매각 전제 구조조정안 마련뒤 채무조정 하이닉스 처리 가닥잡히나

    어정쩡한 상태로 시간만 잡아먹던 하이닉스반도체 처리의 ‘불씨’가 되살아날 전망이다. 30일 채권단 고위관계자의 ‘입’을 통해 분할매각 방침이 재확인됨에 따라 지난 4월 말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의 매각협상 결렬 이후 5개월간 지리하게 끌어온 하이닉스 처리 문제에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때마침 세계 반도체 업계에는 대규모 ‘합종연횡’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어 하이닉스 처리와 맞물려 일대 회오리 바람이 몰려올 태세다. ◆윤곽잡힌 구조조정안-이날 한스 베른하르트 메어포르트 외환은행 부행장의 ‘분할매각’ 언급은 사실 새로운 내용은 아니다.메모리 부문의 경우 미국 오레곤주 유진 공장과 국내 청주·구미·이천 공장을 분리해 매각하는 방안도 여러번 언급됐었다. 중요한 점은 그가 “구조조정을 안하면 하이닉스는 생존할 길이 없으며 분할 매각을 전제로 하지 않는 채무조정은 의미가 없다.”고 단언했다는 사실이다.분할 매각을 전제로 구조조정안을 마련하고,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2차 채무조정이나 감자가 있을 수 있음을시사한 것이다. 하이닉스가 내년에 갚아야 할 원리금은 1조원이지만 2004년에는 3조 4000억원으로 크게 늘게 된다.하이닉스가 채무조정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결국 하이닉스 구조조정안은 비메모리와 메모리를 분할하고,메모리는 또 국내외 자산을 분리해 해외매각이나 조인트벤처 설립,전략적 제휴 등으로 처리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문제는 시황인데 지금은 시황이 너무 좋지 않다.”면서 “기업가치를 키우고 난 뒤 매각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매각의 경우 하이닉스는 전체 매각 보다는 자본투자 형태의 조인트벤처 설립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채권단과 이해가 일치하는 대목이다. ◆세계 반도체 업계는 합종연횡 회오리-하이닉스 처리와 맞물려 세계 반도체업계,특히 D램업계에 합종연횡 바람이 거세다.일본 NEC와 히타치가 합작해 만든 엘피다 반도체에 미쓰비시가 합류하고,타이완의 파워칩이 가세하는가 하면 인텔도 여기에 대규모 투자(올해만 300억엔)를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계 D램업계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인텔이 D램업계 1위인 삼성전자(27.0%) 견제에 나섰다는 얘기도 돌고 있다. 업계 3위인 하이닉스(14.5%)가 마이크론(19.0%)이나 인피니온(9.7%)에 매각되면 세계 반도체 업계의 순위 변동도 예상된다. 인텔-엘피다-미쓰비시-파워칩 ‘4자연대’에 대해 일본 업체들의 공멸 위기를 막아 ‘우군’을 유지하려는 인텔측 의도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반도체 업계는 곧 치열한 ‘생존게임’에 돌입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하이닉스 분할매각 결론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하이닉스반도체가 결국은 비메모리와 메모리 사업등의 단위 자산별로 쪼개져 매각되는 쪽으로 최종 가닥이 잡혔다. 하이닉스 채권단이 위임한 구조조정 자문사인 도이체방크는 분할 매각을 전제로 한 구조조정 방안을 15일까지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고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의 한스 베른하르트 메어포르트 부행장이 지난 29일(현지시간)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 및 세계은행 연례총회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중인 메어포르트 부행장은 이날 총회장에서 워싱턴 특파원들과 만나 “구조조정을 안하면 하이닉스는 생존할 길이 없으며 분할 매각을 전제로 하지 않는 채무조정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하이닉스의 현재 현금 흐름을 감안하면 매각 이외의 대안은 없으며 다른 선택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고 강조,일각에서 제기된 하이닉스 독자생존에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메어포르트 부행장은 세부적인 ‘단위자산별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메모리 사업의 경우 국내외 자산을 분리해 매각하는 방안이 포함될 수 있다고말했다. 그는 ‘단위자산(모듈)’이 팔리지 않을 경우의 하이닉스 생존 전망에 대해 “그렇다고 법정관리나 화의에 들어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실제 중국 업체들은 단위자산별로 매각하는 방안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매각 가능성을 이미 국내외 업체에 타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도이체 방크가 구조조정 시안을 마련하면 외환·우리·조흥 등 채권은행단은 늦어도 연내에 이를 확정할 계획이며 매각 자문사인 모건 스탠리가 올 연말이나 내년부터는 원매자 물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mip@
  • 하이닉스 독자생존 ‘새빛’

    하이닉스반도체 정상화에 한가닥 ‘희망의 빛’이 켜졌다. 하이닉스가 26일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사업 부문인 자회사 하이디스를 매각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중국의 BOE테크놀로지 그룹(동방전자)과 체결함에 따라 자구 계획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비우량 부문 매각 가속화되나-TFT-LCD는 하이닉스가 매각하려는 비핵심자산 중 가장 규모가 큰 사업 부문이다.때문에 현재 지지부진한 상태인 나머지 자산 매각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TFT-LCD는 반도체 부문을 제외한 하이닉스 비핵심자산(1조∼1조 2000억원)의 50%를 차지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하이닉스는 TFT-LCD 사업 부문 매각을 자구계획의 첫번째 카드로 내놓았었다.그러나 마땅한 인수자가 등장하지 않아 지금까지 답보 상태에 놓였다. 덩치가 가장 큰 사업 부문의 매각이 본궤도에 들어가면서 나머지 자산매각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높아졌다. 하이닉스는 자동차 전장품 기업인 현대오토넷을 비롯해 현대정보기술,이미지퀘스트 등의 인수업체를 물색중이나 아직까지 별다른 진척은 없는 상태다. ◆독자생존 길 찾나-TFT-LCD 사업부문 매각이 최종 성사되면 11월 말 하이닉스에 4500억원 상당의 현금이 유입된다.자금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지난해 9월 타이완 캔두사가 주도하는 투자그룹에 6억 5000만달러(현금은 4억 5000만달러,나머지는 지분인수)에 매각키로 했던 것과 비교하면 매각대금이 크게 줄었다.하지만 순차 매각의 시동이 켜진 효과를 감안할 때 크게 불리한 조건은 아닌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이닉스 정상화의 관건은 1조 2000억원 규모의 비메모리 사업 부문 처리다.따라서 메모리 부문의 독자생존 여부는 일단 비메모리 부문 처리 이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하이닉스는 유럽계 금융기관과 일부 반도체 기업을 상대로 인수협상을 깊숙이 진행해 조만간 결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당초 ‘분사후 매각’ 방침에서 일정 지분을 양도하는 외자유치 또는 전략적 제휴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무엇보다 구조조정안을 확정하는 것이 전체적인 자산매각을 위한 시금석이 될 전망”이라면서 “국내외의 적지않은 기업들이 하이닉스 자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반도체협회 20돌’ 이윤우회장/ “반도체 매년 두자릿수 성장”

    “반도체 산업이 전세계적으로 격변기를 맞고 있고,업계 재편 과정에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국가 핵심산업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윤우(李潤雨·56) 삼성전자 디바이스 솔루션 네트워크 총괄사장은 ‘반도체산업 20주년’을 하루 앞둔 8일 반도체 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사장은 1968년 삼성전관(현 삼성SDI)에 입사,75년 삼성이 반도체 산업에 뛰어들면서 삼성전자로 옮겨 줄곧 외국 경쟁업체와의 치열한 반도체 기술개발 경쟁을 주도해온 ‘반도체 신화의 산증인’이다.그는 “20년동안 반도체산업은 한국의 국가 핵심산업으로 성장했다.”면서 “앞으로도 매년 두자릿수 성장이 가능한 유망산업인만큼 10년 이상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만치 않아 보이는 중국의 도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대세에는 지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일축했다.그는 “중국 반도체는 말은 많은데 실체가 없다.”면서 “반도체는 대규모 투자,고급 인력,연구·개발의 3박자가 맞아야 하기 때문에 중국이 따라오는데는 시간이 걸릴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반도체 경기에 대해서도 쾌도난마식의 해석을 내놓았다.내년 상반기까지는 반도체 수요가 회복되기 어렵다는 것이다.그는 “미국 경기가 침체에 빠져들면서 기업들이 정보기술(IT) 투자를 주저하고 있다.”면서 “미국 경제가 좋아지기 전에는 반도체 경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달초 인텔의 최고경영자 크레이그 버렛도 비슷한 언급을 한바 있다. 이사장이 제시한 ‘터닝포인트’는 내년 상반기 이후다.99년 이후 미국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PC 세대교체를 꺼리고 있는 상황에서 통상 3년인 교체주기가 연말로 지난다는 것.결국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어떤 식으로든 대규모 PC 수요가 생긴다는 얘기다. 그러나 반도체 가격 추이가 양극화하고 있는 점을 감안,우리 업체들이 메모리 분야의 DDR D램이나 비메모리 분야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가져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렇다면 ‘반도체 신화의 산증인’인 이사장이 꼽는 한국 반도체 산업의 역사적 순간은 언제일까? “74년 처음으로 웨이퍼 공장을 짓고 사업을 시작했을때,83년 VLSI 사업에 본격 착수했을때,그리고 92년 독자적인 기술로 64메가D램을 개발,양산해서 세계정상에 올랐을 때입니다.” 그는 반도체 산업 성장의 ‘1등공신’으로 고 이병철(李秉喆) 삼성회장을 꼽았다.엄청난 누적적자에도 불구,비전을 갖고 투자를 계속해 지금의 성장을 일궈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서울공대 재학시절 앤디 그로브 인텔 회장이 쓴 책에 매료돼 반도체에 집착하게 된 이사장은 삼성 입사후 평직원때 반도체 사업 진입을 제의한 당사자로서 92년 이후 10년째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역설적으로 ‘단순한 것이 가장 좋다.(Simple is the best)’는 신념과 경영철학을 갖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국내 반도체산업 20년 - 수출량 260억弗로 26배 ‘껑충' 반도체 산업은 정보기술(IT)화를 촉진하며 한국 수출경쟁력의 원동력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1985년 10억달러였던 반도체 수출은 2000년 260억달러로 무려 26배나 늘어났다.단일품목으로 전체 수출의 9.5%를 차지했다.주식시장에 등록된 반도체 관련 업체만 해도 60여개사에 달한다. ◇메모리 세계 최강- 지난 82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당시 현대전자)가 양산체제를 구축한 뒤 한국 반도체는 메모리 분야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지난해 기준으로 세계시장의 25.4%를 차지했으며,D램 부문은 삼성전자 27.0%,하이닉스 14.5% 등 한국업체가 세계시장의 절반 가량을 석권하고 있다. ◇치열해진 경쟁시장- 반도체 시장은 지난 95년부터 2000년까지 연평균 8.4%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2006까지 12%의 고속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비메모리 시장의 50%를 차지하는 미국은 민·관 공동의 세마테크 프로젝트를 통해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고 있다.일본도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책에 힘입어 기술표준화,공정·장비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조조정·기술개발 당면과제-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비메모리 설계능력을 향상해야하며 포스트 D램 시대에 대비한 나노 공정기술 및 장비·재료 개발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또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적합한 투자환경 조성 및 수출·마케팅 능력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오늘 반도체 유공자 훈·포장 산업자원부는 9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1층 대연회장에서 각계 주요 인사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산업 20돌 기념식을 갖고 이문용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장을 비롯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한다. 다음은 주요 수상자 명단. ◇동탑산업훈장 이문용(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장)◇석탑산업훈장 박영준(서울대 교수)◇산업포장 정수홍(PKL 사장),오춘식(하이닉스반도체 전무)◇대통령표창 위명진(풍산마이크로텍 사장),김주헌(신성ENG 사장),최순주(KEC상무) 정은주기자 ejung@
  • [사설] 하이닉스 더 이상 방치 안된다

    금융감독위원회가 하이닉스반도체를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사에 연내 매각토록 채권단에 종용하고 있다고 한다.도이체방크가 최근 제출한 하이닉스 구조조정안이 빚 1조 8500억원 탕감 등 채무 재조정에 치중했다는 이유로 채택이 유보된 가운데 하이닉스 처리를 채권단에만 맡겼다가는 무한정 시간만 끌게 될지도 모른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이해된다.지난 4월 말 마이크론이 제시한 하이닉스 인수의향서가 하이닉스 이사회의 반발로 무효화된 뒤 하이닉스는 좌표를 상실한 채 표류해 왔다.지방선거 기간 중 일부 정치권이 ‘독자생존론’을 부추긴 것도 한몫했다.정부와 채권단,전문가 집단 사이에서는‘해외 매각’과 ‘독자생존론’이 팽팽히 맞서 왔다. 그 결과 채권단은 하이닉스의 연명을 위해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으로 매월 1000억원에 가까운 금융비용을 쏟아부었다.무책임이 몰고온 비용이다.그러나 이젠 하이닉스를 둘러싼 이같은 공방은 끝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논란이 장기화될수록 하이닉스의 기업 가치는 더욱 떨어진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경험이 일깨워준 교훈이다.채무 재조정안 확정에 앞서 하루라도 빨리 독자생존으로 갈 것인지,해외 매각할 것인지 큰 방향부터 정해야 한다.큰 줄기만 잡으면 채무 재조정 방법과 메모리·비메모리 부문의 처리 문제도 절로 가닥을 잡을 수 있게 된다. 우리는 공적 자금을 채권은행에 투입한 정부와 채권단,전문가 집단 등 3자가 협의체를 구성해 큰 방향을 결정할 것을 제안한다.1개월 정도의 시한을 설정한 뒤 3자가 함께 결정하고 책임져야만 ‘헐값 매각’ 시비의 부담을 덜 수 있다.지금처럼 정책 당국자는 뒤에 숨은 채 채권단만 종용해서는 해법이 나오지 않는다.책임을 공유하는 것만이 ‘정권 말기여서 하이닉스가 표류한다.’는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다.
  • “삼성 비메모리 5년내 세계5위”

    “2007년 비메모리에서 매출 70억달러를 올려 이 분야 세계 톱5에 진입하겠습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임형규(林亨圭·51) 사장은 27일 시스템LSI를 차세대 ‘씨앗사업’으로 2007년까지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 ▲스마트카드 IC ▲옵티컬 디스크 칩셋 ▲모바일 카메라 ▲퍼스널 네트워크 칩셋 등 5개 제품군을 2005년까지 세계 1위 제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다.향후 정보기술(IT) 산업의 핵심인 홈 및 모바일 분야의 차세대 SOC(복합칩) 사업에 개발역량을 집중,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게 임사장의 복안이다. 임사장은 “향후 5년간 4조원을 투자하고,해외 우수인력도 적극 영입해 현재 2000명인 연구인력을 2007년 5000명까지 확충하겠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올해 120여명의 해외인력을 영입했다. 각 분야의 글로벌 리더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도 2∼3개월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임사장은 “제휴를 통해 내부역량을 강화한 뒤 2∼3년 뒤부터는 해외기업 인수합병(M&A)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유럽,미국,중국,인도 등에 연구개발센터를 세우고 특히 중국에는 연내 시스템솔루션개발센터를 세워 현지의 우수 연구인력을 집중 활용할 계획이다.임사장은 “비메모리는 양산산업이 아닌 개발산업”이라면서 투자 및 연구인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시스템LSI 사업에서 14억달러의 매출로 세계 비메모리 분야 20위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28% 증가한 18억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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