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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인, 골프장 갑질 논란에 “법적대응보다 정정보도가 먼저” (종합)

    박수인, 골프장 갑질 논란에 “법적대응보다 정정보도가 먼저” (종합)

    골프장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배우 박수인이 억울함을 표현하며 법적 대응과 관련, 오해가 있는 부분을 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23일 박수인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캐디와 대화 한 마디 나눈 적이 없다”라며 “캐디로부터 불합리한 대우를 받아서 소비자로서 게시판에 글을 쓴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박수인은 갑질 논란 자체가 억울하다며 법적대응보다는 오해를 풀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골프를 칠 때 캐디에게 화를 내거나 말 한 마디 섞지 않았는데, 어떻게 갑질인가. 갑질 논란으로 처음 보도된 기사를 정정하고 싶다. 정정 기사를 통해서 제 입장을 밝히고 난 이후 어떻게 할지 생각 중”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매체는 박수인이 지난 6월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이후에 캐디비 환불을 요구했으며, 환불을 해주지 않자 SNS와 게시판에 골프장과 캐디에 대한 불만글을 올리며 갑질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디는 박수인이 사진을 찍고 대화를 하느라 진행이 느려졌고 이에 캐디가 진행을 신속하게 하기 위해 유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 이후 박수인은 “당시에 비매너적인 캐디의 행동에 기분이 상했고 ‘사과했으면 좋겠다’고 항의한 건데 이게 갑질이 되는 거냐”며 억울하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진행을 돕던 캐디가 면전에서 “느려터졌네”, “왜 이렇게 하냐, 그게 아니다”라고 고함을 쳐 마음이 상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같이 간 지인들도 아는 부분이다.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서 주변 사람들에게 말했는데, 후기 글을 올려보라고 조언을 해서 올리게 된 것”이라며 “그런데 나보고 갑질을 했다느니, 사진을 찍느라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하니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이후 골프장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박수인에게 도의적으로 죄송한 마음”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수인 “비매너 캐디에 불쾌했을 뿐...갑질 아냐” 진실 공방 (종합)

    박수인 “비매너 캐디에 불쾌했을 뿐...갑질 아냐” 진실 공방 (종합)

    골프장 캐디에게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배우 박수인이 이와 관련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박수인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에 비매너적인 캐디의 행동에 기분이 상했고 ‘사과했으면 좋겠다’고 항의한 건데 이게 갑질이 되는 거냐”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박수인은 경기 진행을 돕던 캐디가 면전에서 “느려터졌네”, “왜 이렇게 하냐, 그게 아니다”라고 고함을 쳐 마음이 상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같이 간 지인들도 아는 부분이다.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서 주변 사람들에게 말했는데, 후기 글을 올려보라고 조언을 해서 올리게 된 것”이라며 “그런데 나보고 갑질을 했다느니, 사진을 찍느라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하니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사진을 찍느라 경기 진행이 지연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경기 전에 단체로 찍은 사진만 있고, 다른 사람들이 몇 번 찍어준 것은 있지만, 셀카는 찍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만약 오해가 될 부분이 있다면 사과하겠다. 그러나 제가 갑질을 했다거나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 것은 정정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마친 30대 여배우가 수차례 캐디 비용을 환불해달라고 했다”며 “A씨는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골프장 홈페이지에 ‘쓰레기 골프장에 캐디들은 몰상식’ 등 내용이 담긴 글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이후 A씨는 자신의 SNS에도 사진과 함께 해당 골프장 해시태그를 달며 ‘캐디 불친절’ 등의 문구를 넣는 등 다시는 가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당시 캐디는 A씨가 코스마다 사진을 찍고 일행과 대화하는 탓에 흐름이 밀렸다고 주장했다. 캐디는 “잘못을 했다면 모르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은데 부당하게 공격받으니 착잡하고 모욕감마저 느껴진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커지면서 A씨는 배우 박수인으로 지목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꼴찌 한화의 이상한 문화 : 한화에는 오재원이 없다

    꼴찌 한화의 이상한 문화 : 한화에는 오재원이 없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오재원은 비매너 플레이로 밉상이라며 미워하는 팬들이 많다. 2루수인 그가 불규칙 바운드로 어쩔 수 없이 공을 놓치면 글러브를 내팽개치며 분노를 표출하고 심판의 어이없는 판정에도 거칠게 항의한다. 여차하면 상대팀 선수와의 벤치 클리어링도 불사한다. 타팀 팬 입장에서는 밉상이지만 두산 선수들에게 그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는 팀의 승부욕에 기름을 붓는다. 반면 한화 선수들은 올시즌 본헤드플레이로 스스로 경기를 망치고 있는데도 아무도 화를 내지 않는다. 오죽했으면 외국인 투수 서폴드가 지난 28일 경기에서 17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음에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전 투수의 멍에를 쓰게 되자 더그아웃에서 글러브를 내동댕이치기도 했다. 또 서폴드는 지난 30일 이성열이 3점 홈런을 치자 더그아웃에서 그의 얼굴에 대고 고함을 지르며 ‘오재원’의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이때 한화 선수들은 점잖게 박수만 칠 뿐 서폴드의 흥에 아무도 호응하지 않았다. 한화 더그아웃은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화 코칭스태프의 리더십도 문제지만 선수들의 무기력한 플레이가 팀을 더욱 위축시킨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화의 무기력을 상징하는 장면 중 하나는 주장을 지낸 송광민의 웃음이다. 송광민은 지난 30일 SK 정진기의 내야 땅볼 타구를 달려오며 포구한 뒤 1루에 악송구를 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곧바로 선발 장시환이 강판됐다. 침착하게 던졌으면 105구를 던진 장시환이 퀄리티 스타트가 가능했던 순간이었다. 이후 송광민은 1루수 이성열에게 손을 들어보이면서 멋쩍게 웃고 말았다. 송광민은 지난 23일 NC전에서 정진호의 안타 때 좌익수 이명기 앞에 공이 떨어졌는데도 무리하게 3루를 파고 들다 아웃된 뒤 웃는 장면이 포착됐다. 한화의 무기력은 비단 송광민에게만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지난 24일 NC전에서 7회말 박주홍이 번트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공을 놓쳐 급하게 던지면서 악송구가 나왔고 이로 인해 평범하게 아웃 처리 될 수 있던 타자가 살면서 무사 2,3루 찬스로 이어졌다. 이는 빅이닝으로 이어져 1점차로 팽팽했던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한화는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 가운데 3할이 넘는 타자가 단 한 명도 없다. 안타는 10위 SK를 앞선 9위지만 한화의 팀타점은 82점으로 이 부문 1위 NC(142점)와는 2배 가까운 차이가 난다. 총루타 역시 276루타로 이 기록 1위 KT(392루타)와는 100루타가 넘게 차이 난다. 상황이 이런데도 승부욕 없는 선수들의 웃음을 보면서 팬들은 한숨만 깊어지고 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밉상과 근성 사이… “오재원 같은 선수도 필요” vs “예의 지켜라”

    밉상과 근성 사이… “오재원 같은 선수도 필요” vs “예의 지켜라”

    두산 오재원이 지난 26일 SK전에서 보여준 스윙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평소 ‘밉상’과 ‘근성’ 사이를 오가는 그의 플레이로 인해 논란이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오재원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전에서 2회 초 SK 투수 박종훈이 투구하려는 순간 타격 자세를 풀었고 박종훈의 공은 볼이 됐다. 가끔씩 타석에서 타격 의지가 없는 선수들이 비슷한 제스처를 보여준 사례의 일환으로 간주돼 심판과 상대 벤치는 문제 삼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 팬들 사이에서 해당 행동이 스윙인지 아닌지 이슈로 떠오른 뒤 오재원이 27일 경기를 앞두고 “이슈가 되고 있어서 욕 먹는 것을 안다. 이유가 없진 않지만 내가 욕 먹는 게 낫다”고 말해 논란이 더욱 커졌다. ‘할많하않’(할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의 줄임말)의 뉘앙스로 받아들여지면서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오갔다. 오재원은 경기 중 욕설 논란으로 ‘오식빵’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규정을 영리하게 활용하는 플레이로 상대 팬들의 분노를 자아내 ‘밉상’ 이미지가 굳어졌다. 그러나 한편으로 오재원은 2015 프리미어12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시원한 빠던(배트 플립)을 선보이며 ‘오열사’라는 별명을 얻고 “우리팀 선수라면 최고”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악착 같은 플레이에 ‘근성’의 아이콘으로도 떠올랐다. 일부 팬들 사이에선 “오재원이 상대 투수를 무시했다”며 비판이 나오고 있다. 상대는 약속된 플레이를 펼치는데 일방적으로 리듬을 깨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런 행동이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는다면 경기 중 상대를 교묘하게 자극하는 모습이 은근슬쩍 용인되면서 경기를 흔들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불문율’이 존재할 만큼 매너가 중요한 야구의 매너도 영향을 끼쳤다.한편에선 “오재원이어서 더 논란이 된다”는 반론이 나온다. 다른 선수였으면 가벼운 해프닝으로 끝났을 일이 오재원이어서 일이 더 커진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오재원 같은선수도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피말리는 승부의 세계에서 지나치게 매너를 중시하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는 것만이 꼭 미덕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승엽 SBS해설위원의 현역 시절처럼 홈런을 치고 배트를 조용히 내려놓는 매너도 좋지만 시원하게 빠던을 선보이며 현장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내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승부를 위해 규정을 위반하지 않는 선에서 이슈를 만들어내는 것은 팬들에게 또다른 재미 요소가 될 수 있다. 과거 롯데 외국인 타자였던 카림 가르시아는 열받으면 그 자리에서 방망이를 부러뜨리며 화내는 모습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종목은 다르지만 현역 축구선수 시절 돌직구와 기행으로 유명했던 이천수도 상대 감독의 발언에 자극받아 여과없이 도전장을 내밀고, 상대 선수의 비매너 플레이를 응징했던 행동들이 승부욕으로 재평가 받으며 팬들 사이에선 “저런 선수도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투수 출신 이동현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오재원의 입장에서 타이밍이 안 맞아서 내린 거라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서도 “투수 입장에선 최선을 다해 상대하기 위해 나섰는데 상대가 그런 행동을 보이면 진이 빠지고 기분이 나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타자 출신 장성호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0-0 상황이었고 초구에 타이밍이 안 맞아서 배트를 내린 것으로 타자 입장에선 큰 문제가 없어보인다”면서 “보는 시각에 따라 매너가 없을 수 있다고 볼 수 있지만 볼이 돼서 그렇지 박종훈이 스트라이크를 던졌으면 오재원이 손해다. 박종훈의 폼이 타이밍 잡기가 어려워 공을 한 번 본 것으로 봐야한다”고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전 세계가 트럼프를 조롱해”…美 조 바이든 후보 ‘팩폭’ 광고 화제

    “전 세계가 트럼프를 조롱해”…美 조 바이든 후보 ‘팩폭’ 광고 화제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의 정치광고가 신선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5일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가 공개한 ‘세상이 조롱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약 1분 분량의 영상 광고로, 지난 3일 저녁 영국 버킹엄궁전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담 참석자 환영 리셉션 현장을 일부 담고 있다. 이 영상에는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등이 등장하며,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으며 비웃음을 감추지 못한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내가 방금 봤는데, (트럼프 대통령 참모진이) 다들 입이 떡 벌어졌더라“면서 턱이 바닥에 떨어지는 듯한 과장된 손짓을 해 보였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내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미 대통령 전용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연다고 예고없이 발표하자, 보좌진들이 당황하는 모습을 묘사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 모습은 '나토 정상들의 뒷담화'라는 제목으로 전 세계에서 화제를 모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실을 알게된 뒤 트뤼도를 "두 얼굴의 위선자"라고 부르며 불쾌감을 정면으로 드러냈다. 이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분위기에 맞지 않는 손장난을 치는 트럼프 대통령과 이를 황당하고 못마땅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마크롱 대통령의 영상도 등장한다. 매우 잠깐 등장하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어떤 발언을 들은 뒤 황당하다는 듯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인의 비웃음을 샀던 과거 장면도 등장한다. 2017년 5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국가의 정상을 힘으로 밀치는 비매너적인 행동으로 구설에 올랐었다. 당시 트럼프는 나토 회원국 정상들과 단체사진을 준비하던 중 자신이 맨 앞줄에 서기 위해 두스코 마르코비치 몬테네그로 총리의 팔을 강하게 잡고 옆으로 밀쳐냈다. 각국 정상이 모인 자리에서 예의가 아니라는 지적이 쏟아졌고, NBC뉴스의 한 앵커는 이 영상을 공개하며 “깡패가 따로 없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를 공개한 바이든 후보는 광고 영상 말미에 “나의 견해로 봤을 때, 트럼프는 세계 지도자로서 부정직하고, 부정확하며, 부패하고, 무능한 자”라며 “우리는 세계로부터 존경받는 리더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한다. 이 영상은 공개된 지 하루밖에 지나지 않은 현 시점 기준으로 조회수 약 1000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손석구 “공연 관람 비매너 논란 사과 NO..김주헌에 죄송”[전문]

    손석구 “공연 관람 비매너 논란 사과 NO..김주헌에 죄송”[전문]

    배우 강한나, 손석구, 오혜원이 연극 관람 태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손석구가 “부끄러운 관람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16일 손석구는 자신의 SNS에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것 같아 더 이상 피해보시는 주변 분들 없도록 글 올린다”며 “우선 연극 ‘프라이드’에 초대해주신 배우 김주헌 형님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연극을 즐기고 아끼는 사람으로써 부끄러운 관람을 하지 않았다”며 “몇몇 관객분들의 주인 의식과 편협하고 강압적이며 폭력적이기까지 한 변질된 공연관람 문화가 오해를 넘어 거짓 양산까지 만드는 과정이 당황스럽지만 이 이상의 반박도 사과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마른세수, 트름, 기지개, 잡담한 적 없다. 어떤 장면에서 ‘저건 뭐냐’고 했다는 말씀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비매너 논란’이 허위 사실임을 분명히 했다. 앞서 15일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후기들로 인해 강한나, 손석구, 오혜원의 연극 ‘프라이드’ 민폐 관람 논란이 제기됐다. 동료배우 김주헌을 응원하기 위해 극장을 찾은 세 사람이 엉뚱한 곳에서 웃고, 객석을 향한 사진기 앞에서 브이 포즈를 취하는 등 연극 몰입을 방해하는 행동을 했다는 것. 이후 강한나와 오혜원은 16일 각각 본인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고 “관객분들께서 공연을 보시기 불편하게 만들어드린 것에 대해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저의 경솔하고, 올바르지 못한 관람 태도가 좋은 작품과 관객들에게 누를 끼친 점 반성하고 있다. 저의 무지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을 피해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연극 ‘프라이드’는 1958년과 현재를 오가며 진행되는 극으로 두 시대를 살아가는 필립(김주헌, 김경수), 올리버(이정혁, 이현욱), 실비아(손지윤, 신정원) 세 사람을 통해 성소수자들로 대변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을 담는다. 지난 5월부터 서울 종로구 아트원씨어터에서 공연 중이다. <이하 손석구가 SNS에 올린 글 전문>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것 같아 더 이상 피해보시는 주변 분들 없도록 글 올립니다. 우선 연극 ‘프라이드’에 초대해주신 배우 김주헌 형님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난처하게 해드린 것 같아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염치 없지만 얼마 남지 않은 공연 빛나게 마무리 지으시길 진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간만에 본 너무나도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우리가 어떻게 변해왔고 또 어떻게 변해가야할지 상상하고 나눌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드릴 이야기와는 별개로 아직 안 보셨다면 ‘프라이드’ 관람 추천 드려요. 마지막으로 본론을 말씀 드리자면요. 어제 저와 제 친구들이 몰상식한 공연 관람 자세로 공연을 망쳤으니 사과를 하라는 요구가 있었고 그로인해 기사까지 났는데요. 연극을 즐기고 아끼는 사람으로써 부끄러운 관람을 하지 않았습니다. 파란 하늘을 보고 다들 즐거워할때 누군가는 기억에 따라 눈물이 날수도 있겠죠. 흐린날 내리는 비를 보고 들뜨는 사람도 물론 있을거구요. 다만 다수에 피해가지 않으면서도 제 권리라고 생각되는 만큼은 조용히 울고 조용히 울었습니다. 몇몇 관객분들의 주인의식과 편협하고 강압적이며 폭력적이기까지 한 변질된 공연관람 문화가 오해를 넘어 거짓 양산까지 만드는 과정이 당황스럽지만 이 이상의 반박도 사과도 하지 않겠습니다. 자잘하고 소모적이 될수밖에 없는 논쟁은 서로에게 좋지 않다고 느껴서입니다. 듣고 싶은 말이 아니어서 실망하고 안타까워하실 팬분들께는 잘잘못을 떠나 너무 죄송한 마음입니다. 단, 위와 같은 선택을 한 만큼 후에 벌어질 일방적인 여론의 결과 역시 거르지 않고 받아들일 마음준비하였으니 가감없는 의견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더 지나고 서로 화가 가라앉은 후에는 함께 웃으며 돌아볼수있는 시간이 생기길 희망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마른세수, 트림, 기지개, 잡담(막이 바뀔 때 ‘재밌다’ 한 마디 했습니다) 한 적 없어요. 관람하며 가장 감명 깊게 눈물 흘린 사람이 한나였습니다. ** 장면(스포금지)에서 저건 뭐냐고 했다는 말씀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강한나, 연극 관람 비매너 논란 사과 “웃음+브이 포즈 죄송”[전문]

    강한나, 연극 관람 비매너 논란 사과 “웃음+브이 포즈 죄송”[전문]

    배우 강한나가 연극 관람 중 다른 관객의 몰입을 방해하는 등의 행동으로 물의를 빚은 데 관해 사과했다. 강한나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참 좋은 공연을 보고 왔는데 극중 웃음이 날 만한 장면이 아니었지만 웃었던 부분, 극중 사진기가 객석 쪽 좌석을 향했을 때 브이를 한 부분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셨던 관객분들의 공연 관람에 지장을 드리고 불편을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관객분들께 공연을 보시기에 불편하게 만들어드린 것에 대해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또 말씀해주신 것처럼 그러한 행동이 무대에 서신 배우님들께도 방해가 됐을 수 있기 때문에 배우님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또 강한나는 “연극 ‘프라이드’는 웃고 또 울며 본 정말 좋은, 깊은 울림이 있는 공연이었다. 성숙한 관람매너에 대해 제대로 숙지하고 반성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한나는 tvN 드라마 ‘지정생존자’에서 호흡을 맞춘 손석구, 오혜원, 최윤영 등과 함께 김주헌이 출연하는 연극 ‘프라이드’를 관람했다. 그러나 공연 후 이들의 행동이 관람을 방해했다는 후기가 올라오면서 ‘연극 관람 비매너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이하 강한나가 남긴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오늘 참 좋은 공연을 보고 왔는데요. 극중에서 웃음이 날만한 장면이 아니었지만 웃었던 부분, 극중 사진기가 객석쪽 좌석을 향했을 때 브이를 한 부분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셨던 관객들께 공연관람에 지장을 드리고 불편을 드린것 같아 죄송하단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관객들께서 공연을 보시기 불편하게 만들어드린 것에 대해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 말씀해주신거처럼 그러한 행동이 무대에 서신 배우들께도 방해가 됐을 수 있기 때문에 배우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연극 프라이드는 웃고 또 울며 본 정말 좋은, 깊은 울림이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성숙한 관람매너에 대해 제대로 숙지하고 반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선아, 영화관에서 촬영했나요? 비매너 ‘논란’

    정선아, 영화관에서 촬영했나요? 비매너 ‘논란’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영화관 비매너로 빈축을 사고 있다. 정선아는 17일 자신의 SNS에 “중국에서 두 번째 영화 관람. 어쩌다 보니 모두 다 디즈니. 디즈니는 사랑입니다”라며 영화 ‘라이온 킹’ 상영 중 찍은 장면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 한 누리꾼은 “설마 영화 상영 중 촬영하신 건 아니죠?”라는 댓글을 남겼다. 정선아는 해당 게시물을 바로 삭제했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퍼지고 있다. 어두운 영화관에서 휴대전화 불빛을 그대로 노출 시키는 행위는 주변 관객들에게 큰 불편을 끼친다. 한편 ‘라이온 킹’은 지난 12일 중국에서 선 개봉했다. 국내 개봉은 17일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세계 관광지 점령한 중국인 비매너 퇴치법

    세계 관광지 점령한 중국인 비매너 퇴치법

    전 세계 관광지를 장악한 중국인 여행객의 무례한 행동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중국 내부에서도 제기되고 있다.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4일 지난해 약 1억 5000만명에 이르는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가 해외여행에 나섰다고 보도했으며 이는 전년보다 14.7% 늘어난 규모다. 지난 9일 필리핀에서는 중국 여학생이 두유 푸딩을 들고 전철을 타려다 제지하는 경찰에게 들고 있던 액체 음료수를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필리핀 경찰은 폭탄 테러 위협에 도시철도에 액체류를 반입하는 것을 금지했다. 일본 오사카의 한 뷔페식당에서는 중국인 여성 2명이 무례한 식사 태도를 이유로 쫓겨나기도 했다. 식당 측은 이 여성들이 새우 껍질을 바닥에 버렸다고 주장했고, 중국인 관광객은 단지 중국어를 사용한다는 이유로 부당한 대접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일본 식당의 남성 종업원이 돈을 받지 않겠으니 식당에서 나가달라고 요구하는 동영상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널리 공유되며 논란을 낳았다. 2017년 6월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에서는 한 중년 여성이 비행기 엔진에 행운을 기원하며 동전을 던졌다가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의 출발이 지연됐다. 승객들은 이 여성이 탑승 계단에서 동전을 던지는 것을 목격하고 승무원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중국 동방항공 측은 모두 9개의 동전을 현장에서 찾아냈고 이 가운데 1개는 실제로 비행기 엔진 안에 있었다. 지난 설 명절 연휴에 중국인 200만 명이 일본을 찾았으며 춘절 기간에 해외여행에 나선 중국인은 모두 722만 명에 이른다. 교토 니시키 시장에서는 영어,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로 ‘걸으면서 음식을 먹지 말아달라’는 팻말을 붙였고, 홋카이도에서는 렌터카 수요가 급증하면서 5년 새 교통량이 5배 늘어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등 과도한 관광객으로 일본은 몸살을 앓고 있다. 캐롤 장 영국 포츠머스대 교수는 중국 관광객을 직접 인터뷰하고 이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망신을 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중국인들의 외국 여행 시 비신사적 행동을 줄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장 교수는 관광객들의 충격적인 행동이 인터넷 소셜 미디어를 통해 널리 퍼져 나간다면서 중국인 관광객들의 무례한 행동이 세계 최악이란 사실은 중국 정부와 중국인 스스로도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관광객의 급작스런 증가 때문에 주로 시골 지역의 중장년 단체관광객들이 ‘혐오스런 중국인 관광객’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주범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관광 정책을 총괄하는 문화관광부는 비문명적 행동을 한 중국인 여행객의 실명을 명시한 블랙리스트를 펴내기도 했다. 중국 관영 중앙(CC)TV는 설 연휴 기간 큰 소리로 떠들지 않기, 쓰레기 아무 데나 버리지 말기, 새치기 금지 등 관광지에서의 행동요령을 알리는 영상을 내내 내보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통근 열차서 발톱 손질하는 비매너 남성

    통근 열차서 발톱 손질하는 비매너 남성

    출근을 위해 기차에 탑승한 시민들이 한 남성의 비매너 행동으로 불쾌한 경험을 했다. 6일 미국 최대 소셜사이트 레딧에 공개된 영상 속에는 호주 멜버린에서 한 남성이 통근자들로 북적이는 기차 안에서 당당하게 양말을 벗고 발톱을 자르는 모습이 담겼다. 자리에 앉은 남성은 주변 사람들 시선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신발과 양말을 벗고 열심히 발톱을 손질한다. 이 남성과 함께 열차를 탄 시민은 남성의 행동에 충격을 받고 영상을 찍어 레딧에 공개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역겹다”, “대체 공공장소에서 이런 짓을 왜 하는 거지?”, “촬영보단 멈추라고 요구했어야지” 등 남성의 낮은 시민의식에 쓴소리를 남겼다. 한편 최근 뉴욕 맨해튼 42번가 역 승강장에서도 한 여성이 휴대용 면도기로 다리털을 미는가 하면,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한 커플이 서로의 발톱을 손질하는 등의 행동을 한 것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개돼 많은 누리꾼들을 분노케 한 바 있다. 사진·영상=YOUTUBE TRUMP/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시민의식 어디로? 비행기서 남성 발톱 손질하는 여성

    시민의식 어디로? 비행기서 남성 발톱 손질하는 여성

    비행기 안에서 한 여성이 옆자리에 앉은 남성의 발톱을 손질해주는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18일 더 선 등 외신은 린 루이즈라는 여성이 남편 제이크와 함께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촬영한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 루이즈는 소리 없이 입 모양으로 ‘세상에 이럴 수가’라고 말을 한 후 한 커플을 촬영한다. 남편 뒤쪽으로 보이는 한 여성은 옆자리에 앉아 자고 있는 한 남성의 발을 만지고 있다. 알고 보니 페디큐어를 해주는 상황이었던 것. 여성은 페디큐어의 한 도구인 스틱사포를 들고 남성의 발톱을 열심히 손질하고 있다. 영상을 공개한 루이즈는 “옆에 앉은 여성이 잠자고 있는 남성의 발을 만지고 있는 것을 봤다”며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을 믿을 수 없었고 너무 역겨웠다”고 분노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인 몸치장은 말 그대로 개인적인 것”이라면서 “페디큐어는 대중교통에서 하기엔 부적절한 행동이다”고 말했다. 두 남녀의 비매너적인 행동이 담긴 영상은 1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된 후 16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많은 누리꾼들을 분노케 했다. 사진·영상=케이터스 클립스/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J리그 가시마 권순태, 비매너 박치기 논란

    J리그 가시마 권순태, 비매너 박치기 논란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 골키퍼 권순태의 플레이가 논란이 되고 있다. 권순태는 지난 3일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과격한 플레이를 펼쳤다. 권 선수는 수원의 공격수 임상협을 향해 발길질과 박치기를 하는 행동으로 경고를 받았다. 논란이 되자 권순태는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그는 “하지 말았어야 할 행동이지만 상대가 한국팀이기에 절대로 지고 싶지 않았다. 팀을 위해서 필요한 행동이었고, 이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해 더욱 논란을 키우고 있다. 이날 경기는 수원 삼성이 가시마에게 2대 3의 패배를 당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발차기와 박치기보다 더 이해 안되는 권순태 어이없는 해명

    발차기와 박치기보다 더 이해 안되는 권순태 어이없는 해명

    권순태(34·가시마 앤틀러스)의 이해하기 어려운 비매너 플레이도 문제였는데 그의 납득 안되는 해명이 논란에 기름을 끼얹었다. 일본 프로축구 J1 리그 가시마 의 수문장인 권순태는 3일 가시마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K리그 1 수원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 홈 경기 전반 43분 수원 공격수 임상협(30)과 가벼운 몸싸움을 벌인 뒤 돌아서며 발로 차고 욕설과 함께 박치기를 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했다. 2006년 프로축구 전북에 데뷔해 지난해 가시마로 이적한 권순태는 임상협과 2년 동안 전북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라 더욱 국내 팬들의 분노를 샀다. 다른 인종의 선수를 상대로라도 절대 해선 안되는 행동을 일본 땅에서 한국 선수를 상대로 저지른 것이다. 그런데 이해가 안되는 것은 심판 판정이었다. 심판은 권순태의 행동을 눈앞에서 보고도 레드카드가 아니라 옐로카드를 제시했다. 전반 2분 우치다 아쓰토의 자책골과 6분 데얀에게 추가골을 내줘 0-2로 뒤진 상황이라 흥분했다고 둘러댈 수 있었지만 왜 일본인 동료들보다 더 흥분해 그같은 짓을 저질렀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대로 계속 경기를 뛴 권순태는 동료들이 두 골을 뽑아 2-2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3분이 끝나기 직전 우치다 아쓰토의 극장 골을 앞세워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도중과 직후 국내 팬들은 “잘 아는 사람이 더 무섭다”는 속담을 실감한다며 권순태를 향해 거친 비난을 쏟아냈다. 권순태는 소셜미디어 계정을 삭제할 정도였다. 그런데 그가 경기를 끝낸 뒤 일본 취재진에게 털어놓은 해명 같지 않은 해명이 다음날 알려지면서 국내 팬들의 공분에 기름을 끼얹었다. 권순태는 “상대가 한국 팀이라 절대 지고 싶지 않았다”며 “승리하게 돼 좋다. 해서는 안될 행동이란 것을 알고 있었지만 팀을 위해서라면 필요한 행동이라고 생각했다”고 거리낌 없이 밝혔다. 또 “수원 팬들이 날 워낙 싫어하기도 해서 수원 원정 때 날 향해 많은 야유가 쏟아질 것”이라며 개의치 않겠다는 태도까지 보였다. 물론 일본 취재진이 권순태의 발언을 입맛대로 첨삭했을 여지는 있지만 아예 없는 말을 만들어냈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수원 구단과 프로축구연맹이 이 일을 그냥 넘어가선 안될 것으로 보인다. 주심의 레드카드 처분이 정당했는지 이의를 제기하고 AFC에 사후 징계를 신청해야 한다. 수원은 역전패했지만 원정에서 두 골을 넣어 오는 24일 홈 2차전을 1-0이나 2-1로 이기기만 하면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 홈에서 권순태를 향해 거친 비난과 야유를 쏟아내지 않고 당당하게 그라운드에서 격침시키는 것이 가장 통렬한 설욕임은 말할 것 없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호날두 데뷔골에 두 번이나 호우 세리머니, 코스타는 웬 추태

    호날두 데뷔골에 두 번이나 호우 세리머니, 코스타는 웬 추태

    마침내 ‘호우 세리머니’를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보여줬다. 그것도 두 차례나.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데뷔골을 보여주지 못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마침내 320분의 무득점을 끝내고 데뷔골을 화려한 멀티 골로 장식했다. 호날두는 16일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사수올로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5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20분 결승골까지 뽑아 2-1 승리에 앞장섰다. 지난 7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이적료 1억 유로(약 1308억원)를 지급하게 하며 유벤투스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호날두는 1∼3라운드까지 세 경기 풀타임을 뛰면서 2라운드에서 라치오를 상대로 도움 하나만 기록, 팬들에게 골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호날두는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골대 정면에서 살짝 밀어 넣어 데뷔골을 신고했다. 공중으로 뛰어올라 자신의 전매특허인 ‘호우(A자 )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어 한 골로 만족하지 않았다는 듯 후반 20분 역습 상황에 엠레 잔의 패스를 건네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까지 터뜨리고 두 번째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로써 호날두는 4라운드까지 2골(1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유벤투스는 후반 추가 시간 사수올로의 쿠마 바바카르에게 헤더 추격골을 내줬지만 더 이상 추가 실점하지 않고 4연승(승점 12), 세리에A 선두를 지켰다. 한편 팀 동료 더글라스 코스타는 후반 16분 교체돼 그라운드에 들어가 추가시간 최악의 비매너를 저지르며 그라운드에서 쫓겨났다. 코스타는 자신의 다리에 심한 태클을 건 디 프란세스카를 팔꿈치로 가격하고 머리로 들이받는 것처럼 보여 옐로 카드를 받았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디 프란세스카의 얼굴에 침을 뱉은 것으로 확인돼 곧바로 레드 카드로 정정됐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경기 뒤 “반칙이 있었겠지만,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었다. 우리는 도발에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코스타의 잘못을 꼬집었다. 코스타 본인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모든 유벤투스 팬들에게 오늘 경기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 또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항상 나와 함께 해준 팀 동료들에게도 사과한다. 추한 행동이었다. 이를 잘 느끼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모두에게 사과한다. 내 모든 경력에서 했던 것들과 완전히 동떨어진 행동이었다”라고 연신 잘못을 빌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골 결정력부터 키워야”…논란된 황희찬 사포 실패 장면

    “골 결정력부터 키워야”…논란된 황희찬 사포 실패 장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E조 3차전 최종전에서 후반 18분 터진 손흥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기뻐할 수 없는 경기력이었다. 이날 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잘츠부르크)은 후반 20분쯤 키르기스스탄 수비진영 측면에서 돌파를 시도한 뒤 네이마르가 자주 하는 사포 개인기를 시도했으나 그대로 실패했다. 사포란 드리블 탄력을 이용해 공을 위로 띄운 후 상대 수비수 머리 위로 공을 넘기는 기술이다. 이날 황희찬은 무리한 개인기뿐 아니라 골 결정력 부족을 여실히 드러냈다.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소득이 없었다. 경기를 본 축구팬들은 “이 중요한 순간에 사포하겠다는 마음을 먹다니”, “유럽에서도 좋게 안 보는 사포를 왜 국가경기에 하는지”, “근본없는 사포에 말을 잃었다”, “살얼음판인 상황에서 사포를 시도하다니” 등의 댓글을 달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지난 17일 말레이시아전에서도 황희찬은 세밀하지 못한 공격력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경기 종료 후 상대 선수와 악수를 나눠야 함에도 악수를 하지 않은 채 곧바로 라커룸으로 향해 비매너 논란이 일기도 했다. 1차전 대승에 심취해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에 발목을 잡혀 위기를 자초한 대표팀은 키르기스스탄과 최종전을 승리로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오는 23일 F조 1위 이란과 16강전을 펼친다. 황희찬은 경기가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말레이시아전에서 성숙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던 부분이 있었다”라며 “선수들 모두 마지막 기회에서 말레이시아전 패배를 만회하는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앞으로 더 튼튼하고 강한 팀으로 발전해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경기부터 골을 많이 넣고 싶다. 더 노력해서 팀에 도움이 되겠다. 이란이 강한 팀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 앞으로 더 잘 준비해서 이란을 반드시 꺾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휘재, 성동일 비매너 논란 언급 “직접 만났다” 표정 보니 ‘정색’

    이휘재, 성동일 비매너 논란 언급 “직접 만났다” 표정 보니 ‘정색’

    방송인 이휘재가 과거 배우 성동일의 표정을 굳게 했던 ‘비매너 논란’을 언급한다.9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연출 한영롱)는 ‘1+1(원 플러스 원) : 너나 잘하세요’ 특집으로 이휘재 김인석 김준호 변기수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휘재는 2016년 한 방송국 연기대상에서 MC를 맡아 논란이 됐던 진행에 대한 얘기를 조심스레 꺼낼 예정이다. 이휘재는 연기대상 몇 달 후 해당 사건의 당사자인 성동일과의 만남을 가진 사실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당시 이휘재는 패딩을 입고 온 성동일에 “성동일 씨 때문에 놀랐다. PD인가 연기자인가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당황스럽게”라며 “옆에 계신 분은 PD 맞죠? 형님은 배우시죠?”라며 농담을 했다. 이에 성동일은 웃음기 없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이휘재는 성동일의 불편한 표정에도 아랑곳 않고 “지금 막 찍다 오셨냐? 집에서 오신 거죠?”라고 성동일의 의상을 계속 지적했다. 이어 특별연기상 판타지 부문에 성동일의 이름이 불리자 이휘재는 성동일이 패딩을 벗고 무대에 올라가는 동안 “추우셔서 점퍼를 입으셨구나. 드라마의 연출 겸 배우시다. 성동일 조연출 겸 배우”라고 소개했다. 이에 함께 MC를 맡은 민아는 “멋있으시네요”라고 수습을 했다. 성동일이 마이크 앞에 다가가자 이휘재는 “안에 입으셨구나”라고 의상에 대한 언급을 계속 이어갔다. 성동일이 멋쩍은 듯이 웃자 이휘재는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후 이휘재의 ‘깐족’ 진행은 도마 위에 올랐고 이휘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게 제 과오이고 불찰이니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이 너무너무 죄송하다. 생방송에서 좀 재미있게 해보자 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다”며 사과한 바 있다. 이휘재와 성동일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는 9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라디오스타’ 임효준, 쇼트트랙 선수 된 계기 고백 “면봉 하나”

    ‘라디오스타’ 임효준, 쇼트트랙 선수 된 계기 고백 “면봉 하나”

    평창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게 첫 금메달을 안긴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임효준이 ‘라디오스타’에 출연, 비매너 인터뷰를 한 중국의 런즈웨이 선수에게 선전포고를 한다.오늘(14일) 수요일 밤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연출 한영롱)는 대한민국 국가대표이자 평창동계올림픽의 영웅들 이상화-곽윤기-이승훈-임효준 선수가 출연, ‘빙탄소년소녀단’ 특집으로 꾸며진다. 임효준은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활약하며 대한민국에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임효준은 쇼트트랙 선수가 된 계기가 ‘면봉 하나’ 때문이었다고 밝히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부모님의 제안에 따라 처음 운동을 시작했다는 그는 면봉으로 불거진 불의의 사고(?) 때문에 쇼트트랙에 입문하게 됐다고. 이밖에도 임효준은 ‘검은색 스타킹’에 대한 특별한 집착을 고백해 모두를 웃게 만들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임효준은 자신이 경기 도중 넘어진 순간을 언급하며 조롱한 중국의 런즈웨이 선수에게 선전포고를 하며 시선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이 같은 런즈웨이의 비매너 인터뷰에 모든 선수가 깜짝 놀라고 분노의 감정을 드러낸 가운데, 당사자인 임효준은 2022년에 열리는 베이징올림픽을 언급하면서 “그 선수는 이길 거 같아요”라며 불꽃 스파크를 튀겼다는 후문. 대한민국에게 첫 번째 금메달을 안긴 임효준이 런즈웨이게 전하는 메시지는 오늘(14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직장인이 꼽은 송년 회식 최악의 비매너 행동은?

    직장인이 꼽은 송년 회식 최악의 비매너 행동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를 앞두고 직장인 5명 중 3명은 송년회 참여가 ‘부담스럽다’(57.2%)고 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이 71.8%로 남성(49.6%)보다 22%p 이상 높았다.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629명을 대상으로 ‘송년 회식 부담감’을 주제로 조사한 결과 부담을 느끼는 이유로는 ‘늦은 시간까지 이어져서’(52.8%)가 가장 많았다. ‘연말을 조용히 보내고 싶어서’(49.2%), ‘억지로 술을 권하는 분위기라서’(35%), ‘임원들과 회식하는 것이 부담돼서’(32.8%), ‘과음하는 분위기라서’(31.9%), ‘주로 업무나 성과 이야기를 해서’(22.5%), ‘날짜를 무리하게(금요일, 휴일, 1박2일 등) 잡아서’(18.1%), ‘장기자랑 등 준비해야 해서’(14.2%) 등의 의견 순이었다. 회식자리 최악의 비매너는 ‘억지로 술 권하기’(32%)였다. 다음으로 ‘집에 못 가게 붙잡기’(24%), ‘했던 얘기 또 하기’(12.4%), ‘술 취해 시비 걸기’(11.9%), ‘부담스러운 농담이나 스킨쉽 하기’(8.6%), ‘없는 사람 험담하기’(5.2%), ‘눈치보다 일찍 도망가기’(2.7%) 등이었다. 직장인들은 가장 선호하는 회식 형식으로 ‘저녁 대신 점심 회식’(28.9%, 복수응답)을 1위로 꼽았다. 이어 ‘콘서트, 영화 관람 등 문화활동 회식’(22.6%), ‘메뉴, 일정 등을 자유롭게 조율할 수 있는 회식’(22.4%), ‘호텔 뷔페 등 고급스런 식사’(16.9%), ‘송년 파티 형태의 회식’(16.4%), ‘회식을 아예 안 하길 원한다’는 응답도 13.4%였다. 송년회식을 피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 34%는 어떻게 피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여행 등 미리 정해진 일정 핑계(26.2%)’, ‘본인 건강 핑계’(22.4%), ‘솔직하게 불참 의사를 밝힘’(19.6%), ‘생일, 제사 등 경조사’(12.1%), ‘부모님 등 가족 건강 핑계’(10.7%), ‘말 없이 불참’(3.7%), ‘거래처 미팅 등 업무 처리’(2.8%) 등으로 답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문화재 훼손’ 논란 서유정·예정화·설리 “인스타그램이 잘못했네”

    ‘문화재 훼손’ 논란 서유정·예정화·설리 “인스타그램이 잘못했네”

    배우 서유정의 해외 문화재 훼손 논란이 커지면서 과거 비슷한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던 방송인 예정화, 가수 설리의 사진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배우 서유정(40)이 이탈리아 베네치아 산 마르코 광장에 위치한 사자상에 올라탄 뒤, 이를 인증하는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비매너’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앞서 문화재 훼손 논란을 일으켰던 연예인들이 재점화되고 있다. 지난 4월 방송인 예정화(30)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주 경기전에서 화보 촬영을 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는 예정화가 나무 아래서 한복을 차려입고 꽃가지를 들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예정화가 경기전의 명물 매화 ‘와룡매’를 훼손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 비난을 쏟아냈다. 와룡매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매화나무로 알려졌다. 예정화가 사진을 찍은 나무는 관광객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울타리를 쳐놓은 출입제한 구역이어서 더욱 논란은 커졌다. 이에 예정화는 해당 사진을 삭제, 소속사를 통해 “매화 가지는 촬영용 모형 소품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나무를 훼손하진 않았지만 출입 제한 공간에 들어가 촬영한 것은 잘못된 행동으로 인지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로부터 한 달 뒤인 5월에는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24·최진리)의 여행 사진이 도마 위에 올랐다. 설리는 멕시코 유카탄주에 있는 마야 문명 대유적지 ‘치첸이트사’를 방문해 이곳에서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사진 속에서 설리는 얼굴 형상을 한 문화재에 입을 맞추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이 문화재 주변은 출입 금지 구역으로 지정, 울타리가 쳐져 있었다. 상황이 이렇자 네티즌 사이에선 무리하게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설리가 울타리를 넘었다는 주장이 제기, 뭇매를 맞았다. 연예인들의 문화재 훼손 등 무례한 행동이 논란이 되자 네티즌들은 “얼굴이 알려진 사람일수록 행동에 조심 좀 하길”, “저런 행동도 문제지만 뭘 잘했다고 사진을 올리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 “인스타그램이 잘못했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13일 배우 서유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초 후에 무슨일이 터질지도 모르고 난 씩씩히 저기 앉았다 혼났다. 나 떨고 있니 오마 후다닥”이라는 글과 함께 베네치아 산 마르코 광장의 사자상 위에 올라탄 사진을 공개했다. 비판 여론이 거세자, 이를 삭제한 뒤 사과했다. 사진=설리·예정화·서유정 인스타그램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서유정 ‘비매너’ 논란 사자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일부

    서유정 ‘비매너’ 논란 사자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일부

    배우 서유정이 해외 유적지에서 사자상에 올라타는 등 비매너 행동으로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해당 장소는 베네치아 산 마크로 광장 분수 앞인 것으로 알려졌다.14일 배우 서유정(40)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자상에 올라탄 채 웃고 있는 사진과 함께 “1초 후에 무슨 일이 터질지도 모르고 난 씩씩히 저기 앉았다 혼났다. 나 떨고 있니 오마 후다닥”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서유정은 이날 문화재 관리인 측에게 주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심각한 상황을 가벼운 에피소드 정도로 여겨 우스꽝스럽게 묘사했다”며 서유정의 태도를 지적, 비판하는 댓글을 달았다. 논란이 불거지자 서유정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뒤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안녕하세요 서유정입니다. 먼저, 오늘 저의 SNS에 게재된 사진 속 저의 행동으로 인해 불편하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라며 “매사에 신중을 기해야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솔한 행동으로 크나큰 실수를 저지른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며, 추후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유의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서유정의 사과에도 네티즌들은 “나라 망신 시키지말라”는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서유정이 올라탄 사자상은 이탈리아 베네치아 산 마르코 광장에 있는 분수 앞 두 개의 사자상 중 하나인 것으로 밝혀졌다.이곳은 산 마르코 대성당을 중심으로 ‘ㄷ(디귿)’자 모양으로 펼쳐진 광장으로, 1987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정치·종교 문화의 중심지다. 광장 가운데에는 베네치아 수호신 날개 달린 사자상과 테오르상이 있고, 광장 한쪽에 위치한 분수대 앞에는 두 마리 사자가 지키고 있다. 서유정이 올라탄 사자상이 이 중 하나이다. 한편 서유정은 지난 9월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했다. 그는 결혼식에서 “앞으로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해 나가겠다”면서 “배우로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서유정 인스타그램·구글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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