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비만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세이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버스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평론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반성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691
  • ‘성공 다이어트 작전’ 십계명

    ◎결과에 집착 말고 부지런히 움직여라/이상형을 찾아라/식빵보다는 밥을 천천히 씹어라 식생활이 기름져지면서 20대 처녀가 아니어도 한번쯤 시도해 보게 된 다이어트.하지만 곳곳에 숨은 유혹 때문에 목표 달성도 성과 유지도 결코 쉽지 않다.다이어트 프로그래머 이경영씨가 최근 ‘세상이 즐거운 거꾸로 다이어트’(도서출판 송림)를 펴내고 다이어트에 ‘각골난망’할 몇가지 계명을 제시했다.6개월간 34㎏ 감량한 자기 체험에서 얻은 현실성 높은 충고다. 1.결과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고 과정을 즐길 것.잘못된 식습관과 체질이 바뀌면서 천근 몸이 깃털 같아지는 그 느낌을 소중히 음미하라. 2.스트레스를 음식에다 푸는건 미련한 습관.운동,채팅 등 건강하게 해소할 다른 방법을 찾아라. 3.부지런히 몸을 귀찮게 하면 절대 살찌지 않는다.택시 타고 플 때 걷고 햄버거 대신 신선한 야채를 사다 직접 만들어 먹자. 4.신디 크로포트든 데미 무어든 자신의 이상형을 찾아라.냉장고 앞에 그 사진을 붙여두면 냉장고 문 열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5.신토불이­한식을 사랑하라.식빵보다는 밥이,쌀밥보다는 현미밥이 칼로리는 낮고 영양소는 풍부하다. 6.음식은 적이 아니라 동지다.금식 다이어트하면 다시 먹기 시작했을 때 원상복귀한다.제철야채,현미,해초류 등 자연음식은 아무리 먹어도 우리 몸을 해치지 않는다.절대 끼니를 거르지 말되 음미하듯 천천히 씹어라. 7.한가지 음식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절대 금물.몸의 영양 균형을 깨는 지름길이기 때문. 8.녹차를 즐기라.함유된 카테인 성분이 변비 예방,체질개선을 돕는다. 9.운동하지 않고 살을 뺄순 없다.격식 갖추지 않아도 바르게 걷는 것만도 운동이 된다.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는 것,자기 비만 부위에 적합한 것을 골라 규칙적으로 운동하라.
  • 지방간/적당히 운동해야 낫는다/만성간질환 증상·치료법

    ◎간염·간경변환자 되도록 누워서 휴식을/간암 발견땐 치료성공률 매우 높아/육류·야채·해조류 등 균형잡힌 식사 필수 자주 피로하고 몸이 붓거나 출혈이 잦으면 간에 이상이있을 수 있다. 간질환이라고 하면 간염,간경변증,간암,지방간을 떠올리지만 어떻게 다른 건지는 구분이 쉽지 않다. 보라매병원 내과 이동호 과장(서울의대 교수·02­840­2110)의 도움말로 간염을 중심으로 만성간질환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간염◁ 바이러스성,술로 인한 것,약물,독성물질에 의한 독성간염이 있다.바이러스성은 A,B,C,D,E,G형으로 나뉜다.이 가운데 만성 간염은 B,C,D형 바이러스가원인. 우리나라에는 B,C형이 많은데 특히 만성 B형간염이 전체인구의 6∼7%나 된다.B형간염 바이러스는 부모(특히 어머니)에게서 자녀에게 전염되는 ‘수직감염’의 90% 이상이 만성화한다.따라서 부모가 B형간염 감염자일 때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B형간염 예방주사와 면역글로블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다행히 B형간염 바이러스는 성인이 되어 감염되면 90∼95%는 회복되며 5∼10%만 만성화 한다. B형간염은 수혈,소독안된 주사기,수술기구,치과기구,침술,문신,면도칼,손톱깎기,칫솔,성접촉 등으로 전파된다. B형과 C형간염 치료약제로 대표되는 것은 알파인터페론인데 모든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며 30∼40%정도의 환자에게서만 간염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간염에 걸리면 몸살감기 증세가 오래 지속된다.피로감,식욕부진,구역질,오른쪽 갈비뼈 근처의 통증,붉은 색 소변,황달(눈과 몸이 노랗게 된다)증세를보일 때,또 몸이 가려워질 때도 의심해 볼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이나 무월경증세가 나타난다.또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술을 잘 하던 사람이 주량이 급격히 떨어져 쉽게 취하거나 애연가인 경우는 담배맛이 떨어진다. ▷그밖의 만성간질환◁ 간경변증=간염 증상에 복수(배에 물이 차는 증세),간성혼수(의식이 혼미해짐),식도 및 위장관 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간암=간경변증 환자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심한 피로감,체중감소,오른쪽 갈비뼈 밑의 통증이나 불쾌감이나 그 부위의 종괴(딱딱한 혹)로 나타난다.최근에는 초음파검사와 컴퓨터 촬영 등으로 조기에 발견,치료성공률이 상당히 높아졌다. 지방간=술을 많이 먹어서 생기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비만과 과식,영양과잉,운동부족이 원인이 된다.따라서 음식섭취를 줄여 체중을 조절하면서 적절한 운동을 통해 치료한다.지방간은 간염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만성간질환의 치료◁ 간은 재생능력이 뛰어난 장기.충분한 휴식과 영양분 공급으로 정상에 가깝게 회복할 수 있다.휴식은 누워서 취하는 것이 좋다. 간은 인체내 혈액의 3분의 1을 저장할 정도로 혈류량이 많은데 간의 재생이 잘 되려면 혈류량이 충분해야 하며,누운 자세에서 간으로 가는 혈류량이 많아진다.누울 때 간으로 가는 혈류량이 가장 많고,서 있을 때는 30%가,운동할 때는 50∼80% 감소한다. 육류나 야채,과일,잡곡,해조류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균형잡힌 식사도 중요하다. ◇간질환 예방수칙 10가지 간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 열가지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1.항상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2.B형간염 예방주사를 맞는다. 3.물은 끓여 먹고 손을 잘 씻는다. 4.주사 때는 꼭 일회용 주사기를 사용한다. 5.비위생적인 시술은 피한다. 6.과음을 피한다. 7.불결한 음식을 먹지 않는다. 8.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9.균형있는 영양식을 한다. 10.불필요한 약물이나 민간요법은 피한다.
  • DJ “앞으론 당에 정치자금 못준다”

    ◎“투명한 정치 실현 도움됐으면” 강력 희망/국민회의 운영경비 조달대책 마련 부실 국민회의 총재인 김대중 대통령이 최근 당에 정치자금을 줄 수 없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민회의 한 고위관계자는 12일 “김대통령이 ‘투명한 정치 실현을 위해 과거처럼 청와대에서 여당에 정치자금을 보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뜻을 최근 한 핵심측근을 통해 당에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김대통령은 그러나 이같은 뜻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보다는 내부적으로 조용히 실천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과거 정권에서 대통령은 총재 자격으로 여당에 당 운영비를 주기적으로 지급해 왔다.전두환 전 대통령은 매달 20억원의 거액을 민정당에 보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노태우 전 대통령도 주기적으로 상당액을 당에 지급했다.사실상 ‘통치’를 위한 관리자금인 셈이다.다만 취임직후 ‘일체의 정치자금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은 총재자격으로 매달 소액의 당비만 냈다는 후문이다. 김대통령의 이같은 뜻에 대해 국민회의측은 ‘당연하다’는 반응속에 자구책을 서두르고 있다.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은 “대통령이 당에 돈을 보낸다면그 돈이 어떤 돈이겠느냐.(검은 돈 아니냐).김대통령의 뜻은 국민정부시대에 당연한 것으로 당으로서도 일체 청와대 정치자금을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김충조 사무총장도 “당연한 것”이라면서 “당에서 자체적으로 운영경비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총장은 “여당이 된 만큼 중앙당 후원회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당일각에서는 과거 여당처럼 재정위원을 둬 ‘돈줄’을 확보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지만 정경유착의 소지가 있어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130여명의 사무처당직자를 두고 있는 국민회의의 월 운영비는 선거때를 제외하고 8억원 정도.분기별로 15억원씩 나오는 국고보조금과 고위당직자 특별당비,후원금으로 충당할 수 있으리라는 설명이다.
  • 공무원·교원 정당가입 허용/광역의원 3분의1 감축/여 추진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공무원과 교원에 대해 정당가입을 허용하고 법인세의 1%를 정치발전기금으로 조성,각 정당에 정치자금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양당은 10일 상오 정치구조개혁위 전체회의를 열고 정당정치 활성화를 위해 정치활동이 금지돼 있는 공무원과 교원에 대해 정당가입을 허용하되 선거운동에 참여하는 등의 집단적 정치활동은 규제키로 했다.그러나 군인과 경찰,소방 등 특수직 공무원은 공익성을 감안,정당가입을 계속 불허키로 했다. 양당은 또 정치자금의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법인세의 1%를 정치발전기금으로 조성,선관위가 각 정당에 배분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이와 함께 당비제도 활성화를 위해 모금한 당비만큼 국고에서 추가로 정치자금을 정당에 지급하는 매칭펀드제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밖에 양당은 시·군·구별로 3명인 광역의원을 2명으로 줄여 총 974명인 광역의원을 600명 선으로 줄이기로 했다.또 기초의원에 대해서도 정당공천을 실시하고 명함형 소형인쇄물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 광역의원 시·군·구별 3명서 2명으로/여권의 정치구조개혁안 윤곽

    ◎희망 기업 법인세의 1% 정치기금 공제/‘2개 교섭단체의원 참석’ 상위 의결 규정 강화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0일 상오 국회에서 정치구조개혁위를 열어 선거·정당·국회제도 등 3개 소위별 논의내용을 점검했다.회의에서는 특히 6월 지방선거에 맞춰 광역의원수를 대폭 축소하는 한편 5월 하반기 국회 원구성을 앞두고 상임위제도 조정안을 마련했다. 선거제도에 있어서 개혁위는 우선 지방선거 시·군·구별로 3명씩 선출하는 광역의원을 2명씩으로 줄였다.이에 따라 현재 974명인 광역의원은 600명 안팎으로 줄어든다.기초의원은 지금처럼 읍·면·동마다 1명씩 선출하되 도시·농촌간 20대1을 넘는 인구편차를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양당은 또 정부조직개편 후속작업으로 국회 상임위의 명칭과 소관부처를 조정했다.행정위는 국정위,통일외무위는 통일외교통상위,내무위는 행정자치위,문화체육공보위는 문화관광위,통상산업위는 산업자원위,통신과학기술위는 과학기술통신위로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 양당은 특히 상임위 활동에서 원내 다수당에의한 단독회의 및 일방적인 운영을 막는 방안으로 안건을 의결할 때 반드시 2개 이상의 교섭단체 소속 위원들의 출석을 단서조항으로 삽입하도록 국회법을 개정키로 했다. 하반기 국회부터 도입될 복수상임위제와 관련해서는 현재 16개 상임위를 의원 선호도에 따라 A그룹과 B그룹으로 나눠 의원들이 각각 1개씩 참여하도록 했다.A그룹은 재정경제위,국정위,건설교통위,산업자원위,행정자치위,운영위,환경노동위,정보위 등이다.B그룹은 통일외무통상위,법사위,국방위,교육위,문화관광위,농림해양수산위,과학기술통신위,보건복지위 등이다.그동안 ‘찬밥신세’를 면치 못했던 행정위는 총리실과 함께 공정거래위와 금융감독위를 소관부처로 두는 국정위로 개편되면서 상임위의 노른자위로 떠올랐다. 복수상임위제는 그러나 의원들의 전문성 약화에 따른 의정활동의 부실과 비인기상임위의 파행 가능성,상임위원 증가에 따른 비효율적 운영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어 적지않은 보완대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양당이 추진하고 있는 개혁안중 눈길을 끄는 대목은 정치자금과 관련한 ‘일괄공제제도’와 ‘매칭펀드제’이다.일괄공제제도란 희망하는 기업들로부터 법인세중 1%를 ‘정치발전기금’으로 받아 각 정당에 정치자금으로 배분하는 방식을 말한다.현재 법인세가 연 7조∼9조원에 이르는 만큼 최대한 1년에 7백억∼9백억원의 정치발전기금을 조성할 수 있는 셈이다.지정기탁금제가 폐지되고 후원회제도가 활성화되지 못한 현실에서 각당은 이 방안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매칭펀드제는 모금한 당비의 규모 만큼 국고에서 정치자금을 해당 정당에 지원하는 제도다. □국민회의·자민련 정당제도 개혁안 ◇지구당 △존치하되,유급당직자 1∼2명으로 축소 △운영경비는 당원 당비로 충당 △시­도지부는 폐지 ◇당비 △당비납부 의무화 ­일정기간 당비를 납부한 당원에게만 의결권·당직 취임권·공직선거 피선거권 부여 △특별당비제 양성화 ◇당내민주화 △당3억(사무총ㅊ장·원내총무·정책위의장)경선실시 △전당대회 활성화 ­대의원수 2천명내로 축소,수시개최 △상향식 공천제 ­지구당 대의원대회에서 후보선출,중앙당 승인 ◇정치자금 △정치발전기금 조성 ­희망법인에 한해 법인세의 1%를 정치발전기금으로 조성 △매칭펀드제 도입 ­모금한 당원당비만큼 국고보조금을 정당에 지급
  • 조합아파트 다시 관심끈다/분양가 자율화 이후

    ◎일반 아파트값 인상으로 가격차 커질듯/용인시 33평 2,500만∼5,000만원 절감 가능/사업시행 인가여부 점검… 시공사 건전성도 따져야 조합주택이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IMF체제와 수도권의 아파트 분양가 자율화 확대로 시세차익을 노린 아파트 투자나 신규 분양을 통해 내집을 마련이 더 이상 매력이 없어졌기 때문이다.반면 조합주택에 가입하면 땅 구입비와 건축비만 부담하면 돼 주택건설업체가 자체 사업으로 짓는 주택보다 싼 값으로 집을 마련할 수 있다. ○토지대·건축비 관건 특히 그동안 시세차익이 컸던 서울 강남지역에서는 민간업체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가 시세에 가까운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여,조합주택의 가격과 일반아파트의 분양가 차이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분양가 자율화로 수도권 요지의 준농림지와 500∼2천평 정도의 서울시내 나대지에 대부분 분양가가 높은 아파트단지가 들어설 가능성이 크고 앞으로는 조합아파트를 지을 땅을 구하기도 어려워질 것으로 여겨진다. ○부지찾기 마땅찮아 예컨대 수도권에서인기 주거지역으로 꼽히는 용인시의 경우 민영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5백만원선에 책정되고 있는 반면 조합주택은 평당 3백50만원∼4백20만원 선이다.따라서 조합주택 33평형이면 자체사업으로 분양하는 아파트 보다 2천5백만∼5천만원의 정도 싸게 매입이 가능하다는 단순 계산이 나온다. IMF의 영향으로 재개발·재건축 시장의 투자매력은 크게 떨어져 있다.특히 용적률 강화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중요 투자 메리트였던 이주비의 지급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따라서 이 분야의 투자나 내집마련 전략은 금융여건 등이 좋아질 때까지 미루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재개발 매력 줄어 하지만 교통이나 생활·환경여건 등을 잘 고려하면 민간분양 아파트보다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길이 얼마든지 있다.재개발·재건축의 지분은 초기에 얼마나 싸게 구입하느냐가 관건.지분으로 내집을 마련하려면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미리 사두는 것이 좋다. ○단지규모 알아봐야 ◇투자시 유의점=조합주택에 가입할 때는 시세차익이 많이 났던 지역을 중심으로 선택하면 유리하다.일반분양을 받기가 힘들어진 재개발 아파트의 조합원 지분을 구입하는 것은 여러 면을 따져봐야 한다.우선 사업시행 인가가 난 곳을 찾아야 하고 철거가 완전히 이루어진 곳의 지분을 사는 것이 안전하다.또 대규모 단지가 들어서며 사업진척이 빠르고 교통여건이 뛰어난 요지를 골라야 한다. ○공사지연땐 큰 피해 시공사의 재무구조가 튼튼한 지도 신경을 써야 한다.최근 주택건설업체가 전반적으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점을 고려,가능한 대그룹 계열 건설사를 택하는 것이 안전하다.시공사가 부도나면 사업진척이 그만큼 늦어지고 지연기간 동안 금융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다. 재건축을 기대하면서 전세를 안고 집을 사는 방법은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전세가는 실질적인 가격을 반영하지만 매매가는 거품이 아직 덜 빠져 자칫하면 너무 비싼 돈을 주고 내집을 마련하는 경우가 생긴다.IMF 체제의 여파가 상당기간 이어진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 여야 강경 대치… 정국 어찌되나

    ◎‘인준정국’ 돌파 묘수찾기 고심/여­야 자극 자제… 냉각기 가진뒤 대화 추진/야­“법적대응 불사… JP 용퇴만이 해결책” ‘인준 정국’의 터널끝이 보이지 않는다.여권은 ‘대화와 타협의 원칙’을 앞세워 야권을 달래고 있지만 한나라당의 강공앞에 별 실효를 거두지 못한 채 ‘돌파구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여권◁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야권에 대한 자극을 자제하면서 일정한 냉각기를 통해 실마리를 풀어간다는 전략이다.가급적 정면대결을 피하면서 “재투표 등 현격한 시각차를 보이는 사안은 뒤로 미루고 민생 현안을 우선적으로 처리하자”는 논리로 ‘우회로’를 찾고있다. 하지만 양당은 총리인준 투표의 불법·무효와 재투표의 실시를 당론으로 재확인하고 협상대상이 될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국민회의는 이날 국회의원­당무위원 연석회의를 통해 ▲대화와 타협으로 난국돌파 ▲국정전반의 강력한 개혁 ▲총리인준 문제를 포함한 전체문제의 일괄타결 등 3개항의 결의를 했다. 한화갑 총무대행은 “총리인준 문제는 장기적 과제로 넘길 필요성이 있다”며 “대신 추경예산안과 선거법의 공직사퇴 문제,국회법 등의 의제를 놓고 회의에 임하자”고 야당측에 촉구했다. 자민련도 이날 박태준 총재 주재로 간부간담회를 갖고 인준투표에 대한 무효원칙을 재확인했다.그러나 일주일 정도의 고비만 넘길 경우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대화­타협을 병행한다는 원칙을 정했다. 그러나 여권은 당장 6일 본회의에서 한나라당이 투표함 개표를 강행할 경우 ‘물리적 충돌’도 배제하지 않을 방침이라 당분간 대치정국이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율사출신의 현경대 의원을 위원장으로한 ‘헌정수호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김종필총리서리체제에 대한 법적,정치적 투쟁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서다.비상대책위원회는 앞으로 김총리서리 직무집행 가처분 신청과 헌법소원,권한쟁의 심판청구 등의 대응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여권의 대응여하에 따라서는 헌법에 규정된 대통령 탄핵소추를 발의하는 문제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다.한나라당은 또 총리서리 임명의 위헌성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헌법학자들과 당내 율사출신 의원,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하는 공청회를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키로 했다. 맹형규 대변인도 논평에서 “총리서리체제의 위헌성을 강력히 주장했던 장본인은 바로 야당시절의 김대통령”이라고 상기시키고 “국회 동의가 있기전에는 어떤 경우에도 총리의 권한을 행사할 수 없음에도 국무회의에 참석,행정 각부를 통할하고 있는 김종필씨의 국정행위는 위헌이자 무효로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결국 김총리서리가 자진 사퇴하는 것만이 사태해결의 열쇠이며 따라서 제190회 임시국회에서도 총리서리의 위헌 대목만은 절대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 JP인준 투표함’ 개봉 핫이슈로

    ◎야의 공개요구에 대화통한 정치해결 모색/상위장 배분 등 한나라 설득카드 다각준비 6일 열리는 제190회 임시국회의 촛점은 단연 지난 2일 국회본회의에서 실시된 ‘김종필 총리임명동의안’ 표결에 대한 뒷처리 문제다. 한나라당은 투표함을 열겠다는 각오인 반면 여권은 투표가 변칙적이었던 만큼 재투표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이대로 간다면 이번 임시국회도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그러나 여야의 강경한 대립속에서도 임시국회를 하루 앞둔 5일 여권에서는 문제를 정치력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날 국민회의 의원총회에서는 ‘국회가 파행으로 이어져서는 결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냉각기를 두고 총리인준을 포함한 전체문제를 일괄처리하는 방향으로 야당과 대화를 해 나가자’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한화갑 총무대행도 ‘이 문제는 정치적으로 해결할 수 밖에 없다’는 뜻을 분명히했다.단순한 재투표가 아니라 합의에 의한 인준안 통과가 되도록 야당과 협상을 벌이겠다는 의도가 읽혀진다. 다만 여권은 영수회담을 다시 열어 협상을 벌이는 방안은 생각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민련은 일단 임시국회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입장을 정리했다.김종필 총리서리 체제가 한주일 정도의 고비만 넘기면 협상을 통한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회의는 협상을 앞두고 정부조직개편에따라 조정되는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에서 거야의 몫을 인정하고,자민련은 인위적인 정개개편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그러나 이 정도로는 한나라당을 설득하기에는 힘에 부칠 것이라는 지적이 여권 내부에서 부터 나오고 있다.따라서 국회가 정상상태로 재진입할지 여부는 여권이 어떤 협상카드를 마련하느냐는 문제로 좁혀진 셈이다.
  • 일 국민 ‘불황 스트레스’ 급증

    ◎55%가 정신 고통 호소… 관리·사무직 심해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성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총리부가 28일 조사 발표한 ‘체력·스포츠에 관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성인 가운데 정신적인 피로 또는 스트레스를 느끼는 비율이 55%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비율은 3년전 같은 조사 결과보다 5% 포인트나 늘어난 것으로 그동안의 불경기와 고용불안등이 스트레스 증가의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 3천명을 상대로 실시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52%,여성이 57%로 나타났으며 남성의 경우에는 한창 일하는 나이인 30­40대층에서는 스트레스를 느끼는 비율이 60%를 넘었다.여성의 경우는 20대 후반의 여성이 70.6%나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응답,결혼·직장생활·육아 등 여러가지 요인에 따른 부담이 과중하게 겹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직업별로는 관리직·전문기술직·사무직과 건설작업원 등 노무직이 62%를 넘는 높은 수치를 보여 오래 끌고있는 불황의 영향이 가장 심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운동부족을 느끼는 사람은 65%로 지난번 조사보다 5% 증가했으며 비만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도 3%포인트 늘어난 39%로 나타났다.
  • 살빼기에 왕도는 없다/‘기적의 ○○요법’ 등 현혹 금물

    ◎운동­식이요법 병행만이 최선/금식·단식 되레 요요현상 초래 여성들중에는 자기가 ‘뚱뚱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실제로 비만인 사람도 있지만 정상체중인데도 몸무게 때문에 괜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이들은 무리해서 다이어트를 하는데 체중이 일시적으로 빠지기는 하지만 다이어트가 끝나면 다시 늘어나고 오히려 건강만 해치게 된다. 전문의들은 비만치료에는 왕도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꾸준한 운동과 적절한 식사만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 49세의 여교사 장모씨.157㎝의 키에 몸무게는 70㎏.비만으로 판정받았다.콜레스테롤수치는 295.정상이 160∼200임을 감안하면 고지혈증 환자다.지방간 증세도 있었다.혈압도 높아서 세 가지 종류의 고혈압약을 먹고 있었다. 장씨는 식욕이 남달리 강한 편은 아니지만 적게 먹는 편도 아니다.매끼 한 공기 남짓한 양의 식사를 하는 정도. 장씨같은 사람은 우선 하루 1시간씩이라도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실내자전거타기나 속보가 적당하다. 식이요법도 병행한다. 식사량은 매끼 반공기로 절반으로 줄였다.대신 반찬은 골고루 먹게 해 영양섭취는 충분했다. 이처럼 3개월 꾸준히 치료를 받은 뒤 장씨는 몸무게가 9㎏이나 빠졌다.콜레스테롤 수치도 185로 정상으로 돌아왔다.지방간증세도 없어졌다.고혈압은 완전히 낫지는 않았지만 약을 절반만 먹을 정도로 좋아졌다. 인제대의대 상계백병원 비만클리닉 강재헌 교수(02­950­1150)가 최근 치료한 환자다. 강교수는 비만한 여성들뿐 아니라 일반 여성들도 금식이나 단식 등 잘못된 방법으로 살을 빼려고 하기 때문에 결국 실패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기적의 △△요법’,‘○○치료법’을 비롯한 초저열량 식이요법은 효과가 있는 듯하지만 사실 매우 위험한 방법이라고 경고한다. 이런 식으로 기초대사에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지 않으면 지방만 빠지는것이 아니라 나중에는 몸안의 근육까지 분해해서 몸을 해치게 된다는 것이다. 이 경우,특이하게 비만과 함께 영양실조나 빈혈이 생길 수 있다.음식섭취량을 줄이면서 편식하기 때문에 기초영양분인 철분이나 비타민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다. 이렇게되면 지방,근육이 함께 줄어들어서 키나 체중에 비해 전체적인 지방의 양은 오히려 많아진다. 잘못된 다이어트가 오래되면 거식증,폭식증을 비롯,심하면 20∼30대에 벌써 골다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최근에는 포도다이어트,감자다이어트 등 단품다이어트(한 가지 식품만 먹고 살을 빼는 방법)가 늘고 있지만 이것도 결국은 또다른 형태의 단식이라는 것이 전문의들의 공통된 의견이다.일시적으로 살이 빠질지는 모르지만 다이어트를 그만두면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이 반복된다는 설명이다.
  • 비만탈출 이렇게 해보세요

    ◎1.되도록 천천히 먹는다/2.매일 20분씩 빨리 걷는다/3.스트레칭뒤 꾸준히 운동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방법은 의외로 단순하다.단지 실천하기 힘들 뿐. 넘쳐나는 식욕을 주체할 수 없는 사람,운동부족으로 체중이 계속 불고 있어 고민하는 사람,이미 비만판정을 받아 살을 빼야 하는 사람이 꼭 지켜야할 식사습관,생활습관,운동방법을 알아본다. ▷식사◁ 되도록 천천히 먹는다.밥을 먹다가 조금만 쉬었다 먹어도 식사량은준다.처음 30초부터 시작,1∼2분씩 늘려 나가 3분까지 쉬면서 먹으면 배가 부를 때까지 먹어도 섭취한 총열량은 감소한다. 또 TV나 신문을 보거나 전화를 받으면서 밥을 먹지 않는다.무의식중에 많이 먹기 때문. 식사하기에 가장 적당한 곳을 골라 음식을 먹을 때는 반드시 그 장소에서만 먹는 것도 현명한 식사법.저녁식사는 늦어도 8시까지는 끝내고,식사를 몰아서 하지 않는 것 등은 기본이다. ▷생활◁ 항상 걷는 습관을 갖는다.출퇴근때 한두 정거장 먼저 내려 걸어가는 식으로 매일 아침,저녁으로 20분 이상 빠른 걸음으로 걷는게 좋다. 건물을 이용할 때는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한다.계단을 올라갈 때 소비하는 열량은 달리기나 자전거타기와 맞먹는다.사무실이 5층에 있다면 처음에는 4층에서 내려 한 층만 걸어올라가는 것을 시작으로 점차 올라가는 층수를 늘린다. ▷운동◁ 권장할 만한 운동은 걷기,달리기,자전거타기,줄넘기,수영,에어로빅,맨손체조 등.그러나 나이에 따라 할 수 있는 운동이 다르다.나이든 사람이라면 퇴행성관절염 등이 일찍 올 수 있으므로 뛰는 운동 등은 좋지 않다. 수영이나 실내자전거타기,걷기 등이 좋다.다만 달리기를 1시간 한다면,달리기를 할 수 없는 사람은 걷기를 2시간 하는 식으로 운동량을 맞춰나간다. 운동은 일주일에 3∼5일이 적당하다.매일 하면 다칠 위험이 많고,일주일에 1∼2일 이하면 효과가 없다.젊은 사람이라면 땀을 많이 흘리고 숨차는 운동,에어로빅이나 농구 등 구기운동도 바람직하다.특히 뚱뚱한 사람은 운동전에는 미리 스트레칭(준비운동)을 충분히 해서 부상을 막아야 한다. 운동하다 다치면 식이요법만 해야하는데 이 방법만으로는 비만치료가 잘되지 않는다.
  • 지역·직장의보 통합 서둘러야/이광찬 원광대 교수(기고)

    우리나라는 심각한 경제위기 속에서 사회안정의 중추세력인 중간계층이 급속히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우리 국민들 대다수가 자신을 중간계층으로 본다는 조사들이 발표된 바 있으나 사실은 자기허상적 중간 계층이 상당수다.따라서 현재의 난국에서 갑자기 저소득층으로 급락해 사회불안을 급증시킬 수 있다.이같은 사태를 막고 새로운 경제사회구조의 재편을 뒷받침할 완충장치로 고용보험 건강보험 연금보험 등과 같은 사회보장을 위한 장치들이 빠른시일 안에 구축돼야 한다. ○비용부담 덜고 혜택 평등 그같은 장치 가운데 하나인 통합의료보험법안이 20년간의 오랜 논란 끝에 지난 해 11월 국회에서 통과돼 개혁의 기반이 마련됐다.그러나 관련 이익집단이 1월8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개혁을 가로막는 구태의연한 내용을 보고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 이익집단들은 의료보험을 통합하면 재정적자에 대한 책임이 각 조합에서 정부로 전환돼 매년 1조원 이상의 국고 부담으로 돌아온다고 하는데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아니 정반대라고 할 수 있다.통합이 되면 헌법에 규정된 생존권적 기본권 보장을 위한 사회보험제도로서 보편적인 전국민 연대책임에 의한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의료보장제도가 된다.그래서 조합별 독립채산제 아래에서 빈자조합은 매년 20∼30%씩 기여금을 인상해 빈익빈부익부가 심화돼 가는 비형평성의 문제가 없어지고,모든 계층과 직업군 및 지역에 관계없이 능력에 따라 부담하도록 함으로써 평등한 급여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즉 통합이 되면 1조원의 국고부담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전국민연대책임으로 비용 부담을 능력에 맞게 분산시킬 수 있게 된다. 노인진료비와 고액진료비를 공동 부담한다는 것도 조합방식에서 연유할 수 밖에 없는 심각한 문제를 일부 완화하고자 하는 궁여지책으로서 제도의 왜곡과 복잡성 및 각종 낭비를 증폭시켜 왔다.통합체제가 되면 이런 것이 원천적으로 필요없게 된다. 조직이 비대해지면 제도 운영이 비효율적이 된다는 주장도 근거가 없다.코스타리카 영국 스웨덴 등의 통합적 의료보장체제는 물론 미국의 연금보험제도(OASDI)는 미국의 전체 근로자 1억4천여만명을 하나의 통합 체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임이 증명되고 있다. ○낭비 없애는 효율적 제도 지금은 미증유의 새로운 경제사회적 상황에 처해 평생직장이 사라지고 모든 계층,모든 직업의 사람들이 수많은 단속적 직업 이동과 실업을 겪게 되는 시대이기 때문에 현 조합체제로는 낭비만 폭증하면서 아무도 적절한 의료보장을 받을 수 없게 된다.이런 개혁은 농어민과 저소득층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공무원이나 회사 간부 등 중산층도 수 없이 해고될 것이다.이런 곤경에 빠지면 직장조합에서 지역조합으로 옮겨야 하기 때문에 자기가 다니던 직장조합의 비축금은 소용이 없게 된다.또 수없이 빈번한 조합 이동으로 막대한 행정관리상의 낭비와 급여수급 장애가 발생한다.
  • 금융구조조정 3조6,000억 배정/분야별 예산안 요지

    ◎방위력 개선·군시설비만 2조원 축소/신용·어음보험기금 36조500억 추가 정부는 IMF 체제에 따라 올해 세출에서 8조4천억원을 삭감하는 초긴축 추경예산안을 짰다.이에 따라 사회간접자본을 비롯 방위비와 농어촌 교육 등의 분야에서 대규모 삭감이 이뤄졌다.그러나 금융구조 조정비용에 3조6천억원과 환차손 보전 및 실업대책 지원(일반회계)에 2조원을 배정,예산규모는 1조6천7백억원 순삭감됐다. □국방비=당초 예산안보다 6천억원 가까이 줄였다.지난 해보다 4.1% 준 것이다.방위비 증가율도 당초 6.3%에서 1.9% 느는 데 그쳤다.사병 기본급식비의 경우 1일 3천800원으로 유지하는 등 전력유지와 훈련에 관한 예산은 줄이지 않다.대신 청사신축 등 시설비를 1조8천억원 삭감했다.유류대는 환율상승을 감안 2천6백72억원에서 3천6백6억원으로 높였다.방위력 개선사업의 경우 신규사업을 보류,1천6백억원 줄였다.이에 따라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와 개량형 잠수함(SSU) 등은 99년 이후로 늦춰졌다. □사회간접자본=경부고속철도의 경우 대구∼부산 구간의건설을 유보,사업비를 4천8백억원에서 3천5백6억원으로,부산 가덕도 신항은 1천8백억원에서 1천2백85억원으로 줄였다.인천 국제공항은 2000년 말 개항을 목표로 당초 4천6백6억원을 유지했다.2백90억원 규모의 광주 외곽도로를 비롯해 부산∼울산 전주∼함양 청주∼상주 공주∼서천 전주∼함양 서울 한남∼반포 등 7개 고속도로 착공을 유보했다.지하철의 경우 국고지원 규모를 서울 25%에서 40%로,5대 광역시 30%에서 50%로 상향 조정하되 사업규모는 1조1백48억원에서 15% 삭감한 8천5백91억원으로 조정했다.철도 3천4백억원 항만 1천5백억원 수자원 1천억원 등이 삭감됐다. □농어촌 지원=92년부터 추진해 온 42조원 규모의 농어촌 구조개선사업 가운데 일부를 내년으로 연기,올해 지원액은 당초 7조8천90억원에서 6조5천7백62억원으로 낮춰졌다.경지정리사업비가 9천6백78억원에서 7천4백47억원,새만금방조제 축조비가 2천4백30억원에서 1천9백34억원으로 각각 삭감됐다.농어업 경영자금의 대출금리는 현행 5%에서 7.5%로 상향 조정되고 영농·영어·양축자금 지원규모는 5조5천억원에서 5백억원 늘렸다.15조원 규모의 농어촌특별사업비는 농특세 세입감소로 9천9백억원을 삭감했다. □중소기업 및 수출지원=아시아개발은행(ADB) 차관 10억달러를 신용보증기관에 출연해 신용보증 규모를 20조원에서 56조원으로 늘렸다.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막기 위해 어음보험기금에 5백억원을 추가 지원,인수규모를 1조7천억원에서 2조6천억원으로 확대했다.수출보험기금에 2천억원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수출용 수입원자재 확보를 위해 조달청에 재특융자 및 한은 차입금 5백억원씩 1천억원을 추가 배정했다. □교육투자=당초 GNP 대비 5%인 23조6천억원에서 성장률 감소로 4.94%인 22조3천억원으로 줄였다.학교 책·걸상 교체와 화장실 수리 등 교육환경개선사업비는 7천억원을 유지했다.국·사립대학 실험기자재 지원비는 2천8백30억원에서 2천2백88억원으로 학술연구 조성사업비는 1천2백20억원에서 1천억원으로 줄였다.
  • “월드컵 경기장 기존시설 활용”/김 당선자,검토 지시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서울을 비롯한 10개 도시에 월드컵 경기장을 새로 짓는 것 보다는 기존의 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지시했다. 김당선자는 3일 열린 인수위 전체회의에서 “대전 엑스포 공원처럼 행사가 끝난뒤 활용을 못해 관리비만 소모되는 시설이 건설되서는 안된다”면서 “월드컵 경기장도 건설비와 행사뒤 시설관리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건설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 인수위원이 전했다. 인수위는 이에따라 서울의 경우 상암동에 예정된 축구전용경기장을 건설하는 대신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다른 지역도 기존시설 활용방안을 마련하도록 문화체육부 등 관련기관에 통보했다.
  • 게으름 털고 새출발 즐겁게/어린이 방학 마무리·개학준비 이렇게

    ◎취침·기상시간 앞당겨 ‘시차 적응’/일기·숙제 절대 대신해 주기 금물/아이들 스스로 목표 실천했는지 점검하는 시간 갖게 “2월,잔치는 끝났다…” “아니,새로운 출발이야” 조숙한 아이들의 푸념과 기대속에 2월 첫주 초등학교들이 차례로 개학을 맞는다.과제도 거의 없이 자유천국을 구가하던 아이들이라 그만큼 강도높은 ‘시차 적응’을 해야 한다. 숙제는 쉽고 얄팍한 방학생활 한권과 자율과제 정도.자율과제는 악기 배우기,운동하기,엄마와 함께 즐거운 추억 만들기 등 평소 하고 싶었던 일을 자율적으로 해보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남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이들 스스로 처음에 정한 목표대로 실천했는지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해주어야 한다.한가한 시간에 부모가 아이와 마주앉아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내면서 부담스럽지 않게 아이가 자기 생활을 점검하도록 유도한다. 일기나 숙제 등이 밀려 있어도 부모가 절대 대신해 주지 않는 것은 상식.부모가 뭐든 바람막이를 해주다 보면 아이들은 자립심·책임감을 기를 수없고 자기 반성의 기회도 놓치게 된다. 게을러진 아이들이 학교의 규칙적인 시간표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적응시키는 것도 부모의 몫이다.밤늦게 TV를 보지 못하게 한다든가 아침 일찍 함께 운동을 하면서 취침·기상시간을 앞당긴다.하루세끼 식사도 규칙적으로 줘서 해가 중천에 뜨면 일어나 아무때고 냉장고 문을 여는 습관을 고쳐준다. 남은 방학기간은 또 아이들 건강을 점검해 볼 요긴한 시기이기도 하다.치아·약시 교정,수술 등 시일이 걸리는 치료를 하기에 적합하다.아이가 비만하다면 운동과 식사 계획으로 살을 빼도록 관리해 준다. 은석초등학교 이무열 교장은 “특히 요즘처럼 경제가 어려울 때 방학동안 가정에서의 절약교육이 절실하다.학용품은 화려한 사치품 보다 투박하더라도 튼튼하고 꼭 필요한 국산품을 골라 사주고 멀쩡한 형의 물건은 물려받아 쓰는 것이 부끄럽지 않다는 것을 가르치고 용돈을 규모있게 쓰고 저축하는 법,금전출납부 쓰는 습관도 익혀 줘야 한다.아이들도 IMF쯤은 다 안다.개학준비는 나라의 어려움을 함께 겪고 극복해 보는 산 교육 하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 부담 축소가 ‘관건’/통일비용(눈높이 경제교실:끝)

    ◎북 실상 정확히 파악… 다양한 재원조달 모색 지난 90년 10월 3일 독일 통일이후 독일 정부가 동독지역의 재건을 위해 7년간 쏟아부은 돈은 공식적으로 1조마르크(5천7백억달러)를 넘는다.당시 환율로 계산해도 우리 돈으로 5백70조원에 달하며 지난 해 우리 예산 71조원의 8배에 해당된다. 그러나 연방정부 이외에 서독지역의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들이 지원한 비공식적인 자금까지 더하면 통일비용은 2조마르크,우리 돈으로 1천조원을 넘는다고 한다. 더욱이 서독의 경제성장률이 통일 이후 4년간 0.2%에 머물렀고 실업률도 통일 이전보다 1%포인트 가까이 높아지는 등 사회적 비용을 감안하면 통일비용은 실로 엄청나다. 독일 정부는 당초 동독에 매년 3백억∼4백억마르크(1백70억∼2백30억달러)만 지원하면 동독의 자생력을 키울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그러나 실제로는 해마다 1천5백억마르크를 지원했다.서독 GNP의 4∼5%에 해당되는 규모다. 그럼에도 국제통화기금(IMF)과 베를린의 경제연구소들은 동독경제를 서독수준으로 끌어올이기 위해 10∼15년에 걸쳐 1조5천억∼2조마르크(8천6백억∼1조1천4백억달러)가 더 필요하다고 예측하고 있다.지금의 환율로 계산할 경우 우리 돈으로 1천8백30조원이다.올해 우리나라 예산을 25년간 한푼도 빠짐없이 투입해야 한다는 계산이다. 독일이 통일비용을 줄일 수는 없었을까.독일의 경제연구소들은 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뒤 통일이 경제적 논리보다 정치적 판단에 치중됐기 때문에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분석했다.동서독간 교류가 오래 전부터 있었으나 통일 이후의 체제문제에 대한 신중한 검토는 이뤄지지 않고 국민의 기대감에 치우쳐 정치적 접근만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독일정부가 동독의 체제전환을 서두르고 국유기업의 사유화 조치를 취했으나 동독의 노동시장과 사회정책에는 마이너스로 작용,서독경제에 오히려 나쁜 영향을 미쳤고 연방정부도 재정적 부담만 늘었다. 우리가 독일의 통일로부터 배울 점은 무엇일까.지금부터 통일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할 수 있도록 북한 경제에 대한 실상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낡은 생산시설을 현대화하고 국영기업을 민영화해 통일이 닥쳐도 남한 경제의 경쟁력이 잃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통일에 따른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중소기업의 창업에 초점을 맞추고 직업교육 등 사회정책을 통해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길러야 한다.또 외국자본을 통일비용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해야 하며 북한경제의 적응력을 높이는 방안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어떤 의미/산정기준따라 큰 편차… 계획 유동적/대가 치른만큼 경제·외교적 이득 커/조동호 한국개발연 연구원 “통일비용은 얼마인가”라는 질문을 흔히 받게 된다.그러나 이는 “저녁식사에 얼마가 드는가”라는 질문과 마찬가지로 매우 모호한 질문이다.우선 저녁식사값은 어떤 식당에 가느냐에 따라 크게 다르다.분식집에 가느냐 혹은 고급 레스토랑에 가느냐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같은 식당이라도 어떤 음식을 주문하느냐에 따라서도 크게 달라진다.또 언제 가느냐에 따라서도 다르다.예컨대 오늘의 가격과 5년후,혹은 10년후의 가격은 다를 것이기 때문이다. 통일비용도 마찬가지이다.우선 통일비용의정의 문제가 있다.정부부문의 부담만으로 규정할 것인 지,아니면 민간부문의 투자도 포함할 것인 지의 문제이다.또한 통일시점 및 통일방식도 가정해야 한다.급속한 흡수통일이냐 혹은 점진적인 통일이냐에 따라 통일비용은 크게 달라진다.나아가 통일시 남북한의 경제력 차이도 가정해야 하고,이 차이를 얼마의 기간동안에 얼마만큼으로 축소시킬 것인가도 가정해야 한다.지금까지의 통일비용 추정치들이 커다란 편차를 보이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런 가정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따라서 통일비용 숫자 자체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왜냐하면 가정 하나만 바뀌어도 추청치는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게다가 통일비용은 우리의 경제적 능력에 맞게 부담하는 것이라는 것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예를 들어 북한 실업자에게 가급적 많은 수당을 지급하는 것이 화합에 좋을 것이나,부담이 너무 크면 작게 지급할 수도 있는 것이다.고급 레스토랑에 가면 좋으나,능력이 부족하면 분식집에 갈 수도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또한 통일에는 비용도 있으나 편익도상당하다.우선 경제적 통일편익으로는 현재 남북대치 상황으로 인하여 지나치게 지출하고 있는 방위비나 외교비 등의 축소에서 오는 편익을 들 수 있다.필자의 연구에 의하면 이 편익규모만도 통일비용 규모의 약 30%에 해당한다.또 통일로 인하여 시장이 확대됨으로써 얻게 되는 규모의 경제라든가 남북한 경제의 유기적 결합에서 오는 편익,예컨대 산업 및 생산요소의 보완적 이용,국토이용의 효율화 등도 들 수 있다. 한편 비경제적 통일편익도 여러가지가 있다.이산가족 문제의 해결이나 북한 주민의 인권 신장과 같은 인도적 편익,통일한국의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제고나 전쟁위험의 해소 등과 같은 정치·군사적 편익이 있다.또 학술·문화의 발전 및 관광·여가 등의 기회가 늘어나는 사회·문화적 편익도 있다.이러한 통일편익을 돈으로 환산하기는 어려우나 매우 소중하고 큰 것이다. 따라서 “통일비용은 얼마인가” 혹은 “그만큼 많은 비용이 드니까 통일을 하지 말자”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에서 벗어난 것이다.실제로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통일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통일편익을 극대화할 것인가 하는 것이며 그러기 위하여 지금부터 우리의 대북정책이나 대내외 경제정책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하는 것이다. ◎비용 최소화 방안/경협 확대통해 남북격차 줄여야/양적·질적 경제성장의 토대 구축 통일에 비용이 따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통일 이후 북한주민의 생활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우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지원과 투자를 하여야 하고,또 북한의 각종 제도를 우리의 제도와 통합하여야 하기 때문이다.그렇지 않은 경우 남북한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어 통일한국은 매우 심각한 정치적·경제적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따라서 우리는 통일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지급부터 강구할 필요가 있다. 우선 통일을 점진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야 한다.북한의 경제가 낙후되어 있을수록 통일비용은 더 많이 든다.북한이 현 단계에서 급격히 붕괴하여 통일이 이루어진다면 우리에게 미치는 부담과 충격은 엄청난 것이 될 것이다.따라서 화해·협력을 바탕으로 남북한이 함께 발전하고,서로 합의를 바탕으로 통일을 이루는 것이 필요하다. 북한과의 교류협력을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남북 경제협력의 확대는 북한경제를 활성화시켜 급격한 붕괴를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해·협력을 바탕으로 한 평화구도를 정착시키는 데에도 필수적이다.또한 경제협력의 확대는 통일비용을 사전에 지출함으로써 통일시점에서의 부담을 완화하는 것이기도 하다.이는 나아가 북한주민이 우리의 실상과 체제를 사전에 이해하도록 함으로써 통일과정을 순조롭게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북한의 개방·개혁을 유도하고 지원하는 것도 필요하다.북한의 개방·개혁은 북한이 세계경제에 편입되는 것을 의미하고,이는 북한이 책임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행동할 것을 요구하게 되므로 남북한 긴장완화 및 평화정착에 도움이 된다. 이는 또한 시장경제체제의 도입과 연결되므로 남북경협 확대는 물론 통일 후의 경제통합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우리의 경제를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가는 것 또한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다.통일비용의규모가 같더라도 우리 경제의 능력이 커지는 경우 그 부담은 작을 것이기 때문이다.또 질적으로도 우리 경제가 튼튼하여야 통일의 충격을 커다란 혼란없이 쉽게 흡수할 수 있을 것이다.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경제가 양적·질적으로 꾸준히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이런 의미에서 최근의 경제개혁들도 단순히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통일을 사전에 준비하는 것으로 이해하여야 할 것이다. ◎분단비용이란/통일상황선 불필요한 비용·얻을수 있는 이익/국방비만 절약해도 GNP 5% 성장 가능 분단비용이란 “분단으로 인하여 지불하고 있는 비용”을 의미한다.예를들어 이산가족이 서로 만나지 못하고 헤어져 살아야 하는 것이 분단비용이다.만약 통일이 되었더라면 이산가족은 서로 함께 살면서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즉 통일이 되었더라면 누릴 수 있었을 가족의 정을 분단으로 인하여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따라서 분단비용이란 “통일이 되었더라면 우리가 얻을 수 있었을 것이나 분단으로 인하여얻지 못하고 있는 편익”이라고 바꾸어 표현할 수 있다. 그러므로 분단비용의 구체적인 내용은 통일편익의 내용과 같은 것이 된다.즉 분단상황의 지속으로 인하여 얻지 못하고 있는 인도적 편익,정치·군사적 편익,사회·문화적 편익 등이 분단비용의 내용이 된다.또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국방비나 외교비의 감축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든 지,시장확대의 이익이나 남북한 경제의 유기적인 결합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것 등도 분단비용의 내용이 된다. 현재 우리는 이러한 분단비용을 지불하고 있다.현재 뿐만이 아니라 한국전쟁이 끝난 이후 지금까지 계속하여 지불해 오고 있는 것이다.그러면 이러한 분단비용의 규모는 얼마나 될까.이를 추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특히 비경제적 분단비용의 경우는 더욱 어렵다.예컨대 이산가족이 분단으로 겪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큰 것이나,그 고통을 금액으로 환산하기란 거의 불가능한 것이다. 필자는 상대적으로 추정이 용이한 국방부문을 대상으로 분단비용을 추정한 바 있다.즉 이미 통일이 되었더라면 실제 우리가 지출한 국방비 규모보다 작은 규모,예컨대 국토 인구 경제력 등을 고려한 세계평균 수준의 국방비를 지출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이러한 감축부분을 보다 생산적인 용도에 사용하였을 때 우리 경제가 얼마만큼 더 성장할 수 있었을 것인가를 추정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군사규모도 현재보다는 작게 보유할 수 있었을 것이고,축소되는 군사인력의 산업생산 부문에의 투입 또한 우리경제를 더욱 성장시켰을 것이다.이러한 논리를 바탕으로 분단비용을 추정한 결과에 의하면,GNP는 1995년의 경우 약 5%정도 더 성장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물론 이러한 규모는 국방부문을 대상으로 한 것이므로 전체 분단비용을 추정하는 경우 그 규모는 훨씬 더 커지게 될 것이다.이러한 분단비용은 통일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계속하여 부담하여야 한다.따라서 우리는 통일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통일을 앞당겨야 하며,설사 통일까지는 이루지 못한다 하더라도 평화구도의 정착과 같이 분단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 운동으로 성인병 이겨라/‘국민체력센터’ 인터넷 홈페이지 발췌

    ◎당뇨·고혈압엔 걷기·수영·조깅 효과적/신경통환자 달리기·테니스·축구 금물 비만,당뇨,고혈압 등 성인병은 좀처럼 쉽게 낫지 않는다.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은 기본.여기다 적절한 운동을 함께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한국체육과학연구원 부설 ‘국민체력센터’ 홈페이지(http://www.sports.re.kr)에 들어가면 성인병과 기관지천식,신경통치료에 어떤 운동이 효과적인지 알 수 있다. ▷비만◁ 칼로리 소비가 많은 운동이 적당하다.하지만 비만이 심한 경우는 운동능력이 제한돼 있기 때문에 심장에 부하를 많이 주는 운동은 피해야 한다.점진적이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지방량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걷기,달리기,수영,자전거타기 등이 적절하다.운동강도는 최대 운동능력의 50에서 60%로 정하고 60분씩 일주일에 5일 이상 계속하는 것이 체지방감소에 이상적이다. 한달에 1㎏의 체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는 하루 평균 400㎈를 소비해야 하는데 산보는 90분,속보는 60분,조깅은 30분에 해당한다.산보로는 1시간에 4㎞,속보는 6㎞,조깅은 8㎞의 속도로 운동하면 된다.걸음수는 산보는 1분에 110보,속보는 140보,조깅은 180보 정도다. ▷당뇨◁ 성인 당뇨환자에게 좋은 운동은 에너지를 적절히 소모할 수 있는 산책,걷기,조깅,수영,체조,가벼운 등산.대화를 나누며 운동할 수 있는 강도로 덥지 않은 날 땀이 약간 나는 정도가 적당하다.운동강도는 최초 25분 정도에서 서서히 증가시켜 45분을 넘지 않는 게 좋다.운동할 때 식은 땀이 나거나 어지럽고 떨리면 저혈당 증세가 나타나는 것이므로 초콜릿이나 사탕 같은 당분을 섭취해야 한다. ▷고혈압◁ 걷기,달리기,줄넘기,수영,자전거타기 등의 지구력을 기르는 운동이 적합하다.웨이트 트레이닝이나 단거리달리기,줄다리기,실내골프 등과같은 일시적으로 힘을 쓰거나 호흡을 정지한 상태에서 하는 운동은 갑작스럽게 혈압상승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시간은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포함해 30에서 45분정도가 적당하다.하루 걸러 하다가 주당 4내지 5일로 늘려서 약 8주 이상 지속하면 혈압 감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천식◁ 벨트 위에서 가벼운 제자리 달리기→자전거타기→걷기→수영 등의 순서로 운동하는 것이 좋다.특히 수영은 천식환자의 운동에 뛰어난 치료효과가 있다.수영할 때는 5분운동후 1분 완전휴식을 4내지 5회 반복하거나 10분운동후 2분 완전휴식을 반복하는 것이 좋다.심한 달리기 등은 기관지 수축반응으로 천식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천식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면 기관지확장제를 운동 전후 한번씩 흡입하고 운동할 때 간간이 물을 마시는 것도 증상악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신경통◁ 고정식자전거타기,노젓기,걷기등의 운동이 충격을 적게 주어 효과적이다.걷기를 할 때는 자기 키에서 100을 뺀 숫자가 보폭이 되므로 거리를 환산하여 처음에는 25분 정도 걷다가 8개월 정도가 지나면 45분으로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달리기,테니스,축구처럼 충격이 크거나 갑작스런 동작의 변화를 요하는 운동을 피한다. 관절을 보호하고 유연성을 늘려 주는 스트레칭 체조나 근력강화운동도 효과적이다. 일상생활에서는 눕거나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을 줄이고 가까운 거리는 걷고,무리가 가지 않는 집안일을 하는 것도 좋은 운동이된다.
  • 장기집권 32년 철권통치/수하르토와 일가족

    ◎자녀 6명 국민차 등 특혜 독점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76)이 오는 3월7일 의회 간선에서 5년 임기의 대통령에 7선되면 37년 장기집권을 보장받게 된다. 66년 건국 대통령인 수카르노를 물리치고 대통령 권한 대행으로 권좌에 오른 이래 별다른 저항 없이 대통령직을 지켜온 그는 그러나 오늘날 인도네시아 경제를 망친 장본인으로 꼽힌다.이번 출마의사 표명도 나라경제를 좌지우지해 온 대통령 일가의 재산보전을 위한 수단일 뿐이라는 악평이 많다. 그런 만큼 그의 앞날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것은 곳곳에서 감지된다.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13일 국회의사당 부근에서 벌어진 수하르토 퇴진 요구 시위.불과 30여명이 벌인 가두시위였지만 철권통치가 이어져온 인도네시아로서는 희귀한 사건이었다.수하르토 일가는 철권통치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경제를 모조리 거머쥐어온게 사실이다.대통령 스스로가 국영항공기 제작사 회장 직함을 갖고 있고,7억여 달러의 특혜 대출과 관세 감면으로 말 많았던 국민차 티모르는 막내아들 토미의 몫이다.차기 대통령후계자로 종종 거론되는 장녀 시티 루크마나는 택시회사 ‘스테디 세이프’를,차남 밤방은 비만타라 시트라 그룹을 이끌고 있다.
  • 주러 대사관의 생색내기/류민 모스크바 특파원(오늘의 눈)

    지난주 모스크바대학 유학생들은“대학이 한국유학생들에 대해 등록금 감면혜택과 분할납부혜택을 주기로 했다”는 한국과 현지언론보도에 몹시 고무돼 있었다.환율이 오르면서 다소나마 학비를 조달하는 부모들의 한숨을 돌리게 해드릴수 있는 기회가 됐기 때문이다.“공관관계자도 우리 유학생,교민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며 조국에 대한 자긍심도 갖게 됐다. 대사관측은 앞서‘한국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공관이)노력한 결과 이대학이 각종 등록금혜택을 주기로 한 통보를 받았다’는 보도참고자료도 돌렸다.한국의 일부 신문들은 이 자료를 근거로 ‘5백명유학생혜택’‘20% 등록금감면 등 혜택’등으로 지면을 장식했다. 그러나 사실은 너무 달랐다.유학생들은 소속 대학장을 찾아가 분할납부허가를 요청했으나 “그렇게 약속한 적도,할 수도 없다”는 학장의 말을 들으며 황당함을 맛보았다.등록금인하혜택 역시 “딴 데서 알아보라”는 말을 들으며 일종의 ‘굴욕감’을 느꼈다는 학생도 나왔다.착오는 어디서 나왔는가. 대학측과 비공식적 ‘교섭’을 가져온 대사관의 교섭능력에 의문이 제기된다.대학의 실정과 유학생들에 대한 정확한 실정파악이 선행되지 않았다는 것이다.첫째로 대학측이 ‘혜택’으로 제시한 등록금분할납부는 90%에 가까운 유학생들이 이미 등록금을 선불했기에 5백여명으로 추산되는 이 대학 유학생가운데 대상자는 극히 미미한 숫자라는 것이다.미미한 대상자 역시 혜택을 주기어렵다는 것이 18일까지 단과대학의 입장이다.둘째,‘9월 신학년까지 등록금 인상계획이 없다’고 했지만 실제로 올해 등록금은 지난해 9월 이미 인상됐거나 조정됐다는 점이다.셋째,‘어려운 학생들에게 20%의 등록금감면 혜택을 준다’고 했으나 이는 실행방법도 수단도 없는‘비현실적’이라는 점이다. 더욱이 대학측은 이들 3개항의 혜택기간을 8월말까지로 한정,현재로서 혜택대상자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도움을준다면 오는 9월 신학기부터 적용하는 것이 논리상 맞다는 얘기다. 결론적으로 대사관은‘좋은일’하려다 되려 원성의 대상이 됐다.이런 상황속에서 한 대사관 관계자는 “대학측에 고맙다는 인사를 하라”고 해 학생들의 심기는 더욱 불편해지고 있다.모스크바대학은 한국학생들로 부터 학비만 연간 2백50만여달러(추정)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외국유학생 가운데 가장 큰 대학재정의 기여자는 한국인이라는 것이다. ‘저자세­IMF시대’이긴하나 대사관측이 보다 정밀한 근거를 가지고 당당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
  • 터키 이스탄불 역사지구(세계 문화유산 순례:58)

    ◎동서문명 함께 숨쉬는 ‘옥외박물관’/육상 실크로드의 끝이자 뱃길의 시작/동서양 종교­사상­문명 융화의 용광로/소피아­술탄사원 토프카프 유물 유명 역사학자 토인비는 터키의 역사도시 이스탄불을 일컬어 ’인류문명의 살아 있는 거대한 옥외 박물관’이라 했다.이스탄불 역사지구의 베야지트광장을 중심으로 반경 1㎞내에 인류가 이룩한 5천년 역사의 문화유산들이 그대로 살아 숨쉬고 있다.히타이트,앗시리아같은 고대 오리엔트 문명에서부터 그리스,로마 문화,초기 기독교 문화,비잔틴 문화,그리고 이슬람 문화의 진수들이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또는 한 거점에서 서로 만나고 있다. ○1㎞ 다리 아시아­유럽 연결 콘스탄티노플이란 옛 이름을 가진 이스탄불은 동양과 서양,옛 것과 새것이 절묘하게 조화한 환상적인 미항이다.유럽과 아시아가 1㎞의 다리 하나로 연결되었다.유럽쪽 도시가 이스탄불이고,맞은편 아시아 쪽이 민요에 나오는 유명한 마을 위스크다르이다.지정학적인 위치 때문에 육상 실크로드의 끝이고 해상 실크로드의 시작이었다.북아프리카나 로마에서 실려온 물건들이 이곳에서 동방상인들 손으로 건너갔다.그리고 환락과 사치가 있는 이스탄불로 전세계의 미녀들이 몰려들어 흥청거렸다.피부색이 서로 다른 민족들과,수많은 종교와 사상,신화가 이스탄불이라는 용광로속에서 하나로 융화되었다.이스탄불은 서양의 품안에 요염하게 안기기는 했어도 동양의 자태를 그대로 드러냈다. 그리스의 지도자 비자스는 기원전 7세기 델피신전의 신탁에 따라 세 바다가 만나는 천혜의 요새인 보스포러스 맞은편 언덕에 새 식민도시를 건설했다.비자스의 이름을 딴 비잔티움이란 도시였다.그리스 신화를 머금은 풍요로운 도시 비잔티움은 그 뒤 서기 196년 로마제국에 함락되었다.그러다 326년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이 도시를 로마의 새 수도로 정하면서 화려한 콘스탄티노플로 다시 태어났다.1천년간 종교와 사상의 중심지로서 세계 부의 상징이었던 인구 100만의 콘스탄티노플.이 도시의 문화유산은 인류가 이룩한 가장 눈부신 업적이었다. 그러나 1453년 5월 29일,유럽의 정신적 요람 콘스탄티노플은 동방의 새로운 강자 오스만제국의 손에 함락되었다.정복자 술탄 마호메트 2세는 그리스정교의 심장부인 성 소피아 성당에서 이슬람식 예배를 올렸다.그리고 오스만 군대의 오랜 전통에 따라 3일간 군사들에게 정복자의 특권인 약탈을 허용했다.무질서한 혼란 속에서 서양과 동양은 서로 뼈 아프게 섞이고 만났다.3일후 도시는 새로운 평정을 되찾았으나,이미 콘스탄티노플은 화려한 도시가 아니었다.이슬람의 도시 이스탄불로 바뀌면서,동서양이 조화한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 갔다. 한 문명이 다른 문명을 만나 어떻게 어룰려 공존햇는지를 교훈으로 남긴 도시가 바로 이스탄불이다.이스탄불 역사지구의 음미하는 발길은 성 소피아성당에서 시작된다.1500년의 역사를 증언하는 성 소피아 성당은 그리스 정교의 총본산이자 비잔틴 건축의 압권이라 할 수 있다.중앙 돔에 수많은 보조돔을 사용한 소피아 성당의 비잔틴 양식은 뒷날 모스크를 비롯한 이슬람 건축술에 지대한 영향을 기쳤다.이 성당은 오스만제국의 이교도 치하에서 500년간이나 이슬람 사원으로 빼앗기는 비운을 격었다.그리고 나서 지금은 박물관으로 선포되어 정교와 이슬람이 공존하는 역사 현장이 되었다.아라베스크의 어지러운 코란장식을 하기위해 입혔던 회칠을 벗겨내어 장엄한 기독교 성화들이 다시 찬연한 금빛을 발산하고 있다. 성 소피아 성당의 바로 맞은 편 히포드롬에는 이슬람 건축의 대표격인 술탄 마호메트 사원이 천년의 시차를 두고 우뚝했다.세계 유일의 아름다운 첨탑 6개에서 울려퍼지는 코란낭송을 듣노라면 이스탄불의 주인이 터키라는 사실을 새삼 일깨워 준다. 이슬람 문화의 알맹이들은 히포드롬의 이슬람문명 박물관에 잘 전시되었다.그러나 오스만 제국의 위용을 느껴보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토프카프 왕국박물관을 찾지 않을 수 없다.특히 세계 최대의 에머랄드와 84캐럿짜리 다이아몬드로 유명한 보석관과 귀중한 학습장인 복식관,이슬람의 성물을 전시한 종교관,주방과 화실 등이 당시 궁정의 실제 사용 장소에 따라 배치되었다.금남의 구역이었던 왕실 안뜰의 하렘에서는 한 남자가 가질 수 있는 모든 욕망과 사치를 훔쳐볼 수 있다.또세계 3대 컬렉션의 하나로 1만1천점의 각종 도자기를 소장한 도자기관은 우리 문화와 관련해서 흥미를 끄는 전시관이다.왜냐하면 중국이나 일본자기로 분류한 백자와 청자,청화백자들속에 한반도에서 실려온 고려와 조선의 자기들이 섞여 있을 지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007영화 배경의 지하궁전 로마시대의 히포드롬에는 원형 경기장의 흔적은 사라졌다.그 대신 이집트의 카르나크 신전에서 실어온 오벨리스크와 델피신전에 서 있던 뱀기둥,유스티아누스 대제의 기념비만이 가진 자의 힘을 과시라도 하듯 광장을 메우고 있다.광장을 벗어난 성 소피아 성단의 맞은 편에는 007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지하 저수 궁전이 자리했다.336개의 다양한 석주가 버티고 있는 지하 저수지에는 배가 떠다닐 정도로 수량이 풍부했다.이스탄불 1천만 인구에게 생명의 활기를 불어넣는 실크로드의 대시장인 카팔르 차르시 시장에는 볼거리가 많다.5천여개의 상점들이 거대한 실내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에게해 수편선에 석양이 걸리는 시각,이슬람사원에서 은은한 코란 소리가대성당의 종소리에 섞여 유럽과 아시아로 울려 퍼진다.하루를 마치는 의식이리라.이처럼 이스탄불의 역사지구는 유럽과 아시아,과거와 현재,낮과 방이이어져 하나가 되는 인류문화의 살아있는 희망으로 남아 있다. ◎여행 가이드/서울∼이스탄불 주 4회 직항/물가싸고 가죽·카펫 등 유명 이스탄불은 세계 사람들이 가장 여행하고 싶어하는 도시의 하나다.우리나라에서도 작년에 개설한 터키항공과 아시아나에서 직항편이 주4회 운항하고 있다.터키항공은 최근 경제위기로 취항을 일시 중단했다.호텔,도로,철도 등을 잘 정비한 터키는 우선 물가가 싸다.볼것은 물론 터키석,가죽,카펫,대리석,동판세공 등도 유명하다.한국계 윤투리즘(212∼257∼1361)이나 원더풀 투어(212∼257∼2288)같은 관광사로부터 다양한 패키지 문화상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