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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다이어트를 하든지 꾸준히 해야 살 빠진다 -美연구

    어떤 다이어트를 하든지 꾸준히 해야 살 빠진다 -美연구

    오늘날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이 존재한다. 널리 알려진 저탄수화물이나 저지방 다이어트부터 이를 진화시킨 앳킨스나 오니쉬 다이어트까지 저마다 타이틀을 달고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사람을 중심으로 퍼져나간다. 아직도 대부분의 많은 사람이 ‘어떤 다이어트 방법이 가장 효과가 좋을까?’라고 고심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는 현명한 생각이 아니며, 어떤 다이어트든지 꾸준히 해야 효과가 있다는 종합적인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린다 폰호른 박사가 이끄는 공동 연구팀이 지금까지 발표된 비만과 체중 감량에 관한 논문 49건의 임상시험 결과를 메타분석해 위와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팀은 과체중인 성인 7286명이 일정 기간 다이어트로 얼마나 체중을 감량했는지 비교·분석했다. 먼저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와 저지방 다이어트를 시행한 그룹을 비교했다. 각각의 다이어트를 시작한 사람들이 6개월간 줄일 수 있었던 몸무게의 평균치는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8.73kg, 저지방 다이어트가 7.99kg으로 나타났다. 그 차이는 불과 74g, 이는 물 5큰술 분 정도의 무게라고 한다. 그 외에도 앳킨스, 존, 오니쉬, 제니 크레이크, 웨이트 워처스, 사우스 비치, 비기스트 루저, 뉴트리시스템, 볼류메트릭스, 로즈메리 콘리 등의 다양한 다이어트 방식을 비교해도 거의 결과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최고의 다이어트 방법은 본인이 계속 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본인이 계속할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이라면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즉 다이어트는 방법이 아니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JAMA,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2일 자로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다이어트 종류 불문, 꾸준히 해야 효과

    다이어트 종류 불문, 꾸준히 해야 효과

    오늘날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이 존재한다. 널리 알려진 저탄수화물이나 저지방 다이어트부터 이를 진화시킨 앳킨스나 오니쉬 다이어트까지 저마다 타이틀을 달고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사람을 중심으로 퍼져나간다. 아직도 대부분의 많은 사람이 ‘어떤 다이어트 방법이 가장 효과가 좋을까?’라고 고심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는 현명한 생각이 아니며, 어떤 다이어트든지 꾸준히 해야 효과가 있다는 종합적인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린다 폰호른 박사가 이끄는 공동 연구팀이 지금까지 발표된 비만과 체중 감량에 관한 논문 49건의 임상시험 결과를 메타분석해 위와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팀은 과체중인 성인 7286명이 일정 기간 다이어트로 얼마나 체중을 감량했는지 비교·분석했다. 먼저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와 저지방 다이어트를 시행한 그룹을 비교했다. 각각의 다이어트를 시작한 사람들이 6개월간 줄일 수 있었던 몸무게의 평균치는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8.73kg, 저지방 다이어트가 7.99kg으로 나타났다. 그 차이는 불과 74g, 이는 물 5큰술 분 정도의 무게라고 한다. 그 외에도 앳킨스, 존, 오니쉬, 제니 크레이크, 웨이트 워처스, 사우스 비치, 비기스트 루저, 뉴트리시스템, 볼류메트릭스, 로즈메리 콘리 등의 다양한 다이어트 방식을 비교해도 거의 결과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최고의 다이어트 방법은 본인이 계속 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본인이 계속할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이라면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즉 다이어트는 방법이 아니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JAMA,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2일 자로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뇌신경 차단해 ‘배고픔 둔화’ 다이어트 기기 개발

    뇌신경 차단해 ‘배고픔 둔화’ 다이어트 기기 개발

    가까운 미래에 ‘뇌신경 다이어트’라는 업체가 동네에 생길지도 모르겠다. 최근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대학 연구팀이 인간의 뇌신경을 자극해 아예 배고픔을 덜 느끼게 만드는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있다. 그간 학계에서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비만을 다스리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이는 사업으로도 연결돼 큰 시장을 창출하기도 했다. 그중에는 소장 일부를 잘라내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비만대사 수술 등이 극단적인 방법 중 하나. 그러나 이번 미니애폴리스 대학 연구팀의 방식은 외과수술이 불러오는 위험 부담에서 멀찌감치 벗어나 있다.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바로 미주신경(vagus nerve). 내장기관 등에 폭넓게 분포하고 있는 미주신경은 인간의 포만감과 관련된 정보를 뇌로 전달한다. 따라서 이 미주신경을 조종해 배고픔이라는 느낌을 둔화시키는 것이 포인트로 연구팀은 전극으로 이를 차단하는 장치를 개발해 실험에 들어갔다. 먼저 연구팀은 체질량지수(BMI) 35-45사이의 비만인 162명에게 미주신경을 차단하는 장치를 신체에 삽입했다. 또한 같은 조건의 77명에게는 영향이 없는 가짜 장치를 삽입했다. 별도의 체중관리 프로그램과 함께 실험이 시작된 12개월 후 이들의 체중은 어떻게 변했을까? 먼저 이 장치를 장착한 피실험자들은 과체중 중 평균 24%를 빼는데 성공했다. 이를 자세히 보면 피실험자 중 52%는 약 1/5을, 38%는 1/4의 과체중 살을 뺐다. 그러나 가짜 장치를 단 피실험자들도 평균 16%의 체중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미국 의학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을 통해 “아직 만족할 만한 수치를 보인 것은 아니나 분명히 일정 부분 효과가 있다는 것은 입증됐다” 면서 “보다 효과적이고 안정적으로 비만을 다스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뚱뚱하면 정말 대장암이 잘 생길까”

     비만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장암에 걸리기 쉽다는 일반의 인식과 달리 대장암 환자의 체질량지수가 일반인보다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한대장항문학회(회장 김진천, 이사장 김광호)는 최근 전국 3만 6740명의 대장암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장암 환자의 체질량지수(BMI)가 일반인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비만이 대장암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진 것과 상반되는 결과여서 주목된다.  학회는 이들의 체질량지수를 고혈압 당뇨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과 각종 암 등을 가지지 않은 일반인 3879명과 비교했다.  그 결과, 대장암 환자의 평균 체질량지수가 23.47로, 일반인의 체질량지수 평균인 23.94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와는 달리 지금까지 서구권에서 대규모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에서는 체질량지수가 높을수록 대장암 발병 확률도 함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한대장항문학회가 지난 7월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장암 인식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6.2%는 ‘대장암이 체질량지수와 관련이 있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일반인 10명 중 8명 가량은 비만이 대장암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고 믿고 있는 것.  학회 김진천 회장은 “비만의 정도가 서구에 비해 심하지 않은 우리 나라에서는 단순히 체질량지수 만으로는 대장암 발병 위험성을 판별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라면서 “과체중이 아니더라도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대장 건강을 지키고 정기검진을 통해 대장 상태를 꾸준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건강한 대장을 지키기 위해서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즐기고, 동물성 지방을 포함한 고칼로리 식사습관을 피하는 균형 잡힌 식단과 함께 꾸준히 운동을 하는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아침밥 거르는 아이, 당뇨병 위험 높아진다

    아침밥 거르는 아이, 당뇨병 위험 높아진다

    아침식사를 자주 거르는 어린이일수록 당뇨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세인트조지 런던,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글래스고 대학 연구팀이 9~10세 어린이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침 식사를 자주 거르는 아이들에게서는 당뇨병과 관련한 생물 혈액표지를 발견했다. 생물 표지란 혈액이나 체액 또는 조직에서 발견되는 생물 분자로, 정상적인 신체활동과 다른 비정상적 과정 또는 질병이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로 인식된다.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어린이들의 인슐린 수치는 아침 식사를 하는 어린이에 비해 높았으며, 호르몬 반응 역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혈당 수치도 높게 측정됐다. 연구를 이끈 세인트조지런던 의과대학의 안젤라 도닌 박사는 “이번 조사를 통해 규칙적인 아침 식사 섭취, 특히 고섬유질 식단이 타입2당뇨병에 걸릴 위험을 낮춰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하지만 아침식사와 당뇨병 간의 정확한 연결고리는 아직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하게 규칙적으로 아침식사를 하지 않으면 이후 식사 때 기름진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할 가능성이 높아져 이러한 결과가 유발되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타입2당뇨병은 생활습관 및 비만과도 매우 연관이 높은 질병으로, 영국에서만 300만 명 이상이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닌 박사는 “아침을 먹지 않으면 고열량의 간식을 더 먹기 때문에 당뇨 뿐만 아니라 비만이 될 위험도 높아진다”면서 “매일 꾸준히 아침식사를 하는 것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공공 과학 도서관 의학 국제학술지인 ‘플로스 메디슨’(PLOS Medicine)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매년 증가하는 뚜렛증후군, 그 원인과 한방 치료법은?

    최근 한 드라마에 뚜렛증후군을 가진 캐릭터가 등장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뚜렛증후군은 인구 만 명당 4~5명에게 발생하는 흔치 않은 질환이지만 최근 5년간 환자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ADHD, 학습장애, 강박장애, 우울증, 충동조절장애를 동반할 수 있는 뚜렛장애는 왜 발생하는 것일까? 뚜렛장애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환경이다. 과거에 비해 아이들의 뚜렛증상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이 유병율을 높이는 한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텔레비전 시청과 게임을 즐기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는 현대의 좌식생활이 아동의 신경행동학적 문제들의 급격한 증가에 주된 원인이 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6살까지 운동활성도는 뇌발달을 촉진시키지만 증가된 좌식 생활로 운동 활성도가 떨어져 소아비만이 많아진 비율만큼 신경행동장애의 증가율이 많아진 것이다.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운동이나 음성이 반복적으로 나는 행위를 틱장애라고 표현하는데, 운동틱과 음성틱이 1년 이상 혼재되어 나타날 때 뚜렛장애라고 한다. 뚜렛증후군은 대부분 18세이하에서 발생하여 청소년후기와 초기성인기에 완전히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일부 환자는 성인기에 증상이 심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아 소외된 생활을 하기도 한다. 성인틱장애는 대부분 18세 이전에 발생하여 최소 1년 이상 이어진 만성틱에 속한다. 음성, 운동틱은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고, 증상이 유지되다가 성인이 되어서 자각하는 경우도 있다. 성인 틱장애의 경우 강박증, 충동조절장애, 우울증, 불안 등의 정서장애에 동반이환될 확률이 유아기 틱장애보다 높다. 대부분 성인까지 이어진 오래된 뚜렛증후군일수록 치료의 기간, 호전양상이 더디게 된다. 대개 6개월~1년 이상의 장기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으며, 증상 호전율은 80%이상으로 높은 편이나 관리와 치료에 따라 환자마다 다소 차이가 있다. 뚜렛증후군은 이상운동질환의 일종으로 대뇌피질-시상-대뇌기저핵의 운동신경회로의 이상작용이 주요한 원인이 된다. 이에 한의학에서는 뚜렛증후군 치료 시 운동회로의 기능이 약화된 부위를 찾아 각 뇌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특이적인 맞춤치료법을 진행한다. 아이두한의원 이승협 원장은 “뇌의 균형잡힌 활성도(balance)를 강화하며 시청각통합운동으로 운동계획-실행하는 신경세포간의 연결과 지지세포의 증가를 통해 운동성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약치료, 식이요법을 통해 소화기환경을 개선하고, 내분비계를 안정화하여 뇌로 공급되는 혈류를 개선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이어 “사지관절을 충분히 활용하는 조깅이나 수영이 뚜렛증후군에 도움이 되고, 중심성근육(core muscle)을 강화하는 운동도 좋다”며 “운동 후 수면은 충분히 하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 10~11시이전에 잠자리에 들어 7시간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뚜렛증후군 환자는 흥분과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핸드폰, 게임, 더위 등은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식이요법으로는 술, 화학조미료, 카페인, 초콜렛, 사탕, 설탕과 같이 쉽게 혈당이 오르는 인스턴트나 가공식품은 피하고 녹황색채소, 견과류, 생선, 지방이 적은 육류를 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처럼 틱을 유발하는 요소들을 제거하고 충분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이습관, 수면습관을 유지한다면 뚜렛장애 증상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액션영화 보면 살찔 위험 높아진다

    액션영화 보면 살찔 위험 높아진다

    스칼렛 요한슨이 당신을 살찌게 한다? 액션신이 많은 드라마나 영화가 비만을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코넬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텔레비전에 인터뷰 장면 보다 액션 장면이 등장할 경우 시청자들이 더 많이 먹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먹는 간식으로는 초콜릿과 쿠키 등이며, 전문가들은 할리우드의 유명 액션 영화를 보는 것이 인터뷰 프로그램을 보는 것보다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팀은 100명의 대학생에게 스칼렛 요한슨과 이완 맥그리거가 주연을 맡은 영화 ‘아일랜드’를 20분간 시청하게 했다. 첫 번째 실험에서는 20분간 화면과 소리를 다 재생했고, 두 번째 실험에서는 소리는 끄고 화면만 재생시켰다. 세 번째 실험에서는 유명 인터뷰 프로그램을 시청하게 했다. 그 결과 영화 ‘아일랜드’를 본 학생들은 20분간 354칼로리의 초콜릿과 쿠키 등을 먹었지만, 인터뷰프로그램만 시청했을 경우 섭취한 음식은 140칼로리에 불과했다. 또 액션 영화를 보면서 소리를 듣지 않은 경우에는 240칼로리의 간식을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아네르 탈 박사는 “액션이나 소리의 변화가 큰 장면 등 비교적 산만한 콘텐츠는 음식 섭취를 더욱 증가 시킨다”면서 “이는 시청자들의 주의를 산만하게 해서 먹는 것에 무감각해 지게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동대문, 중풍 예방 건강교실 운영

    중풍(뇌졸중)은 완치가 어렵고 환자와 가족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연간 사망자 중 뇌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자는 암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한다. 서울 동대문구가 오는 11월까지 보건소 4층에서 중풍과 고혈압, 당뇨 등을 앓는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 쌩쌩 교실’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건강 쌩쌩 교실에선 ▲비만을 잡아라! 만성질환관리 비만치료 특강 ▲뇌가 행복해지도록 걸어라! 올바르게 걷는 법 ▲미리 아는 중풍, 한방 닥터스 건강강좌 ▲중풍 예방 약선 식이요법과 음식 명상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스칼렛 요한슨이 당신을 살찌게 하는 주범?

    스칼렛 요한슨이 당신을 살찌게 하는 주범?

    스칼렛 요한슨이 당신을 살찌게 한다? 액션신이 많은 드라마나 영화가 비만을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코넬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텔레비전에 인터뷰 장면 보다 액션 장면이 등장할 경우 시청자들이 더 많이 먹는 경향이 있으며, 가장 많이 먹는 간식으로는 초콜릿과 쿠키 등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대학생 100명에게 스칼렛 요한슨과 이완 맥그리거가 주연을 맡은 영화 ‘아일랜드’를 20분간 시청하게 했다. 첫 번째 실험에서는 20분간 화면과 소리를 다 재생했고, 두 번째 실험에서는 소리는 끄고 화면만 재생시켰다. 세 번째 실험에서는 유명 인터뷰 프로그램을 시청하게 했다. 그 결과 영화 ‘아일랜드’를 본 학생들은 20분간 354칼로리의 초콜릿과 쿠키 등을 먹었지만, 인터뷰프로그램만 시청했을 경우 섭취한 음식은 140칼로리에 불과했다. 또 액션 영화를 보면서 소리를 듣지 않은 경우에는 240칼로리의 간식을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아네르 탈 박사는 “액션이나 소리의 변화가 큰 장면 등 비교적 산만한 콘텐츠는 음식 섭취를 더욱 증가 시킨다”면서 “이는 시청자들의 주의를 산만하게 해서 먹는 것에 무감각해 지게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내 아이 성장 과속, 저지방식·숙면으로 속도 조절

    내 아이 성장 과속, 저지방식·숙면으로 속도 조절

    초등학교 1학년일 때 예림(가명)이의 키는 122㎝로 우리나라 만 7세 여아의 평균 신장과 같았다. 그러나 초등학교 2학년 만 8세에 들어서면서 1년 사이에 무려 8㎝가 자라 초등학교 3학년 평균 신장과 비슷한 130㎝가 됐다. 키뿐만이 아니었다. 가슴에 몽우리가 만져지는 등 유방도 눈에 띄게 자랐다. 다른 아이들보다 키가 크다며 좋아했던 부모들은 불안해져 병원을 찾았고, 성조숙증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지만 빠르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너무 이른 나이에 키가 크고 성 발달이 찾아오면 몸의 균형이 깨지면서 신체적·정서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가장 큰 손실은 ‘키’다. 성 호르몬의 조기 분비로 다른 아이들보다 성장판이 일찍 닫히게 돼 오히려 최종 키가 타고난 키보다 작아지게 될 수 있다. 또 성조숙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여자아이의 경우 성인이 됐을 때 유방암과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더 높고, 친구들과 다른 신체발달로 행동장애를 보이거나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등 심리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성조숙증을 치료받지 못한 여아들이 과격한 행동을 하거나 부모와의 갈등 또는 학교생활에서 문제점을 보이고 나아가 약물 및 알코올을 남용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성조숙증은 미래의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는 질환으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에는 환경호르몬의 영향,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 등으로 과속 성장하는 아이들이 더욱 늘고 있어 내 아이만은 괜찮을 것이라고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성조숙증 환자는 무려 3배 이상 급증했다. 연도별로는 2009년 2만 1712명, 2010년 2만 8251명, 2011년 4만 6250명, 2012년 5만 5333명, 2013년 6만 6395명으로 한 해 1만명 이상 꾸준히 증가했다. 이 가운데 여아 환자는 91.2%로, 남아 8.8%보다 10.4배가 많다. 심평원 관계자는 “여아는 발병률이 남아보다 높고 유발 발달, 초경과 같은 신체적 변화가 뚜렷해 쉽게 진단되나, 남아는 발병률이 낮고 상대적으로 발견이 어려워 발병률이 10배 이상 차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조숙증 통계는 비급여 항목인 성장클리닉과 약국 및 한방상병은 제외된 수치로 실제 환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원인을 알아야 예방도 가능하지만, 성조숙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게 없다. 다만 전문가들은 비만, 환경호르몬의 내분비계 교란, 유전적 요소, 스트레스 등이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영양 상태가 불량하면 사춘기 시작이 늦어지고 반대로 체중이 늘수록, 특히 체지방이 늘수록 사춘기와 초경이 빨리 나타난다. 사춘기 물질은 비만세포에서 분비되는데, 비만아일수록 이 물질이 과량 분비돼 사춘기 시작을 앞당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내에 흡수된 환경호르몬도 정상적인 내분비계 기능을 방해해 신체 시계를 교란한다. 환경호르몬은 특히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결합해 여아에게는 조기 초경과 성조숙증, 남아에게는 여성형 유방과 면역기능 저하를 가져온다고 한다. 이 밖에 스트레스가 지수가 높을수록, 구체적으로는 부모가 이혼한 아이들이 이른 성장발달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자극적인 TV 프로그램도 아이들의 성장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조성윤 전문의는 “자극적인 TV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뇌를 자극해 호르몬에 영향을 준다”면서 “갈수록 선정적이고 자극적으로 변하는 사회문화적 현상도 아이들을 병들게 한다”고 지적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요인에 의해 생체시계가 빨라져 성조숙증이 생긴다고 본다. 그래서 약물이나 침구요법 외에도 흐트러진 생체시계의 흐름을 원래대로 바꾸기 위한 자가 치유법 처방을 내린다. 강동경희대 한방병원 한방소아과 장규태 전문의는 “생체시계와 비슷한 한의학적 개념인 ‘위기’가 빨라지는 것을 다스리려면 호흡을 느리게 하는 연습, 즉 복식호흡을 해야 한다”면서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저지방 위주의 자연음식 식사로 조금씩 생체리듬을 찾아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기를 먹을 때는 지방이 적은 살코기 위주로 먹되 가능한 한 육류 섭취를 줄이는 게 좋다. 아이를 환경호르몬 등 오염물질로부터 최대한 보호한다고 해도 사육된 고기는 성장촉진제를 놓아 키웠을 가능성이 커 안전하지 않다. 잠잘 때 분비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적으면 성조숙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숙면은 필수다.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가정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 부모 중 우울증이 있다면 아이의 정서 발달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게 좋다. 또 성조숙증이 있다면 만 8세 이전에 호르몬 주사를 맞아야 효과를 볼 수 있어 평소 내 아이의 신체에 어떤 변화가 생기고 있는지 세심하게 관찰하는 부모의 노력이 필요하다. 대개 만 8세 이전에 젖멍울이 생기고 통증을 호소하며, 만 10세 이전에 초경을 시작하거나 남아의 경우 만 9세 이전에 고환이 커지고, 키가 급속도로 자라고 체형이 변하면 성조숙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여자아이는 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특발성 성조숙증’이 90% 이상이지만 남자아이는 특발성보다 뇌의 종양 등 질병이 원인인 경우가 많아서 이상 증세를 느꼈다면 꼭 병원을 찾아 검사해야 한다. 성조숙증을 치료하는 호르몬 주사는 아직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된 게 없다. 그러나 단순히 초기에 성장이 빨랐을 뿐 이후 장기간 천천히 키가 크는 경우도 많아서 호르몬 주사를 맞아도 그다지 효과가 없는 8세 이상 아이에게 무리하게 호르몬제를 투여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장규태 전문의는 “인위적으로 키를 키우기보다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연내 만기 회사채 1300억… 동부 또 생사 기로에

    연내 만기 회사채 1300억… 동부 또 생사 기로에

    당진발전 매각 등으로 고비를 넘기는 듯하던 동부그룹이 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핵심 계열사인 동부건설의 자금난이 심화되면서 연내 만기가 돌아오는 1300여억원의 회사채 상환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금융 당국과 동부그룹은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채권단은 난색이다. 김준기 회장 등 오너 일가가 사재를 더 내놓지 않으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불가피하다는 기류다. 29일 동부그룹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당국과 채권단은 지난 26일 회의에서 동부건설 유동성(현금 흐름) 문제를 논의했다. 동부건설은 지난 21일 삼탄과 동부당진발전 매각에 관한 본계약을 맺었다. 매각대금 2700억원은 다음달 5일 들어온다. 하지만 당진발전 지분을 담보로 산업은행에서 받은 브리지론 2000억원 등을 갚아야 해 실제 동부건설이 손에 쥐는 돈은 500여억원에 불과하다. 그런데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가 9월에 500억원, 11월에 844억원(조기상환 요청 예상분 500억원 포함)이다. 9월 도래분은 당진발전 매각자금으로 간신히 막는다고 해도 11월에 1000억원 가까운 돈이 더 필요하다. 동부건설 측은 “이미 수주한 관급공사 4000억원 등 연내 1조원 수주가 예상돼 이번 고비만 넘기면 자금 흐름에는 문제가 없다”며 “워크아웃 신청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내심으로는 채권단이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이나 워크아웃으로 자금 흐름 숨통을 터줄 것을 바라고 있다. 채권단은 회의적이다. 한 관계자는 “동부건설의 경우 은행권 대출보다 회사채가 훨씬 많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동부건설을 지원하게 되면 사실상 은행 고객 돈으로 회사채 투자자들의 손실을 보전해주는 꼴”이라고 말했다. 동부건설의 전체 여신은 4710억원이다. 이 가운데 은행권 대출이 1840억원(39%), 회사채가 2389억원(50.7%)이다. 동부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인 동부생명과 동부화재도 동부건설 채권을 각각 500억원, 130억원 갖고 있다. 동부건설이 흔들리면 그룹 전반으로 위험이 번질 수 있다. 때문에 금융 당국은 가급적 워크아웃행을 바라는 눈치다. 경제 전반의 충격과 회사채 개인투자자들의 피해 등을 우려해서다. 하지만 이번 고비를 넘기더라도 동부건설 정상화에 5000억원의 수혈이 필요하다는 게 채권단의 판단이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주 회의에서 워크아웃과 법정관리 두 방안을 놓고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채권단은 최근 동부화재의 주가 상승 등으로 담보 여력이 늘어난 만큼 김 회장의 자녀들이 갖고 있는 화재 지분 등을 더 내놓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자율협약에 들어간 동부제철의 정상화 방안이 다음달 나오면 동부건설 지원 여부 등과 맞물려 채권단과 김 회장 간의 ‘밀고당기기’가 다시 한번 치열해질 전망이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세종시 품에 안기기’ 全부처로 확산해야

    가족과 떨어져 홀로 지내던 정부세종청사 모 부처 소속 40대 공무원이 실종 사흘 만에 세종시 인근 금강 세종보에서 익사체로 발견됐다. 사고사인지, 아니면 자살 또는 타살인지는 경찰 수사로 가릴 일이겠으나 지금 세종시 관가가 안고 있는 문제점의 일단을 드러내는 사건임은 분명해 보인다. 2012년 12월 정부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하기 시작한 뒤로 세종시 관가는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크게 두 가지의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많은 공무원들이 세종시에 정착하지 못하고 있다. 이달 현재 세종청사 공무원 1만명 가운데 60%는 아직도 서울과 수도권 등에서 출퇴근한다. 나머지 세종시 거주 공무원도 3분의1가량은 가족과 떨어져 홀로 지내는 실정이다. 출퇴근 공무원들의 심신 피로나 안전도 염려되거니와 이들 ‘나홀로 공무원’들의 생활 불안정은 더욱 우려스럽다. 세종청사 이후 많은 공무원들이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오랜 시간 가족과 떨어져 지내면서 빚어진 일로 이혼 공무원 수도 늘었다고 한다. 세종청사 1년 반 동안 자살한 4명의 공무원들도 이런 연유와 무관치 않다. 업무의 비효율성도 개선 기미가 없다. ‘길 위의 공무원’, ‘길과장’은 진작 유행어가 됐다. 실제로 세종청사의 중간간부 이상은 대다수가 늘 ‘출장 중’이다. 국회가 사실상 상시체제로 운영되다 보니 상임위 법안심사와 업무보고, 예산협의 등이 줄을 이으면서 장차관은 서울에 상주하다시피 하고 있다. 간부급들도 일주일에 서너 차례씩 국회에 불려다닌다. 보고를 받고 지시하는 업무가 대부분 전화나 메일로 이뤄지니 제대로 될 턱이 없다. 길에 뿌리는 출장비만 올해 160억원을 웃돌 판이다. 세종청사 전체에 23개의 화상회의실을 뒀다지만 부처당 월 0.8회만 이용하고 있다니 무용지물로 손색이 없다. 국토해양부가 그제 내놓은 세종시 업무방식 개편안은 이런 폐단을 극복하려는 나름의 자구책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장차관 결제사항을 줄이고 과장급 회의 출장을 원칙적으로 금하는 게 조치의 핵심이다. 중하위직 권한을 늘려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는 한편 소규모 문화활동 지원과 인문강좌 확대 등을 통해 직원들의 생활안정을 돕는 방안도 추진한다고 한다. 지난 17일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장관의 국회 출석 수행인력을 실·국장급 10명 안팎으로 줄이고, 대면보고도 기존 3분의1로 줄이기로 하는 등 업무개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두 부처의 업무개선 노력은 분명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서울-세종 이원행정 시대의 구조적 문제들을 몇몇 부처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는 없는 일이다. 올해 말이면 정부부처 세종 이전작업이 완료된다. 명실상부한 세종정부 시대를 맞게 되는 것이다. 범정부 차원의 업무 실효성 확보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 국무총리실과 안전행정부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에 적용할 업무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세종 공무원들의 삶의 질을 높일 방안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국회의 호응도 중요하다. 여야는 먼저 정부부처 공무원 회의 출석 기준부터 만들기 바란다. 부처에서 필요한 협의라 해도 실·국장 이하는 원칙적으로 국회에 올 수 없도록 하는 강도 높은 조치도 필요하다. 화상회의를 의무화하고 세종청사에 국회분원을 만들어 현장상임위를 정착시키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
  • 낙동강 칠곡보 강준치 폐사는 수온 상승 및 부적합한 서식환경이 원인

     환경부는 28일 지난 7월 낙동강 수계 칠곡보 하류에서 발생한 강준치 집단 폐사와 관련 “수온상승 등 물리적 여건과 부적합한 서식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7월 25일부터 6일간 현장 조사를 통한 심층수질분석과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이 같은 최종결론을 발표했다. 조사결과 용존산소 부족과 암모니아 독성, 독성물질 유입 등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온 및 pH 상승, 용존산소 과포화 등 물리적 여건 변화와 불리한 서식환경 등이 확인돼 4대강 사업이 강준치 집단 폐사에 영향을 미쳤다는 일부 주장과 맞물리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폐사기간에 가뭄으로 강정고령보의 강물 유입량이 전년대비 31%에 불과한데 반해 체류 시간은 19.4일로 3배 이상 늘어나 수질변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칠곡보의 체류시간은 80.1일에 달했다.  수온도 27.8∼30.0도로 어류의 대사속도를 높여 에너지 소모를 증가시키고 먹이활동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pH는 7.2∼9.5로 어류의 생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8.5 이상이 지속됐다.  또 보 구조물 설치로 서식지인 수변 식물대가 형성되지 못했고 끄리·배스 등 경쟁어종이 증가한 것도 생존에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치 폐사어 9마리 중 8마리가 암컷이고 폐사지점에서 채집한 강준치를 해부한 결과 106마리 중 105마리가 공복였고, 비만도 분석 결과 영양상태가 불량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4대강 수계에 대한 수생태계 변화와 어류의 생태여건을 면밀히 검토해 서식에 적합한 환경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생로병사의 비밀(KBS1 밤 10시) 서구화된 식습관, 무분별한 밀가루 음식 섭취 등으로 비만 인구가 늘어나면서 현대인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프로그램은 탄수화물이 다이어트의 적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쌀이 주는 놀라운 효과를 소개한다. 평소 나쁜 식습관을 개선하고 싶었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3주간의 밥 다이어트를 제안했다. 과연 그들에게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MBC 밤 11시 15분) 나잇값 못한다는 핀잔을 들어도 즐거운 배우 이계인, 말투도 행동도 모두 느린 방송인 유정현, 영원히 철들지 않을 듯한 개그맨 황현희, 거침없는 발언과 행동을 일삼는 가수 딘딘까지. 이 4명의 남자들이 ‘철없는 남자들’편에 대표로 자리를 함께한다. 이들은 기상천외하고 철없는 경험담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고성국의 빨간 의자(tvN 오후 6시 50분) 정치평론가 고성국 박사와 방송인 김정민이 MC를 맡고 있다. 이번 시간에 ‘청개구리 박사’라는 별명을 가진 김광석 참존 회장의 파란만장 인생을 조명한다. 20대 젊은 나이에 큰 성공을 거뒀지만, 수억원의 벌금과 감옥살이로 바닥인생을 경험해야 했던 김광석 회장. ‘생각의 차이가 부자를 만든다’고 말하는 그가 연매출 2700억원의 그룹을 일군 비밀을 공개한다.
  • 국민 아기띠 ‘에르고베이비’, 오는 28일 베이비페어 참가

    국민 아기띠 ‘에르고베이비’, 오는 28일 베이비페어 참가

    프리미엄 유아동 브랜드를 공식 수입하고 있는 ㈜이폴리움은 그 동안 엄마들의 러브콜을 받아왔던 에르고베이비 아기띠를 비롯해 누들앤부, 스와들디자인, 야마토야, 이탈트라이크, 뽀드미엘 등 대표 브랜드를 가지고 지난 1월에 이어 2번째로 베이비페어(Baby Fair)에 참가한다. 오는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제26회 코엑스 베이비페어에 자사 쇼핑몰인 ‘디밤비’ 타이틀로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는 지난 1월 처음 베이비페어 참여 이후 엄마들의 반응이 뜨거워 부스를 보다 넓히고 다양한 제품 군을 갖춰 두 번째로 선보이는 것이다. 디밤비(dibambi)는 이번 베이비페어를 통해 아기띠 브랜드인 에르고베이비 아기띠를 엄마들에게 특별 프로모션가로 제공할 예정이며, 에르고베이비만의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랩 캐리어(Wrap carrier)와 스와들러(Swaddler) 또한 직접 시연하며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베이비페어에서는 에르고베이비 단품 구매 시 최대 40%, 2종 이상 구매 시 추가 5% 할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베페 매거진 할인쿠폰 사용 시 추가 5천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모든 캐리어 구매 고객에게는 3만3천원 상당의 인기 제품인 베이비머핀 쿨시트가 선물로 증정되며, 6만원 상당의 2014 FW 신제품인 베이비머핀 워머를 18,000원 특별가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디밤비 부스 방문 예약 이벤트를 통해 디밤비가 특별 제작한 디밤비 모빌을 증정하고, 베이비페어 앱 다운 시 키재기판 증정, 20만원 이상 구매 시 D보틀을 증정하는 풍성한 사은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폴리움 디밤비의 박람회 부스는 삼성동 코엑스(COEX) Hall A, H-120이며, 자세한 내용은 디밤비 공식브랜드몰(www.dibamb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예술전문학교 피부미용학과, SBS A&T 뷰티스쿨과 산학협력 체결

    서울예술전문학교 피부미용학과, SBS A&T 뷰티스쿨과 산학협력 체결

    서울예술전문학교(이하 서예전) 피부미용학과는 지난 20일 SBS A&T 뷰티스쿨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이번 산학협력은 미용 산업 분야의 발전에 필요한 취업, 교육지원, 학술정보교류 등의 상호협력과 교류를 장려하여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에 서예전 피부미용학과와 산학협력을 맺게 된 SBSA&T 뷰티스쿨은 지상파 방송국인 SBS 내에 위치한 뷰티 아카데미로 미용기술 인력양성 전문 교육센터를 통해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강사진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 프로아티스트를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서예전 피부미용학과 학생들에게 현장실습의 기회와 자격증 취득, 다양한 특강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예전 피부미용학과 관계자는 “이번 산학협력 체결로 학생들에게 보다 전문화 및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예전 피부미용학과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키우고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예전 뷰티예술학부는 방송스타일리스트학과, 피부비만케어학과, 캐릭터분장학과 등으로 세분화돼 운영되고 있다. 실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해당분야의 권위자를 실무 교수진으로 초빙에 현장에 맞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햇살론 승인률 높은곳 무방문 무서류로 대출자격 확인하고 신용대출이자 줄이자

    햇살론 승인률 높은곳 무방문 무서류로 대출자격 확인하고 신용대출이자 줄이자

    남편이 건강이 나빠져 회사를 그만두자 식당에서 월90만원을 받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주부 A씨, 따로 모아둔 돈은 없고 90만원으론 생계유지가 안돼 어쩔 수 없이 생활자금으로 대부업체의 고금리 신용대출을 1,000만원 받아서 생활하고 있다. 월220만원 정도를 받는 직장인 B씨, 아내와 자녀2명이 있어 급여로는 생활비만으로도 빠듯한 것이 사실이다. 가끔씩 부족한 돈을 카드 현금서비스로 편하게 사용했지만 어느 새 원금이 불어나 1,000만원을 넘어서고 있다.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C씨, 불경기 속에 장사가 되지 않아 운영이 어려워 대부업체에서 고금리 대출을 1,500만원 가까이 받아서 힘겹게 운영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이유로 고금리 대출이자에 힘들어하는 서민들에게 저금리로 전환대출이 가능한 서민금융정책 햇살론 바꿔드림론 새희망홀씨 등을 만들어졌다. 캐피탈 카드사 등 대부업체의 고금리 신용대출을 이용하던 고객이 햇살론으로 전환하면 금리 수준이 연20~40%대에서 연10%대 이하로 낮아져 이자부담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 이렇게 파격적인 저금리 혜택을 주는 햇살론은 정부가 보증을 서주고 농협, 신협, 수협,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대환대출 2,000만원과 생계자금 1,000만원을 합해 최대 3,000만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금리는 연8.4%~10.8%까지다.(2014년8월기준) 예를 들어 1,000만원을 36개월로 대출 시 월평균 이자는 4만8500원이면 되고 취급 및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단 보증보험료는 연1% 공제된다. 상환기간은 최장 5년까지 가능하며 상환방식은 원금균등분할방식이다. 햇살론대출자격은 월 급여를 70만원이상과 3회이상 수령하고, 최근 3개월이내 30일이상 연체경력이 없으면 누구나 가능하다. 직장인, 개인사업자, 일용직, 임시직 근로자도 대상이다. 기존 고금리대출을 저금리로 대환대출 및 추가 생계자금까지 한번에 실행된다. 물론, 고금리대출을 보유 중이 아닌 경우 생계자금만 별도로 신청도 가능하다. 햇살론 승인률 높은곳은 모든 접수나 심사가 무방문 무서류로 가능하여 간단한 본인인증만으로 한도와 이율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한도확인 이후 팩스송부만으로도 모든 심사가 이루어지며, 최종승인 확정 후 계약서 작성시 한번만 방문하면 된다. 지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은 서울, 인천, 부산, 제주, 광주, 대구, 대전 등 이외 전국의 수많은 지역센터에서 운영하는 전국 무료출장 대출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직장인의 경우 상담부터 입금까지 1~2일정도면 가능하며, 개인사업자의 경우 약2주정도 소요된다. 햇살론 신용대출 상담 및 신청을 원하는 고객들은 햇살론 승인률 높은곳 정식위탁법인 홈페이지 (http://www.haetsallo.co.kr) (클릭시 바로연결)에서 안내가 가능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산 침수 피해, 자연재해냐 인재냐…지자체, 안이한 늑장 대처 논란 커져

    부산 침수 피해, 자연재해냐 인재냐…지자체, 안이한 늑장 대처 논란 커져

    ‘부산 침수’ 부산 침수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 피해가 자연재해냐 인재냐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기상청은 25일 오후 1시쯤 부산을 포함한 양산, 진주시에 호우경보를 발효하며 예상강수량을 30∼80㎜로 예보했다. 하지만, 이후 2시간가량 시간당 최대 130㎜, 역대 두 번째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는 등 예보는 크게 엇나갔다. 소방방재청은 통신사를 통해 호우경보 발령 소식과 함께 상습침수지역 대피, 위험지역 통제 등의 내용을 담은 긴급재난 문자를 발송했지만, 예보만 믿고 있던 지자체는 속수무책이었다. 특히 일주일 전인 18일 부산에 큰비가 왔을 때부터 재해 위험이 불거졌지만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다. 25일 집중호우에 산사태가 발생해 경로당을 덮친 부산시 북구 구포3동 T빌라 인근 산비탈은 지난 18일 폭우에 이미 산사태 징조가 시작됐다. 인근 D빌라에 사는 주민 김모(52·여)씨는 “지난주 비에 이미 토사가 조금씩 흘러내려 불안했다”며 “동네 아저씨가 참다못해 구청에 산사태가 우려된다고 신고했지만 ‘그런 곳이 한두 곳이냐’고 무시당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산사태가 난 바로 옆 시멘트 계단은 비만 오면 갈라진 틈새로 흙탕물이 쏟아져 나오는 등 심각한 상태라고 주민들은 입을 모았다.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대피도 미흡했다. 차량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외할머니(75)와 손녀(15)가 안타깝게 숨진 부산 동래구 우장춘로 지하차도는 비만 오면 물이 들어차는 위험지역이었다. 하지만, 제때 차량통제가 되지 않으면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생겼다. 비만 오면 물이 들어차는 침수우려 지역이었지만 경찰, 지자체 등 담당 당국의 대응은 늦었다. 위험지역에 대한 주민 대피도 잘 이뤄지지 않았다. 부산에서 산사태 위험지역만 343곳, 자연재해 위험지구는 47곳에 달하지만, 지자체는 예산과 인력 부족을 이유로 선제 재해예방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 지자체 안전과 관계자는 “한정된 부서 인력과 가뜩이나 부족한 예산상황에서 최소 억대의 예산이 들어가는 재해예방사업은 뒷순위로 밀리기 마련”이라며 “사실 비 올 때마다 조마조마한 게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폭우가 그치고 나서도 도시철도 운행이 중단되고 북구 만덕터널 등지에는 오후 10시가 넘도록 극심한 차량정체가 이어졌지만 이를 알리는 재난 메시지 통보는 없어 시민의 혼란은 계속됐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비가 그치고서 4시간이나 지난 오후 7시가 넘어서야 ‘감전사고 우려’ 재난문자를 보내 빈축을 사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군복의 진화/진경호 논설위원

    젊은 세대에겐 낯설겠지만 한때 흔했던 옷색깔 이름이 ‘국방색’이다. 국방에도 색이 있다니 대체 뭔가 싶지만 1948년 이후 40년 넘도록 우리 육군이 군복색으로 썼던 카키색을 말한다. ‘흙먼지’를 뜻하는 힌두어 ‘카키’(khaki)에서 따온, 연한 녹색과 갈색을 뒤섞은 이 색은 현대군 최초의 위장색이다. 1846년 인도 펀자브 주에 주둔해 있던 영국군이 처음 사용했고, 이후 100년도 안 돼 전 세계 모든 군복의 기본색으로 자리하면서 제1, 2차 세계대전을 ‘국방색의 전쟁’으로 만들었다. 전쟁의 진화, 즉 무기의 발달과 이에 따른 전술의 변화에 맞춰 인류는 지난 수천년 전투복과 군복색을 바꿔왔다. 때론 목숨을 보전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했고, 적을 심리적으로 제압하거나 자신의 지위와 신분을 과시하기 위한 방편으로 쓰이기도 했다. 무기라고는 칼과 창밖에 없던 고대엔 방패와 가죽 갑옷 정도면 충분했다. 그러나 중세 들어 활이 본격적으로 사용되면서 금속갑옷이 등장했다. 유럽만 놓고 보면 13세기 중엽엔 작은 쇠고리들을 그물처럼 엮은 쇠사슬 갑옷을 시작으로 14~15세기 철판 갑옷을 거쳐 16세기 들어 영화 로보캅에 등장하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철판으로 감싼 ‘플레이트 아머’(판갑·plate armor)가 등장해 금속갑옷의 정점을 찍었다. 이 플레이트 아머는 영화 아이언맨에서 가슴에 소형 아크로 원자로를 달고 손바닥에서 레이저가 발사되는 최첨단 티타늄 버전으로 진화하기도 했으나, 사실 철과 청동밖에 없던 중세 후반 전장에선 뛰어난 방어력에도 불구하고 20kg이 넘는 무게에다 입고 있을 때의 엄청난 더위로 인해 효용성이 떨어졌다고 한다. 고조선 유물에서도 청동갑옷이 발견됐을 만큼 유구하고도 우수한 전투복의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 군이 22년의 구형 얼룩무늬 전투복 시대를 마치고 신형 전투복 시대로 전면 전환했다. 흙색을 바탕으로 수풀과 나무 등 국내 지형을 분석해 만든 디지털 문양의 이 신형전투복은 적외선 감지기나 레이더, 위성촬영 등에 잘 잡히지 않는 스텔스 효과를 갖추고 있다 한다. 2025년까지 GPS(위성항법장치)와 소형 PC가 부착되고 자동 온도·습도 조절과 열차단 기능, 세라믹 타일과 나노섬유로 가공해 방탄 기능까지 갖춘 전투복으로 개량해 나간다는 게 군의 계획이다. 여전히 ‘국방색’인 병영문화가 새삼 물음표를 던진다. 이런 첨단 전투복이 왜 필요한가. 전투력이 결코 장비만의 문제가 아님은 스스로가 더 잘 알 터, 첨단 전투복으로 가려진 청춘들의 피멍을 씻어내는 게 먼저임을 군 당국은 이제라도 뼛속 깊이 새겼으면 싶다. 진경호 논설위원 jade@seoul.co.kr
  • R&D 자금 횡령·유용 땐 최대 100% 과징금

    지난 8일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연구원 A, B씨는 정보통신 및 방송융합 신사업 발주 대가로 정보기술(IT) 업체로부터 2억 7000만원의 뇌물을 받고 정부출연금 12억원을 유흥비 등으로 탕진해 구속됐다. 이들에게 사업 지원 대가로 억대의 금품을 요구한 미래부 공무원과 사업 편의제공 대가로 업체로부터 1000만원을 받아 쓴 서울시 공무원도 모두 기소됐다. 이처럼 국가의 미래가 걸린 첨단과학산업 발전을 위해 쓰여야 할 연구개발(R&D) 예산을 쌈짓돈처럼 주무르는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정부가 고강도 대책을 내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부터 연구개발(R&D) 예산을 횡령·유용하다 적발되면 연구비 전액 환수는 물론 부정사용금액의 최대 100%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는 제재부과금제를 전면 시행하는 내용 등을 담은 ‘산업 R&D 자금 부정사용 방지대책’을 25일 발표했다. 또 신고 활성화를 위해 부정행위 공익신고자에게 지급할 보상금 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최대 1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포상금 역시 기존 1000만원에서 최대 2억원까지 끌어올렸다. 내부통제체제도 강화하기로 했다. 전담기관의 직원과 관리자가 부정사용 감시를 소홀히 했을 경우 인사 및 성과평가에서 불이익을 주는 조항을 신설하기로 했다. 아울러 은행, 카드사, 국세청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연구비를 지급 관리하는 실시간연구비통합관리시스템(RCMS)을 R&D 과제 전체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럴 경우 3000만원 이상의 장비만 등록하던 관행에서 모든 구매장비를 등록·관리해야 하고 인건비 역시 수행기관이 아닌 참여연구원에게 직접 지급될 예정이다. 산자부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연구비 부정사용 행위는 265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528억원의 예산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주요 부정행위로는 납품업체와 결탁해 물량 및 대금을 부풀리거나 ▲거짓 증빙서류 제출 ▲허위 장비 구입 ▲인건비 부정사용 등이다. R&D 연구자금 부정사용은 박근혜 정부의 3대 우선척결비리 중 하나로 꼽힌다. 산자부는 잇단 연구비 부정사용에 대해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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