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비만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문신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사설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인류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재산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637
  •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 근본적으로 관리하려면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 근본적으로 관리하려면

    감기도 아닌데 재채기와 콧물이 계속되는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연중 9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최근 5년간, 평균 진료인원을 월별로 보면 9월(114만명)과 10월(107만명)이 가장 많아 전체 환자의 22.7%가 9∼10월에 집중됐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주로 환절기에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데 가을철에는 주로 쑥, 돼지풀 등의 꽃가루가 공기 중에 떠다녀 알레르기를 유발하며 코 점막을 자극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집먼지진드기, 애완동물 털 등도 원인으로 꼽힌다. 또 하나의 원인으로는 큰 일교차가 있다. 일교차가 커지면서 자율신경계에 이상을 일으켜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콧물, 재채기, 코가려움의 증상 이외에도 코막힘, 눈이 충혈되거나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심하면 중이염, 부비동염, 인후두염, 결막염 등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알레르기비염환자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안국건강의 ‘코박사’는 면역체계 과민반응에 의한 ‘코가려움증’, ‘콧물’, ‘재채기’ 등의 코 증상에 임상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구아바잎 추출물’을 원료로 사용한 제품이다. 또한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면역세포인 비만세포(mast cell)를 안정화시켜 히스타민 방출을 억제하는 것도 구아바잎 추출물의 주 기능이다. 히스타민을 품고 있는 비만세포를 터지지 않게 하고 항원에 반응하지 않는 면역관용(immune tolerance)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안국건강 관계자는 “구아바는 과육부터 잎까지 버릴 것이 없는 약성이 뛰어난 나무로, 고대잉카인들도 건강식으로 즐겨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며 “구아바잎 추출물등 복합물은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면역세포와 비만세포를 안정화시켜 히스타민 방출을 억제함으로써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해준다. 또한 항산화력이 높아 염증세포가 발생시키는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없애 부작용 없이 비염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안국건강은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으로 봄, 가을 환절기마다 코가 과민해지는 경우, 코의 과민반응으로 지속적으로 수양성 콧물이 나오거나 재채기,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등 평소 코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나 면역력이 약해 감기가 잘 걸리는 경우에 ‘코박사’를 추천한다. 안국건강 ‘코박사’는 500mgx120정(1개월 분)으로 6개월분에 198,000원이며 안국건강 쇼핑몰 (www.shopagh.com)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사과 껍질째 먹으면 노화 따른 근육손실 예방

    [건강을 부탁해] 사과 껍질째 먹으면 노화 따른 근육손실 예방

    나이가 들어 자연스럽게 근육손실과 근력이 떨어진다면 매일 사과를 껍질 채 먹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최근 미국 아이오와 대학 연구팀은 하루 한 알 정도의 사과 섭취가 노화에 따른 근육 손실을 막는데 '특효'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우리가 즐겨먹는 사과는 잘 알려진대로 영양분이 풍부하고 심장에 좋으며 체중 감량에도 효과가 있다. 이번 아이오와 대학 연구팀은 사과의 이같은 효과에 주목, 늙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사과껍질에 포함된 특정 물질이 늙은 쥐의 근육손실과 위축을 최대 30%까지 떨어뜨린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이 확인한 이 특정 성분은 사과껍질에 많은 우르솔산(ursolic acid)이다. 이 성분이 노화에 따른 근육손실을 일으키는 단백질 ATF4의 활동을 억제시킨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 연구팀은 우르솔산이 근육형성 역할을 하는 인슐린과 인슐린유사성장인자-1(IGF-1)를 활성화시킨다는 이번 논문과 같은 맥락의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12년에도 우르솔산이 칼로리 연소기능을 지닌 갈색지방과 골격근의 양을 증가시켜 비만을 억제한다는 사실도 밝혀냈었다. 연구를 이끈 크리스토퍼 애덤스 교수는 "나이들어 찾아오는 근육손실은 삶의 질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면서 "사과 껍질에 포함된 우르솔산이 근육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노화억제를 위해서 사과를 통째로 먹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이어 "그린 토마토에 포함된 성분인 '토마티딘' 역시 우르솔산과 같은 효과를 발휘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 국제학술지인 ‘생화학저널'(The 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에 발표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김경운 기자의 맛있는 스토리텔링 7] 5색 과일과 채소, 몸 어느 장기와 맞을까

    [김경운 기자의 맛있는 스토리텔링 7] 5색 과일과 채소, 몸 어느 장기와 맞을까

    몇 년 전 미국에서 5가지 색의 과일과 채소를 매일 조금씩 먹자는 캠페인(Five Colors a Day)이 대중적 호응을 받았다. 성인병과 비만이 걱정인 우리나라에서도 이를 실천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 등 영양소가 함유된 음식을 꾸준히 즐기려면 비타민과 호르몬, 효소 등 생리활성물질이 많은 과일과 채소도 함께 챙기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만병의 근원이라는 활성산소(찌꺼기 산소)를 줄이고 항산화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제철 과일과 채소에는 몸에 좋은 성분이 더 많다. ●빨간색 노화, 노란색 소화, 초록색 피로, 보라-검정 면역력 효과 ... 5가지 색이란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보라색, 검은색을 말한다. 단순히 껍질이나 겉모양의 색이 아니라 그 본연의 색깔이 중요하다. 빨간색 과채류에는 토마토, 사과, 수박, 고추, 대추 등이 있다. 노화를 방지하고 혈액을 맑게 해준다. 혈관과 관련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에 좋다. 노란색에는 바나나, 오렌지, 당근, 단호박, 노란 파프리카 등이 있다. 강력한 항산화력을 지녀 건강한 피부에 좋고 소화력도 돕는다. 눈을 맑게 하는 효능도 있다. 초록색에는 양배추, 상추, 브로콜리, 시금치, 키위 등이 있다. 풍부한 비타민C 덕분에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고 간의 피로도 풀어준다. 보라색에는 포도, 오디, 블루베리, 가지 등이 있다.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이 돋보인다. 마지막으로 검은색에는 검은콩과 깨, 김, 미역 등이 있다. 면역력을 향상시켜 허약한 체질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과거 서양 의학은 과일이나 채소의 색이 번식을 돕는 동물의 눈길을 끌기 위해 화려한 것일 뿐, 주목할 만한 것은 아니라고 여겼다. 그러나 동양의 전통 의학은 오래전부터 5가지 색이 제각각의 고유한 약효는 물론 우리 몸의 장기와도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기록으로 남겼다. 서양에서 갈수록 동양 의학에 관심을 갖는 이유다. ●색깔별 과일 채소, 몸의 각 장기와 찰떡 궁합 전통 의학은 빨간색 식품이 심장병 환자에 좋은 것으로 봤다. 피가 단순히 붉기 때문이 아니다. 동양은 현대 의학의 연구를 통해 밝혀진 사실과 똑같은 의학적 지식을 이미 터득하고 있었던 셈이다. 심장이란 혈관 운동의 중심이다. 심장이나 혈관 질환이 의심되면 대추, 오미자, 구기자 등을 약재로 썼다. 노란색은 위장과 관련된 것이다. 위장병 환자에겐 호박죽이나 노란 벌꿀로 소화 기능을 향상시키는 처방을 했다. 초록색은 간장과 쓸개에 작용하는 것으로 본다. 동물의 쓸개즙이 초록색인 게 결코 우연이 아니다. 초록색 채소의 엽록소는 간의 해독에 좋고 피부를 맑게 한다. 검은색 식품은 신장(콩팥)을 건강하게 한다. 남성의 전립선이나 여성의 자궁 질환에 관련된 것이다. 성 기능을 높이고 자궁암 등을 예방한다. 뼈까지 모두 검은색인 오골계를 강장 식품으로 여기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검은쌀과 콩 등은 탈모에도 좋다. 여기서 전통 의학은 검은색과 보라색을 하나의 색으로 봤다. 실제로 안토시아닌 성분은 보라색 채소와 검은색 식품에 공통적으로 함유돼 있기 때문에 굳이 분리될 이유가 없다. 대신에 전통 의학은 흰색을 5가지 색에 포함했다. 흰색은 폐와 기관지에 작용하는데 식품으로는 무, 양파, 파, 마늘, 도라지, 배 등이 있다. 기침이 심하면 도라지를 약재로 썼고 무즙이나 배즙을 먹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꼭 챙겨야 하는 과일과 채소의 5가지 색은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검은색 그리고 흰색이다. ●5색 과일 채소 외에 필요항 또 하나의 색은 흰색 그런데 한국인은 육류를 즐기는 서양인에 비해 김치 등 채소를 많이 먹어서 건강한 것으로 착각할 수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우리가 많이 먹는 식품이 너무 흰색에 치우쳐 있기 때문이다. 빨간색의 경우 토마토를 아무리 많이 먹는다고 해도 서양인처럼 각종 음식에 토마토를 쓰지는 못한다. 토마토는 지용성 채소라 과일처럼 날것으로 먹는 것보다 올리브오일 등을 넣거나 불에 살짝 익히는 게 좋다. 또 초록색과 검은색 식품은 어느 정도 먹는다고 해도 노란색의 바나나나 보라색의 포도 등을 그리 많이 섭취한다고 볼 수 없다. 반면 서양인의 보라색 식품 섭취량이 많은 이유는 포도로 담근 와인을 매일 조금씩 즐기는 덕분이다.  <능금> 시인 김춘수  그는 그리움에 산다  그리움은 익어서  스스로도 견디기 어려운  빛깔이 되고 향기가 된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포항 등 4개 공항 대테러 장비 없다

    포항 등 4개 공항 대테러 장비 없다

    전국 14개 공항 가운데 포항·사천·군산·원주 공항 등 4개 공항에 대테러장비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실에 따르면 전국 14개 공항 가운데 김포·김해·제주 공항은 대테러장비를 90% 이상 보유한 반면 포항·사천·군산·원주 공항은 폭발물 탐지·확인·운반·처리 등을 위한 장비가 전무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4개 공항은 폭발물 취급을 위한 부수장비만 1~2개씩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전국 14개 공항이 보유한 대테러장비는 품목별 내구연한 초과로 테러의 위협으로부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각 공항이 보유한 대테러장비 184점(17종) 가운데 내구연한을 초과한 장비는 54점(6종)으로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들 4개 공항의 대테러장비 미보유 근거로 자체 예규를 들고 있다. 예규 ‘공항에서의 폭발물 등에 관한 처리기준’에 따르면 ‘공항의 특성에 따라 폭발물 처리 장비의 종류 및 수량을 공항별로 달리 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4개 공항에 실질적인 대테러장비가 거의 전무한 것은 안전불감증에 따른 자의적인 해석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특히 김포·김해·제주 공항 등은 군·경과의 상호협정뿐 아니라 대테러장비도 대부분 보유하고 있는 반면 나머지 공항들은 협정에만 기댈 뿐 대테러장비가 취약하거나 전무해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경찰청장 출신인 사장이 취임사에서 공항 안전에 대해 강조했음에도 대테러장비 보유 등 테러에 대한 안전은 뒷전”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국가정보원 소관 ‘국가대테러활동지침’에 따르면 국토부의 임무로 테러 발생 시 초동조치를 위한 전문요원(EOD) 양성 및 확보를 의무화하고 있다. 대테러장비는 반드시 EOD 요원이 운용해야 함에도 4개 공항에는 요원조차 배치돼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4개 공항은 군부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김포·김해 공항 등과는 상황이 다르다”면서도 “테러 발생 시 초동조치에 미흡한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비만인 ‘비타민C’ 먹으세요...걷기 만큼 심질환 예방 효과”

    “비만인 ‘비타민C’ 먹으세요...걷기 만큼 심질환 예방 효과”

    비만인이 어딘가 몸이 불편해서 병원에 가면 십중팔구 “운동하라”는 조언을 받는다. 하지만 몸무게가 너무 많이 나가 매일 운동을 실천하는 것은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미국생리학회(APS)가 주관한 국제학술회의에서는 미 콜로라도대 볼더캠퍼스 연구진이 비만인은 매일 비타민C 보충제를 섭취하면 운동한 것만큼 심장순환계질환을 예방하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혈관 속에는 ‘엔도텔린-1’(ET-1)이라는 단백질성 호르몬이 있으며 이는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그런 ET-1은 다른 어떤 호르몬보다 혈관을 수축하는 작용이 강하고 혈압을 상승시키는 데도 주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런 작용이 활발해지면 작은 혈관까지도 수축시켜 필요한 혈류를 유지하는 기능을 저하시킨다는 것이다. 그 결과, 심부전이나 심근경색, 동맥경화, 고혈압 등 질병 위험을 더욱 높인다. 반면 운동을 하면 이런 ET-1의 활동을 억제할 수 있어 혈류를 개선하는 것으로 보여 왔다. 따라서 연구진은 지금까지도 혈관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C에 주목하고, 비타민C 보충제의 섭취를 통해 ET-1의 활성을 억제해 혈관 수축을 막을 수 있는지 실험을 시행했다. 그 결과, 천천히 녹도록 만들어진(time-released) 비타민C 보충제를 하루에 1알(500mg)을 섭취했을 때 ET-1 작용을 저하시켜 혈관 수축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이 영향은 매일 걷기와 같은 운동을 하는 것만큼 효과적인 것도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번 보고에서 “비타민C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은 ET-1의 혈관 수축 작용을 완화시킨다는 점에서 비만인에게 효과적인 일상의 건강 대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미 조지아주(州) 사바나에서 열린 미국생리학회(APS) 주최 ‘제14회 엔도텔린 국제회의: 생리학과 병리생리학, 치료학’(14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Endothelin: Physiology, Pathophysiology and Therapeutics)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 결과에 관한 상세한 수치는 향후 정식으로 제출되는 논문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정치 고향 간 朴대통령 “개혁 마지막 기회… 깔딱고개 잘 넘겨야”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앞으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와 발전을 위해 외교적인 역량을 발휘해 나가면서 국내적으로는 경제 활성화와 국가 미래를 위한 개혁을 이루는 데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구 달성군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대구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지난달 21일로 예정됐던 행사가 북한의 도발로 연기된 것을 언급하며 “당시 우리 국민의 안위가 위협받아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가지고 끝까지 임했고 국민께서 흔들리지 않고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주신 덕분에 국가 안보 위기에서 벗어날 수가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특히 노동 개혁을 강조하면서 “안보 위기 상황에서 우리 청년들이 전역을 미루고 예비군복을 챙기는 모습을 봤는데 책임감과 애국심이 투철한 우리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은 정말 절실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 개혁으로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 올해가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상생의 합의를 이뤄 내야만 하겠다”며 대구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들의 임금피크제 도입 등 솔선수범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노동 개혁을 비롯한 4대 구조 개혁 등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산을 오르다 보면 마지막 한고비를 흔히 ‘깔딱고개’라고 한다”며 “그 고비를 넘기는 게 아주 힘들 때가 있는데 우리나라도 대구도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이 고비만 잘 넘기면 더 크게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는 15일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상임의장과 제8차 한·EU 정상회담을 하고 양자 관계와 지역 및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이날 밝혔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뚱뚱해 걷기 힘들면 비타민C라도 먹어야 해” - 美 연구

    “뚱뚱해 걷기 힘들면 비타민C라도 먹어야 해” - 美 연구

    비만인이 어딘가 몸이 불편해서 병원에 가면 십중팔구 “운동하라”는 조언을 받는다. 하지만 몸무게가 너무 많이 나가 매일 운동을 실천하는 것은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미국생리학회(APS)가 주관한 국제학술회의에서는 미 콜로라도대 볼더캠퍼스 연구진이 비만인은 매일 비타민C 보충제를 섭취하면 운동한 것만큼 심장순환계질환을 예방하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혈관 속에는 ‘엔도텔린-1’(ET-1)이라는 단백질성 호르몬이 있으며 이는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그런 ET-1은 다른 어떤 호르몬보다 혈관을 수축하는 작용이 강하고 혈압을 상승시키는 데도 주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런 작용이 활발해지면 작은 혈관까지도 수축시켜 필요한 혈류를 유지하는 기능을 저하시킨다는 것이다. 그 결과, 심부전이나 심근경색, 동맥경화, 고혈압 등 질병 위험을 더욱 높인다. 반면 운동을 하면 이런 ET-1의 활동을 억제할 수 있어 혈류를 개선하는 것으로 보여 왔다. 따라서 연구진은 지금까지도 혈관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C에 주목하고, 비타민C 보충제의 섭취를 통해 ET-1의 활성을 억제해 혈관 수축을 막을 수 있는지 실험을 시행했다. 그 결과, 천천히 녹도록 만들어진(time-released) 비타민C 보충제를 하루에 1알(500mg)을 섭취했을 때 ET-1 작용을 저하시켜 혈관 수축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이 영향은 매일 걷기와 같은 운동을 하는 것만큼 효과적인 것도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번 보고에서 “비타민C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은 ET-1의 혈관 수축 작용을 완화시킨다는 점에서 비만인에게 효과적인 일상의 건강 대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미 조지아주(州) 사바나에서 열린 미국생리학회(APS) 주최 ‘제14회 엔도텔린 국제회의: 생리학과 병리생리학, 치료학’(14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Endothelin: Physiology, Pathophysiology and Therapeutics)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 결과에 관한 상세한 수치는 향후 정식으로 제출되는 논문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SNS 이용한 비만치료 프로그램 효과 입증”

     휴대폰 문자메시지 등 SNS 시스템을 이용해 만성질환의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만 치료에서 성과를 확인한 이 프로그램을 금연과 당뇨 등 만성질환으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최재경 교수팀은 2012년부터 문자메시지를 활용해 비만 치료효과를 높이는 프로그램을 적용, 이 병원 비만클리닉을 찾은 80명의 환자를 40명씩 두 그룹으로 나눠 12주간 치료를 시행했다. 한 그룹에는 치료와 함께 비만과 관련된 건강정보와 식이·운동정보를 담은 문자메시지를 매주 3회씩 주기적으로 발송했다. 다른 그룹은 별도의 문자메시지를 보내지 않고 치료만 진행했다.  그 결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비만 관리를 받은 그룹이 다른 그룹에 비해 비만도를 나타내는 체질량지수가 통계적으로 의미있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주 후 치료프로그램을 완수한 인원은 첫번째 그룹이 25명, 두번째 그룹이 29명이었다. 이들의 체지방과 허리둘레를 측정한 결과,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그룹의 체지방(kg/m²)이 28.0±3.2에서 27.9±0.2로 감소한데 비해 대조군은 27.9±2.3에서 28.3±0.2로 오히려 증가했다.  허리둘레(cm)도 첫번째 그룹이 93.6±5.7에서 93.4±0.6로 줄어든 반면 대조군은 94.2±6.5에서 94.6±0.6로 미세한 증가 추이를 보였다.  프로그램 개발과 연구를 담당한 최재경 교수는 “비만은 심장혈관질환의 발병률을 높여, 사망률 증가로 이어진다”면서 “이 연구는 휴대폰을 이용한 문자메시지가 라이프스타일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이는 비만을 관리하는 데도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관련 저널(Journal of Telemedicine and Telecare)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한편, 건국대병원은 이 연구를 바탕으로 12주의 비만 프로그램을 24주용으로 확대해 새로 개발한 72개 문자메시지 컨텐츠를 적용하기로 한데 이어 금연 치료에 적용할 32개 문자메시지(12주용)도 새로 개발했다. 당뇨 등 다른 만성질환에 사용할 문자메시지 개발도 시작했다.  최재경 교수는 “비만에서도 효과를 보였듯 금연이나 당뇨 등 만성 관리 질환에서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관리프로그램이 치료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연구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 임상에서 환자들에게 적용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건국대병원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증한 건강증진병원(HPH) 의장병원으로, 이번 성과는 건강증진병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찬바람에 돋은 두드러기, 냉찜질하고 보습제 바르자

    찬바람에 돋은 두드러기, 냉찜질하고 보습제 바르자

    각종 피부 질환이 생기기 쉬운 여름도 무사히 넘긴 직장인 송모(50)씨는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요즘 피부에 번진 두드러기로 뒤늦게 고생하고 있다. 벌레에 물린 것처럼 피부가 붉게 부풀어 오르더니 팔과 다리에 번져 짧은 소매 옷을 입고 다니기 어려울 정도가 됐다. 술을 마신 날은 극심한 가려움에 잠을 설친다. 의사는 주사를 맞으라고 했지만 송씨는 병원까지 발걸음을 하고도 약만 처방받아 왔다. “금방 낫겠지”란 생각에서다. 송씨의 바람대로 웬만한 두드러기는 일주일이면 없어진다. 음식, 세제, 약물 등이 원인일 수 있으나 급성 두드러기는 증상이 오래가지 않기 때문에 혼자 애써 원인을 찾기보단 병원을 찾아 치료에 우선 집중하는 게 좋다.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를 적절하게 투약해 치료하면 길어야 한 달이다. 두드러기에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하는 이유는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화학매개체 중 대표적인 게 히스타민이기 때문이다. 특정 음식이나 약물에 자극을 받으면 몸은 이에 대항해 특수항체(면역글로불린E)를 만들어내고, 이 항체는 핵심 면역세포인 비만세포(mast cell)를 찾아가 달라붙는다. 외부에서 들어온 원인물질이 비만세포에 붙어 있던 특수항체와 결합하면 세포벽이 파괴되는데, 이때 비만세포 안에 들어 있던 히스타민과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물질이 분비된다. 이런 물질이 피부의 미세혈관에 작용해 혈관을 확장하면, 단백질이 풍부한 삼출액(진물)이 진피조직으로 새어나오며 두드러기가 발생한다. 그래서 대개 급성 두드러기는 항히스타민제로 증상을 조절해 가며 원인을 찾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성인은 두드러기가 음식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드물지만, 특정 음식물을 먹은 후 혀가 따갑거나 타는 듯하고, 혀와 입술이 부으면서 설사나 복통이 함께 발생했다면 음식물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 생선류·조개류·셀러리·딸기·배·바나나·땅콩·콩·술·초콜릿·달걀 등이 주로 두드러기를 일으키며 알레르기 검사나 식이 조절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음식물 자체보다 식품에 포함된 인공감미료·향신료·식용색소·보존제·방부제 등 첨가제가 원인일 수도 있다. 신민경 경희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소염진통제·혈압약·호르몬제·조영제·마약도 흔히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약제이며, 이 밖에 다양한 급성·감염이 원인일 수 있고, 생리주기에 맞추어 발생하는 두드러기는 호르몬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만성 두드러기다. 집중 치료에도 두드러기가 한 달 이상 낫지 않으면 만성 두드러기로 악화할 수 있다. 6주 이상 오랜 기간 지속되며 경우에 따라 수년간 낫지 않을 수도 있다.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70%는 원인을 알 수 없으며, 원인을 모르다 보니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다. 원인을 찾지 못하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 증상을 억제하는 수밖에 없다. 권혁수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대사 및 내분비계 이상, 스트레스 등 정신적 요인과도 관련성이 있고, 30%는 자가 면역기전에 의한 것이라는 보고도 있다”고 말했다. 햇볕 때문에 생기는 일광 두드러기, 차가운 공기나 찬물 등 추위에 노출됐을 때 생기는 한랭 두드러기, 피부 온도가 갑자기 높아져 생기는 콜린성 두드러기, 피부를 세게 긁거나 때리면 그 자리를 따라 부풀어 오르는 피부묘기증, 40도 이상의 뜨거운 것과 접촉한 부위에만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열 두드러기, 물에 닿은 부위에 두드러기가 생기는 수성 두드러기 등 두드러기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두드러기가 났을 때 긁으면 피부에 상처가 생겨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긁지 말고 약을 복용하거나 냉찜질을 해야 한다. 가을철 피부가 건조해지면 더 가려우니 보습제를 바르는 것도 좋다. 한의학에서는 체내에 쌓인 독소로 혈액이 오염돼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보고 해독을 촉진하는 생약 등을 처방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건강레시피] 목마를 때 달콤한 음료수 한 잔… 너무 마시면 비만·당뇨 생겨요

    [건강레시피] 목마를 때 달콤한 음료수 한 잔… 너무 마시면 비만·당뇨 생겨요

    달콤 짭조름한 ‘허니버터칩’이 연일 품절을 기록하며 ‘대란’(?)을 일으키더니 유자나 자몽 같은 달콤한 과일 맛을 첨가한 소주까지 등장했다. 요리 프로그램에서도 달콤함은 빠지지 않는 주제다. 요리연구가 백종원씨는 거침없이 설탕을 넣는 조리법으로 ‘슈가보이’ 신드롬까지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단맛은 ‘과유불급’(過猶不及)이다. 과하면 충치, 비만, 당뇨를 유발해 건강을 좀먹는다. 달콤함에 중독된 우리 국민의 1인당 하루 당류 섭취량은 매년 증가 추세다. 아직까진 세계보건기구(WHO) 섭취 권고 기준(일일 열량의 10%)을 벗어나지 않았지만 주의해야 한다. 아동과 청소년의 당류 섭취량은 이미 WHO 섭취 권고기준을 초과했다. 3~5세의 당 섭취량은 일일 열량의 10.5%, 12~18세 청소년은 10.1%다. 전체 평균보다 높다. 세 살 버릇 여든 가듯 어릴 적 입맛은 평생을 좌우하는데, 이렇게 단맛에 길들면 성인이 돼서도 당류를 과잉 섭취할 가능성이 크다. 당류 섭취량은 커피나 음료만 한두 잔 참아도 줄일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 따르면 음료 한 잔(300㎖)의 평균 당류 함량은 4.3~32g으로, WHO 당 섭취 권고량의 9~64% 수준이다. 당이 가장 많이 든 음료는 스무디다. 한 잔에 평균 32g이 들었다. 핫초코(31.8g), 아이스티(31g), 에이드(26.7g), 녹차라테(22.3g)의 당 함량도 스무디 못지않다. 스무디나 핫초코, 아이스티를 한 잔 마시면 WHO 하루 당 섭취량 권고 기준의 64% 정도를 섭취하게 된다. 커피 제품 중에선 헤이즐넛라테(20g), 화이트초콜릿 모카(16g), 바닐라라테(15.1g), 캐러멜마키아토(14.5g) 순으로 당 함량이 높다. 당이 적은 아메리카노에도 시럽을 두 번 넣으면 WHO 하루 권고기준의 24%쯤에 해당하는 당류를 섭취하게 된다. 각설탕 2조각의 당 함량이 2.5g, 스틱 설탕 1봉의 당 함량이 5g 정도인 데 비해, 시럽은 한번 넣을 때 당 함량이 6g으로 가장 많다. 열량은 24㎉ 정도로, 5층을 걸어 올라가야 소모되는 에너지양과 같다.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 “비만 치료 위한 위소매절제술, 의료진 경험이 관건”

    “비만 치료 위한 위소매절제술, 의료진 경험이 관건”

     고도비만을 치료하기 위해 시행되는 수술법인 ‘위소매절제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 경험이 많은 외과의사가 시행해야 안전과 효과가 보장된다는 전제가 붙었다.   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한상욱(사진) 교수팀(허훈·변철수·손상용 교수)은 2010년 6월부터 2014년 2월 사이 이 병원에서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해 위소매절제술을 받은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수술결과를 분석해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7일 밝혔다. 환자의 평균 연령은 36세, 수술 전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37이었다. 일반적으로 체질량지수(BMI·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가 20 미만이면 저체중, 20~25이면 정상, 25~30은 과체중, 30 이상이면 비만, 35를 넘으면 고도비만으로 분류한다.  의료팀이 환자들을 관찰한 결과, 수술 1년 후에 체질량지수(BMI)는 평균 26.1로 줄었고, 정상 체중 범위를 넘은 초과 체중분은 수술 1년 후 평균 70%가 감소했다. 수술 합병증이 생겨 개복 수술로 전환한 환자는 한 명도 없었으며, 수술 도중 사망하거나 출혈, 누출 등 합병증이 생긴 환자도 없었다.  한상욱 교수는 “수술 성공의 관건은 의료진의 경험”이라면서 “일반적인 부작용 우려와 달리 복강경 위암수술에 익숙한 의사가 고도비만 수술을 시행할 경우 좋은 경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성과”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지에 발표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2~2013년 국민건강정보에 따르면, 국내 고도비만(BMI 35 이상) 환자 비율이 2002년 2.5%이던 것이 2013년에는 4.2%로 11년 전보다 1.7배나 증가했다. 이 추세라면 2025년에는 국민 17명 중 1명이 고도비만 환자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런 고도비만은 고혈압·당뇨·수면무호흡증·폐색전증과 불임·역류성 식도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심하면 생명까지 위험한 질병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식이요법이나 운동 등으로 체중 감량이 어려운 고도비만 환자에 대해 수술적 치료가 시행된다.  수술적 치료 방법의 하나인 위소매절제술은 늘어난 위를 튜브 모양으로 잘라 용적을 줄이는 방법이다. 이 방법의 경우 음식을 먹을 때 늘어나는 위저부를 주로 절제하기 때문에 수술 후에는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뿐 아니라 위저부에서 분비되는 식욕유발 호르몬을 억제해 식욕을 떨어뜨리는 효과도 있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한상욱 교수는 “고도비만 치료의 경우 복강경수술이 개복수술에 비해 안전성이 뛰어나고 효과도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지금까지 복강경 위암수술을 1500건 이상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라식수술 할 때 최신장비와 시설이 왜 중요할까?

    라식수술 할 때 최신장비와 시설이 왜 중요할까?

    라식수술 병원을 선택할 때 고려할 수 있는 다양한 기준이 있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안전한 라식수술을 위해 얼마나 좋은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느냐?’일 것이다. 라식수술은 짧고 간단한 수술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각막을 얇게 절개한 뒤 레이저로 각막 실질을 깎는 매우 정교한 수술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수술시간이 짧아질수록 각막신경의 손상과 외부로 받는 영향이 줄어들기 때문에 안구건조증과 같은 부작용 발생 확률뿐 아니라 회복기간까지 단축할 수 있다. 따라서 라식수술에 있어 안전성이 검증된 장비와 의료진의 경험 등이 매우 중요하며, 최신장비와 병원에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봤을 때, 국내 안과의원 최초로 소비자대상 3관왕을 달성하며 소비자의 만족과 신뢰를 동시에 얻은 하늘안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하늘안과는 ‘2015 대한민국 소비자대상’, ‘소비자신뢰 착한브랜드 대상’, ‘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차지하며 3개의 소비자어워드 시력교정수술 부문을 석권하였다. 이 결과는 직접적인 소비자 조사와 투표를 통해 얻은 성과라는 점, 또 안과의원 최초로 이루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하늘안과는 안전한 라식수술을 위해 장비와 시설에 꾸준히 투자해왔다. 의료장비 승인에 있어 세계적으로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FDA승인을 받은 검진/장비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현존하는 엑시머 레이저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고 있는 아마리스레드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2대 보유하고 있는 안과이다. 안전성이 검증된 장비에 과감히 투자하며,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늘안과는 장비뿐 아니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1일 신사옥으로 이전하였다. 많은 라식수술 안과들과 비교했을 때 이미 높은 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있던 하늘안과는 내원 고객들이 더욱 빠르고 편안하게 검진 및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신사옥으로의 이전을 결정하였으며, 안전은 물론 상담 및 검진 과정을 효율적으로 개편함과 동시에 높은 수준의 시설과 장비, 의료서비스로 고객의 만족도와 신뢰를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하늘안과는 지난 8년간 안전한 라식수술의 기본이 되는 장비와 시설을 꾸준히 구축하며 노력해 온 결과로 소비자어워드 3관왕 달성하며 소비자들의 신뢰와 만족을 얻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이다. 하늘안과의 이창건 대표원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라식수술을 결정 할 때, 고객의 입장에서 가장 고려되는 요소는 안전이다”라면서” 이번 신사옥 이전은 안전한 라식수술을 위한 모든 조건을 최고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결단이며, 앞으로도 안전한 라식수술과 최상의 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재억기자의 헬스토리-13] 건강검진을 위한 네 개의 팁

    [심재억기자의 헬스토리-13] 건강검진을 위한 네 개의 팁

     우리 국민들의 건강 상태가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나아질 것입니다. 이는 의문의 여지없이 우리 의료 수준의 향상과 궤를 같이 합니다. 특히 국가 정책으로 자리잡은 건강검진의 기여가 크다는 점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는 일반 수검자 입장에서 보면 아쉬움이 없지 않습니다. 국민 건강 수준에 맞춰 검진 내용을 좀 더 충실하게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는 뜻입니다. 일반 의료기관의 검진도 마찬가지입니다. 개개인이 일상적으로 체크하는 항목은 필요한 사람만 검사하되, 질병의 발생 추이나 바뀐 생활패턴에 맞춰 필요한 항목을 추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제언입니다.  우리 국민은 기준 연령이면 누구나 매년 무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생애 주기에 따라 정밀검진도 가능합니다. 건강검진이 부모님께 드리는 선호도 높은 효도선물로 떠오르고 있는 것도 반가운 일입니다.  그러나, 막상 건강검진을 받으려고 하면 검사하는 병원이나 검사 비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검사항목이 다양해 헷갈리기만 합니다. 연령과 성별, 신체적 특성, 생활 방식이나 가족력 및 병력 등을 고려해 특정인에게 어떤 검사가 필요한지를 가리는 일이 간단하지 않다는 경험을 하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사실, 가장 바람직한 건강검진이라면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일률적 검진보다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검진 설계가 먼저 이뤄져야 하겠지요. 또 일반적인 건강검진 항목에는 들어있지 않지만, 세상의 변화에 맞춰 반드시 짚어야 할 점도 있습니다. 고령화 추이를 감안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수명은 빠르게 늘어가는데, 사는 일이 ‘골골 칠십’이라면 장수가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노후가 ‘빛 좋은 개살구’가 되지 않기 위해 꼭 필요한 검사항목을 네 가지만 짚어보겠습니다. 물론, 이런 제안이 건강검진의 충실도를 더해 건강한 삶의 초석을 다지자는 의도이지 지금까지 받아온 건강검진이 무의미하다는 뜻이 아니라는 점 덧붙입니다.    ●심장을 살리는 ‘NT-proBNP검사’  나이가 들면 당연히 심장 기능에 문제가 생깁니다. 스스로 알던, 모르던 노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심장의 수축력, 즉 펌핑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지요. 이런 문제 중에 심부전이라는 치명적인 질병이 있습니다.  온몸을 돌아 심장으로 모이는 피를 다시 뿜어내는 일은 생명을 유지하게 하는 핵심적인 생리활동입니다. 그런데, 심장이 혈액을 제대로 뿜어내지 못한다면 무슨 일이 생길까요? 전신에서 심장에 응급신호를 보내 산소와 영양분의 빠른 보급을 독촉할 것이고, 다급해진 심장은 더 빠르게 박동하게 됩니다. 그렇게 심장의 운동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 심장이 커지는 비대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건 결코 좋은 일이 아닙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심장이 제 기능을 못해 혈액순환 부조에 빠지게 되고, 이 때문에 정체된 체액이 폐조직으로 스며들어 폐부종을 유발합니다. 이런 상태를 심부전이라고 하지요.  심부전의 유병율은 보통 1∼3% 정도이지만, 일단 심부전이 온 상태에서는 관상동맥증 위험율이 70%까지 높아집니다. 만약 협심증 등 심혈관질환을 가진 사람이라면 심부전으로 발전할 확률이 무려 60%나 되지요. 그렇다면, 답은 간단합니다. 심장질환자나, 고혈압·비만 등 위험 요인을 가진 고위험군이라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어떤 일이 있어도 심부전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 합니다.  의료 용어 중에 바이오마커(biomarker)라는 게 있습니다. 단백질이나 DNA, RNA, 또는 대사물질 등을 이용해 체내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인데, 이걸 활용하면 인체의 병리적인 상태를 비교적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어 암이나 뇌졸증, 치매 등의 진단은 물론 신약 개발에도 두루 활용되고 있지요. 이 방법으로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의 건강 상태를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제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심장질환과 관련해 바이오마커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질검사 목적으로 시행하는 고지혈증검사는 물론 ‘NT-proBNP’라는 검사법을 활용해 심장의 기능을 정확하게 측정, 평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장의 심실에서 혈관으로 방출되는 물질인 NT-proBNP는 심장이 약해져 기능에 문제가 생길 경우 심장을 보호하기 위해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이 방출됩니다. 다시 말해, 심장이 과부화 상태가 되면 혈액 속의 NT-proBNP 양이 늘어나는데, 바로 이 특성을 이용해 심부전을 조기에 찾아내는 것이지요.  따라서, 혈액 속 NT-proBNP의 양을 측정하는 것만으로도 아주 쉽게 심장 기능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중장년 연령대에 심혈관질환이 의심되거든 주저하지 말고 NT-proBNP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합니다. 간단한 혈액검사로 이뤄져 번거롭지 않고, 비용 부담도 크지 않습니다. 이런 간단한 검사로 심부전을 잡아낼 수 있다면 이후의 삶이 달라질테니까요.    ●난소암 조기진단과 표지자 ‘HE4’  2012년 국가 암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의 사망률 기준 10대 암 중에서 난소암과 자궁경부암은 각각 3.3%를 차지해 8위와 9위에 올라 있습니다. 또 2013년의 여성 10대 암 사망분포를 보면 난소암과 자궁경부암이 각각 3.7%와 3.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발생률과 사망률에서 8∼9위의 뒷자리에 있지만, 어쩌면 그것이 더 치명적인 함정일 수도 있습니다. 앞 순위의 암은 경각심이라도 일으키지만, 뒷쪽 암들은 그런 경계의식마저 피한 채 야금야금 영역을 넓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암은 병기에 따라 1∼4기로 구분했지만, 최근에는 1기보다 더 이른 상태인 0기를 따로 넣어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진단기술의 발전과 ‘조기 발견,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감안한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0기 암이 문제입니다. 암은 암인데, 아직은 전이도 없고, 크기가 워낙 작아 CT나 MRI, PET 등 첨단 영상진단으로도 찾아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의료계에서 0기를 주목하는 것은 비록 조기 상태이지만 틀림없는 암이고, 이를 암으로 특정한 진단 방법을 신뢰하기 때문이지요. 이렇듯 0기 암의 확인을 가능하게 한 진단방법이 바로 혈액학적 진단입니다.  의료인들의 일치된 견해는, 암을 이른 시기에 찾아낼 수 있다면 대부분 어렵지 않게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고, 그래서 조기 발견이야말로 암을 이겨내는 가장 중요한 접근법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진단이 가능한 범주에서 보자면, 0기 상태에서 암을 찾아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도 어려움이 따릅니다. 난소암의 경우 ‘침묵의 살인자’라고 할만큼 조기 진단이 어렵습니다. 특별한 자각증상 없이 은밀하게 병이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환자의 절반 가량이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3∼4기가 되어서야 병원을 찾습니다. 뒤늦게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을 때는 이미 암이 복막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가 많아 그만큼 치료가 어렵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모든 암은 병기가 늦을수록, 즉 말기로 갈수록 생존률이 크게 낮아집니다. 초기인 1기에 발견됐다면 5년 후 생존할 확률이 76∼93%로 아주 높습니다. 하지만, 2∼3기가 되면 이 확률은 절반 이하로 떨어집니다. 게다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의사들이 평소에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라고 권하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도 못 막는’ 상황은 피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모든 암이 그렇듯 난소암 역시 조기 진단이 최선의 치료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이런 난소암을 찾아내기 위해 많은 여성들이 건강검진 때 질 초음파나 혈액 속 종양표지자인 ‘CA125’의 수치를 확인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 CA125 검사로 모든 난소암을 찾아내기는 어렵습니다. 특이도가 낮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이를 보완할 다른 종양표지자들을 찾아내는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지요.  지금까지의 국내외 연구를 종합하면, 종양표지자인 CA125의 수치 확인 방법에 ‘HE4’ 검사를 병용하는 것이 최선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HE4와 CA125의 조합해 사용했더니 폐경 전후 여성의 골반 종괴(혹)의 악성 여부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CA125가 가진 검사상의 맹점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 두개의 표지자를 각각 따로 사용할 때보다 악성 종양을 훨씬 정확하게 감별할 수 있게 되었고, 그만큼 난소암을 찾아낼 가능성을 높였다는 뜻이지요.  권위있는 해외 연구에 따르면, 이들 표지자를 조합해서 난소암을 검사할 경우 95%의 특이도와 86%의 민감도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정도면 악성종양의 진단과 치료에 HE4와 CA125를 병용해야 하는 충분한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당뇨 진단과 당화혈색소  당뇨병은 정말 무섭습니다. 일단 합병증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성난 들소처럼 어디로 튈지 모릅니다. 족부 궤양으로 다리를 절단하는가 하면 누구에게서는 시력을 앗아가고, 또 어디에서는 치아가 우수수 주저앉거나, 혈관병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2012년 국내 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를 살펴보니,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이 인구 10만 명당 23명이나 됩니다. 이는 질환 사망원인 중 5위에 해당되는 수치입니다.  잘 알려져 있지만, 당뇨는 췌장의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있거나 아니면 인슐린 기능이 이상해 혈당이 치솟고, 이 상태를 통제하지 못해 이런 저런 합병증을 만드는 질환이지요. 당뇨병의 중요한 합병증으로 꼽히는 망막 및 신장질환, 심혈관질환의 발생은 평소의 고혈당 상태, 그리고 유병 기간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라면 꼼꼼한 혈당 조절을 통해 심혈관질환은 물론 망막질환으로 인한 실명, 신부전으로 인한 콩팥 기능 상실, 말초동맥 폐색에 의한 족부 절단 등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물론 자신의 몸이 당뇨병 상태로 진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선임은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런 당뇨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당 수치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런데 혈당계에 찍히는 혈당치가 항상 정확한 것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 하면 변화의 폭이 큰 혈당치를 잘못 측정했다가는 자신의 몸 안에서 진행되고 있는 당뇨의 진행을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혈당은 무엇을 먹었는가, 신체 활동은 어떻게 했는가 등에 따라 변화의 진폭이 큽니다. 이 때문에 정확한 당뇨 진단을 위해서는 검사 전 8시간 이상 공복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혈당에는 많은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에 어느 한 시점의 혈당이 아니라 당뇨 진행 상태를 알아내기 위해 정확한 혈당을 측정하는 일은 생각보다 중요하고, 또 어렵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최근에 주로 활용하는 당뇨 진답 방법이 바로 당화혈색소(HbA1c) 측정입니다. 당화혈색소란, 체내 적혈구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혈색소에 당이 결합된 형태를 뜻하며, 혈당이 높으면 당화혈색소 수치도 높아지지요. 이 당화혈색소를 검사하면 많은 요인들에 의해 변동이 생길 수 있는 혈당 변화의 추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진단 목적의 당화혈색소 검사에서는 최근 2∼4개월간의 평균 혈당치를 반영하기 때문에 장기간의 혈당 조절 상태를 파악하는데 아주 유용하지요. 다시 말해, 혈당검사는 측정 시기와 상황에 따라 측정치 차이가 있지만, 당화혈색소는 이런 요인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기 때문에 신뢰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가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당뇨 진단이든, 관리 차원이든 공복 및 식후 혈당치 검사만 믿어서는 곤란합니다. 여기에 당화혈색소 검사 결과를 더한다면 가능한 편차를 보정한 진단이 가능해 훨씬 간편하고 정확하게 당뇨를 관리,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비타민D의 위력 그리고 결핍  이 칼럼을 통해서도 얘기했지만, 적당한 햇볕을 받고 사는 일이야말로 몸과 마음 모두에 탁월한 선택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들은 기를 쓰고 햇볕을 피하곤 합니다. 이런 현상이 물색없이 백인의 흰 피부를 열망하고 동경해서 생겼다면,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냥 더워서라거나, 아니면 햇볕 알레르기 등 납득할만 한 이유도 없이 단 몇 분 정도 햇볕에 드러내는 일까지 꺼린다면 건강을 잃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가끔 공원이나 강변에 나가보면 마치 중세 기사의 투구처럼 얼굴을 감싼 마스크를 하고 운동을 하는 여성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햇볕을 피하기 위해 두껍게 선크림을 바르고, 선글라스에 모자와 긴팔 옷을 입는 등 거의 중무장 수준입니다. 물론, 개인의 선택이고, 나름 이유가 있을테지만, 보편적으로 우리 국민들의 햇볕 기피현상은 유별납니다.  이처럼 햇볕을 피하는 이유는 자외선 때문일 것입니다. 기미를 만들어 미용 부담을 키우고, 피부 노화를 촉진하며, 드물게는 피부암을 유발하는 주범이 자외선인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그런 이유라면 확실히 지나친 측면이 없지 않습니다. 피부암은 가장 위험한 요인이 유전이며, 우리나라는 서구와 달리 햇볕 때문에 피부암이 생긴 사례가 흔치 않습니다. 또 설령 피부암이 생겼다고 해도 과다한 햇볕 노출이 중요한 원인이라고 특정하기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유전성에다 환경 요인 등 복합적인 인과성을 가진 병증을 두고 햇볕 때문이라고 단정할 근거가 있을까요?  기미도 그렇습니다. 오랜 세월 멜라닌 색소가 침착돼 기미가 된다는 것은 알지만, 햇볕을 즐기는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며, 설령 햇볕에 의해 기미를 얻을지라도, 햇볕에서 얻어야 할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점을 간과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바로 비타민D 때문입니다.  비타민D는 햇볕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이 중에서도 인체 생리작용과 관련해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D2, D3의 경우 전구물질, 즉 비타민D로 합성되기 직전의 상태로 체내에서 대기하다가 자외선을 받으면 비로소 D2와 D3로 바뀌어 제 역할을 하기 시작합니다. 다시 말해, 체내에 아무리 전구물질이 많아도 필요한만큼 햇볕을 쪼여주지 않으면 말짱 ‘꽝’인 것이지요.  비타민D는 칼슘 흡수에 필요한 단백질을 합성하고, 뼈를 구성하는 칼슘과 인의 결합을 촉진하며,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 게 핵심적인 기능입니다. 또, 최근 제시된 연구 결과를 보면, 폐암 전립선암 대장암 난소암 췌장암 등 각종 암의 발병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새삼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아마 비타민D가 가진 면역력 강화 기능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비타민D는 음식물을 통해 섭취하는 양이 매우 적은 대신 햇볕을 받아야만 체내 합성이 되는 아주 특이한 영양소입니다. 실제로, 인체가 하루에 필요로 하는 비타민D는 4000IU 정도인데, 이 중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양은 이의 10%인 400IU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90%는 햇볕을 받아야만 합성이 됩니다.  앞서 지적했듯이 현대인들의 비타민D 결핍상태는 심각합니다. 특히 골다공증을 가진 폐경기 이후의 여성 중 절반 이상이 비타민D 결핍으로 조사돼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게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의사의 처방을 받아 따로 비타민D 제제를 복용해야 하겠지만, 그것이 궁극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근원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햇볕 속으로 나서야 합니다. 어렵게 생각할 일은 아닙니다. 피부의 햇볕 감수성이나 노출 넓이 등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얼굴과 목덜미, 팔목이 드러난 상태에서 30∼40분만 햇볕을 쪼여도 필요량을 합성할 수 있다니 귀담아 들을 대목이지요.  문제는, 최근 들어 비타민D 결핍 문제가 중요한 건강 이슈로 부각되고 있고, 덩달아 이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지만, 건강검진에서 이를 정확하게 체크하는 병원이나 검진기관이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아직 필요가 수요를 창출하지 못한 단계라고 해야 할까요.  따라서 중년을 지나 갱년 단계로 접어드는 연령대라면 건강검진 때 일부러라도 비타민D 수치를 확인해 볼 것을 권합니다. 비타민D 결핍 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는 ‘25-하이드록시 비타민D’의 혈중 농도를 측정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측정은 혈액검사로 가능합니다.  노후의 건강이 걱정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나이 들어 찾아오는 병은 병이 아니라 저승사자’라는 말도 있지만, 그렇게 체념하거나 포기할 일은 아니지요. 장수 시대, 살아갈 날이 아직도 많이 남았습니다. 그러니, 주저하지 말고 혈당이나 혈압, 콜레스테롤 체크하듯이 비타민D 혈중 농도도 주기적으로 체크할 일입니다. jeshim@seoul.co.kr
  • 살쪘다고 생각하면 살 더 찐다…스트레스로 식사량 늘어 (英·美 연구)

    살쪘다고 생각하면 살 더 찐다…스트레스로 식사량 늘어 (英·美 연구)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뚱뚱하다는 사실을 먼저 자각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 인식이다. 그런데 이런 의식이 과하면 오히려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시선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3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대학교, 스털링 대학교,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연구팀이 비만 남녀들에 대한 과거 연구들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참고한 과거 연구들은 총 1만 4000명의 영국 및 미국 비만 남녀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각각의 연구는 모두 일정 기간에 걸쳐 비만 남녀들의 자기인식 및 체중변화를 기록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 기록들을 분석한 결과, 스스로를 과체중·비만으로 여기는 사람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동일기간동안 몸무게가 더 많이 증가하는 현상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메모리얼캐어 비만관리센터 소속 피터 르포트 의학박사는 “이런 현상은 인간의 스트레스 해소 매커니즘 때문에 발생하는 것” 이라고 말한다. 그는 “사람들은 스트레스에 직면하지 않기 위해 이에 관련된 생각을 억누른 채 과거 경험상 기분전환에 도움이 됐던 일을 하곤 한다"며 "그리고 비만인들은 이런 경우 음식섭취를 원하기 쉬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결국 (비만이라는) 궁극적 스트레스 원인은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음식을 다 먹고 나면 스트레스는 다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연구 공동저자인 리버풀 대학교 에릭 로빈슨 박사는 “현 사회가 과체중인 사람을 대하는 방식을 생각해보면 이들이 자신의 체형에 관련된 심적 부담을 느끼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며 “과체중 상태를 ‘끔찍한 것’으로 묘사하지 않으면서도 과체중인 사람들의 생활습관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사람들은 상대로 하여금 자신의 비만 상태를 인식하도록 만들어서 그의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사실상 중요한 것은 뚱뚱한 사람들에 대한 사회 전반적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다. 과체중에 대한 우리의 언행, 그리고 과체중인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표현방식 등을 새롭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비만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소개됐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아이들 키 성장 도움 되는 음식은?

    충분한 영양소 섭취와 육식 위주의 식습관이 보편화 되면서 초등학교 6학년 평균신장이 10년 전과 비교하여 남학생은 2.3cm, 여학생은 1.5cm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모든 아이의 키가 커진 것은 아니다. 우리아이의 키가 또래보다 작다면 생활습관, 영양섭취 등 다양한 주변 상황을 되짚어봐야 한다. 아이들의 키성장 시기는 정해져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남자는 17세~18세, 여자는 15세~16세 사이에 키성장이 멈추게 된다. 따라서 키성장이 멈추기 전에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섭취하고 키 크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을 많이 먹여야 조금이라도 아이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공통적으로 성장에 좋은 영양소로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식이섬유 등이 꼽힌다. 편식을 하게 되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해 성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다양한 필수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주도록 한다. 키크는 음식으로 대표적인 현미는 철분, 칼슘, 인, 단백질, 섬유질과 각종 어린이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있다. 키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현미를 백미와 함께 3:1비율로 밥을 지어서 먹이면 고른 영양섭취를 통해 아이의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 과일과 채소에는 키 성장을 위한 필수영양소인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다량으로 들어가 있다. 비타민은 골격과 내장 기관의 성장을 돕고 에너지를 생성하며 식이섬유는 다른 영양소들이 장에서 잘 흡수할 수 있도록 하므로 제철과일과 채소를 섭취해주도록 한다. 멸치는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 미네랄의 주요 공급원으로 뼈를 튼튼하게 하고 성장을 촉진시킨다. 특히 멸치 속 타우린은 지방,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기능이 있어 인스턴트음식이나 패스트푸드 등 기름진 음식을 섭취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소아비만을 예방해준다. 키 크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콩나물은 식물성 중에서 가장 양질의 단백질이 많은 식품이므로 콩나물을 섭취하면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 키성장에 필요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키성장에 필요한 생활습관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걷기와 달리기, 줄넘기와 같은 운동을 1주일에 3번 이상 꾸준히 하고 잠은 8시간 이상 자는 것이 좋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성장호르몬 분비를 방해하기 때문에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당신의 ‘심장’은 몇 살?…심장 나이 계산 프로그램 개발

    [건강을 부탁해] 당신의 ‘심장’은 몇 살?…심장 나이 계산 프로그램 개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있지만, ‘심장’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심장의 나이는 숫자 그대로 노화의 방증임을 부인할 수 없다.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이하 CDC)가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토대로 생물학적 나이와는 별개로 ‘심장 나이’를 측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에 자신의 실제 나이와 음주, 흡연 여부 및 운동량과 체질량지수, 혈압 등의 수치를 기록하면 심장의 나이를 짐작해 볼 수 있다. 예컨대 45세 남성의 경우 고혈압과 당뇨가 있고 몸무게 체질량지수가 23, 흡연자라면 심장 나이는 무려 75세로 껑충 뛴다. 50세 여성의 경우 비흡연자이나 고혈압과 당뇨가 있고 비만이라면 심장 나이는 실제 나이보다 35세나 많은 85세가 된다. CDC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4명 중 3명이 자신의 생물학적 나이보다 심장의 나이가 훨씬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남성의 평균 심장 나이는 실제 나이에 비해 8년이나 높고, 여성은 5.5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를 통틀어 심장질환은 주요 사망요인으로 꼽힌다. 2012년에만 1750만 명의 사람들이 심장질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특히 선진국인 미국과 영국에서는 4명 중 1명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한다. 심장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심장 나이 계산기’ 프로그램을 계발한 CDC의 양콴허 박사는 “전 세계인의 심장질환 발병률은 우려스러울 정도”라면서 “하지만 심장 질환은 약물을 통해 혈압을 조절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함으로서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생애 최초로 심장마비가 발병하는 시기로 남성은 64.5세, 여성은 72세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평소 음주와 흡연을 삼가고 꾸준히 운동하며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심장나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심장나이 계산기 프로그램은 이곳(http://www.framinghamheartstudy.org/risk-functions/cardiovascular-disease/general-cvd-risk-prediction-using-bmi.ph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학교 밖 아이들, 마음 트고 배우면 잘해… 문제아 아냐”

    “학교 밖 아이들, 마음 트고 배우면 잘해… 문제아 아냐”

    “가르쳤던 학생들이 검정고시에 합격했단 얘기를 들으면 제가 더 기뻐요.” 서울시교육청은 관악구에 자리한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인 ‘친구랑’에서 학습 지원을 받은 학생 39명이 지난달 4일 초·중·고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응시해 이 중 38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합격 뒤에는 그동안 자원봉사로 학생들을 가르쳐 온 멘토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멘토 중 한 명인 양하니(30) 씨는 올 2월부터 6개월 동안 센터에서 헌신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가 가르쳤던 학생 4명이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양씨는 21세 때 학습부진 학생을 가르치면서 ‘조금만 도와주면 이 아이들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뒤 지금까지 10년째 학습봉사를 해 오고 있다. 무작정 가르치는 게 아니라 닫혔던 아이들의 마음을 여는 일이 우선 돼야 한다는 게 양씨의 생각이다. “게임을 좋아하는 용준이도 저와 친해지니까 자기 관심사를 털어놓고, 지방에서 올라와 방황했던 동진이도 많은 이야기를 나눈 뒤에는 서로 마음을 터놓는 사이가 됐어요. 차비만 받는 봉사활동이지만, 가르쳤던 학생들이 합격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땐 마치 친누나, 친언니처럼 반갑지요.” 양씨는 특히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부족하다”고 했다. 그는 “학교 밖 청소년은 학교에서 사고를 쳐서 밖으로 튕겨 나온 문제아라고 생각하게 마련이지만, 가정형편 때문에 공부에 몰두할 수 없거나 학교에 적응을 못해 나온 학생들이 대부분”이라며 “우리가 적극적으로 다가가야만 학교 밖 청소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아이들 키 성장 도움 되는 음식은?

    충분한 영양소 섭취와 육식 위주의 식습관이 보편화 되면서 초등학교 6학년 평균신장이 10년 전과 비교하여 남학생은 2.3cm, 여학생은 1.5cm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모든 아이의 키가 커진 것은 아니다. 우리아이의 키가 또래보다 작다면 생활습관, 영양섭취 등 다양한 주변 상황을 되짚어봐야 한다. 아이들의 키성장 시기는 정해져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남자는 17세~18세, 여자는 15세~16세 사이에 키성장이 멈추게 된다. 따라서 키성장이 멈추기 전에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섭취하고 키 크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을 많이 먹여야 조금이라도 아이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공통적으로 성장에 좋은 영양소로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식이섬유 등이 꼽힌다. 편식을 하게 되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해 성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다양한 필수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주도록 한다. 키크는 음식으로 대표적인 현미는 철분, 칼슘, 인, 단백질, 섬유질과 각종 어린이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있다. 키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현미를 백미와 함께 3:1비율로 밥을 지어서 먹이면 고른 영양섭취를 통해 아이의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 과일과 채소에는 키 성장을 위한 필수영양소인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다량으로 들어가 있다. 비타민은 골격과 내장 기관의 성장을 돕고 에너지를 생성하며 식이섬유는 다른 영양소들이 장에서 잘 흡수할 수 있도록 하므로 제철과일과 채소를 섭취해주도록 한다. 멸치는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 미네랄의 주요 공급원으로 뼈를 튼튼하게 하고 성장을 촉진시킨다. 특히 멸치 속 타우린은 지방,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기능이 있어 인스턴트음식이나 패스트푸드 등 기름진 음식을 섭취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소아비만을 예방해준다. 키 크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콩나물은 식물성 중에서 가장 양질의 단백질이 많은 식품이므로 콩나물을 섭취하면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 키성장에 필요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키성장에 필요한 생활습관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걷기와 달리기, 줄넘기와 같은 운동을 1주일에 3번 이상 꾸준히 하고 잠은 8시간 이상 자는 것이 좋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성장호르몬 분비를 방해하기 때문에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두껍게 솟아오른 켈로이드 흉터, 스마트주사로 치료하면 효과적

    두껍게 솟아오른 켈로이드 흉터, 스마트주사로 치료하면 효과적

    상처 부위가 계속해서 붉은색을 띠며 솟아오른 반흔이 상처 입은 범위를 넘어 끊임 없이 증식하는 것을 켈로이드 흉터라 한다. 켈로이드는 진피 내 섬유성 조직이 과성장해 결절 형태로 솟아오른 것으로, 신체적 고통을 수반할 뿐 아니라 그 크기나 형태가 상당히 눈에 띄어 미관상에도 좋지 않아 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도 높다. 켈로이드의 발생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현재까지 언급되고 있는 주 원인으로는 섬유모세포의 이상, 콜라겐 퇴화의 기전적인 문제를 포함하는 유전적 원인설과 균이 지속적 지속적으로 감염되어 켈로이드를 일으킨다는 감염 원인설, 피지가 상처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상처의 치유를 방해해서 생긴다는 피지 원인설 등이 있다. 마른 체형보다는 비만인 사람에게 많이 생기며 피지선이 많은 지성 피부에 더 발병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연구된 바 있으며, 사춘기 급격한 성장과 임신 등 호르몬 변화로 갑작스레 켈로이드가 커지는 경우도 있다. 켈로이드는 다소 생소한 질병인 만큼 켈로이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전문가에게 수술 또는 시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랜 시간 켈로이드 분야 연구에 심혈을 기울인 에버성형외과의 박영오 원장은 “켈로이드 치료는 크게 수술적인 치료와 주사요법으로 나눌 수 있으며, 보조요법으로는 압박요법, 실리콘 시트 사용, 방사선 요법, 약물요법이 있다”면서 “에버성형외과는 수술적 요법에서 한 단계 더 발전된 치료 방법인 스마트(SMT)주사요법을 통해 효과적으로 켈로이드를 치료하고 있으며 이는 에버에서 고안한 에버만의 자체적인 기술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스마트주사요법은 정상적인 조직은 그대로 두고 켈로이드 피부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약물을 주사하는 요법을 말한다. 스마트주사의 가장 큰 특징은 켈로이드의 위치와 모양, 높이 등을 잘 관찰하고 켈로이드의 핵에 정확하게 적절한 용량의 주사약을 주입하여 켈로이드 조직에만 주사약이 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주사술은 켈로이드 핵에 접근하기 어려워 그 주변에 약물을 주사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에 부작용이 일어나거나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 등의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스마트 주사요법은 핵에 정확하게 주사함으로써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켈로이드에 효과가 충분하게 발휘될 수 있도록 한다. 박 원장은 “켈로이드는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완치 때까지 책임지고 관리해야 한다. 에버성형외과의 스마트주사는 1차적으로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주사를 하는데, 그 이유는 켈로이드의 콜라겐 섬유들을 사라지게 하는 주사약의 작용 효과가 3주 정도 지속되기 때문”이라며 “켈로이드에 작용하는 약물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약물의 효과가 나타나는 주기를 지켜주는 것이 좋다. 자주 주사요법을 하게되면 오히려 과도한 양의 주사액이 들어가기도 하여 켈로이드를 안정화시키는 방해요인으로 작용하고, 부작용을 더 많이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주사요법을 제대로 하지않으면 주변 피부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오히려 켈로이드가 활성화되어 더 커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주사요법을 통하면 켈로이드가 많이 호전되지만 일상생활에서 지켜야할 규칙들이 있다. 금연, 금주와 더불어 인스턴트 음식 섭취를 최대한 줄이고 평상 시 켈로이드를 자극하지 않는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켈로이드 치료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세부터 TV 오래 보면 살찐다 - 美 연구

    30세부터 TV 오래 보면 살찐다 - 美 연구

    평소 TV를 자주 보는 편이라면 건강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할 듯하다. TV 시청 시간이 길어지는 것과 살이 찌는 것이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 공중보건대학원 앤서니 파비오 역학 조교수가 이끈 미국 연구진이 ‘카디아’(CARDIA, 청장년층 심장동맥질환 발달위험) 연구에 참여한 버밍엄, 앨라배마, 시카고, 미니애폴리스, 오클랜드, 캘리포니아에 사는 젊은 성인 3269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1990년부터 15년 동안 TV 시청 습관과 허리둘레 수치, 체질량지수(BMI)를 5년마다 객관적으로 보고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남성 23%와 여성 20.6%는 매일 4시간 이상 TV를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TV 시청 시간이 더 긴 집단에서 35.9%는 흑인, 8.6%는 백인이었다. 40.8%는 고졸 이하며 17.4%는 고졸보다 높은 학력을 갖고 있었다. 가구 소득이 낮은 것과 흡연이나 음주량이 높은 것도 TV 시청 시간이 긴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특히 30세쯤 더 많은 시간을 TV 시청에 소비한 사람들은 이때 더 적은 시간을 쓴 이들보다 5년 뒤 살이 더 찐 경향이 높았다. 하지만 30세 이하의 연령대에서는 이런 경향을 보이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파비오 박사는 “젊은 성인이 TV를 시청할 때 간식을 소비하는 경향이 있었을 수도 있다”면서 “TV에 나오는 정크푸드 광고의 유혹에 민감하게 반응해 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섭취해 왔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이런 연관성에 대해 잠재적 이유를 추측하고 있다. 이런 가설을 지지하는 것으로서 카디아 연구에서는 나이가 들수록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경향이 높아지는 것도 확인됐다. 파비오 박사는 “TV 시청과 비만은 모두 전 세계에서 높은 비율로 확산하고 있다”면서 “TV 시청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것만으로도 공중보건에 있어 큰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은 대중에 널리 알려져야 할 건강한 생활방식의 지침이 돼야 한다”면서 “우리 연구는 TV 시청을 줄이기 위해 개입해야 할 가장 중요한 대상은 젊은 성인이라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생활방식을 실천하는 것은 이른 나이에 시작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피츠버그대를 통해 8월 31일 발표됐으며, 국제 오픈엑세스(open access, 무료공유) 학술지 ‘세이지 오픈’(SAGE Open) 8월 13일자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