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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아카데미뷰티스쿨강남미용학원, 남자 피부국가자격증 대비반 개설해 화제

    MBC아카데미뷰티스쿨강남미용학원, 남자 피부국가자격증 대비반 개설해 화제

    -MBC아카데미뷰티스쿨강남미용학원, 남자 피부국가자격증 대비반 전원 합격해 화제 미용전문학원 MBC아카데미뷰티스쿨의 강남미용학원(http://www.mbcbeauty.co.kr/?r=gangnam)이 피부국가자격증 남자반이 개설해 피부국가자격증 단기 획득을 원하는 남성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MBC아카데미뷰티스쿨 강남미용학원은전문적인 피부미용 교육을 받고자 하는 남성들을 위해피부국가자격증 남자반을 개설했다. 피부국가자격증반 수강생들은남녀 혼반을 꺼려하고 여자 수강생 수가 월등히 많아 남자피부반 개설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나, 강남캠퍼스에는 피부국가자격증 남자반 개설을 원하는 수강생 요청 많았다. MBC아카데미뷰티스쿨 강남미용학원의 피부국가자격증 남자 피부반은 양지혜, 강지숙 피부 전문 강사가 수업을 진행하며, 필기 시험을 위한 이론교육과 마스크, 팩, 팔,다리 관리 등의 실기 과제 테크닉 강의를 제공한다.이 같은 서비스를 바탕으로 지난해 11~12월 두 달간 MBC아카데미뷰티스쿨 강남미용학원 남자 피부반 수업에 참가한 7명의 남성 수강생들은 피부국가자격증 시험에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MBC아카데미뷰티스쿨 강남미용학원 피부국가격증 남자 피부반 수강생 중 한 명인 백현진씨는“선수들의 부상과 컨디션을 관리하는 선수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데, 피부미용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쌓기 위해 MBC아카데미뷰티스쿨 강남미용학원을 찾게 됐다”며”강남MBC아카데미뷰티스쿨에서 피부국가자격증 수업을 듣고 단기간에 피부국가자격증을 획득했으며, 수업 중 배운 내용을 선수들의 부상 방지,컨디션 조절 등을 위해 이용하고 있다”며 수강 후기를 남겼다. MBC아카데미뷰티스쿨 강남미용학원의 피부국가자격증반 커리큘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MBC아카데미뷰티스쿨 강남캠퍼스 홈페이지 또는 전화문의(02-3482-779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MBC아카데미뷰티스쿨 강남캠퍼스 유정은 원장은 “MBC아카데미뷰티스쿨 강남미용학원은 피부국가자격증 남자 피부반이 별도로 개설돼 있어 피부미용분야에 관심이 많은 남성분들의 피부국가자격증 대비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피부 국가자격증 획득 시 전망이 좋은 에스테틱 분야로 진출 가능하므로 전문적인 피부미용 교육을 받고자 하는 많은 수강생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MBC 공식 지정 아카데미인 MBC아카데미뷰티스쿨은서울 천호, 울산, 충남 천안, 아산, 제주 등 총 42개의 전국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MBC아카데미뷰티스쿨은 뷰티 업계 각 분야(메이크업, 네일, 에스테틱, 헤어, 스타일리스트)에서 전문가를 양성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아카데미로 2002년 설립 이후 앞서가는 컨텐츠로 연간 2만여명의 뷰티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에어브러쉬 국내최초 도입과 함께 메이크업, 네일, 에스테틱(피부미용), 헤어, 스타일리스트 등 앞서가는 정규과정과 경락, 발관리, 비만관리 등 인기분야 단과교육을 진행하며 트렌드에 맞는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세 살 비만 여든까지 간다” 노원, 아동 비만과의 전쟁

    “세 살 비만 여든까지 간다” 노원, 아동 비만과의 전쟁

    서울 노원구가 뚱뚱한 아동·청소년 비율을 낮추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 노원구는 6일 ‘아동·청소년 비만 예방 관리 계획’을 발표하고 학생들의 건강한 살 빼기를 돕겠다고 밝혔다. 2019년까지 지역 내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비만율을 1%씩 끌어내려 각각 10.4%와 13.0%로 맞추겠다는 목표다. 노원구는 뚱뚱한 학생 수를 줄이기 위해 우선 학생 스스로 몸 상태를 바로 알도록 돕기로 했다. 집중 성장기인 지역 내 초등 4학년과 중 1학년 1만여명의 체성분을 모두 측정하고 평소 식습관과 운동 습관 등을 설문조사해 기초건강통계 데이터베이스를 만들 계획이다. 또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1대1 맞춤 상담도 한다. 학생들이 체중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방학 기간에는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또 비만 예방법 등에 대해 교육하는 ‘공개 건강 강좌’를 구민을 상대로 열고 42개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건강실천교육’도 진행한다. 학계에서는 소아 비만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60~80% 정도로 본다. 또 비만과 연관 있는 당뇨와 심혈관질환, 관절염 등 만성질환이 일찍 찾아오면 개인과 사회가 떠안아야 하는 부담도 높아진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과체중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고 고혈압, 동맥경화 등 각종 성인병과 만성질환의 원인으로 밝혀진 만큼 지역의 아동·청소년들이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 습관 등을 길러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올림픽 마지막 모의고사, 수비만 보여줄게

    올림픽 마지막 모의고사, 수비만 보여줄게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2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을 앞두고 7일 오후 11시 20분(한국시간) 훈련 중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대표팀은 올림픽 최종 예선을 겸한 U-23 챔피언십에서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에 진출한다. 대표팀의 사우디와의 역대 상대 전적은 5전3승2무로 한 차례도 진 적이 없다. 그러나 중동의 강호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만큼 사우디아라비아는 쉬운 상대는 아니다. 지난해 1월 오만에서 열린 AFC U-22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할 만큼 탄탄한 전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한국은 준결승에서 이라크에 패한 데 이어 3~4위 결정전에서도 요르단에 무릎을 꿇어 4위에 머물렀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축구 본선 진출의 열쇠가 될 이번 대회에서도 중동세의 약진이 예상되는 만큼 한국으로서는 이날 평가전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지난 4일 열린 UAE와의 1차 평가전에서는 전력 노출을 피하기 위해 ‘베스트 11’을 후반에 투입하는 변칙적인 선수 기용 끝에 이영재(울산 현대)와 황희찬(잘츠부르크)의 득점에 힘입어 2-0의 승리를 거뒀다. 신 감독은 경기 직후 “평가전에서는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줄 수는 없다. 숨길 것은 숨겨야 한다”고 말해 2차 평가전 역시 총력전 대신 전술 점검에 무게를 둘 것임을 예고했다. 신 감독은 UAE와의 평가전 경기 초반 4-3-3 전술을 쓰다가 4-1-4-1 전술로 바꾸고, 후반 중반부터는 4-4-2 포메이션으로 변화를 주는 등 다양한 전술을 가동했다. 특히 이번 평가전에서는 수비진의 조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 데에도 초점을 맞출 것으로 관측된다. UAE전에서 한국은 상대방 공격수에게 눈 깜빡할 새 뒷공간 침투를 허용해 수비진이 무너지는 장면을 수차례 내보였다. 신 감독도 탄탄한 수비가 자신의 철학인 공격축구의 출발점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평가전에선 다양한 수비진의 조합을 실험할 가능성이 크다. 대표팀은 2차 평가전을 마친 뒤 8일 결전의 땅인 카타르에 입성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한번 살찌면 살 뺀 후에도 조기사망 위험 높아

    한번 살찌면 살 뺀 후에도 조기사망 위험 높아

    운동부족이나 부적절한 식습관,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과체중 또는 비만이 되었던 사람이 다시 정상체중을 회복한다면, 건강도 완전히 회복됐다고 볼 수 있을까?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과 보스톤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한번 살이 쪘다가 빠진 사람은 애초에 비만인 적이 없었던 사람에 비해 여전히 조기사망위험률이 2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1988~2010년 수집된 국민건강영양조사(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NHANES)자료를 분석하고 2011년 사망률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데이터 수집 당시 표준 몸무게를 유지하던 사람 중 39%는 과거 과체중이나 비만이었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었으며, 이들은 몸무게가 정상수준을 유지한 사람에 비해 당뇨나 심장질환, 더 나아가 암의 위험이 더욱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현상의 원인이 비만 또는 과체중 시절 얻은 질병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연구를 이끈 보스톤대학의 앤드류 스트로크는 “기존의 연구는 현재 몸무게가 기준보다 높거나 비만일 경우 각종 건강상 위험이 뒤따른다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사실상 살이 빠졌다 할지라도 지속적으로 정상체중을 유지한 사람에 비해 각종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더욱 높다는 사실이 입증된 연구는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체중 또는 비만인 상태에서 다이어트를 할 경우 발생되는 건강상 위험이 있다. 신진대사율이 떨어지고 더 나아가 조기사망위험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신진대사율이 떨어질 경우 적은 양을 먹어도 살이 찔 위험이 높아지며, 더 나아가 같은 칼로리를 섭취해도 살이 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미 정상범위를 넘어서 상태에서 살을 빼는 것도 중요하지만, 꾸준히 식습관 조절과 운동을 통해 과체중이나 비만의 상태까지 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새해 다이어트, 구청과 함께 하세요

    새해 다이어트, 구청과 함께 하세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새해 단골 목표 중 하나가 ‘다이어트’다. 하지만, 대부분이 작심삼일로 끝나고 만다. 그래서 영등포구가 다이어트를 꿈꾸는 주민을 위해 도우미로 나섰다. 영등포구는 지역주민의 비만 개선과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을 위해 비만관리 프로그램 ‘헬스리셋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헬스리셋 프로젝트는 3개월 단위로 개인 건강상태에 따라 맞춤형 운동과 식습관을 짜주는 프로그램이다. 참여대상은 비만이나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을 가진 20~65세 주민이다. 구 관계자는 “체지방률이 30%를 넘거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위험단계 또는 약물 복용 중인 주민이 주요 타깃”이라고 설명했다. 헬스리셋 프로젝트는 80분씩 주 3회 3개월 과정에 총 4기수로 운영된다. 기수별 모집인원은 70여명이다. 대상자가 모집되면 사전 혈액검사와 기초체력, 체지방, 비만도 등을 먼저 측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게 운동지도와 영양관리 처방을 내려준다. 과정이 끝나면 건강 상태를 다시 측정해 얼마나 나아졌는지 확인한다. 구 관계자는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은 비만관리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개인 맞춤형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큰 특징”이라면서 “참여자 몸 상태에 따라 짐볼과 덤벨, 수건체조 등 알맞은 방법과 강도로 가르쳐 주고, 영양사가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에 따라 적절한 식습관도 알려준다”고 전했다. 엄혜숙 보건소장은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보건지원과로 신청하면 된다”면서 “지역주민 모두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건 관련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아동 비만과의 전쟁’ 나서는 노원구

    ‘아동 비만과의 전쟁’ 나서는 노원구

    서울 노원구가 뚱뚱한 아동·청소년 비율을 낮추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 노원구는 6일 ‘아동·청소년 비만 예방 관리 계획’을 발표하고 학생들의 건강한 살 빼기를 돕겠다고 밝혔다. 2019년까지 지역 내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비만율을 1%씩 끌어내려 각각 10.4%와 13.0%로 맞추겠다는 목표다. 노원구는 뚱뚱한 학생 수를 줄이기 위해 우선 학생 스스로 몸 상태를 바로 알도록 돕기로 했다. 집중 성장기인 지역 내 초등 4학년과 중 1학년 1만여명의 체성분을 모두 측정하고 평소 식습관과 운동 습관 등을 설문조사해 기초건강통계 데이터베이스를 만들 계획이다. 또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1대1 맞춤 상담도 한다. 학생들이 체중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방학 기간에는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또 비만 예방법 등에 대해 교육하는 ‘공개 건강 강좌’를 구민을 상대로 열고 42개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건강실천교육’도 진행한다. 학계에서는 소아 비만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60~80% 정도로 본다. 또 비만과 연관 있는 당뇨와 심혈관질환, 관절염 등 만성질환이 일찍 찾아오면 개인과 사회가 떠안아야 하는 부담도 높아진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과체중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고 고혈압, 동맥경화 등 각종 성인병과 만성질환의 원인으로 밝혀진 만큼 지역의 아동·청소년들이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 습관 등을 길러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외로움, 비만·암·심장병 위험을 높인다

    [건강을 부탁해]외로움, 비만·암·심장병 위험을 높인다

    살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느끼곤 하는 외로움이 단순한 마음의 병이 아니라 심장건강 및 비만, 암 유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진은 나이가 들어 청소년기에 사회적 활동량이 적은 사람일수록 체질량지수(BMI)나 허리사이즈가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노년기도 마찬가지로, 사회적인 고립감으로 인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신체적 건강이 더욱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연구진은 연령별 미국인을 대상으로 이들이 느끼는 외로움의 정도와 체질량지수, 염증지수, 심장건강 등을 면밀하게 살핀 결과, 외로움을 심하게 느끼는 젊은 사람들의 경우 면역력이 약화되면서 체내 염증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등 운동부족으로 인한 증상과 유사한 증상들이 몸에서 발견됐다. 나이가 든 사람 중 특히 고혈압이 있는 사람의 경우 외로움을 느끼게 되면 당뇨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반면 누군가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끼거나 가족과 친척, 친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건강상태가 더 양호하고 기대 수명도 높았다. 연구진은 나이와 상관없이 평소 주변사람들과 얼마나 친밀한 사회적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지에 따라 신체적인 건강상태가 달라질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사회적 활동 저하로 인해 느끼는 외로움은 우리 몸에 운동부족이나 당뇨 등에 걸렸을 때와 마찬가지의 위험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노스캐롤라이나대학의 캐서린 해리스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사회적 관계를 구축하고 이들과 상호 교류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노스캐롤라이나대학의 라인버거종합암센터의 양 클레어 박사는 “젊은 시절 강한 사회적 관계를 맺어 온 사람은 노년이 됐을 때 고혈압이 올 확률이 54%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면서 “좁은 사회적 관계로부터 오는 외로움이 노년기에 암 등 특정 질환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경기 준예산 비상사태… “새 학기 차질 우려”

    경기 준예산 비상사태… “새 학기 차질 우려”

    ‘누리과정 예산편성’을 두고 여야가 크게 갈등하던 경기도의회가 예산안을 처리하지 않아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준예산 사태로 접어드는 비상사태를 맞았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은 준예산을 어떻게 집행해야 할지 전전긍긍하고 있다. 교육비특별회계에서 준예산을 집행한 전례가 없는 탓에 교육 현장에서 실제로 어떤 피해가 발생할지 예측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도와 도의회, 도교육청은 누리과정 예산편성을 둘러싸고 마찰을 빚은 끝에 올해 예산안 처리 시한인 지난달 31일을 넘겨 준예산 사태를 맞았다. 경기도의회 의원은 128명으로 누리과정 예산편성을 대체로 반대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75명이고, 여당인 새누리당 소속은 53명이다. 지방자치단체는 ‘2013년 성남시 준예산 사례’를 계기로 마련된 행정자치부 예규에 입각해 준예산 집행 항목을 결정할 수 있다. 그러나 지자체와 달리 교육비특별회계를 운용하는 시·도교육청은 가이드라인으로 삼을 예규나 지침이 없다. 이 때문에 도교육청은 법령과 조례에 근거한 기관·시설 운영비나 의무지출 경비, 의회가 승인한 계속 사업비 등 최소 필수 경비만 집행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사업별로 준예산 집행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그러나 학교 신설 공사의 경우 전년도 이월 예산을 활용하는 사업은 진행되지만, 올해 신규 투입하는 사업 예산은 중단이 불가피해 공사의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노후 화장실 보수 등 겨울방학 중 예정된 학교 내 시설개선사업도 재원 성격에 따라 중단될 상황에 놓였다. 3월 개교해야 하는 신설 학교는 내부 마감 공사와 비품 구매 작업도 지연될 수밖에 없다. 교육청 조직은 일반직(기획·행정)과 전문직(교육)으로 이원화돼 새 학기 교육과정 준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준예산 자체라는 것이 없다. 지방자치법에는 예산이 불성립됐을 때 세 가지 목적 경비를 집행할 수 있는 조항만 있다. (교육비특별회계상) 경험하지 못한 일인 만큼 당혹스럽지만 법령, 조례, 규칙에 의거, 적법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필 경기지사도 “경기도는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준예산 사태에 있다. 대부분의 사업이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지만 6%의 미집행 예산 때문에 도민들의 불편이 있을 것”이라며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공직자가 대비하고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경기도가 이날 준예산을 올해 전체예산(19조 6055억원)의 93.4%인 18조 3080억원으로 확정해 경기도의회에 제출한 것에 근거한 발언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누리예산 편성하라” 교육부, 예산 집행정지 압박

    교육부가 누리과정(어린이집, 유치원) 예산 편성이 이뤄지지 않은 서울과 광주, 전남 교육청 등을 상대로 최악의 상황을 전제로 ‘예산 집행 정지’ 카드를 꺼내 들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4일 “서울, 광주, 전남 등은 누리과정 예산이 전혀 편성되지 않았는데도 교육청에서 시도 의회에 재의를 요청하지 않아 실마리가 풀리지 않고 있다”며 “재의 요청을 하지 않을 경우 대법원 제소와 함께 예산 집행정지를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방자치법 172조는 지방의회의 의결이 법령에 위반된다고 판단될 때 교육부 장관은 본회의 의결로부터 7일 이내에 대법원에 교육청을 제소하고 집행정지 신청도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대법원이 예산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 인건비 등 시설비만 지난해 수준으로 집행하는 ‘준예산’이 편성된다. 하지만 대법원이 교육부의 예산 집행정지를 받아들일지는 알 수 없다. 서울을 비롯한 3개 교육청은 지난달 누리과정 예산을 짜면서 유치원 예산만 편성했다. 그러나 각 시도 의회가 어린이집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유치원 예산을 모두 삭감한 상태로 본희의 의결을 하면서 누리과정 예산은 한 푼도 배정되지 않았다. 교육부가 예산 집행 정지 카드를 만지작거리면서 3개 교육청은 눈치작전에 들어갔다. 광주는 5일, 전남은 6일, 서울은 11일까지 시도 의회에 재의를 요청할지 결정해야 한다. 광주교육청 관계자는 “실익이 전혀 없는 데도 교육부가 예산 집행정지 등으로 혼란만 부추긴다”고 비난했다. 당초 시의회에 재의를 요청하려던 서울교육청은 교육부의 방침에 따르지 않고 시의회로부터 내부유보금을 승인받아 유치원 예산만 편성하는 방법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는 4일 준예산 편성 규모를 18조 3080억원으로 최종 확정해 경기도 의회에 제출했다. 경기도 교육청은 의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삭감된 항목은 의결 전까지 집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유치원으로 교부돼야 할 예산이 끊기면서 19만 8000여명이 이용하는 경기도 유치원의 보육 대란도 현실화됐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사설] 도민 피해 아랑곳 않는 경기도 보육 예산 충돌

    경기도에서 결국 누리과정 예산을 확정하지 못한 탓에 보육대란이 현실화됐다. 경기도의회는 지난달 31일 누리과정 예산을 놓고 여야가 격렬하게 다투다 누리과정 예산은커녕 도 예산마저 의결하지 못하는 파국을 맞았다. 이 때문에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필요한 최소 경비만 지출할 수 있는 준(準)예산 집행 국면에 돌입했다. 정부와 지자체, 시·도 의회의 여야가 만 3~5세의 누리과정 어린이들을 볼모로 한껏 힘겨루기를 하다 급기야 내팽개쳐 버렸다. 경기도뿐만 아니라 서울, 광주, 전남 등 시·도 교육청 3곳도 단 한 푼의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 철없는 어린이들이라지만 대하기가 창피스럽다. 경기도의 준예산 사태는 교육행정의 혼란과 직결될 수밖에 없다. 도정(道政)도 물론이다. 경기도의 누리과정 대상 어린이는 유치원 19만 8000여명과 어린이집 15만 6000여명이다. 한마디로 누리과정 예산의 미편성은 35만 4000여명에 대한 유아학비·보육료의 지급 중단이다. 만 3~5세 자녀를 둔 부모가 사립유치원 22만원, 공립유치원 6만원을 부담해야 하는 것이다. 서울, 광주, 전남도 경기도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야당 쪽 도의원들은 대통령 공약인 만큼 정부에서 전액 지원을, 여당 쪽 도의원들은 정부에서 교육청에 지원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배정을 요구하고 있다. 심지어 교육부 관할 유치원과 보건복지부 관할 어린이집에 대한 예산을 분리해 편성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행정체계에 따라 나눠 지원하는 볼썽사나운 처사도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누리과정 예산을 둘러싼 충돌은 빨리 끝내야 한다. 지자체와 시·도 교육청, 정부가 진지한 조정과 협의 없이 서로 탓만 하는 행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특히 교육부의 “보육대란이 일어나면 모든 책임은 교육감들이 져야 한다”는 식의 압박은 온당치 않다. 예산집행정지 신청과 소송을 운운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실질적인 해결을 위한 노력이 아니다. 해당 지자체와 교육청도 대통령 공약이라는 이유만을 내세워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대안을 제시해야 옳다. 4·13 총선에 매몰된 정치권도 해결 방안을 찾는 데 협조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정책이 정치적 쟁점으로 떠올라 총선에서 유권자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어린이 교육에서는 지자체, 교육청, 정부, 정치권이 따로 없다. 꿈이자, 희망이자, 미래이기 때문이다.
  • 경기도 ‘35만명 보육대란’ 초읽기

    경기도 ‘35만명 보육대란’ 초읽기

    경기도의 보육 대란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논란으로 경기도의회가 지난달 31일 2016년 전체 예산안을 의결하지 못했다. 최소 필요 경비만 지출할 수 있는 준예산 상태에서는 누리과정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 ‘준예산’은 예산안이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될 때까지 의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꼭 필요한 경비만 전년도 예산에 따라 지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강득구 도의회 의장은 3일 오후 도의회 의장실에서 긴급 회동을 하고 준예산 사태의 해결책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동에서 남 지사는 강 의장에게 임시회를 조속히 열어 올해 본예산안 처리를 요청했다. 앞서 남 지사는 이재정 도교육감, 김현삼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면담도 추진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이번 준예산 사태로 도와 도 교육청은 인건비와 기관 운영비 등 법정 지출 경비만으로 행정을 꾸려 나가야 한다. 따라서 누리과정 예산은 법정 지출 경비가 아니기 때문에 집행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달 중 도의회가 본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경기도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 35만여명의 보육료 지급 지원이 중단되는 보육대란이 현실화될 수 있다. 누리과정 예산이 끝내 지원되지 않으면 만 3~5세 자녀를 둔 가정은 앞으로 20여만원의 보육료를 직접 부담해야 한다. 도의회는 누리과정 지원 예산 편성 때문에 빚어진 여야 갈등으로 지난달 31일 밤 12시까지 2016년 예산을 처리하지 못했다. 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공약이니만큼 정부 예산으로 전액 지원해야 한다”면서 누리과정 지원 예산 편성을 거부했다. 이에 맞서 새누리당은 도 교육청 예산으로 우선 6개월분을 편성하자고 맞서며 의장석을 이틀간 점거, 예산안 통과를 저지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모두 누리과정 예산이 한 푼도 반영되지 않은 곳은 서울·광주·전남에 이어 경기도가 네 번째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지방의료원 33곳 모든 경영정보 공개

    지방의료원 33곳 모든 경영정보 공개

    이달부터 전국 33개 지방의료원의 모든 경영 정보가 국민에게 공개된다. 세금으로 운영되는 지방의료원의 방만 경영을 막고, 강도 높은 경영 개선 노력을 하도록 경각심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보건복지부는 ‘지역거점공공병원 알리미’(http://rhs.mohw.go.kr)에 지방의료원의 경영 정보를 공개하고, 수시로 정보를 업데이트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3일 밝혔다. 공개 항목은 연도별 예산서와 사업계획서, 세입·세출 결산서, 운영인력 현황, 단체협약 내용, 감사 결과, 수의계약 현황 등이다. 지방의료원이 정보 올리기를 게을리하거나 공시 내용을 허위로 기재하면 지방의료원법 제24조에 따라 시정명령을 내리고 해당 병원 담당자를 인사조치한다. 정부가 지방의료원 경영정보를 세세하게 공개키로 한 것은 지방의료원 대부분이 만성 적자에서 벗어나질 못해서다. 지방의료원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줄곧 적자를 냈다. 2012년 지방의료원 적자는 794억원으로 최근 5년을 통틀어 가장 많았고, 2013년 753억, 2014년 622억원으로 다소 줄긴 했으나 여전히 많다. 2013년에는 전국 33개 지방의료원 가운데 청주의료원만 흑자를 냈다. 2014년부터는 공익적 역할 수행에 대한 수가(의료행위에 대한 대가)가 인상돼 그나마 청주·서산·서귀포·원주·삼척의료원 등이 흑자를 달성했다. 지방의료원은 취약계층 진료 등 공익적 역할을 우선해야 해 민간병원만큼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이지만, 주먹구구식 운영이 적자를 초래한 면도 크다. 지방의료원들이 직원의 형제자매와 의료원 퇴직자 등 오로지 ‘병원 식구들’에게 감면해준 진료비만 2014년 49억 7600만원에 이른다. 취약계층 진료비 감면액 12억 1100만원의 4배 수준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경영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분위기가 조성돼 전반적으로 개선되긴 했지만 여전히 일부 의료원은 사정이 좋지 않아 필수 진료 기능을 유지하기도 힘든 상태”라고 설명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30억여원의 손실을 입은 강릉의료원은 직원들의 월급을 걱정해야 하는 형편이다. 경영난에 의료진이 병원을 떠나 본연의 업무인 공익적 역할까지 수행하기 어렵게 됐다. 부채도 상당하다. 전체 지방의료원의 부채 총액은 매년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다. 2010년 4627억원에서 2014년 5345억원으로 718억원이 늘었다. 병상 규모는 2013년 9978병상에서 2014년 1만 3병상으로 확대됐으나, 의사 인력은 2014년에 오히려 줄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알쏭달쏭+] 운동이 정말 노화를 지연할까?

    [알쏭달쏭+] 운동이 정말 노화를 지연할까?

    ‘젊은 사람의 피 속에 있는 단백질에는 노화된 세포를 부활시키는 힘이 있다’나 ‘매일 탄산음료를 500mL씩 마시면 흡연자 수준으로 노화가 진행된다’와 같이 노화 관련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 이유는 많은 사람이 은연중에 ‘조금이라도 오래 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일지 모른다. 그만큼 노화는 우리 인류의 가장 큰 관심사항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과학자들이 운동을 통해 세포 노화를 지연시킬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결과를 내놔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의 나이를 정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한다. 이는 우리 나이와 생물학적인 세포 나이가 좀처럼 일치하지 않기 때문. 이런 생물학적 나이를 측정하기 위해서 많은 과학자는 세포의 텔로미어 길이를 측정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런 측정 법이 ‘세포가 실제로 몇 살인지?’를 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세포가 얼마나 작동할 수 있는가?’를 정하므로 좋은 척도가 되는 셈이다. 여기서 텔로미어는 DNA의 양 끝에 붙어있는 작은 뚜껑과 같은 것으로, 세포 분열과 복제 시 DNA를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세포가 노화하면 텔로미어가 자연히 짧아진다. 즉 이것이 짧아질수록 ‘세포가 나이를 먹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텔로미어의 이런 단축 과정은 비만이나 흡연, 불면증, 당뇨병 등으로 빨라질 수 있다. 그런데 최신 연구를 통해 운동이 텔로미어의 단축 속도를 늦출 수 있는 것이 밝혀지고 있는 것이다. 과거 비슷한 연령대의 운동선수와 운동을 안 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운동선수가 긴 텔로미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당시 연구는 비교적 제한된 범위에서 시행된 것이었다. 그런데 최신 연구는 더 넓은 범위에서 운동과 텔로미어의 관련성을 조사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이번 연구는 미국 정부가 주도로 수만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국민건강영양조사(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NHANES)에 축적된 방대한 자료를 사용했다. 여기에는 혈액 표본을 측정해 알아낸 ‘백혈구 텔로미어의 길이’와 설문을 통해 알아낸 ‘운동 습관’ 등이 담겨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20세부터 84세까지의 성인 6500명의 자료를 사용했는데 이들이 ‘얼마나 운동하는지’에 따라 여러 그룹으로 나눴다. 그룹화는 지난 한 달 사이에 ‘근력 운동을 했는지’ ‘걷기와 같은 적당한 운동을 했는지’ ‘달리기와 같은 활발한 운동을 했는지’ ‘직장이나 학교까지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지’라는 4가지 질문에 관한 답변을 기초로 했다. 그 결과, 운동과 텔로미어의 길이에는 명확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앞서 나온 질문의 네 운동 중 한가지를 실천 중인 그룹은 어떤 운동도 하지 않는 그룹보다 텔로미어가 극단적으로 짧은 비율이 3% 더 적었다. 마찬가지로 두 가지 운동을 하고 있는 그룹은 24%, 세 가지를 하는 그룹은 29%, 네 가지 모두 해내고 있는 그룹은 59% 더 적었다. 즉 네 운동 모두를 하는 사람은 어떤 운동도 하지 않은 사람보다 텔로미어가 비정상적으로 짧아질 위험이 확실히 적다는 것이다. 또 이런 경향은 40세에서 65세까지의 중년층에서 더 두드러졌다고 한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사람 중에는 2009년 텔로미어의 분자 특성을 발견해 노벨상을 받은 제레미 로엔네크 박사(미국 미시시피대 소속)가 있다. 그런 로엔네크 박사와 공동으로 이번 논문을 집필한 폴 로프린지 박사(미시시피대 소속)는 이번 발견에 대해 “단순히 관련성을 발견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즉, 운동으로 인해 텔로미어의 단축이 늦어지고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으며 단순히 ‘운동하고 있는 사람의 텔로미어가 긴 것만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운동의 ‘양’까지 조사할 수 없었으므로 ‘어느 정도의 운동량이 텔로미어 단축을 완벽하게 지연하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렇지만 세포에 운동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고 로프린지 박사는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전문 학술지 ‘스포츠·운동에 관한 과학·의학’(Medicine & Science in Sports & Exercise) 최근호(2015년 12월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삼성전자, 맞춤형 비만관리 ‘웰트’ 개발

    삼성전자, 맞춤형 비만관리 ‘웰트’ 개발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을 통해 탄생한 ‘웰트’는 허리띠에 내장된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허리둘레와 식습관, 운동량 등을 감지하고 분석해 맞춤형 비만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웰트’를 비롯해 C랩에서 개발하고 있는 우수 과제들을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선보인다. 삼성전자 제공
  • GTX 킨텍스~ 삼성역 등 3개 사업 6조 규모 민자로

    GTX 킨텍스~ 삼성역 등 3개 사업 6조 규모 민자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 가운데 ‘고양 일산 킨텍스~서울 삼성역’ 구간이 2019년 첫 삽을 뜬다. 완공되면 일산과 서울 강남 도심까지 출퇴근 시간이 30분대로 단축된다. 서울 경전철 위례선도 2019년 착공되고, 서울~세종 고속도로 중 ‘안성~세종’ 구간은 2020년 공사에 들어간다. 모두 민자 사업으로 추진되며 사업비 규모는 약 6조원이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제3차 민자 활성화 추진 협의회’를 열고 3개 대형 민자 사업에 대한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노형욱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올해 13조원 규모의 대형 민자 사업들이 새롭게 착수된다”면서 “3개 사업 외에도 신(新)안산선 복선전철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이미 착수된 20여개 사업들도 서둘러 이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GTX는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주요 거점을 30분대에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망 구축 사업이다. 이 중 고양 일산~서울 삼성역(36.4㎞) 구간의 GTX 사업비만 3조 2000억원 규모다. 인천 송도~서울 청량리역 구간과 의정부 회룡역~군포 금정역 구간 등 GTX 2개 노선이 추가로 신설될 예정이다. 수도권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 시설사업기본계획을 수립해 2019년 착공 예정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 중 안성∼세종 구간(58㎞)도 민자 사업으로 2020년 착공한다. 사업 규모는 2조 3000억원으로 이미 사업 제안서가 접수됐다. 내년에 민자적격성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남은 서울∼안성 구간(71㎞)은 한국도로공사가 우선 공사를 시작한 이후 민자 사업으로 전환된다. 2017년 착공해 2022년 개통될 예정이다. 지난 7월 민간 사업제안서가 접수된 서울 경전철 위례선(서울 송파구 마천역~복정역)도 2019년 공사에 들어간다. 사업비는 2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이사해도 쓰던 종량제 봉투 그대로… 만 56세 무료 정신건강 검진

    이사해도 쓰던 종량제 봉투 그대로… 만 56세 무료 정신건강 검진

    새해부터 서울 종로구에서 관악구로 이사를 해도 쓰다 남은 종로구 종량제 봉투를 그대로 쓸 수 있다. 내년 4월부터 지하철 5~8호선에선 이동 중에 휴대전화 충전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이처럼 새해에 시행되는 5개 분야 45개의 변화된 정책을 담은 책자 ‘2016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29일 발간했다. ▲복지·여성 ▲주택·교통 ▲경제 ▲녹지·환경 ▲민원·행정 등이다. 우선 복지·여성 분야에선 내년 3월부터 ‘베이비붐 세대’(만 56세)를 대상으로 무료 정신건강 검진 및 상담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한다. 또 베이비붐 세대에 일자리 연계와 교육 상담, 문화·건강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서북권·도심권의 ‘50+캠퍼스’가 각각 상·하반기에 문을 연다. 직장맘들의 고충을 처리할 전용콜도 신설된다. 120다산콜센터에 직장맘 고충 상담을 위한 핫라인을 신설해 전담 노무사가 상담부터 고충 해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일자리 대장정’을 진행하며 필요성을 제기했다.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은 7월부터 확대 실시한다. 훈련된 전문 간호사가 영·유아 가정을 직접 찾아가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평가하고 신생아 돌보기 및 모유 수유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주택과 교통, 경제 분야에서는 ‘서울형 장기안심상가’ 운영이 대표적이다.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하도록 돕는다. 임대료를 과도하게 인상하지 않고 상가를 장기 임대하는 건물주에게 최대 3000만원까지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한다. 내년 2월부턴 영세 소상공인들이 폐업을 대비해 ‘노란우산 공제’에 새로 가입하면 장려금으로 월 가입액의 5%도 돌려준다. 아울러 시는 노후 고시원과 모텔 등 숙박시설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뒤 5월부터 1인 가구에 주변 시세의 50% 이하로 임대한다. 43억원 예산으로 60개의 방을 마련한다. 환경, 민원 분야의 경우 민원 신청 안내에서 방문 접수까지 한번에 도와주는 ‘민원 도우미제’를 도입하고, 민원으로 입은 피해를 최대 10만원까지 보상해 주는 ‘민원처리보상제’ 등을 실시한다. 이사로 도시가스를 연결할 땐 예전 같은 출장·시공비 부담 없이 재료비만 내면 된다. 4월에 동작구 보라매공원에 반려견 놀이터가 문을 열고, 마포구 상암에는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이 개관한다. 관련 책자는 동주민센터, 공공도서관 등에 비치되며 구글플레이와 스마트서울앱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
  •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영등포미용학원, MBC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 프로그램 현장실습 진행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영등포미용학원, MBC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 프로그램 현장실습 진행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영등포캠퍼스, MBC와 협약 맺어 다양한 방송 현장실습 참여 가능 미용전문학원 MBC아카데미뷰티스쿨의 영등포미용학원이 지난 10일 MBC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 프로그램에 현장실습으로 참여해 화제다. 이번 현장실습에 참여한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영등포미용학원의 아티스트와 영등포미용학원 메이크업 학과 수강생들은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 프로그램 출연진과 기부를 위해 참석한 일반 참가자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했다.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방송으로 영등포미용학원의 수강생들도 분장 재능기부를 하며 뜻 깊은 나눔 활동을 함께 하기 위해 이번 현장실습에 참여하게 됐다는 게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영등포미용학원 측 설명이다.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영등포미용학원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수 김정민, 배우 김보성, 송도운 등의 메이크업을 맡아 진행했으며, 생방송 촬영 후 영등포미용학원 강사진과 수강생을 응원하는 의미로 기념 사진 촬영을 함께 하기도 했다.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영등포미용학원은 MBC와 협약을 맺어 수강생들이 방송 현장에서 직접 메이크업을 진행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방송국뿐 아니라 각종 메이크업,네일아트 행사에 참여해 현장실습을 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영등포미용학원은 미용 전문가 양성을 위한 다양한 뷰티 교육 커리큘럼도 보유하고 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기 위한 기본 과정인 ‘메이크업아티스트’ 클래스, 에어브러쉬건을 이용해 메이크업을 진행하는 ‘뷰티에어브러쉬’ 클래스, 최상위 메이크업 교육과정인 ‘메이크업엘리트클래스’ 등이 개설 되어있다.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영등포미용학원의 뷰티 교육 커리큘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영등포캠퍼스 홈페이지(http://www.mbcbeauty.co.kr/?r=ydp) 또는 전화문의(02-3667-779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영등포캠퍼스 이민아 실장은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영등포미용학원은 MBC와 협약을 체결해 수강생들이 다양한 방송 현장에서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 현상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현장실습 제공과 함께 다양한 미용 실습, 이론 커리큘럼도 보유하고 있으니 뷰티 업계 진로를 희망하는 많은 수강생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MBC 공식 지정 아카데미인 MBC아카데미뷰티스쿨은 강원도 춘천, 경북 포항, 충남 천안 등 총 42개의 전국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MBC아카데미뷰티스쿨은 뷰티 업계 각 분야(메이크업, 네일, 에스테틱, 헤어, 스타일리스트)에서 전문가를 양성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아카데미로 2002년 설립 이후 앞서가는 컨텐츠로 연간 2만여명의 뷰티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에어브러쉬 국내최초 도입과 함께 메이크업, 네일, 에스테틱(피부미용), 헤어, 스타일리스트 등 앞서가는 정규과정과 경락, 발 관리, 비만관리 등 인기분야 단과교육을 진행하며 트렌드에 맞는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서 이사할 때 가스레인지 연결비용 안낸다

    내년부터 서울에서 이사한 뒤 가스레인지를 도시가스에 연결할 때 공임비용을 내지 않는다.서울시는 30일 이사 후 도시가스를 사용하기 위해 가스레인지를 연결할 때 내는 재료비 1만 2000원, 인건비 2만 3000원 등 약 3만 5000원 가운데 앞으로는 재료비만 내면 된다고 밝혔다. 휴즈콕과 연결호스 등을 재사용하거나 입주자가 마련해오면 재료비도 차감된다. 서울시는 연결비용을 도시가스 공급비용에 반영하기로 했다. 연간 도시가스 연결은 약 40만건으로 전체 사용 가구의 10% 규모다. 철거비는 2011년부터 공급비용에 반영해 기본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포츠 패러다임을 바꾸자] 부모가 함께하는 美 생활체육

    [스포츠 패러다임을 바꾸자] 부모가 함께하는 美 생활체육

    스포츠가 일상 속에 녹아 있는 미국은 동네마다 널찍하고 쾌적한 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동네 공원에서는 달리기를 하거나 가벼운 운동을 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공원뿐 아니라 지역마다 있는 각종 체육시설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각종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온 가족이 생활 속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미국 생활체육 현장을 돌아봤다. “어린 시절 동네 야구팀에서 야구를 자주 했죠. 경기 때마다 아버지가 항상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해주곤 했습니다.” 지난 15일 미국 조지아주 그위넷대에서 만난 켄 호로비츠 교수는 미국의 생활체육에 대해 이렇게 말을 꺼냈다. 미국 뉴욕이 고향인 호로비츠 교수는 이 대학에서 스포츠의학을 가르치고 있는 체육 전문가이다. 그는 “아들이 동네 야구팀에서 경기를 할 때면 저도 경기장에 간다”면서 “나중에 제 아들도 손주들을 응원하러 야구장에 가게 될 것”이라며 스포츠가 일상이 된 미국인들의 삶을 이야기했다. 미국에서 10년 넘게 살고 있는 황윤엽씨도 “부모가 자원봉사로 코치를 하거나 응원을 하는 건 거의 상식에 가깝다”고 말했다. 대다수 미국 중산층 이상 가정에선 자녀에게 체육 활동을 과외로 시킨다는 것이다. 시카고 북쪽 글렌뷰에 사는 중학생 이영웅군은 학교가 끝나면 1주일에 두 번씩 지역 체육클럽에서 운동을 한다. 여름에는 수영과 육상, 지금은 농구를 배운다. 한 달에 50달러만 내면 운동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부모들과 함께하는 체육 활동은 공립 체육센터에서도 이뤄진다. 그위넷 카운티 공공체육센터 제이슨 컷친스 코디네이터는 센터를 운영하는 원동력으로 시민들의 자원봉사를 꼽았다. 체육센터 이사회는 물론 감사에서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예산집행 내역까지도 공개한다. 지역 대항전이라도 열릴 때는 부모들이 대회비용 마련 행사는 물론 행사 진행까지 적극 나선다. 컷친스는 “심지어 부모들이 잔디에 흙을 뿌리는 자원봉사를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공원과 녹지를 만들고 관리하는 것 역시 미국 생활체육을 지탱하는 힘이다. 글렌뷰에 있는 글렌비어 공원은 추운 날씨에도 달리기를 하는 시민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자신을 제이슨이라고 소개한 한 시민은 “퇴근하고 공원 한 바퀴(3㎞)를 뛴다. 집만 나서면 바로 공원이니 마음만 먹으면 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씨는 “테네시에 살 당시 집 근처 공원에 가서 10달러만 내고 딸아이와 함께 승마를 배우곤 했다”고 말했다. 좋은 제도는 생활체육을 강화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될 뿐 아니라 엘리트체육까지도 강화시킨다. 1972년 제정된 이른바 ‘타이틀 IX’(이하 타이틀9)이 전형적인 사례다. 법에 따라 주 정부 재정 지원을 받는 공립 교육기관은 동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남녀 운동부를 같은 규모로 맞춰야 한다. 덕분에 1971년 고교 운동부 395만명 가운데 29만명에 불과했던 여학생 운동선수는 2014년에는 여자농구 43만명, 여자배구 42만명, 여자축구 37만명 등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스포츠 양극화 문제는 미국 생활체육을 위협하는 어두운 그림자다. 자산 수준에 따라 거주지역이 다르고 즐기는 운동이 다르고 운동을 대하는 태도조차 다르다. 스포츠사회학을 전공한 이정대 그위넷대 교수는 “백인 중산층에는 운동을 통한 몸매 관리가 자기 관리 척도라고 할 수 있다. 틈만 나면 정말 열심히 운동한다”면서 “반면 저소득층은 운동 부족으로 인한 건강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애틀랜타 교외 수에니시에 있는 한 사설 체육클럽을 찾았다. 조지아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 체육클럽에선 농구와 배구를 중심으로 유소년부터 고등학생까지 30여개 토너먼트가 연중 쉬지 않고 이어진다.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3개월에 800달러를 내야 한다. 현실적으로 중산층 이상 학생들 위주가 될 수밖에 없다. 반면 중산층 이상 거주지역 공원에서는 농구 골대가 사라지는 중이다. 이 교수는 “빈곤층 학생들이 몰려드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조지아주에 있는 S태권도장은 미국 내 양극화가 ‘과시적 소비’와 결합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다른 태권도장이 한 달에 120~130달러를 받는 반면 S태권도장은 1주일에 3회, 40분씩 가르치고 165달러를 받는다. 도장 안에는 자체적인 방과후교실까지 갖췄다. 2008년 미국 금융위기 이래 극심한 경기침체 와중에 몇몇 태권도장이 문을 닫았지만 이 태권도장은 지금도 관원이 200명이 넘을 정도로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많다. 지난 17일 뉴욕타임스 기사에 따르면 퓨리서치 센터가 부모 18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연간 소득이 7만 5000달러 이상인 부모는 84%가 아이들이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반면, 소득 3만 달러 이하는 그 비율이 59%에 그쳤다. 로버트 우드 존슨 재단과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원이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에서도 연봉이 최소 7만 5000달러인 경우 37%가 체육활동을 즐긴다고 대답한 반면 2만 5000달러 미만은 15%만이 체육활동을 즐긴다고 대답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음식이 돼버린 패스트푸드는 운동 부족에 더해 심각한 비만 문제까지 초래한다. 이 교수는 “쇼핑몰에 가서 손님들 비만 정도만 보면 저소득층이 자주 찾는 곳인지 아닌지 대략 알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글 사진 애틀랜타·시카고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저칼로리’ 표기 식품, 오히려 비만 위험 높여

    [건강을 부탁해]‘저칼로리’ 표기 식품, 오히려 비만 위험 높여

    저칼로리 혹은 저염식, 무설탕, 유기농 등 건강에 좋다는 문구가 적힌 음식을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실제로 살이 빠질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지만, 사실은 이런 문구로 포장된 음식들이 사람들을 더욱 살찌게 만들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학 연구진은 우선 실험참가자 162명을 대상으로 건강을 내세운 문구가 적힌 쿠키 등 간식과 그렇지 않은 간식을 먹게 하고, 이러한 음식을 먹은 뒤 포만감에 대해 점수를 매기게 했다. 그 결과 건강을 내세운 문구로 포장된 간식을 먹을 경우, 해당 내용이 적혀있지 않은 간식을 먹을 때에 비해 포만감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실험 참가자들은 포장지에 건강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겨있는 음식을 먹을 때 더 많은 음식을 먹어도 된다고 믿는 심리가 강했다. 음식 포장지에 ‘건강’이라는 글자가 들어가 있거나 혹은 다른 음식에 비해 건강한 음식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저칼로리, 무설탕 등의 단어가 포함돼 있을 경우, 이러한 음식들이 포만감을 덜 줄거라고 예상하는 경향이 강하며, 이 때문에 오히려 더 많은 양의 음식을 먹게 된다는 것. 뿐만 아니라 음식 포장지에 적힌 식품영양소 함량 표시를 자주 보는 사람일수록 더욱 폭식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스스로 건강에 좋고 살이 덜 찌는 음식을 잘 선택했다고 믿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지나친 음식 섭취가 비만을 부른다는 사실에는 ‘건강식품’ 역시 예외가 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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