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비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국민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100년 만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출동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당락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020
  • [北 고위급 대표단 전격 방한] 北 중요 고비 때마다 ‘해결사’ 파견… 남북정상회담 등 성과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의 방한은 과거 북한의 대남 특사 외교를 떠올리게 한다. 북한이 중요한 고비 때마다 특사를 내보내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찾았던 전례가 이번에도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북한이 한국에 보낸 특사는 이명박 정부 때인 2009년 8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당시 북한의 조문사절단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당시 조문사절단은 김기남 노동당 비서와 김양건 대남담당 비서를 주축으로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 실장, 맹경일 아태위 참사, 리현 아태위 참사 등 6명으로 구성됐다. 당시 조문사절단은 “남북 관계 개선의 임무를 부여받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특사로 왔다”고 강조하며 국회를 방문하고 이명박 당시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특사 임무를 수행하고 돌아갔다. 이 때문에 당시 경색됐던 남북 관계의 국면 전환이 기대되기도 했다. 과거 남북 관계에서 대남 특사들은 주로 비밀리에 움직인 것이 특징이다. 2007년 9월 김 대남담당 비서가 극비리에 서울을 방문해 한 달 뒤 열린 제2차 남북 정상회담 의제를 합의한 데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정상회담 성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김 비서는 그해 11월 남측 초청으로 서울을 방문해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소 등 산업 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북한은 2000년 6월 제1차 남북 정상회담이 끝난 뒤 같은 해 9월 김용순 당 비서를 서울로 보내 6·15 남북공동선언 이행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하기도 했다. 김대중 정부 당시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은 북측과의 비밀 협상을 통해 반세기 만의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켰고 노무현 정부에선 김만복 당시 국가정보원장이 특사로 비밀 방북해 제2차 남북 정상회담을 이끈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방한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경우 인사 면면의 ‘중량감’에도 불구하고 특사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북한이 이번 방한의 목적을 북한 선수단 격려와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여라고 밝혔다는 점에서 북한 선수단의 ‘스포츠 성과’에 대한 격려 차원이 더 강하다는 것이다. 2000년 9월 북한 군부의 고위급 인사로 꼽히는 박재경 조선인민군 총정치국 부총국장(대장)의 경우 그가 북한의 특사로 왔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김대중 당시 대통령에게 송이를 전달한다는 본래 방문 목적만을 수행하고 수시간 만에 평양으로 귀환하기도 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미래부, 업자와 골프 금지령

    미래창조과학부는 3일 직무 관련자와의 골프 금지, 학연·지연 배제, 내부 고발자 보호 등의 강도 높은 비리 방지책을 내놓았다. 최근 일부 산하기관에서 잇따라 비리가 적발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공무원 행동강령 개정령’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우선 미래부 소속 공무원이 특정 업무를 시작한 시점부터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행성 오락·골프 여행 등 직무 관련자와의 사적 접촉을 전면 금지했다. 부득이하게 만날 때는 사전 또는 사후에 상급자에게 반드시 보고해야 한다. 직무 관련자와 학연·지연·종교 등으로 관련이 있는 경우에는 맡은 업무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비리가 적발되면 원칙적으로 형사고발한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檢 ‘철피아’ 비리 18명 기소

    세월호 참사 이후 민관유착 척결을 위해 시작된 검찰의 첫 번째 ‘관피아’(관료+마피아) 수사인 철도비리 수사가 현직 국회의원 2명을 포함해 모두 18명을 기소한 가운데 4개월여 만에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번 수사를 통해 정치인과 공무원, 철도시설공단, 철도부품 납품업체가 얽힌 비리 복마전이 그대로 드러났다. 정치권은 또다시 ‘방탄국회’로 비리 정치인을 보호해 실망감을 안겼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후곤)는 3일 철도비리 중간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조현룡(68) 새누리당 의원 등 8명을 구속기소하고, 뇌물을 주고받은 철도시설공단 간부와 업체 대표 등 1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호남고속철도 궤도공사 2개 공구 입찰에 담합한 기업 2곳도 기소했다. 조 의원은 부품업체인 삼표이앤씨 측으로부터 납품로비와 정치자금 등의 명목으로 1억 6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5일 구속기소됐다. 같은 당 송광호(72) 의원은 레일체결장치 제작업체 AVT에서 사업 편의 청탁과 함께 6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송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국회에서 부결됐다. 권영모(55) 전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은 호남고속철 납품업체 선정 청탁과 함께 AVT에서 3억 8000여만원을 받아 김광재(사망) 전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에게 3000만원을 전달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 밖에 철도설계·토목 업체 9곳에서 모두 2억 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고 감사 편의를 봐준 감사원 4급 감사관 김모(51)씨도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철도시설공단에서는 전 감사 성모(59)씨와 전 부이사장 오모(61)씨가 부품업체에서 각각 2000만원을 받은 혐의가 드러나는 등 많은 간부들이 업체의 편의를 봐주고 금품을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검찰 관계자는 “철도시설공단과 관련 업체의 고질적인 유착뿐 아니라 정치권, 감사원 간부들의 특정 업체 비호도 확인했다”면서 “업체 관계자의 횡령 등 개인비리 등 수사를 이달 중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커버스토리] 국감 시즌 주연급 조연… 보좌관 24시

    [커버스토리] 국감 시즌 주연급 조연… 보좌관 24시

    국정감사를 6일 앞둔 지난 1일 오전 7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강동기 보좌관(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은 조간신문과 간밤에 나온 뉴스들을 체크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평상시와 다름없어 보이는 아침이지만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여야가 전날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극적으로 타결하면서 그동안 미뤄졌던 국정감사를 오는 7일 진행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강 보좌관은 “국정감사는 한 해 농사를 마무리 짓는 것이라 할 수 있다”면서 “국정감사에서의 의원들에 대한 평가가 실제 공천에도 영향을 끼치다 보니 의원들만큼 보좌관들도 전투력을 높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전 9시. 강 보좌관은 같은 당 국방위원회 소속 보좌관 5명과 함께 야당 간사인 윤후덕 의원실에서 국정감사에서 주목할 만한 아이템 회의에 들어간다. 행정부 견제 기능이 국감의 주된 목적인 만큼 고위 공직자 비위 등 소위 ‘터트릴 만한 것’을 찾는다. 국감 기간 동안 다른 의원실 보좌관들은 전쟁을 함께 치르는 ‘동지’이지만 ‘경쟁자’이기도 하다. 의원실 이름으로 언론에 노출될 소위 ‘선방’을 날리기 위해 각자 결정적인 무기는 회의에서도 꺼내 놓지 않는다. 이날 11시에는 군납품 관련 비리를 폭로하겠다는 제보자와의 미팅이 예정돼 있다. 국감 기간 폭발력 있는 이슈는 대부분 제보에 의한 것이 많기 때문에 ‘귀한 손님’이 아닐 수 없다. 제보 전화는 국감을 앞두고 특히 급증한다.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 사건 같은 일이 발생했을 때는 비슷한 건으로 하루에 30여통이 쏟아질 때도 있다. 이 중에는 허위 제보나 앙심에 의한 악성 전화도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90%는 팩트 확인이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보좌관들도 이때만큼은 ‘반기자’가 된다. 오후 2시쯤에는 A대기업 관계자 2명이 강 보좌관을 찾아왔다. 국감 증인 채택을 앞두고 증인 신청 명단에서 자기네 회사 고위 관리직 이름을 빼 달라는 민원이다. 의원회관 의원실은 이맘때만 되면 이 같은 이유로 보좌관들을 찾는 기업 대관 담당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오후에는 국감 자료를 얻어내기 위한, 산하기관 담당자들과의 기 싸움이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특히 강 보좌관 담당인 국방위와 정보위원회 산하 국방부 및 국가정보원 등은 보안을 중시하는 기관이다 보니 툭하면 “공개할 수 없는 자료”라는 대답을 하기 일쑤다. 피감 기관 중에는 시간을 질질 끌거나 부실한 자료를 내놓는 곳도 부지기수다. 인간적으로 어르고 달래기도 하지만 채찍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악’ 소리가 날 만큼 방대한 양의 폭탄 자료를 요구한 뒤 원래 얻고자 했던 핵심 자료 하나를 받아내는 전술을 펼 때도 있다. 정 안 되면 상임위원회 위원장실 명의로 미제출 자료를 독촉하는 압박을 넣기도 한다. 저녁 8시 이후에는 피감 기관들이 제출한 자료를 검토하고 보도자료를 작성한다. 손님도 없고 의원실에 걸려 오는 전화도 줄어 가장 일하기 편한 시간이기도 하다. 이날도 밤 12가 훌쩍 넘어섰다. 그나마 집에 가서 잠을 잘 수 있는 날도 며칠 남지 않았다. 국감 기간에 들어가면 밤샘 근무가 시작된다. 밥 먹을 시간을 아끼려고 도시락을 시켜 먹다 보니 의원실 문 앞에는 빈 그릇들이 쌓여 있는 풍경도 흔하다. 주섬주섬 짐을 챙겨 의원실을 나가는데 다른 방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을 보니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탈많던 아파트 관리비 ‘나라장터’로 투명하게

    탈많던 아파트 관리비 ‘나라장터’로 투명하게

    조달청이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을 민간에 개방한 지 1년 만에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아파트 조달 비리와 관리비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입찰이 투명하게 집행됨으로써 입주민과 회원의 부담을 줄이고 중소기업의 참여도 확대하고 있다. 2일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투명성과 효율성이 검증된 나라장터가 전자입찰시스템의 민간 확산 취지로 개방됐다. 올해 현재 나라장터에 이용자 등록을 한 민간 수요자는 아파트 1932곳과 영농·영어조합 33곳, 비영리법인 115곳 등 모두 2080곳에 이른다. 아직은 300가구 이상 아파트단지의 14.3%만 등록했지만 4개월 만에 600개가 늘어나는 등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1년간 나라장터를 통한 전자입찰은 300건이 진행됐고 평균 계약 금액은 1억 4000만원이었다. 이로써 입찰 건당 예상가의 10.7%인 1500만원을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검증된 공정·경쟁 입찰을 통해 비용을 줄일 수 있었던 것이다. 유형별로는 폐쇄회로(CC)TV 설치와 급수 배관 교체 등의 공사가 46%, 경비·미화·승강기 유지 관리 등의 서비스가 38.3%, 소화기·농구대 등의 물품이 15.7%로 뒤를 이었다. 경기 수원의 참누리레이크아파트가 18건, 서울 목동의 파라곤아파트가 9건을 집행하는 등 재참여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최대 규모 입찰은 지난 4월 진행된 경북 영주 휴천현대아파트의 ‘개별난방 전환 공사’로, 14억 3000만원을 줄였으며 대전 서구 향촌아파트는 ‘CCTV 설치 공사’에서 5000만원을 줄였다. 대구 중구 동막교회의 ‘전기·통신·소방공사’에 355개, 전북 완주 동상면사람들 영농조합의 ‘종합유통센터 신축 공사’에 276개 업체가 입찰하는 등 평균 11개사가 참여했다. 대전 외국인복지관에서 ‘다문화가정 고국 방문 용역’, 한국외식업중앙회의 ‘음식문화축제 기획·실행 용역’ 등 이색 입찰도 집행됐다. 조달청은 민간에서 나라장터를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입찰 특성을 반영한 물품·용역·공사별 표준 입찰공고문과 이용 약관, 계약 조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백명기 조달청 국장은 “전자입찰과 전자계약, 대금 지급 등의 서비스를 확대한 민간 전용 포털에 이어 내년에는 중소기업에도 추가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檢 ‘업무상 횡령 혐의’ 장석효 가스공사 사장 수사

    검찰이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에 대해 조만간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인천지검은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장 사장 사건 등을 넘겨받아 관련 기록을 검토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사건을 지난해 12월부터 수사한 해경이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사고 수습에 주력하면서 수사 인력이 부족하자 지난 8월 인천지검으로 송치해 현재 형사3부에 배당된 상태다. 장 사장은 모 예선업체 대표로 재직할 당시 접대비를 쓰면서 허위 영수증을 발급해 1억원이 넘는 회사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가스공사가 발주한 액화천연가스(LNG) 물량 검정용역 사업 입찰 비리 의혹을 수사하던 중 장 사장의 비위 혐의를 포착했다. 장 사장은 1983년 가스공사에 공채 1기로 입사해 지난 7월 내부 출신 인사로는 최초로 사장에 취임했다. 2011년 7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해당 예선업체 대표로 재직했다. 해경은 또 가스공사 부장급 간부 A씨 등 4명의 입찰비리 정황도 포착했다. 이들은 2009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LNG 물량 검정용역 사업 입찰 과정에서 사전 입찰 정보를 특정 회사에 알려줘 사업 수주를 도와준 혐의(입찰방해 및 업무상 배임)를 받고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외부 출신 무조건 낙하산 폄하 곤란… 능력 우선을”

    “외부 출신 무조건 낙하산 폄하 곤란… 능력 우선을”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재벌총수 사면과 관련해 재차 소신을 밝혔다.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다. 최 부총리는 황교안 법무장관의 발언에 공감한다는 자신의 이전 발언과 관련해 “형기의 일정부분(3분의1)을 채우면 양형 성적이나 태도를 감안한 가석방 요건이 있는데 기업인이라고 해서 일반인과 역차별해선 안 되지 않느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인에게 특별 혜택이라면 논란이지만 일반인과 똑같은 기준이라면 (가석방을 안 하면)역차별에 해당한다”면서 “정확한 팩트는 가석방을 말한 것이며, 총수가 감옥에 있는데 ‘몇 천억원, 몇 조원 투자 할까요 말까요’라고 말하기 어렵고 그래서 주요 그룹의 총수가 구속상태에서 가석방 요건이 됐는데도 그냥 있는 건 투자활성화에 지장을 초래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하는 특별사면이 아니라 법무부 장관의 권한인 가석방을 고려하고 있다는 뜻이다. 비리를 저지른 기업인들에 대해서는 특별사면을 하지 않겠다고 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잇따라 불거진 ‘낙하산 인사’를 계속할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내부에서 가면 낙하산이 아니고 외부에서 가면 무조건 낙하산이다 이렇게 양분해서 말하기는 곤란하다”면서 “출신이나 배경도 따져야 하지만 그 직책에 맞는 관리능력, 정무적인 감각을 두루 갖췄다면 그분이 더 경영을 잘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4%의 경제성장률 달성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41조원+α’의 재정보강 패키지와 확장예산 편성 등을 통해 내수가 활성화되면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1%대의 분기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 부총리는 “내년 경제성장률이 4% 수준으로 복귀할 수 있다”면서 “‘초이노믹스’는 연간 경제성장률 4%, 국민소득 4만 달러, 고용률 70% 달성을 목표로 한 ‘근혜노믹스’의 ‘컴백’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달러화 강세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커진 데 대해서는 “급변하는 상황에 대한 충분한 대비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면서 “경제를 회복시키고 탄탄하게 만드는 것이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단기 대책과 함께 경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근본적인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는 의사도 피력했다. 최 부총리는 특히 최근 담뱃값이나 주민세·자동차세 인상은 증세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는 “수도나 전기요금 인상을 증세라고 하지는 않지 않냐”고 반문하면서 “주민세나 자동차세 인상은 개별 품목이나 서비스의 가격을 그때그때 맞게 조정하는 것이고 담뱃값 인상은 세수 목적의 증세가 아니라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의 갈등설에 대해서는 “사이가 좋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다”면서 “김 대표가 경제정책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김 대표와 경제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세월호법 합의 이후] 유족, 추천위 선정 때 與측 인사 거부권… 法 제정까지 ‘지뢰밭’

    세월호 참사 168일째에 여야가 세월호특별법 합의안을 내놓고 제정에 들어갔지만, 곳곳이 지뢰밭이다. 국회 정상화를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란 시각도 있지만 야권 내부에서는 ‘백기 투항’이라는 불만도 적지 않다. 합의안에 대한 유가족들의 반대 기류도 갈수록 거세지는 분위기라 여야가 공언한 대로 10월 말까지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을지조차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별검사의 수사 범위, 진상조사위원회의 활동 범위, 보·배상 등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여야 간 추가 협상 전망을 문답식으로 풀어본다. Q. 세월호 유가족의 반발로 제정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까. A.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세월호가족대책위원회는 이날 “가족들이 빠진 채 여야 합의로 특검 후보군 4명을 결정하기로 합의했는데, 유가족이 아니라 여당이 빠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초 유가족들이 특검 대신 진상조사위원회(조사위)에 수사권을 부여할 것을 주장한 이유는 특검 임명권자가 대통령이고 기존 특검이 제 역할을 못했다는 평가 때문이었다. 유가족들은 노후 선박인 세월호가 인천~제주 항로 독점권을 갖게 된 배경부터 해양경찰의 구조 실패까지 전 과정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진상규명을 원하는데 이를 위해 전 정권뿐 아니라 현 청와대를 조사 대상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유가족들은 특검 후보군 추천 과정에 개입할 수 없게 됐지만, 특검후보추천위원회 선정과 특검과 조사위의 업무 범위에 개입할 장치를 갖고 있다. 유가족이 정치권에 품고 있는 뿌리 깊은 불신 때문에 특검후보추천위원회 선정에서 여당 추천인을 잇따라 거부한다면, 특검 구성과 세월호특별법 제정 일정이 늦춰질 수 있다. Q. 박근혜 대통령의 참사 당일 7시간 행적은 특검 수사 대상인가. A. 될 수도 있다. 특검은 검찰 수사자료를 인계받을 수 있다. 초기 검찰의 세월호 수사는 선박 침몰 및 구조과정 수사(선원과 해양경찰), 세월호 안전 관리감독(공기업과 선주사), 사고 후 조치과정(관제센터), 선주회사 실소유주 비리(유병언 일가), 해운업계 전반의 구조적 비리(해운조합) 등 5개 분야에서 이뤄졌다.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 등이 논란이 됐지만, 박 대통령이 어디에 있었든 범죄가 되지 않기 때문에 특검 수사 대상이 아니라는 게 법조계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그러나 검찰이 “박 대통령이 정윤회씨와 함께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의 명예훼손 혐의 사건을 수사 중인 점을 감안, 특검이 이 수사 기록을 요구할 수 있다. 특검의 수사 범위를 정할 때 쟁점이 될 전망이다. Q. 조사위는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을 조사할 수 있나. A. 향후 협상이 변수다. 특검과 별도로 최장 2년 동안 구성되는 조사위는 진상조사, 재발방지 및 안전대책, 보·배상 등 3개 분과로 나눠 활동한다. 조사위원 총 17명 중 유가족 추천 몫이 3명으로, 분과마다 1명씩 배치할 수 있다. 조사위 활동 초기 3~6개월은 특검 수사가, 이후에는 특검이 기소한 사건의 재판이 병행된다. 조사위에 수사권, 기소권을 주지 않는 대신 특검과의 연계로 힘을 실어준 조치다. 그럼에도 청와대 보고체계 등을 조사하기 위해 김 실장 등 전·현 정권 실세를 조사하려면 동행명령권과 3000만원 과태료 조항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야권을 중심으로 나온다. Q.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은 대학에 특례입학할 수 있나. A. 그렇다. 2015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접수는 이미 끝났다. 따라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했던 단원고 3학년 대상 대입 특례 허용법안은 효력을 잃었다. 그러나 세월호특별법에서 3학년 학생의 정시입학 특례 규정을 만들고 대학들이 해당 전형을 신설하면 길이 열린다. 단, 수시에 합격한 학생은 정시 지원을 못한다. 2학년 학생의 대입 특례는 추후 보·배상 법안 논의 과정에서 기념관 건립 등과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Q. 해양경찰은 해체되나. A. 여당의 입장이 최대 변수다. 여야가 정부조직법, 유병언방지법 등을 세월호특별법과 일괄처리하기로 함에 따라 박 대통령의 “해경 해체” 담화가 실현될지 관심이 쏠린다. 그러나 야당뿐 아니라 여당에서도 해경 해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회의론이 지지를 받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난방비 0원’ 김부선 아파트 69가구 중 16곳 소환조사

    배우 김부선(53·여) 씨의 폭로로 불거진 서울 성동구 H아파트 난방비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난방량이 ‘0’으로 나온 가구 가운데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는 16가구 주민들을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난방계량기의 배터리를 빼거나 온도 센서를 손상하는 등 계량기를 조작한 고의성이 인정되면 사기 또는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1일 “H아파트 536가구 가운데 난방량이 2회 이상 ‘0’으로 나온 곳은 69가구이며, 이유가 소명되지 않은 16가구 주민에 대한 소환 조사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53가구는 해외 체류나 집수리, 배터리 방전 등의 이유로 열량계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난방비 비리 의혹을 폭로해 수사의 단초를 제공한 김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미련 없이 떠나고 싶은 내 조국 대한민국아, 졌다 졌어”란 글을 올렸다. 경찰 조사에서 난방비 조작 의혹이 확인되지 않고, 수사 대상이 16가구로 좁혀진 데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해석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통영함 납품비리 前방위청 팀장 등 2명 영장

    서울중앙지법 엄상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일 통영함 납품 비리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방위사업청 전 사업팀장 오모 전 대령 등 2명에 대해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통영함 장비 선정 업무를 맡은 이들은 2009년 미국 H사의 음파탐지기가 납품될 수 있도록 입찰제안서 등 관련 서류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서류를 꾸며낸 대가로 H사의 국내 중개업체 등에서 금품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자금 흐름을 파악하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통영함 장비 성능 미흡” 해참총장 작년 인수 거부

    “통영함 장비 성능 미흡” 해참총장 작년 인수 거부

    검찰이 세월호 구조 현장에 투입되지 못했던 수상구조함 통영함(3500t급)의 납품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가운데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이 지난해 12월 선체고정음파탐지기(소나) 등의 작전요구성능(ROC)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이 배의 인수를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이 장비의 작전요구성능이 미흡해도 사업 목표 연도에 맞추기 위해 통상적으로 조건부 인수 방식을 택해 온 관행에 비춰 이례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해군 관계자는 30일 “지난해 12월 9일 해군본부 전투평가단 시험평가처에서 통영함의 소나가 작전요구성능에 문제가 있다고 평가했다”면서 “황 총장이 인수가 어렵다고 판단해 이 내용을 있는 그대로 방위사업청에 통보하도록 했고 방위사업청이 이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통영함이 문제의 장비를 해결한 상태에서 해군에 인수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황 총장은 2009년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으로 재직해 최근 감사원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군 안팎에서는 방사청 함정사업부장 출신인 황 총장이 당시 납품 비리에 개입했더라면 이후 인수가 지연되는 부담을 짊어지지 않기 위해 조건부로 인수를 승인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수사의 초점이 황 총장보다는 음파탐지기 선정 업무를 담당한 당시 방위사업청 사업팀장 오모 전 대령과 최모 전 중령 등 실무진에게 집중되고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문홍성)는 이날 각각 허위 공문서 작성 및 행사와 공문서 변조 및 행사 등의 혐의로 오 전 대령과 최 전 중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사설] 이제 세월호 극복과 민생 해결에 함께 나서자

    여야가 세월호특별법 협상을 타결지으며 길고 긴 대치 정국의 한 단락을 매듭지었다. 이에 맞춰 국회도 어제 저녁 여야 의원들이 대부분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90개의 계류 법안을 통과시키며 5개월간 이어진 식물국회를 마감했다. 국회의 존재이유라 할 법안 처리가 이토록 반가울 만치 정치가 사라진 나라 현실이 안타깝지만 그나마 이제부터라도 모두가 제자리로 돌아갈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승자가 없는 5개월의 싸움이었다.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마련한 세월호법 합의안을 뜯어보면 대체 무엇 때문에 그동안 이토록 극한의 대치를 이어 갔으며 민생과 국정이 볼모가 됐어야 했는지 절로 묻게 된다. 여야는 최대 쟁점이던 세월호 특검 추천권과 관련해 특검 후보군 4명을 여야 합의로 추천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이 자신 몫 특검후보 추천위원 2명을 야당과 유족의 동의 아래 선임토록 한 지난달 ‘2차 합의안’에다 특검 후보를 추천할 때 여야 간 합의를 거치도록 하는 내용이 추가됐다. 현행 상설특검법에 따르면 여야 추천위원 각 2명과 법무부 차관, 법원행정처장, 대한변호사회장 등 7명이 특검 후보 2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토록 돼 있으나 세월호 참사 특검에 있어서는 여야가 합의한 4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하도록 바꾼 셈이다. 새정치연합 원내지도부는 이를 야당과 유족이 동의하는 특검 후보만을 추천토록 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한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뒤집어 보면 여당이 동의하지 않는 한 특검 후보는 단 한 명도 추천할 수 없는 구조이기도 하다. 자칫 특검 후보 선임을 놓고 여야가 끝없는 실랑이를 이어 갈 소지를 안고 있는 셈이며, 이로 인해 다시 국회가 파행을 빚을 여지를 남겨 놓은 것이다. 어젯밤 세월호 유족들이 여야의 합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극력 반발하고 나선 것도 이 같은 특검 추천 절차의 맹점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여야 합의로 특검 후보를 추천한다는 다툼의 여지를 안고는 있으나 원론적으로 볼 때 지극히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이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지난 5개월간 나라 전체가 극한의 대립과 반목을 감수했어야 했는지 딱한 노릇이다. 그러나 지나온 길이 어떠했든 이제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무엇보다 여야의 합의대로 국회가 정상 가동돼야 한다. 어제 일부 법안들을 처리했다지만 지금 국회에는 서민 생활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안들이 수두룩하다. 정부조직 개편 관련 법안과 비리 척결 법안 등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법안들도 처리가 시급하다. 당장 국정감사도 준비해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례없이 공격적으로 편성된 내년 정부 예산안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이미 정기국회 한 달을 허비한 여야로서는 촌음을 다퉈 매달려도 시간이 모자랄 형편이다. 더는 다투고 있을 시간이 없다. 세월호 참사 극복을 위한 걸음도 내디뎌야 한다. 세월호진상조사위원회가 중심이 돼 왜 참극이 빚어져야 했는지, 왜 정부는 그토록 무력하게 대응했으며 과연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 꼼꼼하게 따지고 짚어 봐야 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제2의 세월호가 나오지 않도록 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세월호 유족들의 호응이 절실하다. 비록 여야 합의가 만족스럽지 않다 해도 대승적 차원에서 이를 받아들이고 세월호 극복의 대장정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
  • 김부선 아파트 난방비도 0원 ‘충격적 진실’ 엇갈리는 진술

    김부선 아파트 난방비도 0원 ‘충격적 진실’ 엇갈리는 진술

    김부선 아파트 난방비도 0원 ‘충격적 진실’ 엇갈리는 진술 아파트 주민과 반상회에서 시비를 벌이다 폭행 사건에 휘말린 배우 김부선 집의 난방비도 0원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29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은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된 배우 김부선의 난방비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김부선은 폭행 사건 이전부터 아파트의 일부 가구가 난방비를 고의적으로 조작해 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아파트 난방비 비리 논란이 불거졌다. 하지만 MBC 취재 결과 김부선이 살고 있는 집도 난방비가 0원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김부선이 거주 중인 집의 난방 사용량은 2013년 12월부터 변화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부선은 MBC와의 인터뷰에서 “계량기가 고장이 났다. 그리고 관리과장이 이를 누락시킨 것 같아서 자수했다”면서 “그때 관리과장이 계량기를 고쳐주지 않고 50만원 짜리 프랑스 와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결국 난방 계량기가 고장났고, 이를 관리과장에게 말했지만 수리를 해주지 않고 입막음용으로 와인을 보냈다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관리과장은 김부선과 만나기 위해 직접 집으로 찾아갔지만 만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개인수첩까지 보여주며 이 내용을 취재진에게 확인시켜줬다. 네티즌들은 “김부선 아파트 난방비 0원, 황당하네”, “김부선 아파트 난방비 0원,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김부선 아파트 난방비 0원, 무슨 이유가 있길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얼스토리눈 김부선 “MBC가 이따위 짓? 다 까자. 책임 묻겠다”

    리얼스토리눈 김부선 “MBC가 이따위 짓? 다 까자. 책임 묻겠다”

    리얼스토리눈 김부선 난방비 비리 의혹 제기로 화제의 중심에 선 배우 김부선이 MBC ‘리얼스토리 눈’ 방송내용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김부선은 3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밤 MBC ‘리얼스토리 눈’이라는 프로에서 저 김부선, 대한민국 시민이 사생활과 최근난방비 3,4개월만 여과 없이 전 국민이 보도록 개인정보법을 위반하면서까지 본질을 호도하는 MBC의 저의가 뭘까요. 까면 깔수록 까고 싶습니다. 다 까자. 동대표들 깔 차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부선은 자신의 난방비 관련 문서를 공개했다. 그는 “지난해 겨울 처음으로 계량기가 고장 나서 소장실수로 돌려온 돈과 관리과장의 자필 입니다”라며 “관리소장이 하라는 대로 따랐을 뿐이고 늘 고장이 나면 전년도 기준으로 모두 부과한다 합니다. 2007,2013년 간 서울시 감사결과, 부적절한 건수가 1만 4000건 입니다. 그런데 김부선 마지막 겨울 2013년 계량기 고장나서 소장이 요구한대로 돈을 다 줬는데 뭐가 문제라서 MBC가 이따위 짓을 하는건가요”라고 말했다.   이어 김부선은 “지난7년 간 관리비 냈던 내역서 관리소에서 받았는데 그것만 안보임. 김부선 지난 11년간 난방비 공개하지 않고 왜 지난 2013년 겨울 마지막 4개월을 그것도 관리소장 실책을 4건만 MBC에서 개인정보 보호법까지 위반하면서 털까요? 동대표들과 회장부터 털어야 하는거 아닌가요?”라며 “300건 제로인 128가구 그들 난방비 내역을 보여줘야 함이 순서 아닐까요?^^”라고 불만을 표했다.   또한 김부선은 “일등언론사들, 거기계신 높은 분들 처음에는 당황하여 내가 열달간 난방비 안냈다고 허위사실유포 했지요. 그게 거짓인 게 알려지니 이젠 관리소 실책을 내게 적용합니다. 피디, 내가 관리소장 마누라요. 촬영도 안 하는 거라고 사기치고 방송까지 나를 내보냈어요. 그 책임 반드시 묻겠습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이와 관련해 김부선은 10월 3일 오후 6시 옥수역 4번 출구 앞 옥수 중앙하이츠 아파트 101동 앞에서 긴급 번개 및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한편 29일 방송된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김부선의 계량기 수치가 0원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김부선이 주도한 주민회의에 모인 주민들 중 한 명은 “김부선의 생활 난방이 0원”이라며 “고의적으로 안내고 있다. 모르는 상태에서는 그럴 수 있지만 아는 상태에서는 범죄다”라고 주장했다.   김부선은 “계량기가 고장이 났다. 그래서 관리과장이 누락시킨 것 같아서 직접 가 자수했다. 이후 계량과장이 계량기를 고치지 않고 양주를 보내왔다. 그런데 이런 건 본질이 아니다. 문제는 17년 동안 난방비의 도둑을 잡자는 것이다”라며 “수치는 0원이지만 난방비는 규정에 따란 납부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악용해 나를 몰아가는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인사 동맥경화 부른 ‘관피아법’

    [지금 대전청사에선] 인사 동맥경화 부른 ‘관피아법’

    “옷 벗은 뒤 마땅한 출구가 안 보이니까 나가는(명예퇴직) 간부가 없어요. 빈자리가 나야 후배들이 승진을 하는데… 속수무책입니다.” 정부 외청 소속 간부 A씨는 세월로 침몰 사고 이후 퇴직 공무원의 재취업 기준을 강화한 ‘관피아법’이 시행되면서 공직사회에 ‘인사 동맥경화’가 심각하다고 전했다. 실제 A씨가 속한 조직은 4월 이후 국·과장 승진이 이뤄지지 못할 정도로 유례없는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대전청사 B기관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지난해 4~9월에는 국장 2명, 과장 12명이 승진했지만 올해는 국장 2명, 과장 2명이 승진하는 데 그쳤다. 승진이 막히면서 기관마다 지난해 선발한 5급 승진대상자 중 보직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승진 대상자 선발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인사의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 연말 ‘인사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각 부처마다 자율적으로 명퇴를 운영하는데 올해는 1956~58년생이 대상이다. 문제는 명퇴의 전제조건이 되는 퇴직 후 자리 보장이 안 되기에 종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C기관의 경우 올해 명퇴 대상인 과장급만 15명으로, 예년 같으면 ‘승진 잔치’를 준비해야 하지만 현실은 전혀 다르다. 공무원연금 개정 논의도 보직 간부보다 고참 사무관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방향으로 전개되는 양상이다. 한 관계자는 “현직의 수혈이 안 되면서 먼저 자리를 잡은 이들은 거꾸로 임기가 늘어나는 혜택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공기업들도 관피아법 유탄을 맞아 혼란을 겪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상임이사인 기획혁신본부장의 ‘공석’이 6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김영우 본부장이 부이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곧바로 국토교통부 출신이 내정됐으나, 관피아 논란에 휩싸이면서 임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기획혁신본부장은 철도공단의 경영 정상화를 이끌어야 할 핵심 자리다. 상임이사 자리는 본래 기관장이 임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나친 국토부 눈치보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철도비리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내부 임명 부담이 뒤따르는 것도 사실이다. 공단 관계자는 “더 이상 비워 둘 수 없는 상황이어서 국토부와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 안에 임명할 방침이지만, 어찌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감사 임명 절차가 진행 중인 코레일은 희비가 엇갈렸다. 관피아 논란 속에 첫 내부 출신의 선임을 기대하는 분위기지만 갑자기 ‘정치인 내정설’이 퍼지면서 철도인 출신은 아무도 응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감사는 10월 중순쯤 선임될 예정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檢 ‘통영함 납품 비리’ 방사청 압수수색

    장비 성능 결함으로 진수한 지 2년이 넘도록 해군이 인수를 거부하고 있는 최첨단 수색구조함 통영함(3500t급)과 관련,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문홍성)가 29일 서울 용산구 소재 방위사업청을 압수수색했다. 또 통영함에 음파탐지기를 납품한 미국 업체 H사의 국내 협력업체 사무실과 관련자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5월부터 특수감사를 벌인 결과 통영함 음파탐지기의 성능이 1970년대 수준이며 방위사업청이 납품업체에 지급한 41억원에 훨씬 못 미치는 2억원대에 불과한 점을 파악했다. 또 방사청에서 음파탐지기 선정 업무를 담당한 영관급 예비역 2명의 비위 혐의를 포착해 지난 22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의뢰된 피의자들이 청 재직 당시 처리한 서류에 한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통영함은 2012년 9월 진수될 당시 ‘국내 기술로 제작된 최첨단 수상 구조함’으로 불렸다. 그러나 해군은 핵심 장비인 음파탐지기와 수중 무인탐사기(ROV) 등의 성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인수를 거부하고 있다.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때도 투입되지 못했다. 검찰은 2010년 통영함에 장착할 음파탐지기를 선정할 때 군이 요구한 성능이 무단변경되는 등 방사청과 납품업체 사이에 뒷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공공기관 LED 국고보조금도 ‘눈먼 돈’

    공공기관 LED 국고보조금도 ‘눈먼 돈’

    공기업과 국책연구소 등 10곳 중 8곳이 전력소비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발광다이오드(LED) 보급 사업의 국고보조금을 떼어먹거나 유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나랏돈을 눈먼 돈 취급하는 행태는 공공기관도 다르지 않은 셈이다. 국무총리 소속 부패척결추진단은 29일 LED 보급 사업의 보조금을 받는 공사, 병원, 연구소 164개 공공기관 가운데 10곳을 표본 조사한 결과 8개 기관에서 불법하도급, 보조금 허위 청구 등의 수법으로 20억원의 지원금을 부정사용했다고 밝혔다. 2012∼2013년 정부는 전력소비를 줄여 나간다는 취지로 전력산업기반기금 가운데 179억원을 LED 보급 사업의 보조금으로 지원했다. 결국 표본조사 결과에 따라 전체 보조금의 8할에 해당하는 143억원의 보조금이 엉뚱하게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부패척결단은 적발된 보조금 편취·유용 기관에 대해서는 보조금을 환수 조치하고, 불법하도급 과정에서 공사업체와 유착해 금품을 받은 혐의가 있는 일부 공사 간부 등 5명을 검찰에 수사의뢰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보조금 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관계 부처가 연 1회 이상 보조금 수급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1년부터 13년까지 전통시장 등 민간에도 LED 보조금을 321억원을 지원한 만큼 이에 대한 점검도 추진한다. 한편 부패척결단은 서민층 주거안정기금 대출 비리를 조사해 2012년 7월 이후 모두 76개 업체가 국민주택기금 247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적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적발된 기업들은 실제 운영하지 않는 유령회사를 차리고, 노숙자 등을 허위 임차인으로 내세워 허위서류를 만든 뒤 무주택 서민 등을 위한 은행의 전세대출금을 조직적으로 빼돌려 왔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최근 대출금 사고로 인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대위변제액이 해마다 60~80%까지 급증해 왔다. 대위변제액은 임차인의 이자 연체 등 사고발생 때 공사가 은행에 채무를 대신 상환해 주는 것을 말한다. 부패척결단은 이와 함께 불량 불꽃감지기 2만대를 제조해 발전소·문화재 등 국가 주요 시설에 납품한 업체 등 312건을 적발하고 동종업체 제품 전체에 대해 불량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또 공공기관 임원이 직원채용과 인사청탁의 대가로 5400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수수한 사례도 부처 합동수사로 적발했다. 경찰청은 내부 자정 차원에서 금품수수·사건청탁·정보유출에 대한 자체 감찰을 통해 177명을 적발했다고 부패척결단이 전했다. 부패척결단은 앞으로 매월 ‘부패척결 관계기관 실무회의’를 열어 부처별 부패척결 추진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부패척결단은 세월호 참사 후 국가개혁 조치에 따라 지난 7월 출범했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공기업 특집] 근로복지공단, ‘투명사회 네트워크’로 청렴문화를

    [공기업 특집] 근로복지공단, ‘투명사회 네트워크’로 청렴문화를

    근로복지공단이 대규모 민관 거버넌스인 ‘투명사회실천네트워크’에 참여해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에 나선다. 공단은 지난 5월부터 투명사회실천네트워크 공공부문 대표 준비위원으로 적극 참여해 왔다. 투명사회실천네트워크는 2008년 반부패 거버넌스인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가 해산된 뒤 반부패·청렴문화를 확산하는 데 각계의 힘을 모으고자 6년 만에 정부와 시민사회, 직능단체 등이 모여 결성했다. 지난 3일에는 공공·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200여명이 서울역 대회의실에 모여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공공·시민사회·직능·지역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이 참여해 ‘다 함께 더 맑게, 우리가 함께하면 세상이 달라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적인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우선 공공기관과 지역사회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청렴·반부패 우수 평가를 받은 기관 탐방과 교류 활동, 반부패 전문교육 인력 양성, 각종 정보 교류를 위한 웹진 형태의 뉴스레터 발간 등의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재갑 이사장은 “공단은 투명사회실천네트워크 공공부문 실행위원으로 부패 척결을 위한 민관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면서 “최근 정부의 부패척결 의지에 발맞춰 민간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고 정책 투명성을 높이는 등 공단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산재장해판정 절차 개선, 비리행위자 상시 퇴출 프로그램 도입 등 조직 전반에 대해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74개 소속 기관과 함께 ‘청렴실천 결의 릴레이 운동’도 추진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현장 블로그] ‘1+3 국제전형’ 경찰의 뒷북수사

    최근 송광용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돌연 사퇴와 관련, 언론과 국민의 관심은 박근혜 정부의 부실한 인사검증 시스템에 쏠렸습니다. 하지만 5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이른바 ‘1+3 국제전형’에 농락당하는 과정에서 대학과 유학원의 유착 의혹을 샅샅이 살피지 않은 경찰의 부실 수사는 간과됐습니다. 2010년 이후 대학가에서 유행했던 ‘1+3 국제전형’의 본질은 유학원과 대학이 손잡고 학교 ‘간판’을 이용해 학생들을 모집한 ‘유학 장사’였습니다. 대학은 학교 이름과 장소를 제공하고, 유학원은 학교 이름을 빌려 학생을 모집했습니다. 학생들이 낸 등록금 732억원 중 절반(356억원)을 유학원이 챙겼다는 데서 양측의 유착 의혹이 제기됩니다. 하지만 경찰 수사는 2012년 교육부가 해당 프로그램을 고등교육법 위반으로 판단하고 폐쇄 명령을 내린 시점에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송 전 수석이 서울교대 총장 시절 대학 부설기관인 평생교육원에서 1400만원의 불법 수당을 받았다가 교육부 감사에 적발돼 돌려준 사실이 있었는데도 추가 수사는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수백억원의 등록금을 받아 챙긴 대학과 유학원의 유착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에서도 당사자들 간의 자금 흐름 등 계좌 추적조차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개인 비리 수사가 아니라고 강조한 경찰은 대학들이 교육부 장관 인가가 필요한 프로그램이란 사실을 인지하고도 운영했다는 데 수사의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미 2년 전에 교육부가 내린 결론인데, 단단히 뒷북을 친 셈입니다. 감사에서 드러난 불법 수당조차 간과한 경찰이 대체 무엇을 수사했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도 경찰은 담당 경찰의 특진 신청까지 올리는 등 생색내기에만 바쁜 모양새입니다. 5000명 넘는 학생들이 대학과 유학원에 속아 피해를 당했지만 교육부와 대학은 피해 보상은커녕 실태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의원실에 따르면 송 전 수석이 그 학생들이 낸 돈으로 개인 특강비와 관리 수당, 여비를 받았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서울교대에만 해당하는 일은 아닐 겁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의 진실 규명이 필요한 까닭입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검찰, 경희예종 압수수색… 직업학교 비리 수사 확대

    직업전문학교 경영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는 지난 26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있는 경희예술종합직업전문학교(경희예종) 김효진 대표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김 대표가 거액의 교비를 빼돌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희예종은 2009년 4월 설립된 학점은행제 직업전문 교육기관으로, 교육부 산하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관리, 감독을 받는다. 검찰은 김 대표가 평생교육진흥원 간부들에게 학점은행 인허가와 관련해 횡령한 교비 중 일부를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김 대표의 다이어리와 2014학년도 교비 운용 자료 등을 분석한 뒤 김 대표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경희예종을 압수수색한 지난 26일 또 다른 직업전문 교육기관인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 학교의 김남경 이사장 등 고위 간부들이 수십억원대의 교비를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김 이사장이 평생교육진흥원 간부들에게 학교 운영에 대한 편의를 봐 달라며 거액을 건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직업전문학교 경영 비리 수사가 확대되면서 ‘제2의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사건’으로 비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 이사장의 경우 2004, 2008년 총선 당시 경북 상주에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하는 등 정치에 관심이 많아 정치권 연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검찰은 현역 국회의원 3명이 연루된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입법 로비 의혹을 수사하며 평생교육진흥원 간부 2명을 구속 기소한 바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