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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비원 분신 아파트, 경비원 전원 해고한다

    경비원 분신 아파트, 경비원 전원 해고한다

    4일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동대표회장 73살 이 모 씨는 “3일 입주자대표회의 결과, 현재 용역업체와 더는 위·수탁 관리 계약을 맺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씨에 따르면 분신 사건 전부터 해당 업체의 각종 비리와 관리 부실로 계약을 연장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민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다. 이에 기존 경비원 78명의 해고가 확정됐다. 새로 계약하는 업체의 고용 승계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경비근로자 분신 사건 아파트, 경비 업체 바꾼다.. 대량 해고 ‘충격’

    경비근로자 분신 사건 아파트, 경비 업체 바꾼다.. 대량 해고 ‘충격’

    4일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동대표회장 73살 이 모 씨는 “3일 입주자대표회의 결과, 현재 용역업체와 더는 위·수탁 관리 계약을 맺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씨에 따르면 분신 사건 전부터 해당 업체의 각종 비리와 관리 부실로 계약을 연장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민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다. 이에 기존 경비원 78명의 해고가 확정됐다. 새로 계약하는 업체의 고용 승계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우울증있는 경비원을..” 용역업체 교체이유 보니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우울증있는 경비원을..” 용역업체 교체이유 보니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50대 경비원이 분신해 숨진 서울 압구정 아파트 측이 기존 아파트 용역업체와의 계약연장을 하지않기로 최종 결정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해당 아파트 측은 “3일 입주자대표회의를 마친 뒤, 현재 용역업체와 더는 위·수탁 관리 계약을 맺지 않기로 했다”며 용역업체 교체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 아파트에 근무하고 있는 70여 명의 경비원들은 지난달 전원 해고예고 통보를 받은 바 있다. 아파트 측에 따르면 경비원 분신 사건 전부터 해당 업체의 각종 비리와 관리 부실로 계약을 연장하지 말자는 주장이 주민들 사이에서 꾸준히 제기돼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 경비원 분신 사망 사건에 대해서는 “우울증 증상이 있는 경비원을 취약한 지역에 배치한 것도 용역업체가 관리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아파트에서는 지난달 7일 경비원 이모(53)씨가 인화물질을 자신의 몸에 뿌린 뒤 불을 붙여 전신 3도 화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씨는 한 달만인 이달 7일 패혈증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소식에 네티즌들은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같이 삽시다”,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안타깝다”,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대체 왜?”,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최선입니까”,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70명이 한번에 해고되는건가?”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용역업체를 바꾸더라도 기존 경비원들의 고용을 승계해주던 관행을 따르지 않으면 현 경비원들의 해고는 확정될 예정이다. 사진=방송캡쳐(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78명 대량해고? ‘충격’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78명 대량해고? ‘충격’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가 경비원 78명 전원 해고를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동대표회장 73살 이 모 씨는 “3일 입주자대표회의 결과, 현재 용역업체와 더는 위·수탁 관리 계약을 맺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씨에 따르면 경비원 분신 사건 전부터 해당 업체의 각종 비리와 관리 부실로 계약을 연장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민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기존 경비원 78명의 해고가 확정, 새로 계약하는 업체의 고용 승계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비원 분신 아파트, 경비원 78명 전원 해고 결정

    경비원 분신 아파트, 경비원 78명 전원 해고 결정

    4일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동대표회장 73살 이 모 씨는 “3일 입주자대표회의 결과, 현재 용역업체와 더는 위·수탁 관리 계약을 맺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씨에 따르면 분신 사건 전부터 해당 업체의 각종 비리와 관리 부실로 계약을 연장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민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다. 이에 기존 경비원 78명의 해고가 확정됐다. 새로 계약하는 업체의 고용 승계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앞서 이 아파트 경비원 53살 이 모 씨는 주민 폭언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몸에 불을 질러 치료를 받다가, 분신 한 달여 만인 지난달 7일 숨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항상 따뜻한 차·음식 나눴는데…배신감” 용역업체 변경…노조와 정면충돌하나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항상 따뜻한 차·음식 나눴는데…배신감” 용역업체 변경…노조와 정면충돌하나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항상 따뜻한 차·음식 나눴는데…배신감” 용역업체 변경…노조와 정면충돌하나 50대 경비원이 분신해 숨진 서울 압구정동 S아파트 입주민들이 현재의 용역업체를 다른 곳으로 바꾸기로 3일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 아파트에서 일하는 경비원 등 용역노동자 106명 중 대다수가 직업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난달 19∼20일 전원 해고예고 통보를 받은 상태다. 동대표회장 이모(73)씨는 이날 저녁 입주자대표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용역업체와는 더 이상 위수탁 관리 계약을 맺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각종 비리와 관리부실로 경비원 이모(53)씨 사건이 발생하기 전부터도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는 내부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다”면서 “이번 사건도 우울증 환자를 취약한 지역에 배치한 것 자체가 관리능력에 문제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일하고 있는 경비원이나 환경미화원 등의 고용승계 여부에 대해선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 아파트는 전자경비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인 만큼 경비인력에서 고령자 비중이 대폭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부터 경비업무에도 최저임금 100%가 적용되면서 경비원 인건비가 연간 10억원대 후반에서 25억원으로 32%가량 늘 것이란 이야기도 오갔다. 다만 이씨는 “인건비 자체는 문제가 아니었다”면서 “그보다는 먹지 못할 물건을 던졌다는 등 주장만 이어질 뿐 개인적으로 딱한 사정의 경비원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항상 따뜻한 차와 음료 등을 나눴던 주민들의 선행에 대해선 누구도 입을 열지 않는데 깊은 배신감을 느낀 것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들이 3000만원 가까이를 모금해 유족에게 전달했지만 이것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S아파트측은 조만간 현재의 용역업체를 대체할 새 업체 선정 작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이 아파트 경비원들은 지난달 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을 잠정 결정하고, 서울지방노동위에 노동쟁의조정신청을 한 상태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달 7일 오전 9시 30분쯤 경비원 이모(53)씨가 인화물질을 자신의 몸에 뿌린 뒤 불을 붙여 전신 3도 화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씨는 한 달만인 이달 7일 패혈증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네티즌들은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너무 비정한 것 같네요”,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추운 겨울에 도대체 어디로 가라고 이런 행동을?”,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문제가 있는 용역업체 바꾸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꺼번에 경질된 문체부 국장·과장…청와대發 ‘문고리 권력’ 압력설 파문

    한꺼번에 경질된 문체부 국장·과장…청와대發 ‘문고리 권력’ 압력설 파문

    스포츠 비리 근절을 지휘한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이 이른바 ‘문고리 권력’의 입김에 따라 교체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문체부는 지난해 9월 노태강 체육국장과 진재수 체육정책과장이 태권도 선수 부친의 자살로 부각된 스포츠 비리 조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대기발령하고 각각 박위진 홍보정책관과 김대현 저작권 정책과장을 보임했다. 노 전 국장은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으로, 진 전 과장은 한 달 뒤에야 한국예술종합학교 총무과장으로 사실상 ‘좌천’됐다. 그런데 한 일간지가 3일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두 사람의 이름을 들먹이며 교체할 것을 유진룡 당시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폭로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박 대통령의 비선 라인이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까지 겹쳐졌다. 정윤회씨의 딸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승마 대표로 선발돼 내부 갈등에 휩싸인 대한승마협회를 문체부가 감사하도록 만들었고, 노 전 국장 등이 정씨 쪽에도 문제가 있다고 보고서를 올리자 경질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것이다. 당시 문체부 안팎에서는 무리한 인사라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박 전 국장은 해외 연수 기간이 끝나지 않은 상태였고, 진 전 과장은 해당 업무를 맡은 지 반년도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특히 노 전 국장 등은 박근혜 정부의 핵심 체육 정책인 ‘스포츠 비전 2018’과 체육단체 운영 실태에 대한 전면 감사를 주도해온 인물들이라 석연찮다는 지적이 많았다. 특히 국장과 과장이 한꺼번에 경질된 것도 대단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졌다. 이어 지난 2월에는 박 국장이 물러나고 우상일 국장으로 또 바뀌었다. 문체부 스스로 6개월 전의 인사가 잘못된 일이었음을 스스로 증명한 꼴이 됐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배재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의 질의에 대해 “전임 장관 때의 일이라 잘 모른다”고 답했다. 문체부도 인사 의혹에 대해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인사는 장관의 종합적인 정책적 판단 아래 이뤄진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결국 경비업체 바꾼다...왜?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결국 경비업체 바꾼다...왜?

    경비원 분신 아파트가 결국 경비업체를 바꾸기로 결정했다. 4일 해당 아파트 측은 “현재 용역업체와 더는 위·수탁 관리 계약을 맺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의 주민들 사이에서는 경비원 분신 사건 전부터 해당 업체의 각종 비리와 관리 부실로 계약을 연장하지 말자는 주장이 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용역업체를 바꾸더라도 기존 경비원들의 고용을 승계해주던 관행을 따르지 않으면 현 경비원들의 해고는 확정될 예정이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vs 사자방·정윤회 국조… 연말정국 혹한기 예고

    공무원연금 vs 사자방·정윤회 국조… 연말정국 혹한기 예고

    12년 만의 법정시한 내 예산안 처리 이후 연말 정국이 청와대 비선 실세의 국정개입 의혹,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산업) 비리, 공무원연금 개혁 등 난마처럼 얽힌 혹한기로 돌입했다. 야당은 핵심 쟁점으로 부상한 정윤회씨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 국정조사·특검을 요구하며 4자방 비리 국정조사와 함께 쌍끌이 전략으로 주도권을 잡겠다는 포석이다.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 등 ‘문고리 권력’ 3인방의 퇴진론도 터져나왔다. 반면 새누리당은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앞세우며 공무원연금 개혁안 등 국정 동력 모으기에 부심하고 있다. 4자방 국정조사와 연금개혁안의 연말 빅딜이 이뤄질지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형국이다.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비선 실세들의 국정농단과 문건 유출 사건은 어느 것 하나 간과하면 안 되는 국기문란이자 중대 범죄”라면서 “이 사건은 상설특검 1호, 국정조사가 정답”이라고 강조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도 “새누리당은 오늘 중이라도 국회 운영위 소집 요구에 응해주길 강력히 요구한다. 비선 실세의 국정농단에 대해 김 비서실장을 비롯한 관련자들의 국회 출석과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사자방 국정조사에 대한 결론 없이 연말을 보낼 수 없다”고도 했다. 문재인 비대위원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국민에게 죄송스러워해야 하고 사과해야 마땅한데 문건에 근거한 언론의 의혹 제기를 비난하고 화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날을 세웠다. 박지원 비대위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나라를 흔들게 만든 장본인은 김 비서실장”이라며 ‘김기춘 사퇴론’을 주장했다. 이날 새누리당의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는 비박근혜계를 제외하고 김무성 대표 등 당 지도부의 관련 언급이 나오지 않았다. 여당은 예기치 않은 시점에 터진 비선 실세 의혹으로 인해 국정운영 동력 상실, 조기 레임덕 가시화에 대한 우려감이 짙어진 가운데 12월 임시국회 준비에 돌입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정기국회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고 12월 임시회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공무원연금, 국정조사 등 여러 가지 현안이 많다. 적절히 대책을 세워 올해 안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야가 대표·원내대표 연석회의에서 연금 개혁, 사자방 국조를 논의키로 한 만큼 빅딜 가능성은 여전히 적지 않다. 그러나 정윤회 의혹이 터지고 잔여 쟁점법안 처리까지 겹치면서 정국은 한층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경비원 등 106명 결국 전원 해고?” 충격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경비원 등 106명 결국 전원 해고?” 충격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경비원 등 106명 결국 전원 해고?” 충격 50대 경비원이 분신해 숨진 서울 압구정동 S아파트 입주민들이 현재의 용역업체를 다른 곳으로 바꾸기로 3일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 아파트에서 일하는 경비원 등 용역노동자 106명 중 대다수가 직업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난달 19∼20일 전원 해고예고 통보를 받은 상태다. 동대표회장 이모(73)씨는 이날 저녁 입주자대표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용역업체와는 더 이상 위수탁 관리 계약을 맺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각종 비리와 관리부실로 경비원 이모(53)씨 사건이 발생하기 전부터도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는 내부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다”면서 “이번 사건도 우울증 환자를 취약한 지역에 배치한 것 자체가 관리능력에 문제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일하고 있는 경비원이나 환경미화원 등의 고용승계 여부에 대해선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 아파트는 전자경비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인 만큼 경비인력에서 고령자 비중이 대폭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부터 경비업무에도 최저임금 100%가 적용되면서 경비원 인건비가 연간 10억원대 후반에서 25억원으로 32%가량 늘 것이란 이야기도 오갔다. 다만 이씨는 “인건비 자체는 문제가 아니었다”면서 “그보다는 먹지 못할 물건을 던졌다는 등 주장만 이어질 뿐 개인적으로 딱한 사정의 경비원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항상 따뜻한 차와 음료 등을 나눴던 주민들의 선행에 대해선 누구도 입을 열지 않는데 깊은 배신감을 느낀 것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들이 3000만원 가까이를 모금해 유족에게 전달했지만 이것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S아파트측은 조만간 현재의 용역업체를 대체할 새 업체 선정 작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이 아파트 경비원들은 지난달 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을 잠정 결정하고, 서울지방노동위에 노동쟁의조정신청을 한 상태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달 7일 오전 9시 30분쯤 경비원 이모(53)씨가 인화물질을 자신의 몸에 뿌린 뒤 불을 붙여 전신 3도 화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씨는 한 달만인 이달 7일 패혈증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네티즌들은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정말 대단하네”,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결국 이렇게 되네”,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파업한다는데 놔둘 순 없었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세훈 판결 비판’ 김동진 판사에 정직 중징계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1심 판결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김동진(45·사법연수원 25기) 수원지법 성남지원 부장판사에게 정직 2개월의 중징계가 내려졌다. 법관징계위원회(위원장 민일영 대법관)는 3일 김 부장판사에 대한 심의기일을 비공개로 진행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징계위는 김 부장판사의 행위가 재판 공정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법관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했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징계위 결정에 따라 징계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김 부장판사가 불복하면 대법원에서 단심 재판이 이뤄진다. 법관징계법에서는 징계를 정직, 감봉, 견책 등 세 종류로 정하고 있어 김 부장판사에게 내려진 정직은 최고 중징계에 해당한다. 1990년대 말 의정부 법조 비리 사건에 연루된 판사와 2007년 자신이 맡지 않은 재판에 부당 개입한 판사에게 각각 정직 10개월이 내려진 바 있다. 최근에도 비위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판사들이 2~6개월의 정직 처분을 받았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용역업체 결국 교체

    50대 경비원이 분신해 숨진 서울 압구정동 S아파트 입주민들이 현재의 용역업체를 다른 곳으로 바꾸기로 3일 결정했다. 동대표회장 이모(73)씨는 이날 오후 입주자대표회의를 마친 뒤 “현재 용역업체와는 더 관리 계약을 맺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각종 비리와 관리 부실로 경비원 이모(53)씨 사건이 발생하기 전부터도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는 내부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다”면서 “이번 사건도 우울증 환자를 취약한 지역에 배치한 것 자체가 관리능력에 문제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일하고 있는 경비원이나 환경미화원 등의 고용승계 여부에 대해선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9~20일 아파트에서 일하는 경비원 등 용역노동자 106명 중 대다수가 해고 예고 통보를 받은 상태다. 이들 경비원은 지난달 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을 잠정 결정하고, 서울지방노동위에 노동쟁의조정신청을 한 상태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달 7일 오전 9시 30분쯤 경비원 이씨가 인화물질을 자신의 몸에 뿌린 뒤 불을 붙여 전신 3도 화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씨는 한 달 만인 지난 7일 패혈증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국방예산 37조4560억… 장병 복지·인권 개선 초점

    국회가 지난 2일 확정한 2015년 국방예산은 당초 정부안(37조 5600억원)에 비해 1040억원 줄어든 37조 4560억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올해 예산 35조 7056억원에 비해 4.9% 늘어난 액수로 28사단 윤 일병 폭행 사망사건 등을 계기로 장병의 복지·인권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다. 국방부는 내년도 국방예산 가운데 국방부 소관 전력운영비는 올해보다 4.9% 늘어난 26조 4420억원이고, 방위사업청 소관 방위력개선비는 4.8% 증가한 11조 140억원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전력운영비는 결과적으로 정부안보다 478억원 늘었다. 국회의 심의·조정 결과 해체·이전 예정부대 가운데 협소하거나 노후도가 심한 208개 부대 생활관의 채광, 환기, 위생 시설을 개선하는데 230억원이 추가 편성됐다. 국방부는 이 밖에 7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육군의 전방 2개 사단과 해병대 1개 사단 등을 대상으로 부대 관리 업무를 민간용역업체에 위탁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병사들이 부담했던 시설관리, 청소, 제초작업 등을 민간이 맡아 최전방 일반전초(GOP) 경계근무 등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군은 내년에 효과를 검증한 뒤 향후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내년부터 격오지 부대 장병들의 사회적 고립감과 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수신용 공용휴대전화 1만 1360대를 지급하기로 하고 12억원을 편성했다. 현재 중대별 행정반에는 수신용 전화기가 비치돼 있지만 은밀한 장소에서 개인통화 여건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반면 방산비리로 홍역을 치른 방위사업청의 방위력개선비는 결과적으로 정부안 대비 1518억원이 줄었다. KF16전투기 성능개량 사업 예산은 정부안 대비 630억원 줄어든 685억 9000만원으로 확정됐다. 대형공격헬기 사업은 정부안 대비 600억원 줄어든 5877억 4000만원이다. 이 밖에 K56 탄약운반장갑차, 차기 다련장, K11 복합형소총 예산 등도 감액됐다. 반면 한국형전투기 개발(KFX) 사업 예산은 정부안 대비 252억원이 증액된 552억원으로 최종 편성돼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통일부의 2015년 예산은 일반 예산 3500억원, 남북협력기금 1조 5213억원 등 총액 1조 8713억원으로 책정됐다. 일반예산은 전년 대비 3.7% 증가했고, 남북협력기금은 전년 대비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받았던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정책 사업 ‘DMZ 세계평화공원’ 관련 예산은 정부안 394억원에서 70억원 삭감된 324억원으로 확정돼 남북 경색국면의 장기화를 반영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경비원 78명 전원 해고..이미지훼손 보복성? 충격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경비원 78명 전원 해고..이미지훼손 보복성? 충격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가 경비원 78명 전원 해고를 결정했다. 4일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동대표회장 73살 이 모 씨는 “3일 입주자대표회의 결과, 현재 용역업체와 더는 위·수탁 관리 계약을 맺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씨에 따르면 경비원 분신 사건 전부터 해당 업체의 각종 비리와 관리 부실로 계약을 연장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민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다. 이번 경비원 분신 사건에 대해서는 “우울증 환자가 취약 지역에 배치돼 일어난 것”이라며 “용역업체의 관리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기존 경비원 78명의 해고가 확정됐다. 새로 계약하는 업체의 고용 승계는 불투명한 상황. 앞서 이 아파트 경비원 53살 이 모 씨는 주민 폭언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몸에 불을 질러 치료를 받다가, 분신 한 달여 만인 지난달 7일 숨졌다. 이 씨의 동료 경비원 106명은 지난달 17일 해고 통보를 받은 뒤, 쟁의행위 찬반 투표로 파업을 잠정결정하고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신청을 냈다. 네티즌들은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정말 전원 해고하네”,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아파트 이미지 훼손된 데 대한 보복성 아닌가”,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악마를 보았다”,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끝까지 비인간적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캡처(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결국 업체 바꾼다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결국 업체 바꾼다

    경비원 분신 아파트 측이 용역업체를 바꾸기로 결정했다. 4일 해당 아파트 측은 “3일 입주자대표회의를 마친 뒤, 현재 용역업체와 더는 위·수탁 관리 계약을 맺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파트 측에 따르면 경비원 분신 사건 전부터 해당 업체의 각종 비리와 관리 부실로 계약을 연장하지 말자는 주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입장 “3000만원 모금·따뜻한 차 선행 입 닫아” 새 용역업체 선정 작업 추진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입장 “3000만원 모금·따뜻한 차 선행 입 닫아” 새 용역업체 선정 작업 추진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입장 “3000만원 모금·따뜻한 차 선행 입 닫아” 새 용역업체 선정 작업 추진 50대 경비원이 분신해 숨진 서울 압구정동 S아파트 입주민들이 현재의 용역업체를 다른 곳으로 바꾸기로 3일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 아파트에서 일하는 경비원 등 용역노동자 106명 중 대다수가 직업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난달 19∼20일 전원 해고예고 통보를 받은 상태다. 동대표회장 이모(73)씨는 이날 저녁 입주자대표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용역업체와는 더 이상 위수탁 관리 계약을 맺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각종 비리와 관리부실로 경비원 이모(53)씨 사건이 발생하기 전부터도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는 내부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다”면서 “이번 사건도 우울증 환자를 취약한 지역에 배치한 것 자체가 관리능력에 문제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일하고 있는 경비원이나 환경미화원 등의 고용승계 여부에 대해선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 아파트는 전자경비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인 만큼 경비인력에서 고령자 비중이 대폭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부터 경비업무에도 최저임금 100%가 적용되면서 경비원 인건비가 연간 10억원대 후반에서 25억원으로 32%가량 늘 것이란 이야기도 오갔다. 다만 이씨는 “인건비 자체는 문제가 아니었다”면서 “그보다는 먹지 못할 물건을 던졌다는 등 주장만 이어질 뿐 개인적으로 딱한 사정의 경비원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항상 따뜻한 차와 음료 등을 나눴던 주민들의 선행에 대해선 누구도 입을 열지 않는데 깊은 배신감을 느낀 것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들이 3000만원 가까이를 모금해 유족에게 전달했지만 이것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S아파트측은 조만간 현재의 용역업체를 대체할 새 업체 선정 작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이 아파트 경비원들은 지난달 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을 잠정 결정하고, 서울지방노동위에 노동쟁의조정신청을 한 상태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달 7일 오전 9시 30분쯤 경비원 이모(53)씨가 인화물질을 자신의 몸에 뿌린 뒤 불을 붙여 전신 3도 화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씨는 한 달만인 이달 7일 패혈증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네티즌들은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경비원들을 바로 갈아치우겠다는 건가”,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갑자기 나가라고 하면 그 분들은 어디서 일하나요”,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참 딱한 상황이 됐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산비리·해피아… 공공기관 청렴도 ‘추락’

    방산비리·해피아… 공공기관 청렴도 ‘추락’

    방산 비리,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해피아 논란 등 잇단 부패 사건으로 인해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지수가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64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3일 발표했다. 매년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측정하기 위해 진행되는 조사는 외·내부 청렴도, 정책고객평가 설문결과에 부패사건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적용해 청렴도 지수를 산출한다. 설문조사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소속 직원, 관련 학계, 일반국민 등 모두 25만 4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전체 공공기관의 평균 종합 청렴도는 7.78점으로 지난해(7.86점)에 비해 하락했다. 세부사안별로는 부패인식, 업무처리 기준 공개 등 투명성, 책임성 부분은 개선됐지만 민원인의 금품 등 제공 경험, 예산 부당 집행, 상급자의 부당 업무지시 등 실제 업무추진 과정에서의 청렴도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방위사업청은 올해 방산 비리로 비난의 화살을 받았던 만큼 청렴도 하락폭도 가장 컸다. 지난해에는 7.72점으로 평균점수와 비슷했지만 올해는 6.93점에 그쳐 정원 2000명 미만인 중앙행정기관 중 유일하게 최하등급을 받았다. 방사청과 함께 최하등급을 받은 중앙행정기관은 국세청(6.71점)과 문화재청(6.97점)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으로 금품향응 수수 등 비리와 권력암투와 같은 각종 의혹에 등장하는 경찰(7.26점)과 검찰(7.05점)은 올해도 어김없이 하위권을 기록했다. 권익위의 분석 결과 중앙행정기관에서는 조사 및 수사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의 청렴도가 가장 낮았다. 반면 계약 및 관리를 담당하는 기관의 청렴도는 상대적으로 높았다.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새만금개발청(8.27점)과 통계청(8.02점)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해양수산부(7.03점), 한국해운조합(7.29점) 등의 청렴도는 매우 저조한 것으로 평가됐다. 해수부의 경우 외부평가와 고객평가가 내부평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고 각종 부패사건이 다수 발생한 점 등이 낮은 등급을 받은 이유로 분석됐다. 세월호 참사 이후 해피아 논란의 중심에 섰던 한국해운조합은 공직유관단체 가운데 청렴도 하락폭(1.19점)이 가장 컸다. 또 선박안전검사를 소홀히 하거나 간부들이 공단 자금을 횡령해 비리 공단으로 지적된 선박안전기술공단(7.48점)도 최하등급을 받았다. 이 밖에도 열량제 프로젝트 비리 등 부패사건이 다수 발생한 한국가스공사(7.46점), 입법로비·납품비리 등으로 본사 처장급이 전원 교체된 한전KDN(7.80점), 금품비리가 발생하고 임직원 친·인척에게 내부 자리를 내주는 등 몰상식한 행위로 비판받은 한국광해관리공단(7.64점)도 가장 낮은 등급이 매겨졌다. 광역자치단체에서는 경기도가 7.66점으로 가장 높았고 충남이 6.40점으로 유일하게 최하등급인 5등급으로 분류됐다. 교육청의 경우 세종 교육청이 7.94점으로 최고 점수를, 경기 교육청이 7.02점으로 최하 점수를 받았으며 공직유관단체 중에는 한국남부발전(8.89점)과 구리농수산물공사(6.73점)가 각각 최고와 최하점수를 기록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홍준표 “‘꼴찌교육’ 놔둔 채 무상급식에 목매…학교에 공부하러 가지 밥 먹으러 가나”

    홍준표 “‘꼴찌교육’ 놔둔 채 무상급식에 목매…학교에 공부하러 가지 밥 먹으러 가나”

    홍준표 경남지사가 지역의 교육행정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무상급식 지원비에 대한 감사 문제로 불거진 경남도와 교육청 간 갈등을 겨냥, 작심이나 한 듯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불만을 쏟아 냈다. 홍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금으로 급식을 하는데도 무상이라고 거짓 선전에 놀아난 지난 4년 동안 진보 좌파의 무상파티는 이제 경남에서 종식돼야 한다”며 “애들 밥그릇을 가지고 장난치는 진보 좌파들의 무상파티는 이제 그만둬야 할 때”라고 2일 도교육청을 비판했다. 홍 지사는 특히 “학교에 가는 목적은 공부하러 가는 것이지 밥 먹으러 가는 것이 아니다”라며 “경남 교육 수준이 왜 전국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지 교육청에서는 이를 분석해 적극 대처해야지 무상급식에 목맬 일은 아니라고 본다”고 교육행정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교육 환경 개선이나 교원 처우 개선에 교육청이 집중해야지 이 예산은 줄이면서 만연된 급식 비리 예산만 마냥 늘리자고 일부 학부형을 내세워 여론전을 벌이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지사는 “취임 후 2년 동안 하루 7억 3400만원씩 쉼 없이 빚을 갚았다”며 “개인이나 나라나 빚을 안고 살림살이가 건전해질 수는 없는 것”이라고 경남도의 어려운 재정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까지 경남도교육청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은 없었으나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지 주목된다. 홍 지사는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최근 무상급식 정책 비판을 두고 대권과 연계시키는 것은 지나친 억측이라고 본다. 그것은 경남 도정의 일부일 뿐이다. 대권 운운은 호사가들의 억측에 불과하다. 나는 경남 도정에 충실하고 있을 뿐”이라며 “무상급식 지원 중단은 대권 행보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홍 지사는 경남도교육청이 무상급식 지원비에 대한 경남도의 감사를 거부하자 지난달 3일 무상급식비 지원 중단을 선언하며 정치권에 무상복지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정기홍의 시시콜콜] 감사원의 관행

    [정기홍의 시시콜콜] 감사원의 관행

    감사원이 최근 방산비리특별감사단과 감사혁신위원회 등 굵직한 두 개의 조직을 출범시켰다. 앞의 것은 외부 감사용이고, 뒤의 것은 조직을 개혁하고 추스르기 위한 것이다. 지향점이 다른데도 조직의 속살을 엿볼 수 있는 잣대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둘 다 ‘관행의 폐해’가 녹아 있다는 생각에서다. 특감단은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율곡 특감’과 ‘린다 김 사건’의 데자뷔다. 따라서 감사 결과는 엄청난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율곡 특감을 지휘했던 정예 간부 등이 포진됐고 검찰과의 공조 체계도 갖췄다. 하지만 무기중개상 등 ‘군피아’가 역대 정권의 ‘돈줄 노릇’을 했다는 건 알려진 바고, 감사원도 ‘비리의 은밀성’과 ‘군(軍)의 비밀주의’를 염려하고 있어 감사 여정은 만만찮다. 10여년 전 청계천변의 빌딩 라운지에 모여 “빌딩을 통째로 사자”고 호언했다는 비화는 권력에 빌붙은 이들의 권세가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하게 한다. 그럼에도 방산 비리를 키운 데 감사원의 책임이 작아 보이지는 않는다. 국방 분야의 감사 결과물은 군사 기밀 등을 이유로 지금도 잔챙이 내용만 내놓고 굵은 것은 캐비닛 속에 쌓아 놓은 게 많다. 특감단의 출범에 유감이 따르는 까닭이다. 국방뿐 아니라 외교 등 민감 분야에 대해서도 관행은 비슷하다. 숨어 자라는 게 비리란 점에서 이들 분야의 감사 결과를 국민 앞에 대폭 내놓아야 할 것이다. 혁신위의 출범에는 감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감사 관행을 바꾸겠다는 감사원의 의지가 묻어 있다. 보수적인 감사원이 자청해 외부의 의견을 폭넓게 듣고 고쳐 가겠다는 것도 진일보했다. 케케묵은 감사 체계와 조직에 쌓인 비효율적인 요소를 하나둘 걷어낼 때가 된 것도 맞다. 감사원장의 “감사관의 높은 위상과 권한에 기대 타성에 젖어 있었다”는 자성이 새겨들리는 것이 이 때문이다. 감사원은 감사관들이 비리에 연루되면서 이미 신뢰와 권위에 위기를 맞고 있다. 혁신위 외부 위원들의 의견이 봇물과 같이 나오겠지만 이들이 조직을 아는 데는 한계가 있다. 변화의 몫은 내부 조직원들에게 있고 이들에게서 혁신이 시작돼야 한다는 말이다. 혁신위가 가동됐다는 것은 조직의 권위가 이미 떨어졌다는 뜻이다. 피감기관의 고위층에게 민원 전화나 하는 등 위아래와 안과 밖이 딴 생각을 한다면 변신은 공염불에 불과하다. ‘몸가짐이 바르지 못하면 시켜도 따르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혁신의 결기도 좋지만 잘못된 관행은 없는지 퇴근길에 옷깃 한번 툭툭 털어 볼 일이다. 논설위원 hong@seoul.co.kr
  • [예산안 본회의 통과] “국세청도 정부안에 우려”… 상속세 완화 부결에 與도 가세

    [예산안 본회의 통과] “국세청도 정부안에 우려”… 상속세 완화 부결에 與도 가세

    2일 여야 원내지도부는 부수법안 처리를 놓고 막판 입장을 조율하느라 종일 부산스럽게 움직였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아침 일찍 만나 부수법안 처리를 협의했고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여야 원내대표 및 원내수석 간 본격적인 담판이 이어졌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짜장면까지 시켜 먹으며 회동을 이어 갔고 동시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를 열어 부수법안을 논의하게 하는 등 ‘투트랙 협상’을 전개했다. 결국 오후 4시쯤 조세소위가 여야 합의 사항을 폭넓게 부수법안에 담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계속해서 미뤄졌던 본회의를 열었다. 이후 원활히 진행되는 듯하던 본회의는 상속세에 대한 비과세 기준을 완화하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이 부결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앞서 조세소위 여야 의원들은 가업상속공제 대상 기준을 매출 3000억원 이하 기업에서 5000억원 이하로 완화하고 대신 최대주주 지분 비율 기준을 강화하는 안에 합의했다. 하지만 이 같은 내용의 수정안은 물론 정부 원안까지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수정안은 재석 262명 중 찬성 114명, 반대 108명, 기권 40명, 원안은 재석 255명 중 찬성 94명, 반대 123명, 기권 38명이었다. 반대 토론에 나섰던 새정치민주연합 김관영 의원이 “국세청 직원들도 이번 정부안에 대해 많이 우려하고 있다. 가업 승계를 아주 쉽게 허용해서 상속세 제도를 무력화하는 것은 유례없는 일”이라며 의원들을 설득하자 새누리당에서도 30여명이 동조해 반대 및 기권표를 던졌다. 위기감을 느낀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담뱃세 인상을 골자로 한 개별소비세 표결 직전에 긴급히 의원총회를 소집했고 본회의는 30분간 정회됐다. 비공개로 열린 의총에서 김무성 대표, 이완구 원내대표는 “담뱃세 인상안 등 부수법안이 부결되면 세입 추산이 잘못돼 예산안 처리를 할 수 없게 된다”며 단속에 나섰다. 이후 새누리당 의원들은 당론 투표로 안건을 모두 가결시켰다. 이날 여야는 담뱃값 2000원 인상안은 처리하되 물가에 따라 자동으로 가격이 오르도록 하는 물가연동제는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야당이 ‘부자 감세’라며 반대했던 배당소득 증대세제는 원천징수세율을 14%에서 9%로 낮추는 등 정부 원안대로 처리했고, 신용카드 소득공제 연장과 함께 체크카드·현금영수증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40%로 올리는 내용도 가결시켰다. 여야가 이날 12년 만에 법정 시한 내에 예산안을 처리한 것은 올해 처음 도입된 국회 선진화법의 영향이 컸다. 선진화법에 따라 정부안이 그대로 부의돼 국회가 가진 예산 심사권, 입법권을 침해당한 꼴이 되자 모처럼 합심한 셈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야가 무리하게 일정을 맞추기 위해 졸속 심사를 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부수법안 자동 부의 규정이 상임위원회의 재량권을 축소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여야가 보완점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오는 9일까지 남은 정기국회 동안 민생 법안 처리에 집중할 전망이다. 여야 원내대표는 미쟁점 법안은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 이미 합의했다. 그럼에도 연말 임시국회 개회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여당이 연내 처리를 추진 중인 공무원연금 개혁, 야당이 주장하는 사자방(4대강, 자원외교, 방산 비리) 국정조사를 놓고 여야는 연말 정국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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