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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기업 성완종, 유서남기고 잠적… “CCTV에 북한산 올라가는 모습”

    경남기업 성완종, 유서남기고 잠적… “CCTV에 북한산 올라가는 모습”

    경남기업 성완종, 유서남기고 잠적… “CCTV에 북한산 올라가는 모습” 경남기업 성완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황에서 9일 유서를 남긴 채 잠적했다. 성 전 회장은 이날 새벽 유서를 남긴 채 집을 나가 잠적했고 유서를 발견한 아들과 운전기사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 전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평창파출소 뒷산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오전 11시 현재 통신 추적 결과 성 전 회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서울 북한산 형제봉 인근에서 잡힌 것으로 나왔다. 현재 경찰 1300여명이 일대에 투입돼 성 전 회장을 찾고 있다. 앞서 경찰은 “성완종 전 회장이 이날 오전 5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을 나선 이후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성 전 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2013년 5월 사이 경남기업 재무상태를 속여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지원되는 정부융자금과 금융권 대출 800억여 원을 받아낸 뒤 거래대금 조작 등을 통해 회삿돈 25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성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검찰, 성완종 사망에 “불행한 일 발생해 안타까워”

    [속보] 검찰, 성완종 사망에 “불행한 일 발생해 안타까워”

    검찰, 성완종 사망에 “불행한 일 발생해 안타까워”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사망 ’자원외교 관련 비리 혐의’로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던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9일 숨진 채로 발견되자 이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불행한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자원외교 비리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성 전 회장이 유서를 남기고 잠적한 사실이 알려지자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경찰과 함께 성 전 회장의 위치를 추적했지만 성 전 회장은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플러스] 檢, 스포츠토토 입찰 비리 수사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심재철)는 8일 스포츠토토(체육진흥투표권)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조달청의 입찰 정보를 미리 빼낸 혐의(입찰방해)로 최모(43)씨 등 4명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최씨 등은 지난해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절차 개시 전에 서울지방조달청이 관리하던 입찰 관련 정보를 불법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씨 등이 입찰 업체들에 정보를 제공하고 그 대가를 받으려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경찰 1300여명·헬기 수색 중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경찰 1300여명·헬기 수색 중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경찰 1300여명·헬기 수색 중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9일 잠적하자 대대적인 수색 작전이 펼쳐졌다. 성 전 회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최초 접수된 시각은 이날 오전 8시 6분쯤이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성 전 회장이 없는 것을 확인한 운전기사가 경찰에 처음 신고했고, 그의 아들도 6분 뒤 청담파출소에 재차 신고했다.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성 전 회장은 오전 5시 11분쯤 검은색 패딩과 바지 차림으로 자택에서 나가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후 자택에서 인근 호텔까지 걸어서 이동해 택시를 잡는 모습도 인근 CCTV에 포착됐다. 성 전 회장은 유서를 남기고 집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가족의 동의를 받고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한 결과 오전 8시 40분쯤 종로구 평창동에서 위치가 확인됐다. 경찰은 일단 평창동 부근의 의경 2개 중대를 투입해 일대에 대한 수색을 시작했지만 성 전 회장의 모습은 발견되지 않았다. 휴대전화 위치 추적으로는 성 전 회장은 평창파출소에서 서울예고 방향으로, 북악터널에서 형제봉 능선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수색 시작 뒤 시간이 흘러도 성 전 회장이 나타나지 않자 경찰은 수색인원을 점차 늘렸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종로경찰서 직원과 경찰, 14개 중대 등 1300여명과 인근 군부대 병력까지 동원해 성 전 회장을 찾고 있다. 경찰은 성 전 회장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전단을 만들어 수색을 계속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아 헬기까지 띄워 평창동 인근을 수색하고 있다. 성 전 회장의 휴대전화 신호는 북한산 정토사 방향 쪽으로 계속 이동하고 있지만 정작 그의 모습은 여전히 발견되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완종, 유서남기고 잠적… “CCTV 속 마지막 모습은 북한산 올라가”

    성완종, 유서남기고 잠적… “CCTV 속 마지막 모습은 북한산 올라가”

    경남기업 성완종, 유서남기고 잠적… “CCTV 속 마지막 모습은 북한산 올라가” 성완종 유서남기고 잠적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황에서 9일 유서를 남긴 채 잠적했다. 성 전 회장은 이날 새벽 유서를 남긴 채 집을 나가 잠적했고 유서를 발견한 아들과 운전기사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 전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평창파출소 뒷산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오전 11시 현재 통신 추적 결과 성 전 회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서울 북한산 형제봉 인근에서 잡힌 것으로 나왔다. 현재 경찰 1300여명이 일대에 투입돼 성 전 회장을 찾고 있다. 앞서 경찰은 “성완종 전 회장이 이날 오전 5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을 나선 이후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성 전 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2013년 5월 사이 경남기업 재무상태를 속여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지원되는 정부융자금과 금융권 대출 800억여 원을 받아낸 뒤 거래대금 조작 등을 통해 회삿돈 25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성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통신 추적해보니..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통신 추적해보니..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황에서 9일 유서 남기고 잠적했다. 경찰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날 오전 5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을 나선 이후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평창파출소 뒷산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오전 11시 통신 추적 결과 성완종 전 회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서울 북한산 형제봉 인근에서 잡힌 것으로 나왔다. 현재 경찰 1300여명이 일대에 투입돼 유서 남기고 잠적한 성완종 전 회장을 찾고 있다.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2013년 5월 사이 경남기업 재무상태를 속여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지원되는 정부융자금과 금융권 대출 800억여 원을 받아낸 뒤 거래대금 조작 등을 통해 회삿돈 25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속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사망…유서에 남긴 내용은

    [속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사망…유서에 남긴 내용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사망…유서에 남긴 내용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사망 ’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9일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2분쯤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에서 300여m 떨어진 지점에서 성 전 회장이 목을 매고 숨져 있는 것을 경찰 수색견이 발견했다. 그는 이날 새벽 자택에 유서를 남긴 채 잠적해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성 전 회장은 성 전 회장은 2006∼2013년 5월 회사 재무상태를 속여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지원되는 정부융자금과 금융권 대출 800억여원을 받아내고 관계사들과의 거래대금 조작 등을 통해 250억원가량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를 받았고,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돼 이날 오전 10시 30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있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6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성 전 회장이 없는 것을 확인한 운전기사가 112에 가출 신고를 했고, 재차 아들이 오전 8시 12분쯤 청담파출소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성 전 회장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 서울 종로구 평창동 부근에서 신호가 특정됨에 따라 오전부터 경찰 1400여명과 수색견, 헬기 등을 투입해 일대 수색을 벌였다. 성 전 회장은 자택에 혼자 살고 있고, 유서에는 ‘어머니 묘소에 묻어 달라’는 등 장례 절차와 함께 결백을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능·부패 드러낸 공직의 민낯… 조직 대수술 아직도 진행형

    무능·부패 드러낸 공직의 민낯… 조직 대수술 아직도 진행형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당시 해상구조와 사고 수습, 원인 규명 과정에서 공무원들의 무능과 부정이 드러나자 공직사회의 변화에 대한 요구가 빗발쳤다. 그러나 공직개혁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그동안 많은 전문가들이 제시한 개선 방안을 종합해 보면 각종 후속 법안 시행 후에도 풀어야 할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참사 원인 중 하나는 선박 인·허가권을 지닌 공무원들이 퇴직 후 관련 기관·단체에 취업을 보장받는 먹이사슬 구조에 있었다. 봐주기를 위한 금품이 오가는 비리 구조가 드러나 일부 공무원들이 구속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재취업 규정을 강화한 공직자윤리법(일명 관피아 방지법)을 서둘러 개정해 지난달 3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공직 경험이 민간에 선순환적으로 공급될 수 있는 기회가 손상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8일 “하위 규정을 바꿔 현직뿐만 아니라 재취업자에 대해서도 중간 평가를 강화하는 식으로 취업은 어느 정도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논란 끝에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일명 김영란법)에 대해서는 벌써부터 재개정 얘기가 나온다. 공직자 가족의 직업선택권 침해 등이 문제로 부각되지만, 전문가들은 시행령과 규칙 등으로 보완할 일이지, 공직 풍토를 혁신하려는 취지를 담은 핵심 내용에는 손을 대면 안 된다고 말한다. 정부는 비리와 부패가 공직의 낡은 구조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제 식구만 감싸는 철밥통’을 부수기 위한 대안으로 ‘민간 수혈’이 정책적 화두로 떠올랐다. 2017년까지 민간 채용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현 정부의 방침은 공직 사회를 술렁이게 했다. 공무원연금 개혁은 세월호 참사에서 직접 출발한 문제는 아니다. 고질적인 4대 연금의 수익구조를 중장기적으로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탄력을 받았다. 그런데도 공직에 주는 충격은 컸고, 이는 현재도 정치권의 논쟁과 공무원노조의 반발을 낳고 있다.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교수는 “공무원연금 개혁이 성공하면 사학·군인 연금에 대한 개혁이 뒤따라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개혁의 당위성은 어느 정도 확보된 만큼 조금 더 합리적인 접근이 이뤄져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세월호 구난 과정에서 드러난 해양경찰과 소방, 해군 등의 ‘책임 떠넘기기’ 행태는 결국 정부조직 개편으로 이어졌다. 인사혁신처와 국민안전처가 신설되고 해경이 개편됐지만 만족스런 개편이라고 여기는 전문가는 많지 않다. 다만 정부조직 개편이 공직에 긴장감을 불어넣어 관피아 논란을 가라앉힐 수 있을지, 재난 안전 강화 움직임이 실제 재난 현장에서 소기의 효과를 거둘 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속보] 성완종 숨진채 발견, “난 MB맨도 아닌데” 호소하더니 결국 ‘극단적 선택’

    [속보] 성완종 숨진채 발견, “난 MB맨도 아닌데” 호소하더니 결국 ‘극단적 선택’

    성완종 숨진채 발견, “난 MB맨도 아닌데” 호소하더니 결국 ‘극단적 선택’ 성완종 사망 ’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9일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성 전 회장은 이날 새벽 자택에 유서를 남기고 잠적해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성 전 회장은 지난 2006∼2013년 5월 회사 재무상태를 속여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지원되는 정부융자금과 금융권 대출 800억여원을 받아내고 관계사들과의 거래대금 조작 등을 통해 250억원가량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돼 있었다. 성 전 회장은 영장실질심사를 하루 앞두고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은 ‘MB맨’이 아니라 MB정부의 피해자이고, 파렴치한 기업인이 아니라며 눈물로 결백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 비리를 겨냥한 검찰이 표적을 잘못 정했다면서 “저는 MB맨이 아니다. 어떻게 MB정부 피해자가 MB맨일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성 전 회장은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박근혜 후보 당선을 위해 열심히 뛰었지만 이명박 후보가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면서 “박 후보의 뜻에 따라 이명박 후보 당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돌아온 것은 경남기업의 워크아웃이었다”고 말했다. 그에게 ‘MB맨’이라는 꼬리표가 붙게 된 계기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활동 경력에 대해서도 “인수위 첫 회의 참석 후 중도사퇴를 했고 인수위에서 활동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성 전 회장은 또 경남기업이 해외 자원개발 지원금 명목으로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성공불융자금’을 빼돌렸다는 자신의 혐의 사실에 대해서는 “성공불융자금 집행은 ‘선집행 후정산’ 방식이어서 사적 유용은 있을 수가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기업을 운영하면서, 그리고 정치를 하면서 부끄러운 적은 있어도 파렴치하게 살아오지는 않았다”면서 “제 인생을 걸고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32분쯤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에서 등산로를 따라 300m 떨어진 지점에서 산속으로 30m 더 들어간 곳에서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을 것을 경찰 수색견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포스코건설·경남기업 수사는 곁가지였다

    檢 포스코건설·경남기업 수사는 곁가지였다

    검찰의 전방위 부정부패 척결 수사가 ‘본류’에 진입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조상준)가 포스코 거래업체 코스틸에 대한 수사를 통해 정준양(67) 전 회장 등 포스코 그룹 최고위층을 정조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8일 “포스코건설 베트남 비자금 수사는 돌발변수 때문에 시작했지만 원래 하려던 것은 포스코그룹 수사”라면서 “포스코건설 수사가 우회로였다면 이번 포스코-코스틸 불법 행위 수사는 ‘대로’로, 그룹 최고위 경영진에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코스틸이 포스코로부터 슬래브 등을 매입하면서 가격을 부풀리거나 거래량을 조작해 회사 돈을 빼돌리는 과정에 이 회사 박모(59) 회장이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자금이 포스코나 정·관계로 흘러들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포스코와 슬래브를 거래하는 업체는 코스틸을 포함해 15곳으로 검찰은 거래 과정이 정상적이었는지 모두 확인할 방침이다. 해외 자원 개발 비리 수사도 경남기업에서 공기업 수사로 급선회하고 있다. 성완종(64) 경남기업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이는 ‘곁가지’였을 뿐 진짜 수사는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국석유공사라는 게 검찰 안팎의 분석이다. 검찰은 이들이 해외 자원 개발 사업을 진행하면서 경남기업에 특혜를 준 단서를 잡고, 당시 최고 책임자로 수사망을 좁혀 가고 있다. 이르면 다음주 김신종(65) 전 광물자원공사 사장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성 회장은 영장실질심사를 하루 앞둔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해 결백을 주장하기도 했다. 성 회장은 특히 “나는 MB(이명박 전 대통령)맨이 아니라 MB 정부의 피해자”라며 “대선 과정에서 박근혜 후보를 위해 혼신을 다했다”고 주장했다. 박범훈(6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직권남용 혐의 수사도 중앙대 재단을 정조준하고 있다. 검찰은 중앙대에 특혜가 제공된 과정은 물론 중앙대 재단과 박 전 수석 간 뒷거래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이날 교육부 고위 간부 출신인 오모(52) 울산교육청 부교육감을 소환, 조사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어제 긴급 기자회견서 눈물 “난 MB맨도 아닌데”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어제 긴급 기자회견서 눈물 “난 MB맨도 아닌데”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어제 긴급 기자회견서 눈물 “난 MB맨도 아닌데”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자원외교 비리’로 분식회계와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9일 새벽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다. 성 전 회장은 영장실질심사를 하루 앞두고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은 ‘MB맨’이 아니라 MB정부의 피해자이고, 파렴치한 기업인이 아니라며 눈물로 결백을 호소했다. 성 전 회장은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 비리를 겨냥한 검찰이 표적을 잘못 정했다면서 “저는 MB맨이 아니다. 어떻게 MB정부 피해자가 MB맨일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성 전 회장은 9500억원대 분식회계와 800억원대 횡령 혐의 및 국회의원 시절 외압 의혹에 대해서도 전면 부인했다. 그는 “기업을 운영하면서, 그리고 정치를 하면서 부끄러운 적은 있어도 파렴치하게 살아오지는 않았다”면서 “제 인생을 걸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성 회장 측은 “분식회계는 전문경영인이 결정한 내용”이고 “부인이 계열사를 통해 빼돌린 30억 원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성 전 회장이 직접 분식회계를 지시했다는 관련 진술을 확보했고, 부인이 조성한 비자금 중 일부를 성 회장이 사용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10시 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열고, 성 회장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사단장 승진자 절반이 TK 출신이라니…

    그제 단행된 중장급 이하 군 장성 인사가 또다시 지역 편중 논란으로 얼룩졌다. 진급자의 상당수가 영남, 특히 대구·경북(TK) 출신 인사들로 채워졌다는 것이다. TK 편중 인사는 소장 진급 인사에서 두드러진다. 육군의 경우 ‘지휘관의 꽃’이라 할 사단장에 임명된 10명 가운데 6명이 영남 출신이고, 이들 중 5명이 TK 인사라고 한다. 해군·해병대는 중·소장 진급자 7명 중 4명이 영남 출신이고, 공군도 4명의 중·소장 진급자 중 2명이 영남 출신인 것으로 파악됐다. 육·해·공군 가릴 것 없이 진급 장성의 절반 정도를 영남, 특히 TK 출신들이 채운 셈이다. 전직 군 수뇌부까지 연루된 방위사업 비리와 잇따른 군내 성범죄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군의 강도 높은 내부 개혁과 기강 확립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이런 지역 편중 인사 논란은 경위를 떠나 그 자체로 유감이 아닐 수 없다. 국방부도 물론 할 말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어제 “오직 능력과 자질만을 진급의 기준으로 삼았을 뿐 지역은 일절 고려의 대상이 아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외부의 비난 여론을 의식한 지역 짜맞추기식 인사를 최대한 배제했으며, 지역 편중은 그런 능력 중심 인사의 결과물일 뿐이라는 얘기다. 다른 사회 영역과 마찬가지로 군 역시 영남 출신이 다른 지역 출신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요인도 작용했을 수 있다고도 했다. 그러나 군의 이런 해명은 눈을 돌려 다른 부문의 인사 행태에 견줘 볼 때 설득력을 갖기 어렵다. 우선 감사원장과 검찰총장, 경찰청장, 국세청장 등 사정기관의 사령탑과 상당수 핵심 요직을 TK 등 영남 인사들이 차지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지난 2월의 검찰 간부 인사에서 대검 차장과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찰 수사의 핵심 라인이 죄다 TK 인사들로 채워졌다. 강신명 경찰청장 취임 직후인 지난해 12월 단행된 경찰 경무관 승진 인사에서도 TK 등 영남 출신이 54%를 차지한 바 있다. 저마다 능력을 보고 한 발탁 인사라는데, 그렇다면 이 나라의 군과 검찰, 경찰 등에는 영남 출신들만 능력이 있고 다른 지역 출신들은 죄다 무능력자란 말이냐는 반론을 피할 길이 없어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여야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지역 편중 인사 논란에 대해 “(지역을) 생각하지 않고 인사를 했는데, 그렇게 된 것 같다. 앞으로 더 유념하겠다”고 했다. 흰소리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
  • 경남기업 성완종 잠적에 검찰 ‘당혹’… ‘자원외교 비리 의혹’ 수사 영향 불가피

    경남기업 성완종 잠적에 검찰 ‘당혹’… ‘자원외교 비리 의혹’ 수사 영향 불가피

    경남기업 성완종 잠적에 검찰 ‘당혹’… ‘자원외교 비리 의혹’ 수사 영향 불가피 경남기업 성완종 ’자원외교 비리 의혹’ 수사를 받던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이 9일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잠적하자 검찰이 당혹감에 휩싸였다. 남은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이날 성 전 회장을 구속하고 그의 ‘기업비리’에서 광물자원공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으로 수사 폭을 넓힐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성 전 회장의 구속영장에 적시된 혐의는 800억원 사기대출과 회삿돈 250억원 횡령, 9500억원 상당의 분식회계다. 검찰은 지난 2월 정기인사 직후 광물자원공사와 석유공사·가스공사 등 자원외교 비리의 중심에 있는 에너지공기업 3사에 대한 각종 고발사건을 특수1부에 재배당했다. 경남기업의 정부지원금 융자사기를 첫 단추로 삼아 그동안 제기된 자원외교 관련 의혹들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장기전’을 준비하던 차였다. 그러나 성 전 회장이 행방불명됨에 따라 이런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여당 국회의원을 지낸 핵심 피의자가 유서를 남기고 잠적하는 사태가 벌어진 것만으로도 검찰은 상당한 부담을 떠안을 것으로 보인다. 자원외교 비리와 포스코 비자금 의혹 등 검찰이 최근 한 달 가까이 밀어붙이는 사정작업이 이명박 정부 때 혜택을 본 인사들을 조준하고 있다는 옛 정권 주변의 비판 여론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성 전 회장은 8일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나는 ‘MB맨’이 아니다”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성 전 회장의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1시간여를 앞두고 잠적 소식을 접한 검찰은 상당히 당혹스런 모습이다. 검찰은 사전구속영장의 경우 영장실질심사 법정 앞에서 구인장을 집행하는 관례에 따라 법정 내 심문을 준비하고 있었다. 수사팀 관계자는 “경찰과 긴밀히 공조해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만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사망…시신 발견

    [속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사망…시신 발견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사망…시신 발견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사망 ’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받았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9일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2분쯤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에서 300여m 떨어진 지점에서 성 전 회장이 목을 매고 숨져 있는 것을 경찰 수색견이 발견했다. 그는 이날 새벽 자택에 유서를 남긴 채 잠적해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성 전 회장은 성 전 회장은 2006∼2013년 5월 회사 재무상태를 속여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지원되는 정부융자금과 금융권 대출 800억여원을 받아내고 관계사들과의 거래대금 조작 등을 통해 250억원가량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를 받았고,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돼 이날 오전 10시 30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있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6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성 전 회장이 없는 것을 확인한 운전기사가 112에 가출 신고를 했고, 재차 아들이 오전 8시 12분쯤 청담파출소에 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남기업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충격’ 마지막 위치는..

    경남기업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충격’ 마지막 위치는..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황에서 9일 유서 남기고 잠적했다. 경찰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날 오전 5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을 나선 이후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평창파출소 뒷산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오전 11시 통신 추적 결과 성완종 전 회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서울 북한산 형제봉 인근에서 잡힌 것으로 나왔다. 현재 경찰 1300여명이 일대에 투입돼 유서 남기고 잠적한 성완종 전 회장을 찾고 있다.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2013년 5월 사이 경남기업 재무상태를 속여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지원되는 정부융자금과 금융권 대출 800억여 원을 받아낸 뒤 거래대금 조작 등을 통해 회삿돈 25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성완종, 눈물 기자회견 후 유서 남기고 잠적 ‘마지막 cctv 확인해보니..’

    성완종, 눈물 기자회견 후 유서 남기고 잠적 ‘마지막 cctv 확인해보니..’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황에서 유서를 남긴 채 잠적했다. 이 가운데 성 전 회장의 모습이 포착 돼 관심이 모아진다. 9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서울 종로구 평창파출소 뒷산으로 올라가는 모습 CCTV 포착됐다. 성완종 전 회장은 서울예고 뒤쪽 북악산으로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오전 11시 현재 통신 추적경과 성 전 회장의 휴대폰 신호가 서울 북한산 형제봉 인근에서 잡힌 것으로 경찰 500여명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성완종 전 회장이 이날 오전 5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을 나선 이후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성완종 전 회장은 집에 유서를 남겼으며, 오전 8시쯤 성 전 회장 아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재 그의 행방을 쫓고 있다. 한편 성완종 전 회장은 2006년부터 2013년 5월 사이 경남기업 재무상태를 속여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지원되는 정부융자금과 금융권 대출 800억여 원을 받아낸 뒤 거래대금 조작 등을 통해 회삿돈 25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성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사진 = 서울신문DB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뉴스팀 chkim@seoul.co.kr
  •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북한산서 수색견이 주검 발견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북한산서 수색견이 주검 발견

    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황에서 유서 남기고 잠적한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이날 오전 5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자택을 나선 이후 잠적했다. 유서 남기고 잠적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평창파출소 뒷산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오전 11시 통신 추적 결과 성완종 전 회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서울 북한산 형제봉 인근에서 잡힌 것으로 나왔다. 경찰 1300여명이 일대에 투입돼 수색한 결과 오후 3시 32분 쯤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 인근 3백 미터 지점에서 성완종 전 회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YTN 속보에 따르면 등산로에서 30m 떨어진 곳에서 나무에 목 매 숨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시신이 수색견에 의해 발견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난 MB 피해자다” 눈물 흘리더니..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난 MB 피해자다” 눈물 흘리더니..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황에서 9일 유서 남기고 잠적했다. 경찰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날 오전 5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을 나선 이후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평창파출소 뒷산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오전 11시 통신 추적 결과 성완종 전 회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서울 북한산 형제봉 인근에서 잡힌 것으로 나왔다. 현재 경찰 1300여명이 일대에 투입돼 유서 남기고 잠적한 성완종 전 회장을 찾고 있다.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2013년 5월 사이 경남기업 재무상태를 속여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지원되는 정부융자금과 금융권 대출 800억여 원을 받아낸 뒤 거래대금 조작 등을 통해 회삿돈 25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경남기업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결국 주검으로..수색견 발견

    경남기업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결국 주검으로..수색견 발견

    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황에서 유서 남기고 잠적한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이날 오전 5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자택을 나선 이후 잠적했다. 유서 남기고 잠적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평창파출소 뒷산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오전 11시 통신 추적 결과 성완종 전 회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서울 북한산 형제봉 인근에서 잡힌 것으로 나왔다. 경찰 1300여명이 일대에 투입돼 수색한 결과 오후 3시 32분 쯤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 인근 3백 미터 지점에서 성완종 전 회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YTN 속보에 따르면 등산로에서 30m 떨어진 곳에서 나무에 목 매 숨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시신이 수색견에 의해 발견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유서 남기고 잠적’ 성완종은 누구인가…충청 기반 ‘정치인형 기업인’

    ‘유서 남기고 잠적’ 성완종은 누구인가…충청 기반 ‘정치인형 기업인’

    ’유서 남기고 잠적’ 성완종은 누구인가…충청 기반 ‘정치인형 기업인’ 성완종 유서 남기고 잠적 ’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중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9일 잠적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충청권을 기반으로 국회의원까지 지냈던 정치인형 기업인이다. 성 전 회장은 지난 1985년부터 10여년간 대아건설 회장을 지냈고 이어 2004년부터 2012년까지 도급 순위 26위권(지난해 기준)의 경남기업 회장으로 재직했다. 건설업계에서는 꽤 이름이 있는 인물이다. 성 전 회장은 2003년 충청권 정당인 자유민주연합(자민련) 총재특보단장을 맡아 김종필 당시 총재를 보좌하면서 정치권에 깊숙이 발을 담궜다.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는 박근혜 후보를 측면 지원했다. 또 17대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가 당선된 직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가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기도 했다. 성 전 회장은 지난 2012년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충남 서산·태안 지역구에서 19대 국회의원에 출마해 당선됐고 자유선진당이 새누리당과 합당하면서 새누리당 소속이 됐다. 정치적 보폭을 넓히려던 중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국회의원직을 박탈 당하며 정치 인생이 마무리 됐다. 총선 전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던 서산장학재단을 통해 지역주민을 지원한 것이 문제가 됐고, 결국 지난해 6월 대법원에서 의원직 상실형인 벌금 500만원이 확정된 것이다. 성 전 회장은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에서 일한 경력으로 세가에서 ’MB맨’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이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나는 MB맨이 아니다”면서 “MB정부의 피해자가 MB맨이 될 수 있느냐”고 반문했고, “검찰이 표적을 잘못 정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성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반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돼 있었지만 새벽에 유서를 남기고 잠적해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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