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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하나고 전경원교사 해임 부당’ 환영 성명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하나고 전경원교사 해임 부당’ 환영 성명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김생환 위원장·사진)는 하나고 입학성적조작과 학교 폭력은폐를 증언한 전경원교사의 해임처분 위법 판결에 대한 환영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지난 2월 23일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학교법인 하나학원이 하나고 전경원 교사에 대해 내렸던 해임처분이 위법하고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그동안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지난 1월 18일에 열렸던 심사 이후 두 차례나 결정을 연기하며 여러 가지 의구심을 자아냈지만, 이번 해임처분에 대한 취소 인용 판결을 통해 하나학원의 해임처분이 공익제보자에 대한 부당한 보복성 조치였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그동안 서울시의회는 ‘하나고등학교 특혜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하나고 특위’)’를 구성하여 하나고의 여러 특혜 의혹 및 문제점들에 대해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였고, 당시 전경원 교사는 지난 2015년 8월 26일 ‘하나고 특위’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하나고의 입학성적 조작과 학교폭력 은폐 의혹에 대해 증언한 바 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하나학원 및 하나고에 대한 특별감사를 통해 하나고의 신입학 및 전‧편입학전형과 관련한 성적 관리 부당 처리, 교원 채용업무 부당 처리 등 총 24건의 비위사실을 적발하였고, 이 중 7건 9명에 대해 고발 및 수사 의뢰를 요청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일련의 과정에서 하나학원은 전임 이사장 임기 마지막 날인 2016년 10월 31일, 하나고의 입학 성적 조작과 학교 폭력 은폐 의혹 등을 공익제보한 전경원 교사를 해임했고, 이에 전경원 교사는 징계취소를 요구하며 교육부에 소청을 제기했다. 현행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 제6조제2항에 따르면 교원은 해당 학교의 운영과 관련하여 발생한 부패행위와 이에 준하는 행위 및 비리 사실 등을 신고하거나 고발하는 행위로 인하여 정당한 사유 없이 징계조치 등 어떠한 신분상의 불이익이나 근무조건상의 차별을 받지 않도록 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고는 서울시의회의 행정사무조사 중 증인으로 출석하여 증언한 전경원 교사에 대해 보복 징계와 담임배제 등의 조치를 단행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전경원 교사에 대한 부당한 보복과 탄압을 중지하라고 수차례 행정명령을 요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고는 이를 이행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2015년 하나학원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 파면 조치가 내려진 교장, 교감, 행정실장에 대해 하나학원은 현재까지 어떠한 징계 요구도 수용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오히려 파면이 요구된 교장에게는 퇴임을 허락했고, 함께 파면이 요구된 교감은 현재까지도 교장직무대행 업무를 1년 넘게 수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하나고의 행태는 「공익신고자 보호법」 제15조에 따른 공익신고자에 대한 불이익조치 금지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그 동안 각계 각층의 지탄을 받아왔다. 이런 상황에서 교원소청심사위원회가 전경원 교사 해임에 대한 취소 결정을 내렸는바, 교육위원회는 천만 서울시민을 대표하여 이와 같은 결정을 환영하는 바이다. 이와 더불어 학교법인 하나학원은 교원소청심사위원회의 결정을 적극 수용하고, 향후 공익제보교사에 대한 보복과 탄압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며, 나아가 사학법인 운영의 투명성 강화에 앞장서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바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루시드 드림’ 박유천, 편집 불가피한 ‘디스맨’..어떤 역할?

    ‘루시드 드림’ 박유천, 편집 불가피한 ‘디스맨’..어떤 역할?

    ‘루시드 드림’ 박유천이 영화 속 히든카드 역할로 등장한다. 22일 개봉한 ‘루시드 드림’은 대기업 비리 전문 기자 대호(고수)가 3년 전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을 이용, 감춰진 기억 속에서 단서를 찾아 범인을 쫓는 기억 추적 SF스릴러다. 박유천은 극 중 전 세계 많은 이들의 꿈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며 공유몽을 한다는 설정의 디스맨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디스맨은 대호의 루시드 드림에 갑자기 나타난 의문의 인물이다. 꿈속에서 대호에게 발각된 디스맨은 황급히 자리를 떠나고, 대호와의 추격전 끝에 홀연히 사라진다. 디스맨 등장에 혼란을 느끼던 대호는 어느 날, 현실에서 디스맨을 마주치게 되고 디스맨은 대호에게 공유몽의 존재를 알린다. 박유천은 디스맨을 장발의 외모변신과 꿈 속 수트 차림의 사건 해결사까지 폭넓게 연기했다. 현실 상황에서는 가벼운 연기톤으로 극을 환기시키는 것 같지만 그것 때문에 꿈 속에서 펼치는 활약은 더욱 커진다. ‘루시드 드림’ 캐스팅 당시 박유천은 영화 ‘해무’로 스크린에 데뷔, 신인상을 휩쓸었다.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제35회 청룡영화상, 제3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제15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제51회 대종상영화제, 제10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신인상, 제6회 올해의 영화상까지 신인상 7관왕을 차지했다. 그렇기에 그의 차기작에 많은 관심이 쏠렸던 바, 영화 속 분량에 연연하지 않고 그가 택한 캐릭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편집이 불가피한 이유도 이 때문. 편집으로 디스맨의 존재가 부정 당한다면 ‘루시드 드림’이라는 영화에 개연성도 잃게 되기 때문이다. 누구나 꾸는 꿈이지만 그만큼 신비롭고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꿈’ 소재와 눈길 끄는 배우들의 캐스팅 라인업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지만 영화 속 히든카드로 맹활약을 펼친 박유천의 연기 또한 극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특검 “청와대 압수수색 가능했으면 우병우 혐의 입증 쉬웠을 것”

    특검 “청와대 압수수색 가능했으면 우병우 혐의 입증 쉬웠을 것”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영장이 22일 기각되자 “청와대 압수수색이 가능했으면 혐의 입증이 쉬웠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 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진행한 오민석(48·사법연수원 26기) 부장판사는 고심 끝에 특검팀의 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오 부장판사는 “영장 청구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의 정도와 그 법률적 평가에 관한 다툼의 여지 등에 비추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라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특검팀은 우 전 수석에게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우 전 수석은 민정수석 재직 당시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국정농단을 묵인 또는 방조한 혐의(직무유기)를 받고 있다. 또 이석수(54)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이 재단 법인 미르·K스포츠의 대기업 강제 모금 및 최씨 등의 비리 행위 등을 내사하는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하여 해임되도록 한 혐의(직권남용)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 3일 청와대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청와대의 불승인으로 압수수색이 무산된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재명 “한국판 위키리크스 만들겠다…제보자-대통령 핫라인 개설”

    이재명 “한국판 위키리크스 만들겠다…제보자-대통령 핫라인 개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22일 내부제보자들을 위해 “한국판 위키리크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용감한 내부제보자들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 채 고통의 나날을 보내는 게 현실이다. 내부제보자가 해고되거나 불이익을 당하기 전에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렇게 제안했다. 그는 “예방적으로 위키리크스처럼 제보자가 누군지 모르게 하겠다. 제보자가 드러나지 않는 사이트와 이메일을 만들고 대통령에게 핫라인으로 연결되게 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수시로 체크하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지난 1월 감사원과 재벌의 유착비리를 고발한 이문옥 감사관, 군 부재자 투표의 부정을 고발한 이지문 중위 등이 결성한 시민단체인 ‘내부제보실천운동’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내부제보실천운동이 제시한 공익신고자지원재단·기금 설립, 부패고백위원회(양심고백위원회) 설립, 신고자보호법 제정, 권익위 독립성 확보, 불이익을 당한 신고자에 대한 상담제도의 도입, 위임신고제 도입, 불이익 처분에 대한 제재 강화, 징벌적 배상제 도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정부가 나서서 한국판 위키리크스를 자임해야 한다”며 “그러라고 국민들이 혈세와 권한을 위임해 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민석 판사 우병우 영장 기각…개인비리 ‘2라운드 수사’ 검찰로 바통

    오민석 판사 우병우 영장 기각…개인비리 ‘2라운드 수사’ 검찰로 바통

    22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지만 이번 영장 기각으로 우 전 수석에 대한 수사가 끝난 것은 아니라는 관측이 나온다. 우 전 수석의 개인비리 의혹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아서다. 법조계에서는 특검의 수사 기간 연장이 난망한 가운데 활동 만료일(이달 28일)까지 불과 엿새밖에 남지 않은 만큼 개인비리 관련 수사는 다시 검찰로 넘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검은 그동안 개인비리 보다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한 직무유기·직권남용 등 혐의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진행했다. 개인비리가 특검법상 수사 대상에 포함되는지 불분명했기 때문이다. 이는 구속영장 범죄사실에도 빠져있다. 하지만 개인비리 의혹이 이대로 묻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 전 수석의 개인비리 의혹은 가족회사 ‘정강’ 자금 유용, 아들의 의경 보직 특혜, 처가의 화성땅 차명 보유에 따른 탈세 및 공직자 재산 허위 신고 등 크게 세 가지다. 검찰 조직을 떠나 변호사로 있던 시절 수임 건수와 수임액을 숨기고 이른바 ‘몰래 변론’을 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검찰은 이러한 의혹을 규명하고자 작년 8월 특별수사팀을 구성했다. 당시 특수팀은 처벌로 이어질 수 있는 범죄단서를 상당 부분 확보했다고 한다. 다만 수사가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특검이 출범하면서 법적 판단을 유보한 채 4개월 만인 작년 12월 해산했다. 수사 자료는 모두 특검으로 넘겼다. 특검도 개인비리 수사에 아예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정강 자금으로 수억원대 그림을 사들였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달 3일 그림을 판 당사자인 우찬규 학고재 대표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우 전 수석 아들이 의경으로 복무할 때 이른바 ‘꽃보직’으로 통하는 운전병으로 선발했다는 백승석 경위(현 대전지방경찰청 소속)도 이달 2일과 5일 두 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다. 특검 역시 검찰 수사 자료와 자체 수사에서 확보한 단서·진술을 토대로 일부 의혹에 대해 혐의 소명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수사 주체가 어디가 될지는 아직 가늠하기 어렵지만, 현재 정치권 상황을 고려할 때 검찰이 다시 ‘바통’을 넘겨받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많다. 특검 차원에서 수사를 이어가려면 ‘수사 기간 연장’과 ‘수사 대상 제한 해소’라는 두 가지 요건이 충족돼야 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우병우 영장 기각…아들 꽃보직·가족 회사 비리 의혹 규명 불투명

    우병우 영장 기각…아들 꽃보직·가족 회사 비리 의혹 규명 불투명

    우병우 전 대통령 민정수석의 구속영장이 22일 오전 기각됨에 따라 여러 의혹 규명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특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나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보강 수사 후 재청구해 구속하는 끈기를 보여줬지만 우 전 수석의 경우 특검 수사 만료가 임박해 이마저도 쉽지 않으리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특검 수사 기간이 연장되지 않을 경우 우 전 수석은 불구속 기소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기간에 보강 조사를 하고 영장 재청구를 하기는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것. 이에 따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 특별감찰관법 위반,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불출석) 등 기존 혐의에 대해 기소 후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가장 핵심이라고 꼽은 직권남용의 경우 청와대 압수수색 무산으로 인해 특히 입증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순실 씨가 장악한 재단법인 미르와 K스포츠의 모금 등을 내사하던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 전 수석의 압력으로 사실상 해임됐다는 의혹이나 세월호 수사 외압 의혹 규명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더군다나 특검이 우 전 수석의 가족회사 ‘정강’ 자금 횡령, 의경인 아들의 보직 이동을 위한 직권남용 등 개인 비리 의혹 수사로 나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특검 “박 대통령 ‘세월호 7시간’도 수사 결과 발표에 포함”

    특검 “박 대통령 ‘세월호 7시간’도 수사 결과 발표에 포함”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진료’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베일에 싸인,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한 조사 결과도 함께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특검팀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규철 특검보는 21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 직접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은 아니지만, ‘비선 진료’와 의료계 비리 의혹을 수사하면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선 진료 등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서도 어느 정도 결과 발표가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 대통령의 구체적인 ‘세월호 7시간 행적’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자세한 부분은 추후에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말을 아꼈다. 현행 ‘특검법’(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특별검사의 수사대상’ 중 하나가 박 대통령의 ‘비선 진료’ 의혹이다. 특검법에는 이 의혹 사건이 ‘대통령 해외 순방에 동행한 성형외과 원장의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외래교수 위촉 과정 및 해외 진출 지원 등에 청와대와 비서실의 개입과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 사건’으로 규정돼 있다. 여기에 언급된 성형외과 원장이 김영재(57) 원장이다. 김 원장은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단골로 이용한 성형외과 ’김영재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김 원장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진료 기록을 조작한 혐의(의료법 위반)를 받고 있다. 그는 박 대통령의 ‘비선 진료’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상태다. 특검팀은 특검법에 명시된 의료 비리 의혹 수사 과정에서 관련자들에게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에 관한 질의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김 원장을 비롯해 대통령 주치의 출신 이병석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장, 청와대 간호장교 출신 조여옥 대위 등을 불러 조사한 바 있다. 또 특검팀은 지난 20일 안봉근(51)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을 소환 조사했다. 안 전 비서관은 제2부속비서관 시절 민간인인 최씨가 청와대 관저를 드나들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비선 의료진을 ‘보안 손님’으로 분류, 청와대에 출입시켰다는 등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세월호 참사 발생 당일 오전에 박 대통령을 청와대 관저에서 직접 만나는 등 ‘세월호 7시간 행적’의 실체를 알고 있을 것으로 지목된 인물이기도 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비리 조사 제주 소방공무원 연이어 자살 또는 자살 시도

    소방비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제주지역 소방공무원이 숨진 가운데 또 다른 간부 소방공무원도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제주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서귀포시 성산읍 도로 위에 주차된 차 안에서 의식을 잃은 소방공무원 K(50)씨가 119에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K씨는 소방장비 납품 비리 혐의로 구속된 소방공무원의 동료로 현재 검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에도 제주소방서 소속 소방위 B(50)씨가 자신의 집 마당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는 소방비리 혐의와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던 중이었다. 앞서 제주경찰청은 지난달 24일 뇌물수수와 사기, 공문서 허위작성 혐의로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소속 강모(37) 소방장을 구속했다. 예산과 물품계약 업무 담당인 강씨는 2012년 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면체소독기 등 소방장비 입찰관련 정보를 사전에 납품업체에 제공, 소방업체 관계자 2명으로부터 2100만원과 300만원 등 모두 24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2013년 6월부터 2014년 8월까지는 실제 납품받지 않은 소방장비를 구매하는 것처럼 허위공문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국고 16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김소영 아나운서, 오상진 4월 30일 결혼 ‘비주얼 아나운서 부부’ [전문]

    김소영 아나운서, 오상진 4월 30일 결혼 ‘비주얼 아나운서 부부’ [전문]

    오상진과 김소영이 오는 4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오상진은 21일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김소영 아나운서와의 결혼소식을 직접 발표했다. 결혼식은 오는 4월 3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 예정이다. 이어 예비신부 김소영과 함께 극비리에 진행한 커플 웨딩화보도 공개했다. 오상진은 꽃을 손에 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소영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수줍은 새신부의 자태를 뽐냈다. 오상진은 “보기에는 수더분한 척 하지만 실제로는 예민한 면도 있고 귀여움이 많은 여자”라며 예비신부를 소개했다. 한편 오상진과 김소영은 지난해 4월 열애를 인정했다. MBC 아나운서 선후배로 만난 두 사람은 오상진의 프리선언 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다음은 오상진의 편지 전문. 지니어스 가족분들께 오늘은 여러분께 기쁜 소식 하나를 전하고자 이렇게 펜을 들었어요. 아마도 예감하신 분들이 많을 테죠. 네 그렇습니다. 여러분 저 4월 30일에 결혼합니다. 언제나 애정으로 부족한 저를 아끼고 격려해주신 여러분께 이 소식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조심스럽게 걱정이 되고 두렵기도 합니다. 아마도 서운해하실 분들이 많을 테죠. 하지만, 이 결혼이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더 행복해지기 위해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저를 아끼시는 마음처럼 기쁘게 응원을 보내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곳 팬클럽, 우리 지니어스도 지금처럼 한결같을 거예요. 같이 모여 봉사하고 요리를 나누고 대화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더 자주 만들어 함께할 수 있을 거에요. 여러분, 더 누리고 더 가지기보다는, 더 힘들고 더 어렵더라도, 옳고 바른길을 갈 수 있는 부부의 모습, 그리고 가정의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변이 정리되는 대로 빨리 만남의 자릴 만들어 인사드리겠습니다. 어제부터 바람이 차네요. 건강 유의하시고 언제나 행복하세요. 저 잘살게요. 2017년 2월 20일 상진 올림 사진 = 엘르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엘시티 비리’ 허남식 前부산시장 檢조사

    ‘엘시티 비리’ 허남식 前부산시장 檢조사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와 관련, 허남식(68) 전 부산시장이 20일 검찰에 출석, 조사를 받았다.부산지검 특수부(부장 임관혁)는 이날 허 전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폈다. 검찰은 허 전 시장을 상대로 엘시티 사업과 관련, 인허가와 행정업무 등에 대한 특혜 여부와 측근 이모(67·구속 기소)씨가 엘시티 이영복(67·구속 기소) 회장으로부터 받은 3000여만원을 정치자금으로 사용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또 허 전 시장이 측근을 통해 ‘함바 브로커’ 유상봉(71·수감 중)씨가 부산 아파트 공사 현장 함바를 맡을 수 있도록 압력을 행사했는지도 캐물었다. 허 전 시장은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씨로부터 허 전 시장이 엘시티 금품 비리와 관련돼 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전 시장은 2004년 6월부터 2014년 6월까지 10년 동안 3선 부산시장을 지냈고 지난해 6월부터 장관급인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금수저만 가능한 ‘무보수’ EU 인턴에 제동…“적절한 수당 지급” 권고

    금수저만 가능한 ‘무보수’ EU 인턴에 제동…“적절한 수당 지급” 권고

    유럽연함(EU) 산하 기관들의 ‘무보수’ 인턴 관행에 제동이 걸렸다. EU 각 기관의 비리·불법을 감시하는 EU 옴부즈맨실은 경제력과 관계없이 청년들이 인턴 채용에 응시할 수 있게끔 모든 인턴에게 적절한 보수를 지급하라고 지난 주말 대외관계청(EEAS)에 권고했다. EU옵서버 등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EU 외교부 격인 대외관계청은 세계 140여개 나라에 있는 대표부 등에 근 800명의 무보수 전업(풀타임) 인턴을 고용했다. 외교관, 국제기구 근무 등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대외관계청을 비롯 EU 각 기관은 ‘꿈의 직장’으로 꼽힌다. 무급 또는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않는 임금이지만 인턴 경쟁률은 수백 대 1에 달한다. 지난해 대외관계청 무급 인턴 출신인 한 오스트리아 출신 청년이 이런 관행의 문제점을 청원한 이후 옴부즈맨실은 대외관계청 인턴 행태를 조사해왔다. 대외관계청은 ‘무보수 인턴 관행은 무보수를 무릅쓰고라도 다문화환경과 EU 업무를 경험해보려는 젊은이들에게 기회를 주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에밀리 오레일리 옴부즈맨은 “EU 대외관계청 인턴은 젊은이들의 경력에서 중요한 디딤돌일 수 있고 최대한 다양한 사람들이 이용 가능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집안 형편이 어려운 사람은 생활비 부담 때문에 무급 인턴 자리를 지원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평등은 유럽연합의 설립 가치이며 차별은 엄격히 금지된다”며 EU 이사회가 2014년 교육훈련제도 품질 기본구상에서 ‘무급 교육훈련생은 불리한 환경에 있는 사람들의 직업적 기회를 제한할 수 있고 무급 노동의 한 형태’라고 인정한 점을 상기시켰다. 옴부즈맨실은 대외관계청에 인턴이 근무하는 지역의 생활비를 반영해 ‘적절한 수당’을 지급해 비차별 원칙을 존중하고 청년들이 재정형편과 무관하게 인턴을 지망할 수 있도록 하라고 권고했다. 옴부즈맨실은 다른 EU 기관들의 무급 인턴 실태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옴부즈맨실의 권고에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EU 기관들은 통상 권고를 따르고 있다. 대외관계청은 5월 31일까지 이에 답변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엘시티 비리’ 연루 의혹 허남식 전 부산시장 검찰 출석…“성실히 조사받겠다”

    ‘엘시티 비리’ 연루 의혹 허남식 전 부산시장 검찰 출석…“성실히 조사받겠다”

    3번이나 부산시장을 지냈던 허남식(68)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이 20일 검찰에 출석했다. 허 전 시장은 엘시티 비리 혐의 등에 연루돼 피의자 신분으로 이날 검찰에 나왔다. 허 전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50분쯤 부산지검에 도착,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만 말했다. 허 전 시장은 엘시티 비리와 함바(건설현장 식당) 비리 등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허 전 시장이 엘시티 사업과 관련돼 비리 의혹이 짙은 인허가나 특혜성 행정조치가 이뤄지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것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엘시티 시행사 실질 소유주인 이영복(67·구속기소)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 가량의 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제3자 뇌물취득)로 구속한 허 전 시장의 측근 이모(67) 씨에게서 허 전 시장이 엘시티 금품비리와 관련돼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허 전 시장이 엘시티 금품비리 혐의를 부인할 경우 이 씨와 허 전 시장을 대질신문하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조사에서 검찰은 허 전 시장이 엘시티 인허가 등에 개입한 구체적인 혐의 사실을, 이 씨가 엘시티 이 회장에게서 받은 돈의 최종 목적지가 어딘지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허 전 시장이 담당 고위직 공무원에게 지시해 ‘함바 브로커’ 유상봉(71·수감 중) 씨가 부산 아파트 공사현장 함바를 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 아닌가 하는 의혹도 검찰 조사 대상이다. 허 전 시장은 2011년 1월 유 씨를 “전혀 모른다”라고 했다가 며칠 뒤 언론 인터뷰에서 “오래돼 기억이 안 나는데 집무실 등지에서 2∼3차례 만났다”며 번복한 바 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최근 해당 고위직 공무원과 함바 관련 청탁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지역 중견 건설업체 대표들을 여러 차례 불러 조사했다. 허 전 시장은 측근들에게 “엘시티는 물론 함바와 관련해 부정한 압력을 행사하거나 검은 돈을 받지 않았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갑 닫자”…하청업체 갑질 ‘금복주’ 불매운동 확산

    “지갑 닫자”…하청업체 갑질 ‘금복주’ 불매운동 확산

    결혼한 여직원에게 ‘관례’라며 퇴사 압박을 해 불매 운동까지 벌어졌던 금복주가 이번엔 하청업체에게 금품 상납을 강요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금복주는 대구에 본사를 둔 중견 주류업체다. MBC ‘시사매거진 2580’은 19일 ‘금복주, 이번엔 떡값 뜯어내기?’라는 제목하에 금복주 하청업체의 폭로 내용을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금복주 한 간부는 하청업체 여성 직원 A씨에게 “넌 나에게 고마워해야 한다. 1년 거래 더 할수 있도록 내가 만들어줬다”며 “1000만원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A씨는 “10년 동안 인사 한 번 제대로 한적 없지 않느냐며 무언가를 요구해 회식비 정도의 지원인 줄 알고 말했더니 ‘세상 물정 모른다’는 소리를 들었다”면서 상대 측이 오만원권 현금으로 4일 이내에 300만원을 줄 것을 요구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수백만원을 상납하지 않으면 거래처를 바꾸겠다는 협박과 함께 “여자라서 눈치가 없다”, “하청업체 주제에 X랄한다”등의 폭언도 들어야 했다. A씨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1월 경찰이 사건 조사에 들어가자 금복주 측은 “업체 차원에서 상납금을 요구한 적은 없다. 직원 개인 비리로 사직 처리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퇴사한 직원은 제작진에 “상납받은 돈은 사장에게 그대로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불매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금복주를 강하게 비난했다. 한편 현재 금복주 회사 홈페이지는 ‘보수중’이라며 접속이 되지 않는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남경필 “핵무장 준비 공론화를”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19일 각각 노인복지 공약, 국방 공약을 발표했다. 유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녀가 있어 혜택을 받지 못하는 노인 약 100만명의 복지를 국가가 책임지는 것을 핵심으로 ‘중복지’ 1호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소득이 없어도 자녀 때문에 기초생활보호 수급자가 되지 못한 노인이 많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초생활보장제의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하기로 했다. 발표에 앞서 서울 성동구에서 기초생활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을 방문한 유 의원은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외에 노인 외래 진료비 본인 부담 축소, 치매·장기 요양 지원 강화 세부 방안 등의 대책을 내놨다. 유 의원보다 앞서 공약을 발표한 남 지사는 핵무장 준비 공론화, 모병제 시행, 전시작전권 조기 환수 등을 골자로 한 ‘한국형 자주국방’ 안보공약을 내놨다. 그는 “핵무장 준비 논의는 핵무장이 목표가 아니라 북핵과 연동해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을 검토해 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작권 전환을 위한 ‘미래동맹발전위원회’ 구성, 2023년 모병제 도입을 위한 군인보수법 개정을 강조했다. 병무 비리, 방산 비리, 군대 내 가혹 행위 등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朴 대면조사 앞두고 특검 ‘마지막 승부수’

    대통령측 상당한 압박 전망 개인 비리는 영장 사유 제외 치열한 법리공방 예상될 듯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9일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대면조사를 앞둔 시점에서 김기춘(78·구속 기소) 전 대통령 비서실장, 조윤선(51·구속 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에 이어 우 전 수석까지 구속될 경우 박근혜 대통령 측에 상당한 압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 전 수석은 이석수(54)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의 최순실(61·구속 기소)씨 내사를 방해하고 특별감찰관실을 사실상 와해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특별감찰관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받았다. 여기에 국회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에 불출석한 혐의도 추가됐다. 특검팀은 검찰 특별수사팀으로부터 수사기록을 넘겨받아 우 전 수석 가족회사 ‘정강’의 회삿돈 유용(횡령) 혐의도 살펴봤으나 개인 비리는 이번 구속영장 청구 사유에선 제외됐다. 현 단계에서 수사 대상으로 연결할 만한 명확한 단서가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앞서 이 전 감찰관과 백방준 전 특별감찰관보는 특검팀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우 전 수석의 감찰 개입 정황에 대해 상세히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 전 수석은 지난해 9월 이 전 감찰관의 사표 수리 직후 감찰관실 별정직 공무원의 퇴직 처분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정부 정책에 비협조적인 문체부 국·과장 5명의 좌천을 압박하는 등 각종 인사에 개입한 의혹도 받아 왔다. 또 2014년 6월 세월호 참사 당시 해양경찰의 구조 책임과 관련한 검찰 수사에 외압을 넣은 의혹 등도 제기됐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을 생략하고 박 특검 등이 참석하는 수뇌부 회의를 열어 박 대통령 대면조사와 우 전 수석 신병 처리 등을 논의했다. 우 전 수석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앞으로 치열한 법리 공방이 예상되지만, 그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박 대통령의 국정농단 의혹 조사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우 전 수석은 제29회 사법시험에 최연소 합격한 뒤 대검 중수1과장 시절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뒤 검사장 승진에서 두 차례 탈락하고 2013년 변호사로 개업했다가 2015년 현 정권 민정수석으로 권력의 정점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최순실 게이트로 박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비서관 전원의 일괄 사표 제출을 지시함에 따라 면직되고, 횡령 및 의경 아들 보직 특혜 등의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특검, 우병우 전격 영장 청구...특별감찰관실 와해 영향력 행사

    특검, 우병우 전격 영장 청구...특별감찰관실 와해 영향력 행사

    우병우(50) 전 대통령 민정수석 비서관에 대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9일 전격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의 수사 종료 9일 전이자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소환 조사 하루 만이다. 특검은 그동안의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주변인 진술과 증거관계를 통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가 상당 부분 인정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우 전 수석은 2014년 5월부터 작년 10월까지 민정비서관과 민정수석을 지내며 국내 사정업무를 총괄했다. 박근혜 정부 ‘실세 중 실세’라는 수식어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지난해 9∼10월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지자 자연스럽게 그에게 의심의 눈초리가 쏠린 이유다. 권부의 핵심부에서 사정기관을 장악한 그가 최씨의 비리를 몰랐을 리 없다는 지적이 비등했다. 특검은 우병우 전 수석이 단순히 최씨의 비리를 묵인하는 수준을 넘어 범죄 수행에 도움을 주는, 사실상의 ‘방조’까지 나아간 게 아니냐는 의심에 수사의 초점을 맞췄다.  특검은 특히 우병우 전 수석이 최씨 비리 의혹에 대한 이석수(54)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의 내사를 방해한 것은 물론 특별감찰관 조직이 사실상 와해하는 과정에도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 내에서는 ‘블랙리스트’ 의혹과 마찬가지로 고위 공무원이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이나 권력을 오용 또는 남용하는 행위를 단죄해야 한다는 의견도 개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 관계자는 “수사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비교적 결정 속도가 빨랐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경필 ‘핵무장 준비론’ 등 국방공약 발표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9일 ‘한국형 자주국방’ 안보공약을 발표하며 ‘핵무장 준비론’을 꺼내 들었다.  남 지사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화적 핵 주권을 행사하는 차원에서 대응적, 자위적 핵무장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핵무장론과 핵무장을 준비하자는 것은 다르다”면서 “핵무장 준비 논의는 핵무장이 목표가 아니라 북핵과 연동해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을 검토해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 지사는 이날 “대한민국의 새로운 부국강병은 ‘한국형 자주국방력’을 키우는 데에서 시작한다. 새로운 부국강병의 길을 제시하는 것이 ‘대한민국 리빌딩’의 핵심”이라며 모두 4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남 지사의 두번째 공약은 그 동안 줄기차게 주장해 온 ‘모병제’를 2023년부터 본격 시행하는 것이다. 그는 소수정예 ‘강군’ 육성을 위해 병사들에게 9급 공무원 수준의 대우를 하고, 전역하면 경찰 또는 소방공무원으로 채용하거나 창업 자금 또는 학자금을 지원,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남 지사는 본격적인 모병제 시행에 앞서 군인보수법을 개정해 2022년까지 병사 월급을 최저임금의 5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며, 전역 때 최대 2000만원의 창업자금 또는 학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남 지사는 밝혔다.  남 지사는 전시작전권을 조기에 환수해 우리 안보문제에 주도적 의사결정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전작권 전환이 다음 정부 임기 말에는 이뤄질 수 있도록 가칭 ‘미래동맹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이 문제와 함께 모병제 전환 등을 협의하겠다는 계획이다.  병무비리, 방산비리, 군대 내 가혹행위 등에 대해서는 ‘3대 무관용’ 원칙을 적용,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하겠다는 내용도 공약에 포함됐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남경필 “핵무장 준비·2023년부터 모병제” 안보공약 발표

    남경필 “핵무장 준비·2023년부터 모병제” 안보공약 발표

    바른정당 대선주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9일 한국형 자주국방을 골자로 한 안보공약을 발표했다. 남 지사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부국강병은 ‘한국형 자주국방력’을 키우는 데에서 시작한다. 새로운 부국강병의 길을 제시하는 것이 ‘대한민국 리빌딩’의 핵심”이라며 핵무장 준비, 전시작전권 조기 환수, 한국형 모병제, 병무비리·방산비리·군내 가혹 행위 무관용 등 4개 실천전략을 발표했다. 남 지사는 첫 번째 공약으로 “평화적 핵 주권을 행사하는 차원에서 대응적, 자위적 핵무장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수정예 ‘강군’ 육성을 위해 모병제로 전환, 오는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또한 병사들에게 9급 공무원 수준의 대우를 하고, 전역하면 경찰 또는 소방공무원으로 채용하거나 창업자금 또는 학자금을 지원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다는 내용도 공약에 담았다. 본격적인 모병제 시행에 앞서 군인보수법을 개정해 2022년까지 병사 월급을 최저임금액의 5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며, 전역 시 최대 2000만원의 창업자금 또는 학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남 지사는 밝혔다. 병무비리, 방산비리, 군대 내 가혹행위 등에 대한 ‘3대 무관용’ 원칙에 따라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해 군 기강을 바로 세우겠다는 방안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최순실 국정농단 비호 의혹’ 우병우 피의자 소환

    특검 ‘최순실 국정농단 비호 의혹’ 우병우 피의자 소환

    최순실 국정농단을 묵인·방조·지원했다는 의혹을 받는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18일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소환됐다. 우 전 수석 소환 조사는 지난해 11월 6일 검찰 조사 이후 106일만이다. 우 전 수석은 이날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도착, ‘최순실씨를 모르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른다”고 답했다. 또 아들의 의경 보직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그것은 충분히 밝혔다”고 답했고 이석수(54)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의 내사 방해 의혹에 대해서는 “들어가 성실하게 조사받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혐의로 우 전 수석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우 전 수석은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 인사의 각종 비위를 예방·적발하는 민정비서관과 민정수석으로 재직하는 동안 최씨의 국정 농단 의혹을 파악해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고(직무유기) 오히려 최씨의 전횡에 방해되는 공직자를 좌천시키거나 퇴직하도록 압력을 가하는(직권남용) 등 비위를 묵인·방조한 의혹을 받는다. 또 최씨의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한 이 전 감찰관의 내사를 방해하고 이 전 감찰관의 해임을 주도한 혐의도 받는다. 아울러 특검팀은 처가쪽 가족기업인 ‘정강’의 회삿돈을 유용했다는 의혹 등 우 전 수석의 개인비리 혐의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또 우 전 수석의 장모인 김장자(77)씨와 최씨가 우 전 수석이 민정비서관 임용 직전 함께 골프를 즐기는 등 가까운 관계인 것으로 알려져 우 전 수석이 최씨의 영향력으로 청와대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특검팀 한 관계자는 “이 전 감찰관의 감찰 방해 의혹이 수사 선상에 오른 만큼 감찰 대상이 됐던 정강 횡령 의혹과 아들의 보직 특혜 의혹도 수사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특검팀은 우 전 수석 아들을 운전병으로 선발한 백승석 대전지방경찰청 경위를 참고인 신분으로 두 차례 소환했다. 또 문체부 강압 인사와 관련해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을, 가족기업 자금유용 의혹 등과 관련해 정강에 이우환 화백의 그림 등 미술품을 판매한 우찬규 학고재갤러리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다만 특검팀이 여타 수사 일정 때문에 수사 기간 종료 시점에 가까워져서야 우 전 수석을 소환해 형사처벌이나 신병처리는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우병우, 직권남용 피의자로 특검 출석(속보)

    우병우, 직권남용 피의자로 특검 출석(속보)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18일 오전 9시 50분쯤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됐다. 특검팀의 우 전 수석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우 전 수석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직무유기 혐의도 조사 대상이다. 우 전 수석은 최씨의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한 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의 내사를 방해하고 이 전 감찰관의 해임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최씨의 각종 비리 행위를 제대로 감찰·예방하지 못했거나 비위를 방조·묵인한 혐의도 제기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공무원들을 불법 감찰한 뒤 이들을 한직으로 보내는 좌천성 인사에 관여한 의혹도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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