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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박원순·추미애·조국 방지”…‘권력형 비리 아웃 6법’ 발의

    野 “박원순·추미애·조국 방지”…‘권력형 비리 아웃 6법’ 발의

    국민의힘은 ‘권력형 비리 아웃(OUT)’으로 이름 붙인 6개 법안을 당론으로 입법 추진한다고 밝혔다. 17일 국민의힘 정책국이 민생정책 시리즈 1탄으로 발표한 권력형 비리 아웃 6법에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부정부패 등으로 치러지는 재보선에 책임이 있는 정당은 후보를 내지 못하도록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박수영 대표발의), 성폭력 행위로 치러진 재보선 비용을 해당 정당의 보조금에서 삭감하는 정치자금법 개정안(윤주경 대표발의)을 ‘박원순·오거돈 방지법’으로 냈다. 고위 공직자가 다른 부처의 하위 공직자에게 부정청탁을 하는 경우 청탁을 한 공직자에 대한 형사처벌 규정을 마련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개정안(하태경 대표발의)은 ‘추미애 엄마찬스 방지법’이란 이름으로 추진한다. 공직자 본인과 배우자 등 재산등록의무자가 보유한 3000만원 이상의 사모펀드는 매각·신탁하고, 이를 등록기관에 신고하거나 심사받도록 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은 ‘조국 가족펀드 방지법’으로 발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호영 원내대표가 발의한 라임·옵티머스 펀드 금융사기 피해 및 권력형 비리 게이트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과 공직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허위 진술을 한 경우 처벌 규정 마련하는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엄태영 의원 발의)도 포함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병주 서울시의원 “사립학교 인사비리 및 이사장 횡포 바로잡아야”

    전병주 서울시의원 “사립학교 인사비리 및 이사장 횡포 바로잡아야”

    서울시의회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지난 13일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중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게 사립학교 지도감독을 강화할 것을 재우쳤다.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 의원은 사립학교의 잘못된 행정운영 방식과 인사채용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등을 지적하며 비정상적인 운영에 있어서는 시교육청이 강하게 나서야 한다고 피력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시교육청 감사결과 노원구 내 사립학교 이사장이 학교장의 권한을 침해하여 인사 권한을 남용하는 등 2018년 14건, 2019년 2건의 행정경고 조치가 있었고, 2020년에는 민원감사에 따라 실지감사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학교 측의 자료제출 비협조로 감사 중단 결정이 있었다. 이에 전 의원은 “사립학교법 제20조에 따라 학사개입에 관해 학교장의 권한을 침해하면 임원 취임승인을 취소할 수 있다”라며 “학교장의 학교운영에 대한 독립성이 보장되어 있으나 지켜지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2019년 기간제교사 채용을 위한 전형절차가 13차례 진행되어 전체교직원수 87명 중 35명(40%)이 기간제 교사였고 2020년에는 9차례 채용전형이 진행되어 86명 중 36명(42%)이었다. 뿐만 아니라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법정부담금 부담 비율을 살펴보면 2014년 1.37%, 2015년 6.13%, 2016년 3.04%, 2017년 5.23%, 2018년 5.77%로 평균 4.38%의 낮은 납부율을 보이고 있다. 법정부담금은 사립학교가 법령에 따라 학교법인이 부담해야 하는 경비를 말하는데 이를 꼬집어 전 의원은 “학교법인이 부담하지 않은 금액이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되고 있다”라며 “사립학교는 최소한의 법적 의무도 이행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사립학교의 부정과 비리를 외부에 알리는 공익제보 교원들은 제보 이후, 학교 내에서 따돌림을 당하거나 근무 여건이 곤란해지는 경우가 있고 실제 노원구 내 사립학교 교원은 정직 3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전 의원은 “공익제보 교원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교육청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라며 “공립학교로 특별 채용하거나 또 다른 혜택을 수혜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여 보호해야 불법비리를 근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불법사학비리로 운영되는 학교는 교육청에서 강한 행정조치를 해야 한다”라며, “학교지원금을 중단하거나 삭감하는 페널티 제도를 도입해 공공의 이익과 권익을 지켜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25일 만에 공개활동, 反사회주의 책동 성토, 바이든 당선엔 침묵

    김정은 25일 만에 공개활동, 反사회주의 책동 성토, 바이든 당선엔 침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5일 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평양의대에서 반사회주의적 행동이 있었다고 개탄해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0차 정치국 확대회의가 11월 15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소집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회의를 사회(주재)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2일 중국인민지원군의 6·25전쟁 참전 70주년을 맞아 평안남도 회창군 소재 중국인민지원군열사능원을 참배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보도일 기준으로 26일째 되는 이날 다시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확대회의에서는 평양의대 당 위원회의 범죄행위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반(反)사회주의적 행위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통신은 “회의에서는 엄중한 형태의 범죄행위를 감행한 평양의학대학 당위원회와 이에 대한 당적 지도와 신소처리, 법적 감시와 통제를 강화하지 않아 범죄를 비호·묵인·조장시킨 당 중앙위원회 해당 부서들, 사법검찰, 안전보위기관들의 무책임성과 극심한 직무태만 행위에 대하여 신랄히 비판됐다”고 전했다. 이어 “각급 당조직을 다시 한 번 각성시켜 반당적, 반인민적, 반사회주의적 행위들을 뿌리빼기 위한 전당적인 투쟁을 강도 높게 벌여야 한다”며 “법 기관에서 법적 투쟁의 도수를 높여 사회·정치·경제·도덕·생활 전반에서 사회주의적 미풍이 철저히 고수되도록 할 데 대한 문제가 강조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평양의대 당위원회의 구체적인 범죄행위 내용은 명시하지 않았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비리 내용과 관련 “범죄 행위가 무엇인지에 대해 아직 보도가 되지 않고 있어 저희도 구체적으로 드릴 말씀이 아직 없다”면서 “이와 유사한 사례로 올해 2월 당 간부 교육기관에서도 비리가 있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2월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부정부패를 한 당간부 양성기지의 당위원회를 해산하고 관련 간부들도 해임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당시 ‘당 간부 양성기지’는 김일성고급당학교로 추정됐다. 이날 회의에서도 미국 대선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북한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사실상 당선을 확정 지은 지난 7일(현지시간) 이후 일주일이 넘도록 아무런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다. 여 대변인은 이에 대해 “정부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지켜보면서 분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방역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회의에서 최근 세계적인 악성 바이러스 전파 상황의 심각성과 국가방역 실태에 대하여 상세히 분석·평가했다”며 “초긴장 상태를 계속 견지하며 완벽한 봉쇄장벽을 구축하고 비상방역전을 보다 강도 높이 벌여나갈 데 대해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이자 후보위원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도 모습을 드러냈다. 당 중앙위원회 해당 부서 간부들과 도당위원장, 사회안전상(우리의 경찰청장에 해당), 중앙검찰소장, 국가비상방역 관계자들이 화상회의로 방청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안철수, 조국·추미애 겨냥 “부모 덕에 대학가고 軍서 편하게 생활”(종합)

    안철수, 조국·추미애 겨냥 “부모 덕에 대학가고 軍서 편하게 생활”(종합)

    安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 스펙이나가장 일자리 없는 어처구니 없는 환경”조국 자녀 대학입시 비리 의혹, 추미애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 직격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당 청년조직을 띄우면서 자녀 대학입시 비리 의혹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잇따라 비판했다. 안 대표는 “부모 덕에 대학 수월하게 입학하고, 군대에 가지 않거나 군대에 가더라도 편하게 생활한다”면서 “불공정 때문에 더 마음의 고통을 받는다”고 전·현직 장관을 직격했다. “지금 국가 빚, 결국 청년세대가 갚아야할 빚” 안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청년위원회 출범식에서 “지금까지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스펙을 가진 여러분이 가장 일자리가 없는 어처구니없는 환경”이라며 이렇게 지적했다. 안 대표가 대학과 군대를 언급한 것은 조 전 장관 자녀의 표창장 위조 의혹과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등 대학 입시 문제와 함께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휴가 의혹을 다시 거론한 것으로 해석된다. 안 대표는 또 “지금 국가에서 빚을 얻어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 빚은 결국 청년 세대가 갚아야 하는 빚”이라면서 “그건 그것대로 또 청년들이 피해를 받는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청년위는 청년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청년백신’으로 이름 붙였다. 출범식에는 ‘구독자 200만명 유튜버’ 진용진씨가 참석해 “우리 정치가 좀 쉽고 재미있게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조국 “한국 언론, 광견·애완견처럼 취재”“나경원엔 유례없이 언론 차분히 보도” 나경원 “내가 표창장을 위조했나 아이가 부정하게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나” 반박 한편 이날 조국 전 장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한국 언론은 취재 대상이 누구인가에 따라 광견 또는 애완견처럼 취재한다”고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와 부인,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관련 각종 의혹에 언론이 유례없이 차분한 보도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며 이렇게 분개했다. 그의 이날 SNS 글은 지난해 자신과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될 때 언론이 무리하게 취재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3일 페이스북 글에서 “제가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가 있나, 제 아이가 제출한 연구 포스터가 학회에서 취소되기라도 했나, 아이가 부정하게 제1 저자로 이름을 올렸느냐”며 “지금 벌이는 잔인한 마녀사냥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자신에 대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때와 같은 잣대로 수사해야 한다”고 말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최고위원의 발언과 관련, “제가 조국처럼 살았으냐”라며 반박한 내용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野 “주말 집회 허용한 정부, 방역마저 내로남불”

    野 “주말 집회 허용한 정부, 방역마저 내로남불”

    오는 14일 민주노총이 서울 여의도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1만5000명 이상의 조합원이 참여하는 ‘전태일 50주기 열사 정신 계승 전국 노동자대회’를 예정대로 개최하기로 했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우려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주말 집회를 허용한 정부를 향해 “방역마저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13일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광복절·개천절 집회 주최자를 ‘살인자’라고 공개적으로 맹비난했던 청와대가 내일 집회 주최 측에도 같은 말을 할지 궁금하다”며 “현 정권의 이중잣대, 내로남불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권력의 끈이 떨어지고 나면 뒷감당을 어떻게 하려는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박대출 의원 또한 페이스북에서 “광복절 집회는 살인자 굿판이고, 민중대회는 친구 잔치냐”라고 쏘아붙였고 하태경 의원은 “방역마저 내로남불, 국민을 편 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전일)확진자 수가 51명이던 광복절 집회 때문에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5%포인트 줄었다고 청와대가 말했다”며 “그런 셈법이라면 확진자가 191명인 내일 집회는 4분기 GDP 성장률을 2%포인트 갉아먹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교수도 “개천절에는 광화문 일대가 코로나바이러스 창궐지역이고, 11월 14일은 청정지역인가 보다”라며 “개천절 반정부 시위대는 ‘살인자’고 민중대회 시위대는 민주시민인가”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 국회 행안위원들은 경찰청을 방문해 개천절 당시 경찰의 집회 불허를 거론하면서 “경찰이 지키려던 것은 문재인 정부의 온갖 비리와 무능, 독선과 오만의 폭정”이라며 김창룡 경찰청장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동훈 “秋, 보복 위해 자유민주주의 원칙 방기”…민변 “사과해야”

    한동훈 “秋, 보복 위해 자유민주주의 원칙 방기”…민변 “사과해야”

    한동훈 검사장은 13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전날 ‘피의자 휴대전화 비밀번호 공개법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대해 “자기편 권력비리 수사에 대한 보복”이라고 비판했다. 한 검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추 장관은 이미 거짓으로 판명된 근거 없는 모함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 모든 국민을 위한 이 나라 헌법의 근간을 무너뜨리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헌법상 자기부죄금지(형사상 자기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지 않을 권리), 적법절차, 무죄추정원칙 같은 힘없는 다수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자유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오로지 자기편 권력비리 수사에 대한 보복을 위해 마음대로 내다 버리는 것에 국민이 동의한 적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추 장관은 국회에서 제가 압수수색을 거부했다고 허위 주장을 했지만 저는 별건 수사 목적이 의심되는 두 차례의 무리한 압수수색에도 절차에 따라 응했고 그 과정에서 독직폭행을 당하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말하지 않아 수사가 지연되고 있다는 추 장관 주장에 대해서는 “압수물 분석은 당연히 수사기관의 임무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민변 “’휴대전화 비밀번호 공개법‘ 헙법상 권리 침해” “진술거부권, 피의자 방어권 보장하는 최소한의 장치” 이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도 성명을 내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피의자 휴대전화 비밀번호 공개법‘ 추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민변은 “헌법은 누구나 형사상 자기에게 불리한 진술을 강요당하지 않을 자기부죄거부의 원칙을 밝히고 있다”며 “헌법상 진술거부권을 침해하는 추 장관의 법률 제정 검토 지시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민변은 “진술거부권은 피의자와 피고인의 방어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최소한의 장치”라며 “진술 거부 대상인 휴대폰 비밀번호를 밝히지 않는다고 제재한다면 헌법상 진술거부권과 피의자의 방어권을 정면으로 침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민변은 “헌법상 자기부죄거부의 원칙, 피의자 및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이라는 헌법적 요청 등에 비춰 법무부 장관은 위 법률 제정 검토 지시를 반드시 철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아가 추 장관에게는 “국민의 기본적 권리를 도외시한 이번 지시에 대한 자기 성찰을 갖고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추 장관은 채널A 사건에 연루된 한동훈 검사장을 겨냥해 “피의자가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악의적으로 숨기고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며 “일정 요건 아래 이행을 강제하고 불이행 시 제재하는 법률 제정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회 입법조사처, “금융정책·감독정책 분리해야”

    국회 입법조사처, “금융정책·감독정책 분리해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금융위로부터의 독립 필요성을 주장한 가운데 국회 입법조사처가 금융감독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입법조사처는 금감원을 금융위원회로부터 독립시키고, 국회 통제를 강화해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13일 ‘우리나라 금융감독체계 개편 필요성 및 입법과제’ 보고서에서 “금융산업정책과 금융감독정책의 분리를 통해 독립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금융감독기관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입법조사처는 보고서를 통해 금융산업정책과 금융감독정책을 법적으로 분리하자고 했다. 금융 정책과 감독 기능을 금융위가 맡고, 감독 집행을 금감원이 하는 현재의 체계는 2008년 자리 잡아 12년째 이어지고 있다. 입법조사처는 “금융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 금융감독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려면 현행 금융감독체계의 한계를 직시하고 이를 개선해야 한다”고 감독체계 개편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감독체계에 대해 보고서는 “금융정책이 감독정책을 압도할 가능성이 있고, 감독 정책이 경기 대책을 뒷받침하는 수단으로 이용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위 소관업무 중에서 금융감독에 관련된 부분은 모두 금융감독기관의 업무로 이관하고, 금융위의 지도·감독 규정을 삭제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금감원의 예산 독립도 강조했다. 현재 금감원의 예산·결산은 금융위 승인을 받아야 한다. 보고서는 “금감원의 수입원인 감독분담금이 금융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는 만큼 금감원 예산은 국회의 통제를 받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의 독립성이 커지면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회가 개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입법조사처는 보고서에서 “재량권 남용, 비리 예방을 위해 국회의 통제를 강화하는 등 견제장치를 마련하고, 금융감독 부실에 대한 책임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 정보를 공개해 효과적인 책임 규명이 가능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감독업무의 독립성 강화 방안을 마련해 조만간 관련 질의를 한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 등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콘크리트 문명 고정 관념을 허물다

    콘크리트 문명 고정 관념을 허물다

    아파트가 어때서/ 양동신 지음/사이드웨이/324쪽/1만 7000원 한국을 ‘아파트 공화국’이라 한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거실태조사만 보더라도 국민의 절반 이상이 아파트에 살고 있고 10명 중 7명은 아파트로 이사할 계획이 있다. 하지만 그 높은 선호도와는 달리 ‘비인간적’, ‘반자연적’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다. ‘아파트가 어때서’는 ‘성냥갑 같다’는 인식을 확 바꾸라고 주문하는 파격적인 아파트 비평서이자 토목 인문서다. 20년 전 도시계획과 토목공학을 공부하기 시작해 인도, 이라크, 남아공, 덴마크 등 10여개국을 오가며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건설 엔지니어이자 칼럼니스트인 양동신이 저자다. 경험을 토대로 문명과 사회에 대한 관심 전환을 촉구하는 흐름이 독특하다. 한국인들이 아파트에 열광하면서도 부정적으로 보는 모순의 원인은 뭘까. 저자는 ‘친환경성’에 대한 해묵은 오해를 지목한다. 언제부턴가 팽배한 토목 구조물과 사회기반시설인 인프라 건설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이다. 그 사회적 오해와 반감을 풀지 않고서는 토건 사업을 향한 피상적이고 비생산적인 분열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잘라 말한다.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의 사례가 흥미롭다. 영화는 주인공들이 정령의 힘을 동원해 콘크리트 댐을 허무는 해피엔딩이다. 하지만 정작 작품 배경인 노르웨이는 댐을 통해 한 자릿수 미세먼지 농도의 청정 환경을 누리고 있다. 또 알프스산맥에 세계 최장의 고트하르트 터널을 뚫은 스위스는 늘 지속가능성과 환경성과지수에서 전 세계 1, 2위를 다툰다. 저자는 스위스 정부가 환경 파괴를 들어 터널 대신 산을 구불구불 넘어가는 도로를 만들었다면 훨씬 더 많은 이산화탄소로 시달리지 않겠느냐고 묻는다. 책에서 돋보이는 점은 자연과 인공에 대한 획기적인 관점이다. 흔히 ‘회색빛 무미건조한 구조물’이라 비판받는 콘크리트 문명을 놓고는 “철조 콘크리트야말로 인류의 축복”이라고 잘라 말한다. 21세기 들어 보편화한 하수도 시설 덕분에 인류는 수인성 전염병에서 해방됐고 평균 수명이 35년가량 늘어났다. 하수 처리 인프라는 콘크리트가 없었다면 결코 개발될 수 없었던 기술이라는 주장이다. 그 연장선에서 되짚는 한국 ‘판상형 아파트’의 진보적 가치도 흥미롭다. 저자가 풀어내는 과거 도시와 현대 도시의 차이는 ‘건폐율과 용적률의 차이’다. 도시화를 둘러싼 오해와 정반대로 고층아파트처럼 ‘낮은 건폐율, 높은 용적률’의 구조물은 한정된 자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가장 진보한 방식이며 그 방향만이 입체적이고 빛나는 도시를 선사한다고 강조한다. 프랑스 지리학자 발레리 줄레조가 비하했던 한국의 ‘성냥갑 문화’(‘아파트 공화국’, 2007)에 대응해, 저자는 프랑스 건축가 르코르뷔지에의 구상을 꺼냈다. 파리 도시 문제를 해결한 르코르뷔지에의 건축 원칙(필로티, 옥상 정원, 자유 평면 등)이 한국 아파트에 모두 적용됐다는 것이다. 물론 저자도 토건 사업을 둘러싼 무분별한 개발 열풍과 투기 세력, 비리와의 담합 같은 것들엔 손사래를 친다. 그러면서도 눈에 보이지 않는 사회 인프라의 힘은 여전히 구성원들의 풍요롭고 편리한 삶을 담보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중앙집권 권력이 ‘전진 앞으로’ 하는 인프라가 아니라 그것을 이용하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가 녹아 들어가 개선되는 인프라 문화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안철수 “文, 영화 보고 탈원전 결심했다는 발언부터가 코미디”

    안철수 “文, 영화 보고 탈원전 결심했다는 발언부터가 코미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2일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월성 1호기 검찰 수사를 방해하지 말라고 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영화를 보고 탈원전을 결심했다는 대통령의 발언부터가 코미디였다. 원전 가동 중단 문제를 정부가 결정하고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비전문가인 일반 국민들에게 물어 결정한 것은 정책 결정의 기본조차 망각한 무책임 국정의 표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대표는 “해당 장관이 원전 경제성 조작의 장본인으로 의심받고 있고, 죽고 싶냐고 협박당한 공무원들은 공문서 444건을 삭제하는 기상천외한 범죄까지 저질렀다”며 “낭만적 감상주의에서 시작된 탈원전은 결국 국정운영 시스템과 공직 기강의 파괴, 그리고 법치의 유린으로까지 귀결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불법과 탈법의 정황이 분명한데도, 정당한 수사를 하고 있는 검찰에 대해 ‘검찰 쿠데타’ 운운하며 수사를 방해하는 여당은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이냐”며 “무엇이 무서워서, 누구를 지키려고, 무슨 말 못 할 사정이 있어서 감사원장을 모욕하고, 당 대표까지 나서서 검찰 수사를 방해하는 것이냐”고 말했다. 또 안 대표는 “무엇보다 대통령 스스로가 감사 방해와 진실 은폐에 어떤 관련이 있는지부터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검찰이 정권의 치부를 보호하는 방패가 아니라, 비리 세력의 심장을 찌르는 날카로운 칼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가만히 수사 결과를 지켜보기 바란다”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황성기 칼럼] 한일 3.0시대의 조건들

    [황성기 칼럼] 한일 3.0시대의 조건들

    줄탁동기(?啄同機).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려면 새끼와 어미가 안팎에서 서로 쪼아야 한다는 뜻이다. 한학에 밝은 김종필이 좋아하던 선종의 화두다. 김종필이 총리 때인 1998년 11월 일본 가고시마에서 열린 ‘조선도공 정착 400주년’ 기념 한일각료급회의에 참석해 조선 도공의 후예 14대 심수관(沈壽官)에게 써준 게 바로 줄탁동기다. 그 휘호를 보관하고 있다는 15대 심수관은 필자에게 “고인의 뜻처럼 한일도 서로가 원하는 것을 알아차려 서로 돕는 관계가 됐으면 한다”고 마음을 전한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일본을 방문했다. 극비리에 추진하던 박 원장 방일이 알려지면서 그의 신분은 ‘밀사’에서 ‘특사’가 됐다. 밀사든 특사든 한일 파탄 직전의 위중한 시점에서 관계 정상화 요망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을 스가 요시히데 총리 등에게 전한 박 원장이다. 그의 가방에는 과연 어떤 정상화 방안이 들어 있었고, 무엇을 담아 온 것일까. 박 원장이 문 대통령을 독대한 뒤 한일 돌파구를 찾자는 미션을 받았다 해서 피해자 중심주의를 강조하는 인권 변호사 출신 대통령이 강제동원의 사인(私人) 간 민사소송에 개입하는 해결책을 줬을 리는 만무하다. 지금 한일은 2.0시대다. 청구권협정을 맺고 국교를 정상화한 1965년. 일제의 질곡에서 해방되고 20년이나 걸려 1.0시대를 만들었다. 그로부터 33년 뒤 98년 일본을 국빈방문한 김대중 대통령이 오부치 게이조 총리와 만들어 낸 작품이 2.0시대를 연 ‘한일파트너십 공동선언’이다. 오부치 총리는 “일본이 식민지 지배로 한국 국민에게 다대한 손해와 고통을 안겨 주었고, 통절히 반성한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한다”고 양 국민 앞에서 다짐했다. 이 선언이 나올 때만 해도 2011년 8월 헌법재판소의 위안부 문제에 대한 정부의 부작위 위헌 판결이나 2018년 10월 대법원의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정신적 위자료 배상 판결은 예상 못 했다. 개인청구권이 살아 있고, 피해자를 구제해야 하며 청구권을 소멸시켜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한일관계는 다시 엉키고 꼬였다.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사명은 22년 만에 다하고 3.0시대의 필요성이 제기되기에 이른 까닭이다. 한일은 이웃 간의 숙명처럼 언제나 숱한 현안을 안고 지낸다. 전통적인 독도 영유권이나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 검정 교과서 문제가 있다. 강제동원 외에도 위안부재단의 해산에 따라 오갈 데 없는 일본 정부 출연의 기금 잔금 처리라든지 소녀상,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후쿠시마 등 인근 8개현 농수축산물 수입금지 등이 산적해 있다. 게다가 서울민사지법에서는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여러 건의 손해배상 소송이 진행 중이다. 연말쯤 재판부가 원고 측 주장을 인용하는 판결을 내리면 강제동원 문제를 넘어서는 메가톤급 파장이 예상된다. 피해자 배상금으로 쓰일 현금화가 임박한 강제동원 문제를 한일이 현명하게 해결하는 게 가장 시급하다. 하지만 현금화만 놓고 다투어서는 얼렁뚱땅 넘어가지 못할 한계점에 도달했다. 2.0시대를 극복하고 어떻게 3.0시대를 열어 미래지향의 콘텐츠로 향후 수십년 한일관계를 기속할지를 얘기해야 한다. 그것이 불완전한 ‘65년 체제’를 손 보는 길이기도 하다. 한일은 ‘문희상 안’을 비롯해 일제 피해자의 개인청구권을 소멸시킬 큰 틀을 만들어 내려는 고민을 해야 한다. 더불어 지난 10년간 다수를 점하게 된 일본인의 혐한과 불매운동으로 집약되는 한국인의 반일 등 양국 국민의 마음에 쌓인 악감정을 털어낼 수 있는 크고 작은 행동을 시작해야 한다. 일본에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했지만 ‘문재인·스가 선언’이든 뭐가 됐든 3.0시대를 열려면 최소한의 조건이 있다. 일본 측은 93년 고노 관방장관, 95년 무라야마 총리, 2000년 간 총리의 담화를 계승해야 한다. 한국 또한 국가의 책임이었지만 방치했던 개인청구권 소멸에 정부가 적극 나서 피해자와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 줄탁동기가 필요하다. ‘강 대 강’ 대치보다 우호와 협력이 안보나 경제 면에서 상호 국익에 득이라는 것을 한일 지도부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정치와 역사에 갇혀 지난 10년 뒷걸음쳐 온 한일이다. 한미일 협력을 강조하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은 한일 불화가 지속되면 끼어들고 압박해 올 것이다. 불행히도 미국의 개입은 근본적인 처방이 되지 못한다. 3.0시대를 열려는 노력을 게을리하면 한일의 미래는 없다. marry04@seoul.co.kr
  • 추미애 “尹 사퇴하고 정치하라”

    추미애 “尹 사퇴하고 정치하라”

    秋 “尹 중앙지검장 시절 월성 고발 각하”최재형 “추가 수사 땐 범죄 성립 개연성”野 “법무부, 검찰국 직원에 돈봉투 소문”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1일 대권주자 여론조사 1위에 오른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총장직을) 사퇴하고 정치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법무부 돈봉투’ 의혹을 새롭게 꺼내며 추 장관이 불붙인 검찰 특수활동비 논란에 반격했다. 추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검찰의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수사와 관련, “권력형 비리라든지 부패라든지 그런 사안이 아니다”라며 검찰의 수사 명분이 없다고 주장했다. ‘2018~2019년 비슷한 내용의 고발을 검찰이 각하했다’는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의 질의에 추 장관은 “바로 지금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이다. ‘경제성, 안정성 등 종합적인 고려에 의한 정책판단은 존중돼야 한다’는 이유로 무혐의 각하 처분을 결재한 장본인”이라고 윤 총장을 비판했다. 민주당 황운하 의원은 “윤 총장이 사실상 정치 행보를 하면서 보수언론들과 연합작전하듯 한다”면서 “과거에 조선일보, 중앙일보 사주들과 만난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추 장관은 “사실이라면 검찰 공무원 행동강령 위배에 해당한다”면서 “지휘감독권자로서 좀 더 엄중하게 판단해보겠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해서도 ‘중립성 위반’ 공세를 폈다. 감사원이 검찰에 7000쪽에 이르는 수사 참고자료를 제출한 경위를 묻는 양기대 의원의 질의에 최 원장은 “추가 수사로 범죄가 성립될 개연성이 있다는 부분에 (감사위원) 대부분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이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정책 결정을 사법적인 기준으로 단죄하려 한다는 일부의 지적에 동의하느냐’고 묻자 최 원장은 “감사원은 에너지 전환 정책 자체가 아니라 월성1호기 조기 폐쇄를 즉시 중단한 결정 과정을 감사한 것”이라며 “저희가 보낸 범위 내에서 수사한다면 탈원전 정책까지는 이르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되지만, 어디까지 할지는 검찰이 판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김도읍·유상범·조수진 의원은 법무부가 특활비를 깜깜이로 지출해왔고 ‘돈봉투’를 돌리기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법무부의 특활비가 각 실국에 배정된 내역을 보면 총 6억 2800만원이다. 이 금액 외 특활비 사용은 불법인데 법무부 검찰국에서는 10억원이 넘는 특활비를 올해 썼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국 직원들에게 50만원씩 든 봉투를 돌렸다는 소문이 있어서 확인했는데, 검찰국장은 ‘특활비 목적에 맞게 나눠줬다’고 했다”면서 “그런데 검찰국장은 수사와 관련 없고 첩보 수집과도 무관하다”고 지적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추미애·윤석열 檢연감서도 신경전…조국·정경심 주요사건서 빠져(종합)

    추미애·윤석열 檢연감서도 신경전…조국·정경심 주요사건서 빠져(종합)

    연감 축사 놓고 秋 vs 尹 시각차 뚜렷秋, 예결위서도 윤석열 작심 비판“尹, 정치하려면 사퇴하는게 마땅”“尹 대권 후보 행보는 언론 탓” 책임 돌려대권주자 선호도 尹 1위에 秋 맹비난秋·與, 윤석열 때리자 尹 존재감 부각 분석현안마다 끊임없이 갈등 관계가 이어지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해마다 발행되는 검찰 연감의 ‘축사’를 놓고서도 신경전을 벌였다. 2020년 검찰 연감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를 뜨겁게 달궜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등이 연루된 이른바 ‘조국 사태’는 주요 사건에서 통째로 빠졌다. 윤석열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권한, 정말 필요한 곳에 검찰권 행사해야”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이달 초 발간된 ‘2020년 검찰 연감’의 발간사에서 “검찰은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형사법 집행 권한을 국민을 위해 정말 필요한 곳에 행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간사는 지난달 작성됐지만, 윤 총장이 최근 법무연수원 강연 등에서 강조한 ‘국민의 검찰’, ‘검찰의 주인은 국민’과 같은 맥락이다. 윤 총장은 “국민의 검찰이 돼야 한다”, “국민의 검찰은 검찰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것을 늘 염두에 둬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었다. 윤 총장은 또 “검찰은 지난 한해 동안 검찰권 행사 방식, 수사 관행과 내부 문화를 헌법과 국민의 관점에서 되돌아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자세로 과감하고 능동적인 개혁을 추진해왔다”고도 자평했다.추미애 “검찰 개혁완수 통해 국민 요구에 적극 응답해야” 반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격려사에서 지난 한해 검찰의 부족했던 점을 성찰하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번 검찰 연감의 발간을 계기로 검찰이 지난 한해 동안 국가와 국민에 기여한 점과 부족했던 점을 돌아보고, 더 나은 검찰,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검찰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검찰은 개혁완수를 통해 검찰 본연의 역할인 인권옹호 기관, 사법 통제관으로서 검찰상의 미래를 제시함으로써 국민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올해 검찰 연감에는 2019년의 주요 사건으로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 경찰청 정보국 등 사찰·정치공작 문건 사건, 법원·국세청 정보화 사업 관련 비리 사건, 청와대 특별감찰반 감찰 무마 의혹 사건, 국회 패스트트랙 관련 국회회의방해 등 사건, 화성연쇄살인 8차사건 재심사건 등이 실렸다. 하지만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부인 정경심 교수와 관련한 자녀 입학비리 의혹, 사모펀드 투기 사건 등은 서울중앙지검의 주요 사건 목록에서 빠졌다. 이를 두고 법조계에서는 조 전 장관 수사를 둘러싼 정치적 논란이 심해 목록에서 제외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추미애 “尹, 대권후보 1위 등극했으니차리리 사퇴하고 정치하라” “尹 대권 행보는 언론 책임이 굉장히 커” 한편 추미애 장관은 이날 윤 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 1위를 한 사실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윤 총장의 정치 행보가 “언론 책임”이라며 언론 탓으로 돌렸다. 추 장관은 윤 총장이 검찰총장 임기제를 방패로 정치 행보를 한다는 여당의 지적에 “임기제는 정치 무대를 제공하는게 아니다”라며 “정치 하려면 사퇴하는게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 총장을 향해 “대권후보 (여론조사 지지율) 1위로 등극했으니 차라리 (총장직을) 사퇴하고 정치를 하라”고 촉구했다. 추 의원은 “가장 검찰을 중립적으로 이끌어가야 할 장본인이 정치 야망을 드러내면서 대권 후보 행보를 하는 것에 대해 언론의 책임이 굉장히 크다”며 “상상력과 창의성으로 끌고 나가는 정책을 검찰이 수사 대상으로 한다는 것은 주권재민이 아니라 주권이 검찰의 손에 놀아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검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은 생명”이라며 “선거사무를 관장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대선후보 1위라고 하면 국민이 납득하겠느냐”고 거듭 윤 총장을 비판했다.윤석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첫 1위추미애·與의 ‘윤석열 때리기’에 반등 한편 이날 한길리서치 여론조사에서 윤 총장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했던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윤 총장의 선호도는 24.7%로 이 대표(22.2%), 이 지사(18.4%)를 누르며 3자 구도를 다졌다(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윤 총장은 지난해 조국 사태 이후로 추 장관 등 여권 인사와 대립각을 세우면서 존재감을 키웠다. 특히 작심 발언을 쏟아낸 지난달 대검찰청 국정감사를 기점으로 지지율이 급등했다. 여권의 ‘윤석열 때리기’가 도리어 윤 총장의 지지율을 끌어올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대검, 한동훈 몸으로 덮친 정진웅 직무배제 요청…추미애 반영 안할 듯(종합)

    대검, 한동훈 몸으로 덮친 정진웅 직무배제 요청…추미애 반영 안할 듯(종합)

    대검, 서울고검 독직폭행 정진웅 기소에도 법무부 아무런 조치 안 취하자 공문추미애 인사 조치 가능성은 낮아법조계 “추미애 형평성 어긋나”법무부, 그간 비위검사 곧바로 직무배제대검찰청이 한동훈 검사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겠다며 한 검사장을 몸으로 덮쳐 ‘몸싸움 압수수색 논란’을 일으켜 독직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를 직무 배제해야 한다고 법무부에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독직폭행은 검사나 경찰 등이 직무수행 과정에서 권한을 남용해 피의자 등을 폭행하거나 가혹행위를 하는 경우를 말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최근 법무부에 정식 공문을 보내 정 차장검사에 대한 직무배제를 요청했다. 서울고검이 지난달 말 정 차장검사를 기소했는데도 법무부가 아무런 인사 조치를 취하지 않자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징계법상 법무부 장관은 징계 혐의자에 대해 직무 정지를 명할 수 있다. 검찰총장은 중징계가 예상되고 직무집행에 현저한 장애가 있으면 장관에게 직무집행 정지를 요청할 수 있다. 다만 대검찰청의 직무 배제 요청에도 추 장관이 정 차장검사를 인사 조치할 가능성은 작다는 관측이 우세하다.추미애 “독직폭행죄 놓고 수사팀 이견”“공소장 내용 앞뒤 모순돼” 불쾌감 표출 추 장관은 지난 5일 국회 법사위에서 정 차장검사 기소와 관련해 “독직폭행죄를 놓고 수사팀 내부 이견이 있었다고 한다. 공소장 내용도 앞뒤가 모순된다”고 말해 서울고검이 무리한 기소를 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법무부가 정 차장검사를 직무 배제하지 않는 건 과거 사례에 비춰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는 그동안 비위 검사에 대해 곧바로 직무에서 배제해왔다. 추 장관은 반면 윤석열 검찰총장의 오른팔로 불렸던 한 검사장은 최근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으로 사실상 좌천성 인사 발령을 냈다. 올해 들어서만 이례적으로 세 번이나 인사 발령이 나면서 법조계에서는 인사가 공정하지 않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윤 총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던 한 검사장은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시절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 비리 등 수사를 지휘하다가 부산고검으로 좌천됐었다. 추 장관은 지난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채널A 전 기자의 강요미수 사건과 관련해 공범으로 수사를 받는 한 검사장에 대해 “스스로 억울함이 있으면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며 수사 지연의 책임을 떠넘겼다.고검, 정진웅 독직폭행 혐의로 기소 정진웅 “정당한 직무집행” 주장 서울고검은 지난달 27일 정 차장검사가 지난 7월 29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사건과 관련해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 유심칩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한 검사장을 폭행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다며 그를 독직폭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한 검사장이 정 차장검사를 독직폭행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소장과 감찰 요청서를 낸 이후 3개월 만이다. 서울고검은 한 검사장과 당시 압수수색 현장에 동행했던 수사팀 검사와 정 차장검사를 소환 조사해 관련 사실관계를 파악했다. 독직폭행은 단순 폭행보다 죄질이 무거워 5년 이하의 징역과 10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한다. 특히 상해를 입힌 경우는 가중처벌 규정이 있어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게 돼 있다. 서울고검은 정 차장검사에 대한 감찰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사에 대한 징계 청구권이 검찰총장에게 있어 향후 대검과 협의해 필요한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정 차장검사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압수수색영장을 위한 직무집행 행위를 폭행죄로 기소한 것으로 수긍하기 어렵다”면서 “당시 행위는 정당한 직무집행이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향후 재판에 충실히 임해 당시 직무집행 행위의 정당성에 대해 적극 주장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尹사퇴 종용하는 추미애 “임기제, 윤석열 ‘정치무대’ 제공 아냐!”(종합)

    尹사퇴 종용하는 추미애 “임기제, 윤석열 ‘정치무대’ 제공 아냐!”(종합)

    “尹, 정치하려면 사퇴하는게 마땅이 국민적 지적… 중립 반해”“윤석열·보수 언론사주 만남 사실이면 엄중 판단”尹, 여론조사 선호도 첫 1위에 秋 맹비난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1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에 오른 윤석열 검찰총장이 보수 언론 사주와 잇따라 만났다는 주장과 관련해 “사실이라면 검찰공무원 행동 강령과 검사 윤리에 위배되기에 지휘 감독권자로서 좀 더 엄중하게 판단해 보겠다”고 경고했다. 추 장관은 윤 총장이 검찰총장 임기제를 방패로 정치 행보를 한다는 지적에 “임기제는 정치 무대를 제공하는게 아니다”라며 “정치 하려면 사퇴하는게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추 장관은 윤 총장이 여론조사 1위를 한 사실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윤 총장의 정치 행보가 “언론 책임”이라며 언론 탓으로 돌렸다. 추 장관은 이날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 중앙일보·JTBC 홍석현 회장과 만나고 술자리도 일부 가진 뒤 보수언론은 민망한 수준으로 윤 총장 띄우기에 나서고 있다”고 질의하자 이렇게 답했다. 추 장관은 황 의원이 “임기제를 방패 삼아 수사권을 무기로 정치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임기제는 검찰사무에 대한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지 검찰을 무대로 정치를 하라는 정치무대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정치를 하려면 사퇴를 하는 게 마땅하지 않나 하는 국민적인 지적이 당연히 일어날 것”이라고 비판했다.“尹, 대권후보 1위 등극했으니차리리 사퇴하고 정치하라” “尹 대권 행보는 언론 책임이 굉장히 커” 추 장관은 특히 윤 총장이 이날 여론조사에서 여당 후보들을 제치고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한 데 대해 예민하게 반응했다. 추 장관은 윤 총장을 향해 “대권후보 (여론조사 지지율) 1위로 등극했으니 차라리 (총장직을) 사퇴하고 정치를 하라”고 촉구했다. 추 장관은 탈원전 정부 정책에 맞춰 조기 폐쇄된 월성 원전 1호기가 경제성이 불합리적으로 낮게 평가됐고 관련 증거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인멸하고 은폐하려는 시도를 감사원이 지적해 시작된 월성원전 1호기 수사와 관련, “전혀 다른 쪽에도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는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정치적 목적의 수사라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가장 검찰을 중립적으로 이끌어가야 할 장본인이 정치 야망을 드러내면서 대권 후보 행보를 하는 것에 대해 언론의 책임이 굉장히 크다”며 “상상력과 창의성으로 끌고 나가는 정책을 검찰이 수사 대상으로 한다는 것은 주권재민이 아니라 주권이 검찰의 손에 놀아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검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은 생명”이라며 “선거사무를 관장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대선후보 1위라고 하면 국민이 납득하겠느냐”고 거듭 윤 총장을 비판했다. 양이 의원도 “정치를 할 생각이면 본격적으로 하는 게 맞고 그렇지 않으면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게 맞다”고 맞장구쳤다.“윤석열, 정치야망 드러낸 이후전광석화처럼 원전 수사 진행” 양기대 “국민의힘 고발장 접수와감사원 수사참고자료 제출 시점 동일”감사원장 “감사원 신뢰 심히 훼손한 발언” 추 장관은 검찰의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조작 의혹’ 수사에 대해 “윤 총장이 정치적 야망을 드러낸 이후 전광석화처럼 진행 중”이라고 지적한 뒤 “정부를 공격하는 것이고, 정부의 민주적 시스템을 붕괴시키는, 그야말로 정치적 목적의 편파, 과잉수사가 아니라고 할 수가 없게 된 지경에 이르렀다”고 맹비난했다. 추 장관은 “윤 총장은 서울중앙지검장 시절인 2018∼2019년 동일한 사안을 3건 각하시킨 적이 있기에 정치적 목적의 수사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그는 “명백히 권력형 비리가 아닌데도 대대적 압수수색을 단행하며 감사원이 문제 삼지 않았던 청와대 비서관까지 겨냥한다”면서 “향후에 청와대까지도 조국 전 장관 때처럼 무분별한 압수수색을 한다면 정권 차원의 비리가 아닌가 국민들이 생각하게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양기대 민주당 의원은 이 사안에 대한 국민의힘의 고발장 접수와 감사원의 수사참고자료 검찰 제출 시점이 지난달 22일로 동일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보이지 않는 손이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의심했다. 이에 최재형 감사원장은 “감사원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심히 훼손하는 발언”이라며 “지난달 20일 감사 결과를 공개할 때 수사참고자료를 보내겠다고 언론에 다 이야기다. 야당의 고발을 의식했다는 것은 사실관계와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윤석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첫 1위추미애·與의 ‘윤석열 때리기’에 반등 한편 이날 한길리서치 여론조사에서 윤 총장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했던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윤 총장의 선호도는 24.7%로 이 대표(22.2%), 이 지사(18.4%)를 누르며 3자 구도를 다졌다(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윤 총장은 지난해 조국 사태 이후로 추 장관 등 여권 인사와 대립각을 세우면서 존재감을 키웠다. 특히 작심 발언을 쏟아낸 지난달 대검찰청 국정감사를 기점으로 지지율이 급등했다. 여권의 ‘윤석열 때리기’가 도리어 윤 총장의 지지율을 끌어올렸다는 분석도 나온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대권 1위? 사퇴하고 정치하라”…윤석열 또 때린 추미애(종합)

    “대권 1위? 사퇴하고 정치하라”…윤석열 또 때린 추미애(종합)

    추미애 “정치 야망 드러낸 후 수사”“대권후보 1위 등극, 정치적 목적 수사”“편파·과잉수사로 정부를 공격하는 것”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1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대권후보 (여론조사 지지율) 1위로 등극했으니 차라리 (총장직을) 사퇴하고 정치를 하라”고 촉구했다. 추 장관은 이날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월성원전 1호기 수사와 관련, “전혀 다른 쪽에도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의 지적에 “정치적 목적의 수사라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장관은 “가장 검찰을 중립적으로 이끌어가야 할 장본인이 정치 야망을 드러내면서 대권 후보 행보를 하는 것에 대해 언론의 책임이 굉장히 크다”며 “상상력과 창의성으로 끌고 나가는 정책을 검찰이 수사 대상으로 한다는 것은 주권재민이 아니라 주권이 검찰의 손에 놀아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그는 “검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은 생명”이라며 “선거사무를 관장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대선후보 1위라고 하면 국민이 납득하겠느냐”고 거듭 윤 총장을 비판했다.추 장관 “권력비리도 아닌데 청와대까지 겨냥” 추 장관은 이날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했던 2018년과 2019년 사이 동일 사안을 중앙지검이 3건 각하를 한 적이 있다. 중앙지검 이외 대구와 경주 등에서도 동일 사안이 제기됐는데 또 3건이 각하됐다”며 “경제성, 안정성을 고려한 정책판단과 선택의 문제이기 때문에 임무위배행위라고 보기 어렵다는 사유로 혐의없음 처분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총장) 본인이 중앙지검 재직 때 각하 처분한 것을 정치적 야망을 표명한 이후에 (수사) 한 것은 국민들이 생각하기에도 정치적 목적 수사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추 장관은 “무혐의 각하처분 사유에서 든 것처럼 이것은 명백히 권력형 비리도 아니다.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단행하거나 감사원에서 문제 삼지 않은 청와대 비서관까지 겨냥해 청와대까지 조국 전 장관처럼 무분별한 압수수색을 한다면 커다란 정권 차원의 비리가 있는 것으로 보일 소지가 있는 것”이라며 “이렇게 한다는 것은 정부를 공격하는 것이고, 정부의 민주적 시스템에 대한 편파·과잉 수사가 아니라고 할 수 없게 된 상황에 이르렀다”고 했다. 양 의원이 재차 “검찰총장이 대전지검을 다녀간 지 1주일 만에 수사가 전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서둘렀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추 장관은 “(윤 총장이) 스스로 중앙지검장일 때 각하했다가 대권후보로 부상하면서 정치적 야망을 표현함과 동시에 (빠른 수사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또 “감사원에서 수사자료를 보냈다고 하지만, 대전지검에서 고발한 것은 아마 야당의 지역위원회인 것 같은데, 야권과 연동돼 전격적인 수사를 하고, 또 거기에 방문했다고 하는 것은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덧붙였다.국회 예결위서 검찰 탈원전 수사 저격 앞서 감사원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의 근거가 된 경제성 평가에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조기 폐쇄 결정의 타당성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했다. 이후 국민의힘은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이 월성1호기를 멈추기 위해 경제성 평가에 의도적으로 개입했다고 주장하며 관련자들을 대전지검에 지난달 22일 고발했다. 대전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상현)는 지난 5일 정부세종청사 내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북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대구 한국가스공사 본사 등을 전격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이번 감사에서 지적한 내용은 조기 폐쇄결정과 동시에 즉시 가동 중단한 결정의 가장 중요한 근거가 됐던 경제성 평가가 불합리하게 저평가된 점, 결정과정에서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점, 한수원과 산업부간의 여러 행정지도 등이 구두로 이뤄져 투명성이 불분명해진 점 등이다”고 설명했다. 감사원이 국민의힘 고발에 맞춰 감사자료를 검찰에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범죄혐의가 감사 의결 과정에서 충분히 인정되지 않더라도 범죄 성립의 개연성이 있을 경우 수사참고자료를 보내는 것은 통상의 절차다”고 해명했다. 사법처리 필요성에 대해서는 “검찰이 기소하면 법원이 판단할 문제”라고 답했다.윤석열, 대권주자 지지율 첫 1위 11일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에 따르면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총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24.7%로 가장 높았다. 이 대표는 22.2%로 2위, 이 지사는 18.4%로 3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윤 총장이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조사대상에 포함된 이후 처음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하태경 “추미애의 윤석열 때리기는 자기정치 장삿속 때문”(종합)

    하태경 “추미애의 윤석열 때리기는 자기정치 장삿속 때문”(종합)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1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퇴해야 한다며 윤 총장의 사퇴를 두번째 언급한 데 대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추 장관의 윤 총장 때리기는 더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예산심사에서 “(윤 총장이)오늘 대권 후보 1위로 등극했다”며 “검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은 생명인데, 이런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다면 그냥 사퇴하고 정치를 해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 상당히 심각하다”고 말했다. 윤 총장 사퇴 촉구 발언은 검찰의 ‘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사건 수사를 “다분히 정치적 목적의 수사”라고 비판하면서 나왔다. 추 장관은 “바로 지금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3건의 동일한 사건이 있었는데, 경제성·안전성 등 종합적인 고려에 의한 정책 판단은 존중돼야 한다는 이유로 각하 처분을 결재한 장본인”이라고 지적했다. 추 장관은 지난달 국정감사 때도 “(윤 총장은 법무부 장관의)수사지휘권이 위법하다고 확신한다면 직을 내려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추미애 장관이 윤석열을 때리는 이유는 윤 총장이 비리가 있어서가 아니라 자기정치 장삿속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오늘 윤석열 총장이 대선후보 지지율 1위를 했기에 앞으로 추 장관의 윤석열 때리기는 훨씬 강화될 것”이라며 “추 장관의 윤총장 때리기 본질이 윤 총장에게 어떤 잘못이 있어서가 아니라 추 장관의 자기 장사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친문 진영은 추 장관에게 속고 있는 것”이라며 “친문 지지자들은 추 장관이 윤 총장을 계속 때리니 윤 총장에게 비리가 있다고 믿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때리기’는 추 장관의 정치 잇속 채우기가 본질이라며 그 근거로 추 장관이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고도 민주당에서 살아남은 사실을 들었다. 하 의원은 “추장관은 정치적으로 보면 상당히 영리해 5선까지 했다”면서 “친문 진영에서는 조국 사건 때부터 윤 총장을 공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윤 총장을 때리면 친문 내에서 지지를 받는다는 걸 이용해 추 장관이 자기 장사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추 장관은 나라 생각도 법치주의 생각도 심지어 자기 당 걱정도 없고 오직 자기 정치적 주가 생각 뿐인 사람”이라며 “자신의 정치적 잇속이 채워지면 당 지지도가 떨어지든 국가 법치가 만신창이가 되든 상관 안한다”고 비판했다. 또 추 장관은 속으로는 윤 총장이 물러나기 바라지 않고 버텨주길 바랄 것이라며 그래야 윤 총장 때리기를 계속 할 수 있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그는 추 장관의 두 차례 수사 지휘권 발동이나 검찰 특활비 조사가 모두 근거가 있어서가 아니라 윤 총장 비판 구도를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며 법무부 장관 자리를 이용해 친문에게 점수딸 궁리만 한다고 추 장관을 폄훼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나경원 검찰 비판 “저를 소환하라…언제든 출두”

    나경원 검찰 비판 “저를 소환하라…언제든 출두”

    ‘자녀 입시비리·부정채용’ 의혹 등으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한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검찰 수사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소환조사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를 소환하는 것이 두렵습니까? 치졸한 변명으로 일관하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법대로 하라. 언제든 출두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은 검찰이 나 전 의원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가 기각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나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9월에도 나 전 의원 수사 관련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됐고, 이후 재청구한 영장을 발부받아 서울대병원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를 압수수색 했다. 나 전 의원은 “작년 원내대표로서 투쟁한 것에 대한 끝없는 정치 보복이자 야당 탄압”이라며 “검찰은 스스로 부정한 권력의 충견을 자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법과 정의의 이름으로 ‘추미애 검찰’을 기각해야 한다”며 “상대편에는 없는 죄를 뒤집어씌우고, 자기 편의 죄는 덮으려 하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이 멈출 때까지 싸우겠다”고 적었다. 민생경제연구소 등 단체는 딸의 성신여대 입시비리와 성적 특혜 의혹, 아들의 예일대 부정입학 의혹,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사유화 의혹 등 혐의로 나 전 의원을 검찰과 경찰에 10여차례 고발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추미애 “대권후보 1위 등극 윤석열, 사퇴하고 정치해야”

    추미애 “대권후보 1위 등극 윤석열, 사퇴하고 정치해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1일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첫 1위에 오른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사퇴하고 정치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이날 내년도 예산안 부별심사를 위해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검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은 생명이다. 그런데 (만약) 선거사무를 관장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대권후보 1위라고 하면 국민이 납득하겠냐”며 이렇게 말했다. 추 장관의 이 같은 답변은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이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조기폐쇄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검찰이 ‘경제성 조작’ 수사에 나선 것에 대해 질의하던 중 나왔다. 양이 의원은 추 장관에게 월성 1호기 즉시가동중단은 수사 사안이 아니라 정부의 정책결정 행위에 해당하지 않느냐는 취지로 질문했다. 이에 추 장관은 “통치행위에 해당하는지는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권력형 비리는 아니다”면서 “검찰이 수사 명분으로 삼으려면 권력형 비리라든지 부패라든지 그런 것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사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추 장관은 ‘2018년과 지난해에도 비슷한 내용으로 고발됐는데 검찰에서 각하한 적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바로 지금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이다. 본인이 결재권자였다”며 “3건의 이와 동일한 사건이 있었는데 당시에 ‘경제성, 안정성, 종합적인 고려에 의한 정책판단은 존중돼야 한다’는 이유로 무혐의 각하 처분을 결재한 장본인”이라고 답했다. 양이 의원이 “똑같은 건에 대해 지금은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하자, 추 장관은 “오늘 대권후보 1위로 등극했는데, 다분히 정치적 목적의 수사라고 여겨진다”며 “상당히 엄중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순간부터는 그렇게 1위 후보로 등극하고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다면, 사퇴하고 정치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추 장관의 답변에 양이 의원은 “정치를 할 생각이 있으면 본격적으로 하는 게 맞고 그렇지 않으면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게 맞다. 본인이 결정한 걸 뒤집는 행동에 대해서 어떤 국민이 이해를 할지 저도 모르겠다”며 맞장구쳤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추미애 “윤석열, 정치야망 드러내고 원전 수사 진행 중”

    추미애 “윤석열, 정치야망 드러내고 원전 수사 진행 중”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의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조작 의혹’ 수사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치적 야망을 드러낸 이후 전광석화처럼 진행 중”이라고 11일 주장했다. 추미애 장관은 이날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 출석,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의 질의에 “윤석열 총장은 서울중앙지검장 시절인 2018∼2019년 동일한 사안을 3건 각하시킨 적이 있기에 정치적 목적의 수사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명백히 권력형 비리가 아닌데도 대대적 압수수색을 단행하며 감사원이 문제 삼지 않았던 청와대 비서관까지 겨냥한다”며 “향후에 청와대까지도 조국 전 장관 때처럼 무분별한 압수수색을 한다면 정권 차원의 비리가 아닌가 국민들이 생각하게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를 공격하는 것이고, 정부의 민주적 시스템을 붕괴시키는, 그야말로 정치적 목적의 편파, 과잉수사가 아니라고 할 수가 없게 된 지경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양기대 의원은 이 사안에 대한 국민의힘의 고발장 접수와 감사원의 수사참고자료 검찰 제출 시점이 지난달 22일로 동일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보이지 않는 손이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재형 감사원장은 “감사원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심히 훼손하는 발언”이라며 “지난달 20일 감사 결과를 공개할 때 수사참고자료를 보내겠다고 언론에 다 이야기했다. 야당의 고발을 의식했다는 것은 사실관계와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추미애 “윤석열, 정치야망 드러내고 원전수사”

    [속보] 추미애 “윤석열, 정치야망 드러내고 원전수사”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의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조작 의혹’ 수사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치적 야망을 드러낸 이후 전광석화처럼 진행 중”이라고 11일 주장했다. 추미애 장관은 이날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 출석,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의 질의에 “윤석열 총장은 서울중앙지검장 시절인 2018∼2019년 동일한 사안을 3건 각하시킨 적이 있기에 정치적 목적의 수사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명백히 권력형 비리가 아닌데도 대대적 압수수색을 단행하며 감사원이 문제 삼지 않았던 청와대 비서관까지 겨냥한다”며 “향후에 청와대까지도 조국 전 장관 때처럼 무분별한 압수수색을 한다면 정권 차원의 비리가 아닌가 국민들이 생각하게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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