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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해상드론, 필리핀 품에? 중국 즉각 발끈

    우크라 해상드론, 필리핀 품에? 중국 즉각 발끈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흑해함대와의 전투에서 입증한 해상드론 ‘마구라’를 필리핀에 제공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군사 전문 매체 아미 레커그니션은 9일(현지시간) 양국이 연내 협정 체결을 목표로 논의하며 기술 이전과 공동 생산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구라 V5, “작은 드론 보트가 전함 격파” 마구라 V5는 길이 5.5m와 폭 1.5m 크기로 최대 320㎏ 폭약을 실을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약 78㎞, 작전 반경은 800㎞, 최대 60시간 작전이 가능하다. 가격은 약 27만 달러(약 3억6000만 원)로 대형 전투함보다 훨씬 저렴하다. 우크라이나는 이 무인정을 투입해 러시아 초계함 ‘세르게이 코토프’를 침몰시키고 부얀급 소형 호위함(코르벳)을 공격했다. 아미 레커그니션은 “필리핀이 마구라를 확보하면 잠수함 전력 공백을 메우고 남중국해에서 중국 해군의 수적 우세를 약화시킬 수 있다”며 비대칭 억제 전략의 핵심 자산으로 평가했다. 필리핀 협상 진전 상황 해군 전문 매체 네이벌뉴스는 지난 3일 양국이 10월까지 방산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표단이 마닐라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리야 페디우프 주필리핀 우크라이나 대사는 “첫 단계는 법적 틀을 마련하는 협정 서명이며 이후 공동 생산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필리핀 일간 인콰이어러는 8일 국방부가 이미 초안을 접수했고 우크라이나가 다음 달 잠발레스에서 열리는 드론 워페어 서밋에 참가해 협상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인콰이어러는 특히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장관이 주필리핀(비상주) 우크라이나 국방무관을 만나 연내 합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중국 “협력은 지역 안정 기여해야” 같은 날 중국도 반응했다. 관영 매체 환구시보는 필리핀-우크라이나 방산협력 MoU 추진과 관련해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국가 간 협력은 지역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직접적인 비난은 피했지만 심기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외교가에서는 중국이 앞으로 이 협정을 남중국해 문제와 연계해 견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동남아 첫 파트너십, 전략적 파장이번 협정은 우크라이나에 동남아시아 첫 방산 파트너십이자 무인정 기술 수출의 교두보가 된다. 필리핀은 미국 의존을 벗어나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그러나 중국의 견제와 필리핀의 재정·산업 한계가 협정 이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군사 전문가 H.I. 서튼은 “2022년 낚싯배 개조 시제품에서 출발한 마구라가 이제 전투기까지 격추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며 “작은 드론 보트가 해군 역사를 바꿨다”고 평가했다.
  • 필리핀 간다? 우크라 해상드론 협상 급물살에 중국 발끈 [핫이슈]

    필리핀 간다? 우크라 해상드론 협상 급물살에 중국 발끈 [핫이슈]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흑해함대와의 전투에서 입증한 해상드론 ‘마구라’를 필리핀에 제공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군사 전문 매체 아미 레커그니션은 9일(현지시간) 양국이 연내 협정 체결을 목표로 논의하며 기술 이전과 공동 생산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구라 V5, “작은 드론 보트가 전함 격파” 마구라 V5는 길이 5.5m와 폭 1.5m 크기로 최대 320㎏ 폭약을 실을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약 78㎞, 작전 반경은 800㎞, 최대 60시간 작전이 가능하다. 가격은 약 27만 달러(약 3억6000만 원)로 대형 전투함보다 훨씬 저렴하다. 우크라이나는 이 무인정을 투입해 러시아 초계함 ‘세르게이 코토프’를 침몰시키고 부얀급 소형 호위함(코르벳)을 공격했다. 아미 레커그니션은 “필리핀이 마구라를 확보하면 잠수함 전력 공백을 메우고 남중국해에서 중국 해군의 수적 우세를 약화시킬 수 있다”며 비대칭 억제 전략의 핵심 자산으로 평가했다. 필리핀 협상 진전 상황 해군 전문 매체 네이벌뉴스는 지난 3일 양국이 10월까지 방산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표단이 마닐라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리야 페디우프 주필리핀 우크라이나 대사는 “첫 단계는 법적 틀을 마련하는 협정 서명이며 이후 공동 생산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필리핀 일간 인콰이어러는 8일 국방부가 이미 초안을 접수했고 우크라이나가 다음 달 잠발레스에서 열리는 드론 워페어 서밋에 참가해 협상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인콰이어러는 특히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장관이 주필리핀(비상주) 우크라이나 국방무관을 만나 연내 합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중국 “협력은 지역 안정 기여해야” 같은 날 중국도 반응했다. 관영 매체 환구시보는 필리핀-우크라이나 방산협력 MoU 추진과 관련해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국가 간 협력은 지역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직접적인 비난은 피했지만 심기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외교가에서는 중국이 앞으로 이 협정을 남중국해 문제와 연계해 견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동남아 첫 파트너십, 전략적 파장이번 협정은 우크라이나에 동남아시아 첫 방산 파트너십이자 무인정 기술 수출의 교두보가 된다. 필리핀은 미국 의존을 벗어나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그러나 중국의 견제와 필리핀의 재정·산업 한계가 협정 이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군사 전문가 H.I. 서튼은 “2022년 낚싯배 개조 시제품에서 출발한 마구라가 이제 전투기까지 격추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며 “작은 드론 보트가 해군 역사를 바꿨다”고 평가했다.
  • “포병 필요 없다”…美 육군, 드론으로 분대 전술 뒤집다

    “포병 필요 없다”…美 육군, 드론으로 분대 전술 뒤집다

    │자폭 드론이 바꾼 교리…포병·항공 전력 의존 줄이고 속도 높인다 미국 육군이 독일 그라펜뵈어 훈련장에서 열린 대규모 야전훈련 ‘세이버 정션’에 자폭 드론 스위치블레이드 600을 전면 투입했다고 군사 전문 매체 아미 레커그니션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육군은 저고도 추적·타격 무기(LASSO·라소) 프로그램을 통해 보병 분대가 독자적 정밀타격 능력을 갖추도록 교리를 혁신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지난달 26일 진행됐으며 미군은 이 자리에서 스위치블레이드 600을 새로운 전술 자산으로 배치해 분대 단위 작전 개념을 시험했다. 라소…“분대가 찾고 추적하고 바로 때린다” 라소는 2023년 미 육군 신속능력핵심기술실(RCCTO) 이 시작한 신속 실험·배치 사업이다. 복잡한 절차를 줄이고 최소 교육만으로 병사가 휴대 발사식 정밀타격을 스스로 수행하도록 설계했다. 목표는 분대·소대 단위의 탐지–추적–타격(find–fix–finish) 단축이다. ‘재블린’ 탄두 + 센서·유도 통합…300·600, 임무별로 구분스위치블레이드는 에어로바이런먼트가 만든 휴대 발사형 자폭 드론이다. 임무에 따라 두 모델을 나눠 운용한다. 스위치블레이드 300 최신 개량형(블록 20·2세대)은 2.5㎏급 소형 체계로 휴대성이 뛰어나며 최대 20분 이상 비행해 30㎞ 이상 떨어진 표적을 타격할 수 있다. 소형 고폭탄두를 장착해 보병이나 경량 차량 등 비장갑 표적을 제압하는 데 적합하다. 순항 속도는 시속 101㎞, 최고 속도는 시속 161㎞이고 탄체 중량은 1.8㎏, 발사관을 포함한 완전 무장 기준(올업·AUR)으로는 3.27㎏이다. 가격은 약 6000달러(약 837만원)로 비교적 저렴하며 병사가 직접 휴대해 전장에서 신속히 배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스위치블레이드 600(2세대)은 40분 이상 체공하며 40㎞ 이상 사거리를 확보하고 조종 권한을 다른 운용자에게 넘기는 ‘핸드오버’ 방식을 활용하면 최대 90㎞까지 늘어난다. ‘재블린’ 계열 대전차 탄두를 탑재해 장갑차나 포병 진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다. 순항 속도는 시속 112㎞, 최고 속도는 시속 185㎞에 이르며 시스템 중량은 54.4㎏으로 다소 무겁지만 강력한 화력을 제공해 사실상 보병 분대가 자체적으로 포병 화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만든다. 스위치블레이드 600의 가격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미군 예산 문서를 토대로 한 추정치는 약 17만 달러(약 2억 3000만원) 수준이다. 일부 민간 분석과 커뮤니티 추정치는 약 10억~28억원으로 실제 단가는 발주 조건과 장비 구성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아미 레커그니션은 “스위치블레이드 600은 단순한 대전차 무기가 아니라 정찰, 표적 탐지, 지휘부 교란, 보급로 차단까지 수행할 수 있는 유연한 무기”라며 “소부대가 독립적으로 목표를 찾아 타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전통적 포병·항공 지원 의존도를 줄인다”고 평가했다. 현장서 곧바로 타격…9명 분대가 전투 속도 끌어올린다 스위치블레이드 600은 분대가 은폐 상태에서 발사해 실시간 영상을 보며 곧바로 공격할 수 있어, 상급 지휘부 지원을 기다리는 시간을 줄인다. 결과적으로 탐지–추적–타격 순환을 현장 수준에서 닫아 전투 속도를 끌어올린다. 미 육군 보병 분대는 보통 9명으로 편성된다. 분대장이 지휘하며 네 명씩 두 개의 소총수 조로 구성된다. 각 조는 조장, 자동화기 사수, 유탄수, 소총수로 편성돼 상황에 따라 역할을 분담한다. 기존에는 화력이 제한적이었던 분대 단위가 스위치블레이드 600 같은 자폭 드론을 운용하면서 전차나 포병 진지까지 직접 타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아시아 확산… 대만 “2000대 추가 필요”로 중국 견제대만 육군은 2024년 12월 국회 질의에서 공격용 자폭 드론 2000대 추가 필요를 공식화했다. 앞서 미국재대만협회(AIT) 와 맺은 계약에는 스위치블레이드 300 685대, 알티우스(ALTIUS 600M-V·알티우스) 291대 등 약 1000대가 포함됐다. 계약 규모는 약 1억6900만달러(약 2359억원)로 알려졌다. 대만은 기존 계약분과 별도로 수요를 2000대 늘려 중국의 회색지대 압박·기습 양상에 맞춘 비대칭 전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같은 시기 대만 국방부는 중국 군용기·군함 활동과 정찰 풍선 영공 침투를 잇달아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대만군의 대규모 드론 도입 확대는 중국의 군사 압박을 직접 겨냥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분대 전술 자립화가 가져올 전략적 함의미군은 스위치블레이드 600으로 분대급 탐지–추적–타격을 자립화하고, 동맹은 같은 계열 드론을 대량 확보해 중국의 접근 거부·지역 거부(A2/AD) 압박에 맞서 저피탐·저비용 정밀타격 그물망을 촘촘히 짠다. 결국 소부대의 전술 자립화는 미군 교리 혁신의 핵심이자, 아시아 안보 구도에도 파급력을 미칠 전망이다.
  • [포착] 자폭 드론 첫 배치…美 육군, 이제 분대가 전차도 격파한다

    [포착] 자폭 드론 첫 배치…美 육군, 이제 분대가 전차도 격파한다

    │자폭 드론이 바꾼 교리…포병·항공 전력 의존 줄이고 속도 높인다 미국 육군이 독일 그라펜뵈어 훈련장에서 열린 대규모 야전훈련 ‘세이버 정션’에 자폭 드론 스위치블레이드 600을 전면 투입했다고 군사 전문 매체 아미 레커그니션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육군은 저고도 추적·타격 무기(LASSO·라소) 프로그램을 통해 보병 분대가 독자적 정밀타격 능력을 갖추도록 교리를 혁신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지난달 26일 진행됐으며 미군은 이 자리에서 스위치블레이드 600을 새로운 전술 자산으로 배치해 분대 단위 작전 개념을 시험했다. 라소…“분대가 찾고 추적하고 바로 때린다” 라소는 2023년 미 육군 신속능력핵심기술실(RCCTO) 이 시작한 신속 실험·배치 사업이다. 복잡한 절차를 줄이고 최소 교육만으로 병사가 휴대 발사식 정밀타격을 스스로 수행하도록 설계했다. 목표는 분대·소대 단위의 탐지–추적–타격(find–fix–finish) 단축이다. ‘재블린’ 탄두 + 센서·유도 통합…300·600, 임무별로 구분스위치블레이드는 에어로바이런먼트가 만든 휴대 발사형 자폭 드론이다. 임무에 따라 두 모델을 나눠 운용한다. 스위치블레이드 300 최신 개량형(블록 20·2세대)은 2.5㎏급 소형 체계로 휴대성이 뛰어나며 최대 20분 이상 비행해 30㎞ 이상 떨어진 표적을 타격할 수 있다. 소형 고폭탄두를 장착해 보병이나 경량 차량 등 비장갑 표적을 제압하는 데 적합하다. 순항 속도는 시속 101㎞, 최고 속도는 시속 161㎞이고 탄체 중량은 1.8㎏, 발사관을 포함한 완전 무장 기준(올업·AUR)으로는 3.27㎏이다. 가격은 약 6000달러(약 837만원)로 비교적 저렴하며 병사가 직접 휴대해 전장에서 신속히 배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스위치블레이드 600(2세대)은 40분 이상 체공하며 40㎞ 이상 사거리를 확보하고 조종 권한을 다른 운용자에게 넘기는 ‘핸드오버’ 방식을 활용하면 최대 90㎞까지 늘어난다. ‘재블린’ 계열 대전차 탄두를 탑재해 장갑차나 포병 진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다. 순항 속도는 시속 112㎞, 최고 속도는 시속 185㎞에 이르며 시스템 중량은 54.4㎏으로 다소 무겁지만 강력한 화력을 제공해 사실상 보병 분대가 자체적으로 포병 화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만든다. 스위치블레이드 600의 가격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미군 예산 문서를 토대로 한 추정치는 약 17만 달러(약 2억 3000만원) 수준이다. 일부 민간 분석과 커뮤니티 추정치는 약 10억~28억원으로 실제 단가는 발주 조건과 장비 구성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아미 레커그니션은 “스위치블레이드 600은 단순한 대전차 무기가 아니라 정찰, 표적 탐지, 지휘부 교란, 보급로 차단까지 수행할 수 있는 유연한 무기”라며 “소부대가 독립적으로 목표를 찾아 타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전통적 포병·항공 지원 의존도를 줄인다”고 평가했다. 현장서 곧바로 타격…9명 분대가 전투 속도 끌어올린다 스위치블레이드 600은 분대가 은폐 상태에서 발사해 실시간 영상을 보며 곧바로 공격할 수 있어, 상급 지휘부 지원을 기다리는 시간을 줄인다. 결과적으로 탐지–추적–타격 순환을 현장 수준에서 닫아 전투 속도를 끌어올린다. 미 육군 보병 분대는 보통 9명으로 편성된다. 분대장이 지휘하며 네 명씩 두 개의 소총수 조로 구성된다. 각 조는 조장, 자동화기 사수, 유탄수, 소총수로 편성돼 상황에 따라 역할을 분담한다. 기존에는 화력이 제한적이었던 분대 단위가 스위치블레이드 600 같은 자폭 드론을 운용하면서 전차나 포병 진지까지 직접 타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아시아 확산… 대만 “2000대 추가 필요”로 중국 견제대만 육군은 2024년 12월 국회 질의에서 공격용 자폭 드론 2000대 추가 필요를 공식화했다. 앞서 미국재대만협회(AIT) 와 맺은 계약에는 스위치블레이드 300 685대, 알티우스(ALTIUS 600M-V·알티우스) 291대 등 약 1000대가 포함됐다. 계약 규모는 약 1억6900만달러(약 2359억원)로 알려졌다. 대만은 기존 계약분과 별도로 수요를 2000대 늘려 중국의 회색지대 압박·기습 양상에 맞춘 비대칭 전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같은 시기 대만 국방부는 중국 군용기·군함 활동과 정찰 풍선 영공 침투를 잇달아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대만군의 대규모 드론 도입 확대는 중국의 군사 압박을 직접 겨냥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분대 전술 자립화가 가져올 전략적 함의미군은 스위치블레이드 600으로 분대급 탐지–추적–타격을 자립화하고, 동맹은 같은 계열 드론을 대량 확보해 중국의 접근 거부·지역 거부(A2/AD) 압박에 맞서 저피탐·저비용 정밀타격 그물망을 촘촘히 짠다. 결국 소부대의 전술 자립화는 미군 교리 혁신의 핵심이자, 아시아 안보 구도에도 파급력을 미칠 전망이다.
  • 통폐합 특명에, 수장 임기 손보기?… 시퍼렇게 질린 공공기관

    통폐합 특명에, 수장 임기 손보기?… 시퍼렇게 질린 공공기관

    “너무 많다” 대통령 말에 TF 띄워개혁 1순위는 한전 등 발전업 분야대통령·기관장 임기 연동제도 추진효율성·행정력 두고 내부 의견 분분“중립 필요한 심의 기관은 보장 필요” 대통령실이 ‘공공기관 통폐합 태스크포스(TF)’를 띄우고 여당에선 기관장 등의 임기를 대통령 임기와 연동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등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면서 대상으로 거론된 공공기관에 긴장감이 감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20일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발전소 등을 운영하는 발전 공기업,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금융공기업에 대한 개혁을 주요 과제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공공기관 통폐합도 좀 해야 할 것 같다. 너무 많아서 숫자를 못 세겠다”고 밝힌 지 일주일 만이다. 28일 정부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은 10여년 만이다. 이명박 정부는 ‘공공기관 선진화’ 대책을 통해 기관 수를 2008년 305개에서 2010년 286개로 줄였다. 그러나 15년이 흐른 뒤 공공기관은 331개로 불어났고 임직원 수(6월 기준)도 42만 7007명으로 18만명(73%) 늘었다. 일자리 확대 효과는 있었지만, 유사·중복 기능에 따른 비효율과 국민 불편을 키웠다는 비판도 나온다. 통폐합 1순위로는 발전 공기업이 거론된다. 한국전력과 5개 자회사, 한국수력원자력은 사업 구조가 겹쳐 재편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주택·도시 부문에서는 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통합이 검토되고 있다. 금융 부문에서도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무역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의 합병 가능성이 거론된다. 코레일과 에스알(SR)의 통합도 부상하고 있다. 해당 기관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제부처 산하 한 공공기관 직원은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밝힌 뒤 실제 실행했던 만큼 통폐합을 현실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통폐합이 거론되는 공공기관 직원은 “우리 기관은 통폐합과 지방 이전이 맞물려 있어 기관 업무 특성만 고려한 통폐합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관장 인사 제도 개편도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 여당은 지난 6월 공공기관장 인사에 관한 공공기관운영법 개정안을 잇달아 발의했고 최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통령과 기관장 임기를 연동하는 방안을 내놨다. 다만 소급 적용은 위헌 소지가 있어 이미 임명된 인사에게도 적용될지는 불투명하다. 공공기관 내부에서는 우려도 나온다. 한 직원은 “대통령 임기 5년, 기관장 임기 3년이라는 비대칭 때문에 지원자가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른 직원은 “기관장의 잦은 교체는 행정력 손실로 직결된다”며 “통폐합도 국민 편익 기준에서 정밀하게 따져야 한다”고 했다. 과거 통폐합된 공공기관 직원은 “당시 기관 간 급여·직급 체계 차이가 남아 ‘벽’이 생겼다. 승진 정체 등 부작용 관리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서원석 세종대 국정관리연구소 연구교수는 “부처 업무를 사실상 분담하는 기관은 대통령과 임기를 맞춰야 효율적일 수 있다”면서도 “정치적 중립을 요구받는 심의·판단 기관은 임기 보장이 필요해 기관 성격을 잘 따져 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 토마호크 앞세운 美 vs 드론 내세운 베네수…카리브해 초긴장

    토마호크 앞세운 美 vs 드론 내세운 베네수…카리브해 초긴장

    │토마호크·SM-6 앞세운 美 다층 압박…베네수 450만 민병대 동원·中 협력 과시 미국이 ‘마약 밀매 차단’을 명분으로 카리브해에 이지스 구축함과 순양함, 핵잠수함, 상륙강습함 등 대규모 전력을 증강 배치하자, 베네수엘라가 군함과 드론을 전진 배치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양국 간 군사적 긴장이 ‘남미 화약고’로 치닫고 있다. 베네수엘라 “주권 수호”…드론·군함 전진 배치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국방장관은 26일(현지시간) SNS 연설을 통해 “조국 수호를 위해 상당한 규모의 드론을 동원해 영토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영해 북쪽에 대형 함정들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약 1만5000명 병력이 국경 일대에서 마약 밀매 조직(카르텔) 차단 작전에 투입됐다고도 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국가 방어 체계를 24시간 가동한다”며 “누구도 베네수엘라 영토를 건드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지스 구축함 3척…토마호크로 장거리 타격 가능 미국은 이미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 세 척, 샘슨·제이슨 더넘·그레이블리를 전개했다. 이들 전함은 수직발사체계를 통해 사거리 약 1600㎞에 달하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장거리 고고도 요격이 가능한 스탠더드 미사일(SM-6), 대잠 로켓 등을 운용하며 공중·지상·수상·수중 위협을 동시에 억제할 수 있다. 순양함 ‘레이크 이리’…함대 방공 지휘 핵심유도미사일 순양함 레이크 이리는 탄도탄 요격 능력을 갖춘 SM-3를 운용하며 해상 통합 방공망의 지휘 중심 임무를 수행한다. 사실상 함대 전체의 방공·미사일 방어를 책임지는 핵심 전력이다. 핵잠 ‘뉴포트뉴스’…수중에서 장거리 타격 핵추진 공격잠수함 뉴포트뉴스는 Mk-48 중어뢰와 토마호크 미사일을 탑재해 수중에서 장거리 정밀타격과 대잠전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전략 자산으로 꼽힌다. 적 수상함과 잠수함을 모두 견제할 수 있어 카리브해 해역에서 강력한 억지력을 제공한다. 상륙강습함 ‘이오시마’…해병대 신속 투입상륙강습함 이오시마와 수송함 산안토니오, 포트로더데일 등으로 구성된 상륙준비단(ARG)에는 약 4500명의 미군이 탑승해 있으며 이 중 2200명은 해병 원정대 소속이다. 이들은 신속 상륙작전과 위기 대응 임무에 즉각 투입 가능해 미국이 필요할 경우 제한적 지상 작전까지 전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베네수엘라 해군·드론 전력…상징적 전개 베네수엘라는 1970~80년대 도입한 루포급 호위함과 소형 코르벳함 등을 여전히 운용하며 전진 배치해 ‘대미 강경 의지’를 과시하고 있다. 또한 드론 수천 기를 국경 및 영해 순찰에 투입했으며 일부는 소형 폭발물 투하 기능까지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군사 소식통은 “이란제 드론 기술이 일부 반영됐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드론 전력은 상징적 효과와 내부 치안 통제 속성을 갖는 비대칭 대응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민병대 총동원…마두로 “450만 명 입대” 호소마두로 대통령은 450만 명 규모 민병대 총동원을 발표하며 국민에게 자발적 입대를 요청했다. 그는 “민병대가 군과 함께 외부 위협과 내부 반역에 맞서야 한다”며 전국적인 무장 조직 결성을 독려했다. 이는 정규군의 부족한 전력과 장비를 보완하고 동시에 정치적 결속을 다지는 수단으로 풀이된다. 외교적 ‘안방 확보’…중국 협력 요청 마두로 대통령은 최근 연설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화웨이 최신 휴대전화를 선물 받았다며 “위성으로 직접 소통한다”고 발언하는 등 중국과의 밀착을 과시했다. 그는 “중국은 자매 국가”라며 경제·기술·인공지능 분야 협력 진전을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도 “무력 사용이나 그 위협에 반대한다”며 미국의 군사 배치에 우려를 표시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국의 태도를 “정치적으로 올바른 수사”로 평가하며 실제 개입보다는 원유 자원과 경제적 이해관계 유지에 방점이 찍혀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기업들은 이미 베네수엘라 유전에 수십억 달러 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미국 유효 억제 vs 베네수엘라 비대칭 대응미국은 해·공·수중, 지상군까지 투입 가능한 다층 억제 체제를 완성하며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반면 베네수엘라는 노후 해군 전력, 대규모 드론, 민병대, 중국과의 외교 카드를 활용해 비대칭적 대응 구도를 만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제 무력 충돌 가능성은 낮지만, 양측 모두 힘의 과시를 통해 협상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이라고 진단했다.
  • 美 이지스함·핵잠 투입에 베네수 ‘군함·드론’ 맞대응…남미 화약고 긴장 최고조 [핫이슈]

    美 이지스함·핵잠 투입에 베네수 ‘군함·드론’ 맞대응…남미 화약고 긴장 최고조 [핫이슈]

    │토마호크·SM-6 앞세운 美 다층 압박…베네수 450만 민병대 동원·中 협력 과시 미국이 ‘마약 밀매 차단’을 명분으로 카리브해에 이지스 구축함과 순양함, 핵잠수함, 상륙강습함 등 대규모 전력을 증강 배치하자, 베네수엘라가 군함과 드론을 전진 배치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양국 간 군사적 긴장이 ‘남미 화약고’로 치닫고 있다. 베네수엘라 “주권 수호”…드론·군함 전진 배치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국방장관은 26일(현지시간) SNS 연설을 통해 “조국 수호를 위해 상당한 규모의 드론을 동원해 영토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영해 북쪽에 대형 함정들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약 1만5000명 병력이 국경 일대에서 마약 밀매 조직(카르텔) 차단 작전에 투입됐다고도 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국가 방어 체계를 24시간 가동한다”며 “누구도 베네수엘라 영토를 건드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지스 구축함 3척…토마호크로 장거리 타격 가능 미국은 이미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 세 척, 샘슨·제이슨 더넘·그레이블리를 전개했다. 이들 전함은 수직발사체계를 통해 사거리 약 1600㎞에 달하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장거리 고고도 요격이 가능한 스탠더드 미사일(SM-6), 대잠 로켓 등을 운용하며 공중·지상·수상·수중 위협을 동시에 억제할 수 있다. 순양함 ‘레이크 이리’…함대 방공 지휘 핵심유도미사일 순양함 레이크 이리는 탄도탄 요격 능력을 갖춘 SM-3를 운용하며 해상 통합 방공망의 지휘 중심 임무를 수행한다. 사실상 함대 전체의 방공·미사일 방어를 책임지는 핵심 전력이다. 핵잠 ‘뉴포트뉴스’…수중에서 장거리 타격 핵추진 공격잠수함 뉴포트뉴스는 Mk-48 중어뢰와 토마호크 미사일을 탑재해 수중에서 장거리 정밀타격과 대잠전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전략 자산으로 꼽힌다. 적 수상함과 잠수함을 모두 견제할 수 있어 카리브해 해역에서 강력한 억지력을 제공한다. 상륙강습함 ‘이오시마’…해병대 신속 투입상륙강습함 이오시마와 수송함 산안토니오, 포트로더데일 등으로 구성된 상륙준비단(ARG)에는 약 4500명의 미군이 탑승해 있으며 이 중 2200명은 해병 원정대 소속이다. 이들은 신속 상륙작전과 위기 대응 임무에 즉각 투입 가능해 미국이 필요할 경우 제한적 지상 작전까지 전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베네수엘라 해군·드론 전력…상징적 전개 베네수엘라는 1970~80년대 도입한 루포급 호위함과 소형 코르벳함 등을 여전히 운용하며 전진 배치해 ‘대미 강경 의지’를 과시하고 있다. 또한 드론 수천 기를 국경 및 영해 순찰에 투입했으며 일부는 소형 폭발물 투하 기능까지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군사 소식통은 “이란제 드론 기술이 일부 반영됐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드론 전력은 상징적 효과와 내부 치안 통제 속성을 갖는 비대칭 대응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민병대 총동원…마두로 “450만 명 입대” 호소마두로 대통령은 450만 명 규모 민병대 총동원을 발표하며 국민에게 자발적 입대를 요청했다. 그는 “민병대가 군과 함께 외부 위협과 내부 반역에 맞서야 한다”며 전국적인 무장 조직 결성을 독려했다. 이는 정규군의 부족한 전력과 장비를 보완하고 동시에 정치적 결속을 다지는 수단으로 풀이된다. 외교적 ‘안방 확보’…중국 협력 요청 마두로 대통령은 최근 연설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화웨이 최신 휴대전화를 선물 받았다며 “위성으로 직접 소통한다”고 발언하는 등 중국과의 밀착을 과시했다. 그는 “중국은 자매 국가”라며 경제·기술·인공지능 분야 협력 진전을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도 “무력 사용이나 그 위협에 반대한다”며 미국의 군사 배치에 우려를 표시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국의 태도를 “정치적으로 올바른 수사”로 평가하며 실제 개입보다는 원유 자원과 경제적 이해관계 유지에 방점이 찍혀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기업들은 이미 베네수엘라 유전에 수십억 달러 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미국 유효 억제 vs 베네수엘라 비대칭 대응미국은 해·공·수중, 지상군까지 투입 가능한 다층 억제 체제를 완성하며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반면 베네수엘라는 노후 해군 전력, 대규모 드론, 민병대, 중국과의 외교 카드를 활용해 비대칭적 대응 구도를 만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제 무력 충돌 가능성은 낮지만, 양측 모두 힘의 과시를 통해 협상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이라고 진단했다.
  • 사거리 3000km 플라밍고, 러 본토 겨눈다…우크라 비밀병기 양산 돌입

    사거리 3000km 플라밍고, 러 본토 겨눈다…우크라 비밀병기 양산 돌입

    │하루 한 발→7발 생산 목표…러 본토 전략타격 노린다 우크라이나는 자체 개발한 장거리 순항미사일 ‘플라밍고’를 연말부터 본격 양산 체제로 돌입할 계획이다. 사거리 3000㎞, 탄두 중량 1.15t에 달하는 이 미사일은 러시아 본토 깊숙한 전략 목표를 타격할 수 있는, 우크라이나 최장 사거리 무기다. AP통신은 21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해 플라밍고의 시험발사와 양산 계획을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과 회동에서 “이 미사일은 지금까지 가장 성공적이며 이미 시험을 마쳤다. 12월부터는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하고 내년 초 대량생산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플라밍고는 우크라이나 정부 홍보 플랫폼 유나이티드24를 통해 사진으로 공개됐고 곧이어 온라인 매체 ZN.ua(디르칼로 티즈니아)가 시험발사 영상을 전했다. 이어 AP는 젤렌스키 대통령 발언을 소개하며 본격 양산 계획이 구체화됐다. 젤렌스키 “국산 무기가 최고의 보장” 우크라이나 무기 조달청장 아르센 주마딜로프는 “최선의 보장은 남의 의지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지킬 힘”이라며 국산 무기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현재 자국 방산업체들로부터 연간 약 100억 달러(약 13조7000억원) 규모의 무기를 구매하고 있으며 업계는 이보다 세 배 이상을 공급할 잠재력이 있다고 주장한다. FP-1 드론은 ‘물량전’…플라밍고는 ‘결정타’ 현지 제조사 파이어포인트는 장거리 자폭드론 FP-1을 하루 100대 이상 생산하며 전장에서 위력을 입증했다. 대당 약 5만5000달러(약 7600만원)로 제작되는 FP-1은 최대 1600㎞를 비행해 60㎏의 탄두를 투하할 수 있으며 러시아 본토 원거리 공격의 60%를 담당하는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반면 플라밍고는 ‘고비용·고효과’ 전략무기로, 제한된 수량으로도 대규모 피해를 줄 수 있는 고가치 표적 타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전문가들은 1.15t 탄두와 제트 추진 속도의 조합이 콘크리트 벙커나 대형 군수시설 등의 경화 표적을 파괴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FP-5와 닮은꼴…영국 법인, UAE 활동 중심플라밍고의 외형과 성능은 글로벌 방산 기업 밀라니온 그룹이 개발한 FP-5 순항미사일과 거의 일치한다. 이 기업은 2020년 영국 런던에 등록된 법인으로, 공식 등록지는 그레이터 런던 헤이스에 있다. 그러나 실제 사업 거점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타와준 산업단지에 있으며 이곳을 중심으로 무인·미사일 플랫폼 전시와 현지 파트너십 사업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FP-5는 최대이륙중량 6t, 사거리 3000㎞, 순항속도 시속 850~900㎞, 탄두 1t급으로 알려졌다. 플라밍고와 제원이 거의 같아 양자 간 기술적 연관성이 제기된다. 또 엔진은 체코 아에로사의 L-39 앨버트로스 훈련기에 탑재된 AI-25TL 터보팬 계열일 가능성이 크다. 이 엔진은 우크라이나 제조업체 모토르시치가 현재도 생산 중이며 조달 경로가 넓다는 장점이 있다. 초기 생산분이 분홍색으로 색칠되는 오류가 발생하면서 ‘플라밍고’라는 별칭이 붙었고 이후 공식 이름으로 굳어졌다. 연 2555발 환산…생산 현실성 논란 현지 제조사 파이어포인트는 현재 하루 한 발 수준의 생산량을 10월부터 7발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이 목표가 달성될 경우 연간 2555발에 해당한다며 “이론적으로 우크라이나가 막대한 장거리 공격 능력을 확보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현실적으로 이 같은 증산 목표가 달성될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덧붙였다. 방산 ‘실리콘밸리’로 부상하는 우크라이나AP는 파이어포인트 사례를 두고 우크라이나가 전쟁의 필요성 속에 “방산의 실리콘밸리”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2년 러시아 전면 침공 이후 수백 개의 방산 스타트업이 탄생했으며, 정부는 규제를 완화하고 군부대와 스타트업 간 직접 협력을 장려했다. 이 과정에서 IT·건축·게임 개발 등 비군사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드론과 미사일 개발을 주도했다. 파이어포인트 생산 총괄을 맡은 이리나 테레흐는 원래 건축가 출신으로, “전장에서 우리의 유일한 비대칭 우위는 공중에서 싸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더 크고 더 무서운 전쟁에 대비하고 있다”며 플라밍고의 대량생산이 단순한 기술적 성취가 아니라 국가 생존을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전략적 함의와 정치적 맥락 플라밍고의 등장은 우크라이나가 서방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러시아 본토를 억지할 수 있는 새로운 카드를 손에 넣었다는 의미가 있다. 사거리 3000㎞급 국산 무기는 사용 제한이 잦았던 서방의 장거리 무기와 달리 정치적 제약에서 벗어난다. 이 무기의 공개는 시점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알래스카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우크라이나에 종전 압박을 가하던 상황과 맞물린다. 전문가들은 플라밍고가 군사적 효과뿐 아니라 협상 테이블에서도 중요한 지렛대로 작용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우크라 방산 도약의 시험대우크라이나가 플라밍고 생산을 현재 하루 한 발 수준에서 수 배로 확대한다면 전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다. 그러나 자금과 부품망, 러시아의 방공망을 고려할 때 실제 증산 속도가 계획대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그런데도 플라밍고는 우크라이나 방산산업의 비약적 성장을 상징하는 무기이자 러시아 본토를 직접 위협할 수 있는 독자적 전략수단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 (영상) 사거리 3000㎞·탄두 1.15t ‘플라밍고’…우크라 비밀병기 드러나 [포착]

    (영상) 사거리 3000㎞·탄두 1.15t ‘플라밍고’…우크라 비밀병기 드러나 [포착]

    │하루 한 발→7발 생산 목표…러 본토 전략타격 노린다 우크라이나는 자체 개발한 장거리 순항미사일 ‘플라밍고’를 연말부터 본격 양산 체제로 돌입할 계획이다. 사거리 3000㎞, 탄두 중량 1.15t에 달하는 이 미사일은 러시아 본토 깊숙한 전략 목표를 타격할 수 있는 우크라이나 최장 사거리 무기다. AP통신은 21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해 플라밍고의 시험발사와 양산 계획을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과 회동에서 “이 미사일은 지금까지 가장 성공적이며 이미 시험을 마쳤다. 12월부터는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하고 내년 초 대량생산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플라밍고는 우크라이나 정부 홍보 플랫폼 유나이티드24를 통해 사진으로 공개됐고 곧이어 온라인 매체 ZN.ua(디르칼로 티즈니아)가 시험발사 영상을 전했다. 이어 AP는 젤렌스키 대통령 발언을 소개하며 본격 양산 계획이 구체화됐다. 젤렌스키 “국산 무기가 최고의 보장” 우크라이나 무기 조달청장 아르센 주마딜로프는 “최선의 보장은 남의 의지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지킬 힘”이라며 국산 무기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현재 자국 방산업체들로부터 연간 약 100억 달러(약 13조7000억원) 규모의 무기를 구매하고 있으며 업계는 이보다 세 배 이상을 공급할 잠재력이 있다고 주장한다. FP-1 드론은 ‘물량전’…플라밍고는 ‘결정타’ 현지 제조사 파이어포인트는 장거리 자폭드론 FP-1을 하루 100대 이상 생산하며 전장에서 위력을 입증했다. 대당 약 5만5000달러(약 7600만원)로 제작되는 FP-1은 최대 1600㎞를 비행해 60㎏의 탄두를 투하할 수 있으며 러시아 본토 원거리 공격의 60%를 담당하는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반면 플라밍고는 ‘고비용·고효과’ 전략무기로, 제한된 수량으로도 대규모 피해를 줄 수 있는 고가치 표적 타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전문가들은 1.15t 탄두와 제트 추진 속도의 조합이 콘크리트 벙커나 대형 군수시설 등의 경화 표적을 파괴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FP-5와 닮은꼴…영국 법인, UAE 활동 중심플라밍고의 외형과 성능은 글로벌 방산 기업 밀라니온 그룹이 개발한 FP-5 순항미사일과 거의 일치한다. 이 기업은 2020년 영국 런던에 등록된 법인으로 공식 등록지는 그레이터 런던 헤이스에 있다. 그러나 실제 사업 거점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타와준 산업단지에 있으며 이곳을 중심으로 무인·미사일 플랫폼 전시와 현지 파트너십 사업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FP-5는 최대이륙중량 6t, 사거리 3000㎞, 순항속도 시속 850~900㎞, 탄두 1t급으로 알려졌다. 플라밍고와 제원이 거의 같아 양자 간 기술적 연관성이 제기된다. 또 엔진은 체코 아에로사의 L-39 앨버트로스 훈련기에 탑재된 AI-25TL 터보팬 계열일 가능성이 크다. 이 엔진은 우크라이나 제조업체 모토르시치가 현재도 생산 중이며 조달 경로가 넓다는 장점이 있다. 초기 생산분이 분홍색으로 색칠되는 오류가 발생하면서 ‘플라밍고’라는 별칭이 붙었고 이후 공식 이름으로 굳어졌다. 연 2555발 환산…생산 현실성 논란 현지 제조사 파이어포인트는 현재 하루 한 발 수준의 생산량을 10월부터 7발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이 목표가 달성될 경우 연간 2555발에 해당한다며 “이론적으로 우크라이나가 막대한 장거리 공격 능력을 확보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현실적으로 이 같은 증산 목표가 달성될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덧붙였다. 방산 ‘실리콘밸리’로 부상하는 우크라이나AP는 파이어포인트 사례를 두고 우크라이나가 전쟁의 필요성 속에 “방산의 실리콘밸리”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2년 러시아 전면 침공 이후 수백 개의 방산 스타트업이 탄생했으며, 정부는 규제를 완화하고 군부대와 스타트업 간 직접 협력을 장려했다. 이 과정에서 IT·건축·게임 개발 등 비군사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드론과 미사일 개발을 주도했다. 파이어포인트 생산 총괄을 맡은 이리나 테레흐는 원래 건축가 출신으로, “전장에서 우리의 유일한 비대칭 우위는 공중에서 싸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더 크고 더 무서운 전쟁에 대비하고 있다”며 플라밍고의 대량생산이 단순한 기술적 성취가 아니라 국가 생존을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전략적 함의와 정치적 맥락 플라밍고의 등장은 우크라이나가 서방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러시아 본토를 억지할 수 있는 새로운 카드를 손에 넣었다는 의미가 있다. 사거리 3000㎞급 국산 무기는 사용 제한이 잦았던 서방의 장거리 무기와 달리 정치적 제약에서 벗어난다. 이 무기의 공개는 시점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알래스카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우크라이나에 종전 압박을 가하던 상황과 맞물린다. 전문가들은 플라밍고가 군사적 효과뿐 아니라 협상 테이블에서도 중요한 지렛대로 작용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우크라 방산 도약의 시험대우크라이나가 플라밍고 생산을 현재 하루 한 발 수준에서 수 배로 확대한다면 전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다. 그러나 자금과 부품망, 러시아의 방공망을 고려할 때 실제 증산 속도가 계획대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그런데도 플라밍고는 우크라이나 방산산업의 비약적 성장을 상징하는 무기이자 러시아 본토를 직접 위협할 수 있는 독자적 전략수단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 韓 가계부채, 2021년 이후 최대 폭 증가…中-러시아, 달러 필요없는 물물교환으로 제재 회피

    韓 가계부채, 2021년 이후 최대 폭 증가…中-러시아, 달러 필요없는 물물교환으로 제재 회피

    中, 트럼프 발언에 ‘내부 문제’ 일축 프랑스 RFI 보도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 임기 동안 대만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에 강하게 반발하며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부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중국이 대만 문제에 대한 외부 개입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앞서 주미 중국대사관 역시 대만 문제가 중미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사안임을 강조하며 ‘미국의 어떠한 개입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대만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 외교적 신경전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가계부채, 2021년 이후 최대 폭 증가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의 가계부채가 2021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은행 발표 자료에 따르면 2분기 가계 신용은 전 분기 대비 1.3% 늘어난 246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고금리 기조 속에서도 주택담보대출과 증시 반등에 따른 신용대출이 증가세를 이끌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은 7월에 금리를 동결해 물가 안정과 경기 회복을 동시에 고려하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으나, 이달 28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하 재개 여부에 대한 경제 전문가들의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미 군사훈련에 대한 러시아의 시각 러시아 이즈베스티야는 지난 18일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을 조명하며 이번 훈련이 워싱턴의 대중국 전략에 있어 한국이 핵심적인 파트너임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이 훈련을 ‘전쟁 연습’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비난하며 단호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매체는 대규모 군사 훈련이 때로는 실제 전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며 한반도의 긴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영토 양보론’ 중국서도 제기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에 따르면 중국 란저우대 쑨 쉬웬 부교수는 우크라이나가 안보 보장을 받는 대신 일부 영토를 양도해야 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방식의 안보 보장을 키이우에 약속할 의도가 없다는 점을 시사하며, 우크라이나가 현실적인 타협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중국 내부의 시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러시아와 ‘밀착’ 행보 홍콩 아시아타임스는 말레이시아 국왕이 러시아를 공식 방문한 것을 두고 말레이시아의 친러 행보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사태 이후 말레이시아는 러시아와 중국, 브릭스(BRICS) 등으로 외교 방향을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서방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팔레스타인 지지를 표명하며 ‘반서구 블록’에 합류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서방은 이러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움직임이 반서구 블록을 더욱 강화할 위험을 초래한다고 우려합니다. 중국-러시아, 물물교환으로 제재 회피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는 중국 기업들이 러시아와의 무역에서 현금 결제 문제 해결을 위해 물물교환 방식을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카잔 엑스포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많은 중국 기업은 현금 결제와 현지화가 주요 과제라고 지적하며 중국 세관의 특별 증명서를 이용한 물물교환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서방의 제재와 탈세계화 흐름 속에서 국제 금융 시장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양국 간 새로운 협력 모델로 볼 수 있습니다. 대만, 드론 전력 대폭 강화로 중국에 맞서 홍콩 사우스타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향후 2년간 5만대에 달하는 신규 드론을 구매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유사시 중국의 공격에 대비해 비대칭 전력인 드론을 대량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구매하는 드론에는 중국 본토산 부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명시하며, 다양한 비행시간과 탑재량을 가진 드론들을 도입해 방어 능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는 ‘드론을 총알처럼’ 활용하겠다는 대만의 안보 의지를 보여줍니다. 중국 증시, 글로벌 ‘안전항’으로 부상 중국 환구망은 중국 자본시장이 전 세계 자산 배분의 ‘안전항’이 되었다고 자평했습니다. 상하이 증시가 3700선을 돌파하고 한국 투자자를 포함한 해외 자금이 지속해 유입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7월 말 기준 한국 투자자의 중국 주식 누적 거래액은 55억 달러(약 7조 7000억원)에 달해 지난해 연간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견고한 기초와 개방 정책에 힘입어 S&P는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했습니다. 미국의 ‘보험’ 철회, 동맹국에 부정적 영향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어페어스는 미국이 기존에 제공하던 ‘글로벌 공공재’(안정적인 국제 무역, 달러 자산 등)라는 ‘보험’을 철회하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한국과 일본, 멕시코 등 미국의 동맹국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불확실성을 무기 삼아 더 많은 것을 얻으려 할 것이며, 이에 동맹국들은 단기적으로는 미국의 요구에 따르지만 장기적으로는 투자 방향을 바꾸거나 중국, 유럽연합(EU) 등과의 관계를 다변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중국-인도, 국경 문제 해결 ‘전환점’ 마련 중국 인민망과 홍콩 명보는 중국-인도 외교장관 회담에서 10개 항목의 합의가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양국은 조건이 성숙한 지역부터 경계 획정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으며, 국경 지역 평화 유지를 위한 장군급 회담 메커니즘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양국 관계 개선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국경 분쟁 지역인 동부 및 중부 구역에 대한 협상 채널이 신설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중국 택배 산업, 지속적인 성장으로 내수 견인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올해 첫 7개월간 중국의 택배 물량은 총 1120억 5000만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7% 증가했습니다. 5년 연속 1000억 건을 돌파하며 내수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무인 차량의 광범위한 적용과 지능형 창고 구축 등 기술 발전이 배송 효율을 크게 높이며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韓 가계부채, 2021년 이후 최대 폭 증가…中-러시아, 달러 필요없는 물물교환으로 제재 회피 [한눈에 보는 중국]

    韓 가계부채, 2021년 이후 최대 폭 증가…中-러시아, 달러 필요없는 물물교환으로 제재 회피 [한눈에 보는 중국]

    中, 트럼프 발언에 ‘내부 문제’ 일축 프랑스 RFI 보도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 임기 동안 대만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에 강하게 반발하며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부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중국이 대만 문제에 대한 외부 개입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앞서 주미 중국대사관 역시 대만 문제가 중미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사안임을 강조하며 ‘미국의 어떠한 개입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대만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 외교적 신경전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가계부채, 2021년 이후 최대 폭 증가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의 가계부채가 2021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은행 발표 자료에 따르면 2분기 가계 신용은 전 분기 대비 1.3% 늘어난 246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고금리 기조 속에서도 주택담보대출과 증시 반등에 따른 신용대출이 증가세를 이끌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은 7월에 금리를 동결해 물가 안정과 경기 회복을 동시에 고려하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으나, 이달 28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하 재개 여부에 대한 경제 전문가들의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미 군사훈련에 대한 러시아의 시각 러시아 이즈베스티야는 지난 18일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을 조명하며 이번 훈련이 워싱턴의 대중국 전략에 있어 한국이 핵심적인 파트너임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이 훈련을 ‘전쟁 연습’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비난하며 단호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매체는 대규모 군사 훈련이 때로는 실제 전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며 한반도의 긴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영토 양보론’ 중국서도 제기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에 따르면 중국 란저우대 쑨 쉬웬 부교수는 우크라이나가 안보 보장을 받는 대신 일부 영토를 양도해야 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방식의 안보 보장을 키이우에 약속할 의도가 없다는 점을 시사하며, 우크라이나가 현실적인 타협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중국 내부의 시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러시아와 ‘밀착’ 행보 홍콩 아시아타임스는 말레이시아 국왕이 러시아를 공식 방문한 것을 두고 말레이시아의 친러 행보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사태 이후 말레이시아는 러시아와 중국, 브릭스(BRICS) 등으로 외교 방향을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서방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팔레스타인 지지를 표명하며 ‘반서구 블록’에 합류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서방은 이러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움직임이 반서구 블록을 더욱 강화할 위험을 초래한다고 우려합니다. 중국-러시아, 물물교환으로 제재 회피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는 중국 기업들이 러시아와의 무역에서 현금 결제 문제 해결을 위해 물물교환 방식을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카잔 엑스포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많은 중국 기업은 현금 결제와 현지화가 주요 과제라고 지적하며 중국 세관의 특별 증명서를 이용한 물물교환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서방의 제재와 탈세계화 흐름 속에서 국제 금융 시장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양국 간 새로운 협력 모델로 볼 수 있습니다. 대만, 드론 전력 대폭 강화로 중국에 맞서 홍콩 사우스타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향후 2년간 5만대에 달하는 신규 드론을 구매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유사시 중국의 공격에 대비해 비대칭 전력인 드론을 대량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구매하는 드론에는 중국 본토산 부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명시하며, 다양한 비행시간과 탑재량을 가진 드론들을 도입해 방어 능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는 ‘드론을 총알처럼’ 활용하겠다는 대만의 안보 의지를 보여줍니다. 중국 증시, 글로벌 ‘안전항’으로 부상 중국 환구망은 중국 자본시장이 전 세계 자산 배분의 ‘안전항’이 되었다고 자평했습니다. 상하이 증시가 3700선을 돌파하고 한국 투자자를 포함한 해외 자금이 지속해 유입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7월 말 기준 한국 투자자의 중국 주식 누적 거래액은 55억 달러(약 7조 7000억원)에 달해 지난해 연간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견고한 기초와 개방 정책에 힘입어 S&P는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했습니다. 미국의 ‘보험’ 철회, 동맹국에 부정적 영향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어페어스는 미국이 기존에 제공하던 ‘글로벌 공공재’(안정적인 국제 무역, 달러 자산 등)라는 ‘보험’을 철회하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한국과 일본, 멕시코 등 미국의 동맹국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불확실성을 무기 삼아 더 많은 것을 얻으려 할 것이며, 이에 동맹국들은 단기적으로는 미국의 요구에 따르지만 장기적으로는 투자 방향을 바꾸거나 중국, 유럽연합(EU) 등과의 관계를 다변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중국-인도, 국경 문제 해결 ‘전환점’ 마련 중국 인민망과 홍콩 명보는 중국-인도 외교장관 회담에서 10개 항목의 합의가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양국은 조건이 성숙한 지역부터 경계 획정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으며, 국경 지역 평화 유지를 위한 장군급 회담 메커니즘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양국 관계 개선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국경 분쟁 지역인 동부 및 중부 구역에 대한 협상 채널이 신설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중국 택배 산업, 지속적인 성장으로 내수 견인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올해 첫 7개월간 중국의 택배 물량은 총 1120억 5000만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7% 증가했습니다. 5년 연속 1000억 건을 돌파하며 내수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무인 차량의 광범위한 적용과 지능형 창고 구축 등 기술 발전이 배송 효율을 크게 높이며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중국군 상륙 막아라”…대만, 민간 트럭 개조해 헬파이어 미사일 발사

    “중국군 상륙 막아라”…대만, 민간 트럭 개조해 헬파이어 미사일 발사

    대만군이 민간 트럭처럼 보이는 차량에서 AGM-114 헬파이어 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대만에서 민간 트럭으로 위장한 헬파이어 미사일 발사대를 공개해 중국의 상륙 작전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대만 국방부 공식 매체인 군사통신사는 탱크와 드론 등 여러 무기의 시연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는데, 여기에 트럭에서 발사된 헬파이어 미사일이 해상에 목표물을 파괴하는 장면이 담겼다. 1984년부터 미군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진 헬파이어 미사일은 테러리스트를 잡는 ‘지옥불 미사일’로 꼽힌다. 2001년 9.11 테러를 일으킨 오사마 빈 라덴이 조직한 국제 테러단체 알카에다의 핵심 구성원들도, 미 공군이 운영하는 무인 정찰 및 공격기인 MQ-1 프레데터와 MQ-9 리퍼에서 발사된 헬파이어 미사일에 의해 사망했다. 놀라운 정밀도를 자랑하는 헬파이어는 공대지 미사일 즉 항공기에서 발사해 지상의 목표물을 공격하는 미사일로 탱크를 파괴하는 데 특화되었다. 실제로 헬파이어 미사일은 AH-64 아파치 공격헬기에 최적화된 대전차 미사일로 대만군 역시 아파치와 AH-1W 슈퍼 코브라에서 운용하고 있다. 이처럼 대만군이 헬파이어 미사일을 발사하는 트럭을 개발한 것은 한마디로 중국 침공 시 상륙 작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유사시 중국은 주요 대공 전력을 투입해 대만 항공 기지를 집중적으로 타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곧 이처럼 트럭으로 이동하면서 미사일을 쏘면 적의 탐지가 어렵고 기동 타격 능력이 향상돼 대만이 가장 두려워하는 중국군의 상륙 작전에 대응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대만군 관계자는 영상에서 인터뷰를 통해 “차량 탑재 미사일 시스템은 비대칭전을 위해 개발됐다”면서 “전시에는 적의 공중 위협에 직면하기 때문에 우리는 공중 기반 헬파이어 미사일을 지상 기반 헬파이어 시스템에 통합했다”고 밝혔다. 더워존은 “위장, 은폐, 기만전술은 이미 대만군의 중요한 전술로 특히 시가전에서 더욱 중요하다”면서 “최근 몇 년 동안 민간용 트럭과 단순한 운송 컨테이너 안에 미사일과 로켓 발사기를 숨겨놓은 것이 전 세계적인 트렌드가 됐다”고 분석했다.
  • [포착] “중국군 상륙 막아라”…대만, 민간 트럭 개조해 헬파이어 미사일 발사 (영상)

    [포착] “중국군 상륙 막아라”…대만, 민간 트럭 개조해 헬파이어 미사일 발사 (영상)

    대만군이 민간 트럭처럼 보이는 차량에서 AGM-114 헬파이어 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대만에서 민간 트럭으로 위장한 헬파이어 미사일 발사대를 공개해 중국의 상륙 작전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대만 국방부 공식 매체인 군사통신사는 탱크와 드론 등 여러 무기의 시연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는데, 여기에 트럭에서 발사된 헬파이어 미사일이 해상에 목표물을 파괴하는 장면이 담겼다. 1984년부터 미군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진 헬파이어 미사일은 테러리스트를 잡는 ‘지옥불 미사일’로 꼽힌다. 2001년 9.11 테러를 일으킨 오사마 빈 라덴이 조직한 국제 테러단체 알카에다의 핵심 구성원들도, 미 공군이 운영하는 무인 정찰 및 공격기인 MQ-1 프레데터와 MQ-9 리퍼에서 발사된 헬파이어 미사일에 의해 사망했다. 놀라운 정밀도를 자랑하는 헬파이어는 공대지 미사일 즉 항공기에서 발사해 지상의 목표물을 공격하는 미사일로 탱크를 파괴하는 데 특화되었다. 실제로 헬파이어 미사일은 AH-64 아파치 공격헬기에 최적화된 대전차 미사일로 대만군 역시 아파치와 AH-1W 슈퍼 코브라에서 운용하고 있다. 이처럼 대만군이 헬파이어 미사일을 발사하는 트럭을 개발한 것은 한마디로 중국 침공 시 상륙 작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유사시 중국은 주요 대공 전력을 투입해 대만 항공 기지를 집중적으로 타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곧 이처럼 트럭으로 이동하면서 미사일을 쏘면 적의 탐지가 어렵고 기동 타격 능력이 향상돼 대만이 가장 두려워하는 중국군의 상륙 작전에 대응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대만군 관계자는 영상에서 인터뷰를 통해 “차량 탑재 미사일 시스템은 비대칭전을 위해 개발됐다”면서 “전시에는 적의 공중 위협에 직면하기 때문에 우리는 공중 기반 헬파이어 미사일을 지상 기반 헬파이어 시스템에 통합했다”고 밝혔다. 더워존은 “위장, 은폐, 기만전술은 이미 대만군의 중요한 전술로 특히 시가전에서 더욱 중요하다”면서 “최근 몇 년 동안 민간용 트럭과 단순한 운송 컨테이너 안에 미사일과 로켓 발사기를 숨겨놓은 것이 전 세계적인 트렌드가 됐다”고 분석했다.
  • (영상) “김정은의 선물” 러軍 손에 갔다가…우크라 드론에 첫 격파 [포착]

    (영상) “김정은의 선물” 러軍 손에 갔다가…우크라 드론에 첫 격파 [포착]

    │북한제 W76 기반 140㎜ 희귀 박격포, 북부 수미서 FPV 드론 정밀 타격…20배 값 차 무력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전선에 배치된 북한제 140㎜ 박격포를 소형 일인칭 시점(FPV) 드론으로 정밀 타격해 파괴했다. 북한이 1980년대 초 중국 W76(76형·Type 76) 기술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이 희귀 무기는 북·러 군사 협력의 상징으로, 현지에서는 ‘김정은의 선물’이라는 조롱 섞인 표현으로 불리기도 한다. 실전에서 격파 장면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크라이나 통신 우크린폼·UNN 등은 9일(현지시간) 225 독립 돌격연대 소속 FPV 드론 부대가 북부 수미 지역에서 북한제 140㎜ 박격포 1문을 정밀 타격해 완전히 파괴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드론이 목표물 상공으로 접근한 뒤 포신 부위를 직격하는 장면이 담겼다. “처음엔 ‘존재 불명’…실제론 북한제 1982년형” 방산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6월 초 러시아군이 ‘북한제 140㎜ 박격포’를 운용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처음 나오자 이를 분석하며 “북한과 중국, 이란 어디에도 140㎜ 박격포가 현역 목록에 없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러시아가 보유한 160㎜ 구경 박격포 재고가 150문 남짓인 상황에서 북한이 160㎜를 공급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지만, 실물 제원(전투중량 230㎏)이 120㎜급과 비슷해 혼란이 이어졌다. 이후 후속 보도에서는 대만 무기 연구가와 북한군 무기 전문가 요스트 오일만스의 분석을 인용, 북한이 1982년 중국 W76을 기반으로 한 140㎜ 박격포를 소량 생산해 운용해왔다고 전했다. 북한은 원형의 후장식 구조를 총구 장전식(머즐 로딩)으로 바꾸고 무게를 약 3분의 1로 줄였지만, 사거리는 중국산(9.6㎞)보다 짧은 약 8㎞로 추정된다. 이 무기는 채택 10년 뒤인 1992년에서야 처음 공개됐고 국제전략연구소(IISS)의 ‘군사균형 2024’에도 보유 목록이 없어 실태 파악이 어려운 장비로 남아 있었다. “저비용 드론, 고가 희귀 무기 무력화” 군사 소식통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한 개조형 FPV 드론의 제작 단가는 1000~2000달러 수준인 반면, 북한제 140㎜ 박격포 1문의 가치는 수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소모탄과 운용 부대 훈련비를 포함하면 손실 규모는 훨씬 커진다. 전문가들은 “약 20배 이상 가격 차가 나는 전력 간 비대칭 교전에서 드론이 압도적 효율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외부에서 들여온 고가 장비도 우크라이나의 드론 네트워크 앞에서는 안전지대가 없다”고 분석했다. 북·러 군사 협력 심화 속 첫 실물 확인 이번 사건은 러시아군 전선에 북한제 특이 구경 박격포가 실제 배치돼 쓰이고 있음을 입증한 첫 사례다. 서방 군사 매체들은 이를 북·러 무기 거래의 상징적 장면으로 평가하며, 향후 유엔 대북 제재 논의에서도 참고될 수 있는 자료라고 보고 있다. 특히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해 6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하며 군사·경제·외교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어, 이번 무기 운용 사례가 양국 군사 공조의 심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 김정은이 준 무기, 러 군 손에 갔다가 우크라 드론에 ‘순삭’ (영상)

    김정은이 준 무기, 러 군 손에 갔다가 우크라 드론에 ‘순삭’ (영상)

    │북한제 W76 기반 140㎜ 박격포, 북부 수미서 FPV 드론 직격…첫 실전 격파 사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전선에 배치된 북한제 140㎜ 박격포를 소형 일인칭 시점(FPV) 드론으로 정밀 타격해 파괴했다. 북한이 1980년대 초 중국 W76(76형·Type 76) 기술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이 희귀 무기는 북·러 군사 협력의 상징으로, 현지에서는 ‘김정은의 선물’이라는 조롱 섞인 표현으로 불리기도 한다. 실전에서 격파 장면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크라이나 통신 우크린폼·UNN 등은 9일(현지시간) 225 독립 돌격연대 소속 FPV 드론 부대가 북부 수미 지역에서 북한제 140㎜ 박격포 1문을 정밀 타격해 완전히 파괴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드론이 목표물 상공으로 접근한 뒤 포신 부위를 직격하는 장면이 담겼다. “처음엔 ‘존재 불명’…실제론 북한제 1982년형” 방산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6월 초 러시아군이 ‘북한제 140㎜ 박격포’를 운용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처음 나오자 이를 분석하며 “북한과 중국, 이란 어디에도 140㎜ 박격포가 현역 목록에 없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러시아가 보유한 160㎜ 구경 박격포 재고가 150문 남짓인 상황에서 북한이 160㎜를 공급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지만, 실물 제원(전투중량 230㎏)이 120㎜급과 비슷해 혼란이 이어졌다. 이후 후속 보도에서는 대만 무기 연구가와 북한군 무기 전문가 요스트 오일만스의 분석을 인용, 북한이 1982년 중국 W76을 기반으로 한 140㎜ 박격포를 소량 생산해 운용해왔다고 전했다. 북한은 원형의 후장식 구조를 총구 장전식(머즐 로딩)으로 바꾸고 무게를 약 3분의 1로 줄였지만, 사거리는 중국산(9.6㎞)보다 짧은 약 8㎞로 추정된다. 이 무기는 채택 10년 뒤인 1992년에서야 처음 공개됐고 국제전략연구소(IISS)의 ‘군사균형 2024’에도 보유 목록이 없어 실태 파악이 어려운 장비로 남아 있었다. “저비용 드론, 고가 희귀 무기 무력화” 군사 소식통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한 개조형 FPV 드론의 제작 단가는 1000~2000달러 수준인 반면, 북한제 140㎜ 박격포 1문의 가치는 수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소모탄과 운용 부대 훈련비를 포함하면 손실 규모는 훨씬 커진다. 전문가들은 “약 20배 이상 가격 차가 나는 전력 간 비대칭 교전에서 드론이 압도적 효율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외부에서 들여온 고가 장비도 우크라이나의 드론 네트워크 앞에서는 안전지대가 없다”고 분석했다. 북·러 군사 협력 심화 속 첫 실물 확인 이번 사건은 러시아군 전선에 북한제 특이 구경 박격포가 실제 배치돼 쓰이고 있음을 입증한 첫 사례다. 서방 군사 매체들은 이를 북·러 무기 거래의 상징적 장면으로 평가하며, 향후 유엔 대북 제재 논의에서도 참고될 수 있는 자료라고 보고 있다. 특히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해 6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하며 군사·경제·외교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어, 이번 무기 운용 사례가 양국 군사 공조의 심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 연합사령관 “전작권 전환, 지름길 택하면 준비태세 위태로워질 수도”

    연합사령관 “전작권 전환, 지름길 택하면 준비태세 위태로워질 수도”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빠르게 앞당기기 위해서 지름길을 택한다면 한반도 전력의 준비 태세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5일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 현대화’ 의제가 본격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합사령관이 전작권 전환 문제는 서둘러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라 주목된다. 한미동맹 현대화는 주한미군의 규모와 역할 변화, 한국군 역할 확대, 한국의 국방비 증액, 전작권 전환 등 다양한 쟁점을 포함한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브런슨 사령관은 지난 8일 경기 평택 소재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국방부 출입기자단 대상 간담회에서 “전작권 전환은 언제나 ‘조건이 충족됐을 때’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 이뤄지길 희망해왔다. 진행 중에 조건을 바꾸는 것은 위험하다. 애초에 조건을 그렇게 설정한 이유가 있으며 그것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단지 전작권 전환을 ‘했다’고 말하기 위해 서두르는 것은 양국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계획을 변경하려면 새로운 합의가 있어야 하고, 그 역시 군사적으로 조건을 갖춰야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전작권 전환 충족 여부는 ‘을지 자유의 방패’(UFS) 등 전구급 한미 연합 훈련을 통해 검증하는데, ▲최초작전운용능력(IOC) 검증 ▲완전운용능력(FOC) 검증 ▲완전임무수행능력(FMC) 검증 등 3단계를 거치게 돼 있다. 현재 2단계인 FOC 검증을 진행하고 있는데 FOC 대상 부대 검증은 대부분 완료됐지만 미래 연합사 관련 FOC는 아직 최종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 정부 들어서 전작권 관련 언급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나온 바 있다. 당시 안 장관은 ‘이재명 정부 임기 중 전작권 전환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으나, 대통령실은 “장관 후보자로서의 개인 의견”이라며 “‘5년 안’과 같은 시한을 정했다는 것은 전혀 대통령실 내에서 (검토되고) 있는 시간이나 숫자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브런슨 사령관은 ‘동맹 현대화’에 대해 “현재 처한 작전 환경에서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하는 합리적 검토”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동북아 지역은 과거와 매우 다르다. 북쪽에는 핵으로 무장한 적이 있고, 러시아가 점점 북한에 개입·관여하고 있으며, 중국 역시 인도·태평양 지역을 위협하고 있다”고 정세를 분석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한국군이 양안(중국-대만) 문제에 개입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미국이 대만에 가면 한국도 같이 간다는 식으로 기정사실로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동맹에서 적을 특정해 명명하진 않지만, 우리는 북한을 ‘배 바로 옆에 있는 악어’처럼 가장 근접한 위협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 위협을 살펴보면 러시아가 연계돼 있다. 양국은 무기와 기술을 주고받는다. 그렇다면 러시아도 위협”이라며 “중국 해군은 제주 남방을 돌아 올라가 러시아 함대와 합류해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했다. 이 두 나라가 이렇게 움직이는 것은 아주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브런슨 사령관은 또 패트리엇 미사일을 운용하는 제35방공포병여단의 일부 전력을 지난 4월 중동으로 재배치한 것을 한반도 내 자산을 조정한 전략적 유연성의 사례로 들면서, 늘 병력 숫자보다는 역량이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패트리엇 포대의 공백을 5세대 전투기가 상당 부분 보완했으며, 패트리엇 포대도 언젠가 업그레이드돼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무엇이 논의될지는 모른다면서도 “이재명 대통령이 백악관에 초청돼 미국 군 통수권자와 직접 안보 문제를 논의한다는 사실이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북한이나 러시아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비대칭적 우위는 바로 동맹이다. 이 동맹은 북한, 중국, 러시아가 가진 그 어떤 것보다 강력하다”면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최근 이재명 정부의 남북관계 긴장 완화 기조 속에서 UFS 기간 시행될 예정이었던 야외기동훈련의 절반이 다음 달로 미뤄진 데 대해서는 “안 장관, 김명수 합참의장이 물은 건 ‘최근 자연재해 상황을 고려해 일부 조정이 가능한지’였다. 한국 국민이 군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면 훈련 일정을 일부 조정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주한미군이 미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단독으로 실시하는 몇 가지 훈련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사령관이 캠프 험프리스에 국방부 출입기자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런슨 사령관은 한국 언론과의 소통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 우크라 ‘꽝’, 러도 ‘쾅’…정유소·가스시설 불타며 공방 격화 (영상)

    우크라 ‘꽝’, 러도 ‘쾅’…정유소·가스시설 불타며 공방 격화 (영상)

    │푸틴·위트코프 회동 직후 양측 공격 수위 상승…정유소·가스시설 등 전략 인프라 집중 타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담당 특사의 회동 직후에도 오히려 공격 수위를 높이며 전면전을 이어가고 있다. 양측 모두 서로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집중적으로 타격하며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밤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지역 노보실스케의 가스 압축 시설을 드론으로 타격했다. 이 시설은 루마니아를 거쳐 우크라이나에 가스를 공급하는 트랜스-발칸 루트의 핵심 연결 지점으로, 이번 공격은 겨울철 에너지 준비를 방해하려는 전략적 의도로 풀이된다. 공격으로 주요 배관이 손상돼 약 2500가구의 가스 공급이 일시 중단됐으며, 화염은 루마니아 국경에서도 관측될 정도였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불길은 다음 날 오전 7시 25분쯤 진화됐고, 우크라이나 가스회사 측은 “연결 장치는 여전히 정상 작동 중”이라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난방 준비를 의도적으로 방해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우크라이나는 곧바로 보복 공세에 나섰다. 7일 로이터·AP 통신 등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에 위치한 아핍스키 정유소를 드론으로 타격해 대형 화재를 유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정유소는 러시아 전체 정제량의 약 2.1%를 담당하는 전략 시설로, 불길은 수 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핵심 장비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볼고그라드 지역 아르체다 철도역과 보리소글렙스크 인근 공군기지도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의 표적이 됐다. 철도 운행이 일시 중단됐고, 군사 장비 일부가 파괴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에 러시아는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여러 도시에 미사일과 자폭 드론을 동원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으며,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서는 전략적 요충지인 차시우 야르 일대를 러시아군이 장악하며 전선 전개 방향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전날 위트코프 특사가 모스크바 크렘린을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동한 사실이 알려지며 일시적인 외교 국면 전환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지만, 실제로는 회담 직후 양측 모두 공세를 확대하며 ‘무력으로 말하는 국면’으로 회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국 가디언과 로이터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까지 드론을 보내 전략 자산을 정밀 타격했고, 러시아는 수도와 에너지 기반 시설을 겨냥해 보복했다”며 “정치적 협상보다 공세 주도권 확보가 우선인 현실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에너지 기반 시설을 정조준한 이번 공격은 단순한 군사 작전이 아니라 상징적·심리적 충격을 동반한 전략적 행위로 풀이된다. 정유소와 가스 저장소는 민간 생활과 국가 경제의 근간이자, 전쟁 지속 능력을 좌우하는 인프라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안보를 흔드는 타격은 전장의 압박을 넘어 국민의 일상과 정부의 전시 운영 능력 전반을 위협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공격은 자폭형 무인기(드론) 등 장거리 비대칭 전력에 의존한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 수백 ㎞까지 침투할 수 있는 장거리 드론을 다수 운용 중이며, 러시아도 미사일과 드론을 조합해 주요 도시에 정밀 타격을 가하고 있다. 미국 전략국제연구소(CSIS)는 “전쟁이 3년 차에 접어들며 양측 모두 병력 손실을 보완하기 위해 무인전(戰) 비중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 같은 ‘공방전-외교전 병행 구도’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본다. 한 유럽 정보 소식통은 로이터에 “러시아는 전면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밀 타격 중심의 소모전 전략을 택했고, 우크라이나는 이에 대응해 드론과 기습 공세로 러시아 본토 불안을 조성하려 한다”며 “쌍방 모두 전면 확전은 피하면서도 심리적 주도권은 놓치지 않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영상) 우크라 가스시설 이어 러 정유소도 ‘화르르’…트럼프 특사 만난 뒤에도 공방 격화 [포착]

    (영상) 우크라 가스시설 이어 러 정유소도 ‘화르르’…트럼프 특사 만난 뒤에도 공방 격화 [포착]

    │푸틴·위트코프 회동 직후 양측 공격 수위 상승…정유소·가스시설 등 전략 인프라 집중 타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담당 특사의 회동 직후에도 오히려 공격 수위를 높이며 전면전을 이어가고 있다. 양측 모두 서로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집중적으로 타격하며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밤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지역 노보실스케의 가스 압축 시설을 드론으로 타격했다. 이 시설은 루마니아를 거쳐 우크라이나에 가스를 공급하는 트랜스-발칸 루트의 핵심 연결 지점으로, 이번 공격은 겨울철 에너지 준비를 방해하려는 전략적 의도로 풀이된다. 공격으로 주요 배관이 손상돼 약 2500가구의 가스 공급이 일시 중단됐으며, 화염은 루마니아 국경에서도 관측될 정도였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불길은 다음 날 오전 7시 25분쯤 진화됐고, 우크라이나 가스회사 측은 “연결 장치는 여전히 정상 작동 중”이라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난방 준비를 의도적으로 방해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우크라이나는 곧바로 보복 공세에 나섰다. 7일 로이터·AP 통신 등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에 위치한 아핍스키 정유소를 드론으로 타격해 대형 화재를 유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정유소는 러시아 전체 정제량의 약 2.1%를 담당하는 전략 시설로, 불길은 수 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핵심 장비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볼고그라드 지역 아르체다 철도역과 보리소글렙스크 인근 공군기지도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의 표적이 됐다. 철도 운행이 일시 중단됐고, 군사 장비 일부가 파괴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에 러시아는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여러 도시에 미사일과 자폭 드론을 동원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으며,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서는 전략적 요충지인 차시우 야르 일대를 러시아군이 장악하며 전선 전개 방향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전날 위트코프 특사가 모스크바 크렘린을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동한 사실이 알려지며 일시적인 외교 국면 전환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지만, 실제로는 회담 직후 양측 모두 공세를 확대하며 ‘무력으로 말하는 국면’으로 회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국 가디언과 로이터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까지 드론을 보내 전략 자산을 정밀 타격했고, 러시아는 수도와 에너지 기반 시설을 겨냥해 보복했다”며 “정치적 협상보다 공세 주도권 확보가 우선인 현실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에너지 기반 시설을 정조준한 이번 공격은 단순한 군사 작전이 아니라 상징적·심리적 충격을 동반한 전략적 행위로 풀이된다. 정유소와 가스 저장소는 민간 생활과 국가 경제의 근간이자, 전쟁 지속 능력을 좌우하는 인프라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안보를 흔드는 타격은 전장의 압박을 넘어 국민의 일상과 정부의 전시 운영 능력 전반을 위협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공격은 자폭형 무인기(드론) 등 장거리 비대칭 전력에 의존한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 수백 ㎞까지 침투할 수 있는 장거리 드론을 다수 운용 중이며, 러시아도 미사일과 드론을 조합해 주요 도시에 정밀 타격을 가하고 있다. 미국 전략국제연구소(CSIS)는 “전쟁이 3년 차에 접어들며 양측 모두 병력 손실을 보완하기 위해 무인전(戰) 비중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 같은 ‘공방전-외교전 병행 구도’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본다. 한 유럽 정보 소식통은 로이터에 “러시아는 전면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밀 타격 중심의 소모전 전략을 택했고, 우크라이나는 이에 대응해 드론과 기습 공세로 러시아 본토 불안을 조성하려 한다”며 “쌍방 모두 전면 확전은 피하면서도 심리적 주도권은 놓치지 않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단 4명이 만든 해상 드론, 전쟁 판도 바꿔…우크라 ‘마구라’ 전모 공개

    단 4명이 만든 해상 드론, 전쟁 판도 바꿔…우크라 ‘마구라’ 전모 공개

    │모스크바함 침몰 후 시작된 비밀 프로젝트…해상 드론 혁명의 서막 러시아 흑해함대를 상대로 연이은 타격을 입힌 우크라이나의 해상 드론 ‘마구라’ 시리즈의 출발점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미국 군사 분석가 H. I. 서튼은 30일(현지시간) 해군 전문 매체 ‘네이벌뉴스’에 기고한 분석을 통해 2022년 여름 비밀리에 제작된 원형 드론 ‘마구라 V1’의 존재를 확인하고 이후 실전 투입된 V3~V7과 최신 정찰형 W6까지의 기술 계보를 추적했다. “모스크바 침몰 직후, 단 4명이 V1 설계”…V3부터 첫 실전 투입서튼에 따르면 마구라 드론 프로젝트는 2022년 5월 러시아 흑해함대 기함 ‘모스크바’ 침몰 직후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의 지시에 따라 시작됐다. 당시 민간 기술자 4명이 참여해 제작한 초기형 V1은 낚싯배에 폭약과 추진기를 얹은 개념 검증용 시제품이었다. 이어 등장한 V2 역시 제트스키 엔진 기반의 시제 플랫폼으로 탐지 회피 능력을 개선하는 데 집중됐다. 마구라 시리즈가 처음으로 실전 투입된 것은 2022년 10월, 세바스토폴 항구 침투 작전에 동원된 V3였다. 서튼은 “V3가 해상 드론의 첫 전투 작전 사례”라며 이 시점을 비대칭 해군전의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기술적 가교였던 V4, 실전형으로 완성된 V5뒤이어 등장한 V4 모델은 항법과 통신 시스템의 정밀성 향상을 목표로 설계된 시험 플랫폼이었다. 실전보다는 자율항해 알고리즘과 위성 통신 시험에 집중됐다. 서튼은 이를 “조잡했던 초기형과 작전 배치형 사이의 기술적 가교”로 평가했다. 마구라 시리즈의 본격적인 전력화는 V5부터 시작됐다. 이 모델은 약 5.5m 크기의 무인 수상정(USV)으로, 300㎏ 고폭탄을 탑재한 채 수백㎞를 자율 항해해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V5는 러시아 함정 다수를 타격하며 흑해에서 실질적인 해상 제압력을 확보하는 데 이바지했다. 마구라 V7, 전투기도 격추…“드론이 하늘까지 지배” 지난해 말부터 실전에 투입된 V7 모델은 AIM-9 사이드와인더 미사일을 장착, 해상뿐 아니라 공중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개량됐다. 우크라이나는 이를 통해 수호이(Su)-30 전투기와 밀(Mi)-8 헬리콥터를 격추한 바 있다. 서튼은 “마구라 시리즈가 단순 자폭 드론에서 ‘공중 격추 능력까지 갖춘 전투형 플랫폼’으로 진화했다”고 분석했다. V 시리즈의 ‘V’는 버전 아닌 선체 구조…W6는 다목적 드론으로 확장 올해 6월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GUR)은 ‘마구라 W6’라는 새로운 계열의 무인정 플랫폼을 실전에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W6는 폭이 넓은 ‘웨일러형’(Whaler-type) 선체를 채택해 안정성과 항속 거리를 늘렸으며 무장 외에도 정찰·순찰·물자 운송이 가능한 다목적 USV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특히 기존 ‘V 시리즈’의 V는 단순한 버전명이 아니라 고속 항해에 유리한 V자형 선체(V-hull)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이 구조는 파도를 가르며 저피탐 고속 돌진에 유리해 자폭형 공격에 최적화돼 있다. 반면 W6는 폭이 넓은 선체를 통해 장거리 임무와 정찰 안정성을 확보하며 ‘공격 중심에서 작전 다기능화’로의 진화를 보여준다. “작은 드론 보트가 해군 역사를 바꿨다”서튼은 위성사진, 영상, 파편 분석 등 오신트(OSINT) 기법을 통해 마구라 계열의 진화를 추적해 왔다. 그는 “2022년 낡은 낚싯배 하나에서 시작한 이 드론 시리즈가 이제는 전함을 침몰시키고 전투기까지 격추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변모했다”며 “작은 보트가 해군 역사를 바꿨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구라’라는 이름은 우크라이나 민속에서 바다와 자연을 상징하는 여성 정령 또는 신적 존재를 뜻하는 이름으로, 우크라이나는 이 상징을 통해 해상 드론에 민족적 서사와 전략적 메시지를 담아낸 것으로 해석된다.
  • 해상 드론 ‘마구라’, 전투기까지 격추…기원은 낚싯배였다

    해상 드론 ‘마구라’, 전투기까지 격추…기원은 낚싯배였다

    │세바스토폴 침투부터 Su-30 격추까지…우크라 ‘자폭 드론’의 진화 러시아 흑해함대를 상대로 연이은 타격을 입힌 우크라이나의 해상 드론 ‘마구라’ 시리즈의 출발점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미국 군사 분석가 H. I. 서튼은 30일(현지시간) 해군 전문 매체 ‘네이벌뉴스’에 기고한 분석을 통해 2022년 여름 비밀리에 제작된 원형 드론 ‘마구라 V1’의 존재를 확인하고 이후 실전 투입된 V3~V7과 최신 정찰형 W6까지의 기술 계보를 추적했다. “모스크바 침몰 직후, 단 4명이 V1 설계”…V3부터 첫 실전 투입서튼에 따르면 마구라 드론 프로젝트는 2022년 5월 러시아 흑해함대 기함 ‘모스크바’ 침몰 직후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의 지시에 따라 시작됐다. 당시 민간 기술자 4명이 참여해 제작한 초기형 V1은 낚싯배에 폭약과 추진기를 얹은 개념 검증용 시제품이었다. 이어 등장한 V2 역시 제트스키 엔진 기반의 시제 플랫폼으로 탐지 회피 능력을 개선하는 데 집중됐다. 마구라 시리즈가 처음으로 실전 투입된 것은 2022년 10월, 세바스토폴 항구 침투 작전에 동원된 V3였다. 서튼은 “V3가 해상 드론의 첫 전투 작전 사례”라며 이 시점을 비대칭 해군전의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기술적 가교였던 V4, 실전형으로 완성된 V5뒤이어 등장한 V4 모델은 항법과 통신 시스템의 정밀성 향상을 목표로 설계된 시험 플랫폼이었다. 실전보다는 자율항해 알고리즘과 위성 통신 시험에 집중됐다. 서튼은 이를 “조잡했던 초기형과 작전 배치형 사이의 기술적 가교”로 평가했다. 마구라 시리즈의 본격적인 전력화는 V5부터 시작됐다. 이 모델은 약 5.5m 크기의 무인 수상정(USV)으로, 300㎏ 고폭탄을 탑재한 채 수백㎞를 자율 항해해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V5는 러시아 함정 다수를 타격하며 흑해에서 실질적인 해상 제압력을 확보하는 데 이바지했다. 마구라 V7, 전투기도 격추…“드론이 하늘까지 지배” 지난해 말부터 실전에 투입된 V7 모델은 AIM-9 사이드와인더 미사일을 장착, 해상뿐 아니라 공중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개량됐다. 우크라이나는 이를 통해 수호이(Su)-30 전투기와 밀(Mi)-8 헬리콥터를 격추한 바 있다. 서튼은 “마구라 시리즈가 단순 자폭 드론에서 ‘공중 격추 능력까지 갖춘 전투형 플랫폼’으로 진화했다”고 분석했다. V 시리즈의 ‘V’는 버전 아닌 선체 구조…W6는 다목적 드론으로 확장 올해 6월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GUR)은 ‘마구라 W6’라는 새로운 계열의 무인정 플랫폼을 실전에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W6는 폭이 넓은 ‘웨일러형’(Whaler-type) 선체를 채택해 안정성과 항속 거리를 늘렸으며 무장 외에도 정찰·순찰·물자 운송이 가능한 다목적 USV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특히 기존 ‘V 시리즈’의 V는 단순한 버전명이 아니라 고속 항해에 유리한 V자형 선체(V-hull)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이 구조는 파도를 가르며 저피탐 고속 돌진에 유리해 자폭형 공격에 최적화돼 있다. 반면 W6는 폭이 넓은 선체를 통해 장거리 임무와 정찰 안정성을 확보하며 ‘공격 중심에서 작전 다기능화’로의 진화를 보여준다. “작은 드론 보트가 해군 역사를 바꿨다”서튼은 위성사진, 영상, 파편 분석 등 오신트(OSINT) 기법을 통해 마구라 계열의 진화를 추적해 왔다. 그는 “2022년 낡은 낚싯배 하나에서 시작한 이 드론 시리즈가 이제는 전함을 침몰시키고 전투기까지 격추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변모했다”며 “작은 보트가 해군 역사를 바꿨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구라’라는 이름은 우크라이나 민속에서 바다와 자연을 상징하는 여성 정령 또는 신적 존재를 뜻하는 이름으로, 우크라이나는 이 상징을 통해 해상 드론에 민족적 서사와 전략적 메시지를 담아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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