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비대위 체제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데이터 분석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수갑 문제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기부채납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보수 결집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46
  • 국민의당 비대위원 11명 인선… 안철수계 전진 배치

    국민의당 비대위원 11명 인선… 안철수계 전진 배치

    호남 출신은 주승용 등 4명 충남·영남 인사도 골고루 안배 국민의당은 6일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차기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고 갈 비대위원 11명을 인선했다. 이번 비대위에는 당초 예상과 달리 안철수계 인사가 대거 포함됐다. 또 지역 안배, 당내 인사 중심의 당 체제 정비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의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박 위원장이 인선한 11명의 비대위원 임명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현역 의원 중에는 4선의 주승용·조배숙 의원과 재선의 김성식·권은희 의원, 초선의 신용현 의원 등 5명이 포함됐다. 원외 인사는 한현택 대전 동구청장과 정호준 서울시당위원장, 김현옥 부산시당위원장, 정중규 내일장애인행복포럼 대표, 이준서 최고위원, 조성은 다준다청년정치연구소 이사 등 6명이 임명됐다. 리베이트 의혹으로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가 사퇴한 만큼 당내에서는 안철수계 인사들이 비대위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주장이 일부 있었으나 김성식·권은희·신용현 등 7명이 안철수계로 분류된다. 청년을 대표하는 이준서 최고위원과 조성은 이사는 각각 안철수·천정배 전 공동대표가 박 위원장에게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 출신이 박 위원장을 포함해 주승용, 조배숙, 권은희 의원 등 4명이다. 수도권이 3명(김성식·정호준·이준서), 충청은 2명(한현택·신용현), 부산·경남 1명(김현옥), 대구·경북 2명(조성은 정중규) 등이다. 당내 일부에서 ‘호남 전면 배치’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충청·영남 등 국민의당 취약 지역 인사들이 골고루 배치됐다. 박 위원장은 “지역 안배를 하지 않으면 우리는 마치 호남향우회 국민의당 지부처럼 보일 것”이라면서 “호남을 단결시키면서도 외연 확대를 할 수 있는 것이 우리의 큰 과제”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우선 1차 비대위 인선을 통해 당 골격을 갖추는 데 매진하고 2차로 외부 인사 등을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민의당은 당헌당규재개정위원장으로는 박주선 국회부의장을 임명하고 위원 선정 등 모든 인사권을 주기로 했다. 박 위원장은 “‘전당대회 룰을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만들어 할 것’이라는 우려는 불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비대위 인선… 박지원 ‘3가닥 고민’

    윤곽 이르면 오늘 나올 듯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의 비대위 구성이 임박했지만, 여전히 ‘안철수 이후’에 대한 고민은 깊은 모습이다. 박 비대위원장은 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비교적 당을 잘 아는 원내외 당내 인사 중심으로 인선해 출범시키고, 2차로 외부 인사를 추가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 비대위원 인선은 이르면 5일 이뤄질 전망이다. 1차로 꾸려질 비대위원 면면은 안철수 측 인사들이 빠지고 호남 지역구 의원들이 다수 포함될 것이란 전망이 대체적이다. 당 관계자는 “기존 최고위원회에 비례대표가 다수 포함돼 지역 사정을 잘 모른다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임시 지도부가 호남 의원 다수로 꾸려지는 것도 확장성 측면에서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박 비대위원장이 계속 외부 인사 영입을 거론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여기에 박 비대위원장과 다른 호남 의원 간에 미묘한 긴장감이 형성된 것도 변수다. 정동영 의원 등을 중심으로 나온 비대위원장·원내대표 분리론은 양측의 긴장관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결국 비대위 구성이 마무리되면 박 비대위원장은 원내대표직을 다른 의원에게 넘기거나, 외부 인사를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하고 자신은 원래대로 원내대표를 유지하는 방안 등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 비대위원장이 원내대표직을 선택하면 다음 전당대회 때 당권에 도전할 수도 있다. 이처럼 비대위는 표면적으로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사퇴 이후 당을 수습하는 역할을 하지만, 그 이면에는 향후 당권을 둘러싼 당내 역학구도가 담겨 있을 수밖에 없다. 앞서 최고위·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조기전대론이 나왔던 것도 현재의 ‘박지원 원톱’ 체제를 견제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박 비대위원장이 계속해서 “당의 얼굴은 안철수”라고 강조하는 이유도 호남 그룹의 ‘박지원 견제’를 의식해 안 전 대표와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한편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제자 인건비 착복 의혹을 받는 현대원 청와대 미래전략수석에 대해 “대한민국 미래와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 경제를 위해서라도 당장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국민의당 비대위, 우선 당내 인사 10명 이내 구성

    박지원 원톱체제 당분간 유지하기로 국민의당은 다음주 초 당내 인사들로 비상대책위원회를 우선 구성하기로 1일 결정했다. 손금주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3선 이상 중진 연석회의를 마치고 “박지원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주말 동안 의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1차로 10명 이내의 비대위를 구성해 발표할 것”이라며 “향후 당의 골격을 갖추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비대위를 외부 인사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내 인사로 비대위를 구성하는 것은 외부 인사 영입은 현실적으로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헌·당규 재개정위원회를 구성해 당의 시스템을 우선 구축하기로 하는 등 비대위 체제는 일단 내부 정비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비대위원장직과 원내대표직을 분리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당분간 ‘박지원 원톱’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연석회의에서 “일단 나에게 맡겨 달라”며 “당의 골격을 시스템화하는 작업을 마무리할 때까지 현재의 겸직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고 손 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박 비대위원장은 안철수 전 대표 측근 세력의 당내 알력설을 언급하며 “앞으로 파벌이나 파벌적 행동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혀 일부 당직자 교체 가능성도 시사했다. 또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을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이날 회의에서 다시 제기돼 비대위가 찾는 외부 인사는 사실상 손 전 고문임을 시사했다. 손 대변인은 “비대위 구성과 관련, 국민이 놀랄 정도의 당외 인사가 포함됐으면 좋겠다는 얘기가 있었고 이와 관련해 손 전 고문 영입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박지원 “孫, 우리 당에” 러브콜… 빨라지는 대권시계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공식 업무를 처음 시작한 30일 국고보조금 사용 내역을 2주 내에 보고하도록 하는 등 당내 기강을 다잡고, 밖으로는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영입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비대위 체제 정비에 속도를 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손 전 고문 같은 분들이 우리 당에 들어와 활동하고 안철수 전 대표와 경쟁을 하는 구도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더민주에는 문재인이라는 분이 계시니 우리 당으로 와서 경쟁하는 것도 좋지 않겠나”라며 손 전 고문에게는 국민의당이 최상의 선택지임을 강조했다. 손 전 고문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당의 판을 키우기 위한 큰 그림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안 전 대표의 대표직 사퇴로 당의 중심에 공백이 생겨 국민의당으로서는 또 다른 당의 간판이 필요한 상황이기도 하다. 손 전 고문은 2010년 박 비대위원장이 당시 민주당의 비대위원장직을 맡았을 당시에도 2년 전 총선 패배 후 칩거하다 정계에 복귀해 그해 10월 민주당 당 대표로 선출되며 화려하게 제기했었다. 이날 손 전 고문과 가까운 정장선 더민주 총무본부장은 “(국민의당이) 자꾸 대안으로 (손 전 고문을) 거론하는 것은 순수하다고 보지 않는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안 전 대표가 예상보다 빨리 대권 레이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손 전 고문까지 복귀하면 정치권의 대권 시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손 전 고문의 8월 초 복귀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하지만 박 비대위원장은 국민의당의 간판은 여전히 안 전 대표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안 전 대표가 당의 실질적 리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표직 사퇴 파문에도 ‘대권 주자 안철수’와 국민의당이 따로 떨어져 있지 않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또 안 전 대표, 천정배 전 공동대표 등과 함께 7~8월 전국 순회 방문을 검토하기로 한 것도 안 전 대표의 대선 행보를 뒷받침하는 성격으로 해석된다. 한편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첫 업무보고 회의에서 신속한 의사 결정을 위해 매주 화요일 원내대책회의 대신 의총을 정례화하고 당헌·당규 정비를 위한 위원회 구성과 전월 회계보고 의무화 및 당비 납부 방법 정비 등을 지시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이슈 人] ‘원조 친박’ 이학재 새누리 의원

    [이슈 人] ‘원조 친박’ 이학재 새누리 의원

    이학재(3선) 새누리당 의원은 29일 “이른바 ‘강성 친박’(친박근혜)만 친박이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 주변에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친박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저를 비박 프레임으로 걸어 놓는 것에 (마음이) 정말 불편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내가) 비박이라면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워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사람이어야 하는데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면서 “저는 친박인 게 확실하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원조 친박계인 이 의원은 4·13 총선 참패 이후 당의 혁신 모임에 참여해 ‘원유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무산시키는 데 일조하고, 혁신비상대책위원으로 참여한 뒤에는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탈당파 ‘일괄 복당’에 힘을 실어 주면서 친박계를 중심으로 ‘비토 대상’이 됐다. 더욱이 이 의원을 비롯해 유 의원,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 진영 의원 등은 모두 박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이 의원의 최근 행보에 대한 친박계의 불만은 더욱 노골적일 수밖에 없었다. 이 의원은 “박 대통령은 최소한 여당에서는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야 하는데, 여권을 쪼개 친박·비박으로 나누는 순간 극소수의 지지를 받는 지도자로 만드는 것”이라면서 “소위 강성 친박만을 친박계로 분류하면 대통령은 더욱 코너로 몰리게 되고 위상과 입지가 축소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의 행동이 박근혜 정부의 성공에 해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 생각이 대통령의 생각, 국민의 생각과 똑같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의원은 친박계와의 관계가 다소 소원해진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계파 모임에는 가지 않을 것”이라면서 “분파적으로 흐르다 보면 자칫 패권화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비대위의 역할에 대해 “당의 화합과 혁신을 하자는 것”이라면서 “비대위 활동을 놓고 계파 프레임을 들이대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변해야 한다는 것과 계파는 관계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러나 혁신비대위가 현행 집단지도체제를 단일지도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수렴한 다음 결정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이 의원은 또 친박 인사들을 향해 “대통령을 만든 다음 할 일은 성공한 대통령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내가 역할을 해야겠다고 나서거나 계파의 울타리를 칠 게 아니라 모든 사람을 끌어안아 대통령 앞에 바로 설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사진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安 ‘책임 정치’ 실천… 대권 겨냥 행보, 黨 ‘시계 제로’ 지도부 공백 최악 수렁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의 29일 대표직 사퇴는 새정치민주연합 시절 7·30 재·보궐선거 패배 이후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후 두 번째다. 차이가 있다면 당시는 김한길 공동대표의 뜻이 반영된 사퇴였지만 이번에는 다분히 안 대표 개인의 판단에 따른 사퇴라는 점이다. 당초 전날 최고위원회와 의원총회에서 안 대표가 본인 책임론을 제기했을 때만 해도 의원들 대부분이 반대하며 대표직 사퇴라는 초강수 카드는 접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당내 누구도 안 대표의 고집을 꺾지 못했다. 결국 국민의당이라는 ‘한배’를 탔지만 의원과 당직자 대부분은 안 대표의 의중을 제대로 읽지 못한 셈이 됐다. 안 대표로서는 대표직 유지 시 계속될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최측근인 박선숙 의원 등이 연루된 사건이라는 점에서 자신에 대한 책임론은 언제든지 제기될 수밖에 없다. 리베이트 의혹이 제기된 이후 하락세인 지지율은 현재 상황이 계속된다면 반전의 계기를 찾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번 대표직 사퇴는 안 대표 스스로 내뱉은 말이 자신에게 되돌아온 결과이기도 하다. 새정치연합 시절 야권의 온정주의를 비판하고 무관용 원칙을 제기하며 문재인 전 의원 등 야권 주류와 각을 세웠던 안 대표로서는 구속자까지 발생한 상황에서 마냥 대표직을 유지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안 대표가 이번 대표직 사퇴로 ‘책임 정치’라는 원칙론을 지켰다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궁극적으로는 이번 사퇴가 향후 대권을 위한 장기적인 포석이 깔린 행보라는 해석도 지배적이다. 호남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에 역전되는 등 대권 가도에 ‘빨간불’이 들어온 상황에서 지지율 하락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사퇴 카드’를 던졌다는 의미다. 당의 한 관계자는 “안 대표의 선택은 대권 주자 행보라는 것 외에 다른 설명이 어려운 것 아니냐”고 말했다. 대표직이라는 짐을 벗은 안 대표로서는 잠시 자중의 시간을 갖고 대선을 준비할 것으로 관측된다. 연말 전당대회 이후 본격적으로 대권에 나서겠다는 구상에는 차질이 생겼지만 문 전 의원 등이 원외에서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안 대표로서도 마냥 대표직에 얽매여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기도 했다. 하지만 안 대표 개인으로서는 ‘책임 정치’를 다했다고 말할 수 있지만 당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이 됐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더라도 당내 혼란이 쉽게 가라앉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대체적이다. 이는 ‘당의 간판’인 안 대표에 대한 의존도가 그만큼 컸다는 것을 방증하기도 하다. 국민의당이 앞으로 비대위 체제에서 혼선을 거듭하게 되면 안 대표의 두 번째 ‘사퇴 카드’는 무책임했다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새누리, 8촌 이내 보좌진 채용 금지

    새누리, 8촌 이내 보좌진 채용 금지

    새누리당이 29일 국회의원들의 친·인척 보과관 채용 논란과 관련해 소속 의원들이 8촌 이내 친·인척을 보좌진에 채용하는 행위를 아예 금지키로 했다.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지상욱 대변인이 밝혔다. 앞서 박명재 사무총장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정당으로 거듭나도록 이런 비정상적 관행이 적발되면 당 차원의 강력한 징계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대위는 또 ‘파렴치한 행위’로 기소된 당원에 대해선 입건 즉시 당 윤리위에 회부토록 윤리 규정을 강화했다. 지 대변인은 ‘파렴치한 행위’의 정의에 대해 “사회 통념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또 다음 달 6일 의원총회를 소집해 지도체제 개편안과 모바일 투표, 국회의원 특권 폐지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는 모바일 투표 시연도 진행됐다. 비대위는 박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8·9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구성도 완료했다. 행사준비위 분과위원장에는 김기선 제1사무부총장이, 당헌·당규개정 분과위원장에는 최교일 법률지원단장이 임명됐다. 새누리당은 3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각 시도별로 정기 시도당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친박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반대”… 비대위 의결에 반기

    홍문종 全大 출마·유승민 불출마 최근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이 현행 ‘집단 지도체제’를 그대로 유지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8·9 전당대회를 준비 중인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는 ‘단일성’ 집단 지도체제로 전환하기로 의결한 것을 의원총회 등을 통해 뒤집겠다는 의미다. 친박계 핵심인 최경환, 홍문종, 정우택, 유기준, 한선교 의원은 지난 23일 서울 모처에서 만나 전당대회 규칙과 최 의원의 출마 여부 등을 논의한 것으로 28일 전해졌다. 이 자리엔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임에서 친박계 의원들은 “제왕적 총재의 폐해를 막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을 중심으로 정치적 투쟁을 벌인 끝에 얻어낸 집단 지도체제를 손바닥 뒤집듯 바꿔버릴 순 없다”면서 “당 대표에게 막강한 권한이 주어지는 단일성 집단 지도체제로의 전환에 반대한다”는 입장에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향후 의원총회에서 지도부 체제 전환 문제를 놓고 친박계와 비박(비박근혜)계 간 혈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관련해 홍 의원은 출마 의사를 밝혔고, 최 의원은 확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비박계의 중심으로 떠오른 유승민 의원은 전당대회 불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유 의원은 정병국 의원에게 출마를 적극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새누리 ‘全大 출마 만지작’ 20명… 친박 “분리선출 재고해야”

    새누리당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한 달 남짓 앞두고 계파별로 ‘눈치작전’이 치열하다.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의원만 20여명에 달하지만 정작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의원은 아직 한 명도 없다. 친박(친박근혜)계는 핵심으로 꼽히는 최경환 의원의 출마 여부가 여전히 최대 변수다. 26일 최 의원 측 관계자는 “최 의원은 ‘나가고 싶지 않다’는 뜻을 비쳤지만 주변에서 워낙 많은 권유가 있어 고심 중”이라고 전했다. 최 의원의 거취에 따라 다른 친박계 주자들의 ‘교통정리’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자천타천으로 서청원·이주영·원유철·홍문종·한선교·이정현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비박(비박근혜)계의 고민도 깊다. 김무성 전 대표와 최근 복당한 유승민 의원 등 ‘좌장급’이 한발 물러나 있다 보니 대표 주자부터 모호하다. 김 전 대표와 유 의원의 측근들이 당권에 도전하면 ‘대리인’이 된다는 점도 의식할 수밖에 없다. 정병국 의원이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지만 여전히 다른 후보군을 찾으려는 물밑 작업도 분주하다. 지난달 혁신위원장에 내정됐다 이틀 만에 사퇴한 김용태 의원은 27일쯤 당권 도전을 선언한다. 김 의원은 최근 정 의원을 찾아가 “친박 패권주의를 깨자는 공통의 목표를 위해 막판에 후보 단일화를 하자는 뜻을 건넸다”고 전했다. 김 전 대표 측에서는 홍문표·강석호·김성태 의원 등이 전대 후보로 꼽힌다. 유 의원 쪽에서는 측근인 이혜훈·김세연 의원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김 의원은 출마하지 않기로 했고, 이 의원은 최고위원을 지낸 터라 부담스러운 눈치다. 나경원 의원도 출마 가능성을 열어 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친박계 일부에서는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결정한 ‘당 대표-최고위원 분리 선출’ 방안을 재고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홍문종 의원은 “제왕적 총재의 폐해를 없애기 위해 현행 집단지도체제를 채택했는데 다시 제왕적 대표를 만들겠다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다”면서 “현행 당헌·당규대로 전대 룰이 유지되길 바라는 것이 여러 의원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 비박계는 “전대에서 친박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정략적 의도”라고 비판하고 있어 ‘전대 룰’을 둘러싼 계파 간 갈등도 우려된다. 한편 김희옥 비대위원장은 이날 사무총장에 재선의 박명재 의원을 내정했다. 중립 성향의 박 신임 총장은 김 전 대표, 최 의원과 모두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4·13 총선 참패 이후 당 인선 때마다 계파 갈등이 반복된 점을 감안하면 무난한 인선으로 풀이된다. 박 신임 총장은 “당의 화합과 결속, 변화를 이끌어 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해와 타협을 통해 공감의 폭을 넓히는 데 역점을 두면서 비대위가 당을 변화시키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비박도 친박도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김종인 “왜 그런 걸 맡아서…” 이상돈 “팔자에도 없는…”

    “왜 그런 위원장(진상조사단장)을 맡아서 고생하느냐.”(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 “제가 팔자에도 없는 걸 맡아서….”(이상돈 국민의당 최고위원) 더민주 김종인 대표와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에 대한 당 진상조사단장을 맡은 이상돈 최고위원이 20일 본회의장 앞에서 ‘조우’했다. 둘은 2012년 새누리당 ‘박근혜 체제’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김 대표는 국민행복추진위원장 겸 경제민주화추진단장을 맡았고, 이 최고위원은 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을 지냈다. 더민주에는 이 의원이 먼저 입당할 뻔했다. 김 대표와도 가까운 박영선 의원이 원내대표를 맡았던 2014년 9월 그를 공동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하려 했지만, 당내 반발에 부딪혀 무산됐다. 김 대표의 농담에 주변에 있던 의원들의 박장대소가 터져 나왔고, 이 최고위원은 “팔자에도 없는 걸 맡았다”며 웃어넘겼다. 주변에 있던 더민주 의원들도 “고생이 많다”고 한마디씩 거들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비박에 허 찔린 ‘친박의 1패’… 全大까지 자중지란 가능성

    친박, 집단행동 땐 ‘패권주의’ 비판 직면 비박도 확전 경계… 권성동 “결례 사과”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 ‘탈당파 일괄 복당’ 결정 파문이 하루 만인 17일 수습 국면으로 전환됐다. 친박근혜계와 비박계 모두 자칫 ‘공멸의 벼랑 끝’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수위를 조절하며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전날 ‘쿠데타’라는 격한 반응을 보이며 대통령의 탈당, 분당 가능성까지 언급했던 친박계는 이날 정진석 원내대표의 해명과 사과 그리고 권성동 사무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것으로 대응 수위를 낮췄다. 당초 정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요구와 함께 집단행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한발 더 물러난 것이다. 정 원내대표를 향해 이를 갈면서도 마땅한 묘책이 없다 보니 ‘경고 메시지’ 정도로 사태를 수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친박 핵심 최경환 의원의 ‘침묵’이 눈에 띈다. 비대위의 ‘일괄 복당’ 결정에 대해 사실상 수용의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최 의원의 한 측근은 “달갑진 않지만 복당을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지 않으냐”고 말했다. 이번 사태에서 친박계가 비박계에 ‘허를 찔린 1패’를 하게 됐다는 것은 기정사실로 여겨진다. 규정상 비대위 결정을 번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집단행동에 나선다 하더라도 ‘친박 패권주의’라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고, 유일한 번복책인 분당(分黨)은 여권 전체가 공멸하는 길이어서 택하기 어려운 선택지다. 청와대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당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선을 긋는 것 역시 같은 맥락으로 분석된다. 비박계도 이날 친박계와 전면전은 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정 원내대표는 전날 비대위 회의에서 김희옥 위원장에게 ‘중대 범죄행위’라고 언급한 데 대해 “노여움을 풀라”고 거듭 사과하며 위원장직 복귀를 요청했다. 권 사무총장도 “논의 과정에서 결례한 부분이 있다면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이 확전을 경계하는 이유는 8월 9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자칫 당을 위기에 빠뜨렸다는 책임론이 불거질 경우 전당대회에서 당권은 요원해질 수 있다. 또 20대 총선 참패 이후 혁신은커녕 계파 싸움에만 매몰돼 있다는 여론의 매서운 지적도 그냥 넘길 수 없는 부분이다. 당 정상화의 1차 분수령은 이틀째 칩거 중인 김 위원장의 복귀 여부, 2차 분수령은 정 원내대표가 친박계의 요구를 수용할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김 위원장이 사퇴해 당 지도부가 또다시 공백 상태가 돼 버리면 새누리당은 사실상 회복 불능 상태에 빠질 공산이 크다. 또 정 원내대표가 의원총회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거부해 계파 갈등이 다시 폭발해 버릴 경우에도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 김 위원장의 복귀로 혁신비대위가 정상화되고, 정 원내대표가 꼬리를 내리면서 형식적인 ‘봉합’ 국면에 접어든다 하더라도 계파 갈등의 불이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니다. 당의 ‘개헌’ 수준에 해당하는 지도부 체제 전환 문제도 여전히 ‘뇌관’으로 남아 있다. 또 당권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계파 간 신경전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유승민 의원의 복당으로 친박계 내부에선 ‘최경환 등판론’이 점점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친박 홍문종, 당권 도전 시사

    친박(친박근혜)계 4선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16일 차기 당 대표에 도전할 의사를 강하게 내비쳤다. 홍 의원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망설이는 것은 아니다. 많이 그쪽(출마쪽)으로 가 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당을 위해서도 그렇고, 제가 해야될 시기도 됐고, 여러가지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 대표하고 최고위원하고 분리해서 선거를 한다는데, 당 내에서 볼멘소리가 많다”면서 “당 대표에게 권한을 실어주는 게 대선 정국을 건너가는데 무슨 도움이 되냐고 말하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그런 저런 얘기들을 당원들과 나눠봐야 한다. 개인적으로 결정하고 나가겠다고 얘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원이나 주변 여건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당권 도전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는 이유가 같은 친박계인 최경환 의원의 도전 여부 때문이 아니냐”는 질문에 홍 의원은 “모든 분들이 다 그렇다. 지금 거론되고 있는 분들이 실질적으로 어떻게 하겠다고 확실히 천명한 건 아니다”면서 “일단은 최고위원제가 어떻게 되는지 의원총회에서 확정이 돼야 그 다음에 이런저런 얘기들을 전개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이어 “전당대회를 8월 9일에 하는 문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는 문제도 의원총회를 거쳐야 확정되기 때문에 조금 더 두고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한 문제에 대한 최 의원과 얘기를 나눠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반적인 당의 문제나 이런(전당대회 관련) 문제는 수시로 만나 얘기하는 분위기”라며 “원론적인 이야기는 많이 하고 있는데, 그 분도 고민을 많이 하고 계신 것 같다”고 전했다. 단일성 집단 지도체제로 전환하는 문제에 대해 홍 의원은 “공천 과정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문제점과 앞으로 당이 대선을 일사분란하게 준비해야 하는 점들 고려해 단일성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따로 분리해서 선거하는 것으로 채택한 것 같다”면서 “의원총회 의결을 거치면서 상당히 많은 볼멘소리를 비대위원들이 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유승민·윤상현 의원 등 탈당파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정해지고 당이 권력을 가지면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게 좋다”면서 “혁신비대위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결국에는 (매듭짓지 못하고) 차기 지도부에 이 문제를 넘겨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與 혁신비대위, 유승민 등 ‘탈당파 복당’ 논의 본격 착수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어 유승민·윤상현 의원 등 탈당파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과 관련한 논의를 개시한다. 지난달 출범한 혁신비대위는 그동안 전당대회 일정을 확정 짓는 동시에 지도체제 개편 논의에 집중해왔던 만큼 복당 문제가 공식 의제로 다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따라서 지난 4·13 총선 참패 직후 뒤따른 계파갈등 속에서 사실상 ‘올스톱’ 상태였던 복당 논의가 전환점을 맞게 될지 주목된다. 그러나 복당 문제를 놓고 계파별 이해관계가 대립하는 데다 탈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복당 방식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어서 조속한 시일 내 비대위가 결정을 내릴 수 있을지 미지수다. 현재 탈당파 7인 중 강길부·유승민·안상수·윤상현 의원 등 4명은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하지만, 주호영·장제원·이철규 의원 등 3명은 복당 신청의 전제조건으로 ‘지도부의 입장’을 요구하는 동시에 최근 혁신비대위가 내놓은 당 위기 수습 및 쇄신 논의에 대해서도 일제히 비판적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앞서 권성동 사무총장은 브리핑에서 탈당파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 문제와 관련, “(전당대회 개최 전에) 하고자 하는 일”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연합뉴스
  • 與 12년 만에 당 대표 ‘원톱’ 체제로… 최고위원과 분리 선출

    공천관리위 구성 등 장치도 마련 최고위에 여성·청년 반드시 포함 새누리당이 12년 만에 집단지도체제를 폐지하고 당 대표를 정점으로 하는 원톱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과거 제왕적 총재 체제로 돌아가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도입하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뽑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은 2004년 탄핵 역풍 뒤 집단지도체제로 전환해 현재까지 유지해 왔다. 하지만 4·13 총선 패배의 원인으로 무기력한 지도체제가 지목을 받아 집단지도체제 폐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날 브리핑을 맡은 권성동 사무총장은 “전당대회에서 1등을 한 사람과 5등 한 사람이 똑같은 권한을 갖는 기존 지도체제는 문제가 많다는 데 비대위원들이 공감했다”면서 “2등과 1등이 전당대회 뒤에도 많은 마찰을 빚어 당의 신뢰를 저해했다는 목소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지도체제에서 당 대표는 ‘동등한 권한을 가진 최고위원들의 대표’라는 개념이 아니라 당의 유일한 대표로서 모든 당무를 지휘하며 사무총장 이하 당직자들에 대한 임명권을 갖게 된다. 권 사무총장은 “과거엔 대표가 추천안을 내고 최고위원회 의결로 당직자를 임명했는데 앞으로는 대표가 최고위와 협의해 임명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과거와 같은 제왕적 당 대표 체제로 흐르는 것을 막기 위해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등은 최고위의 의결을 받게 했다. 당권과 대권도 현재와 같이 분리하기로 했다. 혁신비대위는 최고위원회에 여성과 청년을 반드시 포함시키기로 했다. 대표 1명과 최고위원 4명을 뽑는 전당대회에서 여성 후보가 4위 안에 들지 못해도 1명 이상은 꼭 최고위원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또 만 45세 이하 청년 최고위원을 별도로 뽑고 기존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1명으로 줄여 최고위원 수를 현행 9명으로 유지한다. 이날 혁신비대위의 결정 사항은 추후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물은 뒤 의결될 예정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최경환 등판론’에 대항마 정병국 띄우기

    ‘최경환 등판론’에 대항마 정병국 띄우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당권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새누리당은 8월 9일, 더민주는 8월 27일로 전당대회 날짜를 확정한 상태다. 특히 내년 대선 국면에서 당을 이끌 대표이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크다. 당권을 각 당의 어느 계파 후보가 쥐느냐에 따라 차기 대선 후보 경선의 판세도 달라질 수 있다. 새누리당은 친박(친박근혜)계 실세인 최경환(4선) 의원의 출마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최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는 가운데 친박계 내부에선 ‘최경환 등판론’에 군불을 때고 있다. 최 의원의 한 측근은 14일 “최 의원이 출마하는 게 맞다”면서 “현재 당내에서 지지 세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은 최 의원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박근혜 정부 말기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데 최 의원이 적격이라는 논리도 그의 출마설에 힘을 싣고 있다. 친박계에선 ‘후보 교통정리’가 가장 골칫거리다. 현재 이주영(5선), 홍문종(4선), 이정현(3선), 원유철(5선) 의원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들도 “친박 표가 분산되면 당권을 비박계에 내줄 수 있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 여부를 놓고 서로 눈치를 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주영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아직 (출마 여부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만 밝혔다. 비박계에서는 정병국(5선) 의원이 최 의원의 ‘대항마’로 꼽힌다. 혁신비대위가 이날 당 지도부를 ‘단일성’ 지도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하면서 정 의원의 출마 움직임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정 의원은 지도부 체제 전환을 출마 조건부로 내걸었다. 나경원(4선) 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두 사람도 비박 세력의 표 분산을 우려하며 동시 출마를 꺼리는 눈치다. 강석호, 김성태(3선) 의원 등은 최고위원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새누리 ‘택일 음모론’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오는 8월 9일 열기로 했다. 8월 5일 시작되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기간과 겹치고 월요일이 아닌 화요일에 개최된다는 점 등 ‘악재’ 속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보통 전국 당원 투표를 휴일인 일요일에 진행한 뒤 월요일에 전당대회를 열어 현장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 등을 합산해 당 대표를 선출해 왔다. ‘김무성 대표’ 체제가 출범한 2014년 7·14 전당대회도 월요일에 치러졌다. ●사무총장 “새 지도부 최대한 빨리 선출” 권성동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혹서기인 데다 평일에 치러진다는 점, 올림픽까지 겹쳐 당원들의 참여율이 저조할 수 있지만 최대한 빨리 전당대회를 열어 정상적인 지도부를 출범시키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택일 배경을 설명했다. 당권 주자들도 이날 전당대회를 치르는 것에 대해 큰 불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비대위 회의에선 ‘8월 9일’과 ‘8월 30일’ 2가지 안이 팽팽했다고 한다. 김희옥 위원장이 캐스팅보트를 던지면서 9일로 확정됐다. 한 비대위원은 “김 위원장이 원외 인사인 데다 지도체제 개편과 탈당파 복당 문제가 너무 골치아픈 현안이다 보니 조금이라도 빨리 전당대회를 치르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청와대의 의중이 반영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조속히 전당대회를 개최해 친박(친박근혜)계의 총선 패배 책임론을 하루라도 빨리 떨쳐버리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다. 또 전당대회일이 올림픽 기간과 겹치는 것을 놓고도 시각이 엇갈린다. 새로운 여당 대표 선출 직후 대대적인 언론 노출을 통해 누릴 수 있는 이른바 ‘컨벤션 효과’가 올림픽 경기로 인해 상당히 희석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투표율 저조하면 친박에 유리” 해석도 음모론도 제기된다. 전당대회를 올림픽 기간 중에 ‘조용히’ 치르면 투표율이 저조하게 되고 이는 결집력이 강한 친박세력이 유리하다는 점에서 이날을 택한 게 아니냐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권 총장은 “전당대회 날짜를 정하는 데 계파별 셈법이나 그런 건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혁신비대위는 당 대표 권한 강화를 위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는 ‘단일성 지도체제’로 변경하는 당헌 개정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오는 16일 회의에서 유승민·윤상현 의원 등 탈당파에 대한 복당 문제를 논의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계파청산 선언해도 몰려오는 ‘내홍 파고’

    새누리당이 지난 10일 정책워크숍을 열어 ‘계파 청산’을 선언하고, 함께 ‘폭탄주’를 마시며 “이제 계파는 없다”고 결의를 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파 갈등의 뇌관은 곳곳에 산적해 있다. 새누리당이 몰려오는 ‘내홍의 파고’를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된다. 새누리당 혁신비대위는 지난 7일 원 구성 협상 이후 탈당파의 복당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지만 현재 진척이 없는 상태다. 친박(친박근혜)계 윤상현 의원과 비박계 유승민 의원을 어떤 명분과 형식으로 복당시킬지가 최대 관심사다. 원하는 사람만 골라 복당시킬 수 없다는 점에서 양 계파 모두 ‘딜레마’에 빠진 형국이다. 김희옥 비대위원장은 12일 “정치적 셈법에 개의치 않겠다”고 했지만 정작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게 문제다. 7월 중순쯤 발간될 새누리당의 ‘총선 참패 백서’도 계파 갈등의 새로운 화약고로 떠올랐다. 백서에 ‘공천 파동’ 등 총선 패배 책임을 진단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어서 양 계파 모두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체로 친박계는 “지난 과거를 들춰 봤자 좋을 게 없다”며 반대하고 있고 비박계는 “반성할 건 하고 넘어가야 한다”며 일부 찬성하는 분위기다. 백서 집필에는 학계, 전문가, 언론인 등 외부 인사들만 참여하고 있다. 당 지도부 체제 전환 문제도 ‘판도라의 상자’로 인식된다. 최경환·홍문종·이정현·이주영·원유철 의원 등 비교적 당권 주자가 많은 친박계는 전당대회에서 1위가 대표최고위원을 하고 나머지가 최고위원을 하는 현행 ‘집단지도체제’가 유지되길 바라고 있고 정병국·나경원 의원 등 주자가 몇 명 없는 비박계는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는 단일성 지도체제로의 전환을 희망하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새누리, 새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 8월 9일 개최

    새누리당은 오는 8월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차기 전당대회를 열고 현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이어갈 신임 당 대표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했다. 혁신비대위는 이날 국회에서 김 위원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당 핵심 관계자가 전했다. 회의에서는 차기 전대 날짜로 오는 8월 9일, 8월 30일, 9월 5일 등 3개가 제시됐으며, 조속한 지도체제 개편을 통해 총선 참패 충격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차기 전대는 더불어민주당(오는 8월 27일)보다 2주 가량 앞서 치러지게 됐다. 연합뉴스
  • 앞에선 “계파 청산” 뒤로는 “나 밀어라”…상임위원장 협상장

    앞에선 “계파 청산” 뒤로는 “나 밀어라”…상임위원장 협상장

    당내 계파 갈등 극복·참패 반성은 ‘실종’ 때 아닌 로비전… 김무성 ‘교통정리’ 무산 탈당파 복당·총선 패배 진단 논의도 못해 새누리당이 야심 차게 준비한 정책 워크숍의 행사장이 ‘상임위원장 협상장’으로 전락해 버렸다. 오는 13일 상임위원장단 선출을 앞두고 ‘노른자’ 상임위원장과 위원 자리를 차지하려는 의원들 간 한판 로비전이 벌어진 것이다. 급기야 김무성 전 대표가 중재에 나서는 상황으로까지 치달았지만 ‘교통정리’는 무산됐다. 총선 참패에 대한 반성과 혁신 의지는 실종됐고, 새누리당의 ‘계파 청산’ 선언은 빛이 바랬다. 새누리당은 10일 경기 과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다함께 협치, 새롭게 혁신’이라고 적힌 빨간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 20대 국회 첫 정책 워크숍을 열었다. ‘여소야대’ 3당 체제의 20대 국회 출범에 맞춰 총선 참패의 원인으로 지목된 당내 계파 갈등을 극복하고 당을 전면 쇄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 “지금 이 순간부터 새누리당은 계파라는 용어를 쓰지 않을 것이다. 우리를 옥죄어 왔던 분열과 작은 정치를 넘어 ‘대통합의 정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다”라는 내용의 ‘계파 청산 선언문’ 낭독은 이번 행사의 백미가 될 것으로 봤다. 하지만 의원들의 마음은 온통 콩밭에 가 있었다. 상임위원장을 노리는 3·4선 의원들은 표 대결로 갈 경우를 대비해 의원들에게 “내가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고, 다른 의원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상임위를 배정받기 위한 로비전에만 열중했다. 현재 새누리당 몫 상임위원장 8석 가운데 여당 원내대표가 맡는 운영위원장을 제외한 7석을 놓고 3선 의원 22명과 4선 조경태, 신상진 의원 등 모두 24명이 욕심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어느 누구도 양보하려는 기색을 보이지 않자 김 전 대표가 상임위원장 후보들을 별도의 방으로 불러 조율을 시도했다. 김 전 대표는 20대 국회 전반기 2년은 1년씩 돌아가면서 하고, 후반기 2년은 한 명이 맡는 방안을 제안했다. 하지만 상임위원장 후보들은 “2년 뒤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고 그 약속을 누가 장담하겠느냐”며 반발했다. 한 3선 의원은 “무소속 3선인 윤상현·안상수 의원이 복당할 경우 이들도 상임위원장 후보가 되기 때문에 그때 가면 상황은 더욱 복잡해진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정책 워크숍 일정은 ‘상임위 로비전’에 밀려 뒷전이 돼 버렸다. 북한 주민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태양 아래’를 관람하는 의원은 고작 50여명에 불과했다. 계파 청산 선언식에도 의원 122명 가운데 80여명만 참석하는 데 그쳤다. 이날 워크숍 일정 자체에 대한 불만도 제기됐다. 총선 참패 원인 진단, 탈당파의 복당 문제, 차기 지도체제 개편 등 민감한 당내 현안에 대해 언급할 수 있는 일정은 아예 편성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분임 토의 테마에도 ‘정치’ 분야는 빠져 있었다. 정병국 의원은 “혁신비대위가 총선 패배 원인을 진단하고, 공천이 잘못됐으면 공천 시스템을 어떻게 바꿀 건지 답이 나와야 하지 않느냐”며 불만을 터트렸다. 새누리당의 ‘계파 청산’ 선언에 대한 당내 반응도 개운치 않았다. 한 당직자는 “정치가 곧 세력화인데 계파 청산이 되겠느냐.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격”이라면서 “특정 정치인을 구심으로 하는 계파는 인정하되 서로 진영 논리에만 갇혀 치고받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이 끝난 뒤 최경환, 김태흠 등 친박계 의원들과 권성동, 김성태 등 비박계 의원들은 빛바랜 선언식을 만회하려는 듯 함께 폭탄주를 마시며 계파 청산을 다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꼼수 복당 없다… 與 비대위 “원구성 후 논의”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당내 최대 쟁점인 유승민·윤상현 무소속 의원 등 탈당파 의원들의 복당 문제를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 타결 이후 논의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지상욱 대변인은 이날 비대위 회의 후 “정진석 원내대표가 ‘원 구성 마무리 전에는 복당은 없다’고 발표했었다”고 전제한 뒤 “비대위도 원 구성을 마무리한 뒤에 (복당 문제를) 논의해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원 구성 타결 전 복당을 허용할 경우 원내 제1당의 지위를 회복해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려는 꼼수가 아니냐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 조속한 복당을 주장해온 당내 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지 대변인은 또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 시기에 대해 “8월 초, 9월 초 등의 얘기가 나오는 데 실무 준비와 혁신안이 이뤄지는 과정을 봐가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앞으로 정당·정치와 경제·민생 등 2개 분과로 나눠 쇄신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 가운데 정당·정치 분과는 복당 문제를 비롯해 당 지도체제 개편, 공천제도 개선 등을 다룰 예정이다. 경제·민생 분과는 ‘생활 정치’ 차원에서 현장 행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