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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현 “거국내각 출범 시 즉시 대표직 사퇴”···與 비주류 반발

    이정현 “거국내각 출범 시 즉시 대표직 사퇴”···與 비주류 반발

    위기에 처한 새누리당을 구할 방법으로 당내 비주류 의원들은 ‘당 해체’ 및 지도부 사퇴를 주장했다. 그러나 이정현 대표는 즉각 사퇴를 거부하고 여야 합의로 거국중립내각이 출범하면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친박계가 중심이 된 새누리당 지도부와 비박계로 분류되는 비주류 의원들 간에 해법을 둘러싼 입장 차가 커 당 내 갈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 간담회를 연 뒤 브리핑을 통해 “여야 협의를 거쳐 국무총리가 임명되고 중립내각이 출범하는 즉시 일정에 상관없이 당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후임 당 대표는 내년 1월 21일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 선출하도록 하고, 대통령 선거 후보도 당 대표가 될 수 있도록 당헌을 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이는 당내 비주류가 요구해온 ‘이정현 지도부’의 즉각 사퇴와 당 해체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이 대표의 뜻이 관철될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다. 비주류 의원들은 “이정현 체제로는 현 정국을 헤쳐갈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대표는 조기 전대 소집 결정 배경과 관련해 “비대위 구성은 여러 가지 당 수습 안 중 하나로 결코 정답일 수 없다”면서 “지금은 비대위 구성을 할 한가한 상황이 아니므로 당원 선출에 의한 지도부를 빨리 출범시키는 게 옳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대 시기를 1월 중순으로 잡은 이유에 대해 “현재 진행되는 많은 사안이 그때쯤에 어느 정도 수습이 되길 바라는 심정으로…”라며 “새로 출범하는 지도부는 당을 화합해 재창당 수준으로 재건하고 혁신할 임무가 있기에 가급적 정리 된 분위기 속에서 출범하길 바라는 의미에서 여러 사람과 상의해 그렇게 잡았다”고 설명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영입을 염두에 둔 해법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이 대표는 “본인 선택의 문제일 것”이라며 “누구를 염두에 두고 안 두고를 떠나 선대위 출범이나 보궐선거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할 때 그때쯤 지도부가 출범해야만 당의 향후 정치일정을 추진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최고위의 결정을 의원총회를 통해 추인받아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의총은 국회 사안에 대해서 하고, 당무에 관해선 최고위가 한다”며 사실상 최고위가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은 비상시국회의를 열고 당 해체 및 퇴진·하야 등을 비롯한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대통령 대국민 담화] 정진석 “예산심사·거국내각 뒤 사퇴” 이정현 “중진들과 더 상의” 사퇴 거부

    [박대통령 대국민 담화] 정진석 “예산심사·거국내각 뒤 사퇴” 이정현 “중진들과 더 상의” 사퇴 거부

    고성·욕설로 시작… 멱살잡이로 끝나 지도부 퇴진 찬반 엇갈려 합의 못 해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4일 “예산 심사와 거국 중립 내각이 구성된 후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지도부 거취 문제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에서 “지금은 당 지도부가 책임을 지는 게 옳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비주류 강석호 최고위원도 “이정현 대표가 사퇴 안 하면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먼저 사퇴하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그러나 이 대표는 “중진들과 더 상의하겠다”며 즉각 사퇴를 거부했다. 나머지 최고위원 6명도 사퇴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발언자만 44명에 달했지만, 지도부 퇴진을 놓고 찬반 양론이 갈리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지도부 사퇴를 주장하는 비주류와 사태 수습이 우선이라는 주류는 오후 4시부터 6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의총 내내 충돌했다. 시작부터 토론 공개 여부를 놓고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는 ‘난장판’으로 변질됐다. 조원진 최고위원이 비공개를 주장하며 언성을 높이자 이종구 의원이 “넌 그냥 앉아. 거지 같은 X끼”라고 맞받아쳤다. 토론 도중 감정이 격화된 주류는 비주류를 겨냥해 “당을 깨고 나가라”고, 비주류는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을 각각 요구하기도 했다. 의총이 끝날 때 쯤에도 조 최고위원과 김성태 의원이 멱살잡이를 하는 험악한 상황도 연출됐다. 비주류 이학재 의원은 “달걀을 내가 깨면 병아리가 되지만, 남이 깨면 프라이가 된다”면서 “당 지도부의 자진 사퇴로 당의 얼굴을 바꾸고 국민의 지지를 회복하자”고 주장했다. 김현아 의원도 “서울 강남의 중고교생들이 시국선언을 한다고 할 정도로 다음 세대가 우리를 부끄러워한다”며 이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권성동 의원은 “청와대는 사람을 바꾸는데 우리가 버텨서야 되겠느냐”고 했고, 장제원 의원도 “비상대책위원회가 아니라 재창당위원회를 꾸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자 주류인 박맹우 의원은 “당·정·청 중에 정·청이 무너졌는데 당까지 무너지면 대야 협상은 누가 할 것이냐”고 반박했다. 이채익 의원도 “이 대표를 버리면 내년 대선 때 호남이 우리를 버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초선 의원은 “중진 고참 의원들이 언론을 불러놓고 3선 후배인 이 대표를 향해 그만두라고 하는데 동네 개도 이렇게 안 한다”면서 “선배들은 나무랄 자격이 없다”며 이 대표를 감쌌다. 제3의 선택지를 언급한 의원도 있었다. 윤상직 의원은 “이 대표뿐만 아니라 친박(친박근혜)계 모두 2선으로 물러나야 한다”면서도 “다만 마지막 소임은 다해야 한다. 비대위 체제가 아니라 전당대회를 통해 새 대표를 선출하고 재창당 수준으로 개혁하자”고 주장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최순실 게이트’ 정치인 망언들 “외롭고 슬픈 우리 대통령” “국회 해산”

    ‘최순실 게이트’ 정치인 망언들 “외롭고 슬픈 우리 대통령” “국회 해산”

    최순실 국정 농단 파문에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가운데 그것도 모자라 뒷목 잡게 하는 정치인들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은 지난달 26일 국회에서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매우 아쉬웠다”고 말하자 다음과 같이 답했다. “국민들에게 많은 아픔을 줬지만 그에 못지 않게 피해를 입고 마음이 아픈 분이 대통령입니다.” 이원종 비서실장은 다음날 해당 발언이 논란을 빚자 사과했지만 해명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대통령이 최순실이라는 사람을 믿었더니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것처럼 그 사람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뜻이었다.” 대표적인 친박계인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지난달 27일 최순실 씨 국정 농단의 핵심 증거가 담긴 태블릿PC에 대해 “남의 PC를 가지고 세상이 이렇게 시끄러운 것”이라고 말하며 최순실 씨를 두둔했다. 김진태 의원은 “최순실 씨가 사용했다고 보도된 태블릿PC는 다른 사람 명의의 것이다. 본인은 태블릿PC를 쓸 줄도 모른다고 하낟. 고가의 소형 PC를 버리고 갈 이유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문제의 태블릿PC에는 최순실 씨의 셀카를 포함해 최씨 일가 친척들의 사진이 다수 담겨 있는 등 최순실 씨가 사용한 증거가 계속 나오고 있다. 검찰도 최순실 씨가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에 따른 청와대 인사 개편으로 청와대를 떠나게 된 김재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31일 출입기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외롭고 슬픈 우리 대통령님 도와달라.” 조원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일 당원들에게 다음과 같은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대한민국과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 기도해달라.” 그는 “대통령의 진정성 있는 후속조치가 반드시 있을 것”이라면서 “박 대통령은 대국민사과 이후 상임고문단 및 사회원로분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고도 전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최순실 게이트’ 정국의 해법으로 ‘국회 해산’을 주장했다. 권영진 시장은 1일 기자간담회에서 “국회를 해산하고 국회의원·대통령 선거를 동시에 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바르다고 본다”고 말했다. 권영진 시장은 “대통령 권위와 신뢰가 땅에 떨어졌기 때문에 정상적인 국정 상황으로 돌아오기 쉽지 않을 것이다”라며 “위기 극복을 위해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하고 개헌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금 국회는 국가 위기를 수습할 능력과 자질이 안 된다. 새누리당도 비대위 체제로 가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이어 안철수도 “문재인, 진실 밝혀서 회고록 논란 정리돼야”

    박지원 이어 안철수도 “문재인, 진실 밝혀서 회고록 논란 정리돼야”

    국민의당 전현직 지도부가 정치권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 ‘송민순 회고록’과 관련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게 진실을 밝혀 논란을 정리하라고 촉구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당시 관계자들과 협의해 명확한 사실관계를 국민 앞에 밝히는 것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첩경”이라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전 대표가 이 문제에 대해 계속 3일간 말씀이 바뀌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결국 ‘일구삼언’”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에 있는 서울디지텍고에서 특강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진실을 밝혀서 빨리 논란이 정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정치권에 현안들이 많은데 정쟁에만 휩싸이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해서는 “제가 정치를 시작하기 전 2012년 3월 중국대사관 앞에서 탈북자 북송에 항의하는 탈북자들의 단식 현장을 방문했었는데, 그때 ‘인권과 사회적 약자보호는 이념 체제를 뛰어넘는 숭고한 가치’라고 말씀드렸다”면서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하지 않았고, 한국 정부는 결의안에 찬성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安 “대선보다 중요한 것 ‘국가 미래’”

    “安·潘 단일화는 양당 공포감 때문” 국민의당 새달 새 비대위원장 선임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28일 내년 대선을 앞두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단일화 등 각종 시나리오가 거론되는 것과 관련 “양당의 공포감에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싱크탱크 ‘정책네트워크 내일 2기 출범식’에서 “최근 각종 시나리오가 난무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정말로 돌파구가 안 보이는 양당에서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만들어내는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안 전 대표는 “대선보다 중요한 게 국가 미래이고, 국가현안 중 풀리지 못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면서 “저는 어떻게 하면 대한민국의 문제를 풀 수 있을지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교육의 혁명적 변화를 위해 과감하게 교육부를 해체해야 한다”면서 “대신 중장기 교육정책을 수립할 국가교육위원회와 교육업무 지원을 위한 교육지원처 체제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같은 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10월 초에 비대위원장을 새로 선임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12월 내 전당대회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野단독 ‘반쪽 국감’… 與대표 단식농성

    野단독 ‘반쪽 국감’… 與대표 단식농성

    與 ‘丁사퇴 관철’ 비대위 체제 丁의장, 녹취록 관련 사퇴 일축 野 “與, 국감에 참여하라” 압박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26일 시작부터 공전과 파행으로 얼룩졌다. 여당은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를 주장하며 장외 투쟁에 돌입했고 야당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을 촉구하며 국감 단독 진행으로 맞섰다. 당초 국감을 위해 이날 예정됐던 12개 상임위원회 중 정상 개최된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새누리당 소속 위원장이 사회권을 쥔 법제사법·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국방·안전행정·정무위 등 5곳은 여당의 ‘전면 보이콧’ 방침에 따라 아예 열리지도 못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외교통일·교육문화체육관광·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산업통상자원·보건복지·환경노동·국토교통 등 7곳은 야당 의원만 자리하거나 여당 간사만 나와 ‘반쪽 국감’으로 진행됐다. 새누리당은 정 의장이 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표결 당시 야당이 요구해 온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연장과 어버이연합청문회 개최 등을 언급하며 “맨입으로 안 되는 것”이라고 언급한 녹취록을 공개하며 파상 공세에 나섰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정 의장 사퇴를 위해 당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키로 결정했다. 이정현 대표는 오후부터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반면 정 의장은 녹취록 논란에 대해 “여야 간 협상과 타협이 이뤄지지 않고 해임건의안이 표결로 처리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현한 것”이라며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정 의장은 대신 야당에 국감 일정을 2~3일 늦추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이 대표의 단식농성 소식이 전해지자 대화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야당은 수위 조절에 신경을 썼다. 더민주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새누리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국감을 진행하지 못한 상임위 간사들을 불러 긴급회의를 열고 사회권을 이양받아 단독 국감을 진행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새누리당의 자진 복귀를 기다리는 기조를 유지하기로 결론 내렸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정국 상황에 대해 “특별히 할 얘기가 없다”며 해임건의에 대한 ‘수용 불가’ 입장을 바꿀 뜻이 없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국감 파행과 관련해서는 “국회 상황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국정 운영의 3대 축인 청와대와 여야가 서로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고 있는 만큼 국회 파행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친노 좌장 이해찬 복당 급류…더민주 계파별 속내는 ‘복잡’

    친노 좌장 이해찬 복당 급류…더민주 계파별 속내는 ‘복잡’

    더불어민주당이 ‘친노 좌장’ 격인 무소속 이해찬(세종) 의원에 대한 복당을 19일 결정했다. 이 의원은 4·13 총선 공천에서 탈락하자 더민주를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더민주는 이날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 의원의 복당을 허용하기로 의결했다. 또 이른 시일 내 당원자격심사위원회 및 당무위원회를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윤관석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 의원은 총선 직후인 지난 4월 복당 신청서를 냈지만,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는 복당이 이뤄지지 않았다. 복당 절차가 마무리되면 더민주 의석은 122석으로 늘어나며, 7선인 이 의원은 야권의 최다선이 된다. 추미애 당 대표는 앞서 취임 일성으로 “집 나간 한 분 한 분 모셔오겠다”며 야권 통합을 대선 승리의 선결조건으로 내걸었다. 첫 단추가 지난 18일 발표된 원외 민주당과의 흡수통합이 이었고, 이 의원의 복당은 다음 수순인 셈이다. 당내 일각에서는 이 의원이 여권 유력 대선주자로 부상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충청 대망론’을 견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더민주 관계자는 “대선을 앞두고 충청권 공략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 의원이 지지층 확장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반 총장이 본격 검증대에 오르면 이 의원이 ‘저격수’로 나설 것이라는 얘기다. 두 사람은 참여정부 시절 각각 국무총리와 외교부장관을 지냈다. 이 의원은 지난 6월 “많은 외교관을 봤지만 대선후보까지 간 사람은 없었다”며 대선 주자로서의 반 총장을 평가 절하했다. 이 총리의 복당을 바라보는 친문(친문재인) 진영의 속내는 미묘하다. 표면적으로는 “지도부가 결정한 일이자, 예정된 수순”이라며 원론적인 입장을 보였다. 문재인 전 대표의 언론창구를 맡고있는 김경수 의원은 “문 전 대표는 그동안 이 의원의 복당이 당연하다는 의견을 지녀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가 이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는 과정에서 문 전 대표 측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탓에 관계가 소원해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 의원이 같은 충청 출신이자, 대선 경선에서 문 전 대표의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가깝다는 점도 예사롭지 않다. 여러모로 ‘친노의 가장 큰 어른’의 복귀가 부담스러운 기류도 감지된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저를 도왔다는 이유로 징계당한 당원들에 대한 복권, 복당도 함께 돼야 진정한 통합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더민주 추미애 대표 공식일정 시작···김구·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

    더민주 추미애 대표 공식일정 시작···김구·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신임 대표가 29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날 참배에는 우상호 원내대표를 비롯해 8·27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최고위원단이 동행한다. 추 대표는 신임 지도부와 함께 자신을 정계에 발탁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과 함께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역도 참배할 예정이다. 이어 서울 효창공원에 있는 김구 묘역도 참배하기로 했다. 추 대표는 이후 국회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뒤 정세균 국회의장,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을 잇따라 예방한다. 특히 추 대표 체제 출범 후 더민주가 기존의 김종인 비대위 대표 체제에 비해 강경노선을 띨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이날 추 대표가 이 대표나 박 비대위원장을 만나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seoul.co.kr
  • 더민주 진영 의원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의 차이점은 전직 대통령 대응에 있다”

    더민주 진영 의원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의 차이점은 전직 대통령 대응에 있다”

     더불어민주당 진영 비대위원은 24일 “더민주는 전직 대통령과 정치지도자의 사진이(회의장 안에) 있는데 새누리당은 전직과 단절하려는 모습이 있다. 어떤 게 더 좋은 건지 여러분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 비대위원은 이날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김종인 비대위 대표 체제 마지막 비대위 회의에서 “새누리당과 더민주의 차이점이 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차이점은 역사성을 얼마나 생각하느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4선 의원인 진 비대위원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공천 심사에서 탈락하자 더민주로 당적을 바꿔 4선 고지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그는 “그동안 비대위원으로 한 마디도 안하다가 괜히 자리만 차지하나 했다”면서 “야당의 역할은 한계가 또 있고 여당을 이렇게 보면 안타까운 점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크게는 국가적 과제나 현안 문제에서 얼마나 정당과 정부가 기여하나. 정부는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진 비대위원은 “우리 정당도 체계화해야 한다”면서 “선진국 정당들이 어떻게 나아가고 있는지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더민주 강령 ‘노동자 삭제’ 놓고 노선 투쟁 조짐

    일각선 “노총 몫 대의원 표 의식” 黨 “노동정책 오히려 강화됐다” 더불어민주당이 8·27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강령 전문에서 ‘노동자’라는 표현을 삭제한 개정안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14일 내홍을 겪고 있다. 오는 17일 비대위 보고를 앞두고 노선 투쟁으로까지 번질 조짐이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체제가 당 강령을 ‘우클릭’하고 있다는 누적된 불만에 불을 댕긴 모양새다. 개정안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경제발전을 위한 국민의 헌신과 노력을 존중하며, 시민의 권리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는 대목이다. 현행 당 강령 전문의 “경제발전을 위한 국민의 헌신과 노력, 노동자와 시민의 권리 향상을 위한 노력을 존중한다”는 부분에서 ‘노동자’라는 표현이 빠졌다. 이에 대해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상곤·이종걸·추미애(기호순) 후보 측은 전날 일제히 반대 성명을 내고 ‘노동자’가 없어진 강령 개정 시도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일각에서는 당권주자들이 일제히 반대 성명을 낸 것을 두고 한국노총 몫의 정책 대의원 표심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됐지만 이미 흐름을 탔다. 서울시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김영주 의원과 김용익·김현·정청래·진성준·최재성 전 의원 등 선명한 야당성을 강조하는 ‘강경파’ 성향의 인사들은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간담회를 열고 당 강령 ‘노동자’ 삭제에 대한 반대 의견을 개진하기로 했다. 강령정책 분과위 관계자는 “노동자라는 단어는 ‘시민’ 개념에 포괄적으로 포함됐다.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의 원칙’, ‘노동인권’, ‘사회적 대화기구를 개편하여 노동의 실질적 참여를 보장한다’는 문구를 명시하는 등 노동정책 분야가 오히려 강화된 개정안”이라고 해명했으나 반발은 쉽게 누그러지지 않을 분위기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이대 사태’ 실마리 찾을까…총장·학생 “최선의 방법 찾겠다”

    이화여대 학생들의 본관 점거농성이 12일로 16일째가 되면서 장기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교수들이 최경희 총장을 향해 ‘가시적인 노력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사퇴도 요구할 수 있다’면서 강하게 압박해 해결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총장과 학생들은 일단 ‘최선의 대화 방법’을 찾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학생들은 최 총장 사퇴를 요구해왔으며 학교 측은 총장 사퇴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해 대치가 계속됐다. 이에 교수들은 전날 토론회를 열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며 “실추된 학교 명예, 총장의 품위를 지켜내지 못한다면 적극 나설 것이며 총장 사퇴도 요구할 수 있다”는 결의를 내놓았다. 이러한 교수들의 입장이 알려진 뒤 최 총장은 본관을 방문해 점거농성 학생들을 만났고, 양측은 “최선의 대화 방법을 찾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본관 방문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방문 의사를 공문으로 학생 측에 보냈고, 학생들은 정오께 서면 대화를 하자고 답했지만 최 총장은 본관을 찾았다. 그는 오후 2시부터 약 50여분 동안 본관 앞에서 일부 농성 학생과 대화를 나누고 “진정으로 대화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총장은 학생들에게 취재진과 마주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밝혀 양측 대화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총장이 좋게 이야기하고 돌아갔다”면서 “서면 대화를 하자는 기존 입장을 재차 전달했고 총장도 서면 대화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이해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최 총장의 앞선 대화 제의에도 학생들은 농성이 대표자가 없는 ‘느린 민주주의’ 체제로 진행되니 서면 대화를 하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학생들은 “오늘 총장은 일방적으로 본관을 방문했다”면서 “학생들은 대표기구가 없고 모든 과정을 협의로 진행하고 있어 총장과의 대화에 충분한 사전 협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화여대 교수협의회(교협)은 “빠른 시일 내 사태 해결을 위한 가시적이고 진지한 노력이 적절히 이뤄지지 않을시 총장 사퇴까지 요구할 수 있다”고 결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교협은 전날 오후 4시부터 2시간 45분 동안 교내에서 비공개로 ‘미래라이프 사태 관련 현안에 대한 교수토론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결의해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토론회에는 교수 약 120명이 참석했다. 교협은 토론회에서 총장에게 학생들과 직접 대면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다. 교협은 “이번 사태를 초래해 교육자로서 이화 교수 전체의 권위와 자부심에 큰 누를 끼친 총장과 재단의 책임은 결코 작지 않다”며 “실추된 학교와 교수들의 명예, 총장으로서의 명예와 품위를 지켜내지 못한다면 교수들은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교협은 기존에 제안된 중재위원회 대신 교수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 주요 역할은 학생들의 농성 해제와 학업 복귀를 위한 노력, 학사 징계 및 사법처리 관련 안위보장을 위한 역할, 중요사안에 대한 의사소통과 민주적 의사결정 보장을 위한 학교 당국의 노력 도출이다. 비대위는 교협 공동위원장 3명(김혜숙·정문종·정혜원 교수)과 다른 교수들이 위원들로 구성되며, 교협 공동위원장들이 중심이 돼 운영할 예정이다. 사흘 전 평교수 회의에서 교수 중재위 구성이 제안된 것을 두고 교협은 “중재위는 제삼자적 입장에서 사태 해결을 모색하는 소극적인 방책”이라며 “학생들을 책임지는 교수들 입장에서 적극적 역할 담당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가 구성한 중재위는 하나의 학교본부 기구에 지나지 않으며 사태를 초래한 당사자인 학교 당국이 구성주체가 되는 것도 타당하지 않다”며 중재위 구성 취소를 촉구했다. 또 중재위가 제안한 평교수 회의도 교무처가 소집했고, 총장과 대학본부 보직자, 단과대 학장 등 학교측이 대거 참석한 모임이어서 평교수 집단을 대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대 처장단은 사태의 책임을 지고 보직에서 전원 사퇴했다. 서혁 교무처장과 박선기 기획처장 등 처장 10명은 전날 오후 학교 온라인 포털 교직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학생들의 본관 점거농성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해 사퇴서를 일괄 제출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 앞으로도 총장이 사퇴할 때까지 본관 점거농성을 지속하고, 교내 경찰병력 투입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김희옥 “새누리, 국민에 겸손하고 무한책임 져야”

    김희옥 “새누리, 국민에 겸손하고 무한책임 져야”

    “공천제 등 10개 분야 혁신 성과”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새누리당이) 스스로에게 가장 엄격하고 국민에게 겸손하면서 무한책임을 지는 정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퇴임 인사를 겸한 기자회견을 갖고 “(임기를) 혁신과 회생의 골든타임으로 제대로 썼는지 걱정과 두려움이 앞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6월 2일 취임한 김 위원장은 9일 전당대회로 새 지도부가 구성되면 69일간 맡았던 임시 수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김 위원장은 “당내 계파적 시각과 전당대회의 경쟁과 대립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 지도체제 개편, 공천제도 개선 등 10개 분야 혁신 과제를 설정하고 추진했다”면서 “질과 양의 면에서 주요한 혁신이 상당히 이뤄졌다”고 자평했다. 이번 전대에서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의 전환이 최대 성과로 꼽힌다.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탈당파 의원들에 대한 ‘일괄 복당’ 결정 과정에 반발하며 거취 논란을 빚기도 했다. 남은 관심은 비대위가 제안한 혁신 과제들을 차기 지도부가 승계할지 여부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또다시… 국민의당 겸직 놓고 난상격론

    국민의당에 26일 ‘겸직 논란’이 일었다. 일부 의원들의 요청에 갑자기 비공개로 전환돼 난상 토론이 진행됐다. 1차적으로는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인 박지원 의원을 겨냥한 것이지만,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를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박 의원의 겸직이, 안 전 대표의 ‘사당화 움직임’과 맞물려 있다는 주장을 근거로 한 것으로, 20대 국회 개원 이후 물밑으로 가라앉은 듯했던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든 것이다. 토론을 제안한 황주홍 의원은 “톱다운(하향식) 의사결정 방식이 당의 위기를 심화시켜 온 것 아니냐. 국민의당이 ‘안철수당’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안 전 대표를 위해서도 좋지 않다”며 안 전 대표·박 비대위원장의 리더십에 대해 직접적으로 이의를 제기했다. 박주현 의원도 “‘안철수당’을 만들면 안 전 대표도 어려워지고 정권 교체도 어려워질 것”이라며 “지금처럼 안 전 대표 위주의 당으로 가면 손학규 전 상임고문 같은 사람이 오겠는가”라고 말했다. 이동섭 의원은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나 정운찬 전 총리 같은 외부에 좋은 분들을 영입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라도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제안했다. 겸직 문제와 관련해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비정상적인 비대위 체제를 끝내야 하고 비대위원장·원내대표 겸임은 안 된다”면서 “당헌·당규가 만들어지면 전대 개최 시기와 겸직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 비대위원장은 “안 전 대표 한 사람만으로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안 전 대표의 중도보수 정치, 천정배 전 공동대표의 개혁정치, 정동영 의원의 통일정책을 엮어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비대위원장은 “겸직 상황을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다. 8월 말까지 당원 전수조사와 당헌·당규가 정비되면 로드맵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안철수당’ 등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도 마땅한 대안과 구심점이 없어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좀더 불만이 축적되면 갈등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8말 9초… 손학규 ‘복귀’ 시점만 남았다

    8말 9초… 손학규 ‘복귀’ 시점만 남았다

    김종인 “정치하려면 지금이 적기” 2野 중 어느 곳 선택할지 주목 전남 강진에 칩거 중인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지지자들의 정계 복귀 요청을 받고 정치 재개 의사를 내비쳤다. 손 전 고문의 ‘8말 9초’(8월 말~9월 초) 복귀설이 호남 정가를 중심으로 나오는 가운데 그의 정계 복귀 시점이 초읽기에 돌입한 셈이다. <서울신문 7월 16일자> 손 전 고문은 지난 16일 강진의 한 식당에서 지지자들의 모임인 ‘손학규를 사랑하는 모임’(손사모) 회원 50여명과 식사를 하며 이들의 복귀 요청을 들었다.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자 손 전 고문은 “여러분의 고민을 충분히 알고 있고, 무겁게 받아들인다. 저에 대한 기대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손 전 고문 측은 밝혔다. 손 전 고문은 또 “민초들의 아픔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 산속 기거를 마치고 현실 정치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도 전해진다. 손 전 고문은 이들과 식사를 하며 저서 ‘저녁이 있는 삶’에 직접 자필 서명을 하기도 했다. 최근 결성된 것으로 알려진 손사모와 손 전 고문의 만남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정치권에서는 지지자들과 회동을 갖는 등 손 전 고문의 최근 행보에 대해 정계 복귀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특히 전남 지역정가에서는 더민주 차기 전당대회가 열리는 오는 8월 27일 전후에 손 고문이 정계에 복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손 전 대표가 당적을 바꾸지 않고 더민주의 새 지도부 체제에서 자신의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는 17일 취재진과의 오찬 자리에서 손 전 고문의 복귀설에 대해 “그분도 이제 정치를 할 생각을 하면 시기적으로 지금 외에는 언제 다른 때 기회가 있겠느냐”면서 “정당에 다시 복귀하려면 과연 그 정당에 가서 무슨 역할을 할지 생각할 것 아닌가. (더민주든지, 국민의당이든지) 확실하게 확신이 서지 않으면 선택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손 전 고문의 영입을 추진 중인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취재진에 “손 전 고문이 국회의원을 한 번 더 하려고 복귀하겠느냐. 우리는 계속 (손 전 고문과) 교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울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강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국민의당 박지원, “성주 사드 배치 더민주가 조속히 반대에 동참해야”

    국민의당 박지원, “성주 사드 배치 더민주가 조속히 반대에 동참해야”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반대 입장을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재차 압박했다. 박 위원장은 페이스북 글에서 “사드에 대한 더민주의 ‘전략적 모호성’이란 어정쩡한 전략으로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이상한 정책으로 혼선이 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천주교 주교회의에서도 ‘북핵반대 사드반대’의 입장을 밝혔다”면서 “더민주도 다행히 ‘사드대책위원회’를 구성, 김종인 대표의 지도부에서 우상호 원내대표의 지휘를 받는 체제로의 전환이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또 박 위원장은 “더민주의 정책을 찾아야 더민주”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13일 비대위 회의에서도 “더민주가 조속히 반대에 동참하는 길로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국민의당 “국회 비준 특별 결의안 채택하자” 더민주 “국가적 문제점 종합 점검·대책 마련”

    중대 사안마다 야권 공조 체제를 구축해 온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서는 엇갈린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민의당은 국회 비준 동의안을 위한 특별 결의안 채택을 내세우며 연일 사드 배치 반대에 대한 수위를 높이는 한편 더민주는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면서 사후 대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비대위·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든 것이 대통령의 결정으로 통하는 나라가 아니다”라면서 “사드 배치 국회 비준 동의안을 위한 특별 결의안을 채택하자고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성식 정책위의장은 “사드 배치를 이대로 기정사실화할 수 없다. 종합적으로 국익과 국민이익을 따질 때”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 앞서 ‘사드 배치 철회’, ‘국회 동의 촉구’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퍼포먼스를 했다. 국민의당은 “신속히 사드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채택하라”면서 더민주를 재차 압박했다.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사드대책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사드 배치 결정 과정의 문제점과 또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군사적 실효성 문제, 주변 강대국 간 갈등 문제 등 사드 배치로 인해서 생기는 국가적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대책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민주 지도부는 찬성과 반대 중 한쪽 입장을 명확히 택하지 않고 있지만 개별 의원들의 반대 입장 표명이 이어지면서 혼선을 빚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도 김경협 의원은 “사드 배치 결정 후 북핵문제를 둘러싼 대북 공조 체계의 균열이 일어나고 있다. 국회에서 다시 이 문제를 검토하고 비준 동의를 거쳐야 한다”면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영호 의원은 “더민주가 국익 차원에서 중국 또는 러시아 지도부와 만나 야당 입장을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 “사드 안보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 “사드 안보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제) 국내 배치가 ‘안보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국민생존과 국가안위를 위해 필요하고도 불가피한 조치를 취했다”면서 “사드 배치의 필요성은 더이상 설명하지 않아도 모두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여당은 야당은 물론 국민의 대승적 이해와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면서 “이제 무엇이 국익인지, 무엇이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안보를 지키는 일인지를 근본적으로 살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여야 정치권에 깊이있는 성찰과 협력을 다시한번 촉구한다”면서 “지금은 국론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국민의당이 당론으로 사드 배치를 반대하면서 국회 비준동의 등을 요구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사드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는 데 대해 국가안보를 위한 국론 통일을 촉구한 것이라고 당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저출산 문제 해결이 우리 사회의 가장 주요한 현안임을 모르는 사람이 없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제반 노력을 하고 있으나 정책 효과는 뚜렷하지 않고 전망도 밝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자성어 ‘와신상담(臥薪嘗膽)’으로 유명한 중국 춘추시대 월나라 왕인 구천이 획기적인 결혼·출산 정책을 통해 국력을 키워 적국인 오나라를 물리쳤다고 소개한 뒤 “국가의 모든 분야를 종합한 강력하고 확실한 출산인구 정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원간담회까지 열었지만… 더민주, 사드 입장 못 정해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사드 한반도 배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간담회까지 열었지만 의견 일치를 보지 못했다. 더민주 지도부가 “실익이 있다면 반대하지 않는다”는 ‘조건부 찬성’으로 어중간한 태도를 보이자, 당 안팎의 비판에 부딪혔고, 이날 간담회를 열었지만 의원들의 의견을 당 지도부에 전달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한·미동맹 등을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체제에서는 지금과 같은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겠지만, 차기 지도부에서는 다시 강경노선으로 회귀할 가능성도 있다. 차기 당권주자인 추미애·송영길 의원이 모두 사드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국민의당은 사드 배치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하며 단일 기조를 유지했다. 또 사드 배치는 국회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국민의당은 당론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리베이트 정국’으로 어수선했던 국면을 전환하는 모습이었다. 사드 배치를 반대하지 않는 더민주를 비판했던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에는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를 겨냥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문 전 대표의 입장을 요구한다”면서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서 이러한 문제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압박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가까스로 최악 피한 安

    가까스로 최악 피한 安

    檢 무리한 영장청구 비판 반격 나설 듯 법원이 11일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혐의를 받는 박선숙·김수민 의원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하면서 창당이래 최대 위기에 몰렸던 국민의당은 한숨 돌리게 됐다. 검찰의 무리한 영장청구를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반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이날 박·김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기각 소식이 전해지자 하루 종일 긴장했던 가슴을 쓸어내렸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검찰이 무리하게 영장을 했다는 점에서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된 이날 국민의당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겉으로는 태연한 모습이었지만, 입술이 부르튼 채 공개석상에 나타나 최측근인 박 의원 등의 영장실질심사에 대한 고민이 깊다는 것을 짐작케 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정부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 등을 비판하고 국회에는 7월 임시회 개회를 요구하는 등 평상시와 다를 바 없이 일정을 진행했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총선 때 선거운동 동영상을 무상으로 받은 혐의로 새누리당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집을 요구하고 편파성을 다시 부각시키며 여론을 분산시키는 데 주력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초조함 속에 영장실질심사 결과를 기다렸다. 박·김 의원의 구속 여부에 따라 비상대책위 체제인 당이 또다시 엄청난 격량에 빠져들 가능성이 작지 않기 때문이다. 박지원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는 것 외의 방법이 아무것도 없다”며 말을 아꼈다. 두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으로 국민의당에는 돌파구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조동원 전 새누리당 홍보본부장에 대한 선거관리위원회의 봐주기 조사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며 이번 사태를 ‘야당 탄압’으로 몰고 갈 수도 있다. 내부적으로 비상대책위원회는 당 혼란 수습에 속도를 내면서 당 골격 갖추기 등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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