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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정치인, 출판기념회로 정치자금 받는 관행 없앨 것”

    한동훈 “정치인, 출판기념회로 정치자금 받는 관행 없앨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치인이 출판기념회를 통해 정치자금을 받는 관행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출판기념회 정치자금 수수 금지’는 한 위원장이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 이상 확정시 세비 반납, 귀책 보궐선거 무공천, 국회의원 50명 감축에 이어 내놓은 다섯 번째 정치개혁 공약이다. 한 위원장은 18일 오전 열린 당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출판기념회 형식을 빌려서 정치자금을 받는 관행을 근절하는 법안을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며 “민주당이 찬성하면 바로 입법될 것이고 반대하면 이번 총선에서 우리가 승리해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 모두 지금까지 출판기념회를 열어서 책값보다 훨씬 큰돈을 받는 방식으로 정치자금을 받는 것이 사실상 허용됐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누군가는 언젠가 단호하게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이런 논의가 있다가 흐지부지됐지만 지금은 다르다”며 “왜냐면 국민의힘은 진짜 할 것이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한 위원장은 “이것이 우리의 정치개혁 그리고 특권 포기 공약 시리즈”라며 “정치개혁과 특권 포기를 진짜로 할 것”이라고 거듭 약속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이 이슈에서 다른 소리 하면서 도망가지 말아야 한다”며 또다시 민주당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한 위원장은 “저희는 국민 신뢰를 받고 싶고 국민 사랑을 받고 싶다. 절실히 그렇다. 지금까지 다섯 가지 특권 포기를 말씀드렸고 계속 찾아서 말씀드릴 것”이라며 “국민이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객관적인 여론 조사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민주당→국민의힘 이언주 탈당 “윤석열·김건희당에 희망 없다”

    민주당→국민의힘 이언주 탈당 “윤석열·김건희당에 희망 없다”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옮겨 보수의 아이콘으로 변신했던 이언주 전 의원이 18일 “윤석열김건희당, 검찰당이 되어가는 국민의힘에서 더 이상 희망을 찾기는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 당시 한명숙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대표 체제에서 전문직 여성 인재로 영입돼 정계에 입문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그는 2017년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과 바른미래당을 거쳐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 합류했다. 이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밝힌 입장문에서 “탄핵 이후 몰락한 보수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고 생각했던 저는 보수가 시대에 맞게 변화하고 바로 서는 데 작은 역할이나마 할 수 있다면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후회한다.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에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했다. “보수의 가치도, 중도의 유연함도, 공적 책임감도, 그때 통합에 참여한 사람들이나 국민들에게 다짐했던 그 어떤 것도 지켜지지 않았다”면서 “국민의힘은 비대위와 당대표가 바뀔 때마다 반성한다며, 달라지겠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었다.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를 향한 강도 높은 비판도 이어졌다. 이 전 의원은 “지금 국민의힘은 탄핵 당시 새누리당보다 오히려 더 나빠졌다”면서 “윤석열 정권은 한국정치의 고질적 병폐인 진영병을 고치기는커녕 갈라치기를 통해 갈등을 더 키워 정치적 이득은 꾀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함께 갈등을 조정해야 할 야당을 철저히 무시하고 악마화, 주적 취급을 한다. 갈등을 조정하고 완화해야 할 집권세력이 갈등을 도리어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공정과 상식’을 내세워 집권했지만 이제 ‘공정과 상식”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끄러운 단어가 됐다”면서 해병대 채상병 수사 논란, 쌍특검(김건희 특검·대장동 특검)을 반대하는 것 등을 거론했다. 그는 “국민 절대다수가 김건희 특검이 필요하다고 하는데도 윤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했다. 배우자를 위해 대통령 권력을 남용한 셈”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취임 일성부터 특검법을 악법이라며 윤 대통령 내외의 이해관계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 체제도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 탄핵이라는 비극을 겪고서도 달라지기는커녕 악화된 현실에서 무슨 염치로 국민들에 표를 달라고 할 것이냐”면서 “민의를 대변해 정권의 전횡을 견제하여 진짜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는 길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 지켜봐 달라”고 글을 맺었다.
  • [사설] 李대표 그동안 다짐한 쇄신 약속부터 실천하라

    [사설] 李대표 그동안 다짐한 쇄신 약속부터 실천하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 사건 보름 만인 어제 당무에 복귀했다. 4·10 총선 후보 공천과 선거제 개편 등 안팎의 과제를 떠안은 상황이다. 속도를 높인 총선 시계에 맞춰 발빠른 행보가 요구된다. 무엇보다 증오의 정치를 끝낼 다각도의 정치개혁 과제들을 제시해야 할 책무를 안고 있다. 그런 이 대표가 어제 내놓은 당무 복귀 일성은 귀를 의심케 한다. “법으로도 죽여 보고 펜으로도 죽여 보고 그래도 안 되니 칼로 죽이려고 하지만 결코 죽지 않는다”고 했다. 피습 사건이 배후가 따로 없는 개인 범행임이 경찰 수사로 드러난 마당인데도 그는 마치 여권의 조직적 범죄인 양 몰아갔다. 증오의 정치를 끝내는데 힘을 보태겠다는 다짐은 대체 왜 꺼낸 것인지 모를 일이다. “그 정도면 망상 아닌가”라고 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말이 지나쳐 보이지 않는다. 이 대표 공백 기간에 민주당 안팎에서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이낙연 전 대표와 비명(비이재명)계가 탈당했고, 혁신 요구에 귀를 닫은 이 대표로 인해 추가 탈당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게 당 분위기다. 제3지대 신당의 움직임에 따라 추가 탈당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갈수록 커진다. 이제라도 이 대표가 정치 혁신과 당내 민주화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내보여야 할 일이다. 이 대표는 먼저 총선을 80여일 앞두고도 오리무중인 선거제에 대한 입장부터 서둘러 밝히기 바란다. 이 대표는 위성정당 금지를 대선과 당대표 공약을 통해 두 번이나 철썩같이 약속했다. 그래 놓고 이제 와서 위성정당 꼼수를 또 동원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이 대표의 허언과 식언에는 이제 이골이 날 지경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불체포특권 포기를 정치개혁 일환으로 제안하는데도 이 대표는 또 대답이 없다. 이 대표와 민주당이 이전 선거에서 공약했던 것들인데도 막상 여당이 제안하니 ‘김건희 특검법’ 수용 등을 전제로 협의하겠다며 말꼬리를 돌리고 있다. 불체포특권 포기를 대통령 거부권 제한과 맞바꿔 개헌 운운하는 것은 정치개혁의 기본 요건마저 정략 소재로 삼겠다는 빤한 어깃장에 불과하다. 이재명 사당화 논란을 방치하고 대국민 약속마저 걸핏하면 없던 일로 만들어서야 어떻게 그의 말을 신뢰할 수 있겠나. 정치개혁의 실천 의지가 과연 있는지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 “김경율, 정청래 대항마로”… 한동훈 ‘자객 공천’ 내부선 불협화음

    “김경율, 정청래 대항마로”… 한동훈 ‘자객 공천’ 내부선 불협화음

    오는 4월 총선에서 참여연대 출신 회계사인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서울 마포을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맞붙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연일 ‘자객 공천’에 나서면서 여당의 수도권 바람몰이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한 위원장은 17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 인사회에서 “마포을은 민주당에 유리한 곳이니 정청래가 될 것이라고 많은 사람이 말하지만 이번엔 다를 거다. 김경율이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라며 직접 김 위원을 지목해 소개했다. 김 위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적폐청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보수 진영과 거리가 멀었지만 2019년 ‘조국 사태’를 계기로 진보 비판에 앞장선 ‘전향 인사’다. 조국 사태 때는 ‘조국 흑서’를 공동 집필한 바 있다. 김 위원은 “당과 한 위원장이 저에게 낡은 시대와 이념을 청산하라는 과제를 준다면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며 “약속한다. 술잔이 식기 전에 돌아오겠다”(‘삼국지’에서 관우가 적장을 베고 돌아오겠다며 조조에게 남긴 말)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김 위원의 상대인 정 의원에 대해 “개딸(개혁의 딸) 전체주의, 운동권 특권정치, 이재명 사당으로 변질한 안타까운 지금의 민주당을 상징하는 얼굴”이라고 평가했다.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 출생) 운동권 출신인 정 의원은 한 위원장이 법무부 장관이던 때부터 대정부 질문 등에서 줄곧 설전을 벌였고, 한 위원장은 비대위원장 취임 일성으로 ‘운동권 정치 청산’을 내세운 바 있다. 한 위원장은 전날에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에서 열린 인천시당 신년 인사회에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접 소개한 바 있다. 다만 한 위원장의 자객 공천 기조와는 별개로 깜짝 발표 과정에서 ‘정치적 미숙함’을 보였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날 김 위원의 출마 발표가 사전 언질 없이 이뤄지자 현재 서울 마포을 당협위원장인 김성동 전 의원 측 관계자들은 고성으로 항의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당내 4선 이상 의원들과 오찬을 갖고 전날 발표한 ‘공천 규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오찬 직후 기자들과 만난 한 위원장은 “취지에 대해 굉장히 잘하는 것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18일 의원총회에 참석해 당내 의원들에게 공천 규정을 설명할 예정이다.
  • 한동훈, 정청래 지역구에 ‘참여연대 출신’ 김경율 자객 공천

    한동훈, 정청래 지역구에 ‘참여연대 출신’ 김경율 자객 공천

    오는 4월 총선에서 참여연대 출신 회계사인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서울 마포을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맞붙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연일 ‘자객 공천’에 나서면서 여당의 수도권 바람몰이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한 위원장은 17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마포을은 민주당에 유리한 곳이니 정청래가 될 것이라고 많은 사람이 말하지만 이번엔 다를 거다. 김경율이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라며 직접 김 위원을 지목해 소개했다. 김 위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적폐청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보수 진영과 거리가 멀었지만, 2019년 ‘조국 사태’를 계기로 진보 비판에 앞장 선 ‘전향 인사’다. 조국 사태 때는 ‘조국 흑서’를 공동 집필한 바 있다. 김 위원은 “당과 한 위원장이 저에게 낡은 시대와 이념을 청산하라는 과제를 준다면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며 “약속한다. 술잔이 식기 전에 돌아오겠다”(삼국지에서 관우가 적장을 베고 돌아오겠다며 조조에게 남긴 말)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김 위원의 상대인 정 의원에 대해 “개딸(개혁의 딸) 전체주의, 운동권 특권정치, 이재명 사당으로 변질한 안타까운 지금의 민주당을 상징하는 얼굴”이라고 평가했다.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 출생) 운동권 출신인 정 의원은 한 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때부터 대정부 질문 등에서 줄곧 설전을 벌였고, 한 위원장은 비대위원장 취임 일성으로 ‘운동권 정치 청산’을 내세운 바 있다. 한 위원장은 전날에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에서 열린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접 소개한 바 있다. 다만 한 위원장의 자객 공천 기조와 별개로 깜짝 발표 과정에서 ‘정치적 미숙함’을 보였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날 김 위원의 출마 발표가 사전 언질 없이 이뤄지자 현재 서울 마포을 당협위원장인 김성동 전 의원 측 관계자들이 고성으로 항의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당내 4선 이상 당내 의원들과 오찬을 갖고 전날 발표한 ‘공천 규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오찬 직후 기자들과 만난 한 위원장은 “취지에 대해 굉장히 잘하는 것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18일 의원총회에 참석해 당내 의원들에게 공천 규정을 설명할 예정이다.
  • 4·5선 중진 의원들과 오찬 회동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서울포토]

    4·5선 중진 의원들과 오찬 회동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서울포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낮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4선 이상 의원들과 오찬을 갖기에 앞서 물잔으로 건배하고 있다. 2024.1.17 오장환 기자
  • 한동훈, ‘조국흑서’ 김경율에 “개딸 상징 정청래와 마포을 대결”

    한동훈, ‘조국흑서’ 김경율에 “개딸 상징 정청래와 마포을 대결”

    ‘조국흑서’로 불리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공동저자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정청래 의원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에 출마한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17일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 인사회에서 “놀랄만한 일꾼들을 서울의 동료시민들께 보여드리며 서울에서 흥미진진한 놀랄만한 선거를 하겠다”면서 “마포에 온 김에 하나만 말씀드리면 김경율 회계사가 이 지역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경율은 진영과 무관하게 공정과 정의를 위해 평생 싸워왔다. 부조리가 있는 곳, 약자에 억울한 일이 있는 곳에 늘 김경율이 있었다”며 “그 김경율이 마포에서 정청래와 붙겠다고 나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포을은 정 의원이 17대, 19대, 21대 국회의원을 지낸 곳이다. 한 위원장은 정 의원에 대해 “개딸 전체주의, 운동권 특권정치, 이재명 사당으로 변질한 안타까운 지금의 민주당을 상징하는 얼굴”이라고 저격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자질 논란과 부적절한 언행들에도 불구하고 마포을에서는 민주당이 유리하며 이번에도 어차피 정청래가 될 거다 자조 섞인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면서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이번 4월 선거에서 우리 국민의힘 후보로서 김경율이 나서기 때문”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한 위원장은 전날에도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이재명 저격수’로 소개하며 계양을 출마를 못 박은 바 있다. 이날은 ‘정청래 저격수’로 김 위원을 소개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 위원장의 소개로 무대에 오른 김 비대위원은 “낡은 시대와 이념을 청산하라는 요구가 있다면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며 “찻잔이 식기전에 돌아오겠다. 감사하다”고 했다. 이 표현은 삼국지연의에서 관우가 적의 장수를 베고 돌아오겠다면서 조조에게 남긴 말을 빗댄 표현이다. 김 비대위원은 1969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1988년 연세대 철학과에 입학해 학생 운동을 했고 1998년 공인 회계사(CPA)에 합격해 참여연대에 합류해 경제 민주화와 재벌 개혁 운동을 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산업통상자원부·교육부·중소벤처기업부 등 3부처의 적폐 청산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2019년 9월 ‘조국 사태’를 계기로 참여연대를 탈퇴했고 지난달 출범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에 합류했다.
  • ‘與 인재’ 이수정 “김건희 여사, 선물 돌려주고 사과하면 쉽게 해결”

    ‘與 인재’ 이수정 “김건희 여사, 선물 돌려주고 사과하면 쉽게 해결”

    국민의힘 영입인재 1호로 발탁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여당의 ‘김건희 여사 리스크’와 관련해 “김 여사가 국민에게 사과하면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동훈 비대위가 김 여사 리스크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느냐’는 질의에 “적극적으로 대응을 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제대로 된 확정판결이 나오는 데까지 2년 이상 걸리는데 특검을 하고 예산을 들이는 일을 해야 하느냐는 부분에 대해서는 총선을 앞둔 입장에서 참 게임을 이상하게 한다, 부당하게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차라리 그것보다 김 여사가 경위를 설명하고, 만약에 선물이 보존돼 있으면 준 사람에게 돌려주고 국민에게 사과하고 이렇게 하면 좀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는가”라며 “개인적으로 저라면 그렇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을 둘러싼 현장 보존 논란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는 공공장소에서 물청소하지 말고 증거를 보존했어야 하느냐라는 부분에서 논쟁의 여지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를 습격한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무 자르듯이 ○, ×로 푸는 것 자체가 난센스”라고 답했다.김 교수는 여당의 총선 준비와 자신이 출마한 경기 수원정 지역구 분위기와 관련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오고 나서 (민심) 분위기가 바뀌고 있는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날 KBS 전격시사와 인터뷰에서 “(지역구가) 여당이 계속 진출했던 지역이 아니다 보니 쌓여 있는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누구한테 유세해야 할지 대상을 몰라 새벽 대중교통 인사를 했는데 처음에 반응이 냉랭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 혐오증이 온 국민에게 있는지 제가 빨간 옷을 입고 나가면 우회해서 가시더라”며 “일단 색을 까만색이나 하얀색으로 입기로 했고 목도리만 빨간색으로 했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한 위원장이 오고 나서) 아는 척 안 했던 여당 지지자들이 적극적으로 지나가시다가 손도 잡아주시는 등 응원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바뀐 분위기를 전했다.
  • 한동훈 “김경율, 개딸 민주당 상징 정청래와 마포을 대결” [포토多이슈]

    한동훈 “김경율, 개딸 민주당 상징 정청래와 마포을 대결”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국민의힘 김경률 비상대책위원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정청래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에 투입된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17일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 인사회에서 “이번 4월 선거에서 우리 국민의힘 후보로 김경률이 (마포을에) 나서겠다고 한다”며 김 비대위원을 소개했다.이어 “김경률은 진영과 무관하게 공정과 정의를 위해 평생 싸워왔다. 부조리가 있는 곳, 약자에 억울한 일이 있는 곳에 늘 김경률이 있었다”며 “그 김경률이 마포에서 정청래와 붙겠다고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정 의원에 대해 “개딸 전체주의, 운동권 특권정치, 이재명 사당(私黨)으로 변질한 안타까운 지금의 민주당을 상징하는 얼굴”이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수많은 자질 논란, 부적절한 언행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포을은 민주당이 유리한 곳이니 이번에도 어차피 정청래가 될 거라고 자조 섞인 말씀 하시는 분이 많다. 어쩔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어쩔 수 없지 않다”고 김 비대위원의 승리를 확신했다.
  • 김무성 “박근혜와 화해하고 싶지만 제안하기 어렵다”

    김무성 “박근혜와 화해하고 싶지만 제안하기 어렵다”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대표를 역임했던 김무성 전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화해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김 전 대표는 1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과 화해하고 싶다”면서도 “그런데 섣불리 그런 제안을 하기가 참 어렵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주도했던 김 전 대표는 “최순실 사태가 났을 때 저희 같은 사람 만나 대화했다면 그런 지경까지 가지 않았을 것”이라며 “여당의 대표가 됐는데 요구했음에도 독대를 한 번도 못 했다. 탄핵 전에도 대통령은 만날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6선 출신의 김 전 대표는 지난 15일 부산 중·영도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4년간 장외에서 정치권을 지켜보니까 국민들의 정치권 그리고 국회를 향한 혐오와 분노에 찬 비난을 목격했다”면서 “6선 의원 한 사람이 선수 한 번 더 달아봐야 저한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원내에 진출하면 쓴소리, 잔소리하려고 한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당이 민주적으로 운영돼야지 선거 때마다 50%씩 물갈이해서 들어온 정치 신인들이 정치를 더 발전시켰으면 제가 설 자리가 없는 것”이라며 “그런데 지금 국민들이 많이 비판한다. 정치가 많이 퇴보되어 있고 정당 민주화가 퇴보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정치라는 것은 대화를 통해 협상과 타협하는 곳인데 지금은 상대를 정치의 파트너로 생각하지 않고 죽여야 될 적으로 생각하지 않느냐. 이것은 잘못된 일이기 때문에 바로잡아야 되겠다”고 덧붙였다.부산 출마에 대해 김 전 대표는 “다른 지역보다는 상대적으로 좋지만 그래도 신경을 많이 써야 된다”면서 “경상도라서 우리 당의 양지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한국전쟁 때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모여 살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부산은 결코 호락호락한 지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전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아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제가 대통령이 돼도 그대로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정치 혁신을 바라는 마음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칭찬했다. 김 전 대표는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일부 선거구 공천에 대한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의 추천장에 대표 직인 날인을 거부한 사태인 이른바 ‘옥새 파동’에 대해서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옥새가 아니고 당인인데 지금까지 구경한 일 없다”면서 “부당한 공천을 최고위원회에서 의결할 수 없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더 이상 최고위를 열지 않겠다‘ 선언하고 지역구 내려갔는데 이것을 당시 홍보위원장이 편집해 악의적으로 동영상을 퍼뜨리는 바람에 다 뒤집어쓰고 있다”고 해명했다.
  • [진경호 칼럼] 한동훈과, 그를 키운 이재명에 대해/논설실장

    [진경호 칼럼] 한동훈과, 그를 키운 이재명에 대해/논설실장

    윤석열 대통령을 만든 8할이 문재인 전 대통령임을 되짚을 필요는 없겠다. 비리 범벅 조국을 법무장관에 발탁해 우리에게 정의가 무엇인지를 묻게 했고 ‘싸움닭’ 추미애를 후임으로 내세워 검찰총장 윤석열이 어떤 사람인지,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게 뭔지를 일깨웠다. 사리 판단이 무디고 배포가 없어서이겠으나 일련의 갈팡질팡 인사에 담긴 그의 결정 장애는 사법시험 9수 윤석열을 3년 만에 대통령으로 만드는 역사를 일궈 냈다. 이 뼈아픈 ‘실책’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무엇도 배운 게 없음이 분명하다. 이재명 대표가 문 전 대통령의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다. 윤석열과 ‘한패’로 묶어 변방으로 내쳤던 검사장 한동훈을 기어코 집권여당 대표로 만들었다. 조국을 능가하는 ‘이재명 리스크’가 없었다면, 그래서 법무장관 한동훈이 각 잡힌 논리와 순발력으로 이재명 측근들을 도장깨기할 일이 없었다면 제아무리 대통령과의 브로맨스를 자랑한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없었을 것이다. 무협지가 따로 없다. 4월 22대 총선의 길목에서 이재명과 한동훈이 운명처럼 마주 섰다. 닮은 구석이라곤 하나 없는 두 사람이다. 소년공 출신이라는 흙수저의 서사를 온몸에 두른 이재명과 강남 8학군-서울대 법대-검사라는 성공 방정식으로 무장한 한동훈. 베이비부머 끝자락 막내와 88올림픽과 함께 자란 X세대의 맏이. 돈도 연(緣)도 없으니 조폭 양아치든, 86운동권 떨거지든 닥치는 대로 긁어모아 정치 근육을 키운 변칙의 아웃사이더. 명문 학교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으며 자랐고, 편법과 불의는 검사로서 맡은 사건으로만 접했을 엘리트 정치 초보. 지금에 이른 여정도 사뭇 대비된다. 당락을 거듭하며 성남시장, 경기지사를 거쳐 마침내 친문 세력이라는 거대한 벽마저 허물며 20대 대선 후보가 됐고, 끝내 민주당을 이재명당으로 만들었다. 반면 한동훈은 선배 윤석열과 마찬가지로 변변한 인물 하나 없어 지리멸렬한 국민의힘이 마지막 희망으로 모신 백마 탄 왕자다. 안에서 올라섰고, 밖에서 올려졌다. 수백, 수천이 나서는 총선인 터, 두 사람의 대차대조표만 따져 향배를 가늠할 순 없다. 그러나 총선은 구도 싸움이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대선 연장전’과 다름없던 총선 구도는 한동훈의 등판으로 이재명 대 한동훈의 대결로 전환됐다. 한 위원장이 구름떼 청중을 몰고 다니며 아이돌급 셀럽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점은 총선판이 대선 연장전에 머물지 않을 것임을 말해 준다. 2012년 19대 총선 때의 박근혜 바람이 그랬다. 임기 5년차 이명박 정부의 지지율과 동력이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새누리당은 박근혜 비상대책위 체제를 내세워 총선판을 뒤집었다. 총선 화두를 이명박 정부 심판에서 정치세력 교체로 바꿨고, 152석의 1당이 됐다. 19대 총선의 교훈은 단 하나, 어느 정치세력이 더 많은 변화를 예고하느냐가 유권자의 선택 기준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이를 판단할 대표적 척도가 인적 쇄신, 물갈이다. 당시 박근혜 비대위만 해도 현역 10명 중 4명을 내쳐 승리했다. 2008년 18대 총선 이후 네 차례의 총선 중 세 번을 물갈이 비율이 높은 정당이 이겼다. 더 중요한 건 비율보다 내용이다. 승패를 떠나 정치세력 교체라는 당위의 문제다. 운동권 세력 대신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성으로 국회를 채워야 한다. 이 대표와 한 위원장의 차이는 이 지점에서 확연히 갈린다. 비명계의 줄탈당이 말해 주듯 철갑을 둘러야 할 이 대표가 지금의 1인 체제를 허무는 인적 쇄신을 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물갈이를 주저할 당내 채무가 없고 세력 교체를 총선 목표로 삼은 한 위원장과 대비된다. 측근의 성희롱 파문 앞에서 멈칫대는 이 대표를 향해 “한동훈이었으면 즉각 조치했을 것”이라는 외침이 민주당 의원 입에서 터져 나왔다. 이재명의 굴레에 이재명이 갇혔다.
  • 與, 현역 하위 7명 컷오프… 수도권은 여론조사 비율 80%로

    與, 현역 하위 7명 컷오프… 수도권은 여론조사 비율 80%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역대 첫 ‘시스템 공천’을 도입하고,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의원에 대해선 경선득표율에서 15%를 감점하기로 했다. 현역 의원 평가에서 4개 권역별로 하위 10% 의원은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고, 윤창호법이 시행된 2018년 12월 이후에 음주운전 전력이 한 번이라도 있다면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친윤(친윤석열)·중진·지도부의 ‘자발적인 헌신’(불출마·험지 출마)을 끌어내려다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면 한동훈 비대위는 ‘엄격한 원칙’으로 경쟁력이 부족한 인사들을 솎아내고 사적 공천을 배제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당사에서 첫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정당 역사상 첫 시스템 공천으로 밀실 공천을 차단하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원칙과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강남 3구를 제외한 서울·인천·경기, 대전·충북·충남, 서울 송파·강원·부산·울산·경남, 서울 강남·서초·대구·경북 등 4개 권역별로 하위 10% 이하 평가자는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고 하위 10~30% 평가자는 경선 득표율에서 20%를 감점한다. 현역 의원 가운데 공천 배제 예상자는 7명이고, 감점 예상자는 18명이다. 동일 지역구에서 세 차례 당선된 국회의원은 경선득표율에서 15%를 감점한다. 지역구 의원 90명 중 영남 의원 10명을 포함해 21명이 감점 대상이다. 동일 인물이 권역별 평가에서도 20% 감점을 받았다면 총 35%까지 깎는다. 사실상 영남, 중진 물갈이에 초점을 맞췄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해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불만도 감지된다. 현역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의 예비후보 심사는 당무감사 결과 30%, 공관위 주관 컷오프 조사 결과 40%, 당 기여도 20%, 면접 10%로 구성한다. 이 외에 여론조사 40%, 도덕성 15%, 당·사회 기여도 35%, 면접 10%로 평가한다. 공천 부적격 기준도 대폭 강화해 성폭력 2차 가해, 직장 내 괴롭힘, 학교폭력 전력, 마약 전과를 부적격 기준에 추가해 공천에서 배제한다. 다른 범죄 경력도 도덕성 평가 때 차등적으로 감점을 준다. 청년과 정치 신인, 여성, 중증장애인, 탈북민, 다문화 출신, 유공자, 공익제보자, 사무처 당직자 및 국회의원 보좌진 등은 경선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경선 경쟁자 수와 신인 여부에 따라 최저 2%에서 최고 20%까지 차등을 두는데, 최대 혜택을 주는 경우는 양자 구도에서 만 34세 이하의 정치 신인이 나섰을 때로 20%의 가산점을 준다. 통상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와 당원 투표 50%로 결정하는 경선 방식도 변화를 준다. 수도권 같은 격전지일수록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높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별하겠다는 취지다. 강남 3구 제외 수도권·광주·전북·전남·대전·세종·충북·충남·제주 등에서는 ‘당원 20%, 일반 국민 여론조사 80%’로, 여당 우세 지역인 영남권·강원·강남 3구에선 기존 방식대로 시행한다. 공천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공천 희망자는 접수 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정치개혁 청사진에 따라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와 ‘금고형 이상 확정 시 국회의원 세비 전액 반납 서약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 野 “전면 재수사” 與 “음모론 그만”… 李피습 공방 격화

    野 “전면 재수사” 與 “음모론 그만”… 李피습 공방 격화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국무총리실에 대한 고발 조치를 예고한 데 이어 15일에는 경찰에 피의자 김모(67)씨에 대한 신상공개위원회 재심의를 공식 요청했다. 국민의힘은 “대정부 공세에 열을 올린다”고 규탄했다. 민주당 당대표테러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범행 동기와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테러범의 신상 공개가 필수”라며 앞서 김씨의 신상을 비공개로 결정한 신상공개위원회를 다시 개최하라고 경찰을 압박했다. 또 전날에 이어 국무총리실 산하 대테러종합상황실이 피습 당시 배포한 문자메시지에 ‘1㎝ 열상으로 경상 추정’(서울대병원은 흉기에 찔린 자상으로 판정)이라는 내용이 담긴 데 대해 사안을 축소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규명하자고 주장했다. 전현희 당대표테러대책위원회 위원장은 “(문자 발송의) 최종 윗선이 어디인지 명백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 진상 규명이 이뤄지지 않으면 진상조사단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16일 국회에서 당대표 정치테러 은폐·축소 수사 규탄대회를 연다. 반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은 지지자들을 결집해 위기에서 탈출하려는 비이성적 음모론을 그만두시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음모론으로 먹고사는 정당이 어떻게 공당일 수 있겠나. 부산대병원도, 경찰 수사도, 총리실도 다 믿을 수 없다면 누굴 믿겠다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또 민주당이 총리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한 데 대해 “이 얘기를 총선용으로 계속 끌고 가려는 의도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며 정치적 공세로 평가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민주당이 음모론 제기와 이를 토대로 한 대정부 공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이 대표 퇴원 이후 민주당은 합리적 추론이라는 미명하에 음모론을 퍼트리고 자극적인 언어로 지지층을 선동하는 극단 유튜버들과 다름없는 모습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 ‘성 비위 논란’ 강위원 공천신청 포기… 친명계 불출마 신호탄 될까

    ‘성 비위 논란’ 강위원 공천신청 포기… 친명계 불출마 신호탄 될까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총선 후보자 공모를 시작한 가운데 성 비위나 막말 전력이 있는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이 당내 예비후보 검증위원회를 통과한 데 이어 공천 티켓도 거머쥐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다만 과거 성추행 논란으로 친명 인사인 강위원 당대표 특보가 출마를 자진 포기하면서 ‘이재명 리더십’에 부담을 주지 않으려 물러나는 친명 인사들이 더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친명계 원외 핵심이자 성추행 전력으로 논란에 휩싸인 강 특보는 이날 입장문에서 “검증위원회의 후보 검증 신청을 철회한다”며 “(제가) ‘계속 심사’ 대상이어서 당이 결정을 못 하는 상황이 부담되며, 저로 인해 이 대표와 민주당의 총선 승리 전략이 흔들리게 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 친명계 원외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공동대표인 강 특보는 비명(비이재명)계 송갑석 의원 지역구(광주 서구갑)에 소위 ‘자객 출마’가 전망됐지만 과거 성추행 의혹으로 2018년 지방선거 출마를 포기했던 전력이 다시 불거졌다.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전력도 있다. 친명계에서 성희롱 논란을 겪는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욕설·막말 전력이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은 모두 적격 판정을 받은 상태여서 민주당의 예비후보 검증 기준 자체도 도마에 올랐다. 이에 비명계 박용진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정 전 의원의 미투 의혹, 강 특보의 범죄 혐의 그리고 현 부원장의 성희롱 사건 등 ‘성 비위 의혹 트로이카’가 공천 국면을 이끌면 안 된다”며 “자격 없는 후보를 공천하면 ‘망천’으로 끌어갈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피습 이후 침묵을 지킨 이 대표를 향해 “경고만 하고 방치하는 것처럼 보인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면 즉각 조치했을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서대문갑 등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 7곳과 탈당한 의원의 지역구 10곳 등 17곳을 전략공천할 수 있는 전략선거구로 지정해 공표했다. 지난 2일 습격당한 이 대표는 이번 주중 당무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비명계 인사의 탈당이 이어지고 공천 논란이 커지자 복귀를 서두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이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해 “이 대표 본인도 느낀 게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 김한규 의원에게 경고 조치를 내리는 등 내부 단속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1일 김 의원이 방송에서 한 해당 발언은 이 대표 역시 극단의 정치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식으로 해석됐다. 민주당이 막말과 성 비위 등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지와 관련해서는 현 부원장에 대한 윤리감찰단의 징계 수위에 눈길이 쏠린다. 민주당은 현 부원장에 대해 다양한 징계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원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가 아니면 총선에 도전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당 지도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제 성 관련 비위에 대해선 엄격한 잣대를 댈 가능성이 커졌다”고 했지만 서영교 최고위원은 한 방송에서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검사 공천’과 달리 확립된 시스템으로 적격·부적격 판정을 내리고 있다”며 안일한 인식을 드러냈다.
  • ‘공천’ 칼 뽑는 한동훈… 3선 중진들 만나 “당의 승리가 제1 기준”

    ‘공천’ 칼 뽑는 한동훈… 3선 중진들 만나 “당의 승리가 제1 기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당내 3선 중진 의원들과의 첫 오찬 회동에서 “당 전체가 이기는 것이 제1 기준이며 나는 당내 친소 관계가 없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친윤(친윤석열)과 중진의 총선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를 요구해 파행으로 막을 내렸다면 한동훈 비대위는 ‘공정한 공천 규정’을 적용해 경쟁력 없는 중진을 솎아 내는 인적 쇄신을 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중진 오찬 참석자들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당의 지난 공천을 다 리뷰해 봤다. 이기는 공천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이 중진들에게 직접적으로 총선 불출마나 험지 출마 요구를 하진 않았지만 한 참석자는 여의도에 이해관계가 없는 한 위원장이 사적 공천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통해 ‘고강도 물갈이’ 의지를 보인 것으로 봤다. 한 위원장은 취임 후 꾸준히 “우리 당의 자산과 보배들에게 필요한 헌신을 요구하겠다”(지난 2일 대전), “여기 계신 우리 모두가 바로 그 마음으로 용기 있게 헌신한다면 (총선) 승리는 우리의 것이다”(10일 부산) 등 당내 인사를 향해 ‘헌신’을 강조했다. 그는 이날도 비대위 회의에서 친명(친이재명)계 인사인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성희롱 의혹과 관련해 “우리 공천관리위원회는 두 번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민주당이 공천 과정에서 친명 인사를 우대하고 비명(비이재명) 인사를 홀대한다는 취지의 비판인 동시에 여당 내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여권에서는 한 위원장이나 그가 인선한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 모두 비(非)정치인 출신으로 기존 정치권에 이른바 ‘빚’이 없는 만큼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단행할 것으로 관측한다. 역대 총선에서 결국 ‘새 피 수혈’이 혁신의 잣대였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이번 총선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가진 만큼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 공천’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은 현역 교체율이 43.5%에 달했지만 84석을 차지하는 데 그치며 불과 28%만 물갈이한 민주당(163석)에 크게 졌다. 이날 부산 중·영도에서 7선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한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공천을) 민주적 상향식 시스템으로 해야지 특정인을 찍어 낙하산을 보내선 안 된다. 그러면 지게 된다는 것을 (제가) 과거에 경험해 (현 국민의힘 지도부에) 주의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서 안철수 의원은 수도권 위기론을 언급하며 신속히 제2부속실을 만들거나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자고 한 위원장에게 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위원장은 17일엔 4·5선 중진 의원들과 오찬을 한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22대 총선공약개발본부 출범식을 열고 키워드를 ‘격차 해소’와 ‘미래’로 잡았다. 총선 1호 공약으로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출산과 육아 관련 지원책이나 대학생 학비를 지원·경감하는 방안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 민주 “피의자 신상공개 재심의 요청” 국힘 “비이성적 음모론”

    민주 “피의자 신상공개 재심의 요청” 국힘 “비이성적 음모론”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과 관련해 국무총리실에 대한 고발 조치를 예고한 데 이어 15일에는 경찰에 피의자 김모(67)씨에 대한 신상공개위원회 재심의를 공식 요청했다. 국민의힘은 연일 계속되는 민주당의 정부기관 비난에 “비이성적 음모론”이라고 규탄했다. 민주당 당대표테러대책위원회는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행 동기와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테러범의 신상 공개가 필수”라며 앞서 김씨의 신상을 비공개로 결정한 신상공개위원회를 다시 개최하라고 경찰을 압박했다. 또 전날에 이어 국무총리실 산하 대테러종합상황실(상황실)이 피습 당시 배포한 문자메시지에 ‘1㎝ 열상으로 경상 추정’(서울대병원은 흉기에 찔린 자상으로 판정)이라는 내용이 담긴 데 대해 사안을 축소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규명하자고 주장했다. 전현희 위원장은 “(문자 발송의) 최종 윗선이 어디인지 명백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으면 진상조사단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면 재수사 요구가 무시될 경우 “테러대책위를 확대 개편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16일 국회에서 당 대표 정치테러 은폐·축소 수사 규탄대회를 연다.반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이 이 상황을 일종의 출구 전략으로 이용하려는 것 같은데, 지지자들을 결집해 위기에서 탈출하려는 비이성적 음모론을 그만두시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음모론을 먹고 사는 정당이 어떻게 공당일 수 있겠나. 부산대병원도, 경찰 수사도, 총리실도 다 믿을 수 없다면 누굴 믿겠다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이 총리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한 데 대해 “이 얘기를 총선용으로 계속 끌고 가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고 정치적 공세로 평가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이 대표 퇴원 이후 민주당은 합리적 추론이라는 미명하에 음모론을 퍼트리고 자극적인 언어로 지지층을 선동하는 극단 유튜버들과 다름없는 모습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 한동훈, 3선 중진들 만나 “당 승리가 제1기준...당내 친소관계 없다”

    한동훈, 3선 중진들 만나 “당 승리가 제1기준...당내 친소관계 없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당내 3선 중진 의원들과의 첫 오찬 회동에서 “당 전체가 이기는 것이 제1 기준이며, 나는 당내 친소관계가 없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친윤과 중진의 총선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를 요구해 파행으로 막을 내렸다면, 한동훈 비대위는 ‘공정한 공천 규정’을 적용해 경쟁력 없는 중진을 솎아내는 인적 쇄신을 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중진 오찬 참석자들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당의 지난 공천을 다 리뷰해봤다. 이기는 공천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이 중진들에게 직접적으로 총선 불출마나 험지 출마 요구를 하지 않았지만, 한 참석자는 여의도에 이해관계가 없는 한 위원장이 사적 공천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통해 ‘고강도 물갈이’의 의지를 보인 것으로 봤다.한 위원장은 취임 후 꾸준히 “우리 당의 자산과 보배들에게 필요한 헌신을 요구하겠다”(지난 2일 대전), “여기 계신 우리가 모두 바로 그 마음으로 용기 있게 헌신한다면 (총선) 승리는 우리의 것이다”(지난 10일 부산) 등 당내 인사를 향해 ‘헌신’을 강조했다. 그는 이날도 비대위 회의에서 친명(친이재명)계 인사인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성희롱 의혹과 관련해 “우리 공천관리위원회는 두 번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민주당이 공천 과정에서 친명 인사를 우대하고 비명(비이재명) 인사를 홀대한다는 취지의 비판인 동시에 여당 내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여권에서는 한 위원장이나 그가 인선한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 모두 비(非)정치인 출신으로 기존 정치권에 이른바 ‘빚’이 없는 만큼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단행할 것으로 관측한다. 역대 총선에서 결국 ‘새 피 수혈’이 혁신의 잣대였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이번 총선이 윤석열 대통령의 중간평가 성격을 가진 만큼 ‘윤심(윤석열 의중) 공천’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의 현역 교체율은 당시에 43.5%에 달했지만 84석을 차지하는 데 그쳐, 불과 28%만 물갈이한 민주당(163석)에 크게 졌다. 이날 부산 중·영도에 7선 도전을 선언한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공천을) 민주적 상향식 시스템으로 해야지 특정인을 찍어서 낙하산을 보내선 안 된다. 그러면 지게 된다는 것을 (제가) 과거에 경험해서 (현 국민의힘 지도부에) 주의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서 안철수 의원은 수도권 위기론을 언급하며 신속히 제2부속실을 만들거나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자고 한 위원장에게 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위원장은 17일엔 4·5선 중진 의원들과 오찬을 한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22대 총선공약개발본부 출범식을 열고 키워드를 ‘격차 해소’와 ‘미래’로 잡았다. 총선 1호 공약으로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출산과 육아 관련 지원책이나 대학생 학비를 지원·경감하는 방안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 한동훈, 3선 의원과 오찬…‘당정 관계·특검법 리스크’ 대응 요구도

    한동훈, 3선 의원과 오찬…‘당정 관계·특검법 리스크’ 대응 요구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취임 후 처음으로 당내 3선 의원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100여분간 이뤄진 이날 회동에는 장제원·권은희 의원을 뺀 13명의 의원이 모두 자리했다. 한 비대위원장이 취임 이후 헌신을 강조해온 만큼 중진을 대상으로 총선 불출마나 험지 출마 요구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참석자들은 선거 관련 민감한 이야기는 실제로 오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도 오찬 후 기자들이 ‘3선 의원들에게 요청한 헌신이 있나’라고 묻자 “저런 자리가 그런 헌신을 요구할 만한 자리는 아니지 않나”라며 “내가 뵙고 좋은 얘기를 나눴다. 내가 정치 경험이 많지 않기에 좋은 경험을 전수해달라고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그는 또 “대부분 지방 순회를 하며 친분을 쌓은 분들”이라며 “당을 이끄는 과정에서 건설적인 조언을 많이 줬고, 내가 주로 많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회동에서 중진 의원 일부는 대통령실과 당의 ‘수직적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 위원장은 “당정관계는 당은 당의 역할을 하고 정은 정의 역할을 하는 거다. 헌법과 법률에 의해 일하는 거고, 특별히 그 이상의 말을 할만한 원칙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지금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아마도 국민께서 달라진 모습들, 건강한 당정 관계로 다시 복원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회동에서는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데 부정적인 여론이 높은 것과 관련해 제2부속실 설치나 특별감찰관 임명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안철수 의원은 오찬 후 기자들과 만나 “주민들이 가장 관심 있게 보는 것이 제2부속실이나 특별감찰관이다. 조건 없이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자. 국회에서 3명의 후보를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정하자’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이 문제에 대해 당이 제대로 된 모습을 보이고 국민에게 우리가 잘 관리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면 아마도 이번 선거에서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대로 간다면 경기도는 10석 전후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는 수도권 위기론이 여전히 고쳐지지 않고 있으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김 여사 모녀가 2번째 주가 조작으로 23억원의 차익을 봤다는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특검을 재차 요구한 것에 대해 한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 당시 문건 아닌가. 그때 왜 안 했나”라며 “쌍특검은 모두 총선용 악법이라는 입장이고, 국민도 알 것”이라고 말했다. 특검법 거부권에 대한 국민 여론이 좋지 않다는 지적에는 “민심이 어떤 것이고 정확히 어떤지 제가 평가할 문제는 아니다”며 “국민께 우리가 더 좋은 정치를 하겠다는 점을 절실히 설명하겠다”고 전했다.
  • [단독] 원희룡, 與 인천시당 행사 참석…이재명과 ‘맞대결’ 나설 듯

    [단독] 원희룡, 與 인천시당 행사 참석…이재명과 ‘맞대결’ 나설 듯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는 16일 인천 계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국토부 장관직을 내려놓은 이후 원 전 장관의 4·10 총선 출마 지역구를 두고 각종 시나리오가 제기됐던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공식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원 전 장관은 16일 오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참석하는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을 확정했다. 원 전 장관은 국토부 장관 퇴임 시점과 맞물렸던 ‘한동훈 비대위 출범’ 이후 특별한 공식 행보에 나서지 않은 바 있다. 앞서 김기현 전 대표의 사퇴 이후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던 원 전 장관은 지난 2022년 대선 국면부터 일찌감치 이 대표의 저격수를 자처하며 그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시사한 바 있다. 원 전 장관의 인천 계양을 출마가 현실화한다면 해당 지역구는 수도권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인천 계양을이 대대로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돼 온 만큼, 국민의힘의 유력 대권 주자 중 한 명인 원 전 장관으로서는 총선을 앞두고 당내 무게감 있는 인사들의 선제적 헌신이라는 명분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정의, 민주당 2중대로 몰락” 류호정 탈당…제3지대행

    “정의, 민주당 2중대로 몰락” 류호정 탈당…제3지대행

    지난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류호정 의원은 15일 “제3지대에서 세 번째 권력이 되겠다”며 탈당했다. 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이 다시 민주당 2중대의 길로 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류 의원은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는다. 류 의원이 탈당하면 정의당 내 비례대표 다음 순번이 의원직을 승계한다. 류 의원은 “정의당이 전날(14일) 결국 녹색당과의 선거연합정당을 승인했다”며 “당의 진로에 관한 당원의 총의를 묻지 않겠다는 어제의 결정 때문에 당원총투표까지 당원을 최대한 설득하겠다던 저의 노력도 여기까지”라고 했다. 이어 “전날에는 운동권 최소연합을 선언했지만 조만간 조국신당과 개혁연합신당, 진보당 등과 함께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위성정당에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연합정당이라는 교묘한 수사와 민주당 느낌을 최대한 빼는 수작으로 인천연합과 전환, 막후의 심상정 의원은 마지막까지 당원과 시민을 속일 테지만 실제로 지도부 내에서 논의되고 있고 비대위원장의 인터뷰에서도 관측할 수 있는 분명한 흐름”이라고 지적했다. 류 의원은 “정의당은 시대 변화에 맞춰 혁신하지 못했고 오직 관성에 따라 운동권연합, 민주대연합을 바라고 있다”며 “조국 전 법무부장관 지명, 박원순 전 시장 조문 시기에도 정의당은 민주당과 정확히 일치하는 세계관에 따라 선택했다. 그 반독재민주화 세계관에서 먼 젊은 정치인들이 반대했지만 도저히 바꿀 수 없었다”고 했다. 또 “저는 정의당이 시민께 약속한 재창당은 ‘제3지대 신당 창당’이 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며 “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정의당이 민주당의 도움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는 정당으로 몰락해 가는 걸 참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류 의원은 향후 거취에 대해 “이번 주 피제소인 류호정의 당기위원회가 열린다”며 “마지막으로 당의 공적 기구에서 제 진의가 무엇이었는지 소명하겠다. 이후 징계 결과와 상관 없이 정의당을 탈당하고 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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