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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법 분수령… 여야, 이르면 주초 협상 재개

    야당의 내홍으로 ‘냉각기’에 들어갔던 ‘세월호 정국’이 야당 지도부 교체를 계기로 ‘해빙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세월호 유가족의 ‘동의’가 아닌 ‘양해’를 언급하는 등 협상에 유연하게 임할 것임을 시사했고 여당도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어 협상 재개는 긍정적으로 보인다. 다만 박근혜 대통령이 ‘2차 합의안’을 마지노선으로 못 박은 점 등은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조정식 사무총장이 21일 “문 비대위원장은 누구든 이른 시기에 만날 것”이라고 말해 이르면 이번 주초에 여야가 회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관건은 양측의 입장을 모을 수 있는 ‘묘수’가 나오느냐다. 문 비대위원장이 언급한 ‘복안’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박 대통령이 진상조사위에 수사권, 기소권을 줄 수 없다고 천명한 만큼 ‘2차 합의안’을 기준으로 새로운 접점이 찾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양당 원내대표는 특검 후보 추천위원회의 위원 중 여당이 추천하는 몫 2명을 야당과 세월호 유가족의 사전 동의를 받아 선정키로 합의했다. 새누리당은 기대감 속에서도 일정 부분 선을 그었다. 박대출 대변인은 “문 비대위원장 체제가 출범하면서 국회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원내대표 간 2차 합의에 새정치연합 측 추인 과정이 보류돼 있는데 양당 간 협상 채널이 정상적으로 복원되려면 새정치연합의 협상 대표성부터 먼저 확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사설] 野, 국회 정상화로 당 정상화 첫발 떼라

    새정치민주연합이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전환하면서 파행 정국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여야 모두 ‘문희상 체제’ 출범을 계기로 대화에 적극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일단 전망은 어둡지 않은 듯하다. 세월호 참사 이후 지난 5개월간 단 하나의 법안도 처리하지 못하고 정기국회가 개회된 지도 20일이 지났건만 작동 불능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작금의 국회 상황을 생각하면 조속한 정국 정상화는 이제 선택의 여지가 없는 당위가 됐다. 야권의 체제 정비에도 불구하고 여야가 대치 정국의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한다면 이는 여야 국회의원 300명이 당장 자리를 내놔야 할 정도의 위중한 사태라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무엇보다 문 비대위원장의 역량에 대해 기대를 걸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여야 의원들 사이에서 ‘장비 모습을 한 조조’로 불릴 만큼 인품과 경륜, 그리고 무엇보다 합리적인 판단 능력을 지닌 중진으로 꼽힌다. 한마디로 정파를 뛰어넘어 누구와도 대화할 수 있는 인물인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여권 핵심부와도 오랜 교분과 우의를 쌓아온 점 또한 막힌 정국을 뚫어낼 장점으로 꼽힌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대표적인 의회 민주주의자로 평가받고 존경받는 정치 지도자”라며 반긴 것도 단순한 공치사가 아니라 할 것이다. 문 위원장은 어제 취임 일성으로 “여당과 국회, 나라가 다 사는 길로 가야지 같이 죽자는 건 안 된다”며 당을 향해 공존공생의 정치를 강조했다. 그의 지론이기도 하려니와 대치정국의 한복판에서 나온 외침이라는 점에서 울림이 적지 않다. 특히 그가 “(세월호법 타결을 위해서는) 최소한 유족의 양해가 전제돼야 한다”고 말한 점은 대치 정국의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로 평가된다. 그동안 새정연이 ‘유족들의 동의’를 세월호법 협상의 대전제로 삼았다는 점에서 그가 ‘양해’라는 표현을 쓴 것은 미묘하면서도 분명한 자세 변화라 할 것이다. 유족들이 요구해 온 ‘세월호진상조사위 수사권·기소권 보장’에 연연하지 않을 뜻임을 내비친 셈이다. 2012년 대선 패배 후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던 그가 다시 등판하게 된 배경은 계파와 정치 성향에 의해 갈라질 대로 갈라진 당의 분열구조일 것이다. 따라서 그가 가장 역점을 둬야 할 과제 또한 내분 수습과 혁신으로 모아진다. 그러나 나라 정치의 보다 큰 틀에서 본다면 실종된 정치를 복원하는 것이 더욱 시급한 과제며, 이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당의 내분을 치유하는 또 하나의 처방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전임 비대위원장인 박영선 원내대표가 새누리당과의 세월호법 합의를 두 번씩이나 물려야 했을 만큼 당내 강경파의 목소리가 큰 현실을 감안하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그들로 인해 제1야당이 민심으로부터 멀어지고 분당 얘기가 나올 만큼 파탄 직전의 상황에 내몰린 점을 생각한다면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임도 분명하다. 여야가 머리를 맞대 세월호법 합의안을 만들어내고, 이를 들고 함께 유족들을 설득하는 정국 정상화의 수순을 기대한다. 새누리당 또한 더 이상의 양보는 없다는 자세를 버리고 특검 임명 과정 등에서 새로운 접점을 찾을 지혜를 발휘하기 바란다. 막다른 길임을 깨닫는다면 분명 새 길이 열릴 것이다.
  • “포청천처럼 최선” 문희상 비대위 계파청산 주력

    새정치민주연합은 19일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을 공식화하고 위기에 처한 당을 재정비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르면 다음 주초 비대위 출범을 목표로 비대위 구성 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당 내부 인사 위주로 비대위를 꾸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문 위원장 측은 이날부터 비대위원 물망에 오른 의원들과의 의견 조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계파별, 초·재선별로 안배하는 식은 지양할 방침이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소속 국회의원·광역단체장·전국 시도당위원장 합동회의를 열고 전날 비대위원장 추천단 회의를 통해 합의 추대된 문 위원장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문 위원장은 수락 연설에서 “비대위가 할 최고의 급선무는 전당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하는 것”이라며 “나한테 붙은 별명인 포청천처럼 공정한 전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당의 고질적 병폐로 꼽혀 온 계파 문제와 관련, 문 위원장은 “계파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문제는 다른 계파를 무시, 배제하고 독선에 치닫고 당권 잡기에만 골몰하고 있는 ‘계파주의’”라면서 “당 없이 계파가 무슨 존재 이유가 있겠느냐. 침몰하는 배 위에서 싸워 이긴들 당대표나 대통령이 된다고 하더라도 배가 가라앉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일갈했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언급하며 화합을 호소하기도 했다. 문 위원장에게 비대위원장을 넘기고 사퇴한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탈당 파동’을 염두에 둔 듯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송구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 원내대표 거취 파문이 불거진 지난 14일 이후 첫 의원총회여서 격론이 예상되기도 했지만 회의는 다른 참석자들의 발언 없이 20여분 만에 끝났다. 박영선 원내대표 책임론, 향후 거취 문제 등에 대한 논란이 의원들의 입을 통해 다시 불거질 것을 염려해 서둘러 마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 박 원내대표의 즉시 사퇴를 요구 중인 긴급모임 소속 의원들도 “우선 비대위가 문제를 풀어 가는 방식을 지켜보기로 했다”며 발언을 자제했다. 의원들의 트위터 역시 서민 증세 논란을 비판하는 쪽으로 초점이 맞춰졌다. 공격 대상이 ‘야당 지도부’에서 ‘여당’으로 옮겨붙으며 갈등이 일단 서둘러 봉합되는 모습이다. 김한길·안철수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이날 회의에 불참했다. 문재인 의원은 “성공한 비대위가 돼야 한다”고 말했고, 안희정 충남지사는 “자꾸자꾸 단결해 힘을 모으도록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문희상 나서자 세월호특별법 협상 ‘훈풍’ 기류

    문희상 나서자 세월호특별법 협상 ‘훈풍’ 기류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체제가 출범한 이후 정국을 소용돌이에 빠뜨렸던 세월호특별법 협상에 조금씩 훈풍이 불 조짐이 보이고 있다. 문 비대위원장의 진상조사위원회 수사·기소권 부여 재검토 시사, 협상을 주도했던 세월호 사고 가족대책위원회 임원들의 음주 폭행 시비에 따른 사퇴, 정기국회 정상화 촉구 여론 등이 맞물리면서 현상 변화의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는 모양새다. 문 위원장은 19일 언론 인터뷰에서 세월호법 협상과 관련해 “여당, 국회, 나라도 한꺼번에 다 사는 길로 가야지 같이 죽자는 건 안 된다”면서 “유족의 양해를 전제로 야당도 노력하고, 여당은 기존 합의안보다 더 양보하는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유가족의 ‘동의’가 아닌 ‘양해’를 언급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기류 변화로 받아들여진다. 세월호법 협상이 유가족의 수사·기소권 요구에 막혀 무산됐다는 점에 비춰 볼 때 유가족의 양해는 곧 진상조사위원회에서의 수사·기소권 포기와 맥락이 같기 때문이다. 또 유가족의 양해 아래 야당이 직접 협상 주체로 나서겠다는 의지로도 읽힌다. 야당은 여당과의 세월호법 협상에서 두 차례 합의한 바 있기 때문에 향후 논의가 이어진다면 이전보다는 비교적 유연한 자세로 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문 위원장이 비대위 성과 도출에 목말라 있다는 점도 세월호법 협상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런 야당의 기류 변화가 급물살을 탄다면 세월호법의 최대 쟁점이었던 진상조사위에 수사·기소권을 부여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힐 수도 있다. 새정치연합 내부에서도 “수사·기소권 부여가 현행 법체계하에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거기에 가족대책위 임원 사퇴 뒤 새 대표단이 구성되지 않은 최근 상황에서 가족대책위가 수사·기소권을 명시한 특별법 자체 원안을 강하게 주장할 동력이 약화된 측면도 있다. 문 위원장은 또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만나는 ‘2+2 회동’에 대해 “의전이나 절차 같은 것은 따지지 않겠다. 내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방으로 가면 그만”이라며 적극성을 보였다. 이에 따라 다음주쯤 여야 대표 간 회동에서 세월호법이 전격 타결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여야 모두 우선은 2차 합의안을 기준으로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검사 추천위원회 구성과 관련, 여당 몫 2명 추천 시 야당과 유가족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안이다. 박영선 원내대표의 거취 파문 직전인 지난 13일까지만 해도 새정치연합에서는 ‘2차 합의안+α’의 내용으로 협상을 가져가야 한다는 기류가 조성됐었다. 새누리당도 이 2차 합의안을 마지노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제3의 타협안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여당 몫 추천권 행사 시 야당과 유가족이 제시한 후보군 가운데 새누리당이 2명을 선택하는 방법, 야당이 행사한 뒤 여당의 동의를 받는 방법 등이 새로운 협상안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새정치연합 내 강경파 의원들이 반발할 가능성이 잠재돼 있기 때문에 아직은 세월호법 타결 가능성을 예측하기 이르다는 전망도 나온다. 또 새로 구성된 가족대책위가 절충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내홍은 반복되고 세월호법 문제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만신창이 野, 탈계파·관리형 리더십 선택… ‘구원의 文’ 될까

    만신창이 野, 탈계파·관리형 리더십 선택… ‘구원의 文’ 될까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거취 파동 이후 새로운 비대위원장으로 문희상 의원이 18일 추대됐다. 새 비대위원장은 박 원내대표와 함께 세월호특별법 관철을 위해 노력하고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 경선 규칙 등을 정하는 임무를 맡게 될 예정이다. 문 의원은 이날 비대위원장 추천단 회의 후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하면서 “빛나는 60년 전통을 이어받은 새정치연합이 백척간두에 서 있는 상황에서 비대위원장을 맡게 돼서 이루 말할 수 없는 중압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강력한 야당이 서야 여당도 바로 서고 대통령도 바로 설 수 있다”고 의지를 밝혔다. 문 의원은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과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비서실장과 열린우리당 의장(당대표)을 지낸 5선 의원으로, 2012년 대통령선거 직후에도 비대위원장을 맡았었다.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신임 비대위원장은 당의 단합과 계파 극복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고, 이번 비대위는 단순 관리형이 아니라 혁신형 비대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비대위 기간이 100일 남짓에 불과한 만큼 현실적으로 ‘관리형 비대위’가 불가피하다는 게 중론이다. 실제 당 안팎에서는 기대보다 우려의 목소리가 더 크게 들렸다. 문 의원이 연이어 두 번에 걸쳐 비대위원장을 맡게 된 것 자체가 당 내 인물폭의 한계를 보여 준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치권 관계자는 “계파 색이 있는 인물은 능력이 있어도 색안경을 끼고 봐서 최대한 제외하고 보니 인물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다”면서 “6·4 지방선거와 7·30 재·보궐 선거 등 연이은 선거 패배 후 당 혁신을 요구했던 목소리가 높았는데 이는 요원해졌다”고 비판했다. 당 개혁보다는 당내 계파 분란 최소화를 우선순위에 둔 결과라는 얘기다. 덕분에 계파 수장들은 새 비대위원장이 계파갈등 해소 등 혁신을 기치로 내세울 경우 발생할 지분 싸움을 일단 모면한 듯한 모습이다. 새정치연합은 19일쯤 소속 의원, 광역자치단체장, 기초단체 협의회 대표, 전국 시·도당 위원장 합동회의를 열어 문 의원 추대 결과를 보고하기로 했다. 이어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임명하는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그러나 새 비대위원장도 당내 계파 갈등을 막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장 지역위원장을 결정해야 할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구성 과정에서 계파 간 힘겨루기가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위원장을 많이 보유할수록 전당대회에서 유리해지기 때문에 조강특위는 차기 전당대회의 전초전이라고 불린다. 당원 대 여론조사 반영 비율, 모바일 투표 도입 여부 등 전당대회 규칙을 정하는 데서도 차기 당대표를 노리는 주자들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식을 관철하기 위해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회의에서는 “당원이 당의 주인이며 오픈프라이머리 등 공정한 공천제도를 실현하도록 노력한다”며 당심과 민심, 모두를 강조하는 어정쩡한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새정치 비대위원장 문희상 “몸이 비대(肥大)한 나, 진짜 비대위원” 과거 입담 화제

    새정치 비대위원장 문희상 “몸이 비대(肥大)한 나, 진짜 비대위원” 과거 입담 화제

    새정치 비대위원장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의 임시 당 대표로 문희상(69) 의원이 선출됐다. 새정치연합은 18일 오후 국회에서 원로중진 연석회의를 열어 문 의원을 내년 초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에 추대하기로 했다. 문 의원은 이로써 박영선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의 거취 파동으로 인한 당내 갈등을 수습하고, 당대표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해야 할 책임을 맡게 됐다. 새정치연합은 19일 의원총회에 연석회의 결과를 보고하고 박 위원장의 임명 절차를 밟아 문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선출할 예정이다. 문 의원은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과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비서실장과 열린우리당 의장(당대표)을 지낸 5선 의원이다. 2012년 대통령선거 직후에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돼 대선 패배로 혼란에 빠진 당을 추슬렀다. 탤런트 이하늬의 외삼촌이기도 한 문 의원은 ‘겉은 장비, 속은 조조’라는 별명을 가졌다. 지난해 비대위원장에 추대된 뒤 첫 언론간담회에서 다른 비대위원들을 가리키며 “다 훤칠하고 잘 생겼지만 진짜 비대위원은 몸이 비대(肥大)한 나”라고 농을 던진 일화는 유명하다. 새정치 비대위원장 문희상, 새정치 비대위원장 문희상, 새정치 비대위원장 문희상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정치 비대위원장 문희상, 이하늬 외삼촌 ‘겉은 장비, 속은 조조’

    새정치 비대위원장 문희상, 이하늬 외삼촌 ‘겉은 장비, 속은 조조’

    새정치 비대위원장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의 임시 당 대표로 문희상(69) 의원이 선출됐다. 새정치연합은 18일 오후 국회에서 원로중진 연석회의를 열어 문 의원을 내년 초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에 추대하기로 했다. 문 의원은 이로써 박영선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의 거취 파동으로 인한 당내 갈등을 수습하고, 당대표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해야 할 책임을 맡게 됐다. 새정치연합은 19일 의원총회에 연석회의 결과를 보고하고 박 위원장의 임명 절차를 밟아 문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선출할 예정이다. 문 의원은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과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비서실장과 열린우리당 의장(당대표)을 지낸 5선 의원이다. 2012년 대통령선거 직후에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돼 대선 패배로 혼란에 빠진 당을 추슬렀다. 탤런트 이하늬의 외삼촌이기도 한 문 의원은 ‘겉은 장비, 속은 조조’라는 별명을 가졌다. 지난해 비대위원장에 추대된 뒤 첫 언론간담회에서 다른 비대위원들을 가리키며 “다 훤칠하고 잘 생겼지만 진짜 비대위원은 몸이 비대(肥大)한 나”라고 농을 던진 일화는 유명하다. 새정치 비대위원장 문희상, 새정치 비대위원장 문희상, 새정치 비대위원장 문희상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꾸 비대위원장 맡아… 이것도 운명인 듯”

    새정치민주연합이 ‘60년 당 역사’에서 최근 파국을 수습할 동력을 찾아가고 있다. 당의 원로·중진 그룹은 18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문희상 의원을 추대하며 그에게 구원투수 역할을 맡겼다. 2012년 대선 패배 이후 114일 동안 비대위원장으로 당을 정상화시켰던 과거의 ‘세이브’ 전적을 높이 샀다. 험구가 오가는 최근 당내 분위기와 다르게 원로·중진들은 박수로 서로를 격려하며 회의를 시작했고, 2시간 30분 동안의 회의가 끝난 뒤에 다시 박수로 문 의원을 응원했다. 계파색이 옅지만 범친노(노무현)계로 분류되며 이번에도 친노계 지지를 받은 문 의원을 놓고 회의 중 정대철 고문이 책상을 치며 “또 친노냐”며 탄식하는 등 3명이 대안을 제시했지만, 기류를 바꾸진 못했다. 문 의원 스스로도 당초 나이와 건강을 이유로 비대위원장직 고사의 뜻을 밝혀왔지만, 친노계뿐 아니라 동교동계 등 원로 그룹 대다수가 설득에 나서자 “이것도 운명인 것 같다”며 수락했다. 또 다른 유력 후보였던 이석현 국회 부의장이 회의에 앞서 “중재, 조정 역할을 하겠다”며 비대위원장을 고사하고 문 의원을 지지하며 일찌감치 대세론이 형성되기도 했다. 문 의원은 “(또 비대위원장을 하게 돼) 부끄럽다”고 중압감을 드러내는 한편 “저는 비대(肥大)한 것밖에 없는데, 자꾸 비대위원장을 하라고 한다”고 기자들에게 짐짓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문 의원 등판으로 세월호특별법 협상에서 여야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함께 ‘2+2 협상’을 할 여지가 생겼다. 이날 회의에는 22명이 참석했다. 당이 전날 밝힌 참석 대상자 중 5명이 불참했다. 정계 은퇴를 선언한 손학규 전 대표도 그중 하나다. 손 전 대표 측은 “정계 은퇴할 때 당 상임고문직 사퇴서를 제출하였으므로, 손 전 대표는 추천단 참석 대상이 아니다”라는 사양의 뜻을 전했다. 지난달 정계 은퇴 뒤 전남 강진 다산초당 근처 토굴로 낙향한 손 전 대표는 추석에 상경해 지인들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적 발언은 자제하고 “가끔 절에 올라가 절밥도 먹는다”거나 “모기가 엄청 많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돌 던지라”던 박영선, 복귀 첫날부터 기싸움

    “돌 던지라”던 박영선, 복귀 첫날부터 기싸움

    외부 비대위원장 영입 파동 뒤 당직 사퇴요구에 당무 거부로 맞섰던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탈당 의사를 철회하고 18일 당무에 복귀했다. 전날 “내게 돌을 던지라”며 원내대표 사퇴를 요구한 강경파 의원들에게 돌직구로 맞받아쳤던 그는 이날도 새 비대위원장 선출 직전까지 대표급 행보를 이어가며 기싸움으로 맞섰다. 강경파들은 싸늘했다. 여차하면 공격을 재개하겠다는 자세였다. 불협화음이 계속될 전망이다. 박 원내대표는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 결과에서 사실상 원내대표직 유지를 추인받은 것이라고 자체 해석하면서 원내 재정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자세다. 하지만 강경파를 중심으로 “원내대표 사퇴 시기를 못 박아야 한다”는 요구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복귀 후 첫 일정으로 내년도 예산안을 평가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세금정책과 국회의장의 의사일정 직권 결정을 강력히 비판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화살을 겨누었다. 당의 얼굴로서 당무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로 비쳤다. 그는 이날 양당 원내수석부대표의 회동도 근 1주일 만에 재개시키며 세월호특별법과 국회 정상화 모색에도 나섰다. 새 비상대책위원장 추천을 위한 회의에도 참석해 “당의 미래를 기약해보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브론왼 비숍 호주 하원의장을 접견하는 등 당대표대행의 업무도 소화했다. 박 원내대표 측은 “고비를 넘겼다”며 흔들림이 없음을 예고했다. 박 원내대표가 수그러들지 않는 것은 퇴진 요구 소동을 거치면서 ‘당내 제세력들이 모래알처럼 흩어져 있어서 힘을 모아 자신에게 맞설 수 없다’는 점을 간파했기 때문으로 비쳐지기도 했다. 강경파들은 지난 14일부터 매일 열던 ‘긴급모임’을 중단했다. 그러나 “원내대표직 사퇴 시기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는 주장도 여전하다. 의원들은 “모양새 있게 마무리할 기회를 주고자 하는 것이지, 사퇴요구 철회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양측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새정치연합이 전열 정비에 나섰지만 위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사설] 국회 법률안 처리 동력 떨어뜨린 靑 회동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특별법에 관한 견해는 새누리당의 현실인식과 조금도 궤를 달리하지 않는다. 박 대통령은 그제 세월호 진상조사위에 수사권 및 기소권을 부여하는 것은 삼권분립과 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도 새정치민주연합과 두 차례 협상 과정에서 이런 원칙을 고수해 관철해 냈고, 세월호 유가족과의 직접 협상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다. 이에 따라 협상 결과를 잇달아 거부하며 국회를 파행으로 몰아간 야당에 우려를 표시하는 목소리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국회의장이 의사일정을 직권 결정한 것도 이런 여론을 반영한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와 만나 유가족이 주장하는 특별법 수용불가 방침을 전하면서 여당 주도의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파행 정국을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에는 충분했지만, 경제·민생 법안의 조기 처리에 따른 국정 정상화라는 당면 목표를 달성하는 데 힘을 실어주었는지 청와대는 돌아봐야 할 것이다. 대통령의 뜻이 다른 것은 아닌 만큼 여당 지도부도 면전에서는 수긍하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도부 구성원 모두 내심 적지 않게 당혹스러웠으리라는 것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당 대표가 어제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우리가 청와대 지시받을 입장이 아니다. 대통령이 호소에 가까울 정도로 국회 협력과 정상화를 꼭 해달라고 했다. 그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부른 것”이라고 이례적으로 강조한 것도 이런 분위기를 뒷받침한다. 청와대 회동이 대통령의 여당에 대한 일종의 가이드라인 제시로 비춰지고 있는 비판적 시선을 의식한 발언이었을 것이다. 실제 대통령은 그동안 “세월호 특별법 문제는 정치권이 협상으로 해결해야 할 일”이라며 철저히 간섭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그런데 협상 당사자인 여당 지도부에 “여야 2차 합의안은 여당의 마지막 결단”이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청와대는 간섭이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여론이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문제다. 당장 새누리당은 단독 국회를 위한 정지 작업에 본격적으로 들어간 양상이다. 오비이락(烏飛李落)이라는 속담을 떠올리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당 대표는 ‘비상 시나리오’를 거론하며 야당의 참여를 압박하고 나섰다. ‘식물 국회’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는 국회선진화법 직권상정 금지 조항과 관련해서는 국회의장을 상대로 권한쟁의 심판도 청구하기로 했다. 반면 새정연의 박영선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탈당의사를 철회하고 당무에 복귀했다. 야당의 체제 정비가 언제쯤 마무리될 것인지는 짐작조차 할 수 없다. 대통령의 행보가 여당의 민생 법안 처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 박영선 탈당 의사 철회 “심려 끼쳐 송구…당 환골탈태해야 한다”

    박영선 탈당 의사 철회 “심려 끼쳐 송구…당 환골탈태해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7일 탈당 의사를 철회했다. 박영선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거취 파동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당무 복귀를 선언했다. 박영선 위원장은 “이 당을 집권이 가능한 정당, 국민이 공감하는 정당으로 바꿔 혁신해 보고자 호소해봤지만 그 또한 한계에 부딪혀지면서 저 또한 엄청난 좌절감에 떨었다”면서 “이런 상황에 내몰려 당을 떠나야할지 모른다는 깊은 고민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나 자신을 죽이고 당을 살리라는 원로 고문들의 간절한 요청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부터는 저에게 주어진 책임감만을 짊어지고 가겠다”며 “아울러 중차대한 시기에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당원과 선후배 동료의원,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지난 11일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를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하겠다는 박영선 위원장의 의사 표시로 촉발된 당의 내홍은 이로써 엿새 만에 당직 사퇴를 전제로 한 박영선 위원장의 당무 복귀로 수습 국면을 맞았다. 박영선 위원장은 당 상황과 관련해 “당이 백척간두에 처했다”며 “이 당이 국민의 사랑을 받고 또 집권을 꿈꾼다면 당의 현재의 모습을 스스로 돌아보고 끊임없이 바꿔 나가야 한다”며 환골탈태를 강조했다. 그는 “이것은 많이 부족한 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내려놓으며 드리는 애정 어린 호소”라며 “그동안 저의 잘못에 분노한 분들은 저에게 돌을 던지시라. 그 돌을 제가 맞겠다”고 덧붙였다. 박영선 탈당 의사 철회에 네티즌들은 “박영선 탈당 의사 철회, 대체 뭐지?”, “박영선 탈당 의사 철회, 답답하다”. “박영선 탈당 의사 철회, 제대로 좀 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경파 “박영선 사퇴” 내홍 계속… 野 조직 정비 가시밭길

    강경파 “박영선 사퇴” 내홍 계속… 野 조직 정비 가시밭길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칩거 나흘 만에 당무에 복귀한 17일에도 당내에서는 십인십색 발언이 쏟아졌다. 화학적 결합은커녕 물리적 통합도 요원한 상황이다. 14일 이후 매일 박 원내대표 사퇴를 촉구하는 회의를 열어 온 계파별 긴급모임은 이날 오전에도 있었다. 유승희 의원은 “(박 원내대표의) 탈당 논란, 당무공백에 대해 유감이다”라면서 “조속히 의원총회를 열어 원내대표직 사퇴 시기를 논의해야 한다”고 모임 결과를 전했다. 모임에 참석했던 은수미 의원은 트위터에서 “박 원내대표는 세월호에서 손 떼고 당은 진상규명팀을 재구성해 의원직을 걸고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 비대위원장은 총의를 모아 원내대표는 세월호 협상 뒤 사퇴한다던 전날 의원 전수조사 결과와 여전히 거리가 먼 얘기들이다. 두 의원을 비롯해 강기정, 노영민, 배재정, 우원식, 이목희, 이인영, 이종걸, 인재근, 진성준, 최민희, 최규성, 홍익표 의원 등이 이날 긴급모임에 참석했다. 박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 최후통첩을 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는 결국 그동안 세월호 협상을 청와대가 뒤에서 주도했음을 스스로 밝힌 것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당 소속 의원들과 함께 총의를 모아 마지막 혼신의 힘을 쏟겠다”며 복귀 기자회견문의 30% 정도를 세월호특별법 처리에 할애했지만, 좁아진 당내 입지만큼 협상 동력이 약화됐다는 평가가 많다. 조만간 열릴 의원총회에서 박 원내대표의 세월호특별법 협상권을 부인하는 강경 발언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더 이상 미루기 어렵게 된 조직강화특위, 비상대책위원장 선임, 내년 초 전당대회로 이어지는 새정치연합의 재건 여정 역시 험로가 예상된다. 내년 초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대표가 2016년 총선을 관리하게 되고, 전당대회 전 당을 이끌 비대위원장은 당 조직을 정비하게 돼 있다. 계파별 지분 확보 경쟁, 의원별 공천 확보를 위한 물밑경쟁이 치열한 이유다. 박 원내대표 사퇴에 강경 일변도 목소리를 냈던 긴급모임은 정세균계, 친노무현(친노)계, 민평련계, 486 등이 고루 섞인 형태였지만 총선 공천권 확보 측면에서 보면 구성 배경이 일부 설명된다. 지역 기반이 없는 비례대표 초선 의원, 공천 경쟁에 취약한 호남 지역 3선 의원 등이 대거 참여했다는 뜻이다. 박 원내대표가 “비대위 구성 문제는 전·현직 당 대표, 원내대표, 상임고문단 회의를 열어 총의를 모으겠다”며 18일 오후 첫 회의를 예고했지만, 이 구성은 강경파인 486·민평련계를 대변할 길이 막혀버려 또 다른 내홍이 예상된다. 물망에 오른 문희상, 박병석, 원혜영, 유인태, 이석현 의원을 놓고 이미 계파별 선호가 갈리고 있다. 박 원내대표가 고립된 자신의 처지를 어떻게 추스를지도 주목된다. 세월호특별법 협상 과정과 보수인사 영입 과정에서 독단적 리더십 비판을 받았지만, 계파 경쟁의 희생양이란 이미지도 얻게 됐다. 높은 인지도와 야권의 여성 정치인, 의회정치 수호자의 이미지는 여전히 남은 자산이다. 그러나 정세균계·친노계와의 불화, 원내대표 선출 과정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었던 486계와의 절연 등 계파와의 관계 설정 문제가 숙제로 남았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뉴스 분석] 장난 같은 ‘난장 정치’

    [뉴스 분석] 장난 같은 ‘난장 정치’

    외부 비상대책위원장 영입 파동으로 사흘 동안 당무를 거부하며 칩거했던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7일 탈당 의사를 철회하고 당무에 복귀했다. 국정의 한 축을 책임지는 제1야당이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의 비대위원장 영입 시도에 따른 당내 반발과 이에 맞선 원내대표의 당무 거부 및 탈당 위협 등 난장판으로 1주일 동안 국민을 불안하게 해 놓고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원점으로 회귀한 셈이다. 이 과정에서 차기 당권·대권욕을 둘러싼 계파 간 갈등의 민낯이 낱낱이 드러났는데도 누구 하나 명확한 진단도, 사과도 없었다. 끝없이 공회전하며 반복되는 그들만의 리그, 생산성 없는 야당의 권력투쟁에 국민들의 정치 혐오증은 더욱 깊어 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을 떠나야 할지도 모른다는 깊은 고민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탈당을 검토했음을 시인했다. 이어 그는 비대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밝힌 뒤 향후 비대위 구성과 관련해 “전·현직 당대표와 원내대표, 그리고 상임고문단 연석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를 가지고 당의 총의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나 원내대표직을 언제까지 유지할 것인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아 논란거리로 남았다. ‘세월호특별법 수습을 위한 마지막 노력을 한 후 결과에 상관없이 원내대표직을 사퇴한다’는 당 소속 의원 대상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박 원내대표는 당분간 원내대표로서 재협상을 시도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미 두 번에 걸쳐 세월호특별법 협상에 실패한 박 원내대표가 현재의 교착상태를 풀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이는 많지 않아 보인다. 박 원내대표의 탈당을 막고 명예로운 퇴진을 마련해 주기 위한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일부 강경파 의원은 이날 조속한 원내대표 사퇴를 압박하고 나서는 등 갈등이 재연되는 모습을 보였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박 원내대표의 탈당 철회로 일단은 사태가 봉합된 것처럼 보이지만 현재의 계파 구조라는 것이 혁신을 불가능하게 하는 이유라는 점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새정치연합은 집권 의지나 정책 비전 없이 현재에 안주하는 모습”이라며 “이대로 가면 제1야당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朴, 칩거~ 복귀 80시간 전말

    朴, 칩거~ 복귀 80시간 전말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칩거 나흘째인 17일 탈당 의사를 철회하며 당무 복귀를 결정하기까지 정치권의 관심은 ‘박영선 거취’에 온통 쏠렸다. 자취를 감춘 약 80여 시간 동안 새정치연합 내 리더십·정치 부재와 분열상 등 각 계파의 민낯도 그대로 드러났다. 박 원내대표 역시 ‘리더십 공백’ 상태를 초래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박 원내대표가 공식 일정 없이 자취를 감춘 건 지난 14일 오후부터다. 외연 확대를 명분으로 내놨던 ‘이상돈·안경환 비대위원장’ 카드가 무산되면서 당내에서 격렬하게 터져 나온 ‘원내대표 사퇴’ 요구에 ‘배신감’을 느꼈을 거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당 관계자는 “초·재선, 중진들 가운데 당직 인선을 하면서 배려한 분들이 있는데 오히려 공격에 앞장서니 감정이 격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의원 30여명은 긴급의원모임,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모임 등을 각각 열어 즉각적인 사퇴를 공식적으로 촉구했다. 직후 박 원내대표의 탈당설까지 흘러나오며 정치권은 혼돈에 빠져들었다. 15일 밤까지만 해도 탈당 쪽으로 기우는 듯했던 박 원내대표의 심경에 변화가 감지된 건 16일. 원내대표단이 탈당 만류를 위해 ‘원내대표직 사퇴’ 등을 놓고 당내 의견 수렴에 나서면서부터다. 사면초가에 몰려 탈당이라는 극단적 카드를 꺼내 든 박 원내대표가 수습안을 지렛대로 ‘퇴로 찾기’에 나섰다는 관측이 당 안팎에서 나왔다. 전날까지 연락두절 상태였던 것과 달리 휴대전화 전원을 다시 켜놓기도 했다. 전수조사 결과 지도부에 유리한 흐름이 확인되자 ‘탈당 철회, 당무 복귀’는 기정사실화됐다. 17일 오전에도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갔다. 박 원내대표는 조정식 사무총장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만나 회견문 내용을 상의하며 조율했고, 이날 오후 2시 30분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무 복귀를 공식 선언했다. “당이 백척간두에 서 있다”며 박 원내대표는 단합을 호소했지만 여전히 일부 강경파 의원들의 반발이 계속돼 내홍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박영선 탈당 의사 철회 “심려 끼쳐 송구…당 환골탈태해야 한다”…박근혜 대통령에 최후통첩

    박영선 탈당 의사 철회 “심려 끼쳐 송구…당 환골탈태해야 한다”…박근혜 대통령에 최후통첩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7일 탈당 의사를 결국 철회했다. 박영선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거취 파동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당무 복귀를 선언했다. 박영선 위원장은 “이 당을 집권이 가능한 정당, 국민이 공감하는 정당으로 바꿔 혁신해 보고자 호소해봤지만 그 또한 한계에 부딪혀지면서 저 또한 엄청난 좌절감에 떨었다”면서 “이런 상황에 내몰려 당을 떠나야할지 모른다는 깊은 고민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나 자신을 죽이고 당을 살리라는 원로 고문들의 간절한 요청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부터는 저에게 주어진 책임감만을 짊어지고 가겠다”며 “아울러 중차대한 시기에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당원과 선후배 동료의원,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지난 11일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를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하겠다는 박영선 위원장의 의사 표시로 촉발된 당의 내홍은 이로써 엿새 만에 당직 사퇴를 전제로 한 박영선 위원장의 당무 복귀로 수습 국면을 맞았다. 박영선 위원장은 당 상황과 관련해 “당이 백척간두에 처했다”며 “이 당이 국민의 사랑을 받고 또 집권을 꿈꾼다면 당의 현재의 모습을 스스로 돌아보고 끊임없이 바꿔 나가야 한다”며 환골탈태를 강조했다. 그는 “이것은 많이 부족한 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내려놓으며 드리는 애정 어린 호소”라며 “그동안 저의 잘못에 분노한 분들은 저에게 돌을 던지시라. 그 돌을 제가 맞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영선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특별법에 따라 구성될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자는 야당과 단원고 유가족들의 요구를 거부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국회에 최후통첩을 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는 그동안 세월호 협상을 청와대가 뒤에서 주도했음을 스스로 밝힌 것”이라며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선 탈당 의사 철회에 네티즌들은 “박영선 탈당 의사 철회, 결국 이렇게 됐네”, “박영선 탈당 의사 철회, 왜 이리 갈팔질팡?”. “박영선 탈당 의사 철회, 행보가 실망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영선 거취 표명 향방은? “탈당 의사 공식 철회 뒤 당무 복귀할 듯”

    박영선 거취 표명 향방은? “탈당 의사 공식 철회 뒤 당무 복귀할 듯”

    ‘박영선’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7일 탈당 의사를 공식 철회하고 당무 복귀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한 핵심 당직자는 “박영선 위원장이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거취 논란에 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며 “탈당하지 않고 당무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힐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당내에서는 박영선 위원장이 새 비대위원장을 추인하고 세월호특별법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한 뒤 모든 당직에서 사퇴하는 것으로 정리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지난 11일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를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하겠다는 박영선 위원장의 의사 표시로 촉발된 당의 내홍은 이로써 엿새 만에 당직 사퇴를 전제로 한 박영선 위원장의 당무 복귀로 수습 국면을 맞게 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새월호특별법 협상 타결과 비대위 인선에 매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 비대위원장으로는 계파별 이해관계에 따라 문희상, 유인태, 박병석, 이석현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박영선 거취 표명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영선 거취 표명, 어찌 될까”, “박영선 거취 표명, 궁금하다”, “박영선 거취 표명, 잘 해결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영선 탈당 접고 당무 복귀할 듯

    박영선 탈당 접고 당무 복귀할 듯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탈당 의사를 접고 당무에 복귀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16일 전해졌다. 퇴진 논란을 둘러싼 당 내홍이 박 원내대표의 ‘판정승’으로 사실상 귀결되는 셈이지만, 야당의 허약한 정당 기율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는 비판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새정치연합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박 원내대표는 17일 국회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 여부와 비대위원장직, 원내대표직(사퇴) 등 3가지 거취 쟁점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탈당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박 원내대표가 당무로 회군할 것이란 전망이 대체적이다. 앞서 원내대표단은 박 위원장의 거취에 대한 당내 의견 수렴 절차를 묻기 위해 소속 의원 전원의 의사를 묻는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전수 조사는 ‘당이 총의를 모아 비대위원장 후보를 추천하면 박 위원장이 임명하고. 그 비대위원장이 비대위를 구성하도록 한다’(1항), ‘원내대표직은 세월호특별법 수습을 위한 마지막 노력을 한 후 그 결과와 관련 없이 사퇴한다’(2항)라는 두 가지에 대해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동의 여부를 묻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130명의 새정치연합 의원 중 1항에 대한 찬성 의원 수는 약 90명, 2항은 85명 안팎인 것으로 전해져 박 원내대표의 복귀에 명분을 실어줬다. 한 당직자는 “박 원내대표 사퇴를 주장했던 강경파 의원들도 많이 누그러졌다”고 말했다. 이는 한시적이긴 하지만 현직을 유지하는 셈이어서 박 원내대표로서는 명예회복을 할 기회를 얻은 셈이 됐다. 특히 향후 일정상 박 원내대표가 어물쩍 비대위원장을 끝까지 수행하고 원내대표 퇴진도 흐지부지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하지만 사태의 여진은 당분간 쉽게 가라앉지는 못할 전망이다. 이날 새정치연합에서는 지난 한 달간 있었던 당 내부 의사결정 내막이 폭로될 것이라는 소문으로 온종일 들끓었다. 이날 정치권에서는 박 원내대표가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 영입은 물론 앞서 세월호법 재합의 등의 과정에서 당내 유력 계파들의 사전 추인을 받았고 이 과정을 만천하에 공개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돌았다. 이미 친노무현계 리더격인 문재인 의원이 이 교수 영입 과정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터라 새정치연합 각 계파는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 박 원내대표 퇴진 주장이 이날 다소 수그러들고 수습론이 부상한 데도 이런 배경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중도 기반 제3정당 필요하지만 현실성 없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의 ‘탈당 배수진’으로 중도층을 기반으로 한 ‘제3정당’ 논의가 정치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11월 ‘안철수 신당’이 정치세력화의 닻을 올리면서 견고한 양당제에 균열을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 지 약 1년 만이다. 새정치연 비대위원장 제안을 받았던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박 원내대표가 분당해 딴살림을 차린다면 (합류를) 생각해 볼 수도 있겠다”며 논의에 불을 붙이는 모양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현실성’에는 고개를 내저었지만 ‘필요성’에는 동의를 나타냈다. ‘제3정당’의 현실성은 현 시국과 맞물려 있다는 진단이다. 윤희웅 민컨설팅 여론분석센터장은 “제3세력화가 성공하려면 큰 선거를 앞두고 있어야 하고, 주요 인물들이 대중적 기반을 가져야 하는데 지금은 이 두 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되지 않았다”면서 “(세력화를 위한)동력과 탄력을 얻기가 쉽지 않을 것이고, 강경파에게도 위협이 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지금 야당이 문제가 많은 건 사실이지만 선거가 1년 8개월이나 남아 공천권이 걸려 있지도 않은 시점에서 누가 뛰쳐나올 수 있는 용기를 가졌겠느냐”며 회의론을 나타냈다. 1997년 대선을 앞두고 자금과 공천권을 마음대로 주물렀던 ‘DJP(김대중·김종필) 연합’ 때와는 정치적 지형이 다르다는 분석인 것이다. ‘필요성’에는 대부분 고개를 끄덕였다. 가상준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세월호특별법 등 여러 사안에서 양당이 대립하고 있으니까 약 40석 정도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정당이 필요하다”면서 “‘새정치연합이나 새누리당이나 똑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이념적 색채를 뚜렷하게 하는 차원에서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안철수 바람이 새로운 대안 세력에 대한 여망을 담고 있었고 여전히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면서 “다수의 대안이 존재해야 경쟁이 의미를 갖게 되고 그제야 기존 정당들도 국민의 눈치를 보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정치의 판을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일부 전문가는 ‘제3정당’ 필요성에 대해 회의감을 피력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금 정계재편이나 분당은 아무런 명분도 없이 그냥 뛰쳐나가는 한마디로 ‘구태’라고 볼 수 있다”면서 “정당 정책에 반대해 노선을 놓고 싸워야 정당 정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숙명여대 윤영숙·홍수연 작곡과 교수 폭언 논란…학생·교수 입장 엇갈려 진실 공방

    숙명여대 윤영숙·홍수연 작곡과 교수 폭언 논란…학생·교수 입장 엇갈려 진실 공방

    ‘숙명여대 윤영숙’ 숙명여대 윤영숙 작곡과 교수에 대해 학생들이 폭언 피해를 주장하며 전공수업 거부 및 시위에 나서고 있다. 지난 15일 숙명여자대학교 작곡과 재학생과 졸업생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대학 측에 폭언과 졸업작품집을 강매한 윤영숙(49), 홍수연(57) 교수의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날 비대위는 숙명여대 음악대학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교수가 수업 중 성희롱과 인신모독성 폭언을 일삼았고 50분씩 해야 하는 1대1 개인지도도 단체로 10분이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이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대위는 “홍수연 교수가 한 학생이 과제를 해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네가 밤에 곡을 못 쓰는 이유가 뭐냐. 혹시 밤일을 나가느냐’는 폭언도 서슴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윤영숙 교수에 대해서도 “논문 지도 중 ‘너는 돈을 줘도 못 가르치겠다. 나가’라고 말했으며 학생 1인당 평균 20분 정도 밖에 논문 지도를 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현재 숙명여대 작곡과 학생들은 작곡과 전공 수업을 거부하며 지난 1일부터 매일 학내에서 두 교수의 해임을 주장하는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숙명여대 측은 “지난 6월부터 윤 교수와 홍 교수에 대해 졸업작품집과 오선지 강매, 학생들에 대한 폭언 등의 문제로 감사를 진행했고 현재 정황을 파악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아직 두 교수에 대한 징계위원회는 소집하지 않았다. 지난 16일 논란의 대상이 된 작곡과 교수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를 둘러싼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며 “학교 일로 음대 학장, 학교 총장과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그들이 이 모든 사태의 배후에 있는 것 같다”고 주장해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영선 오후 입장 표명 “2시 30분 기자회견” 당무 복귀 가능성은?

    박영선 오후 입장 표명 “2시 30분 기자회견” 당무 복귀 가능성은?

    박영선 오후 입장 표명 “2시 30분 기자회견” 당무 복귀 가능성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2시30분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 의사를 공식 철회하고 당무 복귀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한 핵심 당직자는 “박 위원장이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거취 논란에 관해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며 “탈당하지 않고 당무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당내에서는 박 위원장이 새 비대위원장을 추인하고 세월호특별법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한 뒤 모든 당직에서 사퇴하는 것으로 정리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지난 11일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를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하겠다는 박 위원장의 의사 표시로 촉발된 당의 내홍은 이로써 엿새 만에 당직 사퇴를 전제로 한 박 위원장의 당무 복귀로 수습 국면을 맞게 됐다. 새정치연합은 새월호특별법 협상 타결과 비대위 인선에 매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 비대위원장으로는 계파별 이해관계에 따라 문희상, 유인태, 박병석, 이석현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박영선 오후 입장 표명, 결국 복귀하네”, “박영선 오후 입장 표명, 이제 내홍이 좀 사라졌으면”, “박영선 오후 입장 표명, 다행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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