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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음종환 ‘카톡’ 공방…진실은 두 사람 중 한 사람만 말한다?

    이준석 음종환 ‘카톡’ 공방…진실은 두 사람 중 한 사람만 말한다?

    이준석 음종환 이준석 음종환 ‘카톡’ 공방…진실은 두 사람 중 한 사람만 말한다? 청와대 문건유출 배후설 파문을 둘러싸고 벌어진 음종환 청와대 전 행정관과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간 진실공방이 음 전 행정관 사퇴 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음 전 행정관은 문제의 발언이 나온 것으로 지목된 지난해 12월18일 이 전 비대위원 등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배후로 지목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 이 전 비대위원은 언쟁이 길게 오갈 정도였기 때문에 관련 발언을 오해하거나 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맞섰다. 두 사람 중 누군가가 진실을 말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사실상 ‘협박 수준’으로까지 알려진 두 사람의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놓고도 서로 공개하겠다고 맞서며 확전 양상마저 보인다. 음 전 행정관은 15일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 결혼식장에서 이 비대위원이 ‘문건배후’에 대한 얘기를 내가 했다고 김 대표 등에게 전한 사실을 전해듣고 ‘사실이 아니다’라고 김 대표 등 당쪽에 간접적으로 해명했고, 이 비대위원에게도 지난 13일 ‘내가 그렇게(김 대표와 유 의원이 배후라고) 얘기한 적 없다’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음 전 행정관은 또 자신이 ‘문건배후’ 발설자로 지목됐다는 이야기를 들은 다음날인 7일 이 전 비대위원에게 ‘통화가 가능하냐’는 문자를 보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고, 김무성 대표 수첩 사진이 공개되기 전날인 11일에는 이 전 비대위원이 자신에게 카톡 메시지를 보내 신용한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과 식사하자고 제안했지만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음 전 행정관은 사태가 불거진 전날 사표 결심을 하고 만나기로 했지만, 약속시간 직전에 ‘아무래도 만나는 건 아닌 것 같다. 다만 한가지 할 얘기가 있다. 내가 그렇게 얘기한 적 없다. 자네를 훈계한 것은 선배로서 한 것이고 그간의 정으로 이해해달라’는 취지의 카톡을 보냈다고 했다. 반면 이에 대해 이 전 비대위원은 “마지막에 배후 문제를 놓고 언쟁을 벌일 정도로 대화가 길었기 때문에 오해를 할 수도 없고, 대화 내용을 잊을 수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당 사람이 배후라고 해서, 당의 누가 배후냐고 따져 물었고 심지어 음 전 행정관은 나에게 ‘네가 유 의원과 특수관계인 것을 다 안다’고 까지 했기 때문에 논리 전개를 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전 비대위원은 음 전 행정관이 두 사람이 주고받은 카톡 내용을 공개할지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발언에는 “본인이 정계를 떠날 생각이 아니라면 전체 내용을 공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에게 유리한 일부 내용만 발췌해 공개할 수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나 역시 전체 내용을 공개하거나 문제되는 발언만 공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음 전 행정관이 지난 7일 만나자고 한 것에 응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청와대가 정식으로 감사를 할 사안이라고 생각했고, 내가 조사를 받기 전에 음 전 행정관과 먼저 이야기를 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며 “그러나 이후로도 나에게는 청와대쪽에서 어떤 연락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청년위원장과 11일 같이 있었는데 본인도 청와대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밝혀, 청와대에서 나를 빼고 조사를 진행했고 주의 정도 처분 결정을 내린 것으로 짐작했다”며 “음 전 행정관과 원래 친분이 있는 사이였고 해서 관계회복을 위해 만나자고 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Y 배후설 전해들은 김무성 “청와대 조무래기들” 격노

    K·Y 배후설 전해들은 김무성 “청와대 조무래기들” 격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수첩 속 ‘(비선 실세 국정 개입) 문건 유출 배후 K·Y’ 논란이 파장을 키운 데는 이른바 ‘등장 인물’들의 정치적 역학 관계가 한몫했다. 영문 이니셜의 당사자가 김 대표와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유승민 의원인 데다, 배후설 발언의 출처가 청와대 음종환 홍보수석실 선임행정관과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었기 때문이다. 여권 일각에서는 자칫 당·청 갈등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았던 이유다. 이 전 비대위원과 음 행정관이 논란의 발단이 된 저녁 술자리 모임을 가진 것은 지난해 12월 18일이다. 당시 모임은 음 행정관과 이동빈 제2부속실 행정관, 음 행정관의 지인 등 3명으로 시작됐다. 이어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신용한 위원장과 손수조 청년위원이 자리했고, 이 전 비대위원은 밤 10~11시쯤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이 전 비대위원은 지난 6일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의 결혼식 뒤풀이 자리에서 음 행정관으로부터 ‘김무성·유승민 배후설’을 들었다고 김 대표와 유 의원 등에게 전했다. 그 자리에는 김 대표와 유 의원 포함 새누리당 전·현직 의원 12명이 있었다. 김 대표는 당시 두 차례나 이 전 비대위원에게 “사실이냐”고 되물었고, 자신의 수첩에 ‘문건 파동 배후는 K, Y. 내가 꼭 밝힌다. 두고 봐라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김 대표의 메모 내용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수첩을 뒤적이다 한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일차적 관심은 발언의 진위 여부였다. 이 전 비대위원은 “음 행정관에게서 실명으로 들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음 행정관은 “그런 말 한 적 없다.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술자리에 있었던 손 청년위원은 “어제 다른 참석자들과 연락해서 그런 얘기가 있었는지 맞춰 봤는데 없었다. 둘이 따로 얘기했는지는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다. 음 행정관은 자신이 발설한 내용이 논란이 일자 이 전 비대위원에게 수차례 문자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와 유 의원은 발언을 전해들은 직후 각각 청와대 조윤선 정무수석, 안봉근 제2부속실 비서관에게 사실 여부 확인을 요청했으나 “사실이 아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진화에 나섰다. 유 의원은 “안 비서관에게서 연락이 와서 ‘제가 음 행정관에게 물어봤더니 전혀 사실이 아니다. 그런 얘기 한 적이 없다고 한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다. 이게 전부”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그런 음해(배후)를 당하는 것도 기가 막힌데, 제가 의도적으로 그렇게 했다(수첩 노출)고 누명 씌우는 것도 기가 막히다”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새누리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대표는 ‘청와대 조무래기들’이라는 거친 표현까지 쓰며 격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문건 수사가 일단락되고 음 행정관이 사표를 제출한 마당에 발언 진위를 따지기 위한 추가 조사의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다만 이번 논란이 불러올 정치적 파장은 아직 속단하기 어렵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사설] 靑 쇄신 필요성 입증한 김무성 대표 ‘음해 메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수첩에 적힌 K, Y의 실체를 놓고 정가가 떠들썩하다. 청와대 한 행정관이 비선 문건 파동의 배후로 김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지목했느니, 안 했느니 하는 진실 게임과 함께 파문이 번지면서다. 가뜩이나 개헌이나 당협위원장 선출 문제 등을 놓고 나돌던 당청 간 갈등설에 기름을 부은 꼴이다. 발설 당사자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지만, 이러니 청와대 참모진의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민정수석실에 몸담았던 인사가 저지른 이른바 ‘정윤회 문건’ 작성·유출 사건에 이어 청와대의 인적 쇄신의 당위성을 하나 더 보탠 셈이다. 이번 사건은 김 대표가 누군가로부터 제보받은 메모가 사진기자에게 찍힌 게 발단이 됐다. ‘문건 파동 배후는 K, Y’라는 메모를 둘러싼 논란은 여권의 몇몇 인사들이 가진 술자리 대화에서 비롯됐다. 발설자로 알려진 청와대 음종환 행정관은 와전됐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전한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은 분명히 김 대표와 유 의원을 지목하는 말을 들었다고 기억했다. 공교롭게도 문건 파동의 배후 당사자로 지목된 김 대표나 유 의원이 모두 친박 핵심과는 멀어진 인물로 분류된다. 그렇다면 메모의 내용은 물론 이를 둘러싼 진실 게임 자체가 당청 혹은 친박·비박 간 물밑 갈등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뜻이다. 까닭에 김 대표 수첩의 메모를 둘러싼 논란을 한낱 가십기사로 치부하고 넘길 일은 아니다. 가스 측정기가 없던 시절 탄광 속에서는 새장 속 한 마리의 카나리아로 유독 가스의 존재 여부를 판단했다고 한다. 당청, 특히 청와대는 이번에 불거진 저열한 수준의 구설수를 탄광 막장의 카나리아 울음소리로 인식해야 할 것이다. 그냥 덮어 두면 더 큰 권력게임의 전조일 수도 있다는 차원에서 엄중히 대응하란 얘기다. 일개 청와대 행정관이 여당의 대표를 음해하려 했다면 그것도 문제이지만, 그럴 의도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당청이 삐걱거리고 있는 사실 그 자체를 심각하게 여겨야 한다. 비선 의혹 문건 수습도 같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검찰의 중간 수사 결과처럼 사실과는 다른 찌라시였다 하더라도 이를 작성한 주체가 민정수석실의 박관천 경정이었다면 청와대의 쇄신은 불가피하다. 더욱이 지금이 어느 때인가. 범여권의 입장에선 공공부문과 금융·노동·교육 등 제반 분야에서 개혁에 속도를 내고 결실을 맺어야 할 집권 3년차가 아닌가. 친박이든 비박이든 ‘소이’(小異)를 버리고 ‘대동’(大同)해도 기득권의 저항으로 벽에 부딪힌, 이른바 4대 개혁이란 난제의 실마리라도 풀까 말까 하는 판이다. 범여권의 심기일전이 절실한 시기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와 관련, 12일 신년 회견에서 특보단 구성 계획을 밝혔다. 이르면 다음달 중 김기춘 비서실장을 비롯해 일부 수석을 교체한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그러나 이번 수첩 메모 파동을 보더라도 청와대발 국정 난맥상의 원인은 조직의 문제이기 이전에 거기에 몸담고 있는 사람의 문제로 귀결될 듯싶다. 당장엔 국정을 어지럽히는, 권력 주변의 촉새들부터 솎아 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왕 인사 쇄신을 하려면 차제에 전면적 개편으로 당청이 새 출발하는 계기로 삼기를 당부한다.
  • 김무성 해명 “수첩 인물 K, Y 그냥 들은 것” 손수조 메모는 왜?

    김무성 해명 “수첩 인물 K, Y 그냥 들은 것” 손수조 메모는 왜?

    김무성 손수조 김무성 해명 “수첩 인물 K, Y 그냥 들은 것” 손수조 메모는 왜? 언론 카메라에 포착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수첩 내용이 정치권에 회자되고 있다. 한 인터넷 언론이 12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김 대표를 찍은 사진에는 김 대표가 ‘1월 5일’로 적힌 수첩 내용을 유심히 들여다보는 뒷모습이 담겼다. 메모 내용은 당일 최고위원회의 안건을 포함해 ‘실장’이라고 적힌 글 밑에는 ’정치적으로 묘한 시기여서 만나거나 전화통화 어렵다. 시간이 지난 후 연락하겠다’고 돼 있다. 새누리당 비대위원을 지낸 이준석씨, 부산 사상에 출마해 새정치연합 당권주자인 문재인 후보와 맞붙은 손수조씨, 음종환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실 비서관 등 이름도 적혔다. 하단에는 ‘문건파동 배후는 K,Y. 내가 꼭 밝힌다. 두고봐라.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대목이 들어있다. 정치권 안팎에선 K와 Y라는 이니셜을 놓고 구체적인 이름까지 거론되는 등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겠다는 입장만 강조했다. 김 대표는 13일 “누가 그러길래 그냥 그것을 적었는데 그게 찍힌 것”이라며 “이니셜의 인물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당 관계자는 “워낙 이런 저런 말이 많이 돌아다니니 그런 차원의 메모 아니겠느냐”며 “구체적인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부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수첩 속 K는 김무성, Y 유승민” 이준석·손수조 메모는 왜?

    “김무성 수첩 속 K는 김무성, Y 유승민” 이준석·손수조 메모는 왜?

    김무성 수첩 유승민 이준석 손수조 ”김무성 수첩 속 K는 김무성, Y 유승민” 이준석·손수조 메모는 왜?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돼 정치권에서 급속히 회자됐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수첩속 영문이니셜 K, Y의 주인공이 ‘김무성, 유승민’이라는 주장이 13일 나와 주목된다. 김 대표는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수첩을 유심히 들여다 보는 장면이 카메라에 찍혔는데, 이 사진에는 이른바 ‘문건유출’ 사건의 배후로 K와 Y라는 미확인 인물을 지목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수첩에는 ‘문건파동 배후는 K, Y. 내가 꼭 밝힌다. 두고봐라.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메모돼 있었던 것. 또 그 바로 앞부분에는 새누리당 비대위원을 지낸 이준석씨, 손수조씨, 음종환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실 행정관 등 4명의 이름도 기재됐다. 정치권 안팎에선 K와 Y의 이니셜의 주인공을 놓고 여러 설이 난무했다. 전·현직 청와대 비서관과 수석의 이름이 특별한 근거 없이 오르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가장 유력하게 나온 설은 이준석, 손수조, 음종환 씨 등이 모인 술자리에서 김 대표와 유 의원을 배후로 지목했다는 것이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김 대표가 지인으로부터 메모에 적혀있는 4명을 포함해 새누리당 청년위원장까지 모두 5명이 술자리를 가졌고, 이 자리에서 음 행정관이 김 대표와 유 의원을 지목해 이 같은 발언을 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 문건 파동으로 워낙 어수선한 직후인데다 워낙 황당한 내용이어서 김 대표가 이 같은 내용을 수첩에 적어놓기만 했다가 뒤늦게 수첩을 뒤적이는 과정에서 카메라에 사진이 찍힌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당시 술자리 참석자 가운데 한 명은 “뒤늦게 도착하니 발설자로 지목된 인물이 이미 상당히 취해있는 상태였다”며 “비슷한 발언을 한 것으로 기억한다”고만 언급했다. 김 대표측은 파문이 확산하자 뒤늦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수첩의 내용은 얼마 전 지인으로부터 들었던 것을 메모해 놓았던 것”이라며 “내용이 황당하다 생각해 적어놓기만 하고 더 이상 신경쓰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유승민 의원도 보도자료에서 “지난 1월6일 저녁 새누리당 의원들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청와대의 모 인사가 문건의 배후는 김무성, 유승민이라는 발언을 했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면서 “너무나 황당하고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 대꾸할 가치 조차 없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똑같은 심정으로 모든게 사실대로 빨리 밝혀지길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 의원은 이 같은 발언을 전해들은 후 청와대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 확인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석에서 취중 발언이기는 하지만 청와대 행정관이 집권 여당 대표와 중진 의원을 겨냥해 확인되지 않은 민감한 사안을 거론했다는 것이어서 만일 이런 일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파문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계기로 지금까지 다소 냉랭했던 당청관계에 소통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차 찬물을 끼얹는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당 관계자는 “김 대표에 대해 친박 주류 측이 반발하는 와중에 이 같은 발언까지 뒤늦게 나온 것은 어처구니 없는 지경”이라며 “주장 자체가 워낙 터무니없다 하더라도 취중에서 이런 발언이 오가는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발설자로 지목된 음 행정관은 “그 수첩에 있는 내용은 나는 모르는 얘기고, 나는 그와 관련된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 국민에 더 큰 걱정 안겨… 국정쇄신 요체는 인적 쇄신”

    “朴, 국민에 더 큰 걱정 안겨… 국정쇄신 요체는 인적 쇄신”

    13일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있었던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국민의 걱정을 덜어주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더 큰 걱정을 안겨줬다”고 혹평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회견)시간은 길었지만 내용이 없었고, 말씀은 많았지만 희망이 없었다”고 밝혔다. 비판의 화살은 ‘비선실세 의혹’ 등 각 이슈를 향했다. 문 위원장은 비선실세 국정농단에 대해 “국정쇄신의 요체는 인적 쇄신”이라고 전제한 뒤 “청와대 안에서 문제가 발생했는데 책임을 지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고, 사과의 말이 없었다는 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며 인적 쇄신을 거듭 요구했다. 전날 박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관 3명을) 교체할 이유가 없다”고 선을 그은 것에 대해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경제문제에 대해선 국민과 동떨어진 박 대통령의 인식을 강력 비판했다. 문 위원장은 “어제 기자회견을 보면서 대통령이 ‘다른 나라 이야기’를 하는 줄 알았다”고 일갈한 뒤 “더 큰 위기가 오기 전에 정부의 경제방향을 전면 재검토하고, 소득주도 성장전략으로 전환해야 소비가 늘고 투자도 확대될 수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의 ‘소통’ 능력도 지적했다. 문 위원장은 “소통하지 않으면 깜깜이 정권에서 벗어날 수 없고 이제라도 100% 청와대, 어머니와 같은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청와대와 소통하고 정부, 여당과 소통해야 한다. 그리고 국민과 야당과 소통해 달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아 ‘애호박’(愛好朴)이라는 이야기까지 들었다고 밝힌 문 위원장은 이날도 “박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오래 기억되기를 바란다”며 덕담을 건넸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박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 일반 국민의 인식과 괴리가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해 “여러분(언론인)의 시각을 존중하고,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는 청와대가 대통령 신년 회견에 대한 여론을 충분히 감안해 향후 조직 개편과 소통 강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김무성 수첩 속 K는 김무성, Y 유승민” 이준석·손수조·음종환 도대체 왜?

    “김무성 수첩 속 K는 김무성, Y 유승민” 이준석·손수조·음종환 도대체 왜?

    김무성 수첩 유승민 이준석 손수조 음종환 “김무성 수첩 속 K는 김무성, Y 유승민” 이준석·손수조·음종환 도대체 왜?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돼 정치권에서 급속히 회자됐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수첩속 영문이니셜 K, Y의 주인공이 ‘김무성, 유승민’이라는 주장이 13일 나와 주목된다. 김 대표는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수첩을 유심히 들여다 보는 장면이 카메라에 찍혔는데, 이 사진에는 이른바 ‘문건유출’ 사건의 배후로 K와 Y라는 미확인 인물을 지목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수첩에는 ‘문건파동 배후는 K, Y. 내가 꼭 밝힌다. 두고봐라.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메모돼 있었던 것. 또 그 바로 앞부분에는 새누리당 비대위원을 지낸 이준석씨, 손수조씨, 음종환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실 행정관 등 4명의 이름도 기재됐다. 정치권 안팎에선 K와 Y의 이니셜의 주인공을 놓고 여러 설이 난무했다. 전·현직 청와대 비서관과 수석의 이름이 특별한 근거 없이 오르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가장 유력하게 나온 설은 이준석, 손수조, 음종환 씨 등이 모인 술자리에서 김 대표와 유 의원을 배후로 지목했다는 것이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김 대표가 지인으로부터 메모에 적혀있는 4명을 포함해 새누리당 청년위원장까지 모두 5명이 술자리를 가졌고, 이 자리에서 음 행정관이 김 대표와 유 의원을 지목해 이 같은 발언을 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 문건 파동으로 워낙 어수선한 직후인데다 워낙 황당한 내용이어서 김 대표가 이 같은 내용을 수첩에 적어놓기만 했다가 뒤늦게 수첩을 뒤적이는 과정에서 카메라에 사진이 찍힌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당시 술자리 참석자 가운데 한 명은 “뒤늦게 도착하니 발설자로 지목된 인물이 이미 상당히 취해있는 상태였다”며 “비슷한 발언을 한 것으로 기억한다”고만 언급했다. 김 대표측은 파문이 확산하자 뒤늦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수첩의 내용은 얼마 전 지인으로부터 들었던 것을 메모해 놓았던 것”이라며 “내용이 황당하다 생각해 적어놓기만 하고 더 이상 신경쓰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유승민 의원도 보도자료에서 “지난 1월6일 저녁 새누리당 의원들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청와대의 모 인사가 문건의 배후는 김무성, 유승민이라는 발언을 했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면서 “너무나 황당하고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 대꾸할 가치 조차 없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똑같은 심정으로 모든게 사실대로 빨리 밝혀지길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 의원은 이 같은 발언을 전해들은 후 청와대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 확인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석에서 취중 발언이기는 하지만 청와대 행정관이 집권 여당 대표와 중진 의원을 겨냥해 확인되지 않은 민감한 사안을 거론했다는 것이어서 만일 이런 일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파문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계기로 지금까지 다소 냉랭했던 당청관계에 소통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차 찬물을 끼얹는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당 관계자는 “김 대표에 대해 친박 주류 측이 반발하는 와중에 이 같은 발언까지 뒤늦게 나온 것은 어처구니 없는 지경”이라며 “주장 자체가 워낙 터무니없다 하더라도 취중에서 이런 발언이 오가는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발설자로 지목된 음 행정관은 “그 수첩에 있는 내용은 나는 모르는 얘기고, 나는 그와 관련된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수첩 속 K, Y는 김무성, 유승민” 손수조·이준석 메모 왜?

    “김무성 수첩 속 K, Y는 김무성, 유승민” 손수조·이준석 메모 왜?

    손수조 이준석 김무성 ”김무성 수첩 속 K, Y는 김무성, 유승민” 손수조·이준석 메모 왜?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됐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수첩속 영문이니셜 K, Y의 주인공이 ‘김무성, 유승민’이라는 주장이 13일 나와 주목된다. 김 대표는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수첩을 유심히 들여다 보는 장면이 카메라에 찍혔는데, 이 사진에는 이른바 ‘문건유출’ 사건의 배후로 K와 Y라는 미확인 인물을 지목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수첩에는 ‘문건파동 배후는 K,Y. 내가 꼭 밝힌다. 두고봐라.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메모돼 있었던 것. 또 그 바로 앞 부분에는 새누리당 비대위원을 지낸 이준석씨, 부산 사상에 출마해 새정치연합 당권주자인 문재인 후보와 맞붙은 손수조씨, 음종환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실 행정관 등 4명의 이름도 기재됐다. 정치권 안팎에선 K와 Y이니셜의 주인공을 놓고 여러 설이 난무했다. 전·현직 청와대 비서관과 수석의 이름이 특별한 근거 없이 오르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가장 유력하게 나온 설은 이준석, 손수조, 음종환 등이 모인 술자리에서 김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배후로 지목했다는 것이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대표가 지인으로부터 메모에 적혀있는 4명을 포함해 새누리당 청년위원장까지 모두 5명이 술자리를 가졌고, 이 자리에서 음 행정관이 김 대표와 유 의원을 지목해 이 같은 발언을 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 문건 파동으로 워낙 어수선한 직후인데다 워낙 황당한 내용이어서 김 대표가 이 같은 내용을 수첩에 적어놓기만 했다가 뒤늦게 수첩을 뒤적이는 과정에서 카메라에 사진이 찍힌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당시 술자리 참석자 가운데 한 명은 “뒤늦게 도착하니 발설자로 지목된 인물이 이미 상당히 취해있는 상태였다”며 “비슷한 발언을 한 것으로 기억한다”고만 언급했다. 김 대표측은 파문이 확산하자 뒤늦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수첩의 내용은 얼마 전 지인으로부터 들었던 것을 메모해 놓았던 것”이라며 “내용이 황당하다 생각해 적어놓기만 하고 더 이상 신경쓰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사석에서 취중 발언이긴 하지만 청와대 행정관이 집권 여당 대표와 중진 의원을 겨냥해 확인되지 않은 민감한 사안을 거론했다는 것이고 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언론을 통해 터져나온 만큼 만일 이런 일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파문은 확산될 전망이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계기로 지금까지 다소 냉랭했던 당청관계에 소통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차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당 관계자는 “김 대표에 대해 친박 주류측이 반발하는 와중에 이 같은 발언까지 뒤늦게 나온 것은 어처구니 없는 지경”이라며 “주장 자체가 워낙 터무니없다 하더라도 취중에서 이런 발언이 오가는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수첩 속 K, Y는 김무성, 유승민” 손수조 이름 왜?

    “김무성 수첩 속 K, Y는 김무성, 유승민” 손수조 이름 왜?

    손수조 김무성 ”김무성 수첩 속 K, Y는 김무성, 유승민” 손수조 이름 왜?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됐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수첩속 영문이니셜 K, Y의 주인공이 ‘김무성, 유승민’이라는 주장이 13일 나와 주목된다. 김 대표는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수첩을 유심히 들여다 보는 장면이 카메라에 찍혔는데, 이 사진에는 이른바 ‘문건유출’ 사건의 배후로 K와 Y라는 미확인 인물을 지목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수첩에는 ‘문건파동 배후는 K,Y. 내가 꼭 밝힌다. 두고봐라.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메모돼 있었던 것. 또 그 바로 앞 부분에는 새누리당 비대위원을 지낸 이준석씨, 부산 사상에 출마해 새정치연합 당권주자인 문재인 후보와 맞붙은 손수조씨, 음종환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실 행정관 등 4명의 이름도 기재됐다. 정치권 안팎에선 K와 Y 이니셜의 주인공을 놓고 여러 설이 난무했다. 전·현직 청와대 비서관과 수석의 이름이 특별한 근거 없이 오르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가장 유력하게 나온 설은 이준석, 손수조, 음종환 등이 모인 술자리에서 김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배후로 지목했다는 것이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대표가 지인으로부터 메모에 적혀있는 4명을 포함해 새누리당 청년위원장까지 모두 5명이 술자리를 가졌고, 이 자리에서 음 행정관이 김 대표와 유 의원을 지목해 이 같은 발언을 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 문건 파동으로 워낙 어수선한 직후인데다 워낙 황당한 내용이어서 김 대표가 이 같은 내용을 수첩에 적어놓기만 했다가 뒤늦게 수첩을 뒤적이는 과정에서 카메라에 사진이 찍힌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당시 술자리 참석자 가운데 한 명은 “뒤늦게 도착하니 발설자로 지목된 인물이 이미 상당히 취해있는 상태였다”며 “비슷한 발언을 한 것으로 기억한다”고만 언급했다. 김 대표측은 파문이 확산하자 뒤늦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수첩의 내용은 얼마 전 지인으로부터 들었던 것을 메모해 놓았던 것”이라며 “내용이 황당하다 생각해 적어놓기만 하고 더 이상 신경쓰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사석에서 취중 발언이긴 하지만 청와대 행정관이 집권 여당 대표와 중진 의원을 겨냥해 확인되지 않은 민감한 사안을 거론했다는 것이고 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언론을 통해 터져나온 만큼 만일 이런 일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파문은 확산될 전망이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계기로 지금까지 다소 냉랭했던 당청관계에 소통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차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당 관계자는 “김 대표에 대해 친박 주류측이 반발하는 와중에 이 같은 발언까지 뒤늦게 나온 것은 어처구니 없는 지경”이라며 “주장 자체가 워낙 터무니없다 하더라도 취중에서 이런 발언이 오가는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문희상 “애호박(愛好朴) 별명 불쾌하지 않다” 왜?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문희상 “애호박(愛好朴) 별명 불쾌하지 않다” 왜?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문희상 “애호박(愛好朴) 별명 불쾌하지 않다” 왜? 새누리당은 13일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경제 상황의 절박성에 공감을 표시한 점을 평가하면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회견을 비판한 데 대해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문 위원장이 제1야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국정전반에 대한 열정어린 관심, 특히 현재의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와 대책을 고심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의 최우선과제는 경제를 살리고 활성화하는 것”이라며 “국정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파트너인 새정치연합도 현 경제상황의 절박성과 경제활성화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만큼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데 최대한 협력해주기를 간곡히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대변인은 “문 위원장이 기자회견에서 어제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에 대한 자의적인 해석과 주석달기에 치중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논평했다. 앞서 문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의 전날 발언에 대해 “국민 걱정을 덜어주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더 큰 걱정을 안겨줬다”며 실망스럽고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박대출 대변인도 구두 논평에서 “절제와 온화함을 보여주려 애쓴 흔적이 묻어난 연설이었지만, 야당의 책임에서는 미흡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대통령의 열정을 인정한다고 하면서도 진정성을 이해하는 데는 인색한 듯한 인상을 줬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해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박 대통령을 존경하고 사랑한다”고까지 말할 정도로 박 대통령에게 애정을 갖고 있는 문 위원장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어떤 분은 제가 박 대통령을 좋아하니 ‘호박(好朴)’이라고 하다가 이젠 ‘애호박(愛好朴)’이라고 하는 분까지 계셨다”며 “전 그렇게 불쾌하지 않았다. 분명히 그런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문 위원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당 대표로서 나처럼 할 말을 강하게, 진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군가 하면 나는 나 하나라고 생각한다. 내가 제일 잘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수첩 “문건 파동 배후는 K, Y” 손수조 등장한 이유는?

    김무성 수첩 “문건 파동 배후는 K, Y” 손수조 등장한 이유는?

    김무성 수첩 파장 김무성 수첩 “문건 파동 배후는 K, Y” 손수조 등장한 이유는? 언론 카메라에 포착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수첩 내용이 정치권에 회자되고 있다. 한 인터넷 언론이 12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김 대표를 찍은 사진에는 김 대표가 ‘1월 5일’로 적힌 수첩 내용을 유심히 들여다보는 뒷모습이 담겼다. 메모 내용은 당일 최고위원회의 안건을 포함해 ‘실장’이라고 적힌 글 밑에는 ‘정치적으로 묘한 시기여서 만나거나 전화통화 어렵다. 시간이 지난 후 연락하겠다’고 돼 있다. 새누리당 비대위원을 지낸 이준석씨, 부산 사상에 출마해 새정치연합 당권주자인 문재인 후보와 맞붙은 손수조씨, 음종환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실 비서관 등 이름도 적혔다. 하단에는 ‘문건파동 배후는 K,Y. 내가 꼭 밝힌다. 두고봐라.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대목이 들어있다. 정치권 안팎에선 K와 Y라는 이니셜을 놓고 구체적인 이름까지 거론되는 등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겠다는 입장만 강조했다. 김 대표는 13일 “누가 그러길래 그냥 그것을 적었는데 그게 찍힌 것”이라며 “이니셜의 인물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당 관계자는 “워낙 이런 저런 말이 많이 돌아다니니 그런 차원의 메모 아니겠느냐”며 “구체적인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부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수첩 “문건 파동 배후는 K, Y” 실장은 도대체 누구?

    김무성 수첩 “문건 파동 배후는 K, Y” 실장은 도대체 누구?

    김무성 수첩 파장 김무성 수첩 “문건 파동 배후는 K, Y” 실장은 도대체 누구? 언론 카메라에 포착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수첩 내용이 정치권에 회자되고 있다. 한 인터넷 언론이 12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김 대표를 찍은 사진에는 김 대표가 ‘1월 5일’로 적힌 수첩 내용을 유심히 들여다보는 뒷모습이 담겼다. 메모 내용은 당일 최고위원회의 안건을 포함해 ‘실장’이라고 적힌 글 밑에는 ‘정치적으로 묘한 시기여서 만나거나 전화통화 어렵다. 시간이 지난 후 연락하겠다’고 돼 있다. 새누리당 비대위원을 지낸 이준석씨, 부산 사상에 출마해 새정치연합 당권주자인 문재인 후보와 맞붙은 손수조씨, 음종환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실 비서관 등 이름도 적혔다. 하단에는 ‘문건파동 배후는 K,Y. 내가 꼭 밝힌다. 두고봐라.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대목이 들어있다. 정치권 안팎에선 K와 Y라는 이니셜을 놓고 구체적인 이름까지 거론되는 등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겠다는 입장만 강조했다. 김 대표는 13일 “누가 그러길래 그냥 그것을 적었는데 그게 찍힌 것”이라며 “이니셜의 인물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당 관계자는 “워낙 이런 저런 말이 많이 돌아다니니 그런 차원의 메모 아니겠느냐”며 “구체적인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부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수첩 파장 “문건 파동 배후는 K, Y” 손수조 이름은 왜?

    김무성 수첩 파장 “문건 파동 배후는 K, Y” 손수조 이름은 왜?

    김무성 수첩 파장 김무성 수첩 파장 “문건 파동 배후는 K, Y” 손수조 이름은 왜? 언론 카메라에 포착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수첩 내용이 정치권에 회자되고 있다. 한 인터넷 언론이 12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김 대표를 찍은 사진에는 김 대표가 ‘1월 5일’로 적힌 수첩 내용을 유심히 들여다보는 뒷모습이 담겼다. 메모 내용은 당일 최고위원회의 안건을 포함해 ‘실장’이라고 적힌 글 밑에는 ‘정치적으로 묘한 시기여서 만나거나 전화통화 어렵다. 시간이 지난 후 연락하겠다’고 돼 있다. 새누리당 비대위원을 지낸 이준석씨, 부산 사상에 출마해 새정치연합 당권주자인 문재인 후보와 맞붙은 손수조씨, 음종환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실 비서관 등 이름도 적혔다. 하단에는 ‘문건파동 배후는 K,Y. 내가 꼭 밝힌다. 두고봐라.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대목이 들어있다. 정치권 안팎에선 K와 Y라는 이니셜을 놓고 구체적인 이름까지 거론되는 등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겠다는 입장만 강조했다. 김 대표는 13일 “누가 그러길래 그냥 그것을 적었는데 그게 찍힌 것”이라며 “이니셜의 인물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당 관계자는 “워낙 이런 저런 말이 많이 돌아다니니 그런 차원의 메모 아니겠느냐”며 “구체적인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부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수첩 파장 “문건 파동 배후는 K, Y” 손수조·이준석 메모 이유는?

    김무성 수첩 파장 “문건 파동 배후는 K, Y” 손수조·이준석 메모 이유는?

    김무성 수첩 파장 김무성 수첩 파장 “문건 파동 배후는 K, Y” 손수조·이준석 메모 이유는? 언론 카메라에 포착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수첩 내용이 정치권에 회자되고 있다. 한 인터넷 언론이 12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김 대표를 찍은 사진에는 김 대표가 ‘1월 5일’로 적힌 수첩 내용을 유심히 들여다보는 뒷모습이 담겼다. 메모 내용은 당일 최고위원회의 안건을 포함해 ‘실장’이라고 적힌 글 밑에는 ‘정치적으로 묘한 시기여서 만나거나 전화통화 어렵다. 시간이 지난 후 연락하겠다’고 돼 있다. 새누리당 비대위원을 지낸 이준석씨, 부산 사상에 출마해 새정치연합 당권주자인 문재인 후보와 맞붙은 손수조씨, 음종환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실 비서관 등 이름도 적혔다. 하단에는 ‘문건파동 배후는 K,Y. 내가 꼭 밝힌다. 두고봐라.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대목이 들어있다. 정치권 안팎에선 K와 Y라는 이니셜을 놓고 구체적인 이름까지 거론되는 등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겠다는 입장만 강조했다. 김 대표는 13일 “누가 그러길래 그냥 그것을 적었는데 그게 찍힌 것”이라며 “이니셜의 인물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당 관계자는 “워낙 이런 저런 말이 많이 돌아다니니 그런 차원의 메모 아니겠느냐”며 “구체적인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부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지지자 결집” 박지원 “지나친 욕심” 이인영 “대권 안 갈것”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인 정동영 전 의원의 탈당으로 야권 내 책임론이 확산되고 있다. 책임론 공세의 표적으로 떠오른 문재인 당 대표 후보는 12일 무등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을 택한 광주의 진정한 통합 정신과 전통을 분당으로 잇지 못해 분열이 시작됐다”며 “저의 부족으로 상처를 아직도 치유하지 못했고, 뼈저리게 반성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가 당 대표 경선이 시작된 후 첫 인터뷰 매체로 광주 지역 언론을 선택하며 자성론을 편 것은 친노(친노무현)에 대한 거부감이 큰 호남 표심을 달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문 후보는 그동안 개별 언론과의 인터뷰 자체를 거부해 왔다. 박지원 후보는 이날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사람이) 떠나는 정당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전날 울산 합동연설회에선 “정 고문이 당을 떠난 것은 내부 계파 갈등의 고리가 너무 심했던 탓”이라고 날을 세웠다. 당 일각에서는 야당 내 책임론 확산에 선을 긋기도 했다.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인 김성곤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당 전당대회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정 전 의원 탈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문·박 후보는 이날 대전시당 당원 합동간담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당권·대권분리론’을 놓고 각을 세웠다. 문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당권·대권을 함께 갖고 있었던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을 거론하며 “대선 후보가 당 대표가 돼 (선거를) 진두지휘하면 지지자의 결집 효과가 다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박 후보는 “당 대표도 하고 대선 후보도 하겠다고 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라고 면전에서 비판했다. 이어 “당 대표는 경험과 경륜이 있어 할 말은 하고 협상도 잘하는 사람이 해야 한다”며 “도대체 뭘 해 봤느냐, 싸워 봤느냐, 무슨 일 있으면 뒷방에 앉아 있다가 나오는데, 이것은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인영 후보는 “저는 대권 후보의 길을 가지 않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야권 신당의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국민모임’은 이날 서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새로운 정치세력,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세 불리기에 나섰다. 국민모임은 14일 운영위를 열어 구체적인 신당추진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김무성 수첩 속 ‘손수조·이준석·음종환’ 메모 왜?

    김무성 수첩 속 ‘손수조·이준석·음종환’ 메모 왜?

    김무성 수첩 속 ‘손수조·이준석·음종환’ 메모 왜? 언론 카메라에 포착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수첩 내용이 정치권에 회자되고 있다. 한 인터넷 언론이 12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김 대표를 찍은 사진에는 김 대표가 ‘1월 5일’로 적힌 수첩 내용을 유심히 들여다보는 뒷모습이 담겼다. 메모 내용은 당일 최고위원회의 안건을 포함해 ‘실장’이라고 적힌 글 밑에는 ’정치적으로 묘한 시기여서 만나거나 전화통화 어렵다. 시간이 지난 후 연락하겠다’고 돼 있다. 새누리당 비대위원을 지낸 이준석씨, 부산 사상에 출마해 새정치연합 당권주자인 문재인 후보와 맞붙은 손수조씨, 음종환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실 비서관 등 이름도 적혔다. 하단에는 ‘문건파동 배후는 K,Y. 내가 꼭 밝힌다. 두고봐라.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대목이 들어있다. 정치권 안팎에선 K와 Y라는 이니셜을 놓고 구체적인 이름까지 거론되는 등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겠다는 입장만 강조했다. 김 대표는 13일 “누가 그러길래 그냥 그것을 적었는데 그게 찍힌 것”이라며 “이니셜의 인물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당 관계자는 “워낙 이런 저런 말이 많이 돌아다니니 그런 차원의 메모 아니겠느냐”며 “구체적인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부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총선승리” vs “정치경험” vs “세대교체”

    “총선승리” vs “정치경험” vs “세대교체”

    새정치민주연합 당권 주자 3인이 ‘2·8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스타트를 끊으며 치열한 신경전에 돌입했다. 문재인·박지원·이인영 등 당 대표 후보 3인은 10~11일 제주, 경남, 울산, 부산을 순회하며 각각 ‘총선승리론’, ‘정치 경험 강조’, ‘세대교체론’를 전략으로 내세웠다. 합동연설회는 다음달 1일까지 전국 17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문 후보는 11일 울산 남구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230여명의 대의원 앞에서 “이순신 장군은 열두 척만 가지고도 승리했다. 병사들에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줬기 때문이다. 저 문재인은 위기의 당을 구할 수 있다”며 “총선 지휘부를 뽑는 이번 선거에서 저 문재인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다른 후보에 대한 공격은 자제한 채 자신의 존재감을 강조한 것이다. 박 후보는 정치 경험과 정치력을 내세우며 정국 주도권을 잡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저는 두 번의 원내대표, 비대위원장을 했고 당 지지율 38%의 신화를 만들었다”며 “싸울 때는 싸우고, 감동적인 협상을 이끌어 낼 사람이 누구냐”고 경쟁자와의 차별화를 꾀했다. 이 후보는 세대교체론을 강조하고 나섰다. 지난 10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2002년 호남이 노무현 대통령의 손을 잡고 지역주의를 넘어섰듯, 이제 경남에서 문재인·박지원 시대를 넘어서 세대교체를 선택해 달라”고 목청을 높였다. 당 대표 후보 3인은 지역 공약을 놓고도 경쟁을 펼쳤다. 문 후보는 “경남을 기계산업, 조선해양, 항공을 선도하는 신산업수도로 육성하겠다”고 공언했고, 박 후보는 “경남·부산·울산·대구·경북·강원 이 6곳에 2명씩, 광역·기초의원에게도 비례대표 국회의원 진출을 각 1명씩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신년 인터뷰] “朴대통령, 한반도 평화의 출구 열면 성공한 대통령 될 것”

    [신년 인터뷰] “朴대통령, 한반도 평화의 출구 열면 성공한 대통령 될 것”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을 가리켜 “확률상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대통령, 역사에 남을 대통령의 자질이 있다”고 말했다. 물론 반전이 있다. 문 위원장은 “박 대통령이 공약했던 국민대통합, 경제민주화, 복지정책은 골든타임을 놓쳤고 동력도 잃었다”고 전제하면서 “남은 하나인 한반도 평화의 출구를 열 수 있다면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집권 3년차에 5·24 대북제재 조치와 금강산 관광 문제를 풀고, 남북 정상회담을 이뤄 내야 한다”며 “박 대통령이 결심하면 절대 지지층(보수층)도 반대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내달 8일 전당대회까지 비대위원장 임기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시한부 수장인 그는 5일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국정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박 대통령이) 수첩에 적힌 내용을 불러 주기만 하는데 어느 누가 ‘아니요’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며 “근본적 문제는 시스템으로 하지 않고 박 대통령이 만기친람(萬機親覽)하는 것이고, 수첩 보고 찍는 인사로 현 정부 인사는 ‘망사’(亡事)가 됐다”고 날을 세웠다. 문 위원장은 이날 검찰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한 비선 실세의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 “부실하다. 특검 외에는 진실을 밝힐 수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달 중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는 자원외교 국정조사에 대해 “책임이 있다면 대통령이든 대통령 할아버지든 증인으로 나와야 한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당하고 떳떳하게 출석해 증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박근혜 정부에 대한 우려는 뭔가. -국가 경영 능력이 탁월해도 국민통합을 못하면 빵점이다. 하나라도 빵점을 맞지 않는 것이 제일 현명한 대통령인데 기본적인 것도 못하고 있다. 100%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지만 선출과 동시에 소통을 하지 않고 만기친람으로 혼자 다 하다 보니 전부 심부름꾼, 몸종 그리고 십상시만 주변에 있다. 소통 시스템이 붕괴돼서 그런 건데 실세가 없는 게 더 문제고 시스템상 실세는 있어야 한다. →박근혜 정부가 집권 3년차에 국민대통합 인사 등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현 정부는 인사가 만사가 아니라 망사가 됐다. 편파적이다. 특정 지역 인물들이 권력기관의 장을 섭렵하는 건 유신시대에도 없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때는 중앙인사위원회가 있어서 주위의 평판이 엉망인 사람들은 진작에 걸러졌고 장관들도 면접을 봤다. 그 정도로 검증을 철저히 했다. 최근 인사청문회에서 정책 검증만 하자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청와대가 도덕성 문제를 걸렀을 때 가능한 얘기다. 병역, 위장 전입, 세금 탈루 등을 기본 필수과목으로 이수한 인사들이 줄줄이 오니까 도덕성 검증만 하다가 끝난다. 국회에서 정책 검증만 했으면 좋겠다. →청와대 시스템을 ‘없다’고 표현한 이유는. -대통령의 만기친람 때문에 그렇다. 시스템으로 하지 않고 수첩 보고 사람을 찍은 뒤 문고리한테 시키는 거다. 그러면 문고리는 문고리 바깥에 있는 정모씨를 시키든지. 그런 방법은 영락없이 안 된다. 오는 9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지켜보면 무슨 이야기든 다 나올 것이다. →박근혜 정부의 집권 3년차 목표는. -박 대통령은 성공 가능성이 높은 대통령 중 하나다. 기본 지지층 25%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지지하다 보니 업적을 쌓을 수 있는 대통령의 자질이 돼 있는 셈이다. 그래서 모든 혁신은 1년 안에 끝내야 한다고 그동안 수차례 박 대통령에게 조언했는데 결국 아무것도 안 해 골든타임을 놓쳤다. 3년차부터는 한반도 평화에 초점을 맞춰 남북 정상회담 개최, 5·24 조치 해제, 금강산 관광 해제 등을 결심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100% 대통령이 될 수 있다. →지난 2일 청와대 신년 인사회에서 박 대통령에게 덕담만 했나. -덕담만 했겠나. 대통령 반응은 진지했다. (대통령) 표정을 보면 느낄 것이다. 내가 (박 대통령을) 신뢰하니까 나를 아직 신뢰하지 않을까. 신년 인사회에서 대통령에게 ‘영국 국민은 런던 템스강의 의사당 불빛이 꺼지지 않는 한 편안하게 잔다’는 격언을 소개하며 여당도, 야당도, 대통령도 국민 신뢰가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다. 지난해 9월 세월호특별법 협상 과정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이 나를 믿고 법안 단독 처리를 연기했다가 여권에서 완전히 ‘똥’ 됐는데 이후 여야 협상 타결로 영웅이 됐다고 박 대통령에게 얘기했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시더라. →자원외교 국정조사가 본격 가동된다. 국회에서 다룰 문제가 맞느냐는 지적도 있다. -당연히 국회에서 다뤄야 한다. 검찰에서는 범법 행위가 드러나면 그때 하는 것이고 국회는 100조원 이상의 국고 낭비를 한 정책적 실수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 사법부 책임과 정책적 책임을 누구에게 물을지 분명하게 해서 다음에는 이런 정책적 실수가 없도록 해야 한다. →여권은 왜 이명박 정권만 문제 삼느냐고 하는데. -자원외교 착안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한 거다. 그런데 탐사 위주로 했고,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고 회사를 사 버린 이명박 정부와는 기본 접근법이 다르다. 그 정권은 자원외교 과정에서 영국에 있는 복덕방 같은 걸 중간에 통했는데 거기서 말도 안 되는 액수가 브로커 비용으로 들어갔다. 이걸 안 따져서야 되겠나.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반드시 국조에 출석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나도 망신 주기 위해 전직 대통령을 부르는 건 반대다. 하지만 중요한 건 자원외교에 책임 있는 사람이면 대통령이든 대통령 할아버지든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9·11테러 청문회 당시에도 미국은 대통령부터 국무장관까지 다 증인으로 나와서 1200여명이 증언했다. 당당하면 나와야지. 역사적 진실을 밝히기 위한 것인데 안 나오는 건 말이 안 된다. 떳떳하면 떳떳할수록 본인이 왜 그러한 선택을 했는지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해야 될 것 아닌가. 아무 변명도 없이 넘어가면 국민들이 너무 억울하다. →내달 전당대회의 흥행 성적이 시원찮지 않나. -흥행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결과가 뻔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는데 전 지금 역동적이라고 본다. 다만 계파 싸움이나 영호남 지역주의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이미 많이 경고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혁신과 통합으로 같이 나아가면 멋진 정당이 될 수 있을지 모른다. 혁신과 통합은 동전의 양면과 같기 때문에 하나를 잃으면 바보가 된다. →야당이 정국 현안에 끌려다닌다는 목소리도 있다. -제가 비상대책위원회를 맡은 지난 100일간 제일 먼저 당내에서 친노(친노무현계)와 비노(비노무현계)가 싸우는 게 없어졌다. 그렇다 보니 언론에서 볼 때 조용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근데 싸우지 않는 게 정상인 거다. 대화와 토론, 그리고 수많은 타협으로 합의를 해 나가는 게 성숙한 정치인 것이다. 야당이 무기력한 게 아니고 유연성을 갖고 쉬운 것부터 합의를 했다. 여야가 손을 잡으면서 가는 것, 이건 오히려 박수 칠 일이고 정치가 성숙돼 가는 과정으로 봐 달라. →당내 ‘제3신당론’, ‘분당론’ 등이 나오는데 또 분열될 가능성은. -정동영, 정대철 상임고문은 현재 우리 당의 상임고문이고 한 분은 대통령 후보까지 지냈다. 그런 위치에 있으신 분들이 쉽게 당을 버리고 나가는 것보다는 차라리 구당해 달라고 하고 비판하는 게 좋다. 민주정당 안에서 다른 생각을 얼마든지 말할 수 있고 그것이 곧 다양성의 확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분의 주장이 다르다. 한 분은 당의 성향이 우클릭해야 한다는 것, 한 분은 좌클릭해야 한다는 것인데 어떻게 하란 말인지 모르겠다. 전 어느 쪽이든 극단적인 것은 안 된다는 중도다. 만일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대한민국 헌법상 지키자는 게 보수라면 나는 ‘왕보수’이고 경제민주화, 복지가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게 진보라면 ‘왕진보’이기도 하다. 전 제 길을 꿋꿋이 갈 수밖에 없다.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에 대한 입장은. -해산이 돼선 안 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그런데 그 해산이 어디에서 결정이 됐나. 대한민국 헌법에 기초하고 헌법을 해석하는 최후의 보루인 헌법재판소에서 했다. 그 결정은 무겁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헌법의 기본정신인 사상의 자유, 집회 결사의 자유에 재갈을 물리는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당내 차기 대선 후보군의 장점과 단점을 꼽는다면. -장점만 말하는 게 좋겠다. 우선 박원순 서울시장은 ‘실천성’이다. 시장에 부임하고 나서부터는 ‘현장성’이 돋보인다. 문재인 의원은 ‘휴머니즘’이 있다. 인간주의에 가깝고 사람이 선하다.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에는 지성을 꼽을 수 있겠고,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유연성이 눈에 띈다. 장점만 얘기 한 거다. 단점은 없다. 다 좋은 자질이야. 근데 난 하나 안 물어보나. →스스로 평가하기에 문 위원장의 장점은 뭔가. -전 열정이다. (웃으며) 근데 이제 다 식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사설] 새해 남북관계 초당적 대처로 풀어야

    광복과 분단 70주년인 올해 남북 당국 간 회담의 결실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다. 박근혜 대통령뿐만 아니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까지 신년사에서 적극적 남북 대화 의지를 비치면서다. 문제는 남북 대화가 열매 맺기까지 험로가 예상된다는 점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2일 신년인사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에게 이례적으로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우리는 남북 관계가 탄탄대로를 달리려면 남남 갈등이란 걸림돌부터 치워야 한다는 견지에서 야권의 대국적 호응을 기대한다. 새해 벽두부터 남북 대화 재개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박 대통령이 누차 실질적 통일 준비를 다짐했고,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통일준비위 명의로 지난 연말 당국 간 회담을 제안했다. 더욱이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최고위급 회담도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히면서 정상회담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남북이 실질적인 관계 개선으로 가는 대도에서 만나려면 숱한 장애물을 넘어야 하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다. 당장 동맹국인 미국부터 북한의 대화 의지의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지 않은가. 미국으로선 김정은의 제안이 북핵과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돌리려는 의도로 본다는 뜻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소니 픽처스 해킹 사건과 관련, 엊그제 대북 제재 행정명령을 발동한 사실이 이를 방증한다. 그러잖아도 북측은 한·미 합동 군사훈련 중단을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물론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는 마당에 김정은의 한마디에 매년 2∼3월 실시되는 한·미 키리졸브 연습과 8월의 한·미 연합 프리덤가드 연습 등을 중단할 순 없는 노릇이다. 정부로선 한·미 훈련 규모나 시기를 다소 신축적으로 조정해 북측에 성의를 표시하고 이를 위해 미 정부를 설득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어야 할 판이다. 더군다나 정상회담이나 고위 당국자 회담 등의 전제조건을 둘러싼 남북의 입장차는 현격하다. 남북 당국이 동상이몽 격으로 회담 테이블에 앉으려 하는 셈이다. 우리 정부는 이산가족의 70년 한을 풀어 주는 인도적 사업으로 실마리를 풀어 남북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입장이다. 하지만 3대 세습체제 유지가 지상 목표인 북의 속내는 다르다. 체제 동요를 일으키는 개혁·개방은 최소화하는 선에서 남측의 경제 지원을 극대화하려는 낌새다. 내심 5·24 조치 해제와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을 관철하는 데 주안점을 둘 것이란 얘기다. 이런 판에 야권이 5·24 조치 해제나 10·4 공동선언 이행을 주문하는 등 엇박자를 내면 결과는 어떨까. 회담장에서 밀고 당길 사안을 두고 미리 변죽을 울리면 우리의 협상력만 떨어뜨리는 꼴이 아닌가. 박 대통령이 신년인사회에서 5·24 조치를 해제하라고만 요구하지 말고 야당도 도와 달라고 요청한 배경도 여기에 있을 게다. 문 위원장도 “남북 문제 푸는 데 여야가 따로 없다”며 적어도 원론적으론 화답했다니 다행스럽다. 민생 경제와 국민의 안전과 복지 문제 등에 대한 야권의 비판은 당연히 언제든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민주주의 선진국에서도 으레 그렇듯이 남북 문제와 안보에 관한 한 초당적 대처가 절실함을 거듭 강조한다.
  • [사설] 새정치연합, 당명보다 체질 먼저 바꿔라

    새정치민주연합이 2·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명(黨名) 개정을 놓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당권 주자인 문재인·박지원 의원이 민주당으로의 당명 개정을 사실상 공약으로 내걸면서 찬반 양론으로 갈라진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이란 당명은 지난해 3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안철수 신당)이 통합하면서 나온 이름이다. 당시 안철수 전 대표가 표방한 새정치의 정신을 존중하고 일방적인 흡수가 아닌 통합의 의미를 살리자는 취지였다. 당권 주자 이외에 상당수 당내 의원들도 새정치민주연합 자체가 부르기 어렵고 전통 야당의 간판이었던 민주당으로의 복귀가 국민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온다는 명분으로 당명 개정을 찬성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반론도 적지 않다. 안 전 대표는 “우리가 당명을 새정치를 포함한 이름으로 바꾼 것은 낡은 정치를 바꾸라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민병두 의원 등도 “새로운 정치 실험이 1년도 안 된 상황”이라며 당명 개정에 반대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의 당명 개정 논란을 보면서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열린우리당을 시작으로 그동안의 당명 개정 역사도 마찬가지다. 똑같은 주체들이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새로운 간판 아래 모여 있다고 새로운 정치가 되는 것이 아니다. 많은 국민들은 당명보다 당의 체질부터 먼저 바꿔야 제1 야당으로서 기능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당에는 악재였던 ‘세월호 참사’가 있었는데도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7·30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근본 원인이 다소 부르기 어려운 새정치민주연합이란 이름 때문이 아니다. 많은 국민들은 친노파, 486그룹, 구민주계 등 각 세력의 파벌 싸움과 차기 대권 경쟁이 당의 정체성을 혼미하게 만들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선출된 원내대표를 향해 강경파들이 걸핏하면 그만두라고 윽박지르는 게 현재 제1야당의 모습이다. 국민들은 수권 정당으로서 자질을 갖추기보다 여당의 헛발질에 반사이익이나 챙기려는 정치적 행태에 실망해 등을 돌린다. 지난해 9월 혁신과 확산을 명분으로 외부 비대위원장 영입을 시도했다가 당내 강경파의 반대로 무산됐을 당시 당 해체와 정계개편 요구가 거세게 나온 것도 같은 맥락이다. 민주당이란 이름이 야당 지지자들의 향수를 자극해 세를 모으기 편리하다는 생각은 전형적인 정치공학적 발상이다. 국민의 신뢰를 얻고 수권 정당으로 거듭나려면 당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당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하는 것이 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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