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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문회비 안 내는 졸업생엔 학사모 안 빌려주는 중앙대

    2016학년도 학과제 전면 폐지 발표로 학내 갈등을 겪고 있는 중앙대가 동문회비를 내지 않은 졸업생에게는 학사모를 빌려주지 않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중앙대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공과대학 전기학위수여식에서 기계공학부 학생들은 황당한 일을 겪었다. 졸업식 행사에 필요한 학사모를 대여하려면 5만원을 내고 동문회에 가입해야 했던 것이다. 통상 타 대학은 물론 중앙대의 다른 학부에서도 졸업 가운과 학사모는 학부나 학과 차원에서 무상으로 빌려주거나 보증금을 받고 대여한다. 졸업생들이 몰려가 항의했지만 동문회 측은 동문회비를 내지 않으면 빌려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 졸업생은 중앙대 커뮤니티 ‘중앙인’에 올린 글에서 “좋은 날 부모님 모셔서 학사모를 안 씌워 드릴 수 없으니 ‘울며 겨자 먹기’로 빌렸다”고 토로했다. 동문회 측은 “자율적으로 동문회비를 내도록 하면 회비 납부율이 저조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성혁 기계공학부 학부장은 “학사모는 학과 사무실에 비치하되 대여 업무는 동문회가 맡고 있다”며 “대여 과정상 문제점을 인식한 만큼 시정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 교수협의회 전·현직 회장들과 교수평의원회 전직 의장들로 구성된 ‘교수대표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학과제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반학문·반교육적 밀실 개편안을 철회하고 책임자는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시장논리로 무장한 기업(두산)이 인문사회과학과 기초학문·예술 분야를 자연 도태시키는 방법으로 고안해 낸 것으로 기업식 구조조정의 결정판”이라고 주장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학과폐지에 뿔난 중앙대 교수들 총장 불신임 투표 카드 꺼낼 듯

    2016학년도부터 학과제를 폐지하고 단과대학별로 신입생을 모집하기로 한 중앙대의 ‘학사구조 선진화 계획안’에 대해 교수사회가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중앙대 인문대와 사회과학대는 지난달 26일 교수회의를 열고 학교 측 안에 반대하기로 결의했다. ‘대학 구조조정에 대한 교수 대표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대의원의 공식 발의로 열린 교수회의에서 대학 측 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한 결과 90% 이상이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과학대도 2일 같은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며 공과대와 경영경제대도 교수회의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김누리(독어독문학과 교수) 비대위원장은 “이른 시일 내 총장 불신임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해 찬성표가 60% 이상 나오면 총장 퇴진 운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등과 공동 대응을 벌일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기류는 엇갈렸다. 중앙대 온라인 커뮤니티 ‘중앙인’에서는 “인문학과 순수과학 등 비인기 전공은 사라질 것”이라는 반대 의견과 함께 “학생 수요에 맞춰 학교가 변화하는 것이 맞다”는 찬성론이 팽팽한 것. 작성자 ‘변화******’는 “계획안은 2016년에 입학하는 후배들에게 매우 좋은 개편안”이라며 “그동안 교수들이 전공 강의를 대충 편하게 하고, 제자들이 졸업해 백수가 되더라도 신경 쓰지 않아도 됐지만 학사구조 개편으로 시스템이 변하면 더는 그럴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앙대 총학생회 측 관계자는 “현재로선 찬반 의견이 반반으로 보인다”며 “단과대별 여론을 수렴한 후 향후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중앙대 내년 학과 폐지… ‘기업식 구조조정’ 또 논란

    중앙대 내년 학과 폐지… ‘기업식 구조조정’ 또 논란

    중앙대가 내년부터 학과제를 폐지하고 단과대학별로 신입생을 뽑는 학사구조 개편안을 내놓았다. 학내 구성원들은 “학생, 교수와 협의 없는 일방적 구조조정”이라며 반발했다. 2008년 두산그룹 인수 이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비인기 학과를 통폐합하는 등 ‘기업식 구조조정’ 논란을 일으켰던 중앙대가 학내외 반발을 비켜가면서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중앙대는 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6학년도부터 학과가 아닌 단과대별로 신입생을 뽑는 ‘학사구조 선진화 계획’을 발표했다. 학과별 모집 정원이 정해졌던 기존 방식 대신, 내년부터 단과대학별 모집 정원을 정하는 식이다. 학생들은 단과대 소속으로 교양과 단과대학별 전공기초 과목을 수강한 후 2학년 2학기부터 전공을 정하게 된다.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으로 배우는 고교생들이 입학하는 2021학년도 이후에는 모집단위를 넓혀 인문·사회, 자연·공학, 예술·체육, 사범, 의·약·간호 등 계열별 모집을 시행한다. 중앙대가 계획하고 있는 방식은 이미 일부 대학에서 시행되고 있다. 서강대는 계열별로 학생을 뽑고, 성균관대는 광역 단위 모집은 유지하면서 전공별 정원만 따로 두고 있다. 반면,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등은 계열별 혹은 단과대별로 뽑다가 학과별 모집으로 전환하는 추세다. 중앙대 관계자는 “학과제를 유지하면서 모집단위만 광역화한 대학들과 달리 학과 자체가 없어지고 단과대를 중심으로 전공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공선택 과정에서 ‘쏠림현상’이 가속화할 경우 취업이 잘 안 되는 인문·자연과학 등은 고사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중앙대 관계자도 “선택을 받지 못한 전공은 다른 학문과 융·복합 등 다른 방향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 전공 통폐합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임희성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사회의 인력 수요만 고려해 학과 구조를 개편하면 결국 대학은 취업 양성소 이상의 의미를 찾기가 어렵다”며 “비인기 전공에 관심 있는 학생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조치”라고 말했다. 학생·교수 등과 협의 없이 이뤄진 일방적 구조조정이란 비판도 제기됐다. 학교 측은 이날 오전 전체교수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처음 공개했다. 대학 평의원회와 교수협의회 전·현직 회장 6명으로 구성된 ‘대학구조조정에 대한 교수 대표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간담회장에 들어와 “일방적·비합리적 구조조정 추진이 도를 넘고 있다”며 “총장에 대한 불신임과 함께 법적 대응도 준비할 방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누리(독어독문학과 교수) 비대위원장은 “밀실에서 소수 교수가 음모적으로 진행한, 학문에 대한 쿠데타”라며 “한국에서 기업이 대학을 장악했을때 나타날 수 있는 문제를 보여준다”고 우려했다. 중앙대가 지금껏 추진해 온 학내 구조조정의 연장선에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용성 이사장 체제에서 중앙대는 2010년 18개 단과대를 10개로 줄이고 77개 학과를 46개로 통폐합했다. 2013년에는 비교민속·아동복지·가족복지·청소년학과를 폐지했다. 윤지관(덕성여대 영문학과 교수) 한국대학학회 회장은 “학문에 대한 고려 없이 수요·공급에 따라 대학 정원과 학과 존속을 결정하는 건 철저한 시장 논리”라며 “결국 중앙대가 계속해서 시행해 온 학과 통폐합의 연장선”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박근혜정부 3년차 (상) 정치분야] ‘개국공신’ 김종인·이상돈과 결별

    [박근혜정부 3년차 (상) 정치분야] ‘개국공신’ 김종인·이상돈과 결별

    박근혜 정권 탄생에 기여한 ‘개국공신’들의 현주소는 ‘꽃방석’이라기보다는 ‘가시방석’에 가깝다.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와 대선 캠프,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등에 몸담았던 인사들 상당수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박근혜 대통령과의 거리가 멀어진 상태다. 개국공신으로는 우선 2011년 12월 출범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의 ‘3인방’인 김종인, 이상돈, 이준석 전 비대위원을 꼽을 수 있다. 이들은 각각 경제 민주화, 정치 쇄신, 청년 문제 등 정책 이슈를 주도하며 총선과 대선 승리에 기여했다. 그러나 정권 출범 이후 이들을 위한 자리는 없었다. 결국 김 전 비대위원은 2013년 12월 “경제민주화가 될 것처럼 얘기한 데 대해 국민들에게 미안하다”면서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이상돈 전 비대위원은 2014년 9월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영입 직전까지 갔다. ‘박근혜 키즈’로 통했던 이준석 전 비대위원은 지난 1월 ‘비선실세 국정개입’ 파문과 관련한 ‘K(김무성 새누리당 대표)·Y(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배후설’ 논란에 휩싸이며 정치적 상처를 입었다. 비대위에 외부 인사로 영입됐던 조동성 서울대 명예교수, 이양희 성균관대 교수,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등도 현 정부에서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박 대통령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을 이끌어 온 김광두 원장 역시 정권 출범 이후 아무런 직책과 역할도 맡지 못했다. 오히려 현 정부 정책에 대한 날 선 비판을 쏟아 내고 있다. 대선 캠프에서 활약한 인사들도 변방에 머물러 있기는 마찬가지다. 대선 당시 캠프 안에 꾸려진 5개 위원회(국민행복추진위·공약위·대통합위·정치쇄신특위·중앙선대위) 중 공약위와 대통합위는 박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을 맡았다.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 외에 안대희 정치쇄신특위 위원장도 지난해 5월 총리 후보직에서 물러난 뒤 정치 전면에서 사라졌다. 총괄선대본부장이었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비박(비박근혜)계 대표 인사로 분류되고 있다. 다만 김성주 공동 중앙선대위원장은 대한적십자사 총재, 경선캠프를 이끌었던 홍사덕 공동 선대위원장은 민주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을 맡아 박 대통령과의 인연을 이어 가고 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문재인, ‘2007 박근혜’냐 ‘2012 박근혜’냐

    문재인, ‘2007 박근혜’냐 ‘2012 박근혜’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정치적 맞수’인 박근혜 대통령과 ‘각 세우기’를 넘어 ‘닮은꼴 행보’를 이어갈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10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 대표의 행보와 관련, “박 대통령의 야당 버전”이라는 얘기도 심심찮게 흘러나온다. 박 대통령과 문 대표의 공통점은 우선 ‘원치 않은 등판’에서 찾을 수 있다. 박 대통령과 문 대표 모두 당의 위기 상황부터 극복해야 한다는 조기등판론과 대권 가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시기상조론이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당을 책임졌다. 박 대통령은 2011년 8·24 서울시 무상급식 찬반 주민투표 결과의 후폭풍으로 홍준표 대표 체제가 무너진 뒤 같은 해 12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다. 문 대표도 지난해 7·30 재·보궐선거 패배로 김한길·안철수 대표가 물러난 뒤 6개월간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마침표를 찍는 역할을 했다. 두 사람이 물려받은 ‘정치적 유산’ 역시 유사한 측면이 많다. 보수와 진보 양 진영에서 결속력이 가장 큰 고(故) 박정희·노무현 대통령의 후광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여기에 등판 시점에 지지율이 상승세를 그렸다는 점에서도 차이가 거의 없다. 기성 정권의 대안 세력이자 차기 권력으로 주목받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2010년 세종시 수정안 논란 이후 줄곧 이명박 정부를 견제하는 ‘여당 속 야당’이라는 입지를 굳건히 한 게 지지율을 끌어올린 원인으로 한몫했다. 문 대표 역시 최근 연이어 불거진 박근혜 정부의 정책 혼선과 이에 대한 날 선 비판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당 대표→총선→대선’으로 이어지는 정치 일정도 동일하다. 박 대통령은 2012년 4월 19대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한 뒤 같은 해 12월 대선 승리를 이끌어냈다. 다만 정치 지형 측면에서는 차이도 있다. 등판 형식이다. 박 대통령은 ‘추대’, 문 대표는 ‘경쟁’을 거쳤다. 당내 구심력과 원심력이 맞부딪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얘기다. 박 대통령이 대선주자로 여권에서 독보적 위치를 점유했던 반면 문 후보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철수 의원 등 대안세력과 공존하고 있다는 점도 다르다. 대선까지 남은 ‘정치 시계’도 차이가 있다. 박 대통령은 비대위원장 취임 후 1년 만에 대선을 치렀지만, 문 대표는 3년간의 시험대를 뚫어야 한다. 여권 관계자는 “문 대표가 어떤 행보를 보이느냐에 따라 2004년 당 대표 취임 후 시행착오를 겪다 대선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2007년 박근혜’, 또는 당권에 이어 대권까지 거머쥔 ‘2012년 박근혜’ 둘 다 될 수 있다”면서 “어느 길을 걸을지 아직은 예단하기 어렵다”면서 문 대표에게 공을 돌렸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 ‘통합 행보’…새정치 강경파 반발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 ‘통합 행보’…새정치 강경파 반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화해와 통합을 내세우며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9일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야당 지도부가 비록 제한된 인원이기는 하지만 보수 진영의 두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먼저 참배한 뒤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들러 헌화, 분향하고 묵념했다. 문재인 대표의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는 문희상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 김성곤·윤후덕·송호창 의원이 함께했다. 문재인 대표의 현충원 방문에는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해 현역 의원으로 50여명이 동행했다. 최고위원 5명 중에선 주승용 정청래 오영식 의원이 참석해 현충탑에 참배했으며, 전병헌 유승희 최고위원은 불참했다. 문재인 대표는 참배에 앞서 “모든 역사가 대한민국입니다. 진정한 화해와 통합을 꿈꿉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문재인 대표는 묘역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두 분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그 과를 비판하는 국민이 많지만 한편으로는 공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도 많다”면서 “저는 이런 평가의 차이는 결국 역사가 해결해주리라 생각하지만 묘역 참배 여부를 둘러싸고 계속 이런 갈등을 겪는 것은 국민 통합에 도움이 안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그 갈등을 끝내고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배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진정한 국민 통합은 묘역 참배로 되는 게 아니라 역사의 가해자 측에서 역사의 잘못을 반성하고 국민에게 진솔하게 사과하고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그래서 피해자도 용서하는 마음을 가질 때 비로소 이뤄지는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그런 진정한 화해와 통합의 길로 가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희망했다. 아울러 “지난 대선 때도 여러 번 촉구했는데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았다”며 “박근혜 정부가 국민 통합에 역행하는 일을 많이 한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그는 “그 중 하나가 극심한 인사 편중, 인사 차별”이라며 “그 뿐만 아니라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국민통합을 깨는 현저한 사례가 많은데 이는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민주정부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 부정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게 두 정부에서 이뤄졌던 두 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와 함께 한 6ㆍ15, 10ㆍ4 공동선언을 실천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그것이 내부적으로는 국민통합을 깨고 외부적으론 남북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두 공동 선언을 실천하는 자세를 가지는 게 바로 박 대통령이 말한 통일대박에 이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시기상조라는 비판이 나왔고, 특히 새 지도부 내에서조차 거센 반발이 나왔다. 이날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문재인 대표와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일부 의원만 참석한 것이 이를 방증하는 대목이다. 전날 문재인 대표와 신임 지도부가 첫 간담회를 열어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를 두고 의견을 교환했으나 일부 최고위원이 반대 의사를 밝혀 반쪽짜리 행사가 됐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반대했던 정청래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승만, 박정희 참배에 앞서 첫 일정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 인혁당 열사들의 묘소 참배가 더 우선이라 생각했다”며 “똘레랑스는 피해자의 마음을 더 먼저 어루만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은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날 간담회에서 묘역 참배에 거부 의사를 밝힌 유승희 최고위원은 이날 아예 현충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 대표 경선에 나섰던 이인영 의원도 이날 현충원에서 “전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면서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에 거부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중도 성향 의원들은 문재인 대표의 참배 결정을 ‘역사에 대한 화합의 손짓’으로 받아들이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처럼 성향에 따라 새 지도부의 첫 행보에 대해 엇갈린 의견이 나오자 당 지도부는 논란 진화에 나섰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여당과 달리 야당은 늘 의견이 다양하다. 그게 야당의 특성”이라면서도 “큰 틀에서는 대승적으로 진영 논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문재인 대표의 결정에 힘을 실어줬다. 전대 직후 마련된 비공개 지도부 간담회를 통해 사전에 일정 조율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문 대표가 이날 오후 효창공원을 찾아 백범 김구 선생과 윤봉길 안중근 의사 등 독립투사와 임시정부 요인 묘역을 참배한 것도 불필요한 당내 갈등을 차단하겠다는 뜻으로 읽혔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새로 선출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게 난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달했다. 청와대 정무수석실 소속 신동철 정무비서관은 이날 오후 새정치연합 대표실을 방문, 김현미 대표 비서실장을 만나 박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박정희 참배…방명록에 쓴 말 보니

    문재인 박정희 참배…방명록에 쓴 말 보니

    문재인 박정희 참배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화해와 통합을 내세우며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9일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야당 지도부가 비록 제한된 인원이기는 하지만 보수 진영의 두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먼저 참배한 뒤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들러 헌화, 분향하고 묵념했다. 문재인 대표의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는 문희상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 김성곤·윤후덕·송호창 의원이 함께했다. 문재인 대표의 현충원 방문에는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해 현역 의원으로 50여명이 동행했다. 최고위원 5명 중에선 주승용 정청래 오영식 의원이 참석해 현충탑에 참배했으며, 전병헌 유승희 최고위원은 불참했다. 문재인 대표는 참배에 앞서 “모든 역사가 대한민국입니다. 진정한 화해와 통합을 꿈꿉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문재인 대표는 묘역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두 분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그 과를 비판하는 국민이 많지만 한편으로는 공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도 많다”면서 “저는 이런 평가의 차이는 결국 역사가 해결해주리라 생각하지만 묘역 참배 여부를 둘러싸고 계속 이런 갈등을 겪는 것은 국민 통합에 도움이 안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그 갈등을 끝내고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배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진정한 국민 통합은 묘역 참배로 되는 게 아니라 역사의 가해자 측에서 역사의 잘못을 반성하고 국민에게 진솔하게 사과하고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그래서 피해자도 용서하는 마음을 가질 때 비로소 이뤄지는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그런 진정한 화해와 통합의 길로 가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희망했다. 아울러 “지난 대선 때도 여러 번 촉구했는데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았다”며 “박근혜 정부가 국민 통합에 역행하는 일을 많이 한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그는 “그 중 하나가 극심한 인사 편중, 인사 차별”이라며 “그 뿐만 아니라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국민통합을 깨는 현저한 사례가 많은데 이는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민주정부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 부정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게 두 정부에서 이뤄졌던 두 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와 함께 한 6ㆍ15, 10ㆍ4 공동선언을 실천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그것이 내부적으로는 국민통합을 깨고 외부적으론 남북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두 공동 선언을 실천하는 자세를 가지는 게 바로 박 대통령이 말한 통일대박에 이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시기상조라는 비판이 나왔고, 특히 새 지도부 내에서조차 거센 반발이 나왔다. 이날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문재인 대표와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일부 의원만 참석한 것이 이를 방증하는 대목이다. 전날 문재인 대표와 신임 지도부가 첫 간담회를 열어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를 두고 의견을 교환했으나 일부 최고위원이 반대 의사를 밝혀 반쪽짜리 행사가 됐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반대했던 정청래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승만, 박정희 참배에 앞서 첫 일정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 인혁당 열사들의 묘소 참배가 더 우선이라 생각했다”며 “똘레랑스는 피해자의 마음을 더 먼저 어루만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은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날 간담회에서 묘역 참배에 거부 의사를 밝힌 유승희 최고위원은 이날 아예 현충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 대표 경선에 나섰던 이인영 의원도 이날 현충원에서 “전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면서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에 거부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중도 성향 의원들은 문재인 대표의 참배 결정을 ‘역사에 대한 화합의 손짓’으로 받아들이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처럼 성향에 따라 새 지도부의 첫 행보에 대해 엇갈린 의견이 나오자 당 지도부는 논란 진화에 나섰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여당과 달리 야당은 늘 의견이 다양하다. 그게 야당의 특성”이라면서도 “큰 틀에서는 대승적으로 진영 논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문재인 대표의 결정에 힘을 실어줬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새로 선출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게 난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달했다. 청와대 정무수석실 소속 신동철 정무비서관은 이날 오후 새정치연합 대표실을 방문, 김현미 대표 비서실장을 만나 박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새정치 강경파 반발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새정치 강경파 반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화해와 통합을 내세우며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9일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야당 지도부가 비록 제한된 인원이기는 하지만 보수 진영의 두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먼저 참배한 뒤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들러 헌화, 분향하고 묵념했다. 문재인 대표의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는 문희상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 김성곤·윤후덕·송호창 의원이 함께했다. 문재인 대표의 현충원 방문에는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해 현역 의원으로 50여명이 동행했다. 최고위원 5명 중에선 주승용 정청래 오영식 의원이 참석해 현충탑에 참배했으며, 전병헌 유승희 최고위원은 불참했다. 문재인 대표는 참배에 앞서 “모든 역사가 대한민국입니다. 진정한 화해와 통합을 꿈꿉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문재인 대표는 묘역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두 분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그 과를 비판하는 국민이 많지만 한편으로는 공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도 많다”면서 “저는 이런 평가의 차이는 결국 역사가 해결해주리라 생각하지만 묘역 참배 여부를 둘러싸고 계속 이런 갈등을 겪는 것은 국민 통합에 도움이 안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그 갈등을 끝내고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배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진정한 국민 통합은 묘역 참배로 되는 게 아니라 역사의 가해자 측에서 역사의 잘못을 반성하고 국민에게 진솔하게 사과하고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그래서 피해자도 용서하는 마음을 가질 때 비로소 이뤄지는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그런 진정한 화해와 통합의 길로 가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희망했다. 아울러 “지난 대선 때도 여러 번 촉구했는데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았다”며 “박근혜 정부가 국민 통합에 역행하는 일을 많이 한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그는 “그 중 하나가 극심한 인사 편중, 인사 차별”이라며 “그 뿐만 아니라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국민통합을 깨는 현저한 사례가 많은데 이는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민주정부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 부정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게 두 정부에서 이뤄졌던 두 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와 함께 한 6ㆍ15, 10ㆍ4 공동선언을 실천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그것이 내부적으로는 국민통합을 깨고 외부적으론 남북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두 공동 선언을 실천하는 자세를 가지는 게 바로 박 대통령이 말한 통일대박에 이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시기상조라는 비판이 나왔고, 특히 새 지도부 내에서조차 거센 반발이 나왔다. 이날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문재인 대표와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일부 의원만 참석한 것이 이를 방증하는 대목이다. 전날 문재인 대표와 신임 지도부가 첫 간담회를 열어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를 두고 의견을 교환했으나 일부 최고위원이 반대 의사를 밝혀 반쪽짜리 행사가 됐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반대했던 정청래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승만, 박정희 참배에 앞서 첫 일정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 인혁당 열사들의 묘소 참배가 더 우선이라 생각했다”며 “똘레랑스는 피해자의 마음을 더 먼저 어루만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은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날 간담회에서 묘역 참배에 거부 의사를 밝힌 유승희 최고위원은 이날 아예 현충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 대표 경선에 나섰던 이인영 의원도 이날 현충원에서 “전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면서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에 거부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중도 성향 의원들은 문재인 대표의 참배 결정을 ‘역사에 대한 화합의 손짓’으로 받아들이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처럼 성향에 따라 새 지도부의 첫 행보에 대해 엇갈린 의견이 나오자 당 지도부는 논란 진화에 나섰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여당과 달리 야당은 늘 의견이 다양하다. 그게 야당의 특성”이라면서도 “큰 틀에서는 대승적으로 진영 논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문재인 대표의 결정에 힘을 실어줬다. 전대 직후 마련된 비공개 지도부 간담회를 통해 사전에 일정 조율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문 대표가 이날 오후 효창공원을 찾아 백범 김구 선생과 윤봉길 안중근 의사 등 독립투사와 임시정부 요인 묘역을 참배한 것도 불필요한 당내 갈등을 차단하겠다는 뜻으로 읽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 ‘통합 행보’…새정치 일각 반발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 ‘통합 행보’…새정치 일각 반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화해와 통합을 내세우며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9일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야당 지도부가 비록 제한된 인원이기는 하지만 보수 진영의 두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먼저 참배한 뒤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들러 헌화, 분향하고 묵념했다. 문재인 대표의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는 문희상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 김성곤·윤후덕·송호창 의원이 함께했다. 문재인 대표의 현충원 방문에는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해 현역 의원으로 50여명이 동행했다. 최고위원 5명 중에선 주승용 정청래 오영식 의원이 참석해 현충탑에 참배했으며, 전병헌 유승희 최고위원은 불참했다. 문재인 대표는 참배에 앞서 “모든 역사가 대한민국입니다. 진정한 화해와 통합을 꿈꿉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문재인 대표는 묘역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두 분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그 과를 비판하는 국민이 많지만 한편으로는 공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도 많다”면서 “저는 이런 평가의 차이는 결국 역사가 해결해주리라 생각하지만 묘역 참배 여부를 둘러싸고 계속 이런 갈등을 겪는 것은 국민 통합에 도움이 안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그 갈등을 끝내고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배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진정한 국민 통합은 묘역 참배로 되는 게 아니라 역사의 가해자 측에서 역사의 잘못을 반성하고 국민에게 진솔하게 사과하고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그래서 피해자도 용서하는 마음을 가질 때 비로소 이뤄지는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그런 진정한 화해와 통합의 길로 가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희망했다. 아울러 “지난 대선 때도 여러 번 촉구했는데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았다”며 “박근혜 정부가 국민 통합에 역행하는 일을 많이 한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그는 “그 중 하나가 극심한 인사 편중, 인사 차별”이라며 “그 뿐만 아니라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국민통합을 깨는 현저한 사례가 많은데 이는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민주정부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 부정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게 두 정부에서 이뤄졌던 두 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와 함께 한 6ㆍ15, 10ㆍ4 공동선언을 실천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그것이 내부적으로는 국민통합을 깨고 외부적으론 남북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두 공동 선언을 실천하는 자세를 가지는 게 바로 박 대통령이 말한 통일대박에 이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시기상조라는 비판이 나왔고, 특히 새 지도부 내에서조차 거센 반발이 나왔다. 이날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문재인 대표와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일부 의원만 참석한 것이 이를 방증하는 대목이다. 전날 문재인 대표와 신임 지도부가 첫 간담회를 열어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를 두고 의견을 교환했으나 일부 최고위원이 반대 의사를 밝혀 반쪽짜리 행사가 됐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반대했던 정청래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승만, 박정희 참배에 앞서 첫 일정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 인혁당 열사들의 묘소 참배가 더 우선이라 생각했다”며 “똘레랑스는 피해자의 마음을 더 먼저 어루만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은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날 간담회에서 묘역 참배에 거부 의사를 밝힌 유승희 최고위원은 이날 아예 현충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 대표 경선에 나섰던 이인영 의원도 이날 현충원에서 “전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면서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에 거부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중도 성향 의원들은 문재인 대표의 참배 결정을 ‘역사에 대한 화합의 손짓’으로 받아들이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처럼 성향에 따라 새 지도부의 첫 행보에 대해 엇갈린 의견이 나오자 당 지도부는 논란 진화에 나섰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여당과 달리 야당은 늘 의견이 다양하다. 그게 야당의 특성”이라면서도 “큰 틀에서는 대승적으로 진영 논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문재인 대표의 결정에 힘을 실어줬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새로 선출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게 난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달했다. 청와대 정무수석실 소속 신동철 정무비서관은 이날 오후 새정치연합 대표실을 방문, 김현미 대표 비서실장을 만나 박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박정희 참배에 정청래 쓴소리…새정치연합 대표에 문재인

    문재인 박정희 참배에 정청래 쓴소리…새정치연합 대표에 문재인

    ‘문재인 박정희 참배’ 문재인 박정희 참배에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신임 최고위원이 쓴소리를 남겼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승만, 박정희 참배에 앞서 첫 일정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 인혁당 열사들의 묘소 참배가 더 우선이라 생각했다”며 “똘레랑스는 피해자의 마음을 더 먼저 어루만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은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문재인 신임 당대표는 취임 후 첫 행보로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원을 참배했다. 문재인 대표는 국론 분열을 끝내자는 뜻에서 그 동안 야당 지도부가 들르지 않았던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의 묘소까지 처음으로 방문했다. 그러나 최고위원단 내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문재인 당대표와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만 참배했다. 전날 치러진 새정치연합 당 대표 선거에서 새정치연합 대표에 문재인 후보가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박정희 참배에 정청래 비판…새정치연합 대표에 문재인

    문재인 박정희 참배에 정청래 비판…새정치연합 대표에 문재인

    ‘문재인 박정희 참배’ ‘새정치연합 대표에 문재인’ 문재인 박정희 참배에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신임 최고위원이 쓴소리를 남겼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승만, 박정희 참배에 앞서 첫 일정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 인혁당 열사들의 묘소 참배가 더 우선이라 생각했다”며 “똘레랑스는 피해자의 마음을 더 먼저 어루만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은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문재인 신임 당대표는 취임 후 첫 행보로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원을 참배했다. 문재인 대표는 국론 분열을 끝내자는 뜻에서 그 동안 야당 지도부가 들르지 않았던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의 묘소까지 처음으로 방문했다. 그러나 최고위원단 내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문재인 당대표와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만 참배했다. 신임 지도부의 상징성이 담긴 첫 행보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구성원 간에 이견이 발생한 것을 두고 문재인 대표 체제가 순항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도 벌써부터 나온다. ’선명한 야당’을 강조하며 당내 강경파의 목소리를 대변하던 정·유 최고위원이 이·박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반대한 것은 당의 노선과 정체성을 두고 시작부터 지도부 안에서 인식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날 치러진 새정치연합 당 대표 선거에서 새정치연합 대표에 문재인 후보가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 문재인…정청래 쓴소리 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 문재인…정청래 쓴소리 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 문재인, 박정희 참배 문재인 박정희 참배에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신임 최고위원이 쓴소리를 남겼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승만, 박정희 참배에 앞서 첫 일정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 인혁당 열사들의 묘소 참배가 더 우선이라 생각했다”며 “똘레랑스는 피해자의 마음을 더 먼저 어루만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은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문재인 신임 당대표는 취임 후 첫 행보로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원을 참배했다. 문재인 대표는 국론 분열을 끝내자는 뜻에서 그 동안 야당 지도부가 들르지 않았던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의 묘소까지 처음으로 방문했다. 그러나 최고위원단 내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문재인 당대표와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만 참배했다. 전날 치러진 새정치연합 당 대표 선거에서 새정치연합 대표에 문재인 후보가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새정치 일각 반발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새정치 일각 반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화해와 통합을 내세우며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9일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야당 지도부가 비록 제한된 인원이기는 하지만 보수 진영의 두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먼저 참배한 뒤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들러 헌화, 분향하고 묵념했다. 문재인 대표의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는 문희상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 김성곤·윤후덕·송호창 의원이 함께했다. 문재인 대표의 현충원 방문에는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해 현역 의원으로 50여명이 동행했다. 최고위원 5명 중에선 주승용 정청래 오영식 의원이 참석해 현충탑에 참배했으며, 전병헌 유승희 최고위원은 불참했다. 문재인 대표는 참배에 앞서 “모든 역사가 대한민국입니다. 진정한 화해와 통합을 꿈꿉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문재인 대표는 묘역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두 분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그 과를 비판하는 국민이 많지만 한편으로는 공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도 많다”면서 “저는 이런 평가의 차이는 결국 역사가 해결해주리라 생각하지만 묘역 참배 여부를 둘러싸고 계속 이런 갈등을 겪는 것은 국민 통합에 도움이 안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그 갈등을 끝내고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배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진정한 국민 통합은 묘역 참배로 되는 게 아니라 역사의 가해자 측에서 역사의 잘못을 반성하고 국민에게 진솔하게 사과하고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그래서 피해자도 용서하는 마음을 가질 때 비로소 이뤄지는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그런 진정한 화해와 통합의 길로 가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희망했다. 아울러 “지난 대선 때도 여러 번 촉구했는데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았다”며 “박근혜 정부가 국민 통합에 역행하는 일을 많이 한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그는 “그 중 하나가 극심한 인사 편중, 인사 차별”이라며 “그 뿐만 아니라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국민통합을 깨는 현저한 사례가 많은데 이는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민주정부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 부정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게 두 정부에서 이뤄졌던 두 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와 함께 한 6ㆍ15, 10ㆍ4 공동선언을 실천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그것이 내부적으로는 국민통합을 깨고 외부적으론 남북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두 공동 선언을 실천하는 자세를 가지는 게 바로 박 대통령이 말한 통일대박에 이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시기상조라는 비판이 나왔고, 특히 새 지도부 내에서조차 거센 반발이 나왔다. 이날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문재인 대표와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일부 의원만 참석한 것이 이를 방증하는 대목이다. 전날 문재인 대표와 신임 지도부가 첫 간담회를 열어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를 두고 의견을 교환했으나 일부 최고위원이 반대 의사를 밝혀 반쪽짜리 행사가 됐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반대했던 정청래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승만, 박정희 참배에 앞서 첫 일정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 인혁당 열사들의 묘소 참배가 더 우선이라 생각했다”며 “똘레랑스는 피해자의 마음을 더 먼저 어루만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은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날 간담회에서 묘역 참배에 거부 의사를 밝힌 유승희 최고위원은 이날 아예 현충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 대표 경선에 나섰던 이인영 의원도 이날 현충원에서 “전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면서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에 거부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중도 성향 의원들은 문재인 대표의 참배 결정을 ‘역사에 대한 화합의 손짓’으로 받아들이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처럼 성향에 따라 새 지도부의 첫 행보에 대해 엇갈린 의견이 나오자 당 지도부는 논란 진화에 나섰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여당과 달리 야당은 늘 의견이 다양하다. 그게 야당의 특성”이라면서도 “큰 틀에서는 대승적으로 진영 논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문재인 대표의 결정에 힘을 실어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박정희 참배, 정청래 쓴소리…“피해자의 마음 어루만져야”

    문재인 박정희 참배, 정청래 쓴소리…“피해자의 마음 어루만져야”

    ‘문재인 박정희 참배’ 문재인 박정희 참배에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신임 최고위원이 쓴소리를 남겼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승만, 박정희 참배에 앞서 첫 일정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 인혁당 열사들의 묘소 참배가 더 우선이라 생각했다”며 “똘레랑스는 피해자의 마음을 더 먼저 어루만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은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문재인 신임 당대표는 취임 후 첫 행보로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원을 참배했다. 문재인 대표는 국론 분열을 끝내자는 뜻에서 그 동안 야당 지도부가 들르지 않았던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의 묘소까지 처음으로 방문했다. 그러나 최고위원단 내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문재인 당대표와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만 참배했다. 전날 치러진 새정치연합 당 대표 선거에서 새정치연합 대표에 문재인 후보가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 문재인…정청래 쓴소리 이유는?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 문재인…정청래 쓴소리 이유는?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 문재인, 박정희 참배 문재인 박정희 참배에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신임 최고위원이 쓴소리를 남겼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승만, 박정희 참배에 앞서 첫 일정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 인혁당 열사들의 묘소 참배가 더 우선이라 생각했다”며 “똘레랑스는 피해자의 마음을 더 먼저 어루만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은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문재인 신임 당대표는 취임 후 첫 행보로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원을 참배했다. 문재인 대표는 국론 분열을 끝내자는 뜻에서 그 동안 야당 지도부가 들르지 않았던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의 묘소까지 처음으로 방문했다. 그러나 최고위원단 내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문재인 당대표와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만 참배했다. 전날 치러진 새정치연합 당 대표 선거에서 새정치연합 대표에 문재인 후보가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반발 여론 일어난 이유는 무엇?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반발 여론 일어난 이유는 무엇?

    문재인 박정희 참배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반발 여론 일어난 이유는 무엇?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화해와 통합을 내세우며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9일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야당 지도부가 비록 제한된 인원이기는 하지만 보수 진영의 두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먼저 참배한 뒤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들러 헌화, 분향하고 묵념했다. 문재인 대표의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는 문희상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 김성곤·윤후덕·송호창 의원이 함께했다. 문재인 대표의 현충원 방문에는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해 현역 의원으로 50여명이 동행했다. 최고위원 5명 중에선 주승용 정청래 오영식 의원이 참석해 현충탑에 참배했으며, 전병헌 유승희 최고위원은 불참했다. 문재인 대표는 참배에 앞서 “모든 역사가 대한민국입니다. 진정한 화해와 통합을 꿈꿉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문재인 대표는 묘역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두 분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그 과를 비판하는 국민이 많지만 한편으로는 공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도 많다”면서 “저는 이런 평가의 차이는 결국 역사가 해결해주리라 생각하지만 묘역 참배 여부를 둘러싸고 계속 이런 갈등을 겪는 것은 국민 통합에 도움이 안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그 갈등을 끝내고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배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진정한 국민 통합은 묘역 참배로 되는 게 아니라 역사의 가해자 측에서 역사의 잘못을 반성하고 국민에게 진솔하게 사과하고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그래서 피해자도 용서하는 마음을 가질 때 비로소 이뤄지는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그런 진정한 화해와 통합의 길로 가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희망했다. 아울러 “지난 대선 때도 여러 번 촉구했는데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았다”며 “박근혜 정부가 국민 통합에 역행하는 일을 많이 한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그는 “그 중 하나가 극심한 인사 편중, 인사 차별”이라며 “그 뿐만 아니라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국민통합을 깨는 현저한 사례가 많은데 이는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민주정부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 부정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게 두 정부에서 이뤄졌던 두 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와 함께 한 6ㆍ15, 10ㆍ4 공동선언을 실천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그것이 내부적으로는 국민통합을 깨고 외부적으론 남북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두 공동 선언을 실천하는 자세를 가지는 게 바로 박 대통령이 말한 통일대박에 이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시기상조라는 비판이 나왔고, 특히 새 지도부 내에서조차 거센 반발이 나왔다. 이날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문재인 대표와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일부 의원만 참석한 것이 이를 방증하는 대목이다. 전날 문재인 대표와 신임 지도부가 첫 간담회를 열어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를 두고 의견을 교환했으나 일부 최고위원이 반대 의사를 밝혀 반쪽짜리 행사가 됐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반대했던 정청래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승만, 박정희 참배에 앞서 첫 일정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 인혁당 열사들의 묘소 참배가 더 우선이라 생각했다”며 “똘레랑스는 피해자의 마음을 더 먼저 어루만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은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날 간담회에서 묘역 참배에 거부 의사를 밝힌 유승희 최고위원은 이날 아예 현충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 대표 경선에 나섰던 이인영 의원도 이날 현충원에서 “전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면서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에 거부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중도 성향 의원들은 문재인 대표의 참배 결정을 ‘역사에 대한 화합의 손짓’으로 받아들이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처럼 성향에 따라 새 지도부의 첫 행보에 대해 엇갈린 의견이 나오자 당 지도부는 논란 진화에 나섰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여당과 달리 야당은 늘 의견이 다양하다. 그게 야당의 특성”이라면서도 “큰 틀에서는 대승적으로 진영 논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문재인 대표의 결정에 힘을 실어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새정치 내부 반발 왜?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새정치 내부 반발 왜?

    문재인 박정희 참배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새정치 내부 반발 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화해와 통합을 내세우며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9일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야당 지도부가 비록 제한된 인원이기는 하지만 보수 진영의 두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먼저 참배한 뒤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들러 헌화, 분향하고 묵념했다. 문재인 대표의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는 문희상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 김성곤·윤후덕·송호창 의원이 함께했다. 문재인 대표의 현충원 방문에는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해 현역 의원으로 50여명이 동행했다. 최고위원 5명 중에선 주승용 정청래 오영식 의원이 참석해 현충탑에 참배했으며, 전병헌 유승희 최고위원은 불참했다. 문재인 대표는 참배에 앞서 “모든 역사가 대한민국입니다. 진정한 화해와 통합을 꿈꿉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문재인 대표는 묘역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두 분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그 과를 비판하는 국민이 많지만 한편으로는 공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도 많다”면서 “저는 이런 평가의 차이는 결국 역사가 해결해주리라 생각하지만 묘역 참배 여부를 둘러싸고 계속 이런 갈등을 겪는 것은 국민 통합에 도움이 안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그 갈등을 끝내고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배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진정한 국민 통합은 묘역 참배로 되는 게 아니라 역사의 가해자 측에서 역사의 잘못을 반성하고 국민에게 진솔하게 사과하고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그래서 피해자도 용서하는 마음을 가질 때 비로소 이뤄지는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그런 진정한 화해와 통합의 길로 가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희망했다. 아울러 “지난 대선 때도 여러 번 촉구했는데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았다”며 “박근혜 정부가 국민 통합에 역행하는 일을 많이 한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그는 “그 중 하나가 극심한 인사 편중, 인사 차별”이라며 “그 뿐만 아니라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국민통합을 깨는 현저한 사례가 많은데 이는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민주정부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 부정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게 두 정부에서 이뤄졌던 두 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와 함께 한 6ㆍ15, 10ㆍ4 공동선언을 실천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그것이 내부적으로는 국민통합을 깨고 외부적으론 남북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두 공동 선언을 실천하는 자세를 가지는 게 바로 박 대통령이 말한 통일대박에 이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시기상조라는 비판이 나왔고, 특히 새 지도부 내에서조차 거센 반발이 나왔다. 이날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문재인 대표와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일부 의원만 참석한 것이 이를 방증하는 대목이다. 전날 문재인 대표와 신임 지도부가 첫 간담회를 열어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를 두고 의견을 교환했으나 일부 최고위원이 반대 의사를 밝혀 반쪽짜리 행사가 됐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반대했던 정청래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승만, 박정희 참배에 앞서 첫 일정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 인혁당 열사들의 묘소 참배가 더 우선이라 생각했다”며 “똘레랑스는 피해자의 마음을 더 먼저 어루만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은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날 간담회에서 묘역 참배에 거부 의사를 밝힌 유승희 최고위원은 이날 아예 현충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 대표 경선에 나섰던 이인영 의원도 이날 현충원에서 “전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면서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에 거부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중도 성향 의원들은 문재인 대표의 참배 결정을 ‘역사에 대한 화합의 손짓’으로 받아들이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처럼 성향에 따라 새 지도부의 첫 행보에 대해 엇갈린 의견이 나오자 당 지도부는 논란 진화에 나섰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여당과 달리 야당은 늘 의견이 다양하다. 그게 야당의 특성”이라면서도 “큰 틀에서는 대승적으로 진영 논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문재인 대표의 결정에 힘을 실어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박정희 참배, 정청래 “피해자의 마음 어루만져야”

    문재인 박정희 참배, 정청래 “피해자의 마음 어루만져야”

    ‘문재인 박정희 참배’ 문재인 박정희 참배에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신임 최고위원이 쓴소리를 남겼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승만, 박정희 참배에 앞서 첫 일정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 인혁당 열사들의 묘소 참배가 더 우선이라 생각했다”며 “똘레랑스는 피해자의 마음을 더 먼저 어루만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은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문재인 신임 당대표는 취임 후 첫 행보로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원을 참배했다. 문재인 대표는 국론 분열을 끝내자는 뜻에서 그 동안 야당 지도부가 들르지 않았던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의 묘소까지 처음으로 방문했다. 그러나 최고위원단 내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문재인 당대표와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만 참배했다. 전날 치러진 새정치연합 당 대표 선거에서 새정치연합 대표에 문재인 후보가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정치연 새 대표 문재인] “계파 갈등 없앨 것… 개헌보다 더 절실한 과제는 선거제 개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당 대표는 8일 당선 직후 기자회견에서 “당 인사 운영 등에서 사심 없는 모습을 보이겠다”면서 일각이 우려하는 계파 갈등의 소지를 근원적으로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문 신임 대표는 일단 당내 갈등 해결과 4월 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공천 작업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투명’, ‘공정’이란 단어를 수차례 반복했다. 문 대표는 “이번 전대에서 당이 갈라진 모습을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는 질문에 “계파 갈등을 확실히 없애겠다”면서 “백마디 말보다 실천이 중요한데 당 인사·운영에서 사심 없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4·29 보궐선거의 공천 기준과 관련해서도 ‘투명과 공정’을 강조했다. 문 대표는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 제도를 통해 계파 갈등의 소지를 근원적으로 없애겠다”면서 “아직 기준을 말하기는 이르지만 선거 승리를 준비할 수 있는 당내 논의기구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계파의 ‘ㄱ’자도 나오지 않게 하겠다”고도 했다. 첫 기자회견의 첫 일성으로 선거제도 개편 논의 기구를 구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도 총선 등 향후 선거를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문 대표는 “우리에게 개헌도 필요하지만 어쩌면 그보다 더 절실한 과제는 선거제도 개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권역별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석패율제가 관철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헌 특위와 함께 선거제도 개편을 논의하는 국회 내 기구 설치도 국회의장과 새누리당에 정식으로 제안하고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야당 지도부의 첫 묘역 참배도 실현될 전망이다. 문 대표는 대표직 당선 후 첫 공식 행보인 현충원 참배와 관련, “박정희, 이승만 전 대통령의 묘소 참배 여부를 놓고 국민이 서로 갈등하고 국론이 나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사실상 이·박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기정사실화했다. 하지만 전당대회 종료 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정청래, 유승희 의원이 반대해 최고위원 전원의 동참을 끌어내지 못했다. 이에 문 대표와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만 참배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이날 간담회에 불참했다. 참여정부 마지막 비서실장으로 ‘친노무현’ 그룹의 좌장으로 불리는 문 대표는 2012년 4월 총선과 같은 해 대선 후보 등을 거치며 현실 정치의 중심에 섰다. 대선 패배 이후 정치적 부활의 첫 기회를 얻은 그는 그동안 준비했던 정권 교체의 밑그림을 본격적으로 현실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당내 반발 여론 무슨 일?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당내 반발 여론 무슨 일?

    문재인 박정희 참배 문재인 대표,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당내 반발 여론 무슨 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화해와 통합을 내세우며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9일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야당 지도부가 비록 제한된 인원이기는 하지만 보수 진영의 두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먼저 참배한 뒤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들러 헌화, 분향하고 묵념했다. 문재인 대표의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는 문희상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 김성곤·윤후덕·송호창 의원이 함께했다. 문재인 대표의 현충원 방문에는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해 현역 의원으로 50여명이 동행했다. 최고위원 5명 중에선 주승용 정청래 오영식 의원이 참석해 현충탑에 참배했으며, 전병헌 유승희 최고위원은 불참했다. 문재인 대표는 참배에 앞서 “모든 역사가 대한민국입니다. 진정한 화해와 통합을 꿈꿉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문재인 대표는 묘역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두 분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그 과를 비판하는 국민이 많지만 한편으로는 공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도 많다”면서 “저는 이런 평가의 차이는 결국 역사가 해결해주리라 생각하지만 묘역 참배 여부를 둘러싸고 계속 이런 갈등을 겪는 것은 국민 통합에 도움이 안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그 갈등을 끝내고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배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진정한 국민 통합은 묘역 참배로 되는 게 아니라 역사의 가해자 측에서 역사의 잘못을 반성하고 국민에게 진솔하게 사과하고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그래서 피해자도 용서하는 마음을 가질 때 비로소 이뤄지는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그런 진정한 화해와 통합의 길로 가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희망했다. 아울러 “지난 대선 때도 여러 번 촉구했는데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았다”며 “박근혜 정부가 국민 통합에 역행하는 일을 많이 한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그는 “그 중 하나가 극심한 인사 편중, 인사 차별”이라며 “그 뿐만 아니라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국민통합을 깨는 현저한 사례가 많은데 이는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민주정부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 부정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게 두 정부에서 이뤄졌던 두 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와 함께 한 6ㆍ15, 10ㆍ4 공동선언을 실천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그것이 내부적으로는 국민통합을 깨고 외부적으론 남북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두 공동 선언을 실천하는 자세를 가지는 게 바로 박 대통령이 말한 통일대박에 이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시기상조라는 비판이 나왔고, 특히 새 지도부 내에서조차 거센 반발이 나왔다. 이날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문재인 대표와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일부 의원만 참석한 것이 이를 방증하는 대목이다. 전날 문재인 대표와 신임 지도부가 첫 간담회를 열어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를 두고 의견을 교환했으나 일부 최고위원이 반대 의사를 밝혀 반쪽짜리 행사가 됐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반대했던 정청래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승만, 박정희 참배에 앞서 첫 일정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 인혁당 열사들의 묘소 참배가 더 우선이라 생각했다”며 “똘레랑스는 피해자의 마음을 더 먼저 어루만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은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날 간담회에서 묘역 참배에 거부 의사를 밝힌 유승희 최고위원은 이날 아예 현충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 대표 경선에 나섰던 이인영 의원도 이날 현충원에서 “전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면서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에 거부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중도 성향 의원들은 문재인 대표의 참배 결정을 ‘역사에 대한 화합의 손짓’으로 받아들이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처럼 성향에 따라 새 지도부의 첫 행보에 대해 엇갈린 의견이 나오자 당 지도부는 논란 진화에 나섰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여당과 달리 야당은 늘 의견이 다양하다. 그게 야당의 특성”이라면서도 “큰 틀에서는 대승적으로 진영 논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문재인 대표의 결정에 힘을 실어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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