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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더민주당 비대위·선대위 연석회의

    [서울포토] 더민주당 비대위·선대위 연석회의

    4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선대위 연석회의가 열리고 있다.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뉴스 분석] 예측불허 金의 한수… 비례대표 4선의 ‘국면전환 정치’

    [뉴스 분석] 예측불허 金의 한수… 비례대표 4선의 ‘국면전환 정치’

    민정당 입문 후 52년간 정치 경험 다음단계 예상하는 감각 몸에 익어 ‘자기 사람 심기’ 공천 땐 추락 “일관성이 밥 먹여 주나. 정체성, 정체성 하는데, 막상 정체성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제대로 대답하는 사람도 없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최근 식사자리 등에서 현 야권에 대해 얘기하던 중에 나온 말이다. 1월 말 “통합은 시기상조”라던 김 대표는 한 달여 뒤인 지난 2일 “시간이 없다”며 야권통합 화두를 던진 것도 “일관성이 밥 먹여 주느냐”는 그의 발언과 맥을 같이한다. 그의 몇 마디 ‘레토릭’에 국민의당은 이틀도 되지 않아 이미 혼비백산했다. 전날 김 대표의 통합 발언 직후 회의장을 나온 한 비대위원의 얼굴은 한층 고무돼 있었다. 그는 “김 대표가 국면을 전환하는 능력이 대단하다”면서 “안철수 대표 빼고 나머지 국민의당 의원들은 다 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비대위원의 말처럼 ‘김종인표 정치’의 특징 중 하나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나오는 국면 전환이다. 1963년 조부인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의 민정당(民政黨) 창당을 도우며 정치에 입문한 그는 52년간 정치를 경험하며 다음 단계를 예상하는 정무적 감각이 몸에 뱄다. 김 대표는 20% 공천 배제(컷오프) 결정이 나오고 당내 잡음이 커지는 때에 강기정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는 광주 전략공천 카드를 내밀었다. 컷오프 대상자를 구제할 방법은 없는데 의미 없는 논란만 반복되는 시점에서 ’광주 공천’으로 시선을 돌린 것이다. 문재인 대표 때 만든 ‘시스템 공천’을 바꾸겠다며 개최한 당무위원회도 일부 원외인사들만 문제를 제기하는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김 대표가 전격적으로 밝힌 야권통합 발언도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정국을 선거 국면으로 전환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야권 지지자들은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해 필리버스터를 중단해선 안 된다는 ‘일관성’을 요구했지만, 지지자 결집 효과를 이미 이뤘다고 본 김 대표는 꼬리를 자르듯 총선으로 이슈를 옮겼다. 비대위의 한 인사는 “예상치 못한 카드를 던지던 과거 3김 시대의 정치를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당내 계파 논란에서 자유로운 점도 그가 힘을 얻는 이유다. 그는 의원들에게 “사심이 없다”는 말을 반복하며 이해관계가 없음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위험요소도 적지 않다. 예컨대 공천 과정에서 무리한 ‘자기 사람 심기’가 이뤄진다면 당내 반발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 2012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을 사퇴하겠다며 분란을 일으켰던 것도 결국 공천 문제 때문이었다. 이번에 당무위 권한을 위임받은 것은 결국 자신의 공천 권한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당 안팎에서는 비례대표 공천에서 김 대표의 색깔이 드러나며 불만이 커질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또 4월 총선이 끝나고 새 지도부가 들어서기까지 2개월여 동안 김 대표가 어떤 태도를 취할지도 관심이다. 그가 총선 다음의 역할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그의 실제 의중은 총선이 끝난 뒤에야 비로소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서울포토]호남향우회 참석한 김종인·안철수·김무성

    [서울포토]호남향우회 참석한 김종인·안철수·김무성

    김종인 더민주당 비대위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장 공동대표가 4일 오후 서울 강남 호텔 프미마에서 열린 호남향우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악수를 하고 있다.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임시 사장이 국보위 수준 전권” “安, 대권 욕심에 통합 반대하나”

    “임시 사장이 국보위 수준 전권” “安, 대권 욕심에 통합 반대하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3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의 야권통합 제안에 대해 “한 손으로 협박하고 다른 쪽으로 회유하는 비겁한 공작”이라며 거부했다. 김 대표가 이날 오전 “(안 대표가) 탈당한 기본적 동기는 내년 대선에서 후보가 꼭 돼야겠다고 생각한 것이고, 지금도 그런(대선 후보가 돼야겠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해 반대 의견을 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한 대응이다. 안 대표가 지도부와 사전 논의 없이 야권통합 논의에 쐐기를 박았지만, 천정배 대표와 김한길 상임선대위원장 등 당의 대주주들은 통합 혹은 선거연대에 호의적인 터라 국민의당 내분이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安 마이웨이 선언 “선거 연대도 없다” 안 대표는 이날 부산여성회관에서 열린 ‘부산을 바꿔! 국민콘서트’에서 “(야권통합 제안은) 필리버스터 중단에 따른 국면 전환용이라는 것을 모든 분들이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이 제3당으로 우뚝 서는 것을 방해하고 저지하려는 정치공작”이라고 비난했다. 또 “심지어 안철수만 빼고 다 받겠다는 오만한 말까지 서슴지 않는다. 도대체 우리 당을 얼마나 만만하게 보면 이런 막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이런 게 막말 정치, 갑질 정치, 낡은 정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는 김 대표의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 전력을 들어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김 대표가 앞서 비대위 대표의 권한 확대를 요구하면서 ‘국가도 비상 상황에서 헌법을 중지한다’고 말했던 것과 관련, “경악스러운 발언, 쿠데타적 발상”이라고 비판한 뒤 “헌정을 중단시킨 국보위 수준으로 전권을 장악했다. 그럼에도 김 대표는 당의 주인이 아니다. 임시 사장”이라고 주장했다. 전날 “의도가 의심스럽다”라고만 했던 안 대표가 발언 수위를 끌어올린 것은 한 자릿수 당 지지도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국민의당 구성원들이 김 대표의 한마디에 요동치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 자칫 ‘철수(撤收)정치’의 이미지가 고착되면 2017년 대선 가도에 치명상을 입을 수밖에 없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 측근들도 격앙됐다. 야권통합론에 솔깃하는 당내 움직임에 대해 “통합하려면 국민의당에서 나가면 된다”며 각을 세웠다. 안 대표의 한 측근은 “더민주에서 ‘컷오프(공천심사 배제)로 쳐냈으니 줄 자리가 있다’고 유혹하는 것”이라며 “통합 찬성파들은 모두 자기 이익만 챙기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당내 상황은 심상치 않다. 김한길 위원장은 “많은 의원이 이미 그렇게 (논의가) 굴러가고 있는 것”이라며 통합 논의를 기정사실화했다. 천 대표도 “새누리당의 압승을 저지하는 것이 이번 선거의 목표”라고 말했다. 야권후보 난립이 치명적인 수도권 의원들도 적극적이다. 최원식(인천 계양을) 의원은 “김종인 체제가 들어서면서 친노 패권주의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됐다고 본다면 통합 논의도 충분히 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 대표는 “(김한길·천정배도) 큰 틀에서 제 생각에 동의하실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왜 창당됐는지 봐야 한다. 당헌·당규가 소속된 분들의 동의로 만들어졌다”며 “대한민국 헌법이 제일 중요하고 이견이 있을 수 없듯 마찬가지”라며 선을 그었다. 수도권 선거연대에 대해서도 “고민 없다. 제가 수도권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더민주·정의당, 인천지역서 야권연대 이처럼 안 대표가 ‘마이웨이’를 선언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당을 이탈할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김 위원장 측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토론하자고 했는데 안 대표가 문을 닫아버렸다”고 말했다. 한편 더민주와 정의당은 인천 지역에서 야권 연대를 통해 단일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더민주 인천시당 관계자는 “가급적 19일까지 단일 후보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서울포토] 소상공인 20대 총선 정책공약 전달식, 국민의례 하는 참석자들

    [서울포토] 소상공인 20대 총선 정책공약 전달식, 국민의례 하는 참석자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소상공인 20대 총선 정책공약 전달식’에서 최순재 소상공인단체연합회장(오른쪽 두번째) 등 참석자들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김종인, 소상공인 20대 총선 정책공약 전달식 참석

    [서울포토] 김종인, 소상공인 20대 총선 정책공약 전달식 참석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소상공인 20대 총선 정책공약 전달식’에서 최순재 소상공인단체연합회장(왼쪽 네번째) 등 참석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개성공단 南근로자 90% 해고”

    개성공단 폐쇄로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들이 정부에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개성공단 근로자들은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00여명의 개성공단 근로자로 구성된 ‘개성공단 근로자 협의회’ 발대식을 열었다. 협의회는 개성공단 근로자 2000여명 가운데 80~90%가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신윤순 협의회 공동위원장은 “이번 사태로 실직자가 된 모든 근로자의 생계 보증을 지급하고 이 모든 것을 해결하기 위해 개성공단 특별법을 제정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결의 내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통해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로 구성된 개성공단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와 협의회는 개성공단 폐쇄 이후 정부 대책이 부실하다고 한목소리로 지적했다. 비대위는 지난달 24일 비상총회에서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잠정 피해 금액이 815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 피해 금액은 고정자산과 재고자산만 포함된 것으로 영업 손실과 원청업체에 대한 손해 배상 비용 등은 포함돼 있지 않다. 때문에 정부가 입주 기업들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5500억원의 특별대출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패션그룹형지는 교복을 만드는 계열사 형지엘리트가 개성공단 협력업체에 결제하지 않은 임가공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형지엘리트는 협력업체에 개성공단에 남겨두고 온 원부자재 손실에 대한 보상 문제를 협의할 필요가 있다며 업체 3곳에 지난달 중순쯤 지급할 예정이던 약 10억원의 대금 결제를 미뤄 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사설] 노동개혁법 등 남은 법안도 속히 처리해야

    국회가 어제 필리버스터 정국을 매듭짓고 선거구 획정과 함께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 등 다수의 법안을 처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 등 비대위 지도부가 많은 소속 의원들과 지지자들의 반대에도 필리버스터를 중단하는 결정을 내린 것은 총선을 앞두고 이념 프레임에 걸려들지 않겠다는 고육책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야당은 이번 필리버스터를 통해 모처럼 많은 국민들로부터 ‘정치가 재미있고 살아 있다’는 공감을 받은 것만으로도 테러방지법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을 편 것 이상의 효과를 얻었다고 본다. 필리버스터의 장기화로 상당수 국민들이 피로감을 느낀 것도 사실이다. 아무튼 필리버스터 중단으로 국회가 정상화되고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 등 쟁점 법안이 처리된 것은 평가받을 만하다. 테러방지법은 상정 15년 만에, 북한인권법은 11년 만에 국회를 통과해 만시지탄이라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 테러방지법의 국회 통과로 이슬람국가(IS)의 묻지마 테러와 북한의 핵 도발로 야기된 테러 가능성의 증가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시점과 맞물려 북한인권법을 처리한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정부는 테러 방지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감청 오남용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국회에는 아직도 경제 활성화를 위한 쟁점 법안들이 미처리 상태로 남아 있다. 현재 우리 경제는 위기 상황이다. 2월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2%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연속 두 자릿수로 줄었고, 역대 최장기인 14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등 신흥국들의 경기 둔화로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기업 신용도도 악화되고 있다. 지난해 기업신용등급이 떨어진 기업 수가 56곳에 이른다고 한다. 이 같은 수치는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이후 가장 많다.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중 전체 산업생산도 지난해 12월보다 1.2% 감소했고, 소매판매는 1.4% 줄었다. 여기에 주거비(월세 기준)는 월평균 7만 4227원으로 전년보다 20.8% 늘어나 가계 살림은 더 팍팍해지고 있다. 이 역시 2003년 집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정부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근로기준법·고용보험법·산업재해보상법·파견근로자법 등 노동 관련 4개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연일 촉구하고 있다. 우리는 국회가 정부의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는 게 옳다고 본다. 경제를 활성화하려면 무엇보다 기업구조 개혁과 함께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 그래야만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소득의 양극화도 완화할 수 있다. 이 법안들은 이와 연관이 있다. 야당이 법안에 반대만 하는 것은 민주사회의 책임 정치와 모순된다. 법안에 큰 문제만 없다면 정부가 일을 하게 한 뒤 그 결과를 놓고 책임을 묻는 게 순리다. 총선이 코앞에 다가와 미처리 쟁점 법안을 처리하는 데 충분한 시간은 없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야당은 심각한 경제 상황을 다시 한번 살펴보기 바란다. 무턱대고 반대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따져 봐야 한다.
  • 충북 자치단체들, 캠퍼스 이전 등 놓고 대학과 전쟁 중

    충북 자치단체들, 캠퍼스 이전 등 놓고 대학과 전쟁 중

    충북지역 자치단체들이 대학들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 지역홍보와 인구증가 등에 기여하며 지역에서 존재감이 큰 대학들이 지역과 동떨어진 이름으로 교명을 변경하는 등 지자체의 뜻과 다른 길을 꿈꾸고 있어서다. 충북 영동군은 21개 기관·사회단체장과 관계 공무원 등 35명이 참여하는 ‘영동대 교명 변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3일 밝혔다. 비대위원장은 장주공 영동군 원로회의 의장이 맡았다. 비대위는 영동대가 전체 34개 학과 가운데 6개 학과를 충남 아산에 제2캠퍼스를 만들어 이전한 데 이어 학교이름까지 ‘U1대학교’로 변경하려 하자 총궐기대회, 반대 군민 서명운동 등을 동원해 교명 변경을 저지하기로 결의했다. 영동대는 지난해 12월 교육부에 교명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해용 영동군 기획정책팀장은 “영동대가 2011년에 군과 상생발전협약까지 해놓고 교명을 바꾸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협약에는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한다는 내용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정창민 영동대 홍보팀장은 “아산에 캠퍼스를 개교했고, 이미지 개선도 필요해 교명을 변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교육부의 승인을 받더라도 주민들을 설득한 후 새 교명을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평군은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정상화를 위한 범주민 비상대책위원회 결의대회를 갖는다. 교통대의 증평캠퍼스 학과 충주 이전 계획을 막기 위해서다. 김순기 증평군 평생교육팀장은 “교통대가 본교가 있는 충주로 2020년까지 증평캠퍼스 8개 학과를 모두 이전하려고 한다”며 “증평캠퍼스를 위해 군이 도로를 만들어주고 주민들이 토지를 선뜻 내놨는데 상의도 없이 캠퍼스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주민들은 증평캠퍼스 활성화를 위해 증평캠퍼스와 충북대와의 통합도 요구하고 있지만 교통대는 이마저도 반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천시는 세명대의 캠퍼스 이전을 막기 위해 1년이 넘도록 싸우고 있다. 제천시는 헌법소원까지 했다가 최근 심사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기각당했지만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세명대는 2020년까지 일부 학과를 경기 하남으로 옮겨 제2캠퍼스를 만들 계획이다. 시는 하남캠퍼스가 개교하면 세명대 전체 학생 8000여명 가운데 2000여명이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앞으로 지방대의 수도권 이전을 막을 수 있는 관련법 개정안의 국회통과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김종인, 총선 위기감에 ‘판 흔들기’… 수도권 지지층 결집 노려

    김종인, 총선 위기감에 ‘판 흔들기’… 수도권 지지층 결집 노려

    “총선 전 통합 안 되면 배 파산” 친노 물갈이로 사전작업 끝내 국민의당과 협상 주도권 잡기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2일 야권 통합을 전격 제안했다. 그간 야권 통합에 회의적이었던 김 대표가 4·13총선을 불과 42일 남겨 놓고 태도를 바꾸면서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로 흘러가던 총선 지형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김 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국민은 지난 3년간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리라고 생각한다. 국민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4·13 총선 승리를 거두기 위해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다시 한번 통합에 동참하자는 제의를 드린다”고 말했다. ‘당대당 통합 제안이냐, 후보 간 연대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야권 통합을 제안한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지금은 통합을 위해 이런저런 협상을 벌일 수 있는 시간이 없다”고 밝혀 ‘통합’을 지향하되 당장은 ‘연대’에 무게를 두는 모양새다. 김 대표는 또한 “탈당 의원 대다수가 당시 (문재인)지도부 문제를 걸고 탈당계를 낸 분들이기 때문에 그 명분은 다 사라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가 ‘야권통합’ 발언을 하자 당 안팎에선 예상 밖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필리버스터 종결을 놓고 당내 여론이 악화되는 시점에서 국면 전환을 위해서는 최적의 카드라는 데는 대체로 동의했다. 이날 비대위원들은 오전 비공개회의 때 김 대표로부터 통합 관련 발언을 할 것이란 말을 처음 들었다고 한다. 대부분 김 대표의 말에 수긍하는 분위기였다고 당 관계자는 전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 모두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지금이 야권 통합이나 연대를 논의할 가장 적절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일각에서는 20% 공천심사 배제(컷오프)와 전략공천 등으로 더민주 내 주류·운동권 현역 의원에 대한 물갈이가 진행된 것도 통합 논의를 시작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었다는 해석도 나온다. 김 대표와 가까운 한 인사는 “20% 컷오프는 김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게 아니지만 주류이자 호남 현역인 강기정 의원을 ‘아웃’시킨 것은 국민의당을 향한 메시지이기도 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과의 만남에서도 “총선 뒤에는 다 파산된 배를 다시 엮어야 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더 어렵다”고 통합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일단은 2년 전 민주당과 안철수 세력의 합당과 같은 ‘당 대 당’ 통합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하지만 국민의당 의원마다 벌써부터 온도 차를 보이는 등 야권 지형은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김종인발(發)’ 야권통합론도 통합의 당위성이 아닌 결국 현실론을 얘기한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 야권통합 전격제안… “필리버스터 중단 죄송”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 야권통합 전격제안… “필리버스터 중단 죄송”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 야권통합 전격제안… “필리버스터 중단 죄송”  “협상할 시간 없다… 野, 총선서 단합된 모습 보여야” “명분론에만 사로잡히지 않으면 다시 단합 어렵지 않다”  더불어민주당이 야권 통합을 전격 제안했다. 야권이 분열된 상태로는 이번 총선에서 여당의 독주를 저지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2일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야권이 4·13 총선의 승리를 거두기 위해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야권이 다시한번 통합에 동참하자는 제의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의 회의에 참석한 김 대표는 “선거가 불과 42일밖에 남지 않았고, 모든 국민은 지난 3년간 박근혜정부가 행해온 정치·경제·사회·외교 모든 분야의 실정을 심판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이어 “지금 시간이 없기 때문에 각기 나름대로의 이기심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고 대의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야권 승리와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야권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길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김 대표의 제안은 현재 야권이 분열된 상태에선 총선을 치루기 어렵다는 인식에 바탕한 것이다.  김 대표는 모두 발언 후 이어진 일문일답에서 ‘당대당 통합을 제안한 것이냐, 후보간 연대를 제안한 것이냐’는 질문에 “야권통합을 제안한 것”이라며 “지금은 통합을 위해 이런저런 협상을 벌일 수 있는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야권이 분열된 모습을 보이게 된 계기란 것이 대단히 간단하다. 더민주를 탈당한 의원 대다수가 더민주 당시 지도부의 문제를 걸고 탈당계를 낸 분들이기 때문에 그 명분은 다 사라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지금 더민주 밖에 계신 분들이 지나치게 명분론에만 사로잡히지 않으면 우리가 다시 단합할수있는 계기라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테러방지법의 직권상정을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이날 종결하는 것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진행하는 과정 속에 테러방지법에 대한 내용이 무엇이라는 것을 국민 여러분과 세상이 알게 됐다”면서 “독소조항 수정을 새누리당측에 요구해왔지만 여당은 미동도 안하고 있다. 앞으로 다가올 정치일정을 감안하고 4·13 총선도 준비하기 위해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필리버스터를 종결한다고 하니 많은 국민이 상당히 분노한 목소리도 듣고 있다. 국민의 성원에 대단히 감사하다는 인사와 아울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결국 (테러방지법) 시정 여부는 국민의 심판에 따르는 것”이라며 “4·13 총선에서 야당이 국회를 지배할 수 있는 의석을 (국민이) 확보해 준다면 더민주가 테러방지법의 수정을 결국 해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더민주, 전략공천 후보자들 소개

    [서울포토] 더민주, 전략공천 후보자들 소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열린 전략공천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전략공천을 받은 전현희 전 의원(서울 강남을), 유영민 전 포스코 경영연구소 사장(부산 해운대갑), 서형수 전 한겨레신문 사장(경남 양산을)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성곤 전략공천위원장, 전현희, 김종인 대표, 유영민, 서형수.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더민주, 전략공천 후보자들과 함께 ‘파이팅’

    [서울포토] 더민주, 전략공천 후보자들과 함께 ‘파이팅’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열린 전략공천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전략공천을 받은 전현희 전 의원(서울 강남을), 유영민 전 포스코 경영연구소 사장(부산 해운대갑), 서형수 전 한겨레신문 사장(경남 양산을)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성곤 전략공천위원장, 전현희, 김종인 대표, 유영민, 서형수.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어떻게 손을 잡아야 하죠’

    [서울포토] ‘어떻게 손을 잡아야 하죠’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열린 전략공천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전략공천을 받은 전현희 전 의원(서울 강남을), 유영민 전 포스코 경영연구소 사장(부산 해운대갑), 서형수 전 한겨레신문 사장(경남 양산을)과 손을 잡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 명단 발표 기자회견

    [서울포토]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 명단 발표 기자회견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열린 전략공천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전략공천을 받은 전현희 전 의원(서울 강남을), 유영민 전 포스코 경영연구소 사장(부산 해운대갑), 서형수 전 한겨레신문 사장(경남 양산을)과 손을 잡고 있다. 2016. 3. 2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사설] 최악 국회에 남은 시간은 9일뿐이다

    4·13 총선을 앞둔 2월 임시국회가 갈지자걸음이다. 그제 처리하기로 했던 선거구획정안도 테러방지법을 빌미로 한 무제한 토론 정국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그제 심야 비대위에서 필리버스터 중단을 결정하고도 3·1절인 어제 추인 여부를 놓고 의원총회 등에서 온종일 진통을 겪었다. 선거를 40여일 앞두고도 표밭 구획 정리도 마무리 짓지 못하는 판이다. 이러니 노동개혁이나 민생 법안 처리는 기약조차 할 수 없다. 여야는 19대 국회가 마지막 가쁜 숨을 몰아쉬는 순간까지 정쟁으로 얼룩진다면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임을 유념하기 바란다. 가뜩이나 최악이라는 오명을 듣는 19대 국회였다. 그 까닭이 뭐였겠나. 민생을 돌보는 데 꼭 필요한 법안은 정쟁을 벌이며 끝없이 지연시키면서 없어도 그만인 법안들은 무더기로 처리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여야 의원들은 제 몫 찾기에는 서슴없이 짝짜꿍했다. 각계 이해집단의 민원을 반영하는 수많은 의원 입법에는 앞다퉈 총대를 멨지만, 공직 부패를 막기 위한 ‘김영란법’의 규율 대상에서 현역 의원들은 쏙 뺀 게 대표적이다. 그러니 야권이 재·보선 때마다 정권심판론을 들고나왔지만 먹혀들 턱이 없었다. 정부·여당이 민생을 살리는 데 별반 유능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유권자의 눈에는 각종 경제활성화법의 발목을 잡는 야권의 태도가 더 못 미더웠기 때문일 게다. 선거구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과 테러방지법을 놓고 벌인 여야의 정략은 목불인견이었다. 애초 여당이 테러방지법과 공직선거법 처리를 연계한 일도 잘못이었다. 아무리 테러방지법이 시급하더라도 발등의 불인 선거구 획정과 한데 묶어 야당식 연계 전략을 쓴 건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일주일 넘게 해온 필리버스터 중단을 스스로 결정하고도 의원들이 뒷북 갑론을박을 벌인 것은 더 황당하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지금의 법안보다 더 국가정보원에 폭넓은 수사권을 준 테러방지법을 발의했던 야당이 이제 뼈 빼고 살 뺀 ‘맹물 법안’으로 북한의 테러를 막겠다니 설득력이 없는 것이다. 혹여 더민주는 필리버스터라는 정치 게임에 대한 일각의 관심을 다수 국민의 지지로 착각해선 안 될 게다. 필리버스터 이후 어디 여론조사에서 야당 지지도가 올라갔던가. 19대 국회가 비효율적인 정쟁 국회라는 오명을 20대 국회에 대물림해선 안 된다. 여든 야든 오늘부터 10일까지 남은 회기 중에라도 지지층 결집에만 골몰하지 말고 시급한 민생 법안 절충에 당력을 쏟기를 당부한다.
  • 김종인 야권 통합 전격 제의… “정권교체 위해 요청”

    김종인 야권 통합 전격 제의… “정권교체 위해 요청”

    김종인 야권 통합 전격 제의… “정권교체 위해 요청”  더불어민주당이 야권통합을 전격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2일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야권이 4·13 총선의 승리를 거두기 위해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야권이 다시한번 통합에 동참하자는 제의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선거가 불과 42일밖에 남지 않았고,모든 국민은 지난 3년간 박근혜정부가 행해온 정치·경제·사회·외교 모든 분야의 실정을 심판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야권 통합을 전격 제안했다.  이어 “지금 시간이 없기 때문에 각기 나름대로의 이기심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고 대의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야권 승리와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야권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길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더민주, 오늘 강남 등 전략공천지역 발표

    [단독] 더민주, 오늘 강남 등 전략공천지역 발표

    비례대표 공천작업도 본격화 삼성 출신 양향자, 천정배 저격수로 운동권 뺀 전문가 중심 공천 강화 더불어민주당이 이르면 2일 서울 강남 등 수도권 전략공천 지역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전날 ‘김종인 힘 실어주기’ 당무위 의결 이후 곧바로 전략공천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당 총선기획단 등에 따르면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2일 비대위 회의에서 수도권 전략공천 대상 지역을 최대 4곳 정도 발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후보군은 서울 강남과 문재인 전 대표의 고향인 경남 양산 등이다. 강남은 전현희 전 의원이 도전하는 강남을이 전략공천 대상이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전 전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전략공천 관련 얘기는 아직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당 관계자는 “김 대표가 직접 대상 지역을 발표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광주 전략공천 발표 때 당 일각의 반발을 의식해 김 대표가 직접 나서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광주 북갑을 전략공천지역으로 결정하며 사실상 공천에서 배제된 강기정 의원은 이날 의원들에게 백의종군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김 대표로서는 한층 부담을 덜게 됐다. 당무위원회로부터 선거 관련 권한을 위임받은 ‘김종인 비대위’는 비례대표 공천 작업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는 김 대표의 색깔과 방향이 더욱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현행 당헌은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해 정치 신인의 우선추천, 청년·노동 분야 후보자의 우선배정 등 구체적 내용이 담겨 있고, 당규에도 규정을 세세하게 담아 당 대표의 재량권이 상대적으로 축소됐지만, 전날 당헌·당규의 유권해석 권한이 당무위로 위임되며 김 대표의 공천 권한이 강화된 상태다.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은 이와 관련, “어떤 당규를 구체적으로 바꿀지 검토한 것은 아니고, 앞으로 발생할 상황에 대비해 선거 관련 권한을 위임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정 단장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현 당헌·당규는) 모든 분야를 다 공평하게 해야 한다는 의무 조항을 너무 많이 만들어 놓았다”고 지적했다. 당 안팎에서는 운동권 인사 배제와 전문가 중심의 인적쇄신이 향후 공천 과정에서 더욱 강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 대표가 영입에 관여한 김현종 전 유엔대사와 한화투자증권 출신 주진형 총선정책공약단 부단장 등은 그의 색깔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인사였다. 당내 강경파인 강 의원에 대한 공천 배제와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의 광주 서을 전략공천도 김 대표 체제의 ‘운동권색 지우기’를 상징적으로 보여 준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현재 비대위원들도 중도적 성향을 가진 인사가 대부분으로, 박영선 의원 등이 김 대표와 공천 방향을 놓고 깊이 교감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양성옥은 신무용에 주력…태평무 인정 예고 철회를” 무용인 비대위 이의 제기

    문화재청의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보유자 인정 예고를 둘러싸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김매자 창무예술원 이사장, 배정혜 전 국립무용단 예술감독, 국수호 디딤무용단 예술감독 등 한국 주요 무용가를 비롯한 무용계 인사 36명이 참여한 ‘태평무 보유자 인정 예고에 대한 무용인 비상대책위원회’는 문화재청에 태평무 보유자 인정 예고에 대한 이의 신청서를 지난달 29일 제출했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11∼12월 태평무와 살풀이춤(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승무(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에 대한 보유자 인정 심사를 실시해 지난 2월 1일 양성옥(62)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를 태평무 보유자로 인정 예고하고, 살풀이춤과 승무는 인정 예고를 보류했다. 비대위는 양 교수가 “‘서양 춤의 한국화’의 산물인 신무용에 주력한 인물로, 태평무의 원형과 정통성 계승을 목적으로 하는 문화재보호법의 기본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양 교수가 태평무 원보유자인 고 강선영 선생의 제1호 제자인 이현자 조교의 제자라는 점을 들어 “제자가 스승을 제치고 보유자로 지정된 것은 일찍이 없었던 사건”이라며 심사위원 선정근거와 심사과정을 공개하고 이번 태평무 보유자 지정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태평무 전수 조교로 보유자 후보였던 이씨는 태평무 심사위원 명단 사전 노출, 선정 방법 등을 문제 삼으며 문화재청에 이의를 제기했다. 문화재청은 이의 신청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오는 4일 열리는 소위원회에서 의견을 나눈 뒤 11일 예정된 문화재위원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울포토] 비대위 회의 참석하는 김종인 대표

    [서울포토] 비대위 회의 참석하는 김종인 대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입장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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