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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엔 의사국시 충돌… “추가 연장 불가” vs “구제 안될 땐 파업”

    이번엔 의사국시 충돌… “추가 연장 불가” vs “구제 안될 땐 파업”

    복지부 “한 차례 연기… 법과 원칙의 문제”의협 협상 이끈 한정애도 “충분한 시간 줘” 대형병원 인턴 못 구해 의료공백 불가피인력난 시달리는 공보의·군의관도 부족서울대병원교수 “국민 신뢰 다시 쌓아야” 의과대학생들이 국가고시를 거부하기로 하면서 정부와 의사계 갈등이 재연되고 있다. 파업을 접고 의료 현장에 복귀하기로 선언한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정부·여당과의 합의문 번복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몽니를 부리고 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의협, 대전협 선언과는 별개로 내부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가며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정부·여당은 시험 연장이나 시험 접수 기한 추가 연장은 없다며 원칙적인 입장을 강조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7일 “한 차례 (시험을) 연기하고 이번주와 다음주 응시자들에게 다시 한번의 기회 부여까지 해 준 이상 추가 접수를 하는 것은 법과 원칙에 대한 문제”라고 밝혔다. 의협과의 협상을 이끌었던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도 이날 tbs라디오에서 “국가고시 접수를 어젯밤 12시까지 열어 놓음으로써 충분한 시간을 드렸다”며 정부와 입장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의료 인력을 수급하는 데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수련병원으로 지정된 대형병원에서 인턴 의사를 모집할 수 없어 인력난에 시달리고 공중보건의(공보의)나 군의관 등도 부족해질 수 있다. 특히 공보의들은 지역 보건소나 오지, 섬 등에서 복무하는 경우가 많아 지역 의료 시스템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우선 가장 타격이 큰 곳은 수련기관인 대형병원들”이라면서 “이곳들은 국가고시 이후 인턴이 된 의사들의 인력 비중이 굉장히 높다. 인력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의대생들의 반발에는 의과대학 증원이 의사 노동시장의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국장은 “독일은 의대생을 50% 늘린다고 하면 의료계가 찬성하고 나선다. 공공의료 시스템이 정착돼 있기 때문”이라면서 “우리는 본인이 엄청난 액수를 투입해 공부한 민간 의사들이다 보니 내 편의점 옆에 다른 편의점이 생기는 걸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정부·국회와 합의를 두고 마찰을 빚었던 의협과 대전협이 의대생 구제에 한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은 변수다. 의협은 이날 성명을 내고 “기존 합의는 의대생과 전공의 등 학생과 의사 회원에 대한 완벽한 보호와 구제를 전제로 성립된 것이고 이 같은 전제가 훼손될 때에는 합의 역시 더이상 의미가 없을 것”이라며 집단행동을 시사했다. 박지현 대전협 비대위원장도 “2주 내 (의대생) 시험을 재응시시키거나 그들이 원하는 대로 연기되지 않는다면 단체행동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의대협은 이날 밤늦게까지 집단 행동 지속 여부와 방식을 놓고 내부 의견을 수렴했다. 의대협은 이날 오전 대회원 서신을 통해 “의협 합의문 이전의 단체행동을 그대로 유지할지 오늘부터 새로운 단체행동의 서막을 알릴지 청사진을 분명히 개척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승현 의대협 회장은 “단체행동을 지속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결론이 났고 회원들을 상대로 추가 설문 중”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현장에서는 “지금은 국민의 신뢰를 다시 쌓아 우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할 시간”(서울대병원 교수진), “의대생은 훌륭한 의사로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라”(국립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장회의)와 같은 젊은 의사들의 복귀를 촉구하는 성명이 이어졌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의사 국시 14%만 응시… 정부 “재접수 없다”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해 의과대학생 10명 중 8명 이상이 국가고시를 거부한 것으로 7일 나타났다. 한 해 배출하는 의사가 크게 줄어들어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인력난이 우려된다. 일단 정부는 재접수 기한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태다. 하지만 8일 의료 현장 복귀를 선언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사계는 “의대생 구제”를 요구하며 또다시 집단행동에 나설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정부에 따르면 이날 의사 국시 실기시험 재접수를 마감한 결과 3172명 중에서 2726명(85.9%)이 응시를 거부했다. 응시자는 446명(14%)이다. 의사 국시는 실기시험(9~11월)과 필기시험(내년 1월 7~8일)으로 구성된다. 둘 다 합격해야 의사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예정대로라면 의대 4학년생들은 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 대학병원 등에 들어가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로 수련해야 하지만 이번에는 의료인력 공백이 불가피하게 됐다. 군의관, 공중보건의가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무기한 집단휴진을 이어 왔던 전공의들은 8일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박지현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8일 오전 7시부터 단체행동을 1단계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단체행동 1단계는 전공의 전원이 업무에 복귀하되 병원별로 비대위를 유지하는 내용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정부, 신의 지켜라” 복귀하는 서울대·아산·삼성병원 전공의들(종합)

    “정부, 신의 지켜라” 복귀하는 서울대·아산·삼성병원 전공의들(종합)

    전임의협의회도 8일 전원 병원 복귀 발표복귀 결정 내부 반발에 대전협 지도부 사퇴“원점 재논의로 단체행동할 명분 사라져”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속에 진행된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정책 등에 반대한 의료계의 집단 휴진이 8일로 종료된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오전 전공의 업무 복귀’와 ‘집행부 총사퇴’를 동시에 선언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이른바 서울지역 주요 병원 전공의들이 8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사실상 현장 복귀하기로 결정하면서 빠르게 병원 진료가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정부가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신의를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서울아산병원 전공의·전임의·교수, “정부 합의안에 신의지켜 이행해달라” 7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비대위는 파업을 중단할지를 두고 내부 의견을 수렴한 결과, 8일 오전 7시를 기해 전원 병원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이 중 서울아산병원에서는 교수가 직접 나서서 의대생들을 구제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하면서 전공의들의 복귀를 독려했다.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전공의, 전임의, 교수 비대위 일동이 공동 성명을 내고 “젊은 의사 연대의 결정과 엄중한 시국을 고려해 복귀한다”며 “정부는 합의안에 신의를 지켜 이행해달라”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에서는 전공의들이 병원 복귀를 위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성모·삼성서울 전공의 복귀 위해 코로나 검사 서울성모병원은 이날 298명의 전공의에게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라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공지했다. 감염 관리 차원에서다.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일부 복귀하겠다고 해서 코로나19 검사 등의 절차를 밟은 것으로 안다”며 “내일(8일) 오전이 되면 정확한 복귀 규모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비대위 역시 이날 투표를 벌여 8일 오전 7시를 기해 전원 복귀를 결정했다. 삼성서울병원 전공의들은 코로나19 검사를 거쳐 ‘음성’으로 확인된 후 업무에 돌아갈 예정이다. 이 병원 전공의가 약 500여명이어서 실제 전원이 돌아가기 전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비대위에서도 파업 지속 여부를 두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외 수련병원에서도 투표 등의 방법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어서 병원별로 지침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선 전공의를 중심으로 내부 반발이 여전해 결론을 가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8일 현장에 복귀하는 전공의 규모가 얼마나 될지는 당일 오전이 돼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의료계는 보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전공의 휴진율은 72.8%다.전임위도 전원 복귀 “국민 건강 수호”“당정 합의안 이행 지속 감시하겠다” 전공의의 무기한 집단휴진에 힘을 보탰던 선배 의사인 전임의들도 전원 복귀하기로 했다. 이날 전임의 휴진율은 19.2%다. 전국전임의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밤 성명을 통해 “국민 건강 수호를 위해 각자의 자리를 지키려 한다”며 “9월 8일부로 그간 필수의료를 지켜준 동료들과 환자들 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당정이 국민 앞에서 약속한 합의안이 충실히 이행되는지 지속해서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에서는 병원에 따라 다른 움직임을 보인다. 대전권 주요 병원인 충남대병원·을지대병원·대전성모병원·건양대병원 등 대전권 주요 대학병원 전공의 490여명은 집단 휴진 단체 행동을 거두기로 했지만, 대전협 비대위가 총사퇴하면서 진료 현장 복귀 시점에 관한 논의를 다시 진행하고 있다.충남대·을지대·대전성모 복귀전남대 전공의 파업 지속하기로 박지현 대전협 집행부 전원 총사퇴 전남대병원 전공의들은 집행부를 새로 꾸려 파업을 지속하기로 했다. 전남권 다른 주요 병원인 조선대병원과 광주기독병원 전공의들은 회의를 열어 복귀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광주보훈병원 전공의들은 앞서 업무에 복귀했다. 이날 박지현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전체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행한 간담회에서 “8일 오전 7시부터 단체행동을 1단계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단체행동 1단계는 모든 전공의가 업무에 복귀하되 각 병원 비대위를 유지하는 것이다. 대전협 비대위는 이미 의협이 여당, 정부와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추진 등의 정책을 원점에서 재논의하겠다고 합의한 만큼 파업의 명분이 사라졌다고 본다. 박 위원장도 “단체행동을 시작한 이유와 목표가 정책의 철회 혹은 원점 재논의였다”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결정에 반발하는 일선 전공의들이 적지 않다. 이에 따라 개별 병원에서 대전협과는 별개로 집단휴진을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 내부 반발이 거세지자 박 위원장을 포함해 대전협 집행부 전원은 이날 총사퇴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추미애 남편, 아들 용산 보내달라 해…‘청탁말라’ 했다” 녹취(종합)

    “추미애 남편, 아들 용산 보내달라 해…‘청탁말라’ 했다” 녹취(종합)

    신원식 공개…軍 “군 배치 때부터 압력”군단장 “카투사·동계올림픽할 때도 청탁”유상범 “2차 청원 휴가, 군규정 위반진단서 발급일이 휴가시작일보다 더 늦어”김도읍 “육군 본부 등 군 수뇌부,추미애 아들 군 생활 관련 외압 행사 의혹”국민의힘이 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가 자대 배치를 받기 전부터 추 장관의 가족 등으로부터 외부 청탁이 이어졌다며 특혜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 추 장관의 남편이 아들 서씨를 서울 용산기지로 배치해달라고 청탁을 해와서 추 장관의 남편과 시어머니를 앉혀 놓고 40분간 청탁을 하지 마라고 교육까지 했다는 게 당시 군단장의 녹취 발언이다. 신병 훈련 때부터 청탁 압력이 있어 자중해달라고까지 했다는 내용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2차 청원 휴가가 육군 본부 규정을 위반했다며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도 제기했다. 통상 청원 휴가를 10일 초과하면 군병원으로 입원 의뢰를 하게 되는데 서씨의 경우 이송으로 인한 병세 악화 우려가 없는데도 청원 휴가 신청이 받아들여졌다는 것이다. 특히 추 장관 측이 제시한 삼성서울병원 진단서와 관련, 진단서 발급일보다 2차 청원 휴가 시작일이 일주일가량 늦다며 “진단서 한 장 없이 휴가를 간 명백한 특혜이자 위법”이라고 비판했다. “추미애 남편·시어머니 앉혀 놓고 40분간 청탁하지 말라고 교육했다” “장소는 신병훈련 수료식 후 식당”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추 장관 아들인 서모 씨가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에 근무할 당시 단장이었던 A씨는 최근 신 의원 측과 통화에서 “처음에 2사단으로 와서 용산으로 보내 달라는 것을 제가 규정대로 했다”고 말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A씨는 “추미애 아들이 카투사 왔을 때 최초 그 분류부터, 동계올림픽 할 때 막 압력이 들어왔던 것들을 내가 다 안 받아들였다”면서 “내가 만일 연루되면 그걸 오픈할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청탁이 들어오는 것을) 그 당시에 부하들도 알고 있었다. 일부 애들이 왜 단장님이 저렇게 하는지를 (물었다)”이라면서 “제가 직접 추미애 남편 서 교수와 추미애 시어머니를 앉혀놓고서 청탁을 하지 말라고 교육을 40분을 했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실은 A씨와 추 장관의 남편 및 시어머니가 만난 시점과 장소를 ‘신병훈련 수료식 후 식당’이라고 밝혔다. 신병훈련 때 이미 청탁이 지나쳐 자중해줄 것을 요청했다는 것이다.“휴가보다 일주일 늦게 발급된 진단서” 국민의힘은 또 서씨의 청원휴가와 관련해 군 규정을 위반한 위법한 휴가라고 지적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공개한 육군본부 내부 규정인 ‘환자관리 및 처리 규정’은 10일을 초과해 추가로 청원 휴가를 요구할 경우에는 군병원으로 입원을 의뢰하도록 돼 있다. 다만 질병이나 부상의 진단, 처치 및 수술에 있어 최소한의 기간이 10일을 초과하는 경우, 청원휴가일 이내 군병원 이송이 불가능한 중환자, 이송으로 인해 병세 악화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군병원의 심의를 거쳐 휴가 부여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추 장관의 아들인 서씨의 경우 입원해 무릎 수술을 받고 퇴원하는 데까지 3일이 걸렸는데, 추가 청원 휴가를 받기 위해 필요한 군병원 요양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쳤는지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다.유 의원은 “수술 및 처치 기간이 10일을 넘지 않았고, 군 병원 이송이 불가능하거나 이송으로 인해 병세가 악화할 우려도 없었다”며 규정에 맞지 않는 청원 휴가 신청이 받아들여진 경위를 따져 물었다. 추 장관 측이 지난 6일 공개한 삼성서울병원의 진단서에 대해서는 “2017년 6월 21일에 발급받은 것으로, 2차 청원 휴가 시작일인 6월 15일보다 일주일 가량 늦다”면서 “2차 청원 휴가는 진단서 한 장 없이 받은 것으로 명백한 특혜이자 위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같은 당 김도읍 의원은 서씨의 군 생활에 육군 본부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서씨가 2차 청원 휴가 후 미복귀했을 당시 당직병이었던 A씨가 서울동부지검 조사에서 ‘서씨를 미복귀가 아닌 휴가로 처리하라는 지시를 한 성명불상 대위의 전투복에 육군본부 마크가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며 “육군본부 등 군 수뇌부에서 서씨의 군 생활과 관련한 외압을 행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김종인 “추미애 아들 특혜성 황제 군복무조국 자녀 ‘아빠 찬스’ 데자뷔” 사퇴 압박 “윤석열 지명 특임검사가 수사해야” 국민의힘은 이날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의혹과 관련해 추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병역과 관련한 불공정은 입시와 함께 국민 모두가 공분하는 문제라는 점을 거론하면서 공정성 논란을 촉발한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 의혹 사태를 소환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특혜성 황제 군 복무’는 조국의 ‘아빠 찬스’ 데자뷔”라며 “장관을 그대로 두는 것 자체가 법치 모독이자 법치 파괴”라며 추 장관의 사퇴를 강하게 촉구했다. 또한 이번 의혹에 대한 수사를 윤석열 검찰총장이 임명하는 특임검사가 맡을 것을 촉구했다.지난 1월 이미 추 장관과 아들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죄와 근무기피 목적 위계죄의 공동정범 등으로 고발했지만, 사건을 맡은 서울동부지검의 수사가 8개월째 지지부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최근 추 장관 보좌관의 전화 관련 진술을 조서에서 삭제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만큼 이른바 ‘추미애 사단’이 장악한 검찰에 수사를 맡길 수 없다는 게 국민의힘의 입장이다. 특임검사 임명 시 추 장관이 지휘권을 행사하기가 사실상 어렵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수사가 미진할 경우 특검 추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특검은 법률 제정이 필요한 만큼 압도적인 여당의 의석수를 고려할 때 실현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野 “권익위, 추미애 직무 배제해야” 국민의힘은 이와 함께 국민권익위를 통해 추 장관의 직무 배제도 추진하고 있다. 성일종 의원은 “지난주 국민권익위에 추 장관 아들 수사가 (추 장관의) 이해 충돌이나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질의했다”면서 “권익위 담당 부서에서 나름의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아는데도 위원장의 결재를 받은 후 제출할 수 있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조속히 실무자들이 내린 결론을 결재해서 이해 충돌이 된다는, 그래서 직무에서 배제돼야 한다는 결론을 국민에게 밝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추미애 “아들 군복무 의혹 사건 보고 받지 않겠다” “그동안 보고 안 받았고 앞으로도 안 받을 것” 추 장관이 이날 아들 서씨의 군복무를 둘러싼 특혜 의혹 등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그동안 보고받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보고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기자단에 전달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렇게 추 장관의 입장을 전했다. 법무부는 “장관은 최근 논란이 되는 사건에 관해 검찰에서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해 실체 관계를 규명해 줄 것을 국회 답변 등을 통해 수차례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사건과 관련해 일체의 보고를 받지 않았으면 앞으로도 보고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장관은 앞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병원진단서 등 법적으로 필요한 근거 서류 제출 없이 추 장관의 보좌관이 군으로 연락, 휴가 연장을 압박해 서씨가 19일간 휴가를 다녀왔다며 ‘황제 복무’를 주장한 데 대해 “그런 적이 없다”며 보좌관에게 전화를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신 의원은 이후 당시 추 장관의 보좌관과 통화했다는 서씨의 상사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화를 건 것은 사실인 것 같다”고 인정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전면 부인’ 추미애 “아들 군복무 의혹 사건 보고 받지 않겠다”(종합)

    ‘전면 부인’ 추미애 “아들 군복무 의혹 사건 보고 받지 않겠다”(종합)

    “검찰서 철저히 수사해 실체 규명해달라”與, 추미애 의혹 ‘정치공세 규정’ 적극 방어 김종인 “추미애 아들 특혜성 황제 군복무조국 자녀 ‘아빠 찬스’ 데자뷔” 사퇴 압박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7일 아들 서모(27)씨의 군복무를 둘러싼 특혜 의혹 등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그동안 보고받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보고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기자단에 전달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렇게 추 장관의 입장을 밝혔다. 법무부는 “장관은 최근 논란이 되는 사건에 관해 검찰에서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해 실체 관계를 규명해 줄 것을 국회 답변 등을 통해 수차례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사건과 관련해 일체의 보고를 받지 않았으면 앞으로도 보고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장관은 앞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병원진단서 등 법적으로 필요한 근거 서류 제출 없이 추 장관의 보좌관이 군으로 연락, 휴가 연장을 압박해 서씨가 19일간 휴가를 다녀왔다며 ‘황제 복무’를 주장한 데 대해 “그런 적이 없다”며 보좌관에게 전화를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신 의원은 이후 당시 추 장관의 보좌관과 통화했다는 서씨의 상사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화를 건 것은 사실인 것 같다”고 인정했다.민주당 의원들 추미애 지원사격“의혹, 상식적으로 납득되는 수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이날 추 의원을 엄호하며 정치 공세를 멈추고 검찰 수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송갑석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에 해명할 것은 하고 진상을 규명할 것은 해야 한다”면서도 “현재는 상식적으로 납득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야당의 문제 제기나 공세가 좀 지나치다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다”며 “당명까지 바꾸면서 새롭게 당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상황이므로 이런 것들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범계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현재 다 고발돼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고, 현재로서는 언론의 의혹 제기 상황이기 때문에 이렇다저렇다 단정하기에는 그렇다”라며 “특임검사 사안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남국 의원은 페이스북에 2차 병가 연장 시 심의·의결 누락 의혹 등에 대한 자체 팩트체크 결과를 올리며 “적법하게 발급받은 진단서를 통해서 부대장의 승인을 얻어 실제로 수술을 받고, 자신이 정당하게 쓸 수 있는 연가를 써서 요양을 하고온 병사에게 없는 의혹을 덮어씌우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남국 “‘아말문 어만지’가 지금 병영문화”與 “문의 전화…당직 사병 통화? 논리 이상” 김 의원은 ‘아프다고 말할 수 있는 병영문화, 어머니가 만족할 수 있을 때까지’라는 뜻의 ‘아말문 어만지’를 언급, “최근까지 국방부가 추구해 온 병영문화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 이 원칙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며 “정치 공세는 그만두고, 정책으로서 경쟁하자”고 덧붙였다. 현근택 당 법률위 부위원장은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문의 전화 정도였고, 결론적으로 개인 연가를 나중에 썼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안 되는 것 같다”, “21개월에 (휴가를) 58일간 게 과다하다는 것은 요즘 군 하고는 맞지 않다”, “당직 사병이 통화했다는 시기는 논리적이지 않다”며 추 장관을 두둔했다. 한 재선 의원은 “청탁이나 압력 전화가 아니고 문의 전화를 할 수 있는 것”이라며 “법무부 장관이라고 너무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윤석열 지명 특임검사가 수사해야”김종인 “추미애 아들 특혜성 황제 군복무” 김 “조국 자녀 ‘아빠 찬스’ 데자뷔” 사퇴 압박 반면 국민의힘은 이날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의혹과 관련해 추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병역과 관련한 불공정은 입시와 함께 국민 모두가 공분하는 문제라는 점을 거론하면서 공정성 논란을 촉발한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 의혹 사태를 소환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특혜성 황제 군 복무’는 조국의 ‘아빠 찬스’ 데자뷔”라며 “장관을 그대로 두는 것 자체가 법치 모독이자 법치 파괴”라며 추 장관의 사퇴를 강하게 촉구했다. 또한 이번 의혹에 대한 수사를 윤석열 검찰총장이 임명하는 특임검사가 맡을 것을 촉구했다. 지난 1월 이미 추 장관과 아들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죄와 근무기피 목적 위계죄의 공동정범 등으로 고발했지만, 사건을 맡은 서울동부지검의 수사가 8개월째 지지부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최근 추 장관 보좌관의 전화 관련 진술을 조서에서 삭제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만큼 이른바 ‘추미애 사단’이 장악한 검찰에 수사를 맡길 수 없다는 게 국민의힘의 입장이다. 특임검사 임명 시 추 장관이 지휘권을 행사하기가 사실상 어렵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수사가 미진할 경우 특검 추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특검은 법률 제정이 필요한 만큼 압도적인 여당의 의석수를 고려할 때 실현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野 “권익위, 추미애 직무 배제해야” 국민의힘은 이와 함께 국민권익위를 통해 추 장관의 직무 배제도 추진하고 있다. 성일종 의원은 “지난주 국민권익위에 추 장관 아들 수사가 (추 장관의) 이해 충돌이나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질의했다”면서 “권익위 담당 부서에서 나름의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아는데도 위원장의 결재를 받은 후 제출할 수 있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조속히 실무자들이 내린 결론을 결재해서 이해 충돌이 된다는, 그래서 직무에서 배제돼야 한다는 결론을 국민에게 밝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휴가보다 일주일 늦게 발급된 진단서”“2차 청원 휴가 명백한 특혜·위법”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추 장관 측이 지난 6일 공개한 삼성서울병원의 진단서에 대해 “2017년 6월 21일에 발급받은 것으로, 2차 청원 휴가 시작일인 6월 15일보다 일주일 가량 늦다”면서 “2차 청원 휴가는 진단서 한 장 없이 받은 것으로 명백한 특혜이자 위법”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도읍 의원은 서씨의 군 생활에 육군 본부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서씨가 2차 청원 휴가 후 미복귀했을 당시 당직병이었던 A씨가 서울동부지검 조사에서 ‘서씨를 미복귀가 아닌 휴가로 처리하라는 지시를 한 성명불상 대위의 전투복에 육군본부 마크가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며 “육군본부 등 군 수뇌부에서 서씨의 군 생활과 관련한 외압을 행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국민의힘 “진단서? 발급일이 추미애 아들 휴가시작일보다 늦어”(종합)

    국민의힘 “진단서? 발급일이 추미애 아들 휴가시작일보다 늦어”(종합)

    김도읍 “육군 본부 등 군 수뇌부, 추미애 아들 군 생활 관련 외압 행사 의혹”국민의힘이 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2차 청원 휴가가 육군 본부 규정을 위반했다며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 통상 청원 휴가를 10일 초과하면 군병원으로 입원 의뢰를 하게 되는데 서씨의 경우 이송으로 인한 병세 악화 우려가 없는데도 청원 휴가 신청이 받아들여졌다는 것이다. 특히 추 장관 측이 제시한 삼성서울병원 진단서와 관련, 진단서 발급일보다 2차 청원 휴가 시작일이 일주일가량 늦다며 “진단서 한 장 없이 휴가를 간 명백한 특혜이자 위법”이라고 비판했다. “휴가보다 일주일 늦게 발급된 진단서”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공개한 육군본부 내부 규정인 ‘환자관리 및 처리 규정’은 10일을 초과해 추가로 청원 휴가를 요구할 경우에는 군병원으로 입원을 의뢰하도록 돼 있다. 다만 질병이나 부상의 진단, 처치 및 수술에 있어 최소한의 기간이 10일을 초과하는 경우, 청원휴가일 이내 군병원 이송이 불가능한 중환자, 이송으로 인해 병세 악화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군병원의 심의를 거쳐 휴가 부여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추 장관의 아들인 서씨의 경우 입원해 무릎 수술을 받고 퇴원하는 데까지 3일이 걸렸는데, 추가 청원 휴가를 받기 위해 필요한 군병원 요양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쳤는지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유 의원은 “수술 및 처치 기간이 10일을 넘지 않았고, 군 병원 이송이 불가능하거나 이송으로 인해 병세가 악화할 우려도 없었다”며 규정에 맞지 않는 청원 휴가 신청이 받아들여진 경위를 따져 물었다.추 장관 측이 지난 6일 공개한 삼성서울병원의 진단서에 대해서는 “2017년 6월 21일에 발급받은 것으로, 2차 청원 휴가 시작일인 6월 15일보다 일주일 가량 늦다”면서 “2차 청원 휴가는 진단서 한 장 없이 받은 것으로 명백한 특혜이자 위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같은 당 김도읍 의원은 서씨의 군 생활에 육군 본부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서씨가 2차 청원 휴가 후 미복귀했을 당시 당직병이었던 A씨가 서울동부지검 조사에서 ‘서씨를 미복귀가 아닌 휴가로 처리하라는 지시를 한 성명불상 대위의 전투복에 육군본부 마크가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며 “육군본부 등 군 수뇌부에서 서씨의 군 생활과 관련한 외압을 행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김종인 “추미애 아들 특혜성 황제 군복무조국 자녀 ‘아빠 찬스’ 데자뷔” 사퇴 압박 “윤석열 지명 특임검사가 수사해야” 국민의힘은 이날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의혹과 관련해 추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병역과 관련한 불공정은 입시와 함께 국민 모두가 공분하는 문제라는 점을 거론하면서 공정성 논란을 촉발한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 의혹 사태를 소환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특혜성 황제 군 복무’는 조국의 ‘아빠 찬스’ 데자뷔”라며 “장관을 그대로 두는 것 자체가 법치 모독이자 법치 파괴”라며 추 장관의 사퇴를 강하게 촉구했다. 또한 이번 의혹에 대한 수사를 윤석열 검찰총장이 임명하는 특임검사가 맡을 것을 촉구했다.지난 1월 이미 추 장관과 아들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죄와 근무기피 목적 위계죄의 공동정범 등으로 고발했지만, 사건을 맡은 서울동부지검의 수사가 8개월째 지지부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최근 추 장관 보좌관의 전화 관련 진술을 조서에서 삭제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만큼 이른바 ‘추미애 사단’이 장악한 검찰에 수사를 맡길 수 없다는 게 국민의힘의 입장이다. 특임검사 임명 시 추 장관이 지휘권을 행사하기가 사실상 어렵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수사가 미진할 경우 특검 추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특검은 법률 제정이 필요한 만큼 압도적인 여당의 의석수를 고려할 때 실현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野 “권익위, 추미애 직무 배제해야” 국민의힘은 이와 함께 국민권익위를 통해 추 장관의 직무 배제도 추진하고 있다. 성일종 의원은 “지난주 국민권익위에 추 장관 아들 수사가 (추 장관의) 이해 충돌이나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질의했다”면서 “권익위 담당 부서에서 나름의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아는데도 위원장의 결재를 받은 후 제출할 수 있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조속히 실무자들이 내린 결론을 결재해서 이해 충돌이 된다는, 그래서 직무에서 배제돼야 한다는 결론을 국민에게 밝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정부-의료계 갈등 여전...“국시 추가접수 불가” vs “구제 대책 마련해야”

    정부-의료계 갈등 여전...“국시 추가접수 불가” vs “구제 대책 마련해야”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주요 의료정책 추진을 둘러싸고 정부와 의료계 사이에 갈등이 불거진 가운데, 완전히 봉합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끝내 의사국시 거부한 의대생들...새로운 갈등 요인 부상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지난 4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부와 차례로 주요 쟁점 정책의 ‘원전 재검토’를 골자로 한 합의문에 서명하면서 갈등이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의대생들이 끝까지 의사국시 거부 입장을 고수하면서 새로운 갈등 요인으로 부상했다. 정부는 의사국시를 이미 한 차례 연기한 만큼 추가 연기는 없다는 입장인 반면, 의료계는 정부가 구제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합의문 역시 의미가 없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달 31일 2021년도 제85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 시작을 하루 앞두고 이달 8일로 일주일 연기했다. 하지만 정부·여당과 의협의 합의 절차 및 내용에 반발하는 의대생 대다수는 여전히 강경 기조를 고수하면서 추가 응시접수 기간에도 신청하지 않았다. 의사국시 실기시험 접수 마감...응시율 14% ‘역대 최저’ 7일 0시 마감된 의사국시 실기시험에는 응시대상 3172명 중 14%인 446명만이 응시 의사를 밝혔다. 이는 역대 실기시험에서 가장 작은 규모다. 이와 관련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재신청 기간은 6일 밤 12시(7일 0시) 부로 종료됐으며 실기시험은 만반의 준비를 갖춰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면서 “재신청을 다시 연장하거나 추가 접수를 하는 경우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 차례 (시험을) 연기하고 응시자들에게 다시 한 번의 기회부여까지 해 준 이상, 추가 접수를 하는 것은 법과 원칙에 대한 문제”라면서 “또한 이는 의사 국가고시뿐 아니라 국가시험을 치르는 수많은 직종과 자격에 대한 형평성에도 위배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의협 “국시 거부 의대생 구제 대책 마련돼야”정부가 이같은 입장을 밝힌 뒤 의료계에서는 다시 반발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의협은 성명을 내고 “의대생의 국가시험 응시 거부는 일방적인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정당한 항의로서 마땅히 구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의협은 이들이 정상적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특히 “지난 4일 정부·여당과의 합의가 의대생과 전공의 등 학생과 회원에 대한 보호와 구제를 전제로 이뤄진 것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이런 구제책이 없다면 합의 역시 더는 의미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역시 의대생들이 국시를 치르지 못하게 된다면 단체행동 수위를 높이겠다고 공언했다. 박지현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이날 전공의 대상 간담회에서 “2주내 시험을 재응시시키거나 그들이 원하는 대로 (시험이) 연기되지 않는다면 단체행동에 강하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제2 조국 사태’로 커지는 ‘추미애 리스크’

    ‘제2 조국 사태’로 커지는 ‘추미애 리스크’

    여권이 ‘소설’로 치부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특혜 휴가 의혹이 ‘제2의 조국 사태’ 조짐을 보이며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야당은 연일 새로운 폭로로 추 장관을 몰아붙이며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공정의 바로미터인 병역에 수사 외압 의혹까지 나오며 악화한 여론은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추 장관을) 그대로 두는 것 자체가 법치 모독이자 법치 파괴”라며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추 장관의 ‘엄마 찬스’다. 특혜성 황제 군 복무를 지켜보는 국민은 작년 가을 조국 사태 때 교육의 공정성을 무너뜨린 ‘아빠 찬스’ 데자뷔라 느낀다”며 조국 사태 이후 여권의 약한 고리로 꼽히는 ‘공정’을 조준했다.반면 민주당은 사퇴와 특임검사 등 야당의 요구를 모두 선을 그었다.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규정에 맞는 휴가인지, 그 결정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만 수사로 확인되면 되는 일”이라며 “야당의 다른 주장은 모두 곁가지일 뿐 본질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야당의 요구나 추 장관의 거취 문제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뿐 아니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차원의 논의에서도 “스모킹건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한다. 한 최고위원은 “명백한 위법사항이나 국민정서상 심각성이 야기되지 않아 지도부 회의 의제로 올라온 적이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난 1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처음 거론된 문제가 8개월이 넘도록 이어지고, 추 장관 측 해명도 꼬이면서 물밑에서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추 장관이 국회에서 보여준 거친 언사와 미흡한 초기 대응이 일을 키웠다는 지적이다.민주당의 한 수도권 중진 의원은 “야당의 주장이 가치가 있느냐보다 추 장관의 대응 문제가 심각하다”며 “죄송합니다 한 마디면 끝났을 일인데 정말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입이 있어도 할 말이 없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청와대도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이른바 ‘엄마 찬스’와 군대 문제가 공정의 화두와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사안의 휘발성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여론의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다만 드러난 내용만으로는 사퇴 사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재확산과 부동산 문제로 국방부를 제외한 개각마저 미뤄둔 상황에서 검찰 개혁 최전선에 있는 추 장관을 교체하기 어렵다는 현실적 배경도 거론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초기 대응이 논란을 키운 측면이 있다”면서 “의혹을 낱낱이 소명하고, 사과할 게 있으면 사과해야겠지만, 교체는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보수단체 ‘개천절 집회’에 선긋는 국민의힘... “이념 떠나서 허용 안 돼”

    보수단체 ‘개천절 집회’에 선긋는 국민의힘... “이념 떠나서 허용 안 돼”

    일부 보수단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에도 개천절인 오는 10월 3일 광화문에서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신고한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 등 내부에서 반대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7일 김병민 비상대책위원은 7일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의 걱정이 커질 뿐 아니라 사회적 혼란과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며 “공동체의 건강과 안녕을 해하는 집회는 이념과 목적을 떠나서라도 허용돼선 안 된다”고 했다. 김 비대위원은 “광장에 나서지 않더라도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얼마든지 의사 표현이나 정부 비판의 자유가 보장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공동체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보수의 제1가치”라며 “보수를 참칭하며 공동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일체의 시도는 당과 지지자들이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앞서 지난 광복절 집회를 앞두고 당 지도부가 미온적 태도를 보였고, 일부 당원들은 집회에 참석했다고 지적하며 “이번엔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제원 의원 또한 페이스북 글을 통해 “당을 믿고 집회 참석을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코로나19가 창궐하는 상황에서 대규모 집회가 오히려 문재인 정권이 자신들의 방역 실패에 대해 변명하고 면피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추미애 엄마찬스=조국 아빠찬스” 국민의힘, 秋사퇴 압박(종합)

    “추미애 엄마찬스=조국 아빠찬스” 국민의힘, 秋사퇴 압박(종합)

    “국민은 검찰 못 믿어···특임검사 임명하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그대로 두는 것 자체가 법치 모독이자 법치 파괴”라며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회의에서 추 장관 아들의 군 휴가 논란에 대해 “부모의 잘못된 자식 사랑 정도로 치부하고 넘어갈 수 없는 것 같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추 장관의 ‘엄마 찬스’”라며 “특혜성 황제 군 복무를 지켜보는 국민은 작년 가을 조국 사태 때 교육의 공정성을 무너뜨린 ‘아빠 찬스’ 데자뷔라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안은 부모의 잘못된 자식 사랑 정도로 치부하고 넘어갈 수는 없는 것 같다”며 “당시 집권여당 대표가 권력을 동원해 헌법에 규정된 국방의 의무를 해치고 공정의 가치를 짓밟는 반헌법적 반사회적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우리 청년들이 바라는 건 사병 월급 몇 푼 더 받는 게 아니다. 국방의 의무 앞에 모두가 공정해야 한다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바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서울동부지검의 서 씨 수사와 관련해 “고의성 짙은 지연수사, 보좌관 통화 조서 누락, 담당 검사들의 보은성 영전인사 등 법무부 장관의 불법과 비리를 감추기 위해 왜곡된 검찰개혁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검찰총장은 즉각 특임검사를 임명해 중립적이고 객관적 수사를 실시해야 하고, 수사가 미진할 경우 특검 추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법무장관은 거짓말을 하며 국민을 기만하고 있고, 전화한 것은 사실이지만 압력이나 청탁이 아니라는 궤변도 나오고 있다”며 “지금 수사결과를 어떤 국민이 믿을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주호영 원내대표 “특임검사 임명해서 결론 내주길 바란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간단한 사건을 동부지검에서 8개월째 결론을 못 내고 있고, 더구나 중요 증인들의 증언을 묵살한 사람들이 다시 수사팀으로 복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추 장관이 빨리 특임검사를 임명해서 결론을 내주길 바란다. 본인의 (수사) 지휘에 관해서 국민권익위(위원장 전현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이해충돌 문제 제기돼 있는데, 전현희 위원장은 조속히 실무자가 내린 결론을 결재해서 직무 배제돼야 한다는 결론을 밝혀주길 바란다. 그보다 앞서서 추 장관이 스스로 지휘를 회피하고 독자적 특임검사가 수사할 수 있게 하던지, 아니면 법무부 장관직에서 스스로 사퇴하든지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일종 비대위원은 “권익위까지 ‘추미애 친위대’가 되어선 안 된다”며 “지난주 권익위에 추 장관 아들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해충돌이나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질의한 바 있고, 권익위 담당부서인 행동강령과에선 나름대로 결론을 내린 거로 안다. 하지만 권익위는 위원장 결재를 받은 후 제출할 수 있다고, 답변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 과장, 국장이 결재해야 한다는 말은 들어봤어도 기관장 결재는 들어본 적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성 위원은 “검찰에 대한 인사권을 틀어쥐고 있는 법무부 장관 아들을 수사하는 게 이해충돌에 해당하는지는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며 “초등학생에게 물어봐도 금방 답을 얻을 수 있다. 간단한 문제를 한때 추 장관을 모셨던 전 위원장이 직접 답하는 게 이해충돌에 해당하지 않는가. 권익위는 노무현 정부 당시 부패 척결을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권익위 공무원은 눈치 보지 말고 소신있게 일하기 바란다. 지금 즉시 국회 질의에 대해 원칙 있는 답변 제출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의협·대전협 “국시 거부 의대생 구제책 마련하라”(종합)

    의협·대전협 “국시 거부 의대생 구제책 마련하라”(종합)

    대한의사협회(의협)는 7일 성명서를 내고 의과대학생들이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국시)를 응시할 수 있도록 구제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일방적인 의료정책에 대한 정당한 항의였던 의대생의 국시 거부에 대해서는 마땅히 구제책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의협은 이들이 정상적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어 “지난 4일 정부·여당과의 합의가 의대생과 전공의 등 학생과 회원에 대한 보호와 구제를 전제로 이뤄진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구제책이 없다면 합의 역시 더는 의미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31일 국시 대상자의 90%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추진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대한 반발로 응시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에 정부는 시험 일정을 지난 1일에서 8일로 1주 미루고, 재접수 기한을 이날 0시까지로 연장한 바 있다. 그러나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전국 40개 의과대학 응시자대표회 의결에 따라 만장일치로 국시 거부 입장을 유지하기로 했다. 결국 이번 국시 응시율은 14%(응시 대상자 3172명 중 446명)에 그쳤다. 하지만 정부는 추가 접수나 연장 없이 예정대로 8일부터 시험을 시행하겠다고 못 박았다.한편 무기한 집단휴진을 이어온 전공의들도 8일 오전 7시부터 업무에 복귀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히면서 국시를 거부한 의대생의 구제 방안을 마련하도록 촉구했다.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7일 오후 전체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행한 간담회에서 “8일 화요일 오전 7시부터 단체행동을 1단계로 낮추겠다”면서도 “2주 내로 의대생 구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단체행동의 수위를 강화하겠다”고 전제를 달았다. 단체행동 1단계는 전공의 전원이 업무에 복귀하되, 병원별 비대위를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당초 알려진 단계별 파업 5단계에서는 1단계에 1인 시위와 피켓 시위도 포함돼 있었으나 이날 새롭게 공개된 로드맵에는 적시되지 않았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정부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데…전공의들 번복 이해 안돼”

    정부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데…전공의들 번복 이해 안돼”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취지로 합의를 이뤘는데도 전공의들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의 정책을 철회하도록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의협이 전권을 위임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 과정에서 합의된 내용을 두고 (전공의) 내부 결정이 번복되는 부분은 이해하기 힘든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당초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는 전공의와 학생들이 각자의 자리로 복귀한 뒤, 1인 시위만 유지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전공의 내부에서 집단휴진 중단해선 안 되며 전체 전공의의 의견을 수렴하는 재투표를 해야 한다고 반발하자, 업무 복귀 시점을 미룬 것으로 보인다. 손 대변인은 “언론 보도를 보면 (의대정원 확대 등) 정책 철회에 대한 부분이 명문화되지 않았다는 부분이 주요 쟁점이라고 나왔는데, 원점 재검토가 명문화된 이후 철회가 다시 등장하는 부분은 적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내부 반발의 또 다른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서도 “위원회는 건강보험의 적용 여부와 수가 책정, 보험료 결정 등을 결정하는 최고 의결기구로 위원회 구성은 의사단체와 정부 간 일대일 협상에 의해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서 “이런 부분이 핵심적인 쟁점이 되는 것은 의사단체에서 말하는 당초의 명분도 퇴색되고, 수익에 대한 문제로 직결되는 부분으로 의심받을 수 있는 부분이기에 이 쟁점을 계속 주장하는 것은 타당치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김종인 “추미애 엄마찬스는 조국 아빠찬스 데자뷔”

    김종인 “추미애 엄마찬스는 조국 아빠찬스 데자뷔”

    김종인 “추미애 장관 법치 모독…즉각 사퇴해야”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그대로 두는 것 자체가 법치 모독이자 법치 파괴”라며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추 장관 아들 서모 씨의 ‘탈영 의혹’에 대해 “추 장관의 ‘엄마 찬스’”라며 “특혜성 황제 군 복무를 지켜보는 국민은 작년 가을 조국 사태 때 교육의 공정성을 무너뜨린 ‘아빠 찬스’ 데자뷔라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안은 부모의 잘못된 자식 사랑 정도로 치부하고 넘어갈 수는 없는 것 같다”며 “당시 집권여당 대표가 권력을 동원해 헌법에 규정된 국방의 의무를 해치고 공정의 가치를 짓밟는 반헌법적 반사회적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우리 청년들이 바라는 건 사병 월급 몇 푼 더 받는 게 아니다. 국방의 의무 앞에 모두가 공정해야 한다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바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서울동부지검의 서 씨 수사와 관련해 “고의성 짙은 지연수사, 보좌관 통화 조서 누락, 담당 검사들의 보은성 영전인사 등 법무부 장관의 불법과 비리를 감추기 위해 왜곡된 검찰개혁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검찰총장은 즉각 특임검사를 임명해 중립적이고 객관적 수사를 실시해야 하고, 수사가 미진할 경우 특검 추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오늘도 돌아오지 않는 전공의…병원은 진료 축소로 버틴다

    오늘도 돌아오지 않는 전공의…병원은 진료 축소로 버틴다

    집단휴진을 멈추고 7일부터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던 전공의들이 아직 의료현장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밝히면서 병원들도 의료 공백에 대비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대회원 공지를 통해 “7일은 복귀하지 않고 현 (집단휴진) 상태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복귀 시점은 이날 오후 1시 전제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 이후 정하기로 했다. 당초 대전협 비대위는 전공의와 학생들이 각자의 자리로 복귀한 뒤, 1인 시위만 유지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전공의들이 요구해온 ‘원점에서 재논의한다’는 내용이 의협과 여당, 정부가 만든 합의문에 반영되면서 이를 제대로 이행되는지 감시하는 데 집중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전공의 내부에서 완전한 ‘철회’ 없이는 집단휴진을 중단할 수 없다며 반대했다. 또 대의원이 아닌 전체 전공의의 의견을 수렴하는 재투표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자, 대전협 비대위는 관련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기 위해 업무 복귀 시점을 미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난달 21일부터 이어진 전공의들의 집단휴진은 오늘로 18일째다. 때문에 이날도 의료현장에서는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의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시내 주요 대학병원들은 기존의 의료 공백 대비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주말 동안 전공의들이 월요일(7일)부터 당장 출근하겠다는 말은 없었기에, 당장 오늘 정도는 지난주에 준해서 진료 축소 등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도 “당정과 대한의사협회의 합의문에서 전공의들이 배제됐다는 이야기가 돌아 전공의들이 당장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대전협의 공식 입장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그간 대형병원들은 외래 진료와 신규 환자 입원, 수술 등을 줄이며 교수진과 집단휴진에 참여하지 않은 전임의 등 한정된 인원으로 의료 공백을 막아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초선 후보설’ 띄우는 김종인의 노림수는

    ‘초선 후보설’ 띄우는 김종인의 노림수는

    내년 서울·부산 보궐선거 후보 찾기에 고심 중인 국민의힘이 후보군을 두고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일부 초선 의원에게 출마를 권유하는 등 새 인물 찾기 작업에 한창인 반면 여기 반발한 일부 의원을 중심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외부 인사를 띄우려는 움직임도 있다. 보수진영의 인물난은 날로 악화하는 모양새다. 하마평에 올랐던 김세연 전 의원은 지난 4일 불출마를 선언했고 홍정욱 전 의원은 지난 3일 배임 혐의로 고발당해 보궐선거를 통한 정계 복귀가 어려워졌다. 이에 김 위원장은 최근 서울·부산 지역 일부 초선들에게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며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비대위와 각종 특별위원회 구성에서도 김미애·박수영·윤희숙 등 초선 의원에게 중책을 맡기는 등 이들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왔다. 김 위원장은 후보군 물색에서 인물의 참신성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호감 이미지의 보수정당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기존 후보군으로는 승부를 보기 어렵다고 여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원외 대표인 김 위원장이 당내 이해관계가 적은 초선을 키워 당권 강화를 모색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때문에 다선 의원들은 ‘초선 후보설’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상황이다. 한 영남권 중진 의원은 “국회에서 갓 임기를 시작한 초선에게 보궐을 권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분위기 전환용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김 위원장의 행보에 반대하는 일부 의원들은 야권 잠룡을 다듬어 내보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무소속 복당, 국민의당 연대 등 야권세력 결집 필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장제원 의원이 이끄는 ‘미래혁신포럼’은 15일 안 대표를 초청해 야권 혁신을 주제로 강연을 듣는다. 이 포럼은 최근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을 연단에 세워 띄우고 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권성동·김태호·홍준표 등 무소속파를 언급하며 비대위에 복당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역량이 검증된 지도자급 의원의 복당을 막는 것은 당을 비대위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준표 의원은 “그래도 장 의원이 나서주니 참 고맙다”고 댓글을 달았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달 중 내년 보궐선거를 위한 선거기획단을 발족하기로 했다. 정당에서 선거 7개월 전부터 조직을 꾸리는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국민의힘 핵심관계자는 통화에서 “이기는 선거를 제대로 준비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의대협 “국가고시는 계속 거부”

    의대협 “국가고시는 계속 거부”

    의대생들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비상대책위원회가 6일 국가고시 실기시험 거부 운동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당초 4일로 예정됐던 시험 재접수 기간을 이날까지 한 차례 연장했지만 이를 거부하고 집단행동 강행에 나선 것이다. 전공의들이 이날 ‘파업 유보’를 밝혀 의대생들만의 투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내부에서 나온다. 의대협 비대위는 전국 40개 의과대학 응시자 대표회 의결에 따라 만장일치로 의사 국가시험 거부를 유지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비대위는 “의협과 당정의 졸속 합의 이후에 이어진 보건복지부와 여당의 표리부동한 정치 행보에 많은 회원이 분노했다”며 “협회는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단체행동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승현 의대협 회장은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와 연대를 굳건히 유지하고 지속해서 의료 현안을 논의하겠다”면서 “의과대학 교수들도 단체행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 의과대학 커뮤니티에는 “(개원의, 전공의, 전임의 없이) 의대생끼리 투쟁하는 건 너무 비현실적이지 않냐”는 글이 올라왔다. 다른 게시글에는 “내홍을 겪는 과정에서 동력을 상실한 것 같다”며 “지금 우리가 싸우면 얻을 게 있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복지부는 지난 1일에서 8일로 한 차례 연기한 국가고시 시험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재접수 마감도 이날 밤 12시까지로 못박았다.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시험 준비를 위한 시간이 부족하다는 대한의사협회와 교수, 의료계 원로 등의 건의와 행정 절차에 드는 시간 등을 고려해 9월 1~18일 응시 예정인 재신청자는 11월 이후에 시험을 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밀실거래” “백기투항” 불만 속출

    “밀실거래” “백기투항” 불만 속출

    176개 시민단체 “의료개혁 포기” 반발간호사협 “또 양자 협상 우 범해” 지적의사계도 “의협 집행부 사퇴하라” 시끌 민주 내부서도 “완전 동의 못 해” 지적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치’ 등 4대 의료정책을 원점 재논의하는 데 합의한 것을 두고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와 여당의 자화자찬과 달리 공공의료 강화를 주장해 온 보건의료 관련 시민단체들은 6일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보건복지부는 의협과 합의문에 서명하며 갈등을 봉합하기는 했지만 애초에 졸속이라 비판받던 공공의료 강화 정책조차 추진도 못해 보고 사실상 접게 되면서 책임론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이 “협의와 대화로 문제 해결을 모색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한 것과 달리 공공의료 강화를 주장해 온 시민단체들은 ‘밀실거래’나 ‘백기투항’이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의료체계 개편은 물건너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등 176개 노동·시민사회단체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정부·여당과 의협이 공공의료 정책의 진퇴를 놓고 협상을 벌인 끝에 공공의료 개혁 포기를 선언했다”면서 “정부와 여당이 의사들의 환자 인질극에 결국 뒷걸음질을 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가 의정 합의문에서 국민의 의료기본권과 직결된 주요 의료정책을 의사단체와 논의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면서 의료계 전체가 얽혀 있는 문제를 의료계가 아니라 의사들만 대화 상대로 인정하는 모양새가 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대한간호협회가 “보건의료체계 전반에 대한 문제를 또다시 의사단체와의 양자 간 협상 의제로 전락시키는 우를 범했다”고 지적한 것에서 보듯 새로운 논란의 불씨를 만들고 있다. 수가 결정은 의협뿐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는 문제인데도 이를 의사단체와 논의하겠다고 하는 것 역시 비판이 쏟아진다. 논란이 이어지는 건 합의 당사자인 의사계와 더불어민주당도 마찬가지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성명에서 “파업 투쟁을 이끌어 온 젊은의사비대위를 배신하고 전체 의사들을 우롱한 최(대집 의협) 회장 및 의협 집행부는 전원 사퇴하라”고 성토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민주당 의원은 “코로나19 위기에서 의료계와 정부, 국민이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면서도 “협상에 불만도 있고 내용에 동의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된 이후에 협의한다고 했는데 표현이 모호하다. 우려가 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파업 끝낸 전공의, 오늘 복귀는 거부

    파업 끝낸 전공의, 오늘 복귀는 거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가 6일 단체행동을 잠정 유보하기로 결정하면서 한 달간 진행됐던 의사계의 집단행동은 일단락됐다. 복귀 시점은 7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4대 의료정책에 반대해 지난달 7일 1차 집단 휴진을 강행하고, 이후 21일부터 무기한 집단휴진을 이어 왔던 대전협이 단체행동을 접기로 하면서 의료 현장은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됐다. 논의 과정에서 내부 진통도 뒤따랐다. 박지현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라이브방송을 통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 및 국회와 날치기 서명함으로써 명분이 희미해졌다. 지금의 단체행동은 유지하기 어려워졌다”면서 “파업이 끝난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단계적 파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고 가다듬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공의들이 현장에 바로 복귀하지 않기로 결정한 점에 대해 비판도 나온다. 박 위원장은 “7일은 복귀하지 않고 현 상태를 유지한다. 복귀 시점은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해 월요일 이후로 재설정하겠다”고 말했다. 의협은 지난 4일 여당, 정부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책을 원점에서 재논의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에 서명했다. 당초 의협에 협상 권한을 위임했던 대전협은 ‘자신들과 협의가 없었다’며 합의에 반대해 왔다. 하지만 박 위원장은 “합의가 지켜지게끔 감시하고 견제하는 게 중요하다”고 태도를 바꿨다. 대전협 비대위는 전날 전임의, 의대생 등과 젊은의사비대위 회의를 열고 박 위원장에 대한 불신임 안건을 상정했지만 참석 대의원 197명 중 126명이 반대해 부결됐다. 집단행동 유보를 주장한 박 위원장에게 힘이 실린 셈이지만 일부 전공의와 전임의들은 전체 투표로 단체행동 지속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의대생들 역시 만장일치로 국가고시 응시 거부 운동을 지속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7일엔 업무 복귀 안한다” 전공의 내부진통 계속(종합)

    “7일엔 업무 복귀 안한다” 전공의 내부진통 계속(종합)

    “복귀 시점 월요일 이후 재설정”7일 오후 전체 전공의 대상 간담회“재투표해야” 반발로 복귀 ‘연기’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집단휴진 등 단체행동 중단과 관련해 7일에는 업무에 복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확히 했다. 대신 7일에는 전체 전공의 대상 간담회를 열어 모든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지현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내부 공지를 통해 “내일은 복귀하지 않고 현 상태를 유지한다”면서 “7일 오후 1시 온라인으로 전체 전공의 대상 간담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전공의가 참여하도록 업무 복귀 시점은 월요일 이후로 재설정하겠다”고 밝혔다. 애초 대전협 비대위가 단체행동을 유보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전공의들이 7일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었다. 그러나 내부에서 집단휴진(파업) 중단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전체 전공의의 의견을 수렴하는 재투표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자 관련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고자 업무 복귀 시점을 미룬 것으로 보인다. 실제 박 위원장은 공지를 통해 간담회에 현재까지의 모든 상황을 가감 없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위원장은 단체행동 잠정 중단을 결정한 배경도 다시 밝혔다. 그는 “우리가 파업을 지속하기로 표명하는 것은 필패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지금은 감정에 이끌리지 말고, 대승적인 결단과 또 이후를 위한 더 치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이어 “저희가 복귀 조건으로 외부로 공표한 것은 ‘철회 또는 원점 재논의의 명문화’”라며 “앞으로의 파업에서 무엇을 목표로 해야 할지 명분이 다소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여당, 정부와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의 정책 추진을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논의하겠다고 합의한 바 있다. 일부 전공의들이 요구하고 있는 재투표에 대해서도 우려를 드러냈다. 박 위원장은 “총회라는 공식 의결 기구를 통해 결정된 안건을 재투표한다는 것은 ‘우리가 원하는 결과가 안 나왔네. 다시 해야겠다’는 의미로 보여질 수 있다”며 “의협 회장이 합의하고 전공의 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된 상황인 만큼 결정된 안건 내에서 행동을 결정하는 게 옳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의대생협회 “국가고시 응시 만장일치 거부” 아울러 의대생들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비상대책위원회가 국가고시 시험을 계속 거부하기로 해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전국 40개 의대 학생협회로 구성된 의대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내일부터 진행되는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을 거부하겠다고 밝힌 당초 입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의대협 비대위는 이날 오전부터 회의를 연 결과, 전국 40개 의대 국가고시 응시자 대표가 만장일치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의대협 비대위는 “의협과 당정의 졸속 합의 이후에 이어진 보건복지부와 여당의 표리부동한 정치 행보에 많은 회원이 분노했다. 협회는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단체행동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예고대로 이날 밤 12시까지만 국시 재신청을 받겠다고 못박았다. 정부는 이미 시험 시작일과 재접수 마감일을 한 차례씩 연기한 바 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의대생협회 “의사 국가시험 만장일치 거부…단체행동 유지”

    의대생협회 “의사 국가시험 만장일치 거부…단체행동 유지”

    의대생들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비대위는 6일 국가고시 거부 운동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의대협 비대위는 전국 40개 의과대학 응시자대표회 의결에 따라 만장일치로 의사 국가시험 거부를 유지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의대협 비대위는 “의협과 당정의 졸속 합의 이후에 이어진 보건복지부와 여당의 표리부동한 정치 행보에 많은 회원이 분노했다”며 “협회는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단체행동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조승현 의대협 회장은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와 연대를 굳건히 유지하고 지속해서 의료 현안을 논의하겠다”면서 “의과대학 교수들도 단체행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보건복지부는 한 차례 미뤄진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을 오는 8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청 접수를 6일 오후 12시까지 받는다. 이 시간까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재접수 신청을 하지 않으면 올해 의사국시에 응시하지 못한다. 실기시험 이후 치르는 필기시험은 2021년 1월로 예정돼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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