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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北원전구상 이명박 때부터 언급…망국적 색깔론”

    민주 “北원전구상 이명박 때부터 언급…망국적 색깔론”

    윤준병 “원전 파일 220개 朴정부 당시 문서”우원식 “선거철만 되면 색깔론 소재 찾아”더불어민주당은 31일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부의 ‘북한 원전 추진’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망국적 색깔론”이라고 반발했다. 신영대 대변인은 서면논평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극비리 북한 원전건설’이라는 적반하장식 막장 시나리오에 나경원 오세훈 서울시장 예비후보까지 가세한다”며 “현실 판단력을 상실한 제1야당에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 원전 건설 구상은 2010년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시절 천영우 외교통상부 2차관이 처음 언급했다”며 “월성1호기 조기폐쇄 감사 방해를 위해 파쇄됐다는 문서 대부분은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시설 생산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신 대변인은 “김 위원장 논리대로면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비롯해 북한 원전 건설을 주장한 언론사들이 모두 이적행위를 저지른 것”이라며 “민주당은 국론을 분열시키는 망국적 색깔론과 북풍 공작 정치를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윤준병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 글에서 “검찰은 산업부 공무원이 월성원전 1호기 감사를 방해할 목적으로 530개 파일을 삭제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는데, 이 중 220여개는 박근혜 정부 당시 원전국 문서임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그는 “북한 원전 검토 자료는 산업부에서 ‘남북경협 활성화에 대비해 박근혜 정부 때부터 단순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한 내부자료’라고 한다”며 “박근혜 정부는 ‘통일대박론’까지 주장하지 않았나”라고 되물었다. 우원식 의원은 “국민의힘의 주특기는 선거철만 되면 색깔론 소재를 찾아 눈에 불을 켜는 것”이라며 “근묵자흑인지, 초록동색인지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똑같은 짓을 한다”고 힐난했다. 우 의원은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생각하려 했으나 선을 넘었다. 감히 어디서 이적행위를 운운하나”라며 “김 위원장과 국민의힘은 무책임한 흑색선전을 즉각 중단하고 대국민 사과 등 상응하는 책임을 지라”고 요구했다.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윤영찬 의원은 “원전 1기 건설비용이 5조원이라는데, 야당 동의없이 5조를 어떻게 마련해 몰래 건네줄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조한기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2018년 ‘판문점 도보다리 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발전소 USB’를 건넸다는 주장에 대해 “악의적 왜곡”이라며 “전 세계에 생중계된 장면을 이리 왜곡할 수 있다니, 기가 찰 뿐”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의당, 비대위 체제로 전환…지도부 총사퇴는 안해(종합)

    정의당, 비대위 체제로 전환…지도부 총사퇴는 안해(종합)

    4·7 재보궐선거 공천 여부는 좀 더 논의하기로 정의당이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태 수습을 위해 당 지도부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30일 전국위원회를 마친 직후 국회 브리핑에서 “당의 위기 수습과 조직문화개선을 위한 특단 대응, 당 대표 궐위 상황 등을 고려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며 “비상대책위원장은 강은미 원내대표가 맡는다”고 밝혔다. 다만 지도부 총사퇴는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당내에선 김종철 전 대표에 이은 대표 직무대행 김윤기 부대표 사퇴 이후 지도부 해체 및 비대위 전환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지도부 총사퇴 없이 비대위 구성만 이뤄졌다. 정 수석대변인은 “부대표나 청년정의당창당준비위원장은 사퇴하지 않기 때문에 지도부 총사퇴가 아닌 비대위 전환으로 보는 것이 맞는다”고 설명했다. 비상대책회의가 전국위에 비대위 구성을 안건으로 상정했고, 토론 중 지도부 총사퇴도 거론됐으나 표결로 원안이 가결된 것으로 전해진다. 비대위원 구성은 강 위원장에게 일임했다. 4·7 재보궐선거와 관련해서는 이날 전국위에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다만 기존의 후보 선출 일정은 중단하되 선거방침 등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논의와 책임 있는 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 빠른 시일 내에 전국위를 재소집해 결정하기로 했다. 당초 비상대책회의는 이날 공천 여부를 결정하려 했으나 비대위가 꾸려진 만큼 짧은 시간이라도 별도 논의를 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공천 여부를 결정하는 차기 전국위원회는 이르면 다음 주중 소집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정의당, 지도부 총사퇴 않기로...재보선 공천여부 재논의

    [속보] 정의당, 지도부 총사퇴 않기로...재보선 공천여부 재논의

    정의당이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로의 체제 전환을 결정했다. 30일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전국위원회 직후 국회 브리핑에서 “당의 위기 수습과 조직문화개선을 위한 특단 대응, 당대표 궐위 상황 등을 고려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며 “비상대책위원장은 강은미 원내대표가 맡는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에 이어 대표 직무대행을 맡았던 김윤기 부대표 사퇴 이후 지도부 해체 및 비대위 전환 가능성이 언급됐지만, 지도부 총사퇴는 없이 비대위 구성만 이뤄졌다. 4·7 재보궐선거와 관련해서는 빠른 시일내에 전국위를 재소집해 결정하기로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핀란드어 ‘북쪽’ 폴더의 북한 원전 문서…이낙연 “턱없는 억측”

    핀란드어 ‘북쪽’ 폴더의 북한 원전 문서…이낙연 “턱없는 억측”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북한 원전 제공 발언에 대해 “국가 운영이 그렇게 되지는 않는다는 것은 상식에 속한다”면서 “본인의 발언을 책임있게 정리하시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공무원의 컴퓨터 폴더에 무엇이 있었다면, 그것이 당연히 남북정상회담에서 추진됐다고 주장하시는 것이냐”고 물으며 “그렇다면 너무 턱없는 억측”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당시 청와대에서는 정상회담 실무를 맡았던 윤건영 의원도, 관련되는 산업부와 통일부도 모두 부인하고 항의한다”며 “그런데도 그렇게 주장하는 근거가 무엇인가. 설마 보궐선거 때문에 그토록 어긋난 발언을 하신 것이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치에서 말과 글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 책임정치의 출발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29일 기소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의 컴퓨터에서 북한 원전 건설 및 남북 에너지 협력 관련 문건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자 “문재인 정부가 대한민국 원전을 폐쇄하고 북한에 극비리에 원전을 지어주려 했다”며 “원전 게이트를 넘어 정권의 운명을 흔들 수 있는 충격적인 이적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적행위 국기문란 프로젝트가 일부 공무원 차원이 아닌 정권 차원에서 극비리에 추진돼온 여러 정황이 드러났다”면서 “이적행위의 실체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에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을 향해 “아무리 선거를 앞두고 있다 해도 야당 대표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혹세무민하는 발언”이라며 “북풍공작과 다를 바 없는 무책임한 발언이며 묵과할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산업부에서 2018년 5월 14일에 작성된 ‘북한지역 원전건설 추진방안’ 문건은 핀란드어로 북쪽을 뜻하는 ‘pohjois(뽀요이스)’란 폴더에 저장돼 있었다. 산업부 공무원은 감사원의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결정 타당성 감사 직전에 이 파일과 폴더를 모두 삭제했다. 지난 12월 5일 월성 원전 1호기 관련 내부 자료 444개를 삭제한 혐의를 받는 산업부 원전정책국의 국장과 서기관은 구속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국민의힘 “손실보상 당장 지급 어렵다는 정권...국정이 장난인가”

    국민의힘 “손실보상 당장 지급 어렵다는 정권...국정이 장난인가”

    국민의힘이 정부와 여당을 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손실보상제를 두고 연이어 말을 바꾸고 있다며 비판했다. 28일 김은혜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손실보상 선거전 지급을 외치던 문재인 정권이 ‘당장 지급은 어렵겠다’며 없던 일로 되돌린다”며 “국정이 장난인가”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힘없는 약자에게 모든 것을 줄 것처럼 현혹하다 보궐선거 표를 계산해 보니 차라리 서울·부산에 지원금을 뿌리는 것이 선거에 득이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최승재 김형동 김은혜 이영 최형두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차라리 말이나 안했으면…”이라며 “손실보상을 소급 적용하지 않겠다는 정부 여당의 태도에 중소상공인들의 분노와 절망이 곳곳에서 쏟아진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정부·여당의 손실보상 말장난은 소상공인을 두 번 죽이는 잔인한 돌팔매질”이라며 “집합금지와 (영업) 제한조치에 따라 발생한 중소상공인의 실제 손해만큼 실질적으로 피해를 보상하라”고 요구했다. 성일종 비상대책위원은 손실보상 논의를 주도하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향해 “야당의 정책을 이름만 바꿔 사용하는 지적 재산권 도용”이라고 비난했다. 성 비대위원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이미 지난해 3월 손실보상 정책을 제안했다면서 “야당의 제안을 성실히 검토했더라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피해 계층이 폐업의 피눈물을 흘리며 거리에 나앉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경제포럼(WEF) 특별 연설에서 손실보상제와 이익공유제를 언급한 것에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 “원칙에도 맞지 않고 실효성 없는 희망 고문과 편 가르기만 부추길 뿐 포용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종인 “일주일이면 단일후보 만들 수 있어… 서울·부산 승리 확신”

    김종인 “일주일이면 단일후보 만들 수 있어… 서울·부산 승리 확신”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4·7 서울·부산시장 보선 승리를 확신하면서 야권 단일화에 대해선 “일주일 정도면 단일 후보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3월 단일화는 늦다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단일화 실무협상 제안을 일축한 것이다. 김 위원장이 조기 단일화 필요성을 부정하는 입장을 확고히 하면서 야권 단일화 논의는 3월 이전에는 이뤄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안 대표에 대해 “서울시장이 된다는 것에 집착하는 사람이 몸이 달아하는 걸 보면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또한 안 대표의 입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상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중량급 있는 인사들의 출마로 당내 경선 판이 커진 만큼 단일화에 일찌감치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안 대표는 JTBC 뉴스룸 인터뷰에서 “야권에 있는 분 중에서 몸이 달아 있지 않은 분이 있겠느냐”면서 “우리나라 정치 역사를 보면 빠르게 (단일화가) 된 경우는 참 드물다”고 맞받았다. 국민의당은 3월 이후 단일화 협상을 시작하면 선거 날까지 시간이 촉박해 야권 단일화가 무산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결정되기 전에 단일화 룰 작업을 끝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선을 마치고 국민의힘 후보의 입지가 공고해진 후 단일화 작업에 돌입할 경우 안 대표가 불리한 위치에 처할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차기 리더로 70년생 경제전문가가 필요하다’고 공언한 것과 달리 보선에 새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에는 “현실과 이상은 괴리가 있다. 현재까지는 찾을 길이 없고 스스로 나타나는 경우도 없는 것 같다”면서 “서울시장 후보를 놓고 봤을 때는 그런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서울시장 예비후보 상당수가 지난 선거에서 탈락한 인물들로 경쟁력이 있겠느냐고 묻자 “예전 노무현 전 대통령도 (국회의원) 선거에서 떨어지고, (부산)시장 후보 떨어지고, 그래도 대통령에 당선되지 않았느냐. 총선에서 실패했다고 꼭 시장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하리라는 논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당내 후보를 감쌌다. 부산 민심 이반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가덕도 신공항과 관련한 질문에는 “다음주 부산에서 비대위 회의를 열고 부산 경제 활성화 종합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답을 미뤘다. 부산 민심이 요동치는 모양새가 심상치 않자 김 위원장이 직접 민심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화두가 되는 코로나19 손실보상제를 두고는 “정부가 의지를 갖고 재원만 확보하면 손실보상은 어려운 과제가 아니고 다른 나라들도 모두 그와 같은 것을 실시하고 있다”며 대통령과 정부를 압박했다. 단 지급 시기로는 “1~2월에 하든지 아니면 선거가 한참 지나서 하든지 해서 ‘선거에 이용한다’는 얘기는 안 들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사퇴 없는 수습’ 꺼낸 정의당… 이은주 “지도부 총사퇴 단호해야”

    ‘사퇴 없는 수습’ 꺼낸 정의당… 이은주 “지도부 총사퇴 단호해야”

    정의당이 성추행 가해자인 당 대표를 직위해제하고 2차 가해를 막으며 피해자 보호에 전력을 다하는 ‘1차 대응’으로 최대 위기에서 한 발 빠져나온 가운데 정무적 판단이 작용하는 ‘2차 대응’을 두고 깊은 고심에 빠졌다. 정의당 지도부는 현 대표단과 의원단을 중심으로 빠른 수습에 방점을 찍고 있지만, “더 고통스러워야 하고 단호해야 한다”며 대표단 총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크다. 강은미 원내대표와 김윤기 당대표 직무대행을 공동대표로 하는 비상대책회의는 27일 ‘성평등 조직문화개선대책 TF(태스크포스)’와 ‘4·7 재보궐선거 TF’를 구성했다.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4·7 보궐선거 대응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대응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정의당 지도부는 ‘질서 있는 수습’에 무게를 두고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초유의 당대표 성추행 사태에서 당과 피해자를 지키려면 빠른 정치적 결정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당의 1차 대응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점도 현 지도부가 중심을 잡고 추후 대책 마련에 나설 수 있는 이유다. 실제 전날 대표단과 의원단이 참여한 회의에서는 “대표단이 사퇴하면 혼란만 가중된다. 사퇴가 아니라 책임지고 수습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한다. 하지만 김종철 전 대표와 함께 당을 이끌었던 대표단이 모두 사퇴하고 전혀 새로운 비대위가 당을 밑바닥부터 다시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 역시 당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국민의 신뢰 회복과 진보정당의 특별한 윤리성을 생각하면 현 대표단이 함께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은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원과 시민 모두에게 큰 충격과 실망을 준 김 전 대표 성추행 사건을 다루는 데 있어 우리당은 좀더 고통스러워야 하고 단호해야 한다”며 “그래서 저는 회의에서 당의 전환적 결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한 지지자는 이 의원의 글에 “최소한 이런 입장이라도 듣고 싶었다. 가해자 한 명 제거하고 그대로 유지하며, 비대위 체제라니요. 이런 비대위는 살면서 처음 본다”는 댓글을 달았다. 오는 30일 의결기구인 전국위원회를 앞두고 이날 광역시도당 연석회의에서도 비대위 구성 문제와 4월 재보선 무공천이 논의됐다. 당 관계자는 “당 지도부와 달리 광역시도당위원장 일부는 새로운 비대위를 구성하자는 의견을 강하게 내고 있다”며 “전국위원회에서 지도부 결정이 뒤집힐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정의당, 1차 대응 빛났지만 향후 갈 길 두고 고심

    정의당, 1차 대응 빛났지만 향후 갈 길 두고 고심

    정의당 지도부…질서 있는 빠른 수습 방점대표단 사퇴 촉구…“더 고통스러워야 하고 단호해야 한다”30일 전국위원회 앞두고 책임지는 방식 논쟁정의당이 성추행 가해자인 당 대표를 직위해제하고 2차 가해를 막으며 피해자 보호에 전력을 다하는 ‘1차 대응’으로 최대 위기에서 한 발 빠져나온 가운데 정무적 판단이 작용하는 ‘2차 대응’을 두고 깊은 고심에 빠졌다. 정의당 지도부는 현 대표단과 의원단을 중심으로 빠른 수습에 방점을 찍고 있지만, “더 고통스러워야 하고 단호해야 한다”며 대표단 총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크다. 강은미 원내대표와 김윤기 당대표 직무대행을 공동대표로 하는 비상대책회의는 27일 ‘성평등 조직문화개선대책 TF(태스크포스)’와 ‘4·7 재보궐선거 TF’를 구성했다.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4·7 보궐선거 대응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대응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정의당 지도부는 ‘질서 있는 수습’에 무게를 두고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초유의 당대표 성추행 사태에서 당과 피해자를 지키려면 빠른 정치적 결정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당의 1차 대응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점도 현 지도부가 중심을 잡고 추후 대책 마련에 나설 수 있는 이유다. 실제 전날 대표단과 의원단이 참여한 회의에서는 “대표단이 사퇴하면 혼란만 가중된다. 사퇴가 아니라 책임지고 수습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한다. 하지만 김종철 전 대표와 함께 당을 이끌었던 대표단이 모두 사퇴하고 전혀 새로운 비대위가 당을 밑바닥부터 다시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 역시 당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국민의 신뢰 회복과 진보정당의 특별한 윤리성을 생각하면 현 대표단이 함께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은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원과 시민 모두에게 큰 충격과 실망을 준 김 전 대표 성추행 사건을 다루는 데 있어 우리당은 좀더 고통스러워야 하고 단호해야 한다”며 “그래서 저는 회의에서 당의 전환적 결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한 지지자는 이 의원의 글에 “최소한 이런 입장이라도 듣고 싶었다. 가해자 한 명 제거하고 그대로 유지하며, 비대위 체제라니요. 이런 비대위는 살면서 처음 본다”는 댓글을 달았다. 오는 30일 의결기구인 전국위원회를 앞두고 이날 광역시도당 연석회의에서도 비대위 구성 문제와 4월 재보선 무공천이 논의됐다. 당 관계자는 “당 지도부와 달리 광역시도당위원장 일부는 새로운 비대위를 구성하자는 의견을 강하게 내고 있다”며 “전국위원회에서 지도부 결정이 뒤집힐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김종인 “몸 단 안철수 안타깝다…젊은 새 인물 못 찾아”

    김종인 “몸 단 안철수 안타깝다…젊은 새 인물 못 찾아”

    김종인 비대위원장 신년 기자회견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4·7 서울·부산시장 보선 승리를 확신하면서 야권 단일화 구상으로 “일주일 정도면 단일 후보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3월 단일화는 늦다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서울시장 선거 직전 1:1 막판 단일화를 하겠다는 의지를 관철한 것이다. 특히 안 대표의 입당 가능성에 대해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상상하기 어렵다”고 딱 잘라 말하며 “서울 시장이 된다는 것에 집착하는 사람이 몸이 달아하는 걸 보면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차기 리더로 70년생 경제전문가가 필요하다’는 공언과 달리 보선에 새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에 “현실과 이상은 괴리가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희망사항이었으나 현재까지는 찾을 길이 없고 스스로 나타나는 경우도 없는 것 같다”면서 “서울시장 후보를 놓고 봤을 때는 그런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서울에 1명, 부산에 2명의 신인이 있는데 이들이 경쟁력을 끝까지 가질 수 있겠느냐는 것은 우리가 두고 봐야 할 일이다”라고 신인 주자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시장 예비후보 상당수가 지난 선거에서 탈락한 인물들로 경쟁력이 있겠느냐고 묻자 “예전 노무현 전 대통령도 (국회의원) 선거에서 떨어지고, (부산)시장 후보 떨어지고, 그래도 대통령에 당선되지 않았느냐. 총선에서 실패했다고 꼭 시장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하리라는 논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당내 후보를 감쌌다. 부산 민심이반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가덕도 신공항과 관련한 질문에는 “다음주 부산에서 부산경제 활성화 종합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민심이 요동치는 모양새가 심상치 않자 김 위원장이 직접 민심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당 지도부는 매주 월요일 진행되는 비대위원 회의를 오는 1일에는 특별히 부산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대권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지율 하락세가 국민의힘 주자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에는 “보궐선거가 끝난 다음에야 대선 후보들의 지지율이 제대로 나타날 것”이라며 “현 상황에 비중을 둘 필요가 없다”고 분석했다. 또한 대선주자로서의 윤 검찰총장과 관련 질문에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으며 “윤 총장이 대권후보가 될지는 나중에 지켜봐야 할 일”이라고 했다. 최근 화두가 되는 코로나19 손실보상제를 두고는 “정부가 의지를 갖고 재원만 확보하면 손실보상은 어려운 과제가 아니고 다른 나라들도 모두 그와 같은 것을 실시하고 있다”며 대통령과 정부를 압박했다. 단 지급 시기로는 “1~2월에 하든지 아니면 선거가 한참 지나서 하든지 해서 ‘선거에 이용한다’는 얘기는 안 들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정의당 이은주 “당 대표단의 사퇴…전환적 결단 필요”

    정의당 이은주 “당 대표단의 사퇴…전환적 결단 필요”

    이은주 “우리는 더 단호해야 한다”“진보정당의 윤리성은 특별해야”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27일 “당 대표단의 사퇴를 전제로 당 대표의 성비위 문제를 포함해서 당이 시민들에게 다시 신뢰받을 수 있는 책임있고 분명한 입장 표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의당이 전날 전력협의회에서 대표단 사퇴 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에 선을 긋고 대표단과 의원단이 비상대책회의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한 공개적 이견이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오늘 회의에서 소수 의견이었지만, 이견을 말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당원과 시민 모두에게 큰 충격과 실망을 준 김종철 전 대표 성추행 사건을 다루는 데 있어 우리당은 좀 더 고통스러워야 하고 단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저는 오늘 회의에서 당의 전환적 결단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저의 이견에 대해 오늘 회의에서는 대안이 없다, 내부의 혼란만 가중된다, 사퇴가 아니라 책임지고 수습해야 한다, 사퇴는 오히려 무책임한 것이라는 의견들이 다수였다”며 “그러나 저는 바로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더 단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당 대표단의 사퇴 등 ‘전환적 결단’을 요구하는 이유는 국민의 신뢰회복과 진보정당의 특별한 윤리성에 있다. 이 의원은 “진보정당으로서 우리가 먼저 해야 할 건 이 사태가 시민들과 당원들한테 어떤 의미로 다가가는지 판단하는 것”이라면서 “거기에 대응해서 응답하지 않고, 방법이 없으니 혼란을 최소화한 빠른 수습 방안을 찾겠다고 했을 때 그 방안은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될 수 없고, 시민들도 납득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그는 “저는 진보정당의 윤리성은 특별하며 그래야 한다고 믿는다”며 “때때로 우리가 다소 거친 주장을 하거나 기존 주류의 시선에 맞서 기존 정치를 비판할 때, 시민들이 우리가 가진 이견을 존중하고 이해하고 종종 박수쳐주는 것은 우리가 모두 옳기 때문이 아니라 진보정치가 가진 윤리적 특별함을 신뢰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정의당이 이날 비상대책회의와 시도당 연석회의를 개최하는 만큼 대표단 사퇴와 비대위 구성 문제는 계속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이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한발 앞으로 나아가기를 요청받는 사안”이라며 “변화를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아가겠다는 분명하고, 책임 있는 자세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이다. 저는 이 방향에서 더 많은 당원, 시민들과 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정의당 보선 무공천 무게… 비상대책회의 체제 전환

    정의당 보선 무공천 무게… 비상대책회의 체제 전환

    경찰, 김종철 前대표 고발에 수사 착수장혜영 “피해자 의견 무시… 큰 유감”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후폭풍으로 창당 후 최대 위기에 직면한 정의당이 26일 대표단과 의원단으로 구성된 비상대책회의 체제로 전환해 향후 당 운영 방향을 결정하기로 했다. 당내에서는 4월 재보궐선거 불출마와 대표단 총사퇴 후 ‘성평등 비대위원회’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나온다. 정의당은 이날 전략협의회를 열고 강은미 원내대표와 김윤기 당대표 직무대행을 공동대표로 차기 대표 선출 전까지 비상대책회의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와 최종 의결기구인 전국위원회도 수시 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일각의 대표단 총사퇴 요구에도 기존 지도부로 비상대책회의를 꾸린 데 대해서 정의당 측은 “비상상황을 최대한 빠른 시간에 수습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대표단과 의원단이 공동책임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표단 총사퇴 요구는 향후 시도당연석회의, 전국위 등에서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전원 여성과 성소수자 등으로 이뤄진 성평등 비대위를 꾸리고 4월 재보궐 무공천을 선언해 피해자 장혜영 의원의 호소에 진지하게 답해야 한다는 요구가 한 의견그룹 회의에서 나왔다. 다른 의견그룹의 당 관계자도 “국민 눈에서 봐야 한다. 현실적으로 지금 누가 대표를 할 수 있겠느냐”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이런 일이 터지면 우리는 총사퇴를 요구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서울·부산시장 보궐 무공천은 현실화되고 있다. 정의당 서울시당은 전날 운영위원회를 열고 선거 문제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는 “보궐 선거 이야기는 쏙 들어갔다”며 “선거에 참여할 명분이 없다. 당 수습이 먼저”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정의당은 민주당 소속 단체장의 성 비위 때문에 발생한 선거에 민주당 후보가 출마한 것을 강하게 비판해 왔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이날 시민단체 활빈단이 김 전 대표를 고발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성추행은 피해자 의사와 무관하게 형사처벌이 가능하다. 반면 장 의원은 이날 “사법체계를 통한 고소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가해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 저 자신을 위한 선택”이라고 했다. 장 의원은 특히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우선한다는 성폭력 대응의 대원칙에 비추어, 피해당사자인 제가 공동체적 해결을 원한다는 의지를 명확히 밝혔다”며 “ 그럼에도 그 어떤 의사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저의 의사를 무시한 채 가해자에 대한 형사고발을 진행한 것에 아주 큰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정의당, 성추행 사건 비상대책회의 구성…재보선 무공천도 검토

    정의당, 성추행 사건 비상대책회의 구성…재보선 무공천도 검토

    정의당이 김종철 전 대표 성추행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비상대책회의를 구성했다.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26일 국회에서 전략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책임있는 사태 수습과 해결을 위해 의원단과 대표단으로 구성된 비상대책회의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상대책회의는 차기 대표 선출 전까지 운영된다. 공동대표는 강은미 원내대표와 김윤기 당 대표 직무대행이 맡기로 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비대위는 매일 정기회의 등을 통해 사태 수습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습책으로 4월 재보선에 후보를 내지 않는 방안까지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정의당, 4월 재보궐 포기 및 대표단 총사퇴 이어지나

    정의당, 4월 재보궐 포기 및 대표단 총사퇴 이어지나

    당 대표단 및 의원단 전력협의회 논의성평등 비대위 구성…“국민 눈에서 봐야”4월 재보궐 무공천…“참여 명분이 없다”서울청 수사착수하기로…정의당 “피해자 의사 존중”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후폭풍으로 창당 후 최대 위기에 직면한 정의당이 26일 본격 수습책 논의에 돌입했다. 당내에서는 4월 재보궐 불출마와 대표단 총사퇴 후 ‘성평등 비대위원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의당은 이날 전략협의회를 열고 4월 재보궐 선거와 지도부 총사퇴 등을 포함한 대책을 논의했다. 전날 초유의 당대표 성추행 사태를 처음 접한 대표단은 ‘가해자 징계와 2차 가해방지, 당원과 시민들에 대한 사과’ 조치만 결정하고 주요한 논의는 이날로 미뤘다. 정의당은 보궐선거 계획 및 쇄신 대책 초안을 마련해 27일 시도당위원장들의 의견을 들은 후 30일 전국위원회에서 의결한다는 계획이다. 대표단 관계자는 “개별적으로 목소리를 내기보다 절차에 따라 의견을 일치시키기로 했다”며 조심스러운 대표단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대표단과 의원단은 지도부 사퇴 후 비대위 구성에는 선을 긋는 분위기다. 강은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 후 “우리당의 대표단을 뽑는 시스템은 대표 따로 뽑고 부대표를 따로 뽑는 방식”이라면서 “대표단 총사퇴는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부대표들마저 없으면 수습이 더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표단 총사퇴와 비대위 구성 요구는 커지고 있다. 전원 여성과 성소수자 등으로 이뤄진 ‘성평등 비대위’을 꾸리고 4월 재보궐 무공천을 선언해 피해자 장혜영 의원의 호소에 진지하게 답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요구가 한 의견그룹 회의에서 나오기도 했다. 다른 의견그룹에 속한 당 관계자도 “국민 눈에서 봐야 한다. 현실적으로 지금 누가 대표를 할 수 있겠느냐”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이런 일이 터지면 우리는 총사퇴하라고 요구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무공천은 현실화하고 있다. 정의당 서울시당은 전날 운영위원회를 열고 선거 대응과 비대위 구성 문제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는 “보궐 선거 이야기는 쏙 들어갔다”며 “선거에 참여할 명분이 없다. 당 수습이 먼저”라고 했다. 정의당은 민주당 소속 단체장의 성 비위 때문에 발생한 선거에 민주당 후보가 출마한 것을 강하게 비판해 왔다. 이 때문에 ‘성평등’을 요구하는 선거운동을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이날 시민단체 활빈단이 김 전 대표를 고발해 옴에 따라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성추행은 친고죄, 반의사 불벌죄가 아니어서 고소·고발이나 피해자 의사와 무관하게 형사처벌이 가능하다. 다만, 성추행 장면이 담긴 화면 등 증거를 확보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인 상황에서 피해자인 장 의원이 경찰 조사를 거부하면 수사가 어려울 수 있다. 김윤기 당대표 직무대행은 “피해자가 이미 자신이 원하는 정의당 차원의 해결방식을 명확하게 밝혔고, 이를 존중하는 것이 먼저”라며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수사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총사퇴·재창당… 정의당 벼랑끝 고민

    총사퇴·재창당… 정의당 벼랑끝 고민

    진보정치 2세대의 대표주자이자 취임 이후 선명한 진보정당의 존재감을 드러냈던 김종철 대표가 전격 퇴진하면서 정의당은 창당 이후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정의당은 지도부 총사퇴와 4월 재보궐 선거 불출마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습에 나설 계획이다. 정의당은 25일 대표단회의를 비공개로 연 뒤 당 징계 절차인 중앙당기위원회 제소를 결정하고 김 전 대표를 직위 해제했다. 당의 간판 격인 노회찬 당시 원내대표가 2018년 7월 숨지면서 혼돈에 빠졌던 정의당이 당 대표의 성추행이란 초유의 사태에 놓이자 존폐를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한 전국위원은 “해산 후 재창당까지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대표단 회의에서도 재창당과 보궐선거 불출마 여부에 대한 논의도 나왔다고 한다. 다만 대표단 관계자는 “재창당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과도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분노한 일부 당원들은 당 게시판에 “대표 한 명이 사퇴할 일이 아니라 집행부가 사퇴해야 한다”며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했다. 실제 당내에선 김윤기 부대표 직무대행 관할로 대표 보궐선거를 치르거나,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수습을 제대로 하려면 대표만 다시 뽑는 것이 아니라 비대위를 구성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당 관계자는 “피해자를 지원하고 수습하는 방식이 지도부 총사퇴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의당이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정의당은 그동안 재보궐 귀책 사유가 있는 더불어민주당에 후보를 내지 말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당 관계자는 “당 쇄신 측면에서는 불출마를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30일 전국위원회에서 대책을 의결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진보정치 1세대인 심상정 대표 체제를 마무리하고, 90년대 학번이자 진보정당 운동을 통해 성장한 2세대인 김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서면서 지지자들의 기대가 사뭇 컸다. 김 전 대표가 ‘금기를 깨는 진보’를 외치면서 연금개혁과 노동개혁까지 언급하는 등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고 대안을 내놓는 모습은 기성 정치인들을 긴장시켰다. 그동안 당내 권력에서 주도권을 잡지 못했던 좌파(민중민주·PD) 계열 출신의 당 대표라 ‘민주당 2중대’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김 전 대표의 정치생명이 끝난 것은 물론 정의당의 앞날도 시계제로의 상황에 놓이게 됐다. 정의당이 성추행 사실을 인지한 지 일주일 만에 조사를 매듭짓고 김 전 대표를 직위 해제한 것을 두고 당의 자정 시스템이 신속하게 작동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 등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의 성비위 사실이 알려졌을 때의 뜨뜻미지근한 대처와는 달랐다는 것이다. 반면 피해자인 장 의원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당이 김 전 대표에 대해 형사고소를 하지 않은 것을 두고 ‘제 식구 감싸기’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김종인 “대통령 긴급명령으로 100조원 확보해 소상공인 지원해야”

    김종인 “대통령 긴급명령으로 100조원 확보해 소상공인 지원해야”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의 긴급재정명령으로 100조원을 확보해 코로나 사태 피해를 지원해야 한다고 25일 거듭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손실 보전을 어떻게 해주느냐를 갖고 여당 내에서 굉장히 복잡한 의견들이 대두되고 있다”며 “총리는 총리대로, 경기지사는 경기지사대로, 당 대표는 당 대표대로 각자 자신의 입장을 피력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당은 지난해 3차 코로나 사태에 재정적 뒷받침을 하기 위한 예산 확보를 강력히 주장한 바 있지만, 여당은 마지막에 3조원 정도 예산만 확보했다”며 “이제와서 마치 새로운 사태가 발생한 것처럼 기획재정부 부총리에게 자꾸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4월 초 코로나 사태에 대비해 대통령이 재정에 대한 긴급명령권을 발동, 100조원 정도 예산을 운용하는 걸 제의한 바 있다”며 자신이 총선 때 주장했던 ‘본예산 20%의 지출항목 변경’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국정운영의 총책임자인 대통령이 지금 여당 내에서 벌어지는 논쟁에 종지부를 찍고, 현실을 냉정하게 파악해서 대통령이 가진 재정명령권을 활용해서라도 이 문제를 빨리 결론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與 “주호영, 가덕도특별법이 악선례? 국힘서 발의했는데 트집은”(종합)

    與 “주호영, 가덕도특별법이 악선례? 국힘서 발의했는데 트집은”(종합)

    “끝까지 반대하면 찬성하는 여야 의원들과 반드시 법 통과시킬 것”“주호영, 자기 지역구 대구 인식만 반영한 독단에서 벗어나라”민주, 가덕도신공항 野 부정 언급 부각더불어민주당이 24일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악선례’라고 언급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 국민의힘 부산의원들도 특별법을 발의했다며 “매우 실망스럽고 안타깝다. 독단에서 벗어나라”고 말했다. “주호영, 의도적 트집 잡기에 불과”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부산 시민의 절실한 요청은 외면한 채 대구·경북의 일방적인 인식만을 반영하고 있는, 균형을 잃은 발언”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주 원내대표의 지역구(대구 수성구갑)가 대구인 점을 겨냥한 것이다. 최 수석대변인은 “(가덕신공항은) 선행 검토가 충분하기 때문에 가능한 절차를 단축하고 균형 발전의 관점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려는 것인데 이를 모를 리 없는 주 원내대표가 악선례라 언급한 것은 의도적인 트집 잡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소속 부산 국회의원들은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했다. 독단에서 벗어나시길 바란다”면서 “끝까지 반대한다면, 찬성하는 여야 의원들과 함께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개별적으로 (국책 사업을) 처분하는 법을 만드는 게 가능한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치지 않고 사업을 하는 악선례를 남기는 게 아닌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었다.이낙연 “특별법, 2월 임시국회서 반드시 처리, 야당도 동참해달라” 민주당은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당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여직원 성추행 사태로 시장직을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후임을 뽑는 4·7 재보궐 선거에서 ‘추미애-윤석열 사태’를 거치면서 여권을 이탈한 부산·울산·경남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 현지에서 가장 민감한 이슈인 가덕도 문제를 정국 전면에 올려놓은 모양새다. 이낙연 대표는 지난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시작한 가덕신공항 문제를 문재인 정부에서 매듭지었으면 한다”면서 “특별법을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 야당도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가덕신공항은 부산의 미래, 부울경의 미래”라면서 “부산이 추구하는 소재·부품 산업, 관광, 마이스, 부울경 메가시티, 그런 꿈들은 제대로 된 국제공항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직접 부산을 방문, 부산시장 유력 주자인 김영춘 전 국회사무총장과 함께 가덕도 신공항 후보지를 둘러보는 등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가덕도 이슈를 각별히 챙기기도 했다.與 “김종인 신공항으로 경제 안 달라져?파급력 깎아내리는 폄하…당론 밝혀라” 김태년 원내대표도 “민주당은 2003년부터 가덕도에 동남권 관문공항을 건설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면서 “18년이 늦어진만큼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 신공항 건설은 직접일자리 53만개를 창출할 지역뉴딜 선도사업”이라고 거들었다. 지도부가 일제히 신공항 추진 드라이브를 거는 것은 아직 민주당 후보군이 야권에 밀리고 있는 부산시장 보궐선거전 분위기를 반전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한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가덕도 특별법’을 향한 부정적 언급이 나오는 것을 부각, 입법 단독처리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민주당의 적극적인 입장과 대비시켜 지역 표심에 호소하겠다는 전략이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가덕신공항 하나 한다고 부산 경제가 확 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이는 신공항의 경제적 의미와 파급력을 깎아내리는 폄하 발언”이라고 비난하면서 사과와 함께 신공항 찬반 당론을 밝히라고 촉구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홍준표, 김종인에 “안철수 비방 그만” 왜

    홍준표, 김종인에 “안철수 비방 그만” 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22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를 향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비방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홍준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제1 야당 후보가 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 해 제2 야당 후보가 되어도 ‘문 정권 심판론’은 그대로 작동한다. 야권 서울시장 후보(경쟁)는 결국 될 사람 밀어 주는 형국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야권은 후보들끼리 서로 비방할 것이 아니라 선거판을 야당판으로 만들기 위해 건강한 정책 경쟁을 하라”며 “제1 야당 지도부까지 나서서 제2 야당을 핍박하는 모습은 바람직스럽지 않다”라고 평가했다. 앞서 안철수 대표는 “당 대표가 다른 당에 입당할 순 없다”며 국민의힘을 향해 당원 자격과 관계 없이 후보경선에 나설 수 있도록 ‘오픈경선’을 요구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정치의 기본도 모르는 소리다”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도부 또한 ‘야권후보 단일화는 우리 당 후보가 정해진 뒤에나 검토할 문제다’며 선을 그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안철수 “윤석열과 서로 호감느껴, 힘들 때 같이 밥먹었다”

    안철수 “윤석열과 서로 호감느껴, 힘들 때 같이 밥먹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1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작년부터 고생하는 모습을 보니 안쓰러워서 여러 가지 응원 메시지도 많이 보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윤 총장이 여주지청으로 좌천돼 힘들 시기에 한 번 만나 밥을 먹은 적이 있다”며 “저도 그랬지만, 서로 호감을 느꼈다”고 했다. 안 대표는 윤 총장이 각종 대권 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에 대해 “야권 지지자들이 마음을 둘 데 없다가 그분에게 모이지 않았는가”라며 “그건 정치인들이 굉장히 엄중하게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권 교체에 대한 시민의 열망, 에너지를 잘 담아 정권 교체를 하는 것이 현실 정치인들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윤 총장에 대해 “야권 지지자들이 기대하니 저는 야권 인사라고 본다”고도 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보선은 투표율이 낮고 조직 선거가 되는데 현재 더불어민주당 조직은 대한민국 정치사상 가장 강한 조직이고, 정부가 노골적으로 개입할 수도 있다”며 “야권이 단일 후보를 뽑아 여론 조사상 10%포인트, 20%포인트 앞서나가는 경우에도 실제 선거는 박빙이 될 것이다. 이런 상황이니 제 간절함과 제1야당의 절박함이 만나면 단일 후보를 뽑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안 대표와의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3월 초 단일화밖에 없다고 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MBC 뉴스데스크와 인터뷰에서 3자 단일화에 대해 “야권 후보 단일화가 되면 3자 구도를 할 필요가 없다”며 “(3자 구도는) 단일화에 불복해 출마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단일화를 외치다가 3자가 된다는 것은 일반 유권자가 보면 정확하게 판단할 것”이라며 “누가 단일화를 깨느냐가 문제다. 하지만 표가 갈릴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그래서 선거에 이길 것이라고 하는 것”이라며 “지난 4년 동안 문재인 정부가 뚜렷하게 내세울 만한 성과가 없고, 국민이 그에 따른 판단을 정확하게 하면 정권 심판이라는게 서울시장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저도 이의는 없지만 단일화는 두가지 밖에 없다”며 “하나는 안 대표가 입당해 원샷으로 단일화를 하는 것으로 우리 당에 입당하지 않으면 할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나머지 방법은 우리 당 후보가 확정된 후 3월 초 쯤 돼 누가 적합한 후보인지 국민에게 묻는 수밖에 없다. 그때까지 기다려 주었으면 좋겠지만 (안 대표는) 무슨 생각인지 대국적인 문호를 열어 달라는데 제1야당으로서는 특정인의 의사에 무조건 따라갈 수 없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윤 총장에 대해서는 “사람이 사는 동안 별의 순간은 한 번은 부딪힐 수밖에 없다”며 “여론조사를 보면 윤 총장에 대한 기대는 크지만 본인이 어느 정도 감지를 할지, 그건 본인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종인, ‘통합경선’ 제안 안철수에 “정치 상식·도의 없어”

    김종인, ‘통합경선’ 제안 안철수에 “정치 상식·도의 없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정치에도 일정한 상식이 있는 것”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본인도 공당의 대표인데 지금 다른 당에서 실시하는 경선 과정에서 무소속 이름을 걸고 같이 하겠다는 것은 정치 도의, 상식에 맞지 않는 얘기”라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안 대표는 19일 “오픈 경선 플랫폼에 참여하는 후보는 저뿐만 아니라 무소속 후보를 포함한 야권의 그 누구든 참여할 수 있게 하자”며 “제1야당이 주도권을 갖고 야권 승리를 위한 게임메이커가 되어주면 기꺼이 참여하겠다”고 국민의힘과 합동 경선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안 대표의 기자회견 직후 “국민의힘 절차를 다 마치고 난 다음에 단일화 문제를 논의해도 늦지 않다. 꾀를 부리는 것”이라며 단칼에 거절했다. 이에 안 대표는 2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왜 전체 야권을 보지 않고 원래 있던 그쪽만 지키려고 하시는 것인지. 큰 정치를 기대하고 기다려 보겠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안 대표가 이러고 저러고 얘기할 성격이 아니다. 우리 국민의힘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국민의힘은 내년 대선까지 준비해야하는 정당이라는 인식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경선 틀에서 벗어나야 야권이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국민의힘 대표가 확정된 이후에야 다른 것을 고려할 수 있기 때문에 더이상 그에 대해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종인 “당 대표가 다른 당 경선에 이름 걸겠다? 安, 상식에 안맞아”

    김종인 “당 대표가 다른 당 경선에 이름 걸겠다? 安, 상식에 안맞아”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언론 인터뷰에서 “‘오픈 플랫폼 경선’ 제안은 국민의힘이 대중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라고 한 데 대해 “본인도 공당의 대표인데 타당에서 실시하는 경선 과정에 무소속이라는 이름을 걸고 같이하겠다니 정치 도의와 상식에 맞지 않는 얘기”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치에도 일정한 상식이 있는 것이다. 상식에 맞지 않는 정치는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선 방식은 결정은) 국민의힘이 알아서 할 일이지 안 대표가 이렇고 저렇고 할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 내가 안 대표의 얘기를 듣고 (결정)할 사람도 아니다”라며 “국민의힘은 내년 대선까지 준비를 해야하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금태섭 전 의원이 새 판을 짜야만 야권이 승리할 수 있다고 한 것과 관련해서도 “국민의힘의 대표(후보)가 확정된 이후 다른 것(단일화)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외에는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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