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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악수하는 문 전 대통령·한 비대위원장

    [포토] 악수하는 문 전 대통령·한 비대위원장

    문재인 전 대통령은 6일 “김대중 정신과 가치가 실체를 통해 꽃을 피워나갈 때 김대중 대통령은 죽어서도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할 것이며 역사는 계속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격동의 한국 현대사에서 김 대통령과 같은 걸출한 지도자를 가진 것은 우리 민족에게 크나큰 행운”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은 시대를 꿰뚫는 혜안으로 앞이 안 보이는 캄캄한 곳에서 길을 밝혀줬다”며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 역정은 대한민국의 고난과 도전, 승리의 발자취가 되었고 대한민국의 전진하는 진보였다”고 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은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평화를 위해 온몸을 바쳤고 사상 처음으로 수평적 정권 교체를 이뤘다”며 “많은 핍박을 받았음에도 집권 후 일체 정치 보복을 하지 않은 통합의 정치를 펼쳤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김 대통령은 죽음이 다가오는 마지막 순간까지 나라와 국민을 걱정했다”며 “노무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내 몸의 반이 무너진 것 같다며 비통해 마지않았던 그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김 대통령은 민주주의 위기, 민생 위기, 남북 관계 위기 등 3대 위기를 통탄하면서 ‘젊은 당신들이 나서서 야권 통합으로 힘을 모으고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루라’고 신신당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당부는 우리 후배들에게 남긴 김 대통령의 마지막 유언이자 제가 정치에 뛰어들게 된 주요한 계기가 됐다”며 “그 유지에 따른 야권 대통합으로 민주통합당이 창당되었고 끝내 정권 교체를 해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은 “김 대통령이 염원한 세상이 다시 멀어지고 있고 세상이 거꾸로 가고 있다”며 “민주주의는 다시 위태롭고 국민 경제와 민생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 얼어붙은 남북관계와 국제 질서 속에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끊임없이 이어지는 적대 보복의 정치, 극도로 편협한 이념의 정치로 국민 통합도 더 멀어졌다”며 “정치가 다시 희망을 만들어내지 않으면 안된다. 다시 마주한 위기 앞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마지막 유언처럼 우리는 또다시 민주주의, 민생경제, 평화의 가치 아래 단합하고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엄혹한 겨울을 이겨낼 힘도, 다시 역사를 전진시켜 낼 힘도,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우자는 국민들의 절박함과 간절함에 있다”며 “그 절박함과 간절함을 우리 정치가 받들어야 한다. 오늘 이 자리가 김대중 정신과 가치를 되살리고 실천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에 정영환 고려대 법대 교수…한동훈 “공정 공천 적임자 판단”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에 정영환 고려대 법대 교수…한동훈 “공정 공천 적임자 판단”

    국민의힘의 4·10 총선 공천을 담당할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가 내정됐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경기도 수원시에서 열린 경기도당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오는 4월10일 총선을 대비하기 위한 공천관리위원장에 정 교수를 내정했다”라며 “정 교수는 공정한 법 연구로 유명하고,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 판단으로 국민의힘의 설득력 있고 공정한 공천을 맡은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언급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추후 정 교수와 협의해 공관위원 인선 등 후속 절차를 밟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공관위원들을 위원장과 협의 없이 지명하기보다 공관위원장을 먼저 지명한 후 같이 협의 하려 한다”라며 “공정한 공천을 할 수 있고 도울 공관위원들을 선임하는 절차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으로 내정된 정 교수는 강릉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3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과 해군법무관을 거쳐 1989년 부산지법 울산지원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부산지법과 서울고법에서 판사를 지냈고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역임한 뒤 2000년 모교인 고려대 법대 교수로 부임해 후학 양성에 힘썼다. 한국민사집행법학회 회장과 한국법학교수회 사무총장 등으로 활동하는 등 민사법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제17대 대법원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 수도권 위기론 속 수원行 한동훈 “경기도에서의 승리가 곧 총선 승리”

    수도권 위기론 속 수원行 한동훈 “경기도에서의 승리가 곧 총선 승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도당을 찾아 “경기도에서의 승리가 곧 총선 승리”라며 당원들을 독려했다. 당 안팎에서 ‘수도권 위기론’이 팽배한 가운데 한 위원장은 연신 경기도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도당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경기도 자체가 대한민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경기도에서 우리가 국민의 선택을 받으면 승리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굳이 선거 공학까지 가지 않더라도 1400만명의 도민이 계시는 곳인만큼 이분들을 설득해 우리를 선택하게 한다면 더불어민주당의 폭정을 지금 멈추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 공약으로 한 비대위원장은 ‘교통 문제 해결’을 1순위로 꼽았다. 그는 “좋아하는 한 드라마의 주인공 남매 3명은 ‘산포’라는 경기도의 한 가상 도시를 살면서 마을버스와 지하철 등을 타고 산 넘고 물 건너 서울에 출근한다. 출근하기 전부터 녹초가 되는 것”이라며 “경기도민들은 서울시 출퇴근과 통학이 고통스럽고 밤거리가 두려운 곳들이 곳곳에 있으며 주거비용에 따른 어려움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 비대위원장은 “특히 교통이 그렇다. 이번 총선에서 교통, 안전, 치안 등 불합리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에 더 집중할 것”이라며 “여러분들은 현실적인 정책을 제시해 달라. 중앙당에서 바로바로 반영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경기도 이천시를 지역구로 하는 송석준 도당위원장과 유의동 정책위의장, 안철수 의원, 신상진 성남시장, 김동근 의정부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김병수 김포시장 등 도내 기초단체장들이 자리했다. 4·10 총선에서 경기 수원정 출마 의사를 밝힌 이수정 경기대 교수도 모습을 보였다.
  • 한동훈 비대위원장 살해 협박한 40대 영장기각

    한동훈 비대위원장 살해 협박한 40대 영장기각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협박 글을 올린 40대 누리꾼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기각했다. 제주지검은 협박 혐의로 40대 남성 A씨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사전구속영장을 5일 기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 풀려났다. 검찰은 “여러 가지 사정을 종합해 영장을 기각했다”면서 자세한 영장 기각 사유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A씨는 2일 오후 9시 38분쯤 한 인터넷 사이트에 한 위원장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글을 읽은 제주도민이 이튿날 제주경찰청 112상황실에 A씨를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게시물 작성자의 인적 사항을 파악, 광주경찰청에 공조를 요청해 광주 광산구 우산동 주거지에서 3일 오전 5시 25분쯤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4일 A씨에 대한 조사와 휴대전화를 분석한 결과 범죄가 중대하고 재범 위험성이 크고 한 위원장에게 해를 가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힌 위원장은 4일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았으며 오는 6일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석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 박지원 “이낙연, 이재명 피습에도 창당 준비… 호남에서 욕한다”

    박지원 “이낙연, 이재명 피습에도 창당 준비… 호남에서 욕한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신당 창당 작업에 돌입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이 순간에 창당을 해야 되는가”라며 비판했다. 박 전 원장은 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피습으로) 제동이 걸린 것으로 알았는데, 오늘 아침 보도 등을 보니 본격적으로 창당을 준비한다고 얘기한다. 제가 광주, 목포, 해남, 완도, 진도를 다녀도 호남에서는 엄청난 비판을,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인근에서 지지자를 가장한 김모(67·구속)씨에게 흉기로 공격당해 서울대병원에서 수술받았다. 민주당과 관련한 관심과 집중이 이재명 대표에게 쏠린 상황에서 박 전 원장은 이 전 대표를 향해 “방향도 잘못이고 문제 해결 능력도 없는 창당은 절대 하지 말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당을 창당하려는 이유는 어떻게 보나’라는 질문에 박 전 원장은 “이유를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는 “제가 대북송금 특검으로 감옥에 있을 때 민주당을 분당해 열린우리당이 창당했다”고 떠올리며 “민주당에서 당선된 (노무현) 대통령이 어떻게 민주당을 분당해서 새로운 당을 창당하느냐 굉장히 반대를 했지만 끝내 열린우리당이 창당됐다. 나중에 다시 이낙연 전 대표 등 8명이 민주당을 지키고 있었는데, 이것을 통합하면서도 김대중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통합을 시켜 오늘의 민주당이 됐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낙연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을 했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 분열하면 민주주의가 위협받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이 이낙연 전 대표를 불러서 절대적으로 창당하면 안 된다 하는 것을 설득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현재는 이재명 대표가 손잡자고 해도 이낙연 전 대표는 손을 잡지 않고 발을 내밀고 있지 않느냐”면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대표를 사퇴해라’, ‘공동비대위원장으로 가자’ 이러한 얘기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탈당설이 불거진 민주당 내 비주류 의원 모임 원칙과상식 의원들에 대해 “탈당설은 나오고 있지만 이 전 대표의 신당에 합류하겠다는 의지도 보이지 않았다”며 “문 전 대통령이 이 전 대표를 설득하면 민주당은 다시 단결의 길로 돌아올 것”이라고 부연했다
  • ‘빨간 마스크’ 경호받고 광주 간 한동훈… “5·18 정신, 헌법 수록 적극 찬성”

    ‘빨간 마스크’ 경호받고 광주 간 한동훈… “5·18 정신, 헌법 수록 적극 찬성”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아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하는 데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혔다. 이날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들을 만난 한 위원장은 “헌법 전문 수록에 단순히 동의하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게 당의 공식 입장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이 들어가면 헌법이 훨씬 더 풍성해지고 선명해지고 자랑스러워질 것 같다”고도 했다. 5·18 정신의 헌법 수록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개헌이 필요하다. 한 위원장은 개헌 방식에 대해 “당 차원에서 잘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한 위원장은 “저나 저 이후의 세대(90년대 학번·70년대생 이후)는 5·18민주화운동 또는 광주 시민들에 대한 부채 의식이나 죄책감 대신 내 나라의 민주주의를 어려움 속에서 지켜 주고 물려줬다는 깊은 고마움과 존경심이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부채 의식을 강조하는 더불어민주당 내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와의 차별성을 강조한 셈이다. 이어 그는 광주시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우리는 광주와 호남을 책임지는 집권 여당”이라며 호남을 향한 진정성을 강조했다. 또 6일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겠다며 “나와 우리 당의 호남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다. 하기 싫은 숙제를 하는 마음으로 여기 온 게 전혀 아니다”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5·18민주화운동을 북한 소행 등으로 왜곡하는 내용의 자료를 인천시의회에 돌린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을 한 위원장의 엄정 신속 대응 지시에 따라 윤리위원회에 회부했다. 허 의장은 지난 2일 인쇄물을 배포했다가 항의를 받고 일부를 회수했다. 지난 2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 피습의 여파와 상대적으로 여당을 선호하지 않는 지역임을 고려한 듯 경찰은 이날 철통 경호를 벌였고, 한 위원장도 당을 상징하는 붉은 넥타이 대신 초록·하늘색의 줄무늬 넥타이를 맸다. 경찰은 한 위원장이 광주역에서 열차를 내릴 때부터 그를 에워싸고 ‘사람벽’을 만든 뒤 이동용 버스까지 지지자들의 접근을 통제했다. 빨간 마스크를 쓴 당원들이 경호 자원봉사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신년 인사회 자리에 ‘개인방송 유튜버와 스트리머(BJ) 출입 금지’라고 쓴 입간판을 세웠다. 철저한 경찰 경호에도 한 위원장은 기회가 닿는 대로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거나 사인을 해 줬다. 다만 먼발치에서 바라봐야 했던 지지자들도 적지 않았음을 염두에 둔 듯 국민의힘은 “경찰에 경호 최소화를 요청했었다”고 밝혔다. 이날 5·18민주묘지에는 280여명의 경찰이, 나머지 행사장에는 60여명의 경찰이 각각 투입됐다.
  • 한동훈, 인재영입위원장도 맡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인재영입위원장을 직접 맡겠다고 밝혔다. 공천관리위원장에는 법조인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우리가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한 핵심은 좋은 사람들이 우리 당으로 모이게 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하기 위해 비대위원장인 제가 직접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좋은 분들이 우리 당으로 오시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 효율성과 연속성을 위해 (전임)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과 같이 일하겠다”며 “(사의를 밝힌)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 황정근 중앙윤리위원장도 유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재영입위는 한동훈·이철규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여야 모두 인재 영입을 당대표가 담당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도 이재명 대표가 인재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당내에서는 비정치인, 특히 법조인 출신 인사가 공관위원장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 위원장은 인선을 고심한 뒤 오는 8일 비대위 회의에서 공관위원장 임명을 의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권 관계자는 “법률 이해도 등을 감안하면 법조인이 공천을 담당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김용덕 전 대법관과 양창수 전 대법관 등의 이름이 보도됐지만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특정인을 유력 검토한 바 없다”고 부인했다. 당 안팎에서는 안대희 전 대법관, 16대 의원을 지낸 함승희 변호사, 검찰총장을 지낸 정상명 변호사 등이 거론된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 한동훈, 인재영입위원장 맡는다…공관위원장에 법조인 유력 검토

    한동훈, 인재영입위원장 맡는다…공관위원장에 법조인 유력 검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인재영입위원장을 직접 맡겠다고 밝혔다. 공천관리위원장에는 법조인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우리가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한 핵심은 좋은 사람들이 우리 당으로 모이게 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하기 위해 비대위원장인 제가 직접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좋은 분들이 우리 당으로 오시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 효율성과 연속성을 위해 (전임)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과 같이 일하겠다”며 “(사의를 밝힌)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 황정근 중앙윤리위원장도 유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여야 모두 인재 영입을 당 대표가 담당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도 이재명 대표가 인재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당내에서는 비정치인, 특히 법조인 출신 인사가 공관위원장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 위원장은 인선을 고심한 뒤 오는 8일 비대위 회의에서 공관위원장 임명을 의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권 관계자는 “법률 이해도 등을 감안하면 법조인이 공천을 담당하는 것이 맞다”며 “비대위원을 비정치인 출신으로 인선한 것처럼 공관위원장도 정치인 출신은 아닐 것”이라고 했다. 김용덕 전 대법관과 양창수 전 대법관 등의 이름이 보도됐지만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특정인을 유력 검토한 바 없다”고 부인했다. 당 안팎에서는 안대희 전 대법관, 16대 의원을 지낸 함승희 변호사, 검찰총장을 지낸 정상명 변호사 등도 거론된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 ‘인사정보관리’ 경험 한동훈, 당 인재영입위원장도 맡는다

    ‘인사정보관리’ 경험 한동훈, 당 인재영입위원장도 맡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원장인 내가 직접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좋은 분들이 오시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두 번째 회의에서 “우리가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한 핵심은 좋은 사람들이 우리 당으로 모이게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업무 효율성과 연속성을 위해 사의를 표했던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이 유임될 것이라고 설명했고,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과 황정근 중앙윤리위원장도 계속 자신과 함께한다고 전했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출범 후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없애면서 주요 업무 중 하나였던 인사 검증 업무를 법무부에 맡겼다. 한 비대위원장은 장관 시절인 지난해 5월 “인사 검증의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목표로 인사정보관리단 출범시켜 1년 넘게 직접 관련 업무를 담당했었다. 한편, 한 위원장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교통·안전·문화·치안·건강·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불합리한 격차를 줄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사회 곳곳의 불합리한 격차들은 동료 시민들의 연대 의식을 약화하며 공동체를 위협하고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키는 등 미래로 나가는 데 걸림돌이 된다”며 “저는 선진국 수준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격차를 해소해야만 시민들의 현실의 삶이 나아진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격차 해소는 정치가 할 일이고 정치만이 해낼 수 있는 일”이라며 “총선은 정치권이 국민의 눈치를 많이 봐야 하는 때로 평소 같으면 ‘그게 되겠어’ 라는 일이 실제 될 정도로 정치적 상상력이 현실로 이뤄질 수 있는 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격차를 해소할 실천 방안에 대해서는 정교하게 준비해 설명해드리고 실천하겠다”며 “그 과정에서 동료 시민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 尹대통령, 이재명 피습 ‘테러’ 규정…“한마음으로 쾌유 기원하자”

    尹대통령, 이재명 피습 ‘테러’ 규정…“한마음으로 쾌유 기원하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테러라고 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 간에 피해자에 대한 가해 행위, 범죄 행위를 넘어 인간 자유를 억압하고 자유 사회를 지향하는 모두의 적이라고 할 수 있다. 자유민주주의의 적”이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4년 신년 인사회’ 모두발언에서 “이 자리에 참석하기로 했던 민주당 이재명 대표께서 어제 테러당하셨다. 지금 치료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애초 이날 열린 신년 인사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흉기 피습 사건으로 불참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모두 정말 하나 된 마음으로 피해자를 위로하고 같은 마음으로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우리 모두 이재명 대표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해 여러분 모두 더욱 건강하시고 원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바란다. 고맙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이 대표의 피습 소식을 전한 뒤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경찰 등 관계 당국에 신속한 진상 파악과 빠른 병원 이송 및 치료 지원을 지시하기도 했다. 신년 인사회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조희대 대법원장,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한덕수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을 포함해 국가 주요 인사 200여명이 자리했다. 국회에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와 정의당 지도부는 참석하지 않았다. 전날 부산 방문 도중 목 부위를 흉기로 습격당한 이 대표는 이날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이틀째 회복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전날 내경정맥 손상을 입어 부산대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2시간가량 혈전 제거를 포함한 혈관 재건술 등의 수술을 받았다.
  • 또 법조인? 與 공관위원장에 양창수 前대법관 검토 논란

    또 법조인? 與 공관위원장에 양창수 前대법관 검토 논란

    국민의힘이 4·10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에 양창수(72) 전 대법관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 일각에서 “검사 출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판사 출신 장동혁 사무총장에 이어 법조인 출신이 또다시 요직을 맡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2일 한국일보는 “국민의힘이 조만간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양 전 대법관을 공관위원장에 인선하고자 의결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자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언론 공지에서 “일부 언론의 공관위원장 관련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특정인을 유력 검토한 바 없다”고 했다. 그럼에도 조선일보는 일부 당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양 전 대법관을) 공관위원장으로 검토한 것은 맞다”며 “그가 판사 출신이어서 ‘또 검사냐’는 비판에서도 비켜갈 수 있다. 나름대로 새롭고 합리적인 인사로 볼 수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당내 일각에서는 ‘공식 인선 발표 전에 언론 보도가 나와서 (일단) 부인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양 전 대법관은 서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16회에 합격했다.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와 서울대 법대 교수, 대법관 등을 지냈다. 그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인연도 있다. 한 위원장이 검사장이던 2020년 7월 ‘채널A’ 사건으로 구속 갈림길에 서자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위원장을 맡던 양 전 대법관은 한 검사장에 대한 수사 중단·불기소를 권고하며 수사에 제동을 걸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7월 양 전 대법관을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 이광재 “내년부터 AI국회 실현…민폐 정치인 퇴출될 것” [인터뷰]

    이광재 “내년부터 AI국회 실현…민폐 정치인 퇴출될 것” [인터뷰]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이 3일 자신의 역점사업인 ‘AI(인공지능) 국회’와 관련해 “내년부터 작은 주제는 가능할 거고, 3년 정도 뒤부터는 상당 부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이날 국회 본청 사무총장 집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AI 국회는 전세계 국회에 수출할 수 있는 좋은 상품이 될 거고, 이게 상용화 되면 ‘민폐’를 끼치는 정치인들은 퇴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총장은 지난달 28일 총장직 임기에 마침표를 찍고 다시 더불어민주당의 품으로 돌아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으로 정치 인생을 시작한 이 전 총장은 3선 국회의원, 35대 강원지사 등을 두루 역임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의 험지출마 요구에 따라 강원지사에 출마했다 고배를 마셨다. 사무총장직을 마무리짓는 소회에 대해서는 “공무원들이 국회도 혁신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 점이 가장 큰 변화”라고 밝혔다. 이 전 총장은 이번 총선에 출마하며 정치 행보를 재개할 예정이다. 후보지로는 서울 종로와 홍성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세종갑 등이 거론된다. 이 전 총장은 “지난 지선 때 강원지사 출마도 낙선을 각오하고 임했듯이, 이번에도 ‘선당후사’ 정신으로 임하겠다. 이제부터 당과 소통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나의 희생은) 민주당 단결에 의미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정당인으로 돌아온 만큼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도 날카로워졌다. 이 전 총장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에 대해 “이제 ‘윤핵관의 시대’가 가고 ‘윤검핵관의 시대’가 왔다. 직할 체제가 된 것”이라면서 “코로나 때보다 살기 어려워졌고 엑스포 참사 등 외교에 무지했는데 아직도 야당 탓만 한다”고 일갈했다.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조건으로는 단합과 쇄신, 경제·외교 등에서 능력있는 모습, 민주주의에 대한 단호한 모습 등 3가지를 제시했다. 민주주의에 대한 단호함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부가 국민권익위원회 감사, 경찰국 신설 등으로 민주주의를 망가뜨렸는데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 류삼영 총경 등을 국회에 진입시켜 단호하게 맞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민주당 내 원심력이 커져가는 상황에 대해 “이재명 대표를 선출된 대표로서 인정하는 게 필요하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이 대표가 재판 때문에 선거가 본격화되면 (직을 온전히 수행하기) 어려운 것도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지난 1년 5개월간 국회 사무총장직을 맡았는데 소회가 어떤가. 업적으로 내세울 점과 아쉬운 점은? “국회가 국민의 집이 돼야 하는데, 공직자들이 자신감을 가지면서 일하게 됐다. 그 배경에는 법을 바꿔 가면서 일을 했던 것이 있다. 대표적인 게 유튜브 중계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방송법을 개정한 것이다. 1년에 1400개 정도 세미나가 열리는데 이걸 중계하고, 또 지역 케이블 TV까지 연결하면 누가 일을 하는지 안 하는지 알 수 있지 않겠나. 강변서재라는 카페를 국회에 만든 것도 사례다. 다들 안 된다고 해서 9번 유찰됐는데 결국 직영으로 성공했다. 아쉬운 점은 국민들의 삶의 질이 정치인의 성적표가 돼야 하는데 지금 코로나 때보다 살기 어렵다고 한다. 정치인의 성적표를 매기지 못한 게 아쉽다.” -‘AI(인공지능) 국회’는 언제, 어떻게 현실화 되나. “AI 국회의 핵심은 국회에서 특정한 주제가 있으면 그와 관련된 모든 속기록, 기사, 연구 논문, 보고서 등을 한꺼번에 AI가 쟁점과 문제점, 다른 나라 사례들을 분석해주는 것이다.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는 거다. 이걸 500억원 정도의 예산을 가지고 하는데 ISP(인터넷 서비스 사업) 예산은 이미 작년에 설계가 끝났고 올해 본격적인 예산 투입을 한다. 내년부터 작은 주제는 가능할 거고, 3년 정도 뒤부터는 상당 부분 가능하게 될 거다. 아마 전세계 국회에 수출할 수 있는 좋은 상품이 될 거다. 이게 상용화 되면 ‘민폐’를 끼치는 정치인들은 퇴출될 거다.” -‘일하지 않는 국회’를 해결 위해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인가. “대통령실과 국회의 관계를 ‘수직 관계’가 아닌 ‘수평 관계’로 만드는 일이다. 지금 여당의 상황을 보면 대통령이 잘못해서 지지도가 떨어졌는데 여당 대표가 쫓겨나지 않나. 여당 대표한테 룸을 안 주면 사실상 국회에서 협상할 방법이 없다. 그리고 국회도 바뀌어야 한다. 상임위 중심주의를 확실하게 해서 상임위원장은 해당 상임위에 가장 오래 있었던 의원들 중에 투표로 결정하게 하고, 장관을 임명할 때 상임위원장도 한 명 정도 임명하게 해야 한다. 그러면 여야 모두 ‘세컨드 캐비넷’을 가지는 효과가 있다. 이렇게 상임위 중심주의가 강해지면 자기 실력만 쌓으면 되니까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에게 충성하게 된다.” -국회 본회의를 할 때마다 법안이 한 번에 몇 백 건씩 통과되는 문제도 있는 것 같다. “프랑스, 독일, 영국 같은 나라들은 법안을 1년에 100개도 통과를 안 시킨다. 우리가 본회의와 상임위를 통틀어 회의를 500회 정도 하면 미국은 3000회를 한다. 그러면 회의는 적게 하고 법안은 많이 통과시키는 거다. 그리고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법률을 본회의에서 독회(법안을 세 번으로 나누어 심의)한다. 뉴질랜드 같은 경우 국회는 법안을 한 번에 2개만 낼 수 있다. 하나는 상임위에 가거나 본회의를 통과해야 또 하나를 낼 수 있다. 그러면 본인 법안에 대해 신중할 수밖에 없다.” -선거제 개정 문제에 대해 조언이 있다면. “선거제 자체가 선악의 문제는 아니다. 단순 병립형으로 돌아가선 안되고 위성정당도 만들어선 안 된다. 비례대표를 어떻게 뽑을지가 중요한데 결국 좋은 인재들을 어떻게 가려내는지가 중요하다. 여러 정당, 국민들과 일종의 연대 회의를 만들어 결론을 내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하다. 정책연대가 필요하다. 그리고 지역갈등 구도를 극복하려면 수도권, 강원·충청, 경상·전라 이렇게 3개 권역으로 나눠서 비례대표를 선출하고, 거기에 석패율제를 도입하는 게 그나마 현실적인 안이다. ” -사무총장직을 수행하면서 협치를 위한 물밑 작업을 했다고 들었다. 극단의 정치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생각은? “정치인이 정치를 잘 하도록 해야 한다. 일자리가 줄었나 늘었나, 집이 사기 좋아졌나 나빠졌나 등의 기준을 가지고 대통령부터 1년에 한 번씩 평가를 받아야 한다. 회사에서도 1년에 한 번 평가 받는다. 손흥민 선수는 경기 끝나면 바로 평가가 나온다. 대학 평가도 한다. 이렇게 평가를 해놓으면 다른 일에 싸울 여유가 없다.” -종로 출마설, 세종 출마설 등이 무성하다. 아직 고민이 필요한 시기인가. “선당후사 정신으로 임할 거다. 강원지사 출마할 때도 낙선을 각오하고 나갔듯이. 현 정부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아주 매운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거기에 제가 의미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 또한 민주당 단결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해야 하지 않나 싶다.” -이낙연 전 대표의 이재명 대표 사퇴 요구 및 신당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는데, 통합 해결책은 어떻게 마련해야 하나. “이재명 대표는 선출된 대표기 때문에, 이를 현실로 인정하는 게 우선 필요해 보인다. 한편으로는 이 대표가 재판 때문에 선거가 본격화되면 (직을 온전히 수행하기) 어려운 것도 현실이다. 민주당의 가장 큰 과제가 단결과 변화다. 이재명 대표도 고심이 많기 때문에 김부겸·정세균 총리를 만나는 게 아닐까 싶다. 민주당의 가장 강력한 쇄신은 단합이고, 변화된 모습은 결국 경제와 외교에서 능력 있는 모습이고, 민주주의에서 단호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 이 세 가지 기둥을 가지고 좋은 인물들을 공천해 가면서 선거를 해나가면 되지 않을까 싶다.” -정세균·김부겸 전 총리와 자주 소통한다고 들었는데,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나라의 격이 떨어졌다, 바로 세워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하신다. 이번에는 국민들과 힘을 합쳐서 총선에서 이겨야 한다, 민주당이 단결하고 변화할 것은 변화해야 한다는 말씀도 하신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겸손했으면 좋겠다. 윤석열 정권 심판론에 가장 큰 책임 있는 사람 중에 하나가 아닌가. 윤 대통령의 지지도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이 인사 참사 아닌가. 한 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시절 야당 국회의원이랑 말싸움 한 것 말고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을 위해서 한 게 뭐가 있나. 이제 ‘윤핵관의 시대’가 가고 ‘윤검핵관의 시대’가 왔다. 직할 체제가 됐다. 국민들이 보기에 코로나 때보다 살기 어려워졌고 엑스포 참사가 발생했다. 정권을 잡은 지 2년이 됐고 국민들은 국정대전환을 요구하는데 아직 야당 탓만 하면 안 된다.”
  • 팬들에 휩싸인 한동훈 비대위원장 [포토多이슈]

    팬들에 휩싸인 한동훈 비대위원장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대전을 찾아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와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을 위해 대전을 방문했다. 한 위원장의 대전 방문은 지난해 11월21일 이후 6주 만이다.한 위원장의 인기를 실감하듯 이날 현충원 입구에는 100명 이상의 지지자들이 모였다. 일부 지지자들은 “한동훈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외치며. ‘대한민국의 희망 세종의 희망’ 등이 적힌 플래카드도 눈에 띄었다.
  • 이재명, 피습 직전 부산 방문서 “대통령 거부권 행사 옳지 않아”

    이재명, 피습 직전 부산 방문서 “대통령 거부권 행사 옳지 않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쌍특검법(김건희 여사·대장동 특검법)과 관련해 “대통령께서 최소한 이 사안만큼은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거부권 행사가 옳지 않다는 것은 우리 국민 모두가, 압도적으로 다수가 공감하는 바”라며 “언제나 국민이 옳다는 말씀도 하셨고 대한민국의 주권자는 국민이고 정치는 언제나 국민 뜻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도 “대통령이 자신과 자신의 배우자를 보호하기 위해 근거 없이, 합리적 이유 없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국민적 저항과 함께 국회 반대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영덕 원내대변인은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여당 일각,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김건희 특검에 대해 ‘도이치모터스 특검’이라 말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며 “명백히 이 특검법안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특검”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그러나 이후 이동 중에 괴한에게 피습됐다. 이 대표는 지지자들과 만나던 과정에서 머리에 ‘내가 이재명’이라고 적힌 왕관을 쓴 남성에게 목을 찔렸고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응급차에 후송됐다. 소식을 접한 윤석열 대통령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사회에서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생긴 것”이라며 “이 대표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어서도, 용납될 수도 없는 일”이라며 “조속한 쾌유를 빈다”고 했다. 정의당 김준우 비상대책위원장은 “명백한 정치 테러”라며 “이 대표의 무사와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했다.
  • 새해 첫날 한동훈 “동료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서울포토]

    새해 첫날 한동훈 “동료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서울포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협충탑에 분향했다. 한 위원장은 현충탑과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DJ)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고, 방명록에 “동료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날 한 위원장의 현충원 참배에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 김예지·구자룡·장서정·한지아·박은식·윤도현·김경률 비대위원 등 비대위 전원이 함께했다. 장동혁 사무총장, 박정하 당 수석대변인, 김형동 비대위원장 비서실장도 참석했다.
  • ‘파격인선·보안철저·직접설명’ 한동훈 당무 스타일…공관위에도 적용될까

    ‘파격인선·보안철저·직접설명’ 한동훈 당무 스타일…공관위에도 적용될까

    비대위원·당직 인선 공식 발표 때까지 몰라 0.5선 사무총장에 비서실장도 ‘깜짝 발표’비대위 첫 회의서 비대위원 일일이 설명韓 “공천하는 과정 공정·멋져야…이기는 공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원장직 수락 연설을 한 이후 당무에 돌입한 지 일주일을 맞았다. 비대위원 인선 후 주요 당직 인선을 일부 마무리한 한 위원장의 정치 스타일은 ‘파격 인선·보안 철저·직접 설명’으로 요약된다. 한 위원장의 이러한 스타일이 공천관리위원장 등 향후 인선과 당무에도 적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 위원장은 1일 공천관리위원장에 대해 “공천하는 과정이 공정하고 멋져 보여야 하고, 또 하나는 이기는 공천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 중앙당사에서 신년인사회 후 기자들과 만나 “공천은 두 가지다. 두 가지를 균형 있게 고려할 것이고 그것을 충분히 해내 주실 분을 신중하게 고르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국민의힘 당헌 당규에 따라 공관위는 이달 10일까지 출범해야 한다. 한 위원장이 앞선 당직 인선에서 법조인 출신을 주로 발탁하면서 공관위원장에도 법조인 출신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 안팎에서는 안대희 전 대법관, 16대 의원을 지낸 함승희 변호사, 검찰총장을 지낸 정상명 변호사 등이 거론된다. 이 밖에도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의 이름도 꾸준히 오르내린다. 한 위원장은 비대위원 인선 과정은 이른바 ‘철통 보안’ 속에 진행됐다. 통상 정치권에서는 비대위원, 혁신위원 등 위원회가 출범할 때마다 명단이 며칠 전부터 흘러나오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번에는 공식 발표 때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거론됐지만 오히려 언론에 새 나가면서 무산된 모습이었다. 이러한 한 위원장의 스타일을 두고 특수통 검사 때부터 비밀을 엄수하는 성향이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당직 인선도 마찬가지다. 수락 연설 직후 밝힌 김형동 비서실장, 지난달 28일 발표한 장동혁 사무총장 모두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다. 비대위원 대부분은 비정치인 출신으로 각 직역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일했던 이들을 ‘깜짝 발탁’ 했다. 당직 인선에서도 초선인 장 의원이 사무총장에 발탁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통상 사무총장은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들이 맡아 오는 것이 통례다. 장 의원은 지난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돼 ‘0.5선’으로도 불린다. 장 의원과 김 의원 모두 서울대를 졸업하고 각각 판사, 변호사를 거쳤다는 공통점이 있다. 처음으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사회자 대신 한 위원장이 직접 비대위원을 일일이 설명하며 소개했다. 비대위원들이 소감과 각오를 말할 때마다 “(비대위원이 수락해주지 않을까 봐) 마음을 졸였다”, “수락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순으로 인사말을 하는 순서를 깨고 가나다순으로 비대위원의 모두발언을 먼저 듣기도 했다. 이런 한 위원장의 비여의도 문법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신선하다는 반응과 불편하다는 인식이 공존한다. 다만, 유권자의 호응은 나쁘지 않다. 한 위원장 취임 후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소폭 상승하면서 ‘컨벤션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새해 첫 공식일정 현충원 찾은 윤석열 대통령·한동훈 비대위원장

    새해 첫 공식일정 현충원 찾은 윤석열 대통령·한동훈 비대위원장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첫날이자 집권 3년 차를 맞이한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으며 2024년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헌화 및 분향을 한 뒤 방명록에 “국민만 바라보며 민생경제에 매진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참배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 대통령실 참모진, 국무위원 등 40여명이 함께 했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현충원을 찾아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한 위원장은 현충탑에서 헌화·분향한 뒤 묵념을 마치고 방명록에 “동료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참배에는 윤재옥 원내대표과 유의동 정책위의장, 김예지·구자룡·장서정·한지아·박은식·윤도현·김경률 비대위원 등 비대위 전원이 함께했다. 장동혁 사무총장, 박정하 당 수석대변인, 김형동 비대위원장 비서실장도 참석했다. 또한 보수 유튜버 20여명이 몰려 “한동훈 화이팅”을 외치며 한 위원장에게 악수를 요청했다. 한 위원장은 인사를 건네며 사진을 찍자는 일부 유튜버의 요청에 응하기도 했다.
  • ‘노인비하 논란’ 민경우, 與 비대위원 사퇴…“누 끼치고 싶지 않아”

    ‘노인비하 논란’ 민경우, 與 비대위원 사퇴…“누 끼치고 싶지 않아”

    민경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30일 비대위원직을 사퇴했다. 비대위원으로 공식 임명된 지 하루만이다. 민 위원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비대위원 직을 사퇴한다. 과거 발언에 대한 논란 때문에 비대위 출발에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저의 위치에서 운동권 정치 청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 위원은 지난 10월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지금 가장 최대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거다. 빨리빨리 돌아가셔야”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민 위원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첫 비대위 회의에서 “과거 신중하지 못했던 표현을 했던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386 세대가 나이와 지휘로 젊은 세대의 진입을 막는 사회적 현상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실수”였다고 해명한 뒤 “그 발언을 하자마자 그 자리에서 바로 사과했다. 앞으로 언행에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노인회는 민 위원이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의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민 위원은 과거 유튜브에서 일본의 조선 식민 지배에 대해 ‘우수한 제국 청년들이 해외 식민지를 개척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도 알려지며 또 다른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다만 해당 발언에 대해 당 미디어법률단은 “사실관계가 틀린 오보”라며 “법적 조치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민 위원의 사퇴로 한 위원장을 포함해 11명으로 구성됐던 비대위는 출범 하루 만에 10명으로 줄었다.
  • [B컷용산]새해부터 국정 책임질 ‘2기 대통령실’은… 젊은·비정치인·전문가

    [B컷용산]새해부터 국정 책임질 ‘2기 대통령실’은… 젊은·비정치인·전문가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집권 3년 차를 앞두고 ‘2기 대통령실’ 진용 재편을 마무리했다. 총선을 약 100여 일 앞둔 가운데 젊은 전문가·관료 중심으로 참모진을 꾸렸는데, 정책 추진 능력과 전문성을 위주로 강력한 국정·민생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28일 대통령실의 비서실장·정책실장·안보실장 3실장을 모두 교체했다. 김대기 초대 대통령비서실장이 오는 31일 퇴임하고 나면 후임인 이관섭 신임 비서실장을 비롯한 2기 참모들이 오는 1월 1일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사임하는 김 실장의 자리에 이관섭 현 정책실장을, 정책 실장에는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조태용 국정원장 지명으로 빈 안보실장 자리에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을 임명했다.모두 1960년생 이하인 비서·정책·안보실장 윤 대통령의 이번 인선은 ‘젊은 비정치인, 전문가’의 기용이라는 점에 관심이 집중된다. 바뀐 3명의 실장은 모두 1960년대생 이하로 젊다. 이 신임 비서실장은 전임인 김 실장보다 5살 어린 1961년생이며, 성 실장은 1970년생, 장 실장은 1961년생이다. 비정치인 출신으로 분류되는 세 실장 이외에도 윤 대통령이 개편한 행정부의 장관과 장관급 인사도 전문가·관료 중심으로 꾸려졌다.대통령실은 인사에 대해 ‘여권 쇄신에 발맞춘 변화’라며 세대 교체에 방점을 찍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많이 바뀌었고 당에도 큰 변화가 왔다. 대통령실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대통령실에 가장 중요한 3실장이 모두 바뀐 것은 굉장히 큰 변화고, 쇄신이고,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사의 배경에 대해서는 “새로운 분위기에서 3년 차를 맞고, 당에 1973년생 비대위원장이 들어서며 젊어졌고 대통령실도 1960년대생 이하 참모진만 남은 이전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조금 젊은 대통령실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윤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단행한 5명의 수석비서관 교체 인사도 비정치인 출신 위주로 채워졌다. 국정상황실장에서 승진한 한오섭 정무수석 외에는 이도운 홍보수석,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모두 정치 경험이 없는 인물들이다. 尹, 2023년 마무리하며 직원들에 “국민 후생 위해 신세 지겠다” 한편 용산 2기 참모진 인선을 마친 윤 대통령은 지난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종무식에 참석해 직원들과 한 해 업무를 마무리했다. 윤 대통령은 종무식에서 지난 1년간 국정 최일선에서 수고한 대통령실 직원들을 격려하며 “올해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경제가 정말 어려웠다. 여러분과 함께 상식적인 정책을 펴나가면서 많은 도전과제와 위기를 헤쳐나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익을 지키고 국민의 후생을 지키기 위해 새해에도 여러분에게 신세를 많이 지겠다”라고 덧붙였다. 31일부로 사퇴하는 김대기 실장은 종무식에서 “대통령실에 여러 번 근무했지만, 이번처럼 국정 상황이 어려웠을 때가 없었다”며 “대통령께서 굳건히 지켜주셔서 우리도 잘할 수 있었고, 해외 언론도 우리의 경제 성적을 높이 평가했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어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대통령이 정상외교 하시는 모습을 가까이서 보면 누구나 자랑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26일에는 2023년도의 마지막 국무회의를 세종에서 주재하면서 올해의 경제 성과에 대해 국민들에 설명하고 내년도 전망을 내놨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지난 정부와 달리 우리 정부는 민간의 활력을 바탕으로 시장경제 원칙과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한 결과, 오히려 역대 어느 정부에 비해 높은 고용률과 낮은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수출 개선이 경기회복과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 민경우 “노인네들 빨리빨리 돌아가셔야” 발언 재차 사과

    민경우 “노인네들 빨리빨리 돌아가셔야” 발언 재차 사과

    국민의힘 민경우 비상대책위원이 29일 노인 비하 논란에 휩싸인 자신의 과거 발언과 관련해 재차 사과하며 “앞으로 언행에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민경우 위원은 비대위원에 내정된 뒤 지난 10월 한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지금 가장 최대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거다. 빨리빨리 돌아가셔야”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민경우 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비대위 회의에서 “과거 신중하지 못했던 표현을 했던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386 세대가 나이와 지휘로 젊은 세대의 진입을 막는 사회적 현상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실수였고 그 발언을 하자마자 그 자리에서 바로 사과했다”라고 해명했다. 민경우 위원은 전날에도 당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어르신들을 비하할 생각은 추호도 없고, 신중치 못한 표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리겠다”고 고개를 숙였다.한동훈 “우리 당은 어르신 공경”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민 위원이 과거 유튜브에서 ‘우수한 일본 청년들이 조선 식민지 개척했다’고 말했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관계가 틀린 오보”라며 “법적 조치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민 위원을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듯 회의에서 “우리 당은 어르신을 공경하는 정당”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또 민경우 위원의 해당 발언 논란에 대해 묻자 “아까 그것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했다. 그 부분에 대해 제가 질문 답변이 있었다”며 “우리 당에서 그 취지가 아니라는 언론 대응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민 위원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 본인이 사과를 드렸다”면서 “특히 어르신들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선 부적절한 발언이고 정말 잘못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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