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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리츠화재, ‘N잡러’ 위한 비대면 영업 플랫폼… 쉽게 부업 가능

    메리츠화재, ‘N잡러’ 위한 비대면 영업 플랫폼… 쉽게 부업 가능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자유롭게 활동하기를 원하는 자영업자, 결혼 및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주부, 평일 퇴근 후나 주말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길 원하는 직장인 등 메리츠화재가 ‘엔(N)잡러’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비대면 영업 플랫폼 ‘메리츠 파트너스’를 지난 2월 26일 시작했다. 메리츠화재는 출시 이후 한 달여만에 약 31만명이 메리츠 파트너스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2000여명이 상담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보험 설계사들은 직접 영업점을 방문해 대면 면접 및 교육을 받아야 했지만, 메리츠 파트너스를 통해 설계사 교육부터 실제 계약체결까지 전용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모두 비대면 영업이 가능해졌다는 게 메리츠화재의 설명이다. 메리츠화재는 “부업인구 증가추세에다가 보험설계사의 경우 초기 비용이 없고 시공간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근무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고 말했다. 지원방법은 간단하다. 메리츠 파트너스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 하단에 있는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고 간단한 사항만 입력하면 된다. 신청과 함께 전담 멘토가 배정돼 손해보험 관련 자격증 시험 준비에서부터 상품 계약 체결까지 모든 과정을 1대 1로 전담해 교육한다. 멘토는 단순 문의부터 전문적인 보험 교육까지 모든 업무지원이 가능한 메리츠화재 경력자들로 구성됐다. 메리츠 파트너스의 가장 큰 장점은 실적에 대한 압박 없이 본인이 원하는 때 원하는 만큼 영업해 추가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다. 또 본업 인맥을 활용해 꾸준히 영업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단순히 본인과 가족, 지인이 기존에 가입하고 있던 보험상품을 재설계하는 것만으로도 수수료 수입을 얻을 수 있어 초기 창출이 쉬운 편”이라고 설명했다.
  • “넌 혼자가 아니야” 고독한 최후의 인류가 전하는 위로

    “넌 혼자가 아니야” 고독한 최후의 인류가 전하는 위로

    “도움이 필요하면 찾아오십시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지구에 나 혼자만 살아남았다면 얼마나 외로울까. 그런데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그 깊은 고독감을 종종 경험하고 산다. 비대면이 일상화됐고 혼자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면서 스스로 외로워지길 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좀비들이 득실거리는 세상에서 B-103 방공호에 지구 최후의 생존자가 산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좀비 바이러스가 출몰해 좀비들의 숫자가 늘어나 결국 인류가 멸망한 와중에 살아남은 사람이다. 좀비 사태를 예견한 생존자는 지하 방공호에서 1년을 버틸 수 있는 식량과 물을 마련해 힘겹게 생존을 이어 나간다. 그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1인극 뮤지컬 ‘더 라스트맨’은 제목 그대로 인류 최후 생존자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생존자는 바깥세상과 단절된 채 어떻게든 살아 내보려 하지만 자원이 제한된 터라 시간은 그의 편이 아니다. 또 다른 생존자를 찾아 통신을 시도하지만 어떤 대답도 돌아오지 않는다. 외로움을 유일하게 버틸 수 있는 힘은 인형 ‘존버’뿐이다. ‘더 라스트맨’이 설정한 세계는 의미를 모르고 보면 그저 황당하게만 다가온다. 좀비가 득실거려 생존자가 혼자 남았다는 사실도 대단히 비현실적이다. 그러나 작품이 현실 세계를 상징한다는 점을 알게 나면 무릎을 ‘탁’ 치게 된다. 좀비라는 극단적인 장치를 들여왔지만 좀비를 떼놓고 보면 소통이 단절된 채 고립된 생활을 하면서 외부로 향한 문을 굳게 걸어 잠근 채 살아가는 한 사람이 보인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누구나 지닌 자화상이다. 암담한 현실을 견뎌내는 힘은 결국 희망이다. 어딘가에 존재할 다른 생존자를 향해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라고 건네는 말은 관객들의 마음을 깊게 찔러 들어온다. 우리를 간절히 찾고 이야기를 들어주려는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 혼자인 것 같은 세상이어도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가 관객들의 마음을 매만진다. 주변 인물 없이 1인극으로 만든 점이 작품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메시지 전달에 효과를 발휘한다. 외롭지 않으려고 휴대전화로 라이브방송을 하는 장면은 요즘 시대의 소통 방식을 제대로 담아내면서 비현실적인 설정의 작품을 더 현실적으로 느끼게 한다. 배우마다 다른 서사로 매 공연 새로운 뮤지컬이 될 수 있다는 점은 작품을 여러 번 보게 만드는 요소다. 5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 경기도, ‘어린이 식생활 안전’ 무료 인형극 127회 공연···도로시와 냠냠요정

    경기도, ‘어린이 식생활 안전’ 무료 인형극 127회 공연···도로시와 냠냠요정

    ‘도로시와 냠냠요정’을 주제로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 진행경기도가 올 연말까지 30개 시군을 돌며 총 127회에 걸쳐 ‘어린이 식생활 안전 교육’을 위한 무료 인형극을 공연한다. 인형극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균형 잡힌 식습관 형성을 돕고자 마련됐다. 인형극 ‘도로시와 냠냠요정’은 3~7세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으로 ▲건강 음식 찾기(불량음식 구별하기) ▲먹을 만큼 덜어서 남김없이 먹기 ▲올바른 손 씻기 ▲달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조금만 먹기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실천해요’라는 활동지를 통해 건강 식생활을 실천하는 날에는 빈칸에 색칠하며, 교육을 통해 바른 식습관을 가져가는 상황을 함께 지켜볼 수 있도록 했다. 무료 순회공연에 직접 참가하지 못하는 1개 시군은 비대면 교육을 하며, 비대면 교육자료를 신청하면 각 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배포한다.
  • 정부 “지역의료 정상화는 헌법적 책무…의료개혁 흔들림 없이 추진”

    정부 “지역의료 정상화는 헌법적 책무…의료개혁 흔들림 없이 추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는 의료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의료현장의 의견을 경청하고, 의료계와 적극적으로 대화하겠다”며 “의사단체에서도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해 합리적인 의견과 대안을 함께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 장관은 “의료개혁을 논의하는 사회적 협의체인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내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개혁은 붕괴되고 있는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기에 처한 지역의료의 정상화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국가의 헌법적 책무”라며 “정부는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정상화를 위한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공의 등의 집단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과 관련해선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해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중증·응급환자가 적정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이송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비상진료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검토해 지원하고 있다”며 “지역의 건의를 수용해 4월 3일부터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비대면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했고, 지난 5일에는 부산대병원을 방문한 대통령이 병동 신축 지원이 필요하다는 건의를 받고 신속하게 검토해서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응급환자의 이송과 전원이 지연되지 않도록 119구급대와 병원, 119구급상황센터와 응급의료상황실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데이터 뱅크로 저작권자 보호… 딥페이크 등 AI 범죄는 가중처벌”[K이슈 플랫폼]

    “데이터 뱅크로 저작권자 보호… 딥페이크 등 AI 범죄는 가중처벌”[K이슈 플랫폼]

    K이슈플랫폼은 사단법인 싱크탱크인 K정책플랫폼(이사장 전광우, 공동원장 정태용·박진)이 개최하는 월례 토론회이다. 다툼만 있고 해결이 없는 우리 사회에 합의를 통한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는 목표로 기획됐다.의제: 인공지능(AI)에 대한 규제 수준규제론: 최은창 아밀라(Armilla) AI, AI 정책총괄자율론: 김윤희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 변호사사회: 이경전 K정책플랫폼 이머징이슈위원장 (경희대 교수)원고: 박진 K정책플랫폼 공동원장 (KDI대학원 교수)기원전(BC)이 ‘Before 챗GPT’라 할 정도로 AI는 인류 문명에 엄청난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이미 2014년에 영국의 물리학자 고 스티븐 호킹 박사는 “AI 발전이 인류의 생존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경고를 한 바 있다. 지난달 유엔총회는 안전한 AI 개발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고 다음달에는 한국에서 AI 안전성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등 AI 규제에 대한 국제적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정부도 AI 기본법안을 발의하는 등 나름의 대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IT 공룡기업들 속에서 생존 여부조차 의문시되는 한국 AI 업계를 과도하게 규제해선 안 된다는 목소리도 있다. AI는 어느 정도로 규제돼야 하는가?1. 데이터 저작권 정책 저작권자의 거부권을 인정하면서 저작권 위반에 대한 처벌을 완화해야 한다. [사회] 지난해 12월 오픈AI사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미국의 뉴욕타임스(NYT)로부터 저작권 침해 소송을 당했습니다. 수백만개의 기사를 허락 없이 AI 모델 학습에 사용해 NYT에 손해를 끼쳤다는 내용입니다. 또한 스톡 포토 전문회사 게티이미지는 스태빌리티AI사에 마찬가지로 소송을 걸었죠. 웹 크롤링(web crawling)을 통한 텍스트·데이터 마이닝(TDM) 학습을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까요.[자율] 소설가 지망생이 만 권의 책을 읽고 새로운 소설을 창작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 것처럼 AI도 공개된 데이터를 학습하는 것은 자유로워야 합니다. [규제] 저작물은 저작권자와 라이선스를 맺고 학습 데이터로 활용해야 합니다. 언론 등이 생산한 콘텐츠를 머신러닝에 무제한 허용하면 창작 동기가 약화될 것입니다. 챗GPT가 뉴욕타임스 유료 구독자만 읽을 수 있는 기사들을 학습해 99% 동일한 콘텐츠를 답변으로 내놓는다면 이는 공정이용(fair use)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작권자에게는 자신의 저작물이 AI에 학습되지 않도록 거부할 수 있는 옵트아웃(opt out)이 보장돼야 하죠. [자율] AI 선진국에 한참 뒤처진 우리 기업이 데이터 학습 시 일일이 저작권자에게 허락을 받아야 한다면 이는 AI 혁신을 늦출 수 있습니다. 현실적이지도 않고요. 보수적인 일본도 이미 2018년에 저작권법을 개정해 “저작권자의 이익을 부당하게 침해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어떠한 방법으로든 이용할 수 있다”고 규제를 완화했습니다. AI로 새로운 저작물을 창작한다면 저작권을 부당하게 침해하는 것은 아니지요. [규제] TDM도 일부 허용할 필요가 있지만 기계적 정보 해석 목적에 한정해야 합니다. 저작권자의 옵트아웃 권리는 대립적 이해관계의 균형을 맞추는 방안이라고 봅니다. [사회] 저작권자의 거부권을 인정하면서 대신 저작권 위반에 대한 처벌을 완화하는 방안은 어떨까요? [자율] 하긴 사소한 저작권 위반은 발견하기도 어렵고 대형 사안이 문제이니 처벌 완화가 중요하지요. 분쟁 시 형사처벌을 제외하고 민사소송으로 해결하도록 하되 저작권자의 사용금지 청구를 못 하게 한다면 동의할 수 있습니다. [규제] 그 정도가 현실적일 것 같습니다. [사회] 공개된 데이터에 대해서는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비공개 데이터에 대해서는 저작권 주체의 데이터를 보관하는 데이터 뱅크를 설립하고 이 뱅크들이 저작권자를 대신해 AI사와 계약을 맺는 방식은 어떨까요? [규제/자율] 위탁에 대한 자율성이 보장되는 한 데이터를 보호하는 동시에 활용을 높이는 좋은 방안이네요. 2. AI 오남용 규제 AI 개발사의 기술적 표시 의무에 대한 사회적 합의 형성과 AI 사용 범죄 가중처벌이 필요하다. [사회] 딥페이크나 음성 복제를 통한 신원 도용과 사기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떻게 규제해야 할까요. [규제] AI로 최고재무책임자(CFO) 얼굴을 복제한 후 화상 회의에서 송금 지시를 내려 사취한 사례가 홍콩에서 발생했죠. 이런 비대면 사기의 추적을 위한 규제가 필요합니다. AI로 생성한 이미지나 목소리 속에 암호화된 워터마크를 넣도록 의무화해 AI 사용 여부를 기록에 남겨야 합니다. [자율] 조영남씨의 그림 대작(代作) 소송에서 무죄 판결이 난 것을 기억하시죠? 대법원은 조영남씨에게 대작 화가의 존재를 고지할 의무는 없다고 판시했습니다. 앞으로 AI를 이용한 창작이 보편화될 텐데 그러한 명시 의무는 AI를 통한 창작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규제] 워터마크 등 기술적 조치를 이용자가 아니라 AI 개발사에 의무화할 수 있지 않을까요? [자율] 의무화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형성한다는 정도면 동의할 수 있습니다. 사실 문제는 사기나 선거 여론조작 등 나쁜 의도를 가진 AI 사용자이지요. AI 활용 범죄에 대해서는 가중처벌할 것을 제안합니다. [규제] 동의합니다.3. 알고리즘 규제 AI 전문성을 보유한 비영리단체의 감시 노력을 정부가 지원하자. [사회] 최근 유럽연합(EU)에서 인공지능 법률(EU AI Act)이 통과돼 앞으로 글로벌 인공지능 규범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알고리즘 책임법(Algorithmic Accountability Act)을 의회가 논의 중이지요. 이 법은 AI 알고리즘이 편향적 결과를 내지 않도록 기업들이 자체 감사와 보고를 하도록 요구합니다. AI 알고리즘은 어떻게 규제해야 할까요? [자율] 알고리즘의 의무적 공개는 민감한 영업비밀 등 기업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사전 검열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규제] 경쟁이 존재하는 시장에서는 알고리즘의 편견과 차별이 스스로 교정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쟁이 없고 소비자와 사업자 간 엄청난 정보의 비대칭성이 있는 경우가 문제지요. 미국은 우리의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하는 연방거래위원회(FTC)에서 가이드라인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에선 모든 AI 개발사들이 중앙정부에 알고리즘을 제출해야 하고 보안성 평가까지 통과해야 합니다. 중국 같은 과한 개입은 곤란하지만 그래도 알고리즘의 투명성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는 필요합니다. [사회] 누군가의 감시가 필요하지만 정부의 직접 개입은 안 된다는 말씀이네요. 그렇다면 AI 전문성을 보유한 비영리단체의 감시 노력을 정부가 지원하는 정도는 어떨까요? [규제/자율] 동의합니다. [사회] 끝으로 정부의 AI정책에 대한 건의를 해 주신다면. [규제] AI 관련 위험성 감축 노력이 AI 혁신 저해로 받아들여져서는 곤란합니다. 그러나 현재 정부가 구상하는 AI 관련 법률은 모호한 윤리원칙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법안이 의미가 없거나 아니면 너무 광범위한 규제를 할 수 있습니다. 규제는 명확해야 합니다. [자율] AI에 대한 규제는 공직선거법, 성폭력처벌법 등 개별법에서 규정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이와 관련된 사회적 합의 형성이 필요합니다. [사회] 정부는 4월 초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이 참여하는 AI전략 최고위협의회를 구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구체적인 규제를 최소한으로 담는 법안을 만들기 바랍니다. 오늘의 논의가 그 기본틀이 됐으면 합니다.
  • 배달특급 연계 경기도 ‘아동급식지원 플랫폼’, 3월 한 달간 5천 건 주문

    배달특급 연계 경기도 ‘아동급식지원 플랫폼’, 3월 한 달간 5천 건 주문

    경기도주식회사가 올해 배달특급을 통해 3월 한 달간 약 5천 건의 아동급식카드를 이용한 주문을 받아 약 1억 1천만 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은 현장 대면결제만 가능했던 기존 아동 급식카드로 경기도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을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급식 지원 대상 아동들이 비대면 주문으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일 최대 2만 원 한도 내에서 아동급식카드를 통해 주문할 수 있고, 배달비 전액 쿠폰을 지원해 아동들의 부담도 줄였다. 지난해 5월부터 용인시와 의왕시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뒤 올해 상반기부터 광명·구리·동두천·수원·안성·여주·용인·의왕·파주·평택 등 총 10 시군으로 확대됐다. 이승록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배달특급이 공공배달앱으로서 공공의 이익과 상생을 지켜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 사업”이라며 “하반기에는 더욱 많은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더욱 많은 아동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단독] ‘메타버스 서울’ 혈세 60억원 날렸다

    [단독] ‘메타버스 서울’ 혈세 60억원 날렸다

    17일 오후 서울시의 세계 도시 최초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버스 서울’에 접속해 가상의 서울광장으로 나섰다. 거리엔 접속자 대신 자동으로 걸어다니도록 설정된 ‘봇’ 캐릭터들만 돌아다니고 있었다. 서비스를 안내하는 서울시 마스코트 ‘해치’는 15년 만에 모습이 변경된 지난 2월 이전 그대로였다. 지난해 1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의 신대륙을 만들겠다”며 야심차게 문을 연 메타버스 서울 프로젝트가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용자가 하루 평균 수백명 선에 그치는 등 파리만 날리고 있어서다. 이에 당초 2026년까지 405억원을 투입하려던 기본 계획의 절반이 철회됐다. 이미 투입된 약 60억원의 혈세는 허공으로 날아갔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메타버스 서울 기본 계획의 3단계에 포함된 모든 사업이 취소됐다. 20개 과제 중 ‘서울핀테크랩 플레이그라운드’, ‘서울런 청소년드림센터’ 등 11개를 제외한 나머지도 추진이 철회됐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시기에 메타버스 환경에서 공공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메타버스 서울을 구축했지만 지난해 서비스 시작 직후 엔데믹이 발표됐다”면서 “대면 활동이 많아져 해당 사업을 2026년까지 계획대로 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하지만 ‘팬데믹이 끝났다’는 점을 감안해도 지금까지의 실적은 형편없다. 메타버스 서울 누적 방문자 수는 지난해 1월 서비스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약 441일 동안 35만 8000여명에 그쳤다. 단순 계산하면 월평균 방문자가 2만 4350명 정도이지만 이는 중복 방문자를 모두 합친 수치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 앱의 실제 사용자 수를 파악하는 지표인 월간활성이용자수(MAU)와는 큰 차이가 있다. 시가 집계하지 않는 메타버스 서울의 MAU를 서울신문이 데이터·광고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의뢰한 결과 ‘기준치 미달로 데이터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아이지에이웍스 관계자는 “하루 활성 이용자가 500명 미만인 앱은 데이터 분석이 불가능하다. 메타버스 서울 하루 이용자는 수백명 선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메타버스 앱 중 가장 활성화된 네이버의 ‘제페토’는 MAU가 2000만명 안팎이다. 시는 지난달까지 메타버스 서울을 통해 ▲120상담 395건 ▲세금 관련 민원 71건 ▲서류 발급 321건 등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를 전부 더하면 하루 평균 업무 처리 건수는 1.78건에 불과하다. 시는 일단 시청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서울상에서 재난 체험이나 키오스크 주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계획이 대폭 축소된 만큼 메타버스 서울 관련 조직도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또 다른 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업무에 변동이 없어 개편 계획은 없다”며 “추후 업무가 변동되고 기능이 축소될 경우 개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타버스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타고 급성장했다가 거품처럼 꺼졌다. 인천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들도 수백억원 규모의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계획했지만 제대로 문을 연 곳은 거의 없다. 한 ICT업계 관계자는 “15개월간 누적 방문자가 35만여명이라면 사실상 플랫폼에서 행사를 열 때를 제외하면 방문자가 없었다는 것”이라며 “지자체들은 ‘세계 최초’ 등으로 포장만 할 게 아니라 콘텐츠 등 내실 쌓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산은 이전·비대면 진료 등 불투명… 폐기 앞둔 법안만 1만 6351개

    산은 이전·비대면 진료 등 불투명… 폐기 앞둔 법안만 1만 6351개

    21대 국회 임기가 불과 6주 남은 가운데 무려 1만 6351개의 법안이 계류 중이다. 역대 최대로 법안을 폐기했던 20대 국회(1만 5125건)의 기록을 경신하지 않으려면 무려 1226개를 ‘땡처리’해야 한다. 특히 고준위방폐법·산업은행법 개정안·의료법 개정안·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등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12월 신속한 법안 처리를 위해 구성한 ‘2+2 협의체’의 협상 테이블에 올랐던 안건들조차 논의가 없다. 총선 내내 거대 양당이 외쳤던 ‘일하는 국회’가 헛구호라는 비판이 나온다. 17일 국회에 따르면 방사성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고준위방폐법, KDB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산업은행법 개정안,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 대형마트 영업 휴무일에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등이 상임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이를 포함해 국민의힘이 2+2 협의체에 내놓았던 10개 민생 법안 중 민주당이 동의해 통과된 것은 ‘우주항공청 설치법’과 ‘개 식용 금지 및 폐업 지원 특별법’ 2개뿐이다. 민주당이 2+2 협의체에 제출했던 10개 법안도 모두 통과되지 않았다. 민주당은 이 중 ‘전세사기 피해구제 특별법’, ‘농수산물 유통·가격 안정법’, ‘가맹사업거래공정화법’ 등 3개 법안을 이번 국회 회기 내에 일방적으로라도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이 외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법안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인공지능(AI) 기본법은 여전히 상임위에 계류 중이다. AI와 관련된 제품과 서비스를 우선 출시하되 규제는 이후에 하겠다는 ‘우선 허용·사후 규제’가 핵심이다. 정부가 ‘킬러 규제’로 선정한 산업입지법 개정안과 외국인근로자 고용법도 상임위에 계류된 상태다. 산업기술 유출 방지법 등 민생 법안들도 본회의 통과 가능성이 작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법안은 총 2만 5803개로, 이 중 1만 6351개가 계류 중이다. 여야는 통상 총선 후 마지막 본회의에서 법안을 무더기 통과시키지만 현실적으로 100여개를 통과시키는 것이 한계라는 게 정치권의 얘기다.
  • 산은 이전·비대면 진료 등 불투명…폐기 앞둔 법안만 1만 6300개

    산은 이전·비대면 진료 등 불투명…폐기 앞둔 법안만 1만 6300개

    21대 국회 임기가 불과 6주 남은 가운데 무려 1만 6351개의 법안이 계류 중이다. 역대 최대로 법안을 폐기했던 20대 국회(1만 5125건)의 기록을 경신하지 않으려면 무려 1226개를 ‘땡처리’해야 한다. 특히 고준위방폐법·산업은행법 개정안·의료법 개정안·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등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12월 신속한 법안 처리를 위해 구성한 ‘2+2 협의체’의 협상 테이블에 올랐던 안건들조차 논의가 없다. 총선 내내 거대 양당이 외쳤던 ‘일하는 국회’가 헛구호라는 비판이 나온다. 17일 국회에 따르면 방사성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고준위방폐법, KDB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산업은행법 개정안,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 대형마트 영업 휴무일에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등이 상임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이를 포함해 국민의힘이 2+2 협의체에 내놓았던 10개 민생 법안 중 민주당이 동의해 통과된 것은 ‘우주항공청 설치법’과 ‘개 식용 금지 및 폐업 지원 특별법’ 2개뿐이다. 민주당이 2+2 협의체에 제출했던 10개 법안도 모두 통과되지 않았다. 민주당은 이 중 ‘전세사기 피해구제 특별법’, ‘농수산물 유통·가격 안정법’, ‘가맹사업거래공정화법’ 등 3개 법안을 이번 국회 회기 내에 일방적으로라도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이 외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법안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인공지능(AI) 기본법은 여전히 상임위에 계류 중이다. AI와 관련된 제품과 서비스를 우선 출시하되 규제는 이후에 하겠다는 ‘우선 허용·사후 규제’가 핵심이다. 정부가 ‘킬러 규제’로 선정한 산업입지법 개정안과 외국인근로자 고용법도 상임위에 계류된 상태다. 산업기술 유출 방지법 등 민생 법안들도 본회의 통과 가능성이 작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법안은 총 2만 5803개로, 이 중 1만 6351개가 계류 중이다. 임기 내 처리되지 못해 폐기된 법안은 17대 국회 3582건, 18대 7220건, 19대 1만 190건, 20대 1만 5125건 등으로 증가세다. 여야는 통상 총선 후 마지막 본회의에서 법안을 무더기 통과시키지만 현실적으로 100여개를 통과시키는 것이 한계라는 게 정치권의 얘기다.
  • 1분 만에 처방받은 ‘비만 주사’… 사용법 묻자 “유튜브 보세요”

    1분 만에 처방받은 ‘비만 주사’… 사용법 묻자 “유튜브 보세요”

    다이어트·탈모·여드름약 규제 제외오남용 땐 구토·어지럼증 등 부작용기저질환·비만도 확인 않고 처방도 비대면 진료 허용 폭이 넓어지면서 전문의약품인 ‘다이어트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의사의 충분한 진료와 설명 없이 1분 만에도 처방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오남용은 물론 사후관리 안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의약품인 다이어트 약은 나이는 물론 비만도 등 신체 상태에 따른 권장 대상이 정해져 있다. 잘못 복용하면 소화불량이나 구토, 어지럼증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자가 주사 방식의 다이어트 약을 처방받아 맞고 있는 이모(25)씨는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병원 갈 시간이 없어 비대면 진료 앱을 이용했다”며 “의사가 ‘유튜브 영상에 주사 놓는 법이 나온다’고만 하고 더이상 자세한 설명을 해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씨는 유튜브 영상을 따라 주사를 놓다가 팔 곳곳에 멍이 들기도 했다. 이날 서울신문 기자가 직접 비대면 진료 앱에 접속해 세 차례에 걸쳐 각기 다른 의사에게 다이어트 약 처방을 요청한 결과 아무런 제재 없이 모두 약을 처방받을 수 있었다. 예약할 때 주민등록번호와 간단한 증상만 적으면 의사와 통화 진료가 가능했고 진료는 1분 만에 끝났다. 비대면 진료를 한 의사 3명 중 2명은 ‘관련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아봤느냐’는 질문만 하고 기저질환이나 키와 몸무게, 약을 먹어야 하는 이유 등도 확인하지 않았다.정부는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시행했다. 하지만 경증 환자 치료라는 당초 취지와 달리 다이어트나 여드름 등 미용 목적의 처방이 횡행해 논란이 됐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확대하면서 기존 ‘처방 금지’ 목록에 마약류와 오남용 의약품(23개 성분·290개 품목) 외에 사후피임약을 추가로 포함했다. 당시 다이어트·탈모·여드름 의약품에도 처방 제한을 둬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별도로 제한하지 않고 검토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의약품 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다이어트 약의 국내 시장 규모는 2019년 1341억원에서 지난해 178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에 대해 비대면 처방이 가능해진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성혜영 내과 전문의는 “키·몸무게 등을 통해 비만도를 평가하지 않고 비대면 진료로 무분별하게 처방을 하는 건 사후관리 등 추적 관찰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비만도가 낮은데 약 복용을 원하는 경우도 많아 오남용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진정탁 약사도 “비대면 진료 시 환자가 키나 몸무게를 다르게 말해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권장 복용량이 아니라 환자가 원하는 만큼 처방해도 감시망에 걸릴 가능성이 적다는 게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 1분 만에 처방받은 ‘비만 주사’… 사용법 묻자 “유튜브 보세요”

    1분 만에 처방받은 ‘비만 주사’… 사용법 묻자 “유튜브 보세요”

    다이어트·탈모·여드름약 규제 제외오남용 땐 구토·어지럼증 등 부작용기저질환·비만도 확인 않고 처방도 비대면 진료 허용 폭이 넓어지면서 전문의약품인 ‘다이어트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의사의 충분한 진료와 설명 없이 1분 만에도 처방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오남용은 물론 사후관리 안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의약품인 다이어트 약은 나이는 물론 비만도 등 신체 상태에 따른 권장대상이 정해져 있다. 잘못 복용하면 소화불량이나 구토, 어지럼증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자가 주사 방식의 다이어트 약을 처방받아 맞고 있는 이모(25)씨는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병원 갈 시간이 없어 비대면 진료 앱을 이용했다”며 “의사가 ‘유튜브 영상에 주사 놓는 법이 나온다’고만 하고 더이상 자세한 설명을 해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씨는 유튜브 영상을 따라 주사를 놓다가 팔 곳곳에 멍이 들기도 했다. 이날 서울신문 기자가 직접 비대면 진료 앱에 접속해 세 차례에 걸쳐 각기 다른 의사에게 다이어트 약 처방을 요청했을 때에도 아무런 제재 없이 모두 약을 처방받을 수 있었다. 예약할 때 주민등록번호와 간단한 증상만 적으면 의사와의 통화 진료가 가능했고 1분 만에 진료는 끝났다. 비대면 진료를 한 의사 3명 중 2명은 ‘관련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아봤냐’는 질문만 하고 기저질환, 키와 몸무게, 약을 복용해야 하는 이유 등도 확인하지 않았다.정부는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20년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시행했다. 하지만 경증 환자 치료라는 당초 취지와 달리 다이어트나 여드름 등 미용 목적의 처방이 횡행해 논란이 됐다. 지난해 12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확대하면서 기존의 마약류와 오남용 의약품(23개 성분·290개 품목)에 이어 사후 피임약이 추가로 ‘처방 금지’ 약품에 포함됐다. 하지만 다이어트·탈모·여드름 의약품은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았다. 의약품 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다이어트 약의 국내 시장 규모는 2019년 1341억원에서 지난해 178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비대면 처방이 가능해진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성혜영 내과 전문의는 “키·몸무게 등을 통해 비만도를 평가하지 않고 비대면 진료로 무분별하게 처방을 하는 건 사후관리 등 추적 관찰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면서 “비만도가 낮은데 약 복용을 원하는 경우도 많아 오남용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진정탁 약사도 “비대면 진료 시 환자가 키나 몸무게를 다르게 말해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권장 복용량이 아니라 환자가 원하는 만큼 처방해도 감시망에 걸릴 가능성이 적다는 게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 비대면 진료 열렸더니…1분 만에 ‘다이어트약’ 처방, “사용법은 유튜브서” 처방 안전성 논란

    비대면 진료 열렸더니…1분 만에 ‘다이어트약’ 처방, “사용법은 유튜브서” 처방 안전성 논란

    비대면 진료 허용 폭이 넓어지면서 전문의약품인 ‘다이어트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의사의 충분한 진료와 설명 없이 1분 만에도 처방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오남용은 물론 사후관리 안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의약품인 다이어트 약은 나이는 물론 비만도 등 신체 상태에 따른 권장 대상이 정해져 있다. 잘못 복용하면 소화불량이나 구토, 어지럼증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자가 주사 방식의 다이어트 약을 처방받아 맞고 있는 이모(25)씨는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병원 갈 시간이 없어서 비대면 진료 앱을 이용했다”며 “의사가 ‘유튜브 영상에 주사 놓는 법이 나온다’라고만 하고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을 해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씨는 유튜브 영상을 따라 주사를 놓다가 팔 곳곳에 멍이 들기도 했다. 이날 본지 기자가 직접 비대면 진료 앱에 접속해 세 차례에 걸쳐 각기 다른 의사에게 다이어트 약 처방을 요청했을 때도 아무런 제재 없이 모두 약을 처방받을 수 있었다. 예약할 때 주민등록번호와 간단한 증상만 적으면 의사와 통화 진료가 가능했고, 1분 만에 진료는 끝났다. 비대면 진료를 한 의사 3명 중 2명은 ‘관련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아봤냐’는 질문만 하고 기저질환이나 키와 몸무게, 약을 먹어야 하는 이유 등도 확인하지 않았다.정부는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시행했다. 하지만 경증 환자 치료라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다이어트나 여드름 등 미용 목적의 처방이 횡행해 논란이 됐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확대하면서 기존 ‘처방 금지’ 목록에 마약류와 오남용 의약품(23개 성분·290개 품목)에 사후 피임약을 추가로 포함했다. 당시 다이어트·탈모·여드름 의약품도 처방 제한을 둬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별도로 제한하지 않고 검토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의약품 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다이어트 약의 국내 시장 규모는 2019년 1341억원에서 지난해 178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는 비대면 처방이 가능해진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성혜영 내과 전문의는 “키·몸무게 등을 통해 비만도를 평가하지 않고, 비대면 진료로 무분별하게 처방을 하는 건 사후관리 등 추적 관찰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면서 “비만도가 낮은데 약 복용을 원하는 경우도 많아 오남용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진정탁 약사도 “비대면 진료 시 환자가 키나 몸무게를 다르게 말해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권장 복용량이 아니라 환자가 원하는 만큼 처방해도 감시망에 걸릴 가능성이 적다는 게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 불법체류 외국인 여성 고용…부울경 오피스텔서 성매매 알선한 일당 검거

    불법체류 외국인 여성 고용…부울경 오피스텔서 성매매 알선한 일당 검거

    경남·부산·울산 지역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은 김해·양산·부산·울산 등 유흥지역 5곳에서 오피스텔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50대 총책 A씨 등 5명을 구속 송치하고 30대 B씨 등 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이들 일당은 2021년 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오피스텔 5곳에 19개 호실을 임차한 뒤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 여성들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온라인에서 자신들 업소를 홍보했고, 광고를 보고 찾아온 남성들을 상대로 코스별 성매매 대금을 받아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50대 총책 A씨는 이 사건 공범들이 차례로 구속되자 태국으로 도피했다가 얼마 전 김해 공항검색대에서 입국 절차를 밟던 중 체포·구속됐다. A씨 등은 업주와 각 지역 영업소 관리 실장 등으로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성매매하려는 남성에게 10만~25만원을 받아 챙겼고, 단속을 피하고자 남성들 신분도 확인했다. 한 차례 신분이 확인된 남성은 비대면으로 예약 등을 진행했다. 경찰은 이들 일당 범죄수익금 1억 8900여만원을 추징했다. A씨 범죄수익금 7억 9200여만원도 추징 신청했다. 이 사건에 앞서 경남경찰은 지난달 거제를 거점으로 두고 전남 순천과 경남 김해에서 오피스텔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던 30대 C씨와 공급책인 20대 불법체류 외국인 여성 D씨도 구속했다. 불법체류자로 밝혀진 성매매 여성 3명은 강제 출국 조치했다. 경찰은 이 업소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금고에 보관돼 있던 현금 4132만원을 몰수했다. 또 범죄수익금 4억 2600여만원을 추진 신청했다. 지난해에도 경찰은 경남과 부산 일대에서 기업형 오피스텔 성매매업소를 운영한 혐의로 운영자 3명을 구속하고 종업원 등 8명을 불구속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범죄수익금 약 10억 6500만원을 몰수·추징했다. 경남경찰은 “유흥가는 물론 주거지까지 은밀하게 파고든 오피스텔 성매매 업소 단속을 강화하겠다”며 “운영자는 구속 수사와 동시에 불법 수익금을 환수 조치하는 등 강력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 양천구,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시기별 맞춤형 교육 실시

    양천구,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시기별 맞춤형 교육 실시

    서울 양천구는 초저출생 위기 타파 및 모자 건강복지에 기여하기 위해 난임부부 · 임신부 · 영유아 가족 등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시기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모자건강증진센터에서 연중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예비부모 ▲임산부 ▲영유아 ▲아동 ▲심리지원 5개 분야 13개 프로그램 총 97회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구는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가족과 함께 수강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특화 교육을 운영한다. 올해는 전년도 만족도 조사 시 아기 동반 프로그램을 개설해달라는 현장의견을 적극 반영해 놀이키트 등을 활용한 발달체험 특강인 ‘우리가족 오감톡톡’을 신설했다. 또 각종 영유아 사고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영유아 생활안전교육’에 심폐소생술 실습을 강화하고, ‘맘과 맘안애 동행 대면교육’에 꽃을 활용한 힐링 실습을 추가해 확대 운영한다. 먼저 예비 부모, 임산부를 위한 ‘출산 전 · 후 프로그램’으로는 부부가 참여해 출산준비, 산후건강관리 방법을 배우는 야간 비대면 화상교육 ‘달밤 아기 맞이 교실’ 등을 운영한다. 모유수유전문가가 신생아 돌봄부터 올바른 수유방법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슬기로운 출산 준비교실’, 임신부 체력 관리를 위한 ‘힐링 요가’ 등도 실시한다. 임신과 출산, 육아기 전반의 불안 · 우울감 해소를 도울 ‘마음챙김 및 심리지원 프로그램’으로 우울선별검사부터 전문가의 일대일 밀착상담까지 지속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톡톡 힐링상담’도 참여할 수 있다. 양천구모자건강증진센터의 시기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의 수강료는 전부 무료이며, 참여를 희망할 경우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포털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양천구는 맞춤형 정책을 통해 임신부터 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구민과 동행하며 부모와 자녀 모두가 행복한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의대 1학년들 집단 유급되면 6년간 8000명이 함께 수업”

    “의대 1학년들 집단 유급되면 6년간 8000명이 함께 수업”

    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대생들이 휴학계를 제출하며 수업을 거부하는 가운데 ‘집단 유급’이 이뤄지면 6년 동안 8000여명이 함께 수업을 받게 될 것이라고 교육부가 밝혔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대 수업 운영 및 재개 현황 브리핑에서 수업이 재개돼도 의대생들이 돌아오지 않으면 ‘집단 유급이’ 빚어질 수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 차관은 “극단적으로 올해에 1학년들을 대상으로 집단 유급이 이뤄진다면 (1학년 정원) 3058명에서 (내년 증원된) 2000명에 또 (내년에 들어오는) 3058명 등 총 8000여명의 학생이 6년간 그 여건에서 교육받고 전공의 과정을 거쳐 사회로 나가야 한다”며 “정부는 그런 면에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동맹)휴학은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하게 밝힌다”고 재차 강조했다. 집단 유급까지 남은 기한에 대해서는 “일률적으로 언제라고 말씀드리그는 어렵지만, 각 대학이 판단하기에 이제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는 않았다고 보고 수업을 재개하고 있다”고 답했다.교육부에 따르면 8일 기준으로 16개 의대가, 이달 말까지 총 39개 의대가 수업을 재개할 예정인 가운데 대부분 의대가 비대면을 위주로 수업을 진행한다. 일부 의대는 강의 자료를 다운로드받기만 해도 수업을 인정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면 수업보다 의학 교육의 질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오 차관은 “(강의를) 다운로드받아서 출석을 인정한다는 것만으로 의학 교육의 질이 떨어진다고 평가할 수는 없다고 보인다”며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학생·여건 맞춤형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휴학계를 내고 수업에 불참하고 있는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 가능성이 커지자 대학들이 속속 개강하고 있다. 대학 측은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고 출석 처리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의대생들이 얼마나 강의를 들을지는 미지수다. 수업이 재개됐는데도 학생들이 계속해서 참여를 거부할 경우, 의대생들은 유급을 받을 수도 있다. 대부분 의대 학칙상 수업일수의 3분의 1 또는 4분의 1 이상 결석하면 F 학점을 주는데, 한 과목이라도 F 학점을 받으면 유급 처리된다.
  • 의대 수업재개…유급에 국시까지 ‘벼랑 끝’

    정부 증원 정책에 반발한 학생들의 수업 거부로 한 달가량 휴강했던 전북대와 경북대 의대가 8일 수업을 재개했다. 학사 일정상 더 이상 수업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해 강의실과 온라인 수업을 시작했다. 8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북대와 경북대 의대는 더 이상 개강을 늦출 수 없다고 보고 이날 수업을 재개했다. 전북대는 이날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수업을 재개했다. 전북대는 의대생 669 중 650명이 휴학계를 내자 3월 4일부터 수 차례 휴강을 연장하며 수업을 미뤄왔다. 하지만 더는 학사일정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하고, 실습을 앞둔 3·4학년을 제외한 1·2학년을 대상으로 수업을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이날 학생 대부분이 강의실 수업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대는 이날 본과 1~2학년은 온라인 수업을 재개했고, 본과 3~4학년은 15일부터 병원에서 임상실습을 시작하기로 했다. 다만 경북대 관계자는 “수업이 비대면으로 진행돼 몇 명이 수업에 참여했는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전남대는 오는 15일 오프라인 수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전남대는 2월 19일에 개강을 했지만 학사일정을 2차례 연기한 바 있다. 전남대는 전체 732명 중 574명이 휴학을 신청한 상태다. 조선대 의대도 지난달 말까지 연기한 실험·실습수업 등 학사일정을 오는 15일 재개할 방침이다. 현재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재학생 725명 가운데 593명(81.7%)이다. 강원대는 의대 수업을 22일 재개하기로 했다 고등교육법 등에 따라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의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얻지 못한 의대의 졸업생은 의사 국가고시를 치를 수 없다. 의학교육 평가인증 상 임상실습 기간은 총 52주, 주당 36시간 이상이어야 한다. 수업이 재개된 이후에도 학생들이 수업에 불참하면 유급이 현실화할 수 있다. 대부분 의대에서는 학칙을 통해 수업일수의 3분의 1 또는 4분의 1 이상 결석한 학생에게 F학점을 준다. 의대생은 한 과목이라도 F학점을 받으면 1년 유급 처리된다. 전남대 한 관계자는 “예고한대로 수업을 오는 15일 재개할 계획이다”며 “부족한 수업 일수는 방학과 주말, 온라인 수업 등을 통해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연기한 개강일을 다시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 KB국민은행, 홍콩H지수 ELS 자율조정 돌입

    KB국민은행, 홍콩H지수 ELS 자율조정 돌입

    KB국민은행은 오는 15일부터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자율조정 절차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손실 배상 대상 고객에게 자율조정 시행 안내에 나서는 것으로 절차를 시작한다. 해당 ELS 녹인(Knock-In) 발생 계좌와 녹인 발생 전후 중도해지된 계자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국민은행은 계좌별 만기가 도래해 배상비율이 확정된 고객부터 순차적으로 자율조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KB스타뱅킹’ 앱을 이용한 비대면 자율조정도 가능하다. 배상비율 확정 고객은 계좌 만기 도래 순서에 따라 매주 선정된다. 국민은행의 H지수 ELS 판매 잔액은 7조 8000억원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만기 도래 규모만 4조 7000억원에 달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손실이 확정된 고객부터 신속히 배상 절차를 진행하겠다”며 “고객 불편 최소화 및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실천해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수업 재개 의대들, 비대면 강의…교육부 “온라인 출석 문제 없다”

    수업 재개 의대들, 비대면 강의…교육부 “온라인 출석 문제 없다”

    의대생 집단행동으로 학사 일정 파행을 겪던 일부 의대가 8일 수업을 재개한 가운데 교육부가 의대에서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것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수업을 재개한 의대들이 온라인 출석을 허용하는 상황에 대해 “온라인 수업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면서도 “위급한 상황에서 좋은 학습 방법이라고 본다”고 발했다. 앞서 경북대와 전북대 등 일부 대학은 수업 재개가 불가피하다며 이날 개강하기로 했다. 경북대는 본과 1~2학년과 예과는 오늘부터 2~3주간 비대면 수업을, 본과 3~4학년은 15일부터 대면 실습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북대 의대도 원격 수업을 하고 있고 지난 1일부터 개강한 가천대도 온라인 강의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개강한 대학들은 비대면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이용한 실시간 비대면 수업이 아닌, 미리 제작된 온라인 강의를 학생들이 각자 수강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 대변인은 “현재 단계에서 유급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수업을 재개한 대학 현황은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가 정부와 의대생 간 갈등을 조율하는 데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의대생들을 만나려고 시도 중이지만 성사된 건 아직 없다”고 답했다. 교육부의 ‘의대 교육 발전 지원을 위한 종합방안’은 대학별 수요조사 결과 이후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수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대학들은 의대 학장과 처장 등이 의대생들을 만나 상담하며 설득을 이어가고 있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이날 홈페이지에 공개한 서신에서 “6·25 전쟁 당시 포탄이 날아드는 교실에서도, 엄중한 코로나 방역 상황에서도 우리에겐 미래가 있기 때문에 책을 놓지 않았다”며 복귀를 호소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학칙의 요건과 절차를 갖춰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 수는 누적 1만 375명으로 재학생의 55.2%에 이른다.
  • 순천 별량면, 전국 최초 ‘찾아가는 임업 공익직불제’ 현장 접수

    순천 별량면, 전국 최초 ‘찾아가는 임업 공익직불제’ 현장 접수

    전남 순천시 별량면이 전국 최초로 ‘찾아가는 임업 공익직불제’ 현장 접수를 실시한다. 임업 공익직불제는 임업인의 공익기능 권장과 임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한 사업이다. 소규모 임가 직불금의 경우 2024년부터 연간 12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상향됐다. 대상자 직전 연도 연간 종사일수도 90일에서 60일로 완화됐다. 이 사업은 지난 1일부터 30일까지 대면과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다. 비대면 신청의 경우 임업-in 통합포털(https://pay.foco.go.kr)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별량면은 컴퓨터 사용이 어려운 고령 대상자를 위해 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입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별량면은 적극 행정 일환으로 오는 9일 대룡리를 시작해 3개 권역의 마을회관을 직접 방문해 대면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찾아가는 임업 공익직불제를 통해 고령자가 행정복지센터까지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면에서는 임업 공익직불제 의무교육 미이수에 따른 직불금 감액 10%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접수와 함께 교육도 병행 추진한다. 이태문 별량면장은 “지난 2월 ‘찾아가는 농업 공익직불제’를 실시했는데 지역민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며 “이번‘찾아가는 임업 공익직불제’도 주민들 편의를 위해 실시하게 된 사안으로 내년에는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임업 공익직불제 관외 경작자는 오는 30일까지 임야소재지 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 “파산 우려된다”…고금리 적금 특판 낭패본 동경주농협, 계약해지 또 읍소

    “파산 우려된다”…고금리 적금 특판 낭패본 동경주농협, 계약해지 또 읍소

    연 8%대 고금리 적금 상품을 판매했다가 거액의 자금이 한꺼번에 몰려 곤경에 처한 경북 경주의 동경주농협이 “파산이 우려된다”며 가입자를 대상으로 계약 해지를 다시 요청했다. 5일 농협중앙회 등에 따르면 동경주농협은 최근 고금리 적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가입 해지를 호소하는 우편을 보내거나 웹사이트 공지글을 올렸다. 이 농협이 2022년 11월 비대면으로 특별 판매한 연 8.2% 금리의 적금은 애초 목표인 100억원을 훨씬 넘어선 약 9000억원이 몰렸다. 목표액이 훌쩍 뛰어넘은 비대면 계좌 개설을 조기에 차단하지 못하면서 전국적으로 고금리 상품에 가입하려는 사람이 모였다. 자산 1670억원의 소규모 농협인 동경주농협은 1년 이자 비용만 수백억원에 달해 경영난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2022년 12월부터 가입자를 대상으로 해지를 호소했지만 현재까지 계약금을 기준으로 약 2330억원이 남았다. 이에 대한 총 이자만 해도 348억원에 이른다. 매년 5억∼6억원의 흑자를 내는 구조를 지닌 동경주농협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인 셈이다. 동경주농협은 2008년에도 대출 부실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이 때문에 동경주농협 측은 가입자를 대상으로 “남은 금액은 우리 농협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큰 금액이고 2024년은 적자 결산이 불 보듯 뻔해 존폐 갈림길에 섰다”며 “적금 계좌를 해지해주면 피해 보상금을 지급하겠다”며 다시금 호소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 문무대왕면지회도 호소문을 통해 “농협이 파산으로 없어질 경우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건 지역 농민 조합원들”이라며 “농협 직원들을 생각하면 괘씸하겠지만 농민과 지역 농업을 생각해서라도 파산으로 가지 않도록 적금을 해지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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