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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효숙 경기도의원, 중도입국 아동·청소년 ‘입국 전 사전적응 교육’ 추진... 초기 정착 지원 기반 마련

    최효숙 경기도의원, 중도입국 아동·청소년 ‘입국 전 사전적응 교육’ 추진... 초기 정착 지원 기반 마련

    경기도 내로 유입되는 중도입국 아동과 청소년들이 입국 초기 단계부터 겪는 언어 장벽과 소외감을 해소하고,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선제적 지원 체계가 구축된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최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외국인주민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3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최근 도내에는 외국인 근로자의 가족 결합이나 부모를 따라 동반 입국하는 중도입국 아동·청소년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이들은 언어 소통의 한계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해 학교생활 부적응, 학업 격차, 정서적 고립 등 다각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왔다. 특히 입국 초기 단계에서의 준비 부족은 향후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 많았다. 그동안의 지원 정책이 주로 입국 이후의 사후 관리에 편중되어 있어 입국 전 단계에서의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입국 이전부터 정착에 필수적인 기초 의사소통 및 생활 규범 교육을 선제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제도적 발판이 마련됐다. 조례안의 주요 골자는 ▲‘입국 전 사전적응 교육’의 기본계획 수립 및 반영 ▲각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기존 한국어 교육사업과의 중복 방지 조항 마련 및 비대면 방식의 교육 인프라 활용 등이다. 최 의원은 “이번 개정 조례안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이 입국 초기부터 겪는 어려움과 소외를 예방하고, 경기도민의 일원으로서 따뜻하게 포용될 수 있도록 하는 의미 있는 제도적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상임위 심사를 마친 해당 조례안은 오는 6월 24일에 열리는 제391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 “민찬이, 서원이, 준서...” 문 닫는 문방구 사장의 마지막 인사

    “민찬이, 서원이, 준서...” 문 닫는 문방구 사장의 마지막 인사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상가의 한 오래된 문방구가 폐업을 앞두고 남긴 손편지가 온라인에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수십 년간 동네 아이들의 등하굣길을 지켜온 사장이 가게를 정리하며 단골 아이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넨 것이다. 지난 1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은마상가 문방구 사장님이 마지막으로 남긴 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은마상가 내 한 문방구 유리창에 붙은 손글씨 편지가 담겼다. 문방구 사장은 편지에서 “사랑하는 어린이 친구들, 그리고 수많은 고객님! 그동안 참 고마웠습니다”라며 “비록 문은 닫지만 여러분의 멋진 앞날을 멀리서 응원하겠다”고 적었다. 특히 “내가 참 좋아했던 친구들”이라며 민찬이, 서원이, 준서, 성원이, 정한이, 정환이, 예준이, 민서, 태준이, 태현이, 창호, 보희, 윤진이, 희선이, 윤서, 경환이, 도경이, 건희, 유찬이, 서진이 등 단골 아이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적어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더 많은 친구들의 얼굴은 기억이 나지만 시간이 지나 이름들이 가물가물하구나”라며 “앞으로, 아니 오랜 시간 너희들이 많이 그리울 거야. 항상 응원 많이 할 테니 파이팅.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장님이 아이들을 얼마나 아꼈는지 느껴진다” “읽는 순간 어린 시절이 떠올라 울컥했다” “문방구의 감성이 그립다” “따뜻한데 괜히 눈물이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때 학교와 학원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동네 문방구는 갈수록 자취를 감추고 있다. 국가통계와 문구업계에 따르면 전국 문구용품 소매점은 2005년 2만 925개에서 2015년 1만 1735개로 감소했으며, 지난해에는 4000여 곳 수준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저출산에 따른 학생 수 감소와 온라인 쇼핑 확대, 대형 생활용품점 증가, 학습준비물 지원 제도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여기에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수업 확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어른들에게 동심의 보물창고였던 동네 문방구가 점차 추억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 관악구, ‘지자체 혁신평가’ 국무총리 표창

    관악구, ‘지자체 혁신평가’ 국무총리 표창

    서울 관악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6년 정부혁신 유공’ 포상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부혁신유공(정부혁신평가) 포상은 혁신적인 정책 추진과 과감한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성과를 낸 기관에 수여하는 정부 포상이다.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관악구는 전국 69개 자치구 중 최고점을 받았다. 관악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구는 생활밀착형 정책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행정서비스 혁신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서울대 총학생회와 간담회, 주민 의견 수렴, 버스회사와 협의 등을 바탕으로 15년 만에 마을버스 ‘관악02-2’ 노선을 신설했다. 부동산정보망과 연계한 QR코드가 표시된 ‘전세사기 예방 안심계약서’도 도입했다. 이는 전국 최초로 우수 사례가 인정돼 지난해 4월 전국으로 확대 시행됐다. 비대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아동 그림 심리검사로 아동학대 발견율을 높이고자 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2년 연속 국무총리 표창 수상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해 온 혁신행정의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 정책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일등 혁신도시 관악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위글로우, 동작구한의사회와 ‘바인허브 메디컬 프로그램’ 도입 위한 업무협약 체결

    위글로우, 동작구한의사회와 ‘바인허브 메디컬 프로그램’ 도입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방 뉴트라슈티컬 브랜드 ‘바인허브(VYNEHERB)’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위글로우(대표이사 강신욱)는 동작구한의사회와 ‘바인허브 메디컬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작구한의사회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윤홍일 동작구한의사회 회장과 강신욱 위글로우 대표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동작구 관내 한의원을 대상으로 피부 및 다이어트 등 미용 관련 바인허브 메디컬 프로그램의 공급과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위글로우는 바인허브 한의원에 적용 중인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 방식을 일선 한의원에도 확대 적용해, 환자들이 한의원 현장에서 바인허브 브랜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선 한의원의 진료 콘텐츠 구성과 환자 관리 체계도 함께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위글로우는 메디컬 프로그램을 도입한 한의원이 환자 관리와 비대면 진료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의료진용 비대면 진료 솔루션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측에 따르면 해당 솔루션은 환자 상담, 예약, 이력 관리, 비대면 진료 기능을 하나의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진료 효율을 높이고 환자 관리의 연속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위글로우는 천연 기반의 피부·다이어트·바디케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디컬 웰니스 플랫폼 ‘바인허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다이어트환, 무무젤리, 치팅온, 버닝온 등 제품군과 한의학 기반의 시술 솔루션을 바탕으로, 개인별 체형과 특성에 맞춘 피부 및 바디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윤홍일 동작구한의사회 회장은 “동작구 관내 한의원들이 표준화된 프로그램과 디지털 진료 도구를 통해 진료 체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지역 주민에게 한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 한의 의료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신욱 위글로우 대표는 “한방 다이어트·바디케어 프로그램과 함께, 한의원이 비대면 진료와 환자 관리를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핵심”이라며 “안전성과 자연주의 원칙에 기반한 솔루션을 환자들이 가까운 한의원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앞으로 프로그램 교육과 공동 마케팅, 임상 데이터 공유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성장하는 여름방학…관악구, 어린이 방학 특강 모집

    성장하는 여름방학…관악구, 어린이 방학 특강 모집

    서울 관악구가 창의력과 사고력 등을 키울 수 있는 여름방학 특강 ‘어린이 업(UP)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아이들이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재미있고 유익한 강좌를 준비했다. 이번에는 7~8월 중 초1~6 어린이를 대상으로 10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고력 분야에서는 재생에너지(과학)와 놀이수학 수업을 진행한다. 과학 수업에서는 저학년과 고학년을 대상으로 맞춤형으로 에너지의 발생과 재생 에너지 활용을 배운다. 놀이 수학은 초1~3 저학년이 대상이다. 경제 이해 분야에서는 화폐의 가치와 올바른 소비 습관을 익힐 수 있는 ‘출동! 용돈 탐험대’ 강좌가 개설된다. 창의력 분야에서는 사고력과 협동심 등을 기를 수 있는 보드게임과 ‘클레이로 만드는 동화 세상’이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코딩 수업이나 자세 교정에 도움이 되는 필라테스, 집중력을 높이는 체스 교실도 마련했다. 강의료는 3500원 또는 7500원으로 재료비는 별도다.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오는 29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강의는 관악구 평생학습관에서 진행한다. 한편 관악구 인문학지원센터에서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위한 비대면 인문학 강의 ‘우리 고전 속 슈퍼히어로와 악당들’도 진행한다. 오는 29일부터 어린이 20명을 온라인으로 모집한다. 이를 통해 한국 고전 속 인물을 탐구하고, 작품에 담긴 가치를 되새길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새로운 분야를 경험하고 잠재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유익한 방학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 광주은행, ‘하루만 맡겨도 연 5.1%’ 파킹통장 출시

    광주은행, ‘하루만 맡겨도 연 5.1%’ 파킹통장 출시

    광주은행이 단 하루만 자금을 예치해도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입출금 자유형 예금 상품인 ‘매일이자Wa파킹통장’을 선보이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7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오는 11월 30일까지 해당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전개한다. 이번 상품의 핵심은 소액 자금에 대해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점에 있다. 가입일로부터 2개월간 일별 최종 잔액 중 30만 원 이하 금액에 대해 연 2.60%p의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기본금리 연 2.50%를 합산하면 최고 연 5.10%라는 파격적인 금리 혜택이 실현되는 구조이다.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이자 수취 방식’도 눈길을 끕니다. 매년 3·6·9·12월 넷째 토요일에 이뤄지는 정기 지급 외에도, 고객이 모바일 앱 등을 통해 ‘매일 이자받기’를 신청하면 당일 발생한 이자를 즉시 수취할 수 있다. 이는 복리 효과를 기대하는 스마트한 금융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관통했다는 평가이다. 가입 대상은 가입일 직전 1개월 동안 광주은행의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 계좌를 보유하지 않았던 실명 개인 고객으로 한정되며, 1인 1계좌 원칙이 적용된다. 계좌 개설은 전국 광주은행 영업점 방문은 물론, 스마트뱅킹과 모바일웹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서도 간편하게 완료할 수 있다.
  • [씨줄날줄] 인뱅 빚투

    [씨줄날줄] 인뱅 빚투

    인터넷 전문은행(인뱅) 3사가 어제 일제히 신용대출 빗장을 걸었다. 케이뱅크는 마이너스통장 신규 개설을 7월 말까지 한시 중단하고, 카카오뱅크도 마통 한도를 2억 4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토스뱅크는 신용대출 한도를 3억원에서 1억원으로 죈다. 상황이 이렇게 된 것은 최근 스마트폰 앞에서 펼쳐진 ‘오픈런’ 때문이었다. 지난 주말부터 월요일까지 사흘 연속 카카오뱅크의 하루 단위 대출 접수 한도가 오전 9시 전에 소진됐다.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도 이와 비슷한 처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런이 하루아침에 벌어진 일은 물론 아니다. 코스피 랠리에 신용융자 잔고가 37조원대까지 불어나자 한국투자·NH·KB증권 등이 신규 신용거래를 잇따라 중단했다. 증권사에서 빌리지 못한 투자자들이 은행 마통으로 우회했다. 그 결과 5대 시중은행 마통 잔액이 이달 초 43조원에 육박하며 3년 7개월 만에 최대치를 찍었다. 이에 시중은행도 한도를 줄이고 비대면 접수를 차단하자 앱으로 신청할 수 있는 인뱅으로 대출 수요가 쏠렸다. 한 곳이 막히면 다른 곳으로 빚투는 반경을 넓힌다. 빚투 수요야 아직 덜 닫힌 창구를 찾아 두드리면 그만이지만 창구 안쪽 사정은 그렇게 간단치 않다. 가장 먼저 빚투 영업을 중단한 증권사들은 엄밀히 말하자면 곳간이 바닥났다. 자기자본 범위 안에서만 신용융자를 줄 수 있는데, 코스피 랠리 속에서 빌려줄 돈이 떨어진 것이다. 시중은행들은 대출 총량 목표를 어기면 당국 점검회의에 매주 불려나가야 한다. 다른 것도 아니고 시중의 빚투 열풍에 대출 총량 목표가 허물어지고 있는 셈이다. 사정이 가장 복잡한 쪽은 인뱅이다. 신용대출이 핵심 사업인데 그걸 줄여야 하고, 줄이면서도 신규 대출의 30% 이상을 중·저신용자에게 할당해야 하는 의무도 지켜야 한다. 그러나 이런 인뱅의 고민과는 상관없이 내일 아침에도 앱을 켜는 빚투 손가락들은 바쁠 것 같다. 홍희경 논설위원
  • 솔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주관 ‘마이데이터 서비스 지원사업’ 최종 선정

    솔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주관 ‘마이데이터 서비스 지원사업’ 최종 선정

    - 전분야 마이데이터 기반 대국민 의료 플랫폼 개발 착수 원격의료 IT 솔루션 선도 기업 ‘솔닥’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공동 주관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전 분야 마이데이터’ 제도의 확산에 맞춰 국민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솔닥은 이번 선정을 통해 의료 데이터 활용 기반을 넓히고 환자와 의료진이 진료 현장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핵심은 보건복지부의 ‘건강정보 고속도로’와 솔닥이 개발·운영 중인 의원급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솔닥파트너스’의 연계다. 이용자가 동의하면 건강검진 결과와 진료 이력, 처방 및 투약 정보 등이 표준 전송체계를 통해 연결되고 의료진은 이를 진료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비대면 진료나 1차 의료기관에서는 환자의 과거 건강검진 결과나 타 병원 처방 이력을 충분히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솔닥은 이런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개인이 전송요구권을 행사해 연계한 데이터를 자사 EMR로 안전하게 전달하고 진료 화면까지 연결하는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환자 입장에서는 매번 관련 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하는 절차를 줄일 수 있고 의료진은 환자의 건강 이력과 검사 수치를 보다 일관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진료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 확인을 지원하고 임상적 판단에 참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설명이다. 개인정보 보호 체계 강화도 함께 추진한다. 솔닥은 이용자가 자신의 건강정보 활용 범위를 직접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동의 절차와 관리 기능을 마련하고 신뢰 기반의 마이데이터 활용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회사는 데이터 관리 체계 고도화를 위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특수전문기관)’ 지정을 목표로 관련 준비와 인프라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은 정보전송자가 보유한 개인정보를 다른 기관이나 기업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송받은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정보처리자를 의미한다. 이호익 솔닥 대표는 “이번 마이데이터 서비스 지원사업 선정은 일차의료 생태계 강화와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 따른 선제적인 데이터 기반 의료의 장을 열어갈 든든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내년 12월부터 정식으로 시행되는 비대면 진료 제도는 그간 데이터 부족 등의 이유로 국내 의료진들이 우려를 표하기도 했으나 “이번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진료에 필요한 충분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비대면 진료가 우리 사회에 잘 안착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비대면 진료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개선하고 국민들이 전송요구권을 행사하여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편리하게 활용함으로써 의료와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돕겠다”라며 “결과적으로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진료 인프라를 일상 속에 안전하게 안착시켜 대국민 건강증진을 실현하고 전 분야 마이데이터 대국민 플랫폼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123조 실적배당형 퇴직연금 쟁탈전

    123조 실적배당형 퇴직연금 쟁탈전

    은행들이 123조원 규모로 커진 실적배당형 퇴직연금 시장을 잡기 위해 상장지수펀드(ETF) 고객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퇴직연금 자금이 예금 등 원리금보장형 상품에서 ETF·타깃데이트펀드(TDF) 등 투자상품으로 빠르게 이동하자, 증권사로의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한 방어전에 나선 것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는 8월 20일까지 퇴직연금 고객 대상 ETF 매수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KB국민은행도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의 ETF·TDF 등 투자상품 가입 실적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달에는 KB자산운용과 손잡고 자산운용사별 릴레이 이벤트를 이어가고 있다. IRP 고객 유입을 겨냥한 이벤트도 이어진다. 우리은행은 비대면 IRP 수수료 면제를 적용하는 가운데 이달 말까지 연금투자 포트폴리오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 NH농협은행도 같은 기간 비대면 개인형 IRP 신규 가입 고객 대상 이벤트를 연다. 금융권 관계자는 “수익률과 상품 라인업을 비교해 움직이는 고객이 늘면서 은행권의 방어 부담도 커졌다”고 말했다. 은행권이 ETF 유치전에 나선 것은 퇴직연금 자금이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어서다. 실적배당형 퇴직연금은 펀드, ETF, TDF 등에 투자해 운용 성과에 따라 수익이 달라지는 상품이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우리나라 퇴직연금 투자 백서’를 보면, 지난해 말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은 501조 4000억원으로 처음 500조원을 넘어섰고, 실적배당형은 123조 3000억원에 달했다. 실적배당형 가운데 ETF 투자금은 48조 7000억원으로 약 40%를 차지했다. 또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 후 3개월간 순유입 기준으로 증권사는 4051억원 늘어난 반면 은행은 4611억원 빠져나갔다. 은행권은 퇴직연금 ETF 확대를 수익률 방어와 고객 이탈 방지 수단으로 보고 있다. ETF 등 투자상품 비중을 높이면 원리금보장형 상품 중심 운용보다 수익률 개선 여지가 커진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원리금보장형 상품만으로는 증권사와의 수익률 격차를 줄이기 어렵다”며 “ETF와 TDF 등 실적배당형 상품을 활용한 운용 역량을 키우는 게 퇴직연금 영업의 핵심이 됐다”고 말했다.
  • 퇴직연금도 증시바람… 은행권, 123조 실적배당형 ETF 쟁탈전

    퇴직연금도 증시바람… 은행권, 123조 실적배당형 ETF 쟁탈전

    예금서 투자상품으로 머니무브증권사 순유입에 은행권 방어전ETF·TDF 이벤트로 IRP 고객 유치은행들이 123조원 규모로 커진 실적배당형 퇴직연금 시장을 잡기 위해 상장지수펀드(ETF) 고객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퇴직연금 자금이 예금 등 원리금보장형 상품에서 ETF·타깃데이트펀드(TDF) 등 투자상품으로 빠르게 이동하자, 증권사로의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한 방어전에 나선 것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는 8월 20일까지 퇴직연금 고객 대상 ETF 매수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KB국민은행도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의 ETF·TDF 등 투자상품 가입 실적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달에는 KB자산운용과 손잡고 자산운용사별 릴레이 이벤트를 이어가고 있다. IRP 고객 유입을 겨냥한 이벤트도 이어진다. 우리은행은 비대면 IRP 수수료 면제를 적용하는 가운데 이달 말까지 연금투자 포트폴리오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 NH농협은행도 같은 기간 비대면 개인형 IRP 신규 가입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수익률과 상품 라인업을 비교해 움직이는 고객이 늘면서 은행권의 방어 부담도 커졌다”고 말했다. 은행권이 ETF 유치전에 나선 것은 퇴직연금 자금이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어서다. 실적배당형 퇴직연금은 펀드, ETF, TDF 등에 투자해 운용 성과에 따라 수익이 달라지는 상품이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우리나라 퇴직연금 투자 백서’를 보면, 지난해 말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은 501조 4000억원으로 처음 500조원을 넘어섰고, 실적배당형은 123조 3000억원에 달했다. 실적배당형 가운데 ETF 투자금은 48조 7000억원으로 약 40%를 차지했다. 또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 후 3개월간 순유입 기준으로 증권사는 4051억원 늘어난 반면 은행은 4611억원 빠져나갔다. 은행권은 퇴직연금 ETF 확대를 수익률 방어와 고객 이탈 방지 수단으로 보고 있다. ETF 등 투자상품 비중을 높이면 원리금보장형 상품 중심 운용보다 수익률 개선 여지가 커진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원리금보장형 상품만으로는 증권사와의 수익률 격차를 줄이기 어렵다”며 “ETF와 TDF 등 실적배당형 상품을 활용한 운용 역량을 키우는 게 퇴직연금 영업의 핵심이 됐다”고 말했다.
  • 신용대출 5년 1개월 만에 최대… 5대銀 이달도 1.6조 불어

    신용대출 5년 1개월 만에 최대… 5대銀 이달도 1.6조 불어

    5대 은행 신용대출 열흘 새 1조 6226억원 증가보험권 가계대출도 2021년 7월 이후 최대폭증시 활황에 따른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가 은행권 신용대출을 밀어 올리고 있다. 지난달 은행권 신용대출 증가폭이 5년 1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도 5대 시중은행에서만 열흘 새 1조 6000억원 넘게 늘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신용대출 잔액은 108조 1379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1조 6226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은행권 신용대출 증가액도 2조 1741억원으로 5년 1개월 만에 가장 컸다. 마이너스통장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5대 은행의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지난 11일 기준 42조 8170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1조 2846억원 늘었다. 금융권에서는 마이너스통장을 활용한 투자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권은 신용대출 증가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 국민은행은 16일부터 일반 신용대출 최대한도를 1억원으로, 마이너스통장 최대한도를 5000만원으로 제한한다. 하나은행도 지난 12일부터 차주의 연 소득과 관계없이 신용대출 개인별 최대한도를 1억원으로 묶었다. 신한은행은 한도 사용률이 낮은 마이너스통장의 만기 연장 때 한도를 줄이기로 했고, 우리은행은 대출 비교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신용대출 갈아타기 접수를 중단했다.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금리 부담도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 기준 5대 은행의 주력 신용대출 금리는 연 4.39~6.08%로 상단이 6%를 넘어섰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도 5년 혼합형 기준 연 4.46~7.34% 수준으로 상단이 7%대를 웃돌았다. 보험권 가계대출도 증가폭을 키웠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보험권 가계대출은 9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2021년 7월 1조원 증가 이후 가장 큰 월간 증가폭이다. 업계에서는 주담대뿐 아니라 해약환급금을 바탕으로 돈을 빌리는 보험계약대출 증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 삼성스토어 시흥,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 동참…구매액 20% 온누리상품권 환급

    삼성스토어 시흥,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 동참…구매액 20% 온누리상품권 환급

    삼성스토어 시흥점이 삼성전자 본사 주관의 상생 프로모션인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6월 8일부터 7월 5일까지 약 4주간 실시되며, 행사 대상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한다.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동일한 혜택이 적용되는 프로모션으로, 혼수와 입주 시즌 가전 구매 수요를 대상으로 한다. 행사 혜택은 제휴카드 가입 등의 조건 없이 제공된다. 행사 기간 내 대상 제품을 구매하면 금액의 20%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되며, 1000만원 규모의 가전 패키지 구매 시 최대 2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삼성스토어 시흥점 장성원 대표는 “가전제품은 한 번 구매하면 오랜 기간 사용하게 되는 중요한 생활 자산”이라며 “이번 20% 환급 프로모션은 평소 보기 어려운 수준의 혜택으로, 혼수와 입주를 준비하는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인 조건으로 최신 가전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환급받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및 지정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가구, 인테리어 자재, 생활용품 구매는 물론 외식 등 다양한 소비에 활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가계 부담 완화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새집 입주 과정에서 필요한 커튼, 블라인드, 러그 등 생활 필수품 구매에 활용할 수 있어 소비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 대상 품목도 폭넓게 구성됐다. TV, 냉장고, 비스포크 AI 콤보, 에어컨 등 주요 생활가전 22종을 비롯해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모바일 제품 8종, 선풍기와 프리미엄 LED 조명 등 MD 상품 3종까지 총 33개 카테고리의 행사 모델이 포함된다. 특히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 S26+ 자급제 모델은 행사 기간 동안 일반 환급률보다 높은 25% 특별 환급 혜택이 적용돼 모바일 기기 교체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스토어 시흥점 지용현 마케터는 “입주·혼수 시즌과 모바일 교체 수요가 맞물린 시기에 삼성전자가 준비한 대규모 감사 행사”라며 “고객들이 혜택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과 상세한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스토어 시흥점은 제품 구매 상담뿐 아니라 설치 이후 진행되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 신청 절차와 시리얼 번호 등록 방법까지 1대1 맞춤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객 예산과 주거 환경에 맞춘 가전 패키지 컨설팅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구매를 지원하고 있으며, 비대면 견적 상담과 카카오톡 실시간 상담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삼성스토어 시흥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양천구, 1만 7000개 사업체 대상 ‘경제총조사’ 실시

    양천구, 1만 7000개 사업체 대상 ‘경제총조사’ 실시

    서울 양천구는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역 산업 구조와 환경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달 22일까지 조사를 진행한다. 경제총조사는 ‘통계법’에 따라 사업체 규모와 고용, 생산, 비용 등 우리나라 산업 전반의 경제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5년마다 시행되는 국가 기본 통계 조사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경제·산업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는 2025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양천구에서 산업활동을 영위한 1인 이상 사업체 3만 7800여곳 가운데 표본으로 선정된 1만 7207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 항목은 조직 형태, 사업 종류, 종사자 수, 연간 급여액, 영업 기간, 매출액 등 공통항목 12개와 온라인 거래 실적, 로봇 활용 여부, 무인매장 운영, 배달 판매 등 업종별 특성항목 26개 등 총 38개 항목이다. 조사는 비대면 스마트 조사와 방문 면접조사를 병행한다. 비대면 스마트 조사는 오는 30일까지 온라인(PC, 모바일), 전화, 이메일, 팩스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6월 12일부터 7월 22일까지는 조사원이 사업체를 방문해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조사의 편의성을 높이고 중도 포기를 방지하기 위해 전담 ‘스마트조사 관리자’ 제도를 도입하고, 실시간 응답 독려와 내용 검토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온라인 조사 확대와 행정자료 연계로 현장 조사 규모를 축소한다. 앞서 구는 체계적인 조사 수행과 조사 품질을 높이기 위해 조사관리요원과 조사원 등 총 75명의 조사 인력 모집을 완료했다. 이어 지난 5월 19일부터 이틀간 사업체 명부 확인, 조사표 작성 실습, 현장 조사 매뉴얼 안내 등 사전교육을 시행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정확한 통계 자료가 마련될 수 있도록 관내 사업체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매일 선착순” “3억 연봉자도 1억까지만”…은행권 신용대출 조이기 시작

    “매일 선착순” “3억 연봉자도 1억까지만”…은행권 신용대출 조이기 시작

    ‘빚투’(빚내서 투자) 목적으로 추정되는 신용대출 급증에 당국이 고액 연봉자 신용대출 한도 제한을 주문하며 은행권이 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12일부터 신용대출 신규 신청 시 차주의 연 소득과 관계없이 개인이 받을 수 있는 최대한도를 1억원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부동산을 잡기 위한 6·27 규제로 신용대출 한도는 차주별 연 소득 이내로 제한된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은행의 자율 조치로 한도가 더 줄어든 셈이다. 예를 들어 3억 연봉자라고 해도 1억원밖에 신용대출을 받을 수 없다. 하나은행은 ‘안 쓴 마이너스 통장’ 한도도 더 큰 폭으로 줄이기로 했다. 기존에도 일정 금액 감액이 있었지만, 상품 특성에 따라 일부 예외를 허용해왔다. 앞으로는 이런 예외 허용 조항을 금지한다. 신한은행에서는 ‘대출 오픈런’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신한은행은 오는 15일부터 대면·비대면 신용대출을 합산해 일별 접수량이 내부적으로 정한 기준을 넘으면 비대면 신용대출을 안 받기로 했다. 날마다 ‘선착순 대출 경쟁’이 벌어지게 된 셈이다. 서민금융대출과 상생대환대출 등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상품은 접수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한은행에서 3000만원이 넘는 마이너스 통장을 뚫어뒀는데 만기 3개월 전까지 한도 사용률이 10% 미만이면, 만기 연장을 할 때 최대 20%까지 한도가 감액된다. 우리은행도 전날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 접수를 중단하고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핀다, 토스 등 대출 비교 플랫폼을 통해 유입되는 모든 신용대출 접수를 막는다고 밝혔다. 은행별로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가 정해져 있는데, 증가세가 가파른 은행일수록 엄격한 조치를 하도록 당국은 지도하고 있다.
  • 수탈의 역사, 사육신 충심, 컵밥의 애환 품은 노량진 큰길 [서울 로드]

    수탈의 역사, 사육신 충심, 컵밥의 애환 품은 노량진 큰길 [서울 로드]

    일제 쌀·광물·군수물자 수송 창구서쪽엔 단종 복위 꾀한 사육신묘‘서울 미래유산’ 노량진수산시장 공시족 저렴한 한 끼 컵밥도 명물 노들나루는 조선시대 삼남(경상·전라·충청도)에서 한양으로 올라오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한강의 5대 나루(삼밭나루, 광나루, 양화나루, 동작나루) 중 하나였다. 1414년 태종은 도성으로 들어오는 길목인 이곳에 군사시설 ‘진’(津)을 설치했다. 백로가 노니는 징검돌이란 뜻의 우리말 ‘노들(나루)’의 한자 표기 ‘노량’(鷺梁)에 ‘진’이 합쳐져 현재 이름이 됐다. 이곳에 먹구름이 드리운 건 구한말이다. 1883년 강화도조약으로 인천항이 강제 개항되면서 서울과 제물포를 연결하는 철도 계획이 부상했다. 애초 부설권을 따낸 건 미국이지만, 일본이 퍼뜨린 가짜뉴스에 미국 투자자들이 발을 뺐고, 사업권을 넘겨받은 일본이 1899년 완공했다. 일제강점기 내내 경인선은 쌀과 광물 등의 수탈 창구이자 군수물자 수송 기반으로 활용됐다. 1900년 7월 한강철교 준공으로 노량진~경성(서울역) 구간이 완공되기 전까지 노량진은 잠시나마 한반도의 시종착역이었다. 노량진역에는 철도가 최초 개통되던 때 사진과 증기기관차의 명판을 볼 수 있는 미니 철도박물관이 있다. 노량진역에서 한강대교 방향으로 이어지는 노량진로 서쪽에는 1600만 흥행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친숙한 단종의 복위를 꾀했던 ‘사육신’(성삼문·박팽년·이개·하위지·유성원·유응부) 묘가 있다. 이들은 수양대군의 왕위 계승을 명백한 찬탈로 규정하고, 단종 복위를 계획했다. 1456년 명나라 사신을 맞는 연회를 열기로 했는데 성삼문의 아버지 성승과 유응부가 국왕을 호위하는 별운검을 맡게 됐다. 복위 세력은 이를 천재일우의 기회로 여겼지만, 계획이 틀어졌다. 발각을 두려워한 김질의 고발로 거사는 실패했고, 사육신은 수레에 묶여 사지가 찢기는 거열형을 당했다. 이긍익의 ‘연려실기술’에는 시신을 수습하면 엄하게 벌하겠다는 세조의 서슬을 피해 세종이 아끼던 천재이자 생육신의 한 사람인 김시습이 새벽에 한강을 건너 노량진에 매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간이 흘러 역사적 평가가 가능해지면서 숙종 때 ‘민절서원’을 세워 위패를 모셨고, 1972년 서울시 유형문화재 8호(사육신역사공원)로 지정됐다. 원래 성삼문과 박팽년, 유응부의 묘만 있었지만 후에 이개도 묻혔다. 서울시가 1978년 일대를 성역화하면서 하위지·유성원은 물론 함께 단종 복위를 꾀했던 김문기의 가묘를 조성했다. ‘충효’의 상징인 이곳은 여의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서 10월 서울세계불꽃축제 때 명당 쟁탈전이 치열하다. 사육신묘에서 9호선 노들역 방향으로 조금 올라가면 효심이 남달랐던 조선 정조의 흔적이 있다.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가 묻힌 수원 화성 현륭원을 자주 찾았는데, 화성에 가려면 한강을 건너야 했다. 배다리를 설치해 건넌 후 휴식을 취하고 점심을 먹던 곳이 용양봉저정(노량행궁)이다. 당시에는 2∼3채의 건물이 있었지만, 지금은 앞면 6칸·옆면 2칸 규모의 정자만 남아 있다. 노량진역과 맞닿아 있는 노량진수산시장은 1927년 조성된 경성부 수산시장을 전신으로 한다. 해방 이후 서울수산시장으로 이름을 바꿨고, 1971년 아시아개발은행(ADB) 차관으로 한국냉장이 도매시장을 준공해 지금 모습을 갖췄다. 2007년부터 노후화와 위생 문제 해결을 위한 현대화 사업이 추진됐고, 난항을 겪은 끝에 2016년 3월 문을 열었다. 서울시민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노량진수산시장은 서울시 미래 유산으로 지정됐다. 공시생(공무원 준비생) 고시촌이 노량진에 자리를 잡은 건 1975년 종로에 있던 대성학원이 옮겨오면서다. 처음엔 대입 재수생들이 몰려들다 1990년대 이후 공무원 학원이 하나둘 문을 열었다. 지갑 사정이 여의치 않은 공시생이 많은 이곳은 물가가 저렴하기로 유명하다. 4500원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컵밥 역시 노량진의 명물이다. 소설가 김훈은 노량진 고시촌의 9급 준비생을 주인공으로 한 단편소설 ‘영자’(2014년 ‘문학동네’ 겨울호)에서 “끼니때마다 식당 앞에 늘어서는 긴 줄이 노량 팔경(八景) 중 1경을 이루었다”고 묘사했다. 팬데믹 이후 노량진 상권은 예전 같지 않다. 비대면 강의가 확산하면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 학생이 많아졌고, 공무원 인기도 전만 못해서다. 컵밥거리와 노량진역 사이 만양로는 지난 1월 서울시가 주관하는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에 뽑혀 ‘노량진 만나로 상권’으로 부활을 노리고 있다.
  • ‘원룸서 뚝딱’ 신종 마약 만들어 텔레그램서 유통한 일당 덜미

    ‘원룸서 뚝딱’ 신종 마약 만들어 텔레그램서 유통한 일당 덜미

    텔레그램에서 마약 판매 채널을 운영하며 전자담배 액상과 합성 대마를 섞은 신종 마약을 제조·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텔레그램 채널 운영자 A(31)씨와 제조·운반책 외국인 B(20)씨 등 6명을 붙잡아 3명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해외에 거주하며 원료를 공급한 총책 외국인 C(29)씨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다. 이 밖에도 이들에게 마약을 구매한 투약자 16명도 무더기로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4년 9월부터 텔레그램 채널을 운영하면서 B·C씨와 함께 비대면 방식으로 시가 2억원 상당의 합성대마 630㎖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2000여명이 동시에 흡입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들은 각각 판매책과 제조, 운반책으로 역할을 나누어 범행을 이어갔다. A씨는 텔레그램을 운영하며 미신고 가상자산으로 돈을 받고 마약류를 판매하고 B씨는 액상 전자담배와 합성대마 원액을 혼합해 주사기를 이용해 소분하는 방식으로 마약을 제조한 뒤 은닉했다. C씨는 B씨에게 합성대마 원액을 공급했다. 조사 결과 이들에게 마약을 사들인 구매자들은 대부분 20~30대 청년층으로 마약 전과가 없는 회사원 등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A씨 등이 보관하고 있던 합성대마 원액과 전자담배 액상을 모두 압수하고 범죄수익금 775만 원도 기소 전 추징보전했다. 장웅기 대구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장은 “이번 사건처럼 원액만 있으면 일반 가정집에서도 주사기와 전자담배 액상으로 손쉽게 신종 마약을 제조할 수 있다”며 “온라인 비대면 거래를 통해 청소년층까지 확산할 우려가 큰 만큼 관련 첩보 수집과 단속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 “아빠·자녀 함께 달리며 추억 만들어요”

    서울시 “아빠·자녀 함께 달리며 추억 만들어요”

    서울시가 아빠와 자녀가 함께 목표를 세우고 달리면서 추억을 만드는 비대면 마라톤 ‘아자러너’(아빠·자녀 러너) 참가자 200팀을 8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아자러너’는 러닝으로 자녀와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해 맞돌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고 아빠와 자녀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2주간 달리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참가자에게는 완주 기념 메달, 미션 수첩, 배번호표, 운동 손목 보호대 등으로 구성된 ‘아자러너 굿즈’가 제공된다. 시는 올해 더 많은 시민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 규모를 확대해 6월 비대면, 9월 대면 행사를 각 1회 운영한다. 세부 내용과 신청 방법은 서울가족포털 패밀리서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아빠·자녀 온라인서 함께 달려요…서울시 ‘아자러너’ 참가자 모집

    아빠·자녀 온라인서 함께 달려요…서울시 ‘아자러너’ 참가자 모집

    서울시가 아빠와 자녀가 함께 목표를 세우고 달리면서 추억을 만드는 비대면 마라톤 ‘아자러너(아빠·자녀 러너)’ 참가자 200팀을 8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아자러너’는 러닝으로 자녀와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해 맞돌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고 아빠와 자녀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2주간 달리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참가자에게는 완주 기념 메달, 미션 수첩, 배번호표, 운동 손목 보호대 등으로 구성된 ‘아자러너 굿즈’가 제공된다. 시는 올해 더 많은 시민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 규모를 확대해 6월 비대면, 9월 대면 행사를 각 1회 운영한다. 세부 내용과 신청 방법은 서울가족포털 패밀리서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기업승계 도와주고, 외국인 특화 창구… 이색 ‘생금’ 뜬다[생산적 금융 설계도 3회]

    기업승계 도와주고, 외국인 특화 창구… 이색 ‘생금’ 뜬다[생산적 금융 설계도 3회]

    사각지대 없애고 지역경제 활성화우리은행, 후계 없는 기업에 컨설팅JB금융, 외국인 제도권 금융 연결카뱅·부산은행, 지역 기업에 대출 후계자를 찾지 못한 기업을 살리고, 은행 창구 밖에 있던 외국인을 끌어오고,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길을 넓히는 실험이 생산적 금융의 새 얼굴로 떠오르고 있다. 금융권이 돈을 빌려주는 역할을 넘어 기업을 잇고, 사각지대를 메우고, 지역경제 활성화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을 사람이 없어 사라질 수 있는 기업을 살리는 기업승계 금융에 나서고 있다. 후계자를 정하지 못한 중소기업은 대표 은퇴나 유고 이후 문을 닫을 수 있고, 이 경우 직원들의 일자리와 현장에서 쌓인 기술, 거래처와 이어진 공급망까지 함께 끊길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런 기업에 제3자 인수합병(M&A), 경영진 인수(MBO), 종업원 인수(EBO) 등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가족 승계가 어려운 기업도 외부 인수자나 내부 인력을 통해 사업을 이어 가게 해 고용과 기술, 거래망을 지키려는 방식이다. JB금융그룹의 한패스 투자는 대출 중심 금융에서 벗어나 외국인 생활 금융 인프라에 돈을 넣은 사례다. JB금융은 2023년 12월 외국인 특화 금융 플랫폼 한패스에 159억원을 투자해 지분 15%를 확보했다. 외국인 근로자나 유학생은 본국으로 돈을 보내거나 공과금을 낼 때도 언어와 인증, 계좌 개설 장벽에 막히기 쉽다. 전북은행은 한패스 애플리케이션(앱)과 연계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약 10만건의 가상계좌를 발급했고, 비대면 대출도 한다. 송금 앱에 머물던 플랫폼이 은행 서비스와 연결되면서 외국인에게도 계좌와 대출로 이어지는 금융 창구가 생긴 셈이다. 카카오뱅크와 BNK부산은행의 공동대출은 가계대출에 쏠렸던 인터넷전문은행(인뱅) 자금을 지역 기업으로 돌리는 시도다.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이 이뤄지면 카카오뱅크의 비대면 채널과 부산은행의 법인 여신 경험을 결합한 공동대출이 가능해진다. 지역 중소기업 입장에선 운전자금이 필요해도 담보와 대면 심사 중심의 기업금융 문턱을 넘기 쉽지 않은데, 공동대출이 현실화되면 지역 기업 입장에서는 자금을 구하러 두드릴 문이 하나 더 생긴다.
  • 승계·외국인·지역으로… 보폭 넓히는 금융권 ‘이색 생금’[생산적 금융 설계도 3회]

    승계·외국인·지역으로… 보폭 넓히는 금융권 ‘이색 생금’[생산적 금융 설계도 3회]

    후계 공백 메우는 기업승계 금융은행 밖 외국인 품는 생활금융인뱅 자금 지역기업으로 물꼬후계자를 찾지 못한 기업을 살리고, 은행 창구 밖에 있던 외국인을 끌어오고,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길을 넓히는 실험이 생산적 금융의 새 얼굴로 떠오르고 있다. 금융권이 돈을 빌려주는 역할을 넘어 기업을 잇고, 사각지대를 메우고, 지역경제 활성화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을 사람이 없어 사라질 수 있는 기업을 살리는 기업승계 금융에 나서고 있다. 후계자를 정하지 못한 중소기업은 대표 은퇴나 유고 이후 문을 닫을 수 있고, 이 경우 직원들의 일자리와 현장에서 쌓인 기술, 거래처와 이어진 공급망까지 함께 끊길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런 기업에 제3자 인수합병(M&A), 경영진 인수(MBO), 종업원 인수(EBO) 등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가족 승계가 어려운 기업도 외부 인수자나 내부 인력을 통해 사업을 이어 가게 해 고용과 기술, 거래망을 지키려는 방식이다. JB금융그룹의 한패스 투자는 대출 중심 금융에서 벗어나 외국인 생활 금융 인프라에 돈을 넣은 사례다. JB금융은 2023년 12월 외국인 특화 금융 플랫폼 한패스에 159억원을 투자해 지분 15%를 확보했다. 외국인 근로자나 유학생은 본국으로 돈을 보내거나 공과금을 낼 때도 언어와 인증, 계좌 개설 장벽에 막히기 쉽다. 전북은행은 한패스 애플리케이션(앱)과 연계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약 10만건의 가상계좌를 발급했고, 비대면 대출도 한다. 송금 앱에 머물던 플랫폼이 은행 서비스와 연결되면서 외국인에게도 계좌와 대출로 이어지는 금융 창구가 생긴 셈이다. 카카오뱅크와 BNK부산은행의 공동대출은 가계대출에 쏠렸던 인터넷전문은행(인뱅) 자금을 지역 기업으로 돌리는 시도다.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이 이뤄지면 카카오뱅크의 비대면 채널과 부산은행의 법인 여신 경험을 결합한 공동대출이 가능해진다. 지역 중소기업 입장에선 운전자금이 필요해도 담보와 대면 심사 중심의 기업금융 문턱을 넘기 쉽지 않은데, 공동대출이 현실화되면 지역 기업 입장에서는 자금을 구하러 두드릴 문이 하나 더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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